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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가 있는 답사기’출간 바람

    ◎일본을 걷는다­일이 뺏어간 우리문화재/나의 문화유산3­4개 문화권에 서린 미학/주강현의 우리문화기행­‘쓰여지지 않는 문화’ 조명 ‘주제’가 있는 답사기가 여름 독서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최근 출간된 중국 선불교 답사기 ‘밥그릇이나 씻어라’‘한국의 묘지기행’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권의 역사·문화답사기가 새로 나왔다.‘일본을 걷는다’(한양출판)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창작과비평사),‘주강현의 우리문화기행’(해냄). ‘일본을 걷는다’는 건축학자인 목원대 김정동 교수가 일본의 도도부현을 직접 돌아다니며 쓴 역사체험기다.모두 3부로 1부는 일본이 탈취해간 우리 문화재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조선시대 왕세자의 거처였던 자선당을 비롯,평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애련당,지금도 남아있는 관월당,데라우치 마사다케(사내정의) 총독이 탈취해간 박물관을 만들 정도로 많은 문화재들,조선을 사랑한 인사로 알려진 야나기 무네요시(유종열)가 수집해간 문화재로 가득한 일본 민예관 등을 소개한다.2·3부에서는 조선침략의 자취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현장들과 강제로 끌려가 노역에 동원된 조선인들의 한이 서린 장소들을 찾아간다.게이오 의숙,도쿄대학,오이소(대기)의 통감도,백제인이 지은 오사카의 진자(신사),조선총독부 청사를 설계한 독일인 기사 게오르그 데 라란데,일본의 기차역들,히비야(일비곡)공원,미츠비시 재벌의 상징 마루노 우치 빌딩,일본 국회의사당 등 일제침략의 현장을 낱낱이 살핀다. 영남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는 서산 마애삼존불로부터 출발해 능산리 고분군이 있는 부여에서 끝난다.지난 93년 발간돼 인문학 책으로는 드물게 1백만부이상 팔려나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강조했던 지은이는 2권에서는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줬다.이번의 3권에서는 우리 문화유산의 미학을 이야기한다.이 책은 답사장소를 네개의 문화권으로 나눠 접근한다.부여 공주 익산 서울 등지에 남아있는 백제 문화유산의 미학,경주 불국사가 보여주는 통일신라의 ‘조화적 이상미’,안동문화권에 서려있는 조선시대 양반문화의 미학,그리고 섬진강·지리산변의 옛 절집들에 녹아있는 산사의 미학 등을 다룬다. ‘주강현의 우리문화기행’은 그의 또다른 저서 ‘우리문화의 수수께끼’와 맥을 같이 하는 인문기행서.‘어디를 가면 무엇을 볼 수 있다’는 식의 답사기를 지양했다는 지은이가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고려청자처럼 보란듯이 번듯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쓰여지지 않은 문화’‘이름표 없는 문화유산’이다.외면도의 당숲에서부터 수원 화성에 이르기까지의 여로가 담겼다.
  • 뽀빠이 저작권 90년 소멸됐다/일 최고재판소 판결

    ◎“비상업적 이용 가능” 미국의 인기 만화 캐릭터인 뽀빠이의 저작권은 이미 소멸했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17일 ‘1929년 첫 선을 보인 캐릭터 뽀빠이의 저작권은 미일 전쟁개시로부터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성립까지의 기간을 제외하고 50년 세월이 경과한 90년 5월의 시점에서 저작권이 소멸했다’고 판결을 내렸다. 판결은 미국의 저작권 관리회사가 뽀빠이 캐릭터 넥타이를 제조 판매한 오사카 잡화제조판매회사 마쓰테라사를 상대로 상품판매 중지 소송을 제기한데 대한 것. 그러면 누구나 뽀빠이 캐릭터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가.아니다. 최고재판소는 저작권은 소멸했지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표로서는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상품화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시.따라서 마쓰테라사는 넥타이를 회수해야 한다. 다만 이번 판결로 비상업적 이용은 자유롭게 된다.
  • ‘베세토 탐방단’ 316명 일·중에 파견

    ◎“21세기 동북아 우리가 이끈다”/역사·문화 탐방… 세미나·토론회도 ‘다가오는 베세토시대,우리가 주역이 된다’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베세토 어드벤쳐 해양탐방단’ 2개팀이 20일 서울을 떠나 각각 항공편과 배편으로 일본 나가사키 및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베세토(BESETO)는 북경­서울­동경을 일컫는 말로 한·중·일 3국은 21세기에 동북아 3국이 세계의 중심지역이 될 것에 대비해 93년부터 행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탐방은 젊은 세대에게 21세기에 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삼성이 마련했다.올해 처음으로 216명의 대학생들이 2개팀으로 나뉘어 11박1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에 파견됐다. 또 다른 1백여명의 학생은 다음달 10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난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대학생들은 ‘21세기 동북아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 등의 주제로 탐방계획서를 제출한 5천여명 가운데 선발됐다.탐방단장은 이경숙 숙명여대총장이 맡았다. 학생들은 탐방기간중 4인1조로 짝을 지어 동경 오사카 고베 큐우슈우 교토 나라 등 필수 코스 및 지역코스를 자율적으로 탐망한다. 대학생들은 특히 연수선 ‘드림21호’를 타고 일본 연안을 탐방하는 동안 배위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일관계를 새롭게 조망해 보는 세미나도 갖는다.이 자리에는 박성래 외대부총장과 소설가 최인호씨 김현구 고대교수 조양욱 일본문화연구소장 등이 동참한다. 또 오는 25일 일본 고베에서는 한일 대학생 토론회 및 친선의 밤 행사가 열린다.
  • 스님이 쓴 시사칼럼집 첫선/서남현 한일문제연구원장 ‘대중공사’

