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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 29∼30일 방한…80일 만에 다시 한미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29∼30일 방한…80일 만에 다시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80일 만에 다시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고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한미 간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외신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원동력이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계속 말씀드리지만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은) 늘 열려있다. 다만 그 시기는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도의회, 버스 운행중 자리이동 승객에 ‘과태료 부과’ 논란

    경기도의회가 ‘안전 운행’을 위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 좌석을 이동하는 승객에게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례를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민주·오산2)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승객이 승하차하기 전에 차량을 출발하는 버스 기사에게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고,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 좌석을 이동하는 승객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 개정안을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내 노선버스의 경우 입석 자체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좌석을 옮기는 행위 등을 막을 근거가 없는데다 버스운전기사 역시 운전을 하면서 모든 승객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위 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도 버스 기사가 승객의 이동행위를 제한할 권한이 없어 상위법에 근거 없는 조례가 성립 가능한지도 논란 거리다. 일각에서는 버스 정차 전 이동하는 승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면 출퇴근길 혼란을 가중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러한 지적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조 의원은 예고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수정할 뜻을 밝혔다.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버스가 정차하기 전에 이동하는 경우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되, 승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별도 시행규칙으로 정해 차내 혼잡도가 과밀한 시간대에는 제외하도록 손질할 방침이다. 조 의원은 “승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규정은 상위법에 없지만, 공익을 위한 것이고 공공성이 있다면 지방의회에서부터 조례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또 “안전을 위해 승객들에게 버스 정차 전 이동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계도하거나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과태료 부과 규정을 두려는 것이지 처벌이 목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7월 9∼16일 예정된 제337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시, 교통망 구축에 박차…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애비뉴’ 주목

    용인시, 교통망 구축에 박차…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애비뉴’ 주목

    용인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책으로 ‘교통망 구축’에 적극 나섬에 따라 신규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편리해진 교통환경에 따라 새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늘어난 유동인구에 따른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이 구축되는 교통망이 서울, 특히 강남권과 통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용인시가 노력을 쏟는 교통망 역시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곳들이다. 실제로 용인시는 최근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관장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 동남권 지자체 간담회’에서 용인시의 광역교통 대책 수립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우선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용인플렛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측면에서 △경부고속도로 보정동 스마트IC 신설 △동백~GTX용인역~성복역 철도연결 △국지도 23호선(보라동~보정동) 대심도 도로건설 △국도 43호선(풍덕천~오산리) 지하도로 건설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평택-부발선에 반도체클러스터 역사 추가반영 △국지도 57호선(용인 운학동~반도체클러스터 확장) △용인서울고속도로 보조 광역도로 건설 △분당선 노선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국도 43호선(풍덕천~오산리) 지하도로 건설 △국도 42호선(용인 남동~제일리)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도 건의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향후 교통망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물론, 투자 움직임도 활발해 질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 인구유입을 통해 일대 상권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가가 유망투자처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해당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지에서 상가가 공급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신동백지구에서 공급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애비뉴’가 주인공. 상가는 현재 상황만으로도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했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신규 교통망 구축 시 신규 수요 유입으로 인한 상가 활성화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상권 자체가 발전함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상가 주변으로는 분당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가깝고 새로 개통될 GTX 용인역(가칭, 2023년 개통예정)도 인접하다. 또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도 인근에서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좋아진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애비뉴’는, 총 1187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단지 내 상가로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상가를 둘러싸고 약 700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상가라는 점에서 희소성까지 보장되고, 3만여 세대의 동백지구와 신동백지구의 최중심 입지로 해당 수요자들도 모두 흡수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도 자랑이다. 상가는 동백죽전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이 뛰어나며, 주거밀집지역의 초입에 자리잡아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다. 기존 교통망도 괜찮다. 동백죽전대로변에 자리잡아 분당, 판교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경부고속도로 신갈JC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고, 삼막곡~동백간도로를 통해서는 용서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광역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상가 주변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연결되어 조성되며, 동진원1공원, 동백호수공원, 한들공원, 다올공원 등도 공원 나들이객을 유인하기도 좋다. 단지에서 차로 3분여 거리에 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의료연관 분야의 기업들이 들어서는 용인연세의료복합단지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용인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벨리도 차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히 용인테크노밸리는 약 84만㎡ 규모로, 완공 시 400여 업체에 7000여 명 이상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라 향후 수요는 더욱 확대된다. 인근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에 390만㎡의 첨단산업업무단지도 조성 예정으로 이들 사업 완료 시 기업체 근로자 등 관련 배후수요는 대폭 늘어나 상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설계도 뛰어나다. 동백·신동백 지구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무려 300m 길이로 조성돼 일대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쉽고, 일대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고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문화체육시설을 포함해 총 175대를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출입구 및 이동 동선, 고객 휴게공간까지 신경 써 만족도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한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애비뉴’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하며 성황리 분양중이다.
  • 경제 활기 vs 주차난·AI 우려…오산시청 버드파크 논란 가열

