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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계는 지금] 많이 자도, 적게 자도 심장마비 확률 높다

    미국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하버드대 의대, 콜로라도 볼더대, 영국 맨체스터대 의과학대, 맨체스터 보건과학센터 공동연구팀은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적게 자는 사람은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에서 지난 3일 발간한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칼리지 오브 카디올로지’ 9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의 의료 빅데이터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사람 중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지 않는 40~69세의 성인남녀 46만 1000명의 유전정보, 수면 습관,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7년간 추적 조사했다. 분석 결과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6~9시간 잠을 자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20% 정도 높게 나왔고 9시간 넘게 자는 사람은 심장마비 확률이 34%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장건강에 핵심요소는 수면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초, 21일 청소년 꿈 익는 ‘서리풀축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1~28일 여는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청소년 800여명이 꿈과 끼를 발산한다. 구는 전국에서 처음 클래식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반포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초드림하이’에서 지역의 초등학생, 중·고교생들이 문화예술 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서초’와 영어뮤지컬 ‘페임’으로 기량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개막일인 21일과 마지막 날인 28일 열리는 ‘사운드 오브 서초’에서는 8개 중·고등학교의 14개 동아리 250여명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댄스, 가야금 공연 등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완성하는 영어뮤지컬 ‘페임’은 22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소 150명 사람의 손·발 모아 묻은 암매장지 멕시코서 발견

