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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 ‘만능’아냐 노인들 시력 잃기도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등 쓰임이 많아 흔히 만능세포로 간주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시력을 잃은 사례가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바이어스 안과병원, 마이애미대 의대, 로체스터대 의대, 오클라호마대 의대 공동연구진은 2015년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70대와 80대 노인들이 심각한 치료 합병증으로 인해 현재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 70~80대 여성 3명은 노인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1인당 5000달러를 지불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의 한 줄기세포 치료 전문병원에서 자신들의 체지방을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무색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강 내에 주사하는 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주사를 맞은 다음날부터 안압 상승, 망막 박리, 유리체 파열 및 출혈, 수정체 탈구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결국 시술 1년 뒤에는 빛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을 상실하게 됐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토머스 알비니 마이애미의대 안과학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대해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는 만능?…줄기세포 치료받았다가 시각장애인 신세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는 만능?…줄기세포 치료받았다가 시각장애인 신세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등 쓰임이 많아 흔히 만능세포로 간주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시력을 잃은 사례가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바이어스 안과병원, 마이애미대 의대, 로체스터대 의대, 오클라호마대 의대 공동연구진은 2015년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70대와 80대 노인들이 심각한 치료 합병증으로 인해 현재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 70~80대 여성 3명은 노인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1인당 5000달러를 지불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의 한 줄기세포 치료 전문병원에서 자신들의 체지방을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무색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강 내에 주사하는 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주사를 맞은 다음날부터 안압 상승, 망막 박리, 유리체 파열 및 출혈, 수정체 탈구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결국 시술 1년 뒤에는 빛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을 상실하게 됐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토머스 알비니 마이애미의대 안과학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최근 의료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세포 치료법의 오용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대해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가입자 9300만명 ‘넷플릭스’의 ‘야심’ 韓 시장도 뚫을까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가입자 9300만명 ‘넷플릭스’의 ‘야심’ 韓 시장도 뚫을까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질주 채비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작가가 잇따라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선언했고, 그 결과물이 공개될 디데이가 잡힌 것이다.넷플릭스가 약 582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넷플릭스 및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드라마 ‘시그널’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또한 본격적인 ‘오티티(OTT)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토종 OTT인 옥수수(SK브로드밴드), 티빙(CJ E&M), 푹(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 등이 앞다퉈 가입자를 늘려 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넷플릭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현지화 콘텐츠도 부족한 데다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파급력이 예상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1년간의 워밍업을 끝낸 넷플릭스의 패도 나쁘지 않다. 세계시장을 사로잡고 한국 시장까지 눈독들이는 넷플릭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1년 워밍업 끝… 아직 성적은 저조 넷플릭스는 2010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7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9300만명(유료 가입자 8900만명), 190여개 국가 진출, 북미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국내 시장 성적은 아직 저조하다. 토종 OTT인 옥수수는 950만명, 티빙은 60만명, 푹은 52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거느리는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5만~1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체면을 구겼다고 평가하지만, 성급히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9300만명의 ‘배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됐을 때,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도 190여개국의 9300만명에게 간편하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내 제작사들에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많이 몰릴수록 콘텐츠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이다. 입맛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 글로벌 OTT로 몰린다. 봉준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 등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이 넷플릭스와 손잡는 이유다.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도 주요 저력으로 꼽힌다. 국내 업체의 자체 콘텐츠 제작은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상당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불리는 자체 제작 콘텐츠는 226편(3월 15일 기준)이다. 이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 기준이며, 전 세계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영화까지 합치면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반해 토종 OTT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드라마 ‘마녀를 부탁해’ 등 독점 콘텐츠 10편을 선보였고, 올해에는 자체 제작 규모를 20여편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넷플릭스의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콘텐츠 규모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목숨 거는 이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정 채널을 선호하는 채널 중심의 소비가 콘텐츠 위주의 소비로 전환됐고, 똑같은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서 재방, 삼방하는 ‘콘텐츠 돌려막기’는 식상해졌다. 넷플릭스가 ‘넷플릭스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제작에 나선 것이 바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2013)였고, 혜성처럼 등장한 이 콘텐츠는 2013년 219억 달러(약 25조 1718억원)이던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을 2016년 524억 달러(약 60조 2285억원)로 끌어올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불과 4년 만에 사세를 2.5배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킬러 콘텐츠 였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타사의 동향을 봐도 알 수 있다.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끌고 있는 애플은 이달 초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 및 소니 픽처스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부문 담당자와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지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율이 저조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걸로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의 롤모델이자 미래의 경쟁업체 리스트에 넷플릭스가 빠질 리 없을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 규모를 약 3178억원으로 집계했고, 올해에는 53.7% 증가한 4884억원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얼마만큼의 파이를 차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증가하는 시장규모 만큼 OTT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huimin0217@seoul.co.kr
  • 14세 소년, 美공원 걷다 7.44캐럿 다이아 발견

