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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명 파병땐 年2000억 소요”조영길국방 국감 답변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23일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이라크에 1개여단 3000여명을 1년간 파병할 때 2000억원 규모가 들 것”이라며 “인건비뿐 아니라 급식비 등 전반적으로 계산해야 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조 장관은 이날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새달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올 때까지 파병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의 질문에 “그 무렵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과 원칙,내부 의사 결정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해 10월말을 파병 결정 잠정시한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또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과 관련한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이 당초 이전 대상 지역인 경기도 오산과 평택에 540만평의 부지를 요구했으나,우리측이 인구 밀집지역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지역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310만∼320만평으로 양측이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이 당초 오산과 평택의 기존 군부대 부지 360만평 외에 추가로 540만평을 요구했으나 다음 달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이 문제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미2사단과 용산기지 총면적은 7320만평이고,미군 재배치가 완료되면 한강 이북에 남는 미군 부대는 2500만평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는 정무위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증인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정무위가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는 출석요구일 7일 전에 해야 한다.’는 법률을 위반하고 출석요구서를 18일에야 보냈다.”며 거부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오산비행장 내일 에어쇼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비행장이 7일 일반에 개방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 공군과 미 7공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산 미군비행장에서 ‘공군의 날’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한·미 공군 우정비행,한국 공군의 블랙이글 에어쇼,미 공군 F-16(전투기)·A-10기(공격기),한국 공군 F-4(전투기)·KT-1(훈련기) 시범비행 순으로 진행된다.또 농악대와 취타대,태평무 공연과 한국공군 의장대 시범,미공군 밴드 연주도 곁들인다. 일반인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택시청∼부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대 인근 송탄 송신초교·태광고·복창초교 운동장에 주차한 뒤 부대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1)661-0242.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퇴역 미군 60년대 한국사진 공개/미샬로프 600여장 인터넷에

    1968년부터 약 1년간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한 보급대대에서 주한미군 사병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60·미국 캘리포니아 거주)가 한국의 거리 모습 등을 담은 컬러사진 600여장을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당시 우편물차량 운전병으로 근무한 그는 안양은 물론 미군부대가 있던 서울,오산,인천과 전방지역을 두루 다닐수 있었다.사진찍는 게 취미였던 그는 한국인의 일상을 틈틈이 렌즈에 담았다고 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1969년 전역한 뒤 부동산 중개일을 해온 그는 한국에서 찍은 필름을 여러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겼으며,1999년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www.mishalov.com)에 사진들을 조금씩 띄우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35년 전 근무지에서의 부대 생활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용산 거리,시민의 생활모습,한강의 풍경 등을 담은 사진 622장이 실려 있다.촌로(村老)나 들녘,마을 전경 등 서정성 짙은 사진들도 다수 들어 있다.그의 홈페이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방문자 수도 190만명에 이를 만큼 급증,한때는 사이트가다운될 정도였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세계인 - 우리는 이렇게 산다 / “옷은 무거운 짐… 자연으로 돌아가자”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00㎞ 정도 떨어진 베크쉬르메르는 관광지라기보다는 프랑스인들이 즐겨 찾는 해변이다.결이 고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데다 파도가 그다지 세지 않고 물도 깨끗한 편이어서 주말이면 근처에 있는 도시 사람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해 준다.하지만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다시 말해 나체주의자들에게 베크쉬르메르는 반드시 한번쯤 가봐야 할 곳으로 통한다.사람들이 북적대는 일반적인 해변에서 벗어나 바닷가를 끼고 북쪽으로 약 30분 걸어가면 또 다른 해변이 나오는데 이곳이 자연주의자들을 위한 이른바 ‘나체 해변’이다. |베크쉬르메르(프랑스) 함혜리특파원|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후반의 일요일. 베크쉬르메르의 ‘플라주 나튀르’(자연주의자를 위한 해변)는 바캉스의 막바지에서 일광욕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나체족들로 가득했다.낮은 풀이 아무렇게나 자라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모래언덕이 해변 위쪽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다.검게 그을은 알몸에 배낭 하나만 달랑 메고 모래 언덕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이곳은 자연주의자를 위한 해변입니다.서로의 안전을 지키고,문제가 발생하면 소방서로 연락하십시오.’라는 팻말이 해변을 따라 군데군데 박혀 있다. ●자연스러운 가족 나들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이다.꼬마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나이 지긋한 노부부,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연인들…어른들은 파라솔 아래서 돗자리나 대형 타월을 깔아놓고 책을 보거나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은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아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태양 아래서 아무 부끄럼없이 자연으로 돌아가 있다. 