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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레전드 시어러 “첼시 전 애킨슨 주심 끔찍했다”

    英 레전드 시어러 “첼시 전 애킨슨 주심 끔찍했다”

    EPL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자 잉글랜드 축구계의 레전드 공격수로 손꼽히는 앨런 시어러가 영국의 간판 축구프로그램 'MOTD'(매치오브더데이)를 통해 첼시 전 애킨슨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해당방송에서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상황들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 무리뉴 감독의 말이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마틴 애킨슨 주심은 오늘 주심으로서 끔찍한 경기를 치렀다"고 입을 연 그는 "애슐리 반스는 이바노비치와의 충돌 장면(전반 30분)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33분에 나온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장면에 대해서도 "그 장면은 뻔뻔한 핸드볼이었다"며 "주심은 불과 10야드 거리에 있었고, 그 장면은 반드시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왔던 마티치의 퇴장장면에 대해서는 "마티치가 반스를 민 장면은 옳은 행동은 아니었지만, 나는 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그는 그 장면에서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앨런 시어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웨일즈의 스타 선수 출신 로비 새비지 역시 "반스는 전반에 이미 옐로우카드를 받아야 했고, 마티치에 대한 태클에서 즉시 퇴장을 당해야했다"고 말했다. 위 두 사람의 의견 이외에도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마티치의 퇴장장면과 마틴 애킨슨 주심의 판정에 대해 많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첼시는 마티치의 레드카드에 대해 구단 측에서 정식항의를 해서 그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그 없이 토트넘과의 리그컵 결승전을 치러야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첼시 번리 전에서 가장 논란이 된 반스의 마티치에 대한 태클장면. 앨런 시어러는 이 장면에 대해 "마티치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설연휴 놀거리·볼거리] 설레는 연휴, 多 같이 놀자!

    [설연휴 놀거리·볼거리] 설레는 연휴, 多 같이 놀자!

