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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5일 농업 재해 보상과 양곡관리법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진 가운데 농가인구는 줄고 수급불안까지 겹쳤다”며 “농정 대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농업 재해 보장 현실화, 스마트 농업 확산,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 도입, 농정 예산 확대,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농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농업재해피해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농업인 안전보험 보장 범위도 산재보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AI(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개별 농가의 소규모·산재된 농지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교환·통합하는 ‘주민참여형 농지 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농지 이양 은퇴직불금’ 제도를 재설계하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불제도 도입을 추진해 농정예산에서 직불 비중을 높이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주민수당제도는 소멸 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세 차례에 걸쳐 폐기된 양곡관리법도 재추진한다.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이제 농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K 푸드를 넘어 K 농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표심을 확보할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 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 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은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판교, 광교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안산·양주·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고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과 도봉 등지에 K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천항에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서울·경기·인천의 MICE(국제회의 관광, 전시 등을 연계한 것)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DMZ 일대는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전면 재정비, GTX 연장과 신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전남 완도군이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2026~2030)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올해 말까지 용역을 통해 수립되는 기본계획은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추진 현황과 완도군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정책 기반과 전략을 마련한다. 해양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으로 핵심 원료인 해조류는 해양바이오산업 원료별 시장 중 가장 비중이 크고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건강 기능 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완도군은 김, 미역, 톳 등 해조류 생산량이 전국의 52%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 생산지로 해조류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원물 생산 또는 조미 가공 등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과 건강 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역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 시장과 정책, 기술 등 환경 분석과 산업 여건을 파악,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에 나섰다. 이와 함께 완도군을 전국 단위 해조류 소재 공급 기지로 구축하고 해양바이오연구단지 조성과 민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해조류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속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풀려난 중국인 父子, 이틀 만에 또 전투기 촬영… 경찰은 또 석방

    풀려난 중국인 父子, 이틀 만에 또 전투기 촬영… 경찰은 또 석방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인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하다 적발된 중국인 2명이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다시 촬영하다 붙잡혔으나 이번에도 별다른 법 위반이 없다는 이유로 석방됐다. 앞서 한미 공군기지 등을 찾아다니며 무단으로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촬영했다가 입건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미군 측이 오산 공군기지 인근에서 항공기 촬영 행위를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부자 관계이며 아들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불과 이틀 전인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전투기를 촬영하다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의 공조하에 수사를 진행했으나 저장된 사진에서 군사기밀 유출 등 대공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A씨 부자를 입건하지 않고 석방한 바 있다. 이번에도 경찰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은 보안구역 내 촬영이 아니며 현행법상 위법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지 외부에서 항공기를 촬영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외국인이 단기간에 두 차례나 군사시설 인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호기심 수준을 넘어선 계획적인 행위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A씨 등은 조사 과정에서 “촬영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에도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10대 중국인 2명이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이들은 평택 K-55, K-6, 청주 공군기지와 주요 국제공항 3곳 등지에서도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한 명은 부친이 중국 공안 소속이라는 진술을 해 경찰이 정식 입건해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들은 적발 당시 무전기를 2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우리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해당 무전기의 성능과 특성, 용도를 확인하고 있다.
  •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한미 공군기지 등을 찾아다니며 무단으로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사진 촬영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우리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중국인 A씨와 B씨는 적발 당시 무전기 2대를 갖고 있었다. 이 무전기는 전원이 켜지기는 하지만,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 무전기가 군 시설이나 장비 등에서 오가는 무전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두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소지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 무전기의 주파수 설정 및 송수신 가능 여부는 물론 더 나아가 군부대의 주파수를 잡아 청취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으며, 국내로 들어온 직후부터 각자 1개씩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다량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으로 확인됐다. 촬영한 사진은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으로, 분량이 수천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사로 촬영한 것이 많아 비슷한 사진만 종류별로 추리면 실제 분량은 수백장 정도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23일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출국 직전인 지난달 21일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촬영 중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두 사람은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수사당국은 A씨와 B씨의 그간 행적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지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올리거나 전송하는 등 유포한 행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A씨가 “부친의 직업은 공안”이라고 진술한 점을 고려해 A씨의 아버지를 비롯한 누군가가 범행을 지시했는지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최종 수사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A씨와 B씨의 출국 정지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수사당국의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평택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군용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 2명이 적발됐다가 현행법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귀가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부자(父子) 관계로, 지난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적발돼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의 합동 조사를 받고 대공 혐의점이 없어 불입건 된 바 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무단 촬영에 나선 것이다. 이들 역시 사진 촬영 동기에 관해 “취미 생활”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수사당국은 “하늘에 있는 항공기만 촬영한 것으로 현행법 위반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며 “대상자들이 소지한 장비를 모두 확인했으나, 삭제 조치도 필요 없는 정도의 사진들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다수 중국인의 정보 수집 활동에도 현행 간첩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면서,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인의 거침 없는 유사 첩보 행위는 노골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무차별적으로 수집된 기밀 정보들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고스란히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5월 한 달간 10% 인센티브···4%P 상향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5월 한 달간 10% 인센티브···4%P 상향

