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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철 분기역 충북 오송역 선정

    호남고속철 분기역 충북 오송역 선정

    경부와 호남고속철도가 갈리는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선정됐다. 호남고속철도분기역평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식 안양대교수)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회의를 열고 대전, 오송, 천안·아산 3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 오송이 87.1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기역 선정과정에서 천안·아산역을 지지하는 호남권 3개 시·도와 충남지역 추천 위원들이 평가를 거부하고 평가단을 이탈했다. 또한 해당 지자체들도 선정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오송은 국가 및 지역발전효과에서 29.40점, 교통성 23.69점, 사업성 9.85점, 건설 용이성 6.60점, 환경성 17.64점으로 전 부문에서 대전(70.19점), 천안·아산(65.94점)을 압도했다. 정부는 3년여 동안 논란을 벌였던 분기역 결정이 매듭됨에 따라 원조달 방안 등 사업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한 뒤 SOC건설추진위원회에 이를 상정, 최종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설계, 용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08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호남고속철은 우선 1단계로 2015년까지 서울 강남구 수서∼경기 화성 향남(44㎞)과 오송∼익산 구간에 신선이 설치되고 추후 2단계 익산∼목포 구간 공사가 이뤄진다. 호남고속철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오송역 구간은 기존 경부선 철도로, 익산∼목포 구간은 호남선을 기존선으로 활용해 서울∼목포간 통행시간이 현재 4시간34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기고] 호남고속철, 국토균형발전 고려해야/신방웅 충북대학교 총장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후 35년이 지난 오늘날, 서울과 부산을 2시간40분으로 묶는 고속철도의 시대가 열렸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우리 경제에 끼친 영향이 그러했듯, 고속철도 역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결정을 앞두고 정치적 논리와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지역간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다. 분기역 후보지로는 모두 3곳이 거론된다. 천안역의 경우 호남권까지의 최단거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천안 분기역을 거치게 되면 서울∼익산까지 약 50분이 소요되지만, 오송을 거치는 경우 약 53분, 대전역을 경유하면 약 59분이 소요된다. 시간만으로 보면 직선노선인 천안역이 가장 타당하다. 그런데 2012년에 건설될 행정복합도시를 고려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송역은 인구 약 50만명으로 건설될 행정복합도시까지 불과 1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울은 물론 호남 및 영남권에서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행정도시의 관문역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충북선과도 연결돼 분기역으로 결정된다면 X자형의 교통망이 구축된다. 동서축의 교통망 연결은 경북·강원지역의 발전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호남권에서도 쉽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천안을 분기역으로 이용할 경우 호남권에서는 수도권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등 거리나 시간상으로 가까운 청주공항 이용에 상당한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인근에는 오창 과학단지, 오송 생명공학단지가 조성돼 있고, 대덕산업단지와도 거리 상으로 가까운 위치다. 이런 첨단 산업단지와도 연계된다면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천안역과 오송역은 저마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 두 노선을 동시에 신설하면 좋겠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경제적인 이유로 기존 선로를 이용해 가며 개통한 고속철도가 아닌가. 이런 현실에서 오송역을 기점역으로 우선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천안역이나 대전역이 분기역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고속철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예에서처럼 축이 되는 교통망을 우선 건설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나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를 점차적으로 신설했던 것처럼 향후 수요에 맞추어 건설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고속도로나 공항의 건설은 국가 기간산업이고 대부분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그것은 바로 국가발전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속철도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속도혁명이라 불릴 만큼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신속하게 이동하게 하고 국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적지 않다. 그래서 건설에 있어서는 충분한 검토와 신중함이 있어야 하며, 더욱이 그 결정이 정치적 논리나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가름돼서는 안 된다. 분기역 결정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목적지까지 최단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향후의 기대효과와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가발전은 물론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토의 균형발전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지난 6일 국가·지역발전효과, 사업성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분기역을 최종 결정한다는 국토개발원의 발표가 있었다. 빠르면 5월에는 분기역이 최종 선정된다. 아무쪼록 고속철도는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최선의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 신방웅 충북대학교 총장
  • 한나라 3룡 ‘화합 간담회’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이른바 ‘3룡(龍)’이 한자리에 모였다. ‘3룡’은 8일 밤 박 대표의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당 소속 광역단체장 간담회에서 만나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당의 화합과 민생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2일 행정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놓고 ‘3인3색’의 불협화음을 낸 이후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여서 이들의 만남은 당 안팎의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만남은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박 대표도 강재섭 원내대표와 맹형규 정책위의장 등 ‘흑기사’들의 도움을 빌려 ‘폭탄주’(양주와 맥주를 적당한 비율로 혼합한 술) 4잔을 마셨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이 시장은 “박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만 당이 힘을 가질 수 있고,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박 대표를 치켜세운 뒤 “말만 하는 정부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니 한나라당이 대동단결해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며 당의 화합을 촉구했다. 