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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피곤해? 기진맥진 벗어나게 돕는 음식 6가지

    항상 피곤해? 기진맥진 벗어나게 돕는 음식 6가지

    커피를 많이 마셔도, 심지어 오랫동안 자도 피곤함에 기진맥진할 때가 있다. 이런 날, 당신은 그러려니 하고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 상태가 며칠 동안 계속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의 한 영양학자는 올바른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는 것만으로도 그 즉시 피로감을 날리고 에너지가 가득 찬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음은 영양학자 카산드라 반스 박사가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밝힌 피로감을 없애주는 음식과 음료 6가지의 목록이다. 항상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이런 음식을 먹는 것에 한 번 도전해보자. 1. 통귀리 만일 당신이 시리얼이나 토스트, 또는 크루아상 같은 달콤한 음식으로 하루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면, 아마 오전 11시쯤이면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을 통귀리로 바꿔보라. 가공되지 않은 이 전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하며, 천천히 분해돼 끊임없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는 또한 마그네슘과 비타민B1, B6와 같은 에너지 생성 비타민과 미네랄의 천연 공급원이 된다. 통귀리는 ‘포리지’(죽)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곡물과 견과류, 과일 등을 섞은 ‘뮤즐리’나 전날 밤 우유나 두유, 거기에 요거트를 얹은 뒤 과일과 견과류 등을 넣어놓은 ‘오버나이트 오트밀’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2. 고단백 파스타 파스타 한 접시 역시 설탕에 절인 시리얼처럼 오랫동안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없다. 대부분의 파스타는 정제된 흰 밀가루로 만들어져 소화 기관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흡수돼 혈당치를 높인 뒤 다시 급격히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대신, 단백질과 섬유질을 두 배 가량 늘린 특별한 고단백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라. 이는 에너지를 더 천천히 분해하고 흡수시켜줄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를 막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3. 원시 초콜릿 초콜릿이라고 해서 다 같은 초콜릿이 아니다. 일반 초콜릿은 설탕 함량이 높아 에너지를 빠르게 얻을 수는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원시 카카오는 마그네슘과 철분과 같은 에너지 공급 영양소가 많아 슈퍼푸드라고 부를 수 있다. 또한 카카오에는 테오브로민이 풍부한데 이는 뇌와 신경 기능에 작용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제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원시 카카오로 만든 원시 초콜릿은 설탕의 습격 없이 에너지 공급 영양소의 혜택을 줄 수 있다. 4. 고등어 에너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특정 영양소의 결핍 때문일 수 있다. 통상적인 예는 비타민B12다. 이는 철분과 함께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건강한 적혈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고등어는 이런 비타민B12의 가장 좋은 천연 공급원 중 하나로 우리 몸이 음식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을 돕는 다른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공급한다. 또한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혈당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물 물을 충분히 안 마신다고 피곤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은 영양소와 산소가 인체의 필요한 곳으로 들어가도록 돕고, 음식 분자를 분해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화학적 반응의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우리가 물을 충분히 마실 때까지 우리 몸은 기운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수프나 카페인이 없는 차(茶), 수분을 함유한 과일 주스 등 음식의 수분을 포함해 하루 약 1.5~2ℓ의 물을 마시도록 하라. 6. 해조류 일반적으로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또다른 영양소는 요오드다. 이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 몸이 갑상샘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면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피로감이다. 요오드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해조류다. 아침을 먹을 때 김을 함께 먹거나 해조류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 miya227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말하는대로’ 수현, “‘어벤져스’ 촬영 당시 친했던 할리우드 스타는..”

    ‘말하는대로’ 수현, “‘어벤져스’ 촬영 당시 친했던 할리우드 스타는..”

