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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수상 과학자 방한 잇따라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와 과학강연을 한다.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두뇌한국 21사업단은 오는 8일 서울대에서 오존층 연구의 선구자인 파울 크루첸 박사를 초청,‘남극의 오존구멍이 인류에게 주는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출신의 크루첸 박사는 1995년 환경분야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88년 양자유체 발견 등의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로버트 러플린 박사(스탠퍼드대 교수)도 같은 날 부산과학고에서 ‘물질에서의 자기조직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앞서 3일에는 88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하트무트 미헬박사(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서 강연한다. 함혜리기자
  • 오늘의 국감

    ◆법사위 광주고법·광주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오전10시·광주고법),광주고검·광주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오후2시·광주고검·이상 제1반),부산고법·부산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오전10시·부산고법),부산고검·부산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오후2시·부산고검·이상 제2반) ◆정무위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오전10시·금융감독위) ◆재경위 한국은행부산지점(오전 10시·한국은행 부산지점),부산지방국세청(오후3시30분·부산지방국세청·이상 제1반),광주지방국세청(오전10시·광주지방국세청),한국담배인삼공사(오후4시·담배인삼공사·이상 제2반),대구지방국세청(오전10시·대구지방국세청),한국조폐공사(오후4시·조폐공사·이상 제3반) ◆통외통위 주러시아대사관(오전10시·주러시아대사관) ◆국방위 육군제2군사령부(오전10시·육군제2군사령부),삼성텔레스㈜(오후 2시·삼성텔레스㈜) ◆행자위 충청남도(오전10시·충남도청),충청남도지방경찰청(오후2시·충남도경·이상 제1반),인천광역시(오전10시·인천시청),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오후2시·인천시경·이상 제2반) ◆교육위 대구광역시교육청(오전10시·대구교육청),지역교육장과의 대화(오후4시·대구교육청·이상 제1반),울산광역시교육청(오전10시·울산교육청),지역교육장과의 대화(오후4시·울산교육청·이상 제2반) ◆과기정통위 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오전10시·과기원) ◆문광위 한국관광공사(오전10시·관광공사),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오후3시·국회) ◆산자위 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산업개발㈜·한전KDN㈜·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파워콤(오전10시·한전) ◆복지위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 현장시찰(시간미정·청주) ◆환노위 경기도(오전10시·경기도청) ◆건교위 대한주택공사(오전10시·주택공사)
  • “태풍복구비 국비 지원을”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전국 16개 시·도지사는 24일 정부의 태풍피해 복구비 지원 대폭 확대와 지자체 고유사무에 대한 국정감사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식 직후 가진 민선 3기 첫 협의회에서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비 8조원 중자치단체 부담비용이 1조 6000억원이지만 지자체 재정형편상 이 예산은 확보가 불가능하다.”면서 “지방비 분담액 전액을 정부가 특별 지원하라.”고 건의했다.이들은 노동 보훈 국토건설 식품의약 환경 등 중앙정부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지방에 이관할 것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의 새 회장에 이명박 서울시장이 선출됐다. 박현갑·청주 이천열기자 sky@
  • 오송바이오엑스포 한달간 막 올라

    ‘2002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가 24일 개막식을 갖고 한달간의 공식 행사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충북 청주시 엑스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석수 국무총리 서리와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정원식 엑스포 조직위원장,이원종 충북지사 등 국내·외 인사 2500여명이 참석했다. ◇볼거리-오송 바이오 엑스포는 2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장식과 함께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반인 관람이 시작된다.생명관과 의약관,미래관,산업관,기업관, 학술관 등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걸리버 인체여행,스포츠과학 체험,화상 진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들이 다채롭게 마련된 것이 이번 바이오엑스포만의 특징이다. 오송국제심포지엄 등 7차례의 학술대회도 열린다.세계최초의 줄기세포 발견자인 미국의 제임스 톰슨 박사,에이즈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로버트 갤로 박사,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하르트무트 미헬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한다. ◇가는길과 입장료-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청주IC,중부고속도로는 오창IC로 진입하면 곳곳에 표지판 및 현수막이 걸려 있어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초등학생 3000원이며 단체구입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65세이상 노인이나 장애인,기초생활보장수급자,5세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다. 노주석기자 joo@
  • 국감기관 360개 확정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 360곳을 확정하는 등 국정감사계획을 승인했다.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32곳이 줄었으나,상임위원 배제논란으로 국감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한 정보위가 국가정보원 등 2곳을 국감 대상기관으로 추가할 전망이어서 전체 국감 대상기관은 362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정된 국감대상 기관은 국가기관은 110개,광역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은 각각 16개,본회의 승인대상 기관은 218개다. 위원회별로는 정무위가 59개 기관으로 가장 많다.법제사법위 47개,재정경제위 32개,행정자치·환경노동위 각 28개,산업자원위 27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특위에서 상임위로 개편된 여성위는 여성부만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상임위 대부분은 태풍피해와 12월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감안,감사대상기관을 축소했으나 법사위는 지난해 36개보다 대상기관을 11개나 늘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의 치열한 병풍(兵風)공방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국회 상임위별 국감일정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 ▲10월4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 ▲5일=대통령 비서·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16일=헌법재판소,법제처 ▲17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 ▲18일=대구고·지법,대구고·지검 ▲23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 ▲24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 ▲25일=군사법원,서울구치소 ▲26일 =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 ▲27일=대전고·지법,특허법원,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 ▲30일=대검찰청 ▲10월1일=감사원 ▲2일=대법원 ▲4일=법무부 ●정무위 ▲9월16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17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8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9일=소관연구기관 현장시찰 ▲24,25,26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7일=한국자산관리공사 ▲30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 ▲10월 1,2일=공정거래위원회 ▲4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재경위 ▲9월16일=재정경제부 ▲17일=예금보험공사 ▲18일=국세청(본청)▲19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 ▲24일=한국은행 ▲25일=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 ▲26일=한은 부산지점,부산지방국세청(이상 1반),광주지방국세청,담배인삼공사(이상 2반),대구지방국세청,한국조폐공사(이상 3반) ▲27일=조달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세관·대구·광주) ▲30일=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10월1일=국민경제자문회의,통계청,한국소비자보호원 ▲2일=한국산업은행 ▲4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 ▲9월16∼28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대사관,주중대사관,주인도네시아대사관. 미주반:주미대사관,주캐나다대사관,주파나마대사관.