    손꼽아 기다리던 황금연휴, 모두가 고향 앞으로 향하는 시간이다. 모처럼 온 가족이 손잡고 박물관, 전시장을 찾거나 영화 한 편을 같이 보다 보면 더욱 두터워지는 정(情)을 느낄 수 있을 게다. 마루에 둘러앉아 함께 TV만 봐도 마냥 즐겁다.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이 한가득이다. 고향 오가는 길 버스나 기차 안에서 흔들거리며 읽을 수 있는 책도 함께 소개한다. ■ 영화 고향 친구들과는 화끈한 액션! 연로한 부모님과 추억의 복고! 설 연휴 극장가는 코미디영화, 애니메이션, 가족영화, 다양성영화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져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외화내빈’이다. 쏟아지는 외국영화 사이에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과 ‘국제시장’, ‘쎄시봉’ 등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내세워 버텨내는 모양새다. 그 와중에 영국 냄새 나는 할리우드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와 한국영화 ‘조선명탐정2’가 박스 오피스 맨 윗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모처럼 만난 고향 친구들과 함께 편하게 보기에는 코미디 또는 액션영화가 제격이다. 4년 만에 설 극장가를 다시 찾아온 ‘조선명탐정2’는 코미디에 액션, 어드벤처, 추리극까지 버무려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타고난 탐정 기질을 이기지 못해 유배지에서 탈출한 김민(김명민)은 조선 시대 경제를 뒤흔든 불량 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리는 한 소녀의 의뢰를 해결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에 도전한다. 1편 흥행에 한몫했던 서필(오달수)의 비중이 대폭 높아졌다. 18일 개봉하는 조니 뎁의, 조니 뎁에 의한 영화 ‘모데카이’ 역시 코미디 케이퍼 필름(범죄영화)을 지향한다. 영어 말장난 등으로 웃음의 정서가 약간 다르다는 비판도 있지만, 몸으로 웃기는 만국 공통 슬랩스틱의 미덕을 품고 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지금껏 봤던 액션 영화의 상투성을 멀리 한다. 첩보영화의 모양새를 띠면서 사회풍자 내용까지 담고 있다.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볼 영화로는 ‘국제시장’, ‘쎄시봉’ 등이 있다. 13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음에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국제시장’은 설 연휴 동안에 마지막 관객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부모님들의 신산한 삶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쎄시봉’은 1970년대 포크 음악의 산실인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중심으로 윤형주, 송창식으로 구성된 트윈폴리오에 제3의 멤버가 있었다는 사실에 약간의 허구를 더해 만들었다. ‘70년대 건축학개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잔잔하고 따뜻한 포크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웰컴, 삼바’는 잔잔하게 볼만한 프랑스 영화다. 오랜 직장 생활에 심신이 지쳐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앨리스(샤를로트 갱스부르)와 불법 거주자로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삼바(오마 사이)의 특별한 인연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따뜻한 온기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과정을 의미 있게 그려낸다. 상업 영화에 지친 관객을 위한 독립영화도 있다. ‘꿈보다 해몽’은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아 무작정 무대를 뛰쳐나온 무명 여배우가 우연히 만난 형사에게 지난밤 꿈 이야기를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꿈과 현실을 자연스럽게 오간다. 유준상, 신동미 주연으로 이광국 감독의 데뷔작이다. 뿐만 아니다. 긴 연휴 방에서 뒹구는 아이 손을 잡고 극장을 찾아야 할 부모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준비돼 있다. 18일 애니메이션 ‘옐로우버드’와 ‘스폰지밥3D’가 개봉한다. 기존에 상영 중인 ‘빅히어로’와 함께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오즈의 마법사’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공연 아이랑 손맞잡고 ‘…암탉’ 볼까? 사춘기 아들과 ‘유도소년’ 볼까?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연계에는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공연이 풍성하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공연을 관람하거나 가족 단위로 공연장을 찾을 경우 적잖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뮤지컬로 옮긴 것으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양계장에서 폐계(廢鷄) 취급을 받는 암탉 ‘잎싹’이 알을 품어 새끼를 안고 싶다는 꿈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가는 모험이 펼쳐진다. 배우들은 고난도의 신체 연기로 닭과 오리, 철새, 족제비 등 동물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다. 3인 이상 가족이 예매할 경우 4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만 5000~7만원. (02)762-0010. 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연극 ‘유도소년’을 권한다. 유도선수인 청소년의 꿈과 방황, 성장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대학로의 흥행작이다. 전도유망한 고교생 유도선수 ‘경찬’은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고, 전국대회 메달에 운명을 걸고 찾은 서울에서 가슴 아픈 첫사랑을 경험하며 한뼘 성장한다. 메치기, 굳히기, 낙법 등 유도의 각종 기술들이 무대 위를 수놓으며 경찬과 유도부원, 코치, 첫사랑 ‘화영’과 그의 연적인 ‘민욱’ 등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설 연휴 기간 동안 45%, 가족 3인 이상 함께 관람 시 50% 할인된다.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전석 4만원. (02)744-4331. 뮤지컬 ‘로빈훗’은 영국의 전설 속 영웅인 로빈후드를 소재로 한 화려한 액션 활극이다. 깊은 숲 속에 온 듯한 무대세트 안에서 로빈후드와 의적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현란한 칼싸움과 딱딱 들어맞는 군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극 초반부터 휘몰아친다. 유준상, 엄기준 등 스타 배우와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 등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6만~13만원. (02)764-7857. 조선후기 작가 미상의 풍자문학을 우리 소리, 몸짓, 놀이로 풀어낸 전통공연예술 ‘배비장전’도 볼 만하다. 제주기생 ‘애랑’에 홀린 ‘배비장’을 통해 양반의 위선과 허세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우리 춤과 음악을 1차원적 무용극으로 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 호흡에 기초한 몸짓, 장단, 선율, 놀이 등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양식미를 살린 게 특징이다. 서울 정동극장, 22일까지, 오후 4시·8시, 4만~6만원. (02)751-1500. 국립국악원은 19~20일 오후 4시, 예약당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의기양양’ 공연을 한다.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흥겨운 민속춤과 국악 동요, 신명나는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데 엮어 선보인다. 공연 전반부는 ‘오방법고’로 새해를 힘차게 열고 남도민요 ‘성주풀이’로 한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후반부는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주인공 ‘오늘이’와 ‘내일이’와 함께하는 ‘명절 동요 배우기’, 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민속악단의 ‘판굿’이 한데 어우러져 흥을 돋운다. 오후 2시부터는 야외 광장에서 널뛰기, 투호, 굴렁쇠, 짚신 썰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관람료 1만원. (02)580-33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시 긴 연휴 지루하다면…로마제국으로 시간여행 도심 곳곳 전시장에는 온 가족이 즐길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기획특별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가 열린다. 고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도시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폼페이 유적을 조명한다.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예술 가치 높은 벽화들이 대거 소개된다.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의 순간을 담은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감동이 극대화된다. 4월 5일까지. (02)2077-9000.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파리, 일상의 유혹’ 전도 관심을 끈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현대 디자인과 유행의 근원이었던 18세기 프랑스의 낭만과 화려함을 보여 준다.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시기의 중요 장식예술품, 디자인 오브제 5만여점을 소장한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320여점이 해외 최초로 소개되고 있다. 18세기 파리의 저택을 모티브로 꾸민 전시공간 자체도 특이하다. 해설사들의 설명을 곁들이면 더욱 유익하다. 3월 29일까지. (02)584-7091.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의 ‘밀레모더니즘의 탄생’ 전은 사실주의 거장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보스턴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다. 미국과 일본 전시를 거쳐 한국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 전시에서는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밀레의 4대 걸작인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의 휴식’, ‘양치기 소녀’ 등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또 밀레와 함께 파리 남쪽의 바르비종과 퐁텐블로에서 활동한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테오도르 루소, 클로드 모네의 초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를 화폭에 담았던 밀레 등 바르비종파 화가들을 원 없이 만날 수 있다. 5월 10일까지. 1588-2618. 불운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 주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됐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 고흐가 1881년부터 1890년까지 남긴 350점의 걸작이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만나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전시는 10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모션그래픽 기법, 3차원 공간의 느낌을 살려 주는 3D 기법,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연동해 만드는 와이드 화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변형 작업을 만들어 내는 컴퓨터그래픽 기술 등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한 걸작을 만날 수 있다. 3월 1일까지. 1661-0207.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박물관 아이들 심심하다면…온 가족 함께 민속놀이 설 연휴 박물관, 고궁, 왕릉 등에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우리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설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8~22일 ‘설 한마당’을 개최한다. 양띠 해를 맞아 양과 관련된 다양한 민속 체험, 설 세시 체험, 양띠 특별전 등 32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속 체험에선 양 무늬가 있는 ‘한지 사각쟁반 만들기’, 복스럽고 탐스런 ‘양 인형 만들기’ 등 여러 만들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 세시 행사에선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과 윷점 보기, 동물로 점치는 몽골의 새해 운수, 설빔 입기,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복조리, 연, 귀주머니, 연하장 등 설맞이 만들기 체험과 떡국에 쓰이는 가래떡, 강정 등 설 음식 맛보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던지기,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는 가족 대항과 자유체험으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20일 북청사자놀음의 진수를 보여 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음은 15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함경남도 북청 지방의 전통 민속놀이다. 40년 이상 국내외 제례연극제에서 호평을 받은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립경주박물관 전통놀이체험, 국립광주박물관 부적 찍기 체험, 국립전주박물관 전통공예품 만들기, 국립진주박물관 십이지신 탁본체험 등 전국 12개 지방 소재 국립박물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복궁 등 고궁(창덕궁 후원 제외)과 종묘, 조선 왕릉은 19일 하루 무료 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18~22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8~20일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고 어른에게 세배를 드리는 ‘온돌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과 경기 여주 영릉,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선 윷놀이·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가 행해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책 명절에도 외롭다면…마음의 양식과 동거를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한 해의 시작으로 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설 연휴 책을 읽으며 지친 영혼을 어루만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건 어떨까. 요즘 출판가에선 ‘미움받을 용기’가 단연 화제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한 일본 최고의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게 풀어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겐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제격이다. 채사장은 글쓰기,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고 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 오늘날 모든 이슈를 천일야화처럼 재미있게 풀어냈다.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 보면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아가며 하나의 의미를 완성한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의 삶을 담았다. 우연히 갱단의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알란이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달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코믹하고 유쾌하다. ‘광수생각’의 만화가 박광수가 자신의 인생에 힘이 돼 준 시 100편을 엮은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는 어설프게 사업을 시작했다가 빚만 떠안았고 밤을 새우며 정성 들여 쓴 책이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마다 자신을 붙들어 주는 힘이 된 건 ‘시’였다고 고백한다.릴케 바이런, 칼릴 지브란과 같은 세계적인 시인부터 김사인, 김용택 등 한국 시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들을 담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박서원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콘돔 이어 ‘이런 쨈병’으로 공익사업” 내용은? 지난해 콘돔을 출시해 화제가 된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이 이번에는 잼을 내놨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부사장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을 출시한다고 오리콤이 15일 밝혔다. ”조금 먼저 떨어졌다는 이유로, 나뭇가지에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맛이나 영양 면에서 차이가 없음에도 거래가 되지 않는 유통구조와 편견을 ‘이런쨈병’으로 조금씩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박 부사장의 아버지였다. 박용만 회장은 3년 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도우려고 낙과를 구매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했다. 이를 지켜본 박 부사장은 낙과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됐다. 미운 오리 새끼도 백조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말이다. 익지도 않은 과일이 떨어진 걸 보면 ‘이런 젬병!’ 소리가 나오지만, 그 과일로 잼을 만들면 떨어진 상품가치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게 박 부사장의 생각이었다. 잼을 담은 병 디자인에도 이러한 마음을 담았다. ‘다람쥐도 욕심 낸 꿀밤으로 만든 잼’, ‘참새가 찜 했던 꿀배로 만든 잼’을 주제로 삽화를 그려넣었다. 이번 사업은 100% 천연재료로 잼을 만드는 ‘인시즌’과 함께한다. ‘인시즌’도 상처 난 과일을 떨이로 판매하며 속상해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오리콤은 ‘이런쨈병’을 4년째 후원하는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원 3∼4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격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며, 설 연휴가 끝나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돌려준다. ’이런쨈병’도 콘돔 ‘바른생각’과 같이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브랜드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바른생각’을 출시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바른생각’ 판매를 담당하는 빅앤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아동보육시설 선덕원과 정기 후원협약을 맺었으며, 수익금 일부로 청소년용 성(性)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빅앤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바른생각’을 광고하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 콘돔 시장에서 4∼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10월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에 합류해 모든 광고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다. 오리콤과 빅앤트의 광고부문 통합으로, 빅앤트는 현재 광고사업을 제외한 브랜딩·아이디어콘텐츠 위주로 비(非)광고사업만 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빅앤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재임중 최초 ‘대통령 사망’ 영화 등장

