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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니, 올 2월 일본 콘서트 무대 선다...멤버들 친필 편지 공개 [전문]

    샤이니, 올 2월 일본 콘서트 무대 선다...멤버들 친필 편지 공개 [전문]

    그룹 샤이니가 일본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샤이니 멤버 민호, 키, 태민, 온유는 각자 친필 편지로 이 소식을 전했다.9일 그룹 샤이니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일본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샤이니 민호는 이날 편지를 통해 “샤이니 일본 콘서트 진행과 관련해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모두 모여 논의한 끝에 조심스러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거기에 대해 저희 마음을 차분히 전달해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을 반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한다. 저희 역시 어떤 것이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민호는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해 줄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도 “앞으로 여러분 앞에 모일 샤이니가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고 전했다. 멤버 태민 역시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샤이니 멤버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았다”며 “결코 쉽지 않을 거란 것도 알지만 샤이니라는 이름이 좀 더 오래 빛을 잃지 않고 빛을 낼 수 있게, 잊혀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공연 소식을 알렸다. 한편 샤이니는 올 2월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8일 멤버 故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콘서트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날 샤이니 멤버들 뜻에 따라 오는 2월 17일~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26일~27일 도쿄돔에서는 ‘샤이니 월드 베스트 2018’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은 샤이니 멤버 편지 전문 1. 민호 안녕하세요. 샤이니 민호입니다. 샤이니 일본 콘서트 진행과 관련하여,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모두 모여 논의한 끝에 조심스러운 결정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 대해 저의 마음을 차분히 전달해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참 많은 생각이 들고 순간 순간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지만 차분히 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 결정을 반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희 역시 지금은 어떤 것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멤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했던 모든 기억들이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장 행복하고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해줄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의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겠습니다. 종현이 형과 저희가 여러분들과 약속했듯이 힘들어져 포기하고 싶을 때 약한 맘에 도망치고 싶을 때 여러분들의 손이 저희에겐 가장 큰 힘이 되는 걸 기억하고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를 계속 불러 드리겠습니다. 물론 그 힘듦의 정도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도지만, 우리 모두가 같이 이겨나가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은 힘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샤이니는 그 응원에 매 순간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더 진정성을 가지고 종현이 형과 여러분들을 위한 시간들로 채워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으로 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 키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현이 형의 흔적들로 그동안의 추억이 문득 떠올라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마음도 아프지만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해 잘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샤이니의 변함없는 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온전해지길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가운데, 저희는 예정하고 있는 일본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 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저희 샤이니가 데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샤이니 다운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3. 태민 안녕하세요 샤이니 태민입니다. 사실 처음에 공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없었습니다. 하지만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샤이니 멤버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이 안정되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은 돌이켜보니 멤버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였고. 더욱 더 샤이니라는 이름과 같은 팀 멤버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어 더욱 포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앞으로의 미래가 결코 쉽지 않을 거란 것도 알지만 샤이니라는 이름이 좀 더 오래 빛을 잃지 않고 빛을 낼 수 있게, 잊혀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추억을 저에게 만들어준 멤버들이고 여러분이기에 너무 감사하고 그 추억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샤이니로서 사랑받고 싶고 하늘에서 보고 있을 우리 멤버에게 자신 있게 딛고 일어서서 무대에 서는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앞으로의 저희 모습들 지켜봐 주세요. 추운데 몸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온유 안녕하세요. 샤이니 온유입니다. 먼저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 멤버를 지켜주시고 마음써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을 걱정시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샤이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습니다.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영원한 샤이니 멤버인 종현이는 저희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고, 팬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도 영원할 것이기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샤이니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손이 없어 대목도 없다… 쉬는 日식당

