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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박원순 지지’ 서울시 해직공무원, 복직 못한다

    “선거운동”…‘박원순 지지’ 서울시 해직공무원, 복직 못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지지 글을 올렸다가 해직된 서울시 공무원이 복직 소송에서 패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는 해직공무원 김모씨가 ‘서울시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및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재심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 “오세훈은 편지 답장 없는데 박원순은…” 김씨는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 2014년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이 박원순으로 바뀌니 많이 바뀌었다”며 “예를 들면 편지를 썼더니 오세훈은 한 번도 답장 안 했는데 박원순은 꼬박꼬박한다. 늦은 밤 또는 이른 새벽에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씨는 윤상현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씨는 재판에 넘겨져 이 혐의로 벌금 150만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2015년 12월 형이 확정됐다. ● 퇴직 됐으나 복직 시도재심의도 기각…“탄압” 주장하기도 이에 따라 당연퇴직 됐으나 지난해 4월 해직공무원복직법이 시행되면서 일터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법외노조였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화하면서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직·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을 구제하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올린 글이 노조 활동의 일환이었다며 복직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시 심의위는 지난해 8월 그의 신청을 기각했고, 재심의 결과도 같았다. 이에 지난해 11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치졸한 정치보복이고 괘씸죄에 의한 탄압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선거운동, 노조 활동 아니다”“공무원의 노동권 보장과 관계 없어” 심의위는 이 같은 판단의 이유로 “선거운동을 한 것은 노조와 관련된 활동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해직공무원복직법상 해직공무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심의위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도 김씨의 복직을 허용하지 않은 서울시 처분이 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는 특정 후보를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 하게 하려는 선거운동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렸을 뿐, 공무원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노조가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SNS 활동을 하도록 하거나 관리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며 “원고의 게시 행위가 노조 활동과 관련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장관은 거듭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 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 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정부,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석열 정부 차원의 마약 집중단속,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한 경호 수요 증가 등이 참사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 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 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정부,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 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워낙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제가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박수빈 의원 “매뉴얼은 경찰이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박수빈 의원 “매뉴얼은 경찰이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15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경찰의 책임회피와 소극행정이 불러 온 불러온 참사라는 지적에 김학배 서울시자치경찰위원장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특별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히고 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의 경우 별도의 안전 규정이 없어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김학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의 책임회피에 급급한 태도를 강력히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는 매뉴얼이 부재한 주최자가 없는 행사였기 때문에 대응을 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경찰은 2년 전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대해 인구 밀집을 예상하고, 압사 및 추락 안전사고에 대한 상황대비 계획을 세우는 등 매뉴얼을 만들었었다”라면서, “2020년이나 지금이나 핼러윈데이는 주최자가 특정된 행사가 아니었다. 달리진 것은 경찰의 안전의무에 대한 의지일 뿐이다”라고 반문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핼러윈데이 치안여건 분석 및 대응방안 보고 자료를 작성해왔다. 핼러윈데이 전후 이태원 일대의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비해 치안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한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 및 조치사항으로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대비”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매뉴얼은 경찰이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며, 매뉴얼 부재로 안전관리에 나설 수 없었다는 자치경찰위원회의 태도는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함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학배 서울시자치경찰위원장이 참사 초반,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대해서만 지휘를 하고 있다고 인터뷰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김 위원장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태도는 아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자치경찰위원회가 서울경찰청에 통보한 ‘다중운집행사 교통 및 안전관리 강화 지휘’ 문건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자치경찰위원회가 다중운집행사를 주최자가 있는 행사로 매우 소극적으로 해석해왔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주최자나 매뉴얼의 존재 여부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라질 수는 없고, 시민의 안전에 대한 지자체와 경찰의 책임도 달라질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자체와 자치경찰위원회가 책임을 방관하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해야 하고, 오세훈 시장은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시민께 사죄드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장관은 거듭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만 바뀌었지 제대로 정부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나.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현장의 지휘체계에 대한 문제보다는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기 전에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아울러 대한민국을 찾았다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책임 추궁에 대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워낙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제가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포토多이슈]‘이태원 참사’ 관계부처 다 나온 국회 행안위 현안보고