구주반:주러시아대사관,주스웨덴대사관,주이탈리아대사관) ▲30일=통일부 ▲10월1일=외교통상부 ▲2일=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 ▲4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재외동포재단 ●국방위 ▲9월16,17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 ▲18일=병무청 ▲19일=군인공제회 ▲24일=육군본부 ▲25일=해군본부,공군본부 ▲26일=육군 제2군사령부,삼성탈레스㈜ ▲27일=국방부조달본부 ▲30일=국방과학연구소,한화㈜ ▲10월2일=공군작전사령부 ▲4일=국방부 ●행자위 ▲9월16일=도로교통안전공단,경찰공제회,한국소방검정공사,대한소방공제회,한국소방안전협회 ▲17일=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8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 ▲24일=전라남도,전라남도지방경찰청,울산광역시,울산지방경찰청 ▲25일=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대구지방경찰청 ▲26일=인천광역시,인천지방경찰청,충청남도,충남지방경찰청 ▲27일=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 ▲30일=서울지방경찰청 ▲10월1일=경찰청 ▲2일=서울특별시 ▲4일=행정자치부 ●교육위 ▲9월16일=교육인적자원부 ▲17일=서울특별시교육청 ▲18일=인천광역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24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25일=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 ▲26일=대구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 ▲27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30일=서울대학교 ▲10월1일=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2일=전라북도교육청,충청남도교육청,대전광역시교육청 ▲4일=교육인적자원부 ●과기정위 ▲9월16일=정보통신부 ▲17일=기상청 ▲18일=과학기술부 ▲24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센터 포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5일=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 ▲26일=한국과학기술원(고등과학원 포함),광주과학기술원 ▲27일=한국원자력연구소(원자력병원 포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과학재단 ▲30일=경북체신청 ▲10월1일=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울진원자력본부 ▲2일=과학기술부,기상청 ▲4일=정보통신부 ▲5일=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문광위 ▲9월16일=문화관광부 ▲17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원 ▲23일=국정홍보처 ▲24일=문화재청 ▲25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26일=한국관광공사,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27일=한국방송공사 ▲30일=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10월1일=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사,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한국교육방송공사 ▲2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한국언론재단 ▲4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문화관광부,문화재청 ●농해수위 ▲9월16일=농림부 ▲17일=해양수산부 ▲18일=농촌진흥청 ▲19일=수협중앙회 ▲24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25일=농협중앙회 ▲27일=한국마사회 ▲30일=농업기반공사,농산물유통공사 ▲10월1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 ▲2일=해양수산부 ▲4일=농림부 ●산자위 ▲9월16일=산자부 ▲17일=중소기업청 ▲18일=특허청 ▲23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4일=한국석유공사 ▲25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 ▲26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산업개발,한전KDN,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파워콤 ▲27일=한국수력원자력 ▲30일=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석탄공사▲10월1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 ▲2일=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 ▲4일=산업자원부 ●보건복지위 ▲16일=보건복지부 ▲17일=식품의약품안전청 ▲18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일=현장시찰(사회복지시설 방문) ▲24일=국민건강보험공단▲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6일=현장시찰(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7일=충청남도 ▲30일=국민연금관리공단 ▲10월1일=국립보건원,국립암센터(시찰)▲2일=대한적십자사,보건복지부 ▲4일=보건복지부 ●환노위 ▲9월16일=환경부 ▲17일=노동부 ▲18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 ▲24일=서울지방노동청,부산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 ▲25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 ▲26일=경기도 ▲27일=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0일=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노사정위,중앙노동위 ▲10월1일=낙동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 ▲2일=환경부 ▲4일=노동부 ●건교위 ▲9월16일=한국도로공사 ▲17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18일=경기도(1반),충남(2반) ▲24일=건설교통부 ▲25일=한국토지공사 ▲26일=대한주택공사 ▲27일=서울시 ▲30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10월1일=한국수자원공사 ▲2일=한국감정원,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일=건설교통부 ●여성위 ▲10월5일=여성부 ●정보위 대상기관 확정못함
  • 노주현·김병찬씨 ‘바이오 명예대사’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는 4일 탤런트 노주현씨와 MC 김병찬씨를‘바이오 명예대사’로 위촉했다.정원식(鄭元植) 조직위원장은 이날 명예대사 위촉식에서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분이 명예대사로 위촉돼 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북 출신인 이들은 “고향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25일부터 한달간 충북 청주 주중동에서 열린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총리부재 국정난맥 실태 분석 - 수해대책 부처간 ‘엇박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국가재난사태를 맞아 총리 공백에 따른 국정 조정능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행정공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의 수해대책에 대한 교통정리가 늦어지고, 설익은 정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또 각종 총리참석 행사들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총리명의의 표창장 수여식도 순연되고 있다. 특히 각종 시행령이 총리의 결재를 받지 못해 일부 업무의 경우 아예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 국정 혼선 = 지난 2일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놓고 빚어진 각 부처의 정돈되지 않은 입장표명은 총리공백에 따른 대표적인 행정 혼선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에게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러나 비슷한 시각 기획예산처는“재해대책예비비와 각 부처 예산을 투입하면 복구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편성을 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에 열린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에서 추경편성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처간 논란은 일단락됐다.이에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추경편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과정에서 어느 부처의 입장이 정부정책인지 혼란을 일으켰다. 총리실 관계자는 “아무래도 총리가 있으면 조율을 거쳐 한목소리가 나올텐데 총리가 없다 보니 교통정리가 늦어지고 일부 부처에서 ‘설익은 정책’ 등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파행 행정 = 수해지역 순시 등 총리가 할 일을 총리실 간부들이 대신하거나 관련부처 장관들이 대행,업무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총리실은 강원도 강릉지역 등 수해지역 피해상황을 살피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을 내려 보내고 있다.그러나 총리가 가지 않아 현장에서 업무를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총리가 참석하기로 한 각종 행사에는 관련 부처 장관들이 대신 참석하고 있다.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 및 선수촌 개촌식,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식,위성전파감시센터 준공식 등에는 문화부장관 등 관련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세계정상회의(WSSD)에도 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이 대리참석했다.그러나 이 회의는 정부대표를 세번씩이나 바꿔 국가의 공신력을 실추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다. 