    미국의 한 주립공원을 산책하던 14세 소년이 우연히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아칸소주(州)에 위치한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카렐 랭퍼트(14)가 무려 7.44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를 주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카렐은 물가 인근 바위 속에 숨어있던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카렐은 "30분 정도 공원을 산책하던 중 돌 틈에서 어떤 물체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면서 "그 속을 헤쳐보니 작은 돌들과 비슷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이지만 주립 공원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는 것은 이곳이 미국 유일의 노천 광산형태의 공원이기 때문이다. 지난 1972년에 공식 개장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보석 캐기가 허용돼 있으며 지금도 심심찮게 보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는 짙은 갈색으로 정확한 가치는 순도와 색상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땅 속에 묻혀있던 보석이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공원 개장 이래 발견된 것 중 역대 7번째로 크다. 특히 지난 2015년 이 공원에서 발견된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00만 달러(11억 3000만원)에 팔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래 뛰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

    “오래 뛰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

    LPGA 파운더스컵 출전‘골프 여제’ 박인비(29)가 은퇴 시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16일 페이스북으로 중계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언제쯤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얼마나 오래 현역으로 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좋은 실력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한 현역을 계속하겠다는 설명이다. 뒤집어 보면 정상급 경쟁력을 잃으면 은퇴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인비가 은퇴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건을 붙이긴 처음이다. 박인비는 은퇴한 뒤 어떤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나를 훌륭한 선수뿐 아니라 훌륭한 인간으로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국내 진출 워밍업 끝…질주 앞둔 넷플릭스

