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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동대문 일대 글로벌 뷰티산업 거점 선정

    서울시는 2026년까지 뷰티산업에 204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동대문 일대를 선정하고 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내세워 지역 경관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기본계획에는 뷰티 패션 예비 유니콘 기업을 현재 8곳에서 2025년 12곳으로, 같은 기간 세계 100대 뷰티·패션 기업을 4곳에서 6곳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서울형 뷰티산업 일자리’를 2021년 6만명에서 2025년 10만명으로 늘린다. 시는 또 연내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핫한 뷰티·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아레나’ 사업 서울시·카카오 손잡다

    ‘서울아레나’ 사업 서울시·카카오 손잡다

    서울시가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서울아레나㈜(가칭)와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에 대한 실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2월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 5만㎡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는 음악 전문 공연장(1만 8269석), 중형 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관),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공연장은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농구, 테니스 등 중소 규모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경기장과 실내 서커스 장소로도 활용된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최대 2만 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서울아레나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는 총 312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설계·시공 등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준공 뒤 30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맡는다. 소유권은 시가 갖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는 만큼 서울아레나가 ‘문화도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표레미콘 철거’ 약속 지킨 성동구청장

    ‘삼표레미콘 철거’ 약속 지킨 성동구청장

    “오랜 기간 믿고 기다려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립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열린 ‘삼표공장 철거 착공식’. ‘공장을 곧 철거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자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성동구의 숙원 사업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가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3일 구에 따르면 삼표레미콘 공장이 위치한 성수동은 지난 수년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성동구민들은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삼표레미콘 공장의 철거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성동구민의 절반이 넘는 약 15만 1240명이 공장 이전 촉구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4년 서울숲 조성 계획, 2006년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110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계획 등이 발표될 때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제외되는 등 시도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구는 2017년 서울시·삼표산업·현대제철 등과 ‘2022년 6월 30일까지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및 철거를 완료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낸 뒤 100여 차례의 4자 간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과정에서 공장 대체 부지 확보 문제 등을 놓고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삼표산업이 구에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 허가 신청을 접수, 구가 공장 해체 허가서를 교부함으로써 2017년 합의에 명시된 공장 이전 기한을 지켜 낼 수 있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 구청장은 공장 이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 등을 통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예정된 공장 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관리에 나서는 한편, 향후 해당 부지 개발 과정에서도 시와 협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종철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소음, 분진 및 대형 레미콘 차량 운행으로 인한 위험 등이 몇 달 후면 사라지게 된다니 기쁘다”면서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번 공장 철거 착공은 2017년 ‘공장 이전 추진’을 협약한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과 현대제철이 굳은 의지로 협력한 끝에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한 공장 철거를 넘어 부지 활용을 통해 성동구가 서울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데 커다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장례 대란’ 사과…“서둘러 화장시설 확대”

    오세훈, ‘장례 대란’ 사과…“서둘러 화장시설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대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화장시설 확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찾아 시신 안치실 등 장사(葬事)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1일부터 특별대책을 세우고 자정까지 화장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232건의 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화장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는 평균 8.3회로 정부가 권장기준으로 제시한 7회를 웃돈다. 특별대책 도입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6∼7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50%를 넘었다. 서울추모공원 측은 운영 횟수를 더욱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일이 두 배 가까이 늘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한계상황까지 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탁과 독려를 해 이번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이런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을 토대로 추가로 화장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예산 확보를 하지 않고도 한 6개월 내지 1년 정도 내에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화장 수요 폭증으로 장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하루빨리 모든 유가족이 원하는 날짜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제2의 화정동 붕괴참사 없도록”…서울시, 직접시공 확대

