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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성형수술로 시력 얻은 ‘주름 개’

    얼굴 성형수술로 시력 얻은 ‘주름 개’

    성형수술을 사람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영국 에식스 주의 한 애완견은 최근 주름 성형수술을 받고 시력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스 월쉬가 키우는 생후 12개월 된 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많은 얼굴 주름에 눈이 묻혀 앞을 거의 보지 못했다. 몰리는 차이니즈 샤페이(Chinese Shar-pei) 견종으로, 얼굴과 몸 전체에 여러겹의 주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리 역시 주름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어려서 눈을 뜨지 못한다고 생각했으나 알고 보니 여러 겹의 주름에 파묻혀 눈을 아예 뜰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게다가 몰리는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는 안검내반증(entropion)을 앓고 있어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각막에 난 상처 때문에 시력을 영영 잃을 수 있는 위태로운 상태였다. 몰리는 동물병원에서 눈 쪽에 몰린 주름을 제거하고 이마 근육을 당기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아서 1년 가까이 어둠 속에 살았던 몰리는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는 “가끔 안검내반증을 앓는 개들을 봤지만 이렇게 수술이 어려운 건 처음이었다. 주름을 많이 제거해야 해서 출혈이 심했다.”고 수술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주인은 “수술을 하기 전에는 눈이 아파서 의기소침해 있었지만 이제는 완쾌해 잘 뛰어놀고 밥도 더 잘 먹는다.”면서 “사람을 잘 따르는 사랑스러운 개”라고 몰리를 소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충북 오송 교통·의료 중심지로 뜬다

    충북 청원군 오송이 오는 28일 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과 함께 충북 지역의 고속철 시대를 활짝 연다. 여기에다 충북도가 오송2생명과학단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교통과 의료바이오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동대구~부산)이 개통되면 11월 1일부터 청원군 강외면 오송역에서 고속열차 운행이 시작된다. 이날 오송역에서 첫 기적을 울리는 기차는 부산발 서울행 기차로 오전 6시 39분 오송역에서 출발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12일 열차표 예매를 시작했다.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모두 지나간다. 오송역이 개통되면 하루 20여 차례 KTX가 정차하며, 중부권 지역이 전국 주요 지역과 긴밀히 연결된다. 하루 이용객은 2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과 전남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구간이 2014년에 완공되면 오송역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충청 지역과 세종시의 관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6억원이 투입된 오송역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 65㎡로 오는 28일 준공된다. 도 관계자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청주권에서 서울까지 출퇴근도 가능하다.”면서 “충북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미 준공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어 오송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위해 15일 청원군 강외면 일원 333만㎡에 대한 지구지정을 고시하는 등 이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보건복지부 산하 6개 국책기관이 오는 12월까지 오송단지에 입주하면서 이미 의료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구지정이 끝나면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실시 설계, 보상 물건 조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보상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7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송2단지에는 바이오·제약 기업 등이 들어설 생산·연구용지가 조성되고, 주거와 교육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갖춰지게 된다. 계획 인구 2만 8000명의 오송2단지가 조성되면 3만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3조 9000억원의 연간 산업 생산액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신예 예비 ★들 체전 몸풀기 끝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 선수들이 12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몸풀기를 끝냈다. 특히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지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자 수영의 간판 이주형(23·경남체육회)과 최혜라(19·오산시청)는 이번 체전에서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합작해 만들었고, 기자단 투표 결과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박태환(21·단국대)이 참가하지 않은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이주형은 12일 여자 일반부 혼계형 400m에서 첫 번째 배영주자로 나와 자신의 기존 기록을 0.15초 앞당겼다. 10일엔 배영 50m에서 28초87로 5년 넘도록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9일에도 이주형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1초6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최혜라는 8일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7초22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0.29초 앞당겼으며 10일 개인혼영 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장미란(27·고양시청)은 75㎏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116㎏)과 용상(146㎏), 합계(262㎏) 부문의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22·삼성전기)는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남자복식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예열을 마쳤다. 남자 유도의 최민호(30)와 김재범(25·이상 한국마사회), 왕기춘(22·용인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정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궁의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과 박소희(17·대전체고)는 세계기록을 명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했고, 사격의 이대명(22)과 이호림(22·이상 한국체대)도 금 과녁을 두 차례나 명중시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자체-대학, 지역발전 ‘어깨동무’