    한일문제연구원장 서남현 스님이 칼럼집 ‘대중공사’를 도서출판 서평에서 출간했다.해외포교와 사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던 남현스님이 불교계 전반의 문제점과 제도를 테마로 삼아 그 대안을 제시한 불교계의 첫 시사칼럼집이다. 스님은 이 책에서 94년 개혁종단 출범이후 포교 교육 문화 제도등 불교계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혁속의 개혁대안’을 내놓았다.또 출가 승려로서 현재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남북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조계종의 제도개혁은 승가의 기득권 포기와 재가 불자의 제도권 참여를 개혁의 원천이 된다”며 “지금과 같이 조계종단의 분규와 혼란이 계속된다면 재가불교교단이 필연적으로 출현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21세기는 세계화와 지방화의 동시진행,정보혁명과 지식기반 사회로의 이행,생명중심 사회로의 전환 등 세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거대한 3각파도의 세계적 차원의 문명사적 변화를 어떻게 판단하며 수용해야할 것인가를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53년 안동에서 출생한 남현스님은 63년 양산 통도사로 출가,월하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하고 71년 해인승가대학을 졸업했다.84년 대한불교문서포교원을 설립,포교전문지 ‘월간법회’를 발행하고 ‘불교와 청소년’‘믿음에서 실천으로’‘빼앗긴 조국 끌려간 사람들’ 등 청소년관련 저서를 출간했다.지난 88년 일본 오사카 소재 한문화연구소장으로 도일한 뒤 조계종 일본 총본산 고려사 주지 및 한일문제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일문화교류사,일제시대 한민족수탈사 등 한일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동아 4개국 대학생/학술교류 네트워크

    ◎포항공대서 12일까지 ‘학생캠프’ 개최/한­중­일­홍콩 연구중심 9개대 참가 포항공대를 비롯한 동아시아 4개국 유수 대학교의 학생들이 학술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포항공대는 7일부터 12일까지 ‘97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협의회 학생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학생캠프는 포항공대 학생회(회장 김재석·화학공학과 3년)가 기획하고 주관한 순수학생교류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제적 규모의 대학생 교류행사로는 처음이다.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은 포항공대생 10명과 서울대생 5명,한국 과학기술원생 5명 등 국내 대학생 20명과 일본의 도쿄공업대,오사카 대학교생 각각 5명씩,중국과학기술대,홍콩 과학기술대학생 각각 5명씩,타이완대와 청화대에서 각각 5명씩 등 4개국의 9개 연구중심대학교 학생 50명이다. 이들은 동아시아의 과학문화를 탐구하며 학생들간의 우호협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7일동안 강연과 토론을 벌이며 경주 등지에서 한국의 민속공연에도 참여하게 된다.
  • 일서 또 「O­157」식중독/올 처음/병원서 급식받은 2명 감염

    【오카야마 교도 연합】 일본 오카야마 로사이병원에서 급식을 받은 환자와 간호수습생 등 58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조사한 결과 이중 2명에게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오카야마시 보건당국이 25일 밝혔다. 올들어 일본에서 O­157 대장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시당국은 오카야마 로사이 병원의 급식을 중단시켰다. 당국은 설사를 한 간호수습생들이 모두 병원에서 제공된 저녁을 먹은 기숙사생인 점으로 미뤄 23일 저녁이나 그 이전에 제공된 음식물이 식중독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O­157 대장균으로 오사카의 사카이시를 중심으로 12명이 숨지고 1만명 이상이 감염된 바 있다.
  • “내년은 전자화폐 실험기”/일 지역은행 60여곳 일제 실시

    【도쿄 AFP 연합】 일본의 10개 주요 일반은행은 내년에 60개 지역은행 및 일본전신전화(NTT)와 공동으로 대규모 전자화폐 사용 실험에 들어간다고 니혼케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10만 명에게 현금 대신 IC카드를 이용토록 하는 것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화폐 실험이 될 예정이다. 실험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은행에 설치된 자동입금기에 IC카드를 넣고 돈을 입금시킨후 물건을 사거나 전화를 걸 때 이를 이용해 지불한다. 일본의 주요 백화점들은 이 계획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일본은 전자화폐의 전면적 이용을 오는 2000년으로 잡고 있다. 내년 실험은 우선 도쿄에서 실시된 후 이어 오사카(대판)와 후쿠오카(복강) 등의 지역 대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우정성도 내년에 전국적인 국영 체신저축망을 통해 전자화폐를 실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몬덱스라는 전자화폐를 도입한 세계 2대 신용카드회사 「비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역시 일본에서 전자화폐를 통용시키기 위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 또다른 세상으로 화려한 외출/상품 다양해진 해외 패키지여행

