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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고, 술 마시고, 무르익는 감성대화

    밥 먹고, 술 마시고, 무르익는 감성대화

    ‘저와 식사하실래요? 오붓하게….’ 소설 ‘개미’의 한국어판 발간 20주년과 신작 ‘제3인류’ 출간에 맞춰 14일 방한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은밀한’ 식사 초대가 화제다. 출판사 열린책들이 3년 만에 방한하는 베르베르와 소수의 독자들이 19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시크릿 가든파티’를 마련한 것.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15일까지 댓글 신청을 받아 10쌍을 초대하는 이벤트에는 600여건의 신청 글이 올라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열린책들의 강무성 주간은 “베르베르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열망에 부응해 좀 더 친밀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밌는 건 식사 장소가 비밀이라는 점. 열성 팬들이 많은 까닭에 장소가 알려질 경우 무작정 찾아오는 독자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초대 인원 등을 합해 총 30쌍이 참여하는 이번 저녁 식사의 메뉴는 채식과 한식을 좋아하는 베르베르의 식성을 고려해 구성할 예정이다. 저자와 독자 간 만남의 공간이 강연회·사인회장을 넘어 식사 모임, 술자리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소설 ‘실내인간’을 출간한 이석원 작가는 강연회 대신 독자 8명씩을 초대해 세 차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 번은 서울 합정동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모임을 했고, 또 한 번은 성북동 인근 식당에서 낮술 모임을 가졌다. 소설 속 주인공이 빵집에 자주 가는 대목에 착안해 빵집에서 독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책의 내용과 저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모임도 등장했다. 지난 7월 ‘낯선 침대에 부는 바람’을 펴낸 섹스칼럼니스트 김얀은 여성 독자 8명을 초대해 ‘야하고 섹시한 칵테일 토크’를 열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현지 전통술을 소개한 ‘스피릿 로드’의 저자 탁재형 다큐멘터리 PD는 지난 3월 상수역 골목의 한 바에서 독자들과 술을 직접 맛보며 책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에는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의 류근 시인이 호프집에서 ‘치맥’ 모임을 열기도 했다. 김동영 작가의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출간에 맞춰 오는 27일 서울 동교동에서 저녁 식사 모임 이벤트를 여는 출판사 달의 이희숙 편집자는 “강연보다 심적 부담이 적고, 독자들의 개인적인 고민도 들어 줄 수 있어 소규모 모임을 선호하는 저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화제의 포토]올랜도 블룸 “이혼해도 우리는 가족”

    [화제의 포토]올랜도 블룸 “이혼해도 우리는 가족”

    올랜도 블룸·미란다 커 뉴욕 센트럴 파크 인근 산책 모습 첫 포착 결혼 3년 만에 이혼 사실이 밝혀져 전세계에 충격을 준 톱스타 올랜도 블룸(36)과 미란다 커(30) 가족이 뉴욕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26일(현지시간) 이혼 보도 뒤 처음으로 아들 플린과 함께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오붓하게 산책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이혼 사실을 밝혔음에도 두 사람은 외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다만 커가 잠시 팔짱을 낀 것을 제외하면 두 사람은 약간의 간격을 유지하며 걸었다. 올랜도 블룸은 지난 25일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현지 매체의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블룸은 이날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위해 이혼 보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블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와 나는 헤어져도 여전히 가깝게 지낼 것”이라면서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여저히 가족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아직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는 아들 플린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커와 블룸 양측 모두 이혼 후에도 아들 플린의 양육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호흡을 맞춘 콘돌라 라쉐드(26)가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현지 매체들은 콘돌라 라쉐드와 올랜도 블룸이 다정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미란다 커가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지만 양 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준·황정음 둘 만의 극장 데이트’알콩달콩’ 장수커플