손 지사도 “박 대표께서 고생이 많으시다. 어려움 속에서도 당을 원만하게 잘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회 대표연설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자주 이런 모임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국민들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데 감사드린다. 더욱 애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정치 현안보다는 민생경제와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참여정부가 지방 경제와 서민 경제를 파탄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민생을 챙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박 대표가 호남고속철 분기점을 오송역으로 해야 한다는 데 찬성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행정도시가 충남으로 옮김으로써 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있는 충북 민심을 챙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연기·공주外 충청권 규제 조기해제”

    충남 연기·공주를 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는 8월 이후 단계적으로 토지거래허가 및 건축제한 등의 규제가 풀린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신행정수도 예정지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충청권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 이외 지역의 규제를 조속히 해제해야 되지 않느냐는 건의에 대해 “8월 신행정수도 예정지가 최종 확정되면 실태조사를 거쳐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송역이 신행정수도의 관문역이자 호남선의 분기점이 돼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입지가 최종 확정된 뒤 여러 요인들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청주공항과 관련,“청주공항은 사실상 수도공항이 될 것”이라면서 “활주로 등 시설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충청권은 공공기관 이전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원칙”이라면서 “그러나 충북 북부지역 등에서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새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주,제천 등 충청권 북부지역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역에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충남 연기·공주(장기)지구가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후보지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연기·공주지구는 예상대로 4곳의 후보지 가운데 88.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다음은 ▲공주(계룡)·논산(80.37)▲천안(75.02)▲음성·진천(66.87)순의 점수를 받았다. 최종 입지는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 등을 거쳐 8월중 결정된다.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10점 가까이 나기 때문에 최종입지 발표시점은 앞당겨 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신행정수도이전에 따른 국민적 합의,엄청난 비용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연기·공주지구는 5개 기본평가항목 중 도시개발비용 및 경제성을 뺀 4개 항목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로 2160만평 규모다.국가중심점에 가깝고 접근성은 물론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입지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사봉(해발 254m)과 전월산(260m)을 중심으로 낮은 구릉지와 평야지대로 이뤄졌고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울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지했던 곳이다. 대전과 청주에서 각각 10㎞ 정도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및 청주공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빼어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우 평가위원장은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최고 점수를 받은 연기·공주가 최종 입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8월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진위에서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를 심의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교통대책

    연기·공주(장기)는 도로·철도 등 교통대책도 관건 중의 관건이다. 연기·공주 주변에는 청주공항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철도,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지나고 1번,23번,32번,36번 국도도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신행정수도지원단 박삼규 국장은 “신행정수도 내부의 교통체계는 내년 3월까지 국제 현상공모로 아이디어를 취합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는 신행정수도에 호남고속철 신선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호남고속철 분기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위치상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으며,분기점에서 익산까지 호남고속철 신설은 2015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행정수도에서 호남선·경부선 철도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 현재로선 건설 계획이 없다.인근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또 당진∼대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 예정이다.국도는 32번 국도 공주∼대전이 4차선 공사를 끝냈으며 공주∼예산은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또 36번도로 공주∼연기 구간과 23번 도로 공주∼천안구간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항공분야는 청주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충남 연기·공주(장기)지구가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후보지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연기·공주지구는 예상대로 4곳의 후보지 가운데 88.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다음은 ▲공주(계룡)·논산(80.37)▲천안(75.02)▲음성·진천(66.87)순의 점수를 받았다. 최종 입지는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 등을 거쳐 8월중 결정된다.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10점 가까이 나기 때문에 최종입지 발표시점은 앞당겨 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신행정수도이전에 따른 국민적 합의,엄청난 비용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연기·공주지구는 5개 기본평가항목 중 도시개발비용 및 경제성을 뺀 4개 항목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로 2160만평 규모다.