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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 “인공수정으로라도 아기 낳고파… 술·담배 끊어”

    제시 “인공수정으로라도 아기 낳고파… 술·담배 끊어”

    가수 제시가 임신을 위해 담배와 술을 끊었다면서 2세를 갖고 싶다고 했다. 제시는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아기를 갖고 싶다. 그래서 담배도 완전히 끊었고 술도 안 마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하루에 두 갑을 피웠는데 이제 담배 냄새도 못 맡는다. 담배는 한 번에 끊어야 한다. 조금씩 피운다고 끊는 게 아니고 한 번에 해야 한다”라며 “나도 열 받으면 피우고 싶은데 그러다 피우면 어지러워서 바로 버린다”라고 했다. 또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기를 낳고 싶은데 그 전에 남자친구를 사귀어야겠지만 지금 찾기 어려우니까 (하고 싶다)”라며 “지금 34세인데 내년이라도 아기를 갖고 싶다. 누굴 만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면 난자를 얼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인공수정으로 아기 갖고 싶은데 남편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한다. 왜 안 되는 거냐. 인생은 한 번이고 난 아이를 갖고 싶다. 아이를 잘 키울 자신 있다”고 했다. 또 정자은행을 이용해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출산한 사유리를 언급하며 “사유리가 아기를 가졌는데 ‘왜 저 언니가 먼저 한 거야 내가 1호가 되고 싶었는데’ 생각했다. 사유리는 정말 멋지고 좋은 엄마다”라고 했다. 특히 딸을 원한다는 제시는 “우리 남매처럼 아들, 아들, 딸 이렇게 낳고 싶다. 이제는 나이가 좀 들다 보니까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오빠들도 사랑하기는 하지만 와이프 쪽에 많이 해주고 내가 엄마 아빠밖에 모른다. 딸이 최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으면 내 눈을 닮았으면 좋겠고 내 마음가짐도 닮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인드는 교육으로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 “네타냐후 수감을”…세계 곳곳 이스라엘 규탄 시위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 “네타냐후 수감을”…세계 곳곳 이스라엘 규탄 시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사실상 시가전을 벌이는 이스라엘에서 관련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이스라엘 최대도시 텔아비브 시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정부를 규탄하는 수천명 규모의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대 수백명은 네타냐후 총리의 집 앞에서 “당장 수감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네타 친은 “그들(정부)은 우리를 배신했다”면서 “우리는 네타냐후를 치워버리기 위한 투표가 치러지길 원한다. 이 시위가 계속되고 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 국민의 무려 76%가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열린 것이다. 이스라엘 채널13 방송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는 전쟁이 끝나는 대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14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하고 220여명을 납치한 사건과 관련해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을 묻는 말에는 44%가 네타냐후 총리를 지목했고, 군 지휘부의 책임을 거론한 이는 33%에 그쳤다. 지금껏 네타냐후 총리는 해당 사태에 대한 개인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초기의 충격이 가시면서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에 붙들려 있는 인질들의 가족 다수는 정부의 대응에 매우 비판적”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실제로 이날 텔아비브 시위에 참가한 이들 중에는 하마스에 친지가 납치된 이들이 적지 않게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인질이 된 가족의 사진을 내보이며 “어떤 비용을 치르든 인질을 석방하라”, “그들을 당장 집으로 데려오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친오빠와 어린 조카들이 하마스에 납치됐다는 오프리 비바스레비는 “우리는 그들이 어디 있는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모른다. (각각 4살과 10살인) 조카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분노를 토로했다. 가족 중 무려 5명이 인질이 됐다는 하다스 칼데론은 “지옥에 있는 느낌”이라며 “매일 같이 전쟁의 나날을 겪고 있다. 이것(시위)은 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개전 이후 9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가자지구 곳곳에 분산 수용돼 있던 인질도 60명이나 숨졌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이 터지기 전에도 부패 혐의 관련 재판과 ‘방탄용 입법’이란 비판을 받는 사법부 무력화 시도로 거센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에서는 9개월에 걸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이것은 군과 정보당국이 하마스의 기습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이번 주말에도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일부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마크롱, 공범”이라고 규탄했다. 프랑스 경찰은 최근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금지했으나 이날은 허가했다. 그러나 반유대주의적이거나 테러에 동조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중심가인 트래펄가 광장의 길을 막고 앉아 시위를 펼쳤다. 경찰은 시위대 중 11명을 체포했고 이 중 한 명은 혐오를 선동하고 테러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 현수막을 들었다는 이유로 붙잡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는 시위대가 BBC 건물 앞에서 지난 3주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 3000명을 상징하는 시신 운반 가방을 들고 시위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시신 운반 가방에는 ‘가자지구의 모든 어린이 미래는 시신 가방에 있다’고 쓰여 있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약 6000명이 휴전을 촉구하며 중심부를 행진했고 뒤셀도르프에서도 수천 명이 시위를 펼쳤다. 베를린에서는 이전처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 1000명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반유대주의·반이스라엘적이거나 폭력·테러를 미화하는 문구를 금지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4000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펼쳤고 로마에서도 수천 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행진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을 하루 앞두고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이들은 ‘블링컨, 학살의 공범은 튀르키예를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빨간색으로 ‘X’ 표시를 한 블링컨 장관·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는 “이스라엘은 병원을 폭격하고 바이든은 그 비용을 지불한다”는 포스터를 든 시위대가 모였다. 미국에서도 워싱턴DC, 뉴욕, 내슈빌, 신시내티,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각지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DC의 일부 시위대원은 “바이든, 당신은 숨을 수 없다. 당신은 대량 학살에 서명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 발언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를 비난하며 “당신 손에 피가 묻어있다”고 했다. 일부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내 표를 잃었다”는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지난 2일 미국 퀴니피액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84%는 미국이 중동 분쟁에 군사적으로 휘말릴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여전히 절반을 넘는 51%는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지지했고 71%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것에 찬성했다.
  • 명지대, ‘제2회 공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5개 작품 선정