    김용준·황정음 둘 만의 극장 데이트’알콩달콩’ 장수커플

    김용준 황정음 오붓한 데이트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인 황정음·김용준이 오붓한 극장 데이트를 즐기며 세간의 결별설을 한방에 일축시켰다. 1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과 김용준은 왕십리 CGV에서 영화 티켓을 산 뒤 안경점에 들어갔다가 다시 영화관으로로 올라가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결별설이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따뜻하게 손을 잡고 애정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용준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퇴근 후 황정음과 극장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황정음, 김용준 행복한 사랑하세요”, “황정음, 김용준 너무 잘 어울린다”, “황정음, 김용준 앞으로도 밝게 웃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 치골 드러낸 비키니 몸매 화제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 치골 드러낸 비키니 몸매 화제

    배우 하정우가 이상형으로 뽑은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허드슨의 아찔한 치골 라인이 드러난 비키니 몸매가 화제다. 스플래시닷컴이 2008년 독점 공개했던 사진에는 바로 케이트 허드슨이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수영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케이트 허드슨은 진홍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온 몸에 오일을 바르고 있다. 이날 케이트 허드슨은 아들 라이더 러셀 로빈슨과 함께 단란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케이트 허드슨은 치골이 드러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도 배와 허리에 군살이 없는 완벽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이트 허드슨, 치골 미인이었네”, “케이트 허드슨, 하정우가 이상형으로 꼽을 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에게 이런 모습이…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에게 이런 모습이…

    이병헌과 ‘레드:더 레전드’로 호흡을 맞춘 헐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58)의 미모의 부인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는 21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와 영국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온 부인 엠마 해밍(35)의 모습을 보도했다. 브루스 윌리스 부부는 이날 조니뎁(49)과 그의 연인 엠버 허드(26)와 오붓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23세 연하인 엠마 해밍이 차에서 내릴 때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엠마 해밍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겸 배우 출신으로 2009년 결혼 이후에도 계속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마벨 레이 윌리스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름다운 자연 속 ‘더위 사냥’… 국립공원 야영장 각광

    아름다운 자연 속 ‘더위 사냥’… 국립공원 야영장 각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아보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존에 개장된 야영장과 함께 올해 한려해상 거제 학동 야영장을 새로 조성해 선보였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야영 장비를 빌려주는 임대 서비스도 처음 도입했다. 야영장을 거점으로 자연 관찰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힐링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름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된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정보와 즐길 거리,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한다. 직장인 이성은씨(전북 전주시 덕진동)는 이달 중순경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남매를 포함해 네 가족이 덕유산 야영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성화여서 일찌감치 인터넷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해 놓았다. 그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바닷가보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깨끗한 계곡에서 보낸 지난해 휴가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입장료와 장소 사용료를 포함해 1만 1000원만 내면 된다며 여름휴가 장소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적극 추천했다. 공원공단은 야영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규모와 시설을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14일 공원공단에 따르면 현재 20개 국립공원 내에 야영장 42곳이 개장했다. 이 중 18곳은 인터넷 예약으로, 나머지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야영장에는 자연 관찰로가 조성돼 있거나 가족 단위로 산책하기에 적합한 완만한 탐방로가 연결돼 있다. 따라서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책이나 등산, 자연 체험 등의 탐방 활동을 즐기면 좋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은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자연 관찰로가 조성돼 있어 계곡의 풍광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다. 야영장에서 백련사까지의 6㎞는 경사가 완만해서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 야영장은 구룡사를 거쳐 세렴폭포까지 3㎞의 숲길이 이어진다. 또한 치악산사무소에서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에 학동 야영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6월 초에 개장했다. 학동 야영장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해변과 인접해 있다. 2만 8000㎡의 부지에 174동의 야영이 가능하다. 온수 샤워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무대까지 갖춰졌고 전기도 공급된다. 1년에 한두 번 사용하는 고가의 야영 장비를 장만하기가 꺼려진다면 장비를 대여해 주는 ‘풀옵션 캠핑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7월부터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35동)과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15동)에서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단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처음 도입했는데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 방갈로와 같은 산막, 차량을 이용한 폴딩 텐트, 일반 텐트 등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취사 도구와 침구류 일체를 빌리는 데 1박에 6만~7만원 선이다. 하지만 야영장에서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자칫 불필요한 행동을 하다가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 공단은 야영객이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야영 방법 5가지’를 제시했다. ▲가족 단위로 와서 어른은 술자리, 자녀들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따로 놀지 않기 ▲지나치게 많은 장비를 사용해서 옆자리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계곡물이나 음수대에서 샴푸로 머리 감지 않기 ▲삼겹살을 굽고 설거지할 때 먼저 기름을 휴지로 닦아내기 ▲남는 음식 재료는 국립공원 푸드뱅크에 기부하기 등이다. 아울러 7~8월 피서철 동안 백두대간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샛길은 안전시설이 없어 조난 위험이 높으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지정된 탐방로 이외 지역에서는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구조도 어렵다.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 취사나 야영, 흡연, 식물 채취 등의 불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누적 횟수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부과된다. 공단 이상배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내 야영장의 특징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는 것”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박지성, 진짜 연인은 김사랑 아니라 김민지 아나운서