    [송혜민의 월드why] 국내 진출 워밍업 끝…질주 앞둔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질주 채비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작가가 잇따라 넷플릭스와 협업을 선언했고, 그 결과물이 공개될 디데이가 잡힌 것이다. 넷플릭스가 약 582억 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넷플릭스 및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드라마 ‘시그널’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또한 본격적인 ‘오티티(OTT)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토종 OTT인 옥수수(SK브로드밴드), 티빙(CJ E&M), 푹(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 등이 앞 다퉈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넷플릭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현지화 콘텐츠도 부족한데다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파급력이 예상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1년 간의 워밍업을 끝낸 넷플릭스의 패도 나쁘지 않다. 세계시장을 사로잡고 한국 시장까지 눈독들이는 넷플릭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무시할 수 없는 9300만 명의 ‘배급망’ 넷플릭스는 2010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7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9300만 명(유료 가입자 8900만 명), 190여 개 국가 진출, 북미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국내시장 성적은 아직 저조하다. 토종 OTT인 옥수수는 950만 명, 티빙은 60만 명, 푹은 52만 명 정도의 가입자를 거느리는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5만~1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체면을 구겼다고 평가하지만, 성급히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9300만 명의 ‘배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됐을 때,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도 190여 개 국의 9300만 명에게 간편하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내 제작사들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많이 몰릴수록 콘텐츠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이다. 입맛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 글로벌 OTT로 몰린다. 봉준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 등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이 넷플릭스와 손잡는 이유다.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도 주요 저력으로 꼽힌다. 국내 업체의 자체 콘텐츠 제작은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상당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불리는 자체 제작 콘텐츠는 226편(3월 15일 기준)이다. 이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 기준이며, 전 세계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영화까지 합치면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반해 토종 OTT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드라마 ‘마녀를 부탁해’ 등 독점 콘텐츠 10편을 선보였고, 올해에는 자체 제작 규모를 20여 편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넷플릭스의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콘텐츠 규모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목숨 거는 이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정 채널을 선호하는 채널 중심의 소비가 콘텐츠 위주의 소비로 전환됐고, 똑같은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서 재방‧삼방하는 ‘콘텐츠 돌려막기’는 식상해졌다. 넷플릭스가 ‘넷플릭스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제작에 나선 것이 바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2013)였고, 혜성처럼 등장한 이 콘텐츠는 2013년 219억 달러(약 25조 1718억원)이던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을 2016년 524억 달러(약 60조 2285억원)로 끌어 올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넷플릭스를 불과 4년 만에 2.5배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킬러 콘텐츠였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타사의 동향을 봐도 알 수 있다. 세계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애플은 이달 초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및 소니 픽쳐스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부분 담당자와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지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율이 저조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걸로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의 롤모델이자 미래의 경쟁업체 리스트에 넷플릭스가 빠질 리 없을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 규모를 약 3178억 원으로 집계했고, 올해에는 53.7% 증가한 4884억 원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얼마만큼의 파이를 차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증가하는 시장규모 만큼 OTT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세영 “올해도”…LPGA 바하마클래식 2연패 도전

    ‘국외 시리즈’ 4개 대회를 마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미국 본토에 상륙,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간다. 바하마를 시작으로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차례로 대회를 치른 LPG A투어는 오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첫 본토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연다. 이 대회를 가장 기다려 온 선수는 김세영(24)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7언더파를 쳐 LPGA 투어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을 쓰며 우승했다. 마지막 날에는 무려 10언더파를 적어내기도 했다. 김세영은 올해를 대비해 드라이버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14일 현재 LPGA 투어 장타 부문 2위(271.08야드)에 올랐는데, 지난해 109위(66.43%)에 그쳤던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까지 64위(81.55%)로 확 높였다. 그립을 약간 바꾼 덕이다. 티샷을 멀리, 똑바로 치니 그린 적중률도 덩달아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70.45%(30위)였지만 올해는 무려 81.02%(6위)까지 치솟았다. 퍼트 감각만 돌아온다면 시즌 첫 우승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박인비(29)와 ‘슈퍼루키’ 박성현(24)이 관건이다. 최근 싱가포르 HSBC 대회 우승으로 ‘여제’ 자리를 되찾은 박인비는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박성현은 낯설지 않은 코스라 데뷔 첫 승을 겨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數’ 공간의 미학