기약없이 연기된 행사도 있다.기획예산처가 주관하는 ‘공공부분 혁신대회’는 지난달 말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총리주재 회의로 바뀌면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총리표창을 해야 하는 각종 시상식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 업무 공백 = 먼저 총리가 결재해야 할 총리령·총리훈령의 제정 및 개정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련 부처의 업무추진이 차질을 빚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직제 시행규칙(총리령),호국보훈정책추진기획단 설치 및 운영규정(총리훈령),수도권정비위원회 서면심의(위원장으로 재가)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국무총리의 인사전결권인 1급 공무원의 전보,4급 승진 등 공무원인사도 안 되고 있다.해당부처는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인사를 미루고 있는실정이다.차관급 인사들의 해외여행이나 출장도 결재자인 총리가 없어 대통령 결재를 받거나,아니면 출장을 늦춰야 할 형편이다. 일반 행정업무 추진도 잘 안되고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총리전결로 할 사안까지 청와대로 올라가면서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총리 대행체제 허실 - 국정공백 차단…실효성엔 의문 국무총리 부재상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정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국무총리서리’제도는 헌법이나 법률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그러나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직무대행’역시 법적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국무총리 직무대행’ 임명을 둘러싼 허와 실을 살펴본다. ■ 법적 근거 = 정부조직법 제22조 (국무총리의 직무대행)에는 ‘총리가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고….’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법제처는 이 규정에 대해 앞뒤 문장을 고려하면 직무대행은 총리가 있으면서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임명할 수 있는 것으로,지금처럼 총리가 ‘부재’ 또는‘궐위’된 때에는 직무대행을 임명할 근거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에대해 ‘사고’는 부재와 유고를 포함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와 함께 해석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총리서리제’ 역시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이다.한나라당은 “헌법은 총리를 국회의 임명동의 후에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으며,어떠한 법률에도 총리서리 규정은 없다.”며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역대 정권은 ‘관행’을 들어 국회동의 이전에 서리를 임명해왔다. 법적인 논리로는 총리서리도,직무대행도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관행과 통치권 차원에서 총리서리와 대행을 임명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직무대행 문제점 = 총리서리를 임명하지 않고,경제부총리로 하여금 직무를 대행하도록 할 경우 최소한의 국정공백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소한 국회에서 총리의 부서(副署)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문서 접수를 거부당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직무대행은 실효성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모 경제부처 장관은 이와 관련,“경제부총리가 고유의 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손이 모자란다.”면서 “총리 업무를 대행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국무총리는 각 부처의 업무를 파악하고,조정해야 하기때문에 고유의 업무를 갖고 있는 부총리가 겸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결재 서류에 서명을 위해 총리실과 부총리실을 오고 가는 것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동형 진경호기자 yunbin@ ■후임 총리서리는 누구 - 후보 3~4명으로 압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만간 새 총리서리를 지명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장대환(張大煥) 전 서리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직후부터 후임자 인선을 위해 각계 의견 수렴 및 검증작업을 펼쳐 후보군(群)을 3∼4명으로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총리서리 지명 문제와 관련,“지금 몇 분을 놓고 검토 중”이라면서 “김 대통령은 가급적 이번 주중 후임 총리서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장상(張裳),장대환 전 서리 지명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누가 검토대상에 오르고 있는지조차 함구하고 있다.하마평에 올랐다가 낙점이 안 되면 마치 결격사유라도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다만 인준안이 두 차례나 부결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참신하거나 파격적인’ 인사보다는 도덕성을 갖추고 충분한 검증을 거친 경륜있는 인사 가운데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도 인준안 부결원인에 대해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데다 현재의 기준과 자로 과거의 일을 재단하다 보니 청문회 통과가 용이치 않게 된 측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적 수준이 크게 높아졌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회가 이날 정부로부터 넘어온 8건의 공문을 ‘국무총리 부서(副署)가 없다.’는 이유로 반송한 점 등에 미뤄 후임자는 이르면 4일,늦어도 5일까지는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새 총리서리로는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직 부총리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유력한 가운데 대학총장 등 학계 인사,시민·사회운동가 등 원로급 인사도 거명되고 있다.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전철환(全哲煥) 전 한은총재,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강문규(姜汶奎)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서기원(徐基源) 전 KBS 사장,이경숙(李慶淑) 숙대 총장 등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예산결산자료 ‘떠넘기기' 국회와 정부가 ‘2001년도 예산결산 자료’를 탁구공 치듯 상대에게 떠넘기고 있어 결산심사의 부실이 우려된다.국회측은 “자료에 국무총리 부서(副署)가 빠졌으니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정부는 “총리가 없으니 불가피하다.”며 볼멘 표정이다. 국회는 3일 정부가 제출한 2001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같은 해 예비비사용 총괄서,2002년도 교통안전 연차보고서 등 8건의 공문을 국무총리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에 반송했다.국회는 지난달 30일에도 기획예산처가 낸 2001년도 기금운용 평가보고서 등 2건을 돌려 보냈다. 국회 의사국은 “헌법 제82조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반송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반려된 2건의 공문을 총리 부서 대신 내용증명 우편으로 국회 의안과에 다시 보냈다.국회는 이날 도착한 이들 공문도 돌려 보낼 방침이다.박수철(朴秀哲) 의안과장은 “서리나 직무대행의 부서는 접수가 가능하지만 총리 부서란이 공란인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적법한 요건을 갖춰 제출해 달라.”며 직무대행으로 부서를 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장상(張裳) 전 서리 인준이 부결된 뒤 총리 부서 없이 대통령령으로 법률안이 공포된 예를 들며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이 서명하고 관계장관이 부서하면 효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국회는 이번주 중 결산심사에 들어가 오는 15일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들이 정부의 결산자료를 비공식적으로 넘겨받아 검토할 수 있으므로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국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땅값상승 11년만에 최고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땅값이 3.07%나 뛰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규모 개발예정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풀리는 땅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전국의 땅값이 전년말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연간 땅값상승률 1.32%보다 높은 수치이며,단기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저금리에 투자처를 잃은 시중 여윳돈이 신도시 개발주변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7대 도시가 3.65%,중소도시 2.61%,군지역이 1.35% 각각 올랐다.용도별 상승률은 녹지 3.85%,주거 3.39%,상업 2.83%,준농림 2.49%,공업 2.20%,농업 0.86% 등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의 땅값도 치솟았다.특히 부산 기장군은 그린벨트 해제와 정관신도시·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토(代土)수요가 증가,무려 9.25%나 올랐다.충북 청원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으로 8.07% 상승했다. 서울 송파·서초구는 재건축 추진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땅값이 7%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북제주군은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로 7.15% 상승했고,인천 영종도 일대 땅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발언대] 호남고속철도가 택해야 할 길

