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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만나는 다양한 가족 이야기

    사진으로 만나는 다양한 가족 이야기

    한부모,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31일까지 지하철 역사 및 대중교통, 옥외전광판,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가족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 촬영과 관련 인터뷰는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 알려진 김명중 작가가 전담했다. 김 작가는 방탄소년단(BTS), 마이클 잭슨, 비욘세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의 사진 작업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전에서는 한부모, 다문화가족, 맞벌이가족, 입양가족 등 총 열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총 사진 163장, 영상 18개가 전시된다. 지하철역의 경우 공덕역, 동대문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서울역, 수서역, 시청역, 여의도역, 오송역, 을지로4가역, 인천공항역, 잠실역, 종로3가역, 청량리역, 홍대입구역 등 총 82개 광고판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강남과 부산 해운대·서면·미남교차로 등의 옥외광고판, 온라인 홈페이지 ‘세상모든가족함께’에서도 볼 수 있다.
  • 서울 중심 업무·심심한 인프라… “아직도 세종이 낯설어요”

    서울 중심 업무·심심한 인프라… “아직도 세종이 낯설어요”

    지방 이전 두려움·지역 개발 기대 교차통근버스 연말 폐지로 교통 불편 호소여가부 이전하면 기피부처 될까 우려“특별법을 만들어 세종시에 행정수도 지위를 부여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 기능하도록 하겠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력 대선후보들이 세종시 관련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본격적인 행정수도 경쟁을 바라보는 일선 공무원들의 속내는 복잡하기만 하다. 여전한 서울 중심 업무 진행,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교통 문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낯선 ‘지방도시’로 내려가는 데 따른 두려움,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얽히고설켰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한 뒤 20년을 바라보는 세종 이전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많이 정착했지만… 불편은 여전히 진행 중 2년 전 세종시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은 요즘도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당초 과기부는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대전 쪽에 많아 협력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봤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서울이 업무 중심지였다. 과기부 A과장은 “연구소가 대전에 많다고는 하지만 업무 대부분이 여전히 서울 중심이어서 불편해진 게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이중고다. 과기부 고위공무원 B씨는 “아파트 같은 주거환경은 잘 갖춰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생활기반시설은 부족하다. 가족들이 ‘세종은 심심하다’며 오지 않으려고 해서 주말부부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공무원들 중에는 서울에 있는 정부 부처나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로 옮기려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예나 지금이나 교통 문제는 불편한 점 1순위로 꼽힌다. 서울에 남아 있는 정부 부처나 청와대, 국회와의 회의를 위해 서울 출장이 잦은 일부 공무원들은 주중에도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메뚜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퇴근 시간 무렵 오송역에는 서울 출장을 다녀온 공무원들로 붐비곤 한다. 퇴근길에 서울 각 지역으로 향하는 전세버스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 역시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공무원 수요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통근버스는 2012년 정부세종청사 이전과 함께 도입됐다. 사당·양재·잠실·동대문·목동 등 서울권과 안양·성남·수원·인천 부평 등 경기·인천권 거주자들이 주로 이용했다. 여러 차례 폐지 논의가 있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연기를 거듭하다가 10년 만인 올해 말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공무원 C씨는 “사당·양재·잠실 쪽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이 기존 통근버스 노선대로 운행할 전세버스를 구했다고 들었는데, 그저 부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개발 기대감에도…“여전히 서울이 좋아” 세종으로 이전한 정부 부처가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서울에 있는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세종에 가길 꺼리는 분위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가령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여성가족부 D사무관은 “서울이나 근교 수도권에 살기를 원하는 공무원들이 지망하는 곳이 여가부 아니면 국방부”라고 말했다. 과장급 공무원 E씨도 “‘서울에 있다’는 것이 여가부의 거의 유일한 인기 비결인데, 세종으로 가게 되면 ‘서울 프리미엄’마저 사라져 기피 부처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무원 특별공급이 폐지된 이후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세종의 주거 여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가부 F사무관은 “특공 폐지 이후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면 먼저 이전한 다른 부처 공무원들이 누리는 ‘특공 혜택’을 우리는 못 누리지 않느냐”고 했다. ●“장점도 많아 전부 세종으로 오면 좋겠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야 하는 주말부부가 아닌 가족과 함께 세종으로 터전을 옮긴 공무원들은 또 다른 속내를 내비쳤다. 사무관 시절 기획재정부가 세종으로 이전할 때 세종에 정착한 H과장은 “출퇴근 시간을 다 합쳐도 30분이 안 되는 데다 직장보육시설과 학교도 다 가까워서 아등바등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전국을 다녔는데, 아무리 멀어도 가는 데 2시간이 안 걸린다”면서 “청와대와 국회까지 세종으로 다 이전하면 서울 갈 일도 없으니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I과장 역시 “세종으로 이전할 때만 해도 ‘끌려간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갔다”면서 “간부들이야 서울 출장 때문에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서울 출장도 시나브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꾸준히 정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도시다 보니 복잡하지도 않고 공원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지내기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교육 여건도 나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세종에 거주하는 공무원들 중에는 국회세종의사당이 건설되면 도시 발전도 덩달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J과장은 “세종의사당이 분원이라지만 보좌진과 유관기관까지 합치면 세종 이주 인원이 꽤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도시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부처 K과장은 “이제는 과장급들 중에서도 세종에 정착한 경우가 꽤 된다”면서 “무게중심은 이미 세종으로 확실히 넘어갔다”고 말했다.
  • [따뜻한 세상] 비 맞고 걸어가는 할머니 보자 우산 들고 뛴 청년

