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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책임자 처벌·개선대책 없이는 민란 버금가는 분노 표출될 것”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책임자 처벌·개선대책 없이는 민란 버금가는 분노 표출될 것”

    서울신문과 함께 창간기념 설문조사를 설계·분석한 정근식(57)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래를 짊어질 고교생들이 정부를 가장 불신하고 있다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기성세대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면서 “냉소가 팽배해지면 분노로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자체에 대한 실망보다 관피아(관료+마피아)로 상징되는 관료 조직의 부패와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력, 무책임, 무원칙한 태도를 정부 불신의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정부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세월호 참사 발생 원인과 이후 정부의 태도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역대 정부에서 대형 참사는 계속해서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우왕좌왕한 적이 없었다. 박근혜 정부는 대책으로 ‘해경 해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물러났던 총리를 다시 기용하기도 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정작 정부는 책임을 회피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비판을 넘어 ‘뻔뻔한 정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반성하고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는 없었다. 문제를 덮으려고 급급한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언론도 못 믿겠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세월호 참사 직후 오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언론이 참사 의혹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점도 문제다. 수많은 뉴스를 실시간으로 쏟아냈지만, 결국 책임자 처벌 등에 기여를 못 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것이다. 자극적인 보도가 많았던 것도 영향을 줬다. 반면 현장에서 대처를 잘한 교사들, 학생을 구하고 희생된 교사들이 부각됐다. 교사나 학교에 대해 신뢰도가 크게 낮아지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전 대형 참사도 책임자 처벌은 잘 안 됐는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은 뒤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불신과 불만이 쌓인다. 누적되면 극단적으로 민란 등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군부독재 시절 숱하게 겪었던 일이다. 당장 과격한 행동이 없다고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 한국 사회에 냉소가 팽배해지는 게 더 심각하다. →마음속에 ‘냉소’가 생긴다는 뜻인가. -참사 80일이 지난 시점에서 설문조사가 이뤄졌는데 결과가 암담하다. 한 달 전쯤 조사했다면 더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그나마 누그러진 것으로 본다. 노란 리본 달기와 촛불집회 등 행동도 분출됐지만 냉소와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정부에 대한 기대가 냉소로 사라지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냉소가 쌓이면 분노로 바뀐다. →고2 학생들의 후유증이 심 각해 보이는데. -기성세대는 정부에 대해 기대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아직 경험이 적다. 고2 학생들은 물론 조사에 나타나지 않은 더 어린 세대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안타까운 것은 정부가 참사 이후 이런 조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정부가 세대별로 세월호 참사가 미친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고 세대별로 맞춤형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개인적인 트라우마 치유와 함께 사회의 위기극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탁상행정에만 그치는 것 같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 -대구지하철 참사나 씨랜드 사건 등 오래된 참사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정부도 그렇지만 역대 정부들이 참사 직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넘어갔다. 정부가 제대로 접근하고 해결책을 내야 한다. 부처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없앤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종합적인 재난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위험사회에 대비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의미는. -우리 사회가 위험사회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 줬다. 거대한 세월호는 고속 성장해 온 한국의 축소판이다. 종합적인 안점 점검과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제2의 세월호’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北, 日에 납북피해자 등 30명 생존 통보”

    북한이 최근 일본에 제시한 북한 내 일본인 생존자 명단에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치 피해자가 포함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에 생존해 있는 일본인 약 30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직업·가족구성 등이 적힌 명단을 일본에 제시했으며, 이 명단 안에 최소 2명의 공인된 일본인 납북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 목록을 올해 초 작성했다고 설명하고 있어 북한이 이번 협의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국내에 있는 일본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가 이 목록을 정부가 갖고 있는 공식 납북자 및 납치 가능성이 높은 특정 실종자 자료와 비교한 결과 약 3분의2가 일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정부가 인정한 17명의 납치 피해자 중 귀환한 5명을 제외한 12명의 송환을 요구해 왔지만 북한은 12명 중 요코타 메구미를 비롯해 8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신문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존 시 고수했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납북 일본인의 생존을 인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이 아닌 오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해 북한과의 비밀협상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부인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오보’로 속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늦여름이나 초가을쯤 통보받을 것으로 일본이 예상하고 있는 북한의 1차 납치문제 조사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조사 결과에서부터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치 피해자 이름들이 포함될 경우 이들을 일본으로 데려오기 위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과 북·일 정상회담 등 동북아 정세를 흔들 후속 조치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찬성 열애설 부인, 10살 연상 류옌과 상견례까지? ‘갑자기 번복 이유는?’

