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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교문서 공개] 다나카 “겉치레다” 타협

    [한·일 외교문서 공개] 다나카 “겉치레다” 타협

    “김동운의 행위에 공권력이 개재된 것이 판명되면 새로이 문제 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 “꼭 그렇게 하겠다는 것인가, 다테마에(建前·겉치레)로 얘기해 두려는 것인가.”(김종필 총리) “다테마에.”(다나카) 1973년 11월2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한·일 총리간 대화록 일부다.50일 전인 8월8일 당시 야당지도자 김대중씨 납치 발생으로 야기된 한·일간 외교 갈등이 결국 진상규명보다는 양국간 정치적 타협으로 일단락되는 순간이다. 5일 비밀해제된 김대중 납치사건 관련, 한·일 외교교섭 문서는 DJ 사건의 총체적 진실보다는 정부개입 여부를 둘러싼 한·일 외교갈등과 해소 과정을 보여준다.1972년 유신발동에 즈음해 일본으로 건너가 반정부 활동을 하던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둘러싸고 일본의 언론과 정치권이 독재체제 강화에 나선 한국 정부를 공격하고 한국이 이를 방어하는 생생한 기록들이다. 일본의 외교적 압박은 사건 당일부터 시작된다. 외무성의 호겐 신사쿠 차관은 이호 주일 한국 대사를 불러 “한국 정부기관 관여시 중대 외교문제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15일엔 우시로쿠 도라오 주한 일본 대사가 사견을 전제로 “김대중 납치수법이 매우 숙달돼 경찰을 능가한다며 어떤 기관이 개입됐다고 추측한다.”고도 했다. “정부와는 관계없다.”는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은 이후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차관 차질 가능성, 유엔에서의 한국 이미지 추락,9월 예정된 각료회담 연기 등을 카드로 압박했다. 그러다 결국 10월2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해제와 이튿날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계기로 타협한다. 양국 총리 면담 전날 정부는 김동운 서기관을 면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국가 개입은 끝까지 부정했다. 특히 일본측이 수사로 현장 지문까지 확보, 범인으로 지목한 한국 대사관 김동운 서기관의 신병인도 요구에 대해 한국측이 거부한 일은 이듬해 발생한 ‘문세광 저격 사건’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한국은 일본내 조총련 오사카 이쿠노니시 지부 정치부장인 김호룡을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문세광의 배후로 지목하고 신병인도를 일측에 요청했지만, 결국 상호주의에 발이 묶여 조총련의 개입을 증명하지 못했다. 김용식(95년 작고) 외교부장관은 9월 초 주미 대사에게 극비전문을 보내 65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모로코의 반정부 인사 메흐디 벤 바르카 납치사건을 둘러싼 외교관계 전개과정을 보고토록 지시했다. 특히 “주재국 당국자가 알지 못하도록 은밀히 하라.”고 언급, 외교부도 중정의 개입을 인지했을 것이란 관측을 자아냈다. 납치사건의 대강은 지난 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 직전 ‘KT공작요원 조사 보고’란 문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등이 주도한 것으로 부각됐다. 국정원 진실규명위는 오는 3월 ‘DJ 납치사건’ 조사 전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NHK “김정일 80년 日人납치 지시”

    |도쿄 이춘규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80년 일본인을 납치하도록 직접 공작원에 지시를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공영 NHK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밤 10시 뉴스를 통해 김 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일본인 납치를 실행에 옮긴 북한 공작원 신광수를 1985년 간첩 혐의로 조사한 적이 있는 한국의 옛 안전기획부 소속 수사관 고모 씨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NHK 보도는 일본 정부가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북한과의 피랍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앞두고 터져나온 것이어서 만만치 않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고씨는 신광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980년 6월 오사카에서 중국 요리점 점원으로 일하던 하라를 미야자키현의 한 해안에서 납치해 북한으로 보낸 뒤 자신은 하라의 신분을 이용해 공작 활동을 펼쳤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전했다. 신광수는 북한에 끌려갔다 일본에 돌아온 지무라 야스시 부부가 자신들을 납치한 사람이라고 지목한 인물이며, 소가 히토미도 한국 이름 이은혜로 알려진 요코타 메구미를 납치한 것은 자신이라는 말을 신광수로부터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한 적이 있다. taein@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칩거 끝내고 다시 풍수 연구 나선 최창조 前서울대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칩거 끝내고 다시 풍수 연구 나선 최창조 前서울대 교수