    명지대, ‘제2회 공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5개 작품 선정

    명지대학교가 3일 본교 인문캠퍼스 행정동 5층 강당에서 ‘제2회 명지대학교 공식 유튜브(YOUTUBE)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강영환 대외협력‧홍보팀 팀원의 사회 아래 ▲개식 선언 ▲경과보고 ▲수상작 시청 ▲시상 및 격려사(김용태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위원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명지대를 대표할 수 있는 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애교심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명지대 브랜드 가치 증진과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공모전은 1차 대외협력‧홍보팀 자체 심사를 거쳐 자격 사항 미달 작품을 선별한 후 2차 전문가 심사와 3차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및 인기상은 ‘MZ세대에서 MJ세대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MJ세대’를 제작한 박효배‧박상현‧원민서‧임수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송성민 외 3인(‘입시생을 위한 복학생 오빠의 명지대학교 투어’), 최영우 외 2인(‘명지대에서 보낸 청춘의 시간을 되돌아보다’) ▲우수상-진준 외 3인(‘왜 명지여야 하는가’), 이다경 외 4인(‘My future begins here!’)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총장특별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용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 여러분이 만든 영상은 우리 대학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돼 명지대의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명지대 대내외 홍보 활동 및 SNS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 70년대 ‘오빠 부대’ 원조…‘행복의 나라로’ 포크 가수 홍민 별세

