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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서울광고대상 신인부문/심사평·최우수상 수상 소감

    ◎심사평/‘채 영글지 않은 신맛” 물씬/이인구 서울예대 광고창작과 교수 학생들의 작품에선 아직은 영글지 않은 신맛이 나야 제격이다.신맛의 매력은 물기가 촉촉한 그 풋풋함에 있기 때문이다. 발상의 의욕쪽으로만 무게를 두다보면 역시 어설픈 점이 마음에 걸리고 완성도쪽으로 따지다보면 너무 상투적인 기성인들의 그것과 다를 게 없다는 점에서 주저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게 된 우수작 세편 중에 “목소리라도 듣고 싶구나”(PCS 016)를 맨 윗자리에 놓기로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광복 50주년이라는 시제에 맞추어 통일의 염원과 제품의 속성을 연계시킨 일종의 기업PR광고이면서도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제품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그 속에다 용해시키고 있다는 점을 특히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우수작으로 뽑힌 ‘LG싸이언’도 거미줄과 제품을 연계시킨 비주얼의 발상이 눈에 띄었고 특히 “끊어지지 않는…”이라는 물리적 만족감 외에도 “만족감이 계속되는…”이라고 하는 심리적뉘앙스까지 함축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 하나의 우수작 ‘그린소주’도 재미있는 작품이다.주당들이면 가장 떠올리기 쉬운 아내와 바가지를 술광고의 소재로 잡았다는 것부터가 그럴 듯한 발상이다.그밖에 장려상에 머문 다섯 사람들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최우수상 수상소감/무게실린 휴머니즘 표현에 초점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했던가? 학교의 거리미술전 행사와 교수님들의 무심한(?)많은 과제,그리고 겹쳐진 시험 일정 속에서도 공모전 준비를 하느라 밤을 지새며 아이디어를 내고 때론 서로의 의견차이로 서먹서먹하고 불편했던 작업분위기가 생각난다. 이동통신의 광고를 할 때 누구나 성능면을 강조하는 것을 우리는 뭔가 다른쪽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광고는 어떤 것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그래서 어느 정도의 무게가 실린 휴머니즘의 광고는 사람들을 적게나마 감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모두들 이쪽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하지만 어느 정도의 울타리를 쳐놓아서 아이디어가 쉽게 나올것이라는것은 우리들의 오산이었고 모두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한 나머지 어려운 광고만 내놓고 있었다.우리들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실향민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고,이런 이동통신만 있으면 언제라도 그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쁨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은 누굴까? 그것은 바로 실향민들이었다.우리는 임진각의 할아버지를 소재로 해서 016PCS폰을 합성하고 할아버지의 애절함이 그대로 느껴지기를 원했다. 끝으로 보잘것 없는 작품에 큰 상을 주신 서울신문과 심사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서울신문 신인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호준,박성철,김민석,진병석(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3학년)
  • 義死보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崔在桓 육군 대령 아들 모교에 전달

    ◎“외아들 의로운 희생 헛되지 않게…” “하늘나라에 있는 진희도 아버지 뜻을 이해하고 기뻐할 겁니다” 지난 8월4일 동해안 오산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남녀 중학생 2명과 초등학생 1명 등 3명을 구한 뒤 탈진해 숨진 강원대 임업과 1년생 崔眞熙군(20)의 아버지 崔在桓 대령(49·육사 29기·육군 특수전학교장)이 의사자(義死者)보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崔대령은 2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열린 의사자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아들의 모교인 휘문고로 가 보상금증서를 전달했다.崔대령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지도해달라”고 부탁했다.崔대령은 오는 12월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상금 8,054만6,000원을 받는 즉시 이를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崔군의 담임을 맡았던 교사 林承奎씨(46)는 “진희는 당번이 아니더라도 쉬는 시간에 조용히 나와 칠판을 지우곤 했다”면서 “다른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씀씀이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은 물론 수위아저씨들까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崔대령은 “기독교인답게 순교자의 길을 택한 진희의 참사랑,진정한 뜻을 살리고 싶었다”면서 “진희가 원했던 일도 바로 이런 것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朴殷植·申采浩·張道斌 3人의 주필(다시 태어난 ‘대한매일’:4)

