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사카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03
  • [포토] 日 오사카, 규모 5.9 지진이 도로 가운데 남긴 물 웅덩이

    [포토] 日 오사카, 규모 5.9 지진이 도로 가운데 남긴 물 웅덩이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다카쓰키시의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움푹 팬 자리에 물이 고여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오사카 규모 6.1 강진, 3명 사망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18일 규모 6 수준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오사카의 100년 가까운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진동을 동반한 지진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에서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의 깊이 13㎞ 지점“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발생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진도’는 일반적인 지진의 강도를 뜻하는 ‘규모’와 달리 실제 체감도를 말해주는 일본 특유의 기준으로,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 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진도 2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혼슈 서남부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시코쿠에서도 진도 2~4의 진동이 있었다.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지역은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다카쓰키시·히라카타시·이바라키시·미노시 등이다. 교토부 일부에서는 진도 5강(强), 시가현·효고현·나라현 일부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있었다. 후쿠이현·기후현·아이치현·미에현·가가와현 일부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발생했다. ●피해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시 다카쓰키시의 9세 초등학생과 히가시요도가와구의 남성이 무너진 담장에 깔려 숨지는 등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NHK는 부상자가 최소 37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활주로 등 시설 점검을 위해 비행기의 이·착륙이 한때 중단됐다. 신칸센은 산요신칸센과 도카이도신칸센의 일부 구간에서 정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JR과 긴테쓰, 난카이 등 전철과 지하철도 한동안 운전을 멈췄다. 이날 지진으로 오사카 지방재판소와 고등재판소는 재판 일정을 모두 연기했으며, 국·공립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 지역의 17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오사카시, 다카쓰키시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력당국은 긴키 인근의 쓰루가원전, 다카하마원전, 오이원전 등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으나 별다른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들에게 “사람의 목숨을 제1의 기본 방침으로 하고,정부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조속히 피해 정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피해 오사카 주변 지역은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고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우리 교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규 오사카 총영사는 이날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오사카 지부 등을 통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통해 방일 한국 여행객의 안부를 파악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오사카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간사이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르는 지진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16일 지바현에서는 인근 바다에서 ‘슬로우슬립’(지각판 경계면이 천천히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것) 현상이 나타나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 17일 오후에는 수도권인 군마현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쿄대 후루무라 다카시 교수는 NHK에 출연해 “오사카를 남북으로 연결해 대지진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우에마치 단층대의 북쪽 지하 깊은 곳에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진원 주변에는 활단층이 많아서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진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이 발생한 뒤 비슷한 정도의 지진이 일어난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1주일, 특히 2~3일 안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지진 전문가 “오사카에 일주일내 진도 6 강진 또 온다”

    지진 전문가 “오사카에 일주일내 진도 6 강진 또 온다”

    18일 오사카에서 일어난 규모 5.9의 지진과 관련해 일주일 안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후루무라 다카시 도쿄대 교수는 “이번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라며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향후 일주일 정도는 이번 지진과 비슷한 수준인 진도 6약(弱)의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처럼 한차례 지진이 난 뒤 규모가 큰 지진이 다시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에서는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최대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혼슈(本州)의 서남부 전역에서 감지됐고 시코쿠(四國)에서도 진도 2~4의 흔들림이 있었다.후루무라 교수는 “아직 어떤 단층대가 이번 지진과 관련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만약 오사카를 남북으로 연결해 대지진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우에마치(上町) 단층대의 북쪽 지하 깊은 곳에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원의 주변에는 활단층이 많아서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진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불에 타는 가옥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불에 타는 가옥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다카쓰키시에 위치한 한 가옥이 불에 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에 신칸센도 운행 중단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에 신칸센도 운행 중단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신칸센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여행객들이 바닥에 앉아 열차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 대피…운동장에 옹기종기 모인 어린이들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 대피…운동장에 옹기종기 모인 어린이들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케다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멈춰선 열차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멈춰선 열차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멈춰 선 열차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와 철길을 걷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 5.9로 추정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에 철길 걸어 출근하는 직장인들

