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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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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시도 기후동행카드 참여… 별내선도 기동카 혜택 본다

    구리시도 기후동행카드 참여… 별내선도 기동카 혜택 본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구리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경기 동북부 연결이 완성됐다며 향후 남서부로 권역 확대를 추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구리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담당자가 참석해 두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으로 18만 구리시민은 오는 10일 예정된 지하철 8호선의 연장 별내선 개통일부터 별내선 6개 역사(구리시 구간은 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 등 3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201·202·1155·2212)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구리시에 있는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경춘선 갈매역 등 2개 역사에도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방침이다. 올해 1월 23일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약 6개월 만에 185만장가량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또 지난달 1일 본사업 시작과 함께 청년할인권,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권종을 출시하며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서울 주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 구리시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더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수도권 지자체는 7개로 늘어났다. 앞서 서울시는 인천과 경기 김포·군포·과천·고양시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방침 아래 기후동행카드를 비롯해 서울동행버스 등 광역교통 개선을 추진해온 오세훈 시장은 기동카 혜택 확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구리시와의 업무협약은 서울과 경기도 동북부를 기후동행카드로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채워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경기 남쪽과 서쪽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동카 수도권 확대가 경기도 시·군별로 지하철에 한정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지역·교통수단) 구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라며 경기도민의 편의와 혜택 증진을 위해 “경기도의 선택과 결단”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25만원 뿌릴 돈으로 티메프 소상공인 지원하자”

    오세훈 “25만원 뿌릴 돈으로 티메프 소상공인 지원하자”

    “이번 사태의 본질은 반(反) 약자·반(反) 복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직접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민 25만원 뿌리 돈이면, 티메프 피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부터 나섭시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현금 25만원 살포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티메프 사태’로 고통받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도울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어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민주당이 기이하게도 ‘보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13조원의 현금을 ‘묻지마 살포’하겠다고 한다”며 “어려운 국민부터 보듬기 위해 마련된 복지 재정을 가진 사람들의 지갑을 채워주는 데 쓰겠다는 논리”라고 비판했다.특히 돈을 풀어 물가를 자극하면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가 지게 된다며 “서민을 위한다며 뿌린 돈이 서민의 삶을 파탄 낼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먹사니즘’은 강자와 부자를 위한 이데올로기입니까”라고 물었다. 복지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힌 오 시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에 역제안을 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복지 정책은 한정된 재원을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판가름 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현금 25만원 살포 법안을 철회하고 당장 고통받는 약자의 삶부터 챙기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뿌릴 돈이면 차라리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모색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차제에 여야가 약자를 위한 ‘핀셋 복지’에 대한 논의에도 착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도입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 민주당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오세훈 “내년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연 3500명 인재 양성”

    오세훈 “내년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연 3500명 인재 양성”

    “내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하면 연간 3500명 정도의 인재를 배출하게 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재 양성을 통해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새싹은 ‘개발자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다. 올해까지 16개 캠퍼스를 통해 4000여명의 디지털 혁신 인재가 배출됐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다종다양한 스펙에 맞춘 개발자를 비롯해 취업에 특화된 젊은이들을 배출함으로써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토크쇼에 참석해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변호사·정치인·행정가로서 겪은 자신의 직업 경험도 공유했다. 오 시장은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새싹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50개팀 참가자를 격려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10개팀 중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게 서울시장상을 수여했다.
  • 구리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동참···경기도 지자체 7번째

    구리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동참···경기도 지자체 7번째

    경기도 구리시민도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민은 10일 개통 예정인 구리시 구간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별내선 6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혜택을 보게 된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 확대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승용차 통행을 대중교통으로 전환해서 수도권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과 구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도로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는 등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환경 개선에도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는 서울 강동구, 중랑구, 광진구, 노원구 등 4개 자치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시와 가까운 이웃 중 하나고, 하나의 생활권이라 해도 무방하다”며 “기동카로 8호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수요 역시 더 활성화돼 가계 부담 경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구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김포, 인천, 군포, 과천, 고양, 남양주시 등에 이은 경기도 내 7번째 지자체의 동참이다.
  • “서울 다 못 옮겨 한강만 가져와” 오세훈 시장, 中서 적극 세일즈