    ◎민족사관 巨木 키워낸 ‘둥지’/겨레정신 부활 외친 예리한 필봉/세사람 구국운동·망명 등 공통된 삶/각종 역사서 편찬 근대사학 선구자 白巖 朴殷植과 丹齋 申采浩,그리고 汕耘 張道斌 등 세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다.그 가운데 우뚝한 것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민족의 정기를 벼린 민족주의사학의 거목이라는 사실이다. 아울러 이들은 대한매일의 주필직을 주고 받은 언론사(言論史)적인 인연을 갖고 있다.대한매일은 이들의 필봉에 힘입어 예리하고 격조높은 논조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다.대한매일이야말로 이들이 민족사관을 키우고 다듬는데 둥지 구실을 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백암 박은식(1859∼1925)은 성리학자로 이름을 높인뒤 사회·정치활동에 나선다.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만민공동회에서는 문교부장급 간부로 활약한다.이해 9월 ‘황성신문(皇城新聞)’이 창간되자 張志淵과 함께 논설기자(주필)를 맡는다.황성신문은 한일합병후 문을 닫을 때까지 대한매일과 더불어 민족지를 대표했다. 백암이 대한매일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일설에는 대한매일 창간때 이미 梁起鐸의 추천으로 주필에 취임했다고도 하고,황성신문이 정간당한 직후인 1905년 11월에 옮겼다고도 한다. 확실한 것은,일제가 1907년 1월18일자로 파악한 보고서에는 대한매일 사원으로 돼 있지만 1908년 5월28일자 기록에는 빠졌다는 사실이다.따라서 그가 주필로 일한 기간은 1905년 말에서 2년여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대한매일은 을사조약의 전말을 상세히 보도했을 뿐 아니라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게재로 정간당한 황성신문을 찬양한 ‘황성 의무’ ▲을사조약 강제 체결을 다시 비판한 ‘시일에 우(又=다시)방성대곡’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흉계를 비난한 ‘이등후(伊藤侯)’ 등의 논설을 잇따라 실었다.주필인 백암의 민족정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들이다. 단재 신채호(1880∼1936) 역시 26살에 성균관 박사가 된 촉망받는 한학자였다.그러나 벼슬길을 마다하고 황성신문에 들어간다.단재는 박은식에게서 대한매일 주필직을 넘겨받아 1910년 4월 중국으로 건너갈 때까지힘찬 붓자루를 휘둘렀다. 그가 대한매일에 남긴 논설은 ‘일본의 3대 충노(忠奴)’ ‘서호문답’ ‘영웅과 세계’ ‘한국 자치제의 약사’ ‘한일합병론자에게 고함’ 등이다.또 ‘독사신론’ ‘수군 제일 위인 이순신’ ‘동국 거걸(巨傑) 최도통전’등 역사 논문들을 연재했다.이때 이미 민족주의사학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백암이나 단재의 위명(偉名)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산운 장도빈(1888∼1963)이 민족사에 끼친 공헌도 결코 작지 않다.박은식이 한성사범학교에서 잠시 교편을 잡을 때의 제자인 산운은 그의 추천으로 1908년 봄 대한매일에 입사한다. 20살 나이에 논설위원이 된 그는 양기탁·신채호와 함께 논진을 이룬다.몇달뒤 신채호가 병이 나자 주필직을 대신했고,그가 대한매일을 떠나자 정식으로 주필을 맡아 대한매일의 막바지 성전(聖戰)에 앞장선다.한일합병으로 대한매일이 일제에 넘어가자 산운은 분연히 자리를 떨치고 나온다. 박은식­신채호­장도빈 세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은데다 구한말 언론구국운동에서서로를 이끌어주고 뒷받침한 선후배이자 동지였다.그들의 사상적 동질성은 대한매일의 주필직을 차례대로 이어받았다는 사실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대한매일을 거쳐 각자의 길로 나선 뒤에도 세 애국자는 하나의 종착점을 지향한다.바로 민족의 바른 역사를 되살려 겨레와 국가를 부활케 하려는 목적을 향해서다. 백암은 1911년 4월 만주로 망명,동지 집에 1년간 머물면서 ‘동명성왕실기’ ‘발해 태조 건국지’ ‘몽배금태조’ ‘천개소문전’등 역사서를 정력적으로 저술한다.이후 상하이(上海) 블라디보스토크 등지로 옮겨다니면서 항일무장독립운동과 신문간행 등을 했으며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등 중임을 맡는다.‘한국통사(韓國痛史)’ ‘한국독립운동지혈사’ 등의 역사서를 남겼다. 단재의 삶의 궤적도 백암과 비슷하다.그도 1910년 중국으로 가 항일무장단체 결성,신문발간 등으로 온 삶을 조국광복에 쏟는다.그는 특히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와의 투쟁’으로 파악하는 변증법적 역사발전 인식을 보였고,역사연구에서 실증(實證)을 강조,우리근대사학과 민족주의사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가 첫손에 꼽힌다. 백암과 단재에 이어 산운도 1913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 신채호 등 독립지사들과 일하는 한편 ‘근업신문’의 논설을 쓴다.그러나 1916년 병이 심해져 귀국한뒤 민족혼을 일깨우는 역사서‘국사’를 발간한다.曺晩植이 교장인 오산학교 교사를 거쳐서 출판사를 설립,잡지·역사서를 냈다.‘조선역사대전’ ‘조선위인전’ ‘조선역사록’ 등의 저서가 남았다. ◎대한매일신보 보도 원칙/“공중평화 문란케 하는 기사 받지 않는다”/창간후 1년 가까이 1면 머리에 매일 社告/제작원칙 밝혀 대한매일신보는 창간 후 1년 가까이 1면 머리에 동일한 ‘사고’를 실어 제작원칙을 밝혀왔다.그 전문을 옮긴다. 우리 대한매일신보의 목적은 대한의 안녕질서에 관한 모든 제목에 대하여는 공평한 변론을 주장함이라.우리 통신원의 탐보는 신문 보시는 독자에게 항상 보도하리며 편지를 써보내주시는 이는 성명과 번지를 적어 부치시기를희망하오니 이것을 신문상에 게재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극히 신용하는 증거를 삼고자 하노라.기자는 아무 기사든지 기재함을 퇴각하는 권리를 가졌으나 퇴각하는 이유를 말할 터이오며 공중평화를 문란케 하는 듯한 기사는 의례히 받지 않겠사옵나이다.
  • 1년 농사 이자 갚고나면 ‘빈손’/‘빚더미서 신음’ 농촌을 가다