    찬성 열애설 부인, 10살 연상 류옌과 상견례까지? ‘갑자기 번복 이유는?’

    ‘찬성 열애설 부인’ 2PM 멤버 찬성이 열애설 부인을 공식 입장으로 밝히자 류엔 측도 “친구사이” 라고 일축했다. 7일 류옌의 매니저는 현지 매체 소후위러를 통해 “류옌은 가상 연애 프로그램 ‘사랑한다면’에서 찬성과 열애 중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이것은 프로그램의 설정이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류옌과 찬성의 사적인 연락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에 관련된 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옌이 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만났다고 언급한 부분도 가상 연애 프로그램 ‘사랑한다면’ 속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엔과의 열애설에 대해 찬성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찬성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류옌과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다”라며, “류옌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중국 쪽의 보도가 잘못된 것 같다”고 먼저 밝힌 바 있다.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에 네티즌은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역시 오보였어”,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역시 10살 연상은 좀 무리였어”,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류옌이 좋아하고 있는 듯”,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잘 어울리긴 하는데”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가 류옌이 4일 친한 친구의 신작 출시발표회에서 2PM 찬성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해 둘은 열애설에 휘말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류옌 찬성 열애설 부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파원 칼럼] 판다의 두 얼굴/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판다의 두 얼굴/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중국이 우리에게 판다를 보내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끼고 있어요.” 지난 2월 벨기에 수도 브뤼셀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앞으로 붉은 카펫이 길게 드리워졌다.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가 국가원수급 영접을 한 주인공은 중국 판다 ‘싱후이’(星徽)와 ‘하오하오’(好好)였다. 판다 환영식은 2개월 뒤 브뤼셀 인근 동물원에서 다시 성대하게 열렸다. 이 동물원에서 필립 국왕 부부는 벨기에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 8400만 위안(약 136억원)을 투자한 판다관 개관식을 가졌다. 벨기에 국왕은 시 주석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은 쓰촨(四川)성 일대에 주로 사는 희귀 동물인 판다를 ‘외교 사절’로 사용한다. 1941년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정부가 중국 난민을 구제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미국에 판다를 보낸 게 첫 사례다. 공산당 정부도 외교 파트너를 확대하기 위해 판다를 선물했다. 그러나 건국 초인 1950~60년대 중국이 판다를 줄 만한 나라는 러시아와 북한 정도였다. 북한은 1965년 이후 판다를 다섯 마리나 받았다. 중국은 미국(1972년)과의 수교를 계기로 서방과 외교관계를 확대하면서 ‘판다 외교’를 더욱 본격화했다. 수교 선물로 미국에 판다를 보낸 것은 물론 일본(1972년), 프랑스(1973년), 영국(1974년) 등과 국교를 맺을 때도 판다를 활용했다. 1982년까지 9개국에 판다 23마리를 무상으로 보냈다. 중국은 1983년 희귀 동물을 다른 나라에 팔거나 기증할 수 없게 한 워싱턴 조약이 발효되면서 증정 대신 임대 방식으로 판다를 주고 있다. 판다를 받은 국가는 연 100만 달러(1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임대 기간은 최소 10년이다. 돈이 있다고 중국 판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들에만 판다를 빌려준다. 중국이 전 세계에 보낸 판다는 6월 현재 47마리뿐이다. 지난 4월 판다를 받기로 한 덴마크는 중· 일 갈등 국면에서 중국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덴마크의 마그레테 2세 여왕은 당시 중국을 방문한 현직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침략 만행을 상징하는 난징(南京)대학살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는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압박하는 성격이었다. 지난 6월 판다를 받은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을 분명한 태도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10년 노르웨이가 자국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에 노벨평화상을 주자 20년 넘게 이어온 노르웨이 연어 수입을 사실상 중단했다. 대신 이듬해 스코틀랜드에 판다를 주면서 연어 주수입처도 스코틀랜드로 바꿨다. 한국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판다를 받는다. 내년쯤 한국에 도착하는 중국 판다 한 쌍은 한국이 미·중 간 균형을 잡으면서 일본 역사 문제에선 중국과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중국은 동·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서 미국의 동맹인 한국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판다는 우호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중국의 덩치가 커지고 외교에서도 근육질을 과시하면서 판다가 전하는 메시지도 과거와 달라졌다. 판다를 받았다고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닌 듯하다. jhj@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비리 산시방 ‘곡소리’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비리 산시방 ‘곡소리’

