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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 신형욱 체조서 ‘깜짝 金’

    한국이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조에서 금메달을땄다. 신형욱(한체대)은 23일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남자 안마에서 막힘 없는 연기를 펼치며 9.675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한 가사마츠 아키히로(일본)와 공동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배인 이장형(대구은행)에 가려 빛을 못보다 지난해 11월세대교체로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신형욱은 안마를 짚고 회전하는 ‘러시아 윈드스윙’ 등 고난도 기술을 깔끔하게 연기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이장형은 ‘러시아 윈드스윙’을하던중 안마에서 떨어져 8.775점으로 7위에 그쳤다. 구기종목에서도 한국은 선전을 계속했다.남자배구는 결승리그에서 2진을 기용하며 몽골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농구도 김주성(14점)을 단 18분만 기용하는 등 엔트리전원을 고루 투입하는 여유속에 몽골을 91-74로 눌러 2승2패가 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 “日 역사왜곡은 일왕 신격화 탓”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마사코 왕세자비의 임신 사실이 발표되면서 일본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소설 ‘애틀란타에서’를 알리기 위해 22일 한국을 찾은 일본인 작가 우다 노부오(宇田伸生·48)는 왕세자비의 임신으로 일본 전체가 축제분위기가 되면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가려졌다며 안타까워 했다.역사교과서 문제가 터질 즈음왕세자비 임신 사실이 이같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음모’의혹을 제기했다. 노부오는 오사카의 나라 고등학교에 재학중 재일교포 친구를 사귀면서 한국과 한·일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백제화원’‘신라화원’등 한국 역사에 관한 소설 2권을 펴내기도 했다. “일본 사람들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는 것은 태평양전쟁에 대한 죄의식을 못 느끼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신과 같은 일왕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전역을 돌아다니며 일제때의 창씨개명,명성황후 시해사건 등은 역사교과서에 꼭 기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노부오는 덕분에 고국에서 ‘왕따’신세가 됐다.창씨개명은일본이 한국을 아예 없애버리려 추진된 큰 사안임에도 종군위안부 문제만큼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와했다. 그는 소설 ‘백제화원’을 쓸 당시 들렀던 충남 부여의 인상이 깊어 한국의 시골을 소설로 다루려 하고 있다.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통해 한일교류 강화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
  • 들었다 하면 한국신기록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안게임 남자역도에서 한국신기록 7개가 쏟아졌다. 김종식은 대회 4일째인 22일 오사카홀5에서 열린 남자역도85㎏급 인상(167.5㎏)과 용상(202.5㎏), 합계(357.5㎏)에서모두 종전 한국기록을 갈아 치우며 콘스탄틴갈킨(카자흐스탄·35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김종식은 인상 2차시기에서 가뿐히 165㎏을 들어올려종전기록(163㎏)을 2㎏ 높인뒤 3차시기에서 167.5㎏도 성공시켰다.김종식은 이어 종전기록 198㎏인 용상에서도 2차때 200㎏을,3차 때 202.5㎏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합계 2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남자 77㎏급의 이강석(강원도청)도 인상에서 160㎏의한국신기록(종전 158㎏)을 들어올리며 선전했다.그러나 이강석은 합계 350㎏으로 중국의 리홍리(362.5㎏)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볼링의 남보라(이화여대)는 가나오카고엔체육관에서계속된 볼링 여자 2인조에 김민정(대전시청)과 짝을 이뤄출전해 6게임 평균 420.7점씩 모두 2,524점을 획득,2,451점을 얻은 쳉수펀-왕위링(대만)조를 73점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전날 여자개인전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첫 2관왕에올랐다. 이밖에 레슬링 남자 나이하야돔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에서는 63㎏급 김인섭(삼성생명),76㎏급 김진수(주택공사),58㎏급 강경일(상무)이 금메달리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 조직위 주내 정상화 예상

    사의를 표명했던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김운용(金雲龍)위원장이 복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파행으로 치닫던 조직위가 곧 정상화 될 전망이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3차 동아시아 대회 개막식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을 만나 조직위 총회 도중 퇴장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조직위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조직위 위원총회와 집행위원회가 다시 열려 신임 사무총장과 제2사무차장 선임등 조직위 현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석중인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는외교통상부 대전시 국제자문대사인 백기문(白基文·57·외교관리관)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석중인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사무총장에 외교적 감각이 뛰어난백 자문대사를 선임키로 하고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 등과 조율중이며 이번 주 중에 열리는 조직위 위원총회에서사무총장 선임 문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남녀농구 만리장성 넘었다