    오바마 재임중 최초 ‘대통령 사망’ 영화 등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임기간 최초로 오바마 대통령이 ‘사망’하는 영화가 등장했다. 영국 출신의 영화감독 매튜 본이 메가폰을 잡고 미국 최대 영화사 중 하나인 20세기폭스가 제작에 나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첩보영화 ‘007시리즈’ 등 고전적 스파이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션장르로, 영국 특유의 신사 이미지와 미국 스파이 영화의 시원시원한 액션이 잘 어우러졌다. 영화는 ‘킹스맨’이라 부르는 국제비밀정보기관 소속 요원과 질 나쁜 백만장자, 정치인들의 한바탕 싸움을 그렸는데, 영화 속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화에서 뒷모습만 등장하는 대통령은 ‘악’으로 분류돼 결국 ‘선의 심판’을 받는다. 오바마 재임기간 중 그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망하는 장면을 담은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에는 해당 배역이 오바마 대통령을 의미한다는 직접적인 표식이 없지만, 영화를 본 전문가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오바마 대통령을 묘사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연출의 배경에는 20세기폭스 영화사와 형제격인 폭스뉴스가 연관돼 있다는 설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매체인 폭스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을 두고 “극좌 사회주의자”라고 비난하고 다양한 정책과 관련해 강한 비판을 일삼는 등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폭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20세기폭스가 형제나 다름없는 폭스뉴스의 성향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도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는 영화가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 ‘데스 오브 프레지던트’(Death of President)에서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총에 맞아 암살당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지만, 이는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차이가 있다. 정치적 성향을 제외하면 영화는 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인공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 ‘킹스 스피치’,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콜린 퍼스이며, 그가 생애 첫 액션영화에 도전했다는 사실은 국내외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중심 중공업에 집중… 매출22조·재계10위 ‘우뚝’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중심 중공업에 집중… 매출22조·재계10위 ‘우뚝’

