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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23일 하와이서 정책협의 / 주한미군 재배치 조율

    한·미 양국은 23∼24일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이양 시기 등 현안을 놓고 막판 이견을 조율한다.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1,2차 회의에서 미합의된 미2사단과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및 재배치 시기와 군사능력 발전 방안,군사 임무 전환 계획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6월 2차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위해 오산과 평택지역의 토지를 매입하고,동두천과 의정부에 분산된 미 2사단을 수년에 걸쳐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으로 이전키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과 유사시 북한 특수부대 해상침투 저지임무 등 10개 특정 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이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한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는 등 적잖은 견해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장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특정 임무를 조기에 넘겨받을 경우 한반도 안보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이번 협상에서 이양 시기를 최대한 늦춰주도록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 향상을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묻지마 살인’공포의 열차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18일 열차 승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42·노숙자)씨를 체포,조사중이다. 이씨는 17일 오후 10시25분쯤 김천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천안∼평택구간(평택시 유천동)을 지날 때 4호 객차에서 잠을 자던 승객 민모(60·무역회사 사장)씨의 가슴과 목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민씨와 함께 있던 동료 박모(63)씨는 “민씨가 통로쪽 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노숙자 차림의 중년남자가 아무런 말도 없이 다가와 흉기로 마구 찔렀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날 친형과 동료 등 4명과 경남 거창의 황석산을 7시간 동안 등산한 뒤 오후 7시40분 대구역에서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으며,당시 열차에는 철도공안원이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2년간 오산의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월20일 퇴원한 뒤 노숙생활을 해왔으며,10년 전부터 정신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민씨가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찔렀다.”고 말하는등 횡설수설하고 있다. 이씨는 범행 후 놀란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4호 객차에 숨진 민씨와 단둘이 남아 있다 평택역에 정지한 열차에 올라 탄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하다 붙잡혔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中, 둥젠화 일단 유임/“언제든 경질 가능성” 소문 량전잉·피터우등 후임 거론

    중국 정부가 일단 둥젠화(董建華)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유임시키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홍콩 내에서는 지도력에 타격을 입은 둥 장관의 후임이 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며서 둥 장관이 언제든지 물러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4일 ‘여론의 오산’이란 논평을 통해 민주파 인사들이 국가안전법(기본법 23조)의 입법 중단과 둥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중대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이번 논평은 중국 정부가 이달 초 공무원 수십명을 홍콩에 파견,여론파악을 거쳐 대책을 거의 마련한 시점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국가안전법으로 촉발된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둥 장관의 퇴진까지 가져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측근들은 여론에 더 이상 양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연임에 성공,2007년까지 임기가 보장된 둥 장관의 후임이 벌써 거론되고 있다.지도력은 물론 중국 정부의 신뢰까지 잃어 스스로 물러날 수도 있다고 보는 셈이다. 외신들은 강력한 후보로 량전잉(梁振英·48) 행정회의 위원을 꼽았다.영국에서 건축 측량과 부동산 관리를 공부했고 본토와의 유대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홍콩 경제를 감안한 차원에서는 빅터 핑(馮國經·57) 홍콩 공항관리국장과 피터 우(吳光正) 홍콩 무역발전국장도 거론되고 있다. 핑 국장은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권 교수 출신으로 투자은행과 벤처캐피털에서 일했다.둥 장관이 사퇴하지 않는다 해도 국가안전법 입법을 주도한 보안국장,경기침체에 책임이 있는 재정사장(재무장관) 등을 교체하는 개각으로 민심달래기에 나설 가능성은 높아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 플러스 / 中, “둥젠화 퇴진” 홍콩 민주파에 경고

    |홍콩 연합|중국은 최근 홍콩의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파 인사들에 대해 사회 혼란을 계속 조장하면 시민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4일 ‘여론의 오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홍콩 정부가 ‘기본법 23조(국가안전법)’ 입법을 연기하면서 홍콩 사회는 안정을 되찾고 있다.”면서 포문을 열었다.이 신문은 “그러나 민주파 인사들은 여기서 중단하지 않고 국가안전법 입법 중단과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여론을 잘못 평가한 중대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신문은 이어 “최근 시민들의 가두시위를 둥젠화 행정장관 타도에 이용하겠다는 민주파 인사들의 음모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파 인사들은 이제 냉정을 되찾으라.”고 경고했다.
  • 부동산 플러스 / 한화, 하반기 7000여가구 공급