    오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에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6%에서 10%로 상향된 것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시민 1인당 월 최대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이 더해져 총 55만 원을 쓸 수 있다. 오색전은 오산시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6천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며, 연계된 체크카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대공 무혐의’ 미군기지 인근 촬영 중국인들, 풀려난 후 또 촬영

    ‘대공 무혐의’ 미군기지 인근 촬영 중국인들, 풀려난 후 또 촬영

    ‘대공 용의점 없어’ 다시 석방···비행 중 전투기 촬영, 법 위반 아니다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하다 적발된 후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풀려났던 중국인들이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전투기를 촬영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현행법 위반 사항이 없어 다시 석방됐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쯤 미군 군사시설인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이 전투기 등을 촬영 중이라는 미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 등은 이틀 전인 21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한 중국인과 동일 인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이 갖고 있던 카메라 등에 담긴 내용을 확인했고, ‘대공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하고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지 등 군사시설을 촬영한 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전투기를 촬영했다”며 “현행법상 보안 구역이 아닌 곳을 이동하는 항공기를 촬영하는 것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저장된 사진에 법 위반 사항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9시쯤 같은 장소에서 전투기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대공 혐의점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해 붙잡혔다가 풀려났던 중국인 2명이 또다시 전투기 등을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이 전투기 등을 촬영 중이라는 미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그런데 A씨 등은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했던 이들과 동일 인물이었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을 조사한 끝에 “대공 혐의점이 없다”며 오전 9시쯤 붙잡힌 A씨 등에 대해 불과 8시간 만인 오후 5시쯤 불입건을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에서 대공 용의점이 없다”며 이날 또 석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수천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의 부친이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바이오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 바이오메디컬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성장과 함께 고령화가 상존하는 동남아의 각국 정부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 의료기기·의약품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2029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4.0%, 의료기기는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료 수요와 정부의 관심도에 비해 동남아 시장의 보건의료산업은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이 부족해 관련 제품의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코트라는 이번 수출 로드쇼를 통해 한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수출 로드쇼에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 ▲피부 및 미용 제품 ▲정형외과 수술 및 치료기기 등 국내 강소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3개국 현지에서 100개 해외바이어와 총 35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심혈관계 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동남아 수출 전략을 수립한 J사는 “국가별 시장 동향과 법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코트라 무역관의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계기를 전했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한국기업들이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같은 신흥 유망국들을 중점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트라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과원-의료-대학-한국바이오協, ‘바이오 인재 500명 키운다’

    경과원-의료-대학-한국바이오協, ‘바이오 인재 500명 키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2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일산), 을지대학교(의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운영, 바이오 양성 인력의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 장비 21종 32대를 구축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내 교육장을 제공한다. 5개 협력 기관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기반 맞춤형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운영 분야는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이다.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등 총 5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바이오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성공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과정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협력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메인, 창업의 문턱 낮추고 상생의 가맹 시스템 구축

