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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盧단일화 그나마 다행”,긴장속 자신감 비쳐

    한나라당은 25일 새벽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발표되자,설마하던 비상사태가 실제상황으로 됐다며 매우 놀라고 있다.하지만 후보단일화는 이뤄졌지만,이회창(李會昌) 대세론을 막을 수는 없다며 긴장 속에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후보 단일화는 야바위 짓”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김 총장은 “노무현·정몽준 후보가 깜짝쇼를 벌여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양측의 권력 나눠먹기 시도에 대해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단일화에 따라 ‘DJ(김대중 대통령) 대 반(反)DJ’ 구도로 유도했던 선거지형이,후보단일화에 따라 ‘이회창 대 반(反)이회창’이라는 최악의 구도로 펼쳐질 수 있다는 데 대해 위기를 느끼고 있다. 한나라당은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걱정을 하면서도,노무현 후보로 된 것에는 다소 안도하고 있다.정몽준 후보보다 상대하기가 쉬울 것이라는 점에서 그렇다.누가 단일후보로 되든 양자대결로 좁혀지면 부담스럽지만,노 후보를 상대로 하는 게 보다 쉬울 것이라는 분석이 한나라당 내에서는 퍼져 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양자”라고 공격했다.‘부패정권 교체냐,연장이냐.’를 내세워 국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방침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한 핵심 당직자는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됐기 때문에 이인제(李仁濟) 의원,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이한동(李漢東) 후보 등 소위 ‘중간층’의 정치인들이 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이러나 저러나 필승’이었던 당 분위기 속에 ‘낙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도 이같은 현상의 반영으로 여겨진다.물론 한나라당도 ‘조직력’를 다지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는 하고 있다.이회창 후보는 얼마 전 당직자 전원 귀향령을 내렸다는 후문이다.“대표와 총장,대선기획단장을 제외한 전 당직자는 중앙당사에 나타나지 말라.”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이제부턴 충남 공략”

    한나라당은 21일 자민련 의원 영입과 함께 본격적인 서진(西進)정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기로 했다.‘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며 의원영입에 고자세였던 한나라당이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자 조기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이같은 대표적인 예는 입당 시기를 늦췄다가 지난 20일 입당한 무소속 강성구(姜成求) 의원.강 의원은 원래 지난 12일 입당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그러나 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화성의 정창현(鄭昌鉉) 위원장이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부 필승결의대회에서 갑작스레 시위를 벌이며 식장을 발칵 뒤짚어놓자,한나라당은 당내외 반발을 의식해 의원 영입을 신중히 해왔다. 하지만 노-정 단일화 논의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양당으로 쏠리자,한나라당도 속도조절에서 손털고 일어났다.현재 입당 1순위로 꼽히는 이들은 자민련 송광호(宋光浩)의원과 정우택(鄭宇澤) 의원.한나라당 일각에서는 JP 심경을 건드리지 않은 차원에서 입당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주장하고 있으나,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이르면 22일 입당하게 될 것”이라며 전했다. 이 외에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덕배(金德培),유재규(柳在珪) 의원 등이 예상 입당자로 거론되고 있으며,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도 영입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의원영입과 함께 이회창(李會昌) 후보도 22일 대전에서는 열리는 충청권 5개 방송사 초청토론회 참석으로 포문을 열며 본격적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충청권 방문 일정에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IJ)의원의 고향인 논산도 포함돼있어 ‘이인제 끌어안기’ 시작을 뜻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 후보는 오는 23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정치보복금지,당평인사 및 지역차별금지를 내세우며 호남표에 다가설 예정이다. 한편 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한나라당에 복당한 데 이어 장조카인 박재홍(朴在鴻) 전 의원도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할인점 물류센터 첨단 경쟁

    국내 유통업체들이 비용절감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시설 확장과 첨단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기존의 할인행사와 사은품 공세만으론 보다 신선한 물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 수정이다.또 물류체계의 첨단화는 상품의 가격을 내릴 수 있고,이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첨단으로 무장한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대구,경기도 광주,용인 3개의 물류센터가 선도하고 있다.이들 물류센터는 그동안 이마트가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또 한차례 ‘첨단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대구물류센터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한 식품을 다루는 ^^센터(We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은 건물 전체를 냉장고로 만들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산지에서 올라온 농·축·수산물을 즉석에서 세척,가공해 하루 2차례식 영·호남과 강원 23개 점포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규격상품 박스에 바코드와 행선지를 찍어 출고 장소로 보내는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총공급망 시스템,EAN-14(국제표준물류바코드) 등 물류센터와 연계된 첨단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상품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이마트는 첨단 시스템으로 바꾼뒤 한해에 20여억원,협력사는 2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내년 2월 경기도 시화에 제 4물류센터를 열고 2005년에는 호남지역에 제 5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제는 물류경쟁 롯데마트는 경기도 군포와 용인에 있는 부곡·일죽물류센터 외에 경기도 오산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있다.3만평 규모인 오산센터는 500여억원을 투자,200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지난달 1차로 문을 연 경남 양산물류센터는 2004년말까지 2800평 규모로 확장한다. 