    해외여행 경험이 많고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사람은 베낭여행도 좋치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각 여행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빼놓치 않고 즐길수 있다. 각 여행사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패키지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별 전문 여행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패키지 투어를 소개한다. ◎유럽/바이킹 박물관·송네해안 등 북유럽 9일코스 가볼만/호화역객선 실제 타면 “환상” 누비라 세계여행사는 13년간 이탈리아에서 현지여행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유럽 전문여행사다.이 회사는 4개의 유럽 투어상품이 있다. 우선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 등 주요 4개국을 8일동안 여행하는 상품이 있다.출발일은 9일,16일 두차례 있으며 비용은 99만9천원.런던,파리를 거쳐 취리히를 들른뒤 밀라노,플로렌스,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지역을 구경하고 서울로 온다. 오스트리아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룩셈부르크,독일을 13일간 순회하는 코스를 이용하면된다.비엔나,짤즈부르크,인스부르크를 거쳐 이탈리아,프랑스,룩셈부르크를 경유한뒤 독일에서 서울로 온다.1백49만9천원. 북유럽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를 9일간 도는 코스가 있다.9일,16일 두차례 출발하며 경비는 2백59만원.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 공원 등을 둘러본뒤 호화 여객선 실자라인을 타고 스웨덴으로 이동,바이킹배 박물과,송네피요르트 해안 관광코스가 볼만하다. 러시아와 북유럽을 15일간 일주하는 여행은 3백29만원이다.8일,15일,22일,29일 4차례 출발한다.모스크바와 성페테스부르크를 거쳐 헬싱키로 넘어와 핀란드,스웨덴,놀웨이를 둘러본뒤 덴마크,독일을 구경한다.연락처 738­7272. ◎일본/짧은시간 바람처럼 훌쩍/1박2일 온천코스 히트/비용 28만원… 샐러리맨 선호 일본은 온천의 나라다.게다가 우리나라와 지근거리에 있어 짧은 비행속에 실속있게 여행할수 있는 잇점이 있다.엑스포관광은 주말을 이용 둘러볼수 있는 상품과 4박5일간 순회하는 상품 등 다양한 패키지 투어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이높다. 지난해 개발한 1박2일 온천여행 상품은 제주도 여행경비로 온천과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어 인기를 끈 힛트상품.토요일 상오 10시30분에 출발,큐슈 후쿠오카의 명승지를 관광한뒤 1박하며 온천과 일본 전통요리를 맛보고 다음날 일본 국립공원 아소산 분화구를 관광한뒤 하오 3시에 서울로 돌아온다.비용은 28만원으로 특별히 오랜 시간을 낼수 없는 샐러리맨,자영업자들이 선호한다. 큐슈의 벳부,오이타 등 온천지역을 3박4일간 순회하는 상품은 65만원선으로 매주 화,목,금요일 출발한다.동경에서 하꼬네,아타미,교토,나라,오사카,큐슈지역을 4박5일에 돌아보는 전국 일주코스는 99만원으로 매주 화요일 출발한다.2박3일간 동경,하꼬네,후지산을 둘러보는 코스는 65만원선이고 여기에 일본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닛꼬에서의 1박을 추가할 경우 80만원선이다.매주 목,금,토 출발한다.오사카,교토,나라를 3일간 둘러보는 상품은 54만원선이고 4일에 둘러보는 상품은 69만원이다. 이 여행사는 동경,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의 왕복항공편과 호텔예약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해주고 있다.연락처 732­5671. ◎호주·뉴질랜드/요즘 늦가을… 피서여행 제격/천혜의 풍광 만끽/번지·급류타기·승마 선택가능 호주·뉴질랜드 등 남반구가 묘한 매력으로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지난해 아시아인중에서 호주여행객들이 한국이 제일 많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현재 남반구는 계절적으로 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들어 무더위를 피해 여행하기에 적격이다. 자유여행사는 호주·뉴질랜드 상품이 4개 있다.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호주 5일 투어는 브리스베인,골드코스트,시드니를 도는 것으로 64만9천원이다.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사이에 있는 케언즈지역을 5일 순회하는 상품은 49만9천원이다.매주 수요일 출발하며 번지점프,급류타기,승마 등의 선택관광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원주민쇼와 스노쿨링,산호관광 등 이색 상품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8일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함께 순회하는 상품은 매주 화,금요일 출발한다.브리스베인,골드코스트,시드니를 거쳐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로토루아,와이토모 석회동굴을 관광한다.비용은 1백9만원.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을 8일간에 걸쳐 관광하는 상품은 99만9천원이다.매주 화,금요일 출발한다.연락처 7777­114. ◎여행·레저 이런것 준비하세요 여행이나 레저활동을 즐길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레저용품으로 장수하고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가제보=계곡이나 해변가에 나가면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이 필요하다.텐트 전문제조업체 버팔로 스포츠는 가제보라는 그늘막을 생산,시판하고 있다.오토캠핑은 물론 콘도,민박,호텔 등에 숙박할 때도 필요한 다용도 품목이다.보조차양막을 이용하면 유사시에는 텐트대용으로도 가능하다.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표면이 코팅처리됐으며 특수 가공원단을 사용,완전 방수다.3m×3m20㎝ 크기의 15인용을 시판중이며 돗자리와 차양막 포함 19만8천원이다.201­0670. ▲멘소래담 로션=영진약품의 멘소래담 로션은 소염진통제의 개념을 붙이는 것에서 바르는 것으로 바꾼 대표적인 레저 장수상품이다.운동선수와 레저활동시 필수품이 된 것은 물론 가정상비약화 됐을 정도다.피부에 붙이는 파스와는 달리 근육통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게 돼 있어 편리하다.또 란트롤이라는 특수기재를 사용,침투력이 강하다.바르고 난뒤 30초정도가 지나면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아 연고류나 젤류와 대비된다.100㎎,75㎎로션이 각각 4천860원,3천630원이며 따운 느낌을 제거한 쿨로션은 90㎎이 4천원.463­8131∼9. ▲성지문화사=승용차로 여행을 할 때 필수적인 것이 지도다.지도 전문제작업체는 전국의 도로,관광지,시가지도,여행정보 등을 수록한 전국도로지도를 출간한데 이어 서울,수도권,대구·경북,부산,광주·전남 등 지역별 도로지도를 잇따라 내놓아 손수 운전자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지역별 도로지도에는 아파트 동번호는 물론 관공서,교육기관 등의 일반 주기명이 상세하게 실려 있고 차량운행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차량회전방향,주차장,로타리이름 등도 담겨 있다.6천원∼2만원까지.795­9941·7200·1700. ▲얼음냉풍기=에어컨은 비싸고 선풍기는 오래 사용하면 더운 바람이 나온다.올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에어컨과 선풍기의 중간 정도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한은무역이 지난해부터 시판하고 있는 예티 얼음냉풍기다.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차가운 공기를 휠터를 통해 실내에 공급하는 것으로 얼음조각 250∼300개를 넣으면 4∼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바람이 깨끗하고 시원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24만3천원.716­1993.
  • 뼈 형성 유전자 분리/일,골다공증 치료길터