    “올해는 ‘호랑이 똥침’을 꼭 줘야 합니다.” 한 풍수의 대가가 간절하게 내뱉는 말이다. 웅비하는 한반도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겼다. 그렇다면 ‘똥침’의 위치는 어디일까? 원래 ‘풍수가’는 지관(地官) 또는 지사(地師)라고 하며 하늘과 땅의 이치를 통달한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예부터 나라의 도읍을 정하는 일이나 집안 가족의 묏자리와 집터를 정할 때 유명한 풍수가의 자문을 자연스럽게 여겼다.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다. 정치 또는 사업에 야망을 둔 사람들은 풍수이론에 근거해 조상의 묏자리를 옮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관계인사들 또한 진급을 앞두고 이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맥이 밑으로 흐르는 곳에 거처하면 온갖 병이 생긴다는 이론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명산이나 좋은 묘터, 명당으로 소문난 터는 여전히 높은 값에 거래된다. 이처럼 풍수는 첨단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우리 일상과 상당히 밀접해 있다. 삶이란 논리보다는 이해와 느낌으로 살아간다는 이치에서다. 최창조(56) 전 서울대교수. 풍수학자이면서 우리나라의 풍수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한국의 풍수지리’ 등 관련 단행본만 10여권 냈다. 행정수도 이전 논란때 ‘천도불가론 아홉가지 이유’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1992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시절 “풍수도 학문이라고 가르치냐.”라는 비아냥이 나오자 타고난 결백성으로 그냥 문을 박차고 홀가분하게 나와버렸다. 이후 칩거하다시피 지내다 얼마전 ‘풍수잡설’‘닭이 봉황되다’라는 책을 발간하는 등 풍수연구에 다시 나섰다. 한 단계 더 득도한 스님처럼. 설날 직전,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위치한 최씨 자택(아파트)을 찾았다. 근황도 궁금했고 또 풍수학적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어떤 형국인지 묻고 싶어서였다. 최씨는 아파트단지 입구까지 마중나와 해맑은 소년처럼 환하게 웃으며 반긴다. “선생님, 언제 이사 오셨죠?” “봉천동에서 살다 온 지 꼭 2년 됐습니다. 처음에는 경기도 과천을 생각했으나 가격을 맞추다 보니 여길 선택했지요.” “그렇다면 풍수 고수가 정한 자리여서 당연히 명당이겠네요?” “명당은 마음속에 있지요. 수맥만 아니라면, 사랑해주면 자연 명당이 됩니다. 조용하고 아주 살기 좋아요.” 바로 옆에 대형 할인점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최씨는 “저것 덕분에 아파트값이 올라가 주민들이 좋아하니 아마 명당자리인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빙그레 웃는다. “아파트에도 풍수가 있나요?” “묘터나 집터잡기에는 (풍수가)일상사가 됐지요.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수맥을 제외한 사랑과 믿음이 가는 곳이면 되지요.” 또한 남향이면서 햇볕이 들고 주위에 산이 있으면 아파트로서는 좋은 곳이라고 했다. 아울러 모든 풍수가 현장 위주여야 하듯 집을 살 때에도 직접 발품을 팔아 주위를 꼼꼼하게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귀띔해 준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올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국토는 호랑이가 잔뜩 웅크리고만 있어요. 이놈을 깨워야 합니다. 똥침을 주어 깜짝 놀라게 해야지요. 그래야 웅비합니다.” “똥침의 위치는 어딘가요?” “영일만쪽이지요. 그 일대에서 남쪽까지는 풍수학적으로 금계포란(金鷄包卵)형입니다.” “알을 품은 금닭인가요?“ “예, 맞습니다. 그 아래로 바다건너 제주도가 바로 금란(金卵), 즉 금닭의 알이지요.” 최씨의 이론을 해석하면 그동안 영남일대에 여러 인물들이 나왔지만 이치에 맞는 똥침을 제대로 주지 못해 아직까지 웅크린 형국이라는 것. 따라서 올해 한반도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제주도는 비록 똥침과는 거리가 멀지만 ‘금닭의 알’로서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씨는 “제주도는 정말 살기좋은 자연의 혜택을 받았지요. 특별자치도가 되면 타도 사람들은 아마 입도료를 내야 할 걸요.”하면서 웃는다. 화제를 돌렸다. 정재계 인사들과 흥미로운 일화에 대해 슬쩍 물었다. 정계쪽에는 별로 관심없지만 일부 재계 인사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다음은 최씨가 들려주는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과의 일화. 92년 여름 최씨가 서울대 교수직을 그만둔 직후였다. 최 회장 측근에서 한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최씨는 ‘산소 자리나 봐달라는 것이겠지.’ 하면서 거절했다. 며칠 후 손길승 SK그룹 경영기획실장실 사장과 김수길 부사장이 서울 봉천동 집으로 불쑥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이루어졌다. 최씨가 술 몇잔을 들고 나서 “최 회장이 왜 나를 보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손 사장은 “우리는 사업하는 사람으로 물건을 파는 입장이다. 알다시피 우리나라 사람은 키도 작고 영어도 잘 못한다. 때문에 우리의 우수한 것을 돕겠다는 게 최 회장의 뜻이다.”고 대답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최씨가 “그렇다면 명분을 주시오.”라고 했다. 손 사장은 이에 “좋은 생각이 있다. 한달에 한번 사장단 회의가 있으니 그때 강연을 하면 되지 않겠소.”라며 거듭 제안했다. 결국 최씨는 얼마후 SK그룹 사장단 회의장에서 ‘풍수일반론’을 강의했고 최 회장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나는 풍수를 안 믿는다. 하지만 그냥 순수하게 돕고 싶다.”는 말로 최씨를 설득했다. 그래서 한달 300만원을 받기로 하고 1년 동안 연구계획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충북 보은 등 지방에 칩거허면서 풍수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와도 인연이 있다. 하루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불러 청와대에 들어갔다. 관계자는 북악산 요새와 청와대 경내의 오래된 정자를 치워도 되느냐고 물었다. 최씨는 “풍수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문화적 가치는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이어 침식된 산, 양쪽으로 노출된 암반, 파인 계곡 등의 지세(地勢)를 보아 청와대는 원래 사람이 살던 땅은 아니었다고 귀띔했다. 이로부터 얼마후 경내의 일본식 건물이 철거되고 요새화 작업으로 파인 곳곳을 깨끗이 메웠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최씨는 또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집터와 관련된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서울대 교수직을 그만둔 직후였다. 대통령 관저가 북악산의 기맥을 압박하고 있어 좋지 않다는 주장을 해온 최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은 풍수학상 좋지만 노 대통령의 자택은 그렇지 않다.”고 말해 괘씸죄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잘렸다는 것. 이에 대해 최씨는 “그런 얘기를 한 기억이 없는데 일본인 노자키 미쓰히코(오사카시립대 교수)가 쓴 ‘한국의 풍수사들’(94년 출간)이란 책에서 우연히 접해 알게 됐을 뿐”이라고 했다. 최씨는 평소 북악산이 주산(主山)이 아니기 때문에 독불장군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좌로 인왕산, 우로 둔덕이 둘러치고 전방으로만 확 트여 있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대통령으로서는 자연스럽게 독선과 자만감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아울러 2004년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풍수학적으로 불가한 여덟가지 이유를 내놓는 등 중대 사안 때마다 이래저래 자의반 타의반 엮여져 왔다. 서울 출생인 그가 풍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경기고 재학 시절. 우연히 망우리 공동묘지에 찾아가면서였다. 시인도 있고 독립투사도 있으며 정치범으로 사형당한 사람의 무덤이 있는 그곳에 가면 왠지 평등을 느꼈고 평정심을 얻었다. 이때 한 중년 사내를 만나 풍수를 배우면서 최면처럼 빠져들었다. 그래서 서울대 지리학과에 진학했고 교수시절에도 항상 현장 위주의 풍수학을 강조해 왔다. 요즘 건강을 다시 찾은 덕분에 관악산 등 주변 산을 찾아 땅과의 대화를 나누는 재미를 만끽한다. “이제는 땅을 보면 사람처럼 여겨집니다. 전에는 경험과 이론을 동원해 땅을 해석하려 했지만 지금은 만나는 순간 어떤 느낌을 갖지요. 땅을 사랑하려면 정을 주어야 합니다.” 주말매거진WE팀장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0년 서울 출생 ▲68년 경기고 졸업 ▲73년 서울대 지리학과 졸업, 동대학 석사(91년) ▲77년 경북대 지리학 강사 ▲79년 전남대 지리교육과 강사, 국토개발연구원 주임연구원 ▲81∼88년 전북대 지리교육과 교수 ▲88∼91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92년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삼성생명 자문위원 ▲주요 저서 풍수에 대한 지리학적 해석(78년), 한국의 풍수사상(84년), 풍수사상에서 본 통일한반도의 수도입지선정(89년), 터잡기의 예술(92년), 한국의 풍수지리(93년), 땅의 눈물 땅의 희망(2000년), 풍수잡설(2005년) 등 15권.
  • 라르크 앙 시엘·god 공연실황 즐기기

    물론 현장만큼 생동감은 없을게다.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면 늦은 감이 있어도 안방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설 연휴 다양한 콘서트와 공연이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음악채널 MTV 코리아는 28일 오후 7시30분 MTV스페셜을 통해 일본 록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해 가을 첫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던 ‘라르크 앙 시엘’은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비주얼 록 밴드이다. 91년 데뷔 이후 통산 25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어웨이크 투어 2005’의 실황이 안방을 찾는다. 나고야 레인보우홀, 오사카성홀, 국립요요기경기장 등에서 무려 13만 관객을 동원했던 무대가 90분 동안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KM도 30일 오후 1시 일본의 또 다른 비주얼 록 아티스트 각트의 내한 공연을 내보낸다. 지난 1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던 ‘라이브 투어 2006 디아블로스 인 아시아’ 콘서트 실황이다. 일본인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앨범을 내기도 한 각트는 공연 마다 열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도 노래를 부르다가 실신까지 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YTN스타는 30일 낮 12시 국민그룹 god의 마지막 공연을 설 선물로 마련했다. 이제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될 god가 지난해 11월부터 20차례 꾸렸던 ‘god 더 라스트 콘서트’이다. 그룹 결성에서부터 해체에 이르는 과정을 뮤지컬 형식을 도입해 3막으로 꾸몄다.10여 회 이상 무대가 전환되고, 회전 세트를 포함한 초대형 무대와 뮤지컬 전문 배우가 20명 이상 동원된 god 최고의 공연이다. Mnet은 30일 오후 9시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조성모의 여름 콘서트를 방송한다. 지난해 8월에 열렸던 것으로, 겨울에 여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맛이 있다. 조성모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을 꽉 채운 7000여 관객 앞에서 ‘아시나요’,‘가시나무’,‘피아노’등 히트곡들을 열창한다. 지상파 가운데에서는 SBS가 3일 연속 다채로운 음악 티켓을 풀어놨다.28일 밤 2시5분 보니 엠 콘서트를 내보내는데 이어,29일 밤 1시40분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방영한다.또 30일 밤 12시55분 지난 10여 동안 세계 오페라계를 평정해온 루마니아 출신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내한공연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쾌지나칭칭 福 나네