    ‘數’ 공간의 미학

    작가 유현미(53)는 공간과 사물 혹은 인물을 회화로 재현하고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전환시켜 현실과 가상의 세계, 사진과 그림, 평면과 입체를 오가며 인식의 혼돈을 유도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가 이번에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내부를 거대한 도화지로 바꾸고 수학적 공간을 만들었다.수년 전부터 숫자를 입체적이고 철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작가는 ‘수(數)의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사진 및 영상,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숫자는 전 세계의 유일한 만국 공통 언어”라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언어 중 가장 물질적인 동시에 정신적인 숫자의 세계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미술관 1층 공간을 온통 하얗게 칠하고 검은 테이프를 이용해 거대한 공간 드로잉을 시도했다. 높이 6m의 육면체 공간에는 검은 테이프로 숫자와 사다리 모양, 선, 점선 등이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그림이 된 현실 속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거닐면서 공간과 시간, 입체와 평면, 물질과 비물질이 혼재된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가와 요코의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는 “수학자의 눈을 통해 바라본 공간을 상상하고 재해석한 것”이라며 “수학자에게는 사물과 공간과 사람조차도 그만의 수식으로 볼 것이라는 상상에서 만들어진 건축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수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작품에 ‘수학자의 시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작가는 433, 1984와 같이 의미나 상징이 연상되는 숫자를 작품에서 보여 준다. 맞은편의 설치작품은 빅브러더에 의해 지배당하는 미래세계에 대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연상하게 한다. 작가는 “세상 모든 것이 수로 이뤄져 있고, 우리는 사실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숫자로 정보를 나르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24시간 감시당하는 현 시대의 상황을 공간에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숫자로 표현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오 작품 ‘433을 위한 드로잉’은 존 케이지가 작곡한 무음곡 ‘4분 33초’를 환기시킨 것이다. 지하 1층에서는 공간 드로잉 과정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 상영하고 있다. 학교 복도, 욕실, 강의실, 화장실 등 일상의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촬영한 사진 위에 검정 펜으로 드로잉한 작품 12점은 실제로는 작가가 빈 공간에 검정 테이프를 하나씩 붙이고 촬영하기를 수백 번씩 반복해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2층에는 숫자의 입체적인 형태와 철학적 개념에 초점을 맞춰 2, 5 등 정수를 오브제로 만들고 생경한 풍경을 만든 다음 색을 칠하고 사진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로드킬 당한 어미 붙잡고 오열하는 새끼 원숭이

    로드킬 당한 어미 붙잡고 오열하는 새끼 원숭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어미를 붙잡고 목 놓아 우는 새끼 원숭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최근 인도 타밀나두주 에로드 지역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어미 옆에 누워 슬픔에 가득 찬 새끼 원숭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은 어미를 꼭 끌어안으며 울부짖어보지만, 어미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새끼와 함께 도로를 건너던 어미 원숭이는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이에 새끼 원숭이는 몇 시간 동안 어미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슬퍼하다가 사람들이 어미의 사체를 치우고 나서야 나무 위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Ruptly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욘세로 변신한 설현, 무대 봤더니

    비욘세로 변신한 설현, 무대 봤더니

    걸그룹 AOA 설현이 팝스타 비욘세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AOA는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 ‘에이브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에서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를 시작으로 ‘사뿐사뿐’, ‘짧은치마’, ‘단발머리’, ‘굿럭’(Good Luck), ‘심쿵해’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개별 무대도 선보였는데 민아는 선미의 대표곡 ‘24시간이 모자라’를 커버했고, 지민은 솔로 자작곡인 ‘헤이’(HEY)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설현의 무대가 돋보였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른 설현은 비욘세의 리믹스곡에 맞춰 도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설현의 무대는 비욘세에 버금가는 춤 실력을 물론이고 육감적인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을 만했다. 설현의 무대는 콘서트에서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직캠 영상까지 올라오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AOA는 지난 1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매하고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해외 활동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영상=Spinel CA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림서 흘러나온 사랑 이야기… 외롭지만 따스한 순수의 노래