    [포토] 일본 오사카 지진에 철길 걸어 출근하는 직장인들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멈춰 선 열차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와 철길을 걷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 5.9로 추정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오사카 규모 5.9 지진... 한국 피해는 없을 듯

    일본 오사카 규모 5.9 지진... 한국 피해는 없을 듯

    18일 일본 오사카에 5.9 규모에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경 오사카 부 북부에서 5.9 규모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진의 진원지는 오사카 부 북부(북위 34.8도, 동경 135.6도)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라고 기상청이 전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부 북부에서는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교토부 남부에는 진도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고, 사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등에는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JR산요 신칸센, JR도카이도 신칸센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운행이 중지됐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이번 일본 지진이 국내에 끼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안 받을테니 나가!”…日식당에서 쫓겨난 中관광객 논란

    “돈 안 받을테니 나가!”…日식당에서 쫓겨난 中관광객 논란

    “돈 낼 필요 없으니 나가세요!”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일본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신경보, 중화망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은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 뷔페식당을 찾았다가, 현지 식당 종업원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이들이 중국 SNS에 올린 영상에서는 일본 식당 종업원이 “먹는 모습이 추하다”, “돈을 받지 않을테니 당장 나가라”라며 이들을 내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를 올린 중국 관광객은 "일본 식당에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메뉴얼이 없나? 왜 우리 테이블 뒤에 앉아있는 일본 현지 손님들은 우리와 다른 서비스를 받는건지 모르겠다"고 항의했고, 이에 일부 중국인들도 함께 격분하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일본 매체가 나섰다. 일본 현지의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이 해당 식당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조사한 결과, 두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 식당은 제한된 시간(90분) 동안 해산물과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였다. 문제는 두 중국 관광객이 제한된 90분이 훌쩍 지나도록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종업원들이 여러 차례 재촉해도 이를 무시하다가 15분이 더 지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돈을 받지 않을테니 당장 나가라”라고 한 발언의 경우, 중국 관광객 2명이 식사하는 도중 새우껍질 등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을 했고, 이를 본 식당 종업원이 “이렇게 지저분하게 식사하는 손님은 본 적이 없다”며 “돈을 받지 않을테니 나가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홍콩 봉화망은 9일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갔다면 그 곳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면서 “이는 차별이라기 보다는 ‘문화의 차이’에 가깝다. 고객은 돈을 주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뿐, 종업원의 인격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네티즌들도 “이들이 나라 망신을 시켰다”, “이래서 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 욕을 먹는 것” 이라며 비난에 가세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칸센 열차 안에서 묻지마 살인극, 1명 사망 2명 부상

    신칸센 열차 안에서 묻지마 살인극, 1명 사망 2명 부상

    일본 신칸센 고속열차 안에서 묻지마 흉기 살인극이 벌어졌다. 9일 밤 10시 도쿄를 출발해 오사카를 향하던 열차가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역 근처에 이르렀을 때 사달이 벌어져 남자 승객 한 명이 죽고 다른 두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열차는 이 역에 급히 멈춰 응급요원들이 열차에 올라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경찰은 고지마 이치로란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8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망한 남성은 날카로운 단면을 지닌 흉기로 목 주위를 찔려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않았다.NHK 보도에 따르면 고지마는 “날이 여러 개인 물질”을 갖고 열차에 올라 무작위로 희생자를 골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승객들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대피하느라 열차 안이 아수라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도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신칸센 안에서도 이런 일은 드문 편이다. 하지만 2015년 한 남성이 신칸센 열차 안에서 분신하는 바람에 여성 승객 한 명이 목숨을 잃고 20명 넘는 승객들이 화상과 연기를 마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신칸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1명 사망, 2명 중상