    [따뜻한 세상] 비 맞고 걸어가는 할머니 보자 우산 들고 뛴 청년

    비 맞으며 보행기를 밀고 가는 할머니에게 우산을 건네고 떠난 청년이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전희룡(33)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전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복리의 시골길에서 운전하던 중 비를 맞고 걸어가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보행기에 실린 종이상자가 젖을까 걸음을 재촉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 전씨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전씨는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운 뒤 우산 하나를 챙겨 할머니에게 달려가 우산을 건넸습니다. 낯선 청년의 배려에 할머니는 어리둥절했습니다. 할머니는 “우산을 이렇게 주고 가면 어쩌노, 어떻게 돌려줘야 하느냐”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전씨는 2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그날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어쩔 줄 몰라하시면서 걸음을 재촉하셨다”며 “얼마 전 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에 저도 모르게 차를 세우고 우산을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씨는 “오지랖일 수 있겠지만, 할머니 생각에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을 보면 나서서 돕는 편”이라며 “그날 누군가에는 우산이 가장 필요했던 것일 텐데,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으로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씨의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누리꾼들은 그의 선행을 한목소리로 칭찬했습니다. 이에 전씨는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칭찬받으려고 한 행동이 아니라 그저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나눠드린 것뿐”이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각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배려하는) 소소한 행동으로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세종에 10만 가구 추가… ‘국회 분원’ 빈틈없이 지원”

    “세종에 10만 가구 추가… ‘국회 분원’ 빈틈없이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주택 10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고 국회 세종분원 건립을 빈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회 세종분원 건립을 계기로 추가적인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택공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박 청장은 “국회 세종분원 이전 범위가 확정되면 의사당 이전 추진단과 협의해 주거지원 방안을 확정하겠다”며 “행복도시 주택 문제를 해결하도록 2030년까지 착공 기준 8만 가구, 준공 기준 10만 가구를 공급하는 중장기 공급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옛 월산공단 자리는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해 연구소와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했다. 행복도시와 인접한 조치원과 주변 국가 산단 지역, 충북 오송에도 6만여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세종시에서는 더는 주택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국회 세종분원 건립을 계기로 행복도시에 외교단지와 언론·미디어단지, 컨벤션센터 등 배후지원 시설도 완벽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견인하겠다고도 했다. 박 청장은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건설하기 위해 광역도시계획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상생협력 선도사업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인근 시도와 초광역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메가시티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교통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간 포용과 협력, 상생발전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건설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 합강동(5-1 생활권)에 도시 데이터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연말까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신산업 창출 기지로 만들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공유, 맞춤형 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청장은 자족도시 개발과 관련해서는 “6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하는 공동캠퍼스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대학·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가 조성되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 경제심장 경제자유구역에 분양되는 아파트 눈길

