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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새 비서실장 이원종, ‘청명회’ 멤버…반기문총장 영입 포석?

    靑 새 비서실장 이원종, ‘청명회’ 멤버…반기문총장 영입 포석?

    15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원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 인사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 신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을 보필하는 소임을 맞게 돼 두려운 생각과 아울러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대통령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실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충청인들의 모임인 ‘청명회’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차기 여권의 대선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그와 친분이 있는 이 실장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실장이 박 대통령과 반 총장 사이 ‘메신저’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 신임 실장은 관선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성수대교 붕괴 사고(1994년 10월 21일)로 시장직에서 경질되는 시련을 맛보기도 했다. 1998년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2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관선·민선을 모두 더해 3선 충북지사를 역임한 것이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충북지사를 지내며 오송바이오산업단지 건설의 기초를 다졌다. 당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비밀로 하고 맏딸 결혼식을 치른 일화는 유명하다. 이 실장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청와대 비서실장 하마평에 꾸준히 거론돼 왔다. 충청 출신의 여권 인사는 “행정관료, 지방자치단체장 등 경력에 비쳐 볼 때 능력은 검증된 분”이라며 “언제 한번쯤 발탁될까 기대감이 컸던 분이라서 지금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도 다소 늦은 감이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충북 제천(74) ▶제천고·성균관대 행정학과 ▶청와대 행정관 ▶충북지사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지자체 빚 없애기, 잘했거나 성급했거나