또 경기도 덕평 물류센터를 임대 사용해온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충남 목천물류센터를 완공한다.대지면적 4만 4773평(연면적 1만 6629평)에 길이 159m,폭 320m 규모인 이 센터는 한 주에 180만 상자(최대 300만)를 취급할 수 있다. 한국까르푸는 기존용인,기흥,부곡 등 경기도 3곳의 물류센터를 최근 이천으로 통합했다.이천통합센터는 총 5만평 중 현재 1만평이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물류 전문업체인 영국계 엑셀(Exel)사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유일하게 한국내 물류센터가 없는 월마트도 본사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이식한 자체 물류센터를 경기 여주군 일대에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확보는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 “저가 경쟁,출혈 투자를 벌이던 할인점들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해외 경제 브리핑/ 신일본제철·中 바오산 철강 자동차 강판 공장 건설 합의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중국 최대의 철강업체 상하이 바오산(寶山)철강이 자동차용 강판의 합작공장을 건설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과 미국,유럽 자동차 업체의 잇단 중국 진출로 고품질 철강재의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중국,일본 최대의 철강업체간 전략적 합작으로 양측의 투자액은 총 1200억엔으로 중국 철강업계 사상 최고의 합작사업이다.신일본제철은 한국의 포스코와도 제휴를 하고 있다. 신일본제철은 바오산과 상하이에 냉연·표면처리 공장을 건설,200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자치단체 지역특화 전략사업 세제혜택·재정지원 확대키로

    행정자치부는 1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 선정·추진 중인 ‘지역특화전략사업’에 대한 세제혜택과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지역공동브랜드’의 연구개발과 해외마케팅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서울의 ‘디지털 미디어시티(DMC) 기반 구축사업’과광주의 ‘광(光)산업’,울산의 ‘오토밸리산업’,충북의 ‘바이오산업’ 등지역별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서울시의 ‘MIT미디어랩 지부 유치’와 제주도의 ‘컨벤션산업 육성’,경기도의 ‘평택항개발’ 등에 인력·정보·재정지원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각 자치단체에서 만든 ‘더조아’(서울) ‘테즈락’(부산)‘어울리오’(경기) 등 21개 지역공동브랜드의 디자인 연구개발과 전용 전시판매장 설치,해외마케팅 사업지원 등을 지역 경제활성화 시책에 포함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행자부는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세계 속에서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와 자치단체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를 계기로 자치단체별로 추진중인 사업과 상품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화성신도시 170만평 연내 공급

    화성신도시 시범단지 택지 170만평이 올해 안에 공급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가 화성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지난 5일 제출함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이며,실시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화성시도 이 지역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신도시 건설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동남부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1조 5500억원을 들여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를 신도시와 연결하고 오산∼수원 서부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간선도로 10여개 노선을 연결하거나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토지보상도 이날 현재 총 보상금 7125억원 가운데 83%가 지급됐으며 나머지는 연말까지 수용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12월 중순까지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하고 실시계획과 공급계획을 승인,연말 시범단지 40만평을 포함해 1단계170만평(2만 4872가구분)을 공급,2006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화성신도시는 화성시 동탄면 274만평에 주택 4만가구가 지어지는 도농(都農)복합형 계획도시로 개발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사장 안전불감증 심각, 행자부 점검 15곳중 14곳 법·안전수칙 위반

    건설공사장에서 추락·붕괴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2일까지 수도권 일대 공사장 1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실시공과 책임감리자 미상주,안전시설 미비,안전모 미착용 등 위반·위법사례 66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점검을 실시한 15개 공사장 가운데 14곳이 각종 법령과 안전수칙을 위반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인천 남구 C공사장은 책임감리자를 배치하지 않았고,서울 서초구 S공사장과 경기 오산 S공사장은 철근을 설계도면에 맞지 않게 배설해 부실시공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S공사장과 경기 안양 S공사장 등에서는 버팀목에 대한 고정장치 등을 하지 않아 붕괴위험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강동구 J공사장과 인천 남구 P공사장 등에서는 근로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안전로프를 장착하지 않아 추락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행자부는 적발된 위반·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시공·감리자에 대한 엄중 제재조치를 내리는 한편 지자체별로 9일까지 모든 건설공사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세청 돈도 법니다”직무발명특허 13건 개발