    배우 수현이 ‘말하는대로’에서 할리우드 스타 마크 러팔로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수현은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당시 마크 러팔로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과학자 역할을 맡았는데 서로 발음 꼬이면 농담도 하고 그랬다”고 얘기했다. 이날 수현은 “게임의 여왕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지만, ‘이걸 평생하고 살아야 하나’, ‘ 할수 있는 사람인가’ 등을 고민하다 연예계에서 3년간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배우 다음의 인생을 찾기 위해 아나운서도 도전해 보고, 그림도 도전해 봤지만,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수현은 “점점 사람들과 멀어지고, 자존감이 상실한 시기에 차인표 선배님이 소개해줬던 NGO단체를 찾았고 그곳에서 용기를 내어 고민을 공유하고, 인생의 친구도 만났다”고 말했다. 그곳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바꾸기 위해 잠깐 멈춰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고백했다. 그러던 과정에서 서서히 자존감을 회복하며 연예계 복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산 17번 끝에 네 아이 엄마 된 여성의 기적 스토리

    유산 17번 끝에 네 아이 엄마 된 여성의 기적 스토리

    무려 17번의 유산을 겪고도 결국 엄마가 되는데 성공한 여성의 기적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도 영자신문인 타임스오브인디아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인도 출신의 여성 리타나 카우르(32)는 14년 전, 18세의 나이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공격적이다. 비림프구성 또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골수성 백혈구의 줄기세포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증상이다. 카우르는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과 함께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5년 뒤, 23세 때인 2007년 결혼한 그녀는 엄마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병원을 오가며 노력한 끝에 3년 만에 드디어 임신 소식이 들려왔고, 게다가 쌍둥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카우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된 것.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도했다가 결국 유산한 횟수는 9차례에 달했다. 그리고 2013~2015년 초, 인도의 다른 병원 및 대리모를 통해 여러 차례 다시 임신을 시도했지만 헛수고였다. 카우르가 엄마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무려 17번의 유산 끝에 결국 임신과 착상에 성공한 것. 2015년 9월 그녀는 꿈에 그리던 첫 딸 키란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리고 2개월 후인 11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카잘’과 ‘카비타’를 얻었고, 이듬해인 2016년 6월, 카우르가 영국에서 막내 ‘키야라’를 낳으면서 불과 2년 새 네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녀는 “반복된 유산을 겪었을 당시에는 매우 힘들었다.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고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내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헬로비너스, “차은우, 우리보다 예뻐서 눈물 날 뻔”

    헬로비너스, “차은우, 우리보다 예뻐서 눈물 날 뻔”

    헬로비너스가 뮤비에 출연한 서강준, 아스트로 차은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헬로비너스 라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서강준에 대해 “휘파람 소리가 귀에 익는다고, 대박날 것 같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여름은 “차은우씨는 우리 뮤직비디오 속에서 역무원으로 나왔다. 촬영 도중 화면을 보는데 저희보다 예뻐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은 “존재만으로 비타민 같은 친구다”고 덧붙였다. 나라는 “바쁜 와중에 우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1년 6개월 만에 ‘미스테리어스’로 컴백했다. 이번 곡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작곡하고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붙인 노래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수 많은 K-POP 스타들과 함께 작업해온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판타지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헬로비너스가 의문의 젠틀남 서강준을 미행하며 일어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같은 소속사 배우 서강준과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특별 출연해 헬로비너스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신감 충만’ 김시우… ‘마지막 기회’ 최경주