    ◎“가을이 무서워요”/후계자들 억대 빚지고 원금 상환 꿈도 못꾸고/한동네 얽힌 연대보증 연쇄파산 사태 현실로 “농기계가 있는 농민들은 벼베기를 대신 해주는 ‘영업’으로,기계도 없는 사람들은 ‘막일’로 이자 갚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오산 미군비행장과 인접한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이곳은 한때 축산농가로 유명했다.그러나 지금은 이 마을에서 소 울음소리를 좀처럼 들을 수 없다.집집마다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확장해놓은 축사는 대부분 창고로 쓰이고 있다. “축산을 하던 58가구 가운데 한 집만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IMF 이후 사료값은 폭등하고,빚은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누가 지금 소를 키웁니까” 이 마을 주민들은 소 얘기만 나오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정부가 소시장 완전개방에 대비,농어촌 구조조정사업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소값 폭락과 축산농 몰락만을 가져왔다. 농촌의 희망,농업후계자인 청년들은 억(億)대의 빚에 허덕이며 농기계를 이용,다른 농가의 수확작업을 대행하는 ‘영업’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업농인 농업후계자 辛容祚씨(32)가 정부로부터 빌려쓴 자금은 기계비 5,300만원,농기업경영자금 1,000만원,농업후계자자금 2,500만원,20년 상환의 농지구입비 1억4,000만원 등이다. 辛씨는 “당시 자금을 빌려쓸 때 고령이거나 영세한 농가에서는 다들 부러워했다”면서 “농사비보다 농지구입 상환비가 더 많은 요즘 같아서는 도저히 빚을 갚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팽성읍 신대리에 사는 金德一씨(36)는 “일년 내내 농사지어서 이자 갚고나면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다”고 말했다.IMF 이후 농협의 상호금융 대출이자가 14.5%에서 16.5%로,정부 정책자금 이자가 5%에서 6.5%로 치솟았다. 높은 이자와 함께 연대보증으로 인한 농가 연쇄파산도 심각한 문제다.농민들이 정부나 농협으로부터 돈을 빌려쓸 때 서로 보증을 했기 때문에 보증관계가 사슬처럼 얽혀 있다.한 가구가 망하면 최소한 20가구가 무너진다고 이들은 설명한다. 농업후계자들만큼 빚이 많은 이들이 유리온실 등 시설투자를 한 농민들.마침 황구지리를 조금벗어난 도로변 길가에는 소규모 유리온실들이 눈에 띄었다.정부의 청사진대로 선진 화훼농을 꿈꾸며 시작한 유리온실에 지금은 고추,알타리무 같은 첨단시설이 필요없는 작물들로만 채워져 있다.초기에만 해도 장미를 심어 수출하기도 했으나 더 이상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없어 화훼를 포기한 지 오래 됐다.수십억원이 드는 유리온실은 정부보조 50%,정부융자 30%로 지었기 때문에 빚도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다. 비닐하우스도 마찬가지.한때 집집마다 하우스를 마련했으나 작목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없어 지금은 놀리기가 일쑤다.이들은 도박하듯 작목을 심는다고 자조한다.올해 오이는 잘됐지만 방울토마토 심은 집들은 망하다시피 했다.그러나 내년에는 또 무엇을 심어야 할지 막막하다. “부채 탕감해 달라는 요구는 하지 않습니다.다만 IMF로 인한 발등의 불이 꺼질 때까지 유예해 줬으면 하는 거죠.정부의 계획성 없는 농업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어디 가서 하소연합니까” 모두가 어려운 IMF시대.농촌 현장에도 고통의 소리는 커져만 간다. ◎왜 이렇게 됐나/YS정부 42兆 들인 구조조정/감독 소홀 농가수지 되레 악화 현재 농가부채의 상당부분은 문민정부 시절 농어촌 구조조정을 위해 시행된 ‘57조 투·융자사업’에서 기인한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사업(92∼98년)과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사업(95∼2004년)을 합한 것.막대한 규모로 건국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로 불린다. 그러나 97년 말 현재 총 42조7,00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전문가들은 투자사업의 의도는 좋았으나 장기적 전망이 부족했고 시행과정에서의 각종 비리,사후 감독소홀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가장 큰 병폐는 대상자 선정의 실패.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실제 영농자보다는 주로 관청과 유착된 사람들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며 일부 농민들은 그 돈으로 식당등 다른 사업에 투자하기 바빴다. 지난달 대검에서 농어촌 구조개선기금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기금을 가로챈 농어민·공무원등 298명을 적발한 바 있다. 또 농정당국은 정확한 시장예측 없이 축산과 시설원예등 고소득 작물에 과도하게 집중,농가경제의 수지만 악화시켰다.이에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해 11월 조사한 결과 가구당 부채는 5,700만원이었으며 경기도 평택시의 경우 30대 농업후계자들의 농·축협을 통한 부채는 1억원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귀경길 짜증길/부산∼서울 14시간/목포∼서울 14시간

    ◎일부 구간 주차장 방불… 한밤까지 정체 극심/작년보다 차량 크게 늘고 하행선까지 혼잡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은 오전부터 귀경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져 밤늦게까지 극심한 정체현상이 계속됐다.하행선도 역(逆)귀성차량들로 혼잡이 심했다. 이날 승용차로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30분,부산∼서울은 11시간50분이 걸렸다.평소 3시간50분 걸리던 광주∼서울 구간도 9시간 이상 소요됐으며 목포∼서울은 14시간이나 걸렸다. 이같은 교통 정체는 차를 몰고 고향으로 간 귀성객들이 지난 해보다 3% 가량 많았기 때문이다. 정체가 가장 심했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호남터널 근처부터 속도가 떨어져 정읍휴게소∼회덕 분기점 사이 120㎞ 구간은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김천∼봉산정류장,옥천휴게소∼대덕터널,안성휴게소∼오산 구간에서 정체가 심했으며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IC부터 천안까지 63㎞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거의 꼼짝하지 못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곤지암∼중부 3터널,중부4터널∼일죽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원주∼여주IC 구간에서 몹시 밀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고속도로로 17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온 데 이어 이날도 23만여대가 귀경길에 올라 밤늦게까지 정체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국도 역시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어 상주∼김천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으며 고속도로 회덕IC에서 우회하는 차량들이 몰린 논산∼공주,조치원∼행정 구간 국도도 심하게 정체됐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은 귀성 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간 귀성 차량은 지난해 95만여대에서 98만여대로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역귀성 차량도 지난해 64만4,000여대에서 68만2,000여대로 5.9% 늘어났다. 서울시는 이날 철도나 버스편으로 돌아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7일 새벽 2∼3시까지 연장 운행했다.좌석버스도 1,246대로 증편,7일 새벽 2시까지 운행토록 했다.
  • 한가위 고향길 3일 상경길 6일 피하라