국가중심점에 가깝고 접근성은 물론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입지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사봉(해발 254m)과 전월산(260m)을 중심으로 낮은 구릉지와 평야지대로 이뤄졌고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울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지했던 곳이다. 대전과 청주에서 각각 10㎞ 정도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및 청주공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빼어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우 평가위원장은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최고 점수를 받은 연기·공주가 최종 입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8월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진위에서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를 심의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교통대책

    연기·공주(장기)는 도로·철도 등 교통대책도 관건 중의 관건이다. 연기·공주 주변에는 청주공항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철도,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지나고 1번,23번,32번,36번 국도도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신행정수도지원단 박삼규 국장은 “신행정수도 내부의 교통체계는 내년 3월까지 국제 현상공모로 아이디어를 취합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는 신행정수도에 호남고속철 신선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호남고속철 분기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위치상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으며,분기점에서 익산까지 호남고속철 신설은 2015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행정수도에서 호남선·경부선 철도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 현재로선 건설 계획이 없다.인근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또 당진∼대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 예정이다.국도는 32번 국도 공주∼대전이 4차선 공사를 끝냈으며 공주∼예산은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또 36번도로 공주∼연기 구간과 23번 도로 공주∼천안구간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항공분야는 청주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수도 이전 공방] 행정수도 후보탈락 오송르포

    “행정수도가 들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그다지 실망할 이유도 없습니다.” 유력한 행정수도지로 꼽히다 막판 후보 명단에서 탈락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이곳에 20년째 살며 열쇠가게를 운영하는 황모(58)씨는 16일 “오송은 행정수도가 들어서기에는 땅이 좁고,이미 강외면 중앙에 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신행정수도 이전이)안 될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오히려 충남 공주시 장기면이 행정수도 후보지 4곳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했다. 오송에서 부동산코리아를 운영하는 이한철(38)씨는 “이르면 2007년 고속철 오송역사가 개통되고,2006년 말이면 141만평의 바이오산업단지 택지 조성이 끝난다.”면서 “오송은 신행정수도가 들어서지 않아도 충청권의 신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이 지역에는 행정수도 공약과 함께 부동산 투기 열풍이 일면서 면사무소 일대 중개업소가 30곳에 이른다.1년 6개월 전만 해도 3∼4개밖에 없던 중개업소가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몰려온 외지인들로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충북 청주시 가경동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사무실을 운영 중인 정창구(70) 공인중개사는 “올 1월에 가게를 냈지만 토지거래를 법으로 묶어놓아 오송일대에서 땅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땅값은 지난해부터 40∼50% 이상 훌쩍 뛰어올랐다고 밝혔다.전답지역의 평당 거래가는 20만∼30만원대라고 소개했다.신행정수도의 주거배후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청주,조치원 일대의 아파트값도 크게 뛰었다.지난해 평당 300만원에 거래됐던 아파트값이 올 들어 400만∼500만원이 됐다. 오송리 신도시공인중개사의 정재선씨는 “오송지역 주민들은 바이오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보상을 제대로 못받고 살던 땅에서 쫓겨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4∼5명씩의 외지인들이 들러 투자 문의를 한다는 정씨의 사무실에는 이날도 수도권에서 차를 몰고 온 40,50대 중년여성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현재 조치원 아파트의 분양가는 450만∼480만원이다.오송지역 주민들 가운데 실망한 이들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오송에 땅 한평 없다는 지역주민 강순행(67·여)씨는 “행정수도가 들어서면 벌어먹을 자리가 늘고 장사도 잘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강외면사무소 김창수 총무계장은 “지역 유지나 주민들은 대체로 행정수도 후보지에서 빠진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라면서 “신행정수도의 ‘떡고물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오송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우림건설등 새달 오창서 5588가구

    우림건설 등 5개사가 충북 청원군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 5588가구를 다음달 초 동시분양한다. 우림건설이 25∼45평형 1120가구,신동아건설 24∼52평형 1560가구,중앙건설 25∼56평형 1338가구,한국토지신탁 24∼45평형 950가구,쌍용건설 25∼45평형 620가구 등이다.동시분양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대원도 464가구를 분양한다.평당 분양가는 420만∼470만원이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40분∼1시간 가량 걸리며 중부고속도로 오창인터체인지가 지구내에 자리잡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오창과학단지내 호텔부지에 3월11일 개관한다.˝
  • 새해 부동산시장 전망/(하)토지,상가