    지자체-대학, 지역발전 ‘어깨동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과 손잡고 ‘상생의 꽃’을 피우고 있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나 건강클리닉 운영을 넘어서 일자리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자체는 행정 및 경제 지원을, 대학은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면서 바람직한 ‘관·학’ 모델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12일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두원공대와 손잡고 파주캠퍼스에서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관·학 협력 직업훈련기관인 기술교육센터에서는 LCD 자동화 시스템, 유비쿼터스 기술, 웹디자인 등 첨단기술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317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중 28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상당수의 교육생들이 취업 재수·삼수생이거나 수년간 취업을 못한 청년 실업자들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두원공대는 기술교육센터 운영 외에도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콘텐츠 UCC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교육과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 실버정보대학 등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효창(정보통신과 교수) 센터장은 “산업기술교육센터는 실업자를 교육시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관학 윈·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경기대와 팔달문 영동시장 2층에 창작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장이 건물 2000㎡를 무상 제공하고 시는 작업실 공사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학은 입주작가 선정 및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수원시는 또 동남보건대와 협력해 주민자치센터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기 광주시는 세종대와 손잡고 2014년까지 도척면 노곡리 세종대 부지 56만 6126㎡에 최첨단 녹색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한신대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시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현장의 소리 생생 체험’ 프로그램과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한경대와 ‘생명환경 농업 공동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농산물 국내외 시장개척 및 외자유치를 추진한다. 부산 사하구는 동아대 건축학과와 ‘관·학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하구와 동아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략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도 고신대와 손잡고 지난 6월부터 ‘학습코칭·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열어 지역 교육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과천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남대와 관·학 협동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성시도 최근 숙명여대와 지역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위 순천교도소 시찰(오후 2시 순천교도소) ●정무위 금융감독원(오전 10시 금융감독원) ●재정위 조달청, 통계청 등(오전 10시 조달청) ●외통위 주미국대사관, 주프랑스대사관(현지) ●국방위 육군제3야전군사령부(오전 10시 용인), 공군작전사령부(오후 3시 오산) ●행안위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오전 10시 시경) ●교과위 <감사1반>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등(오전 10시 충북교육청),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오후 3시 충북대) <감사2반> 강원도교육청(오전 10시 강원교육청), 강원대학교(오후 3시 강원대) ●문방위 언론중재위원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오전 10시 프레스센터), 연합뉴스 업무현황보고(비공개) ●농식품위 한국농어촌공사(오전 10시 농어촌공사) ●지경위 한국가스공사 등 (오전 10시 한국가스공사) ●복지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오전 10시 국회) ●환노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오전 10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토위 한국도로공사(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
  • [제91회 전국체전] 역도 장미란 8년연속 3관왕

    [제91회 전국체전] 역도 장미란 8년연속 3관왕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최중량급에서 8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0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7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16㎏, 용상 146㎏을 들어 올려 합계 262㎏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냈다. 기록상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 합계 326㎏(인상 140㎏·용상 186㎏)은 물론 지난달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의 309㎏(인상 130㎏·용상 179㎏)에도 한참 모자란다. 하지만 허리 부상 등 여파로 선수권대회 우승을 놓친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어서 기록 욕심을 내지 않았다.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서 113㎏에 도전, 준비운동을 하듯 바벨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했다. 2차시기 116㎏도 무리 없이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는 기권한 장미란은 용상에서도 1차시기에서도 자신의 기록보다 많이 낮춘 146㎏를 들어 올려 단번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3년 이후 8년 연속 전국체전 75㎏ 이상급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수도 32개로 늘렸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때인 2000년 전국체전에 여고부 75㎏ 이상급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낸 뒤 매년 체전에 출전했는데 일반부에 처음 출전했던 2002년 인상 은메달을 제외하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은 단거리 부진을 딛고 하루 동안에 한국신기록 2개를 수확했다. 신사흰(18·상지여고)은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17초63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3연패를 달성한 신사흰은 2008년 최경희가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0분24초74)을 7초11이나 앞당겼다. 김현섭(삼성전자)은 경보 남자 일반부 20㎞에서 1시간19분36초에 골인해 2008년 자신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1시간19초41)을 0.05초 앞당겼다.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송만석-임희남-박태경-박평환이 이어 달린 광주가 대회신기록인 40초13으로 우승했다. 수영에서도 한국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이주형(23·경남체육회)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배영 50m에서 28초87 만에 결승점을 찍었다. 전날 배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이주형은 50m에서도 2005년 7월 이남은(21·울산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 28.95를 0.08초 앞당겼다. 최혜라(19·오산시청)도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종전 한국신기록을 1초 가까이 줄인 2분12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혜리는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을 이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태극소녀 체전서도 인기짱