    [포토多이슈]‘이태원 참사’ 관계부처 다 나온 국회 행안위 현안보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 이태원 참사의 핵심 관련자들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등이 출석한 가운데 의원들의 현안 질의가 쏟아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의논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장관은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답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나서 이 사고를 처음 인지하셨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의에 “그렇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문에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애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현장에 도착해서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답했다.
  • “K팝 나라의 아이러니”…외신들, 이태원 참사 촛불집회 보도

    “K팝 나라의 아이러니”…외신들, 이태원 참사 촛불집회 보도

    외신들이 한국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집회가 열린 것을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한국에서 분노가 커지면서 수천 명이 시위에 참가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핼러윈 참사로 156명이 사망하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청 근처에 모였다고 전했다. 외국인 포함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백성이 죽는데 당신은 이것을 국가라고 부르나요”라는 팻말을 들고 참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 진보 청년단체들은 별도의 촛불 집회를 열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지난 금요일 희생자의 한 유가족이 “우리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는데 이런 꽃이 무슨 소용이냐”라며 윤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낸 근조화환을 내동댕이친 것을 거론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분노를 보여준다”고 했다. BBC는 ‘한국은 시위로 청년들의 정의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10년 만에 한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비극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쌓이는 가운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시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활동가와 정치 단체들이 서울 전역에서 철야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며 이를 “분노의 물결(wave of anger)”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당국이 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는 깊은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젊은 케이팝(K-pop)이 주도하는 이미지로 알려진 나라의 아이러니”라고 평가했다. BBC 방송도 “흰 촛불과 검은 팻말을 들고나온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의 젊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정부에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라며 “(세월호 침몰 이후) 거의 10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참사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과하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언급하면서 “그럼에도 국민적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충분치 않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젊고 문화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이 공교롭게도 당국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도 이날 촛불 추모행렬을 전하며 “정부가 정한 피해자 애도 기간은 5일이지만 한국 사람들의 슬픔은 치유되지 않았다”며 “사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에 국가가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 애도 끝나니 예산 전쟁… ‘참사 책임론·검수완박 개정’ 등 곳곳 암초

    애도 끝나니 예산 전쟁… ‘참사 책임론·검수완박 개정’ 등 곳곳 암초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5일 끝나면서 여야는 초당적 협력을 내세웠던 조문 정국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책임 규명’을 놓고 다시 공방 모드로 돌입했다. 7일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가 줄줄이 열리는 데다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대강 대치가 정국을 뒤덮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도 기간 정쟁을 자제했던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젠 분노할 시간”이라며 대여 전쟁을 선포했다. 민주당은 ‘정부 책임론’과 부실 대응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경찰의 ‘셀프 수사’의 부적절성을 부각하며 정의당과 함께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 국정조사 상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넘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윤석열 대통령까지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이 진정한 애도의 출발점”이라며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전면적인 국정 쇄신, 총리 경질과 행안부 장관·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 파면, 국정조사 수용 등을 요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다. 이제 분노할 시간”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내각 총사퇴’ 주장도 나온다. 참사 관련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한 총리의 농담성 발언 비판 여론을 매개로 총리까지 교체하는 대폭 개각을 촉구해야 한다는 취지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을 통한 신속 수사와 책임 규명이 우선’이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대형 참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손발이 묶였다며 ‘검수완박법 개정’으로 역공을 펴고 있다. 야권의 윤 대통령 책임론 제기도 적극 방어하고 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수사에 방해만 될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기 어렵고 정쟁으로 흐를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윤 대통령 사과 요구와 관련,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투톱’인 정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모두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그 범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당내에서 윤 청장과 이 장관 책임론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둘의 사퇴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공방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등 대상 현안 질의, 8일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분수령으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 현안 질의에는 이 장관과 윤 청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청장 직무대리)에 더해 오 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출석한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을 비롯한 권력기관 관련 예산 등 5조원가량의 삭감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민생·안전 예산 삭감 주장에 ‘가짜뉴스’, ‘예산의 정쟁화’로 맞서고 있다.
  • 골목길 불법 증축, 출퇴근 지하철… 안전강화 대책 부심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시민들의 애도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참사 당시 부실한 현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추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동안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는 총 11만 7619명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조문객은 3~4일 1만 5000명대로 감소세를 보이다 5일에는 다시 2만명이 넘었다. 오는 12일 오후 10시까지 일주일 더 연장 운영하기로 한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와 추모공간이 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뒤인 이날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주말인 이날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모두 출근해 이태원 참사 이후 대책 논의를 이어 갔다. 특히 7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압사 참사’ 현안 질의에 오 시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서울시가 이번 참사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하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는 참사 당일 현장 대응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될 서울시 차원의 종합 안전대책에는 골목길 불법 증축물과 ‘일상 속 과밀위험군’으로 지적된 출퇴근 지하철의 안전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 외에 서울의 24개 자치구도 이태원 참사 이후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남·성동·은평구는 또래집단이 사망자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중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중구는 명동 등 연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 민주 “이젠 분노할 시간” vs 국힘 “대통령 혼신 다해”… 여야 정쟁 모드 돌입…