    “서울 다 못 옮겨 한강만 가져와” 오세훈 시장, 中서 적극 세일즈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해서 몇 번씩 돌려봤어요. K 미용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꼭 가보고 싶어요.”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핫 플레이스인 우커송 완다백화점 1층에서 열린 서울 홍보 프로모션 ‘SEOUL之樂 in BEIJING’(서울지락 인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인 양단(21)은 “한국 문화, 특히 서울 라이프에 관심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에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음식, 멋을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이곳을 찾아 베이징 시민들에게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직접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오 시장은 “서울을 다 옮겨와 보이고 싶지만 그럴 순 없어 한강만 가져왔다”면서 “한강 변에서는 정원, 야외 도서관을 즐길 수 있고 달리기와 수영도 가능해 많은 서울 시민이 건강을 관리하는 장소로 즐겨 활용하고 있다”고 서울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힙한 도시”라며 “서울의 뷰티, 패션, 맛 등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 와 서울을 체험하면서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꼭 즐겨달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오 시장은 먹거리를 시식한 뒤 조정 머신, 실내 자전거, 무동력 트레드밀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 공원에서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서울의 라이프’ ▲먹거리를 소개하는 ‘서울의 맛’ ▲한국식 헤어·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서울의 멋’ 부스가 차려졌다. 또 서울달을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모습, 기후동행카드로 서울을 여행하는 모습,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정원박람회, 드론쇼 등 서울의 행사와 축제의 모습도 행사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펼쳐졌다. 서울시의 대표 정책인 ‘손목닥터 9988’과 오는 10월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박람회 소개 행사도 진행됐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절반 이상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오세훈 시장, 입장 밝혀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절반 이상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오세훈 시장, 입장 밝혀야”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던 서울시와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의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55%에 달하는 시민이 이승만기념관의 송현동 건립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던 오세훈 시장은 약속 후 반년이 넘도록 의견 수렴을 위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아 직접 여론조사를 의뢰, 실시했다”고 이번 시민 의식 조사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승만기념관 송현동 부지 건립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 55%가 반대한다고 조사됐음을 밝혔다. 최 의원은 “오 시장은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을 통해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주장했지만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관객수가 약 185만명이었다. 그 보다 훨씬 적은117만 명이 관람한 영화 한 편으로 시민 공감대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실제 시민들의 의견 역시 오 시장의 주장과 달랐음이 증명됐다”고 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문항별로 보면,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8%(전혀 공감하지 않음 42.1%, 공감하지 않는 편 10.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1.6%(매우 공감 31.2%, 공감하는 편 10.3%)로 조사됐다.각각의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의 잘못까지 미화하고 왜곡될 수 있어서’가 37.4%로 가장 높았으며,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불명예 퇴진해서’가 30.4%였다. 공감하는 이유로는 ‘국가에 기여한 바가 커서’ 54.6%로 가장 높았다.‘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5%가 반대(매우 반대 45.1%, 반대하는 편 9.9%)하였고, 찬성은 38.1%(매우 찬성 27.1%, 찬성하는 편 11.0%)였다.반대 응답자는 서울 시내 어디든 건립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46.8%로 가장 높았고, 찬성 응답자는 서울 시내 어디든 상관없다는 의견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최 의원은 “오 시장과 이승만기념관 추진위의 밀실 간담회 이후 세상에 드러난 이승만기념관의 송현동 부지 건립 계획은 불교계 및 시민사회의 반대와 여러 언론의 지적에도 철회되지 않았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이승만기념관의 송현동 부지 건립을 원하지 않는 서울시민이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오 시장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반대 여론이 많다는 것이 드러날까 두려워 서울시 차원의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냐”는 질타와 함께 “혹시라도 설문 문항으로 인한 시비를 차단하고자 객관적으로 설계해서 그렇지 송현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 즉, 4·19혁명 당시 이승만이 있던 경무대(청와대)로 향하던 학생과 시민들이 이곳 송현동 일대와 경무대 주변에서 21명이 죽고 172명이 다친 혁명의 현장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설명했다면 반대 의견이 더 높게 나왔을 것이다. 오시장은 지금이라도 이승만기념관의 송현동 부지 건립 의지를 접고, 시민들과의 동행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우리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했고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ARS 전화조사를 통해 2024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2.2%P다. 나머지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냐는 질문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55.0%, ‘제대로 이뤄졌다’ 38.0% 이승만기념관 건립 시 방문하겠냐는 질문에는 ‘방문 의향 없음’ 56.1%, ‘방문 의향 있음’ 41.1% 이승만기념관 방문 시 이용할 교통수단을 묻는 말에는 ‘지하철’ 41.8%, ‘자가용’ 13.5%, ‘버스’ 11.1%, ‘자전거’ 2.4%, ‘택시’ 1.9% 송현동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응답은 ‘도시 숲 조성’ 40.9%, ‘박물관, 기념관, 미술관 등 공간 활용’ 33.0%, ‘잔디 광장 활용’ 10.8%, ‘대규모 주차 공간’ 7.1%
  • 베이징 시장 면담한 오세훈 “협력 복원해 상호 발전”