    국세청이 세금을 거둬들이기만 하는 곳으로 안다면 오산이다.특허기술을 개발,특허료로 국가 수입을 올리는 데 기여도 한다. 국세청 기술연구소는 4일 산업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주류제조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의한 특허 출원을 통해 주류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특허료 수입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가 2000년부터 기술개발한 직무발명 특허는 모두 13건으로,이 가운데 2건은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국가수입을 올리고 있다.7건은 특허등록이 끝나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나머지 4건은 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 대표적인 특허는 술지게미(酒粕)를 재활용해 양질의 증류식 소주를 제조하는 기술.국내 3대 청주·약주제조장에서 생기는 주박 약 2200t을 이용해 소주 350만병(25%,360㎖)을 생산,연간 102억원의 자원재활용이 가능하다. 기술연구소는 현재 국내 주류 제조회사와 1563만 4000원 규모의 특허실시료로 지난 8월5일부터 내년 8월4일까지 1년간 이 기술의 사용계약을 체결했다.이 한가지 특허기술로만 특허 존속기간인 2022년까지20년 동안 31억원 이상의 세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하나는 ‘멥쌀 조미주(調味酒) 원액제조방법’이다.조미주 원료를 값이 비싼 찹쌀에서 싼 멥쌀로 대체,제조기간을 줄여 제조원가를 12.38%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1억 1400만원을 받고 국내 모 회사에 사용계약권을 줬다.특허 존속기간은 2010년까지다. 특허등록을 한 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 7건은 ▲곡류와 과실을 이용한 발효주 제조방법 ▲탁주의 혼탁성을 향상시킨 탁주 제조방법 ▲매실을 이용한 과실주 제조방법 ▲참다래를 이용한 과실주 제조방법 ▲감자를 이용한 증류식 소주 제조방법 등이다. 1909년 10월1일 대한제국 탁지부 산하 양조시험소로 출발한 기술연구소는 1966년 3월 국세청 발족과 함께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국내 유일의 주류분석 연구기관이다. 연구소장을 포함해 화공직 24명,세무직 2명,기능직 등 모두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3분기 전국땅값 3% 올라

    올들어 9월까지 전국 땅값이 6.3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3·4분기 전국 땅값이 저금리 및 주택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평균 3.33%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연초보다 6.34%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의 상승률 1.32%의 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분기별 상승률로는 11년 만에 최고치다.3·4분기중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강남구(8.61%),경기 오산시(8.48%)·화성시(8.04%),서울 송파구(7.97%),경기 고양 덕양구(7.88%),인천 서구(7.85%) 등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은 재건축 추진에 따른 집값 상승과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임대수요 증가로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5.44%, 인천 6.17% 등 수도권 땅값이 크게 올랐다.나머지 도시의 상승률은 대전 0.68%,부산 0.67%,광주 0.44% 등으로 오름세가 크지 않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백두에서 한라까지 완주하는게 소원”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선생을 빼면 제가 우리 국토를 제일 많이 걸었을 겁니다.” 한국소년탐험대 총대장 강원규(姜源圭·45)씨는 요즘 한·중·일 3개국을 걸어서 종단하는 ‘국제 청소년캠프’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오는 12월23일부터 한달 남짓 진행되는 3개국 국토순례는 일본 도쿄를 출발해 판문점에 도착한뒤 중국을 거쳐 백두산까지 이어진다. 강씨는 지난 85년 5명의 어린이와 함께 인천에서 동해까지 횡단한 이후 17년 동안 우리 국토를 50여차례나 돌았다.거리로 따지면 2만㎞가 넘는다. 그는 31일 “국토순례의 원조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어린이가 10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지난 90년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일본,알래스카,유럽 등 14개국을 도보로 돌았다.그는 “1인당 경비는 74만원으로 교통비와 입장료 등을 빼면 무전여행에 가깝다.”고 밝혔다. 강씨는 “노숙을 하며 때로는 폭풍우 속에서 빵을 씹으며 하루 수십㎞씩 강행군이 이어진다.”면서 “소풍쯤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귀띔했다.악조건 속에 17년간 한차례도 사고 없이 소년탐험대를 이끌었던 점이 큰 보람이라고 했다. 강씨는 “요즘 어린이들은 부모의 과보호와 인터넷에 빠져 나약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하면 누구나 국토 종단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여행을 마칠 때쯤 어린이들은 더 이상 나약하고 의존적인 존재가 아니다.”라며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 탐험대의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 그의 소원은 소년탐험대를 이끌고 한반도 완주를 해보는 것.강씨는 “머지않아 백두에서 한라까지 올곧게 우리 땅을 걸어보는 날이 오겠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유영규기자 whoami@
  • 李, TK인사에 ‘러브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22일 텃밭인 대구를 찾아 자신과 거리를 두고 있는 TK(대구·경북) 인사들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물론 표현은 상당히 에두른 것이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통합과 화해의 시대를 열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함께 가고자 한다.” “우리 당의 노선과 기조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발언의 1차 대상은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인 것으로 보인다.