두 아이와 부인을 동반한 프랑수아(38)는 “아이들이 수영복을 입는 것보다 맨몸으로 해변에서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해서 이곳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그는 “3년 전부터 휴가철이면 자연주의자를 위한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여름이면 주말마다 이곳을 찾는다.이곳을 찾으면서 가족간에 정이 훨씬 두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자연주의를 예찬했다.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당연히 화장실도 없다.하지만 이들에게 화장실이 없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듯했다.모래 언덕에서 만난 40대의 남자는 화장실이 어디에 있느냐는 이방인의 질문에 “자연이 부르면 자연스럽게 모래나 바다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태연스레 대답했다. 여자들의 근사한 벗은 몸매를 감상하기 위해 나체 해변에 관심을 갖는다면 오산이다.실제 이곳에 온 사람들을 보면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70대30 정도 된다.여자들이래야 꼬마아이들이거나 할머니,중년부인이 대부분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이유는 이곳이 동성애자들의 주말 데이트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 탓이다.남자들끼리 손을 잡고 파라솔 아래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서로 지긋한 눈빛을 보내며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남자 혼자서 온 사람들도 꽤 눈에 띄는데 이들은 십중팔구 ‘애인’을 구하러 온 사람들이다. 프랑스에서 자연주의자들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프랑스 나체주의자협회가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의 절반 이상이 나체주의자들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또 71%는 나체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18%는 “기회가 되면 나체촌을 찾고 싶다.”고 응답했다.“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람은 4%에 불과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프랑스에 자연주의자들이 등장한 것은 1920년대부터라고 한다.하지만 대중화되고 사회운동처럼 번진 것은 2차대전 후부터다.현재 전국에는 산,바닷가 등에 45개 정도의 상업 나체촌(자연주의 마을)이 운영되고 유명한 해변에는 자연주의자를 위한 해변이 따로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자연주의자 마을이나 캠핑장을 운영하려면 허가를 얻어야 하고,철저한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어 어디든 안전하고 청결하다. 자연주의자이거나 잠시 휴가를 이용해 자연주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더욱 더 자연과 가까운 상태로 다양한 스포츠와 오락거리를 즐기며 휴가를 보낸다.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도 제공된다.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즐기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갈수록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파리의 경우 1953년 설립된 파리 자연주의자협회(ANP)가 운영하는 자연주의자 수상스포츠센터가 있다.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존중 차원에서 설립된 이곳은 모든 이들에게 개방돼 있는데 일년 회비 45유로를 내면 마음껏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일주일에 두번씩 회원의 날도 운영된다. 자연주의자들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주의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파리 자연주의자협회 관계자는 “옷은 거추장스러운 것이며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온몸을 자연에 드러내는 것은 건강에도 무척 좋고 가족,친구간 맨몸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복잡한 인간 관계는 단순 명료해지며 더욱 진지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베크쉬르메르에서 만난 뱅상(33)은 “지난주 회사에서 파면을 당해 우울했는데 이곳에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동안 걱정근심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처음에는 좀 쑥스러웠지만 아무것도걸치지 않고 해수욕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다른 (일반)해변에는 가지 않는다.”는 그는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 자연주의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lotus@ ■나체촌 에티켓-허가없는 사진촬영 금지 반드시 알몸으로 지낼 것 |베크쉬르메르 함혜리특파원|해변이든,캠핑장이든 자연주의자를 위한 시설에서는 모두가 내부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다. 엄격하게 규정을 정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당장 퇴장시키는 곳이 많다.하지만 대부분 에티켓처럼 되어 있는 사항들을 지키면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가운데 자연주의를 만끽하도록 하고 있다.당연한 말이지만 가장 우선시되는 규칙은 모두가 다 알몸으로 지내야 한다는 것.옷을 입는다는 것은 자연주의자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또 자연주의자들은 자유와 관용,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자연에 대한 존중도 중요시한다. 자연주의자들이 가장 싫어 하는 것은 자기들이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다.따라서 시설 내에서는 남들을 힐끗힐끗 훔쳐보거나 허가없이 사진을 찍는것도 금지돼 있다.서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예외지만 외부인이 와서 촬영하는 것은 무척 싫어한다.자연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인 만큼 시끄럽게 떠들거나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금기사항이다.모든 사람들이 문명의 소리에서 벗어나 바람소리,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주차장도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만들어 기계문명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래서 나체촌 내의 주 교통수단은 자전거다. 프랑스 나체주의자 연합은 프랑스 전역의 자연주의자를 위한 시설물에서 다음과 같은 규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중시하고 ▲가족적이고 순수하며 자연스러운 자연주의를 지향할 것 ▲다른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할 것 ▲벗은 채로 있는 것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도록 관심을 가질 것 ▲항상 정숙할 것 ▲남을 훔쳐 보거나 과시하지 말 것 ▲어린이들이나 성인들이 충격을 받을 만한 과격한 행동을 하지 말 것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할 것 ▲물과 에너지를 아껴 쓸 것 등이다. 파리 자연주의자협회는 보다 엄격한 규율을 정해 놓고 있다.첫번째 규정은 모두 옷을 벗어야 하고,두번째는 어떤 형식으로든 성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적발시 당장 퇴장시키며 회원 자격도 상실한다.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 내 사진 촬영도 절대금지다.