    ‘자신감 충만’ 김시우… ‘마지막 기회’ 최경주

    김시우(24)가 2주 연속 하와이에서 2017년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오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대회장에 도착한 김시우는 “여기는 내가 너무나 잘 아는 코스다. 더욱이 현재 샷 감각이 한껏 오른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한번밖에 대회를 치르지 않은 와이알레이 골프장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는 이유는 지난해 사실상의 데뷔전을 앞두고 이곳에서 무려 2주 동안 연습 라운드를 돌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이유는 또 있다. 지난 9일 끝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시우는 출전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78타를 쳐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나쁜 스코어카드를 받아들었다. 그런데도 김시우는 “드라이버만 빼고 아이언샷과 퍼팅은 최고의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드라이버가 새로 받은 신제품이었던 탓에 나흘 내내 속을 썩였던 김시우는 소니오픈에서는 익숙한 예전 드라이버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드라이버만 안정된다면 우승 경쟁을 벌일 자신이 있다는 속내다. 이 대회에는 올해 처음으로 김시우를 비롯한 ‘코리안 브라더스’가 총출동한다. 2008년 우승자인 ‘맏형’ 최경주(47)도 이곳에서 2017년 첫걸음을 내딛는다. “올해가 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그는 어느 해보다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치른 뒤 하와이로 건너왔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강성훈(30)과 노승열(26), 김민휘(25)도 소니오픈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용은(45)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김형성(37)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이 밖에 케빈 나(나상욱), 존 허(허찬수), 제임스 한(한재웅), 마이클 김(김상원) 등 재미교포 선수들도 일제히 출사표를 냈다. 현지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리턴매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쫓고 쫓기는 각축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면서 올해 PGA 투어 새 강자로 떠오른 둘은 소니오픈에서도 다시 샷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의 동갑내기이자 세계랭킹 5위로 3년 만에 소니오픈 출전 명단에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주 SBS 대회 마지막날 버디로만 8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욕이 주목한 거침없는 그녀 “예술가는 마음 치유하는 샤먼”

    뉴욕이 주목한 거침없는 그녀 “예술가는 마음 치유하는 샤먼”

    다양한 인종이 뒤섞여 독특한 문화가 있는 뉴욕은 예술가들에게 꿈의 도시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뉴욕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다는 것과 같은 얘기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 온 수많은 예술가 혹은 예술가 지망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예술의 정글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시각예술가 현경(Hyon Gyon·38)을 만났다. 한국 이름 박현경인 그는 우리 미술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197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목원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한 적이 없으니 당연한 얘기다. 의상디자이너가 되려고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순수미술로 돌아와 교토시립예술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생활 10년에 이어 뉴욕에 온 지 4년째. 한국보다는 미국과 해외에서 더 많이 이름이 알려진 그의 작업실은 차이나타운의 끄트머리 골목에 있다. 그의 작업 여정을 보여주는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신갤러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우중충한 날씨만큼이나 낡은 2층 블록하우스에는 ‘HYON GYON’이라고 쓴 간판이 걸려 있다. 15평 정도 되는 공간에 들어서니 200호 이상 크기의 캔버스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강렬한 색깔의 물감으로 그린 추상화 작업부터 헝겊을 전기인두로 녹여 가며 겹겹이 붙여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고 깨진 거울과 머리카락 등 갖가지 오브제를 붙인 것, 커다란 텐트 천을 손으로 꿰매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것, 금박으로 붙이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만든 것 등 다양하다. 난방이 잘 안 되는 공간이지만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일본에서 대학원 다닐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49재 때 집에서 할머니 진혼굿을 했는데 몇 시간 동안 혼신을 다해 굿을 하는 무당 할머니를 보고 전율을 느꼈어요. 그 순간의 충격적인 경험이 제가 해야 할 예술의 방향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한국의 샤머니즘 정서를 바탕으로 한 페인팅, 조각, 사진, 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등 독특하고도 강렬한 작품들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교토미술관, 도쿄현대미술관, 교토아트센터에 이어 뉴욕 정착 후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아트뮤지엄, 브루클린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가졌고 파이어니어 아트워크스 레지던시 등에도 참여했다. 공단 천을 녹여 만든 작품은 뉴욕 크리스티와 소더비, 필립스 경매에서 예정가의 2~5배에 낙찰되기도 했다. “예술가도 일종의 샤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샤먼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처럼 예술가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하는 예술이 마음을 치유한다고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종교처럼 예술도 믿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요.” 그는 “뉴욕에선 위대한 작품들을 보면서 스스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꿈이 커지고 자극이 많이 된다”면서 “일본에서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정교한 작업을 했지만 뉴욕에 온 뒤엔 좀더 많은 재료를 사용하고, 스케일이 커지고 표현이 더욱 과감해졌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미술관, 브루클린미술관, 더하이뮤지엄, 도쿄 시립미술관, 교토 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예술재단의 소장 작품은 지난달 11일부터 카네기 아트뮤지엄(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서 유망작가를 소개하는 그룹전 ‘예술을 위한 예술’(Art For Art’s Sake)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잘 팔리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이미지가 떠오르면 그때부터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작업합니다. 재료와 표현방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작품의 테마를 정해 놓고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작업합니다.” 올 한 해의 스케줄도 화려하다. 오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소더비와 폴케스먼 갤러리에서 기획한 특별기획전에 참여한다. ‘나투랄리아’(Naturalia)라는 타이틀로 현대미술 작가와 고전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구성한 전시로 현경 작가는 데미언 허스트, 프레드 토마셀리와 함께 현대미술작가군에 속했다. 3월에는 홍콩아트바젤 기간 중 벤브라운 갤러리의 작품으로 참여하고 이어 일본 도쿄와 교토에서 열리는 아시아작가 초대전에도 참여한다. “전시회 오픈 때문에 며칠 동안 작업을 안 했더니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는 그는 “오늘 중 꼭 사야 할 재료가 있다”면서 빗속으로 사라졌다. 글 사진 뉴욕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은행·증권 연계… 전 국민 자산증식 파트너 되겠다