    한국 남녀 농구가 나란히 중국을 이겼다. 한국은 2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오사카 동아시아대회 남자농구 예선리그 2차전에서 김주성(205㎝·28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에 힘입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중인 왕즈즈(214㎝·38점)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3㎝)을 앞세운 중국을 100-97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한국 남자농구가 중국을 이긴 것은 97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86-72) 이후 4년만이다. 2쿼터를 47-54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서 김주성이 자신보다 9㎝나 큰 왕즈즈를 앞에 두고 잇따라 슛을 터뜨린데다 손규완이 3점포로 가세해 3분37초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채 내리 13점을 뽑아 79-7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한국은 종료1분7초전 왕즈즈에게 슛을 내주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황성인(17점)의 레이업 슛으로 3점차 승리를 일궈냈다. 한국 여자팀도 히가시오사카경기장에서 열린 예선리그에서정선민(30점) 김영옥(26점)의 활약으로 중국을 99-84로 누르고 2승1패가 됐다. 한편 한국은 대회 3일째인 이날까지 금6 은5 동4개로 중국(금5 은1 동6) 대만(금3 은3 동6)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박준석기자
  • 北챔프 홍창수 서울서 KO승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프로복싱 남북대결에서 북한홍창수(27)가 승리했다. 북한 국적의 조총련계 세계 챔프 홍창수는 2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슈퍼플라이급 2차방어전에서 도전자 한국의 조인주를 5회 45초만에 KO로 눌렀다.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홍창수에게 패배,타이틀을 잃었던 조인주는 은퇴불사를 내걸고 설욕에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홍창수는 당시 일방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결국 심판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둬 북한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라 화제가됐었다. 이날도 초반부터 양선수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적극 공세로 나섰다.특히 홍창수는 적지인 점을 감안,KO승을 노리며 맞섰다. 대등했던 경기는 4회부터 홍창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홍창수보다 다섯살이 많은 조인주는 체력저하를 의식해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으려 한 것이 화근이었다.홍창수는 조인주의성급한 공격을 빠른 발로 피하면서 날카로운 왼손 잽과 스트레이트로 조인주를괴롭혔다.홍창수는 4회 종료직전 강력한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면서 5회전의 ‘빅뱅’을 예고했다. 홍창수는 5회전이 시작되자 마자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를 조인주의 얼굴을 향해 날렸다.왼손은 빗나갔지만 오른손 스트레이트는 무방비상태에 있는 조인주의 왼쪽 턱을 정확하게 맞췄고 조인주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나가 떨어졌다.승부가갈린 순간이었다. 홍창수는 승리가 확정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대형 한반도기를 흔들었고 “We are the one(우리는 하나)”을 소리높여 외쳤다. 이날 승리로 홍창수는 24승(6KO)1무2패를 기록했다.조인주는 18승2패.대전료로 홍창수가 900만원,조인주가 2,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경기에 앞서 혼혈가수 쏘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고 홍창수를 응원하기 위해 입국한 250여명의 조총련계 동포들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홍창수’를 연호했다. 박준석기자 pjs@
  • 고석화 첫 금메달…오사카 동아시아대회

    고석화(성균관대)가 제 3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에첫 금메달을 안겼다. 고석화는 20일 오사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급결승에서 아이하라 요시마사(일본)를 7-0으로 꺾고 우승했다. 68㎏급 결승에서는 김향수(상무)가 일본의 히구치 기요테루와 접전 끝에 4-2로 이기고 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 배구는 오사카조홀에서 열린 결승리그 2차전에서 이경수(29점)가 돋보이게 활약하며 대만을 3-0(25-22 25-21 25-23)으로 완파,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2연승했다. 남자역도 62㎏급에서는 김영태(조폐공사)가 합계 275㎏을들어올려 300㎏을 기록한 중국의 위지앤에 이어 은메달을땄고 56㎏급의 김세혁(한국체대)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체조 남자단체전에서는 215.925점을 획득해 중국(225.550)과일본(219.825)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 동아시아대회 오늘부터 열전