    【오사카 교도 연합】 뼈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전자』가 일본연구팀에 의해 분리되었다. 일본 오사카대학 의과대학의 고모리 도시히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뼈가 형성되는데 핵심적인 작용을 하는 조골유전자 CBFA­1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모리 박사는 조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조골유전자의 분리는 당면한 최대의 과제였다고 밝히고 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골다공증을 포함,뼈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리 박사는 뼈의 형성과정에서 칼슘침착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들이 있으며 CBFA­1유전자와 이 유전자가 생산하는 단백질은 칼슘침착 유전자들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지방참정권 요구 재일동포 헌소 기각/일 오사카 지법

    【도쿄 연합】 일본 오사카(대판) 지방법원은 28일 일본 헌법이 정주(정주) 외국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할수 없다며 지방참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재일교포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재판장 야기 료이치(팔목양일))는 오사카 거주 김명석씨(45) 등 재일교포 1백18명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을 통해 『입법부가 외국인의 지방참정권을 인정하는 입법을 할 것인지 여부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으로 입법부의 재량권』이라고 판시했다.
  • 양국 역사공동연구회 본격 가동 의미

    ◎한­일 역사전반 연구 교류 본격화/참여인사·연구위원들 연내 전체회의 개최/기존 연구성과 교환·민간학자 지원에 무게 한국·일본간의 「역사공동연구협의체」(가칭)의 핵심인사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양국의 한·일 역사연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리측은 지난 4월14일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지명관 한림대 일본학 연구소장·유영익 연세대 교수·유근일 조선일보 논설실장을,일본측은 지난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스노베 료죠 전 주한대사·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학 교수·야마모토 타다시 국제교류센터 이사장을 각각 3명의 핵심인사로 통보했다. 이에따라 오는 6·7월중 양국의 핵심인사들이 먼저 만나 각각 10∼13명씩의 다른 위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협의체의 명칭·역할·의의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올해안에 역사공동연구를 위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역사공동연구협의체」에서 양국 위원들이 연구할 부분은 고대에서 현대까지를 고찰한 「한·일 관계사」「문화사」「교류사」 등 양국간에 얽힌 역사전반이다.물론 이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비롯해 정신대문제등 양국간의 논쟁거리가 연구될 것이다. 우리측은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교과서나 역사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 협의체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구하기 보다는 기존 각국내 연구의 결과물을 함께 교환하고,다른 민간학자들이 역사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장려하는 쪽으로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공동연구협의체」는 지난 95년 11월 일본 오사카 한·일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제기돼 외무장관회담과 실무자접촉을 통해 논의가 발전돼 왔다.그동안 우리측은 『정부간 협의기구를 마련해 역사연구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측에서 『두 나라가 「하나의 역사관」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보여 민간학자·지식인들의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한편 과거사를 공유하는 유럽의 경우,독일·프랑스,독일·폴란드 등 이웃한 나라끼리 공동으로 양국 역사를 연구해 연구성과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의원 부인(외언내언)