    새해 땅값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국지적인 상승세를 띨 전망이다.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억제조치 실시로 ‘묻지마 투자’가 사라지고 거래가 끊겼기 때문이다.그러나 고속철도 개통과 신행정수도 이전 바람을 타고 있는 충청권 일부,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주변 땅값은 새해에도 꿈틀거릴 것으로 보인다. ●상승행진 계속할까 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3·4분기까지 전국 땅값 상승률은 1.95%였다.집값 오름세와 비교하면 안정세를 띠었다. 하지만 일부 지역 땅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신행정수도이전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 충남 연기군·논산시와 대전 서구·유성구 일대 땅값은 6∼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호가는 이보다 훨씬 높게 올랐다. 신도시 건설이 확정된 김포·파주시 일대 땅값도 폭등했다.판교 신도시 주변 토지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성남 도촌 지구 등 그린벨트를 풀어 택지를 조성하는 미니 신도시 주변의 땅값 상승률도 눈에 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을 노린 거래가 크게 줄어들겠지만 긴 안목으로 땅에 묻어 두려는 투자자의 발길은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윤호 건설교통부 토지국장은 “투자처를 잃은 유동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땅값 폭등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거래 규제를 강화해 시장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은 “전반적으로 토지시장은 안정되겠지만 수도권 유망지역 투자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면서 “택지지구 주변,그린벨트 해제 지역 땅값은 5% 이상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지 투자 유망지역 대도시 택지개발지구 주변과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투자 1순위로 꼽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도시 개발 붐을 타고 있는 경기 성남시 판교와 성남 도촌·갈현동 일대,김포,파주,화성 동탄 택지지구 주변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도내동 일대 고양 행신2지구 주변도 노려볼 만하다.서울 뉴타운지역 땅도 투자가치가 충분하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용산·광명역 일대,천안아산역·오송역주변 땅값도 강세를 띨 것으로 점쳐진다. ●상가·건물 임대시장도 안정세 유지 상가 시장도 가라앉고 있다.지난해 초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 단지 상가도 올해는 사그라들 전망이다.경기 회복이 예상된다고는 하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남대문 등에 짓고 있는 테마상가도 인기를 잃었다.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불티나게 팔렸지만 ‘굿모닝시티’상가 분양 비리가 터진 뒤로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빈 사무실이 늘고 임대료가 동결됐던 오피스빌딩 시장이 경기회복 기대로 올해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빌딩관리전문업체인 ㈜샘스는 하반기부터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경우 서울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3%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훈 샘스 리서치담당은 “올해 오피스빌딩 시장은 하반기로 들어설수록 회복세가 강해지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의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찬희 기자 chani@
  • [행정수도 후보지] ③ 충북 청원군 일대

    충북 청원군도 교통여건,서울 접근성 등을 따져볼 때 행정수도 후보지로 떠오를만한 곳이다. 도로·철도·항공교통의 요지인데다 대전·청주 등의 도시를 끼고 있어 기간시설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대청댐과 가까워 용수도 풍부하다. ◆입지여건 산과 평야,물이 어우러진 지형을 가졌다.대전·청주·조치원에 붙어 있는전형적인 근교 농촌이다.남쪽으로 흐르는 미호천이 금강과 만나 서해로 향한다.대청댐이 들어서면서 많은 마을이 물에 잠겼다. 강외면 오송 일대에는 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된다.토지공사가 산업단지로수용되는 곳의 땅값 보상에 들어갔다. 대학 여러 개와 공군사관학교 등이 있다.강외·강내면 일대가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떠오른다. ◆행정수도 후보지로서의 장점 오래전부터 교통의 요지였다.한반도의 동맥인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청원군 강외면에는 고속철도 오송역이 들어설 계획이다.충청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충북선도 청원군을 지난다. 하늘길도 열렸다.근처에 있는 청주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셈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청주·청원 나들목을 이용하고 철도는 경부선 조치원역,충북선 오송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이 오송역으로 결정되면 주변에 큰 도시가 형성될 수 있다. 기존 대도시와 연계 발전도 기대되는 곳이다.대전·청주 등과 불과 승용차로 10∼20분 거리다. ◆땅값,강세 여전 강외·강내면 일대는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조성과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건설 등의 호재를 만나 2∼3년 전부터 땅값이 껑충 뛰었다.바이오산업단지로수용되는 연제리·만수리 일대 보상가는 농지의 경우 7만∼8만원에 불과하다.주민들은 보상가가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수용 대상에서 빠진 봉산리 등의 임야는 평당 20만원을 호가한다.서울 등 외지인이 한 번 훑고 지나간 자리다. 강내면 청주∼조치원 국도나 청주∼청원 국도 주변은 평당 100만원을 넘는다. 글로벌공인중개사 김상권 사장은 “오래전부터 오송 신도시 개발 소문이 돌면서 부동산 거래가 많았다.”며 “행정수도 이전이 청원군으로 결정될 경우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원 류찬희기자 chani@
  • 경실련 ‘선심성 예산’ 삭감 촉구

    경실련이 342조 7000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에 대한 의견서를 2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제출했다. 경실련은 의견서를 통해 타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되는 60개 사업 8576억여원을 삭감,조정할 것을 요구했다.경실련은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임위별로 선심성 예산을 늘려 정부 원안보다 4조원이 많아졌다.”면서 “예결위는 무분별하게 증액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삭감·조정 요구 사업 = 경실련은 “과학기술위원회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축소 권고를 무시했다.”며 원자력병원 지원사업,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운영사업 등 26개 연구개발사업비의 증액분 46억원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예결위에서 ‘끼워넣기’로 증액한 사업중 문제가 있는 사업으로 경실련이 지적한 것은 광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광주 남구 김치종합센터 조성,전주실내수영장 건립 등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타당성이나 경제성을 검토하지 않거나,정치적인 고려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으로는 한탄강댐·평화의댐 건설,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건립,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산업자원부의 구조개편인력양성 사업,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 등이다. 경실련은 또 과거 사업추진 실적을 고려해 예산을 조정해야 할 사업으로 BK(두뇌한국)21,외국인투자유치 사업,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8개 사업을 꼽았다.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 지원과 신노사문화창출 추진사업,청소년 비즈스쿨 사업,범국민준법운동 추진 등은 대표적인 전시·소모성 사업으로 지적됐다. ◆예산안 평가 및 제도개선 요구 = 경실련은 “내년 예산안에는 국민 1인당 조세부담금 지표가 빠져 있다.”면서 “이는 국민의 정부가 국민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지 못한 부담 때문”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국민의 조세부담률이 22.6%로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다고 주장하지만,소득 불균형과 조세정의 수준,방만한 지출 사업을 생각할 때 조세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발행하던 국채 1조 9000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경실련은 “국채 발행 비용을 한국은행 잉여금 1조 7000억원으로 대체한 것일 뿐”이라면서 “한국은행 잉여금은 정부의 수입을 한국은행에 예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결국 국민의 돈이며,2003년도 결산에서야 확정되는 액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시민감시국 김건호 간사는 “내년에는 국민 1인당 세부담이 300만원을 넘어서고,공적자금이 국민부담으로 전환된다.”면서 “중복편성과 낭비성 예산을 삭감하고,계수조정소위를 공개해 예결위의 ‘나눠먹기’‘끼워넣기’ 관행을 근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교육교부금 및 지방교부금과 같은 재량적 지출의 통제,예산 책임운영기관의 책임성 확보,공무원 인건비 총액규모의 통제,기금운용 구조개편 등을 촉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발언대] 호남고속철도가 택해야 할 길