당직자들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와 박철언(朴哲彦) 전 의원 등에게도 해당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도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친(親) 환경적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대구 ‘테크노폴리스’ 건설을 통한 첨단 복합과학단지 육성,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 육성,내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당차원의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미리 잡은 부산지역 후원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23주기 추도식에는 고심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민주화 세력을 의식,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그리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던 이 후보에게 박근혜 의원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참석을 권유하는 당내 기류도 있었으나,다른 ‘부작용’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사설] 北 ‘안보 우려 해소’ 실행해야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 계획을 시인한 북한이 닷새가 지나도록 계속 침묵하고 있다.파월 미 국무장관이 ‘사실상 제네바 기본합의 파기’등 경고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이다.기껏 어제 평양에서 장관급회담 우리측 대표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을 면담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안보상의 우려사항을 해소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원론적인 언급을 했을 뿐이다.또 북한 평양방송이 미국측에 ‘제네바 합의 성실 이행’을 촉구한 것이 고작이다. 물론 경수로 건설공사의 지연 등 제네바 기본합의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고,또 ‘악의 축’ 발언에서 보다시피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을 적대시한 미국의 대북한정책에도 전혀 변화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그렇더라도 이는 쌍방 책임에 따른 기술적 지연이며,북한에 대한 의심이었을 뿐으로 제네바 기본합의의 파기로까지 해석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봐야 한다.오늘 핵 위기의 근본 원인은 북한이 핵 개발을 기도한 데 있으며,따라서 북한이 먼저 스스로 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다. 북한은 무엇보다 현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과거와 같은 빅딜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을 염두에 뒀다면 이는 오산이다.자칫 북한이 그동안 보여온 신의주 특구와 같은 변혁의 노력은 물론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기류도 모두 물거품이 될 판이다.아직 미국이 제네바 기본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하지 않고 있으며,지난 18일엔 당초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중유가 북송된 것으로 확인됐다.평화적 해결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북한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소 방법’을 밝혀야 한다.그것은 핵 포기를 선언하는 것이다.그 다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허용 같은 추가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불신을 조금씩 털어내고,북 체제의 안전보장도 확보해나가는 것이다.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 이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본다.
  • “전국 9개권역별 산업육성을”한경硏 세미나서 제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은 서비스업,나머지 지역은 지식기반 산업 등을 선택·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전경련 회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세미나를 갖고 전국 9개 권역,22개 주요 도시의 ‘산업집적지’형성방안을 제시했다. 산업집적지란 대학·연구소(연구개발기능),대기업·중소벤처기업(생산·아이디어),금융·컨설팅(각종 지원기능) 등의 기관이 한 곳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의 경우 중·단기적으로는 의류·모피,컨벤션,금융산업을 특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음식료품,영상·미디어,유통·물류,전자,정보,바이오산업 등을 집중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은 중·단기 전략산업으로 의류·모피,가죽·신발,유통·물류,영상·미디어 등이 적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컨벤션 사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규황(李圭煌) 한경연 부원장은 “정부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이같은 조사결과가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정부와 지자체가 산업정책을 입안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대북 비밀지원 의혹’과 관련해 어느 증언이 진실이고,어느 폭로가 거짓인지 정말 헷갈린다.엊그제 열린 국회 재경위·정무위 국감은 관련 당사자들의 엇갈린 증언으로 이전투구의 난장판을 연상케 했다.재경부 차관과 산은총재를 지낸 엄낙용씨는 재경위 국감에서 산은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이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폭탄증언을 했고,당사자인 한 전 실장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법적 대응’으로 맞설 뜻을 비치며 결백을 주장했다.엊그제 운영위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북 비밀지원 의혹 추궁에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1달러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으나 저마다 ‘내가 옳다.’고 버티고 있으니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대북 비밀지원 의혹은 이제 정쟁의 차원을 넘어서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살피려는 국민적 요구로 변화된 지 오래다.국감이 끝났으니 적당히 시간을 끌면 국민의 관심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여겼다간 오산이다.대북지원은 정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장래와 관계된 중대 사안이기 때문이다.또 남북관계 개선은 현 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투명성과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아니면 말고’식의 구태정치 청산을 위해서도,한건주의에 물든 폭로전문가들의 정치권 퇴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방책은 진실규명이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중순에 실시될 감사원의 산은 감사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감사 과정에서 기관간 불협화음이 생겨서는 안된다.특히 청와대는 개입의혹이 거론된 만큼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앞서 금감원은 계좌추적의 불가만을 되뇌지 말고,실현 방안을 강구하길 촉구한다.
