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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개 골프장 「고독성 농약」 살포/환경처 조사결과

    ◎발암물 함유 캡탄등 8종 검출 한양·안양·제일골프장 등 이른바 국내 명문골프장이 잔디용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는 고독성 농약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는 20일 일선 시도를 통해 지난 상반기동안 전국 4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제·유성·중부·한성·보문·중문 등 모두 22개 골프장에서 잔디에는 쓸수없는 다코닐,디코플,캡탄 등 독성 농약이 최고 0.35ppm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캡탄은 환경처가 지난해 6월 고시한 유해성 독극물 15개 품목중 하나로 「농약제조용 한정사용품목」로 지정돼 국내 사용 및 판매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을 경우 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일부 선진국에서는 발암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들 골프장들은 메타유제,메치온유제,포스팜액제 등 독성이 1개월이상 지속되고 있는 8가지의 고독성 농약도 마구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잔디 및토양에서 독성 농약이 검출된 22개 골프장에 대해 무분별한 농약사용을 엄격히 규제해 줄 것을 농수산부와 체육부에 요청했다. 농약관리법상 잔디에의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잔디에 뿌리다 적발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어있다. 한편 전국 골프장이 지난 상반기동안 사용한 농약은 모두 92가지로 ㏊당 평균 3.6㎏을 쓴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독성농약을 살포하다 적발된 골프장은. ▲뉴서울 ▲양지 ▲프라자 ▲오산 ▲태광 ▲수원 ▲도고 ▲가든 ▲대구 ▲제주 ▲오라 ▲마사회
  • 가짜 외제상품 양산/유명상표 붙여 시판

    ◎10억대 폭리 1명 구속ㆍ6명 수배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창부장검사ㆍ김한수검사)는 14일 정지대씨(31ㆍ서울 성북구 장위동 246)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김경옥씨(33)와 공장장 이길복씨(46ㆍ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20의148)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조대식씨(38ㆍ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 158의2) 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던힐ㆍ피에르 카르탱 등 가짜 외국상표가 붙은 지갑ㆍ허리띠ㆍ넥타이핀 등 8만2천여점과 허리띠 버클 및 넥타이핀을 만드는데 쓰는 금형 등 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 203의24에 「서울사」라는 40평짜리 공장을 차려놓고 외국의 유명상표인 카르티에ㆍ헌팅월드 등의 가짜 상표를 붙인 지갑ㆍ가방ㆍ열쇠고리 등 4억여원어치를 만들어 이태원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수배된 조씨는 조리면 오산2리에 「청우금속」이란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5월부터 던힐 등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허리띠 버클과 넥타이핀 등 6억여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왔다는것이다.
  • 총리회담의 의의와 전망/전문가 대담

    ◎“남북제안의 「공통분모」 구체화가 과제”/상호체제 부정적 언급 없었던건 큰 의미/북한 진의 정확히 분석… 유연대응 바람직/“평양은 체제유지에 위기감”… 분야별 회담등 통해 변화 유도를 16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총리회담에서 분단 45년만에 처음 우리측 고위정부인사인 강영훈 국무총리가 김일성주석과 요담,남북정상회담개최에 대한 전향적인 답변을 김주석으로부터 받아냄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총리의 김주석 면담의 의미 및 남북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남북총리회담의 전망 등을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 알아본다. ▲김창순 이사장=평양 2차 고위급회담은 비록 합의문 채택은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남북 양측이 총리회담이 중단돼선 안된다는 인식아래 제3차 회담을 서울에서 계속키로 합의했다는 사실에서 그 성과와 의미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측이 남북한간의 교류ㆍ협력을 선행과제로 보는데 비해,북한측은 이를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방안으로 보고 정치ㆍ군사문제부터 먼저 해결할것을 요구하는등 상호 접근방식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정상회담 문제에서는 과거보다 한발짝 구체화된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김일성주석이 총리회담의 성과가 있어야만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한말은 김이 종전부터 늘 해오던 것으로,획기적으로 변했다거나 도약한 것으로 평가해선 안될 것입니다. 그말은 뒤집어보면 정상회담을 위한 모든 선행조건이 충족돼야만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사로 봐야 합니다. 다만 정상회담에 대해 명확한 부정적인 언급이 없었던 점이 평양회담이 남긴 의미랄까요. 어쨌든 3차 서울회담에서는 좀더 구체화되리라 봅니다. 특히 1ㆍ2차 회담에서 의견의 접근을 보았거나 사실상 일치된 문제에 대해선 3차회담에서 합의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병철교수=지난번 1차 서울회담은 상호 입장을 개진하는데 회담의 비중이 두어졌고 이번 평양회담은 합의문 채택에는 실패했지만 상호 통일을 향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양측이 주장한 내용중 상당부분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는점이 이번회담의 성공적인 측면이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거의 합의문채택 문턱에까지 갔던 불가침선언문제의 경우 우리측이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북측이 제기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함에 따라 이제 서명형식만 남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김일성의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발언에 대해서는 좀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김은 이 문제에 대해 이번처럼 호의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손님을 초대해 놓고 문전박대할 수 없는 사정도 있을 수 있지만 김이 정상회담에 대한 명확한 거부의사가 있었다면 그처럼 말하진 않았을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정상회담을 가질 의사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김이사장=이미 1ㆍ2차회담에서 드러난 것처럼 북한은 한국의 유엔단독가입을 저지하기 위해 총리회담을 계속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엔단독가입 저지 이유야 주지하다시피 북한측이 일관되게 견지해온 「하나의 조선」정책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 정책은 쉽사리 변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남북간에 현격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 문제에 있어서도 그들은 이 문제를 회담의제로 꾸준히 제기,내년에라도 회담을 통해 중단시킬 수만 있다면 자신들이 중대한 승리를 거둔다는 방식으로 회담에 임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의 요구에 따라 팀스피리트훈련이 중단됐다는 내치용으로 팀스피리트훈련과 총리회담을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측은 총리회담을 쉽사리 중단시키진 않을 겁니다. 우리의 경우 45년만에 실현된 총리회담을 어떻게든 지속시켜 남북관계를 화해와 교류,협력관계로 전환시켜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처럼 남북총리회담은 상호 필요성에 공통분모를 두고 있기 때문에 3차회담은 2차회담보다 더 희망적이라할 수 있습니다. ▲서교수=앞으로의 회담에 대한 전망에 앞서 회담과정에서 나타난 북한의 태도를 분석해보고 그들의 본심이 무엇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북한이 총리회담에 응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소련의 압력이지만 동서독이 통일되는 상황에서 이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으로 서로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김일성의 체면문제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동구권의 탈공산화과정에서도 조직적으로 체제관리를 해온 루마니아,불가리아 등에서 공산정권이 그대로 지속된다는 측면도 김에게 체제유지에 대한 미련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앞으로의 회담에서 내용면에선 상당한 변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이사장=북한은 금년 4월 총선에서 기존 대의원의 30% 이상을 교체하는 등 위험요소가 있는 세력들을 권력층에서 배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5월에는 권력구조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권력개편은 어차피 이번 총리회담과도 연관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군요. 또 우리가 소련과 국교수립을 했지만 소련은 아직도 북한에 대해 동지적인 입장에서 충고와 권고를 할 수 있는 처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북한이 최근 대일ㆍ대미 유화제스처를 취하는등 부드럽게 나온다고 해서 이를 변화된 자세로 보면 오산입니다. 특히우리사회는 북한에 비해 이념면이나 전술ㆍ전략적인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단련이 돼 있지않기 때문에 북한이 유화전술로 나올 때 많은 혼란을 겪습니다. 90명의 대표단과 기자단을 이끌고간 우리의 총리를 환영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본래 모습입니다. 음악회나 축구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인민의 차원에서 환영하지만 남한측 정부대표단을 환영하면 실체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북한의 자세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어쩌면 총리회담을 성공으로 이끄는 선결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서교수=상호 실체인정문제는 이미 논쟁거리가 못된다고 봅니다. 북한은 지금까지의 정책을 부인하는 결과를 빚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상호체제인정 표시를 못하는 것이지 총리회담을 통한 간접정상회담이 이를 확인시켜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지난 70년 동서독이 정상회담을 가졌을때의 분위기와 유사합니다. 제1차 데탕트에서 동서독 정상회담이 이뤄졌듯이 제2차 데탕트를 맞은 지금 남북정상회담이 실현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한반도내에서 또다른 6ㆍ25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지만 북한으로부터 전쟁포기에 대한 명백한 담보만 얻어낸다면 우리는 상당부분 양보해도 좋을 겁니다. ▲김이사장=남과 북은 이미 1차회담을 통해 자주ㆍ평화ㆍ민족대단결 이라는 3가지의 기본원칙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측이 상당한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는 남북불가침선언 문제도 몇가지 부분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핫라인설치,대규모 군사연습의 사전통지,비무장지대의 비무장화 보장 등의 문제는 사실상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한된 범위내에서 이문제도 공동선언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얘기가 약간 빗나간 것 같습니다만 이번 회담에서 우리의 강총리가 2가지면에서 잘했다고 봅니다. 첫째가 북한이 내정간섭적인 요구를 계속할 경우 우리도 할말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공산이념에 젖은 쪽과 대화할때는 나름대로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국민의 의사를 확실하게 대변할필요가 있습니다. 또 북한의 언론이 북한측 의도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는 지적도 적절했습니다. 양측이 대화를 할때는 양측의 입장이나 주장이 고르게 알려져야 대화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2차회담 첫날 다소 냉랭했던 분위기가 2일째부터 다소 누그러진 것도 우리의 이같은 당당한 태도에 기인한 바 크다고 봅니다. 그들에게 우리를 아무렇게나 대해도 될 상대로 보여서는 안됩니다. 선전ㆍ폭로효과를 노리는 북한측에 제동을 걸면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접근을 유도해나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서교수=3차회담에서는 역시 그동안의 회담에서 나타난 공통점을 어느 형태로든 명문화시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특히 경제협력 또는 무역문제는 남북이 상호보완 측면에서 진전될 수 있을 겁니다. 유엔가입문제는 북한측이 3차회담 일정을 유엔총회 폐막시점에 맞추려는 것으로 볼때 올해안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총리회담 뿐 아니라 분야별 회담 등을 통해 북한측의 입장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김이사장=이제 남북문제와 통일문제는 우리에게 있어 국내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서독이 독일의 통일을 유도해 낸 것처럼 우리도 우리 내부의 약점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합니다. 우리의 자세가 허약하고 스스로 변변치 못할 때 총리회담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가 북한을 상대로 해서가 아니라 민족 전체의 차원에서 통일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북한측에서 볼때 「서울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인식을 계속 갖게 할때 통일에의 접근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우리 사회가 통일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여건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 북한측은 자신들의 체제를 언필칭 인공국이라고 합니다만 전제군주제와 같은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요컨대 아직도 그들에겐 비정상적인 요소가 많고,그런 만큼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큰 사회ㆍ문화적 교류 및 접근방식을 꺼리고 있습니다. 총리회담에서 갑작스런 대단원이나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입니다. ▲서교수=북한이국제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대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등을 고려해 볼때 우리는 보다 활발한 북방외교의 추진등을 통해 이들 국가가 북한의 개방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김이사장=북한은 종주국인 소련의 개방화추구등 주변동맹국의 변화에 상당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소련 고르바초프정권의 개방과 개혁정책추구 이후 자신들도 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체제유지의 위기도 감수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때 북한측이 95년도까지 통일을 이룩하겠다는 주장의 의미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총리회담과정 등에서 이와 관련한 북한측의 의도를 분석해보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 남한산성등 52곳 “취사금지” 추가/새달부터