    한화건설은 하반기 전국에서 7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다음달 대전 용운지구에서 660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연말에는 화성 동탄지구에서 520가구,오산시 원동에서 2160가구를 각각 공급키로 했다. 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오피스텔과 대구 수성구 황금동 주상복합 아파트도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지난달 분양을 마친 대전테크노밸리 아파트(666가구)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흔히 적용하는 새로운 평면을 도입,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 여름탈출-해외여행 / 퓨전도시 칭다오

    |칭다오 글·사진 김규환 특파원|중국 산둥(山東)성 남동단의 항구 도시 칭다오(靑島).일년내내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는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변에다 20세기 전후 독일 조차지였던 만큼 뛰어난 맥주 맛과 이국(異國)적인 서유럽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국제적인 리조트(휴양지)이다. 대표적인 즐길 거리는 해수욕과 골프.넘실대는 파도를 껴안고 끝없이 펼쳐지는 해변을 산책하거나,여름내내 한류의 영향을 받아 제법 차가운 기운이 남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놀다보면 더위에 지친 피로를 씻어내는 데는 안성맞춤이다. 국제적인 수준의 골프장도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화산국제향촌클럽은 36홀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실내 수영장·사우나·안마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해양골프클럽은 해변을 따라 코스가 설계돼 바다를 보며 시원한 샷을 날릴 수 있다.한국인이 경영하는 제너시스골프클럽은 한국 명문클럽에 뒤지지 않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강조한다.골프는 물론 승마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국제골프클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빌리 캐스퍼가 현지 특성에 맞게 코스를 설계,다른 골프장에 비해 업다운이 심하고 그린 주위에 워터 해저드가 많아 조금 까다롭다. 볼거리로는 라오산이 압권이다.천인단애(千斷崖)를 배경으로 굽이 치며 흐르는 라오산의 주수이(九水)는 기암괴석과 수정처럼 맑은 소(沼),천둥소리와 같은 폭포수의 물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우화등선(羽化登仙)하는 착각에 빠져든다. 칭다오의 상징물인 잔교(棧橋)도 빼놓을 수 없다.1891년 청나라의 리훙장(李鴻章) 대신과 관료들이 타고다니던 큰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임시로 건설됐지만,그 웅장한 모습에 찬탄을 금할 수가 없다.봄에는 벗꽃 축제,여름에는 등불 축제,가을에는 국화 축제 등 계절에 맞는 독특한 꽃 축제가 열리는 중산(中山)공원,칭다오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샤오위산(小魚山)공원 등도 한 번쯤 돌아봄 직하다. 이국적인 유럽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중국 전통 악기인 친(琴)과 닮아 친다오(琴島)라고도 불리는 샤오칭다오(小靑島)는 서유럽의 도시 풍경을 만끽하게 해 준다.1934년 독일인 신부에 의해 건축된 성미애얼 성당은 고딕양식,1910년 독일인에 의해 지어진 기독교 교회는 비잔틴양식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1932년 러시아인이 건축한 해변 별장인 화스로(花石樓)는 그리스와 로마양식에다 고딕양식까지 가미한 ‘퓨전식’ 건축물이다. 칭다오 여행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칭다오 맥주를 맛보는 일.약간 쌉싸래한 맛이 혀 끝을 자극하는 칭다오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물이 맑고 좋은 라오산의 물로 만들어진다.칭다오 요리는 해안도시답게 각종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삶은 왕새우 요리,튀긴 소라 요리 등 고급 해물 요리를 비교적 싼 값에 맛볼 수 있다. khkim@ 칭다오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화폐는 런민피(人民幣)이고,단위는 위안(元)을 사용한다.1위안은 148∼149원이지만,현지에서 1위안을 바꾸려면 160원은 줘야 한다. 항공편은 인천에서 매일 대한항공과 중국민항(CA)을 이용한 직항이 있다.1시간30분 소요.선박편은위동해운(032-777-0495)이 페리호를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18시간 걸린다.편도 요금 11만∼12만원. 숙박시설은 호텔을 포함해 여관급 이상이 70개가 넘는다. 5성급은 하루에 500위안(약 7만 5000원), 4성급은 450위안, 3성급은 400위안 안팎.성수기에는 조금 더 비싸다. 칭다오 단독 상품은 아직 없다.산둥성내 타이산(泰山),취푸(曲阜),지난(濟南) 등을 함께 연계한 3박4일이나 4박5일 상품이 대부분이다.국제연합여행사(02-777-6722)와 나라투어(02-777-8711) 등이 판매한다. 골프투어는 1박2일 상품(4성급 호텔 기준,68만 9000원)부터 3박4일까지 3가지가 있다.NIC(02-732-8583)와 바로투어(02-723-0828) 등이 판매한다.현지에서는 하이톈(海天)국제여행사 한국부(001-86-532-387-1509) 등에 문의하면 된다.
  • 지역별 ‘특화발전’시대 열린다 / 시·도별 육성방안 제시