    경제 활기 vs 주차난·AI 우려…오산시청 버드파크 논란 가열

    경기 오산시가 시청사 옥상에 조성하려는 새 테마 체험학습장 ‘버드파크’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 교통혼잡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반대하는 반면 소상공인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 시설이 필요하다”고 찬성한다. 오산시는 민간투자 85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서쪽 민원실 옥상에 3개 층을 증설해 연면적 3984㎡ 규모의 오산 버드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며 480m에 달하는 앵무새 활공장과 파충류관, 식물원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즐길 공간을 만들어 지역 상권까지 살리겠다. 외부 관광객까지 연간 50만명 유치가 가능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들은 “체험학습용 대형 버스가 오면 주변 지역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데다 주변 주차난도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 한 주민은 “조류인플루엔자도 심심치 않게 발생해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선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소상공인과 어린이집 등은 찬성한다. 운암뜰연합상가번영회는 지난 1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드파크는 외부인을 끌어들여 소비를 권장하고 주말이면 타지역으로 나가는 주민들도 붙잡을 수 있다”며 찬성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오산에는 어린이 체험시설이 부족해 버드파크가 생기면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하루 적정 인원을 제한하는 등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에서 실내 사육하는 애완조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 UP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 UP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 남부권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답게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데다, 주변으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완성할 산업단지의 조성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SRT를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양호한데다, GTX-A노선 동탄역도 오는 2023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강남은 물론 서울 중심 및 경기 북부권까지 관통할 수 있어 교통접근성은 더욱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는 최근 꾸준한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이달 말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A85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의 공급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특히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입지도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는 전용 74~84㎡, 총 516세대로 구성되며 주택형별로는 △전용 74㎡A형 105세대 △전용 74㎡B형 94세대 △전용 84㎡A형 317세대 규모다. 일단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제공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고, 향후 시장 안정기에는 가격 상승도 기대할 만 하다. 입지도 좋은 조건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남동탄의 랜드마크로 발전이 기대되는 복합문화공간의 풍성한 생활인프라도 이용가능하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예정되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자녀들의 교육걱정도 덜 수 있다. 여기에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로 연결 가능하며, 오는 2021년 GTX-A노선 동탄역도 개통 예정이라 서울 강남 및 도심권 접근성도 개선돼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내부 설계도 잘 갖췄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량이 보장되며, 환기 및 통풍에도 유리하며, 단지 내 조경까지 신경써 쾌적성은 더욱 높다. 여기에 단지 내에 배드민턴장, 주민운동시설 등 취향에 맞는 운동시설이 적용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을 적용해 보육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실거주시 만족도를 높일 최첨단 스마트·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일단 초고속 정보통신설비를 구축해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원격검침시스템이 적용돼 전기, 가스, 난방, 수도, 온수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해 사용량 조회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세대환기시스템 적용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싱크용 음식물 탈수기 싱크대 전자식 절수기 등 에너지 헬스 케어 시스템까지 갖춰진다. 보안시스템의 적용으로 안심하고 여유로운 생활도 가능하다. 홈네트워크시스템(월패드)를 이용해 방문자확인, 방범 및 현관 문열림 제어 등이 가능하며, 현관(지하층, 1층), 지하주차장, 승강기 내부, 단지 내 출입구 및 어린이놀이터 등 곳곳에 CCTV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또한 단지 진입 시 입주자 차량은 자동 통과하고 외부 차량은 통제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고 무인택배시스템도 제공돼 입주자와 배달자가 직접대면 없이 물건을 전달받을 수 있다. 한편, 동탄2신도시 A85블록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하며, 오는 6월 개관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대토론회서 규제 완화 건의