    日 신칸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1명 사망, 2명 중상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신칸센에서 주말 야간에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50분께 가나가와현 신요코하마역과 오다와라역 사이를 주행하던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265호’ 12호차에서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남녀 승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 등에 상처를 입은 3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20대 여성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신칸센은 오다와라역에서 임시 정차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객실에서 고지마 이치로(22)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고지마 용의자는 “짜증이 나서 그랬다”며 “(범행 상대로) 누구라도 좋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복수의 흉기를 소지했다는 점에서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이 일어난 객실 승객들은 “조용하던 객실에서 갑자기 비명이 들리면서 패닉 상태가 됐다”, “나도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앞쪽 객실로 달렸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피신하자 상황을 모르던 다른 객실에서도 소동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객실 안내방송이 늦어 위기관리가 미흡했다는 승객 지적도 나왔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발 신오사카행이었던 이 신칸센에는 당시 총 88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긴급시 누르는 ‘비상버튼’이 눌러진 상태여서 긴급정차한 뒤 오다와라역으로 이동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사건 처리를 위해 3시간 정도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신칸센에서는 2015년 방화사건 등으로 이전에도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번 사건을 10일자 1면에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대륙, 강한나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에 바로 동참 ‘멘트는 NO’

    왕대륙, 강한나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에 바로 동참 ‘멘트는 NO’

    대만 배우 왕대륙이 강한나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에 응답했다.5일 왕대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한나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일 강한나가 가수 아이유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이후 다음 주자로 강대륙을 지목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영상 속 왕대륙은 양동이에 얼음물을 머리에 끼얹은 후 미소를 지을 뿐 별다른 멘트는 하지 않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지난 2014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된 이벤트다. 이 운동은 SNS를 타고 점차 전 세계로 확산됐다. 참여자가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SNS에 공개하고 다음 주자로 이어가며, 의사가 있다면 일정액을 기부하는 것. 왕대륙은 강한나의 지목에 바로 얼음물 뒤집어쓰기에 참여했으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소감이나 다음 주자를 밝히진 않았다. 한편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난해 4월 일본 오사카, 올해 4월 초 대만 타이베이, 4월중순 바티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동료 사이로 선을 그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틀 뒤면… ‘신’의 베스트 11

    이틀 뒤면… ‘신’의 베스트 11

    7일 볼리비아·11일 세네갈전 주전 가동… 수비 경쟁 심할 듯 차두리 코치 스웨덴 재파견 검토베스트 11은 사흘 훈련을 거쳐 볼리비아와의 평가전부터 가동된다.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사전 캠프를 차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에 3일 오후 입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훈련 첫날부터 베스트 11을 확정하기 위한 테스트에 나섰다. 레오강 크랄레호프 호텔에 여장을 푼 23명의 태극전사와 코치진은 첫날 밤을 보낸 뒤 4일 오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온두라스, 보스니아와의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했던 실험을 접고 7일 볼리비아(공개), 11일 세네갈(비공개)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주전 찾기에 매달린다. 그는 이미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두 나라를 상대로 베스트 11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흘밖에 시간이 없어 집중력과 효율을 바짝 올려야 한다. 현재 대표팀 주전 자리가 확정된 곳은 투톱과 미드필더 정도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고 대안도 마땅치 않다. 김신욱(전북)은 어디까지나 조커다. 4-4-2 포메이션의 2선 왼쪽 측면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오른쪽 측면엔 이재성(전북)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는 온두라스전에서 앞선 손흥민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다양한 자리에 쓸 수 있는 이재성도 위치 변경 가능성만 있을 뿐, 주전 자리는 거의 확정됐다. 미드필더로는 패스 감각이 좋은 정우영(빗셀 고베)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유력하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주세종(아산)과 문선민(인천)은 교체 요원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은 수비다. 무려 10명의 수비수가 주전 자리를 다툰다. 왼쪽 윙백엔 박주호(울산)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홍철과 김민우(이상 상주)가 경합하고 있다. 오른쪽 윙백은 고요한(서울)과 이용(전북)이 싸운다. 센터백 두 자리는 김영권(광저우 헝다), 오반석(제주), 윤영선(성남),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전 골키퍼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조현우(대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한편 대표팀은 18일 F조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스웨덴 전력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 차두리 코치를 스웨덴이 10일 페루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예테보리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 코치는 지난 1일 전주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평가전 때 스톡홀름에 파견돼 2일 스웨덴과 덴마크의 평가전을 지켜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팝 행사 뒤집어 놓은 일본인 부장님의 방탄소년단 커버