  • [사설] 야당의 ‘대통령 폄하’ 지나치다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22일 기자들이 지켜보는 공식 회의석상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개구리에 비유한 시중 유머를 주고받으며 박장대소했다고 한다.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농담일 뿐”이라며 한발 뺐다지만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현주소가 기껏 이 정도인가 하는 회의감마저 불러일으킨다.한나라당이 당일 ‘이보다 더 못할 수는 없다.’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6개월을 강도 높게 비판했듯이 현 시국은 경기 침체와 가치관의 혼란,북핵 위기 등이 겹쳐 매우 어려운 국면이다.이러한 때에 정치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정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술집 잡담 수준의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식적인 회의를 진행했다니 한심하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하다. 야당이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점을 호되게 나무라는 것은 탓할 바 아니다.하지만 비판이 상식과 합리성의 경계를 벗어나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택한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면 곤란하다.한나라당은 현 정부를 탓하고 꼬집기에 앞서 사분오열된 민주당보다지지도가 왜 뒤지는지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남의 티끌을 보고 웃고 즐길 만큼 한가하지 않다.아직도 상대편의 실수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오산’을 하고 있다면 사고의 틀을 근본부터 바꾸어야 한다. 국민의 과반수가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담고 있는 뜻이 무엇이겠는가.지난해 대선에서도 확인됐듯이 국민들은 대안 없는 비판이나 비판을 위한 비판에는 냉담하다.오늘날 정치 개혁 요구는 정치권이 스스로 불러들인 부메랑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10개 차세대성장 동력산업 부문별 점검

    정부는 22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다음은 차세대 성장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디지털 TV 방송 디지털 TV 방송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시장은 2012년까지 25.7% 고성장을 거듭,시장 규모가 2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방송시스템,DTV,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셋톱박스,복합기기 등이다.우리나라는 1994년 이후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등 일부 핵심부품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616억달러에서 2007년 906억달러,2012년 14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LCD,LED(발광다이오드),PDP,유기EL(면발광체),3D,전자종이 등이다.우리나라는 TFT-LCD 분야 세계 1위,유기EL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인 데다 디지털 TV,컴퓨터,휴대전화 등 전방산업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수월한 편이다.다만 핵심부품소재,관련장비 분야의 경쟁력은 미흡하다.●지능형 로봇 로봇산업은 기계·전자·제어 산업의 총아로 반도체 및 LCD분야와 결합돼 2012년까지 연평균 18.6%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달러에서 2012년 25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아직 선진국과 5∼8년의 격차가 있으나 선도적인 IT(정보기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규모가 세계 6위,사용 대수 세계 5위,로봇밀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문제와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자동차강국은 이미 수소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여기에 인공지능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운전자 편의정보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져 2012년 시장규모는 1조 714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등이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다.이미 일부 선진국의 기술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됐으나 늦은 것은 아니다. ●차세대 반도체 2005년부터 PC 이외의 전자제품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2년 시장규모는 4179억달러로 추산된다.우리나라는 메모리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의 핵심 설계기술,시스템온칩(SoC) 등 비메모리 분야는 매우 취약하다.메모리 분야 시장도 5∼6년후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구성품목은 차세대 메모리,SoC,나노전자소자 등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통신시장 추세는 IMT-2000 등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속·고품질로 제공하는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모바일 이동통신 시장도 형성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내,원격 차량진단,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요소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성품목은 4G(4세대)단말기 및 시스템,텔레매틱스 등이다.우리나라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통해 이미 경쟁력을 확보했고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펼쳐지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하다. ●지능형 홈 네트워크 가전,통신,건축,휴먼인터페이스 등첨단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종합서비스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연 평균 22.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구성품목은 홈서버,홈게이트웨이,홈 네트워킹,지능형 정보가전,유비쿼터스 컴퓨팅(컵,안경,신발 등 일상적인 사물에 제 각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를 결합시켜 사물끼리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콘텐츠·SW(소프트웨어)솔루션 한계비용이 ‘제로’면서도 시장규모가 무한대인 신산업이어서 놓칠 수 없는 분야다.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하면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2년 시장규모는 2563억달러로 추산된다.구성품목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용·유통시스템,문화콘텐츠,임베디드 SW(가정·산업용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지능형 종합물류 시스템 등이다.우리나라는 이미 온라인 게임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e비즈니스에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지닌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전지 에너지 고갈 및 환경문제로 무공해 차세대전지 산업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자동차 산업과 연관성도 크고,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시장규모는 올해 63억달러에서 2012년 134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2차전지,연료전지 등이다.