    박승원 광명시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대토론회서 규제 완화 건의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일자리 대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 시장과 염태영 수원, 곽상욱 오산, 안승남 구리시장·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방정부 일자리와 관련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일자리 사례를 소개하고 위원회에 일자리 정책을 건의했다. 또 “중앙정부 주도형 일자리보다 지방정부 자율성을 확보하는 지방주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행안부 관계자는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고용촉진과 복지향상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와 워크숍에서 광명시 공공일자리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안산 등 경기 중부권 11개시에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1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 오존주의보 발령농도는 수원 광교동 측정소의 0.124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불필요한 차량 사용은 줄이고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동현안 머리 맞대자”… 경기 지자체, 상생의 협력 시대

    “공동현안 머리 맞대자”… 경기 지자체, 상생의 협력 시대

    “뭉치면 강해진다.”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데다 이웃 도시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남시, 서울 송파구,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등 6개 지자체는 1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적인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경기 남부권인 평택시, 화성시, 이천시, 오산시, 여주시, 안성시 등 6개 지자체도 지난 4월 회의를 갖고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고, 지리적으로 평택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 등과 가까워 같은 원인에 의해 미세먼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자체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안산·부천·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시 등 7개 지자체는 지난달 30일 평택 마렌센터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회장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부회장으로 서철모 화성시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국내외 관광산업,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하기로 했다. 앞서 수원·화성·오산시는 지난달 28일 구성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통해 주민 삶의 질과 연관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산수화’란 오산시의 ‘산’과 수원시의 ‘수’, 화성시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지난해 5월 28일 당시 시장 후보였던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명이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한 지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정식 출범했다. 염 시장은 “상생발전으로 행복한 도시기 되길 기대한다”며 “협의회가 세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중심을 시가 아닌 시민에게 놓고 뭉치면 날로 발전한다”고 했다. 곽 시장은 “산수화가 지역 간 협력 사례의 출발점이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구리시청 상황실에서는 남양주시와 구리시 간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6호선 연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 시장은 “서울과 근접한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교통난이 심각해 이들 노선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이 도청 상황실에서 평택~부발선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 중인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각 시의 개발 계획이 반영되도록 협력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평택~이천(부발)을 잇는 53.8㎞의 노선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선정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양주군과 남양주시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지난 3일 ‘제2회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를 갖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현재 일반인 출입 금지 ‘시티투어 총 11회’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현재 일반인 출입 금지 ‘시티투어 총 11회’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가 화제다. 아스달이라는 가상의 고대의 땅을 내세운 ‘아스다연대기’ 촬영지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세트장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도 브루나이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 CG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아스달 연대기’ 촬영장을 탐방할 수 있는 시티투어 예약분도 동이 났다. 오산시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아스달 탐방로’ 시티투어의 예약을 받고 있다. ‘아스달 탐방로’ 시티투어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스토리가든, 오산 오색시장을 거쳐 마지막에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아스달 탐방로’ 시티투어는 6월 14일·6월 22일·7월 5일·9월 21일·9월 27일·10월 5일·10월 19일·10월 25일·11월 2일·11월 8일 등 총 11회 운영 된다. 회차별 정원은 25명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산시 홈페이지의 문화관광 항목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용 금액은 1인당 1만1000원이며, 투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이다. 한편 ‘아스’는 드라마 무대가 되는 태고의 땅, ‘아스달’은 아스 최초의 도시 이름을 뜻한다. 또한 ‘이아르크’는 대흑벽 아래에 있는 미지의 지역을 말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본격화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본격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맞추어 포항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약개발, 신소재분야 등의 R&D 특화지구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45만 평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산업시설, 공공시설, 공원 등 정주여건을 골고루 다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에 있다. 2018년 11월 첫 삽을 뜬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사업부지의 대부분이 보상완료하였고, 올해 중반기에 산업시설 용지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조성되는 부지는 KTX포항역에서 가까우며, 환동해안 물류의 중심인 영일만항에 인접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코, 삼성, LG,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과는 1시간 거리 안에 위치하고 있고, 울산-포항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및 철도와 항공노선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향후 기업 간의 네트워크와 연구개발의 실증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은 세계 3번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막스플랑크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세계 수준의 첨단과학 R&D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할 핵심성장산업으로 백신 및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이미 100만 동남권에 대한 행정수요 대응 및 경상북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게 될 환동해지역본부,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기업벤처기업 지원시설인 식물백신 기업지원센터, 미래선도형 창의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이 입주 예정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하여 첨단신소재 및 생명공학 R&BD의 전초기지를 조성하고, 미개척분야로 연구 범위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바이오 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가속기 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추진 중에 있다. 영일만에 터를 일군 포항제철소가 근대화의 기적을 이뤘듯이, 이제 바이오산업 중심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을 발판 삼아 환동해 중심도시로 재성장하여 ‘제2의 영일만기적’을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오는 14일부터 공개 “선착순 신청”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오는 14일부터 공개 “선착순 신청”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가 ‘아스달 탐방로’라는 테마파크로 공개된다.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아스달 연대기’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등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아스달 연대기’에는 여러 부족과 많은 전쟁 장면 등이 등장한다. 이러한 특성상 일반 세트장에서는 촬영이 불가, 별도의 세트장을 제작했다. 드라마 촬영지는 북오산 IC로 향하는 길목, 내삼미동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는 오는 14일부터 오산시티투어 ‘아스달 탐방로’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다.‘아스달 탐방로’ 이벤트는 이달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8일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있기에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사전 예약은 현재 오산시청 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명·수원·안산 등 경기 중부권 11개 시 오후 1시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3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이다. 오존주의보 발령농도는 안산 본오동 측정소의 0.131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불필요한 차량 사용은 줄이고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 남자 이상한 것 같다” 오산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