    지역 경제심장 경제자유구역에 분양되는 아파트 눈길

    전국에 9곳뿐인 경제자유구역(KFEZ)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이 대거 몰리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집값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분양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인천 청라와 송도 등에서 나올 물량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전국 경제자유구역 9곳에서 1만 6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구역별로 인천이 5553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진해 3773가구 ▲대구경북 3520가구 ▲경기 1468가구 ▲울산 1144가구 ▲광양만권 949가구 ▲광주 239가구로 나타났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 완화로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만큼 기업 유입도 활발하다. 2020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은 2018년(5250개사) 보다 14.7% 늘어난 6025개사에 달한다. 외국인 직접 투자도 2018년까지 발표된 누적 집계 결과 178억 달러를 찍었다. 기업 유입에 따라 일자리도 많아졌다. 특히 초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2003년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청라·송도·영종)에서는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가 12억 9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송도에서도 ‘더샵 퍼스트파크’ 같은 면적이 14억 7000만원에 매매됐다. 2004년 지정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더샵 명지퍼스트월드(3단지)’ 전용 84㎡도 9억 500만원에 팔려 주변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일대에 위치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는 6억 3803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져 2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충북권경제자유구역 인근인 ‘오송 호반베르디움’ 전용 84㎡도 5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집값을 이끄는 것은 결국 기업 투자 유치와 이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인프라 개선”이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기업들이 꾸준히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만큼 주변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일대에서 신규 공급도 활발해 수요자들이 관심이 뜨겁다. 인천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청라·송도·영종 세 곳에서는 오랜만에 분양이 잡혀 있다. 먼저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한양이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전용면적 84㎡ 702실)’ 주거형 오피스텔을 조만간 분양 예정이다. 송도에서는 GS건설 ‘송도자이 더 스타’가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51㎡ 총 1533가구다. 영종에는 연내 대성베르힐건설, 디에스종합건설이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전용면적 84㎡ 총 1224가구 대단지를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진해에서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이 쏠려 있다. DL이앤씨는 연내 953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금강주택도 380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대구경북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달 포항 펜타시티에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전용면적 84~99㎡ 총 2192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이르면 연내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7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이 MSD의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판단을 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내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좀더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증상 발현 닷새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한국에서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접수되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화이자가 이달 10일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식약처가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품목허가를 요청한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에 대해서도 연내 허가를 목표로 심사하고 있다. 각국 정부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팍스로비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 1000만명 치료분 구매를 공식 발표한다. 앞서 지난 4월 몰누피라비르는 영국에서 최초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화이자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의약특허풀(MPP)과 중·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 식약처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착수”

    식약처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한다. 식약처는 이르면 연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붕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처장은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자료를 검토하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 제품은 전문가 자문 절차 등을 밟아서 최종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지금까지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 뒤 5일 내에 투여할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복용만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처장은 “(긴급사용승인 여부와 관련해) 어떤 전망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내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이 의약품이 국내에 반입되고 사용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엄밀히 따진 후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신속하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식약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모두 주사제인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좀 더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유 차등가격제 추진… 뛰는 우유값 잡는다

    원유 차등가격제 추진… 뛰는 우유값 잡는다

    정부가 급등한 우유값을 안정화하고 낙농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방안과 중장기 원유 거래 방식 개편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낙농업계는 지난 20년간 유제품 소비가 46.7% 증가했지만, 수입이 272.7% 폭증하면서 국산 원유 생산량이 10.7% 줄고, 자급률도 29.2%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 원유 가격에는 생산비가 오르면 가격도 함께 오르는 ‘생산비 연동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 연동제는 시장의 수요 변화와 상관없이 원유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젖소 사육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유업체가 전량 사들이도록 하는 ‘원유 쿼터제’도 우유값 상승의 원인이 됐다. 원유 수요량이 미달해도 우유업계가 할당량을 무조건 사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한국의 지난 20년간 원유값 상승률은 72.2%로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 같은 기간 유럽은 19.6%, 미국은 1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소비자와 낙농업계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를 통해 원유 가격 결정 체계 개편을 시도했지만 낙농업계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위원장인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꾸리고 다시 개편 작업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선 쿼터제 대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차등가격제란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는 낮추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가공유 구매 비용을 ℓ당 100원을 지원하면 유업체의 평균 구매 단가가 낮아지고 국내 원유 생산이 증가해 자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세계서 가장 비싼 한국 우유… 정부 “치솟는 우유값 잡겠다”

    세계서 가장 비싼 한국 우유… 정부 “치솟는 우유값 잡겠다”