    일손이 없어 대목도 없다… 쉬는 日식당

    ‘연중무휴’를 금과옥조로 떠받들어 온 일본 외식업체들이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줄줄이 휴업을 결정했다. 예년 같으면 밀려드는 손님들을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느라 부산을 떨었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정식(定食) 전문 체인점 ‘오오토야’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146개 직영점 중 절반 이상인 80개 점포가 올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에 문을 안 연다고 밝혔다. 오오토야는 208개 가맹점에 대해서도 휴업을 권고했다. 이자카야 체인점인 ‘덴구’ 등 122개 점포를 운영하는 덴얼라이드도 이달 31일 휴업을 한다. 이 회사가 전 점포에서 일제히 휴업을 하는 것은 1969년 창업 이래 처음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로얄호스트’ 역시 전국 220개 사업장의 90%에 이르는 점포에서, 덴동 전문점인 ‘덴야’도 150개 직영점의 약 80%에서 새해 첫날 휴업을 한다. ●겉으론 ‘워라밸’, 사실은 시급 부담 표면적인 이유는 종업원들의 이른바 ‘워크 라이프 밸런스’(일과 삶의 균형) 향상이다. 구보타 겐이치 오오토야 사장은 휴업 이유에 대해 “연말연시에 추가 임금을 줘 가며 무리하게 영업을 하는 것보다 종업원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외식업계는 연말연시에는 통상 시급의 1.5~2배를 지급해 왔다. 요시자와 사토시 덴얼라이드 인사부장은 “12월 31일 휴업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노동 환경의 개선은 매출이나 고객수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NHK에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휴업 결정의 이면에는 좀더 근본적인 이유가 자리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에 따른 고육책의 측면이 강하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았다. 특히 노동집약적이면서 임금이 낮은 ‘3D’ 업종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분야가 요식업계와 택배업계다. 요식업계는 3대 도시권(도쿄, 오사카, 나고야) 평균시급(998엔)의 두 배인 2000엔을 준다고 해도 좀체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해 오던 연중무휴와 24시간 영업을 도저히 이어 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택배업계 역시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폭증하는 물량을 감당할 배달원을 찾을 수 없어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본은행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18일 일본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요식업·숙박업의 일손부족 지수는 -62로, 2004년 집계 분류를 수정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운수업·우편배달업도 -47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건설업·소매업 역시 2011년 이후부터 일손 부족이 악화되고 있다. 일각에서 “경기 호황으로 구인난이 심각했던 버블 시기 이래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비스·운수업 등 중소기업 도산 민간조사회사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294개 기업이 일손 부족 때문에 도산했다. 절반가량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이었다. 전체 도산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 때문에 도산한 기업은 줄지 않고 있다. 구인난으로 인한 임금 인상을 버티지 못한,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먼저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야마다 히사시 일본총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부가가치나 임금이 낮은 업종에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일손 부족의 업종 간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2일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은 실제 항공사 및 객실승무원의 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서비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항공사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관찰하는 수업 참여, 체크리스트 작성 등을 통해 공항의 전반적인 업무 및 수속절차를 확인했으며, 항공사 직원의 파트별 담당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에어버스 330항공기에 탑승하여 도착까지 항공사의 모든 고객 서비스 진행 과정을 참관했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통하여 익힌 기내서비스 절차 및 업무 내용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보완적인 설명을 통해 전공 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국제공항에서의 예절과 매너까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이번 기내체험비행 실습과 공항 견학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했던 항공사 실무 및 기내서비스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캐빈 실습실에서 배웠던 NCS기반 항공실무를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적용해보며 항공사 입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실무적응력 향상과 입사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대학교는 내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2018년도 정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25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 수능 성적은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합을 반영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정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47.1%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홍 대표의 ‘폴더 인사’/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홍 대표의 ‘폴더 인사’/서동철 논설위원

    외교란 자존심을 지키면서 실리를 챙겨야 하는 초(超)고난이도 기술이다. 흥미로운 것은 실리를 잃었어도 자존심을 살렸다면 그런대로 본전은 되찾지만, 반대로 아무리 실리를 챙겼어도 조금이라도 자존심을 잃어버렸다면 누구도 성공한 외교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가도 그렇고, 정당도 마찬가지다.일본을 방문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난타를 당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폴더 인사’라는 비아냥이 뒤따를 만큼 상체를 접은 반면 아베는 아랫사람을 치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물론 홍 대표가 아베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홍 대표는 나리타 공항으로 일본에 들어가면서 사전 조율을 거쳐 외국인의 필수 입국 절차인 지문 채취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경남지사 시절 오사카 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하다가 지문 채취를 놓고 한동안 승강이를 벌인 적도 있다. 그러니 ‘폴더 인사’ 논란은 외교적 미숙 때문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이고,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베 총리다. 그럼에도 긴장감 없이 ‘문제적 장면’을 연출한 것이니, 스스로를 탓해야지 남탓할 일이 아니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두고 ‘알현, 조공외교’라고 비꼬았던 뒤끝이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에 반격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외교적 미숙’과 더불어 ‘정치적 미숙’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싶다. 2017년의 한·일 관계는 임진왜란 직전인 1590년의 조·왜(朝·倭) 관계와 한 치도 달라진 것이 없다. 조선은 그해 봄 왜국에 통신사를 보냈다. 정사(正使) 황윤길과 부사(副使) 김성일이 돌아와 일본의 조선 침략 가능성을 두고 서로 엇갈린 보고를 했던 바로 그 통신사행이다. 일본에서도 김성일과 서장관(書狀官) 허성은 관백(關白)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인사하는 예법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허성은 관백이 사실상의 일본 국왕이라는 점에서 정하배(庭下拜)를 주장했다. 반면 김성일은 관백이 일왕의 신하라는 논리에서 영외배(楹外拜)를 관철시켰다. 정하배는 사신이 뜰 아래서, 영외배는 계단 위 같은 높이에서 배례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왕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니 일본 총리를 국가원수로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1590년 당시 일왕과 관백의 관계도 다르지 않았다. 오늘날 외교에서 기개를 보여 주는 것은 만용인지 몰라도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했다는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짠내투어’ 김생민, 방콕 편 1등 노린다 “3천원 이하 쿨하게 쏠 것”