    “이 남자 이상한 것 같다” 오산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

    경기 오산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 용의자가 피해자 사망 뒤 15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3일 오전 9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A(33)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오산시 궐동의 한 모텔에서 B(24)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2분쯤 A씨와 이 모텔에 함께 입실했다가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7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지인은 B씨가 모텔에 입실한 직후 B씨로부터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선 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압송해 범행 경위와 B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첨단바이오’라는 위태로운 희망/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첨단바이오’라는 위태로운 희망/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결국 허가 취소됐다. 제조판매한 코오롱생명과학은 형사 고발됐다. 허가받은 지 2년 만에 한국 바이오산업의 환한 불씨 같던 인보사는 이렇게 꺼져버렸다. 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변형 세포치료제가 화려한 약속과 달리 실험실에서 중간재료로 쓰던 엉뚱한 세포였다는 사실은 솔직히 무슨 소설같이 들렸는데, 제조사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는 영화에서 볼 법한 사기극을 보는 심정이다. 종양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세포를 치료제로 믿고 값비싼 돈을 주고 투약받은 천여 명의 환자들이 얼마나 놀라고 어이없어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인보사의 추락은 한국 바이오의약의 부끄러운 민낯이고 한국 보건행정의 민망한 현주소이다. 2004년 치료제 세포를 확립한 지 15년이 지나도록 제조사가 치료제 성분이 바뀐 줄도 몰랐다는 해명은 도저히 믿기 어렵다. 또 의약품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다니 민망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번 사건은 인보사 퇴출로 서둘러 마무리되기보다는 앞으로 철저히 규명돼야 하겠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의 부도덕함과 식약처의 무능함으로만 정리돼서도 안 될 듯하다. 이번 인보사의 추락은 ‘첨단바이오’라는 이름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 준다. 인보사와 같은 유전자치료제는 줄기세포치료제나 면역세포치료제 등과 함께 국내에서 흔히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불린다. ‘첨단’과 ‘바이오’가 연이어 붙은 이 용어는 이 기술에 대한 문화적 상상을 특정한 방식으로 자극한다. 화학적으로 제조된 기존 의약품과 달리 뭔가 새롭고 더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 환자들에게는 효능 좋고 부작용 없는 치료법을, 제약회사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투자자들에게는 바이오산업 투자의 기회를, 국가 경제에는 새로운 산업의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그런 희망. ‘첨단바이오’라는 용어는 이런 기대, 희망과 미래에 대한 어떤 약속을 담고 있다. 정부에서 인보사 허가를 심의하던 2017년 당시 연골재생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가 없었는데도 최종적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을 때부터 이런 약속과 희망이 엄밀한 평가를 대신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퍼져 있었다. 정부가 기업, 투자자, 일부 환자들에게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육성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여겨졌다. 그 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유전자치료제 규제 조항은 바이오산업과 숱한 경제신문 기사들의 공격 대상이 됐고 개정 논의로 이어졌다. 인보사가 ‘첨단바이오’의 약속이 실현된 예로 언급되면서 안전을 위한 규제 조항의 완화를 넘어 폐지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인보사의 개발에는 거액의 정부연구비까지 지원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10년 동안 인보사 개발에 82억1000만원을 지원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동참했다. 국민은 세금으로 이 연구를 지원하고 그 결과로 개발된 치료제에 다시 1회 주사당 700여만원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했다. 현대 생명과학기술의 사회적 의미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생명과학기술이 점차 ‘투기적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첨단바이오’가 불러오는 문화적 상상에 기대어서 기술실현이 미래에 이뤄질 것처럼 약속하고 그 약속으로부터 수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기술의 미래 실현을 약속하면서 정부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실현되지 않을 때는 또 다른 약속을 하면서 주가를 유지한다. 바이오기업들 중 영업이익은 형편없는 반면 주가는 고공 행진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정부는 이런 생명과학기술 기업들이 내놓는 미래의 약속을 구매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 최근 정부는 소비자직접 유전자검사(DTC)의 규제를 완화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을 발표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첨단바이오’의 미래를 충분한 검토 없이 또 믿으려는 모양이다. 정부는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하니 그렇다 치더라도 효능이 없거나 유해한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검사하는 데 큰돈을 내는 국민은 무슨 잘못일까. 세금으로 겨우 일으켜 세운 ‘첨단바이오의 위태로운 희망’에 국민이 자신의 몸과 재산까지 걸어야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 [황성기 칼럼] 누가 먼저 결단해야 하는가