    전국 15개 시·도별로 특화산업 단지가 육성된다.이를테면 강원과 제주는 관광·휴양산업,인천은 물류,대전은 연구개발(R&D) 산업기지로 특화해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특화산업 단지는 광주-광(光)산업,대구-섬유산업,부산-신발산업 같은 제조업 위주의 특화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첨단산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역개발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방분권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발전계획을 종합한 결과 이같은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분권 가속화 계기 박인철 예산처 재정기획실장은 “이번 지역별 특화발전 계획은 과거 중앙정부가 결정해 지방으로 내려 보내던 하향식에서 벗어나 지방이 스스로 여건에 맞는 계획을 세웠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지역별 특화발전시대를 여는 동시에 지방분권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처는 이같은 지방정부의 계획을 토대로 중복되는 부분을 조정한 뒤 오는 10월까지 지역발전종합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지역발전종합계획안을 국가균형발전5개년계획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예산처는 지역발전 계획을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오는 2005년부터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신설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신설 이 계획에 따르면 인천은 국제공항·항만·레저·비즈니스·정보통신(IT)을 묶어 동북아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경기는 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등의 첨단지식 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충남과 충북은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계기로 문화·전자·바이오 등의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특히 충남은 한 발 더 나아가 휴양·건강 중심의 문화관광산업을 특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충북은 바이오산업과 바이오농업을 육성해 바이오토피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대전은 R&D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전북은 전주를 문화영상·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환황해권시대의 교역·문화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전남은 해양관광과 남도내륙관광을 연계해 대중국 관광과 교역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광주는 광산업과 디자인산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구는 R&D에 집중하고 경북은 전자·철강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경남은 전자·로봇산업을 중심으로 동북아 기계산업의 허브(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내놨다.제주와 강원은 문화·관광산업과 청정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회 플러스 / 공군 남부전투사령부 ‘출격’