    “제2의 화정동 붕괴참사 없도록”…서울시, 직접시공 확대

    서울시가 시 투자·출연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직접 시공’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같은 하도급 관행에 따른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공공발주 시 토목·골조 공사 등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공종은 ‘직접 시공’ 대상으로 지정해 입찰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했다. ‘직접 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공사를 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봉천터널 현장에 방문했을 당시 하도급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오 시장은 “공사현장의 안전문제가 대부분 하도급에서 생기고 있다”며 “직영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도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공발주 시 ‘직접 시공’ 공종 지정 ▲대형공사 입찰 평가시 ‘직접 시공’ 계획 비율 반영 ▲‘직접 시공’ 준수여부 점검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대상 확대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은 설계단계부터 ‘직접 시공’ 대상 주요공종을 검토해 발주 전 원수급자가 반드시 ‘직접 시공’ 해야 할 공종을 지정해야 한다. 공사를 낙찰받은 원수급자(건설업자)는 공사 계약 후 공고문에 명시된 대로 직접 시공 계획서를 작성해 발주기관에 제출하고 해당 공종을 직접 시공해야 한다. 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 시 ‘직접 시공 계획 비율’에 대한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직접 시공 50% 이상은 3점, 40% 이상은 2점 등 직접 시공 비율에 따라 평가에 반영시키는 방식이다. 아울러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점검반 ‘공정건설지킴이’를 신설해 건설사가 제출한 ‘직접 시공 계획’을 현장에서 잘 이행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한다. 건설업자가 직접 시공 계획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계약 해지, 영업 정지,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직접 시공’ 비율이 50% 미만인 공사도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도급금액의 82% 이하 등 하도급 계약내용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 하수급인 시공능력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에만 적정성을 심사·평가하고 있다.  
  •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 1부시장, 중랑구청장 출마 선언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중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후보는 “중랑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달라”는 구민들의 끊임없는 요청과 함께, “오세훈 시장과 다시 파트너십을 이뤄 중랑발전에 헌신해달라는 권유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을 다시 뛰는 공정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오 시장의 시정이 중랑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민선 4기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경영기획실장과 행정1부시장으로서 함께 일한 바 있다. 나 후보는 면목 경전철 임기내 착공과 신내 IC주변 첨단산업단지 조성, 상봉터미널 복합개발 조기 착공, 용마랜드 공영개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 5대 공약을 발표 했다.
  • 송영길 “서울시민으로 새로운 하루”...오세훈과 빅매치 성사?

    송영길 “서울시민으로 새로운 하루”...오세훈과 빅매치 성사?

    송영길vs오세훈 구도로 갈지 관심송영길 “전략공천 머릿속에 없어”SNS 통해 서울과의 인연 강조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인천에서 서울로 주소지를 옮긴 후의 소회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단수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성백제의 숨결이 깃든 송파에서 하룻밤을 세우고 서울시민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1985년 여름 학생운동으로 구속되었다가 서대문 구치소에서 석방된 후 서울 명륜동 형 집에서 살다가 석유난로와 밥상 냄비 밥솥을 싣고 노동자로 살겠다고 인천 부평으로 이사갈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 계양구의 지역위원회 당원들과의 작별 인사도 언급하면서 “모두들 쉽지 않은 서울시장 선거, 꼭 독배를 들어야 하는지 걱정도 많이 해주었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아울러 ‘인천 비류백제’와 ‘송파 한성백제’를 언급하며 자신과 인천, 서울 간의 연결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머물렀던 서울 자취집과 신혼집, 고시공부를 하던 시절을 줄줄이 언급했다.송 전 대표는 추대와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경쟁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우리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도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 속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는 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과도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송 전 대표는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선을 위해 경선 없이 단수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기보다는 지난해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서울·부산시장의 재도전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오세훈 vs 시의회 예산전쟁 재현? 청년 대중교통비, 서울런 등 시의회서 재삭감