    ‘짠내투어’ 김생민, 방콕 편 1등 노린다 “3천원 이하 쿨하게 쏠 것”

    tvN ‘짠내투어’가 방콕으로 떠난다. ‘짠내투어’ 방콕편으로 더 재밌는 ‘짠셔리(짠내+럭셔리)’ 여행을 이어갈 전망.오늘(16일, 토)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 4회에서는 태국의 방콕으로 떠난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의 여행기가 첫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생민이 여행 설계자로 나서며 다시 한번 멤버들을 이끈다. 이들은 방콕의 중심지라 불리는 ‘카오산 로드’를 방문해 가성비 끝판왕 ‘짠내투어’를 선보일 예정. 특히 김생민은 방콕 여행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철저한 예·복습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김생민은 지난 일본 여행이 난생 첫 자유 여행이었던 만큼 서툰 부분이 많아 여행 설계자 중 꼴찌를 면치 못했다. 이번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방콕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물론, 오사카 투어에서 받은 자신의 만족도를 철저하게 복습하기도. 잘한 점과 보완해야할 점을 분석해 방콕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생민은 “지난 여행에서 정준영이 기념품을 사주는 등 고객만족에 힘써서 우승한 것 같다. 이번에는 짠내 멤버들을 위해 나도 기념품을 하나 살까 한다. 가격이 3000원 이하라면 나도 정준영처럼 쿨하게 턱턱 쓸 것”이라고 밝혀 ‘합리적 짠돌이’ 김생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김생민은 우승을 위해 준비한 뜻밖의 비밀병기로 멤버들을 당황시킨다. 특별히 계획한 비밀병기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오렌즈 주스’라고 밝히는 것. 과연 이 논란의 ‘오렌즈 주스’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짠내투어’ 방콕편의 문은 ‘생민투어’가 연다. 김생민은 지난 일본편에서 꼴찌를 한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번엔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나선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특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객 맞춤형 여행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온 것. 또한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 정준영처럼 쓸 땐 쓰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반전’의 생민투어를 기대 부탁드린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최소비용으로 최대만족을 이끌어내는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8번째 한·일전

    한국 승리땐 대회 2연패 비기거나 지면 일본 우승 13번째 ‘도쿄 대첩’ 기회 한국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대회 2연패 여부는 결국 78번째 한·일전에 달렸다. 남자 대표팀이 16일 오후 7시 15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최종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2일 북한과의 2차전 경기를 1-0으로 이기면서 1승1무(승점 4)로 2위에 올랐다. 북한과 중국을 1, 2차전에서 잡아 2승(승점 6)을 거둔 일본이 선두다. 한국은 꼭 이겨야 2승1무(승점 7)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할 일본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 2015년 8월 같은 대회 이후 2년 4개월 만인 한·일전의 의미는 신태용 감독 자신에게도 남다르다. 러시아월드컵을 6개월 남기고 일본 심장부에서 7년 만의 한·일전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어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준 역전패도 설욕할 기회다. 77차례의 한·일전에서 한국은 40승23무1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엔 뚜렷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월 14일 동아시아컵 대회 승리 이후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3무2패)에 허덕였다. 13번째 ‘도쿄 대첩’을 일궈낼지도 주목된다. 도쿄에서 펼쳐진 한·일전 가운데 1997년 9월 28일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58번째 경기였다. 후반 22분 야마구치 모토히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서정원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종료 4분 전 이민성이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0년 2월 14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최종 3차전에선 이동국, 이승렬, 김재성의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을 거둬 ‘도쿄 대첩’을 재현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골맛을 본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32골)이자 최우수선수(MVP)인 스트라이커 고바야시 유(30·가와사키 프론탈레), 북한전에서 골을 터트린 신예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21·감바 오사카)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 우대금리 확대 케이뱅크는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우대금리를 0.4%에서 0.5%로 올렸다. 케이뱅크로 급여이체를 설정하면 우대금리를 받아 최저 연 3.12%(12일 기준)에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를 최고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렸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서도 더 높은 예·적금과 저렴한 대출 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혜택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B 국내전용카드, 日·동남아서도 사용 KB국민카드 국내전용카드를 조만간 일본과 동남아 지역 해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는 12일 일본 통신사 NTT 자회사인 NTT데이터, 현지 가맹점 전표 매입사 규슈카드사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KB국민카드의 국내전용 신용카드를 NTT데이터 또는 규슈카드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일본 내 모든 패미리마트 편의점을 비롯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지의 백화점, 렌터카, 음식점 등 2만여곳이다. ●하이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 ETF 상장 하이자산운용은 사회책임투자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 ESG 리더스 150’ 지수를 추종하는 ‘하이 포커스 ESG 리더스 150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회책임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해 이른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하이 포커스 ESG 리더스 150 ETF’ 1주를 사면 우량기업 150종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키움증권 ‘삼성·페북 기초자산 ELS’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키움 제736회 ELS’를 출시했다. 원금 90% 지급 조기상환형으로, 만기는 1년이다. 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와 페이스북 주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2% 이상이면 세전 연 1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청약 마감은 15일 오후 1시.
  • ‘워너원고’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대휘 사연은?