우리나라는 2차전지의 경우 1999년 상용화로 초기 경쟁력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연료전지는 선진국과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 ●바이오 신약·장기 인터페론 1g의 가치가 순금의 500배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고용창출 효과와 보건·환경·농업 등 여타 산업에 미칠 기술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특히 신약개발은 IT 분야와 결합돼 바이오칩 등의 개발도 유망하다.2012년 시장규모는 1331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신약,바이오장기,바이오칩 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수준은 선진국의 60∼70%에 불과하지만 바이오장기 분야의 경우 동물 복제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에 진입했다.2012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권 진입 및 세계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노대통령 8·15 경축사 담긴뜻/“자주·동맹 모순아니다” 전시작전권 환수 시사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한 것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으로 이해된다.용산기지 이전과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외국 투자자들의 의구심도 풀어준다는 포석이다. 용산기지 이전은 2006년까지 완료하기로 이미 한·미간에 합의가 되어 있다.미국측은 2008년까지 오산·평택 지역에 2사단 이전기지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희망을 밝혀왔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2사단 이전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춰보려고 해왔으나,앞으로 그 입장을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노 대통령의 발언을 확대해석하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철수’까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여겨진다.그러나 청와대와 국방부측은 ‘주한미군 재배치와 우리 군의 역량 강화를 통한 총체적 안보능력 제고’의 의미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노 대통령은 ‘10년내 자주국방의 토대 마련’ 등 구체적인 타임스케줄을 제시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군 전력증강사업에 있어서 10년은 사실상 최소한의 기간”이라며 “자주국방의 시급성과 관련 예산의 확보 등 현실을 모두 감안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 군이 아직 독자적인 작전 수행의 능력과 권한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점은 적절한 시점에 전시작전권 환수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노 대통령은 자주국방 토대 마련을 위해 정보와 작전기획능력 보강 등도 언급했다.이는 작전 및 정보수집능력 분야에서 주한미군 의존도를 줄이고 군의 조직과 운영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2사단 이전기지 2008년 완공”

    주한미군 제2사단의 한강이남 재배치와 관련,미국측이 2008년까지 오산·평택에 새 기지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미국측이 내년부터 주한 미2사단의 1단계 기지 통합과 함께 이전 시설 공사에 착수,5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우리측은 이 계획에 맞춰 오산·평택 내 적절한 대체 토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2008년까지 2사단의 새 기지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2단계 기지 이전 절차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국민들의 안보 불안 정서를 고려,신중하게 추진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한·미 양측은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동맹 3차 회의에서 동두천과 포천,의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20여개의 미2사단 군소기지들을 2006년까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로 통폐합한 뒤 2단계로 한강 이남 이전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고총리·미군지휘관 만찬 / 포도주 건배하며 화기애애 “한미동맹 굳건히” 다시 확인

    고건 국무총리가 11일 주한미군 지휘관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한총련 학생들의 미군 사격훈련장 장갑차 점거시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 것은 ‘안정총리’로서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역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양국관계가 껄끄러워진 마당에 이번 한총련 시위로 양국간 안정적 공조를 흔들리게 하는 것은 물론 미국내 반한(反韓) 분위기가 또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조기 차단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현직 총리가 미군 고위관계자를 공관으로 초청한 것은 주한미군이 국내에 주둔한 이래 처음이다.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고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다. 그런 탓인지 이날 만찬은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총리는 개인적으로도 지난 5월 의정부 미2사단 방문 이후 주한미군 지휘부를 두 번째 만난 것이다. 고 총리는 총리공관(삼청당)에 도착한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 등에게 “이 곳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등나무로 900년 된 것”이라며 삼청당 곳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만찬장에 들어선 고 총리는 영어로 만찬사를 읽으며 친밀감을 표시했다.러포트 사령관도 “총리의 한·미동맹 노력에 감사한다.”며 화답하면서 직접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한총련의 범법행위에 대해 예외없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하자 러포트 사령관은 “학생 처벌문제에 대해 주한미군이 간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스미스 주한미군부사령관은 “만찬장소가 마음에 든다.이런 자리가 오산(미군기지)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고 총리는 의정부 미군부대의 오산 재배치를 의식한 듯 “의정부에 만들어주겠다.오래 있어라.”하고 받았다. 만찬에서는 포도주로 건배를 했으나 만찬이 끝날 무렵 고 총리가 ‘발렌타인 17년’ 양주를 꺼내 참석자들에게 한잔씩 따르며 분위기를 돋우었고,러포트 사령관도 술을 따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러포트 사령관은 “향후 50년도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하게 이어가자.”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안정 총리를 지향해 온 고 총리가 북핵문제·주한미군 재배치가 논의되고,한총련의 미군부대 기습 반미시위가 발생하는 작금의 상황을 조기에 진정시키려는 뜻에서 만찬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전 서구등 5곳 투기지역 지정