    ◎귀성길 개천절로 분산/귀경길 극도 혼잡 예상/올 2,990만명 대이동/부산­광주,서울 오는길 16∼13시간 이상 걸릴듯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하행선의 경우 최대 혼잡 예상시간대인 3일 오전 7시∼오후 9시,상행선은 6일 오전 10시∼밤 12시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추석 연휴 앞에 개천절이 들어 있어 예년보다 귀성차량의 분산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추석을 포함해 이틀에 불과한 귀경길은 극도의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2∼7일을 추석절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8일 정부합동 수송특별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전국에서 2,9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추석 때보다 2%,평상시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2.7% 증가한 1,308만7,000대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이 가운데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15만5,000대(하행 110만 5,000대,상행 105만대)다. 수도권 고속도로 하행선은 2일 귀성차량의 18.8%,3일에는 20.3%가 몰릴 전망이다.상행선은 6일 귀경 차량의 21.9%,7일 21.9%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속 50∼60㎞를 1로 봤을 때 혼잡도가 1.4 이상(시속 34㎞ 미만)으로 예상되는 시기와 구간은 △3일 수원∼천안(하행) △6일 서울∼수원,수원∼천안,천안∼남이,회덕∼논산,논산∼전주(이상 상행) 등이다. 혼잡도가 1.3(시속 38㎞) 이상∼1.4 미만인 곳은 △2일 수원∼천안,회덕∼논산(이상 하행) △3일 서울∼수원,회덕∼논산(이상 하행) △6일 하남∼호법(상행) △7일 서울∼수원(상행)이다.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최대 운행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귀성 4시간,귀경 6시간 △서울∼부산 귀성 7시간30분,귀경 16시간30분 △서울∼광주 귀성 8시간30분,귀경 13시간으로 예측됐다. 건교부는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귀성 때는 3일 새벽 1∼4시에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야 하며,귀경시에는 6일 새벽 2∼6시에 고속도로에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량 분산대책/2일 정오∼6일 밤 12시 경부고속도 상·하생선 9인승 이상 승합차 대상 버스전용차선제 실시 2일 정오부터 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청원인터체인지 126㎞구간 상·하행선에서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이 탄 차량을 대상으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2일 정오부터 5일 정오까지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을 억제한다. 이 기간에 하행선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인터체인지,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인터체인지이다. 양재인터체인지는 진출만 통제되며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을 모두 통제한다. 이와 함께 5일 정오부터 6일 밤 12시까지는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상행선 10개 인터체인지의 진입을 통제한다.상행선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인터체인지,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이다. 2∼6일 주요 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간 버스전용차선제도 실시한다. ◎교통수단 증편 현황/철도­서울발 열차 35% 늘려/버스­예비차량 376대 투입/항공 144회 추가운항키로 철도는 500개 열차 5,178량을 증편 운행함으로써 보통 때보다 23% 늘어난 279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특히 서울을 출발하는 열차는 임시열차 250편 1,785량에 294개 객차를 늘려 연결,수송력을 보통 때보다 36% 늘렸다. 구로 및 안산 서부공단 근로자의 귀성 편의를 위해 부산·목포·여수행 12개 열차를 운행하고 군장병 전용 19개 임시열차(경부선 11개,호남선 8개)도 배정했다. 고속버스는 2∼7일 예비차량 376대를 투입,총 7,128회를 추가 운행한다.평상시보다 17% 늘어난 106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평상시보다 18% 늘려 2,598회를 추가 운행한다.시외버스는 예비차 618대 등 8,332대를 동원해 노선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며 전세버스는 1만3,400대가 투입된다.특별수송기간 전세·시외버스를 이용할 예상 수송인구는 1,258만명이다. 국내선 항공은 144회를 추가로 운항해 보통 때보다 7% 늘어난 38만명을 수송하고,연안 여객선은 624회를 증편,22만명을 수송한다. ◎기타 서비스/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고속도로 휴게소선 차량무료점검서비스 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에서는 7일 새벽 2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차량 무료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전화 ‘700­2030’에서 고속도로 소통정보를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24시간 제공하며 ‘1333번’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소통정보,철도·항공 좌석 예·발매 현황을 알려준다. 일반전화 ‘02­253­0404’와 ‘0343­719­0404’를 통해서도 24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하며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제보하는 사람을 위해 수신자부담 전화 ‘080­701­0404’를 운영한다. 하이텔 ‘go highway’와 인터넷 ‘http://www.freeway.co.kr’를 통해서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고속버스 안내전화는 ‘537­5423’이다.응급환자 수송은 ‘119’,병원진료 안내는 ‘1339’다.
  • 간첩 李尙珍·金英福 암약상/추적 피하려 첨단 통신수법 사용