    ‘워너원고’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대휘 사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한의 그룹 워너원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12일 인기그룹 워너원이 출연하는 Mnet ‘워너원 고 제로베이스(Wanna One GO : ZERO BASE)’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장식, 눈사람 등을 가지고 크리스마스를 미리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워너원 고 제로베이스’에서는 워너원 하성운, 황민현, 이대휘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과거 이대휘가 살았던 마을에 방문한 멤버들은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여행을 즐긴다. 이날 이대휘는 이곳을 찾은 진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회에 미처 다 공개하지 못했던 ‘2017 MAMA’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된다. 한편 워너원 멤버들의 진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Mnet ‘워너원 고 제로베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ne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vs 북한 남북대결…신태용호, 김민우-진성욱-이재성 선봉

    한국 vs 북한 남북대결…신태용호, 김민우-진성욱-이재성 선봉

    신태용호가 북한과 처음으로 맞붙는다.축구 대표팀 ‘남북대결’에서 우리 대표팀은 김민우(수원), 진성욱(제주), 이재성(전북)이 공격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1) 챔피언십 북한과의 2차전에 세 선수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대표팀은 중국과 2-2로 비겼던 이달 9일 1차전에선 김신욱(전북)을 최전방 원톱으로, 염기훈(수원)-이명주(서울)-이재성을 2선에 세운 4-2-3-1포메이션으로 나선 바 있다. 신 감독은 이날 전형과 선수 모두 대폭 변화를 줬다. 스리백에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도쿄)-정승현(사간 도스)이 배치됐고,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이 좌우에 선다. 중원엔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경기 선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신 올해 K리그에서 맹활약한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저무는 헤이세이… 새 연호에 쏠린 눈

    [특파원 생생 리포트] 저무는 헤이세이… 새 연호에 쏠린 눈

    공문서·증명서·동전·달력 등 교체해야아키히토 일왕의 퇴위가 지난 1일 2019년 4월 30일로 확정되면서, 일본 사회가 벌써부터 새 일왕의 즉위와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연호’ 준비에 들어갔다. 서기(西紀)와 연호를 함께 쓰는 일본에서는 새 일왕이 즉위하면,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 이후 ‘헤이세이(平成) **년’으로 써오던 각종 공문서와 증명서들을 새로운 연호로 교체해야 하는 까닭이다. 새로 찍어내는 동전과 각종 물품 등에도 새 연호를 표시해야 한다. 도쿄도 오타구에서 쓰고 있는 주민 기본 대장이나 인감 증명서 등 행정 관련 신청서 53종 가운데 46종류에는 헤이세이란 연호가 사용되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일반 기업 등의 대부분의 문서와 서식에는 서기와 함께 연호를 사용하고 있다. 일왕이 바뀌면서 같이 바뀌는 연호 탓에 행정 서식을 교체하거나 전산 시스템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적잖은 예산이 드는 탓에 이를 바꾸기 위한 별도 예산 책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아키히토 일왕은 1989년 즉위하면서 헤이세이라는 연호를 써 왔는데, 올해는 헤이세이 29년이다. 일본 동전에 한자로 ‘平成 **년’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 **년에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몇 년에 태어났냐”고 출생 연도를 물을 때에도 쇼화 **년이나, 헤이세이 **년 등으로 대답한다. 유서 깊은 음식점들도 메이지** 년, 다이쇼 **년 등으로 표기하는 등 연호가 널리 쓰인다.서기와 함께 연도를 표시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는 연호는 불편하고 비용도 들지만, 일본 고유의 연도 표시란 점에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다만 좀더 빨리 연호를 결정해 달라는 중앙정부의 물밑 요구가 적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새 연호가 결정돼야 행정 서식, 전산 시스템 등을 바꾸고, 이를 위한 예산 편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연호가 발표될 시점을 예상해 봤을 때, 연간 3000만부의 달력을 제조, 판매하는 오사카 ‘신일본 달력’은 2019년 달력에는 부득이 서기만을 표기해야 할 형편이지만, “연호를 꼭 넣어 달라”는 요청이 벌써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고 NHK 등은 전했다. 새로운 연호 제정은 그동안 일왕 서거와 함께 논의됐지만, 이번에는 일왕이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에 퇴위하는 ‘202년 만의 생전 퇴위’라는 점에서 상당히 앞서 발표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새 연호와 관련,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년 정도 앞서서 결정하고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일에 앞서 연호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은 이미 서 있는 상태다. 일본 정부는 연호를 국민적 이상과 시대 정신에 걸맞고, 읽거나 쓰기 쉽고, 과거에 사용되지 않은 한자 2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류스타 장근석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장근석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장근석(?왼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붐업과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원도는 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장근석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강원관광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장근석은 이 자리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경기 티켓 2018장을 구매하고, 팬 2018명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진행하는 자신의 공연 ‘더 크리쇼 4’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성화 봉송에도 주자로 참여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근석은 “전 세계 축제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행운”이라며 “큰 책임을 느끼는 만큼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를 목전에 두고 한류스타 장근석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 동계올림픽 붐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티켓 2018장 구매 팬과 관람”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티켓 2018장 구매 팬과 관람”