    정부가 급등한 우유값을 안정화하고 낙농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방안과 중장기 원유 거래 방식 개편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낙농업계는 지난 20년간 유제품 소비가 46.7% 증가했지만, 수입이 272.7% 폭증하면서 국산 원유 생산량이 10.7% 줄고, 자급률도 29.2%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 원유 가격에는 생산비가 오르면 가격도 함께 오르는 ‘생산비 연동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 연동제는 시장의 수요 변화와 상관없이 원유값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젖소 사육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유업체가 전량 사들이도록 하는 ‘원유 쿼터제’도 우유값 상승의 원인이 됐다. 원유 수요량이 미달해도 우유업계가 할당량을 무조건 사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한국의 지난 20년간 원유값 상승률은 72.2%로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 같은 기간 유럽은 19.6%, 미국은 1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원유값 상승은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요구르트, 치즈, 과자, 빵, 카페라테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이끄는 원인이 된다. 정부는 소비자와 낙농업계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를 통해 원유 가격 결정 체계 개편을 시도했지만 낙농업계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위원장인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꾸리고 다시 개편 작업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선 쿼터제 대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차등가격제란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는 낮추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가공유 구매 비용을 ℓ당 100원을 지원하면 유업체의 평균 구매 단가가 낮아지고 국내 원유 생산이 증가해 자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원유 생산자 단체와 유업체가 직거래하되 유업체가 구매 계획을 사전에 신고하고 낙농진흥회가 이를 승인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포토] 화장품 부스 방문·체험해 보는 김부겸 총리

    [포토] 화장품 부스 방문·체험해 보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서 개막한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전시 부스를 방문해 팩을 얼굴에 붙이고 있다. 2021.10.19 연합뉴스
  •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지난 5년 동안 간편 송금 서비스로 잘못 이체된 금액이 약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외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3개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이 2017년 2억 6379만원에서 지난해 53억 2334만원으로 19.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약 5년 동안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을 모두 합치면 129억 4173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1~6월에는 이미 33억 4547만원을 기록해 2019년 연간 착오 송금 금액(29억 4785만원)을 넘어섰다. 건수로만 보면 착오 송금은 같은 기간 모두 5만 5506건 발생했다. 2017년 2197건, 2018년 6695건, 2019년 1만 3843건, 지난해 2만 159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 인증수단만 있으면 모바일로 손쉽게 돈을 이체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실수로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돈을 이체하는 착오 송금도 덩달아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4819억원(407만건)으로, 2017년 상반기 대비 21배(7배) 증가했다.게다가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착오송금 중 약 74%에 해당하는 95억 3319만원(4만 2315건)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에서 미반환된 금액은 각각 63억 7421만원(2만 9386건), 31억 1382만원(1만 2811건), 4514만원(136건)이다. 다만 고객 간 직접 반환이 이뤄졌을 경우는 집계되지 않아 실제 미반환율은 좀 더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관석 의원은 “디지털금융이 발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간편송금업체는 착오송금과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연예인 마녀사냥에 납작 엎드린 중국 연예인들