    전국체전 축구 여고부 준결승전이 벌어진 10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축구장. 휴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 양쪽 잔디밭과 관중석을 1000여명의 관중이 가득 메웠다. 선수 가족들만 응원 오기 마련인 여고부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던 광경이었다. 구름관중을 끌고 온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여민지와 이정은(이상 함안대산고), 김나리와 이소담(이상 현대정보과학고·이하 현대정과고) 등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었다. 여민지와 이정은은 경남 대표 함안대산고의 선발로, 김나리와 이소담은 울산 대표로 4강에 진출한 현대정과고의 선발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챔피언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양 팀 모든 선수들에게 열광적인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홈 관중들은 여민지를 연호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현대정과고의 슈팅이 함안대산고 골키퍼 김미수의 선방에 막힐 때도 아쉬움의 탄성이 쏟아지는 등 팀을 가리지 않고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와 격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외롭게 공을 차 온 선수들이 여자 축구의 달라진 위상과 인기를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대한축구협회 경남지부 관계자는 “역대 전국체전 여고부 축구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린 것 같다.”면서 “이 모든 것들은 저 어린 선수들이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결승전이 될 것이란 예상답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수들은 2일마다 열리는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바닥난 체력에도 불구하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치열하게 몸싸움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초반 미드필드에서 허리 싸움을 벌이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가운데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역시 U-17월드컵 최우수 선수(MVP) 여민지였다. 공을 잡을 때마다 3명의 수비수가 달라붙는 등 집중 견제를 받던 여민지의 골이 터진 것은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혼전 가운데 흘러나온 공을 잡은 여민지는 모여드는 수비수들을 차례로 제친 뒤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오은아의 손끝을 스친 뒤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실점 뒤 현대정과고는 김혜영, 최유리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미드필드에서 빠른 전진패스로 공격을 이어 갔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격에는 실패했다. 부상으로 빠진 김다혜와 이금민의 공백이 아쉬웠다. 1-0으로 이긴 함안대산고는 12일 U-17 대표팀 주장 김아름이 이끄는 포항여전자고(경북)를 3-2로 꺾은 오산정보고(경기)와 결승전을 치른다. 함안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 - 광주, R&D특구 연계·의료산업 육성

    대구와 광주를 연계하는 협력 개발 구상안이 나왔다. 이 안은 대구와 광주는 물론 경북·전남과 함께 만든 것으로 최근 국토해양부에 제출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개발 구상안은 대구와 광주가 연구개발(R&D) 특구를 연계하고 첨단 의료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그린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대구뮤지컬축제와 광주비엔날레를 통한 문화도시 구현과 비즈니스 서비스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대구경북경제권의 구미(IT), 경산(R&D·자동차부품), 영천(첨단메카트로닉스·바이오산업), 고령(가야권 관광·문화)과 호남경제권의 장성(R&D), 담양(바이오산업·첨단부품소재), 나주(에너지·자동차부품), 화순(의료기기)을 연계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산·학·연·관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낙후된 내륙지역의 발전 촉진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대구~광주 벨트를 비롯해 백두대간벨트(태백·설악산권~소백산권~덕유산권~지리산권), 내륙첨단산업벨트(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 등 3개축을 내륙초광역개발권 연계협력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필요한 인프라와 중점 추진 사업 등 대구~광주 연계협력안에 대한 구상에 착수했다. 정부는 대구 등이 내놓은 개발구상안을 지역발전위의 심의와 일부 중복 지역의 조정 등을 거쳐 내달 초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강영길(삼성물산 상무)이상재(캐나다 거주)고창우(티섹구조엔지니어링 소장)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5 ●신봉기(경북대 교수)봉재(메트라이프생명보험)씨 부친상 이현(부산일보 논설위원)최치규(전 부산은행 차장)김근수(진양정밀강관 부사장)씨 장인상 6일 부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4 ●정일청(대한수영연맹 전무)씨 장모상 6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217-2953 ●류남규(전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씨 부인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2)269-9087 ●이순하(충남도 지적담당)씨 모친상 6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41)853-4444 ●윤태선(부평냉동물산 대표이사)진형(큐채널 〃)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7 ●김성일(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대표세무사)씨 모친상 수철(엘리오앤컴퍼니 컨설턴트)지원(홍익대 사진학과 강사)씨 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36 ●이진홍(송도병원 정형외과 부장)명자(학교법인 오산학원 이사장)씨 모친상 김귀년(학교법인 오산학원 이사)씨 장모상 김성일(창문여고 교장)씨 외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5 ●양승호(디디에코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후 1시 (02)3010-2266 ●류재희(전 국회의원)재일(사업)재민(광주 동강대 총장)재연(동신대 교수)씨 모친상 6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11-625-2202
  • 경기, 성실 납세 개인·기업 우대