    15억 동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동아시아대회가 19일 오사카에서 열전 9일의 막을 올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15개 종목 201개의 금메달을 다툴 이번 대회에 한국은 임원과 선수 400명(임원 93·선수 307명)을 파견,종합2위를노린다. 1·2회 대회에서 거푸 중국 일본에 뒤진 한국은 태권도금메달 8개를 싹쓸이하고 레슬링 정구 육상 볼링에서 각각 6개 등 40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이 2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이 육상 수영에서 일본의 상승세를 꺾고 메달을 휩쓸어 줘야 한다. 한편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중국을 선두로 홍콩 한국 마카오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괌 호주 일본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한국은 핸드볼의 최현호(하나은행)를 기수로 세워 행진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아키야마 요시히사 대회조직위원장과 야기 요시로 동아시아대회협의회장의 환영사와 개회선언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후 시드니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노무라 다다히로,시드니장애인올림픽 여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하타나카가즈를 거쳐 시드니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의 손으로 건네진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되면개막식은 절정에 달한다. 박해옥기자 hop@
  • 부산AG조직위 동아시아 대회에 홍보단 파견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2002아시아드 D-500일(17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해외 홍보의 일환으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동아시아대회에 손열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홍보단 10명을 파견키로 했다.3개조로 나눠질 홍보단은 대회가끝나는 27일까지 본부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과 메인프레스센터 등에 데스크를 설치하고 부산아시안게임 관련 각종 홍보물을 선수단과 취재진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오전에는 우메다와 난바,오사카성 등시내 6개 공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펼칠 계획이다. 홍보단은 이를 위해 기념배지 3,000개와 주경기장 모형을 담은 마우스패드 3,000개,영어와 일어로 된홍보 팸플릿 6,000장 등을 준비했다. 한편 지난 15일 대회 홍보와 기금마련을 위해 부산종합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열어 분위기를 띄운 조직위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이문세 현철 신승훈 설운도 신효범 등 인기가수와 성악가,부산대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특집쇼를 연다. 이어 27일 오전 10시부터 주경기장 일대 6.8㎞를 도는 시민걷기대회를 갖는 등 붐 조성을 위한 국내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장세윤 성균관대 교수 “”독립기념관 예산·사업 독립을””

    지난 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파동을 계기로 민족·역사교육을 위해 국민성금을 모아 87년 개관한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이 정부의 무관심과 과도한 인력·예산감축 등으로 인한 위상·역할축소로 제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세윤 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최근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간행한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27집에 기고한 ‘독립기념관의 자료수집 현황과 과제’라는 글에서 “국민적 사회교육기관인 독립기념관이 설립초기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못한채 극도로 위상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독립기념관 개관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독립기념관은 120만평의 부지와 세계적규모의 전시관 등 하드웨어는 국제적이나,자료수집·관리·전시 및 연구,대중화 작업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극도로 빈약하다는 것이다.이중 장 교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부분은 전문인력 부족이다.개관 당시 연구직은 정원 171명중 32명에 이르렀으나 그동안 8차례의 직제개편,구조조정으로 현재는 8명(독립운동사연구소4,전시부3,교육사업추진단1)뿐이다.독립기념관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때마다 연구소 폐쇄나 연구인력 축소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말했다. 예산축소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87년 개관 당시에는 자료수집비로 1억2,000여만원이 책정돼 있었으나,해마다 줄어 98년의 경우 1,960만원으로 연간 2,000∼3,000만원대 정도다.장 교수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성균관대 박물관의 99년도 유물구입비가 1억7,500만원이었다고 소개했다.한 현직연구원은 “규모는 국제적으로 세워놓고도 당국은 독립기념관을 마치 천안소재 지방기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적자’ 운운하며 일반관공서식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기념관에 대한 안목이 부족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 70년대 세계화 추진과정에서도쿄와 오사카에 국립역사민속박물관,세계민족학박물관을각각 건립하면서 직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연구활동으로 학술적 성과는 물론일반국민 교육에도 큰 성과를 거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독립기념관의 경우 조직이 점차 관료화된데다 전문인력·예산부족으로 자료수집은 물론 소장자료에대한 정리(내용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87년 개관 당시 4만3,412점이던 소장자료가 개관 13년이 지난 작년말 현재 6만9,020점에 그치고 있다.소장자료중 독립운동가들의 수기·일기류 100여점은 아직 정리조차 제대로하지못한 상태다. 장 교수는 “현재의 인력·예산상태로는 기념관이 제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며 “위상제고와 함께 예산·사업계획편성의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한 역사학자는 “독립기념관은 국민통합적 기능을 가진 국가차원의 교육·전시기관인만큼 전문인력 주도의 문화공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2008올림픽 개최후보지 베이징·파리·토론토 압축

    [로잔 AP 연합] 2008하계올림픽을 개최할 후보 도시가 중국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 3개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치도시평가위원회는 16일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들 3개 도시가 일본 오사카,터키이스탄불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은 인구대국이라는 점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국이 타이완과의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이 무력사용 포기를 전제로 조건부 지지를 보낸 것도 베이징에 대한 평가를 높인요인이 됐다. 2008올림픽 유치 도시는 오는 7월14일 열리는 모스크바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 부산아시안게임 ‘D-500’ 전국서 활발한 홍보전