    은행·증권 연계… 전 국민 자산증식 파트너 되겠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통합한 KB증권의 초대 각자 대표이사 윤경은, 전병조 두 사장은 뜨겁게 포옹하며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현대증권 출신 윤 사장과 KB투자증권 출신 전 사장은 정복당한 자와 정복한 자의 미묘한 관계지만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하나가 됐음을 강조했다.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KB증권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윤 사장과 전 사장 등 주요 임원이 모두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유니버설 뱅크’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니버설뱅크는 시중은행의 여수신은 물론 증권, 보험, 신탁 등 모든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2009년 메릴린치를 인수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KB증권에서 자산관리(WM)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을 담당하는 윤 사장은 “(합병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KB국민은행에서 새로 개설된 증권 계좌가 15만개에 달한다”며 “옛 현대증권은 단순히 점포 자체 역량만으로 영업했으나 이제 은행과 협업해 선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순이익 목표를 수치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양사 합산의 두 배에 이르는 3000억원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증권사가 과거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고객 폭을 넓혀야 한다”며 “강력한 은행·증권 연계 서비스로 WM 부문을 전 국민의 자산증식 파트너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은행(IB)과 홀세일(도매)부문을 담당하는 전 사장은 IB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단발성 초대형 빅딜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또 중견·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제때 공급하며 함께 성장하는 IB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 사장은 “우리나라에는 375만개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이 중 30만개가 KB금융지주와 거래하는 곳”이라며 “그간 자본시장 접근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만을 위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노보드 알파인’ 최보군, 첫 FIS 유로파컵 金 쾌거

    ‘스노보드 알파인’ 최보군, 첫 FIS 유로파컵 金 쾌거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이 개인 첫 유로파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보군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게를리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 결승에서 다니엘 웨이스(독일)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날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의 유로파컵 준우승에 이은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의 경사다. 예선 1, 2차전 합계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최보군은 16강에서 파비안 오브만(오스트리아), 8강에서 가미노 신노스케(일본)를 꺾었다. 이어 준결승에선 마이클 트랩(미국)을 상대로 한 차례도 실수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 주며 승리했다. 전역을 앞둔 최보군은 “새롭게 익힌 라이딩 기술로 도전에 성공해 더 기쁘다”고 밝혔다. 유로파컵을 통해 월드컵에서 성장한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어서 값진 금메달로 여겨진다. 이상헌 대표팀 감독은 “정상에 가까운 기술에다 멘탈까지 오늘 경기처럼 유지하도록 지도하면 월드컵 메달권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대표팀은 10일부터 열릴 오스트리아 바드가스타인 평행회전(PSL) 월드컵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라라랜드’ 골든글로브 사상 첫 7관왕