    쾌지나칭칭 福 나네

    ■ 놀이동산 #새해에는 역시 민속놀이 설을 맞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새해 소망을 열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세시풍속과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새해 소원을 비는 길굿 공연,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액운을 막아주는 삼재부적 및 세화찍기 등 참여행사도 눈길을 끈다. 또한 커다란 박을 아이들이 맞혀서 터트리는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대형 윷으로 가족 대항전, 연인 대항전 등 ‘윷놀이 한마당’, 아빠가 아이들에게 직접 연을 만들어 새해소망을 적어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도 흥미를 끈다. 전통 생활체험으로 제기, 윷, 팽이, 연 등을 만드는 체험 행사, 큰 화덕에 모여서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한 해의 복을 담기 위해 만든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가는 복조리 만들기 행사 등이 있다.www.koreanfolk.co.kr,(031)288-2941. #온천과 눈썰매를 아산스파비스에는 온천과 눈썰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 눈썰매장도 이용하고 어르신을 위한 온천까지.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식사, 온천, 수영장, 눈썰매장을 모두 포함해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1만 8000원이다.www.spavis.co.kr,(041)539-2080. #흥겨운 한마당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늘푸른 농악대의 흥겨운 길놀이, 퓨전국악팀 공감이 펼치는 남도민요, 모듬북 공연 등을 선보이며 폭포광장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즐거운 민속놀이를 즐겨볼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열린다.www.woobangland.co.kr,(053)620-0001. #이원복 교수와 함께하는 일본여행 가야여행사는 베스트셀러 교양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교수와 함께 일본 일주를 떠난다.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구마모토, 후쿠오카, 코베, 오사카, 나라, 교토, 도쿄까지 이원복 교수가 같이 여행을 하면서 직접 설명하고 특별 강연까지 하는 신개념 문화여행.2월18일부터 2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단 한 차례 출발하며 인원은 35명. 성인 219만원, 어린이 199만원이다.www.kayatour.co.kr,(02)536-4200. ■ 패션&뷰티 #빈폴키즈, 신학기 가방 선보여 빈폴키즈는 신학기를 앞둔 어린이를 위한 책가방을 내놓았다. 가벼우면서 튼튼하고, 등판에 스펀지와 그물형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다는 설명. 또 단순하면서도 유용한 주머니를 달아 소지품 정리가 쉽도록 했다.3월5일까지 책가방 세트를 구매하면 3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1만 8000∼11만 8000원. #리바이스, 봄·여름 패션쇼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최근 서울 논현동 BMW 미니 매장에서 501, 엔지니어드진, 레이디 스타일, 수퍼 프리미엄, 타입 원 등 전 라인의 봄·여름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열었다.‘콘트라스트’를 주제로 정통 리바이스 청바지와 힙합 스타일, 여성적인 디자인, 도시적인 프리미엄 진 등 다양한 멋을 제시했다. ■ 호텔&외식 #신라호텔, 베라왕·폴라 프라이크 오픈 서울신라호텔 지하 명품 아케이드에 영국 플로리스트 폴라 프라이크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 매장이 입점했다. 폴라 프라이크는 웨딩, 파티 등의 신라호텔 연회 행사에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책임질 예정. 베라왕 매장은 칵테일 드레스, 실버·기프트 라인 등 다양한 라인을 갖추었다. 폴라 프라이크 (02)2230-3778, 베라왕 (02)2230-1155. #베니건스, 노원점 오픈 베니건스가 올해 첫 매장인 서울 노원점을 오픈했다.180평 230석 규모. 홀 중앙에 커다란 단풍나무를 두어 싱그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10∼20대를 겨냥한 세련된 일러스트도 돋보인다. 결제금액에 따라 머그컵, 장바구니, 스케치북 등 오픈 기념 선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02)931-2300,www.bennigans.co.kr
  • ‘저렴하게 유학가기’ 실속 정보