    ◎관악산등 21곳은 야영장서만 허용/내년부터 어기면 과태료 5만원/전국등산로 4백64곳 “출입통제” 내무부는 18일 자연보호 및 환경훼손방지를 위해 남한산성ㆍ불암산 등 전국 52개 도립 및 군립공원과 관광유원지에 대해 오는 11월1일부터 취사행위를 전면금지키로 했다. 또 관악산ㆍ팔공산 등 21개산과 유원지도 취사행위를 금지하되 기존야영장내에서의 취사만 허용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오는20일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에서 일제히 산에서는 취사행위를 하지않는다는 내용의 범국민결의대회를 갖는 등 이달말까지 계몽 및 홍보를 하고 11월부터는 산림감시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 1월부터 모든 산에서 취사행위를 하거나 버너 등 화기물질을 갖고 들어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오염 및 폐기물질을 버리는 사람에게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리기로 하는 내용의 산림법 개정안을 마련,18일 입법예고했다. 산림청은 개정법안이 시행되면 전국의 주요 등산로 입구에 취사도구 등 화기물질 보관소를 설치,여기에 화기물질을 보관시키도록 해 취사도구를 가진 사람은 입산을 금지시키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산림청은 오는 11월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현재 2천9백56개소의 입산통제구역을 3천1백31곳으로 확대하고 주요등산로 9백14개소중 4백64곳을 폐쇄키로 했다. 특히 설악산 등 전국 31개 주요명산과 시장ㆍ군수가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산림에 대해서도 입산통제나 등산로 폐쇄를 확대할 방침이다. ◇취사행위 전면금지지역 ▲도립공원(11곳)=광주 무등산,문경새재,봉화 청량산,태백산,남한산성,청양 칠갑산,예산 덕산,논산 대둔산,승주 조계산,해남 두륜산,양산 가지산 ▲군립공원(7곳)=울진 덕구온천,달성 비슬산,의성 빙계계곡,인제 아미산,창녕 화왕산,하동 고소성,울주 신불산 ▲관광유원지(34곳)=불암산,아차산,용마산,대모산,청계산,우면산,인왕산(이상 서울) 식장산,보문산,구봉산,도덕산,계족산(이상 대전) 점촌 돈달산,상주 갑장산,영천 채약산(이상 경북) 목포 유달산,여수 구봉산,순천봉화산,나주 금성산,장흥 천관산,무안 성달산,영광 불갑산,진도 첩살산,신안 임자범산,곡성 동악산,여천 영취산,동광양 가야산,고흥 팔영산,화순 만년산(이상 전남) 울주 대운산,하동 송림숲,밀양 표충사계곡,마산 무학산,진주 진양호(이상 경남) ◇야영장에서만 취사가 가능한 지역 ▲도립공원(8곳)=대구 팔공산,구미 금오산,낙산 도립공원,경포 도립공원,완주 모악산,진안 마이산,고착 선운산,완주 대두산 ▲군립공원(5곳)=울진 불영계곡,영일 보경사,청도 운문산,남양주 천마산,순창 강천산 ▲관광유원지(8곳)=서울 관악산ㆍ수락산,인천 대공원,대구 앞산공원,금릉 황학산,동해 무릉계곡,담양 추월산,광양 백운산
  • 미8군 경비용역업체/노조대표 40명 농성/덤핑계약 반발