    ‘그래도 우리는 뛴다’-.부산아시안게임이 꼭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월드컵 그늘과 경기침체 여파로 재정과 조직운영 등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부산조직위는 대회 성공개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다.분야별 실태와 조직위의 대회성공개최 전략을 짚어 본다. ◆ 조직위 행정. 현재 가장 크게 돌출된 문제이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이달초 임시 위원총회에서 사무총장 인선을둘러싸고 김운용 위원장과 일부 위원이 마찰을 빚으면서 비롯된 사무총장 인선이 가장 큰 과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직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정치적 이유로 특정인사를 밀기보다는 행정업무 경험과 능력을 중시한 실무형 인사를 앉히도록 합리적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조직위는 오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동아시아대회가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로잔을 거쳐 선수단격려차 오사카에 들를 김 위원장이 안상영 부산시장,우병택집행위원장과 이곳에서 3자회동을 갖게 되면 일이 순조롭게풀릴 것이라는 것. 이 문제를 먼저 푼 뒤 조직위는 현재 302명인 인원수를 내년 1월 4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재정. 운영경비를 2,688억원으로 잡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중앙 정부에 690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조직위는 광고사용료 450억, 휘장수입 268억, TV중계권료 190억원 등으로 1,975억원을 충당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나머지 713억원은 정부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중앙정부가 당초 약속한110억원중 미집행분 23억원과 추가지원 요청분 690억을 지원해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청와대와 총리실,국회,문화관광부 등 요로에 실태 보고를 했기 때문에 12월 예산국회 때 이 문제가 해결될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홍보. 부산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부산간 철도편을 활용한 홍보 등 다각적인 사업을 기획중이다. 정부간행자료를 통한 홍보는 물론 주요 도로변에 세워진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광판 홍보에서는 국정홍보처가 점유하고 있는 전광판활용시간을 일정 부분 할애받는 등 중앙정부와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지난 15일 부산종합전시장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연데 이어 ARS를 통한 모금 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기금조성을 겸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조직위의 실무총책을 맡고 있는 정진우 사무차장은 “경기장 건설에서부터 재정·홍보에 이르기까지 큰 문제는없다.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승마·조정 경기장 등은공정이 단순해 단시간에 완공이 가능하다”면서 “일부에서실상을 제대로 모른채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부산AG조직위 김운용 ‘변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사퇴여부가 체육계 안팎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회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면 대회 개막을 500여일 앞둔 조직위 운영에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로서 김위원장의 사퇴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당사자가사퇴의사를 공식표명한 적이 없고 문화부 역시 김위원장의 사의를 접수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위원장이 최근 조직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으로써 사퇴설이 심심찮게 나도는 실정이다.김위원장은 지난 7일 조직위 임시 위원총회에서 사무총장 인선을둘러싸고 일부 위원들과 마찰을 빚은 뒤 한 체육행사장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위원장직 수행에 대한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그가 위원장직을 사퇴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하고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김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중이어서 정확한 의중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출국전 사퇴의사를 표명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회장이 오는 17일 동아시아대회가열리는 오사카에 들러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으로터 위원장직 고수를 요청받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 北 “월드컵 분산개최 불가능”

    [도쿄 연합] 장웅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3일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남·북 분산개최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밝혔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의 참석차 일본 아오모리시를 방문중인 장 부위원장은 “현재 상황으로는 남한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일에 기여하고 싶지않다는 것이 인민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는 19일오사카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안게임의 북한 불참에 대해 “시드니올림픽이 끝난지 6∼7개월밖에 지나지 않은데다 올해 각종 세계대회 출전이 예정돼 있어 준비기간이 짧았다”고 설명했다. 장 부위원장은 그러나 오는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와 내년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는 종목별출전자격을 얻을 경우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인주 “챔피언벨트 되찾겠다”

    프로복싱 남북대결이 서울에서 열린다.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3세인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27)와 도전자 한국의 조인주(31)가 오는 2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세계타이틀 리턴매치를 갖는다. 홍창수는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당시 챔피언이었던 조인주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벨트를 찼다.그 해 12월 1차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홍창수로서는 이번 대결이 2차방어전으로 롱런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지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조인주는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현재 동급 2위인 조인주는결전일까지 130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훈으로 기필코 타이틀을 되찾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홈경기인 만큼 조인주에게 불리한 것이 없지만 챔피언이 된 이후 홍창수의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인주측은 이번 타이틀매치가 남북대결인만큼 화합차원에서 애국가 대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한반도기를 내 걸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동아시안게임 선수단 발대식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회 동아시안게임(5월19∼27일)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이 11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김운용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한국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 10개국 3,200여명이참가하는 이 대회 17개 전종목에 400명(임원 93명,선수 3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1·2회 대회에서 중국·일본에 밀려 줄곧 3위에 머문 한국은 이번에도 홈팀 일본과 종합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출국한다. 박해옥기자
  • 오사카 총영사 유병우씨