    ‘라라랜드’ 골든글로브 사상 첫 7관왕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 격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인 7관왕에 올랐다. ‘라라랜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라이언 고슬링·에마 스톤)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이상 데이미언 셔젤),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스’)을 받았다. 골든글로브 74년 역사에서 7관왕은 처음이다.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무명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열정과 사랑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영화·방송 시상식인 골든글로브는 영화의 경우 작품상, 남녀 주연상만 드라마와 뮤지컬·코미디로 부문을 나눠 시상하고 나머지 감독상, 남녀조연상 등은 통합 시상한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베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 남우주연상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에플렉, 여우주연상은 폴 버호벤 감독의 스릴러 ‘엘르’에서 열연한 이자벨 위페르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톰 포드 감독의 스릴러 ‘녹터널 애니멀스’의 애런 존슨, 여우조연상은 덴젤 워싱턴이 연출한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각각 받았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주토피아’가, 외국어영화상은 ‘엘르’가 수상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지난달 7일 국내 개봉해 약 한 달 만에 270여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든글러브 ‘라라랜드’ 7관왕, 남녀주연상부터 작품상까지 “싹쓸이”

    골든글러브 ‘라라랜드’ 7관왕, 남녀주연상부터 작품상까지 “싹쓸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데이미언 셔젤), 여우주연상(에마 스톤),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각본상(데이미언 셔젤),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을 받았다.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상을 휩쓴 것. ‘라라랜드’는 LA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와 배우 지망생(에마 스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영화 ‘위플래쉬’를 연출한 셔젤 감독의 신작이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가 상을 휩쓸면서 오는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 안 죽은 김시우 3R 3개 홀 연속버디

    김시우(22)가 2017년 첫 대회 첫날 부진을 털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시우는 8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4타로 순위도 공동 26까지 끌어올려 마지막 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해 출전 선수32명 중 최하위로 대회를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선 3언더파로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에 기대를 부풀렸다. 2번홀(파3) 첫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5번홀(파5)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냈지만 김시우는 14번홀(파4)~16번홀(파4)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박에 분위기를 바꿨고, 불이 붙은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 가며 18번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했다. 특히 1라운드 255.6야드에 그쳤던 드라이버 비거리를 2라운드 278.9야드, 3라운드 283야드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입상권에선 멀어졌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김시우보다 13타나 앞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오늘의 옹기:이현배 전통 옹기의 용처와 제작 방식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변용을 고민해 온 이현배 선생이 지난 26년간 펼친 다양한 실험의 결과물을 보여 준다. 2월 26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02)598-6247. ●홍범 개인전 ‘오래된 외면’이라는 주제로 유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기억하는 방법과 표현하는 관점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을 보여 준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공간에 새롭게 적용되고 변용되는 과정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파라다이스 ZIP. (02)2278-9856. 대중음악 ●곽푸른하늘 2집 ‘어제의 소설’ 발매 기념 공연 2015년 ‘슈퍼스타K 시즌 7’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이 시티알사운드에 둥지를 틀고 새 앨범을 낸 뒤 팬들 앞에 서는 첫 단독 무대다. 강한 개성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최고은과 김사월이 특별 게스트다.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2만 8000원. (02)325-1969. ●9와 숫자들 새 앨범 ‘수렴과 발산’ 발매 기념 투어 아름다운 노랫말과 따뜻한 선율로 음악팬들과 평단을 사로잡아 온 모던록 밴드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두 달간 진행된 투어를 마무리하는 무대.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사연을 담은 ‘앨리스의 섬’이 일품이다. 14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 4만 9000원. www.muvhall.co.kr 연극·뮤지컬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15년 초연 당시 ‘동양의 햄릿’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 기군상이 쓴 중국 고전이 원작으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조씨고아’를 지켜 내고 복수를 도모하는 필부 ‘정영’과 그 과정 속에서 희생된 의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당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의 빈자리는 정진각이 채운다. 18일~2월 12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뮤지컬 미드나잇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이 영국의 작사·작곡가 로런스 마크 위스와 극작가 티머시 냅맨을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12월 마지막날 자정 직전 새해를 기다리던 부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4만~6만원. 1588-5212. 국악·클래식 ●소리꾼 김용우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노들강변’ 쇼케이스 김용우의 새 앨범은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들강변’, ‘천안삼거리’, ‘사발가’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민요 등을 재즈로 편곡해 국악기 없이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드럼 연주 등에 얹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3만 3000원. (02)3143-770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1: 린 하렐과 함께하는 슈베르트 현악 오중주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첼로 연주자 린 하렐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꾸미는 실대악 무대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4번과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를 접할 수 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1만~5만원. 1588-1210.
  • [포토] ‘브루스윌리스-데미무어의 딸들’, 여신 드레스 입고 나란히