    [황성기 칼럼] 누가 먼저 결단해야 하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한 미국과의 대화 시한이 7개월 남았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속절없이 3개월이 훌쩍 지난 것을 생각하면 북미가 제대로 협상도 못 해본 채 연말을 맞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협상이 완결되지 못하면 가장 손해를 볼 나라는 북한이다. 김 위원장은 그 사실을 뼈저리게 잘 알 것이다. 제재가 풀려 남북 경협만 제대로 이뤄지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10대 사업의 투자비만 20년간 63.5조원이다. 10대 경협 사업의 경제적 이익 추산 규모는 같은 기간 남한 379.4조원, 북한 234.1조원에 달한다(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 남북만 해도 그럴진대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 지원이 들어오고, 미국·중국·일본 자본이 25개 특구에 뿌려진다면 어떻겠는가. 그런 계산을 북한은 다 했을 것이다. 잘사는 조국 건설의 미래가 어른거리겠지만,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먼저 비핵화를 한 뒤에 평화체제·제재해제를 보장한다는 리비아식은 지난해 일찌감치 북한이 거부했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보면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선 비핵화’는 수용할 수 없고, 수용하지 않는다는 결기에 차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지도부가 손에 현찰을 들고 흔들면 김정은 지도부가 동요할 것이라는 프레임은 대단한 오산이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를 등에 업고 ‘월동 채비’에 들어간 평양이다. 트럼프는 과거 30년 북미 흑역사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전 정권의 실패한 대북 정책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하지만 한 치도 움직이지 않는 ‘선 비핵화’ 방침을 보면 부시와 오바마 정책이 뒤죽박죽된 느낌이다. 2018년 전 세계에 보여 준 트럼프스러운 기세는 어디다 뒀는지 안쓰럽다. 1961년 쿠바 핵 위기 직전 존 F 케네디 정권에서 실행된 피그만 침공이 미국의 군부와 정보 당국, 전문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작전은 실패하고, 다대한 인명피해에 망신만 샀던 역사를 트럼프는 다시 읽어 보길 권한다. 미완의 협상으로 끝났다고 해서 미국이 손해 보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내년 이후에도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유예(모라토리엄)를 지킨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 전조는 지난 9일과 14일 북한의 단거리 전술 미사일 발사에 있다. 시한을 넘긴다면 아직 손 볼 데가 남은 화성15형의 개량형을 쏘아올리거나 평양 시내 군사 퍼레이드에서 1만 3000㎞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전 배치를 선언해 대미 위협을 과시할 것이다. 혹독한 제재와 미국의 핵 공격 위협을 견뎌 온 북한이 2017년 한반도 위기로 돌아간다고 해서 두 손 두 발 들 것이라는 가정은 지극히 1차원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 로켓탄이 떨어지자 “전쟁이 나면 이란을 소멸시킬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제국주의 냄새가 진동하는 발언이지만 북한은 이라크도, 리비아도, 심지어는 이란도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도 잘 알 듯 북핵 해결은 외교적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부동의 팩트다. 미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전략적 인내에 들어가면 적대적 관계의 종식을 원하는 북한이 ICBM의 고도화를 통해 위협을 키울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북미 흑역사였다. 중단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달면 미국의 최애 동맹 일본이 바로 위험하다. 한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중국의 남진 위협을 막으려면 북한 불부터 끄는 게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걸 트럼프는 깨닫길 바란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이란 사태까지 미국의 오지랖이 넓어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모라토리엄에 안심하고 대북 정책 우선순위를 낮췄다간 큰코다치기 쉽다. 북미가 삐걱거리자 남한의 보수세력이 거봐란 듯 대북 정책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것처럼 미국의 뿌리 깊은 네오콘은 지금이 트럼프식 ‘친김정은’의 나쁜 버르장머리를 고칠 좋은 찬스라고 보고 있다. 미국 내 대북 비판 물결이 거세지면 천하의 트럼프도 배겨 날 재주가 있겠는가. 싱가포르 1차 북미 회담은 김정은 승리, 2차 하노이는 트럼프 승리라 치자. 3차는 트럼프, 김정은의 윈윈(win-win)이 될 회담이 돼야 한다. 서로 패는 까보였고, 조합만 남았다. 1000배 우월한 비대칭 전력의 미국이 조금만 양보하고 신뢰를 보여 주면 북미가 함께 평화를 구가하는 새 역사의 장을 열 수 있다. 트럼프의 결단만이 가능한 일이다. marry04@seoul.co.kr
  • 이웅열, 인보사 쇼크 전 ‘깜짝 퇴진’ 논란

