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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17.2%로 급등하자…이재명 “검찰개혁 중요성 상기”(종합)

    윤석열 17.2%로 급등하자…이재명 “검찰개혁 중요성 상기”(종합)

    이재명 “공수처 왜 필요한지 상기시켜”윤석열, 이낙연·이재명과 ‘삼각구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오히려 검찰 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왜 필요한지를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는 2일 여의도에서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윤 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가 급등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권력은 돈과 검찰 권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 권력이든 재정 권력이든 국민 복리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당에서 결정했으면 따라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리얼미터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이 10%대 후반으로 뛰어오르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양강 구도’에서 윤 총장이 가세한 ‘3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6.7% 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 대표·이 지사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尹, 21.5% 이낙연·이재명과 ‘삼각구도’ 형성“국감 발언, 與·추미애와 갈등이 선호도 높여”윤석열 검찰총장이 더 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던 윤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7.2%를 기록하며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권의 대권주자로 공동 1위(21.5%)를 차지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불과 4%대로 좁혔다. 이로써 차기 대선을 1년 4개월 앞두고 윤 총장과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3강 구도가 재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선호도 조사에이름 올린 6월 이후 최고치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6.7%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이낙연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재명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尹, 경기·30대·자영업 지지 급상승“선호도 15% 넘어 존재 분명히 각인” “尹, 스스로 빛내기 보다 반사체 성격여권의 그의 선호도 높여준 모양새”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직업 등을 불문하고 고루 오르면서 급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6.8%, 10.4%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22.3%. 9.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 폭이 두드려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약진과 관련해 “선호도 15%를 넘어서며 유권자에게 존재를 분명히 각인한 이른바 ‘문지방 효과’를 보였다”면서 “윤 총장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 성격으로,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윤 총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며 “위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과 추 장관 등은 윤 총장에게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맹렬히 비난했다.안철수·홍준표 4%대추미애, 오세훈·황교안·원희룡과 3%대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7%로 뒤를 이었다.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무혐의 처리되고 윤 총장을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의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3.1%)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원희룡 제주지사(3.0%) 등과 함께 3%대의 대권주자 선호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은 2%대 선호도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3%),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0%) 등 1%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대망론’에 급해진 野잠룡들

    ‘윤석열 대망론’에 급해진 野잠룡들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29일 김무성 국민의힘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재집권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최근 야권 잠룡들이 마포포럼을 통해 향후 거취를 밝힌 가운데 김 의원도 대권 도전 의사를 감추지 않았다. 김 의원은 “현실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했다”며 “국민을 섬기는 길로 가기 위한 첫발을 오늘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 요건으로 ‘범야권 대연대’와 ‘완전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제시한 김 의원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실력을 보이고, (경쟁에서)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3선인 김 의원은 4·15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복당하지 못한 채 아직 무소속 신분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대권 도전 뜻을 내비쳤다. 다음달 12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6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차례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야권 잠룡들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관심은 온통 ‘윤석열 대망론’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하자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국민 지지를 받을 잠재력 있는 분이 범여권보다 범야권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면 참 고마운 일”이라며 “다만 본인이 의사 표명을 한 적이 없으니 임기를 마칠 때까지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권력을 가진 쪽에서 점지를 해 대선 후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권력과 충돌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며 “윤 총장은 의사와 관계없이 정권의 검찰 장악에 대해 맞서는 인물로 부각이 됐다. 충분히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윤 총장 영입을 빨리해야 한다”고 비꼰 뒤 “검찰총장이 경력과 명성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석열 대망론’에 급해진 野잠룡들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29일 김무성 국민의힘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재집권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최근 야권 잠룡들이 마포포럼을 통해 향후 거취를 밝힌 가운데 김 의원도 대권 도전 의사를 감추지 않았다. 김 의원은 “현실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했다”며 “국민을 섬기는 길로 가기 위한 첫발을 오늘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 요건으로 ‘범야권 대연대’와 ‘완전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제시한 김 의원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실력을 보이고, (경쟁에서)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3선인 김 의원은 4·15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복당하지 못한 채 아직 무소속 신분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대권 도전 뜻을 내비쳤다. 다음달 12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6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차례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야권 잠룡들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관심은 온통 ‘윤석열 대망론’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하자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국민 지지를 받을 잠재력 있는 분이 범여권보다 범야권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면 참 고마운 일”이라며 “다만 본인이 의사 표명을 한 적이 없으니 임기를 마칠 때까지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권력을 가진 쪽에서 점지를 해 대선 후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권력과 충돌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며 “윤 총장은 의사와 관계없이 정권의 검찰 장악에 대해 맞서는 인물로 부각이 됐다. 충분히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윤 총장 영입을 빨리해야 한다”고 비꼰 뒤 “검찰총장이 경력과 명성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상승 15.1%…이재명 22.8%·이낙연 21.6%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상승 15.1%…이재명 22.8%·이낙연 21.6%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주자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윤 총장 지지율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잠룡들을 큰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없음)에 비해 1.0%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적합도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2.8%)였고,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1.6%)였다. 윤 총장은 홍준표 의원(6.8%), 안철수 대표(5.8%), 오세훈 전 국민의힘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야권 잠룡들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감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 23%·이낙연 20%…與 대선주자 지지율 정체