    경기도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개인과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도는 갈수록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성실납세자 우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지방세 총 체납자는 163만 2000여명이고, 체납액은 7994억원에 이른다. 도는 성실 납세자로 선정된 기업 및 개인에 대해 도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법인은 2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협과 신한은행을 통한 대출 시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지방세 성실 납세자 및 모범납세 사업장은 매년 1월1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납부건수가 연간 3건 이상이고, 납부기한 내에 전액 세금을 납부한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도 지방세심의위원회가 심사를 벌여 선정된다. 도는 7일 오산 이화다이아몬드㈜에서 지방세 성실 납세 기업 및 개인 431명에게 ‘2010년도 지방세 성실 납세자 및 모범 납세직장’ 인증서를 수여하고 해당 금융기관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성실 납세자와 모범 납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5일 “수원주식회사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예산창출, 지방자치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취임 100일에 즈음해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성중형외(誠中形外·마음 속에 진실함이 있으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4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100일은 ‘변화’와 ‘희망’의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기초공사를 다진 시기였고, 현장에서 주민과 토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실행할 수 있었던, ‘시민과 행정이 새롭게 눈 맞추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수원발전의 선결과제로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 위상확립 ▲기존 행정 관행과 문화 혁신 ▲적재적소에 맞는 능력인사를 꼽은 뒤 “수원시가 대도시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의 관행과 문화를 현장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바꾸는 한편 전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 복지예산으로 확충하고, 예산과 재정구조를 시민참여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세계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수원시 내부조직의 체질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성·오산 등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원, 화성, 오산 3개시의 통합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정서적 문화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00일 성과로는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지급 ▲경전철사업 백지화 및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검토 ▲서호생태수자원센터내 골프연습장 건립 재검토 등을 꼽았다. 염 시장은 시정 방침으로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했고 2014년까지 3대 분야, 10개 전략사업, 37개 약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재원 4527억원 등 모두 1조 514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시정을 행정혁신의 마음으로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가겠다.”며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 투명한 행정, 미래비전 행정의 실현, 책임행정, 상식과 원칙의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중소기업서 꿈을 펼쳐보세요”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취업희망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낮추는데 힘을 쏟고 있다.중소·중견기업 CEO와의 만남을 주선하는가 하면 산하기관 직원 채용 시 중소기업 근무 경력자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청년 실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청년층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열어주기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7일부터 도내 28개 대학을 순회하며 ‘중소·중견기업 CEO특강’을 열고 있다. 청년실업과 중소·중견기업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과 기업 CEO가 만날 기회를 열어주는 자리다. 도는 우선 도내 기업 CEO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취업컨설턴트가 뒤를 이어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식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구직신청도 받는다. 도는 이번 특강을 통해 대기업만 선호하는 학생들이 중소기업·중견기업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취업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도 지난달 8일부터 취업을 앞둔 관내 대학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한신대에서 ‘관내우수기업 CEO 특강’을 열고 있다. 이에앞서 오산시와 오산상공회의소, 오산기업인협회, 한신대학, 오산대학은 지난 4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MOU’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유망한 중소, 중견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지난달 1일부터 중견기업 CEO들이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중견기업에 대한 이해’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삼우이엠씨 정규수 회장, 조은시스템 김승남 회장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중견기업 CEO가 매주 초빙교수로 나서 취업을 앞둔 3, 4학년생들에게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한신대학교는 경기도 및 오산시와 손잡고 5일 교내에서 도내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중소기업 근무 경력을 우대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경기도는 중소및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하 기관 직원 채용 시 중소기업 근무 경력자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기도시공사 등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은 직원을 채용할 때 1년, 3년, 5년 등 중소기업 근무경력에 따라 100점 만점에 최대 10점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 밖에 도는 금속과 열처리 등 6개 3D 업종에만 적용하는 주택 특별공급 제도 등의 혜택을 섬유·염색·피혁·가구 등 4개 업종 근로자들에게도 확대 적용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화성·오산 통합 재시동