    베이징 시장 면담한 오세훈 “협력 복원해 상호 발전”

    “예전에는 서울과 베이징, 도쿄의 관계는 매우 좋았습니다. 이제라도 다시 세 도시 협력 복원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북아 3국 수도의 관계 복원에 나섰다.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오 시장은 지난 30일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殷勇) 베이징시장과 만나 경제 등 두 도시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과 베이징 시장이 만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 출신인 인 시장은 55세로 중국 주요 시장 중 가장 나이가 적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후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오 시장은 면담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계 복원에 시간이 걸렸지만, 양 도시 간 협력관계가 발전돼야 시민들의 삶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간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예전에 서울, 베이징, 도쿄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세 도시 협력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는 1990년대부터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베세토(BeSeTo)’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동북아 거점 도시로 활발하게 교류했다.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협약을 맺는 등 2010년대까지도 연대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사드사태’(중국)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수출 보복 조치’(일본) 등으로 한·중·일의 사이에 갈등이 커지면서 도시 차원의 외교 협력도 소원해졌다. 오 시장의 이번 제안은 경색된 동북아 3국의 수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찾아보자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오 시장은 “양 도시 협력과 우호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적 교류와 인적 교류가 필요하다”며 인 시장을 서울로 초청하기도 했다. 인 시장은 “그동안 베이징과 서울은 양국 간 지역 교류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적절할 때 서울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베이징 시장 만난 오세훈 “협력 복원해 상호발전”

    베이징 시장 만난 오세훈 “협력 복원해 상호발전”

    “예전에는 서울과 베이징, 도쿄의 관계는 매우 좋았습니다. 이제라도 다시 세 도시 협력 복원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북아 3국 수도의 관계 복원에 나섰다.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오 시장은 30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殷勇) 베이징시장과 만나 경제 등 두 도시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과 베이징 시장이 만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 출신인 인 시장은 55세로 중국 주요 시장 중 가장 나이가 적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후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오 시장은 면담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계 복원에 시간이 걸렸지만, 양 도시 간 협력관계가 발전돼야 시민들의 삶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간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예전에 서울, 베이징, 도쿄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세 도시 협력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는 1990년대부터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베세토(BeSeTo)’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동북아 거점 도시로 활발하게 교류했다.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협약을 맺는 등 2010년대까지도 연대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사드사태’(중국)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수출 보복 조치’(일본) 등으로 한·중·일의 사이에 갈등이 커지면서 도시 차원의 외교 협력도 소원해졌다. 오 시장의 이번 제안은 경색된 동북아 3국의 수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찾아보자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오 시장은 “양 도시 협력과 우호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적 교류와 인적 교류가 필요하다”며 인 시장을 서울로 초청하기도 했다. 인 시장은 “그동안 베이징과 서울은 양국 간 지역 교류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양 도시 통합위원회를 통한 교류로 각 분야 교류를 활발히 해 온 것은 의미 깊다”며 “적절할 때 서울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설명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30일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바이오펀드 1조 3000억 조성… 미래 성장동력으로”

    “서울바이오펀드 1조 3000억 조성… 미래 성장동력으로”

    “1조 3000억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산업을 서울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29일(현지시간) 중국 5대 제약기지 중 하나인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시설과 연구 상황을 둘러본 뒤 “앞으로 10~20년 뒤면 바이오산업이 반도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충칭시의 ‘양강생명과기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는 60만㎡ 규모에 150여개 바이오분야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단지가 완성되면 100만㎡의 부지에 약 250개의 바이오기업이 들어선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만든 앵커시설이다.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 글로벌센터 등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기업간 교류, 연구개발(R&D)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오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병원과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 전 세계 1위인 바이오산업 발전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면서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이오생태계 활성화와 양국 기업의 교류에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 관광 등 도시 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중국 4개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는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와 우호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후 시장에게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에 충칭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후 시장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보자”며 초청에 응할 뜻을 밝혔다.
  • [서울인싸] 정원이 일상으로, 일상이 정원으로