    이재명 23%·이낙연 20%…與 대선주자 지지율 정체

    ‘적합한 인물 없다’ 28%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24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3%, 이 대표는 2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두 사람의 지지율은 최근 20% 안팎에 머무르는 정체 현상이 보이고 있다.2주 전과 지난달 2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도는 각각 22%, 24%로 변화가 없었다. 16일 한국갤럽 조사 역시 이 지사는 20%, 이 대표는 17%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각각 2%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적합한 차기 대통령감이 없다는 답은 28%였다. ‘없다’는 응답 비중은 지난 3주 동안 상승 추세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종인, 윤석열 ‘국민 위해 봉사’에 “정치한다 단정 못해”…與 “정치행위”(종합)

    김종인, 윤석열 ‘국민 위해 봉사’에 “정치한다 단정 못해”…與 “정치행위”(종합)

    “尹 정계진출?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尹, 변호인으로 사회 활동도 봉사”민주당은 “정치인이 목표냐” 尹 맹공김종민 “윤석열, 검찰 이끌고 정치 행위”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임 후 국민 위해 봉사’ 발언에 대해 “반드시 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총장의 해당 발언을 놓고 “정치인이 목표냐. 인식이 우려스럽다”며 맹비난했다. 김종인 “증거도 없이 뭐라 얘기 못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내 전·현직 소장파 의원들이 여의도에 문을 연 정치문화 플랫폼 ‘하우스’(How’s)를 깜짝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 위원장은 “퇴임하고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면서 “변호사들이 사회활동으로 봉사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 영입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석열 “퇴임하고 나면 사회·국민 위해어떻게 봉사할지 방법 천천히 생각” 尹 “지금은 제 직무 다하는 것만으로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대권 여론조사에서 후보로 거론된다고 하자 “지금은 제 직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답했다.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민주 “정치인 윤석열, 서초동 싫으면 서초동 떠나서 여의도 와라” 일갈 김종민 “尹 정치행위, 조직 상처내고 흔들어”김태년 “檢 특권집단 아냐, 檢개혁 지속 추진” 이에 대해 민주장은 윤 총장에 대해 “인식이 우려스럽다”며 강도높은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이 무소불위한 검찰 권력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공수처 설치를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모양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윤 총장의 이러한 행동은 검찰이라는 조직을 끌고 정치에 뛰어드는 정치 행위”라며 “공직자 개인으로서도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검찰 조직에 상처를 내고 흔드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어제 국감장은 정치인 윤석열의 등장을 알린 공간이었던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20년 10월 윤석열의 자리는 서초동에 있다. 여의도에 있지 않다. 명심하고, 싫다면 서초동을 떠나 여의도로 와라”라고 일갈했다.신동근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어제 발언은 피감기관 증인으로서 발언으로는 부적절하다. 오히려 거의 정치인 수준의, 정치인을 목표로 두고 발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장은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은 헌정 질서 밖에 존재하는 특권집단, 성역화된 권력기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민주적 견제와 균형에 따라 작동하도록 검찰 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검찰의 민낯이 다 나왔다. 정말 공수처 안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관전평을 내놨다. 김종인, 금태섭 묻자 “무슨 생각 갖고 탈당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김종인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며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갖고 탈당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인근 사무실에 머무르던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곳을 찾아 김 위원장과 조우했다. 원 지사는 자신을 포함한 야권의 ‘잠룡’들이 원탁회의체를 만들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날 제안에 “비대위에 힘을 실어줄 때다. 무대는 당연히 마련해야 하지만, 당과 함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가 필승후보” 오세훈에 고민정 “환상 속에 빠져 있다”