    연예인 마녀사냥에 납작 엎드린 중국 연예인들

    중국 연예산업이 과도한 팬문화, 부도덕한 스타들, 여성스러운 남성 아이돌 등에 대한 당국의 단속으로 위기를 맞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시진핑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안전할 스타는 거의 없다면서 처벌도 하룻밤새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이 삭제되거나 인터넷상 기록이 모두 사라지는 등 빠르게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기록말살형 처벌을 받은 스타는 인기 여배우 자오웨이(조미)를 비롯해, 같은 소속사의 배우 장저한, 배우 정솽, 한국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크리스 우 등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중국 연예계가 지뢰밭과 같아 조금이라도 발을 잘못 디디면, 무덤에 빠지고 만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논란을 낳고 있는 드라마는 ‘호의행’(皓衣行)이 있다. 이 드라마는 중국의 거장 영화감독 첸 카이거의 아들인 첸 페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첸 페이유는 지난 7월 자신의 미국 국적을 버리고 중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호의행’의 주연을 맡은 남성 배우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창백한 피부 등은 최근 중국 광전총국이 규제하겠다고 밝힌 여성스러운 남성에 해당한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이때문에 드라마의 방송 일정이 확정되지 못하고 계속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일 발표된 광전총국의 규제 조치 이후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이전에 발생한 논란이 소급 적용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대만 드라마 ‘황제의 딸’로 스타덤에 오른 자오웨이로 그는 2017년 남편과 함께 회사 상장 과정에서 논란을 낳아 인터넷 기록말살형을 받았다. 2001년 자오웨이는 일본 욱일승천기 문양의 옷을 입고 패션 화보를 찍었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자오웨이가 세운 연예기획사의 배우인 장저한은 2018년 일본 야스쿠니의 신사를 방문해서 찍은 사진때문에 광고모델 계약이 취소되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스타강사 가오샤오송은 야스쿠니 신사에 봉인된 이들이 모두 전범은 아니라고 발언했다가 책과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이 중국 인터넷에서 모두 삭제됐다. 가오샤오송은 2016년 중국의 대만 지배에 대한 의구심을 말하기도 했다. 이중 국적 연예인에 대한 비판도 늘어나고 있다. 광전총국이 이중국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외국 국적을 갖고 중국인처럼 활동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다.외국 국적을 갖고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뮬란’의 여주인공 유역비와 이연걸, 공리 등이 있다. 100% 중국인이 되겠다며 캐나다, 싱가포르 등 외국 국적을 포기하는 방송인 및 연예인들도 속속 나왔다. 엑소의 중국 멤버인 레이(장이싱)도 지난 2019년 삼성 브랜드 홍보 모델 계약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이 인터넷 상에서 중국과 대만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르지 않고, 두 개의 다른 지역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NCT의 멤버인 첸쿤 역시 9월 초 삼성 휴대전화의 모델을 맡았다가 중국 팬들의 비난을 샀다. 중국 언론과 블로거들은 광전총국의 연예산업 8개 규제조항에 따라 연예인들의 과거 발언과, 행적, 정치적 입장 등을 샅샅이 훑고 있어 제2의 문화대혁명이라 불리는 마녀사냥의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정은경 “오늘 1차 접종률 70% 달성…2차 접종 꼭 받아달라”

    정은경 “오늘 1차 접종률 70% 달성…2차 접종 꼭 받아달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과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접종실·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을 둘러본 뒤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병원 관계자도 “2차 백신 접종 잔여분이 풀려 (잔여 백신 예약)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잔여 백신도 넉넉한 상황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백신 소분 작업 과정과 보관 장소 등을 살핀 후 정 청장은 “많은 국민이 걱정하시는 백신 오접종이나 (백신 보관) 온도 일탈 등의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정 청장은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 설치된 오송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가 연휴 기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추석 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 등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고향 방문 전 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환기도 자주 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541만 451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9.0%로 집계돼 1차 접종률이 이날 중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항균·중금속 흡착 효능 ‘일라이트’ 영동 미래 먹거리 각광