    지자체 빚 없애기, 잘했거나 성급했거나

    “이제 우리 지자체의 채무는 없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채무 제로(Zero)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 푼이 아쉬운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서 채무 원리금 상환이 지자체의 부담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산 매각과 긴축재정, 개발이익금 확보 등을 통해 조기 채무 상환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부채 청산을 위한 알짜 자산 매각으로 지역 성장동력이 없어진다는 비판과 단체장의 치적을 위한 전시행정이라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채무 3672억원 전액을 상환해 빚 없는 지자체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일반회계 672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공영개발특별회계로 남은 지방채 750억원을 조기 상환한 것이다. 김 시장은 “지방채 750억원은 애초 2021년까지 상환할 예정이었다”면서 “과도한 부채로 파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채무 상환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잇단 ‘채무 없는 도시’ 선언… 재정 운용 숨통 경기 오산시도 지난 2일 채무 제로화를 선언했다. 올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 2012년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부터 차입한 원금 100억원을 갚았다. 원금을 상환함에 따라 2020년까지 내야 할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조기 상환 재원을 지역발전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의 채무 제로화에 불을 댕긴 건 경기 부천, 고양, 용인 등 수도권 대도시들이다.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낭비성 예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보자고 나선 것이다. 부천시는 지난 1월 지방채 잔액 677억원을 모두 상환하고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처음으로 ‘채무 없는 도시’가 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 11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해 1월까지 빚을 모두 갚는 ‘채무 제로, 재정 건전성 확립을 위한 예산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로드맵에 따라 시청사 옆 문예회관 부지(상업용지) 1만 5474㎡를 매각해 1712억원의 자금을 확보, 지방채 조기 상환에 먼저 사용했다. 당시 부천시의 채무비율은 4.76%로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방채 이율(2.5~3.79%)과 부지 매각대금 정기 예치금리(1.5%)를 비교할 때 지방채 조기 상환이 시 재정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원금을 모두 상환하면 앞으로 9년간 8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돼 신규 또는 계속 사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시장은 “채무 제로 도시를 달성함에 따라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시 재정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부천시는 신규 사업 추진 시 빚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 비용 대폭 절감… 주민 위한 신사업 추진 탄력 고양시도 5년간 신규 사업의 발복을 잡아 왔던 지방채를 모두 상환했다. 고양시의 지방채 발행 규모는 민선 5기 출범 직전 266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질부채’라는 개념을 도입해 부채를 6097억원으로 잡았다. 지방채 원금은 물론 지방채 이자, 분담금 등 실질적·잠재적으로 시 재정을 압박하는 모든 요인을 실질부채 속에 넣어 관리했다. 지방채 가운데 국비 지원 융자금 3억원을 제외한 663억원은 지난 5년간 차례로 분할 상환했으며, 상환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나머지 1999억원도 이자 절감을 위해 조기에 갚았다. 이를 위해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가운데 7개 필지를 5117억원에 팔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방채 조기 상환으로 2024년까지 부담해야 했던 이자 366억원을 고스란히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이후에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전철 건설로 재정난을 겪는 용인시는 45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내년까지 모두 갚겠다며 ‘2017년 채무 제로화 원년’을 선포했다. 부채 대부분이 경전철 투자비용이다. 시는 채무 제로화를 위해 2014년 1033억원과 2015년 1402억원을 상환했다. 올해는 1060억원을, 내년에는 1055억원을 각각 상환할 예정이다. ●인천 13조원·여수 600억원 빚져… 피해는 주민 몫 채무 제로화 움직임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강원 화천군은 2029년까지 갚아야 할 지방채 60억원을 지난 2월 모두 상환했으며, 경북 고령군은 올 4월부터 빚 없는 지자체 대열에 합류했다. 충북에서는 옥천·괴산·단양군이, 전남에서는 담양·보성·무안·영광·완도군 등이 빚이 없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경남도가 조만간 채무 제로를 선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조 3488억원이나 됐던 빚을 2013년부터 갚기 시작해 올해 1월 957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반면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으로 천문학적인 빚을 져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시의 총부채는 2014년 말 현재 13조 1685억원에 달한다. 출산장려금 정책 등 주요 사업이 올해부터 중단됐다. 전남 여수시는 지방채 규모가 600억원에 달한다. 강원 평창군은 올림픽 준비로 500억원의 빚을 졌다. ●경상경비 줄이고 행사성 사업 없애고… 상환 비결 다양 과도한 채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의 몫이다. 그 때문에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경기 과천시와 여주시는 지방채가 없다. 부산에서는 16개 구·군 가운데 동래구, 강서구, 북구 등 11개 지자체가 지방채 제로다. 울산 울주군은 지방채를 한 번도 발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2012년부터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2011년 발행한 지방채 가운데 남아 있는 32억 6000만원을 올 1월 모두 갚았다. 지자체들의 채무 상환 비결은 다양하다. 화천군은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사업을 과감하게 없앴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뽑힌 산천어 축제가 10년간 대박을 터뜨린 것도 재정 건전성 확보에 도움이 됐다. 부천시는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운영의 건전성 강화로 채무를 줄였다. 오산시는 국·도비를 확보하거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용인시는 시청과 구청 내 265대의 공용차 및 부동산을 팔고 행사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으며 인건비와 경상예산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일반회계 규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채무 상환의 비결”이고 설명했다. ●부자 지자체 국고지원 덜 받아… “실익에는 도움 안 돼” 그러나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경기 수원시는 민선 5기 내 빚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3000여억원의 채무를 상환했지만 300억~400억원 정도의 채무는 일부러 남겨 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들에게 빚 하나 없는 게 좋은 결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익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 재정 형편이 좋다고 역차별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털어놨다. 최근 경기도 내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 주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 추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 상당수의 지자체가 무리하게 빚을 갚기 위해 알토란 같은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지자체장은 예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수치상 채무 제로 달성에만 치중해 전시행정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권혁성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급하지 않은 예산이나 낭비성 예산을 줄여 지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거나 꼭 필요한 복지사업 등을 없애 무리하게 빚을 청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주민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내실 있는 채무 제로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격 털고 다시 뜨는 ‘ELS’ 잘하면 年 5% 이상 수익