    최소 150명 사람의 손·발 모아 묻은 암매장지 멕시코서 발견

    끝도 없는 암매장지와 시신의 발견으로 연일 충격을 주고 있는 멕시코에서 또다시 믿기 어려운 규모의 유골 무더기가 발견됐다. 멕시코뉴스데일리, 엘 유니버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에서 발견된 암매장지에서 2000개가 넘는 사람의 손과 발 뼛조각이 발견됐다. 시날로아는 타마울리파스, 치와와, 게레로 등지와 함께 마약 카르텔의 범죄가 많은 지역들이었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던 마약 카르텔은 경쟁 조직원이나 무고한 이들을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집단으로 매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하거나 토막내는 일도 흔했는데, 이번에 발견한 뼛조각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가족단체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다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날로아에서는 손의 뼈만 모아놓은 여러 개의 가방이 암매장된 채 발견됐고, 해당 장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발 뼈만 모아 매장한 장소가 발견됐다. 감식 전문가들은 손과 발의 뼈 주인 중에는 어린아이도 포함돼 있으며, 적어도 해당 뼛조각들의 주인이 150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과 발의 뼈만 담아놓은 가방 일부는 햇빛과 수분에 노출돼 손상돼 있었고, 뼛조각 일부는 동물들에 의해 훼손돼 있었다. 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포함해 손과 발의 유골뿐만 아니라,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포함된 여성 2명 등 총 3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지난 20년간 실종신고된 사람은 최소 6만 명에 이르며, 실종자 대부분은 카르텔이 기승을 부리는 과정에서 사라진 이들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수많은 실종자들이 이전 정부가 남긴 ‘최악의 유산’이라고 표현하며, 취임 후 실종자 수색과 시신 신원 확인에 인력과 예산을 보강했다. 그러나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무연고 시신이 약 2만 6000구에 달하는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인과 납치 등 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은 실종자 가족을 더욱 절망에 빠지게 했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6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멕시코 전역에서 3000곳이 넘는 암매장지가 발견됐으며, 정부의 미미한 지원에 분통을 터뜨리던 일부 실종자 가족은 직접 수색 단체를 만들고 시신이 묻혀있을 만한 곳을 찾아 수년째 땅을 파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미술관 1층 오른쪽 전시장에 들어서면 성인 2명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좁고 어두운 또 하나의 입구가 맞이한다. 한 발씩 걸음을 옮길수록 멀리서 장대비 퍼붓는 소리가 눅눅한 습기를 머금고 다가온다. 이내 눈앞에 어둠 속 굵고 힘찬 빗줄기가 펼쳐진다. 100㎡(약 30평) 크기의 공간에는 마주 보는 벽면 위에서 어둠을 밝히는 불빛과 그 공간을 뒤덮는 빗줄기,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에 압도된 관객만이 존재한다. 맹렬히 퍼붓는 물줄기의 기세에 머뭇거리기도 잠시. 조심스레 빗속으로 몸을 옮겨 본다. 분명 눈앞에 굵은 빗방울이 연방 쏟아지고, 물 튀기는 소리도 귓가를 때리지만 몸은 젖지 않는다. 어둠 속 비 오는 공간을 우산 없이 걷노라면 잠시 세상과 단절된 느낌과 함께 소설 속, 혹은 영화 속 주인공인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부산 남서쪽 끝자락, 영남권 곳곳을 돌고 돈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섬 을숙도. 지난해 6월 이곳에 문을 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설치 전시 ‘레인룸’(Rain Room) 현장이다. 지난달 15일 ‘레인 룸’이 포함된 전시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통제불능)이 개막한 이후 미술관은 밀려드는 관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막 이후 전회차 매진 행진 중이다.독일 출신 플로리안 오트크라스와 한네스 코흐가 결성한 작가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은 2012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설치 작품 ‘레인룸’을 처음 공개했다. 작품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세계 주요 미술관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상하이 유즈뮤지엄, 아랍에미리트 샤자예술재단 등 ‘레인룸’이 설치된 곳은 ‘젖지 않는 폭우’를 경험하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지난달 중순 한국 첫 전시를 위해 부산을 찾은 오트크라스는 전시 설명에 앞서 까다로운 설치 전시회를 완벽히 준비한 부산현대미술관 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레인룸은 우리에게도 특별한 작품으로, 작품 자체의 복잡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전시 기관 역시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작가가 언급한 ‘용기’는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레인룸’의 작동 방식을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이자 도전이다. 작품은 한 시간에 2000~3000ℓ의 물을 쏟아낸다. 이런 폭우 한가운데에 서도 젖지 않는 비결의 시작은 벽면에 설치된 3D카메라다. 각 벽면에 4대씩 설치한 카메라는 사람 움직임을 감지해 통제실로 정보를 전송하고, 통제실 컴퓨터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천장에 있는 1582개 물구멍(노즐)을 열고 닫는다. 관람할 때 동작 감지 정보 전달과 물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을 감안해 사색하듯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마음 놓고 발걸음을 재촉했다간 내리는 빗방울을 온몸으로 맞게 된다. 또 관객이 촘촘하게 몰려다니면 컴퓨터의 인식 착오로 비를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술관 측은 ‘레인룸’ 체험을 10분에 1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트크라스는 “레인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멈추는 비를 보고 스스로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그 공간 안에서 관객의 움직임은 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이라고 작품의 의도를 꺼냈다. “아주 천천히 걷지 않으면 몽땅 젖는다. 마치 에어컨처럼 편리하고 인위적인 환경에 의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이 스스로 소유하고 싶어 하는 ‘통제’ 욕구를 표현한 것이 레인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관객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강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가 바라는 ‘레인룸’은 관객이 선입견 없이 경험하고, 그 속에서 저마다 다양한 사유를 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이며,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600년 동안 포도 재배로 본 지구온난화 속도