    한류스타 장근석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강원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가 7일 밝혔다.소속사는 “장근석은 내년 1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진행하는 공연 ‘더 크리쇼 4’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2018장의 경기 티켓을 구매하고, 팬들을 초청해 단체 관람을 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진우 “포항 출신 이명박 500만원 성금, 시민들 반응이..”

    주진우 “포항 출신 이명박 500만원 성금, 시민들 반응이..”

    경북 포항 출신으로 잘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항 지진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모인 성금은 300억 3500만원이다. 연예인 및 운동선수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싸이 1억원, 강민호 1억원, 이동국 5000만원, 가수 장윤정 5000만원, 추성훈 5000만원, 박신혜 5000만원, 이영애 5000만원 등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년 시절 대부분을 포항에서 보냈고 공식적으로 포항을 고향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포항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포항시청에 금일봉을 전달한 이 전 대통령은 포항 시민들로부터 “자기 코가 석 자 일텐데 그래도 역시 MB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MB전문기자’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이와 관련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출연해 “포항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포항시청에 이 전 대통령이 금일봉을 보내서 포항시민들이 되게 고무됐다”면서 “그런데 그 금액이 500만원인 것을 안 포항시민들이 쌍욕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공무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금일봉이라는 말 그대로 금일봉이다. 이걸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물 위에 떠 있는 듯 시간이 멈춰버린 듯…세상 어디에도 없는 ‘無의 공간’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물 위에 떠 있는 듯 시간이 멈춰버린 듯…세상 어디에도 없는 ‘無의 공간’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보니 어느새 겨울의 문턱에 와 있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 늦가을의 끝자락 정취라도 맛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세상의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공간.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에 있는 뮤지엄 산이다. 사계절 모두 다 아름답지만 주변의 산에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한남대교에서 약 100㎞, 새로 뚫린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원주IC로 나가 자동차로 10분 정도 외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리는 순식간에 별천지를 만난다.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으로 유명한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으로 지어진 뮤지엄 산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전원형 미술관이다. 자연경관을 거스르지 않고 그 품 안에 살포시 들어앉은 뮤지엄 산은 건축과 예술, 자연이 만나고 어우러져 고요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프리츠커상에 빛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다. 그의 건축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자연과 빛을 절묘하게 살려 매우 명상적이며 정적(靜的)인 공간을 창조해 낸다는 데 있다. 그는 일본 전통의 미학에 뿌리를 두고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독창적인 구조를 만들어 낸다.●단절된 상태서 건축과 나를 느껴 2013년 5월 ‘한솔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뮤지엄 산은 안도 자신이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술관이다. 해발 275m, 하늘을 마주하는 곳에 있는 미술관은 진입로부터 특별하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진 돌담을 끼고 주차장 공간에 진입해야 웰컴센터와 만난다. 매표소를 겸한 웰컴센터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플라워 가든’이 보인다. 순수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붉은 패랭이꽃이 봄과 가을에 만발한다. 늦가을이라 패랭이꽃은 볼 수 없고 마크 디 수베로의 작품 ‘제라드 맨리 홉킨스를 위하여’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플라워 가든 맞은편에는 조각 공원이 있다. 안도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온전하게 건축물과 감상자 자신을 느끼도록 디자인한다. 뮤지엄 산의 경우는 더욱 드라마틱하게 ‘단절’을 경험하도록 디자인됐다. 자작나무 오솔길을 지나 모퉁이를 돌면 긴 돌벽이 나오고 그 뒤로 평평한 수면에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인공호수가 시야에 들어온다. ‘워터 가든’ 위에 붉은색의 거대한 조각 작품이 마치 관람객을 환영하듯 떡 하니 서 있다. 뒤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미술관 본관 건물이 보인다. 거대한 조각 작품은 알렉산더 리버만의 작품 ‘아치웨이’다. 안도는 매끈하게 마무리된 노출 콘크리트와 삼각형의 라인, 가로로 뚫린 창 등은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특색을 적절하게 결합하곤 한다. 뮤지엄 산은 그런 특징을 제대로 보여 준다.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안으로 들여가고 대신 외벽과 돌담에 갈색 파주석을 사용했다. 건물 내부의 노출 콘크리트는 한국의 조약돌과 자갈, 모래를 사용해 만들었다. ‘워터 가든’에 사용한 돌은 서산의 해미석이다. 미술관 본관은 네 개의 윙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미술관 로비의 왼쪽이 페이퍼 갤러리다. 제지가 주력인 한솔그룹이 국내 최초의 종이전문 박물관으로 1997년 개관한 한솔 종이박물관이 그 전신이다. 페이퍼 갤러리는 파피루스부터 성경, 코란 등 초창기 종이와 인쇄술의 발전을 보여 주는 유물들과 국보, 보물 등 다수의 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종이로 된 다양한 공예품은 제작 방법을 영상으로 만들어 함께 전시해 놓아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파피루스를 관찰할 수 있는 파피루스온실, 판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문객용 판화 공방과 전문가용 판화 공방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페이퍼 갤러리를 나오면 전형적인 안도 스타일의 삼각형 하늘을 볼 수 있는 ‘삼각 코트’를 지나게 된다. 건축가에 의해 기획된 무(無)의 공간이자 사람을 상징하며 대지와 하늘을 연결해 주는 인상적인 공간이다. 노출 콘크리트의 삼각형 공간 안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삼각형으로 뚫린 공간을 통해 나만을 위한 하늘을 볼 수 있다. 긴 복도를 따라가면 한 면을 유리와 철근 구조로 만들어 놓은 공간을 만난다. 유리창 너머로 워터 가든과 아직도 빨갛게 타는 단풍나무가 아쉬움을 달래 준다.●종이·제임스 터렐 전시관 등 배치 이 공간을 지나면 청조 갤러리가 나온다. ‘청조’라는 이름은 한솔그룹 창업주이자 이병철 삼성그룹 설립자의 장녀인 이인희 고문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페이퍼 갤러리가 유물을 상설 전시하는 박물관의 성격을 지닌 반면 청조 갤러리는 소장품전이나 기획전을 통해 순수 현대미술 작품을 보여 주는 전시장이다. 