    70년대 ‘오빠 부대’ 원조…‘행복의 나라로’ 포크 가수 홍민 별세

    대표곡 ‘고별’·‘행복의 나라로’·‘고향초’ 등을 부른 포크 가수 홍민이 2일 별세했다. 76세. 194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장미라와 듀엣으로 발표한 김동주 작곡 ‘그리운 사람’으로 데뷔했다. 그는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부른 번안곡 ‘고별’과 박시춘 작곡의 ‘고향초’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1970년대를 풍미했다. 홍민은 한 때 이수만, 장현과 함께 ‘마삼(馬三)트리오’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고, 가수 김도향은 그를 가리켜 “오빠 부대의 원조”라고 칭했다. 고인은 지난 7월 KBS 1TV의 ‘가요무대’에 출연해 기타를 메고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홍민은 당시 암 투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출연을 자청해 “나의 마지막 고별무대가 될 것 같으니 많은 분이 시청해달라”라고 마지막 무대를 예고했다. 2013년 제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고인은 올해 제천시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빈소는 충북 제천시 제천세종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7시.
  •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받았다고 지목된 임종성(58)·허종식(61)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도 조사가 진행된 이성만(무소속) 의원을 제외하면 수수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허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일부터 이틀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뿌렸고, 이를 받은 의원 중에 임·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허 의원은 이 사건 수사 단초가 된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들이다. 핵심 관련자인 이정근(60·구속)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윤 의원 재판 증인으로 나와 그와 나눈 대화 녹취록에 대해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이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부총장은 이들에게 돈봉투가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녹취록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이 살포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게 직접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선 태도를 바꿔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임·허 의원 말고도 수수자로 의심되는 여러 의원의 실명이 언급된 만큼 향후 검찰의 수사망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아침 회의에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등 4명은 못 나왔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무부총장이 “거기 다 해야지 오빠. 호남은 해야 해”라고 답한 내용도 담겨 있다.
  • “발달장애 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발달장애 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말이 어눌하고 일상생활 혼자못하는 발달장애인 정기림씨장애 극복하고 음악대학까지 졸업 피아노, 성악 공연 활발엄마 “성인된 딸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 보람 느껴” “딸아이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뇌 병변과 지적 중복장애를 가진 정기림 양(24)의 엄마 김은영씨의 말이다. 김씨는 임신 중 딸이 장애인 것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정 양은 말이 어눌하고 머리손질을 스스로 할 수 없어서 아직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지금은 피아노 연주, 성악 등 음악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기저기서 초청을 받는 인기인이 됐다. 밝고 건강하다. 김 씨는 딸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느라 많은 눈물도 흘렸다. 이제 딸이 성인이 돼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한 시름 놨고 보람이 크다고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딸아이 미래를 위해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딸과 행복한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2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서 정기림양과 김은영씨를 만났다. - 딸의 장애, 언제 알았나. “임신 7개월 때 태아의 뇌에 혹이 생긴 것을 알았다. 이유는 알 수 없고 단순한 수종이어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좌, 우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뇌량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어서 딸은 모두의 걱정 속에 힘들게 자랐다. 방광 기능은 거의 하지 못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발목은 뼈가 뒤틀려 있어 수술했다. 당시 의사가 ‘뇌는 신경 자극을 많이 해주면 더 좋다’고 했지만 신경 자극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재활 치료를 위해 치료실, 복지관을 부지런히 쫒아 다녔다. 음악에 유독 반응이 컸던 딸에게 치료 차원에서 피아노와 무용을 배우게 했다.”- 기림양이 지금 하는 일은. “피아노를 전공해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참여형 일자리로 행복 이음 합창단에서 노래하고, 칸타빌레 앙상블에선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여러 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남구 장애 복지관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짧은 영화를 제작했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모자이크 재즈 앙상블 단원으로 지난 9월 건국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대회 제7회 GMF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비쥬 앙상블’에선 보컬을 맡아 광주문화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용봉동성당 성가대에서는 앨토 파트를 맡고 있다.” 기림 양은 불편함을 갖고 살지만, 아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할 정도로 밝고 명랑하다. 엄마는 시립교향악단에서 26년 동안 비올라 상임 연주자로 활동하다 지난달 퇴임했다. 더 일할 수 있지만 딸의 앞날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한 셈이다. 기림이 아버지는 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고 오빠도 클라리넷을 전공,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음악가족이다. - 딸의 학창시절은 어땠나. “초등학교 때 무용과 피아노를 했다. 몸의 균형과 근육 발달을 위한 것이다. 중학교 다닐 때는 ‘파랑새합창단’에서 노래했다. 지도 선생님이 기림이에게 솔로를 시키곤 했다. 지금도 이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아이의 목소리와 음악성과 집중력이 좋은 점을 살려서 노래를 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요즘 여기저기서 기림 양을 초청한다고 하던데. “바쁘다. 지난달 27일 영호남장애인교류대회 음악회에 나갔고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피아트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성가로 협연했다. 26일에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영상시사회에 나가 인사했다. 딸이 영화 ‘고백, 그 쓸쓸함에 대하여’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 앞으로 계획은. “비영리사업을 하고 싶다. 딸아이를 포함해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한다.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너무 부족하다. 내년 2월에 발달장애인만 참여하는 ‘비쥬앙상블’ 창단 공연이 있는데 잘 준비하려고 한다. 또 성당이나 교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싶다.” - 바람이라면. “딸아이와 건강하고 기쁘게 살려고 한다. 한 때 아이의 재능을 방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세상을 풍부하게 살도록 잘 이끌어 주고 싶다.”
  • 16기 영숙, 상철과 라이브 방송 진행 ‘애틋’