    ◎천안레이더기지·오산비행장 등 정보 수집/우표뒤쪽 접착면에 마이크로 필름붙여 北送 오스트리아 빈을 거점으로 간첩활동을 한 李尙珍·金英福은 안기부 등 정보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최첨단 통신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수집한 정보를 마이크로 필름으로 찍어 북한에 보내는 ‘특수 방법’을 쓰기도 했다. 李·金은 지난 93년 10월 1차 입북때 받은 1만달러를 비롯,모두 5만3,200달러와 40만엔으로 빈에서 아파트를 얻고 팩스,전화 등 통신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했다. 1차 방북때 ‘조국통일만세’의 준말인 ‘조일만’으로 공작명을 부여받았다. ‘두뇌난수(頭腦亂數)’를 이용한 통신방법도 교육받았다. 두뇌난수는 빈 아파트의 번지수 1538 및 방번호 06 등과 중복되지 않는 2479를 조합,1538062479로 정했다. 절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다 국내 출판사의 문고판 소설 ‘무정’과 ‘숫자·자음·모음·조사’로 짠 ‘약어표’를 토대로 문자를 암호화하거나 암호화된 문자를 풀었다.예컨대 소설 ‘무정’에서 원하는 문자가 몇 페이지 몇 행의 몇 번째 글자인가를 확인해 숫자화한 다음 보고내용을 두뇌난수로 더하고 빼서 나온 숫자를 약어표에서 문자화해 원문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긴급할 때는 평양의 지정된 장소에 5분 간격으로 두 차례 전화를 걸었다. “빈에 있는 ‘조일만’입니다. ○○무역회사 부사장과 통화하고자 합니다”라는 내용으로도 연락했다. 평상시에는 평양­본사,지성용 부부장­부사장,사람­물건,위험하다­아프다,만나자­보낸다 등 20여개의 음어를 사용했다. 李·金은 지난 94년 2차 입북때 하루에 두 시간씩 사흘동안 특수사진술까지 배웠다. 자료 등을 찍은 마이크로 필름은 우표 뒷면이나 편지 봉투의 봉함면에 붙여 평양으로 보냈다. 李·金은 이같은 통신 방법을 이용,국내의 천안 레이더기지,육군 탄약창,오산비행장,현대자동차 등 주요시설의 현황과 경제자료 등을 수집해 북에 보고했다.
  • 李會昌 총재 사과 요구/청와대,大選자금 관련

    청와대는 8일 한나라당의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모금과정과 관련,李會昌 총재의 사과와 徐相穆 의원의 검찰 자진출두를 촉구했다. 李康來 정무수석은 “이번 사건의 주범이 李碩熙 전 차장이며 徐의원이 뒤에서 조종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검찰이 수사를 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徐의원은 검찰에 자진 출두,모든 진상을 밝히고 李총재는 ‘잘못’이라는 유감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이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성격은 징세기관의 최고 책임자를 동원해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청장이 징세권을 악용해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세금을 깎아준 뒤 차명계좌를 만들어 돈세탁까지 했다”고 전하고 “도피한 李전차장이 오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태전자 회생 여부 내주 결정

    ◎2·3금융권 출자전환 합의… 은행권과 최종 협의 해태전자의 회생 여부가 다음 주에 결정된다. 종금·리스·증권사 등 해태전자의 제2·3금융권 채권기관 여신담당자들은 27일 전체회의를 갖고 출자전환에 관해 최종 합의했다.또 다음주 초까지 출자전환 동의서를 모아 해태전자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등 은행권과 출자전환 여부에 대해 최종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해태전자 許鎭浩 사장은 “해태전자는 국내 오디오산업을 이끌어갈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출자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정상화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또 출자전환으로 정상운영이 되면 연간 6,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권은 4개 계열사를 포함한 해태전자의 부채규모가 9,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출자전환보다는 청산이나 법정관리를 선호하고 있다.
  • 美軍 F­16機 1대 추락/훈련중… 조종사 구조

    24일 하오 6시10분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안인항 방파제 앞 1㎞ 해상에서 훈련중이던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비상탈출 한 미 오산기지소속 조종사 머피 데이비드 대위(31)는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3t급 어선 삼원호(선장 부창환·35)에 의해 구조됐다.
  • 열린 교육행정/李海瓚 교육장관­교사 PC대화마당

    ◎교육현장 고민 함께 풀기/“방과후 교육활동 무상으로 했으면”/“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국고지원 활용을”/학교운영위 교육 정상화 등 각종 현안 솔직하게 다뤄 취임 직후부터 ‘열린 교육행정’‘대화행정’을 강조해 온 李海瓚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월 시작한,PC통신을 통한 ‘장관과 교사의 대화마당’이 최근 일선교사와 학부모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중요한 대화 창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방과 후 교육활동은 무상으로 실시해 전학생이 참여토록 해야 합니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합니다.”(경기도 오산 원동초등학교 교사 金재기) “수강료 부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국고로 예산지원을 하고 있으니 일선에서 세심히 배려해 주기 바랍니다.”(장관 답변 및 지시) “학교운영위의 활성화를 위해 식견이 높은 지역 유지들을 많이 참여시켜야 합니다.”(경기도 고양 백마중학교 金범홍 교장) “현재 지역위원의 비율을 30%까지 허용하고 있으니 이를 충분히 활용하십시오.”(장관 답변) 李海瓚 장관과 일선교사들이 최근 E­메일을 통해 나눈 대화내용들이다. 교육부 공보관실의 金魯鉉 장학관은 “격주로 이루어지는 이 대화의 광장에 매회 60명에서 1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은 주로 교육부의 PC 열린마당이나 팩스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의 참여가 높은 이유는 교육현장에서 부딪치는 절실한 문제들을 주제로 다루기 때문일 것이라고 金장학관은 분석했다. 지금까지 다룬 주제들은 ‘방과후 교육활동 어떻게 활성화할까’,‘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방안’,‘새교육 공동체위원회 운영방안’,‘교장·교사초빙제 개선책’등이다.교육정책과 관련된 현안들이 그때그때 주제로 채택된다. 이번 회의 주제는 ‘대입 무시험전형’이다.지난 22일 마감한 결과 60여건의 의견이 들어왔다.金장학관은 “李장관은 아무리 바빠도 대화광장에 보내오는 교사들의 의견을 일일이 읽어보고 답신을 보낸다”고 소개했다. 대화마당 주제는 교육부에서 격주로 발간하는 ‘교육소식’을 통해 미리 소개된다.연락처는 李海瓚 장관 E­메일,주소는 leehc@moe.go.kr,교육부 하이텔 ID는 7363997이다.전화는 02­736­3977.
  • 그리스신화속 왕녀의 사랑도피 행각/김시우 연출 ‘메데이아’