    이웅열, 인보사 쇼크 전 ‘깜짝 퇴진’ 논란

    계열사 5곳 퇴직금 등 455억원 수령도허가받지 않은 세포가 의약품에 함유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를 받으면서 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한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인보사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향후 벌어질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물러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회장이 약 455억원이라는 거액의 퇴직금을 챙긴 것이 결과적으로 ‘도덕적 해이’인지 논란도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인보사 사태가 불거지기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28일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다. 이 전 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퇴진하기엔 아직 젊다는 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 부문인 FnC부문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아들 이규호(35) 전무의 4세 경영 체제도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전 회장의 결정은 ‘깜짝 선언’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인보사 사태 이후 이 전 회장의 사퇴를 바라보는 시선은 의구심으로 바뀌었다. 취임 이후 바이오산업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지정하고 인보사 개발을 이끈 이 전 회장이 인보사 문제를 알고도 은폐했고 이를 의식해 갑자기 퇴진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식약처가 인보사 품목 허가(2017년 7월 12일)를 내주기 4개월 전인 그해 3월 미국 위탁생산업체(론자)를 통해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품목 허가 신청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이뤄진 코오롱생명과학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간 인보사 기술 수출 계약도 2017년 12월에 파기됐다. 미쓰비시다나베는 코오롱생명과학에 계약금 반환 소송을 청구하면서 세포 성분변경 사실을 계약 취소 사유에 추가했다. 진실은 향후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보사를 두고 “넷째 자식 같다”고 말했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던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는 시선도 있다. 코오롱 측은 “당시 담당자가 해당 사실을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 전 회장이 수령한 막대한 퇴직금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코오롱을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등 자신이 등기이사로 몸담은 6곳 가운데 5곳에서 지난해 모두 455억 70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410억 4000만원은 퇴직금이었다. ‘인보사 쇼크’를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에서도 32억 2000만원을 챙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설] 인보사 조작·은폐, 바이오산업 안전성 경종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해당 기업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인보사의 주성분이 2017년 7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자 성분 조작 경위와 은폐 여부를 조사해 왔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 자료를 제출했고, 허가 전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은 해명도 거짓이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꿈의 치료제로 여겨졌던 혁신적 신약이 총체적 사기극이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현재로선 안전성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하나 종양 유발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인보사 사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신도 추락시켰다는 점에서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1차적 책임은 정부를 속인 코오롱생명과학에 있지만, 식약처의 부실 검증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식약처는 2017년 4월 인보사 허가 1차 회의에서 심사위원 7명 중 6명이 안전성과 효능을 의심해 반대를 했음에도 2차 회의에선 심사위원을 대폭 바꿔 허가를 내줬다고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더불어 식약처의 허가 과정에 대한 의문점도 반드시 풀어야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바이오산업은 21세기 한국 경제를 이끌 유망 신산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달성, 5대 수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혜택, 불합리한 규제들을 완화해 바이오산업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다만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약품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과에 급급해 ‘제2의 황우석 사태’ 같은 소탐대실의 우를 또 겪어서야 되겠는가.
  • ‘넷째 자식’ 인보사 불명예 퇴진… 1.1兆 수출계약 파기 위기