    16기 영숙, 상철과 라이브 방송 진행 ‘애틋’

    ‘나는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가명)이 상철(가명)과 영철(가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영숙과 상철, 영철이 함께 진행한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한 네티즌이 이를 캡처해 영숙에게 전송한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영숙은 화면 가까이 얼굴을 댄 채 상철과 영철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상철은 네티즌의 댓글을 읽으며 집중했다. 영철은 편히 누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숙은 이와 함께 “나 영숙이는 너희들이 너무 좋다. 우리 오빠야들 사랑해. 팬 분이 보내주신 사진도 마음에 들고”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영숙은 다른 출연자인 옥순(가명)과 폭로전을 벌였지만 극적으로 화해했다.
  • “영욕의 시간 마무리”…정준하, 6년 운영한 주점 문 닫는다

    “영욕의 시간 마무리”…정준하, 6년 운영한 주점 문 닫는다

    방송인 정준하가 6년간 운영해온 주점의 폐업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년 10월. 오사카의 난반테라는 꼬치집을 모티브로 차린 가게. 그 영욕의 6년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준하가 운영했던 주점의 외부 사진과 개업 당시 축하를 하기 위해 나선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조세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준하는 “그동안 찾아주신 수많은 손님들, 지인분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가게 이름의 뜻은 요즘처럼 힘든 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보자. 이 자리는 제가 다시 리뉴얼해서 새 브랜드로 11월 중순경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료 연예인들은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하하는 “고생했어 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별 역시 “오빠 아쉬워서 어째요. 넘 고생많으셨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 “다음 사람은 없다”…한국 여자 펜싱스타 ‘결혼’ 상대는