    ‘저렴하게 유학가기’ 실속 정보

    대학가에 등록금 투쟁이 한창이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는 한 학기 등록금이 무려 600만원에 달한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지만 세계 100대 대학에 속하는 웬만한 주립대 학비와 맞먹을 정도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교육 서비스는 제자리 걸음이다. 불만 가득한 학생들은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해외로 향한다. 실속있게 해외로 유학갈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한다. 입시 교육이 적성에 맞지 않아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못 받은 수험생이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해외에서 학비가 저렴한 명문 대학을 찾으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비싼 과외비를 쏟아 입학한 국내 명문대도 국제적인 명성에서는 100위안에 들지 못한다. 해외 유학이 막연하게 비쌀 것이라는 편견을 깰만한 실속 유학 정보를 소개한다. ●편입으로 학비 줄이기 미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명문대를 졸업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를 이용하는 것이다.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는 연간 수업료와 등록금이 3000달러(3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4년제 대학에 비해 입학 과정도 수월하다. 그렇다고 수업 내용이 부실한 것은 아니다. 우등반을 따로 운영하는 대학이 전체 30%나 된다. 플로리다주의 한 칼리지는 하버드와 예일 등 명문대 편입을 겨냥해 학생들을 모집할 정도다. 아예 학비가 비싸지 않은 4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브리검영대와 오클라호마대, 유타대, 테네시대 등은 연간 학비가 340만∼1300만원이다. 국내 대학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지만 3400여개의 미국 대학 가운데 상위권 대학이다.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매긴 대학 순위에 따르면 브리검영대는 71위, 오크라호마대는 109위, 유타대는 120위를 차지했다.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사이에서 유동성이 높은 영국에서도 이같은 방법은 통한다. 연간 수업료가 1000만원선인 1∼2년 과정의 직업교육 대학을 거쳐 연간 수업료가 2000만∼3000만원 정도인 정규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영국은 정규대학이 3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1년치의 학비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추가된다. 영국문화원 관계자는 “일반 대학과 연계돼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칼리지를 졸업하면 파트너 대학에서 학위를 인증한다.”면서 “수업료는 직업교육 대학과 같아 연간 1000만원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직업 전문대학인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에서 학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명문 에섹스대 (University of Essex)가 학위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St Martin‘s College)와 명문 랭커스터대(University of Lancaster)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보다 학비가 싼 해외 명문대 학비가 의외로 낮은 대학을 찾는 것도 저렴하게 유학하는 방법이다.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명문 국·공립 대학은 한 학기 학비가 3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도쿄대를 비롯해 교토대, 오사카대 등 70∼80개 대학이 여기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340여개의 대학에서 수업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최고 4년, 최대 100%까지 학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일본 학생지원기구 관계자는 “외국인이 유난히 많은 대학이 아니라면 4년동안 최소 한 학기 이상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들 가운에서 학비가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1년 학비가 인문·상경·자연 계열은 1만 2000∼1만 5000 호주달러, 공대는 이보다 다소 높아 1만 5000∼1만 8000 호주 달러선이다. 인문계열은 한 학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430만원 정도를 지불하는 셈인데, 국·공립과 사립에 관계 없이 학비는 비슷하다. 캐나다는 학부과정보다 대학원 과정을 추천할 만하다. 학부과정의 한 학기 수업료는 600만∼800만원 정도로 미국 사립대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지만 국내 대학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 시몬 프레이저대 (Simon Fraser University)의 인문계열 석사과정은 한 학기 등록금이 230만∼250만원 정도다. 명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석사과정 한학기 수업료는 200만∼350만원정도에 불과하다.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보다 수업료가 낮다. 빅토리아대는 (Univeersity of victoria) 석사 과정이 학기당 220만원,MBA과정은 410만원에 불과하다. 물가가 비싸 학비도 비쌀 것 같은 스위스 대학들도 의외로 학비가 저렴하다. 공립대학은 연간 학비가 1200∼1600 스위스 프랑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20만∼160만원 정도다. 상하이 교통대학이 내놓은 2005년 세계 100대 대학에는 스위스 연방공대와 취리히대, 바젤대가 각각 27위,57위,87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대사관 관계자는 “취리히 공대와 로잔 공대 등에서 일부 석사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독어권 특유의 6년제 학제에서 벗어나 갈렌대학이 석사과정을 도입하는 등 미국학제에 맞춘 학위 과정을 속속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수업료 없는 대학도 아예 학비가 없는 국가로 유학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 가운데는 학비를 전혀 내지 않는 국가가 많다. 독일 대학은 매학기 25∼100유로 정도의 학생회비만 내 수업료에서 해방된다. 최근 독일에서도 학비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만만찮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학비를 받더라도 비싼 학비를 도입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게다가 베를린 자유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들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어 학위 과정을 내놓고 있다. 학사 학위과정 없이 석사학위를 취득하던 독어권 특유의 교육 시스템에서 학사학위 과정도 개설돼 있다. 뮌헨대와 뮌헨공대, 하이델베르크대, 괴팅엔대, 프라이부르크대 등은 세계 100위 대학에 포함된다. 하지만 유학생이 어학과정만을 통과하면 입학은 까다롭지 않다. 프랑스도 이와 비슷하다. 정부가 예산을 책임지는 덕에 학생들은 소액의 등록비만 내면 된다. 사립 학교도 기업이나 다른 기관들의 재정 지원으로 받아 영어권 국가에 비해 학비가 상당히 저렴하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日·加, 학비에 정착비도 지원 일본과 캐나다, 스위스, 러시아, 이탈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는 학부와 석·박사 학위 과정을 대상으로 정부 초청 장학금을 제공한다. 선발 과정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해당국가 언어시험이다. 대체로 언어 실력이 장학생 선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국 유학생은 4230명에 달한다.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장학금 과정은 일본 문부성 장학금.2004년 60명 모집에 1000명이 넘게 지원했다. 학비와 항공료, 정착비 외에도 다달이 17만 5000엔을 지급할 정도로 지원금이 풍족하다.2명을 뽑는 캐나다 정부 초청 장학금도 매년 20∼40명 정도가 몰린다. 학비와 정착금, 의료혜택, 항공료 등의 기본 지원금 외에도 매월 1200∼1300 캐나다 달러를 따로 내놓고 있어 인기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와 일부 선진국 등 주요국가를 빼면 제3세계 국가의 장학금은 지원이 저조한 편이다. 그리스와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는 지원자가 아예 없었던 때도 있다. 장학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거나 해당 국가의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등 지원 자체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국제적인 지역 전문가로 거듭날 수도 있다. 국제교류진흥원 장학담당 관계자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지역 전문가가 요구되는 시대에서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는 것도 희소성이 있는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02)3668-1367.(www.ied.go.kr)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국내 유학생에 연간 2만弗 삼성·관정 장학금도 ‘큰손’ 정부와 튼실한 장학재단에서도 매혹적인 장학금을 꾸준하게 내놓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매년 석·박사 과정 학생 40명을 국비유학생으로 지원한다. 경쟁률은 4대 1 정도. 연간 2만 달러를 2∼3년동안 지급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T)분야 해외 우수 대학에 유학하려는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2년동안 연간 2만 달러,3·4년차에는 연 1만 달러씩 지원한다.70명을 선발하며 평균 경쟁률은 4대 1정도다. 이밖에 민간 장학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으로는 100명의 학생에게 4년동안 20만 달러를 후원하는 삼성 이건희 장학금이 유명하다. 관정 이종환 장학금도 100명에게 4년동안 모두 16만 달러를 지원한다. 두 장학금 모두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로 치열하다. 과학재단은 이공계 학생 300명에게 2년동안 최고 6만달러까지 내놓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을 공부하는 학생 20명에게 최고 6만달러까지 지원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총괄심의관실(혁신팀) 鄭顯溶△행정정보공유추진단 崔榮振△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준비기획단 文泰善◇서기관 승진△총괄심의관실 劉喜鍾△조사〃 姜東沂△심사평가제도〃 朴載華△산업〃 林圭鎬 ■ 법무부 ◇이사관 승진 △감사관 張炳驩■ 문화관광부 △교육훈련파견 부이사관 崔鍾學 姜奉錫 金成一△장관비서관 金暎洙△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漢照△총무과장 楊載完△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金城鎬△〃 혁신인사〃 金在元△〃 기획총괄담당관 宋秀根△종무실 종무〃 羅棕珉△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장 元容起△〃 국제문화협력〃 姜培馨△문화산업국 저작권〃 朴民權△문화미디어국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체육국 스포츠여가산업〃 朴周煥△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사업기획팀장 金基鉉△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장 이장협△국립현대미술관 서기관 金鉉承 金在二△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金鎭昊■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 이영찬△장애인정책관 노길상△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박병하△장애인정책팀장 김강립■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孫熺晩△자연보전국 환경평가과장 朴衍洙■ 청소년위원회 ◇과장급 전보 △행정지원팀장(부이사관) 申鉉斗△혁신인사기획〃(서기관) 丁君植△재정기획〃 金都延△정책홍보〃 曺夏△정책총괄〃(서기관) 南亨基△참여인권〃(〃) 朴金烈△국제교류〃(〃) 任寬植△활동문화〃(〃) 姜碩煥△시설단체〃(〃) 安星珍△복지지원〃(〃) 金錫秉△상담자활〃 廉美蓮△생활환경〃(부이사관) 千相基△청소년성보호〃(서기관) 金捧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1급 승진 △경남지사장 金東大△인천〃 張炳洛△경기북부〃 朴泰福◇1급 전보 △혁신기획홍보실장 蔡廷煥△고용촉진국장 韓台霖△고용지원국장 李相汶△본부근무 金賢佑 權奇成△서울지사장 金槿榮△대전〃 尹義敏△경기〃 鄭大淳△전북〃 裵鎭洪◇2급 직원 지사장 임용△대구지사장 黃寶益△강원〃 沈載達△경남〃 鄭美順◇2급 승진△경영지원국 총무팀장 洪斗杓△고용촉진국 고용지도〃 金哲源△고용지원국 고용환경개선〃 金泳謹△광주지사 고용촉진〃 金東旭△경기북부지사 고용지원〃 南明鎭◇3급이상 전보△대전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朴金俊△대전지사 고용촉진팀장 金光培△혁신기획홍보실 기획예산〃 朴寬湜△〃 홍보협력〃 李啓千△경영지원국 조직인사〃 金兌陽△고용촉진국 고용총괄〃 任容槿△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崔奎鎔△대구〃 〃 金昌圭△서울지사 고용지원팀장 金世鉉△인천지사 고용촉진〃 崔淳範△경기북부지사 고용촉진〃 安秀承△충북지사 고용촉진〃 張京姬△전북지사 고용지원〃 安萬祐△전북지사 고용촉진〃 梁宗周△강원지사 고용촉진〃 魚鎬善△제주지사장 梁秉永△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지도처장 羅聖珍△서울남부지사 고용지원팀장 朴秉日△대구지사 고용지원〃 李相澤△경기지사 고용촉진〃 金大煥◇교사직 처장급 보직임용 △고용촉진국 능력개발팀장 金鉉△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능력개발처장 崔弘植△부산〃 〃 梁海哲△대전〃 〃 申玖燮△전남〃 〃 鄭在圭△대구〃 〃 權晟澤■ 주택관리공단 ◇승진 △재무정보단장 이기환△인천지사장 이건춘△충북지사장 김동빈△인사팀장 김황종△재무팀장 손희권△시설관리단 남치기△감사단 김용섭△서울지사 이용선△외인지사 이정규 ◇전보△감사단장 배영근△기획혁신단장 김륜호△인력관리단장 강내경△주거복지단장 이광희△시설관리단장 김영인△공사사업단장 김동석△강원지사장 김진호△대구경북지사장 정연성△경남지사장 이상길△사업개발단장(직대)김동기△감사단 위정욱△경영혁신팀장 선종국△기획운영팀장 허태승△홍보팀장 현혜수△총무팀장 강경모△정보기획팀장 황인모△임대관리팀장 조정목△주택관리팀장 강흥원△주거복지팀장 김창범△설비팀장 김영기△건축팀장 박경준△비서팀장 이혜일△대외협력팀장 전재문△법규팀장 김만성■ 국방홍보원 (경영전략실) △경영전략실장 구기홍△전략홍보팀장 안병오△수익사업〃 임필호△심의〃 박연구△매체연구〃 정순훈(관리부)△혁신기획팀장 문상동△총무〃(관리부장 직무대리) 조병철(신문부)△신문부장 이정호△운영팀장 정의순△편집〃 김덕봉△취재〃 정남철△출판〃 김응섭△제작〃 김종관(방송부)△방송부장 이중희△운영팀장 강금례△TV편성〃 오명환△국방뉴스〃 강진기△TV제작〃 장성국△영상제작〃 박승룡△라디오〃 박성덕△방송기술〃 박병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NDSL사업단장 崔虎南■KOTRA ◇전보 △아카데미 수석연구위원 閔 堅 朴憲一△CS경영팀장 李漢哲△통상전략팀장 洪淳用△총무팀장 金鍾燮△아카데미 연구위원 金明求 崔鎔泰△충북무역관장 李炯道△주력산업유치팀장 吳應天△㈜한국국제전시장 파견 金健榮 崔其炯△해외투자종합지원센터장 申南湜△컨설팅팀장 盧仁鎬△감사실 검사역 李泰植△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金鍾春△고객지원팀장 金銀星△해외조사팀장 金善花△아카데미 연수운영팀장 姜英守△투자홍보팀장 崔長城△보고타 무역관장 都義官△호찌민〃 李成薰△이스탄불〃 朴殷雨△키예프〃 金彰植△상파울루〃 朴東亨△양곤〃 吳宰昊△오사카〃 金一△취리히〃 金相默△암만〃 權重憲△멜버른〃 朴鳳錫△리스본〃 李成洙△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부본부장 金炯旭△자그레브 무역관장 柳寅弘△첸나이〃 都承煥△트리폴리〃 宋先根△텔아비브〃 李定純△베이루트〃 片普鉉△샤먼〃 白仁其△무스카트〃 許珍原■ SK㈜ ◇승진 △전무 金龍欽 崔官燮 朴永德△상무 李完在 李性潤 李舜泰 李東殷 金正植 鄭在鎬 鄭鎭祐 劉君鍾 申東賢 崔南奎 曺慶穆 閔完圭 金吉湧 白吉鉉 李誠民 成宰德■ SK네트웍스 △전무 이금복△상무 라진권 변흥기 박성수 도중섭 김유연 김동원 이택■ 신영증권 (상무) △해외사업부 담당 한우진(이사)△리서치센터장 조용준
  • 日 아쿠타가와상에 이토야마