    그림서 흘러나온 사랑 이야기… 외롭지만 따스한 순수의 노래

    화려한 원색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한 화가인 동시에 글을 쓰는 작가 황주리가 두 번째 소설집 ‘한 번, 단 한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노란잠수함)를 펴냈다. 2012년 첫 소설집 ‘그리고 사랑은’을 펴낸 뒤 지난해까지 집필한 단편 소설 7편과 직접 그린 그림들을 함께 엮었다.‘사랑의 미술관, 황주리 그림소설’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쓸쓸하고 외로운, 그러나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심한 듯 하면서 섬세하고, 위트 넘치고, 기발한 내용들을 편안한 스타일로 풀어간다. 첫 소설집이 글을 쓰고 나서 이미지를 그렸다면 이번 책은 그림이 먼저 있었고 글이 나중에 따라왔다. ‘불도그 편지’는 작가의 동생을 유난히 따랐던 불도그 ‘베티’를 모델로 한 38점의 그림을 토대로 완성한 것이다. 온 가족의 사랑을 받다가 훈련소에서 생을 마친 불도그의 눈으로 인간의 세계를 따스하게 그려낸다. ‘한 남자와 두 번 이혼한 여자’는 안경을 오브제로 한 회화작업이 바탕이 됐다. 전문대학의 안경과를 나와 안경사 자격증을 따고 안경점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학창 시절 수학을 가르쳐 준 친구 오빠와 재회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화가가 쓴 그림 소설이라는 장르적 특성은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한 팔이 없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꺼야’는 ‘그대 안의 풍경’ ‘맨해튼 블루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등 무채색 작품들이 우울한 백그라운드 뮤직처럼 펼쳐진다. 소설 ‘바오밥 나무를 좋아하세요?’는 연작 회화 ‘식물학’, ‘그대 안의 풍경’과 함께했다. 그림을 보며 소설을 읽다 보면 여행지에서 찍은 슬라이드를 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작가는 “피아노를 치는 열 개의 손가락 같은 그런 그림, 그런 소설을 쓰고 싶었다”며 “지구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의 모든 사랑 유전자를 담아 오늘까지 지속돼 온, 사물과 식물과 동물과 우주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책 제목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한 마디만 더’에서 따왔다. 책은 두 가지 표지로 나왔다. 남녀가 입맞춤하는 모습에 가시 돋친 선인장이 포개진 흑백 표지, 그리고 화사한 색채작업의 표지를 하나 더 만들어 내놓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애니멀 픽!] 죽은 어미 곁에서 슬피 우는 아기 원숭이

    새끼 원숭이가 차에 치여 죽은 어미를 안고 우는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함께 슬퍼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州)에 있는 한 지역에서 주민들이 차에 치여 숨진 암컷 원숭이를 위해 장례 의식을 치러줬다고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죽은 원숭이 곁에서 새끼 원숭이가 슬피 우는 것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길을 건너던 어미 원숭이가 차에 치여 쓰러지자 근처에 있던 새끼 원숭이가 그 옆으로 달려와 깨우려고 애썼다. 새끼 원숭이는 어미를 껴안고 마치 심장 소리를 확인하듯 가슴에 귀를 댔고, 잠시 뒤 어미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그중 한 명인 지역 주민 K 사라바난은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고통이 아닐 수 없다. 동물들 역시 슬퍼한다”면서 “우리는 그 어린 원숭이가 어미의 죽음에 우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새끼 원숭이를 위해 어미 원숭이를 땅에 묻어주기로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의 도움으로 주민들은 죽은 원숭이를 지역 매장지로 옮겼다. 이때 새끼 원숭이는 나무를 타고 죽은 어미를 옮기는 우리를 따라왔다고 지역 주민 G 사스야나라야난은 말했다. 이후 주민들은 찰과 산림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은 어미 원숭이의 장례 의식을 치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메인 예고편 공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메인 예고편 공개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특유의 쿨한 유머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주인공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와 ‘가모라’(조 샐다나)의 러브라인과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베이비 그루트’, 듬직한 겉모습에 비해 엉뚱한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등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또 우주 최강 욕쟁이 라쿤 ‘로켓’(브래들리 쿠퍼), 새로운 빌런 ‘아이샤’, 해적단 두목 ‘욘두’는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커트 러셀이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 역으로 처음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가 네 아버지다, 피터”라며 주인공 스타로드의 비밀을 암시한 그가 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케 한다.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와 스케일을 예고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오는 5월 초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드 ´왕좌의 게임´ 무대 몰타 ´아주르 윈도´ 강풍에 붕괴 “관광객 훼손도 일조”