    민주 “이젠 분노할 시간” vs 국힘 “대통령 혼신 다해”… 여야 정쟁 모드 돌입…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5일 끝나면서 여야는 초당적 협력을 내세웠던 조문 정국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책임 규명’을 놓고 다시 공방 모드로 돌입했다. 7일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가 줄줄이 열리는 데다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대강 대치가 정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애도 기간 정쟁을 자제했던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젠 분노할 시간”이라며 대여 전쟁을 선포했다. 민주당은 ‘정부 책임론’과 부실 대응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경찰의 ‘셀프 수사’ 부적절성을 부각하며 정의당과 함께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 국정조사 상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넘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윤석열 대통령까지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이 진정한 애도의 출발점”이라며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전면적인 국정 쇄신, 총리 경질과 행안부 장관·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 파면, 국정조사 수용 등을 요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다. 이제 분노할 시간”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내각 총사퇴’ 주장도 나온다. 참사 관련 외신 기자간담회에서의 한 총리 농담성 발언 비판 여론을 매개로 총리까지 교체하는 대폭 개각을 촉구해야 한다는 취지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을 통한 신속 수사와 책임 규명이 우선’이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대형 참사 수사 관련 검찰의 손발의 묶었다며 ‘검수완박법 개정’으로 역공을 펴고 있다. 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 제기도 적극 방어하고 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수사에 방해만 될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정쟁으로 흐를 뿐”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수사가 미진하거나 국민적 의혹이 남아 있다면 그때 가서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며 “무조건 경찰 수사를 믿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건 ‘검수완법’이 잘못됐다는 것만 거듭 드러내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정진석 비대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윤 대통령 사과 요구와 관련,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투톱’인 정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모두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그 범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당내에서 윤 청장과 이 장관 책임론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둘의 사퇴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공방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등 대상 현안 질의, 8일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분수령으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 현안 질의에는 이 장관과 윤 청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청장 직무대리)에 더해 오 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출석한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8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에 이어 10~11일 경제부처 심사, 14~15일 비경제부처 심사를 한다. 민주당은 정부안에서 민생·경제·안전 예산이 대폭 감액됐다면서 대통령실 이전을 비롯한 권력기관 관련 예산 등 5조원정도 삭감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민생·안전 예산 삭감 주장에 ‘가짜 뉴스’, ‘예산의 정쟁화’로 맞서고 있다.
  • 박찬대 “박원순 살아있었다면 참사 없었을 것”… 반박나선 서울시