    항균·중금속 흡착 효능 ‘일라이트’ 영동 미래 먹거리 각광

    “이제 충북 영동군을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로 불러 주세요.” 과일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통 농업 지역인 충북 영동군이 일라이트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라이트는 영동군이 세계 최대 매장량 5억t을 자랑하는 천연광물로 음이온 발생,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신비의 광물이다. 현재 영동군의 광산 4곳에서 연간 2000여t의 일라이트가 채굴돼 각종 산업에 공급되고 있다. 영동군은 과일과 일라이트를 양 날개로 삼아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16일 영동군에 따르면 2023년까지 150억원이 투입돼 일라이트 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영동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이 센터는 부지면적 1만 5889㎡, 연면적 8033㎡, 지상 4층 규모다. 건물에는 공장 입주시설 36실, 회의실, 휴게실, 카페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주차장과 최적의 물류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공간이 갖춰진다. 센터에 들어설 기업들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지난달 군은 경기 고양의 사료 제조업체인 하농과 충남 아산의 건자재 생산업체인 천지건업 등 기업 2곳과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는 센터 준공과 동시에 입주해 일라이트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영동군에선 이미 기업들의 일라이트 제품 생산이 활발하다. 10여개 기업들이 일라이트가 가미된 팔찌와 목걸이, 소파, 비누, 온수매트, 타일, 소금, 암반수 등을 만들고 있다. 비누의 경우 개당 가격이 5000원에서 2만원까지 있다. 일반 비누보다 비싸지만 한번 사용해 본 소비자들이 계속 찾고 있다. 또 영동군의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최근 일라이트를 활용해 철분이 200% 이상 증가하고 비린내까지 없는 콩나물 재배에 성공했다. 이 콩나물은 일반 콩나물보다 길이가 11%나 길다. 이 업체는 이 재배법을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광산 4곳서 연간 2000여t 채굴 군은 관광산업에도 일라이트를 접목하고 있다. 총 2675억원이 투입돼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조성하며 일라이트를 활용한 치유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미 완공한 숙박동 20실은 일라이트가 함유된 타일과 벽지가 사용됐다. 일라이트 홍보를 위해 힐링관광지 내에 들어서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이름은 ‘일라이트CC’로 정했다. 광물 명칭으로 골프장 이름을 정한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총공사비 75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골프장은 2023년 4월 개장이 목표다. 영동군 힐링사업소 정하영 웰니스단지 건축담당은 “일라이트 타일과 벽지는 일반제품보다 두배 이상 비싸지만 군의 역점사업을 홍보하며 이용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탈취 효과 등이 크기 때문에 객실에 들어오면 다른 숙박시설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일라이트 비누 비싸도 피부 보습 탁월 군은 일라이트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도 마련 중이다. 이 조례에는 ‘영동군수는 일라이트 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라이트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위원회는 총 15명 이내로 구성되고,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 영동군은 세계 최초로 일라이트를 액상 형태로 추출해 항산화 및 탈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설 오송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 의뢰해 검증시험도 했다. 그 결과 일라이트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자연 방사능 정도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 대상 실험 결과 피부염 및 장내 염증 억제 효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초로 액상 형태로 추출 추진 충북도도 영동의 일라이트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화장품, 바이오산업 등에 일라이트 효능을 더할 경우 획기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 있어서다. 도는 영동군,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8억원을 투입해 프리미엄급 일라이트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벌써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일라이트가 포함된 프리미엄 비누 1종이 개발됐다. 이 비누는 고분자 복합화를 통해 항산화 효능을 극대화했다. 타사 제품 대비 피부보습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라이트 추출물이 함유된 프리미엄 보디워시도 탄생했다. 피부보습과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일라이트가 함유된 토양개량제와 입상복합비료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충북대가 토마토와 상추를 대상으로 토양 개량 및 생육촉진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제와 프리미엄 미스트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시제품이 나온다. ●영동 일라이트 ‘테라피 축제’ 예정 충북도는 영동군과 손잡고 80억원을 투입해 영동군 용산면에 고순도 일라이트 생산센터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돌멩이의 일종인 일라이트를 곱게 가루로 만드는 등 기업들이 원하는 일라이트 원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일라이트 인프라가 구축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관련 기업들이 영동으로 몰려오면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일라이트 기업은 60여곳이다. 이 가운데 20곳이 충북에 있다. 임동영 영동군 일라이트 팀장은 “2019년부터 일라이트 전담팀을 만들어 산업을 키우고 있다”며 “일라이트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팀장은 “머드도 일라이트와 같은 일종의 점토광물인데, 보령이 머드축제로 고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일라이트를 테마로 한 테라피축제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승강기안전공단, 추석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역사 안전점검

    승강기안전공단, 추석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역사 안전점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많이 몰리는 철도역사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점검에는 유지관리업체도 참여하며 특히 평택지제역, 오송역, 동대구역, 구미역, 전주역, 익산역 등 6개 역은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전국 철도역사에 설치 운영 중인 승강기 3975대(엘리베이터 1388대·에스컬레이터 2494대·휠체어리프트 93대)가 대상이다. 엘리베이터는 문 닫힘 안전장치, 비상통화장치,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을 위주로 하며 에스컬레이터는 상‧하부 콤 설치상태, 손잡이 장력, 브레이크 작동, 구동기 오일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강기 방역수칙 준수 및 승강기 내 손소독제 비치, 버튼 항균필름 부착 상태 등도 점검한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역사에 대한 철저한 승강기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본격화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본격화

    충청권 4개(대전·세종·충북·충남) 지자체가 손을 잡고 한국을 대표해 2027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의향서를 1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제출했다. 강력한 유치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장과 4개 시도지사 서한문 등도 첨부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년 1월까지 복수의 후보도시를 선정한 뒤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023년 1월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유치를 준비해 2파전이 예상된다. 이 대회는 2027년 7월쯤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총 18개 종목이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1만5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충청권은 유치에 성공하면 충남 천안·아산·보령, 대전, 세종, 충북 청주·충주 등 충청권 7개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청주 오송에 1만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신설하고 나머지 경기장은 4개 지자체가 보유하거나 현재 건립중인 시설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며 “유치하면 기존시설 사용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은 대회 유치를 통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면 203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도 도전할 계획이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다. 1928년 파리에서 1회 국제학생경기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는데 홀수 해에 열린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충청권에서 이 대회가 개최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 2조7289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499명을 예상했다.
  • 31조 풀어 일자리 211만개 만든다지만… 절반이 공공일자리 재탕