    미드 ´왕좌의 게임´ 무대 몰타 ´아주르 윈도´ 강풍에 붕괴 “관광객 훼손도 일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첫 편에 등장했던 몰타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 ´아주르 윈도´가 지난 7일(현지시간) 강한 파도에 무너져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고조 섬에 있는 이곳의 바위 아치는 ´왕좌의 게임´ 외에도 여러 편의 영화에 등장해 몰타를 전 세계에 알린 랜드마크다.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트위터에 “몇년 동안 이 랜드마크가 피할 수 없는 자연 침식 때문에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슬픈 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일간 ´타임스 오브 몰타´는 2013년 한 연구팀이 이곳의 침식은 피할 수 없겠지만 붕괴 위험이 그렇게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보고서를 내놓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몰타 당국은 이곳에 입간판을 세우고 바위 아치 위를 걷는 관광객들에게 벌금을 물려왔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치 위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이들도 있었고, 아치를 구성하는 돌을 빼내가는 이도 있었다.  근처 샤그라 마을에 거주하는 로저 체셀은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윈도 밑에서 바다가 분노로 끓어올랐다. 그렇게 갑자기 아치가 붕괴돼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몰아쳐 고조 해협을 오가는 페리 선사가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근처의 ´Wied il-Mielah 윈도´는 건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랜드 오브 마인’ 런칭 예고편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랜드 오브 마인’ 런칭 예고편

     “작업을 완료하면 너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실화를 다룬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의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덴마크 서해안 해변에 매설된 지뢰를 맨손으로 해체해야만 했던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드라마다. 최근 공개된 런칭 예고편에는 지뢰를 해체하기 위해 투입되는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비장함과 애잔함을 볼 수 있다. 죽음의 해변에 맨몸으로 내던져진 소년병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작업을 완료하면 너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교관의 단호한 명령과 함께 모래사장에 묻혀 있는 지뢰를 맨손으로 만지는 소년병의 모습은 극한의 긴장을 선사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군복에 흙을 뒤집어쓴 채 해변에 누워있는 소년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음의 해변에 선 아이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년의 곁에 모습을 드러낸 지뢰의 위험을 알리는 깃발이 눈길을 끈다. 이 단 한 컷의 이미지는 영화가 거는 질문을 생각해보게 한다. 실제 덴마크 서해안 해변에 매설된 4만 5000개의 지뢰를 맨손으로 해체하는 목숨을 건 작업에 투입됐던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실화는 소재만으로도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가늠케 한다.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은 이렇게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교한 지뢰 해체 작업을 통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4월 6일 국내 개봉한다. 100분.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4월 13일 재개봉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4월 13일 재개봉

    멜 깁슨 연출 화제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오는 4월 13일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그가 지상에 머문 최후의 12시간을 다룬 영화다. 2004년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종교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북미 역대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개봉 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총 관객수 252만명(영화진흥위원회)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종교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이다. 2004년 개봉했던 외화 흥행작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국내 관객수가 253만, 스파이더맨이 230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당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흥행을 실감케 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개봉 당시 성경에 대한 완벽한 고증으로 당시의 언어, 의상까지 모두 재연, 가장 성경에 가까운 영화로 찬사를 받았다. 극사실주의에 입각한 연출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던 멜 깁슨은 이후 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멜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속편의 제목 ‘부활’을 발표하고, 각본 작업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오는 4월 13일 더욱 선명한 화질의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美 킹콩 vs 日 고질라 누가 더 셀까