    박찬대 “박원순 살아있었다면 참사 없었을 것”… 반박나선 서울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있었다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디지털 시장실’을 폐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도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참사를 겪고보니 박원순 시장이 그립다’라고 시작하는 한 네티즌의 글을 공유하며 “박원순 시장의 디지털실. 청와대 벙커의 재난안전종합시스템. 좋은 시스템이 이어지지 못하네요. 사람이 바뀌니”라고 적었다. 박 최고위원이 공유한 글에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없애버린, 박원순 시장의 디지털실”이라며 “박원순 시장께서 살아계셨다면 이재명 당 대표께서 대통령만 됐어도 송영길 고문님께서 (서울시장에) 당선만 됐어도 윤석열 참사는 없었을 텐데”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글을 공유한 것과 관련해 5일 국회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제가 직접 올린 것은 아니고 많은 분들이 박원순 시장 때 디지털 상황실이 시장이 바뀌고 나서 바로 폐기됐다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청와대에도 마련된 재난상황 종합시스템도 집무실을 이전하며 사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서울시에 구축된 시스템이 폐기되고 청와대에 구축돼 있던 종합시스템이 사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국민 아쉬움, 그 부분에 대해 공유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디지털 시장실 운영 중…현실성 없는 주장”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6일 설명자료를 내고 “2017년 박원순 시장 재임 시 만든 디지털 시장실을 없애버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도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화재, 구조, 구급 통계를 보여주는 것이 주내용으로 이미 발생했던 상황에 대한 통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실시간으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해 이번 이태원 참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 시장실의 교통상황 메뉴의 경우에도 사거리 등에 설치된 교통 CCTV를 볼 수 있으나, 자치구에서 설치 운영하는 골목마다 있는 방범 CCTV와는 항상 연결이 돼있지 않다”며 “스마트CCTV안전센터의 통합 플랫폼 중계 장치 구축 후 부터는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자치구 관리 CCTV를 볼 수 있으나 용산구는 아직 연결이 안 돼 있어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내일까지…5일간 서울선 9만명 발걸음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내일까지…5일간 서울선 9만명 발걸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5일까지 운영되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9만여명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 합동분향소의 누적 조문 인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2만 8852명, 25개 자치구 개별 합동분향소 6만 3909명 등 총 9만 2761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분향소를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조문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전날 방한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윤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 앞서 서울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각 자치구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자치구·민간 주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할 방침이다.
  • “조화 치워라”…이태원 참사 유족, 尹대통령 조화 내동댕이 [포착]

    “조화 치워라”…이태원 참사 유족, 尹대통령 조화 내동댕이 [포착]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을 쓰러뜨리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참사로 아들을 잃었다고 밝힌 A씨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윤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근조 화환을 파손했다. YTN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의 유품을 찾으러 체육관에 갔다가 분향소에서 조화를 보니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켜주지도 못하고서 조화는 왜 보내느냐”며 조화들을 치우라고 항의했다. 또 경찰관들이 제지하자 “그날도 이렇게 막았으면 됐을 것 아니냐”며 눈물을 흘렸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공수처, ‘이태원 참사’ 이상민·오세훈 고발사건 배당

    공수처, ‘이태원 참사’ 이상민·오세훈 고발사건 배당

    이상민·오세훈 고발, 수사부서 배당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관계당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했다. 공수처는 4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부장 김선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해당 고발사건 수사의 필요성과 상당성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세행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하고 관련 대응도 미흡했다며 이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피고발인들은 이 사건 참사를 충분히 예견하고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책무를 망각했다”면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오게 했으므로 직무유기의 죄책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현재까지 15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191명까지 더해 총 사상자는 347명이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에코마일리지사업 실질적 참여 확대 고민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에코마일리지사업 실질적 참여 확대 고민해야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로 23살을 맞아 청년이 된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비, 보완사항을 제안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가운데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량이 5%가 넘으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20일 오세훈 시장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시장 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으로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중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에코마일리지 실질적 참여 실적 저조 ▲적립된 미사용 인센티브의 누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기후환경본부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2년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 전체 27.8%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 에코마일리지가입자중 에너지 절감률이 0%인 가구도 27.4%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에너지 절감효과에서 명확히 드러나는데, ’21년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량이 1,160천TOE였던 반면, ‘22년 절감량은 오히려 감소한 927천TOE에 그쳤다. 오히려 올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미사용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올 한해만도 약 24억원에 이르는 적지않은 금액의 인센티브가 쌓여 있다. 박 의원은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에너지 절감을 구간별로 세분화해서 지급 마일리지를 조정하고 ▲초기 가입연도 에코마일리지 지급률이 높으므로 계속 참여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 시기 조정 ▲미지급 마일리지의 지급 촉진을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지급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박 의원의 정책 제안에 대해 실무 담당자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매우 가치 있는 사업으로, 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담당부서인 기후환경본부에서 더욱 노력해달라”는 당부로 질의를 마무리했다.
  • 與도 “이상민·윤희근 책임져야”… 대통령실 ‘先수습 後경질’ 가닥