    [사이언스 브런치] 600년 동안 포도 재배로 본 지구온난화 속도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문필가 프랑수아 라블레는 “와인은 모든 진리와 지식, 철학으로 영혼을 가득 채울 권능을 지니고 있다”는 찬사를 보내고 계몽주의 시대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와인은 인간을 바보로 만들기는 해도 악한으로 만들지 않는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진심과 솔직함을 갖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프랑스인들이 다른 서양인들과 달리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프렌치 패러독스’ 역시 식사 때 함께하는 와인 덕분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술인 와인을 만드는 재료인 포도 재배 시기의 변화를 통해 현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동유럽문화역사연구소, 프랑스 부르고뉴대 디종과학센터, 와인연구소, 생물지리과학센터, 파리 기상청, 스위스 베른대 기후변화연구센터, 지리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포도 재배와 관련된 역사적 문헌들을 분석한 결과 최근 30년 동안 지구온난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지구과학연맹에서 발행하는 기후학 분야 국제학술지 ‘클라이밋 오브 더 패스트’ 2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본고장인 본(Beaune)에 남아 있는 시의회 기록, 포도농장 농부들의 임금지불명세서 등 역사적 문헌과 관측 기록을 종합해 1354년부터 2018년까지 4월에서 9월의 기온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14세기부터 1987년까지 부르고뉴 지방에서 포도 수확 날짜는 9월 28일을 전후해 이틀 정도의 변동이 있었지만 1988년 이후부터는 수확기가 이전보다 평균 13일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스 라페 라이프치히대 교수는 “와인용 포도는 온도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연구에 좋은 지표”라면서 “봄과 여름이 더운 해에는 서늘한 때보다 포도 수확 시기가 빨라지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1988년 이후 최근 30여년 동안 지구온난화 속도가 지난 600여년간의 속도보다 급속히 빨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유료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유일 동굴테마파크인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다.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참가 팀은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지난해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이 밖에 지난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올해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지난해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비보이·비걸 전국 16개 팀 ‘3on3’ 토너먼트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과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끄는 비보이 비트 조,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 등 3명이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명동굴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명동굴은 연평균 12도를 유지하는 데다 볼거리도 풍성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굴 안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 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광명동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연평균 12도 동굴 속엔 색다른 즐거움 광명시는 관람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우선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달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누구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카페로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소하동 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한다.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관람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을 조성한다. 광명동굴은 지난 5월 28일 유료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하루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이내 갈 수 있으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있어 주변에도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될 정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유료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유일 동굴테마파크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광명 비보이대회는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 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36살에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하다.●비보이·비걸 전국 16개팀 ‘3on3’ 토너먼트 배틀로 불꽃대결 예상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2018년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수상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2019년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2018년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이 맡는다. 또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비트 조와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도 함께 맡기로 했다.●연평균 12도 동굴속엔 황금폭포·카페·VR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한편 비보이 경연이 펼쳐지는 광명동굴은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다. 동굴 내부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또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특히, 광명시는 2011년 광명동굴 개장 이래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탈바꿈됐다. 동측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성수기인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심했으나 동측으로 출입이 가능해져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도 조성한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8월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1일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방문이 가능하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위치 하고 있어 주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인도] 4세 여아, 유리코팅 된 ‘연줄’에 목 베어 사망 충격

    [여기는 인도] 4세 여아, 유리코팅 된 ‘연줄’에 목 베어 사망 충격

    인도의 4세 아이가 연 줄에 목을 베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 카주리카스 지역을 이동하던 이시카(4)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연줄에 목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아이는 운전하는 아버지의 오토바이 앞 쪽에 앉은 채 뉴델리의 한 사원으로 여행을 가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던 중 아이의 목에 걸린 연줄은 유리 가루로 코팅돼 매우 날카롭고 강도가 셌으며, 이 사고로 이시카는 중상을 입었다. 인도에서 연 날리기는 오래전부터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레저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유리가루를 코팅한 연줄은 경쟁자의 연줄을 쉽게 끊어내기 위한 도구다. 하지만 이러한 수법이 성행하면서 연줄에 몸을 베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급증했다. 2016년에도 인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열린 연날리기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총 3명이 숨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3세, 4세 어린이 두 명이 자동차 선루프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가 연줄에 목이 베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이 매우 날카로워서 위험성이 크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은 이후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의 판매를 강제로 중지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탄소년단, 美 MTV 시상식 2관왕

    방탄소년단, 美 MTV 시상식 2관왕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채널 MTV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BTS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케이팝’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백스트리트 보이즈, 조나스 브러더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베스트 그룹’ 부문까지 차지했다. 이들은 앞서 MTV VMA가 올해 시상하는 20여개 부문 중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유튜브 5억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의 비디오’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는 못했지만 MTV VMA 측이 신설한 ‘베스트 그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첫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어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지지를 전면에 앞세운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 니드 투 캄 다운’에게 주어졌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올해의 노래’는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에 돌아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계 첫 5G 클라우드 게임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클라우드 게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우선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를 다음달 초 국내에서 먼저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LG유플러스는 27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를 클라우드 서버가 담당하고 스마트폰이나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5G 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 PC나 노트북에서도 높은 사양 게임을 몇 초 만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5G 고객은 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고사양 PC·콘솔 게임 150여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10월 말까지 무료 체험 기간이며, 이후 유료로 운영된다.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고객 체험 확대에 나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연줄’에 목 베어 사망한 印 4세…위험천만한 연날리기 실태