    ‘넷째 자식’ 인보사 불명예 퇴진… 1.1兆 수출계약 파기 위기

    이 前회장 “내 인생 3분의1 투자” 애착 20년간 2000억 미래 먹거리 ‘물거품’ 금전 손실에 그룹 이미지까지 치명타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 적격성 검토 어제 하루 ‘티슈진·생명과학’ 거래정지허가받지 않은 세포가 의약품에 함유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취소 조치를 받게 되면서 코오롱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인보사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넷째 자식’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보였던 그룹의 ‘미래 먹거리’였으나 이번 사태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떠안았을 뿐만 아니라 그룹의 전체 이미지와 신뢰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미국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날 코오롱그룹은 이 전 회장이 지난해 11월 전격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하자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품목 허가 제출 자료가 완벽하지 못하였으나 조작 또는 은폐 사실은 없다”면서 “취소 사유에 대해 회사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향후 절차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보사의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임을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전달받아 식약처에 통보한 뒤 지난 3월 31일 자발적으로 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후 식약처의 실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 요구 및 현장 실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인보사 사태가 그룹 전체의 위기로까지 번진 것은 인보사가 단순한 신약이 아니라 바이오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해 온 그룹의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이 전 회장은 취임한 지 3년 만인 1999년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을 설립해 20년간 200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세계 최초 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해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은 그해 4월 충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 인생의 3분의 1을 인보사에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인보사에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인보사 쇼크’로 코오롱그룹의 바이오사업 청사진에는 급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들였던 연구개발비는 손실로 처리될 전망이다. 또 일본과 중국, 중동, 동남아 등으로 인보사를 기술 수출해 수출 규모만 1조 1000억원에 달했지만 향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됐던 계약금은 돌려줘야 하거나 지급이 중단됐다. 이번 사태가 해결된다고 해도 코오롱그룹이 향후 바이오산업에서 재기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품이 인보사 하나뿐이었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에 회사의 명운이 걸려 있었다”면서 “인보사로 인해 기대되는 수익으로 앞으로의 신약 개발 계획을 세웠을 텐데 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다른 제품을 출시한다고 해도 의약품의 핵심인 신뢰를 이미 잃었기 때문에 특허를 받기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권매매거래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오후에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고 결정이 날 때까지 주식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16.04%(1530원) 떨어진 8010원을 기록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2만 5500원으로 9.73%(2750원) 내렸다. 식약처가 인보사 국내 판매를 중지시키기 직전인 지난 3월 29일과 비교하면 두 달 새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각각 76.7%, 66.1% 폭락했다.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에는 최장 30일이 걸린다. 