    美 킹콩 vs 日 고질라 누가 더 셀까

    거대 괴수의 원조 킹콩과 일본 대표 고질라가 국내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할리우드 ‘콩: 스컬 아일랜드’와 일본의 ‘신고질라’가 8일 나란히 스크린에 걸린다.‘콩: 스컬 아일랜드’는 수없이 만들어진 ‘킹콩’을 새로 리메이크했고, ‘신고질라’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괴수물을 재난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모티브를 따온 킹콩은 1933년 작품이 오리지널로, 제프 브리지스·제시카 랭 주연의 1976년 작품, 피터 잭슨 감독의 2005년 작품 등 시대와 기술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제작돼 왔다. 이번에도 고대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지의 해골섬에 불청객으로 방문한 인간들이 킹콩과 맞닥뜨리는 이야기 흐름을 따라간다. 시대는 1970년대로 설정돼 베트남에서 철수하는 미군 헬기 부대가 과학자 팀과 탐사에 나선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는 역대 최고 크기(30m)로 설정된,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킹콩 액션을 볼 수 있다. 킹콩 시리즈에서 으레 등장하던 킹콩과 미녀의 로맨스는 크게 줄이고 스펙터클에 힘을 줬다. 킹콩은 잔혹한 스컬 크롤러를 비롯한 또 다른 괴수들과 충돌하고, 동료를 잃은 복수심에 불타는 군인들과 격돌하기도 한다. 거대 괴수(카이주)와 거대 로봇의 대결을 그린 ‘퍼시픽 림’, 공룡이 등장하는 ‘쥬라기 월드’ 느낌이 있다. 한국 영화 팬인 조던 복트 로버츠 감독은 ‘괴물’, ‘올드보이’ 등을 오마주한 장면을 중간중간 담기도 했다. 고질라 시리즈는 일본의 대표적 장르인 특수촬영물(특촬물)을 선도해 온 작품이다. 1954년 첫 편이 등장했으며, ‘신고질라’는 스물아홉 번째 작품이다. 누적 관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신고질라’는 역대 최고 크기인 118m짜리 고질라를 등장시키지만 도심을 휩쓰는 모습이나 다른 괴수와의 격돌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 고질라의 등장은 이 작품에서 대재난을 상징하는데, 위험이 시시각각 국민 안전을 위협해 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탁상공론에 부산을 떨며 우유부단, 뒷북 대응으로 일관하는 일본 관료주의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그래서인지 고질라의 일본 상륙은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사도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번 작품들의 개봉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잔뜩 도사리고 있다. 특히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는 1954년 미국의 핵실험 이야기가 언급되며 이는 핵실험이 아니라 어떤 생명체를 죽이기 위한 ‘공격’이었다고 부연하고 있다. 이는 고질라가 미군의 핵실험으로 깨어난 고대 생명체라는 설정과 맞닿아 있다. 또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슈퍼히어로의 세계를 통합한 DC유니버스를 꾸리고 있는 워너브러더스가 레전더리 픽처스와 손잡고 킹콩과 고질라의 세계관을 묶는 ‘몬스터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엔딩 크레디트가 흐른 뒤 보다 분명해지는데, 쿠키영상에 고질라를 비롯해 라돈, 킹 기도라, 모스라 등이 스친다. 앞서 2014년 ‘고질라’를 새로 선보였던 워너브러더스는 2019년 속편 격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스’, 2020년 ‘고질라 vs 콩’을 잇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사실 킹콩과 고질라는 반세기 전 이미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1960년대 일본 도호사가 미국과 공동 제작하며 안방으로 킹콩을 불러들였다. 당시 무승부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애플, 영화계 진출? 파라마운트와 협상 본격화

    애플, 영화계 진출? 파라마운트와 협상 본격화

    세계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애플의 영역, 할리우드까지 확장될까? 최근 애플의 고위 임원이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및 소니 픽쳐스와 접촉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책임자는 파라마운트와 소니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부분 담당자와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지 업계에서는 애플이 파라마운트‧소니와 만난 것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위함이 아닌, 제작 스튜디오를 사들여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됐다.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율이 저조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애플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넷플릭스 유사 서비스에 관심을 표하며, 베테랑 프로듀서 영입을 적극 고려하는 등 제작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본래 콘텐츠만 팔아왔는데, ‘하우스 오브 카드’와 같은 인기 드라마 제작에까지 나서면서 적잖은 수입을 거둬들였다. 콘텐츠 개발 및 독점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지면, 아이폰 등 하드웨어에만 치중해 있던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애플의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에디 큐 수석 부사장과 지미 아이오빈 애플 음악사업 책임자 등 애플 고위관계자가 지난 주 소니와 파라마운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엄청난 것을 준비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들이 만난 정확한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TV나 영화사업과 관련한 노련한 프로듀서를 고용하기 위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호탕하게 인터뷰하는 제니퍼 로페즈