    ‘연줄’에 목 베어 사망한 印 4세…위험천만한 연날리기 실태

    인도의 4세 아이가 연 줄에 목을 베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 카주리카스 지역을 이동하던 이시카(4)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연줄에 목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아이는 운전하는 아버지의 오토바이 앞 쪽에 앉은 채 뉴델리의 한 사원으로 여행을 가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던 중 아이의 목에 걸린 연줄은 유리 가루로 코팅돼 매우 날카롭고 강도가 셌으며, 이 사고로 이시카는 중상을 입었다. 인도에서 연 날리기는 오래전부터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레저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유리가루를 코팅한 연줄은 경쟁자의 연줄을 쉽게 끊어내기 위한 도구다. 하지만 이러한 수법이 성행하면서 연줄에 몸을 베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급증했다. 2016년에도 인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열린 연날리기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총 3명이 숨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3세, 4세 어린이 두 명이 자동차 선루프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가 연줄에 목이 베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이 매우 날카로워서 위험성이 크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은 이후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의 판매를 강제로 중지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보기 없는 여왕 보기 드문 기록

    보기 없는 여왕 보기 드문 기록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나흘 동안 ‘72홀 노보기’로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여왕 등극을 예고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캐나다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까지 버디만 26개를 잡아내면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을 5타 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로써 올 시즌에만 4승째, LPGA 투어 데뷔 1년 6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거뒀다.고진영은 4라운드 72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시작으로 2라운드 5개, 3라운드 7개를 기록하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다시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등 버디로만 타수를 줄였다. 나흘 동안 한 개의 타수를 잃지 않은 고진영의 정확한 샷과 퍼트에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펄쳤다”고 극찬했다. 그의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72홀 ‘노보기’ 이후 4년 만이다. 고진영은 “보기를 한 번도 안 하고 우승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나 자신이 대단하다고 조금은 느꼈던 한 주였다”면서 “어젯밤 친구가 노보기가 행진 중이라고 말해줘 4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라운드를 만들자고 마음먹었는데 정말 이뤄냈다”고 기뻐했다. 고진영은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보기를 친 이후 이날 4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106개홀 연속으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태극기가 그려진 스코어북을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승수 사냥에 바짝 물이 오른 고진영의 ‘노보기’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고진영은 지난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7월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16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 이후 3년 만에 한 시즌 4승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24개 대회를 치른 올 시즌 2승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고진영을 포함해 나란히 2승씩을 신고한 브룩 핸더슨(캐나다), 박성현, 김세영(이상 26) 등 4명이다. 세계랭킹 1위에 걸맞게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무결점 컴퓨터 샷’은 고진영의 최고 무기다. 4번째 정상을 밟은 고진영은 상금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의 주요 부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이제이’ 대장균으로 대장암, 장내염증 잡는다

    ‘이이제이’ 대장균으로 대장암, 장내염증 잡는다

    사람의 대장에 서식하는 세균 중 하나로 가장 먼저 발견된 장내 세균인 ‘대장균’을 이용해 대장암이나 장내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부산대 의과학과, 한국과학영재학교 공동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염증을 대장균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인사이트’ 최신호(22일자)에 실렸다. 염증성 장질환에서는 장 속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장의 보호벽이 붕괴돼 마이크로바이오타라는 세균총이 침투하기 쉬워지면서 염증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장 속 염증 치료를 위해 소염제나 항생제를 이용할 경우는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오래 사용할 경우 내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생물학적 치료제를 이용하려는 시도도 있지만 복용했을 때 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분해되기 쉽고 장기간 투여시 종양을 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표피성장인자(EGF)를 만드는 유전자를 대장균에 삽입해 유전자 재조합함으로써 대장균이 표피성장인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분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장균으로 궤양부위까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장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분해되는 위험을 줄였다. EGF는 상피세포 성장을 돕는 단백질로 인체 여러 세포와 조직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물질로 피부 궤양 치료를 위한 연고, 화장품은 물론 위궤양 치료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장 속에서 흔한 대장균을 활용해 표피성장인자를 염증부위에 주입해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과 대장암으로 인한 장벽 손상을 복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생쥐 장내 점막에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삽입한 결과 표피성장인자를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분비해 장내 점막의 줄기세포 성장을 촉진시켜 염증성 자극과 조직손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문유석 부산대 의과학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물학적 치료제의 안정성 문제와 화학적 약물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함으로써 장내 염증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진영 CP 여자오픈 ‘노보기 우승‘…리디아 고 이후 3년 만에 시즌 4승