    참으로 눈치없다고 해야 할지 무신경하다 해야 할는지 모르겠다.정국이 4개월여나 수렁속을 헤매고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속에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시점에 여야 「국회의원 사모님」들이 46명씩이나 떼를 져 일본나들이에 나서는 이런 계획을 세우고 집행한 국회주변 사람들이 도대체 제정신인지 궁금하다. 더욱이 한보 돈을 받아 검찰조사를 받은 의원부인도 포함된 이들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부인 방일단」일행은 삼부요인이나 사용케 돼있는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하고 일부는 면세점에서 수백달러짜리 핸드백 화장품 옷가지 등을 쇼핑해 빈축을 사고있다.일본 의원 부인들의 지난 4월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지만 도쿄 오사카 관광일정이 대부분인 일본나들이를 이 어지러운 시점에 꼭 했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국회의원을 내조하는 부인이 이웃나라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일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서민들의 해외관광이 보통일이 된지도 오래다.또 몇해전에는 부부동반으로 캐나다 여행을 한 J당 소속 한 중진의원이 10만달러나 하는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부인에게 사줬다는 소문이 현지 교민 입방아에 올랐던 일도 있었다.거기에 비하면 자비로 며칠 일본 구경을 하고 국내 면세점에서 우리돈 1백만원 남짓한 쇼핑을 한게 뭐 그리 대수냐고 항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국회의원,사회 지도층의 정신자세다.온통 비리투성이로 지목받고 있는 정치권,그렇잖아도 곱지못한 시선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부인들의 집단외유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되짚어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는 지도층이라면 나라가 어려운때 비록 일반국민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삼가는 신중한 처신을 해야 옳다.나라를 걱정하고 어려움을 푸는데 도움되는 거친 일에 다투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사회 지도층의 의무라면 지나친 주문일까.우리 지도층 어데서도 그런 솔선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우리 위기의 심각성을 더해 준다.
  • 김봉호 의원 부인 귀국/면세품 구입관련 해명

    일본 국회의원 부인회 초청으로 23일 일본 관광에 나서면서 호화외유라는 비난을 받았던 여·야 국회의원 부인 46명중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의 부인 천영희씨가 일정을 취소하고 24일 하오 2시40분 오사카발 대한항공 724편으로 귀국했다.천씨는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남편으로 부터 출국전 1천445달러 상당의 면세품을 구입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내 한진면세점에 국민회의 의원 부인 10명과 함께 갔다가 혼자 여권을 갖고 있어 자신의 명의로 물품을 일괄 구매하는 바람에 총액이 1천445달러에 달했으며 직접 구입한 것은 화장품 세트 1개와 비누 2개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 의원부인 집단외유 “물의”/일부 공항면세점서 사치품 구입 법석

    ◎어제 46명 일 출국 경기 불황과 사정 한파속에서도 23일 여·야 국회의원 부인 46명이 김포공항의 출국장을 들어서자마자 면세점에서 고가의 사치품을 마구 사들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중 일부는 출국수속을 마친뒤 공항 출국장내 면세점에 들어서자 시가 400∼680달러짜리인 구찌와 발리 등 외제 핸드백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국당 소속 의원 부인 31명과 국민회의 11명,자민련 4명 등 국회의원 부인 46명과 국회직원 4명 등 일행 50명은 한·일의원연맹의 초청을 받아 이날 상오 10시15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5박6일동안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를 시찰할 예정이었다. 신한국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부인단의 일본 방문은 지난달 16일 일본의 국회의원 부인 26명을 초청해준데 대한 답례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조은 신용조합 경영난/일 자민 2천억엔 지원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 외교조사회는 20일 경영난에 빠진 조총련계 조은 오사카신용조합의 통합과 관련,경영책임의 명확화 등을 조건으로 약 2천억엔의 자금을 예금보험기구를 통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외교조사회 아시아·태평양 소위는 이날 조은의 경영악화 원인에 대해 예금보험기구로부터 중간보고를 받고 조은 경영자의 책임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을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토록 했다.
  • 설치미술가 전수천(이세기의 인물탐구:130)