    위안춘칭(袁純淸) 산시(山西)성 당서기는 지난달 20일 오전 ‘성(省) 상무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공산당중앙 기율검사위원회가 전날 오후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링정처(令政策)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두산쉐(杜善學) 부성장 등 산시성 최고위급 간부 2명을 면직 처리했기 때문이다.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주임을 겸하고 있는 위안 당서기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리샤오펑(李小鵬) 성장과 러우양성(樓陽生) 부서기, 쉐옌중(薛延忠) 정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산시성 당 서열 1~5위인 이들은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과 두산쉐 전 부성장의 엄중한 기율 위반 조사는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가 벌이는 반부패 투쟁의 중요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면서 “청렴 정치의 당풍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하며 반부패의 기치를 높이 내걸고 ‘부패와의 전쟁’을 다짐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석탄 등 광물 풍부… 광산주·고위 관리 결탁 중국의 ‘산시방’(山西幇)이 서산낙일(西山日)의 운명에 놓여 있다. 석탄 주요 생산지인 중국 동부 산시성 지역을 연고로 석탄광산회사 임원들과 고위 관리들로 이뤄진 인맥인 산시방의 인사들이 부정부패 혐의로 줄줄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바람에 와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산서일보(山西日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산시성 전·현직 고위 간부 23명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부정부패 혐의로 사법 처리 임박설이 나도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중앙 정법위원회 서기의 세력 기반인 ‘석유방’(석유산업을 매개로 한 정치 세력), ‘쓰촨방’(四川幇·쓰촨성 출신의 관료 집단)의 몰락에 이어 산시방에도 조종(弔鐘)의 소리가 울리고 있다. 낙마한 산시방의 대표적인 인물은 링정처 전 부주석, 두산쉐 전 부성장 외에 진다오밍(金道銘) 전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선웨이천(申維辰) 전 중국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 딩쉐펑(丁雪峰) 산시성 뤼량(呂梁)시장, 양샤오보(楊曉波) 전 산시성 가오핑(高平)시장, 왕샤오린(王曉林) 전 산시성 교통청장, 돤젠궈(段建國) 전 산시성 교통운수청장 등이다. 이들은 재직 중 뇌물수수, 직권남용, 국유재산 손실 등 크고 작은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웨이천 전 상무부주석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산시성 성도(省都)인 타이위안(太原)시 당서기를 지내는 동안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 조사 대상에 진다오밍 전 부주임과 딩쉐펑 전 시장은 지난 2월 ‘저우융캉 사건’ 연루설이 흘러나오면서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면직됐다. 