    정부는 8일 주 오사카 총영사에 유병우(兪炳宇·56) 인천시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임명했다.유 총영사는 경기도 포천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외무부 동북아1과장,주일 참사관,아태국장,주일 공사 등을 지냈다.
  • 한국 탁구 지상명령

    ‘파워를 키워라’-.한국탁구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 지난 6일 끝난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파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대회였다.한국은 비록 은 1개 동 3개를 따내며 외형적으로는 평년작을 웃돌았지만 ‘파워 없이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라지볼이 도입됨에 따라 파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라지볼은 볼의 지름이 38㎜에서 40㎜로 커진 것으로 볼의 회전력과 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이 때문에 파워보다는 기술에 의존하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해 졌다.오사카대회 남자단식에서 유승민과 이철승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유럽 선수들에게 완패한 것도 이때문이다. 새로운 룰에 대한 적응도 절실하다.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은실은 북한 두정실과의 승부를 가르는 대결에서 촉진룰이 적용되자 한수위의 기량을 갖고도 패했다. 촉진룰은 한 세트의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어갈 땐 그 때부터 서브권을 맞교대하는 것으로 이은실은 이 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힘없이 무너졌다. 또 오는 9월부터도입되는 11점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1점제 대신 11점제가 도입되면 파워를 앞세워 과감한 선제공격을 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와 맞물려 세대교체의 필요성 역시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대안부재를 이유로 주저하는 눈치다.반면 북한은 오사카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7일 발표된 세계랭킹이 이를 증명한다.여자부에서 한국의 류지혜와 김무교가 각각 9위와 18위로 한계단씩 내려앉은데 견줘 세대교체를 한 북한은 김현희가 17위로두계단을 올라섰고 오사카대회 돌풍의 주인공 김윤미가 59위에서 32위로 뛰어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탁구선수권 결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가 한국에 은메달1개(혼합복식),동메달 3개(남자복식,남녀단체전)만을 안긴가운데 6일 막을 내렸다. 메달 수가 말해주듯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종목을 휩쓴중국(금 7개)의 높은 벽을 또 한번 실감했고 특히 여자 개인단식에선 한명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케 했다. 수확이 있다면 남자부에서 오상은이란 새로운 스타를 찾아낸 점.오상은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김무교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셰이크핸드 전형의 오상은은 유럽형 탁구를 구사하는 몇 안되는 국내선수로 그동안 대담성부족으로 국제경기에선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남자는 또 비록 개인단식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초반 탈락했지만 단체전과 복식에서 선전했다.특히 단체전 중국과의준결승전은 결승과 다름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에이스 김택수는 단체전과 남자복식 동메달에 이어 개인단식 8강까지 진출했지만 4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은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북한 여자팀은김현희 김향미와 함께 신예 김윤미가 맹활약,세대교체에 성공했음을 알렸다.10대 소녀 김윤미는 개인단식에서 세계 2위 리주(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다음 대회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상은-김무교 ‘아쉬운 銀’

    오상은-김무교조가 탁구 혼합복식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김조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친지지안-양잉조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그러나 오-김조는 유남규-현정화조가 89년 우승,93년 준우승한 이후 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와 남자 복식 등의동메달 3개에 이어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패하긴 했지만 오-김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혼합복식의 강자임을 확인시켰다.지난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따냈던 오-김조는 이후 국제대회에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층 세련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준결승전에선 우승후보로 꼽혔던 중국의 류구오량-선진조를 3-1로 꺾는 등 세계 정상급 수준을 자랑했다. 결승전 상대가 준결승 상대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돼 이날패배는 아쉬움을 더했다. 1·2세트를 모두 15점만 딴 채 내준 오­김조는 3세트에서대반격을 시도했다. 초반에는 잦은 실수로 끌려가던 오-김조는 중반 이후 과감한 공격과 상대 범실을 틈타 15-16,1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그러나오상은의 백핸드드라이브가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동점기회를 잃었고 이후 내리 점수를 허용하며 16-21로 무너졌다. 한편 김택수는 이날 열린 남자단식에서 크로아티아의 조란프리모락을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김택수는 5일 세계 1위 중국의 왕리친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0대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김윤미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스테프 미하엘라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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