    국내 최고(最古)의 기업이자 2013년 기준 매출액 21조 9365억원, 계열사 21개를 거느린 재계 10위(공기업 제외)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가(家) 3세이자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여섯째인 박용만(60) 두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2012년 박 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다른 형제들은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3세의 자녀들인 4세가 각 계열사에 들어가 경영을 맡으면서 3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그룹을 보는 재계의 관심사는 형제경영으로 유명한 두산그룹이 4세에 이르러서도 계속 전통을 유지할 수 있을지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면 그룹의 미래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두산을 지주회사로 해서 두산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다시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의 중공업 부문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식이다. 그룹의 최상위에 있는 ㈜두산의 지분은 두산가 3~5세들이 조금씩 나눠 가지고 있다. 두산가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은 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으로 4.17%를 가지고 있다. 초대회장의 첫째인 박용곤(83) 명예회장이 1.38%, 넷째 박용성(75) 중앙대 이사장이 3.04%, 다섯째 박용현(72)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3%를 각각 보유한 상황이다. 4세의 지분 보유에서 가장 앞선 이는 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53) ㈜두산 지주부문 회장 겸 두산건설 회장이다. 지분 6.4%를 보유하고 있어 두산의 미래가 그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또 장자 상속주의인 두산그룹에서 선대회장의 장손이 박정원 회장이기에 그가 두산 4세 경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산가의 4세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각 계열사의 임원이나 사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회장 혹은 사장의 직함을 달고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 두산가 4세 가운데 대표주자인 박정원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1990년 두산산업 뉴욕·도쿄지사에서 근무하면서 그룹에 안착했다. 이어 1994년 오비맥주 이사대우, 1999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2001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9년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50) 두산중공업 부회장 겸 두산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경력도 돋보인다. 그는 2001년 두산이 인수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의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의 장남인 박진원(47) ㈜두산 산업차량·모트롤 부문 사장은 1993년 두산음료 사원으로 입사해 두산의 전략 수립 부서이자 박용만 회장이 만든 트라이씨(Tri-C)에서 약 3년간 실력을 닦은 전략통이다. 박 이사장의 차남인 박석원(44) 두산엔진 부사장은 그가 맡고 있는 신규사업 가운데 선박용 저온탈질설비를 4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독자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박태원(46) 두산건설 사장은 1994년 두산유리에 들어가 그룹에 합류했고 2006년 두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박 이사장의 차남인 박형원(45)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중남미 소형건설장비 시장의 영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3남인 박인원(42) 두산중공업 전무는 2003년 두산에 입사한 이후 2010년 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 오리콤 부사장은 4세 가운데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사촌형제들이 MBA 과정을 밟으며 그룹을 물려받을 준비를 했다면 그는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출신으로 아버지의 도움 없이 2006년 독립광고회사인 빅앤트를 설립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오리콤에 합류했다.박 부사장은 오리콤 합류 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캐논을 시작으로 한화그룹, 웅진식품 등의 광고 200억원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 회장의 차남 박재원(30)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은 4세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려 아직 유일하게 임원에 오르지 않았다. 그는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말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했다. 이처럼 3~4세가 조화롭게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은 일찌감치 창업 100주년이던 1996년 소비재 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의 중공업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 두산동아 지분을 예스24에 매각함으로써 소비재 사업 정리를 완료했다. 수출 중심의 중공업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면서 두산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두산의 해외 매출 비중은 1998년 12%에 불과했지만 2013년 현재 64%로 5배 이상 커지면서 국내 매출 비중을 훨씬 앞섰다. 두산그룹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국적만 38개국, 4만 260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2만 1000여명이 해외사업장에 소속돼 있다. 그룹의 중심에는 두산중공업이 있다. 2000년 말 두산이 인수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민영화하면서 2002년 17%에 불과했던 해외 수주 비중을 2007년 이후부터 70%에 달할 정도로 확대하며 현상 유지를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간단명료한 스토리 시청자들 쉽게 몰입… 좋은 제작진과 배우들 높은 완성도 비결