    포메인, 창업의 문턱 낮추고 상생의 가맹 시스템 구축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PHOMEIN)이 창업 장벽을 대폭 완화한다. 포메인 운영사 데일리킹은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다”는 원칙하에 운영 의지와 역량을 갖춘 적합한 파트너를 엄선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김대일 데일리킹 대표는 “면접을 통해 운영에 대한 책임감과 브랜드 이해도를 갖춘 분들을 직접 선별하고 있다”며, 단기적 가맹점 확대보다 장기적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 목적만의 가맹은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점주의 직접 운영 참여를 필수화했다. 김 대표는 “자본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태도”라고 강조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 기반 입지 분석 시스템은 창업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유동 인구, 경쟁 상황, 배달 수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위치 선정을 돕는 이 시스템에 대해 김 대표는 “입지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포메인은 높은 수익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직영점 실적을 보면 2024년 기준 에버랜드점이 월평균 약 3.8억 원, 정자본점이 약 1.8억 원, 용산점과 청담점이 각각 약 1억 원을 기록 중이다. 푸드코트 형태의 두타점도 월 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직영점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시장성 검증과 브랜드 표준 확립이라는 전략적 목적을 가진다. 2025년에는 딜리버리에 특화된 RED 모델이 본격 도입되어 초소형 매장, 공유주방 입점 등 다양한 배달 중심 비즈니스 형태로 창업 옵션이 확대된다. 전체 가맹점 매출도 안정적이다. 외식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포메인은 2022년 약 592억 원, 2023년 약 643억 원, 2024년에도 약 596억 원의 연 매출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2015년 베트남에 설립한 ‘Pho Season’ 공장의 경험을 토대로, 2026~2027년까지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스마트 라이스 누들 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쌀국수면, 라이스페이퍼, 향신료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통합 자동화 생산 플랫폼으로, 기존에 동남아에서만 생산되던 ‘건면’의 국내 생산을 가능케 해 쌀국수 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 GH-경과원, ‘광교TV 바이오부지 개발’ 맞손

    GH-경과원, ‘광교TV 바이오부지 개발’ 맞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은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 혁신거점 활성화 및 바이오산업 특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개발사업 전문 기관인 GH와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및 핵심 기반 시설 지원에 강점을 가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협력해 광교TV 바이오부지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기업 수요 파악 및 유치 △ 바이오 기업 육성 및 지원 △ 산·학·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한다. 광교TV 바이오부지는 당초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개발사업 추진이 장기간 늦어져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경기도는 해당 부지를 GH에 현물로 출자한 뒤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을 짰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교TV 바이오부지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조성하여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중국인들, 오산 공군기지 또 무단 촬영

    경찰이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인근에서 전투기 등 군사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 국적 남성 2명에 대해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1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 등 2명을 불입건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9시께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 외곽에서 기지 전경과 전투기 등을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았으나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에서는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중국 국적의 10대 청소년 2명이 경기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 촬영하다 적발됐다.
  • 평택 오산 공군기지서 중국인들 ‘무단 촬영’ 적발

    평택 오산 공군기지서 중국인들 ‘무단 촬영’ 적발

    미군 군사시설인 경기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무단으로 촬영에 나선 중국인들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2명에 대해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9시쯤 미군 군사시설인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지하고 있던 카메라를 이용해 기지와 전투기 등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 담긴 시설이나 장비의 종류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10대 중국인 2명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수원 공군기지 외에도 오산 공군기지,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사진 수천장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명은 부친이 중국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2명을 정식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첫 결실···‘SOLO(솔로)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첫 결실···‘SOLO(솔로)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솔로만 오산’, 3차례 걸쳐 33쌍 매칭 성공 경기 오산시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도시 평균연령이 41.1세의 젊은 청년 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에 착안해서 비롯된 사업이다.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회에 걸쳐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청춘 만남과 연애 프로그램 등으로 만남을 마련했다. 3차례 행사에서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전체(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권재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이재명 “영남 희생·헌신 덕에 윤석열 내란 저지했다”