    남부지역 소재 비행부대에 대한 지휘·작전통제 임무를 맡게 될 공군 남부전투사령부가 7월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창설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30일 공군에 따르면 남부전투사령부는 경기도 오산 공군 작전사령부의 지휘 부담을 줄이고 전시 지속 작전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작전사령부 예하의 중간사령부 역할을 담당한다.
  • 한미국방회담 안팎 / 美軍 용산기지·2사단 이전 마무리 3~5년 소요 예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미국의 전세계 미군재배치 논란 속에서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그러나 미2사단 한강 이남 이전 문제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수정작업과 맞물려 그 시기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기이전 착수 합의 한·미 양국은 그동안 한강 이북에 주둔중인 미2사단 재배치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다만 한·미간 합의사항과 LPP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한강 이남인 오산·평택 권역으로의 이전은 3∼5년쯤 뒤 이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양 국방장관은 이번 공동발표문에서 “용산 미군기지의 조기 이전 필요성에 동의했으며,미군기지들의 한강 이남 통합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이 국방장관 회담 뒤 기자브리핑에서 “핵심부대가 아닌 소규모 부대는 기존의 LPP에 의한 1,2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전하게 된다.”고 밝혀 미2사단 이전 착수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국방부 당국자도 “한·미는 올 연말까지 LPP 수정계획을 작성하고 내년 초에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혀 LPP와 연계된 일부 2사단 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이 내년 중 시작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美軍역할 일부 한국군분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용산 미군기지 및 미2사단의 이전 문제 이외에도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전력증강을 위한 투자증대,한·미연합 군사능력 발전과 연계한 한국군의 역할 확대,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강력한 억제력 유지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한국의 국력신장에 따라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한편 지금까지 미군이 맡고있던 일부 군사임무의 주체를 우리쪽으로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산美기지 연내 이전 개시 / 韓·美국방 합의… 2사단은 이르면 내년 착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국과 미국은 연내에 용산기지 중 일부 군소기지를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4면 또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는 이르면 내년쯤부터 착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이 경우 대북 억제력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휴전선 근방에 미군들이 6개월씩 교대로 훈련하는 합동 훈련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만나 용산기지를 조기에 이전한다는 데 합의하고,미 2사단은 2단계에 걸쳐 오산·평택과 대구·부산·진해 등지로 분산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차영구 국방정책실장은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은 패키지로 가는 게 아니라 15∼20개 정도의 크고 작은 기지를 2∼3개로 통합하는 1단계와 사령부와 동두천 기지 등 주력부대를 본격적으로 옮기는 2단계로 나눠진다.”고 설명했다. 차 실장은 연말부터는 부대를 합치는 1단계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일부 작은 기지나 캠프들은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1·2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기지 이전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북핵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2사단의 후방 배치를 가급적 늦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용산기지 이전과 더불어 2사단의 이동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구,시각차를 보였다. 다만 양국은 10월 서울에서 열릴 한·미 연례안보협의(SCM) 이전에 구체적인 이전 시기를 확정할 것과 2011년까지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합·폐쇄하는 LPP 계획을 몇년 앞당겨 끝내는 데 합의했다. mip@
  • 부동산 플러스 / 오산시 원동 푸르지오 839가구

    대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638-4 일대에 ‘푸르지오’아파트 839가구를 30일부터 분양한다. 15층짜리 12개동으로 32A평형 719가구,32B평형 120가구다.분양가는 평당 540만∼550만원.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 옆에 위치,경부고속도로 및 1번 국도 이용이 편리하다.인근에 지하철 1호선 연장인 오산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031)221-8778.
  • ‘신시의 효시’ 김여제 詩2편 발굴

    한국 최초의 자유시인 ‘불노리’ 등과 함께 초기 신시의 효시로 알려진 김여제의 ‘만만파파식적’(1916년)과 ‘세계의 처음’ 전문이 발굴돼 문학사상 7월호에 공개된다. 두편의 시가 발굴된 것은 일본 와세다 대학의 오무라 마스오 교수와 호테이 도시히로 교수,심원섭 와세다대학 강사 등 와세다대 어학교육연구팀이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찾아낸 ‘학지광’8,11호를 통해서였다. 김여제는 1910년대 초 근대시 개척단계에서 최남선의 뒤를 이어 1916∼1917년 동경유학생 동인지인 ‘학지광’에 이번에 발굴된 2편의 시를 발표했다.김여제는 상해임정 망명생활 때 흥사단에 가입,도산 안창호의 측근으로 일하다 미국으로 가 10여년 머물며 교육학을 전공했다.귀국 후에는 오산학교 교장(1931)을 지내며 미국식 교육을 펼쳤다.동인지 ‘창조’의 후신인 ‘영대’에서 김소월 등과 함께 활동했다. 문학평론가 권영민(서울대) 교수는 “김여제의 시편은 한국 근대시의 여명기라 할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최남선과 ‘불노리’의 주요한 사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정도로 시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당시 시편을 읽어본 주요한 등 문인들은 “획기적인 자유시의 대담한 실험적 작품”으로 평했으나 반일(反日)적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학지광’이 판매금지 되면서 묻혀버렸다.이번 발굴로 한국 근대시문학사에서 신시의 효시 등을 놓고 있어온 논란을 보완하는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수기자 vielee@
  • 평택 미군기지 인근 ‘국제평화도시’ 건설 / 손학규 경기지사 밝혀