    주한 미8군에 경비용역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운데 특정업체가 용역을 따내기 위해 미군측과 덤핑으로 계약,나머지 업체 노조원들이 사실상의 임금인상 봉쇄조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화ㆍ신원ㆍ봉신ㆍ초해 등 미군기지 경비용역업체 노조간부 40여명은 7일 지난6월 미군기지 경비용역을 놓고 입찰했으나 미군측은 평균 40%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이들 4개업체의 입찰을 제쳐놓고 단지 1.69%인상만을 요구한 한국경보㈜(사장 이동희)와 계약을 맺어 덤핑입찰을 유도함으로써 임금인상을 막고 있다고 주장,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일주일째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3동 경화기업 노조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4개업체 노조원 2천여명도 지난 1일부터 동두천 2사단기지 등 전국 10여개 미군기지에서 미8군측에 한국경보와의 계약무효화와 경비원임금 40%인상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용역 재계약 등을 요구하며 근무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미8군의 경비용역은 지난 67년부터 이들 4개회사가 나눠 맡아왔으며 3년마다 새로운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경보측이 용산ㆍ평택ㆍ의정부ㆍ동두천ㆍ오산 등 5개지역에 덤핑으로 응찰했다는 것이다. 현재 미8군에 종사하는 경비원들은 3천여명에 달하며 야근수당 등 제수당을 모두 합쳐 월 20만∼30여만원의 낮은 임금을 받고있다.
  • 1천m달리기 연습 고교생 2명 사망

    18일 하오6시2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390의5 서울기계공고 운동장에서 동료학생들과 함께 체력장검사에 대비,1천m오래달리기연습을 하던 야간부 전기과 2년 이철수군(16)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체육교사 최상묵씨(32)는 『이군이 달리기를 시작해 1백30여m쯤 뛰어가다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14일 상오11시30분쯤에도 서울 용산구 보광동 오산고운동장에서 1학년 권영준군(16)이 체력검사를 위해 1천m오래달리기 연습을 하던중 운동장 3바퀴를 돈 뒤 쓰러져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9일 상오1시30분쯤 숨졌다.
  • 김일성의 돌연한 중국방문(사설)

    소련과 중국에 대한 북한의 외교정책은 전통적으로 「등거리중립」과 「실리극대화」였다. 그때그때의 정세와 상황에 따라 소ㆍ중 어느 한쪽에 편중되거나 이념에 의한 노선의 변화는 있었지만 그것은 잠정적 현상일 뿐 궁극적으로는 중립과 실리의 추구로 일관해왔다. 북한의 이러한 줄타기 외교와 관련하여 소련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의 북한정책은 북한을 친중국으로 묶어놓는 것이 최종목표이며 중립의 위치에 두는 것이 최저목표이다. 북한 김일성의 돌연한 중국방문도 이런 인식위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북한은 최근 대남경쟁및 한반도문제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있다. 그들의 오랜 동맹국인 소련과 한국과의 급속한 관계개선이 그 하나요,남북한문제 접근에 있어서의 수세적인 입장이 다른 하나이다. 특히 올해안에 정식수교로까지 진전될 한소관계에 대해서 북한은 계속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소련을 견제해왔다. 소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투쟁은 가뜩이나 북한의 폐쇄와 고립정책을 반대해온 소련을 자극했고 결국은 두 사이가 매우 불편한 관계에 이르게 된 것이다. 중국은 지금 이념과 현실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고 있다. 동구권 사회주의국가들의 개혁ㆍ개방의 물결은 아직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북경당국은 또한 작년 천안문사태의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채 수구와 강경을 견지하고 있다. 북한 역시 이 세기적인 변화를 짐짓 외면하며 폐쇄를 고집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두 당국은 동병상련하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은 지난해 11월 북경을 방문했을 때 천안문사태 저지방식의 등소평 지지를 확인하고 소련ㆍ동구ㆍ몽고 등의 개혁노선을 반대한 바 있다. 김일성은 그 대가로 자신의 부자 권력승계체제에 대한 북경당국의 지지를 요청했을 것이다. 이어서 지난 3월 평양을 방문했던 강택민 중국 공산당총서기는 개방을 거부하며 국제적으로 고립된 평양측을 위로 고무하고 북한 지지를 확인했던 것이다. 그러나 국제정세및 한반도의 정세는 북경과 평양당국의 뜻대로 전개되지는 않았다. 한소관계의 개선은 평양당국뿐 아니라 북경당국에도 견제와 균형의 대응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 이번 방문에서 김일성과 강택민은 변화와 개혁에 함께 대비하며 대소관계와 관련한 공통의 입장을 강구했을 것이다. 김일성은 특히 앞으로 전개될 한중 관계개선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며 동맹국 최후의 보루로서의 북경당국의 자제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세계적인 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중국과 북한만을 그냥 두고 지나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북경과 평양의 밀착이 그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일 것이다. 따라서 점진적이고 질서있는 개혁의 추진만이 중국과 북한이 걸어나갈 길이라고 생각한다. 한소수교는 기정사실이다. 평양당국은 개방과 변화로써 이에 대처해야 한다. 두 당국은 특히 서방국가들의 협조없이는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할 수 없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식수비상”… 공동우물마다 장사진/서울ㆍ경기ㆍ충북지역 수해상황