    올해초 통합이 무산됐던 경기 수원·화성·오산시가 수원지역 최대 문화예술축제인 ‘화성문화제’를 계기로 통합의 불을 다시 지핀다. 수원시는 다음달 7~10일 수원행궁광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47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역사적 뿌리를 같이하는 화성, 오산시의 주요 인사를 초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화성문화제를 3개시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제기간 중 사도세자와 헌경황후(혜경궁 홍씨) 합장릉인 융릉에서 열리는 융릉제향은 화성시 주관으로 개최하고, 효행상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공동명의로 시상한다. 3개 시가 통합되면 면적 852㎢에 인구 175만명의 거대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이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논의를 벌였으나 화성시 및 오산시의회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에 반대해 통합이 무산됐다. 수원시는 “3개 시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고 생활권도 같다. 수원은 종합 장사시설인 연화장과 쓰레기소각장 등 기피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3개시가 통합되더라도 기피시설이 화성이나 오산에 들어서지는 않을 것이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해 왔다. 반면 화성시와 오산시는 포화상태에 이른 수원이 화성과 오산으로 세를 확장하면 2개 시는 변방으로 전락한다며 통합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민선 5기를 맞아 3개시 모두 통합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들 지자체는 통합에 앞서 정서적, 문화적 통합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문화제 공동 개최뿐 아니라 수원시내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순회하는 ‘수원시티투어’도 화성시 융건릉과 용주사로 확대했다. 수원시티투어는 정조대왕이 건립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행궁, 수원월드컵 경기장 등을 버스로 순회하는 관광투어로 2001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수원·화성시의 합의에 따라 지난달부터 융건릉과 용주사를 코스에 포함시켰다. 퇴근 제 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화성시가 큰 피해를 입자 수원시가 수해복구 및 지원에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임기 4년 동안 충분히 논의하고 준비해서 다음 지방선거 때 통합 시장을 선출하면 된다. 첨단IT산업단지 및 KTX 중간역사 공동 유치, 정조대왕의 효사상 공유 및 확산운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통합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화성문화제는 ‘왕행차 알림행사’, 정조대왕 수원행차, ‘정조대왕 여민행사’ 등을 중심으로 전통문화공연,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린다. 음식문화축제, 향토음식발굴경진대회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열리고 각종 음악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휴먼시티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보건대 치과기공사 양성 덴탈 클러스터 구축기관 선정

    대구보건대가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과 함께 추진하는 ‘덴탈 소재 치과기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경부의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 과제의 하나로 1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치과기공사 양성·교육을 위해 대규모의 국고가 지원되는 첫 시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보건대 치기공과는 재단법인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013년까지 총 19억원의 예산으로 치과기공 전문기술인력 양산을 위한 기반구축 및 교육 등을 책임지게 된다. 대구보건대는 우선 북구 태전동 캠퍼스 내 영송관 5층에 660㎡ 규모의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실습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곳에 최첨단 장비를 갖춰 올 11월부터 3000여명의 치기공사를 대상으로 기초 및 중급 과정 교육을 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김정숙(52·치기공과) 교수는 “치과기공물의 해외 수출을 위해선 소량 다품종의 고급기술과 각국이 요구하는 품질인증을 갖춰야 하는 만큼 지역 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향가는 길] 귀성·귀경길 우회로 미리 알면 ‘짜증길’도 ‘웃음길’