    “내가 필승후보” 오세훈에 고민정 “환상 속에 빠져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내가 (대선) 필승 후보”라고 자신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2일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민주당의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 전 후보가 선거에서 제게 진 후 ‘고민정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본 적 있다”면서 “정치신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민정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고민정 의원은 “선거를 여러 번 치러 본 분이기에 패배를 떳떳하게 인정하는 품격 있는 뒷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면서 “오늘 정치 재기를 기약하며 많은 말들을 쏟아놓으셨다.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세훈 “야권 ‘5명의 잠룡’ 힘 합치자”

    오세훈 “야권 ‘5명의 잠룡’ 힘 합치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자신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참여하는 ‘5인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국가 주요 사안에 야권 잠룡들이 한목소리로 거대여당에 맞서자는 취지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가칭 ‘국가정상화 비상연대’ 회의의 정례화를 제안하다”며 “5인의 당내외 야권 대권후보자들이 정기적으로 회동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小我)를 내려놓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일단 힘을 합해 강력한 스크럼을 짜 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는 각자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일단 힘을 합칠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며 자신의 강점을 강력 어필했다. 그는 “다음 선거는 좌우 이념 대립에 무관심한 이른바 중도 유권자의 지지를 누가 더 확보하느냐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자신의 ‘중도 확장성’을 강조했다. 청렴함, 유능함, 호감 이미지 등도 자신의 강점으로 들었다. 이날 오 전 시장이 대권 도전 의지를 공식화한 마포포럼은 최근 야권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주도하고 야권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 지사 등이 연달아 초청돼 강연한 바 있다. 안 대표도 다음달 5일 마포포럼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야권 소장파 복합정치공간 실험 “정쟁 아닌 생각 놀이터”

    야권 소장파 복합정치공간 실험 “정쟁 아닌 생각 놀이터”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권 소장파 의원들이 여의도에 협동조합 형식의 정치문화플랫폼 하우스(how’s)를 개점하며 새로운 정치 실험에 돌입했다. 외딴 섬처럼 대중과 고립돼 정쟁이 일상화된 국회 정치의 대안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열린 정치 공간을 만들겠다는 시도다. 협동조합 ‘정치문화플랫폼 하우스’는 2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설립 취지와 향후 일정을 알렸다. 이사장을 맡은 오신환 전 의원은 “국회는 대중과 너무 괴리된 측면이 있고 양 진영이 답을 정해놓고 생각만 주장하는 공간 아니냐”면서 “하우스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소통 공간으로 보수진영뿐 아니라 정당을 달리하는 분들도 관심 갖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협동조합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황보승희 의원은 “청년들의 새 아이디어와 선배들의 노하우가 만나 새 시스템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정치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미래를 꾸꾸는 공간으로 나아갔으면 좋겠고 그 중심에 청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인근에 있는 하우스는 카페·책방·클래스 등으로 운영된다. 모임공간을 비롯해 영상 촬영 스튜디오까지 마련했다. 협동조합 가입자는 150여명으로 현역으로는 국민의힘 김병욱·김웅·유의동·이영·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가 카페를 방문하기도 했다.정치권 젊은 인사들의 새로운 시도에 야권 대선주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오후 하우스를 찾아 오 이사장과 담소를 나눴다. 앞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하우스를 방문했다. 하우스는 26일 공식 영업을 시작하며, 30일 창립 특강으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강연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보선이 되레 악재… 국민의힘 자중지란