    “다음 사람은 없다”…한국 여자 펜싱스타 ‘결혼’ 상대는

    한국 여자 펜싱스타였던 신아람이 29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남편은 6살 연상의 심민석 변호사다.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서울 대원외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굿플랜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신아람과 심 변호사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아람은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순한 첫 인상이 좋았다. 두 번만에 만남을 결정했는데, 만날수록 사람이 참 좋더라. 주변에 사람들도 많고 화도 없고 마음이 넓고 성격이 좋다. 어머니에게도 참 잘한다”고 결혼을 결심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 가도 되겠지만 더 이상 헤매지 않고 어차피 결혼할 거라면 이 사람과 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아람은 “만나는 과정에서 ‘내 인생에 이 사람 다음 사람은 없겠다, 이 사람과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생각이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신기하게도 그런 느낌이 저절로 들더라”라며 “오빠의 공부머리와 내 운동 재능을 닮은 딸이 나오면 좋은데…”며 웃었다. 신아람은 결혼 후 서울 행당동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한다. 신혼여행은 법원 동계 휴정기에 맞춰 1월에 갈 예정이다. 신아람은 “결혼 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진 신아람펜싱클럽에서 계속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변함 없길 바란다. 늘 ‘오빠’를 믿는다”고 말했다. 신아람은 런던올림픽 여자에페 단체전 은메달, 2018년 우시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까지 4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여자에페 레전드다.
  •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갈등과 분열, 차별의 현장에 음악은 언제나 큰 힘을 발휘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요즘에도 음악가들은 평화를 노래하고, 평화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연주를 펼친다. 그만큼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대극장에서 폐막한 뮤지컬 ‘멤피스’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표현한 작품이다. 흑백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의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인 로큰롤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2002년 미국 초연작으로 200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선보인 후 2010년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후 일본, 호주, 독일 등을 거쳐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멤피스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활동한 곳으로 음악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1950년대 멤피스는 흑인과 백인이 같은 땅이지만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서 고교를 중퇴한 백인 청년 휴이 칼훈은 멤피스 빌 스트리트의 흑인 전용 클럽에 입장하고 클럽 주인의 여동생인 흑인 가수 펠리샤 파렐에게 반한다.펠리샤에게 방송 출연을 약속한 휴이는 한 방송국 DJ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DJ박스에 몰래 진입해 로큰롤을 틀고 큰 인기를 얻는다. 청취자 반응이 뜨거웠던지라 휴이는 정식 DJ가 되고 흑인 음악을 전파하며 분리된 세계의 통합을 도모한다. 음악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품이라 흥겨운 멜로디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작품이다. 유튜브 광고로 띄운 넘버 ‘Steal Your Rock N Roll’도 많은 사랑을 받아 조회수 51만을 기록했고, 이 음악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관객들도 많았다. 다만 이 작품은 한편으로 ‘블랙 페이스’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흑인 분장을 안 하는 게 어느 순간부터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이 된 터라 흑인 분장을 안 했는데 그러면서 흑백 차이를 보여주려고 백인 역할의 배우들에겐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씌웠기 때문이다. 흑인을 흑인으로 표현 못 하면서 백인만 백인으로 마음껏 표현한 것은 또 다른 차별의 문제를 고민하게 했다. 흑백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시아에서 공연될 때 마주할 수밖에 없는 한계다. 휴이 역에 박강현·고은성·이창섭이, 펠리샤 역에는 정선아·유리아·손승연이 출연해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펠리샤의 오빠 델레이 역에는 최민철·심재현이, 휴이의 엄마 글래디스 역에는 최정원·류수화가 함께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 ‘돌싱특집’ 10기 영철♥︎현숙, 결별설 언급…현재는

    ‘돌싱특집’ 10기 영철♥︎현숙, 결별설 언급…현재는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 영철, 현숙 커플이 ‘나솔사계’에 뜬다. 최근 현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촬영하면서도 몇 번이나 찍는 게 맞나. 이게 맞나…고민했으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왕 찍은 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영철과 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10기에 출연했을 때보다 다소 달라진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고,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홍김동전’에 출연한 이들은 재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나솔사계’에 출연해 결별을 고민했던 다툼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후 현숙이 다툼으로 인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더 단단해졌다며 “여전히 오빠를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0기 영철과 현숙이 출연하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제시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제시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가수 제시가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오늘 브라 안 입어썽! 맵다 매워 제시의 가슴고백 성형고백에 이은 XX고백 | Jessi | Gum | 본인등판 | Look Me Up’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제시는 ‘부모님이 미국 뉴저지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프로필 내용을 읽고 “이제는 아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집에서 한다. 딸이 돈을 벌어서 엄마 아빠 집을 사드려서 회사를 거기서 차렸다”라고 밝혔다. 제시는 부모님에게 사드린 집이 방이 7개짜리 저택이라며 “저는 너무 행복하다. 돈을 모아서 저보다는 엄마, 아빠 집을 사드리고 싶었다. 엄마, 아빠를 자주 못 보니까 행복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친오빠들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제시는 “큰오빠는 아직도 뭐 하는지 모른다. 카메라 안에 있는 걸 뭐 하더라. 뭐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는 건 맞다. 물어봐야겠다”라며 “둘째 오빠는 삼성에서 일을 한다. 금융(finance) 쪽에서”라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 4월 박재범과 함께 소속사 모어 비전(MORE VISION)으로 옮겼다. 그는 “피네이션을 나오고 나서 솔직히 제가 혼자 차리려고 했는데 재범이가 연락도 오고 하니까 박재범과 제시, 그림이 맞지 않나. 그래서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시는 방송에서 유재석과 궁합을 자랑하는 것에 대해 “오빠가 저를 믿어줬다. ‘런닝맨’부터 어떻게 보면, 아니 가슴 성형 고백을 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말하다 보니 그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 ‘수염 기른’ 조인성, 팬들 성화에 댓글 남겼다