    [포토] ‘브루스윌리스-데미무어의 딸들’, 여신 드레스 입고 나란히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레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회 아트 오브 엘리시움 헤븐 갈라’에 영화배우 루머 윌리스(왼쪽)가 동생 스카우트 윌리스와 함께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라라랜드’ 존 레전드, 멋진 수트차림으로 등장

    [포토] ‘라라랜드’ 존 레전드, 멋진 수트차림으로 등장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레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회 아트 오브 엘리시움 헤븐 갈라’에 가수 존 레전드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존 레전드는 작년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에서 키이스역을 맡아 배우로 활약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큐브 NFL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고무된 이유

    아이스큐브 NFL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고무된 이유

    “이제는 누구도 비웃지 못할 겁니다.” 미국프로풋볼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불사조 팬´으로 자처하는 래퍼이자 배우, 영화제작자인 아이스큐브(47)가 이 팀이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데 잔뜩 고무됐다. 오클랜드는 8일 오전 6시 35분(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텍산스와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레이더스가 정규시즌 12승4패로 상대 9승7패에 많이 앞서 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며 본명이 ´오셔 잭슨´인 아이스큐브는 CNN 월드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여년 우리가 감내해야 했던 모든 비웃음은 끝났다. 우리는 이 순간을 살아왔고, 모든 이들의 눈앞에 ´우리가 돌아왔다. 레이더스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몇 경기 정도를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더스는 2002~03시즌 슈퍼볼에서 패하면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놓친 것이 마지막 플레이오프 경험이었다. 그는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게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난 ´단물만 빠는´ 팬이 아니라 불사조 팬이다. 팀을 응원해 함께 성장하고,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오랜 기다림의 과정을 돌아봤다. 스스로를 ´레이더스 공화국 대통령´으로 지칭하는 아이스큐브는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팬을 일으켜 세우는 ´컴 앤 겟 잇´과 같은 랩 음악을 내놓으며 팀을 응원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샤리프가 볼티모어 레이븐스 팬이어서 부자가 편이 갈렸다. 그는 “영화 ´트리플X 스테이트 오브디 유니언´을 촬영하느라 볼티모어에 머물렀는데 그애가 너댓 살이었을 것이다. 레이븐스와 스틸러스 경기를 보러 갔는데 레이 루이스와 조너선 오젠, 그리고 볼티모어의 분위기를 흠뻑 사랑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레이더스 팬이 되는 게 어떻겠느냐고 달래 봤는데 소용 없었다. 각자 놀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주전 쿼터백 데릭 카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하지만 아이스큐브는 슈퍼볼 시대 들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 쿼터백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코너 쿡(23)이 잘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어렵겠지만 그가 왜 프로인지 보여줄 것이다. 시즌 내내 벤치에 앉아 지켜보고 관찰해왔다.” 아이스큐브는 팀 응원은 열심히 하겠지만 최근 구단주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길까 검토하고 있는 레이더스 구단에 재정 투자 같은 것을 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다음주 새로운스포츠 프로젝트 ´빅3´ 대회 창설을 발표할 예정인데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하프코트에서 3-3 대결을 벌이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라이프] 연말 송년회서 찐 살, 여름까지 간다