    호남고속철도에 관해 얘기들이 많다.너무나 가슴 벅찬 사업이기에 몇 자적어 본다. 먼저 호남고속철도건설이 왜 가슴 벅찬 사업인지를 말하는 게 순서일 것 같다.철도는 지난날에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었다.화물수송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더구나 21세기의 고속철도는 국토의 대동맥이요,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된다.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보더라도 고속철도의 구축은 매우 긴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우리에게는 여기에 투자할 넉넉한 자본이 없다는 사실이다.때문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기존의 철도와의 연계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의 조사연구용역 중간연구결과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바로 분기점 역선정문제 때문이다.그러나 이는 한 지역의 문제를 떠나 국가전체의 계획과 국토개발의 균형적 개발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첫째,경부고속철도 공유시 오송대안이 천안대안보다 10㎞가 짧아 4100억원이나 적게 소요된다는 점(현 보고서는 2360억원으로 계산)을 지적하고 싶다.또 수송소요 산정(2020년 기준)에서 1일 최대 이용인구가 천안노선보다 오송노선이 6000명 정도 많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문화재 분야(노선 1㎞ 이내를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중간연구결과에서 제시된 것은 지표면에만 있는 것이고,매장분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고 싶다.매장분을 고려하면 틀림없이 천안분기가 문화재 분야에서 걸리는 것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오송∼천안간의 복복선과 관련된 문제다.중간연구결과는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하지 않고,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그러나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해도 호남고속철도의 사업성이 불투명한 상태다.고속철도의 복복선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한다. 중간결과는 또 중부권 분기역∼경기도 화성 구간의 개통시기를 2025년으로 설정하고 있다.20년 후의 장기구상 수준인 것이다.더구나 20년 이후에는 서해안 고속철도 등 대체노선이나 자기부상 열차 등 대체교통수단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 구간의 복복선 건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실현이 불투명한,먼 미래의 구상수준인 복복선을 실행대안 평가의 전제로 설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셋째,충북선과의 연계효과를 감안하지 않은 점이다.말할 것도 없이 21세기간선철도인 호남고속철도를 충북선을 통해 태백선∼동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철도체계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호남과 영동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취약한 동서 교통축을 보강해 경부축의 대응축 기능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오송분기역 대안을 택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의 연계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고속철도가 백제의 옛 수도 공주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자아내게 한다.고속철도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는 백제의 옛 수도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는 이미 경부고속철도의 경주통과계획에서 일찍이 경험한 바 있다. 그런데도 호남고속철도 천안분기역 대안의 경우 백제의 옛 수도인 공주를 통과하고 있으나 연구중간 결과에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없이 단순히 노선주변의 문화재 수만을 조사하는 데 그쳤다.땅 밑에 묻혀 있는 매장 문화재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는 얘기다.오로지 지표면의 문화재 수만으로 오송분기역 대안이 문화재 부문 평가에서 천안분기역 대안보다 훨씬 불리한 것으로 발표된 것은 어쩐지 불안하다. 지금까지 몇 가지 지적한 것들을 감안할 때 호남고속철도 노선의 분기점으로 오송역이 적합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공학박사
  • 고속철 분기역 천안 유력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천안역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고속철도 분기역 후보지인천안·오송·대전 등 3곳에 대한 사업비와 고속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천안이 나머지 2곳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역을 분기역으로 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은 노반 및 궤도 7조 7800억원,시스템 1조 4200억원,차량비 1027억원 등 모두 12조 43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오송역을 기준으로 하면 노반 및 궤도 8조 3300억원,시스템 1조 5080억원,차량비 1조 1920억원 등 13조 3460억원으로 천안역 기준보다 1조원 이상 사업비가 추가된다.대전역은 14조 6130억원으로 2조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또 천안역은 문화재와 유적이 각각 302곳,168곳인 반면 오송역은 321곳,230곳,대전역은 431곳,291곳으로 조사돼 공사기간 단축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행시간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를 노선으로 한 천안 분기의 경우 서울∼목포간 1시간38분,공주 대신 오송이 들어가는 오송분기는 1시간42분,서울∼천안∼오송∼대전∼익산∼광주∼목포가 노선인 대전분기는 1시간45분으로 추정됐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분기점별장단점 분석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주5일근무 ‘휴양이벤트’ 찾아라, 부처마다 아이디어 전쟁

    금융권 등에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정부대전청사 각 청들이 다양한휴양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산림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주 5일근무 전면 도입시 연간 5200만명의 휴양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휴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우선 연간 1억명에 달하는 등산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와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또 현재 92곳에 불과한 휴양림 확대방안으로 공익법인 및 기업과 공동으로 산악승마 등 취미활동이 가능한 테마형 휴양림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패러글라이딩 등산림을 활용한 레저활동이 다양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등산로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주5일 근무로 인한 계층간 휴양격차 발생에 대비해 도시 근교에 자연학습 및 체험활동이 가능한 휴양시설을 늘릴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주5일 근무와 포스트 월드컵 문화재 분야 대책으로 문화재 시설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11월까지 매주 5일간 선보이는 경복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월드컵기간에이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선보일 궁중의례 재연 행사의 정례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고궁 주요 건물에 야간 조명과 내부 조명 개선 및 고궁홍보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백제문화제와 청주 오송바이오엑스포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택지지구 주변 땅 노려라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 땅값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거래도 활발하다.대규모 택지개발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남양주 호평·평내지구 주변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 택지지구 주변은 확실한 투자 1순위- 부동산 전문가들이 투자 1순위로 꼽는 곳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가 풀리는 땅이다.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가 확장되면 물류시설이나 작은 공장 등이 택지지구 주변으로 몰리고,덩달아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다.