    ◎자연을 캔버스로 상상을 형상화 한다/평면·입체·설치 등 장르파괴 끝없는 모색/시·공문 넘나들며 삶의 문제 근원적 접근 강물을 캔버스로 하여 그 위에 뗏목을 띄우고 흐르는 물줄기에 따라 뗏목이 교차되는 수상드로잉.88올림픽 1주년 기념으로 한강에서 펼쳐진 전수천의 행위미술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강렬한 이벤트였다.잠실 메인올림픽 스타디움과 여의도 63빌딩에 이르는 12㎞구간에서 그는 자연과 인간대응의 장려한 퍼포먼스로 화단에 충격을 던졌다. 이에 앞서 지난 84년에는 뉴욕 103번가와 73번가 사이,배터리 파크에서도 신문잡지를 가루처럼 잘게 오려서 바람에 날려 뿌리는 「시간의 추적」을 시도하여 일상적인 것을 외면하는 뉴욕시민의 시선을 집중시켰다.1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이 행사에서 「아트 인 아메리카」의 부편집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재닛 코플러스는 「그의 예술은 인간론적이고 철학적」임을 전제,『수많은 다른 아시아 예술가들이 그런 것처럼 하나의 포맷이나 양식에 안주하지 않고 전생애에 걸쳐 눈부신 변형으로 그는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설립하고 있다』고 논평한 바 있다. ○한강서 충격적 퍼포먼스 세계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95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방황하는 혹성들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 역시 현대의 무질서와 방약무인에 대한 섬뜩한 경고였다.이른바 흙으로 빚은 1천300여개의 토우들은 TV모니터와 네온 등 산업폐기물 위에 꼿꼿이 도열하여 옛한국인의 엄숙함과 도도한 기상을 유감없이 도출해내었다. 그해 봄 「올해의 작가­전수천전」을 주관했던 국립현대미술관장 임영방씨는 『전수천은 재료의 가소성·일회성을 대담하게 체험하여 신화와 역사,우주의 운행에 얽힌 질서(logos)와 혼돈(chaos)을 초월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독창적 상상력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그는 왕성한 창작의지로 평면 입체 설치등의 장르를 붕괴하면서 인간의 역사와 삶의 문제에 근원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작가다. 호암갤러리의 김용대씨는 『전수천은 전수천이라는 화면의 대지위에서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난다』고 표현한다.따라서그의 회화와 회화에서 출발된 인스털레이션(설치)과 퍼포먼스는 자연이라는 공간에 격랑을 일으키기도 하고 혹은 분출하는 용암같은 위협적인 피안의 세계를 형성하기도 하면서 「정신적 무풍지대를 방황하고 있는 인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작은 체구에 비해 한번 작업에 들어가면 두들기고 달구고 칠하고 매달고 설치하는 모든 과정에서 그는 끈질긴 극기를 감내하고 있다.실제로 이 작가는 작은 혹성처럼 여러 나라를 떠돌아다녔고 행성주위를 방황하다 충돌로써 존재를 마감하는 수많은 별똥별(혹성)의 운행과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빗댄 동기를 작업에 부여해왔다.뉴욕의 평론가 루시 리파드가 「이세상을 변형시키기 위해 산책나온 신의 사절」이라는 말은 그를 두고 과장이 없어 보인다. 주로 일본과 뉴욕을 무대로 작품활동을 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도쿄·교토 국립근대미술관과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이 동시에 기획한 「형상의 사이에서」초대전에서는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이 이례적으로 그의 대작 「대지의 저편에서」를 구입하여 미술관에설치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한국 화가로서는 다루어지기 힘든 뉴욕타임스의 존 러셀,빌리지보이스의 킴 레빈 등 권위있는 평론가들로부터 「오리지널리티와 풍부하고 강렬한 상상력」에 대한 대대적인 찬사를 받았다.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일본과 뉴욕에서 고학으로 그림을 공부한 그의 삶 자체가 치열한 인간승리의 드라마틱한 내력이 아닐수 없다. 전북 정읍에서 농사를 짓던 집안에 태어났으나 중학졸업으로 학업을 중단했고 학비를 벌기위해 베트남 백마사단의 통신병으로 근무하다가 서양미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갔다.일본에서도 도로공사와 페인트공 등 허드렛일로 무사시노(무장야대)미대를 졸업,그림에 대한 야심찬 계획으로 일본활동 7년만인 83년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정착했다.그의 작업장이 있는 맨해튼 하층부는 소호미술구역과 중국인촌,리틀 이탈리안이 밀집한 예술의 온상으로 그는 수시로 예술가들을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행위예술을 펼칠수 있었다. 당시 뉴욕을 중심으로 한 유행적 사조인 신표현주의 회화에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뉴욕이라는 독특한 사회적 상황은 그의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시간과 공간을 해체하면서 의식의 심층을 온통 뒤흔들어 놨다고 할수 있다. 그의 작품은 때때로 시퍼렇게 노한 파도가 지구를 집어삼킬듯 공포적 장관을 연출하는가 하면 대지위에 부유하는 인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힘에 유도되는 신비한 기운을 내뿜기도 한다.과거와 현재,동서양을 넘나드는 역사적 상상력에 기초한 그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착취가 몰고올 자원고갈의 무질서와 엔트로피에 대한 경종이 되기도 한다.도쿄에 있을때는 베트남에서 제대날짜를 기다리던 군인들의 「기다림」에 지친 인간의 갈등이 작품에 반영되었고 뉴욕에서는 표현주의적인 색채와 매재로 현대인의 허망한 환상을 불식시키고 있다. 정체됨을 거부하는 그의 미술은 간혹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다」는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미술과 일상,미술과 사회,미술과 문명」의 접점을 찾아 변신과 모색을 멈추지 않는 처절한 아픔이 배어나온다. ○일·뉴욕서 고학으로 우뚝 국내에서보다 일본과뉴욕에서 먼저 성공하고 역으로 국내에 들어온 그는 지금도 남들앞에 나서기를 꺼릴만큼 내성적이고 나약해 보이지만 아무리 중병에 걸려도 진통제 한알 먹은 적이 없는 강단이다.이상시대의 마지막 시인같은 인상이지만 그의 작업스케일은 남성적으로 광활하고 무변하다.결혼이나 가족은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독신주의.오로지 화가로만 살면서 요즘은 일산 구산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오는 7월 노르웨이 콩스버그미술관 초대 신작전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뉴욕에서나 도쿄,서울에서나 빈에서 그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종횡무진의 코스모폴리탄이다.가장 첨단적인 세계를 구축하지만 체삽이 없고 오히려 볼때마다 청렬한 경이로움을 발산한다. 이세상을 변모시키기 위해 산책나온 예술의 신사,불꽃같은 정열을 자연에 사르면서 그는 언제까지나 높고 넓게 그리고 자유자재롭게 우주를 넘나드는 광채일 것이다. □연보 ▲1947년 전북 정읍 출생 ▲74년 대입검정시험 합격 ▲76년 서울 개인전,도일 ▲76∼83년 일본 무사시노(무장야)미술대 및 와코(화광)대 졸업 ▲79∼81년 도쿄개인전 ▲83년 도쿄개인전(화이트아트갤러리·갤러리 큐·갤러리 제로 개인전),도미,뉴욕개인전 ▲84년 뉴욕 플랫인스티튜트석사과정 수료,뉴욕개인전 「시간의 추적전」(뉴욕 바테리파크 및 맨해튼문화센터) ▲85년 플랫인스티튜트초대 개인전,도쿄개인전(화이트아트갤러리·후쿠오카 애리아­듀화랑) ▲86년 뉴욕개인전(히긴스홀) ▲87∼88년 개인전(뉴욕 22우스터갤러 및 도쿄 화이트아트갤러리) ▲89년 88서울올림픽 1주년기념 한강수상드로잉전 및 개인전(과천국립현대미술관·가나화랑),도쿄개인전(화이트아트갤러리),뉴욕개인전(수연 이갤러리) ▲90년 도쿄개인전(화이트아트갤러리) ▲91년 LA개인전(앤드류사이어화랑),도쿄개인전(화이트아트갤러리),서울 「움직이는 문화열차」기획 ▲92년 서울개인전(가나화랑),도쿄개인전(무라마스화랑 및 화이트아트갤러리) ▲93년 대전 엑스포상징조형물「비상의 공간」제작,도쿄개인전 ▲94년 서울개인전(가나화랑) ▲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대표,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선정,「방황하는 혹성들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전」 ▲96년 미국 힐우드미술관 초대전 〈현재〉국립예술종합학교 교수 〈수상〉국민문화훈장 은관·일신문화상(95년)
  • 조총련 신용조합의 파산(사설)