  • 美켈리특사 오늘 訪北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특사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등 8명의 미국 대표단이 3일 오전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북·미대화를 위해 방북한다. 미 대표단은 방북에 앞서 2일 낮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특별 군용기편으로 방한,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잇따라 만나 북·미회담에 대한 최종 협의를 벌였다. 정부는 이날 미측에 최근 북한의 변화 신호들을 설명한 뒤 “인내심을 갖고서로 노력해서 모든 현안이 대화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켈리 차관보는 2박3일간 평양에 머문 뒤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서울로 들어와 우리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구촌 관혼상제 한곳에

    세계 각국의 관·혼·상·제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세계 통과의례(通過儀禮) 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려 관심을 모은다.이 행사는 세계의 다양한 의례에 담긴 생명관과 공동체의식,생활방식 등을 통해 삶의 가치를 살피는 이색 문화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도의 탄생의례,성인의례,혼례,장례 등 인도 벵갈 지역의 통과의례를 보면서 인도의 깊고 절제된 정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서북쪽 글라오산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각 부족의 통과의례를 보여주고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도 엮어진다.이들 나라의 전통결혼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선사주거지 앞 도로에서는 암사동 지역에서 전승되는 쌍상여놀이를 통해 노제,외나무다리 건너기,징검다리 건너기,달구질 등 출상길의 여러 모습도 볼수 있다. 최용규기자
  • 포스코 민영화 2년 세계 최고 기업 ‘우뚝’

    30일 민영화 2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공기업 민영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포스코는 1998년 정부의 민영화 계획 발표 이후 4년간 5조 14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회사 설립 뒤 지난 97년까지 올린 순이익보다 1조 800억원 많은 금액이다. 이는 특히 지난 97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수익성 위주의 경영 혁신과 체질 개선,품질 향상,생산성 제고 등 민간기업에 걸맞은 전사적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영화 발표 후 매년 순이익 1조원 이상 달성-포스코는 98년 이후 연평균1조 285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재무구조도 크게 향상됐다.97년 6조 80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5조 2000억원으로 줄었다.지난 8월 말에는 4조 6900억원으로 감소했다.이 덕분에 부채비율은 97년 141%에서 지난 8월 말 현재 53.4%로 떨어졌다.50%를 밑돌던 자기자본비율도 65.2%로 치솟았다. ●민영화 이후 주가 2배 급등-민영화 이후 포스코 주가는 2배가량 뛰었다.주당 가격이 97년 연평균 5만 1705원에서 99년 11만 4296원으로 치솟았다.현재는 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인 데 힘입었다.지난 88년 6월 기업공개 당시 포스코의 지분비율은 정부 20%,산업은행 15%,금융권 25.3%,기타 39.7% 등이었다.민영화로 외국인 주식 보유가 허용되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앞다퉈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외국인 지분은 지난 98년 말 38.1%에서 지난 6월 말에 60.4%까지 높아졌다. 특히 98년 12월 정부 지분 3.14%와 산업은행 지분 2.73%를 미국 뉴욕증시를 통해 매각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식원가 대비 25.6%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포스코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뢰는 철저한 주주 중심의 경영에서 비롯됐다.포스코는 그동안 크고 작은 경영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를 펴왔다. ●경영혁신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포스코의 성공적인 민영화는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경영혁신에 기인했다는 분석이 많다.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98년 취임 직후 철강업과 관련없는 신세기통신·포스코휼스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한편 과잉설비를 과감하게 줄였다.경영패러다임도 ‘최대 생산,최대 공급’에서 ‘적정 생산,최대 이익’으로 전면 수정,수익성이 떨어지거나 경쟁력이 없는 제품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였다. 특히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일상 업무를 고객중심으로 바꾸고,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디지털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PI의 성공적 추진으로 포스코는 올 연말까지 모두 38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업 민영화의 이상적인 모델-포스코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지난 68년 정부가 대주주인 주식회사로 설립된 이래 30여년간 해외 유수 철강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독자 생존의 발판을 갖춰 왔다. 98년 7월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민영화 대상기업을 발표할 당시 포스코를 최우선 민영화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것도 이같은이유에서였다.포스코라면 국제사회의 무한경쟁에서도 거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게 다량의 주식을 매각한 게 아니라 국민주 방식의 기업지배구조를 갖추도록 한 것도 전문경영인이 책임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정치권 외압 해소 등 과제-민영화는 성공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포스코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철강 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실제로 포스코는 국책 기업으로 설립돼 30여년간 공기업으로 운영돼 많은 외압을 물리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민영화 이후에도 정·관계의 압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타이거풀스 주식 매입도 그같은 맥락이다. 