    [고향가는 길] 귀성·귀경길 우회로 미리 알면 ‘짜증길’도 ‘웃음길’

    올 추석연휴는 주말이 끼어 9일이나 된다. 연휴가 긴 만큼 귀성객이 분산돼 여유로운 고향길이 될 것 같다. 단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9% 늘어나 4949만명이고 이동시간대도 21일 오전(귀성)과 22일 오후(귀경)로 몰릴 것으로 추산돼 교통체증 때문에 ‘짜증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우회길을 미리 알아두거나, 추석 기간에만 임시로 개통하는 국도 구간 등을 체크해 두는 것이 편안한 고향길로 가는 방법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귀성객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21일 오전(40.3%), 22일 오전(19.3%), 21일 오후(14.5%) 순이었다. 귀경객은 22일 오후(36.0%), 23일 오후(29.1%), 23일 오전(15.7%)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객의 81.1%가 승용차를 이용하는 만큼 올해도 노선별로 서행 길이와 정체구간 비율 등을 고려해 고속도로 영업소(톨게이트)의 진출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남이 구간 103㎞에서 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 IC가 수시로 진출입이 조절되고,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서울~당진 구간 72㎞에서 매송·비봉·발안·서평택·송악·당진IC도 조절된다. 영동고속도로는 군자~여주 78㎞에서 서안산·안산·북수원·동수원·군포·용인·양지·이천IC가,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음성 67㎞에서 곤지암·경안·일죽IC 등이 해당된다.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양재IC 등 서울쪽 진출입로는 2년 전부터 통제하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톨게이트 진입을 조절해 지·정체 구간이 90㎞ 정도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72개 구간을 발표하고, 국도나 지방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는 계양~장수 8.7㎞ 구간이 교통량 과다로 추석기간 내내 상습정체구간으로 지목됐다. 국도 39호선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또 판교 퇴계원~하남분기점 13㎞(국도 43호선 우회), 안산분기점~발안 10㎞(국도 39호선 우회),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안성분기점~양재 55.6㎞(지방도 317호선, 고속국도 171호선 우회), 안성~목천 30㎞(천안삼거리 휴게소 진출부 1개 차로 축소), 회덕분기점~신탄진(국도 17호선 우회)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는 일죽~오창 45㎞(국도 17호선 우회), 남해고속도로는 문산~산인 38.3㎞(지방도 1004호선, 국도 5·79호선 우회) 등이 밤 늦게까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와 고속도로 가운데 신설하거나 확장공사를 마친 구간은 조기에 개통된다. 국도는 충북 보은군 금굴~학림 등 현재 공사 중인 19개 구간은 임시개통하고, 강원 인제 북면~용대2리 등 준공된 국도 2개는 조기에 개통한다. 고속도로도 다소 숨통이 트인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가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됐고, 경부고속도로 판교~서울영업소가 4차로에서 5~7차로로 확장돼 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밖에 남해고속도로 진성나들목~문산나들목 6.3㎞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17.6㎞ 등이 신설됐다. 갓길 차로도 이 기간에는 임시로 허용된다. 현재 운행 중인 갓길 차로는 96㎞로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분기점 13.3㎞, 천안~천안분기점 6.7㎞,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서평택 6.7㎞(양방향)가 정체될 경우 탄력적으로 갓길 운행이 허용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 구간 59곳에 화장실을 임시로 늘리고 직원용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한다. 또 휴게소 37곳에서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H, 11개 신도시 사업성 전면 재검토