    박지성, 진짜 연인은 김사랑 아니라 김민지 아나운서

    최근 배우 김사랑(35)와의 결혼설로 홍역을 치렀던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진짜 여자친구가 김민지(28) SBS 아나운서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도 함께 나왔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9일 결혼 적령기인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데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매체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사실상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 한국-이란전이 펼쳐진 지난 18일 한강 시민공원에서 함께 경기를 보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박지성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 나타났다. SBS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하는 김민지 아나운서를 데리러 온 것이다. 박지성의 승용차에 올라탄 김민지 아나운서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치킨을 포장해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로 이동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벤치에 앉아 휴대전화 DMB로 대표팀의 경기를 시청했다. 전반전을 공원에서 시청한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청담동으로 이동해 커피숍에서 후반전을 시청했다. 늦은 시간 경기가 끝나자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집 앞까지 배웅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집 앞에서도 한참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취재진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주변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큰 우산을 같이 쓴 채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내내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를 다정하게 챙겼고, 김민지 아나운서 역시 시종 애교섞인 말투와 미소를 보냈다고 한다. 매체는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어 사석에서 결혼한 지인 커플과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약혼한 사이처럼 가까웠다.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 곧 결혼할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38세 생일…피트 눈물 글썽

    안젤리나 졸리 38세 생일…피트 눈물 글썽

    영화 ‘월드워 Z’ 홍보차 유럽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38)가 지난 4일 (현지시간) 독일행사 날 38세 생일을 맞았다. 해외연예전문 사이트 스플래시 뉴스는 이날 졸리는 피앙새 브래드 피트(Brad Pitt·50) 손을 잡고 다정하게 등장,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이색적인 Ralph & Russo 앙상블의 모습을 선보였다. 무늬가 없는 페플럼 탐(peplum top) 의 흰색 의상에 허리에 포인트를 주었다. 또 걸쇠가 없는 가벼운 구두를 신고 귀거리를 늘어 뜨리고 보석류의 팔찌로 치장했다. 졸리의 이번 독일 방문은 지난 여름 유방암 절제술을 받은 이후 세번째이다. 피트는 이날 졸리의 38번째 생일을 기념해 고급 포도주 식당에서 오붓한 저녁식사를 선사했다. 이자리에서 피트는 졸리의 유방암을 극복한 한 용기를 높이 샀고 발병하지 않는 것에 안도를 느낀 다고 밝혔다.또 가장으로 가족들이 함께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전해졌다.이들 커플은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봄 기운 맞으며 걷는 힐링 숲길

    신록의 계절, 봄 기운을 맞으며 ‘숲길’을 걷고 싶다면 국립공원을 찾아보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30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거닐 수 있는 ‘힐링 숲길 30곳’을 추천했다. ‘힐링 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숲이 우거진 오솔길로,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남녀노소가 쉽게 걷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숲길은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의 연둣빛 새잎이 가득해 케이블카에서 신록의 풍광을 내려다보는 경관이 일품이다.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어린이와 노약자도 무리 없이 탐방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기슭 경남 하동의 쌍계사에서 불일폭포에 이르는 2.5㎞의 숲길도 찾아볼 만하다. 쌍계사의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품고 1시간 반 정도를 걷다 보면 높이 60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불일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조용하고 아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설악산은 이달 중순 이후 신록이 피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백담사에서 수렴동까지 이르는 백담계곡길은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다. 백담계곡은 폭이 넓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신록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신록은 1년 중 5월 초에서 중순까지 보름 동안 연둣빛 풍경을 연출한다. 고요한 숲길에서 나무 냄새와 함께 새소리를 듣다 보면 오감을 통한 힐링이 가능하다. 국립공원의 힐링 숲길 30곳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 소개돼 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파파라치] 억만장자 상속녀, 비키니 차림으로 애인과…