    與도 “이상민·윤희근 책임져야”… 대통령실 ‘先수습 後경질’ 가닥

    ‘이태원 참사’ 당시 112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대통령실도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지만 5일 국가애도기간까지는 수습이 먼저라며 ‘선수습, 후경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비대위 회의에서 “네 번이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현장 판단이 왜 잘못됐는지, 기동대 병력 충원 등 충분한 현장 조치가 왜 취해지지 않았는지 원인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모 기간이 끝나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상응하는 책임 추궁, 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의 “경찰을 배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면피성 발언에 대해 “지금은 추모의 시간”이라고 옹호하던 국민의힘 지도부의 기류는 112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확 바뀌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 장관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장관과 경찰청장 정도는 정리해야 된다는 분위기다. 다만 수습할 시간은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사실상 경질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한 총리까지 대상이 될 경우 상당폭 개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실은 일단 경찰의 자체 감찰과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론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책론에 대해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추모 분위기에서 대여 강경 투쟁 모드로 완전히 전환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을 덜기 위해 사건을 축소·은폐·조작하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정부 고위 책임자들의 태도는 도저히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은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대책 서울시를 만든 오세훈 시장은 사퇴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에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국무총리가 당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한 총리의 자진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시 이태원 일대 신고 건수는 79건이었는데 왜 나머지 68건은 공개하지 않느냐”며 “68건의 간절한 외침을 경찰 내부에서 자체 종결한 거냐”고 따졌다.
  • 與도 “이상민·윤희근 책임져야”… 대통령실 ‘先수습 後경질’ 가닥

    與도 “이상민·윤희근 책임져야”… 대통령실 ‘先수습 後경질’ 가닥

    ‘이태원 참사’ 당시 112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대통령실도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지만 5일 국가애도기간까지는 수습이 먼저라며 ‘선수습, 후경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비대위 회의에서 “4번이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현장 판단이 왜 잘못됐는지, 기동대 병력 충원 등 충분한 현장조치가 왜 취해지지 않았는지 원인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모 기간이 끝나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상응하는 책임추궁, 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 장관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출신의 권은희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당연히 행안부 장관이나 경찰청장은 본인들의 거취에 대해서 판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결정이) 빨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 의원은 “강 건너서 불구경하듯 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한 총리까지 대상이 될 경우 상당폭 개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실은 일단 경찰의 자체 감찰과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론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책론에 대해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대여 강경 투쟁 모드로 완전히 전환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을 덜기 위해 사건을 축소·은폐·조작하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정부 고위 책임자들의 태도는 도저히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은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대책 오세훈 시장은 사퇴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수진·김두관 의원은 “이 참사에 진정으로 애도하는 최선의 길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 민주 “이상민·윤희근 파면, 尹 대국민 사과”…국정조사에 특검 파상공세

    민주 “이상민·윤희근 파면, 尹 대국민 사과”…국정조사에 특검 파상공세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태원 참사’ 이전 112 신고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대여 강경 투쟁 모드로 급전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 자진 사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 파면에 윤석열 대통령 사과까지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전방위 공격을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을 덜기 위해 사건을 축소·은폐·조작하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정부 고위 책임자들의 태도는 도저히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12 신고 녹취록’을 거론하며 “결코 막을 수 없던 참사가 아니었는데, 대통령·총리·장관·시장·구청장·경찰서장 등 누구 하나 국가가 책임지지 못했다고 엎드려 사죄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은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대책 서울시를 만든 오 시장은 사퇴해야 하고,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외신간담회 중 한 총리의 웃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들고 “도대체 이 사람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이냐”며 “까만 리본을 달고 웃는 이 모습,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에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국무총리가 당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한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당내에선 국정조사와 특검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비극은 사고가 아닌, 공권력의 외면으로 인한 희생이었다”며 “국회는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이 이 참사에 진정으로 애도하는 최선의 길은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근택 전 상근부대변인도 “경찰은 수사 주체가 아닌 대상”이라며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112 신고 묵살은 부실 대처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전면적인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의당도 가세했다. 이정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과 윤 청장을 즉각 파면할 것과 대국민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 고민정 “성수대교 땐 총리 사의 표명·서울시장 경질…尹 답해야”