    충격 털고 다시 뜨는 ‘ELS’ 잘하면 年 5% 이상 수익

    코스피200·유로스톡스50 ELS 상품 1분기 발행 前 분기보다 28~34% ↑ 변동성 낮은 주식·지수 기초자산 상품 녹인 기준 낮고 조기상환 쉬워야 유리 원금보장형·분산투자 원칙 지키면 OK 올해 초 홍콩발 쇼크로 주춤했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한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린 ELS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지만 잘 굴리면 연 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분명하다. ELS 투자 시 위험을 줄이려면 원금 손실(Knock-In·녹인) 기준이 낮거나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기 쉬운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을 활용하고, 분산투자 원칙을 지키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원금보장형 상품도 경우에 따라서는 쏠쏠한 수익률을 안기기 때문에 고려할 만하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ELS 발행액은 4조 2454억원으로 2조원대에 그쳤던 1~2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3조 5059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HSCEI) 급락으로 원금 손실 공포가 강타했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상품들은 상환 기간을 줄이거나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이 많다. 예컨대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3년 만기 상품이지만 가입 후 1년까지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조기상환된다. 도마뱀(Lizard)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할 수 있다는 뜻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ELS는 녹인이 보통 50~60%에서 형성되지만 최근에는 30%대로 떨어뜨린 상품도 등장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녹인을 38%까지 낮춘 상품을 출시했는데,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가입 시점 대비 62%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만기 시점까지 기초자산 하락 폭을 따지지 않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률을 보장하는 노 녹인(No Knock-In) 상품도 있다. 또 변동성이 낮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 발행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6조 4433억원어치가 발행돼 지난해 4분기 대비 28.6% 증가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도 34.1% 늘어난 5조 5592억원어치가 발행됐다. 홍콩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역시 1월 1854억원, 2월 3148억원, 3월 4856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HSI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지수로 H지수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ELS는 그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식됐으나 올해 초 H지수 사태가 불거졌을 때는 고위험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며 “유럽 증시의 유로스톡스50 등은 중국에 비해 선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시장의 지수인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ELS는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으로 나뉘는데 기대 수익률이 높은 비보장형의 인기가 아무래도 더 높다. 올해 1분기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28.3% 증가한 7조 2866억원인 반면, 보장형은 63.2% 감소한 2조 5675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원금보장형이 무조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03년 이후 발행된 모든 ELS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상환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원금 보장형의 실제 수익률은 3.81%로 비보장형보다 0.88% 포인트 높았다. 비보장형이 손실을 낸 종목 위주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또 ELS는 손실 확률은 낮지만 발생 시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ELS 중 7.65%가 손실 상환됐으며, 평균 -37.28%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대 40%까지 원금 손실을 감내할 수 없는 투자자는 ELS 비중을 줄이는 게 맞다”며 “ELS 투자 시에는 1~2개의 상품에 몰입하는 것을 피하고 가입시점도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립도 낮은 지자체도 반대하는 지방재정개혁안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 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지방재정개혁 추진에 경기 지자체 반발 확산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빠 일터가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네

    아빠 일터가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네

    주요 대기업 사업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어린이들은 어릿광대가 불어 준 풍선을 들고 인기 만화 캐릭터 인형들의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미니보트, 범퍼카 등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5일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의 사업장을 개방했다. 수원사업장인 삼성디지털시티는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 등 역대 가장 많은 6만 300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 1000여명도 함께했다. 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 기예단 등 12개 야외공연이 열렸고, 임직원이 모은 5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어린이재단 등 4개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보안이 엄격한 기흥·화성의 삼성 나노시티(반도체사업장)도 문을 활짝 열었다. 삼성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30만명이 참여하는 사업장 개방 행사와 자원봉사,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을 파주와 구미 사업장 등으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열었다. 유명 만화 캐릭터의 뮤지컬과 원격조종 자동차 조립, 직업체험, 쿠킹클래스 등이 인기를 끌었고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기차 등을 설치해 놀이공원 못잖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KT는 경기 오산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세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명을 프로야구단 KT 위즈 홈경기에 초청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직접 쓴 응원 편지를 보냈다. 어린이날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쇼핑몰 11번가 상품권(3만원)을 동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금연휴’ 나들이 차량으로 벌써 고속도로 정체…오후 6~7시 ‘절정’

    ‘황금연휴’ 나들이 차량으로 벌써 고속도로 정체…오후 6~7시 ‘절정’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4일 오후부터 일찌감치 나들이를 떠나려는 차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판교분기점→달래내고개 5.3㎞ 구간 등 총 17.2㎞구간이,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0㎞ 구간 등 총 10.6㎞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1㎞ 방향 등 총 7.8㎞ 구간에서, 인천방향 마성나들목→신갈분기점 8.9㎞ 구간 등 21.7㎞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체는 오후 3시에 시작돼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후 상행선의 경우 오후 10∼11시에, 하행선은 자정 전후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 수준인 465만대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다. 오후 4시 기준 2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21만대가 서울로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량은 연휴 둘째 날이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6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가 예측한 연휴 기간 교통량은 5일 485만대, 6일 506만대, 7일 481만대, 8일 436만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임병선(서울신문 체육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2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62)611-0033 ●최병구(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씨 모친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787-1503 ●김성진(대한항공 부기장)동하(몰입영어 대표)씨 부친상 황외진(MBC 뉴미디어뉴스 편집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근필(전 계성산업 회장)씨 별세 의환(계성산업 대표이사)기환(에이원 부사장)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14 ●장봉진(초림조경·창성조경건설 사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1 ●이기수(사업)유경(숭의여대 학생처 근무)씨 부친상 권건주(전 전북도공무원연수원장)민경하(대한항공 수석사무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51 ●이충동(동성화인텍 대표이사)성동(앤리서치 사장)씨 부친상 김경선(가이오산전 사장)시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기순(이남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최재훈(남화토건 대표이사)용훈(KCTV광주방송 대표이사)철훈(센트럴저축은행 은행장)영윤(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씨 모친상 2일 광주 전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62)220-6983
  • 늘어나는 중고차 매매 속 피해주의보…알토란 같은 중고차 정보 커뮤니티 눈길