    대전시 서구·유성구,경기도 김포시 등 3곳이 토지 투기지역으로,경기도 오산시,충남 아산시 등 2곳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5곳을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이에 따라 토지 투기지역은 이미 지정된 천안시를 포함해 4곳으로 늘었다.주택 투기지역은 기존에 지정된 39개 지역을 포함해 4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투기지역 지정의 효력은 관보에 게재되는 오는 18일부터 발생한다.이때부터 부동산을 양도할 때에는 실거래가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당초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수원 팔달구,경기 화성시,대구 수성구,부천 소사구,서울 광진구 등 5곳은 상반기 지가상승률 3%에 미달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어서 이번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양주 국제자유도시 만든다

    미군 2사단 주둔지 배후지역인 경기도 양주군에 700여만평 규모의 ‘국제자유도시’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1일 미군 및 가족들의 생활 및 훈련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평택 ‘국제평화도시’ 건설과 동시에 양주에도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일단 신도시를 동두천 미2사단 주둔지 인접지역인 양주군내 740만평 부지에 미군 및 가족,내국인 등 24만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양주군은 현재 도시기본계획 수립 중이어서 도의 이같은 계획을 반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그러나 이 신도시는 미2사단이 한강이남으로 이전하더라도 미군 이전에 따른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는 주민 의견수렴,국방부·미군과의 사전협의,현지 조사와 함께 이달부터 2개월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올해 말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후 평택 국제평화도시추진 일정에 맞춰 오는 2010년까지 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공사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국제평화도시 및 국제자유도시가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고 사업규모가 큰 만큼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지정,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도는 지난 6월 용산 미8군 기지의 평택·오산 이전을 전제로 2010년까지 평택 오산 미공군 비행장과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부지에 내국인과 미군,미군가족 등 20만명이 거주하는 가칭 ‘국제평화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손학규 지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국가안보 및 지역경제 차원에서 미2사단의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양주 국제자유도시는 미2사단의 계속 주둔에 우선 초점을 맞췄지만 미군이 이전하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전교생이 책읽기 생활화 충암초등‘독서장제’떴다

    ‘참새,종다리,방울새,까치,비둘기,크낙새,갈매기,원앙,매,부엉이’ 서울 응암동 충암초등학교 학생들은 학년별로 별칭이 있다.독서 수준에 따라 구분한 학년 표시다.우리나라 텃새의 이름만을 따서 만든 독서 수준 등급에 따라 1단계 참새에서 10단계 부엉이까지 별칭이 붙는다.7∼10단계는 초등학교 수준을 넘어선 상위 독서 단계다.1학년에 입학하면 참새다.학년별 필독 도서 20권을 포함한 50권을 읽으면 해당 단계의 독서인증증을 준다.이른바 충암어린이 독서장제.지난 2001년 처음 도입한 이후 학교 단위의 독서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학생들은 책을 읽은 뒤 반드시 독후 활동을 해야 한다.독후감만을 떠올리면 오산이다.독서감상문은 물론 읽은 책에 대한 퀴즈를 내거나 그림이나 시 쓰기,캐릭터 꾸며보기,그 책에 대한 광고를 직접 만들어보기 등 다양하다.이러한 모든 활동은 ‘책나무 꿈세상’이라는 개인 독후 활동집에 담긴다.1년 동안의 개인 독서활동 모음집인 셈이다.각 단계를 마칠 때마다 학생들은 독서기능인정증과 함께 읽은 책의 이름과 날짜가 적힌 독서기록장을 받는다.지난해 졸업생 134명은 전원이 6단계 이상의 인증을 받았다.10단계까지 마친 ‘독서왕’도 ‘탄생’했다. 학생들의 독서 삼매경은 최근 학교 전자도서실이 문을 열면서 더욱 깊어가고 있다.학교 홈페이지(http:///choongam.es.kr)에 접속,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동영상이나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저학년용 애니매이션 동화책은 인기만점이다. 현재 1420권이 비치돼 있다.독서지도 담당 교사인 이현숙씨는 “초등학교 6년 동안 체계적인 독서지도가 이뤄진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신속여단 한국서 첫 훈련 / ‘스트라이커’부대 새달 10일간 실시

    미국이 세계화 전략 개념에 따라 신설한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가 한국에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한다.주한 미 8군사령부는 28일 “미 육군 최초의 스트라이커 전투부대인 미2사단 제3여단 소속 1개 소대 경장갑차량 4대와 지원차량 2대가 창설 후 처음으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군은 현재 하와이와 워싱턴 포트루이스 등에 모두 6개 신속기동여단을 만들고 있으며,지난달 미2사단 제3여단으로 편제가 완성된 포트루이스 주둔 스트라이커 부대 일부가 이번에 한국에서 훈련하게 된다. 군사전문가들은 한국에서의 훈련에 대해 주한미군이 한반도방위를 넘어 동북아지역 균형자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주한 미2사단의 2개 보병 여단의 일부가 스트라이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주한미군 재배치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초경량 장갑차와 함께 탱크파괴용 유도 미사일을 갖춘 전투차량,핵 및 화생방물질 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11명이 타게 되는 장갑차는 M1 에이브러햄 탱크(70t)와 같은 살상력을 갖고 있지만 무게는 19t에 불과하다.최고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특히 스트라이커여단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96시간 내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즉각 개입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통해 한반도 지형과 상황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한국군의 지원이나 합동훈련은 없다고 미8군측은 설명했다.이 부대는 열흘간 경기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번엔 김성순 ‘쓴소리’ / “盧대통령 국정 측근에 의존”