    [파파라치] 억만장자 상속녀, 비키니 차림으로 애인과…

    영국 사교계의 명사 타마라 에클레스톤(29)이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약혼자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지상 최고 자동차경주대회 F1의 창시자인 억만장자 베르니 에클레스톤의 딸이자 모델인 에클레스톤은 해변에서 타이트한 비키니 몸매를 과시하며 약혼자 제이 러틀랜드와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 진한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클레스톤은 억만장자 상속녀 임에도 스페인 란제리 울티모와 모피반대 운동의 모델로 활동하는 등 홀로서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술잔 꺾고 해롱대는 나귀, 하는 짓이 꼭 인간일세

    술잔 꺾고 해롱대는 나귀, 하는 짓이 꼭 인간일세

    화가 김영미(51)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7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동물로 담은 실존의 우리들’. 제목에서 짐작하듯 그림의 주된 소재는 동물들이다. 그리고 동물을 통한 인간에 대한 풍자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은 동물들이라지만 하는 짓은 사람과 똑같다. 공원 벤치에 오랜만에 오붓하게 앉아 놀기도 하고, 배 타고 물놀이를 즐기거나, 나무 아래서 쉬고 있거나, 술집에 앉아 잔을 꺾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니까 “사람은 못 되더라도 괴물은 되지 말자.”던 영화 대사나, 우리네 정치현실이 꼭 동물들 놀음하고 비슷하지 않으냐던 우화 ‘동물농장’ 같은 얘기다. 작가는 원래 사람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24년 동안 매주 모델을 작업실에 불러 와 인간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작가가 갑자기 동물로 돌아선 까닭은 풍자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직설법을 살짝 비틀고” 싶었고 그래서 “인간을 가리고 동물로 변형된, 화면에 그려진 온갖 동물은 말하자면 우리의 모습이고 나이며 타인들”이라는 것이다. 여러 동물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귀. 쫑긋한 귀에 탱글탱글한 얼굴이 마치 돼지 얼굴에 토끼 귀를 달아놓은 것 같은데 작가는 나귀를 의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눈, 맑고 밝다기보다 퀭하다. 작가가 나귀에 집중하게 된 것은 풍자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 어느 짐승보다 지구력이 뛰어나지만, 겁이 많아 옴짝달싹 못하는 것을 똥고집이라 오해받는 동물이다. 여기다 못난 외모까지 겹쳤으니 이래저래 희화화되는, 그래서 고생한 만큼 그다지 대접받지 못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모습에서 오늘날 현대인들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니체에게 낙타가 있다면, 작가에겐 나귀가 있는 셈이다. (02)736-10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朴·文·安 막상막하 SNS 대전