    이재명 “영남 희생·헌신 덕에 윤석열 내란 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전 대표가 20일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영남 여러분 덕분에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신속히 저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 주신 영남의 아들, 이재명”이라고 소개하며 “먼저 산불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시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3년 내내,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며 영남이 쌓아 올린 역사적 성과를 배신했다”면서 “지난해 총선 당시 ‘압도적 과반’ 승리가 발표되는 순간에도 저는 환호할 수 없었다. 패배를 각오한 출전이었을지라도 외로움과 아쉬움을 삼켰을 영남의 동지들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토에서 독립운동하듯 민주당을 지켜온 여러분이 바로 민주당의 든든한 뿌리”라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에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신속히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드러운 봄의 물결은 언제나 남쪽에서 시작한다”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젖힐 뜨거운 열망도 이곳 영남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일으켜 세우고, 대구·경북을 이차산업 벨트,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말벡 우아함에 흠뻑 아르헨 따뜻함에 잔뜩 취했다

    말벡 우아함에 흠뻑 아르헨 따뜻함에 잔뜩 취했다

    아르헨티나 말벡으로 빚은 와인이 그저 단순하고 강렬하기만 할 거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말벡도 이토록 깊고 복잡하고 우아하다. ‘세계 말벡의 날’이었던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아르헨티나 와인과 전통 음식을 맛봤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마련한 ‘아르헨티나 말벡 월드 데이 디너 이벤트’였다. 익숙한 말벡부터 낯선 토론테스까지 여러 품종으로 빚은 와인을 마셨고, 아르헨티나의 여러 음식을 먹었다. 백포도주 ‘엘 에네미고 그랑 에네미고 토론테스’를 먼저 마셨다. 2021년 빈티지였다. 처음 보는 품종이었다. 수입사 신동와인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토착종이다. 와이너리 엘 에네미고가 토론테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시켜 토론테스의 새로운 풍미를 찾아냈다”고 했다. 술을 머금고 우물거렸다. 라벤더와 복숭아, 서양배, 오렌지가 아른거렸다. 바디감은 보통이었다. 꽃과 시트러스가 뒤섞인 쌉싸름한 피니시가 길었다. 차가울 때도 좋았는데, 약간 온도가 오르니 더 좋았다. 다음으로 백포도주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 리제르바 샤도네이’였다. 빈티지는 2024년. 청량하고 준수했다. 자몽, 배 향이 났다. 가벼운 과일, 희미한 브리오슈를 느꼈다. 산미의 균형이 좋았다. 오크 터치는 있었지만, 선명하지 않았다. 구글링해보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8개월 숙성’했다고 나왔다. 감동적이지는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가게에서 눈에 띄면 한 번쯤 사 먹을 것 같았다. 드디어 적포도주가 나왔다. ‘보데가스 살렌테인 누미나 말벡’이었다. 마시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맛있었다. 2020년 빈티지였다. 소믈리에는 “말벡에서 느낄 수 없는 구조감이 있다. 메를로를 많이 쓴 생떼밀리옹을 연상하게 한다”고 했다. 내 의견도 같았다. 눈을 가리고 마시면 말벡인 줄 몰랐을 것이다. 블랙 베리를 비롯한 검붉은 베리류의 농축미가 훌륭했다. 허브, 향신료도 꽤 뚜렸했다. 바디가 무겁고 피니시가 길었다. 즐겁게 잔을 비웠다. 마지막은 유명한 적포도주 ‘까테나 자파타 말벡 아르헨티노’였다. 빈티지는 2022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웠다. 좋아하기로 손꼽는 와인이기 때문이다. 이 술은 풍부하고 복합적인 향, 풍부한 과실과 초콜릿·검붉은 베리·바닐라·제비꽃의 조화로운 맛, 기나긴 피시시로 유명하다. 다만 이날 마신 까테나 자파타 말벡 아르헨티노는 조금 아쉬웠다. 시음 6시간 전에 와인을 열었다고 했는데 그게 문제였을까. 약간 꺾인 느낌이 들었다. 기억 속 퍼포먼스에 미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현지 전통 음식을 함께 준비했다. ‘레부엘토 그라마호’, ‘아르헨티나 파이나와 후미타’, ‘카르보나다 크리올라’, ‘엠파나다’, ‘프로볼레타’, ‘치킨 쉬메인’ 등 모두 처음 맛보는 요리들이었다. 음식들은 자극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았다. 담백하고 자연스러웠다. 각각 그대로 훌륭했다. 와인과 마리아주 또한 더할 나위 없었다. 다리오 델라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말벡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와인이다. 말벡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말벡과 한국의 김치를 함께 맛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산시 기업 4곳, 자매도시 안동 산불 피해 성금 2600만원 기부