    [서울인싸] 정원이 일상으로, 일상이 정원으로

    날이 맑던 얼마 전 남산을 걷는데 어린아이와 함께 온 부부가 가족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다. 여름날 외출이 힘든지 짜증을 내던 아이가 ‘하나 둘 셋’ 하고 사진을 찍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어 보였다.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은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본다. 정원을 만나도 그렇다. 푸른도시여가국은 이달부터 ‘정원도시국’이라는 새 이름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원도시 서울’을 발표한 이래 정원을 통한 일상 혁명을 실천하고 자연성을 회복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약속과도 같은 이름이다. 정원도시국으로 이름이 바뀌며 왜 정원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신기하게도 ‘garden’(영어), ‘jardin’(프랑스어), ‘garten’(독일어) 등 정원을 뜻하는 단어는 모두 뜻이 ‘담장으로 둘러싸인 폐쇄된 공간’인데, 한자 ‘園’(원)도 상형을 풀어 보면 의미가 비슷하다. 서울은 외사산, 내사산이 있는 도시로 산이 담장처럼 둘러싼 정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도시화되며 빽빽하게 빌딩과 아파트 등 인공 구조물이 밀집돼 정원을 체감하기 어렵게 됐지만 실제로는 산과 공원이 많고 도심녹지율이 31%에 달한다. 일상에서 정원을 쉽게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과 공원, 녹지, 가로녹지 등 공적 영역과 집 안 베란다, 로비, 옥상, 마당의 사적 영역, 공개공지까지 모든 곳에 정원의 요소가 들어찬다면 원래 자연 정원이었던 서울의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다. 지금 서울 곳곳은 매력가든으로 채워지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한뜻으로 한뼘정원, 가로정원, 거점형 꽃정원 등을 확충하고 연결하며 시민이 가까이서 정원을 감상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서울을 걸으며 봄에는 봄꽃을, 여름엔 여름꽃을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정원도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점심 식사 후 시청 앞을 걸을 때 도시의 변화가 더욱 잘 느껴진다. 정원을 찾은 반가운 손님들, 벌과 나비 덕분이다. 매력가든 조성 전엔 잘 눈에 띄지 않았는데 최근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열심히 날갯짓을 하며 꽃가루 목욕을 하는 벌과 꿀을 찾는 나비가 보인다. 벌과 나비는 꽃의 번식과 생존에 큰 기여를 한다. 벌과 나비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는 기후변화의 척도로 여겨질 정도로 이들은 생태계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의 기특한 수분활동으로 식물은 열매를 맺고 정원은 더 풍성해질 것을 생각하니 또 다른 정원의 힘을 확인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현재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의 재방문 의사가 80%로 조사되는 등 정원에 보내 주는 시민들의 관심이 꽤나 크다. 정원의 소중함과 힐링의 효능을 직접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정원도시국이 말하는 정원은 꽃으로 알록달록 채워진 예쁜 꽃밭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산수가 어우러진 서울의 가로수 아래와 길가, 교통섬, 골목길 등 시민의 삶 가까운 모든 곳이 정원으로 물들고 어디서든 5분 거리에서 정원을 만나 힐링하고 위안을 받는 게 일상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원은 탁월한 탄소 저장고이니 지구와 사람에게 함께 힐링을 선물하는 존재다. 찡그리던 아이가 소담히 핀 목수국 곁으로 다가가 활짝 웃으며 포즈를 잡는다.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니 우리의 정원 도시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확신이 든다. 누군가 어째서 정원이냐고 다시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 참이다. 서울은 본래 정원이었다고, 당신은 지금 정원에서 살고 있다고.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 오세훈 시장, 中 충칭 임정 첫 방문…“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2세 초청”

    오세훈 시장, 中 충칭 임정 첫 방문…“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2세 초청”