    오세훈 vs 시의회 예산전쟁 재현? 청년 대중교통비, 서울런 등 시의회서 재삭감

    청년 교통비 지원과 서울런 구축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이 서울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다시 삭감됐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이어 오 시장과 시의회 간 ‘예산전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추경 예비심사 회의에서 ▲청년 대중교통비 78억원 ▲영테크(재무상담) 운영 7억원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예산 32억원을 모두 깎았다. 해당 사업들은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삭감된 이후 서울시가 다시 복원해 추경안에 포함한 예산들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시리즈로 언급하며 복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채유미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본예산 심사에서 예산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고려해 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시가 사유도 없이 추경안으로 제출한 것은 의회 예산 심의권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오 시장의 또 다른 공약인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 지급 사업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오히려 7월로 예정된 지급 시기를 5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변공간 조성, 상생주택 등 다른 역점 사업들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예산을 대거 증액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본부 168억원, 관광체육국 123억원을 증액시켰다. 증액된 사업으로는 전통사찰 시설 확충,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자치구 축제 지원 등이 있다. 교통위원회는 도시교통실 예산 가운데 시내버스 지원 예산을 50%(500억원) 삭감한 반면 보도 시설물(측구) 개선 예산 등 182억원을 증액했다. 상임위에서 증액된 사업에는 의원들의 지역구 현안과 관련된 사업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무리하고, 5∼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올해 본예산의 경우 본회의 처리 직전에 상임위가 삭감한 오 시장의 공약 사업 상당수가 복원된 만큼, 추경 예산도 향후 양 측의 협상에 따라 복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6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된 의혹이 일어난 곳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의혹인 대장지구 개발 사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3.3㎡(1평)당 959만~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최고 31.3%를 기록했다. 총분양수익은 2882억원에 달했다. 3.3㎡당 분양원가는 1단지 1041만원, 2단지 959만원, 3단지 990만원, 5단지 1109만원, 6단지 1308만원, 7단지 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분양 가격은 1단지 1515만원, 2단지 1169만원, 3단지 1305만원, 5단지 1405만원, 6단지 1451만원, 7단지 1498만원이었다. 분양 수익률은 1단지 31.1%, 3단지 24.1%, 5단지 21.1%, 2단지 17.9%, 6단지 9.9%, 7단지 2.0%였다. 이들 6개 단지는 SH공사가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곳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해 원가가 낮게 책정된 게 특징이다. 내곡지구는 지난해 선거 때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처가 땅이 있는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셀프 보상’을 받았다”는 민주당 측의 주장이 시작된 곳이다. 내곡동 분양원가가 공개된 뒤 김 사장은 “이곳의 택지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분의 처가 쪽 토지라고 해도 똑같이 평당 330만원(1㎡당 100만원)에 사들여, 폭리를 취하지 않고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표 중 지도를 보며 “지난 대선 때 여당 대표가 여기(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지역)에 5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서울 안에 짓는 건 SH공사에 맡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원가 3억원으로 4억원대에 분양했는데 성남시 대장동은 8억원에 분양했다. 우리 분양가의 두 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마곡지구를 끝으로 최근 10년간 사업 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내곡·세곡2·오금·항동)의 상반기 분양원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6·1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권주자급 자원 총동원령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경기지사 재출마부터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등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압박수비)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 후 지방선거에 곧바로 대선후보가 출마하는 초유의 그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절박함이 부족하다. 지금 이대로면 다 질 수도 있다”며 “이 고문이 경기지사에 출마해야 한다. ‘잔인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거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문이 결단을 하면 이 전 대표의 서울시장 카드도 열릴 수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재명·이낙연으로 ‘올코트 프레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파격적인 상상은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치러지고, 상대 측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 고문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를 하며 상처를 입는 것보다 4년 지사를 하고 1년 후 대선에 나가는 게 이 고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대선 패배 이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당의 모든 지도급 인사는 본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중진 차출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 고문은 경기지사 출마를 ‘명분’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으로 이 고문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면 경기지사를 그만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에 다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욱이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어 이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이미 4파전이 됐다.
  • 오세훈표 노숙인 대책 희망의 인문학 10년만에 다시 연다