    ‘수염 기른’ 조인성, 팬들 성화에 댓글 남겼다

    배우 조인성이 새롭게 선보인 수염에 팬들이 안타까워(?)하자 반응을 보였다. 조인성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팬들 사이에선 “수염은 붙이신 거죠?” “제 사랑의 한계를 시험하시는 건가요?”라며 당혹해하는 반응이 많았다. 조인성은 당일 행사에서 찍힌 사진에 이어 수염 기른 모습을 스스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팬들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았다.이에 한 팬이 “아까부터 갑자기 왜 그러세요. 진짜 수염 아니죠?”라고 댓글을 달자 조인성은 “가짜는 아니에요”라고 답글을 달며 직접 기른 수염이라고 확인했다. 다른 팬이 “오빠, 좋은 말로 할 때 면도해”라고 하자 조인성은 “나쁜 말해도 (면도) 못해”라고 답했다.그러다 한 팬이 “멋져요. 멋진데, 하루빨리 누가 입금해줘야겠…”이라는 댓글을 달자 조인성은 “입금돼서 한 것”이라고 답하면서 수염을 기른 이유가 작품 때문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조인성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 출연하기로 돼 있는데 이 때문에 수염을 기른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 통일신라 남장여성 미스터리 풀어가다

    통일신라 남장여성 미스터리 풀어가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 어쩔 수 없이 그의 행세를 하게 된 남장 여성 설자은.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명석함과 일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는 비상한 추리력으로 어려운 사건을 척척 해결한다. ‘시선으로부터’의 심시선, ‘보건교사 안은영’의 안은영에 이어 정세랑 작가가 내놓은 새로운 인물이다. 이번 소설은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첫 추리소설 ‘설자은 시리즈’의 첫 권이다. 7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자은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은의 원래 이름은 미은이다. 당나라 유학이 내정됐던 오빠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은으로 분장해 유학길에 오른다. 당나라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공부를 마친 뒤 성인이 돼 자신의 고향인 통일신라 수도 금성으로 돌아온다. 자은은 당나라 등주에서 신라의 당은포로 향하는 배 위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마주하고, 금성의 대저택에서 독에 중독돼 죽음의 문턱에 이른 전쟁 영웅 사건의 배후를 찾아낸다. 신라 육부 여인들의 길쌈 대회에서 베틀을 몰래 부순 이를 추적하기도 한다. 그의 명석함이 신문왕의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결국 왕이 주최한 연회에 초대된다.대학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한 작가는 오래전부터 역사소설을 쓰겠다고 밝혔다.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쓰고자 2016년부터 조사를 시작했단다. 시대적 배경의 뼈대만 빼고 모든 게 허구라고 했지만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오는 유학생의 관점에서 본 묘사라든가 진골과 육두품의 관계, 불교의 사회적 지위, 왕이 주최한 연회 등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다. 무엇보다 사람들 속사정까지 살뜰히 챙기는 자은은 다른 소설 속 탐정들과 다른 매력을 보여 준다. 배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고도 그의 속사정을 생각해 무리하게 붙잡지 않는다. 길쌈 대회 중 베틀을 부순 이들을 쫓으면서도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애쓴다. 그와 함께하는 다른 캐릭터들과의 호흡도 좋은 편이다. 능청스럽고 사람 좋아 보이지만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손재주를 지닌 망국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은 든든한 조력자다. 얼핏 셜록 홈스를 돕는 왓슨을 떠올리게 하지만 자은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명석하다.이 밖에 가문을 위해 자은을 위기로 서슴없이 몰아넣는 오빠 호은, 산학에 능하며 반듯한 여동생 도은, 죽은 자은의 연인이었던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산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신문왕 등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4개의 사건으로 구성한 이번 편은 시리즈의 도입부에 해당한다. 마지막 편 ‘월지에 엎드린 죽음’에서 자은은 연회에서 일어난 매잡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신문왕은 그를 몰래 불러 집사부 대사를 맡긴다. 자은 주변의 사건을 다루던 이번 편과 달리 후속편에선 국가적인 사건 등으로 규모가 커질 것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책장을 펴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다. 따뜻한 캐릭터들이 내뿜는 특유의 온기도 즐겁게 다가온다. 현재 3권으로 기획됐지만 작가는 10권 이상 시리즈를 내놓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후속편에서 자은이 펼칠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동거녀 10대 딸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60대 징역 10년… 이유 보니