    일본내 조총련계 최대신용조합인 조긴(조은)오사카 신용조합의 파산은 조총련계 사회의 경제적 기반이 본격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관심을 갖게 한다.일본 대장성은 지난 14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오사카 등 긴키(근기)지방 조긴계열 5개 신용조합에 대해 강제합병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정부는 그동안 조총련계 신용조합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있었지만 대북관계와 조총련계의 동요 등 정치적 파급문제를 고려하여 강제합병을 미뤄온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번 긴키지방 5개 조합의 강제합병명령은 앞으로 일본정부가 도쿄 등 다른지역 조총련계 부실 금융기관도 강제정리를 하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파산한 오사카 조합 등 5개 조합의 예금고는 일본 전국에 있는 조총련계 38개 신용조합 예금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강제합병으로 인한 충격은 엄청날 것같다.오사카,교토(경도),나라(나양) 등 긴키지방은 조총련계가 경제기반을 뿌리내린 곳이다.특히 조총련계 신용조합은 북한의 가장 중요한 외화자금 조달창구여서 앞으로 북한의 외화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종련 금융기관이 파산에 이르게 된 것은 이들 조합이 그동안 조총련계 재일동포와 기업들을 상대로 대출한 자금이 부실채권으로 변한데 있다.일본경제의 거품이 걷히면서 토지가격이 크게 하락,이들 신용조합의 채권회수가 불가능하게 된데 기인한다는 것이다. 조총련계 금융기관의 파산과 함께 조총련 기업 가운데 최대기업인 사쿠라 그룹이 한국기업과 제휴를 시도하고 있어 조합파산으로 충격을 받은 조총련계가 더욱더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일본내 한국계 은행과 민단계 신용조합은 조총련계 동포들에게 신용을 공여하고 국내기업은 조총련계 기업과 제휴하는 등 조총련계 끌어안기에 적극 나설 것을 제의한다.
  • 한총련 최대금융기관 파산 충격