    간단명료한 스토리 시청자들 쉽게 몰입… 좋은 제작진과 배우들 높은 완성도 비결

    “기존의 미국 드라마는 캐릭터는 변화가 없으면서 매회 에피소드와 상황이 바뀌어 갑니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는 전체 26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 인물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죠. 19세기에 신문에 연재된 소설을 통해 독자들이 소설 속 인물을 천천히 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웹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에 참여한 미국의 저명한 드라마 감독 존 데이비드 콜스가 11일 한국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2015’의 연사로 참여해 한국 콘텐츠 업계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서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2013년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시즌1이 넷플릭스에 사상 최고 연간 순이익(약 3조 8000억원)을 안겨준 데 이어 웹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에미상 9개 부문에 지명돼 감독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팬임을 자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섹스 앤 더 시티’, ‘그레이 아나토미’, ‘뉴욕특수수사대’ 등의 제작에 참여한 콜스 감독은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2의 3개 에피소드를 직접 감독했으며 이달 말 공개되는 시즌 3에서는 드라마의 예술 부문을 지휘하는 총괄 제작감독을 맡았다. 그가 꼽는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은 ‘이야기’에 있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정치인의 이상과 신념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치드라마와 달리 워싱턴 정가의 권모술수를 가감 없이 그려냈다. 주인공인 민주당 원내대표 프랭크 언더우드를 비롯해 극중 인물들은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배신과 음모, 복수, 심지어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 “프랭크라는 인물이 악행을 일삼지만 그 이면에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사랑받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시청자들이 좀 더 열린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시청자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간단 명료하게 풀어간 스토리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프랭크가 의회에서 난관에 부딪쳤을 때, 집으로 와서 아내와 대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멈추느냐’ 하는 고민으로 간단히 정리하고 해결합니다. 이야기가 복잡하면 시청자들이 방향을 잃게 돼요.” 또 데이비드 핀처가 지휘한 영화적인 연출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프랭크가 극중 카메라를 보면서 대사를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연출이었습니다.” 13편의 한 시즌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파격적인 방식 역시 그가 생각하는 핵심적인 성공 요소다. 그는 “시청자들의 드라마 시청 패턴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전편을 한꺼번에 공개한 방식은 누군가는 한 에피소드씩 보고 누군가는 몰아서 보는 등 시청자들이 드라마 시리즈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입니다.” 웹드라마는 국내에서도 차세대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대기업과 드라마 제작사는 물론 방송사까지 웹드라마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그런 웹드라마의 대표적인 성공 신화다. 그는 “높은 완성도의 비결은 웹드라마라는 기반보다는 좋은 제작진과 배우에 있다”면서도 “드라마 감독에게 웹드라마는 더 많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페이스북 통해 활발한 소통… ‘재계 마당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페이스북 통해 활발한 소통… ‘재계 마당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재계의 오너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한때 파워 트위터리안이었고, 현재는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겨 각계각층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이 스스로 재계에서 가장 오래된 친구로 꼽는 사람은 동갑내기 양띠 친구인 조동길(60) 한솔그룹 회장이다. 또 박 회장은 이서현(42) 제일모직 사장, 김재열(47) 제일기획 사장 부부하고도 친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또 재계에서 의리 있는 회장으로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을 꼽는다. 김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을 때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직접 찾아가 인사를 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김 회장이 의리 있다고 꼽는 이유로 과거 두산그룹이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시절 가장 먼저 박 회장에게 전화해 “괜찮냐”고 위로해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재계에서 손꼽히는 마당발이라는 점은 지난해 6월 12일 차남의 결혼식에 찾아온 하객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차남의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기 위해 평일 낮에 명동성당에서 예식을 진행했지만 재계와 정·관계,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 이헌재 전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등 정·관계 인사 등을 포함해 조영남, 최유라, 양희경, 김제동, 황신혜, 송윤아씨 등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결혼식에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 결혼식 장면에 나오는 음악에 직접 가사를 붙인 축가를 만들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벌 2세·부잣집 아이들 풍자…SNS 사진물 인기