토지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부분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다. 화성시 일대는 택지개발이 본격화되고 산업단지 보상이 이뤄지면서 투자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공신공인중개사사무소 김한종 사장은 “향남면 도이리 일대 길옆 자연녹지의 경우 평당 30만원을 호가한다.”며 “가격이 올봄보다 30%이상 뛰었고,이 일대 택지지구 보상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땅값이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호평·평내 택지지구 개발과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06% 상승했다.흥덕·구성·서천 등의 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추가로 발표된 용인지역도 지난해 4% 이상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주변도 신도시개발 호재 덕을 톡톡히 보아 석달동안 3.68% 상승했고,광주 지역은 국도변 물류창고를 지을 만한 땅,전원주택지 거래가 눈에 띄며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새로 지정된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 주변 역시 투자가치가 충분한 곳이다.개발 초기라서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매물도 많기 때문이다. 성남시 도촌지구 주변,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도내동 일대 등이 투자 유망지다.의왕시 청계동,포일동 일대도 10여만평의 택지가 개발된다.중개업자들은 가든,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사둘 것을 권한다. ◇그린벨트 해제,공단건설지역도 노려볼 만-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과 충북청원군 등에 투자자가 몰린다.그린벨트에서 풀리고 택지지구 개발,공단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인 곳이다.기장군은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땅값이 출렁거리고 있다.청원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고속철도 역세권개발 기대 등으로 땅값이 뛴 지역이다. 강원도 춘천시 역시 그린벨트 해제 수혜지역.도시계획이 변경돼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땅값이 무려 10% 이상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
  • 호남고속철 서울강남 출발

    오는 2015년이면 고속열차로 2시간10분이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갈 수 있다.또 서울 강남의 양재IC 부근이나 수서 등 한 곳에 새로운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 수도권 남쪽지역 주민들이 고속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갖고 고속철도의 경제성·투자재원 등을 감안,1단계 공사로 중부권 분기역(천안·오송·대전)∼익산 구간을 2007년 우선 착공해 2015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서울(강남IC 부근이나 수서)∼중부권 분기역 구간을 기존 경부선 철도로,익산∼목포 구간을 호남선 기존선으로 활용해 1차적으로 서울∼목포 전 구간이 개통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권 분기역은 내년 6월 천안·오송·대전 등 3곳 중 한 곳으로 지자체와 협의·결정하며,호남고속철도 총사업비는 새 선로 공사를 기준으로 10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대한 용역작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충북 오송일대 투자자 몰린다, 생명과학단지 건설등 호재 노려

    땅 투자자들이 충북 오송 일대로 몰리고 있다.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 일대가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로 개발되는데다,고속철도 역세권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투자자 대부분이 서울 등 외지인이고,가격도 연초보다 3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또 “투자자는 많으나 물건이 바닥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과연 호재는 있나- 오송 일대의 부동산 투자 호재는 눈에 띄는 것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이 꼽힌다.강외면 쌍청·연제·만수리 일대에 140만평이 보건의료·정밀 광학기기 업체가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뀐다.청주 밀레니엄 타운에서는 9월말부터 한 달간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 2002’가 열린다. 식약청,국립보건원을 비롯해 각종 연구기관도 이곳으로 이사온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4654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1만 4000여명을 수용한다.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280만평 규모의 오창지방산업단지도 들어섰다.고속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고속전철역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서있다. ◇물건 부족,호가 오름세- 부동산 거래가 되는 곳은 오송리 국도변에서 한 블록 들어간 봉산리·정중리·연제리·공북리 등이다.투자자들은 절대농지는 외면하고 준농림지나 임야,과수원 등을 선호하고 있다. 연초에 비해 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오송랜드부동산 관계자는 “올 봄부터 서울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값이 뛰고 매물이 달리고 있다.”며 “봉산리 대지(垈地)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더러는 돈을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송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 생명공학기술 ‘미다스의 손’

    미국의 평범한 바이오 벤처에 불과했던 암젠사는 지난해 시가 총액이 삼성전자의 1.6배인 600억달러에 이르면서 세계 최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그 비결은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라는 빈혈치료제를 만드는 유전자 특허권을 선점하고 경쟁사들과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한 덕분이다. 에리스로포이에틴은 1g에 70만달러를 호가하는 비싼 값으로 시장에 공급되는데 이는 1g당 11달러인 금값의 6만배 이상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치이다. 바이오기술(BT)은 이제 정보화기술(IT),초미세 나노기술(NT) 등 다른 기술분야와 융합하면서 기존의 산업구조와 기업의 체질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BT와 IT가 결합된 DNA 컴퓨터의 개발이 진전되면서 휴대폰 크기의 슈퍼 컴퓨터나 맛과 냄새를 인식할 수 있는 심부름 로봇과 같이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날 날이 멀지 않은 느낌이다. 인류가 그리는 생명연장의 꿈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사람 혈관의 직경보다 작은 미세한 입자에 암세포에 대한 센서기능을 부여하고 항암제를 넣어 혈관에 투입시키면 이 입자가 혈관을 누비며 지뢰를 탐지하듯 암세포를 찾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된다.각종 암뿐만 아니라 AIDS 등 불치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인류가 각종 병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는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정부에서는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1.4%인 한국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0년까지 10%,14위인 기술경쟁력을 7위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중에 있다.또한 오는 9월25일부터 한달간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2002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는 우리 인류가 농경시대에서 산업화시대로,다시 지식정보화시대를 거쳐 이제는 바이오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21세기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박찬호·박세리에 이어 안정환·황선홍 등 세계적인 스타들에게는 엄청난 부가 따르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연봉이 수십억원,수백억원에 달하는 연구·발명가의 이름은 아직 들은 바가 없다. 유전공학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권으로 2억 50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거둔 스탠퍼드대학은 발명가들에게 이 로열티의 15%에 해당하는 막대한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명가들은 연구만으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은 이른바 ‘스타 연구원’인 셈이다. 작금의 우리나라 과학자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우리나라도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갖는 스타 연구·발명가를 만들어 보자. 이는 최근 이공계를 기피하는 사회현상을 개선하는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 김광림/ 특허청장