독특한 형태로 된 네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청조 갤러리에서는 현재 ‘종이 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 전이 열리고 있다. ‘공간’, ‘소통’, ‘사유와 물성’이라는 소주제로 나눠 종이의 고유한 정서와 조형으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전시에는 26명의 작가가 부조 작업에서 설치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종이의 조형적인 특성을 소개한다. 전시실 중간 복도에서는 건축 거장들이 디자인한 의자들을 만날 수 있다. 둥근 전시실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남준 홀’이다. 하늘을 상징하는 9m 높이의 원형 공간으로 천장의 유리창을 통해 햇빛을 공간으로 끌어들였다. 파주석의 무게감을 지닌 건축의 웅장함과 물 위에 떠 있는 듯 자리한 백남준 작품의 생동감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신라고분 모티브로 한 ‘스톤 가든’ 본관 건물에서 나와 미국 작가 조지 시걸의 ‘두 벤치에 앉은 커플’을 보고, 돌무더기를 쌓아 만든 ‘스톤 가든’을 지난다. ‘스톤 가든’은 신라고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9개의 부드러운 둔덕은 한반도의 8도에 제주도를 더한 숫자라고 한다. 헨리 무어, 베르나르 브네 등 거장들의 조각을 보면서 끝까지 가면 뮤지엄 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임스 터렐 전시관’이 나온다. 제임스 터렐은 시각예술에서 사물을 인식하기 위한 도구이자 조연에 머물렀던 ‘빛’을 작업의 주인공으로 끌어들였다. ‘빛과 공간의 예술가’로 불리는 그의 작품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하늘과 빛을 관조하는 가운데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누리게 한다. 뮤지엄 산의 제임스 터렐 전시관은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타원형의 공간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하는 ‘스카이 스페이스’, 빛의 제단을 형상화한 ‘호라이즌 룸’, 쐐기 모양의 빛을 경험하게 하는 ‘웨지워크’, 시시각각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스크린에서 빛을 경험하게 하는 ‘간츠펠트’(독일어로 ‘완전한 영역’이라는 뜻) 등 4개가 설치돼 있다. 일본 나오시마의 지추현대미술관에서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가을을 붙잡지는 못했지만 물소리와 바람소리, 지저귀는 산새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예술에 취해 거닐다 보니 세상의 소음과 시름은 오간 데 없었다. lotuscomcom@naver.com →안도 다다오는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모양과 구조, 자연의 형상에 푹 빠졌고 배나 비행기, 건물의 모형을 만들며 유년기를 보냈다. 기계과 고졸 출신으로 쌍둥이 동생과 함께 프로복서 생활을 하기도 했던 그는 24세에 르 코르뷔지에에 관한 책을 접하면서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어떤 정식 훈련이나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다. 학교교육 대신 책을 읽고 일본의 사찰이나 신사, 카페, 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여행을 통해 수많은 건축을 보고 견문을 넓히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1969년 오사카에 건축사무실을 개업한 이후 전통 일본양식과 현대 서양디자인을 창의적으로 접목시킨 작품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하학적인 구조, 절제된 빛과 물, 노출 콘크리트와 유리와 철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재료로 평온하고 명상적이며 지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건축가로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확보했다.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예술산책 연재를 마칩니다.
  • 전북, AFC 무난한 조편성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전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18 ACL 조 추첨에서 E조 톱시드를 받아 키치SC(홍콩), 플레이오프 무앙통(태국)-세레소 오사카(일본) 승자와 브리즈번(호주)-톈진 취안젠(중국)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에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요원인 김보경과 골키퍼 김진현이 몸담고 있고 톈진에는 권경원이 뛰고 있다. 전북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내 2006년 우승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클래식 2위이며 올해 K리그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ACL 16강에 올랐던 제주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일본 일왕배 우승팀과 G조에서 격돌한다.  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ACL에 진출한 울산은 F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태국)-상하이(중국) 승자와 16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클래식 3위를 차지한 수원은 이스턴SC(홍콩)-탄호아(베트남)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H조에 묶여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 FC(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수원은 내년 1월 30일 플레이오프를 벌이며 본선 조별리그는 2월 13일과 14일 1차전을 시작으로 10개월여 대장정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일본 취업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일본 취업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일본 IT 취업반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IT기업 9곳에 취업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컴퓨터정보과 일본 IT 취업반 학생들이 일본 현지에서 요구하는 전공지식과 일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수업을 통해 올해도 16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IT 취업반은 201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인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되어 학생 1인당 10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방학이면 체계적인 일본어 교육을 위해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에 1개월씩 머물며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주)HINET 이준호 대표는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일본 IT 취업반 학생들은 실무중심으로 구성된 교과과정으로 충분한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 능력이외에도 개인적 인성을 배려한 인성교육도 되어 있다”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학생들에 대해 새로운 비젼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 취업한 학생들의 평균 임금은 25 ~ 30만엔 정도로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하며 기숙사 제공 등 일본 생활 정착화를 위한 부가적인 지원도 함께 받는 조건으로 입사 하고 있다. 이번에 (주)Creative Software System에 취업한 박현우 학생은 “일본 IT 취업반에서 진행하는 일본 현지 어학연수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어와 전공 모두 잘 할 수 있게 되어 일본 취업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취업 소감을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10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봉사…마음 따뜻한 제주, 이유 있었네