    용산 미8군 기지가 경기도 평택·오산으로 이전될 경우 2010년까지 기지 인근에 500만평 규모의 가칭 ‘국제평화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한현규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17일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오산으로 옮겨온다면 지역경제 발전과 주한미군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내국인과 미군,미군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국방부,주한미군측과 협의했으며 미군측으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손학규 지사도 이날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 등지로 이전을 추진할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며 기지 인근에 자족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평화도시 건설 계획을 내비쳤다.도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평화도시는 오산 미공군 비행장과 평택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규모의 부지에 7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내국인과 미군,미군가족 등 20만명의 주민들이 입주하게 된다.도는 평화도시에 용산기지 내의 미 메릴랜드대 분교를 이전하고 영어마을을 조성하며,외국인 자녀를위한 초·중·고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시론] 국방예산 증액의 당위성

    한·미 정상회담 이후 주한미군 재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주한미군을 통합하고 한강 이북 미군기지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안보상황을 신중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근거하여 정상회담 이후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일단 북핵문제가 해결된 이후 본격 착수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지난 5일 한·미 양국은 미래 한·미 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에서 미2사단의 한강이남 이전에 공식 합의하고 용산기지를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에 실질적으로 합의하였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주한미군 기지통합을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되 1단계에서는 경기 북부에 산재한 미2사단 관련 기지를 동두천과 의정부 등 2곳으로 통폐합하고,이어 2단계에서는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를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같이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담당하던 대북 억지력의 상당부분을 한국군이 맡을 수밖에 없게 됐다.주한미군의 재배치 문제는 한국의 자주국방력 강화와 직결된다.그리고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적절한 국방예산 확보이다. 이제 우리도 국력에 걸맞게 국방재원을 투자해 자위적 방위역량을 확보할 때가 되었다.물론 적정 국방비의 규모는 전문가들의 시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주한미군의 대체전력 확보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개선,그리고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현존전력의 교체 소요를 감안하면 향후 10∼15년 동안 GDP 대비 적어도 3.5∼4.0%의 재원이 필요하다.이 정도의 액수는 현재의 국방예산에 비추어 볼 때 엄청난 예산임이 분명하다.그러나 이것도 군의 슬림화를 전제로 판단한 결과이다. 우리 국민들은 주한미군이 담당하고 있는 부문을 제외하면 우리 군이 전력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1989년 이후 GDP와 연동된 국방비 편성개념을 폐지함에 따라 80년대 중반까지 5∼6%를 유지하던 국방비는 계속 줄다가,IMF를 맞아 대폭 삭감돼 GDP 대비 2.7%까지 떨어졌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안보위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면서도 국방비 수준은 세계 평균인 3.8%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 결과,최근 5년 동안 추진해온 국방부의 방위력 개선사업을 보면 제대로 된 것도 없고 차세대 무기도입 사업 중 상당부분이 순연되거나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일선 부대도 전투장비와 물자,전시 탄약,훈련 탄약과 유류 등이 부족하거나 개선되지 않아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의 능력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싸워 이길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현대전쟁의 파괴적 성격을 감안할 때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는 전쟁이 아예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북한이 보유한 장사정포와 생화학무기들이 일시에 사용될 경우 우리측도 막대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 국토의 상당 부분이 파괴된 다음에 승리하는 것은 무의미하며,아예 북한이 남침을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억지력을 보유하는 것이 확실한 자주국방의 길이다. 우리가 진정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원하고 자주국방을 원한다면 하루빨리 자위적방위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10∼15년 동안 적정 규모의 국방비를 확보해 주고,‘제대로 된 군대,작지만 강한 군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이것이 안보 수혜자들이 부담해야 할 몫이 아닐까. 이 상 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국가의료원’ 원지동에 들어설듯