    보선이 되레 악재… 국민의힘 자중지란

    김 위원장 임명 고위당직자 줄사퇴현장 당무감사 사무총장 없어 혼란김동연 서울시장 출마설도 나돌아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에서 비롯됐기에 국민의힘엔 호재로 여겨졌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외려 ‘김종인 리더십’을 흔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대선까지 질주하겠다는 기대와 달리 후보 선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며 분열을 빚는 모양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으며 막강한 권한을 요구했다. 비대위원 구성을 원외·초선 중심으로 꾸렸을 뿐 아니라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 각각 김선동 전 의원, 지상욱 전 의원을 앉히는 등 비대위원장 중심의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생겨나자 지도부 내부의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하고 서울시당위원장까지 지낸 김 전 사무총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후보자 선정 룰을 정하는 경선준비위원회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 14일 사무총장직을 던졌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체제 강화를 위해 발탁한 김 전 총장에게 발등을 찍힌 모양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지 원장도 경준위원직을 내려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후보만 내면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 위원장을 흔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낳고 있다”면서 “차라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없었다면 무난하게 부산시장을 가져오며 비대위가 순항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의 돌발 사퇴는 당 혁신 작업에도 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현장 당무감사를 시작했는데 감사를 진두지휘할 사무총장이 공석이 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이번 주 내에 하겠다는데 갑자기 내려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울시장 후보로 여럿이 거론되지만 ‘풍요 속 빈곤’이다. 김 위원장이 뜸을 들이는 새 다수가 깃발을 들었지만 필승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당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며 “본인이 아무런 의사표시도 안 하는데 영입 얘기를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부인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서울시장보다 대선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원희룡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대선 출사표

    원희룡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대선 출사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제는 제가 우리 팀의 대표 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원 지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서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가 되자”며 이렇게 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형편없는 것 같은데 지지율은 왜 요지부동이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민의힘이 선택 가능한 3가지 길 중 중도를 인정하지 않는 첫 번째와 보수를 인정하지 않는 두 번째가 아닌 세 번째 길 ‘원희룡 모델’만이 승리로 가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정신은 1+1, 즉 ‘원팀 정신’”이라며 보수와 중도가 함께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도지사 도합 5번 선거에서 당에서 공천만 주면 민주당한테 한 번도 진 적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해 경선 연설을 방불케 했다.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차례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다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종인 발목잡나

    다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종인 발목잡나

    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에서 비롯됐기에 국민의힘에겐 호재로 여겨졌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외려 ‘김종인 리더십’을 흔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보궐선거를 발판으로 대선까지 노려보겠다는 기대와 달리 후보 선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돌발 변수가 터져나오며 분열을 빚는 모양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으며 막강한 권한을 요구했다. 비대위원 구성을 원외·초선 중심으로 꾸렸을 뿐 아니라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 각각 김선동 전 의원, 지상욱 전 의원 등을 앉히는 등 비대위원장 중심의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생겨나자 지도부 내부에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하고 서울시당위원장까지 지낸 김 전 사무총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후보자 선정 룰을 정하는 경선준비위원회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 14일 직을 던졌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체제 강화를 위해 발탁한 김 전 총장에게 발등을 찍힌 모양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지 원장도 경준위원직을 내려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결과론이지만 후보만 내면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 위원장을 흔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낳았다”며 “차라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없었다면 무난하게 부산시장을 가져오며 비대위가 순항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돌발 사퇴는 당 혁신 작업에도 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현장 당무감사를 시작했는데 감사를 진두지휘할 사무총장이 공석이 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이번주 내 하겠다는데 갑자기 내려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여럿이 거론되지만 ‘풍요 속 빈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뜸을 들이는 새 여럿이 깃발을 들었지만, 필승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언론에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평을 안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이미 대선으로 목표를 수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내가 결정한 일은 무조건 옳으니, 다른 말 하지 말라’고 하면 누가 따르겠나”라며 “위기극복의 가장 큰 힘은 배려와 통합이고, 가장 큰 적은 불신과 배척”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원희룡,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우리팀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원희룡,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우리팀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제는 제가 우리팀의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원 지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서 야당의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 되자”며 이렇게 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 안보, 인사, 국민통합, 도덕성이 형편없는 것 같은데 지지율은 왜 요지부동이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민의힘이 선택 가능한 3가지 길 중 중도를 인정하지 않는 첫 번째와 보수를 인정하지 않는 두 번째가 아닌 세 번째 길 ‘원희룡 모델’만이 승리로 가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정신은 1+1, 즉 ‘원팀 정신’”이라며 보수와 중도가 함께 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도지사 도합 5번 선거에서 당에서 공천만 주면 민주당한테 한 번도 진 적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고 말해 경선 연설을 방불케했다. 원 지사는 또 “저는 좋지 않은 프레임에서 자유롭다. 과거사, 도덕성, 막말 등 상대방에 제 샅바를 잡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천용 스토리, 민주화운동 경험 등도 언급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1일 한 방송에 출연해 본인을 제외한 보수 야권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꼽기도 했다. 한편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은 원 지사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 대표를 차례로 초청할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역시 형만 한 아우 없었다