    [동호회 엿보기] 10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봉사…마음 따뜻한 제주, 이유 있었네

    세상에는 갖가지 취미가 있지만 남을 도와주는 게 취미인 사람들도 많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취미에 푹 빠져 있는 제주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존셈’. 존셈은 세심하고 따뜻한 인정을 뜻하는 제주어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지만 선뜻 혼자 나서기 어려웠던 공무원들이 한데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동아리이다.# 5명→79명… 2급~계약직 직급 없는 봉사 2007년 5월 5명의 공무원이 뜻을 모아 봉사동아리를 만든 후 현재 79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직급은 다르지만 ‘자원봉사’라는 취미에 의기투합했다. 회원은 2급 이사관에서부터 9급 주무관, 무기계약직까지 다양하다. 월 회비는 5000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제주시 토평동 제주양로원과 제주요양원, 둘째 주 토요일에는 조천읍 함덕리 아가의 집을 찾아 청소 및 목욕봉사, 주방 일손돕기, 텃밭 가꾸기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친다. 한번 봉사활동에는 회원 가운데 30여명이 번갈아 가며 참여하며 10년째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이들 시설을 찾아가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 종신회원은 있어도 탈퇴 회원 한 명도 없어 또 연중행사로 매년 3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기행을 마련,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관광지 등을 둘러보면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권익 옹호에 앞장서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공연과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든든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다. 8월에는 고추장, 12월에는 김장김치를 회원들이 직접 담가 불우시설 등에 나눠 주기도 한다. 2014년부터는 섬 속의 섬 추자도를 찾아 어린이 과자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는가 하면 일본 오사카 지역을 방문, 고향 제주에 아낌 없는 사랑을 쏟았던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에게 고향 사람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 위치한 고아원을 찾아가 공부방 환경 개선, 아이들과 미니운동회,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함께하며 해외 봉사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 10년간 338회 봉사… 행안부 표창도 받아 지난 10년간 존셈봉사회는 338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직에서 퇴직한 회원 2명은 존셈봉사회를 떠나지 않은 채 퇴직 이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퇴직을 앞둔 몇몇 회원들은 존셈 종신회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존셈은 나눔 실천에 동참하겠다며 가입하는 회원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탈퇴한 회원은 한 명도 없다. 강은숙(제주보훈청) 회장은 “처음에 몇몇이 모여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작은 소망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봉사활동이 공직 생활의 활력이 되곤 한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 실천이 도민들에게도 전파돼 서로 돕고 나누는 제주가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한결같은 봉사활동으로 존셈봉사회는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2010년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상, 2008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日시민단체 “위안부 문제 풀어야 성폭력 문제도 해결”