딩쉐펑 전 시장은 2012년 잘 알고 지내던 저우 전 서기의 둘째 부인 자샤오예(賈曉曄)에게 “시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면서 2000만 위안(약 32억 4940만원)을 건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장밍(張鳴) 인민대 정치학과 교수는 “산시성에는 석탄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이 있으며 이는 광산 소유주들과 고위 관리들 간의 심각한 결탁으로 이어졌다”면서 “관리들과 재계 인사들이 비슷한 이익을 공유하는 그룹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면직된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대내총관(大內總官·비서실장에 해당)이던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링정처 전 부주석이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은 링 부장에 대한 ‘사정 예고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가 분석했다. 링정처 전 부주석은 산시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1984년부터 산시성 지방 정부에서 근무하다 2008년 산시성 정협부주석에 올랐다. 후 전 주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온 링 부장은 2012년 11월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진입할 유력한 후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올 정도였다. 이에 따라 산시성의 일부 고위 인사들이 링 부장의 정치국원 진입을 위해 조직적인 후원 움직임을 보였다는 후문도 있다. ●아들 교통사고·부인 축재 의혹도 악재 그러나 링 부장은 고배를 마셨고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2012년 초 23살의 아들이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에 젊은 여성들을 태우고 질주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그의 아내 구리핑(谷麗萍)의 축재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링 부장은 당시 공안부와 사법부의 총수인 저우 전 서기에게 아들의 사고 사실을 은폐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저우 전 서기 외에도 ‘아들 허진타오(賀錦濤) 부패 조사설’이 나도는 허궈창(賀國强)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부정부패 등의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와 가깝게 지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정가에는 2012년 여름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링 부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을 막기 위해 저우 전 서기 및 보 전 당서기와 함께 정변을 공모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다. 링 부장의 당내 직급과 위상이 높아지면서 형 링정처 전 부주석 역시 직급이나 권력이 높아졌다. 베이징 정가의 소식통은 “링정처의 정협 부주석이라는 직급은 비록 차관급이지만 동생의 막강한 권력이 뒷받침되면서 산시성 관료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산시성 내 주요 인사는 산시성 당서기가 아닌 링 부주석이 쥐락펴락했다고 봐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산시방 몰락 6세대 리샤오펑에 불리 산시방의 잇단 낙마는 6세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리샤오펑 산시성장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리펑(李鵬) 전 총리 아들로 대표적인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 인사로 꼽혀 온 그는 국유전력기업인 화넝(華能)그룹 회장을 지내다 2008년 산시성 부성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한 지 5년 만에 성장으로 고속 출세했다. 하지만 2012년 성장 취임과 동시에 터널 붕괴 사고, 화학 물질 누출 사고에 이어 고위급 부하 직원의 낙마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khkim@seoul.co.kr
  • 정우성 집착남, 정우성 직접 시사회 초대 ‘닮으려고 성형수술까지..’