    오산시 기업 4곳, 자매도시 안동 산불 피해 성금 2600만원 기부

    오산시는 17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관내 4개 기업이 총 2천6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림제지와 위즈텍 (각각 1천만 원), 제이씨앤엠(500만 원), 정진넥스텍(100만 원)은 이날 오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조찬 세미나 중 성금을 모아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안동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3월 26일 마스크 1만여 장 등 긴급 구호 물품을 현지에 전달한 데 이어 지난 4월 4일 오산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또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마련된 수건·속옷·양말 등 생필품 5박스를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기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오산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급당 35.7명, 과밀학급 한계 초과...동탄2-1중학군 대책 촉구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급당 35.7명, 과밀학급 한계 초과...동탄2-1중학군 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1일(금), 경기도의회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동탄2-1중학군(동탄4,5,6동)의 과밀학급 문제와 동탄12고 설립계획을 보고받고, 화성 동부지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동탄2-1중학군의 2025학년도 중학교 학생 수는 6,786명으로 학급당 평균 인원이 34.3명에 달하고, 중학교 추가 설립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2026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7,060명으로 증가하면서 학급당 평균 인원이 35.7명까지 높아져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 이에 신 의원은 “늘어나는 학생수 대비 동탄2-1중학군 내 중학교 추가 설립계획이 전무하여 과밀학급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라 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확한 학생 수 예측과 학군 재조정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탄12고는 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존 초등학교 용지를 전환하여 설립을 추진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부지는 동탄 내 학교설립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유일한 학교용지이다. 신 의원은 “동탄12고는 기존 일반고등학교 부지면적이 14,000㎡이상에 비하면 월등히 적은 12,503㎡에 불과하다”라며 “고등학교로 전환함에 있어 건축면적 확보, 제한 층수 상향(5층→6층)추진 등 교육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오늘 논의한 현안을 토대로 동탄 지역의 고등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충북도 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맞손..오송 바이오 공동개최

    충북도 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맞손..오송 바이오 공동개최

    충북도가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오송 바이오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SBP는 미국 제약·바이오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만든 단체다. FDA(미국식품의약국), 글로벌 제약사, 대학 등에 종사하는 2500여명이 회원이다. 이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 국제적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KASBP가 국내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오송 바이오는 충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청주 오스코에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 강연, 국제학술회의, 글로벌 투자사 초청 기업 투자설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 행사를 해마다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오송 바이오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파주·의정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후보지 선정

    수원·파주·의정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후보지 선정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 파주, 의정부 3개 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지정 신청 공모를 추진한 결과, 신청서를 낸 수원시, 광명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를 대상으로 3차례 심사를 거쳐 수원시와 파주시, 의정부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권선구 서수원 일원 3.24㎢ 부지에 연구개발(R&D) 기반의 반도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 5.43㎢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디스플레이, 첨단의료 바이오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와 파주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첨단핵심전략산업유치를 위한 노력과 해당 지역의 투자 여건 등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금오동 일원 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군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등 경기북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타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 271㎢에 비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면적이 5.24㎢로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군사규제 등에 따라 국가정책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됐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첨단산업 등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은 평택포승, 평택현덕, 시흥배곧 총 3개 지구(5.24㎢)가 지정돼 있으며, 안산과 고양에서도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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