    K팝 행사 뒤집어 놓은 일본인 부장님의 방탄소년단 커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국가와 세대를 초월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다운 센터에서 열린 ‘K팝 & 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의 한 참가자가 그 대표적 증거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한 기업에서 부장으로 있는 오카모토 히로시(52)를 주축으로 한 직장인 팀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같은 회사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두고 모인 한류 동호회 회원들이다.오카모토 히로시는 직원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DNA’를 커버했다. 나이를 잊은 오카모토 히로시의 무대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의 안무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카모토 히로시가 속한 직장인 팀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회를 마친 뒤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고 멤버들도 만족하고 기뻐했다”며 “모든 순서를 마치고 사람들이 알아봐 유명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박영혜 원장은 “한류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이 대회를 열고 있다”며 “처음에는 노래 경연만 진행했으나 2012년부터는 K팝 커버댄스 경연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오사카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다시 달아오른 일본 내 한류…‘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황

    다시 달아오른 일본 내 한류…‘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황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 있는 다운센터는 K팝을 사랑하는 현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일본 지역 본선이 바로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한 본 행사는 일본에 다시 불어온 한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일본에서는 한동안 K팝의 인기가 주춤했으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활약하며 다시 한국 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EXO-K, 세븐틴, 레드벨벳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등장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예선을 통과해 도쿄, 훗카이도,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오사카를 찾은 12개 팀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도 박수와 환호성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에 화답했다.일본 지역 우승은 오사카 출신 7인조 걸그룹 ‘마그넷’ 팀이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재현해 인기를 끌었다. 팀의 리더 후쿠다 카호(21)은 “즐거운 시간이었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최종 결선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이날 대회는 축제에 가까웠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도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한동안 자리를 지켰고 K팝을 함께 부르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태규 주오사카 총영사는 “일본 내 K팝의 뜨거운 인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울컥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일본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야마가와 토모키 요미우리TV 보도국 해설 데스크도 “일본 젊은 세대가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양국이 자주 교류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65개국에서 2441개팀이 참여했다. 각 지역 본선 우승팀에는 결선 참여를 위한 한국행 항공편과 숙식을 제공하고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안무가로부터 댄스 강습, 아이돌 그룹과의 만남 등 K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오사카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경찰, 경공모 회원 추가 입건... 총 36명으로 늘어

    경찰, 경공모 회원 추가 입건... 총 36명으로 늘어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로써 이 사건의 총 피의자는 36명이 됐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피의자는 경공모 핵심 회원은 아니지만 수사가 필요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한모씨(49)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 지난 18일 수사가 마무리 된 뒤 검찰로 송치됐다. 드루킹(김모씨·49) 일당은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 등에 대한 인사청탁 진행상황 파악과 민원 편의를 기대하면서 한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의 재소환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수사는 특검과 협의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이번주 내에 임명되는 드루킹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와 협의해 수사를 진행하는게 맞다”며 “김 후보 재소환은 현실적으로 선거 전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현재 검경이 수사하는 사안을 특검이 맡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사 주체가 생기는 것”이라며 “기존 경찰의 수사결과 등을 특검에 인수인계하면서 특검 발족 전까지 시간 있어 특검과 협의해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로X지코 ‘OSAKA’ 발매..자이언티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같은 곡”

    엘로X지코 ‘OSAKA’ 발매..자이언티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같은 곡”