    ◎개봉동서만 감전등 8명 사망/공원묘지 산사태,분묘7백기 유실/물 빠진곳 전염병 우려… 긴급방역 ▷서울◁ 사흘동안 쏟아진 폭우로 서울지역의 피해는 12일 현재 사망 12명 실종 15명에 이재민이 2만6천3백61가구 8만1백83명,침수지역 34곳에 4천4백12채로 공식집계됐으나 실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잠수교ㆍ마포대교ㆍ동작대교ㆍ행주대교ㆍ광진교 등 5개 다리와 올림픽대로 4개 구간,한천로 영등포지하차도 등 22곳이 12일하오까지 교통이 끊기거나 통제됐다. 일부 저지대 및 고지대주민들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고 공동우물이나 지하수가 있는 곳은 우물을 받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상오8시4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685와 송정동 85 뚝섬유원지 부근 중랑천 둑방의 토사가 유실되기 시작,제방붕괴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성동구청측은 이 지역 주민들을 긴급대피시키는 등 한때 긴장했었다. 그러나 제방을 긴급보완해 붕괴위험을 넘겼다. 침수됐던 물이 빠지기 시작한 12일 개봉동에서는 숨진 시체들이 계속 발견됐다. 숨진 사람들은 이 일대 고대부속 구로병원 우신향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며 고대부속 구로병원에 2구,광명병원에 2구 등 감전과 화재 등으로 숨진 8구의 시체가 이날 하룻동안 영안실에 안치됐다. ▲개봉역의 침수로 불통됐던 경인선 전동열차가 불통된지 23시간만인 12일 상오11시5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인천ㆍ수원지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이른 상오6∼7시쯤부터 출근을 시작했으나 이때까지 복구가 되지 않아 전날에 이어 이날도 극심한 출근전쟁을 치러야 했다. ▲용산구 동빙고동 89일대 등 7개지역 저지대가 침수돼 인근 학교ㆍ교회 등으로 대피,뜬눈으로 밤을 지샌 용산구 침수지역주민 2천여명은 12일 집으로 돌아가 동사무소측에서 지원해 준 양수기 등으로 집안에 찼던 물을 퍼냈다. 용산구 보광동 80일대 저지대 90가구 주민 3백여명도 이날 상오6시쯤부터 날씨가 개고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자 물에 젖은 옷ㆍ이불 등 가재도구를 밖에 내다말리고 지하실에 찬 물을 퍼냈다. ▷경기◁지난10일부터 연사흘째 집중폭우가 쏟아진 경기지역에는 12일 현재 의왕 6백10㎜를 비롯,수원ㆍ성남ㆍ안산ㆍ군포ㆍ광주 등 6개시군에 5백㎜이상의 강우량을 보이는 등 도내 평균 3백84㎜의 호우가 내려 31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 6천9백5채가 침수파손돼 9천5백54가구 3만2천7백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1천여㏊가 매몰됐으며 3만7천여㏊의 논과 밭이 침수되는 등 모두 96억9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고양군 제외)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용인군내 천주교공원묘원ㆍ서울공원묘원 등 2곳의 공원묘원에서 축대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7백여기의 분묘가 유실 또는 매몰됐다. 11일새벽 쏟아진 집중폭우로 모현면 오산리의 천주교공원묘원에 매장된 분묘 1만5백67기 가운데 묘원 5개지역이 완전 붕괴돼 6백여기가 유실됐다. 또 이동면 서리의 서울고원묘원도 산사태로 전체분묘 2천85기 가운데 1백여기가 쓸려내려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묘원측은 분묘유실사태가 벌어지자 곧 묘주측과 협의,시신을 수습한뒤 합동위령제를 지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북지역은 12일 하오5시 현재 대부분지역에 비가 그쳤으나 충주댐에서 11일 상오11시부터 시작한 방류로 인해 도내 상당수의 도로가 침수되고 유실됐다. 이로인해 충주에서 원주ㆍ수안보ㆍ청주ㆍ서울방면의 교통이 두절됐거나 통제돼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충주댐의 수위가 위험수위인 1백45m를 넘어선 12일 상오3시30분쯤부터 구단양지역이 대부분 침수되고 신단양으로 향한 외곽도로마저 대부분 물에 잠기기 시작,이지역 3만여주민이 이날 하오5시 현재 완전 고립됐다. 또 충주댐을 역류한 남한강물이 이날 새벽부터 구단양의 하방ㆍ상방리 등 대부분지역을 침수시킨후 8㎞떨어진 신단양 선착장을 넘어 강변도로를 덮쳐 신단양 1단지 상진ㆍ도전ㆍ별곡 등 6백여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충주댐을 역류한 강물은 매포읍 성신양회앞 국도 5호선 1백50m를 침수시켜 단양∼제천간 도로가 두절된데 이어 단양읍 덕상리앞 36번국도 1백m 침수,단양∼충주간이 막히는 등 영주ㆍ영월방면을 포함,외부로 통하는 모든간선도로가 막혔다. 또 단양시내 상수도 취수장이 침수,3만여명의 식수원이 끊김에 따라 단양읍ㆍ매포읍ㆍ대강면의 소방차 6대가 식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단양을 덮친 남한강탁류는 이지역 시멘트단지로 덮쳐 매포읍 시멘트공장인 성신양회와 아시아시멘트 등의 기계설비가 침수돼 시멘트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서양화가 박득순씨

    한국미술협회 고문이며 예술원회원인 서양화가 박득순옹(80)이 6일 하오6시4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박옹은 한국미술협회 초대이사장,서울대미대교수,국전심사위원장 및 국전운영위원 등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72년) 대한민국보관문화훈장(82년) 예술문화대상(89년) 등을 수상했다. 발인은 9일 상오11시 강남성모병원 장지는 용인군 모현면 오산리 천주교명동성당 공원묘지 532­9299.
  • 회사부품 빼내 팔아 금성사 직원 넷 영장

    【평택】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6일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빼돌려 팔아넘긴 전봉수씨(25ㆍ수원시 화서동 123의47) 등 금성사 평택공장 직원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훔친 전자부품을 사들인 신준섭씨(31ㆍ오산시 원동 주공아파트 206동408호)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 등은 지난20일 상오7시40분쯤 회사제품 창고에서 비디오부품 1백45개 1천8백여만원어치를 훔쳐낸 것을 비롯,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2천8백40여만원어치를 훔쳐내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또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전자부품상을 하는 신씨는 이들이 훔친 물건을 1천6백30만원을 주고 사들인 혐의를 받고있다.
  • 바닥이 안보이는 주가/주말장서도 폭락… 5백90선 붕괴

    ◎6P 밀려 「5백87」 주가 속락세가 저절로는 도저히 멎을 것 같지 않다. 정부당국이 어렵지만 커다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소리가 증시에 가득 차오르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또다시 떨어져 종합지수 5백90선마저 깨졌다. 종가는 만 31개월만에 5백대지수로 추락한 전날보다 6.85포인트 하락,지수 5백87.38로 내려앉았다. 침체기 통틀어 연속 6일째 최저 바닥지수가 갈아치워졌다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이처럼 고삐풀린 하락세에 재갈을 물릴 제어력이 증시내부 어느 곳에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보다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속락에 따른 반발매수 형성과 자율 반등에 대한 일말의 기대로 정부가 지금까지의 자세를 견지할 경우는 국민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증권파동이 자명한 순서라는 것이다. 자율반등에 관해 살펴보면 25일 주말장에서 최근 6일간의 바닥속락 국면중 드문 크기로 모습을 보이긴 했다. 개장부터 깊은 하락세에 휘말린 이날 장세는 1시간새 13.2포인트가 빠져나갔다가 플러스 국면으로 반전,6.5포인트를 회복한 선에서 마무리됐다. 회복국면동안 증안기금이 초반과 똑같은 1백억원 개입에 그쳤다는 사실은 저가권에 한정되긴 하지만 일반투자자의 매수력이 커졌음을 일러준다. 그러나 이날 후반의 반등세를 5백대 추락 및 최근 속락에 대한 자율반등으로 해석해서는 오산이라는 지적이 흔하다. 이날의 반등은 바닥권 인식보다는 「정부가 내주초에 부양책으로 뭔가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와 관련,장에는 구체적인 몇몇 조치까지 유포되었다. 이틀간의 5백대지수 장세를 지켜본 증권전문가들은 ▲바닥권 인식보다는 투매양상 및 분위기가 훨씬 우세하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부양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장외악재인 중동사태가 해결된다 해도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짙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기초로 정부의 추가부양 조치가 절대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또한 이들은 여기에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중장기적이 아닌 단기성 조치로 직접적인 자금지원안도 적극 고려할 것을 부연하고 있다. 특히 탈진할 대로 탈진한 투자자들은 전적으로 정부의 증시정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실상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통화팽창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정부가 기관투자가들에 주식매입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직접금융시장이 붕괴될 경우 국가경제 전체가 지불해야만 하는 마이너스 비용을 예상하면 「통화팽창=인플레 유발」이라는 정부의 시각은 너무 도식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날 시장에 유포된 부양조치들은 ▲증시안정 채권 발행 ▲1조원에 달하는 국민주 매각차익의 증안기금출연 ▲단기투자 성향을 억제하고 건전매매를 제고하기 위한 시가배당 실시 등이다.
  • 호남고속도/통행료 너무 비싸/타고속도로보다 50%이상 더 받아

    ◎이용객들 “형평에 어긋난다” 불만 【전주=임송학기자】 호남고속도로 통행료가 경부고속도로 등 국내 다른 도로보다 훨씬 비싸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책정한 충남 유성∼전남 서광주간 1백59.63㎞의 호남고속도로 통행료는 3천6백원(승용차기준)으로 광주∼대구간 88고속도로 1백82.9㎞의 통행료 2천4백원보다 50%이상 비싸게 부과되고 있다. 전북 태안∼전남 백양사간 31.22㎞도 9백원으로 비슷한 거리인 경부고속도로구간 서울∼수원간 31.23㎞ 5백원에 비해 4백원이 비싸고 전주∼정주간 40.58㎞구간은 1천1백원으로 운행거리가 긴 서울∼오산 45.47㎞ 8백원보다 오히려 3백원이 비싸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주∼김제,정주∼태인,태인∼금산사 구간은 10㎞ 남짓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5백원의 통행료를 내야돼 경부 구마 영동 중부 88 등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통행료가 가장 비싸다.
  • 한국정치 「대결구도」 벗어나야 한다/민주정치 정착을 위한 특별좌담