    일본 최고 권위의 신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과 중견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나오키상 수상자로 이토야마 아키코(絲山秋子·39)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47)가 각각 선정됐다. 일본문학진흥회는 17일 이토야마의 ‘바다에서 기다리다’와 히가시노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토야마는 와세다대학 졸업 후 주택 설비 업체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등을 받았다. 아쿠타가와상 후보에도 3차례 올랐다.‘바다에서 기다리다’는 이토야마 자신의 직장을 무대로 직장 동료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추리 작가인 히가시노는 오사카 부립대학 출신으로 이미 추리 작가에게는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았었다.도쿄 연합뉴스
  • ‘호리에 쇼크’ 도쿄증시 올스톱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금융시장이 벤처기업 라이브도어의 주가 조작과 분식(粉飾)회계 의혹으로 일대 혼란에 빠졌다.18일 도쿄 주식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전면 거래정지라는 긴급조치가 취해졌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19일부터 당분간 오후 개장을 종전 12시30분에서 1시로 늦춰 전체 거래시간을 30분간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호리에 다카후미(33) 라이브도어 사장의 성공 신화가 무너지게 되면 그 파급 효과가 다른 벤처기업에로 미칠 수 있어 강한 회복세를 보여온 일본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틀동안 닛케이 주가 6% 폭락 도쿄 증권거래소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진 이날 오전부터 “투매가 계속되면 거래를 정지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뒤 오후 2시 40분 매매 건수가 하루 최대 처리 능력인 400만건을 넘어서자 모든 주식과 전환사채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대상은 도쿄증시 1부와 2부, 그리고 라이브도어가 상장된 신흥시장 ‘마더스’였다. 다만 오사카와 나고야 증권거래소는 이날 정상영업을 마쳤다. 호리에 쇼크로 인해 이틀동안 증시가 입은 타격은 실로 엄청나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무려 6% 가까운 926.85엔이나 폭락했다. 오후 한때 700엔 이상 떨어졌으나 거래정지 경고 후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라이브도어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그룹의 주식 시가총액은 18일까지 이틀간 무려 3050억엔(약 2조 7000억원)이 감소했다. 엔화도 달러당 115엔대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라이브도어 상장 폐지땐 결정적 타격 금융시장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과 도쿄 증권거래소는 라이브도어와 계열사인 라이브도어 마케팅에 대한 주가 조작, 분식회계 조사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호리에 사장이 2004년 9월 라이브도어 결산 때 분식회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라이브도어의 마더스 상장 폐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주식 분할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며 몸집을 키워온 라이브도어로서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아울러 라이브도어와 비슷하게 ‘머니 게임’을 통해 몸집을 불려왔다는 평가를 받는 라쿠텐, 무라카미 펀드 등 이른바 ‘롯폰기 힐스족’에게도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FT “수구세력의 보복” 호리에 쇼크는 일본 사회 전체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횡행하는 유사(類似) 거품경제의 붕괴가 시작된 것”이란 진단도 나왔고,“주가 폭락 등 충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다양하다. 이번 라이브도어 사태는 일본 수구세력의 조직적 보복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수구파의 보복’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기업 질서를 과감하게 혁파해 수구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 호리에가 보복을 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taein@seoul.co.kr
  • [일본경제 재도약] (하) 바닥 경기는 ‘머나먼 봄날’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최근 화두는 ‘양극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의 명암이 엇갈린다. 경기회복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하지만 고전하는 기업과 개인이 적지 않다. 한국과 여러가지로 유사한 셈이다. 일본경제의 변수도 수두룩하다. 통화팽창정책의 해제, 감세정책의 축소 영향 등 내부변수는 물론 미국경제, 유가상승세 등 외부변수도 적지 않다. ●경영자 40%만, 회복지속 예상 주요대기업 경영자중 90% 이상이 올해 경기확장을 예상한다는 결과(산케이·도쿄신문 조사)가 나오지만 수적으로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회복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경영자는 40%에 그치고 있다. 데이고쿠 데이터뱅크가 9674개 기업의 경영인들을 상대로 조사,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회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율은 39.9%에 그쳤다. 이 회사는 “예상보다 적었다. 지역·규모 등의 격차가 매우 커 회복기조는 아직 취약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사 의미를 설명했다. ‘회복기조가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6%,‘알 수 없다.’는 응답은 39%였다. 특히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경영자 중 62%는 불안요인으로 개인소비를 꼽았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정률감세 축소 등 증세국면 진입이 앞으로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 것이다. ●소리는 작지만, 주목되는 신중론 실제로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마에다 사장은 지난 5일 기업인들의 합동신년파티에서 “경기회복의 실감은 없다.”고 밝혔다. 증권투자분석가 가미야마 나오키는 “올해는 과잉투자 문제가 불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의 거품을 우려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오는 9월에 퇴임하기로 예정돼 있어 정책의 일관성 유지도 어려울 전망이다. 지지통신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내려갔다. 레임덕 조짐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국이 차기경쟁에 돌입하면서 정률감세 축소, 노인의료비 증가, 연말정산공제 축소, 소비세 인상 논의 등이 본격화되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이어지면서 “열리던 지갑이 다시 닫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썰렁 첨단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분명 경기회복의 온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 중소기업은 여전히 봄이 멀다. 도쿄 오타구의 5000여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관장하는 오타구산업진흥협회 하마구치 가즈히코 기획홍보리더는 업체의 경기회복 실감 여부와 관련,“아직, 아직”을 연발했다. 택시업계의 불황은 심각하다.2002년 신규참여와 가격규제가 해제된 택시는 크게 늘어 오사카의 운전기사들의 연수입은 대부분 2500만원 이하로 조사됐다. 요금파격할인 등 ‘오사카의 택시전쟁’은 심각한 양상이다. 도쿄의 환락가인 신주쿠 가부키초는 퇴폐업소 단속이 강화되며 술집과 마작집 등 폐업이 속출,1000여개의 빈 영업점 때문에 밤이면 유령의 도시로 변해 거리활성화를 서두르고 있다. 환동해권경제연구소 ERINA의 나카지마 도모요시 연구주임은 “디플레이션이 끝나야 본격적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그 이후에야 생활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조총련 오사카본부건물 경매

    |도쿄 이춘규특파원|조총련 오사카본부가 입주한 건물과 부지에 대해 사실상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일환인 일본 법원의 경매절차가 시작됐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오사카지법은 지난해 12월 지상 6층, 지하 1층, 연면적 3600㎡ 규모의 이 부동산에 대한 경매개시를 결정했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산하 금융기관인 ‘조은(朝銀) 오사카신용조합’이 이 건물의 소유주인 조총련과 관련한 기업에 융자해 줬으나 못받고 파산한 뒤 일본의 정리회수기구(RCC)가 조합으로부터 불량채권을 사들였으나 채권회수가 안되기 때문이다. 산케이신문은 “조총련을 둘러싸고 북한의 불투명한 자금흐름이 지적돼 왔다.”면서 “일본 당국은 관련법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경제제재에 나섰다.”고 지적했다.taein@seoul.co.kr
  • 독일·일본 경제살아난다

    독일·일본 경제살아난다

    ■ 독일 오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독일경제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고무돼 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데다 위축됐던 내수도 회복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독일중앙은행은 지난 3일 “12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1.2%였다.”고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11만명의 실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한달 감소폭으로는 10년새 가장 큰 것이다. 베를린의 민간연구소인 DIW도 이날 국제유가와 유로화 환율의 안정세를 전제로 올해 독일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1.5%에서 1.7%로 상향조정했다. 제조업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경기 선행지표인 주가도 덩달아 강세다. 지난해 독일증시는 27.1% 상승,G7국가 중 두번째로 높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2월의 약진이 2006년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실업감소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겐 구원과도 같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집권 기민당은 “새 정부에 대한 기업의 긍정적 기대감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며 실업 감소를 이른바 ‘메르켈 요인’ 덕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자화자찬에 냉소적이다. 노동시장 전문가 홀거 섀퍼는 “실업자 감소는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12월 날씨와 오랜기간 진행된 국가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장기적인 경기사이클의 국면전환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경기호전의 조짐이 독일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실업률과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들은 유로화 통화권 전체에 걸쳐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유럽위원회(EC)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 통화권 전체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2001년 5월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유로화 통화권 국가의 성장률은 1.3∼1.9%로 전망된다. 독일경제의 전망을 밝게 하는 변수는 더 있다.6월에 열릴 월드컵이다. 독일 금융사 포스트방크는 이번 월드컵이 독일에 100억유로(약 12조 3000억원)의 부가가치와 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일본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주요기업 90% 이상이 “올해 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하는 가운데 백화점과 슈퍼체인의 새해 첫 판매가 쾌조의 출발을 하면서 ‘소비 본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경기회복 흐름에 대해 주요기업들은 실감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은 여전히 “경기회복을 실감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경기 양극화’도 한국처럼 일본 사회의 새로운 흐름으로 형성되고 있다. 5일 일본 거대 백화점 업계가 공개한 2∼3일의 ‘새해 첫 판매’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점포가 상당수였다. 고객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고액상품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은 2일 첫판매에서 전년보다 10% 늘어난 26억엔의 매출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세이부백화점 이케부쿠로본점도 30%는 18억엔이었다. 미쓰코시백화점 니혼바시본점(11%), 다카시마야 도쿄본점(11%)도 2∼3일의 매출이 급증했다. 오사카와 나고야도 2∼3일의 백화점매출이 호조였다. 한신백화점(오사카시)은 7∼8%, 마쓰자카야 본점(나고야시)은 8% 늘었다. 백화점들은 “체감경기 회복과 주가급등의 자산 효과가 어우러져 고가품이 팔리면서 매출호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미쓰코시 니혼바시본점에서는 이틀간 5000개 이상의 보석이 박힌 1억 500만엔(약 9억원)짜리 조명 스탠드,1890만엔짜리 꽃병 등 고가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복주머니도 고가품이 잘 팔려, 다카시마야 도쿄점에서는 신사복 복주머니(4만엔) 등 고가품이 이틀째 개점 직후 품절됐다. 1일 새해 첫 영업을 시작한 이온, 이토요카도, 세이유 등 슈퍼체인들도 대부분 매출이 전년실적을 웃돌았다. 반면 “좋은 곳은 대기업뿐이다.”며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이전처럼 고전하고 있다. 우리도 경기상승무드를 함께 탔으면 좋겠다.”는 소리도 적지 않다고 도쿄신문이 이날 중소기업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taein@seoul.co.kr
  • 日 장기불황에 소득양극화 심화