    뇌쇄적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포스터속의 여주인공때문에 자칫 대학로에서 유행하고 있는 ‘그렇고 그런’ 연극이 아닐까 생각하면 오산이다.충격적이고 파격적인,나아가 난해하기로 유명한 독일작가 하이너 뮐러의 ‘황폐한 강변 메데이아 아르고 선원들이 있는 풍경’이란 긴제목의 원작을 여주인공 이름 ‘메데이아’를 따 올리는 무대다.뮐러의 작품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소재로 시간의 폭이 광범위한데다 현란한 언어구사는 물론 비언어적 요소까지 총동원되는 탓에 전통적인 연극형식에 익숙해진 일반인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연극으로 첫손에 꼽힌다. 일본과 호주에서 연출수업을 받으며 실험극위주의 작품을 해온 연출가 김시우가 94년 ‘4중주 퀘르테트’,95년 ‘햄릿머신’에 이어 세번째로 공연하는 뮐러의 작품이다.“뮐러의 작가적 명성과 문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에 대한 연구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연극에서도 브레이트나 체홉 등 교과서적인 전통극과는 달리 새로운 무대언어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에 도전해야할때다.” ‘메데이아’도 뮐러적인 특성을 간직한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왕녀이름이다.조국을 배신하고 아르고호 선장과 바람이 난 메데이아는 추적 해오는 무리를 퇴치하기 위해 남동생을 죽인뒤 토막내 뿌리고 이를 틈타 도망간다.그러나 이아손의 배신으로 그때서야 조국애를 깨닫게 된다.메데이아를 통해 통일전 동독의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메데이 아역은 ‘4중주 퀘르테트’를 비롯,‘대머리여가수’‘미스 쥴리’ 등에 출연했던 조성희.21일∼9월27일 왕과시 소극장(화∼목 하오 7시30분,금∼일 하오 4시·7시30분,월쉼)747­4565
  • 베이비시터/주부 부업으로 인기

    ◎바쁜 엄마대신 아이와 놀아주고 공부 봐주기/시간당 3,000∼4,000원 수입 어린이를 시간제로 맡아 돌보아주는 베이비시터가 주부의 새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를 예뻐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나이·학력에 큰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주부들이 적극적으로 취미·사회활동에 나서는 추세여서 그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베이비시터가 하는 일은 아이 숙제 봐주기,함께 놀아주기,학원에 데리고 오가기 등 아이에 관련된 것일 뿐 파출부처럼 집안 일을 하지는 않는다. 보통 시간당 3,000∼4,000원을 받으며 한집에 정기적으로 나가게 되면 수입이 한달에 70만∼80만원에 이른다. 3년째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김금자씨(46)는 강남의 한 아파트로 상오 9시면 어김없이 출근해 5살바기 어린이와 놀아주다 하오 6시면 퇴근한다. 김씨는 “애를 둘 키워봐서 어려운 점은 없고 다만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 맡은 아이와 1년7개월이나 생활하면서 정이 깊이 들어장차 헤어질 일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여성단체나 전문업체를 통해 베이비시터 일자리를 얻으려면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베이비시터 교육을 시키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여성신문 교육문화원(512­3301∼3)이 있다. 서울YWCA·주부클럽연합회·성동YWCA 등에서는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쯤으로 일정을 잡아놓았다. 교육문화원의 ‘영·유아관리사’교육과정은 주2회,넉달동안 진행하며 신생아 돌보기,이유식 만들기,영양관리,응급처치 등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15만원. 수강 자격은 중졸이상의 20∼50대 여성이며,미혼도 가능하다. 문화원 이찬영 간사는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서 “다만 전염성 질병을 가졌거나 사투리가 심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려는 부모는 교육문화원이나 베이비시터 파견업체에 연락하면 된다. 파견업체로는 지난 96년 설립한 ‘아이들 세상’(567­9494)과 최근 문을 연 ‘사랑방 아이들’(430­0119)등이 있다. ‘아이들 세상’은 서울말고도 광명 분당 일산 의정부 오산 부천 인천 포항 수원 평택 대전 울산 대구 등지에 체인점이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 찜찜한 보신탕/실험용·폐사犬 ‘황구’로 둔갑

    ◎5,000여마리 식용으로 팔려/동물연구소장 등 둘 구속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성을 실험하는 데 쓰인 개와 질병으로 폐사된 개를 비롯,실험용 돼지·소·염소 등 가축 수천마리를 빼돌려 시중 보신탕집 등에 유통시킨 동물연구소장과 개도매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高永宙 부장검사)는 5일 한국실험동물연구소 대표 金權會씨(45)와 경기도 성남시 팔팔가축 대표 兪明朝씨(46) 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 95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실험동물연구소를 농림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동물용 검정시행장으로 지정받은 뒤 K·N·J 약품사의 동물용 백신에 대한 효능실험을 마친 개 860마리를 빼돌려 서울과 성남 모란,오산,평택시장 등의 개도매상에 팔아 8,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규정상 실험을 마친 동물은 즉시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兪씨는 지난 93년 9월부터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사육장 팔팔가축을 운영하면서 폐렴과 장염으로 폐사한 개 4,800여마리(4억8,000만원)를 서울 강남과 인천,의정부 등의 보신탕집이나 건강원에 판매했다. 한국실험동물연구소에서 실험용 개에 투약한 ‘광견병 생독 건조백신’에는 일본 뇌염과 같이 인체와 동물에 공통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함유돼 있어 이를 직·간접적으로 섭취하면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국실험동물연구소에서 시중에 팔아넘긴 실험용 돼지·소·염소 등은 어린 상태에서 실험을 했다가 3개월∼2년 가량 사육한 뒤 도축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된 동물실험용 쥐나 모르모트 등이 시중에 참새구이 재료로 팔리고 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부일보 사장 긴급 체포/퇴직금 미지급·광고비 갈취 드러나