    朴·文·安 막상막하 SNS 대전

    인터넷 민심인 ‘넷심’ 잡기에 대선 후보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로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층 공략은 국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표심까지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상의 무기다. 후보들은 바쁜 와중에도 직접 글을 올리며 넷심 소통에 팔을 걷어붙이는 이유기도 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트위터 팔로어는 22만 7000여명이다. 새누리당은 선대위에 SNS본부를 뒀고 SNS소통자문위원회도 만들었다. 박 후보도 트위터에 현장 방문 소감 등을 올리면서 네티즌과 소통하고 있지만 SNS 가운데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강점을 보인다. 박 후보가 2004년 만든 미니홈피의 누적방문자는 1130만명. 최근에도 하루에 1000명 이상 새로 들어오고 있다. 미니홈피를 직접 관리하는 박 후보는 젊은 시절 모습, 서울 삼성동 자택 내부 모습 등을 올려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또 현안이나 정국에 대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어(26만명)를 거느리고 있다. 문 후보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고뇌에 찬 심경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렸다. 캠프에도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에 SNS네트워크를 따로 뒀다. 또 선대위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지난 7월에는 정책 제안 사이트 ‘국민명령 1호’를 열기도 했다. 국민 누구나 이 사이트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이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된 1위 정책은 문 후보가 당선되면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책에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접목한 것이다. 크라우드 소싱은 전문가 등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인 대중이 제품이나 지식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오붓한 대화가 가능한, 사랑방 성격의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해 왔다. 진심캠프 대변인실 페이스북 페이지인 ‘안스 스피커’나 금태섭 상황실장이 운영하는 네거티브 대응팀 ‘진실과 친구들’을 출마 선언 초기부터 활용했다. 안 후보는 후보 3인 가운데 페이스북 게시물에 가장 많은 6만여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지난 15일 개통된 안 후보의 트위터는 3일 만에 5만 5000명의 팔로어가 모였다. 안 후보는 지지자를 모으는데도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6일 도시락 번개미팅 참가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받았고 18일 강원 속초를 방문할 때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안 후보가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필리핀 친정 잘 다녀왔어요”

    “엄마, 언니 셋, 오빠, 남동생과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어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사는 페비안 리엘 페르난데스(30·여)는 8일 친정 나들이 소감을 밝히며 활짝 웃었다. 결혼 이주 여성인 그는 지난 3~7일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친정을 다녀왔다. 3년여 만에 이뤄진 친정 방문은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펼치는 지원 프로그램 덕분이다. 모범적으로 가정을 꾸리고도 경제적 어려움 탓에 멀리 떨어진 핏줄을 만나지 못하는 저소득층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필리핀 출신 4명과 이들이 한국에서 이룬 가족 10명을 선정해 나들이를 도왔다. 선물 구입비와 여행 경비로 가정당 300여만원을 지원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역엔 결혼 이주 여성이 2000여명 거주한다.”면서 “더 많이 혜택을 받게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거들겠다.”고 말했다. 2009년 결혼하면서 한국에 정착한 페르난데스는 세 살배기 딸을 안고 처음으로 고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후원을 받아 늦어도 2년 뒤면 다시 마닐라를 찾아가게 됐다는 생각으로 벌써 꿈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둥지를 옮긴 카스트로 베비린(27·휘경2동) 역시 남편 송낙경(42)씨를 대동해 이들과 나란히 소박한 소원을 풀었다.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걸리는 남중국해에 자리한 팔라완 섬을 찾아가 못내 그리웠던 가족들 품에 안겼다. 또 님파시 불라완(33·장안1동)과 남편 김용경(47)씨 부부, 에코나 자넷브리(30·제기동)와 남편 장대식(31)씨 부부도 각각 마닐라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북쪽 수리가오를 방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朴 “한 분야 내공 쌓으려면 10년은 필요”

    朴 “한 분야 내공 쌓으려면 10년은 필요”

    “일부에서는 제가 ‘가족도 없지 않으냐. 가족을 어떻게 아느냐’라고 하는데 부모님을 잃고 오붓한 가정을 20대에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 행복한 가정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8일 경기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가천대 총여학생회의 초청을 받은 박 후보는 여성지도자로서의 덕목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가를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필요한 일은 밀고 나가는 뚝심도 필요하다.”면서 “여성의 섬세함이 정치로 연결되면 국민의 삶을 더 잘 챙길 수 있다. 지금 시대에는 여성 리더십이 각광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리더의 자질로 뚝심을 들면서 “저도 정치생활을 15년 했는데 어떤 경우든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거나 그 분야에서 내공을 쌓으려면 최소한 10년은 필요하다고 그런다.”고 말했다. 자신보다 정치 경륜이 짧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정치권에 막 발을 들여놓으려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인혁당 및 과거사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날 강연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강연인 만큼 과거사에 대해 다소 전향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박 후보 측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이어서 역사 인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는 “박 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지금까지 할 말은 다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입장발표와 관련해 혼선을 빚었던 지난 12일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 피해자의 아픔으로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분간 박 후보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천대가 특강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생활과학대와 인천 메디컬캠퍼스 간호학과 학생 등의 트위터에는 교수가 특강에 참석하지 않으면 결석 처리하겠다고 강요했다는 글이 올랐다. 강연장에는 출석체크용 용지도 등장했다. 이에 가천대 측은 “교수의 재량권에 맡겼지만 강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권 기간 만료네” 공항에 딸 버리고 여행 간 부부