    오세훈표 노숙인 대책 희망의 인문학 10년만에 다시 연다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작했던 노숙인 지원사업 ‘희망의 인문학’이 10년 만에 부활한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 등 소외계층이 자기 성찰을 통해 삶의 의지를 다지고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인문학 중심의 강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약 6000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층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13년 보건복지부 노숙인 지원 정책에 인문학 사업이 포함되면서 중단됐다가 올해 노숙인 지원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서울시가 다시 시작하게 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노숙인 시설과 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을 모집해 4월 중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시설에서 기본 교육을 진행하고, 이 교육을 수료한 노숙인은 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심화 과정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본과정은 5월 초부터 시설별로 개강하고, 심화 과정은 대학교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7월 초부터 시작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보조강사 참여나 공공일자리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립을 위한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법 알려 드려요”… 서울시 ‘어디나지원단’ 어르신 강사 활동 개시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법 알려 드려요”… 서울시 ‘어디나지원단’ 어르신 강사 활동 개시

    어르신이 또래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어디나지원단’이 다음 달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서울시가 31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서울디지털재단이 2019년부터 이어 온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 사업이다.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에서 일했던 강사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지닌 어르신 100명이 서울 시내 복지관, 도서관 등 50여 곳에서 어르신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 문자 보내기 등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프로필 편집하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사진 보내기 등 카카오톡 활용법,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설정법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현재 복지관, 도서관 등 사전에 지정된 교육장에서 교육했다면, 다음 달에는 ‘어디나 콜센터’를 통해 직접 교육을 신청한 어르신들에게 별도의 장소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콜센터 번호와 교육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이후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어디나지원단’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를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디나지원단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오 시장은 ‘미니 스마트 토크’에서 어르신 강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디나지원단의 일대일 맞춤 교육은 어르신들이 겪는 디지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 어르신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셀프보상 의혹’ 내곡동서 대장동 ‘돌려 까기’한 김헌동

    ‘오세훈 셀프보상 의혹’ 내곡동서 대장동 ‘돌려 까기’한 김헌동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처가를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된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의혹인 대장지구 개발 사업을 우회 비판했다. 김 사장은 31일 내곡지구 6단지 인근 청계산 수변공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내곡지구 6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 7일 재·보궐선거 때 뜨거웠던 곳이 내곡동 바로 이 자리”라며 “강남권인 서초구 내곡동 분양 아파트와 지난 대선 때 뜨거웠던 경기 성남시의 대장동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내곡지구는 지난해 선거 당시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처가 땅이 있는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셀프보상’을 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이 시작된 곳이다.내곡동 분양원가가 공개된 뒤 김 사장은 “여러분 생각에 (분양 원가가) 왜 이렇게 싼가 생각할 수 있지만 SH공사가 가진 3대 특권, 즉 토지 수용권, 그린벨트 등 독점 개발권, 논밭 등을 택지로 전환할 수 있는 용도 변경권을 오롯이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사용하면 이렇게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쾌적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 곳의 택지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분의 처가 쪽 토지라고 해도 똑같이 평당 330만원(1㎡당 100만원)에 사들여, 폭리를 취하지 않고 적정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표 중 지도를 보며 “지난 대선 때 여당 대표가 여기(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지역)에 5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서울 안에 있는 곳에 짓는 건 SH공사에 맡겨줬으면 한다”며 “우리는 원가 3억원으로 4억원대에 분양했는데 성남시 대장동은 8억원에 분양했다. 우리 분양가의 두 배”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공개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3.3㎡ 당 959만∼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최고 31.3%를 기록했다. 3.3㎡당 분양원가는 1단지 1041만원, 2단지 959만원, 3단지 990만원, 5단지 1109만원, 6단지 1308만원, 7단지 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분양가격은 1단지 1515만원, 2단지 1169만원, 3단지 1305만원, 5단지 1405만원, 6단지 1451만원, 7단지 1498만원이었다. 분양 수익률은 1단지 31.1%, 3단지 24.1%, 5단지 21.1%, 2단지 17.9%, 6단지 9.9%, 7단지 2.0%였다. 이들 6개 단지는 SH공사가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단지들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해 원가가 낮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SH공사의 분양원가 공개는 작년 12월 고덕강일 4단지, 올해 1월 오금 1·2단지 및 항동 2·3단지, 2월 강남 세곡2지구 1·3·4·6단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SH공사는 앞으로 마곡지구를 끝으로 최근 10년간 사업 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내곡·세곡2·오금·항동)의 상반기 분양원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마곡지구는 과거 주요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열심히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이라며 “지금은 SH공사만 실행하지만, 향후 원가 공개가 확산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동산 정책 총괄’ 국토부 장·차관 모두 강남 아파트