    동거녀 10대 딸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60대 징역 10년… 이유 보니

    동겨녀의 어린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진재경)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6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 7일과 29일 동거녀 A씨의 딸 B(16)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선 2021년 1월엔 A씨의 집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후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A씨의 또 다른 딸 C양을 추행하거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A씨가 집에 없을 때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범행 전 알약으로 된 수면제를 가루로 만들어 음료수나 유산균에 섞어 피해자들에게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자들의 오빠에게도 수면제를 넣은 음료 등을 먹여 재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 범행은 ‘성범죄를 당한 것 같다’는 피해자의 말에 A씨가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발각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아버지처럼, 삼촌처럼 믿고 따르던 피고인으로 인해 평생 잊기 어려운 피해를 봤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피고인과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한 점,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돌싱글즈4’ 베니타 “♥제롬 부모님 뵙고 인사드려”

    ‘돌싱글즈4’ 베니타 “♥제롬 부모님 뵙고 인사드려”

    ‘돌싱글즈’ 베니타가 제롬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유튜브 ‘꿈많은 소라언니’에는 ‘베니타 언니와 37개 질문-돌싱글즈4, 제롬, 패션, 뷰티, 인생모토, 스페인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MBN ‘돌싱글즈4’에 출연한 소라는 베니타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그중 ‘연하남 아쉬움’에 대해 베니타는 “지금 마음으로는 연하인 분을 만나고 있어서 이제는 전혀 아쉽지 않다”고 답했다. 현실 커플이 된 제롬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며 “저도 제롬 부모님을 만났다. 그때 잠깐 오셨었을 때 잠깐 뵙고 인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롬의 장점으로 “되게 큰 장점이 수용성이 크다. 어떤 말을 했을 때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고 그거를 고치려고 한다. 그 부분이 최고의 장점이다”고 답했다. 또 2세에 대해 “아직 그렇게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진지하게 서로를 이제 배우자로서 결정하게 된다면 당연히 아이를 생각하고 있고 하지만 또 주셔야 되는 부분이기에 제롬 오빠랑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오빠도 입양에 대해 오픈 마인드이다. 친구들 중에 입양된 친구도 많고 인식이 너무 좋기 때문에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첫 언급…“이제는 말할 수 있다”

    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첫 언급…“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힘든 일들을 겪으며 자신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2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2년 전 발생했던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9월 25일이 내 생일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것도 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났고 대중들도 이제 궁금할 것 같진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당시에 수산업자 사건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우리가 잘못해서 생기지 않은 일들에도 우리가 힘들어지곤 한다. 그 이후 내 멘탈은 너무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각하는 면에서 큰 변화가 생긴 것 같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어떤 일이 생길 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내 인생에 가장 밝은 시기가 지금이다. 원래 성격이 뻣뻣했는데 화는 아직 조금 있지만 그래도 현재의 내 모습이 가장 유들유들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또 “옛날에는 소원을 빌 때 항상 ‘이번 작품 잘 되게 해달라’라고 끊임없이 빌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게 해달라. 오빠(남편)랑 소소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 해달라’로 완전히 바뀌었다.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멀리 있는 줄 알았던 행복이란 것이 가까이 있는 것이었다. 소소하게 지금처럼 사는 것이 목표가 됐다”라고 달라진 사고 방식을 솔직히 고백했다. 2021년 ‘가짜 수산업자’로 불리는 김모씨 사건으로 손담비는 절친 정려원 등과 손절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해 전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의 결혼식에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이 불참하며 손절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 소이현 “부부싸움 다음날 둘째 생겨… 남편과 울면서 화해”