    LH, 11개 신도시 사업성 전면 재검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남 아산 탕정2지구 신도시 지정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는 등 전국 11개 신도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이달 말 재무구조개선 대책 발표를 앞두고 LH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15일 LH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2기 신도시 가운데 11개 신도시(화성 동탄 1단계와 광교 신도시는 제외)의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검토 중인 신도시 11곳에는 성남 판교, 위례, 김포한강, 인천 검단 등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도 포함돼 있어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LH가 추진 중인 신도시 사업이 재검토 대상에 모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일부는 축소되거나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축소 대상지역의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H는 국토해양부에 아산 탕정지구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지난 9일 국토부 장관 명의의 공문을 아산시장에게 보내 지역의 의견수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30일 안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국토부에 회신하게 된다. 개발 취소 예정지역은 탕정지구 1764만 2000㎡의 70.7%인 1247만 3000㎡로 2차지구 가운데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다. LH는 내부적으로는 경기 오산세교 3지구와 파주운정 3지구, 대전 도안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경기 악화로 주변 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을 하더라도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 지정 취소가 실제 이뤄질 경우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아산 탕정의 경우 1998년 지정돼 주민들이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산 탕정은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는 LH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실제 지역 의견을 들어서 시행자와 주민들이 모두 원하면 신도시 지정을 축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모범 지방의회 vs 불량 지방의회

    ■ ‘발로 뛰는’ 경기기초의회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민원 현장 직접 방문 경기도 내 몇몇 기초의회들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노영관 문화복지위원장 등 수원시의원 5명은 최근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하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촉진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골자는 수원시와 산하 행정기관, 출연·투자·출자기관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대상기관으로 정하고 매년 초 시장이 우선구매 이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복지단체로부터 구매 증대를 요청받은 우선구매 대상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구매에 응해야 하며 종교시설, 공공단체, 학교, 기업체 등에 대해서도 우선 구매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오산시의회는 ‘민원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시내 성심동원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주민들이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양산동 도로건설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시청 집행부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최근 정례회에서 “시 재정 운영에 대한 정밀 진단을 통해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만이 화성시민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 안건을 의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밥그릇 챙기 는’ 광주 기초의회 지역주민 반대 여론에도 무리한 의정비 인상 추진 전국 상당수 지방의회가 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 형편을 감안해 의정비 동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일부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광주·전남 지역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의회가 최근 의정비 조정을 요구하는 의견을 구청장에게 제출했다. 북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실상 ‘인상안’을 심의한다. 북구 의원들은 올 현재 3289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달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164만원 등 274만원과 필요할 때마다 여비 등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전체 의원 20명에게 한 해 동안 6억 5000만원이 지출된다. 북구 의원들은 그러나 인상된 물가를 반영하고 지역구 관리 등을 위해서는 의정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회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인구수·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책정한 북구의 의정비는 3451만원에 이르지만 지금 받고 있는 의정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 인건비와 법정 의무경비 등을 확보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상태다. 또 최근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500명)의 77%가 현 의정비가 적절하거나 많다고 답변해 ‘무리한 인상’이 이뤄질 경우 따가운 눈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서구의회도 5% 인상된 3220만원으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며, 광산구 의회도 올해 3476만원에서 0.3% 오른 3488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도 전역 10개 축으로 개발