    호남고속철도에 관해 얘기들이 많다.너무나 가슴 벅찬 사업이기에 몇 자적어 본다. 먼저 호남고속철도건설이 왜 가슴 벅찬 사업인지를 말하는 게 순서일 것 같다.철도는 지난날에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었다.화물수송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더구나 21세기의 고속철도는 국토의 대동맥이요,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된다.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보더라도 고속철도의 구축은 매우 긴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우리에게는 여기에 투자할 넉넉한 자본이 없다는 사실이다.때문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기존의 철도와의 연계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의 조사연구용역 중간연구결과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바로 분기점 역선정문제 때문이다.그러나 이는 한 지역의 문제를 떠나 국가전체의 계획과 국토개발의 균형적 개발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첫째,경부고속철도 공유시 오송대안이 천안대안보다 10㎞가 짧아 4100억원이나 적게 소요된다는 점(현 보고서는 2360억원으로 계산)을 지적하고 싶다.또 수송소요 산정(2020년 기준)에서 1일 최대 이용인구가 천안노선보다 오송노선이 6000명 정도 많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문화재 분야(노선 1㎞ 이내를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중간연구결과에서 제시된 것은 지표면에만 있는 것이고,매장분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고 싶다.매장분을 고려하면 틀림없이 천안분기가 문화재 분야에서 걸리는 것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오송∼천안간의 복복선과 관련된 문제다.중간연구결과는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하지 않고,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그러나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해도 호남고속철도의 사업성이 불투명한 상태다.고속철도의 복복선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한다. 중간결과는 또 중부권 분기역∼경기도 화성 구간의 개통시기를 2025년으로 설정하고 있다.20년 후의 장기구상 수준인 것이다.더구나 20년 이후에는 서해안 고속철도 등 대체노선이나 자기부상 열차 등 대체교통수단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 구간의 복복선 건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실현이 불투명한,먼 미래의 구상수준인 복복선을 실행대안 평가의 전제로 설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셋째,충북선과의 연계효과를 감안하지 않은 점이다.말할 것도 없이 21세기간선철도인 호남고속철도를 충북선을 통해 태백선∼동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철도체계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호남과 영동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취약한 동서 교통축을 보강해 경부축의 대응축 기능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오송분기역 대안을 택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의 연계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고속철도가 백제의 옛 수도 공주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자아내게 한다.고속철도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는 백제의 옛 수도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는 이미 경부고속철도의 경주통과계획에서 일찍이 경험한 바 있다. 그런데도 호남고속철도 천안분기역 대안의 경우 백제의 옛 수도인 공주를 통과하고 있으나 연구중간 결과에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없이 단순히 노선주변의 문화재 수만을 조사하는 데 그쳤다.땅 밑에 묻혀 있는 매장 문화재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는 얘기다.오로지 지표면의 문화재 수만으로 오송분기역 대안이 문화재 부문 평가에서 천안분기역 대안보다 훨씬 불리한 것으로 발표된 것은 어쩐지 불안하다. 지금까지 몇 가지 지적한 것들을 감안할 때 호남고속철도 노선의 분기점으로 오송역이 적합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공학박사
  • 고속철 분기역 천안 유력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천안역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고속철도 분기역 후보지인천안·오송·대전 등 3곳에 대한 사업비와 고속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천안이 나머지 2곳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역을 분기역으로 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은 노반 및 궤도 7조 7800억원,시스템 1조 4200억원,차량비 1027억원 등 모두 12조 43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오송역을 기준으로 하면 노반 및 궤도 8조 3300억원,시스템 1조 5080억원,차량비 1조 1920억원 등 13조 3460억원으로 천안역 기준보다 1조원 이상 사업비가 추가된다.대전역은 14조 6130억원으로 2조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또 천안역은 문화재와 유적이 각각 302곳,168곳인 반면 오송역은 321곳,230곳,대전역은 431곳,291곳으로 조사돼 공사기간 단축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행시간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를 노선으로 한 천안 분기의 경우 서울∼목포간 1시간38분,공주 대신 오송이 들어가는 오송분기는 1시간42분,서울∼천안∼오송∼대전∼익산∼광주∼목포가 노선인 대전분기는 1시간45분으로 추정됐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분기점별장단점 분석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선택 6.13/ 충북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충북 주민들은 같은 충청권이면서 대전과 충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이웃 지역과 갈등을 빚으면서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과 조흥은행본점 유치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원종(李元鐘) 후보나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후보도 이와 입장이 다를 수없다.다만 도전자 입장인 구 후보의 정책이 좀더 튀고 공격적이다.‘정부 제4청사유치’‘충주카지노 개설’등이 대표적이다.이 후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책들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이원종“문화산업단지 조성”구천서“정부 제4청사 유치” ●정부 제4청사 유치= 구 후보는 “보건복지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 등을 포함하는 정부 제4청사를 청주 인근지역에 유치하겠다.”