    홍남기 4508만원 늘어난 15억대 오세훈 선거 빚 보전에 10억 증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의 장관과 차관 2명이 모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자료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서초구 반포동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121.79㎡)를 가지고 있었다. 이 아파트는 7억 7200만원(공시가격 추정)으로 신고됐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8억 4600만원)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억 9300만원 올랐다. 또 황성규 2차관은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5억 5100만원)가 있었다. 경제부처 장관 중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말 기준 15억 1709만원으로 1년 새 4508만원 늘었다. 분양권을 보유했던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아파트 나릿재마을에 입주한 데 따른 영향이다. 현직 광역자치단체장 14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59억 226만원으로 종전 신고액(지난해 7월)보다 10억 2239만원 늘었다. 서울시는 “선거를 위해 대출했던 10억 8000만원을 보전받아 채무를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 당권도전 명분 챙긴 安… YS처럼 2인자 건너뛰고 ‘5년후 대권’ 무게

    당권도전 명분 챙긴 安… YS처럼 2인자 건너뛰고 ‘5년후 대권’ 무게

    安 “장관 후보 열심히 추천하겠다”공동정부 명분 살리고 영향력 행사6월 지방선거 직접 참전은 피할 듯이준석 등 당내 경쟁 ‘넘어야 할 산’ 일각 “정치적 압력에 회피성 결심”안랩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걸림돌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새 정부 국무총리직 및 6월 지방선거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당 복귀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의 이 같은 선택이 순수한 자발적 결단인지, 정치적 압력에 밀린 회피성 결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안 위원장이 지난 대선 단일화 때 행정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던 사실에 비춰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실제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총리 카드’에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냈던 게 압박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 위원장의 정치 행보 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압력이 가해졌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양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굳이 윤석열 정권 핵심의 기류를 거스르기보다는 훗날을 도모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가진 안랩 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 대선 때도 안 위원장이 선거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합당(국민의힘+국민의당)을 단일화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관측이 나왔을 만큼 돈 문제는 배제할 수 없는 변수다. 5년 뒤 대권 도전에는 총리보다는 당권 장악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정권 2인자인 총리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당권이라는 게 지금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니까 지금 당장 그 생각을 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일단 판세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6월 지방선거에 직접 ‘참전’하기보다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2023년 당권 도전→2024년 총선 지휘→2027년 대권도전 순으로 차기 행보를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내각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 측근들이 입각할 ‘공간’이 커지기 때문에 안 위원장은 공동정부의 명분을 살리면서 새 정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장관 후보를 열심히 추천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안 위원장은 김종필(JP) 전 총리보다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걸었던 길을 추구하는 모양새가 됐다. JP는 1997년 대선 야권 단일화로 김대중(DJ) 정부에서 초대 총리에 올랐지만, 결국 대권을 잡는 데 실패했다. 반면 YS는 노태우 정부에서 3당 합당을 통해 여당(민자당)으로 변신한 뒤 대선후보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됐다. YS는 민자당에서 처음엔 비주류였으나 주류인 민정계를 권력투쟁 끝에 제압하고 대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3당 합당 당시 “민주화투쟁의 주역이 어떻게 군부쿠데타 세력과 손잡을 수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YS는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안 위원장이 YS의 길을 꿈꾼다면 YS처럼 당내 경쟁자들과 싸우는 역경을 극복해야 한다. 당장 떠오르는 쟁쟁한 경쟁자만 해도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이준석 대표 등이 있다. 더욱이 현재 안 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이 부산·경남(PK)이라는 강고한 지역 기반과 상도동계라는 위력적 충성그룹을 보유했던 YS에 못 미치는 점도 분투를 요구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도 알 수 없고, 안 위원장이 당권을 잡을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조성은 “샤넬 입든 에르메스 들든…영부인 의상 논란은 ‘공해’”