    ◎다원시대 맞춰 전향적 통일정책 펼때/“70% 넘는 중산층” 대변할 정당 나와야/세대교체돼야 개혁 가능… “물러가라”식은 곤란,여건 성숙 기다리는 슬기를(서울신문 광복 45주년 특집) 광복 45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 정치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오늘의 정국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치상을 원로,여야 정치인,학자 등 4자대담을 통해 진단·평가해본다. 지난 45년간 우리 정치에서의 명과 암은 각각 무엇이며 오늘날 우리가 서 있는 시점은 어떤 상황이며 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를 정리했다. □참석자〈가나다순〉 나종일〈경희대대학원장〉 송원영〈전 국회의원·5선〉 최기선〈국회의원·민자당〉 홍사덕〈민주당부총재〉 △나종일교수=우리가 일본통치에서 해방된 지 4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45년간 제약과 난관도 많았고 심지어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45년 당시 우리와 형편이 비슷했던 나라들의 발전상과 현재 우리의 발전된 모습을 비교해보면 나름대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비교·평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송원영 전의원=정치가 정체됐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해방후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암살같은 비인도적 행위는 사라졌다는 점에서 크게 나아졌다고 봅니다. 해방직후인 45년 12월 송진우선생에 이어 장덕수·여운형·김구선생 등이 백주에 권총으로 살해됐지요. 이승만박사도 두번이나 암살을 모면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일들은 정리된 듯해요. 또 이박사가 남조선 단독정부수립의 필요성을 47년도엔가 밝힌 것으로 생각되는데 당시 극도로 이데올로기의 대립상을 보였던 세계정세를 감안할 때 어쩔 수 없었던 선택같았습니다. 단독정부라도 세우지 않으면 어디로든지 빨려들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아직도 단독정부수립의 공과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나름대로 평가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교수=해방후 좌우이념투쟁에 이어 전쟁도 겪었고 60년대이후에는 빠른 경제사회변혁이 있었습니다만 심한 부정선거양상이 사라졌다는 것도 한 특징이 되지 않겠습니까. △송 전의원=부정선거 양상이 근절됐다고 얘기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제헌국회의원 선거는 미 군정이 관할했었는데 상당히 공정하게 치러졌고 2대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3·4대에 이르러 환표등 부정행위가 노골화되었고 3·15 부정선거가 타락의 극치였다고 볼 수 있지요. 그 뒤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제헌선거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주권의식 확고해져 △최기선의원=해방당시 절대빈곤의 처지에 빠져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와 중국의 상황이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당시 수많은 농민이 굶어죽는 상황에서 대지주의 수탈이 계속됐고 이에따라 공산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를 택했지요. 지난해 중국에 가봤더니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와는 굉장한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것같았습니다. 우리의 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공산권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에 있어 지난 45년은 권위주의·봉건주의에서 탈피하는 시대였다고 봅니다. 지난 87년의 6·29 선언도 국민적 의지에 절대권력을 가진 정권이 손을 든 것으로 파악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란 인식이 확고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민족자존및 자주의식이 고양되고 있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최근의 용산 미군기지 이전,한국 군작전권 이양 등이 그 실례이며 최근 미국의 우리에 대한 태도도 상당히 달라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통일문제에 있어서도 과거의 무조건 반공주의에서 벗어나 남북화해등 전향적 통일추구 자세로 돌아선 것도 눈에 띕니다. 한마디로 현재 상황은 권위주의적·외세의존적 자세에서 벗어나는 대전환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교수=태평양전쟁이 끝나기 2년전쯤 미 국무부와 영 외무부가 공동으로 전후처리문제를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영측 연구는 유명한 역사학자 토인비가 주도했는데 세계 각지에서 얻은 정보의 분석결과 한국은 근대국가의 경험이 없고 분파주의의 정치행태가 심하므로 당분간 신탁통치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토인비의 얘기가 얼마나 옳았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에게 근대국가 경험미숙,분파주의외에도 제약요인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우선 굉장히 가난했습니다. 47년인가 이승만박사가 하와이 동포에게 독립정부 준비자금 1만달러 지원을 요청한 사실도 있었습니다. 돈이 있어야 여유있는 정치를 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유엔의 지지로 찾으려 했던 것처럼 외세의존도가 너무 높았고 이념대립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던 것도 발전의 큰 제약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경제분야 등에서 일부 소외계층도 생겼고 단독정부가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와 비슷했던 나라들이 겪어온 길을 보면 우리가 모두 나빴다고 말하기도 어렵지요. ○사회·경제보다 뒤져 △홍사덕부총재=민주주의는 산업사회에서 발전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볼때 해방이후 우리의 가장 큰 성공은 산업발전을 이룩했다는 것입니다. 해방 당시에는 5인이상 기업체가 1만여개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전체인구의 75%가 월급쟁이 혹은 월급쟁이가 부양하는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확고한 기초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실패는 이들 월급쟁이가 자신의 정치이해를 표현하는 기회가 봉쇄돼 있다는 것이지요. 호남출신 월급쟁이와 영남출신 월급쟁이가 서로 하나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게끔 지방주의·분파주의가 제도화 됐다든지 이데올로기에 착색되어 자신들의 이해표출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게 됐다든지 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앞으로 진정한 정치근대화를 위해서는 이들 월급쟁이가 정치적으로 뭉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교수=산업화의 성공을 통해 국가영역과는 다른 사회영역이 상당히 확장되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이전보다 정부통제영역이 상당히 축소되어가고 있으며 6·29 선언도 이런 사회적 배경을 깔고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치분야에서의 성취가 사회·경제분야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많아요. △송 전의원=정치의 정체 내지 후퇴의 근본요인은 집권자가 법을 안지킨 때문이라고 봐요. 이박사나 박정희씨가 무리하게 정권연장을 하려한 데 대한 반작용이 야당의 의원직 사퇴등 후진적 정치행태를 계속 이어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65년 한일협정 체결에 반대,야당의원들이 총사퇴했다가 일부는 번의하기도 했는데 현재 야당의원들의 사퇴서 제출사태도 그때와 비슷한 듯해요. 이것은 결국 정치가 정체되어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의원직 사퇴라는 일이 외국에서는 절대 없습니다. 우리도 사퇴서를 내면서 진짜로 사퇴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의원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퇴서를 낸다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일인데다 정부·여당도 그것을 수리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홍부총재=저는 송선생님과 견해를 조금 달리 합니다. 사퇴서 제출은 다른 방법이 없는데서 나온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에 단순한 제스처로 사퇴했던 분들은 어쨌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원래 뜻이 관철되지 않는 한 번복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또 그것을 기대합니다. △최의원=해방이후 우리 정치는 독재냐 민주화냐 하는 대결논리에서 정권타도 투쟁이 그 핵심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하고 복잡다기해진 사회에서의정치는 투쟁만으로는 되질 않습니다. 각계각층의 이익이 상충되는 상황에서 절대악도 절대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정치에서 반독재투쟁시대는 지나갔다고 보며 건전한 정책대결로 국리민복을 추구해야 될 시점이라 봅니다. 미소가 적대·대결관계를 청산하고 탈이데올로기의 기치아래 화해·협력하고 있는 마당에 좁은 국내에서 투쟁·대결구도를 마냥 지속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의원직 사퇴서제출은 신중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택해준 신분이기 때문에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하기 싫다고 그만두는 자리가 아닙니다. 또 이 상황의 의원직까지 던질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제자신 여당에 몸담기전 상당한 야당생활을 했음에도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힘센 편이 더 큰 책임 △나교수=양측에서 보면 서로 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여권에서 보면 역시 날치기통과를 할 수밖에 없게끔 야당이 상황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판단할 때 힘센 사람이 책임도 더 느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제간에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형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송 전의원=앞서 정치발전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을 한 것도 이런 것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65년 한일협정때 의원직 사퇴서제출 파동을 언급했습니다만 당시 지구당에 사퇴서를 내면 자동적으로 의원직 사퇴가 이뤄지는 데도 지구당에서는 사퇴서를 접수만 한 뒤 사퇴서를 떼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사퇴서를 낸 의원들은 자신을 속이고 지역구 선거주민들을 속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또 다시 벌어지고 있는데 뭔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사퇴서 제출과 같은 의회투쟁방식은 절대 지양되어야 합니다. 또 지난 임시국회때 여야가 좀더 사려깊게 지자제법안문제등을 다뤘다면 오늘날과 같은 대립양상은 피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나교수=그럼 이제 앞으로 우리 정치에 대한 전망을 좀 해 주시죠. 우리 정치가 제 모습을 갖고 주어진 여러과제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떻게 모색될 수 있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개헌문제,세대교체문제,통일문제 등과 연계해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길드정당」 벗어나야 △홍부총재=우리 정치가 본래의 모습을 갖추려면 우선 정당정치가 당연히 지녀야 할 모습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당은 수공업시대의 기술자와 직공관계와 같은 길드(Guild)정당과 부당하게 만들어진 권력을 지키기 위한 정당,2가지 뿐이었습니다. 전체 국민의 75%를 차지하는 셀러리맨들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이 시간까지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정치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바람직한 모습의 정당이 나타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갖추어지고 정치길드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물러나는,즉 인적청산이 이뤄지면 우리의 정치문화도 한단계 높게 발전할 것입니다. 또 그래야만 사회내부의 점진적 개혁도 가능하고 그 바탕위에서 진정한 평화통일문제등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의원=지금 시점은 세계적인변혁의 시대로서 국내적으로도 급변하는 상황속에 있습니다. 현정국상황등과 관련해 3당합당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안보관련법안에 대한 과감한 개폐와 지자제법안 처리등을 통해 여권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시킬 것입니다. 야당도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반독재투쟁의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다양화시대에 맞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등 국민들에게 수권능력을 갖춘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할 것입니다. 민주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국회나 법정등에 나서 증언을 하느냐 하는 등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느끼게 하고 풍요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야가 한발짝씩 물러서서 타협의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정치적 투쟁과 대결의 시대가 마감되는 상황변화가 이뤄졌는 데도 투쟁과 대결구도를 계속 지속해나가길 원하는 인물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양화되고 평화의 시대를 담당할 세대가 나와야 할 때라고 봅니다. ○세대교체론 신중을 △송 전의원=세대교체문제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새로운 정치를 지향한다고 주장하려면 당연히 3김씨의 퇴진이 전제가 돼야 합니다. 그러나 세대교체문제는 현재 우리의 정치적 어려움이나 국내외여건등을 고려,신중하게 거론돼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나교수=정치인이 물러난다,물러나지 않는다 하는 문제는 주변의 명분만으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을 하나 길러내는 데도 오랜 시간과 경륜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영국사람들은 정치인 한명이 나오려면 3세대가 걸린다고들 합니다. 오랫동안 정치를 했고 시대에 맞지 않으니 이제 그만두라는 식의 발상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역시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홍부총재=4반세기 전부터 대권쟁패를 해온 사람들이 세대교체주장을 무산시키기 위해 무한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측에서는 무한공격을 할 경우 나라가 어지러워질 것이기 때문에 지난 대통령선거이후에도 무한공격을 삼가해온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까지 무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3당통합도 무한방어의 한 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송 전의원=최근 개헌문제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이 문제는 총선때 묻는 것이 원칙이라고 봅니다. 3당통합으로 의석수를 인위적으로 개헌선인 3분의2를 확보한 뒤 개헌을 강행한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도 용인될 수 없습니다. 개헌의지가 있다면 총선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정리=최태환·이목희기자〉
  • PX물품 밀반출/30대 미국인 구속