    “여권 기간 만료네” 공항에 딸 버리고 여행 간 부부

    ”어? 넌 못 가네? 그럼 여기 있어!” 이런 말을 던지며 자식을 공항에 남겨둔 채 태연히 해외여행을 떠난 부부가 처벌을 받게 됐다. 사건은 폴란드 카토비체의 공항에서 최근 발생했다. 외신 보도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부부가 그리스로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딸을 공항에 버려뒀다. 원래는 딸과 함께 오붓하게 떠나려 했던 가족여행이었다. 그러나 딸의 여권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게 실수였다. 부부는 공항에 나간 뒤에야 딸의 여권이 기간만료된 사실을 알았다. 딸이 가지 못하게 되면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상식이었겠지만 이 부부는 범상치 않았다. 부부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딸을 데려가라.”고 했다. 딸을 공항 인포메이션 데스크 주변으로 데려간 부부는 “할머니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곤 비행기에 탑승했다. 버려진 어린이를 발견한 건 감시카메라를 살펴보던 공항 직원이다. 직원이 길을 잃은 것처럼 방황하는 어린이를 발견하고 달려갔을 때 아이는 엉엉 울고 있었다. 공항 측은 부모의 신원을 파악하고 행방을 확인했지만 부모가 탄 비행기는 그리스를 향해 이미 활주로를 빠져나간 뒤였다. 몇 시간 뒤 할머니가 나타나기까지 아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직 휴가를 즐기고(?) 있는 부부에겐 귀국하면 최고 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을 가정법원으로 넘겨 과연 부모가 딸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토요일은 묵동도서관서 영화 보는 날

    중랑구가 묵동 구립정보도서관에서 토요일마다 ‘도서관 속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물론 연령층을 고려해 ‘전체 관람 가’ 또는 ‘12세 관람 가’로 선택하고 있다. 오후 3시 시작한다. 선착순 2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오는 4일엔 ‘마루 밑 아리에티’(러닝타임 94분), 11일 ‘남쪽으로 튀어’(115분), 18일 ‘아프리카 마법 여행’(95분), 25일 ‘한반도의 매머드’(41분)를 스크린에 올린다. ‘마루 밑 아리에티’는 키 10㎝인 14세 소녀 아리에티가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어 겪는 일들을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남쪽으로 튀어’는 사회주의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아버지를 둔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일상을 그린 성장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열살배기 꼬마 자나가 아프리카 소년을 만나면서 상상하는 대로 꿈을 이루는 얘기를 담은 스페인 영화 ‘아프리카 마법 여행’과 아시아의 동쪽 끝 한반도에서 태어난 한 마리 매머드의 일생을 통해 매머드의 번성과 멸종 과정을 그린 국내 교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매머드’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감상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양천, 독거노인에 ‘효도 삼계탕’

    양천, 독거노인에 ‘효도 삼계탕’

    양천구가 중복(7월 28일)을 맞아 홀몸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 행사로 ‘효도 삼계탕’을 대접한다. 구는 27일 신정6동 양천근린공원에서 지역에 사는 무의탁 결식 노인과 생활보호대상 노인 등 독거노인 500명을 초청해 이런 자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일일 며느리’로 변신해 삼계탕과 계절 과일, 수정과, 떡 등을 함께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흥겨운 고전무용 공연과 노인들의 노래자랑 무대도 준비돼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새마을협의회원 차량 등을 동원해 노인들이 행사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더불어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오이지와 무장아찌 등의 밑반찬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양천사랑복지재단 회원 등 주민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오이지와 무장아찌 등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870여 가구에 전달했다. 구 자원봉사센터와 18개 동별 자원봉사캠프 프로그램인 ‘빙(氷)고(Go)’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배달을 거들었다. 청소년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챙기며 직접 만든 에코 부채와 밑반찬 거리를 집집마다 건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 영화]