전광삼기자 ■포스코 비전과 다각화-2006년 기업가치 현재의 2배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하나로 성장한 포스코는 오는 2006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2배 수준인 35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철강사업 및 비철강부문 신사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프로세스 혁신(PI)을 비롯한 다각도의 기업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철강사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설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스테인리스·자동차용 강판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능력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원가와 환경면에서 기존 제조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첨단 파이넥스(FINEX)공법을 오는 2005년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해외 철강사업분야는 철강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컬러강판·전기강판·스테인리스 등 고급 제품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사업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철강산업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오는 2005년까지 전남 광양에 10만㎘ 규모의 LNG(천연액화가스)저장탱그 2기를 갖춘 LNG터미널을 준공할 계획이다.바이오 분야에서는 미국에 바이오벤처투자회사를 설립,2006년까지 우량 바이오 벤처 20개를 선정,5000만달러를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축적한 수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국내에서 획기적인 신약을 개발,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바이오산업에 진출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아시안게임/ 전야제·문화행사/‘37억 문화축제’ 부산으로 오이소

    37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부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을 비롯해 울산·경남 일원에서는 전야제 경축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아시아 각국의 참여 속에 전야제와 국제 문화한마당,인근 도시 문화축제,개별행사 등으로 열리는 문화축제에는 각 나라·지역의 전통 문화·예술이 자리를 함께한다. ■전야제 28일 부산시내 전역에서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오후 2시 부산 남포동(옛 미화당 앞)과 서면(롯데백화점 앞),사상(르네시떼 앞),온천동(롯데백화점 동래점 앞),부산대 앞 등 5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거리홍보 게릴라 퍼포먼스로 축제의 장을 연다.인기가수의 미니 콘서트,아시안게임 관련 퀴즈게임(기념품 제공),탭댄스,통기타가수 공연,치어리더 등이 흥을 돋우며,아시안게임 홍보활동도 함께 벌인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광복로 입구에서 성화맞이 시민한마당 길놀이잔치를 펼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광복로 입구에서 용두산공원에 이르는 가로에서는 아시안게임의 성화를 맞이하는 통신사를 비롯,풍물단체와 군악대,취타대,퍼포먼스팀 등의 경축 길놀이가 신명나게 벌어진다.성화를 보존하는 용두산공원에서는 시민과 외국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는 임진왜란 이후 처음으로 부산지역 봉수대에서 봉화가 타오른다.황령산과 간비오산,응봉·구봉·계명·남산 등 6개 지역 봉수대에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성화의 무사한 보존을 알리는 봉화(오색 연막탄)를 올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것. 이 행사에 맞춰 황령산 봉수대에서는 풍물패의 놀이마당과 선녀의 기원춤,동래학춤 등에 이어 ‘터’를 정갈히 하고 하늘에 제례를 올리는 터씻음 행사도 열린다. 이어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아시안게임의 경축 분위기를 돋우고,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아시아를 하나로,부산을 세계로 축제 공연이 펼쳐진다.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김동규,인기가수 조영남 현철 송대관 강타왁스 SES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이밖에 오후 8시50분에는 부산의새 명물인 광안대교에서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국제 문화한마당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2002 부산비엔날레.오는 11월17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현대미술전(시립미술관)에 35개국 90명,바다미술제(해운대 해수욕장)에 10개국 39명,부산조각프로젝트(올림픽동산 조각공원과 주경기장 인근)에10개국 30명 등이 참여해 ‘아시아 예술’의 참맛을 선사한다.(051)888-6691. 세계 40여개국 300개 팀이 참가해 경연과 갈라콘서트,록 페스티벌,챔피언콘서트,민속음악페스티벌과 브라스밴드 공연 등이 함께 열리는 2002 부산 합창올림픽은 문화행사의 꽃.새달 19일부터 27일까지 BEXCO와 문화회관·시민회관 등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중 경연은 종목별로 문화회관 등지에서 예·결선을 치르며,참가합창단이 자매결연 학교를 찾아 벌이는 공연과 범어사 불교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051)740-9023. 아시아 16개 도시가 참여해 각국의 문화·예술·특산품과 전통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토털 축제 아시안위크 2002도 눈길을 끄는 행사.30일 개막해 새달 6일까지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홍보관과 상품전시관을 설치해 아시안게임 기념품과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판매하며,국내외 30개 품목을 소개하는 푸드 페스티벌도 들러볼 만하다.(051)888-3399. ■인근도시 문화축제/ 국제 비엔날레·합창올림픽 개막 부산과 인접한 울산·경남 등지에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울산에서는 새달 4일부터 3일 동안 태화강 둔치와 시가지 일원에서 제36회 처용문화제가 열린다.