    김성순(사진)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도 노무현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다.그동안 “보고할 것 없다.”는 말 외에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던 그가 2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측근이라는 제한된 사람들에 의존해 국정에 임해서는 안 된다.대통령이 아니라 소통령이 되어 간다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핵 폐기물 처리장 선정,새만금 사업,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무주군민의 강원도청 항의시위 등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꼬집은 것이다.그는 “대통령은 민주당이라는 큰 집에서 나왔다.당을 존중해 줘야 한다.정부가 일방적으로 가면 당도 독자적 생존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핵 폐기물 처리장 선정에 따른 주민보상 문제에 대해 “현금보상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용산 미군기지를 평택이나 오산부근으로 옮긴다 하는데 그러면 그쪽 주민들도 개인당 현금보상을 해달라고 할 것 아니겠느냐.”면서 “당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어떻게 현금보상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의원은 이상수 사무총장의 검찰총장 국회출석 추진 발언에 대해서도 “시민입장에서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당 대표 소환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마당에 그같은 발언은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이유에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파트가격 주간동향 / 수도권 평균 0.08%P 내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띠고 있는 반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0.31%,신도시 0.18%,수도권은 0.13% 상승했다.이는 1주전보다 서울 0.04%포인트,신도시 0.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수도권은 0.08%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의 재건축아파트는 1.07% 올랐다.반면 재건축을 뺀 일반아파트는 0.13% 오르는데 그쳤다.반면 인천 재건축(-0.99%)을 중심으로 수도권 재건축은 지난 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서·송파·강동·강남·용산이 1주일 사이에 1% 이상 올랐다.유형별로는 일반 재건축아파트가 1.29% 올랐다.저밀도 재건축은 0.63%오르는데 그쳤다. 전세는 약세가 이어졌다.1주일 사이에 서울은 0.15%,신도시 0.23%,수도권은 0.11% 하락했다. 서울은 강서권과 신규 입주가 많았던 강북지역의 주간 하락폭이 컸다.신도시는 5개 지역이 모두 떨어졌다.수도권도 화성,안산,오산,과천,고양,부천,수원,시흥,광명,구리,용인 등 주요 지역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 “2006년이전 9가지 임무 이양” 美요구 거의 수용

    하와이 조승진특파원|23∼24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회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용산기지 이전 시기와 주한미군이 한국군에 넘길 ‘특정임무’의 내용 및 이전시기 등을 잠정 확정했다는 점이다.특정임무 이양 시기와 관련,그동안 ‘2009년 이후’를 주장해 온 우리 국방부가 돌연 ‘2006년 이전’으로 합의함으로써 미측 압력에 너무 쉽게 굴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JSA 경비,한국군 이양 양국은 그동안 한국으로 이양을 논의해 온 10가지 주요 임무 중 9가지를 2004∼2006년 3년 사이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9가지 임무에는 주한미군 소속 AH-64 공격용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아오던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임무와 후방지역 화생방 오염제거,지뢰 살포작전,수색 및 구조작전,폭격유도 등 전선통제 임무 등이 포함돼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이양의 경우 완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2004년 후반기나 2005년 초에 이양하기로 큰 틀의 합의는 본 상태다.국방부 당국자는 “자주국방의 상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측이 한국군만 경비하는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자주 도발을 해왔기 때문에 JSA에서도 그같은 상황이 일어날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대(對)포병작전 업무의 경우 우리 군의 능력에 대한 양국의 평가 차이에 따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정임무를 이양받을 경우 공격용 아파치 헬기 등 각종 무기도입이 불가피해져 특정임무 이양시기가 앞당겨진 배경과 관련,무기구매 압력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용산기지 2006년까지 이전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2006년 말까지 용산기지를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현재까지 이전 후보지로는 경기도 오산·평택이 유력하다.우리측은 이와 관련,올해 안에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시설종합계획 마련에 들어갈 방침이다.또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용산기지 이전 합의서를 만든 뒤 오는 10월 국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용산기지가 이전하면 유엔사·연합사의 사령부 일부만 용산에 남게 되고,주한미군사령부는 서울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1단계로 군소기지 母기지로 이전 미 2사단 이전의 경우 지난 2차회의 때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왔다.우선 1단계에서는 특정임무를 이양한 부대나 군소기지의 경우 모(母)기지로 들어가게 된다.주 기지로 작은 기지들이 옮겨가는 1단계 과정과 한강이남 지역에 2단계를 위한 기지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된다.하지만 2단계의 시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redtrain@
  • [사설] 미군 재배치 ‘졸속’ 우려된다

    주한미군 재배치 일정이 처음 발표됐다.서울 용산기지가 2006년까지 한강 이남으로 이전되며,이르면 내년말부터 한국군이 비무장지대의 모든 경계임무를 맡는다.한국과 미국은 어제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이처럼 합의했다.우리는 우선 용산기지를 3년여만에 이전하겠다는 합의는 성급하고,무리한 계획이라고 판단한다.미군의 주요 ‘특정임무’ 9개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서둘러 넘기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다. 용산기지는 반미감정을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해왔다.이에 따라 한·미는 지난 6월 2차 회의에서 오는 연말 용산기지 이전에 착수한다는 데 합의했고,이번에 이전 시기를 2006년으로 못박았다.용산기지 이전에 한국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하더라도 3년만에 이전하기는 무리다.이전비용 확보도 문제다.군 관계자들은 용산기지 이전에 30억∼5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 돈으로 3조원이 넘는 거액이다.이전부지 매입은 더 큰 난제다.미국은 용산기지뿐 아니라 미2사단의 이전도 감안해 오산·평택지역에 500만평의 부지 매입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적정한 부지를 조기에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군과 미군이 공동으로 맡고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 책임을 2005년초까지 한국군이 전담키로 한 것은 한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이는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와 함께 돌발사태시 미군의 ‘인계철선’ 역할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미군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고 있는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등 9개 특정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넘기기로 한 것은 당장 첨단무기 구입 등을 위한 대규모의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적 논란이 우려된다.이번에 2단계 배치시기를 명시하지 않은 미2사단 이전문제의 경우,한국이 요구해온 ‘북핵 해결후 후방배치’ 원칙이 지켜지기를 당부한다.