    ●조용한 가족(EBS 일요일 밤 11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가족. 막내딸 미나를 대표로 아버지, 어머니, 삼촌 등 여섯 식구가 함께 산장을 운영하게 된다. 그렇게 산장 문을 연 지 2주가 지나도록 손님이 오지 않자 가족들의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워진다. 미나는 밤이면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산장 주변에서 만난 이상한 노파의 불길한 이야기에 심란해하지만 가족들 그 누구도 그녀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드디어 산장에 첫 손님이 찾아오지만 다음 날 손님은 시체로 발견되고, 경악한 가족들은 장사에 지장을 줄까 봐 몰래 시체를 암매장한다. 첫 투숙객의 죽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교롭게도 산장에 투숙했던 남녀 한 쌍이 동반자살을 한다. 가족들은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로 시체를 또다시 암매장 장소로 옮긴다. 그러던 중 음독을 했던 남자가 깨어나 가족들의 매장 광경을 보게 되고, 이들은 하는 수 없이 남자를 죽이게 된다. ●오래된 인력거(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기쁨의 도시라 불리는 인도 최대의 도시 콜카타. 하지만 그 이면에는 400만 명이 넘는 절대 극빈자가 지독한 가난과 싸우며 살아 간다. 한편 이곳에는 맨손과 맨발로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인력거꾼 샬림이 살고 있다. 아내의 병원비, 가족의 생활비를 벌면서 틈틈이 돈을 모으고 있는 샬림의 꿈은 하루 빨리 가족과 함께 살 집을 장만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모든 것은 신의 뜻이라는 ‘인샬라’를 마음에 새기며 매일같이 지열 70℃의 뜨거운 아스팔트와 세차게 몰아치는 빗줄기를 뚫고 꿈을 향해 맨발로 거리를 나선다. 그러나 아내의 병은 차도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돈을 벌기 위해 뭄바이로 떠났던 큰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OBS 일요일 밤 11시 25분) 보스턴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이자 법과 규정을 지키는 지극히 평범한 경찰 크레이븐.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딸 엠마와 오붓한 저녁을 즐기려던 순간 바로 눈앞에서 의문의 괴한에게 딸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언론과 동료들 모두 경찰인 그가 표적이었다고 파악한 후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크레이븐은 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단독 수사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딸이 노스무어라는 국가기밀연구소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그 조직이 국가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낸다. 그들의 표적은 처음부터 자신이 아니라 딸이었음을 알게 된 크레이븐. 그렇게 국가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에 가까워질수록 그를 향한 검은 위협은 계속되고, 딸의 억울한 죽음을 되갚기 위한 한 아버지의 생애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여행의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여행사 직원이 인솔하는 데 따라 단체로 비행기 타고 관광버스에 올라 많은 도시를 짧은 시간 안에 후딱 돌고 귀국하는 게 주종을 이뤘다면 지금은 원하는 여행지, 테마에 따라 여행 일정을 짜주는 개별 테마 여행이 대세를 이룬다. 1인 여행인 ‘나홀로 여행’도 새 트렌드다.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 무작정 떠나고 보는 ‘묻지마 여행’에서 벗어나 테마를 좇아 돌아다니면서 지역의 생산물을 소비하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해외여행, 내 손으로 짠다 ‘맞춤형 테마 여행’이 해외여행의 대세가 됐다. 가이드와 차량이 붙어 있는 패키지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항공편과 숙소만 확보되면 가이드 없이 자유자재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자유여행이 전체 여행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선진국형으로 바뀐 셈이다. 가족이면 가족, 연인이면 연인들이 자기들만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여행 일정을 정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홋카이도 여행 하면 과거에는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쓰 등이 단골 여행지였지만 지금은 ‘홋카이도 땅끝마을 우토로 탐방’이라든지 ‘인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마을 탐방’ 등 나만이 해보는 여행에 도전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최성권 에나프투어 대표는 “여행사가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도 하고 고객이 짜온 일정에 여행사가 호텔, 비행기, 렌터카 예약 및 기차 수배만 대행해 주는 경우도 많다.”면서 “심지어는 고객의 식단까지 맞춤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 피렌체, 로마를 도는 미술관·박물관 투어, 프랑스 리스·칸·앙티베스, 모나코 등 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휴양지 순례 등도 있다. 아비뇽, 애든버러 등 유럽 3대 축제 테마, 4시간짜리 래프팅에 도전하는 어드벤처 투어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테마가 여름철 관광객을 유혹한다. 20대는 에어텔(비행기+호텔)을 이용한 배낭여행을, 30대는 직장에 얽매이다 보니 휴가시즌인 7월 말~8월 초에 집중되는데 2박 3일에서 4박 5일 일정의 휴양과 관광이 결합된 여행을 좋아한다. 40~50대는 휴양과 트레킹이 대세이며, 60대는 휴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70대는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을 꺼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을 선호한다. 하나투어의 송원선 대리는 “요즘은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연중 떠나는 여행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1인 여행객, 오지 마니아들도 늘어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휴가철에 도전해 볼 국내 공정여행 국내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단연 손꼽히는 것이 공정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 정익수 팀장은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거나 자연을 보호하는 등 유익한 여행을 뜻한다.”면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도 넣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정여행을 퍼뜨리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좋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하는 것이 기본 개념. 14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원과 경기 일원을 둘러보는 리프레시 ‘참’ 여행 한강자전거 투어가 대표적이다. 강원과 경기 지역 322㎞ 구간을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다산유적지, 남이섬,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짰다. 연꽃체험관과 붕어섬에서 체험활동도 한다. 숙박시설은 유스호스텔이나 화천열차펜션, 베트남 참전관 등 특색 있는 곳을 이용한다. 자전거 여행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여행 로망인 데다, 비용이 하루 3만원꼴이라 30명 모집에 100명 가까이 신청이 들어왔다. 여름휴가 성수기와 런던올림픽 등 대형 행사가 끝난 8월 말부터는 50명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여경·김정은기자 kid@seoul.co.kr
  • 홀로 된 결혼이민자 눈물 닦아주다