  • [새 市·道 지사에 듣는다] 이원종 충북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도민이 고루 잘 사는 복지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3일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산업 등 핵심기술 산업이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선진경제 실현,향토문화 창달,복지환경 향상,참여행정 구현 등을 꼽았다. “충북이 전통적 농업도에서 산업도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앞으로 오창단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키울 뿐 아니라 생명산업까지 집적화,충북을 국토 중심부의 첨단지식 산업지대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단지는 현재 78개 기업을 유치,분양률이 57%다.다른 지역보다 높다.2006년 완공되는 이곳엔 국립보건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그는“이곳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공단을 조성,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착공한다.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농업과 관련,“농산물 개방 확대와 쌀수급,가격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4대 권역과 10개 특화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충북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중·서·남부 등 4대 권역 가운데 남부지역의 옥천은 농산물 집산단지로 발전시키고 제천 한약·약초단지,진천 장미와 관상어단지,청원 허브단지,옥천과 영동의 포도수출단지 등 10대 특화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시·군별로 1개 이상의 바이오농업 품목을 개발,2004년 이후부터 시제품을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1차 산업인 농사 외에 산림의 생태공원화와 체험농장 등 3차 산업도 개발,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농산물 관광코스로 활용될 6개 체험농장과 품목으로 대청호반(탄부 밤고구마),충주호반(충주 사과와 한과),청풍호반(제천 약초시장),옥천(영동 삼봉표고버섯),화양동(호산 죽염된장),청원(상수 허드랜드) 등을 꼽는다. 이 지사는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면서“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1박2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관광산업 국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본격 운영되면,국제적인 선진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6대 권역별 개발방안을 내놓았다.단양권(야간위락),제천·청풍권(수변위락),충주·수안보권(문화온천),청주·청원권(첨단위락),보은·속리산권(역사문화),옥천·영동권(자연생태) 등이다.제천 청풍 물태관광지구는 국제경견대회를 열 수 있는 경견장을 만들고 제천 자연휴양림 주변 1만 5000평은 자동차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주호 주변에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 등을 만들고 2003년까지 속리산 주변은 민자를 유치,국제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그는 깨끗한 환경이 충북의 관광자원임을 강조한다.충북을 감싸는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해서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오염행위를 제한,2005년까지 수질을 1∼2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보육시설을 설치,주부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노인들이 음식점,목욕탕 등에 갈 때 카드를 쓰면 이를 대납해 주는 실버카드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의 절반이 당적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민선 2기때도 일부 시장·군수들과 당이 달랐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혹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민선 2기 때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당선된 것과 관련,“힘 있는 당 후보여야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전·충남과 경쟁하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점 문제는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성 등에서 우리 오송분기점이 합리적”이라면서 불합리한 결과가 나오면 150만 도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충북도 출신 이운재·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사직동 체육시설단지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밀레니엄타운에 축구장 건립도검토중이다. 그는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통합하고 ‘으뜸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선택6.13/시.도짓사 후보 55인 ‘마지막 한마디’/충북

    ●이원종(한나라)= 오창첨단산업기지,오송생명과학단지,중부고속도변 벤처벨트 육성으로 충북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놓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지 않으면 어떤 정당도 외면당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구천서(자민련)= 고속철도 오송분기점역 설치와 정부4청사 유치,오창과학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충북 경제를 일으키겠다. 전문경영인으로서 행정과 국정 경험이 많은 나에게 ‘강한 충북’ 건설을 맡겨보자는 유권자들의 기대를 유세에서 읽을 수 있었다. ●장한량(무소속)= 대청댐 수몰과 청남대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 대한 보상책으로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완전 개방하고 특급호텔을 건립,관광명소화하겠다.
  • [선택 6.13/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2)강원.대전.충남.충북.제주

    ■강원/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춘천경실련 한동환 사무처장= 이번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여성이 한 명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등 도내 여성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정이다.여성참여 활성화와 복지정책은 무엇인가.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비율을 전국 최고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여성발전기금을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여성발전 조례 제정,한국여성수련원 건립,강원도 여성사랑방 지속 추진 등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민주당 남동우 후보= 남녀 차별없이 여성들이 모든 일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만드는 게 급선무다.여성 인재육성과 지원을 중심으로 한 조례를 제정,사법·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지방의원에 출마하는 여성들을 돕는 정책을 펴나가겠다.여성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 ◇한동환 사무처장= 수도권내의 기업활동에 대한 완화정책 등으로 도내 기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이같이 열악해지는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김진선 후보=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를 만들고 6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특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무공해,친환경적인 제조업을 적극 유인하겠다.이는 기존 춘천·원주·강릉권역의 ‘3각 테크노밸리’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기업유치팀을 상시 가동하고 입주기업에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남동우 후보=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신 산업벨트’를 추진하겠다.교통망이 발달된 원주지역은 인구 50만 도시를 목표로 집중적인 기업유치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원주 문막공단은 수도권의 기업을 유치해 중부권 최대의 공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대전/ 지하철 증설 필요한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심규상 기획실장= 도덕성과 청렴성이 강조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 신상에 대한 지적들이 있는데.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 98년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은 DJ정부 출범후 행해진검찰의 표적사정이다.당시 받은 돈은 정치자금법상 합법적 후원금이었다.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해 을지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는 필요했다. ●자민련 홍선기 후보= 대전4공단 소각로 2호기 건설 중단은 개인 비리문제로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중이다.이를 몸통과 깃털이라는 정치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다만 산하기관 직원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다. ●무소속 김헌태 후보= 개인빚 문제를 들어 시정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빚은 IMF 환란으로 인한 시대의 아픔이었다.당시 대기업이 망했고 지금까지도 국민 1000만명 이상이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 ●무소속 정하용 후보=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공천이 무산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두고 철새 정치인으로 비하하는 것은 잘못이다.