    ◎조은 오사카 신용조합… 부실채권만 2천억엔/조총련계 귀속의식 약화·북송자금 타격 예상 북송자금과 조총련계 기업에 대한 대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조총련계 최대 금융기관인 조선은행(조은)오사카신용조합(이사장 김홍부)이 파산,조총련계 동포사회에 적지않은 파문을 일으키며 북송자금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조은 오사카 신용조합은 교토 등 긴기(근기)지방의 5개 조은 신용조합이 합병해 98년 3월 설립하는 「조은 긴기신용조합」(가칭)에 예금과 정상채권등을 양도한다.이같은 처리방식은 통상적인 금융기관 파산처리 방식과는 달리 파산금융기관을 같은 계열의 금융기관에 인수시킴으로써 조총련계 금융기관의 파산을 표면화시키지 않으려는 일본정부의 배려가 작용한 결과다.최근 경색국면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본정부가 북한과의 사이에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려 했다는 설명이다. 조은 오사카신용조합이 파산에 이르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부실채권이 대출금의 절반인 2천억엔(약1조4천6백억원)에 달해 채무초과 상태를 피할수 없기때문.부실채권 문제는 일본 금융기관이라면 거의 모두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발 더 들어가면 북한의 정세불안,경제악화에 따른 조총련계 동포들의 귀속의식 약화가 배경을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귀속의식 약화에 따라 예금 등이 빠져 나가고 우량 대출선이 일본금융기관과 거래를 함으로써 경영위기를 심화시킨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총련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 지방의 조은 신용조합의 구조재편(리스트럭처링)을 추진하는 한편 조총련계 동포들을 조직에 묶어두기 위해 5월부터 3개월동안 학교사업과 사상사업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민단계 신용조합 34곳도 상당수가 부실채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일본을 방문한 김수한 국회의장은 미쓰즈카 히로시 대장상을 만나 『민단계 신용조합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한·일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직임으로 최대한 배려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미쓰즈카 대장상은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응답했지만 항간에는일부 민단계 신용조합도 곧 어려운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 “현철씨 돈 분산 입금… 출처 추궁”/신재륜 중수부장 문답

    ◎이성호씨 이틀째 조사… 참고인신분 바뀔수도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12일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이 관리해온 현철씨의 비자금 규모는 지금까지 50억원 정도로 파악됐다』면서 『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성호씨가 조사에 잘 협조하고 있나. ▲협조를 잘 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자기와 관련된 부분은 이야기 한다.그러나 현철씨와 관련된 이권개입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성호씨가 관리한 비자금 규모가 들쑥날쑥하는데. ▲현재까지 50억원 정도가 확인됐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돈의 출처와 경위,성격 등을 추궁 중이다. 김종욱씨가 오늘 하오 2시20분 출두했다.오사카발 ANA편으로 11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원용교수도 들어왔나. ▲말만 하면 다 들어오나. ­이성호씨가 관리해온 50억원은 계좌에 있는 잔고를 말하는 것인가. ▲뭉칫돈이 한꺼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고 여러차례에 걸쳐 입금돼 관리된 돈이다. ­50억원이 현철씨 돈인가. ▲그렇게 보인다. ­이성호씨에 대한 조사는 많이 진행됐나. ▲이성호씨가 어제 귀국한 뒤 시차적응 등으로 피곤해 해서 충분히 잠을 재우느라고 제대로 조사를 못했다. ­이성호씨는 언제까지 조사할 것인가. ▲아직 24시간도 안 됐다.참고인이니까 본인의 동의를 받으면 계속 조사할 수 있다. ­이성호씨는 아직 참고인 신분인가. ▲참고인 신분은 범죄사실이 있는지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 ­이성호씨가 현철씨의 돈을 자기사업에 투자한 것은 있느냐. ▲아직 확인 안됐다. ­김종욱씨는 어떤 역할을 했나.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긴 돈을 김종욱씨가 실제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철씨가 지난 95년 이성호씨와 결별한 뒤 김기섭씨가 현철씨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되지 않았다. ­김기섭씨는 언제 소환하느냐. ▲수사진척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이성호씨,현철자금 관리 시인/검찰,이씨 소환 철야조사

    ◎어제 귀국/“출처는 모른다”… 이권개입도 부인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1일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36)을 전격 소환,밤샘 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낮 12시40분쯤 일본 오사카발 서울행 일본항공 961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찰수사관들에게 연행돼 가족들과 만난 뒤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포항제철 스테인리스 철강 독점 판매권 인수 및 각종 관급공사 대량 수주 등 대형 이권사업을 따낸 경위,대호빌딩을 위장매각한 경위,7개의 케이블 TV와 경기도 청암골프장 매입 등에 쓴 수백억원의자금 출처를 집중 신문했다.〈관련기사 3면〉 특히 이씨가 관급공사 등 이권사업을 따내고 골프장과 부동산을 집중 매입·매각하는 과정 등에 현철씨가 개입했는지와,기업체의 돈을 받아 현철씨의 자금을 관리해 왔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평소 친형처럼 알고 지내던 현철씨가 「보관해 달라」며 돈을 맡겨와 관리했지만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사실을 시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현철씨를 위해 여행 경비와 활동비,술값 등을 대준적은 있으나 현철씨에게 이권을 부탁한 적은 없다』며 이권개입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뒤 곧바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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