    “(임시정부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똑같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정통성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엄숙한 표정으로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에 발을 내디딘 오 시장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1770㎡로 1개의 건물과 기념비가 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0∼1945년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이 머무르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 활동을 펼쳤다. 1990년 충칭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노력으로 충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 주석을 맡았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등 청사를 꼼꼼하게 들여다본 뒤, 독립운동가 후손 이소심, 유수동, 김연령 씨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에 독립운동가 2세를 초청해 달라는 이소심씨의 요청에 오 시장은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국가보훈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김좌진 장군과 김원봉 군무부장의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로,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한중 양국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임시정부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똑같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정통성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엄숙한 표정으로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에 발을 내딛은 오 시장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1770㎡로 1개의 건물과 기념비가 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0∼1945년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이 머무르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 활동을 펼쳤다. 1990년 충칭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노력으로 충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 주석을 맡았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등 청사를 꼼꼼하게 들여다 본 뒤, 독립운동가 후손 이소심·유수동·김연령 씨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에 독립운동가 2세를 초청해 달라는 이소심씨의 요청에 오 시장은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국가보훈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김좌진 장군과 김원봉 군무부장의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로,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한중 양국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2호선 아현역 현장 점검

    이민석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2호선 아현역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 조정훈 국회의원, 송영철·정지웅 시의원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노후 역사 환경개선 계획을 청취한 후 역사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2호선 아현역은 인근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마포더클래시 등 대단지가 입주하며 수송 인원이 지속해 늘고 있으나, 노후화로 인한 천장 마감재 탈락, 누수뿐 아니라 냉방설비까지 미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서울시는 523억 원을 들여 냉방시설 설치, 공기질 개선 설비, 마감재‧조명 교체 등 2027년 1월까지 아현역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계획단계부터 인근 주민과 상인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여 진행해 줄 것”을 주문하며,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우수사례를 참고해 아현역을 쾌적하고 특색있는 역사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이민석 의원은 “서울시가 아현역 일대 발전에 걸맞은 수준 높은 지하철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아현역이 주변 환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색있는 역사로 거듭나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공사 기간 단축 및 예산 절감을 위한 역사 폐쇄방식까지 검토 중인 만큼 주민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을 초청합니다”…천주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을 초청합니다”…천주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2027년 천주교 서울 세계청년대회’(서울 WYD)가 힘차게 준비 깃발을 올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8일 서울 명동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서울 WYD(World Youth Day) 발대식을 열고 세계 가톨릭 청년들을 서울로 공식 초대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나라는 불과 한 세기 만에 민주주의·경제·문화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젊은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해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들의 무대, 청년들의 장’을 교회가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이 바뀌고 우리 공동체가 바뀌는 기적을 서울 WYD를 통해 체험하고자 한다”며 “젊은이 여러분은 기적을 만드는 주체로써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한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WYD는 2~3년마다 세계 천주교 청년 신자들이 모여 여는 비정기 국제 행사다. 지난해 15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서 2027년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 2025년은 성경에서 규정한 가톡릭의 안식년이어서 건너뛰었다. 서울 WYD엔 70만∼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서울 WYD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1조 369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5908억 원, 고용유발효과 총 2만 4725명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행사를 계기로 2014년 이후 13년 만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엔 각계 젊은이 900여명과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개최지 시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 “국기원을 도봉으로!”... 10만 서명운동 시작했다

    “국기원을 도봉으로!”... 10만 서명운동 시작했다

    서울 도봉구가 국기원을 도봉구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도봉동 438번지 일원)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10만 범구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는 전날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총 22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도봉구는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다음 달까지 10만명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구의 뜻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배산임수의 자연환경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국기원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입지다. 서울시도 구와 같은 입장이다. 시와 함께 조속히 문화체육관광부와 남은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6월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기원을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도봉동 화학부대는 1986년 창설 이후 30여년간 도봉동 야산 일대를 화생방훈련장으로 사용해왔다. 인근 주민들은 각종 화학물질과 악취, 소음 등에 노출돼 고통을 겪어왔고 주둔지와 훈련장은 도시계획상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등으로 묶여 개발에도 제한받아왔다. 이후 수년에 걸친 주민들의 이전 요구로 2016년 부대는 남양주로 이전, 현재는 공터로 남아있다.
  • ‘판다노믹스’ 가져올 제2 푸바오 모시기… 서울도 대구도 뛴다