    서울세관은 26일 미국인 휴즈 엘빈 케이브씨(32ㆍ플로리다주 잭슨빌리지)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케이브씨는 지난달 15일 관광비자로 우리나라에 입국한뒤 알게된 이모씨로부터 가짜 미군속신분증과 임시물품구매서를 받아 지난22일 미공군 오산기지PX에서 미제 냉장고 1대(시가 1백30만원)를 구입해 이씨에게 넘겨주고 지난 24일에도 용산미8군PX에서 일제TV 1대(시가 2백70만원)를 사들여 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 “감사원 수돗물 검사 잘못/THM수치 오산ㆍ일부 성분만 검사”

    ◎보사부 금강용수관리소 조사결과 보사부는 10일 최근 수돗물의 트리할로멘단(THM)검출과 관련,감사원측의 의뢰를 받아 전국17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던 수자원공사 산하 금강용수관리사업소에서 THM검사과정을 다시 확인한 결과 농도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0.12ppm을 0.22PPM으로 기록하는 등 일부 실수가 있었고 THM을 구성하는 4가지 성분 가운데 클로로포름 물질 한가지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방법에 잘못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본부위생국장ㆍ상하수도국장ㆍ음용수관리 과장 및 국립보건원 수질검사과장,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신동천교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관 2명 등 모두 7명의 조사반을 편성,금강용수관리사무소 수질실험실에서 검사때 사용한 시료 및 검사과정을 면밀히 분석,이같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 주요 정수장에 대해서도 일반연구기관이나 대학연구소 등과 합동으로 수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자유인 김현희 서울신문과 첫 단독인터뷰