    고민정 “성수대교 땐 총리 사의 표명·서울시장 경질…尹 답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28년 전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예를 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거취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답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연 서울시가 안전점검이라는 걸 했는가”라며 “그날 사람들이 운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방치한 책임이 지자체장에게 있다”고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행정자치를 책임지는 이상민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49명의 사상자(사망 32명 부상 17명)를 낸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당일 (이영덕)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했고 (이원종) 서울시장도 문책성으로 경질된 바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영덕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그해 12월 16일 퇴진했다. 이원종 서울시장은 사고 당일인 10월 21일 경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전이었기에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임명하고 경질할 수 있었다. 고 의원은 “법적 책임은 경찰과 검찰 수사에 따라서 이루어지겠지만 지금 국민들과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정치적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라는 것”이라며 “그 답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놔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모해야 되고 애도해야 된다고 해서 그 원인을 무조건 다 뭉개고 가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상민 장관 거취에 대해선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입장을 정해야 된다”고 압박했다. 또한 고 의원은 “용산 현장에 갔을 때 놀라웠던 것은 분향소에 이번 참사를 사고라고 썼고,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쓰여 있었다”면서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건·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첫 번째 대국민 담화를 했을 때 ‘본건’이라는 단어를 쓰셨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엄청난 참사에 대해서 검사로서 사건을 바라보니까 그 말 하나하나에 더 많은 상처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 ‘약자와의 동행’에 12조 7865억… ‘오세훈표 사업’에 힘 싣다

    서울 ‘약자와의 동행’에 12조 7865억… ‘오세훈표 사업’에 힘 싣다

    서울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첫 예산안을 발표하며 약자와의 동행 등 ‘오세훈표 사업’에 대거 힘을 실었다. 지난해 말 시민단체, 민간위탁사업, 교통방송(TBS)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박원순 전 시장 지우기’에 중점을 뒀던 서울시가 이제 본격적으로 오세훈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1일 2023년도 예산안 47조 2201억원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보다 3조 11억원(6.8%)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도시 경쟁력 제고, 도시 안전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총 12조 7865억원이 편성된 약자와의 동행은 생계 지원에 7조 4509억원, 주거 지원에 2조 6909억원, 의료·건강에 2조 5106억원이 책정됐다. 이 중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서울형 안심소득은 시범사업 대상자가 기존(800가구) 대비 2배 늘어난 1600가구로 확대되면서 147억원이 투입된다.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라가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은 730억원이 편성됐다.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반지하 가구의 지상층 이주 지원에도 2048억원이 들어간다. 7884억원을 들여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124억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지원(238억원) 등도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무료 교육콘텐츠인 ‘서울런’에 190억원을 투입하고, 가정위탁아동 교육·자립 지원에도 84억원이 책정됐다.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오 시장의 한강 수변 감성도시 조성 예산이 눈에 띈다. 홍제천·도림천·정릉천에 수변 감성도시 선도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67억원이 들어간다. 또 수변활력거점 3곳 조성 등에 53억원이 편성됐다. 선유도 보행잔교와 수상갤러리, 석양 명소 조성 등 ‘그레이트 선셋 한강라인 구축’에는 229억원이 들어간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총 1조 2347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왕십리~상계역 동북선 경전철 건설에 1770억원, 강동구 암사동~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별내선 개통을 위해 2475억원이 편성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10억원), 국회대로 건설(696억원), 신림봉천터널(340억원) 등도 추진된다. 도시 안전 시설 강화 및 개선에는 총 5115억원이 책정됐다. 지난 8월 폭우 피해 이후 필요성이 대두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경우 피해가 컸던 광화문과 강남역, 도림천에 배수터널을 설치하기 위한 설계비에 339억원이 들어간다. 이날 예산안에는 빠졌지만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위한 예산에는 총 41억원이 들어간다. 여기에는 장례비와 생활안정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추후 정부와 협의해 대책을 검토하고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박 전 시장의 대표 정책들은 예산이 대폭 줄었다. 도시재생 재구조화 등 도시계획·주택정비 분야는 317억원(8.1%) 감소했다. 도시재생은 949억원에서 589억원으로 360억원 깎였다. TBS 예산은 올해 예산 320억원에서 88억원 삭감된 232억원이 편성됐다. 이날 예산안 발표는 당초 오 시장이 직접 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 실장이 대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예정된 시의회 시정연설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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