    역시 형만 한 아우 없었다

    벤투호 3-0 완승… 최종 스코어 5-2 승리이동경 결승골, 이주용·이영재 쐐기골거리두기 완화에 축구팬 2075명 관람벤투호가 김학범호와의 형제 대결에서 ‘형님 실력’을 뽐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이동경(울산)과 이주용(전북), 이영재(강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에서 5-2(1승1무)로 앞선 A대표팀이 친선전 최종 승자가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친선전에 걸린 코로나19 관련 성금 1억원은 벤투호 이름으로 기부된다. 전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경기장에는 축구팬 2075명이 찾아와 형제 대결을 즐겼다. A대표팀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6명, 올림픽팀은 8명을 바꿔 2차전에 나섰다. A대표팀의 경우 1차전 교체 멤버였던 이정협과 이동준(이상 부산), 김인성(울산) 등을 선발로 내는 등 공격진을 많이 흔들었지만 올림픽팀은 조규성(전북)과 조영욱(FC서울)을 유지하고 김대원(대구)을 새로 보태는 등 공격진 변화가 적었다. 전반 5분 A대표팀의 이동경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컷백 패스를 내준 김인성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분 뒤 올림픽팀도 곧바로 조규성의 헤더로 반격하며 공방을 이어 갔다. A대표팀은 점유율에서 6대4로 앞서며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올림픽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세훈(상주)과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먼저 승부수를 띄웠지만 골은 A대표팀 몫이었다. 올림픽팀에서 월반한 이동준과 이동경이 한솥밥을 먹던 동료에게 비수를 꽂았다. 후반 10분 하프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동준은 균형을 잃어 비틀거리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왼쪽으로 쇄도하던 이동경에게 공을 내줬고 이동경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올림픽팀은 1차전에서 태극마크 데뷔골을 터뜨린 송민규(포항)까지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22분 오세훈의 결정적인 헤더와 후반 40분 김대원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조현우(울산)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A대표팀은 교체 투입된 이주용과 이영재가 올림픽팀의 수비 집중력이 무너진 틈을 타 후반 44분과 47분 거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주용은 2경기 연속 골. 한편 벤투호는 11월 13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상대는 북중미 1개팀과 중동 1개팀으로 압축됐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올해 첫 A매치를 치르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서히 꿈틀대는 야권 보선·대선 지형…수권정당 탈환 노린다