    |도쿄 이춘규특파원|선진국인 일본의 공립 초등·중학교에 다니는 도쿄와 오사카 학생 4명 중 1명꼴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용품과 급식비, 수학여행비 등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일본 학교교육법은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어려운 생활보호대상 가구 어린이에게 지자체가 필요한 취학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일본 사회에 이처럼 빈곤층이 늘어난 것은 10여년에 걸친 장기불황을 거치면서 기업의 구조조정과 급여소득감소가 계속돼 소득 양극화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04년 취학원조를 받는 학생들은 모두 133만 7000명으로 2000년보다 37%나 늘어났다. 전국 평균으로 지원받는 비율은 12.8%나 된다. 광역 지자체별로는 오사카가 27.9%로 가장 높다. 도쿄 24.8%, 야마구치현 23.2%의 순이다. 서민층이 많이 사는 도쿄도 아다치구의 경우 취학지원을 받는 비율은 42.5%나 됐다.아다치구의 한 초등학교는 무려 70%나 됐다. 아다치구에 있는 한 공립 중학교의 50대 교사는 “진학지도에서 사립고교를 지원하는 학생이 크게 줄었다.”면서 “3∼4교시때 학교에 와서 점심을 먹은 뒤 없어지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taein@seoul.co.kr
  • [하프타임] 조재진 일왕배축구 4강서 결승골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는 조재진(24)이 29일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일왕배 전일본축구선수권 준결승에서 연장 전반 11분 모리오카 류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미즈는 이날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오미야를 4-2로 누른 우라와 레즈와 1일 오후 2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 크루즈 관광하면 부산!

    부산 연안을 운항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해양도시 부산에 걸맞은 특색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KTX 및 호텔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운영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운항에 들어간 ‘티파니 21(300t급·승선인원 325명)’은 파티·컨벤션 전용 크루즈로 라이브 공연장과 회의실, 노래방, 영화감상실 등을 갖춘 고품격 크루즈. 런치 투어(낮 12시∼오후 2시), 쿠기 투어(오후 4시30분∼오후 5시), 디너 투어(오후 6∼8시), 나이트 투어(오후 9∼11시) 등 1일 4회 운항을 하고 있다. 티파니 21호는 지난 1일부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1박하는 ‘크루즈 호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항에서 크루즈 관광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팬스타 드림호 (2만 1000t)는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을 정기 운항하고 주말에 운영되고 있다. 태종대∼몰운대∼오륙도∼광안대교 코스로 지금까지 1만 4000여명이 이용했다. 팬스타 드림호는 이달 초부터 주 3회(화, 목, 일) 일본 오사카를 관광하는 2박3일짜리 크루즈 페리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9월 취항한 테즈락 크루즈(263t급)는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욕일 한차례 KTX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주로 서울 대전 등 수도권과 중부 지방의 당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상품은 관광버스로 광안리∼해동용궁사 등을 둘러본 뒤 배에 승선 오륙도∼광안대교∼동백섬∼중앙동 코스를 돈다. 서규수 부산시 관광진흥국장은 “연안 크루즈는 부산을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가꾸는데 필수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프라이드·K-1 세밑 빅이벤트

    격투기의 양대 산맥인 일본의 프라이드와 K-1이 31일 나란히 특급 흥행카드로 무장한 이벤트 대회를 열어 세밑을 후끈 달군다. 종합격투기 프라이드는 남자들의 축제란 의미인 ‘남제 2005’를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연다. 이 대회에 하이라이트는 ‘전율의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1·크로아티아·188㎝ 99㎏)과 ‘사모아의 괴인’ 마크 헌트(31·뉴질랜드·178㎝ 125㎏)의 리벤지 매치. 지난 9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크로캅과 1년 여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헌트는 이미 지난 2002년 K-1 무대에서 맞붙은 바 있다. 결과는 하이킥을 앞세운 크로캅의 판정승. 미들급 최강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9월 그랑프리 준결승에서 무너졌던 반다레이 실바(29·브라질·180㎝ 90㎏)와 패배를 안겼던 히카르도 아로나(27·브라질·180㎝ 91㎏)의 재대결도 관심을 끈다. 케이블 XTM을 통해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 ‘K-1 다이너마이트’도 같은 날 오사카돔에서 열린다.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올 K-1 월드그랑프리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거머쥔 ‘격투머신’ 세미 쉴트(32·네덜란드·211㎝ 116㎏)와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미스터 퍼펙트’ 어네스트 후스트(40·네덜란드·189㎝ 106㎏)의 신·구 대결. 쉴트는 2m가 훌쩍 넘는 키에 걸맞지 않게 하이킥과 플라잉 니킥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후스트는 이미 전성기를 넘겼지만 쉴트와의 맞대결에 흔쾌히 응할 만큼 몸상태는 여전해 명승부를 엮을 전망이다. 케이블 수퍼액션을 통해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7)행운만은 아닌 ‘7’