코오롱티슈진이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최장 2년간 심사가 진행되고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보사 쇼크’ 뒤엔 식약처 부실 검증, 사후관리 미흡… “졸속 허가” 비판도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내주고 의약품 안전 관리를 방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인보사 사태’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미 시민단체가 식약처를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2017년 7월 식약처가 인보사 품목 허가를 내기 전후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2액의 성분이 바뀌었다는 실험 결과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인력 부족으로 식약처가 모든 의약품을 일일이 검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당시 인보사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만큼 개발 단계부터 더 철저하게 검증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품질관리(GMP) 등을 통한 사후 관리에서도 세포가 뒤바뀐 상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28일 “연구개발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GMP 등 사후 관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다”면서 “허가 때 제출 자료의 신뢰성 검증을 강화해 이런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인보사의 ‘연골 재생’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선 허가 당시에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식약처가 졸속으로 허가를 밀어붙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인보사 허가 당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록을 보면 전문위원들은 세포의 안전성과 효능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럼에도 식약처는 회의 내내 허가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시민단체들은 2017년 4월 열린 중앙약심 1차 회의와 두 달 뒤 열린 2차 회의의 위원 구성이 달라진 점이 인보사 허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식약처가 1차 회의 때 참여한 일부 위원을 배제하고 바이오산업에 우호적인 위원들로 2차 회의 위원을 다시 꾸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약처는 “신규 위촉이 있었을 뿐 특정 위원 배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3월 22일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인보사 문제를 보고받고도 3월 31일에서야 인보사 제조·판매를 중지시켜 9일간 환자들이 문제가 있는 주사를 맞게 방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식약처가 즉시 판매를 중지했다면 주사를 맞지 않았을 환자들이다. 이들은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 속에 15년간 장기 추적 관찰을 받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형 마을축제, 의정부 등 8개 시군서 개최

    경기도형 마을축제, 의정부 등 8개 시군서 개최

    지역주민이 마을 내 자원을 활용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경기도형 쏙쏙 마을축제’가 다음달 1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제3회 벌말마을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천, 성남, 안산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경기도는 다양한 유형의 마을축제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축제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쏙쏙마을축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생활권에 있는 3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각 마을이 보유한 인력, 콘텐츠 등을 활용해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자원 자산화 등을 유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8개 마을공동체에 1000만원씩 지원한다. 첫 번째 축제로 의정부 벌말마을축제기획단이 기획한 ‘벌말마을축제‘가 다음달 1일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난타공연(흥선노인복지관)을 비롯 방송댄스 (가능초 방송댄스팀), 오케스트라 (자마르), 빨래판 연주 및 노래 (시민노인복지센터)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이고 포토존, 마을사진전, 오케스트라 체험, 사물놀이 체험 등의 체험부스와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쏙쏙 마을축제는 10월까지 ▲포천(영북면주민자치위원회·6∼7월) ▲과천(담쟁이축제실행단·6∼10월) ▲안산(해피큐브·6월,10월) ▲오산(수청동골목활성화추진위원단·8월) ▲성남(단대동마을센터·10월) ▲화성(우리가주인공마을축제추진단·10월)에서 이어진다. 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도형 쏙쏙 마을축제를 계기로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개성있는 마을 문화를 형성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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