    서서히 꿈틀대는 야권 보선·대선 지형…수권정당 탈환 노린다

    2022년 3월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두고 야권이 먼저 채비를 시작하며 여야 지형변동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평시보다 이르게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선거 준비에 나선다. 장기전을 준비하는 야권 대선 잠룡들도 덩달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첫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경제통’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됐다. 코로나19로 나라 안팎으로 경제분야 한 치 앞이 캄캄한 만큼 ‘경제 위기 극복’을 프레임으로 오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재보궐선거대책위에서는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 룰’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핵심 작업이다. 확장성을 위해 기존 룰보다 당원이 아닌 일반인들의 의견을 더 담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당내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미스터트롯 방식 등의 전국민 오디션 방식 또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야권의 인물난 타파를 위해 백방으로 뛰며 여러 인물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차기 후보의 참신성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원내 4선 권영세·박진 의원과 초선 윤희숙 의원, 원외에서는 김선동·김용태·나경원·오신환·이혜훈·지상욱 전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야권 통합을 고려한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원내에는 5선 서병수 의원과 3선 장제원 의원, 초선 박수영 의원 등이 꼽히고 원외는 박형준·이언주·이진복 의원 등이 의사를 내비쳤다. 국민의힘 재보궐 준비가 가시화되자 대권 잠룡들도 하나둘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야권 ‘킹메이커’를 차저한 김무성 전 의원은 그가 주도하는 마포 포럼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머리를 맞대는 등 수권정당 탈환을 위한 거물급들의 ‘무대 만들기’가 본격화됐다. 김 전 의원은 앞서 “2022년 대선 승리가 내 마지막 소임”이라는 취지로 대권 탈환을 위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김 위원장도 최근 마포포럼 강연에서 “야당이 굉장히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제가 볼 땐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변화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보면 국민이 다시 한번 국민의힘을 믿을 수 있겠다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 포럼은 조만간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대권주자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던 원 제주지사와 오 전 서울시장과 달리 숨 고르기를 했던 유 전 의원도 최근 정치권에 서서히 목소리를 내며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잠행을 깨고 최근 북한군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조만간 정치권에서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밴투호vs 김학범호…2골씩 장군 멍군 무승부

    밴투호vs 김학범호…2골씩 장군 멍군 무승부

    밴투호와 김학범호가 태극 형제 대결에서 장군 멍군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1차전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비겼다.이날 경기 초반 김 감독이 미리 언급한 것처럼 올림픽 대표팀이 공세적으로 나섰다. 조규성(전북)을 중심으로 송민규(포항), 조영욱(FC서울)이 날개로 나서 A대표팀 골문을 공략했다. 첫 슈팅도 동생들의 몫이었다. 동생들이 박스 안으로 접근할 때마다 형들이 반칙으로 끊어내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그러나 A대표팀이라고 그대로 밀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월반한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가 형님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올림픽 동료들을 압박했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벤투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동경이 먼저 비수를 날렸다. 전반 14분 중앙에서 공을 잡아 왼쪽 측면에서 오버래핑 하고 있는 풀백 이주용(전북)에게 길게 공을 뽑아줬다. 이주용은 페널티박스 서클 쪽으로 파고들더니 수비가 붙지 않자 그대로 오른발 강슛, 골망을 갈랐다. 2015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A매치에 데뷔해 3경기를 뛰었던 이주용은 5년 만에 다시 A대표팀에 합류해 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가 A매치는 아니기 때문에 A매치 데뷔골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번이 A대표팀 첫 승선인 ‘제2의 기성용’ 원두재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좌우로 크게 공을 뿌려주며 공간을 잘 활용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후반 들어 A대표팀은 이정협과 이동준(이상 부산), 윤빛가람(울산)을 넣으며 공격 라인에 먼저 변화를 줬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은 그냥 주저 앉지 않았다. 연령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송민규가 반짝였다. 전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헤더를 날리기도 했던 송민규는 후반 4분 이동경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문전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 발 슛을 날리며 A대표팀 골문을 위협하더니 1분 뒤 조규성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안을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슛으로 형님들 골문을 기어코 열어젖혔다. 공세의 고삐를 죄던 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13분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정승원의 강력한 중거리슛을 조현우가 펀칭했으나 높게 떠올라 내려오는 공을 조규성이 다시 머리로 공을 골대 쪽으로 떨궈놨는데 골문을 지키던 권경원(상주)의 다리를 맞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올림픽 대표팀은 오세훈(상주), 엄원상(광주), 한정우(수원FC), 김대원(대구)을, A대표팀은 이동경 대신 김인성(울산)을 투입하며 공방을 벌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36뷴 엄원상이 오세훈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가 선방해 냈다. 그대로 아우들의 승리로 막을 내릴 것 갔던 경기는 후반 44분 이정협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우들 골망을 흔들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차전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제원 “김종인에 실망… ‘대권을 잡아라’ 토크콘서트 열자”