며 “당선되면 이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지역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보건복지부는 정부 방침으로 오송 등에 옮기는 것으로 정해졌다고는 들었지만 정통부나 건교부는 듣지 못했다.”며 “공약에 현실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도지사 신분으로 이런 일은 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충주카지노 건립= 구 후보는 “충주 수안보에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를 건립하면 침체된 충주지역 경제와 청주공항을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며 “현행법상 허용이 안되지만 강원랜드와 같이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면 가능하다.”고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로서는 정부에서 특별법을 만들 가능성이 낮다.”며 “수안보를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만명도 안돼 적자를 볼 게 뻔한데 어떤 민간업자가 카지노를 하겠다고 나설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맞받았다. ●축구대학 건립= 구 후보는 “청주공항 인근에 축구대학을 설립,충북을 ‘한국축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해 유·청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면 더 이상 남미로 축구유학을 안가고 제대로 축구를 배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도립대인 옥천의 충북과학대를 운영하는데 해마다 1000억원이 들어간다.”며 “축구대학을 도립대로 설립하면 두개의 도립대를 운영하는 데만 2000억원이 들어충북도의 연간 예산 가운데 20%를 차지,극심한 재정난을 겪는다.”고 비난했다. ●태권도 공원= 구 후보는 자신이 현직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임을 내세운 뒤 “현재전국 10개 기초단체들이 경합중인 이 공원을 반드시 유치,진천 김유신장군 생가나 보은 속리산 부근에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태권도 공원은 태권도협회 회장인 구 후보의 영향력이 좀 미칠지 모르지만 이는 정부에서 정밀한 실사 등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며 구 후보의 확신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지역 개발= 이 후보는 “대전 대덕밸리∼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오송과학산업단지간의 인력과 산업기술 등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보은,영동,옥천 등 남부지역에 청정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오송과 오창지역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또 도내 대학생 취업 촉진을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환경= 이 후보는 “자연형으로 하천을 복원하고 음성 등 광산지역의 개발을 억제,공해를 방지해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청원군 한국교원대와 함께 미호천 황새 서식지가 제대로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청정지역으로 적극 가꿔 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문화·관광= 이 후보는 “2007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청주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중원역사문화단지 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최초로 제천에 경견장 사업을 유치하고 차를 이용한 캠핑문화에 대비,자동차 캠핑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 후보는 “지사 관사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카지노가 들어설 충주에 관광대학을 설립,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도립미술관 건립,문화재단 설립 등도 이 분야의 공약으로 내세웠다. ●복지= 이 후보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노인 전문 취업알선센터 및 여성발전센터설치 등을 내놓았다. 구 후보는 “여권신장은 작은 데서 시작한다.”며 “현재 1대 1인도내 남·여 공중화장실 비율을 1대 3으로 여성 화장실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도에 여성국을 설립,도내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진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 모두 ‘실버카드제’를 공약으로 내세운다.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교통비 등을 지급하지 않고 이발을 하거나 버스를 탈 때 카드로 사용하면 도에서 결제해 주는 제도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두 후보에게 이 제도를 제안,둘 다 받아들였다. ●종합= 이 후보가 제시한 정책은 지사 재임중에 나왔던 것이 대부분이다.‘이전에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표현으로 안정감은 있지만 참신성은 구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구 후보의 공약은 매우 공격적이다.‘정부 제4청사 유치’ 등은 참신하나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두 후보는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와 조흥은행 본점 유치 외에도 충북지역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오창산업단지에 정보통신 및 생명과학산업 육성,수도권 규제완화의 저지 등에서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청남대를 초특급 호텔로” 무소속 장한량(張漢良) 후보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청원IC 주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인 ‘충북랜드 휴게마트’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완전 개방,초특급 호텔을 건립한 뒤 노인과 신혼부부등을 위한 최고의 관광명소로 가꾸겠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통령은 1∼2개 호텔방을 전용으로 쓰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제3캠퍼스를 오송산업공단,항공대를 청주공항 인근에 각각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인물평 ●이원종 후보는 ‘행정지사’를 표방한다.옛 체신부에서 9급 공무원을 하다 66년 행정고시에 합격,서울시 국장·구청장,충북지사 등을 거쳐 서울시장까지 한 입지전적 행정가다. 세련된 매너에 뛰어난 친화력과 말솜씨가 자랑이다.이런 장점이 공직사회에서 승승장구하게 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소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특히 한나라당에서 나와 자민련 후보로 지사에 당선된 뒤 충북에서 한나라당의 인기가높자 자민련을 버려 ‘기회주의자’라는 소리가 많다. ●구천서 후보는 ‘경제지사’임을 내세운다.회사를 세워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자신의 경력 때문이다.2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기도 하다. 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한 데다 소신과 의리가 있다는 평가다.행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단점이다.여자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장한량 후보는 20년간 DJ(김대중 대통령)당에 몸담아온 정치인이다.이번에 자민련과의 공조를 이유로 민주당에서 충북지사 후보를 내지 않자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논리가 정연하고 뚝심도 있다.연설솜씨 또한 대단하다는 평가다.그러나 행정경험은 전혀 없다.