당시 민주당 6개 지구당위원장들이 합의 추대한 시장 후보였으나 중앙정치 논리의 피해자로 전락했다.정정당당히 심판받겠다. ◇심규상 실장= 지하철 증설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염홍철 후보= 매칭펀드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하철 1호선을 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본다.또한 2∼5호선 건설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대안으로는 1호선과 연결하는 경전철 체계를 도입하겠다. ●홍선기 후보= 지하철은 광역도시에서 반드시 해야 할 차세대 교통수단이다.다만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부담이 있다.2006년 1호선 개통후 신교통체계 도입에 대한 연구 및 효과를 높이는 수단을 강구중이다.1호선 운영의 경우 아웃소싱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김헌태 후보= 지하철 건설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지하철은 노선이 거미줄처럼 네트워크화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정하용 후보= 지하철 공사는 대전시의 재정형편을 감안할 때 감당하기 힘든 공사다.빚은 빚대로 늘고 공사는 지지부진해 시민들의 불편이 엄청나다. ■충남/ 도청이전 대책 ◇충남지역운동연대 간사단체인 당진참여자치연대 조상연 사무국장=도청 이전 문제는 이 지역의 오랜 화두다.아직 결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 말해 달라. ●한나라당 박태권 후보= 부지 선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1년 안에 마무리할 수있다.이후 곧바로 이전작업에 착수하겠다.이전비용 타령만 할 일이 아니다.현 대전에 있는 도청을 충남으로 옮기면 대전에 종속된 행정 및 경제권이 독립되고 충남의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긴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 93년부터 이전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도청 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도청을 이전하려면 주민들의 동의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연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전작업을 본격화하겠다. ◇조상연 사무국장= 안면도는 90년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문제로 몸살을 앓은 뒤 개발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안면도 개발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어떠한가. ●박태권 후보= 심 후보가 지사로 재임하면서 안면도에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국제무기거래상인 카쇼기에게 땅을 팔면서까지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 안된다.충분하게 투자이익을 따져 추진해야 한다. ●심대평 후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수입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매우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추진중인 국제관광지 개발사업도 이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단순한 파괴가 아닌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개발,안면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 오송 생명공학단지 건설 ◇청주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3년째 착공이 늦어지면서 지역주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다.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한나라당 이원종 후보= 올 하반기면 착공이 가능하다.141만평에 2006년까지 바이오산업 집적시설이 들어선다.식약청·국립보건원 등 4개 국가기관과 200여개 관련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만들겠다.주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보건의료산업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하겠다. ●자민련 구천서 후보= 오송단지 가운데 10만평을 시범도시로 지정하려 한다.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국내 기업과의 신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소속 장한량 후보= 공단의 기능과 걸맞게 의대와 약대·화공학과 등 생명공학과 관련된 학과가 모인 서울대 제3캠퍼스를 유치,공단을 활성화하겠다.대덕∼오송∼천안을 잇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의 유수한 대학원을 유치하는 데도 힘쓰겠다. ◇이두영 사무처장= 청주공항이 개항 이후 갈수록 이용객이 주는 등 침체상태다.도차원에서 어떻게 활성화할 생각인가. ●이원종 후보= 97년 4월 말 개항된 청주공항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화물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또 일본·중국·태국 등 동아시아와 제주도 등 국내 주요도시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겠다. ●구천서 후보= 청주공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건설교통부와 협의,정기운항 편수를 늘리고 물류전담 공항을 겸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 ●장한량 후보= 대전∼대덕∼오송∼청주공항을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제주/ 자유도시 개발 ◇제주참여환경연대 조성윤(제주대 교수) 공동대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이미 특별법과 시행령 등이 나왔는데도 추진주체와 개발방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 관광휴양도시로 특화돼야 한다.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토지에 관한 권한 등을 갖고 있는 제주개발센터를 제주도가 장악해야 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개정,경제특별자치구로 만들어야 한다.조세권과 경제권도 지방정부로 이양해 와야 한다. ●민주당 우근민 후보=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자유도시로 가꾸겠다.관광,교육,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산업 위주가 될 것이다.제주지역에서 국세부문으로 나가는 돈은 3000억원 정도인데 가져오는 돈은 자치단체분 1조원,중앙기관분 1조원 등 2조원이 넘어 조세권 이양은 오히려 손해다. ●민국당 신두완 후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정관 또는정경유착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우려되는 토지투기자에 대한 처벌조례를 만들어 투기를 뿌리뽑겠다. ◇조성윤 공동대표= 월드컵 이후 관리비만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신구범 후보= 경기장 내에 설치된 인터넷 케이블을 활용해 국내외 여행사 등 관광관련 단체에 관광정보를 판매하는 등 IT산업을 전개한다면 경기장 관리비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중문관광단지내 컨벤션센터를 잇는 지역에 면세구역과 예술과 디자인의 거리를 조성해 계절마다 ‘세계 명품 엑스포’를 개최,쇼핑관광지로 가꾸겠다. ●우근민 후보= 월드컵기념 한·중·일 친선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경기장 일대를 월드컵 축구박물관,스포츠용품 백화점 등을 망라한 월드컵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국내외 국가대표 전지훈련장 및 프로축구단 전용 연습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제주월드컵경기장의 인터넷 케이블은 월드컵이 끝나면 올림픽이 열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옮기게 돼있다. ●신두완 후보= 서귀포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연중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경기관람과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쇼핑몰 형태의 면세점을 유치해 국제적인 스포츠·쇼핑장소로 개발할 작정이다. 제주 김영주·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박승기 기자 chejukyj@
  • 선택 6.13/ 충북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충북 주민들은 같은 충청권이면서 대전과 충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이웃 지역과 갈등을 빚으면서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과 조흥은행본점 유치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원종(李元鐘) 후보나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후보도 이와 입장이 다를 수없다.다만 도전자 입장인 구 후보의 정책이 좀더 튀고 공격적이다.‘정부 제4청사유치’‘충주카지노 개설’등이 대표적이다.이 후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책들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이원종“문화산업단지 조성”구천서“정부 제4청사 유치” ●정부 제4청사 유치= 구 후보는 “보건복지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 등을 포함하는 정부 제4청사를 청주 인근지역에 유치하겠다.”며 “당선되면 이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지역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보건복지부는 정부 방침으로 오송 등에 옮기는 것으로 정해졌다고는 들었지만 정통부나 건교부는 듣지 못했다.”