    [핵잼 라이프] 연말 송년회서 찐 살, 여름까지 간다

    당신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거치며 잦은 송년회와 모임들 속에서 힘겹게 지내 왔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기름진 음식을 먹었고 취할 만큼 술을 마셨다. 힘찬 새해가 시작됐고 운동 등 다이어트 계획도 야심 차게 세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다음 연구 결과를 주목해야 하는 1순위는 바로 당신이다. ●美연구진 “최대 6개월까지 지속”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구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연휴에 찐 살이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미국 내 성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10일 동안은 크리스마스 이전 10일에 비해 몸무게가 최대 0.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리스마스부터 12월 31일까지 5일 동안은 평균 0.6㎏이 증가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섭취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비단 미국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RSPH)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은 크리스마스 당일 최대 6000칼로리까지 섭취한다. 이는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의 3배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먹고 난 뒤 찐 살은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넬대 연구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휴 뒤 증가한 몸무게는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된다. ●연휴 끝나면 건강관리 더욱 신경 써야 연구진은 “크리스마스 이후 늘어난 몸무게가 최대치가 되는 때는 1월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 말이 되면 증가한 몸무게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지만, 나머지 절반은 6~7월 이후까지도 여전히 줄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연휴 때의 식습관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경고해야 하며, 연휴가 끝난 이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OBS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더티 해리’로 유명한 명콤비 돈 시겔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의기투합해 만든 또 한 편의 흥행작이다. 슈퍼 경찰의 원조 격인 해리 캘러헌 형사로 인기를 모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단 한 번의 탈옥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감옥에서 집단 탈옥을 주도한 은행 강도 프랭크 모리스를 연기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미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에 지어진 알카트라즈 교도소가 배경이다. 1962년 모리스의 탈옥 사건이 일어난 뒤에는 폐쇄됐고, 현재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록’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곳은 마이클 베이 연출, 숀 코너리·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록’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1979년작. ■마스크 오브 조로(EBS1 일요일 오후 2시15) 슈퍼 히어로 만화에 영향을 준 모험 소설 시리즈 ‘쾌걸 조로’를 바탕으로 한 작품. 소설에서 조로는 스페인 식민 지배를 받고 있는 20세기 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억압받는 민중을 도와 독재자와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이다. 검은 모자와 눈만 가린 가면, 콧수염과 검은 망토, 놀라운 검술 솜씨가 트레이드마크. ‘마스크 오브 조로’는 스페인 출신의 섹스 심벌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캐스팅해 새롭게 만든 영화다. 원작을 살짝 각색해 조로의 역할을 대물림한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원조 조로는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했다. 1998년작.
  • ´시티 오브 조이´의 릭샤왈라 옴 푸리 66세를 일기로 별세