    ‘판다노믹스’ 가져올 제2 푸바오 모시기… 서울도 대구도 뛴다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모셔오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해서다. ●대구시, 새달 외교부와 논의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판다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시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4월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 출장을 다녀온 뒤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판다 임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판다 임대가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만큼 다음달 중 외교부 담당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측은 판다를 임대할 때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사육·연구 인력, 충분한 식량 공급원 등을 요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임대가 현실화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구대공원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임대 가능성 타진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톈 샹리 쓰촨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푸바오를 언급하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 주석이 실마리를 풀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나 관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담양군도 2015년 특산물이자 판다의 주식인 대나무를 활용한 ‘판다 연구기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재정적 부담으로 백지화한 바 있다. ●年 유지비 30억도 기꺼이 감수 지자체가 판다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판다월드’ 입장객만 540만명에 달했다.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도 400여종이 출시됐으며 330만개가 팔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사육시설 운영비와 사육사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합하면 연간 30억원 정도의 유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다가 실제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는 (유지 비용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모셔오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판다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대구시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4월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 출장을 다녀온 뒤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판다 임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판다 임대가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만큼, 외교부에도 다음달 중 외교부 담당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중국 측은 판다를 임대할 때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사육·연구 인력, 충분한 식량 공급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임대가 현실화 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구대공원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톈 샹리 쓰촨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푸바오를 언급하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 주석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판다를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나, 관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남 담양군도 2015년 특산물이자 판다의 주식(主食)인 대나무를 활용한 ‘판다 연구기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재정적 부담으로 백지화 한 바 있다. 지자체가 판다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건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판다월드’ 입장객만 540만 명에 달했다.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도 400여 종이 출시됐으며, 330만개가 팔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사육시설 운영비와 사육사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합하면 연간 30억원 정도가 유지비용으로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다가 실제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는 (유지비용보다)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2호선 아현역 환경개선 점검 현장 나서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2호선 아현역 환경개선 점검 현장 나서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이 지난 22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대문구에 있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노후 역사 환경개선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승강장과 대합실 등 주요 역사 내부 시설을 점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점검을 하게 된 2호선 아현역은 1984년 준공 이후 40년이 지나 그 노후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역사 내부 마감재는 부식되어 탈락 위기에 있는 부분이 많고, 콘크리트 낙하 및 누수 발생, 미세먼지 분출 등 이용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물론 냉난방설비가 없어 시민 불편이 가중되었던 중이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자체 판단으로는 교통공사 지하 250역 가운데 가장 노후화가 심각한 역사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 아현역 역사 주변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주거환경 변화와 인근 상권의 변화가 활발한 지역이다. 지하철 수송 인원이 일 평균 1만 5000명가량을 기록하는 등 이용 빈도가 높아 지역발전 속도에 걸맞은 수준의 환경개선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2호선 아현역 전면환경개선은 ▲마감재·조명 교체 ▲공기질 개선 설비 ▲냉방시설 설치 등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로 총사업비 5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역사 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정훈 국회의원, 소영철 시의원, 이민석 시의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함께 참석, 노후 역사 개선을 위한 의견에 힘을 실었다. 오세훈 시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의 사례를 언급, 아현역이 쾌적하고 특색있는 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이에 대해 정지웅 의원은 매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오랜 지역 숙원이었던 아현역의 환경개선을 매우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써준 오 시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업 시작부터 지역 주민과 상인 등 여러 이용주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아현역이 되길 비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역사 폐쇄가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간 단축(26.6 준공)이나 사업예산 절감(408억원) 등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아현역 일대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역사로 탈바꿈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게 되면 서대문의 신흥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멋진 역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서울시가 주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구종원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직무대행,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열린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약 70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행사로 기획됐으며, 행사 당일 각 기업의 채용을 위한 면접뿐만 아니라, 서울시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는 취업 상담 및 구직자의 경력설계를 도와주는 컨설팅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50플러스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장년층 구직자는 사전신청자만 2300명에 이르며 당일 입장객을 합치면 3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참가자인 2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이다.구 의원은 개막식 이후에도 박람회장에 머물며 행사참여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가정을 책임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절박하다”면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앞으로의 인구변화시대에 중장년층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채용문화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 의원은, 의정기간 내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재단 관계자들에게 “일자리박람회의 준비에 수고가 많으셨으며,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원한다”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50플러스 재단의 성과달성과 중장년층의 취업증가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은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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