  • 호남고속철 분기점 ‘3파전’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을 둘러싸고 대전시와 충남·북간의 삼파전이 치열하다.분기점이 자기 지역에 들어서면 새로 생기는 중간역과 기존의 역 주위가 역세권으로 개발되고 교통망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기점은 올해 말 공청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3개 시·도는 갈수록 ‘전쟁’을 방불케 하는 유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노선과 활동] 대전시는 대전역 분기를 주장하고 있다.이는경부고속철도 대전역에서 대둔산 북측을 경유해 전북 익산으로 빠진다.신설되는 구간은 69㎞.경부고속철도 천안에서 대전역까지 노선 길이는 63.4㎞로 천안∼익산간은 총 132.4㎞에 이르고 소요시간은 31분 가까이 된다. 충남도는 천안역 분기를 내세운다.경부고속철도 천안역에서 공주·논산을 거쳐 역시 익산으로 들어가는 길이다.천안에서 익산까지 모두 신설된며 길이는 98.5㎞로 27분여가 걸린다. 충북도는 오송역 분기를 주장한다.대전역과 천안역 중간에있는 오송에서 갈라져 충남 공주 계룡산 북측과 논산을 경유,익산으로 이어진다.신설 구간은 89.8㎞.천안∼오송간 30.8㎞를 합하면 길이는 모두 120.6㎞로 소요시간이 32분여에 이른다. 대전시는 대전역 분기의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다음주 ‘자문기획단’을 발족하기로 했다.이는 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교통과 환경·문화재·도시경제·지질 등을 연구,대전역 분기의 타당성을 대전시에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시는 다음달 각계 시민·사회단체와함께 ‘대전역 분기를 위한 범시민대책 추진위원회’를 구성,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힘을 배가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99년 시민단체와 교수 등으로 ‘오송역 유치위원회’를 구성,중앙정부에 건의서를 내는 등 활동을 계속하고있다.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지난달 말 건설교통부를 직접 방문,천안역 분기의 타당성을 피력했다. 반면 충남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분기점 등과 관련,용역을 추진중인데 집단행동으로 어찌 해보겠다는 것은 시·도간갈등만 부추길 것”이라며 대전과 충북의 유치활동을 꼬집었다. [주장근거] 대전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전국과 연결망이 좋고 대덕밸리,3군본부,정부대전청사 등 국가중요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난 대전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충남도는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 천안역분기”라며 “천안역은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관련,아산신도시 개발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역세권개발을 위해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오송역은 동서를 가로지르는 충북 및 태백선 철도와 곧바로 연결돼 사업성이 뛰어나고 국토를 균형있게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철도 추진과정] 건교부가 지난해 5월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조사연구 용역결과가 내년 6월 나온다.그러나 올 연말 열릴 공청회에서 분기점 결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94년부터 추진됐으나 국제통화기금(IMF)사태와 지자체간 갈등 등으로 97년 말에 유보됐었다.고속철도는 서울∼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약 330㎞에 이른다.내년 6월 기본계획이 수립돼도 실시설계,토지보상,5∼7년 걸리는 공사기간을 합하면 10년 후에나 완공될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1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4·13총선 D-16/ 자민련‘이상기류’충북권 고삐죄기 분주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충북권’ 고삐죄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충북지역에서 자민련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JP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부(지부장 具天書)대회에 참석,민주당과 한나라당을 향해 ‘양날’을 세웠다.충청권(총 24석)에서 20석 이상을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북지역 압승이 필수적이라는판단때문이다. 그러나 충북 곳곳에서 자민련과 민주당,한나라당간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있다. 민주당은 ‘이인제바람’의 북상과 더불어 ‘홍재형(洪在馨·청주 상당)-이원성(李源性·충주)-정종택(鄭宗澤·청원) 트리오’가 선두권을 오가며 충북돌풍을 예고하고 있다.한나라당도 신경식(辛卿植·청원)의원과 윤경식(尹景湜·청주 흥덕)변호사를 내세워 자민련 바람을 잠재우겠다며 기세를 높이고있다.때문에 자민련 후보들은 달라진 지역정서를 의식,바짝 긴장하면서 ‘수성(守城)’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JP 역시 충북은행퇴출,LG반도체 합병 등으로 악화된 지역민심에 정공법으로 맞섰다.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내건 충북개발공약은 선거용으로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폄하한 뒤 “우리가 제의한 충북고속철도 오송역문제는책임지고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충남·북 호남고속철 노선 싸고 갈등

    충청남·북도가 중부권 물류컨테이너기지 유치전에 이어 호남고속철도 경유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충남·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건설할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경부선 천안역에서 갈라져 공주∼논산을지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도 두 도의 갈등을 의식해 확정을 미루고 있다. 이 노선을 지지하는 충남도는 “충북도가 주장하는 노선보다 직선화돼 길이가 20㎞ 짧고 운행시간도 11분정도 단축돼 연간 2,300억원의 운임 등이 절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충북도가 주장하는 노선은 공주 박정자를 지나기 때문에 계룡산과 학봉리 도요지,공암리 충헌서원,신도안 민속문화재,동학사 등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충북 청원군 오송리에서 갈라져 공주 박정자∼논산 노선을 주장하는충북도는 “천안노선보다 시간이 더 걸리나 충북·중앙·태백선과 연계가 가능해 청주권과 영동·태백권 균형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오송역세권은 인구 85만명으로 공주권의 18만명보다 4배이상 많고 청주공항이 있어 이용객들이 많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전시와 강원도가 충북도 안을,전남·북도는 충남도 노선을 각각 지지하고있어 노선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충남·북도는 지난 8월에도 중부권 물류컨테이너기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다 교통개발연구원이 1순위로 거론한 충남 연기군 동면 명학리가 제외되고연기군 동면 응암리와 충북 청원군 갈산리가 후보지로 결정된 바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충청/3후보 모두 연고… 최대 혼전(권역별 판세 점검:1)