며 “공약에 현실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도지사 신분으로 이런 일은 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충주카지노 건립= 구 후보는 “충주 수안보에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를 건립하면 침체된 충주지역 경제와 청주공항을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며 “현행법상 허용이 안되지만 강원랜드와 같이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면 가능하다.”고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로서는 정부에서 특별법을 만들 가능성이 낮다.”며 “수안보를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만명도 안돼 적자를 볼 게 뻔한데 어떤 민간업자가 카지노를 하겠다고 나설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맞받았다. ●축구대학 건립= 구 후보는 “청주공항 인근에 축구대학을 설립,충북을 ‘한국축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해 유·청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면 더 이상 남미로 축구유학을 안가고 제대로 축구를 배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도립대인 옥천의 충북과학대를 운영하는데 해마다 1000억원이 들어간다.”며 “축구대학을 도립대로 설립하면 두개의 도립대를 운영하는 데만 2000억원이 들어충북도의 연간 예산 가운데 20%를 차지,극심한 재정난을 겪는다.”고 비난했다. ●태권도 공원= 구 후보는 자신이 현직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임을 내세운 뒤 “현재전국 10개 기초단체들이 경합중인 이 공원을 반드시 유치,진천 김유신장군 생가나 보은 속리산 부근에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태권도 공원은 태권도협회 회장인 구 후보의 영향력이 좀 미칠지 모르지만 이는 정부에서 정밀한 실사 등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며 구 후보의 확신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지역 개발= 이 후보는 “대전 대덕밸리∼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오송과학산업단지간의 인력과 산업기술 등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보은,영동,옥천 등 남부지역에 청정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오송과 오창지역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또 도내 대학생 취업 촉진을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환경= 이 후보는 “자연형으로 하천을 복원하고 음성 등 광산지역의 개발을 억제,공해를 방지해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청원군 한국교원대와 함께 미호천 황새 서식지가 제대로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청정지역으로 적극 가꿔 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문화·관광= 이 후보는 “2007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청주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중원역사문화단지 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최초로 제천에 경견장 사업을 유치하고 차를 이용한 캠핑문화에 대비,자동차 캠핑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 후보는 “지사 관사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카지노가 들어설 충주에 관광대학을 설립,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도립미술관 건립,문화재단 설립 등도 이 분야의 공약으로 내세웠다. ●복지= 이 후보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노인 전문 취업알선센터 및 여성발전센터설치 등을 내놓았다. 구 후보는 “여권신장은 작은 데서 시작한다.”며 “현재 1대 1인도내 남·여 공중화장실 비율을 1대 3으로 여성 화장실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도에 여성국을 설립,도내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진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 모두 ‘실버카드제’를 공약으로 내세운다.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교통비 등을 지급하지 않고 이발을 하거나 버스를 탈 때 카드로 사용하면 도에서 결제해 주는 제도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두 후보에게 이 제도를 제안,둘 다 받아들였다. ●종합= 이 후보가 제시한 정책은 지사 재임중에 나왔던 것이 대부분이다.‘이전에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표현으로 안정감은 있지만 참신성은 구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구 후보의 공약은 매우 공격적이다.‘정부 제4청사 유치’ 등은 참신하나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두 후보는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와 조흥은행 본점 유치 외에도 충북지역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오창산업단지에 정보통신 및 생명과학산업 육성,수도권 규제완화의 저지 등에서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청남대를 초특급 호텔로” 무소속 장한량(張漢良) 후보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청원IC 주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인 ‘충북랜드 휴게마트’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완전 개방,초특급 호텔을 건립한 뒤 노인과 신혼부부등을 위한 최고의 관광명소로 가꾸겠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통령은 1∼2개 호텔방을 전용으로 쓰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제3캠퍼스를 오송산업공단,항공대를 청주공항 인근에 각각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인물평 ●이원종 후보는 ‘행정지사’를 표방한다.옛 체신부에서 9급 공무원을 하다 66년 행정고시에 합격,서울시 국장·구청장,충북지사 등을 거쳐 서울시장까지 한 입지전적 행정가다. 세련된 매너에 뛰어난 친화력과 말솜씨가 자랑이다.이런 장점이 공직사회에서 승승장구하게 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소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특히 한나라당에서 나와 자민련 후보로 지사에 당선된 뒤 충북에서 한나라당의 인기가높자 자민련을 버려 ‘기회주의자’라는 소리가 많다. ●구천서 후보는 ‘경제지사’임을 내세운다.회사를 세워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자신의 경력 때문이다.2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기도 하다. 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한 데다 소신과 의리가 있다는 평가다.행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단점이다.여자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장한량 후보는 20년간 DJ(김대중 대통령)당에 몸담아온 정치인이다.이번에 자민련과의 공조를 이유로 민주당에서 충북지사 후보를 내지 않자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논리가 정연하고 뚝심도 있다.연설솜씨 또한 대단하다는 평가다.그러나 행정경험은 전혀 없다.
  • 전국에 ‘바이오밸리’16곳 조성, 산자부 BT산업 진흥협 구성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바이오 클러스터(bio-Cluster·생명공학단지)가 전국 곳곳에 생긴다.이들 단지에는 대학 연구소 기업 지원기관 등이 함께 들어서며,앞으로 지역별·권역별로 집적화된 거점형 바이오벨트로 확대·조성된다. 산업자원부는 30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4044억원을 투입해 3개 권역에 16곳의 바이오밸리(집적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인프라 구축에는 국비 2739억원,지방비 1042억원,민자 265억원 등이 투입되며,관계 부처의 연구개발(R&D)자금의 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산자부는 재정경제부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비를 조달,‘계속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올해 투입될 297억원은 이미 확보해 둔상태다. 산자부 관계자는 “바이오클러스터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별 바이오벤처지원센터(BVC)와 올해부터 새로시작된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연계한 것”이라며 “바이오관련 기업,대학 연구소 등이 성과를 도출해 이익을 내는 데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각종 지원후 지방자치단체가 고용창출 등지역산업발전을 위해 별도의 재단법인을 설립해 입주기업유치,시설운영·관리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충청권에는 생물의약(대전) 보건의료(오송) 한의약(제천) 동물자원(논산) 기능성식품(영동),전라·제주권에는 천연물신소재(전주) 바이오식품(나주) 생물농업(화순)식물자원·해양(제주) 등의 집적지가 조성된다.또 강원·경상권에는 생물환경·공정(춘천) 수산자원(강릉) 바이오에너지(울진) 생물건강산업(안동) 기능성물질(상주) 생물화학(진주) 해양생물자원(부산) 등의 클러스터가 생긴다. 특히 대전 바이오벤처타운의 경우 연구개발(R&D) 중심의외국 생물기술(BT) 기업 집적지로 시범 육성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대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하고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자금 지원,각종 장비 지원,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LGCI 종근당 등이 최근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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