  • 停戰50년 동맹 50년 / (上)주한미군

    오는 27일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50년을 맞는다.또 올해는 지난 1953년 10월1일 한·미 동맹이 체결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우리에게 주한미군은 무엇인가? 국가안보의 버팀목인가 아니면 극복해야 할 외부세력인가.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세력 균형을 위한 미군의 역할을 인정하고,앞으로도 미군의 주둔이 계속돼야 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아직 많다.반면 이제 주한미군의 역할은 변해야 하며,따라서 철수하거나 본격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지난 50년간 주한미군의 중심지였던 경기도 동두천의 미 2사단 기지와 앞으로 미군의 주축이 옮겨갈 오산·평택 지역의 주민들이 미군에 대해 갖고 있는 애증의 감정이 우리 국민 전체의 이율배반적 감정을 대변하지는 않을까. ■美2사단 떠날 동두천 주한미군 한강 이남 재배치의 핵심인 미2사단 주둔지 동두천은 지역경제 붕괴 우려가 팽배해 있다.대부분의 주민들에게는 미군이 옮겨간 뒤의 ‘안보 공백’보다 경제가 우선 관심이다. 22일 오후 보산동 미2사단 주력부대 캠프 케이시 정문옆주차장.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동두천지부 소속 근로자 400여명이 부대 이전반대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여중생 미군 장갑차 사망사고의 가해자인 관제병과 운전병 무죄평결에 항의,시위대가 몰려와 ‘양키 고 홈’을 외쳤던 바로 그곳이다. ●부대종사원·상인,위기의식 외항선원 생활을 접고 지난 88년부터 부대내 식당에서 일해온 현영화(47)씨는 “이 나이에 어디서 연봉 3000만원을 주겠느냐.”며 “고용이 보장된다면 아직 어린 두 딸과 아내 부양을 위해 평택기지 쪽으로 이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씨처럼 현재 캠프 케이시와 호비·닙블·모빌 등 동두천 지역 미 2사단 산하 4개 부대에서 미군으로부터 직접 급료를 받는 근로자들만 모두 1500여명.이들은 부대 이전 과정에서 상당수가 해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인근 보산동·상패동 등에서 미군을 상대하는 360여곳의 점포 상인들도 불안하고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보산동 가방가게 ‘선 플라워’ 주인 이현옥(52)씨는 “어제 미군병사 2명이 들어와 ‘우리 나가라더니 이젠 가지 말란다.’며 비웃는 표정을 지어 민망하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미군 기지 출입 종업원들은 미군측이 최근 캠프 케이시내에 계획했던 대형 PX와 스포츠센터 건립계획을 취소,공사업체와 하도급 근로자들이 이미 평택으로 대부분 떠났다고 전했다. ●“기지촌 이미지 탈피 기회다” 그러나 미군 철수를 당장의 경제적 손해보다 기지촌 이미지를 탈피하는 적극적 계기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동두천시민연대 전 의장 이강석(41·학원경영)씨는 “최근의 미군부대 이전 반대 운동은 지난 50년간의 미군주둔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미군 철수에 따른 대책요구에 집중돼 있으나 피해는 부대 종업원들이나 상인들만 입어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씨는 “미군 철수를 두려워하기보다 동두천을 사이버센터나 문화·관광지로 육성하는 등 ‘미군 없이도 잘 사는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두천 지역 미군기지 종사원은 하청업체 근로자를 포함하면 모두 5000여명에 이른다.이들과 상인들이 벌어들이는 달러는 연간 800억원.동두천시의 올 전체 예산액 1607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주한미군·한국군 역할 변경은 한국과 미국이 23일부터 하와이에서 3차 협상을 진행중인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이 타결되면 양국 군간에는 적지않은 역할 변경이 예상된다.양국은 특히 한국측의 군사능력 발전에 따라 그동안 미군측이 맡아오던 ‘특정 임무’를 한국측이 맡기로 지난 4월 합의한 바 있다. ●한국이 맡게 될 ‘특정임무’는 군사전문가들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책임이 가장 먼저 한국군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전망한다.현재 JSA 경비책임은 한국군 350명,주한미군 250명 등 600명으로 구성된 유엔사 경비대대가 맡아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이른바 ‘인계철선(trip-wire)’ 역할을 해 왔다. 전문가들은 또 “유사시 휴전선 인근 북한 장거리포 부대를 무력화하는 대(對)포병작전 임무도 해당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동안 미 2사단 소속 다연장로켓(MLRS) 2개대대(30여문)와 M109A6 ‘팔라딘’ 자주포 2개 대대(30여문)가 주로 이 임무를 수행해 왔다.이밖에 주한미군 소속 AH-64 공격용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아오던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임무와 후방지역 화생방 오염제거,지뢰 살포작전,수색 및 구조작전,폭격유도 등 전선통제 임무 등도 국군측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한·미 군 당국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는 특수임무는 10여개로,그동안 최전방에 배치된 미 2사단이 수행하고 있거나 유사시 수행하는 임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기와 문제점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특정 임무 이양은 기본적으로 미 2사단 후방 재배치 시점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미측은 이같은 특정 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넘기려고 하는 반면,우리측은 이보다 늦은 2010년쯤이나 이양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우리가 JSA 경비책임 문제를 조기에 미측으로부터 넘겨받을 경우 ‘유엔사의 위상이 흔들리고 국민들에게 미국의 인계철선 역할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안보 불안감을 불러올 수 있어 우리측은 중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추진하자는 쪽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美2사단 맞을 평택 22일 오후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경기도 평택시 신장 1동 신장쇼핑몰.