    화장장 건립 문제로 2년여간 끌어온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에 1500병상 규모의 ‘국가중앙의료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와 국립의료원은 기존 국립의료원을 한방병원,국가응급의료센터,간호대학 등을 포괄,확대·신설될 국가중앙의료원의 부지로 원지동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방태원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을지로 국립의료원을 원지동으로 옮기면 종합의료타운 건설이라는 최근 정책기조와도 부응하는 만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 확대 개편의 일환인 국가중앙의료원 건립 부지로 경기도 오산,평택,광명,용인,수원 등 수도권 일원 8곳에 4만∼5만평을 물색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가중앙의료원이라는 상징성과 역할을 감안,서울 근방에 설립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서초구 최영환 생활복지국장은 “그동안 화장장 건립 자체를 반대해온 게 아니라 규모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종합의료타운 병설로 건립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논의의 추이를 봐가며 청계천과 인접한 국립의료원 부지 8500평을 사들여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2사단 한강이남으로 수년내 이전 합의

    주한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이 확정됐다.용산기지 이전사업도 빠르면 연내 착수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4∼5일 한국 국방부에서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회의에서 미 2사단을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권으로 옮기기로 했다.다만,후방 이전 뒤에도 한강 이북에서의 교대훈련을 통해 전방지역의 미군 주둔을 지속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는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HUB)와 핵심시설이 있는 용산기지,한강 이북의 연합훈련센터,군산기지 등 3개 지역기지 체계로 운영된다.또 용산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과 미 2사단 등의 재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측은 내년부터 평택과 오산 등지에서 이전부지 매입을 시작하고,이전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미측은 올해 안에 일부 시설을 반환키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현재는 미군기지 체계 조정에 관한 개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해 미 2사단의 후방 배치가 4∼5년 안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은 아울러 오는 9월 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군사능력 발전계획 ▲용산기지 이전계획 ▲군사임무 전환계획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국 워싱턴에서 조기에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오는 7월 중 미국에서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동맹 정책회의 안팎 / 美 강력 요구…‘후방배치’ 수용

    5일 끝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2차회의’ 결과의 핵심은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합의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부지 내년부터 매입 착수로 요약된다. 미측은 미 2사단이 이전하더라도 한강 이북지역에 소규모 ‘지역기지’를 운용키로 했다.이는 2사단 후방 배치를 둘러싼 한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미 2사단 후방배치 전격 합의 양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미 2사단의 후방 배치에 전격 합의했다.장소는 미군기지가 있는 경기도 오산과 평택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측은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2사단 후방배치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를 바랐으나 미측의 강력한 입장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은 미 2사단 이전 시기와 절차에 대해 “기지 통합은 수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며 “1단계로는 동두천에 있는 미군부대와 의정부의 미군부대를 통합 운영하고 2단계로는 한강 이남으로의 이전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미군기지 통·폐합을 위해 지난해확정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2011년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이 역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어서 2사단의 본격적인 이전은 4∼5년쯤 뒤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용산기지 연내 이전 착수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를 위해 한국정부가 이전부지에 대한 매입작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이행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서울지역 일부 시설들을 한국 정부에 반환하게 된다.따라서 빠르면 연내에 용산기지 이전이 착수되는 것이다. ●주한미군,두 개의 허브기지에 3개의 지역기지로 재편 양측은 이날 발표에서 주한미군을 장기적으로 오산·평택과 대구·부산 2개의 허브기지에 군산과 서울 한강 이북 등 3개의 지역기지를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한강 이북의 지역기지는 미 2사단이 후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 일대에 미군이 교대로 훈련을 하는 연합훈련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용산기지 이전 민원 소지 없애야