전국 탈춤경연대회를 비롯해 국제 민속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아시안게임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052)260-7544. 양산의 통도사내 성보박물관에서는 21일까지 양산의 역사와 문화 2000년 특별전이 마련돼 유구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했다.(055)382-1001.또 12∼13일에는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지역축제 삽량문화제가 열려 문화예술 공연과 체육대회 등을 갖는다.(055)386-0890. 마산에서는 13일까지 국제연극제가 열린다.연극제에는 아시아 12개국의 대표극단이 참여해 각국 극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055)252-4428.1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마산예술제도 대표적인 지역축제.국악 무용 문학 공연은 물론 반야월 가요제와 만날고개 축제,야시장 행사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이밖에 16∼20일 김해에서는 가요제와 연극제·무용제·국악공연과 각종 전시회 등 외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김해예술제가 열린다.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부산에서 이들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1시간에 불과하며,부산 교외에서 평야의 정경 등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개별행사 이밖에도 행사 기간중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우리의 문화예술을 자랑하고,아시아인의 영원한 하나됨을 기원하는 개별 축제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청소년 캠프= 3일까지 삼성 해운대연수소에서 개최되며,아시아 42개국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한다.(051)640-9455. ●2002 퍼포먼스 인 부산= 1일까지 아시아의 유명 행위예술가들이 펼치는 행사.주경기장과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051)888-6691. ●사자무와 말뚝이춤 공연= 4일까지 용두산공원 광장에서는 수영야류중 사자무와 말뚝이춤을 공연한다.(051)752-2947. ●문학퍼포먼스= 5일까지 경신문화홀에서 국내 저명 문학인이 참여하는 실험문학의 무대가 마련된다.(051)632-5888. ●국제 탈전시회= 한국 및 아시아 각국의 탈 250점을 전시하는 행사로 6일까지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051)640-9112. ●전통 다문화전시회 14일까지 부산여대 다도관에서는 우리의 다도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마련된다.(051)850-3085. ●매그넘 사진전시회= 14일까지 BEXCO 1층 전시실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사진작가 46명이 결성한 포토저널리스트 집단 매그넘의 사진전시회가 열린다.(051)309-5312.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공연= 1일 문화회관에서는 국립국악원의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051)460-9112. ●한·중·일 콘서트= 2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등이 참여하는 한·중·일 콘서트가 열린다.(051)626-9494. ●부산 필라아시아드 2002 2∼6일 BEXCO 1층 전시실에서는 아시아 우표축제가 열린다.(051)600-3224. ●전통음식전시회 4∼6일 시청 전시실에서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051)806-3210.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 5일 문화회관에서는 금난새 지휘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진다.(051)640-9112. ●결련택권 한마당 5일 민주공원에서는 태껸꾼 400여명이 나서 우리의 전통무예인 결련택권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051)327-0488. ●2002 국악·재즈·록페스티벌 6일 문화회관에서는 민요와 사물놀이,재즈등이 퓨전 스타일로 어우러지는 음악축제가 열려 기존 음악의 장르허물기에 나선다.(051)501-4471. ●한복 패션쇼 8일 호텔롯데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아시안게임을 축하하는 한복패션쇼가 열려 40명의 모델들이 우리의 궁중의상과 창작의상 등 149벌의 한복을 선보인다.(051)631-1377. ●안트리오 내한공연 9일 문화회관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기악연주가 안트리오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051)640-9112. ●부산 자갈치축제 9∼13일 자갈치시장 일대에서는 생선회 요리대회 등을 통해 부산의 훈훈한 서민인심을 보여줄 자갈치축제가 열린다.(051)243-9363. 부산 김정한·심재억기자 jeshim@
  • 한가위/가는길 오는길/21일 오후5시~밤12시 부산→서울 12시간 예상

    ■교통 올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기간(19∼23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이 308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전년 대비 3.1%,평시보다 56% 늘어난 것이다.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456만여대로 전망된다.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3.8% 늘어난 267만여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이 가장 혼잡-이번 추석은 지난해 말 서해안 및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상습 지·정체 구간과 IC주변 국도 연결부에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20일에 집중될 귀성길 소요시간(승용차)은 서울∼부산 7시간50분,서울∼광주 8시간,서울∼대전 3시간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의 귀경길이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서울 11시간30분,광주∼서울 10시간50분,대전∼서울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버스 전용차로 이용 차량들은 운행시간이 각각 1시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6명 이상이 탄 9인승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또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위반시 범칙금 6만∼7만원에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이 기간동안 경찰 헬기 등이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하행선의 경우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IC,중부고속도로의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의매송·비봉·발안IC에서는 차량진입을 통제하되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경부선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게 된다.