    ´시티 오브 조이´의 릭샤왈라 옴 푸리 66세를 일기로 별세

     1993년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시티 오브 조이´의 릭샤왈라(인력거꾼) 주인공 ´하사리 팔´로 낯 익은 인도 국민배우 옴 푸리가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푸리는 6일 뭄바이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과 작별했다고 영국 BBC가 가족들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고인은 인도 영화계 주류인 발리우드와 예술영화계를 오가며 활동했고 1980년대 인도 영화의 부흥에 앞장서 온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방송은 그가 할리우드 배우 잭 니컬슨, 톰 행크스와 마찬가지로 경계를 넘나든 ´크로스오버 배우´였다고 평가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곧장 대배우의 세상 떠남을 안타까워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고인은 1982년과 1984년 인도 국가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82년 영국 명장 리처드 어텐보로의 영화 ´간디´에도 카메오로 출연했고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1999년 잉글랜드 북부 정착에 힘겨워하는 파키스탄 이민자들의 삶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우리는 파키스탄인(East is East)´으로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에는 필름페어 어워드의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영국 TV시리즈 ´주얼 인 더 크라운´에도 출연했고 미국과 영국, 카타르 합작의 정치 스릴러 영화 ´렐럭턴트 펀더멘털리스트´와 조금 더 최근에는 2014년 영국 여배우 헬렌 미렌과 호흡을 맞춰 ´로맨틱 레시피(The Hundred-Foot Journey)´에 출연하는 등 해외 영화에도 곧잘 얼굴을 내밀었다.    1990년 인도 파드마 쉬리 훈장과 2004년 영국 영화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명예훈장(honorary OBE) 4등급을 수훈했던 고인은 세상을 뜨기 2주 전 유언과도 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후회할 것이 전혀 없다. 스스로의 힘으로 아주 잘 해냈다. 배우로서의 전형적인 얼굴은 아니지만 잘해와 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영화산업에 35년을 종사했는데 이제는 환락가 아이들을 포함해 모두가 내 캐릭터라면 통한다고 믿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라에몽에게 생일 축하 받은 심형탁 ‘성공한 덕후’

    도라에몽에게 생일 축하 받은 심형탁 ‘성공한 덕후’

    배우 심형탁이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5일 심형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력 생일로 올해는 1월1일 생일~^^직접 신청했는데 에몽이가 생일축하를 해줬다~ㅜㅜ아~ㅜㅜ매번 보면서 나도 생일 축하 받아야지 했는데~ㅜㅜ드디어~ㅜㅜ여러분 이번에 개봉한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도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이 심형탁의 사진 옆에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라에몽은 심형탁을 ‘깜짝 게스트’로 소개하며 “형탁아 생일 축하하고 새해 복 많이 받아. 지금 하는 일 더 잘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도라에몽 많이 사랑해 줘”라고 말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도라에몽 덕후로 잘 알려진 그가 이벤트 신청에 직접 나선 것. 당첨까지 되면서 심형탁은 ‘성공한 덕후’ 다운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은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도 빈곤 여성 통장에 입금된 175억원…그 정체는?

    어느 날 갑자기 175억원이라는 거액이 자신의 통장에 입금돼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언론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사는 여성 시탈 야다브의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기적(?)이 찾아온 것은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 당시 그녀는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의 한 지점을 찾아 은행 계좌의 잔액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좌에 찍혀 있던 금액은 놀랍게도 '9억 999만 9394루피', 우리 돈으로 무려 175억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이에 깜짝 놀란 그녀는 다른 현금인출기로 재차 자신의 계좌를 확인했으나 역시 믿기 힘든 거액이 자신의 통장에 들어와 있었다. 야다브는 "한달에 5000루피(약 8만원) 벌어 근근히 먹고 사는 처지에 난생 처음 본 금액의 돈이 통장에 들어있었다"며 놀라워했다. 더욱 황당한 일은 해당 은행의 대처였다. 은행 직원에게 직접 사실을 알리고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담당자가 없다는 이유로 다음날 오라고 한 것. 이에 다음날도 은행에 찾아갔으나 돌아온 대답은 똑같았다. 사실상 돈을 마음껏 뽑아 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정직한 선택을 했다.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에게 편지를 써 상황을 알리고 해결을 요청한 것. 야다브는 "남편과 상의한 끝에 지난달 26일 총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편지를 썼다"면서 "우리 부부는 이같은 거액을 소유할 수 없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전산상의 착오로 이번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당 은행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야다브의 계좌는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잔 단 요자나'(Jan Dhan Yojana·JDY·전국민 계좌갖기 정책)로 개설된 것으로 그녀와 같은 저소득자들은 정부의 보조금이 이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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