    조성은 “샤넬 입든 에르메스 들든…영부인 의상 논란은 ‘공해’”

    “국가 행사 의전 비용, 무슨 상관인가”“논란 부추기고 싶어서 안달난듯” 지적‘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조성은씨가 김정숙 여사 의상비 논란에 “공해”라고 지적했다. 조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G10 국가·외교 행사에 참여하는 의전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면 무슨 상관인가”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명품 소비가 대중화돼 어린 친구들도 사는 것인데 샤넬을 입든 누가 에르메스 가방을 들든 무슨 상관인가”라며 “샤넬백 사려고 오픈런도 하는 나라에서 고깝고 우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년이 훨씬 넘은 논두렁 시계가 피아제니 어쩌니 하는 것보다도 더 수준이 낮다”라며 “논란을 부추기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이어 “논란 처음에는 까르띠에 2억이 문제라더니 이제는 가품 논란인가”라며 “세계 정상들 모임에서 다른 나라 영부인이 루이비통을 입고 에르메스를 들고 루부탱 구두를 신는 것은 왜 (논란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옷도 당시 누가 골라왔든 지어 입었든 논란이 된 게 과하다고 생각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레가모를 신었다고 뭐라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습게 돌아간다”며 “방송인 클라라가 분홍색 에르메스 가방을 들거나 가수 제니가 샤넬을 입으면 인형같다고 한다. 가수 송민호가 애스터마틴을 타면 영앤리치라고 부른다. 유튜버들도 드는 명품인데 국가의 영부인이 그걸 하기에 부족한 분인가”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논두렁 피아제 타령이나 10만원 까르띠에 타령이나 지면도 아깝고 저의가 보인다”라며 “퇴임하는 대통령보다 지지율 낮은 당선인 옹호하려고 불필요한 논란 타령을 보니 공해다”라고 주장했다.
  • 서울시장 차출론에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 아낀 송영길

    서울시장 차출론에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 아낀 송영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차출론’과 관련해 30일 “더 고민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의 공개 행보는 그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지난 10일 대표직을 사퇴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6·1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시는 많은 국민들,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에 대해서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 더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한 질문에는 “성파 종정 스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종정 취임식을 와봤는데 오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직접 찾아가 출마를 요청한 것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제가 종정 스님을 통도사에서도 만나 뵙고 인사드렸는데 훌륭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이 사실 인의예지신으로 만들어진 데”라며 “무학 대사가 1394년에 도읍을 정해서 500년을 지켜온 경복궁인데 이번에 이전 논란이 돼서 인문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당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서울시장에 출마 관련 입장을 낼지 재차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라고 답변을 미룬 뒤 자리를 빠져나갔다. 최근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6·1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는 ‘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머문 지방사찰을 찾아가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민주당은 대선 패배로 인한 불리한 판세와 더불어 우상호 의원 등 유력 후보군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오세훈 현 시장에 대적할 만한 중량급 인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당내에선 송 전 대표 출마론이 힘을 받고있다. 다만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송영길 차출론과 관련해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고심 중인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결심이 설 때까지 당에서는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전략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 서울시 규제혁신 토론회 개최...“낡은 규제 타파하겠다”