    소이현 “부부싸움 다음날 둘째 생겨… 남편과 울면서 화해”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둘째 임신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소이현 인교진’ 공식 채널에는 윤박 에피소드 2편이 공개됐다. 이날 윤박은 부부에게 “두 분은 허니문 베이비냐”고 물었다. 이에 소이현은 “결혼하고 8개월, 9개월 만에 생겼다”며 “둘째는 부부싸움 한 다음 날 생겼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박은 “부부싸움 했는데 둘째가 어떻게 생기냐?”며 깜짝 놀랐다.소이현은 “그날 내가 싸우고 화가 나서 집을 나와서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다”며 “애들이랑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소주나 한잔하자고 했는데 못 먹겠더라. 죽어도 술이 안 들어가더라. ‘기분이 진짜 안 좋은가보다, 술도 못 먹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임산부 친구와 같은 타임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친구가 나를 보더니 편의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검사해 보라고 했다. ‘아니야, 나 지금 교진 오빠 때리고 싶은 사람이야’라고 했다. 자길 믿고 해보라고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인교진은 “싸웠는데 전화가 왔더라. ‘오빠 나 임신했어’라고 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어디야’라고 했다”며 눈물 통화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 역시 “(내가) 울면서 전화했다, ‘내가 잘못했어’라더라”고 회상했다.
  • “눈 깔아” 음료 잘못 나왔다고 카페 종업원 욕설·폭행한 40대女 ‘철창행’

    “눈 깔아” 음료 잘못 나왔다고 카페 종업원 욕설·폭행한 40대女 ‘철창행’

    출동한 경찰엔 “가족 모두 불구 돼라” 폭언法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 실형 불가피”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왔다는 이유로 카페 종업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40대 여성이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폭행,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1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카페에서 여성 종업원 B(25)씨에게 “눈을 깔으라”며 각종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B씨에게 “말귀를 못 알아먹냐. 내가 아는 무서운 오빠들이 많다”는 등 폭언을 일삼는가 하면 B씨의 마스크를 잡아내리고, 음료를 만드는 공간에 무단으로 들어가 1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았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C 순경의 종아리를 입으로 물고 발차기를 하는 등 폭행·모욕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다른 손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찰관에게 “가족들 모두 불구 돼버려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키오스크가 오작동하고, 자신이 주문한 음료와 다른 음료를 받았다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2021년 말에도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효진 부장판사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피해자들을 위해 금원을 공탁한 점, 피고인의 연령, 성행, 범행 수단과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신화 김동완, 23년지기 팬과 결혼 파티…집으로 초대

    신화 김동완, 23년지기 팬과 결혼 파티…집으로 초대

    그룹 신화 김동완이 23년지기 팬을 집으로 초대해 결혼 파티를 열어줬다. 25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23년째 ‘신화창조’(그룹 신화 팬클럽) 회원인 팬을 경기 가평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김동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촬영에서 김동완은 각종 파티용품과 꽃으로 가평집을 예쁘게 꾸몄다. 잔디 마당은 텍사스식 바비큐 요리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세팅했다. 이날 김동완은 “어릴 때부터 봐온 친구들인데, 아주 훌륭하게 잘 컸다”며 오래된 팬 2명을 직접 집으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한 팬은 자신의 결혼 청첩장을 김동완에게 건넸고, 김동완은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동완은 이날 결혼을 앞둔 팬을 위해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소품들로 가득한 방에서 ‘브라이덜 샤워’ 파티까지 열어줬다. 신랑수업 MC 장영란은 “팬들을 위해서 저렇게 해주는 가수가 어디 있느냐”라며 감탄했고, 문세윤도 “너무 감동적이고 부럽다”고 칭찬했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김동완은 “너희가 너무 아기들이라 적당히 따라다니다 말 줄 알았는데”라며 중학교 때부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다 울컥했다. 그러자 팬들은 “오빠는 결혼하면 장모님이 진짜 좋아할 것 같다”라며 자상한 김동완의 성격을 추켜세웠다. 이에 김동완은 “사실 ‘선’ 자리가 몇 번 들어왔었다”라며 “부모님들이 (나를) 맘에 들어 하셔서 딸을 소개해주신다고 연락하셨다”라고 고백했다. 김동완은 또 “혹시 운명이라고 느낀 여자는 없었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있었다”라며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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