    [포토] 호탕하게 인터뷰하는 제니퍼 로페즈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AO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BUILD Speaker Series’ 인터뷰에서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미국 드라마 ‘셰이즈 오브 블루(Shades of Blue)’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트바젤 홍콩’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 첫 기획전 ‘캐비닛’

    ‘아트바젤 홍콩’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 첫 기획전 ‘캐비닛’

    3월의 홍콩은 아트 파라다이스로 변한다. 전 세계의 톱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트바젤홍콩을 전후해 세계 각국의 유명 컬렉터들과 셀러브리티, 미술 관계자, 예술 애호가들이 대거 홍콩을 찾기 때문이다.●한국 아라리오·학고재갤러리 등 9곳 참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아트바젤홍콩은 34개 국가 242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23~25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다. 공식 개막에 앞서 21일과 22일에 VIP 프리뷰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 등 9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갤러리스’ 190개 갤러리 대거 참여 페어는 메인 행사인 ‘갤러리스’와 함께 전시장 곳곳에서 대형 설치 작품을 보여 주는 ‘엔카운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작가를 선보이는 ‘인사이트’,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기획형 전시 부문인 ‘캐비닛’으로 구성된다. 최고 갤러리들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스’에는 190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20세기부터 최근까지의 회화, 조각, 드로잉, 설치, 사진, 비디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우저&워스, 가고시안, 화이트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마시모데카를로, 리먼머핀 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이 소개하는 최고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엔카운터’는 호주의 시드니아트스페이스 총감독인 앨릭시 글래스 캔토가 지난해에 이어 기획을 맡았다. 4개의 장소 특정적 설치작품을 비롯해 총 17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피오 아바드, 라시드 아라인, 카타리나 그로스, 조이스 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국제갤러리·티나킴 갤러리는 아티스트 김수자의 ‘연역적 오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 27곳 참여 아·태 지역 작가 소개 ‘인사이트’ 부문에서는 처음 참가하는 8개의 갤러리를 비롯해 27개 갤러리가 참여해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대만의 갤러리뒤몽드는 아방가르드 그룹 ‘다섯 번째 달’을 소개하고, 파키스탄의 아이콘 갤러리는 아닐라 퀴염 아그하, 사드 쿠레시, 함라 아바스 등 파키스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MEM갤러리는 일본 여성 사진작가 기타야마 요시오를, 한국의 리안갤러리는 제이팍의 사진 작업을 소개한다. ‘캐비닛’ 섹션은 개인전을 비롯해 테마 위주의 단체전, 설치, 필름·비디오 프로그램부터 예술품 컬렉션까지 다양한 기획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총 19개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국제갤러리·티나킴 갤러리의 권영우(1926~2013)전과 일본의 난주카 갤러리가 소개하는 게이치 다나미전, 마졸레니 갤러리의 피에로 도라지오(1927~2005)전, 로시&로시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1940~2016)전, 벤브라운 갤러리의 칸디다 회퍼전이 관심을 모은다. 홍콩의 갤러리들과 예술 공간에서도 이 기간 중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기획해 모처럼 홍콩을 찾는 미술 관계자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하버프런트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센트럴(21~25일)도 놓치기 아까운 행사다. 또 컨벤션센터 바로 옆 르네상스호텔에 자리한 아트원 갤러리에서는 이돈아 작가를 초대해 16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의 전통적 회화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민화의 소재로 다뤄지는 화려한 꽃과 화조도를 캔버스에 유화로 그리는 이 작가의 작품은 설화수 화장품과의 아트컬래버레이션으로 중국인들에게 익숙해 이번 첫 홍콩 개인전의 반응이 기대를 모은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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