    홀로 된 결혼이민자 눈물 닦아주다

    2008년 모국 캄보디아를 떠나 스무 살이나 많은 한국인과 결혼하며 단꿈에 젖었던 함쏘말라(24)씨. 예쁜 딸까지 낳아 오붓한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다문화지원기관에서 한국말과 요리를 배우며 즐거운 나날을 이어갔다. 그러나 행복은 안타깝게도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2월 남편이 급성 A형 간염으로 사망하면서 함쏘말라씨는 네살배기 딸과 함께 덩그러니 남겨졌다. 일용직을 전전했던 남편이 남긴 돈이라곤 셋방 보증금 300만원뿐. 그마저도 빼내 남편의 장례를 치르느라 거의 다 써버려 모녀에겐 눈물과 텅빈 지갑만 남았다.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월 7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게 됐지만 거처할 곳이 마땅찮은 터에 어렵사리 지인의 창고방에 다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함쏘말라씨는 짧은 생을 포기하려고 수없이 마음먹었다가도 딸을 보며 이를 악물었다. 지난 4월 구로구 복지정책과 사례관리팀이 빈곤층 현장조사를 하다 이처럼 딱한 사정을 접했다. 하지만 빠듯한 예산 탓에 직접 지원해줄 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결국 박종평 생활복지국장이 직접 나서 민간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하고 직원들을 데리고 거리에 나섰다. 노력은 곧장 결실을 이뤘다. 손종주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대표, 김효성 ㈜마미엘 대표, 최영군 우리은행 구로구청지점장, 김윤기 국민차일드 대표, 문계철 성진정보통신 대표 등 9명의 지역 기업인이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생활자금 1000만원을 내놨다. 구로구에서 연락을 받은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다문화가정 후원회인 ‘물방울 나눔회’를 통해 캄보디아 왕복 비행기 티켓을 지원했다. 함쏘말라씨는 다음 달 1일 어머니를 만나러 모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남은 돈으로 아이를 키우기엔 여전히 버겁지만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희망을 봤다.”면서 “도움받은 것을 잊지 않고 어린 딸을 위해 야무지게 살아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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