    ◎전무도 함께 수원 중부일보사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형사1부(全昌鍈 부장·宋基五 검사)는 5일 林完洙 사장(53)과 李鎭永 전무(62)를 근로기준법 위반과 갈취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林사장 등은 지난 3월 오산시 양산동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던 S건설의 불법행위 사실을 취재,이를 기사화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거액의 광고비를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직원들을 퇴직시키며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광고비 미수금과 대체시키는 등 부당노동 행위를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林사장 등의 개인비리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비행물체 항적분석용‘방공레이더콘솔’/공군 독자개발 336억 절감

    공군이 방공레이더의 최첨단 핵심 장비인 ‘콘솔’을 독자 개발했다.콘솔은 레이더가 포착한 항적을 컴퓨터가 종합 분석해 작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현시켜 주는 장비.이 장비 개발에는 현역 군인 5명의 역할이 컸다.오산의 공군 군수사령부 83정보통신 정비창 소속 張희탁 중위(25·사관후보 97기) 등이 그들이다. 이들이 콘솔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95년.기존의 콘솔이 너무 낡은데다 신형을 구입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등 공군이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콘솔 개발요원으로 자체 선발된 이들은 곧바로 콘솔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연구를 시작으로 2년여에 걸친 노력끝에 지난 96년 7월 디지털과 아날로그 신호를 복합적으로 수신하는 통신체계 개발에 일단 성공했다. 여러 단계의 시험을 거친 뒤 지난 1월 독자 개발된 콘솔이 작전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최종 판단을 받았다.생산비도 해외 구매 때의 대당 가격 4억원의 50분의 1 수준인 850만원으로 끌어내리는 개가를 올렸다.‘고성능 저비용’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공군은 앞으로 콘솔 소요량 85대를 독자 개발한 장비로 대체할 경우 약 336억2,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군관계자는 “신형 콘솔의 개발로 중앙방공관제소와 방공레이더 기지,방공포부대 등의 비행물체 항적 식별능력이 크게 향상돼 신속한 공중전술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업체 약점 잡아 광고비 갈취/지방신문 비리 사례

    ◎자본금도 없이 창간… 기자 채용때 돈받아 운영/광고·판매 직원들도 기자 행세하며 광고 강매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은 사이비기자의 천국인가.수원지검의 중부일보 비리수사 착수를 계기로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지방지의 비리실태가 껍질을 벗고 있다. 수도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방 일간지는 16개사에 이른다.지난 88년 이후 무려 15개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광고 수주와 신문 강매만이 이들의 생존전략이다. 중부일보의 경우 취재기자들을 동원,기업체에 금품이나 광고게재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기 예사다.이 신문 책임자 吳모씨(47)는 지난 16일 오산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S건설의 약점을 잡아 취재한 뒤 2,000만원의 광고비를 갈취했다. 사이비 기자들의 사냥감으로 지목된 기업체는 강압적인 광고게재를 연중행사의 하나로 치부한다.인천시 남구 주안동 S산업의 경우 수년전부터 한달에 1∼2차례 각 지방기자들이 돌아가며 찾아와 광고를 강요하고 있다.이 회사 高모(40)사장은 “광고를 요구하는 신문사가 5∼6곳에 달해 일일이 광고를 줄 수 없어 거절하곤 하지만 이들은 일방적으로 광고를 싣고 결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高씨는 광고료를 주지 않고 버티다 연말에 20∼30%만 지급하는 편법(?)에 익숙해져 있다. 지방지 기자의 사이비 행태는 신생사일수록 심하다.자본금 한푼없이 맨주먹으로 언론사를 차린 뒤 돈을 받고 기자를 채용,회사를 운영한다.최근 검찰에 적발된 S일보 등 13개 언론사 사주들이 이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이들 회사 사주들은 기자들에게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급여를 주거나 그나마 급여를 주지 않는다.때문에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비리를 저지르는 악순환은 계속된다. K일보 등 일부 신생사의 경우 기자뿐 아니라 광고·판매부서 직원들도 편집국 소속인 것처럼 명함을 만들어 다니며 광고를 강매한다.또 성남지역의 D일보 등 일부 지방지들은 지방선거가 끝난후 의원 연감 구입을 기초의원들에게 강요하다 물의를 빚었다. 근본적인 처방이 없는 한 지방지 비리는 돌고 돈다.사주를 구속시켜도 신문사를 인수한 또 다른 사주가 동일한 수법의 사이비 행각을 되풀이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언론사의 경우 설립 자본금을 대폭 높이거나 기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중부일보 압수수색/기사 미끼 금품 갈취·이권 개입/수원지검