미군 오산기지 정문과 마주보고 있는 이곳은 평소 같았으면 쇼핑 나온 미군들로 활기를 띠었으나 이날 따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기지 주변에서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집회가 자주 열리자 미군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기 때문. 쇼핑몰 입구에는 상인들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데모 결사반대’란 현수막이 나붙어 미군 2사단 평택 주둔과 관련한 양분된 지역 여론을 대변하고 있었다. ●경제활기 기대 목소리 평택지역 주민들은 주한미군 2사단 이전 계획에 대해 ‘환영’과 ‘반대’의 엇갈린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공인들은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기대에 찬 표정이다. 이곳에서 가죽의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김모(43)씨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기지 정문앞에서 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어쨌든 미군이 추가로 내려올 경우 점포마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송탄상공인회 등 지역 상공인들은 현재 미군들이 먹고 마시고 물건을 구입하면서 쓰는 돈이 평택경제의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미8군사령부와 미2사단 병력이 추가로 들어올 경우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박해천 송탄관광특구연합회장은 “관광특구인 송탄지역과 평택항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계획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주둔 잘 사는 곳 없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와 평택시는 정반대의 견해를 갖고 있다.미군기지가 있는 곳 가운데 잘 사는 도시가 없다며 평택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땅 1평 사기운동’을 통해 미군기지 확장이전을 반대해온 미군기지 확장반대평택대책위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미군기지 이전논의 자체가 한반도 안보 불안을 부추겨 이득을 보려는 미국의 정략적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보다는 미군범죄와 향락산업 확산 등으로 인해 오히려 삶의 질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강상원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발전해도 기지촌 주변은 50년이 지나도 판잣집들이 즐비한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도 미8군사령부의 이전은 기존 기지를 확충하는 선에서 수용할 수 있지만 동두천 미 2사단 보병부대의 이전에 대해선 꺼려하고 있는 눈치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11개 지방도시 우회도로 건설

    전국 11개 지방도시의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를 대체할 우회도로가 올 하반기에 신규 착공된다.건설교통부는 20일 지역간 교통과 도시 내 교통이 뒤섞인 상습적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고양시(토당∼원당) 등 11개 지방도시의 우회도로 구간(78㎞) 공사가 착공된다고 밝혔다.또 청주(휴암∼오동) 등 9개 구간(85.8㎞)은 설계에 들어간다. 신규 착공되는 우회도로는 고양시 외에 춘천시(신북∼신죽),천안시(배방∼음봉),익산시(황등∼오산),목포시(삼향∼청호·청호∼삼호),포항시(유강∼대련·대련∼성곡),상주시(헌신∼사벌),진주시(집현∼유곡),제주시(연동∼아라) 등이다.또 신규 설계되는 우회도로는 동두천시(회천∼상패),춘천시(신죽∼용상),청주시(휴암∼오동),서산시(응암∼성연),전주시(도덕∼산정),광양시(세풍∼중군),안동시(교리∼수상),양산시(하북∼북부),서귀포(중문∼회수) 등의 구간이다. 김문기자 km@
  • 韓·美 23일 하와이서 정책협의 / 주한미군 재배치 조율

    한·미 양국은 23∼24일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이양 시기 등 현안을 놓고 막판 이견을 조율한다.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1,2차 회의에서 미합의된 미2사단과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및 재배치 시기와 군사능력 발전 방안,군사 임무 전환 계획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6월 2차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위해 오산과 평택지역의 토지를 매입하고,동두천과 의정부에 분산된 미 2사단을 수년에 걸쳐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으로 이전키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과 유사시 북한 특수부대 해상침투 저지임무 등 10개 특정 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이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한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는 등 적잖은 견해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장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특정 임무를 조기에 넘겨받을 경우 한반도 안보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이번 협상에서 이양 시기를 최대한 늦춰주도록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 향상을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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