    서울시 규제혁신 토론회 개최...“낡은 규제 타파하겠다”

    서울시가 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시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5대 신산업분야 혁신기업과의 간담회를 거치면서 발굴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시 차원의 대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석 인원은 100명(오프라인 50명·온라인 50명)이다. 시가 주관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참석자들은 ▲ 규제 전반 ▲ 경제단체 ▲ 바이오·AI(인공지능) ▲ 로봇·스마트모빌리티 ▲ 핀테크·블록체인 총 5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벌인 뒤 오세훈 시장과 의견을 나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대도시들과 경쟁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서울의 혁신 기업들은 여전히 낡은 규제에 갇혀있는 상황”이라며 “기업 규제혁신 공론화를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확성기 역할을 자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서울 규제혁신 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선언문에는 ‘규제혁신 거버넌스’를 설치해 서울 신산업 분야의 주요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론화의 장을 운영하겠다”며 “기업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사업화되는 환경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기업 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5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서울규제지원센터’를 열고 기업규제 발굴부터 해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시작했다.
  • 송영길 차출설에 “선당후사 역할해야”vs“宋만이 대안 아냐”

    송영길 차출설에 “선당후사 역할해야”vs“宋만이 대안 아냐”

    정성호·김남국, 宋 템플스테이 은해사서 ‘조찬’“대선 패배 후 지선 출마는 명분 없다” 비판도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인력난’에 빠진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를 둘러싸고 당내에서 의견이 나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거주요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출마 지역에 주민등록을 해야 하는 만큼 송 전 대표가 이번 주 내로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내 초선 및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송영길 차출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송 전 대표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 측근 그룹 ‘7인회’ 소속 정성호·김남국 의원은 29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템플스테이 중인 송영길 전 대표를 찾아 조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송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 의원의 방문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에 어떻게 부응할지, 그리고 회초리를 때리신 분들께 다시 무엇으로 다가갈지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 결과에 따른 지지자의 울분과 안타까움을 추스르고,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 나아가 부동산 등의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한다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송 전 대표를 추대했다. 앞서 전용기 의원도 지난 27일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과 함께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하는 송 전 대표와 만나 지선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설득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이 상임고문과 통화해 지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송 전 대표의 ‘지선 역할론’이 힘을 받는 배경에는 오세훈 현 시장과 대적할 만한 중량급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재선 박주민 의원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지만 오 시장의 대항마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으로 당내 분위기가 기울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송 대표만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할 수 있는 거물들이 몇 분 계신다. 그분들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거론되는 만큼 누구도 예외로 두지 않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내 쓴소리를 도맡는 이상민 의원은 송 전 대표 차출론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에서 “송영길 대표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바로 있을 지방선거, 더구나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는 건 명분 면에서 마땅치 않다”고 주장했다.
  • 상담부터 영상 삭제까지... 디지털성범죄 영상 삭제 전담 센터 오픈

    상담부터 영상 삭제까지... 디지털성범죄 영상 삭제 전담 센터 오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이 긴급 상담부터 고소장 작성, 소송지원, 영상물 삭제, 심리 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경찰청은 이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같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까지 서울시는 민간단체를 통해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상물 삭제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피해자들이 삭제 지원을 요청한 16만건 중 62%에 해당하는 약 10만건이 서울시 거주자”라면서 “피해 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심지원센터에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개발·운영 중인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공동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신속하게 삭제한다. 이렇게 되면 인력이 직접 검색을 통해 영상물을 확인해 지우는 것보다 속도가 빨라진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AI(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삭제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신고·긴급상담 전화 ‘815-0382(영상빨리)’를 개설하고, ‘카카오톡(지지동반자0382)’을 통한 긴급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이날 현판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n번방 사건이 알려진 지 2년이 흘렀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여전하다”면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범죄 예방에서부터 삭제지원, 심리치료 등 사후지원까지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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