    ◎“시장서 쇼핑해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 없어요”/김일성 기만 깨닫고 증오감 느껴 자백/남해안 바닷가ㆍ제주도 가보는 게 소원/성경ㆍ이야기국사 등 읽으며 사회적응 노력/통일 앞당겨져 부모ㆍ형제 빨리 만나봤으면… 김현희는 역시 예뻤다. 그녀에 대해서는 두가지 측면에서의 관찰이 가능하다. 하나는 북한의 선발된 특수공작원으로서 1백여명이 넘는 무고한 KAL기 승객과 승무원을 무참하게 살해한 테러리스트였다는 점. 또 하나는 만일 그녀가 이같은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지 않았던들 그녀 또한 양가의 맏며느리로서 남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아내이며 주부로서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한 여인이 아닌가 라는 것이다. ○유족들에 용서빌어 따라서 「테러리스트」와 「미녀」를 동시에 만나 『당신은 스스로를 미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무차별 질문공세를 펴야만 하는 기자의 심정은 착잡했다. 『저는 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부족한 점이 많고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큰 죄인을 살려준 것은 과분한 은혜입니다. 대한민국과 인민들이 살려주신 의미를 바로 알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김현희는 지금 용서를 빌고 있다. 하나님의 용서를 기구하며 유족들의 용서를 바란다. 그러나 그 용서는 힘든 것임을 그녀 자신이 너무도 잘 안다. 『성서를 읽지 않고 하나님을 모를 때는 왜 나만 이렇게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기구한 운명을 비관하고 생의 의욕을 잃고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와서 하나님을 알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성서를 읽음으로써 이런 시련속에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다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흰 칼라를 받친 보라색 투피스에 머리를 묶은 김현희는 화장기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분만 가볍게 바른 얼굴이었다. 특별회견이 진행되는 2시간30분 동안 그녀는 때로는 입술을 깨물며,때로는 미소짓는 여유를 보이며 최근의 일과 신앙생활,앞으로의 생활계획과 소망,자신의 의식변화,북한에서의 공작원선발과정 및 훈련내용,김일성체제에 관한 인식,북한의 체제변화예상 등에 관해 또박또박 답변했다. 회견도중 어느 대목에서는 긴장이 되는 듯 심호흡을 하기도 했으며 대담하는 기자를 바라보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눈을 약간 아래로 깔고 깜박거렸다. 현재 김현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사회에의 적응문제이다. 본인의 표현대로 『사면은 됐으나 저지른 죄는 가셔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슬픔도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이며,직업선택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그럴 상황도 아니다. 『지금 생활면에서 불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북에서 성장했으며 큰 죄를 지은 사람을 인민들이 어떻게 받아주실지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면에서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는 역시 문제가 있었다. 우선 어휘의 문제이다. 김현희의 말씨가 이북 사투리라는 점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인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가를 보기 위해 새벽에 남대문ㆍ동대문시장에 가 본 일이 있다』 『남한 자본주의 사회는 창발성을 발휘하는 사회』,또는 『저도 조선사람이기 때문에 된장국ㆍ김치를 좋아한다』라는 등 때때로 튀어나오는 생경하거나 북한전용의 어휘는 얼마간거부감을 일으켰다. 이날 김현희는 「인민」이라는 단어를 5번,「조선」이라는 표현을 3번이나 썼다. ○수영장 아직 못가봐 김현희는 아직 지방까지는 돌아보지 못했으나 서울근교는 거의 다 구경했다. 민족역사에 관심이 많아 덕수궁ㆍ창경궁ㆍ비원은 물론,독립기념관ㆍ현충사도 둘러보았다. 그녀가 시장ㆍ백화점 등에 외출할 때 처음에는 『아,김현희가 아닌가』라고 알아볼까봐 겁이 났었으나 특별히 변장은 하지 않았다. 『여기는 남에게 신경쓰는 일이 없는지 물건파는 사람이 한번도 알아본 일이 없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김현희가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남해안 바닷가와 제주도이다. 『북한사람의 소망은 거의 그렇지만 저 역시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보는 것이 꿈입니다. 제주도에 가는 것은 「언니들」과 의논해 본 일이 있으나 아직 실현되지 못했으며,남해안에서는 수영을 하기보다 그곳 경치를 보고싶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수영실력은 공작원훈련을 통해 2㎞까지 헤엄칠 수 있는 정도지만 남한에서는 아직 수영해 본 일이 없다. 김현희의 사회적응에 있어서 다른 하나의 문제는 의식의 순화이다. 그녀는 아직도 명곡보다는 행진곡을 더 좋아한다. 이날 회견에 앞서 서울신문사의 협조에 의해 동석하게 된 일본도쿄(동경)신문과 아사히(조일)신문 기자들이 강아지 인형들을 선물했을 때 그녀는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표정을 짓기도 했으나 28살이라는 그녀의 나이 때문이었는지 그것은 잠시뿐이었다. 『통일을 저해하는 88올림픽을 반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했습니다. 그것은 전투임무였으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중앙당을 위해,통일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생각했던 그녀의 테러의식이 순화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침상의 베갯머리가 썩도록 눈물을 흘리고 참회해야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엄청난 결과를 빚은 KAL기 격추범행에 대해 비록 비행기가 떨어지는 현장을 목격했다거나 시체의 참상을 본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 결과를 충분히 실감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있었다. 『제가 실제로 격추현장을 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고한 동족을 죽이는 잔인한 행위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형제가 잘못될까봐 두려워 자백도 안했으나 진상이라도 바로 알려드려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다시는 지구상에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백하게 되었습니다』­그녀는 바레인에서 검거된 후 자살할 생각도 했었다. 또 법정에서 유족들에게 매도당했을 때도 『왜 그때 바레인에서 죽지 못했는가』라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레인에서의 자살생각은 검거에 따른 「공작실패」가 그 원인이었으며 사실상 기회가 없어 실행을 못했던 것 뿐이었고 법정에서의 괴로움은 『사람의 죄는 하나님이 판정해 주신다』고 목사님이 많이 위로해 주어 견딜 수 있었다. 김현희의 하루 일과는 대개 아침 6시30분 기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일어나면 성경을 공부하고 청소ㆍ식사준비를 한다. 체조도 거르지 않는다. 8시부터는 식사,9시부터의 오전시간에는 수사기관 또는 다른 곳에서 의뢰하는 북한실태에 관한 원고를 쓴다. 오후에는 사회적응을 위해 역사소설ㆍ간증소설ㆍ교과서 등을 읽는다. 요즘 읽고있는 책은 간증소설과 김동길교수의 「너와나의 사랑을 위하여」이며,시리즈로 된 「이야기 국사」도 본다. 오후에는 지난날을 반성하는 수기를 쓰고 있으며 TV를 보거나 소설을 읽는다. 가끔 외출도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다. 오늘(6일)아침 읽은 성경구절은 잠언 3장 5ㆍ6절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그녀가 매일 읽고 있는 성경 가운데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야고보서 제1장 2절로부터 4절까지이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하려 함이라』 ○부모생존 위해 기도 김현희의 신앙생활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되었다.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수사관들이 성경과 불교서적 등을 갖다주며 읽어보도록 권고했다. 성명말씀은 처음 대해본 것이었는데,잠언중에 좋은 구절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과 모르는 단어가 많던 차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목사님을 소개받게 되고 지정된 장소에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김현희가 이날 회견에서 잠시 입술을 깨물다 대답한 대목은 이런 질문 때문이었다. ­혹시 꿈에 부모형제나 고향산천을 보는 일은 없습니까. 『그거야 뭐,누구나 다 부모형제 그리워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도 꿈속에서 자주 봅니다. 범행을 자백하기 전에는 부모형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지금은 수용소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저로서는 다만 기도로써 남북통일이 되어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때까지 살아있기만을 바라는 바입니다』 김일성에 대한 김현희의 인식은 「위대한 수령」으로부터 「가장 증오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다. 『그에 대한 인식은 검거 후 8일만에 자백할 때부터 달라진 것입니다. 자백하게 된 동기는 북한에서 남한에 대해 「미국의 식민지」이며 「군사파쇼정권」이라고 교육받았으나 그것이 아니며 김일성이지금까지 인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때문이었습니다. 자백을 하고 나서는 한때 김정일의 지시를 잘못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혹은 한국의 일면만 보고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회의도 했었으나 날이 가면서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또 「미제」는 조선전쟁을 일으켰고 남한을 강점했으며 통일을 방해하는 철천지 원수라고 교육받았고,「일제」도 36년간 조선을 강점하고 학살ㆍ강탈을 일삼은 원수라고 해서 적대감정을 가졌으나 여기서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세계는 누가 누구를 지배하는 식민지가 아니고 서로 하나가 되어 도와가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8살 때 공작원으로 18살 때 공작원으로 선발됐던 김현희는 「통일을 위해 중앙당에 의해 선택된 사람」이라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통일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각오했다. 육체적ㆍ정신적으로 많은 단련을 받았다. 그녀를 감상적으로 「미녀」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산이다. 위장된 일본공작원화 훈련을 위해 81년과 82년 1년6개월에 걸쳐 일본인화교육을 받았으며,중국인화 교육도 받은 전문테러리스트였다. 그녀는 「이은혜」라는 일본인 여선생과 생활하면서 언어 뿐만 아니라 일본생활ㆍ풍습ㆍ지리ㆍ역사를 익혔다. 태이프를 통해 야마구치 모모에,가토 도키코,시마쿠라지요코의 노래를 배웠으며 지도를 놓고 신주쿠(신숙)의 이세탄(이세단)백화점은 어떻고,유락조(유락정)는 젊은이들의 영화관이 많다는 것도 배웠다. 따라서 선생 「이은혜」로부터는 거의 일본인처럼 되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신문과 「문예춘추」같은 잡지도 술술 읽게 되었다. 김현희가 「이은혜」를 일본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으로 생각하는데에는 근거가 있다. 은혜 자신이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라고 말했고,조총련계 학생들이 까만 치마에 흰저고리를 입은 것을 보고 부러워 어릴 때 그것을 해달라고 어머니에게 졸랐더니 『그것은 조선사람만이 입는 것』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는 것이다. 또 은혜는 「조선사람」의 흉을 많이 보았다. 『조선사람은 밥먹고 물로 울럭울럭하며 입가심을 하지않나,국에 밥을 말아 훌훌 먹는다. 또 크기를 표시하는데도 일본사람들은 동그렇게 표시하는데도 조선사람들은 팔뚝을 내밀고 길이로 나타낸다』고 흉보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는 일본여인이라고 단정했다. 대학에 다닐 때에는 엄격한 통제로 인해,그뒤 공작원이 되어서부터는 사회와 동떨어진 생활을 해와 이성교제의 기회가 없었다는 김현희는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 기자와 악수했다. 그녀의 손은 부드러웠으나 감춰진 힘이 느껴졌다. 역시 그녀는 웃어서는 안되는 테러집단의 예쁜 인형의 그림자였다.
  • 경주마에 흥분제 주사/승부조작 조교사등 6명 영장