상행선의 경우 21일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경부선의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IC와 서해안선의 발안·비봉·매송IC에서 6인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승용차와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조기준공 개통 및 임시개통 구간-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공사중이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성남 톨게이트∼서하남IC 구간(9.5㎞)과 서하남IC∼하남분기점 구간(4.9㎞) 및국도 13·23호선 3개구간(15㎞)을 조기 준공 개통하고,국도 4호선 왜관 삼청∼대구 태전동 18.9㎞ 등 국도 19개구간도 19일 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5일간 임시개통할 예정이다.또 태풍 루사로 교통소통에 지장이 있는 경부선·영동선 철도와 동해·88고속도로 및 국도 42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정상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전철)이 23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 귀성 버스승차권 추가 예매-추석 차표를 사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19일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고 있다. ■우회로.새길 안내/충청·호남권 새로 뚫린길 많아 올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회도로와 새로 생긴 길을 소개한다. ◆서해안고속도로-충청 서부와 호남지역 귀성객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면 된다.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 학의JCT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북부 지역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 귀성객은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들어가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대구·경북지역 귀성객-기존의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T)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탈 때에는 고속도로상의 가변정보표지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중부선과 제2중부선을 선택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및 강릉권 귀성객-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이용,양평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충남·충북·대구권 귀성객-경부선 회덕분기점에서 지체되면 청원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중부고속도로 일죽IC,음성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 청주에서 대전을 지나 전주로 가는 방법도 있다.또 17번 국도가 25번 국도와 만나는 청주를 지나 상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경부고속도로 비룡JCT에서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경유(산내JCT)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길이 될 것이다. ◆충청과 호남권 귀성객-올 설날 이후 새로 뚫린 길을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중 하나다.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송악면 가곡리 16㎞구간을 비롯,6개구간 총연장 66.9㎞가 최근에 새로 생긴 길이다.
  • TV 리뷰/ 무책임한 사생활 벗기기 방송 ‘구설수’

    “오래전 진주 공연 때 아이를 업고 찾아온 아줌마가 전에 사귄 아가씨였는데….죄를 하도 많이 지어서 내 아이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하하∼” 배우 트위스트 김이 지난 12일 KBS2의 토크쇼 ‘행복채널’(월∼금 오전9시30분)에 나와 들려준 얘기의 한토막이다.그는 이날 부인 등 가족과 함께 나온 자리에서 바람을 피웠던 과거사를 마치 ‘영웅담’처럼 늘어놓았다.이미 부인에게 용서를 구했다는 전제에서였다. 트위스트 김은 이에 앞서 스포츠전문지에 “톱 탤런트 송승헌이 내 친아들일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가 결국 송씨의 아버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장본인.그런데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자성의 빛 없이 이날도 마구 말을 내뱉었다.강석우·박미선·홍서범등 진행자들도 ‘송씨 사건’은 아랑곳 없다는 듯 그의 과거사를 흥미있게 들으며 관련된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박미선은 트위스트 김에게 “S군이 친자임을 확인할 의향은 있느냐.”고 물었다.당사자인 S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심히 곤란한 지경에 몰아넣는 질문이라 눈살을찌푸리게 했다.상식있는 제작진이라면 “명백한 근거 없이 S군을 친자라고 주장한 것은 가정파괴 행위가 아니냐?”라고 묻는 게 도리일 것이다. 방송이 나간 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지금 방송이 트위스트 김 바람 피운 얘기하는 자리냐.바람피운 게 자랑이냐.”“너무나 불쾌해지는 시간이었다.채널을 금방 돌렸다.”“국영방송에서 이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하는 게 이상하다.시청자들을 고려해 좀더 신중한 내용으로 방송해 달라.”등이 주종을 이룬다. 한 남성의 그렇고그런 과거사와,일방적으로 피해를 받은 인기 탤런트에게 다시금 상처를 입히는 식의 토크쇼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면 오산이란 얘기다.‘행복채널’은 이 말고도 최근 가수 K의 전처 A씨를 게스트로 초청해 “아들인 B군이 보고 싶지 않느냐.”며 K가 키우는 초등학생의 이름까지 들먹여 ‘무책임한 사생활 벗기기 방송’이란 구설에 올라 있다.‘행복채널’제작진은 K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당한 상태다.제목대로 ‘행복채널’이 되려면 선정적인 연예인의 사생활 벗기기나 유명인의 비행을 집중 탐구는 일을 삼가는 게 정도가 아닐까….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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