    ◎2∼3개 지방지 추가수사 수원지검이 경기도내에서 발간되는 지방일간지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중부일보사(사장 林完洙)의 편집국,광고부,경리부,사장실과 林사장의 집 및 승용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 광고수주대장,광고료 입출금장부,회계 및 경리장부,예금통장,신문,취재기자의 취재수첩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도내 2∼3개 일간지의 간부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금품을 받는 등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16일 오산시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S건설이 문화재보호구역에 규정보다 많은 아파트 신축을 승인받아 건설하고 있는 것을 취재한 뒤 이를 미끼로 2,000만원을 갈취한 이 회사 광고부장 吳봉록씨(4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공갈)로 구속했다.
  • 열린 교육행정 길이 보인다/장관과의 대화마당 일선교사 참여 급증

    ◎강사은행제 실시 등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방안 쏟아져 교육부가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만든 장관과 교사 대화마당’에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입장이어서 제시된 의견들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평이다.교육부는 이들의 의견을 각 실·국에서 분석한 뒤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이미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3단계로 전국의 초·중·고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주 대화마당의 주제는 ‘방과후 교육활동,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로 정했었다.대화마당을 연 뒤 이 주제를 첫 번째로 택한 것은 IMF 이후 학부모들의 과외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전국의 초·중등학교 교사 73명이 참여,강사 선정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대전 회덕초등학교 金昞億 교사는 “대전 교육청에서는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지도교사에게 전보 때 가산점을 준다”고 전하고 “이런 우대 방안이 다른 시·도에도 퍼져 교사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교사들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강료의 현실화도 지적했다. 광주 대촌중학교 金容河 교사는 “방과 후 교육활동은 수강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교육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제,“그러나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사설학원 수준의 수강료를 받더라도 강사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마곡초등학교 洪聖德 교사는 ‘강사은행제’를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洪교사는 “학생·학부모의 과외욕구를 흡수하려면 지역 교육청 단위로 유자격 강사를 확보,강사은행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무상교육을 실시해 전 학생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 오산의 원동초등학교 金在棋 교사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심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불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주제는 “학교운영위원회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이다.
  • 부동산 매매가 하락 주춤/미분양 주공아파트 노려라

    ◎전국 10여곳 2만가구 교통·편익시설 등 양호/신청자격 제한없고 동호수 선택 자유 ‘메리트’ 정부가 각종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매매가 하락이 주춤해지자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신청자격 제한이 없는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최적의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는 주공아파트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1,200만∼1,400만원을 장기저리(연리 9.5%,20년 상환)로 융자해 준다. 여기에다 20%이던 계약금 비율을10%로 낮추고 4차례에 걸쳐 내던 중도금을 아예 없앴거나 1∼3회로 줄여주고 있다.그만큼 입주 예정자의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뛰어난 교통 여건과 좋은 생활 편익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의 미분양 주공아파트를 살펴 본다.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 ■남양주 청학=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수락산을 마주보고 있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43번 국도,올림픽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상계동에서 5㎞ 남짓 떨어져 있어 서울 생활권이다. 현재 25평형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다음 공급 물량은 99년 이후 1,200세대. ○평당 280만∼290만원 분양 ■양주 덕정=21평형과 25평형 350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있다.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26만평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평당 분양가는 280만∼290만원. ■오산 운암=오산시청 맞은 편 오산뜰 25만평에 총 1,651여 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남부 최대의 신흥 거주지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5분거리. 서울∼안양∼수원∼평택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서울∼오산∼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가 지난다. 전용면적 18평형을 선착순 분양한다. ■안산 고잔=2000년 5월까지 3,050가구가 들어선다. 사당역까지 지하철로 40분 거리. 신갈∼안산 고속도로,제 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있다. 승용차로 50분이면 여의도에 갈 수 있다. 2000년까지 초등학교 10개,중학교 10개,고등학교 5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삼산2=선착순 분양 물량은 전체 3,142 가구 중 25평형 100여 가구. 분양가는 융자금 1,200만원을 포함해 8,300만원 정도. 남쪽에는 삼산 1지구 37만5,000평이 대형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동쪽은 부천 상동지구가 주거·상업·영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부산 당감=백양산 자락에 자연친화형 아파트 1,967세대가 들어선다. 인근에 국제중·고교와 과학고가 문을 열었으며 단지 안에 동양초·중학교가 곧 신설될 예정이다. 동서고가도로와 김해공항,사상버스터미널,구포역과 연계된다. 21·25·31평형 470가구를 선착순 분양. ○서울 잠실지구 규모로 조성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여평에 모두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복선화 예정인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다. 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 품목인 거실장·식기건조기·비디오폰·식탁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평당 270만원선. ○시내중심가서 10분거리에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총 26만평에 8,300가구가 93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내 중심지 및 청원IC가 10분거리에 있다. 58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중도금 납부를 2회로 줄였다. 지구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가 있다. ■대전 관저=구봉산 자락에 2만여 가구(민간분 포함)가 건설된다. 서대전IC에서 800m 떨어져 있다. 1,2지구안에 초등학교 4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2개가 곧 문을 연다.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익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170%… 녹지 넉넉 ■전주 송천=전주에서 가장 큰 단지로 2,000가구가 들어 선다. 송천대로와 동부순환도로,호남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중도금이 없으며 최고 4,600만원(연리 16.95%,20년상환)을 빌려 준다. ■광주 상무=인근에 터미널 백화점 공항이 있는 상무 신도심의 핵심지구. 시청 언론사 금융기관 등이 옮겨 올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이 단지 남쪽을 통과할 예정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은400여가구. ○비슬산 감싸 자연경관 좋아 ■대구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여평에 1,2차에 걸쳐 총 4,200가구가 건설된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지역이며 비슬산이 감싸고 있다. 국도 5호선과 연계되고 단지내 30m 도시계획도로가 앞산 순환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최고 3,000만원(연리 16.5∼16.95%,20년 상환)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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