    경기도 전역이 장기적으로 10개 축으로 나뉘어 특화 개발된다. 도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 의회의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발전전략과 관련한 최초 법정 계획이 될 이 종합계획은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에서 다루지 못하는 도내 전 지역의 부분별·지역별 구체적 발전계획을 담게 된다. 도는 현재 이 계획의 비전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로, 4대 목표를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장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 싶은 문화생활 공간으로 잠정 설정했다. 또 8대 기본전략으로는 세계에 개방된 글로벌 국제교류거점, 동북아 신성장 산업의 중심, 수요자 중심의 통합 복지체계 완성, 동아시아 교육허브 및 평생교육 기반조성, 수도권 광역 및 녹색 교통체계 완성 등을 선정했다. 도는 이 기본전략에 과천정부청사 부지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의 활용 방안, GTX 건설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포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전역의 공간구조를 ▲경원축(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경의축(고양~파주·문산~개성) ▲북부동서축(파주·문산~의정부·양주~가평) ▲경인국제비지니스축(김포~인천~안산) ▲서해안축(시흥~안산~화성남양~평택항) ▲경부축(성남~화성 동탄~오산~평택) ▲동부내륙1축(성남~광주~이천) ▲남부동서축(안산~수원~용인~이천) ▲동부내륙2축(남양주~양평~여주) ▲경춘축(남양주~가평)으로 나눈 뒤 각 축을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원축은 DMZ접경벨트, 경의축은 남북경협벨트, 서해안축은 석유화학·제철 물류벨트, 경부축은 디스플레이·IT 산업벨트, 동부내륙1·2축은 반도체·의료산업·문화관광벨트, 경춘축은 레저·관광·교육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 도의회에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음달 중순 경기개발연구원·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발전계획안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계획안은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며, 도의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일선 시·군 개발계획의 기본 자료가 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의 계획은 개발 위주의 물리적 개념을 중심으로 수립돼 왔으나 2020 종합계획은 한강과 임진강 등 강 유역별·지역별 발전계획 등은 물론 도의 정체성과 다양성, 역사성 등을 모두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지역개발 현장]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가 첨단과학 및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첨단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약·의료복합단지가 추가로 조성돼 수도권 바이오벨트의 한축을 형성하게 된다. 8일 수원 이의동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 ‘광교 제약·바이오 연구복합단지’. 부지 정지작업이 끝난 단지 주변에서는 입주 업체 및 연구소 기반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장 인부들은 전기·가스 시설 및 우수 관로 등을 땅속에 매설하느라 분주했다. 도는 이달 중 2만 514㎡에 이르는 3블록을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연구·개발(R&D)단지로 분양한다. 제약회사 등 6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제약·바이오 기업을 위한 벤처 집적 시설도 설치한다. ●입주 바이오 기업에 기술지원 도는 3블록에서 남쪽으로 1㎞ 떨어진 7~10블록 14만 1878㎡에는 제약 의료와 관련된 연구시설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아주대 병원과 맞닿아 있는 이곳에는 신약개발 및 인재양성시설, 글로벌임상연구센터, 아주대 병원과 연계한 전문의료센터, 장기요양 및 실버요양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곳에 입주할 기업에 대해서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콤 등과 협력해 첨단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14년까지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상태를 의료진에 전달하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및 게놈 상용화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박수영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광교 제약·바이오복합단지를 2012년 화성에 조성하는 생명산업 특화단지 바이오밸리와 연계해 첨단 의료산업벨트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전국의 36%에 해당하는 277개 제약업체가 있으며, 이들 기업의 연간 생산액은 8조 3000억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광교 제약·바이오복합단지 길 건너에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는 국내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들어서 있으며 200곳의 기업과 대학, 기관이 입주해 있다. ●기업·기관 200여곳 입주 이들 기업·기관은 나노 및 바이오산업, 신약개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며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 R&D 단지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가운데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7일 다중접합 구조의 집광형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태양전지는 I InGaP(인듐-갈륨-인 화합물) 등 삼중접합 구조로,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광전변환 효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28.6%에 이른다. 지난달 1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둥지를 튼 차세대유전체연구센터는 2015년 이후 세계적으로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게놈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하이테크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9~10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2회 광교테크노밸리 열린마당’을 개최한다. 1130만㎡(342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는 2011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3만 1000가구, 7만 7500여명을 수용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 두산 “상생실적 계열사사장 평가 반영” 분기마다 점검 동반성장 추구 두산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각 계열사의 사장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시대적 대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업체의 경쟁력 증진이 필요하다.”면서 “상생협력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각 계열사에 대해 상생협력 방안을 세부 경영계획에 포함시키고 추진 실적을 매 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할 때 필수 항목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두산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사장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문제를 겉으로 드러나는 요식행위가 아닌 책임감을 가지고 챙기라는 주문인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생을 통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두산의 핵심성장 전략의 하나로 삼고 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가능케 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존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 점검 및 재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자금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계열사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은 기술 전수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한화 “협력업체 애로에 맞춤해법 지원” 탄력적 납품가·해외진출 협조 한화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그룹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는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새로운 경영목표와 함께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 회장은 “주어진 경영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자.”면서 다양한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상생펀드’의 활용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론(협력업체 자금 대출 때 보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납품가격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탄력적 납품단가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원자재를 구매하는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보증 체제 및 전산시스템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때 한화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지난번 (인천 남동공단의) 협력업체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모든 협력업체에 공통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체별로 특이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 한화는 새 그룹 비전인 ‘퀄리티 그로스(질적 성장) 2020’을 선포했다. 한화는 태양광과 바이오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해 그룹 전체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5조원, 2020년에는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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