    日시민단체 “위안부 문제 풀어야 성폭력 문제도 해결”

    “美 기림비 승인 도시와 단교는 낮은 日 인권수준 보여주는 것”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지난 25일 저녁 도쿄 중심부에서 아베 신조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진정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전국행동)은 이날 시부야역 앞에서 유엔이 정한 ‘여성폭력 철폐의 날’(11월 24일)을 계기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시부야역 주변은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찾고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도쿄의 젊은이들의 거리이다. 이날 이들 단체 소속 활동가와 시민 등 참가자 300여명은 촛불을 들고 위안부 문제의 제대로 된 해결과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세상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시부야역 앞에서 육교를 거쳐 길 건너편까지 길게 늘어서서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 없이는 일본 사회의 여성 폭력이 해결될 수 없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일본 사회의 여성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원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음란영상물(AV) 강제 출연, 성희롱과 성폭행 등 여성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시바 요코 전국행동 공동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인권 후진국을 향해 가고 있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의 위안부 기림비 승인에 대해 오사카시가 자매도시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한 것은 세계에 인권에 대한 일본의 인식 수준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 가오리 여성과 인권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일본 여성 15명 중 1명이 성폭력의 피해를 봤으며 피해자의 80%는 어린이, 청소년 혹은 젊은 여성”이라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성폭력 문제도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토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마주 봐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일본 사회에서 겪고 있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짠내투어’ 김생민, 짠내는 “그뤠잇” 예능은 “스튜핏”

    ‘짠내투어’ 김생민, 짠내는 “그뤠잇” 예능은 “스튜핏”

    ‘짠내투어’ PD가 김생민의 ‘짠내’에 혀를 내둘렀다.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손창우 PD와 개그맨 김생민, 박나래, 가수 정준영, 배우 여회현이 참석했다. 박명수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손창우 PD는 김생민의 소비 성향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낀다”고 밝혔다. 손 PD는 “김생민의 유행어인 ‘스튜핏’과 ‘그뤠잇’으로 그의 프로그램 속 모습을 표현해보자면 일단 ‘짠내’ 가득한 여행 설계가 ‘그뤠잇’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감’은 ‘스튜핏’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 PD는 “김생민은 ‘짠내투어’에서 야외 예능의 신생아 같은 모습을 보인다”며 “그러나 발전하는 모습은 ‘그뤠잇’이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사실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해봐서 분위기를 잘 모른다. 5년 정도 시간을 주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박명수 형,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 등이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짠내투어’의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다. 김생민이 첫번째 ‘짠내투어’ 설계자로 나설 예정. ‘통장요정’ 김생민이 최저비용으로 최고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짠내투어’는 2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국내파’ 추리기에 들어갔다.●“월드컵 가는 일본 반드시 꺾겠다” 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아니어서 유럽파를 불러들일 수 없다. 대신 일본과 중국에서 뛰는 김승규(빗셀 고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우영(충칭 리판) 등 6명이 합류했다. 18명은 K리거다. 동아시안컵에선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이 풀리그를 벌인다. 한·일전, 남북전을 치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200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대회에 한국은 최다(3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방어에 나선다. 신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겠다”면서 “함께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일본을 반드시 꺾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12월 8일 개막한다.●진성욱, 이정협·김신욱 자리 위협할까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하기로 한 신 감독의 의중은 이근호(강원), 구자철(FC아우쿠스부르크) 외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또 다른 ‘파트너’를 고르는 데 있다. “월드컵에서 플랜B, 플랜C까지 준비하겠다”던 말과 맥이 닿는다. 신 감독은 이번에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을 불렀다. 진성욱에게는 첫 태극마크이지만 나머지 둘은 마지막을 각오해야 한다. 이정협은 지난 10일 콜롬비아 평가전 후반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를 밑돌았다. 김신욱(196㎝)은 장신이라는 장점을 가졌지만 신 감독 특유의 템포 축구와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미드필더 중엔 2013년 11월 스위스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윤일록(FC서울)이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골 12도움을 올린 윤일록은 측면 자원인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의 ‘백업’으로 시험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조기소집돼 조직력을 담금질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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