    고진영 CP 여자오픈 ‘노보기 우승‘…리디아 고 이후 3년 만에 시즌 4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시즌 4승을 ‘무결점‘으로 달성했다. 고진영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과 통산 6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이룬 선수는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고진영이 3년 만에 처음이다. 또 올해 LPGA 투어 24개 대회 중 절반인 12개 대회를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지난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메이저 대회인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다승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의 1위 자리를 굳혔다. 특히 고진영은 나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 세계 랭킹 1위에 걸맞은 안정감을 뽐냈다. 72홀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고진영은 1라운드 버디 6개, 2라운드 버디 5개, 3라운드 버디 7개를 기록한 데 이어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등 나흘 동안 버디로만 타수를 줄였다. 라르센과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8번 홀(파3)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9번 홀(파5)에서 타수를 잃을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를 넘어 관중들 뒤로 넘어갔다. 하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탈출해 9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그 뒤 10·11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14번 홀(파5)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고도 버디를 더했고, 15번 홀(파4)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7번 홀(파3)에서도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은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도 깔끔한 버디로 마감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전날까지 고진영과 공동 선두였던 라르센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10번 홀(파4) 보기 이후 고진영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캐나다의 골프 스타인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은 역대 세 번째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26)은 4∼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마지막 날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허미정(30)과 공동 20위로 마쳤다. 신인왕 후보 이정은(23)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차민근♥’ 수현 근황, 듬직 어깨에 기대 ‘웃음꽃 활짝’[EN스타]

    ‘차민근♥’ 수현 근황, 듬직 어깨에 기대 ‘웃음꽃 활짝’[EN스타]

    배우 수현(34)이 위워크 차민근(37) 대표와 열애를 인정하면서 근황에 관심이 모인다. 수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게 #키마이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수현이 배우 박해수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유쾌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현은 박해수의 어깨에 기대 웃거나 소파에 올라가 고난도 포즈를 취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다. 수현과 박해수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130억원의 대규모 드라마 ‘키마이라’(극본 이진매, 연출 김도훈)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22일 “수현이 차민근 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던 중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모델 출신 수현은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했으며, 2015년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민근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저 수준 미세먼지 노출돼도 조기 사망 위험 커져 (연구)

    최저 수준 미세먼지 노출돼도 조기 사망 위험 커져 (연구)

    가장 낮은 수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더라도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이 24개국 652개 도시를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사된 대기오염 수준과 관련 사망률을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추적 조사한 이 연구에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이와 연관성이 있는 심혈관계 및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 역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최저 수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조차도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호주 모내시대학의 궈위밍 교수는 “미세먼지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임계치는 없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 권고치는 각각 20㎍/㎥와 10㎍/㎥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정한 부피의 공기 속에 들어 있는 미세먼지의 총 질량을 표시하는 데 단위를 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그램(㎍/㎥)으로 표기한다.반면 연구진이 분석한 모든 도시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각각 56㎍/㎥와 35.6㎍/㎥이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대기오염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거나 높았던 각 시기를 사망률과 비교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했을 때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했을 때 하루 사망률은 0.44%씩 높아졌고, 같은 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늘어나면 사망률은 0.68%씩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연구 논평을 쓴 크리스 그리피스 영국 런던퀸메리대 교수는 “이는 전 세계 6대륙의 652개 도시에서 대기오염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더 빨리 죽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서 “연구 저자들은 현재 대기오염에 관한 권고치가 너무 높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22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삼국지ORIGIN’ 이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R2 GAMES(이하 R2) 측은 동남아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만큼 한국 시장의 유저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힘찬 데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국지 오리진’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0만 명을 모집하여 삼국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삼국지 오리진은 대규모 국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SLG 게임이며 유저가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대인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R2는 유저가 있어야 더욱 재미가 유지되는 게임인 만큼 특별한 과금 없이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개인 성향의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별한 과금 없이 장수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른 자원 확보를 위한 내정 시스템, 임무를 완수하여 관직을 높이는 작위 시스템, 외적을 물리치는 PVE콘텐츠 등, 국가전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인다. 또한 각 장수들의 인연을 부각한 연계기 시스템으로 다양한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장수들의 상성 관계를 통해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묘미를 증가시켰다. 현재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예약을 인증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2 Games는 2010년에 출범한 홍콩의 게임 전문 업체로 ‘워 튠’, ‘리그오브 엔젤스’ 등을 북미,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찬 대표의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새 팬클럽 이름은 ‘모아’(MOA)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새 팬클럽 이름은 ‘모아’(MOA)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로운 공식 팬클럽 이름을 발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2일 공식 팬커뮤니티 ‘TXT 위버스’에 “팬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과 함께 하나하나 읽고, 긴 시간 논의와 충분한 검토 끝에 팬클럽 명을 결정했다”면서 팬클럽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팬클럽명은 ‘모아’(MOA)로 ‘서로의 꿈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꿈을 완성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영어로는 ‘모먼트 오브 올웨이즈니스’(Moment Of Alwaysness)의 약자로 ‘언제나 항상 영원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들의 함께 하는 순간’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지난 5월 팬클럽명 재공모를 시작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공식 팬클럽명 ‘영원’(YOUNG ONE)이 소녀시대 티파니의 개인 팬클럽명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름 변경에 나선 것이다. 팬클럽명 발표 후 팬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랑 잘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이름이다”, “우리 모아 생일 생겼다”, “빨리 모아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수현, 차민근 위워크 대표와 열애 “깊은 신뢰”[공식]