    【안양】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3일 경주마에 흥분제 등을 주사,승률을 높여온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 마필 관리원 백진인(37ㆍ안양시 안양7동 준마아파트 C동305),박흥범(34ㆍ안양시 안양7동 144의1)하귀선(24ㆍ오산시 남촌동 502의26),강성표(29ㆍ준마아파트 3동606),마해남(26ㆍ준마아파트 3동),인중권씨(37ㆍ마필조교사ㆍ준마아파트 2동102) 등 6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 등은 지난 88년10월쯤 영양제인 비콤씨와 흥분제인 디 넥신,중추신경 마비제인 콘벨린 등 1백20여종을 시중에서 구입,같은해 11월26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경주마에 이들 약품을 주사,말이 잘뛰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승률을 조작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씨 등 마사회 직원들이 경마 투기꾼들과 결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 유리병ㆍ벤젠등 9개품목 할당관세 새로 적용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법률로 정한 것보다 낮은 관세율을 매기는 할당관세 적용품목과 적용기간이 확대된다. 재무부는 19일 현재도 할당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에틸렌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기간을 연장하거나 할당수량을 확대하며 유리병ㆍ벤젠 등 9개 품목에 대해서는 새로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의 관세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2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할당관세 제도는 국내에서 공급이 달리거나 또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수입량을 늘릴 필요가 있는 품목에 대해 기본관세율에서 최대 40%포인트까지 세율을 내려주는 제도로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고 공급애로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클로로벤젠ㆍ전기동ㆍ조연ㆍ수수ㆍ메탈아크튜브ㆍ오산화바나듐ㆍ페로실리콘마그네슘ㆍ유리병ㆍ벤젠 등 9개 품목이다.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받으면서 그 기간이 연장되는 품목은 에틸렌ㆍ프로필렌ㆍ불룸ㆍ슬라브ㆍ농약원제ㆍ원당ㆍ스테인리스핫코일 등 7개 품목이다. 품목별로 할당관세 적용사유 및 적용세율을 보면 에틸렌ㆍ프로필렌ㆍ슬라브ㆍ불룸ㆍ벤젠 등의 경우 세율이 5%에서 2%로,유리병은 13%에서 5%로 각각 낮아지는데 이 품목들은 국내 공급이 모자라거나 국산보다 수입가격이 비싸 수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다.
  • 기니비사우국과 단교/중국,대만과 수교 반발

    【북경 AP 연합】 중국은 아프리카 서해안 소국인 기니비사우가 대만과 공식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기니비사우와의 외교관계를 전면 중단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기니비사우는 대만 집권 국민당과 공식관계를 수립한 제3세계 국가들중 5번째 국가이다. 중국 인민들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또 그레나다를 비롯,라이베리아ㆍ벨리즈ㆍ레소토 등 4개 국가들과도 즉각 관계를 중단했다. 이 신문은 석오산 기니비사우주재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기니비사우의 대대만관계 수립결정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중국은 외교관계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정부는 기니비사우국이 대만을 공식 인정하는 과정에서 중국­기니비사우 양국이 지난 74년 관계를 처음으로 수립한뒤 채택한 공동 코뮈니케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불과 28개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고 있는 데 비해 중국은 총 1백35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다.
  • 외언내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에 안전벨트를 달도록 한 것은 퍽 오래전의 일이다. 지난 78년 8월25일 새로 등록하는 승용차ㆍ택시ㆍ고속버스에 안전벨트장치를 의무화했고 그뒤 80년 12월31일의 개정도로교통법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의 운전자에 대해 착용을 강제했다. 그로부터 웬만한 큰 사고가 있을 때마다 벨트안전론이 제기됐고 당국의 계몽이 있어왔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벨트 매는 것을 남의 나라 일처럼 여기고 있다. ◆안전벨트는 왜 필요한가. 그것은 한마디로 승차자의 안전을 결정적으로 보호해주기 때문. 실험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교통사고의 사상률은 어린이의 경우 안전벨트 착용때는 13.2% 미착용때는 27.4%가 되고,어른들은 벨트착용때 26.5%,미착용때 36.9%로 다같이 벨트를 사용했을 때의 사상률이 10%포인트이상 낮다. 그런가 하면 벨트는 치명상을 줄이고 벨트를 안했을 때의 사고는 대부분 복잡골절로 치료가 어렵다고 실험결과는 밝히고 있다. ◆현재 안전벨트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나라는 31개국.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일본 호주 등 선진각국이 실시중에 있다. 이들 나라에서 벨트를 처음 권장만 했을 때는 평균착용률이 10%선에 불과했으나 강제규정으로 법제화하자 80%이상으로 높아졌고 이에따라 사고피해율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 고속도로안전국의 분석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운전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만형,가까운 거리에 가니까 안매도 된다고 여기는 부주의형,차량 충돌시 벨트에 묶여 차속에 있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 오산형 또는 무지형의 3가지이다. 미국에서는 자동차사고 사망자의 85%가 벨트를 안한 데서 기인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가. 벨트를 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법으로 정했으니 지켜야 마땅한 것이나 그에 앞서 「그렇게 운전이 서투른가」「 죽을까봐 겁나니」는 식의 벨트를 매는 것을 깔보려 하는,그런 풍조가 우리에게 있다. 안전벨트를 1주일만 하고나면 벨트없이는 오히려 운전할 때 어색하다고 착용자들은 말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습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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