    장제원 “김종인에 실망… ‘대권을 잡아라’ 토크콘서트 열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차기 야권 대선주자가 아직까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면서 “김 위원장이 주최하는 ‘대권을 잡아라’ 위클리 토크콘서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어제 김 위원장이 김무성 전 대표 초청 강연 후 기자들과의 문답을 보고 무척 실망했다”면서 “아직도 대선주자들을 위한 무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 밖에 있는 사람은 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 야권의 종손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이러한 쇄당정치는 야권의 정권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권에 도전해 보겠다는 범야권 인물들을 총망라해 국민들께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한다’는 김 전 대표의 말씀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이 야권의 큰 집으로서 범야권의 대선주자 모두를 초청하는 ‘위클리 토크콘서트’를 주최하자”고 제안하면서 “아마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주최하는 무대가 대극장이라면, 제가 하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이나 김 전 대표의 초청 강연은 소극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김 전 대표가 주도한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서 보수정당의 재집권에 대해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여기 모임에 원희룡이라든지 유승민, 오세훈이 대권에 대한 포부를 말할 것이다. (그러면) 대권(후보)군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다음주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그 이후 마포포럼 연사로 나선다. 유승민 전 의원과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은 “나한테 자꾸 우리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한편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내주 월요일(12일) 경선준비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A매치 갈증 풀자”… 오늘 벤투호·김학범호 맞대결

    “A매치 갈증 풀자”… 오늘 벤투호·김학범호 맞대결

    “골을 넣고 형들에게 이기겠다.”(조규성) “동생이라고 실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이정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코로나19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대표팀 경기 실종 사태’에 쌓여만 가던 축구 팬의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선수들이 오랜만에 합을 맞추며 기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다.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학범호의 최전방을 번갈아 맡았던 조규성(전북)과 오세훈(상주)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팀은 A대표팀에 가기 위한 성장 과정”이라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 형들에게 반드시 이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도 “내가 기름을 끼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면서 “공격 축구로 맞불을 놓겠다”고 했다. 이에 벤투호의 공격수 이정협(부산)은 “선수라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하고, A대표팀도 마찬가지”라면서 “후배들과의 경기지만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큰 부담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올림픽팀은 우리의 ‘상대’가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동료’”라며 “이번 경기를 팀이 발전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며 결이 다른 반응을 보였다. 형님·아우 전은 1996년 박종환 감독의 A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팀 대결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김도훈(현 울산 감독), 황선홍(전 대전 감독)이 연속골을 넣은 A대표팀이 2-1로 이겼다. 2주 격리 문제로 해외파는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사실상 ‘K리그 올스타전’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각급 대표팀에 한 번도 발탁되지 않고 오로지 K리그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A대표팀의 김지현강원)과 올림픽팀의 송민규(포항), 또 이동경(울산)의 뒤를 이어 김학범호에서 벤투호로 ‘월반’한 이동준(부산)과 원두재(울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거법 위반 고발” 고민정 ‘혐의없음’…오세훈은 ‘기소유예’

    “선거법 위반 고발” 고민정 ‘혐의없음’…오세훈은 ‘기소유예’

    검찰, 두 명 모두 불기소 처분 지난 4·15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검찰에서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오 전 시장을 동부지검에 고발했고, 4월 고 의원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남훈)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고 의원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고 의원은 당시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 발언이 담긴 공보물을 유권자 8만여 가구에 배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규정한다.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된 오 전 시장은 같은날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되지만,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설·추석 명절마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 총 5명에게 “수고가 많다”며 한 번에 5만~10만원씩 총 12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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