    재벌 2세·부잣집 아이들 풍자…SNS 사진물 인기

    인생을 즐기는 데는 헬기나 슈퍼카,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시계와 같은 값비싼 물건이 필요치 않다. 이는 루마니아의 한 젊은 집단의 메시지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엄청난 부와 호화로운 삶을 과시하는 재벌 2세와 같은 부자인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을 풍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집단은 인스타그램의 악명 높은 해시태그인 ‘리치 키즈 오브 인스타그램’(Rich Kids of Instagram)을 겨냥한 풍자 사진을 올리고 있다. 한 이용자는 값비싼 헬기 대신 장난감 헬기를 배경으로 한 셀카 사진을 공개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보석이 잔뜩 박힌 스마트폰 대신 다이얼식 옛날 전화를 손에 쥐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또 어떤 이는 수 캐럿은 돼 보이는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 대신 다이아몬드를 그려 넣은 밴드를 손가락에 붙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루마니아의 평범한 네티즌들은 값비싼 사치품 대신 그에 대응할 만한 값싼 물건을 사용한 풍자 사진으로 위트 넘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실 이런 아이디어는 루마니아 KFC가 최근 시행한 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업체는 원래 당신이 잘 먹기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재벌 2세를 포함한 부잣집 아이들을 풍자한 사진은 루마니아어로 ‘적은 돈으로 즐긴다’는 뜻을 지닌 해시태그(#distractiepebaniputini)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네이처스플러스,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네이처스플러스,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민족 최대의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대표적인 설 선물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이에 미국 프리미엄 천연식물원재료 비타민 전문 브랜드 ‘네이처스플러스(Nature’s plus)’가 오는 2월 26일까지 다양한 맞춤형 선물세트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네이처스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 선물 대전은 선물을 받는 대상, 연령,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20%까지 할인이 적용돼 합리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부부 전용 멀티비타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베스트셀러 남녀 맞춤형 멀티비타민인 ‘소스오브라이프 맨’과 ‘소스오브라이프 우먼’으로 구성돼 있다. 과일, 야채, 곡물 등 천연식물원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으로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다량의 식물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는 특별가에 30세트 한정 판매 중인 남녀 공용 멀티비타민인 ‘소스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 세트가 있다. 부모님의 뼈 건강까지 고려한다면 ‘소스오브라이프 맨&우먼’과 ‘소스오브라이프 칼슘’ 또는 ‘슈퍼 D3’를 함께 구성한 칼슘&비타민 D 기획세트를 추천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는 ‘애니멀퍼레이드 멀티비타민’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잡지인 ‘비타민리테일러’가 주관하는 ‘올해의 비타민상’ 13년 연속 수상(Vity Award, 2002~2014년), ‘미국 요리사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맛 비타민상’ 6년 연속 수상(Best Taste Award, 2002~2007) 등 미국에서는 최고의 어린이 멀티비타민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와 면역력과 직결되는 장건강을 위한 유산균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슈퍼 D3’와 ‘플로라-Q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제품들도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설을 맞이해 부모님과 친지,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천연식물원재료 비타민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네이처스플러스 제품은 전국의 백화점과 약국, 온라인몰(www.npshop.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쩐의 전쟁’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쩐의 전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16~2019 세 시즌 동안 영국 내 텔레비전 중계권료로만 51억 파운드(약 8조 480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스카이스포츠가 사상 처음 열리게 되는 금요일 저녁 경기 등 126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는 5개 패키지를 42억 파운드에, BT스포츠가 42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는 2개 패키지를 9억 6000만 파운드에 사들였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EPL은 2010~2013 세 시즌 동안은 17억 7000만 파운드(약 2조 9400억원)에 중계권을 판매한 뒤 2013~2016 세 시즌 동안은 30억 파운드(약 4조 9800억원)로 곱절이 됐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70%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2015~2016시즌까지는 154경기를 생중계하지만 2016~2017시즌부터 168경기로 늘어난다. EPL 사무국은 방송사에 중계권을 특정 요일 및 시간대로 묶어 7개 패키지로 판매해 왔다. 한 방송사가 7개 패키지를 통째로 구매할 수 없으며 중계할 수 있는 경기도 126경기로 제한됐는데 스카이스포츠가 한도를 채웠다. 2015~2016시즌까지도 스카이스포츠가 5개, BT스포츠(미국 ESPN도 포함)가 2개를 나눠 가졌는데 BT스포츠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독점 중계권을 딴 여세를 몰아 EPL 패키지를 더 늘리겠다고 나섰다. 스카이스포츠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거액의 베팅을 불사했다. 이 밖에 미국 디스커버리 네트워크가 소유한 유로스포츠와 카타르 자본의 베인스포츠가 뛰어든 바람에 판이 더 커졌다. BT와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전 이익으로 5억 2700만 파운드(약 8700억원)를 올렸다. 비싼 중계권료를 물어도 그만큼 막대한 수익으로 돌아옴을 방증한 것이다. 공영방송 BBC도 ‘매치오브더데이’ 하이라이트 패키지를 계속 보유하기 위해 2억 4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딜로이트 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EPL 구단들이 이적시장에 쏟아부은 돈만 9억 5000만파운드를 넘었다 이에 따라 EPL에서 뛰는 선수는 주급으로만 3만 1000파운드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에이전트들에게 건네진 수수료만 1억 1500만파운드였다. 이 모든 것이 중계권료 대박 때문에 가능했다.    Biggest TV deals  Competition Annual cost Total cost Duration  NFL(American football) $4.95bn $39.6bn 8 years(2014-22)  NBA (basketball) $2.6bn $24bn 9 years(2016-25)  MLB (baseball) $1.55bn $12.4bn 8 years(2014-21)  Premier League £1.7bn £5.14bn 3 years(2016-19)   이렇게 대박을 터뜨렸는데도 EPL은 미국프로풋볼(NFL)에 필적하지 못한다. NFL은 지난해 목요일 밤에 열린 8경기 묶음을 CBS에 3억 달러를 받고 넘겼다. 지난 한 해 CBS와 폭스, NBC, ESPN, 다이렉트TV에 판매한 중계권료만 무려 55억 달러(약 5조 9800억원)에 이른다. EPL의 중계권료 배분 방식은 독특하다. 50%는 20개 구단 모두에게 동등하게 나눠지고, 25%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나머지 25%는 생중계된 구단의 ‘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분배된다. 이에 따라 2013~14시즌 중계권료는 이전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9500만 파운드(약 1561억 원)를 쓸어 담았고, 꼴찌로 강등당한 카디프 시티도 63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를 챙겼다. 꼴찌는 선두보다 500억원 정도 적었지만 세계 어느 리그의 상위 구단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챙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쿠바에 상륙한 넷플릭스