    ◎예산 이회창·부여 김대중·논산 이인제 우세/27∼36%선 경합… DJ 선두 유지/지지후보 질문에 “투표날 돼봐야” 대선전이 가열되면서 지역별 판세변화도 커다란 관심사다.대부분의 지역유권자들은 아직 선거일을 2주일여 남겨두고 있어 특정 후보지지 등의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나름대로 지지자들을 고르느라 고심하는 모습이다.선거전 초반의 판세와 지역쟁점 등을 권역별로 나눠 시리즈로 점검해본다. 대전·충청권은 이번 대통령선거 최대의 혼전지역으로 꼽힌다.무엇보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모두가 나름대로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도 사람 특유의 심성 또한 판세분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각 후보 진영은 말한다.법정선거운동이 개시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3후보가 27∼36%선에서 각기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DJ(김대중 후보) 진영은 ‘앞으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DJ에 대한 이 지역의 지지율은 92년 대선 당시26∼28% 수준이었다.그런 만큼 최근 여론조사는 JP지지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이회창 후보 진영은 충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자민련을 탈당한 주병덕 충북지사가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자치단체장를 앞두고 민심을 살펴본데 따른 당연한 선택이라는 주장이다.충남에서는 예산과 지난해 총선에서 자민련이 패배한 홍성·청양을 만회가 가능한 지역으로 본다. 이인제 후보 진영은 충청도가 양반의 고장이라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우리 고장의 젊고 똑똑한 후보’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있으면서도 ‘그러니 나이든 사람에게 양보하고 다음에 해도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다른지역에서 먹히는 ‘세대교체’주장이 막상 연고지에서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어 걱정이다. 이 지역사람들에게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약속이나 한듯 ‘투표날 돼봐야 안다’고 대답한다.1일 보령 시민체육관에서 있은 김대중 후보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농민 박모씨(55)도 그랬다.JP(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연설끝에 ‘김대중·김종필 만세’를 외치고 나왔음에도 ‘이회창도 괜찮은데… 아직 결정못했다”고 딴소리를 했다.동행한 김모씨(53)는 “이인제도 도와줘야 하는데”라고 한술 더떴다. 이인제 후보의 고향인 논산시내에서 약국을 하는 김모씨(63)는 “여기서는 JP를 인정 안하니 김대중씨는 별로”라면서 “논산은 이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회창 후보의 선산이 있는 예산에서 컴퓨터가게를 하는 남모씨(39)는 “우리는 원래 김대중씨하고는 거리가 있지 않느냐”면서 “어제 예식장에 가서보니 JP를 지지하던 외삼촌들이 이회창씨로 다 돌아섰더라”고 했다.부여 국립박물관 앞에서 만난 주부 한모씨(36)는 “자민련과 공동 집권한다는 김대중씨 약속은 믿을수 없지만…”이라고 토를 달면서도 “그래도 JP가 가는 대로 밀어야지”라고 말했다. 대전·충남이 눈치를 보고있는데 비해 충북은 연고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다.충주 성남동에서 세탁소를 하는 최씨(46)는 “나라되어가는 꼴보면 경험많은 그 이들이 나을것 같다”고 말했다.‘그이들’은 DJT연합의 우회적인 표현일 것이다.그러면서도 “충북이 다시 만년 여당 소리를 들으려고 그러는지 이회창씨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쟁점­청주국제공항 확충/여객기 하루7회 운항 ‘말뿐인 국제’/한나라­국제공항 실질적 시설 확대/국민회의­김포공항 대체공항 활성화/국민신당­전세기 전담·화물공항 특화 이번 대선과 관련,충청지역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청주공항 확충사업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고속전철 오송역 설치,충북선 전철화,중앙·중부 고속도로 조기완공과 함께 충북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항을 크게 확충,실질적인 국제공항 기능을 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도 공동선대위에 지방자치위원회를 두고 별도의 충북 관련 공약을 개발하고 있는 국민회의―자민련 역시 내륙지역의 특수성을 감안,시설확충과 김포공항 대체공항으로의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지역개발 공약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국민신당도 영종도 신공항 건설에따라 청주공항이 김포공항 대체공항 기능을 상실하게 됐다는 판단에 따라 전세기 전담공항과 화물공항으로 특화시키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처럼 각 정당이 청주공항 확충 및 육성 방안을 이 지역 최대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청주공항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 때문이다. 지난 84년 행정수도 대전이전 계획과 맞물려 대형 여객기 16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도권 중추공항으로 구상됐던 청주공항은 85년말 기본설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계획 자체가 백지화됐다가 87년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돼 지난 4월에야 개항했다. 그러나 범 도민 추진위까지 구성,공항 유치에 나섰던 도민들은 매일 국제선 2회,국내선 5회 운항되는데 그치는 말 뿐인 청주 국제공항에 크게 실망했으며 충북이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중부권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청주공항의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2천7백40m에 불과한 활주로의 연장이우선돼야 하지만 활주로 연장 지점에 충북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어이 철도 선로를 변경시키는 충북선 전철화사업이 전제돼야 하는 등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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