    늘어나는 중고차 매매 속 피해주의보…알토란 같은 중고차 정보 커뮤니티 눈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단지 새롭거나 특별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충동 구매는 줄이는 대신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춰 꼼꼼히 실익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의 변화 속에서 자동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 변화 양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최근 신차 판매량 대비 중고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중고차가 경제성에서 우위를 보이며 최근 시장에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는 반면 각종 소비자 피해는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허위매물 구별법이나 사고차량 확인방법 등의 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실제 최근 중고차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관련 커뮤니티도 성장세에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커뮤니티 중에서는 ‘투명한차사랑’ 카페가 눈길을 끈다. 이 카페에서는 중고차할부, 중고차시세, 중고차관리법, 구매TIP,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허위매물, 사고이력조회 등의 정보를 공개해 중고차매매단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안산 중고차매매단지에 위치한 ‘차사랑모터스’ 조준희 팀장은 “중고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구매자의 취향에 알맞은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한차사랑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판매에만 급급하지 않고 허위매물 없는 정보 제공과 카페를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자연스레 호응을 얻으며 방문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카페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중고차 구별법을 제시하기 위해 직접 구매 및 판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댓글과 후기 또는 채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수원, 안산, 평택, 오산, 부천) 등 많은 지역에서 중고차 구매나 판매를 원하는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차사랑모터스 조준희 팀장은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판매자와 소비자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합리적이고 원활한 거래를 위해서는 개인딜러 등을 통해 막무가내의 게시글이 올라오는지를 가려내야 하며 사업자 등록자보다는 책임자가 직접 관리하고 등록해서 정확한 중고차 매물이 올라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문의는 투명한차사랑 카페 또는 전화로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이슈]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나선 대구시

    [이슈&이슈]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나선 대구시

    “국립 한국문학관은 반드시 대구에 와야 합니다.” 대구시와 지역 문학계가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문학관은 우리 문학과 문학인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하는 박물관이다. 2019년까지 국비 4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상반기 공모, 건립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문학관 건립은 사업의 규모를 떠나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게 문학계의 시각이다. 국가 차원에서 근현대 문학 100년 역사를 집대성하고, 이를 통합관리하는 전초 기지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창작의 요람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한국문학관이 건립되면 한국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산실이 된다. 대구시와 지역 문학계가 3가지 이유를 들어 한국문학관의 대구 유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대구는 문학의 발생지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로 인정받는 김시습의 금오신화 산실이 대구 인근인 경주의 금오산이다. 또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것도 경북 군위의 인각사에서였다.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항일저항 문인들이 나고 활동한 곳이 대구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죽순시인구락부가 1945년 10월 대구에 설립됐다. ‘아동’, ‘죽순’, ‘새싹’ 등 잡지가 1946년 4~6월 잇따라 대구에서 창간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비인 이상화 시비가 1948년 3월 대구 달성공원에 세워졌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종군문학이 대구에서 꽃피웠다. 박목월·박두진·조지훈 등의 문인들이 이때 대구에서 활동했다. 이상화와 고월 이장희의 이름을 딴 상고예술학원이 1952년 대구 남산동 교남학교(옛 대륜중·고)에 문을 열었다. 최초의 전문예술교육기관인 이 학원에는 조지훈·구상·김동리·김동진·이은상·이효상·정비석 등 기라성 같은 예술인들이 활동했다. 두 번째는 문화시설의 분산배치이다. 국내 문화시설의 40%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등 편중현상이 심하다.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면 문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국립문화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문화시설 기반은 대구의 경우 17개 광역시·도 중 13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다 훌륭한 입지가 마련되어 있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의 근거로 제시된다. 대구시는 현재 두류공원 일대에 문학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곳에 한국문학관이 들어서면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 CT공연플렉스파크, 출판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에 대구 예술의전당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 이외에도 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부지 등이 한국문학관이 들어설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전국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3,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다. ●문학관 연계 ‘민족시인 거리’ 추진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권영진 대구시장까지 한국문학관 유치 대열에 합류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대구방문 때 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에게 한국문학관 대구 건립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또 한국문학관이 유치되면 기존 중구 향촌동에 있는 대구문학관과 이상화 고택, 이육사 고택 등으로 이어지는 ‘민족시인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리가 조성되면 사이사이에 대구가 배출한 문인들을 알리는 다양한 시설도 구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문인들도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대구문인협회는 지난 3월 말부터 2·28기념공원 등 도심에서 국립문학관 대구 유치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사람이 수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1일에는 지역문인, 예술인, 교수, 언론인, 정치인 등으로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는 국회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선거공약 채택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자는 한국문학관이 대구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선거 기간 중 발표하기도 했다. ●유치위 출범·포럼 열고 당위성 알려 지난달 21일에는 대구문학관에서 대구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시교육감이 맡았다. 상임위원장은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류형우 대구예술인총연합회장, 김주한 경북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술인총연합회회장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이상규 경북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추진위 전체 인원은 1200여명이고, 고문단·자문단이 100명씩 포함됐다. 추진위는 출범식에서 대구유치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대구는 고대문학은 물론 근현대문학의 산실 중 한 곳이다”면서 “국토균형발전과 문화균형 면에서 대구에 반드시 한국문학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전 장관은 “근현대 문학사는 역사적으로나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대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우수한 대구가 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를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김용락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장,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등이 토론 및 발제자로 나섰다. 포럼에서 발제자들은 대구가 한국문학의 발원지이자 근현대문학의 요람임을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강조했다. 또 후보지 선정에 타 지역민들의 접근 용이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집행부들은 조만간 문체부를 방문한다. 장관 등을 만나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을 비롯한 영호남지역 문화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 적극적인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한국문학관이 대구에 건립된다면 한국문학제와 세계문학제 등 국가차원의 사업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가 단순히 한 도시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학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임직원 연봉·경영성과 등 한눈에