    세계 최대의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사회주의 쿠바에 상륙했다. 넷플릭스는 중남미지역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9일(현지시간)부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등의 결제수단을 가진 쿠바인을 대상으로 영화와 인기 TV시리즈물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월 이용료는 미국과 같은 7.99달러(약 8705원)이다. 리드 해스팅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쿠바인들에게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쿠바인들은 그동안 미국 마이애미나 LA 등에 사는 친인척들이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다운로드해 주는 것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할리우드 영화, 뮤직 비디오 등을 즐겼다.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벌어지는 권력·야망·사랑·비리 등 스캔들을 다룬 정치 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 결혼을 앞두고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한 여성이 갑작스레 감옥으로 끌려 들어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묘사한 코미디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의 인기 시리즈물을 서비스하고 있다. 쿠바 서비스는 지난해 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것에 발맞춰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앞날은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쿠바 국민들의 5%만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인터넷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 서비스 이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달러 안팎의 월급을 받는 쿠바인들로서는 8달러 수준의 월 이용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EPL] 2016년부터 3년 동안 중계권료도 대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16~19 세 시즌 동안 국내 텔레비전 중계권료로만 44억파운드(약 7조 3000억원)의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이르면 10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중계권료 입찰을 마무리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PL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17억 7000만파운드(약 2조 9400억원)에 중계권을 판매한 뒤 2014년부터 3년 동안은 30억 파운드(약 4조 9800억원)에 판매했다. 갱신할 때마다 곱절 가까이나 45%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 2014~15시즌까지는 154경기를 생중계했지만 2016~17시즌부터 아시아 시청자를 겨냥해 금요일 낮 경기를 신설, 전체 168경기를 특정 요일 및 시간대로 묶어 7개 패키지로 판매했다. 28경기 중계 패키지가 5개이며 14경기 중계 패키지가 2개다. 한 방송사가 7개 패키지를 통째로 구매할 수 없어 중계할 수 있는 경기는 최대 126경기(28경기 패키지 4개+14경기 패키지 1개)로 묶이게 된다.  2014~15시즌에는 스카이스포츠가 5개, BT스포츠(미국 ESPN도 포함)가 2개 나눠 가졌는데 BT스포츠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독점 중계권을 딴 여세를 몰아 EPL 패키지를 더 늘리겠다고 나섰다. 챔피언스 중계권을 빼앗긴 스카이스포츠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거액의 베팅을 불사했다. 이 밖에 미국 디스커버리 네트워크가 소유한 유로스포츠와 카타르 자본의 베인스포츠가 뛰어들며 판이 더 커졌다.  BT와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전 이익으로 5억 2700만파운드(약 8700억원)를 올렸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비싼 중계권료를 내도 그만큼 막대한 수익으로 돌아옴을 반증한 것이다. 공영방송 BBC도 ‘매치오브더데이’ 하이라이트 패키지를 계속 보유하기 위해 2억 400만파운드를 지불했으니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딜로이트 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EPL 구단들이 이적시장에 쏟아부은 돈만 9억 5000만파운드를 넘었다 이에 따라 EPL에서 뛰는 선수는 주급으로만 3만 1000파운드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에이전트들에게 건네진 수수료만 1억 1500만파운드였다. 이 모든 것이 중계권료 대박 때문에 가능했다. 이렇게 대박을 터뜨렸는데도 EPL은 미국프로풋볼(NFL)에 필적하지 못한다. NFL은 지난해 목요일 밤에 열린 8경기를 묶은 패키지를 CBS에 3억달러 받고 넘겼다. 지난 한해 CBS와 폭스, NBC, ESPN, 다이렉트TV에 판매한 중계권료만 무려 55억달러(약 5조 9800억원)에 이른다. EPL의 중계권료 배분 방식은 독특하다. 50%는 20개 구단 모두에게 동등하게 나눠지고, 25%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나머지 25%는 생중계된 구단의 ‘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분배된다. 이에 따라 2013~14시즌 중계권료는 이전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9500만 파운드(약 1561억 원)를 쓸어 담았고, 꼴찌로 강등당한 카디프 시티도 63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를 챙겼다. 꼴찌는 선두보다 500억원 정도 적었지만 세계 어느 리그의 상위 구단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챙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남심 설레게 하는 미모 ‘인기 폭발’