    수현, 차민근 위워크 대표와 열애 “깊은 신뢰”[공식]

    배우 수현(34)이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 한국 대표인 차민근(미국명 매슈 샴파인·37) 씨와 열애 중이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22일 “수현이 차민근 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던 중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모델 출신 수현은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했으며, 2015년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민근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녕·하이·니하오… 언어 진화의 핵심은 ‘입천장’

    안녕·하이·니하오… 언어 진화의 핵심은 ‘입천장’

    16세기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의 작품 ‘바벨탑’은 구약성서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에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이다. 바벨탑을 짓기 이전까지 모든 인류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했지만 사람들이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늘에 닿을 듯한 바벨탑을 짓는 것을 보고 신이 언어를 여러 가지로 나누고 섞어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들어 바벨탑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언어학자와 진화생물학자들은 언어의 다양성을 단순하게 성서에 기록된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언어기관을 갖고 있는 인간이 어떻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말하게 됐는지 과학적 관점에서 연구를 한다.●언어 변화에 기존엔 문화·환경적 요인만 강조 기존 많은 연구들에서 언어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문화적, 환경적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접근은 사실상 거의 없었다. 이에 프랑스 뤼미에르 리옹2대학, 고등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 심리언어학연구소,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뇌·인지·행동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공동연구팀은 영상의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입천장의 해부학적 형태의 차이가 언어 사용과 진화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20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증폭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진화의 원리에 착안해 ‘발성 해부학의 미세한 차이점이 어떻게 언어를 변화시키는가’에 주목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남녀노소 107명에게 장모음이 포함된 단어들을 말하도록 해 녹음하고 이들의 입안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했다. 이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한 다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50세대(약 1500년)가 지난 뒤에는 단어들의 발음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구강구조, 특히 입천장 형태의 작은 차이가 단어들의 발음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세대를 거쳐가면서 점점 변화해 50세대가 지난 뒤에는 똑같은 단어인데도 완전히 다른 단어들처럼 제각각 발음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언어장애 유발 유전자, 정신건강에도 악영향 한편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 생명·의과학부, 케임브리지대 교육학부, 킹스 칼리지 런던대 생물통계학과,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정신과학부, 요크대 교육학과 공동연구팀은 언어 사용과 관련된 6개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할 경우 언어기능 발달 장애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언어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스피치, 랭귀지 앤드 히어링 리서치’ 20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1991년 4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영국에서 태어난 1만 5458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생후 15, 18, 24개월, 8살, 11살 다섯 번에 걸쳐 유전자 검사와 언어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부모에게는 아이들의 성장·발달 과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연구팀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 유전자 6개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발달언어장애’(DLD)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언어발달 관련 유전자 6개에 변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마 토셉 요크대 교수는 “DLD는 대뇌 신경발달 저하나 손상 등의 원인으로 또래에 비해 말이 늦되는 증상”이라며 “이번 연구는 언어기능의 사용과 발달이 지적 능력은 물론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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