    31조 풀어 일자리 211만개 만든다지만… 절반이 공공일자리 재탕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대 내년도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정부가 31조원을 풀어 일자리 211만개를 유지·창출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약속한 일자리의 절반이 공공 일자리여서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인 27조 5000억원으로 편성됐고, 올해 국회를 통과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를 위한 예산 1조 8000억원도 반영됐다. 31일 발표된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자리 관련 대책에 배정된 예산은 올해 30조 1000억원에서 내년 31조 3000억원으로 1조 2000억원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고용장려금과 직접 일자리 제공에 11조 1000억원, 직업 훈련과 고용서비스 분야 4조 6000억원, 실업소득 안정 12조 7000억원, 창업 지원에 3조원 등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합쳐 총 211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인 105만개는 노인 일자리를 포함해 공공 일자리라는 점에서 ‘재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 일자리 105만개의 경우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나 민간 인센티브 등을 통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등을 확대하고, 민간 일자리 106만개는 고용장려금, 신기술 인재양성, 노동전환 지원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 일자리는 정부의 궁여지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부터 시작해 지난 5년간 나온 여러 기업 관련 정책들을 거치며 현 정부는 일자리 창출 능력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결국 재정 투입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공공 일자리를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1조원 증액된 27조 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우선 평택~오송 2복선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해선 단선전철화(포항~동해), 서남해안 관광도로 등 23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신분당선 등 광역 거점 철도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으로는 1조 8000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 4분기(10~12월)에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분과 내년에 있을 방역 조치에 대한 보상분을 포함한 액수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부가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1조원은 올 7~9월 발생 손실에 대한 보상분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폐업한 소상공인 재기에 3조 9000억원, 경영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공급에 1조 4000억원 등을 배정했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큰 폭의 증액이 이뤄진 분야는 환경이다. 정부는 내년을 ‘2050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고 올해 대비 12.4%(1조 3000억원) 증액한 11조 9000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차 50만대 달성, 생활밀착형 숲 108곳 조성, 내연자동차·석탄발전 종사자 15만명 직무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고, 2조 5000억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도 신설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는 33조 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육영수 참배한 윤석열 “박근혜 수사, 소임 다한 것뿐”

    육영수 참배한 윤석열 “박근혜 수사, 소임 다한 것뿐”

    육영수 피격 사건에 “광복절날, 기억난다”“늘 따뜻한 모습으로 대해 비판 없다”“박정희 전 대통령 통치엔 의견 다를수도”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1일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캐스팅보트’로 통하는 충청권과 보수 지지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 윤 전 총장은 육영수 이날 여사 영정을 바라보며 참배한 뒤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그는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떠올리며 “기억이 난다. 광복절날 부모님 모시고 점심 먹으러 나가다 차 안에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과 만나 “유신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 방침에는 불만을 갖는 국민들도 굉장히 많았다”며 “아마 박 전 대통령의 통치에는 국민들이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사께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낮은 곳에 있는 분들을 늘 따뜻한 모습으로 대했기 때문에 어느 대한민국 국민도 비판하는 분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비가 오는 날씨에도 지지자 100여 명이 생가 주위로 몰려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기도 했다. 또 한 지지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서) 꺼내주셔야 한다”며 울부짖었다. 윤 전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분이 어떻게 육영수 생가를 방문할 수 있느냐는 반응도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것은 공직자로서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저의 소임을 다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또 “박 전 대통령 장기 구금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많은 분의 마음에는 제가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육영수 여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국민으로서 의당 제가 할 것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우리 현 대통령께서 정략적 고려 없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집권하면 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허브로 육성해야겠다는 마음을 강렬히 결의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을 찾아서는 “역대 대선에서 충북의 민심을 잡지 못하고 승리한 후보는 없었다. 민심의 바로미터”며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충북은 도로나 철도 인프라만 충분히 갖춰지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다”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전날 세종·충남 방문에서도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가진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 국가발전에 주역이 되자는 것”이라며 “결국 충청대망론은 국민통합론이라고 정리하고 싶다”고 강조했었다.
  • 홍남기, BIG3 추진회의 “전기·수소차 무상수리·정비소 확대”