    여자친구 유리구슬, 남심 설레게 하는 미모 ‘인기 폭발’

    여자친구 유리구슬, 남심 설레게 하는 미모 ‘인기 폭발’ ‘여자친구 유리구슬’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여자친구 데뷔앨범은 타이틀곡 ‘유리구슬’ 비롯해 새로운 시작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인트로 곡 ‘Season of Glass(시즌 오브 글라스)’, 소녀들이 꿈꾸는 완벽한 사랑을 노래한 ‘Neverland(네버랜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표현한 ‘White(하얀 마음)’,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의 웅장한 스트링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유리구슬’ inst 버전 등 소녀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트랙들로 앨범이 완성됐다. 타이틀곡 ‘유리구슬’은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한 비트, 감성적이고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유리구슬처럼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담겨있다. 또한 여자친구는 6일 KBS ‘뮤직뱅크’, 7일 ‘쇼 음악중심’ 무대를 가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순위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 유리구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데뷔하자마자 인기몰이

    여자친구 유리구슬, 데뷔하자마자 인기몰이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또한 6일 KBS ‘뮤직뱅크’, 7일 ‘쇼 음악중심’ 무대를 가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순위를 올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데뷔하자마자 인기몰이

    여자친구 유리구슬, 데뷔하자마자 인기몰이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또한 6일 KBS ‘뮤직뱅크’ 무대를 가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순위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신인 걸그룹 차트-검색어까지 휩쓸어..

    여자친구 유리구슬, 신인 걸그룹 차트-검색어까지 휩쓸어..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또한 6일 KBS ‘뮤직뱅크’ 무대를 가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순위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유리구슬’은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한 비트, 감성적이고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유리구슬처럼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담겨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신인 걸그룹이 차트 1위?

    여자친구 유리구슬, 신인 걸그룹이 차트 1위?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타이틀곡 ‘유리구슬’은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한 비트, 감성적이고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유리구슬처럼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담겨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유리구슬, 남심 사로잡다

    여자친구 유리구슬, 남심 사로잡다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또한 6일 KBS ‘뮤직뱅크’ 무대를 가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순위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러’에 놀란 佛 “파리서 액션 영화 촬영 금지”

    ‘테러’에 놀란 佛 “파리서 액션 영화 촬영 금지”

    프랑스 파리는 영화인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로케이션 중 하나로 유명하다.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배경이 공존하는 파리에서는 로맨틱한 멜로영화 뿐만 아니라 화려한 액션영화의 촬영지로도 자주 활용돼 왔다. 하지만 당분간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액션영화는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당국이 파리에서의 액션영화 촬영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지난 달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 이후 테러에 대한 공포심이 극에 달한 상태로 판단하고, 액션영화 촬영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실제 테러리스트로 오해 받아 시민들에게 불안함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파리 야외에서 총을 든 배우나 경찰, 군인, 안전요원 등이 출연하는 촬영은 전면 금지됐다. 파리 경찰청은 “시내에서의 액션영화 촬영 금지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해당 장면을 진짜 경찰이 동원된 ‘실제 상황’으로 오인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촬영 도중 배우나 구경꾼들이 실제 테러의 타깃이 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리 경찰청의 실비에 바르나우드는 “액션장르의 촬영 장면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경찰이나 군복을 입은 배우들이 실제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은 지난 달 7일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의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을 풍자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본사를 급습해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당시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한편 파리를 배경으로 한 최근 액션영화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 ‘루시’와 톰 크루즈가 출연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자친구, 소녀감성 ‘유리구슬’로 남심 흔들어.. 미모 보니

    여자친구, 소녀감성 ‘유리구슬’로 남심 흔들어.. 미모 보니

    ‘여자친구’ 신예 걸그룹 여자친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여자친구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로 지난 5일 음반 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신인 걸그룹이 음반 판매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극히 드문 일. 여자친구는 대형가수들 속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음반 차트 1위에 등극,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자친구 데뷔앨범은 타이틀곡 ‘유리구슬’ 비롯해 새로운 시작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인트로 곡 ‘Season of Glass(시즌 오브 글라스)’, 소녀들이 꿈꾸는 완벽한 사랑을 노래한 ‘Neverland(네버랜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표현한 ‘White(하얀 마음)’,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의 웅장한 스트링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유리구슬’ inst 버전 등 소녀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트랙들로 앨범이 완성됐다. 타이틀곡 ‘유리구슬’은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한 비트, 감성적이고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유리구슬처럼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소녀스러운 비주얼과 대비되는 다이나믹한 안무와 파워풀한 칼군무로 반전 매력을 발산,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풋풋하고 경쾌한 ‘유리구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쏘스뮤직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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