    미군 용산기지가 이르면 연말부터 오산의 미 공군기지와 평택의 캠프 험프리 기지로 분산해 이전된다.한·미는 어제 끝난 한·미 동맹 재조정 2차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서울에는 핵심시설만 남고 7000여명 중 6000명이 옮겨간다.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기지 이전에도 주한미군의 임무수행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대북 억지력에 대한 우려감을 일축했다. 용산기지는 불평등한 한·미 동맹 50주년의 상징물이었다.한나라의 수도 한복판에 부대가 위치해 있어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켰다.한국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아 반미감정의 한 원인이 됐었다.한·미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소요의 윤곽을 작성해 올 가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한 뒤 연말까지 상세 계획을 확정한다. 앞으로 30억∼50억달러가 들어갈 이전비용 분담이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정부가 요구한 만큼 한국이 대부분을 부담할 것으로 보이지만,시민단체들은 주한미군 재배치라는 큰 구도와도 무관치 않은 만큼 합리적 분담 원칙을 세워미측에도 상당한 부분을 부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추가 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도 주민들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특히 용산기지의 토질오염 등 환경 상태도 지금부터 정밀하게 조사해 사후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모든 미군 기지가 그렇듯 용산기지도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최근 개선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중 기지의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미군측의 비용으로 원상태로 복구하기로 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정부와 주한미군,환경단체가 환경오염 합동조사단을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 F-16전투기 이륙중 추락 / 오산기지서… 인명피해 없어

    29일 오후 8시6분쯤 미7공군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활주로 끝 공터로 추락했다. 미군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탈출 했으며,추락 전투기는 크게 파손됐으나 주변에 민가가 없어 다행히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16은 우리나라 공군과 주한 미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지난해 9월 한국 공군의 F-16 1대가 훈련비행중 연료관 파손으로 경북 상주시 야산에 추락한 적이 있다.
  • [5.23 부동산대책 이후] (2)주택투자 전략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 상대적으로 수혜를 누리는 상품은 뭘까.’ 부동산전문가들은 대부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 기존주택 가격이 뛸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을 떠나지 않고 기존주택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재건축은 당분간 관망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대신 리모델링 대상으로 부각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단타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한다.중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금융위기 이후 입주한 아파트 좋아 실수요자나 장기투자자라면 기존주택이 제격이다. 수요자들은 새 아파트를 선호하겠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다.물론 이번 분양권 전매제한조치로 추가상승의 여력이 생겼지만 큰 폭의 오름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부동산전문가들은 대신 입주 5년 안팎의 아파트를 매입할 것을 권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수요가 기존주택에 몰리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매입할 때는 역세권이거나 대단지로 금융위기 이후에 입주한 아파트가 좋다.”고 말했다. ●집값 올리려 리모델링 소문내기도 재건축은 규제투성이다.또 가격도 많이 뛰었고 재건축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가늠할 수도 없다.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이에 대한 대안이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다.아직까지 리모델링 아파트에 대한 규제는 없다.오히려 리모델링을 장려하고 있다.조만간 법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란다를 트면 최소한 몇평은 넓어지고,외장과 브랜드가 바뀌면 새 아파트나 다름없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벌써 리모델링 추진이 빠른 아파트에 손길을 뻗쳤다.그러나 이 역시 중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곧바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리모델링은 주민동의도 받아야 한다.”면서 “일부에서는 집값을 올리기 위해 리모델링한다고 소문을 내는 경우도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 가격부담 커 재건축투자는 오는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법률이 발표되기 전까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물론 사업승인이 났거나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는 예외다. 김영진 사장은 “재건축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면서 “시장의 흐름이 잡힐 때까지 당분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은 틈새상품이 될 수 있지만 가격부담이 크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과거와 같은 수익률을 생각하고 재건축 아파트 등에 투자하면 큰 오산이다.”면서 “중장기 투자자나 실수요자라면 재건축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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