    동·서양을 막론하고 ‘7’은 행운의 숫자로 통한다. 하지만 200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스포츠 스타들이 일궈낸 이 숫자에는 그들만의 땀과 남모르는 눈물까지 숨어있다. 그들에게 ‘7’은 행운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인 것이다. ●‘파워 코리아’ LPGA 7승 달성 대표주자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의 부진 속에서도 미여자프로골프(LPGA) 그린을 누빈 한국 여자선수들은 시즌 7승을 합작해 냈다. 역대 최다승을 올렸던 지난 02∼03년(8승)에는 못미쳤지만 지난해(4승)에 견줘 진일보한 성적. ‘코리안 파워의 2세대’로 불리는 이미나 김주연(이상 24·KTF), 장정(25)은 물론 한희원(27·휠라코리아) 강수연(29·삼성전자) 등 맏언니들의 투혼이 빚어낸 결과다. ‘7승’의 대미를 장식한 건 프로 새내기 이지영(20·하이마트). 데뷔 첫 무대인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6개월 후인 11월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대회를 통해 마침내 투어 정상에 올랐다. 안니카 소렌스탐, 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 등 쟁쟁한 스타들을 여유있게 제친 그는 향후 2년간 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손에 쥐며 제주가 만들어낸 ‘제2의 신데렐라’로 이름을 올렸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샷을 줄줄이 망가뜨린 제주의 호된 비바람은 그에게는 오히려 ‘변신’의 요술이었다. ●‘골리앗’ 일곱번째 K-1 무대에서 무릎 모래판의 ‘골리앗’으로 천하장사 반열에까지 오른 최홍만(25)이 이종격투기 선수로 거듭난 건 지난해 말. 배신자란 비난과 함께 ‘볼거리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터져나왔지만 최홍만은 이를 기우로 돌려 놓았다. 지난 3월 K-1 서울대회에 처녀 출전, 일본 스모 요코즈나 출신의 아케보노에게 TKO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9월 K-1월드그랑프리 16강전에서 ‘야수’ 밥 샘에 화끈한 KO승을 거두는 등 6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그의 연승 행진은 ‘강적’ 레미 본야스키와의 8강전에서 멈췄다. 본야스키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날카로운 로킥에 판정패한 것. 첫 패배를 통해 최홍만은 채워야 할 2%를 여실히 보여줬다. 단조롭고 소극적인 경기운영과 미숙한 원투 펀치. 그리고 상대의 공격을 빠져나가는 스피드가 그것. 최홍만은 오는 31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출전도 저울질 중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산~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부산~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20세기 초,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에 오른 잭과 로즈는 선상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았고,‘사의 찬미’를 부른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은 현해탄에서 사랑을 이루었다. 비록 그들 사랑의 끝은 비극이었지만…. 21세기초. 우리는 대한해협을 오가는 선상에서 사랑을 이룬다. 사랑만으로 뭉친 진실로 행복한 사랑을.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한 ‘팬스타 드림호’ 로비에는 은은한 관현악 선율이 울려퍼진다. 일본 오사카를 향해 가는 200여명의 여행객이 몰려 로비는 번잡했지만, 우리에게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 떠나자, 타이타닉 연인처럼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2만 2000t급의 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연안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국내 크루즈서비스로 손꼽혔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팬스타 크루즈 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루즈 여행객 정원은 40명.200여명의 일반 여행객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는 크루즈 여행객은 선택받은 이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일반실과 구분된 별도의 ‘크루즈 존’ 객실에 들어섰다. 크루즈 여행객의 방은 별도의 욕실을 갖춘 트윈베드룸이다. 여객·화물 운반 전용 페리선을 그대로 사용해 시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커다란 창문 너머로 넘실대는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오후 4시를 조금 넘어 승객을 실은 팬스타 드림호가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드넓은 바다로 나간다. # 환상의 검은 바다 갑판 위에 올랐다. 바람에 희미하게 바다냄새가 섞여있다. 오륙도를 지나면서부터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진한 주황색에서부터 짙은 파란색까지, 변화무쌍한 색상의 노을이 하늘을 덮었다. 선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낙조가 사라질까 갑판 위에선 10여명의 남녀들이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하다.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뒤 다시 갑판으로 올랐다. 바다를 향한 나무 의자에 앉아 무슨 말인가를 속삭이는 연인, 선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사람들에게는 겨울 바다 한가운데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지 않은가보다. 온통 검은 바다를 비추는 달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있을 수 있으니 몸도 마음도 더욱 근거리일 테지. 밤 9시쯤,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다. 분위기있는 관현악 연주 뒤에 현란하고 관능적인 댄서들의 춤사위, 고양이 복장을 한 여인의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 피에로 분장을 한 남녀의 흥겨운 저글링, 귀여운 마술사의 진지한 마술쇼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밤 10시쯤 배는 일본 시모노세키로 진입했다. 여기서부터는 파도가 조금씩 잦아든다. 규슈와 혼슈를 잇는 거대한 관문대교, 총연장 12.3㎞의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세토대교를 지나 아카시대교(2㎞)를 거치면 일본 오사카항에 도착한다. 글 일본 오사카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4시간 30분 오사카의 낭만 맛보기 아침식사를 끝내고 아카시대교를 거쳐 오사카항에 들어갔다. 이 크루즈 여행에서 오사카에 머무르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다.9만원을 추가하면 13종류의 온천탕이 있는 ‘야마토노유 온천’과 ‘오사카성’에 들르는 일정에 참가할 수 있다. 야마토노유 온천(www.yamatonoyu.co.jp)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과 온천물에 비초탄(숯의 종류)을 섞은 음이온수 욕탕, 혈액순환을 돕는 바이블 욕탕, 강력한 물살이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에 분사되는 셰이프업 욕탕 등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완성한 오사카성에 들른다. 몇번의 소실과 재건을 거쳐 제 모습을 찾은 천수각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주변의 최신식 건물들, 꽃놀이 명소답게 우거진 나무와 6만㎡의 잔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길지 않은 오사카 일정을 뒤로 하고 다시 오사카항에 들러 배에 올랐다. 오후 5시. 이제 다시 부산으로 향한다. 새벽에 지나느라 놓쳤던 세토대교나 멋진 웅장한 야경을 만들어내는 관문대교는 부산으로 향하는 선상에서 볼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는 전날 설렘으로 미처 즐기지못했던 배 안의 편의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고 통유리로 된 선상카페에서 차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면세점은 규모가 작지만 다양한 술과 간단한 선물도 살 수 있다. 오사카 짧고 굵게 즐기기 짜여진 일정 외에 다른 방법으로 짧은 시간동안 일본 오사카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젊음의 거리, 신사이바시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는 오사카항에서 지하철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미도스지 거리 서쪽에 있는 ‘산카쿠 공원’을 중심으로 헌옷을 파는 가게, 잡화점, 갤러리 등이 몰려있는, 서울의 압구정에 비교된다. 여기서 ‘요트바시’ 거리까지 걸치는 일대는 ‘아메리카무라’로 묶어 오사카의 특이한 유행을 느낄 수 있다. 지하털 미도스지선·나가호리 트루미료쿠지선에서 신사이바시역에 하차하면 된다.# 과거와 현재가 있는 우메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고층 건물 우메다 스카이 빌딩과 웨스틴호텔을 중심으로 한 우메다는 오사카 경제의 중심지이다. 이 건물 지하에는 19세기 말 일본의 오사카를 재현한 음식점 거리 ‘다키미 고우지’가 있다. 한큐 엔터테인먼트 파크에서 우메다의 명소로 꼽히는 헥프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고 오사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낮보다는 야경이 더 좋다.JR 오사카역이나 한큐·한신전철, 지하철 미도스지선의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된다. # 온천 대신 쇼핑 기존 일정의 야마토노유 온천 대신 근처 대형 쇼핑센터 ‘지시마 가든 몰’에 가보는 것도 좋다. 생활용품점, 서점, 식품점 등이 거대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국민브랜드로 불리는 ‘유니클로’ 매장과 다양한 슈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잡화점, 화장품점 등이 특히 눈에 띈다. # 일정은 어떻게 매주 일·화·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승선 절차가 시작된다. 첫날 오후 4시 운항→7시 저녁식사+와인서비스→9시 공연→둘째날 오전 8시 아침식사→10시 하선→11시∼오후 3시 일본 오사카 관광+점심식사→3시30분 승선→7시 저녁식사→9시 공연→셋째날 오전 8시 아침식사→10시 하선. 기상상태에 따라 조금씩 시간이 달라진다. 크루즈 이용요금(왕복)은 29만 9000원부터 139만원까지 4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져있다. 보통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딜럭스 스위트는 42만 9000원(1인·터미널 이용료 및 세금 별도). 선내 석식·조식 각 2회, 이벤트 관람, 와인 서비스, 운항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팬스타라인닷컴 서울 (02)775-6811, 부산 (051)462-5482,www.panstarline.com # 일본이 부담스럽다면 부산연안 크루즈도 2박3일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17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의 크루즈를 이용해도 좋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오전 9시까지 부산 해안선을 따라 운항하는 코스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를 거쳐 낙조 관람의 명소로 꼽히는 몰운대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해운대의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한 뒤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통기타 라이브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긴다. 머리 위에서 터지는 불꽃쇼도 펼쳐진다. 정상운임은 객실에 따라 1인당 9만 1000원부터 27만 5000원까지다.
  • 1만미터 심해신비 파헤칠 바다위 종합연구소 떴다