    임직원 연봉·경영성과 등 한눈에

    축제 등 수익 평가도 일목요연 자료 그래프로 시각화 ‘장점’ 2014년 기준 지방공기업 신입사원 연평균 임금을 유형별로 보면 지하철 분야가 2800만원으로, 다른 공사들의 평균인 2600만원과 공단 2200만원을 따돌렸다. 그런데 기관장 업무추진비(판공비)를 따지면 공단이 10억 360만원으로, 지하철 1억 4600만원의 9배를 웃돌았다. 1일 서비스를 시작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365’(lofin.moi.go.kr)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분야가 9600만원, 공단은 7500만원이었다. 사이트 초기 화면 ‘지방재정 통계’에서 지방공기업으로 들어가니 경영성과, 인건비 현황, 경영공시가 눈에 들어왔다. 지역별 행사·축제 가운데 수익을 평가한 결과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가 34억 3100만원으로 1위를 달렸다. 강원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29억 5800만원, 광주 비엔날레가 21억원, 전북 전주 세계소리축제가 19억 5000만원, 경남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13억 9900만원으로 각각 2~5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총예산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 수입 비율을 말하는 재정자립도 외에 정부 교부세 등 지원금을 합쳐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감안한 재정자주도 부문에선 ‘유이하게’ 80%대에 오른 서울시(85.84%)와 울산시(80.54%)를 빼곤 최하위 수준인 전북도(67.67%), 전남도(65.56%)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방재정365는 243개 지자체, 410개 지방공기업, 618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7개 교육청의 재정통계 161종을 한곳에 모아 공개하고 그래프, 그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시각화한 것이다. 재정에 얽힌 각종 용어와 제도, 정책들을 알기 쉽게 한자리에 설명해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자주 나오는 질문을 문답(FAQ)으로 정리하고 실시간 질의란도 꾸며 놓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각종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 안에서 한 NASA 연구원이 장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은 한서대 King-Air 연구용 항공기.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각종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 내부를 취재진이 둘러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각종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 기체 아래서 NASA 관계자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각종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를 조종사와 연구진이 점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NASA 연구진이 기체 내부 곳곳에 설치된 대기 수집 및 분석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한국 연구진이 비행기 날개 위에 서서 기체 외부에 보이는 대기 수집 장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DC-8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로 가득찬 비행기 내부에서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서울포토]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2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이용될 한미 양국 연구용 항공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각종 대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B-200(왼쪽), DC-8 연구용 항공기.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항공, 위성, 지상, 해상 관측을 통해 수도권 및 한반도 대기질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2016. 4.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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