    홍남기, BIG3 추진회의 “전기·수소차 무상수리·정비소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연내에 전기·수소차 배터리 등 무상수리 의무기간을 2년·4만㎞에서 3년·6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미래차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래차 배터리 등 무상수리 의무기간 확대와 함께 배터리관리시스템 등 검사기술·장비개발 연구개발(R&D) 투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비업 시설기준 완화, 검사장비 보급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정비소 3300개, 수소차 검사소 26개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비업 시설기준 완화를 위해 일산화탄소와 압력측정기 등 내연기관용 시설기준 일부를 미래차에는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그는 또 “전문대 자동차학과 교육과정 미래차 중심 전환, 기존 정비책임자 정기 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2024년까지 4만6000명 미래차 검사·정비인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 부총리는 바이오 분야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 1000억원 규모 전용정책펀드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형 바이오기업의 엄선 및 집중을 통해 반도체, 자동체와 같이 글로벌 선도기업, 즉 글로벌 50대 기업 내 한국기업을 8개(제약 2개·화장품 4개·의료기기 2개)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복재단(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인프라가 결합된 공동 연구개발(R&D)을 기획해 추진하고 1000억원 규모 전용정책펀드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내년부터 차세대 센서 소자 등 핵심기술과 센서 기반 기술 등 약 2천억원 규모 K-센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2030년 5대 센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인프라를 활용한 센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K-센서 글로벌 전담팀 신설 등을 통해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BIG3 산업 관련 예산을 내년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43% 늘어난 6조3000억원을 반영해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황제 의전 언론 보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제 의전 언론 보도/박록삼 논설위원

    의전(儀典). 표준국어대사전은 ‘행사를 치르는 일정한 법식’으로 풀이한다. 국가 등이 공식적인 행사에서 행사 취지 및 참석자들에 대해 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행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예컨대 중국 황제에게는 다섯 종류의 마차가 있었다. 제례 참석용, 연회 초대용, 전쟁용, 사냥용 등 마차가 모두 달랐다. 이 밖에도 먹고, 자고, 공부하고, 사냥하는 등 모든 일상에서 엄격한 의전이 적용됐다.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루 8만 관광객의 입장을 통제하고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 ‘황제의 길’인 태화전, 중화전을 함께 걷고 궁중만찬인 ‘만한전석’으로 융숭한 접대를 했다. 청대 황제들이 누렸던 것을 재현하는, 말 그대로 ‘황제 의전’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 사회로 들어오며 말썽이 됐다. 예법을 지키는 행위가 아닌, 단순히 윗사람을 받들어 모시는 행위로 왜곡된 탓이다. 지나친 공손함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는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말도 있건만 권력자는 왜곡된 의전을 당연시 여기곤 했다. 민주적 가치가 제도와 질서, 의식 속에 스며들어 있는 상황에서 제3자의 눈에 곱게 보일 수 없다.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국무총리이던 2017년 당시 의전 관련 논란을 숱하게 일으켰다. 오송역 버스정류장에 의전 차량을 주차시킨 것은 차라리 애교였다. 서울역 플랫폼 안까지 차량을 몰고 갔는가 하면 영하 13도 혹한 속 논산 훈련소 입소식을 찾아 당초 실내였던 행사 장소를 실외로 부랴부랴 변경시켰다. 오로지 총리 의전을 위해서였다. 본인이 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지난 27일 법무부 강성국 차관의 브리핑이 문제가 됐다. 아프간 입국자들의 국가인재개발원 입소 관련 브리핑에서 법무부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며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민망함은 물론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진실은 다른 곳에 있었다. 실내에서 실외로 행사 장소 변경을 요구한 것도, 옆에 서 있던 직원을 비키라고 요구한 것도, 뒤에 섰을 때 자세를 낮춰 앉으라고 요구한 것도, 결국 직원의 무릎을 꿇게 만든 것도 모두 언론이었다. 그 이후 ‘황제 의전 논란’을 일으킨 것도 언론이었다. 현장을 취재한 지역 인터넷 매체인 ‘충북인뉴스’ 기자의 설명이 없었다면 절대다수 국민들은 강 차관을 욕하고, 법무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으로 유야무야 지나갔을 테다. ‘황제 의전’의 수혜자는 강 차관이 아닌, 언론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해야겠지만, 언론의 성찰 또한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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