    1만미터 심해신비 파헤칠 바다위 종합연구소 떴다

    |요코하마 이춘규특파원|1만m 심해저 땅밑을 탐사, 거대 지진의 원인을 규명하고 석유나 광물자원·해저생물 실태 등을 파악하는 ‘신비의 심해저 도전’이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해양연구개발기구는 15일 미쓰비시중공업 요코하마제작소에서 지난 7월 완공된 심해저탐사선인 ‘지규(地球)호’를 공개하고, 일본과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지의 과학자 등이 2007년 1만m 깊은 바다속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연구진의 연구본부로 사용될 5만 7000t급의 지규호는 전체길이 210m, 폭 38m, 배밑에서 시설물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130m나 되는 바다 위의 종합연구소이다. 선내 9층의 시설에는 연구실, 의료실, 도서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배에서 1만m 아래의 심해저까지 첨단기술로 구멍을 뚫어 시료들을 끌어올려 각종 연구를 한다. 현재 지규호에는 30여명의 연구진 등이 승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100명의 연구·기술진,50명의 배 운용 인력 등 모두 150여명이 승선, 심해탐사에 도전한다. 국제연구를 위한 핵심 과학자 30여명 중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7,8명 정도가 참여한다. GPS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에서 작업을 할 때에도 정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초속 30m 강풍의 악조건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지규호는 완성된 뒤 지난 11월 북동부 아오모리현 수심 1200m 가까운 해저에서 70m까지 굴착, 퇴적해저토양을 채취해 그 토양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실태 파악 등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 해저환경변화, 지구내 물질순환 등도 규명하게 된다. 현재까지 예비 준비조사를 하고 있는 오사카 남쪽 수심 2500m의 난카이(南海)지진대의 7000m 해저탐사는 2007년 여름 착수할 예정이다.1945년 거대 지진이 발생, 지진해일(쓰나미)로 2000명이 숨졌던 이 지역의 지진발생 구조 파악과 사전지진예측을 위해서다. 지금까지 심해저 탐사·연구는 미국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10년전부터 일본이 참여, 지규호 건조를 위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600억엔을 투입했다. 매년 유지·활동비만 10억엔 정도가 든다. 석유·자원탐사관련 등 민간회사들도 공동연구에 참여하길 희망했다. 해양연구개발기구 지구심부탐사센터 다이라 아사히코 소장은 “탐사뒤 1년간은 독점적인 연구를 시행한다.”면서 “1년뒤에는 연구결과를 세계의 연구진에게 모두 공개, 인류의 공동재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규호는 인류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다. 굴착기술은 노르웨이·네덜란드의 것을 채용했고, 드릴 등은 미국의 제품이 투입됐다. 이런 기술을 모두 조합, 완성하는 역할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담당했다. 지금까지 인류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해저 2111m까지만 굴착,▲표층생물권 ▲지하생물권 ▲원시자연생물권(심해저)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바다밑 심해저에도 30억∼40억년전부터 모든 생물의 선조격인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미국이 주도했다. 이런 미생물들은 섭씨 120도라는 높은 온도와 엄청난 압력에도 불구, 생존하고 있었다. 이런 생물들은 각종 치료약이나 세탁재료 등의 원료로 풍부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다고 후루야마 히로키 지구심부탐사센터 기획조정실 기획그룹장이 설명했다. taein@seoul.co.kr
  • [이사람] 장서가 이상희 前내무장관

    [이사람] 장서가 이상희 前내무장관

    “여름에 비가 오면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합니다. 지하 서고에 물이 차지 않도록 밤 새워 물을 퍼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누구를 탓하겠어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국내 최고의 장서가로 꼽히는 이상희(73) 전 내무부장관은 책을 보관하는 일이 고역이지만 책과 더불어 사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한다.지난해 영광학원(대구대학교) 이사장을 끝으로 공식적인 직장생활을 마감한 그는 요즘도 어느 때 못지않게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필생의 업인 독서와 저술활동이 더욱 전방위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서연구회’‘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을 이끌며 저술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그를 서울 성산동 자택에서 만났다. 먼저 안내받은 곳은 짐작한대로 지하 서고. 서재라기보다는 책창고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이 곳에는 그가 목숨처럼 아끼는 6만여권의 책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장서를 위한 장서가 아니라 수십년 동안 꼭 필요해서 한 권 두 권 사다 보니 쌓인 책들이다. 천장 곳곳에 물이 새고 통풍조차 잘 되지 않는 어둑한 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책들. 그중에는 ‘보물급’ 희귀 도서와 유일본도 적지 않다. “책도 박물관 유물처럼 항온·항습을 유지해 줘야 하는데 이렇게 험한 곳에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지난 여름엔 서고에 물이 들어와 1000권 가까운 책들을 버리게 됐어요.” 내무·건설부장관, 경북지사, 공기업 사장 등 그만큼 화려한 이력을 거친 이도 드물지만 그는 여전히 생활에 쪼들린다. 재산이라곤 20여년 동안 살고 있는 지금의 허름한 2층 단독주택이 전부. 공직자로서 몸에 밴 청렴에 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모두 책을 사는데 바쳤으니 그럴만도 하다.“지금도 아내와 싸우는 원인의 90%는 책 때문”이라는 게 그의 고백이다. 이 씨의 장서는 민속학, 국문학, 미술, 관광, 조경, 지방행정, 환경, 군사 등 인문·사회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관심 분야인 꽃과 나무, 지방행정 등에 관한 책들은 가히 독보적이다.“식물 관련 단행본으로 가장 먼저 씌어진 책이 ‘화암수록’일 겁니다.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함께 조선시대 2대 원예전문서로 꼽히는 귀중한 책이죠. 이 것을 구하기 위해 인사동 고서점 통문관의 설립자인 이겸로 선생을 1년 넘게 쫓아 다녔어요. 결국 이 필사 유일본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책이라 그런지 ‘화암수록’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게 너무 많다.“‘화암수록’의 저자가 화암이 아니라 송타라고 적혀 있는 책자가 있는가 하면, 모 신문의 유명 칼럼니스트는 ‘화암수록’에 나오는 이야기를 ‘양화소록’의 내용으로 잘못 알고 자신의 고정란에 버젓이 인용한 예도 있어요.” 이 씨는 전공 학자들조차 ‘책’을 몰라 적지 않은 서지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가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는 조선시대 기생들이 펴낸 잡지인 ‘장한(長恨)’, 활자본으로 된 ‘허난설헌 전집’, 건양 원년(1896년)에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학교 교과서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조선시대 벼슬아치들의 이름과 벼슬명이 적힌 관안(官案), 조회에 대한 회답을 적은 조복문(照覆文), 호구단자 등 지방행정에 관한 문서는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큰 것들이다.‘지방세제론’ 등의 저서를 낸 지방행정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지방행정은 농사부터 수산, 보사, 심지어 군사문제까지 모두 알아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한다. 필요한 책을 구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눈물겹다. 고서점 거리인 일본 도쿄의 간다나 오사카의 우메다를 갈 때는 반드시 일본 전국 고서점 지도를 가지고 가 북 헌팅을 한다. 옛 책을 거래하는 이른바 ‘도서 나카마’ 중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정도. 그 중개상들로 인해 책값이 터무니없이 뛰기도 한다.“내 고향이 경북 성주예요. 그래서 성주 향토지인 ‘성산지’를 사려고 했는데 30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50만원이면 살 책인데. 결국 못샀지요.” 부인 송명자(71) 여사의 말대로 그는 “책을 찾고 사고 하는 데는 박사도 아니고 도사”이지만 천추의 한이 될 만한 ‘오점’도 남겼다. 애옥살이가 죄라고 할까.“10년도 더 된 일입니다. 형편이 하도 어려워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성현의 시문집 ‘허백당집’을 5만원에 팔았지요. 또 고려 최고의 문집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전집’을 한 서점 주인에게 50여만원에 판 적도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이 없는 일이죠.‘허백당집’은 임란 당시 동래부사였던 송상현의 소장인까지 찍힌 귀한 책이었는데….” 이 씨는 최근엔 ‘조선왕조실록’과 ‘고려사’를 샅샅이 뒤져가며 읽었다. 곧 출간될 200자 원고지 3500장 분량의 방대한 저서 ‘한국의 술 문화’(도서출판 선)를 쓰기 위해서다.“민속주나 가양주 등을 단편적으로 소개한 책들은 나와 있지만 우리 술문화 전반을 통시적으로 다룬 책은 없어요. 특히 한국의 주막에 관한 한 가장 상세한 책이 될 것입니다. 책의 한 부분인 ‘주호열전’은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그는 우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멋있게 술을 마신 인물로 조선 성종 때 문신 손순효를 꼽는다.“손순효는 고주망태가 되어도 명나라에 보내는 국서를 완벽하게 써낸 일화를 남긴 명문가이자 명필가입니다. 임금이 하루에 석잔만 마시도록 하사한 은술잔을 최대한 얇게 펴 늘려 술을 실컷 따라 마신 그의 재치와 기백을 누가 따라갈 수 있겠어요.” 그의 말에는 호연한 기운과 풍류를 잃어가는 오늘의 술문화 풍토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세번은 책방에 들르는 그는 집에서도 맥놓고 쉬는 일이 없다. 수불석권(手不釋卷)이라 할 정도로 늘 긴장 속에 책을 읽는다. 그가 그동안 공직생활 중에 내놓은 수많은 아이디어는 이 같은 독서의 산물인지 모른다. 그는 지금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구상들을 아쉬워한다.“일산 호수공원을 설계하면서 호수 한 가운데에 ‘용궁’을 만들려고 했지요. 또 경기도 파주 오두산 밑에 한반도를 그대로 축약한 ‘반도공원’을 조성하려고 했습니다. 광릉수목원 한 켠에 ‘종교식물원’도 세우고 싶었어요.” 이처럼 ‘아이디어 발전소’인 그에게도 도무지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 일이 있다. 자신의 장서를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하는 것이다. 여러 대학에서 기증을 바라고 있지만 아직 자신의 분신을 가까이에 두고 싶어 한다. 이마저 욕심이라 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욕심이 아닐까. 글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사진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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