    AOMG 소속 뮤지션 엘로(ELO)가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싱글을 발매한다.엘로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프로젝트 4탄 ‘GRADATION Vol.4’를 발매한다. 지난 24일 공개된 세 번째 볼륨에 이어 5일 만에 공개되는 마지막 볼륨에는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ZICO)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OSAKA’가 수록됐다. 앞서 공개한 ‘GRADATION’ 시리즈를 통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신곡들을 연속으로 선보였던 엘로는 ‘OSAKA (Feat. ZICO)’를 통해 다시 한 번 감미롭고 담백한 음색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코의 리듬감 넘치는 랩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GRADATION’ 프로젝트 수록곡 중 최초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엘로는 일본 오사카의 다양한 전경을 촬영한 컷들이 담길 이번 뮤비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4일 0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가 AOMG 공식 SNS 계정을 통해 ‘GRADATION’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1분 영상 ‘Artist‘s Pick’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티는 “이번에 엘로가 발표한 총 여섯 개의 노래 중 마지막 곡인 ‘OSAKA (Feat. ZICO)’를 방금 두 번째 듣고 왔다. 사진으로 치면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과도 같다”며 “오사카에 가본 적 없어도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좋다고 느낄 것이다. 오사카에 여행가기 전에 이 노래를 들어보고 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OSAKA (Feat. ZICO)’를 강력 추천했다. 한편, 엘로의 마지막 싱글 프로젝트 ‘GRADATION Vol.4’에 담긴 ‘OSAKA (Feat. ZIC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드벨벳 ‘배드보이’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

    레드벨벳 ‘배드보이’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곡 ‘배드 보이(Bad Bo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26일 그룹 레드벨벳 ‘Bad Boy’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기록했다. 앞서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덤덤(Dumb Dumb)’에 이어 세 번째다. ‘Bad Boy’는 지난 1월 29일 발매된 레드벨벳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The Perfect Red Velvet’ 타이틀 곡으로, 국내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6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대만, 홍콩, 싱가포르 KKBOX 한국음악 차트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쓴 바 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7월 4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 ‘쿠키 자(#Cookie Jar)’를 발매한다. 현재 일본 삿포로, 나고야,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요코하마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Red Velvet Hall Tour in JAPAN “Red Room”’(레드벨벳 홀 투어 인 재팬 “레드 룸”)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김경수 대상 첫 강제수사…드루킹 일당 접촉시기 등 확인 방침

    경찰, 김경수 대상 첫 강제수사…드루킹 일당 접촉시기 등 확인 방침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와 연루를 의심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전 의원의 전화 통화내역 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최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25일 해당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함에 따라 조만간 최근 1년치 통화내역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19대 대선 이전인 2016년 11월부터 대선 이후인 작년 10월까지 기사 링크(URL) 10건을 보내고 홍보를 요청하는 등 관계가 이어진 점을 고려해 강제수사로 두 사람의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앞서 지난달 24일 참고인 신분인 김 전 의원의 통신·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소명 부족과 압수수색 타당성 결여 등 이유로 영장을 기각해 강제수사가 좌절됐다. 약 1개월간 보강수사를 거친 경찰은 일단 통신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성공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접촉이 집중된 시기와 빈도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들 간 금전거래 유무를 확인할 계좌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이 통신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관계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통화내역이라는 기초자료를 통해 실체를 들여다봐야 할 수사상 필요성이 인정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통화내역을 넘겨받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각종 증거와 드루킹 관련자 진술을 이와 대조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의 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통화내역을 1년치밖에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작년 대선 이전 시기 두 사람의 관계를 살펴보는 자료로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앞서 이달 4일 참고인 조사에서 드루킹을 2016년 6월 처음 만났다고 진술했다. 드루킹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옥중편지에서 같은 해 10월 김 전 의원이 자신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찾아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구현 서버 ‘킹크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찰이 영장을 통해 확보하는 통화내역으로는 대선 전부터 두 사람이 연락을 주고받은 빈도, 드루킹이 김 전 의원과의 대선 전 접촉 등을 두고 제기한 의혹의 실체 등 이들 관계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드루킹이 김 전 의원에게 자신의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사실 등 대선 이후에도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이와 관련한 두 사람의 접촉 양상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통화내역 등 각종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분석한 뒤 김 전 의원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소환이 이뤄지면 시기는 6·13 지방선거 이후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