    정우성 집착남, 정우성 직접 시사회 초대 ‘닮으려고 성형수술까지..’

    ‘정우성 집착남’ ‘정우성 집착남’이 정우성을 만났다.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배우 정우성을 동경하는 ‘정우성 집착남’으로 출연했던 남성이 실제 정우성과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1997년 정우성이 출연했던 영화 ‘비트’ 시절부터 무려 20여 년 동안 정우성을 좋아했다는 ‘정우성 집착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정우성 집착남은 “정우성과 닮기 위해 살도 빼고 눈썹 반영구도 하고 앞트임 수술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정우성 집착남 사연을 접한 정우성은 직접 만남을 제안, 지난 1일 열린 ‘신의 한수’ VIP 시사회에 정우성 집착남을 초대했다. 정우성의 초대에 흔쾌히 응한 정우성 집착남은 ‘신의 한 수’ VIP 흑백카펫 쇼케이스 생중계를 앞두고 있던 정우성의 대기실로 찾아가 짧은 시간이나마 이야기를 나누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정우성이 직접 제공한 VIP 좌석에서 ‘신의 한 수’를 관람했다. 이후 정우성은 무대인사에서 “이 상영관에 최근에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내 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 일어나보라는 요청은 할 수 없지만 그 분이 ‘신의 한 수’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정우성 집착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신의 한 수’를 보고 나온 정우성 집착남은 “사실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신의 한 수’ 시나리오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시나리오보다 본편이 훨씬 잘 나왔다. 게다가 형님이 정말 멋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연기를 선보여주셨다. 우성 형님, 사랑합니다”라며 정우성을 향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신의 한 수’는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누명을 쓰고 교도소까지 간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의 복수를 그린 영화로 2일 전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경 오보’… 靑, 5시간 지나서야 세월호 상황 알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370명을 구조했다’는 잘못된 보고는 해양경찰청이 청와대에 잘못 보고하면서 비롯됐고 청와대는 오후 2시 30분이 될 때까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김현미 의원과 우원식 특위 위원은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해경 상황실은 사고 발생(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 기준) 3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20분부터 상황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해경은 4시간여가 지난 오후 1시 4분 유선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보고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생존자 370명”이라고 했고 “진도 행정선에서 (생존자) 약 190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에 다시 청와대와 통화하면서 “370명이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일부 중복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에 청와대는 “확인되는 대로 알려 달라. 우리가 기준으로 잡는 것은 해경청에서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해경은 오후 2시 24분 보고에서야 “(구조자가) 166명”이라고 정정했고 이를 들은 청와대는 “큰일 났다. VIP(대통령) 보고까지 끝났다”면서 “나머지 310명은 다 배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 아닌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것도 해경에서 보고를 받았을 텐데 (언론) 브리핑이 완전히 잘못됐다. 여파가 크겠다”고 말했다. 119중앙상황실은 오후 1시쯤 해경 본청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우리 헬기가 현장에 2대 도착했다. 배 안에 요구조자가 있으면 바로 투입하겠다”고 말했지만 해경에서는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별도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우성 집착남, 신의 한수 대본까지 구해서 읽어…VIP석 관람 반응은?

    정우성 집착남, 신의 한수 대본까지 구해서 읽어…VIP석 관람 반응은?

    정우성 집착남, 신의 한수 대본까지 구해서 읽어…VIP석 관람 반응은? 영화 ‘신의한수’로 돌아온 정우성이 자신의 열혈팬 ‘정우성 집착남’과 만났다. 정우성은 최근 화제가 된 KBS2 예능프?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정우성 집착남’과 직접 만나 다정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번 만남은 정우성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신의 한 수’ 언론시사회 하루 전 방송된 ‘안녕하세요’가 세간의 화제를 모으자,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우성이 직접 만남을 제안한 것. 일명 ‘정우성 집착남’은 영화 ‘비트’ 시절부터 20여년간 사모했던 정우성을 직접 만난다는 설렘에 VIP시사회 참석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정우성 집착남은 쇼케이스 생중계를 앞두고 있던 정우성의 대기실에 찾아가 정우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녀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정우성이 직접 제공한 VIP 좌석에서 ‘신의 한 수’를 관람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이날 시사회 전 무대인사에서 “이 상영관에 최근에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내 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 일어나 보라는 요청은 할 수 없지만, 그 분이 ‘신의 한 수’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인사의 말을 덧붙였다. ’신의 한 수’를 보고 나온 정우성 집착남은 “정우성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신의 한 수’ 시나리오까지 찾아 읽었다”면서 “시나리오보다 본편이 훨씬 잘 나왔다. 형님이 정말 멋졌고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우성 형님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신의 한 수’는 2일 개봉한다. 네티즌들은 “신의 한수 정우성 집착남 대단하네”, “신의 한수 정우성 집착남 멋지다”, “신의 한수 정우성 집착남 정말 영광이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언론과 SNS의 진실추구/문소영 논설위원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SNS에 갑자기 축하 난 사진 하나가 큰 화제가 됐다. 통신사 사진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이 여동생인 박근령씨의 회갑을 축하하는 난이라고 설명돼 있었다. 그런데 축하 메시지가 요상했다. ‘축 환갑. 둘째야 사랑한다. 대통령의 딸인 대통령 언니가’였다. ‘대체 박 대통령이 꽃집 주인에게 직접 메시지라도 불러주었더란 말이냐’ 라고 묻고 싶은 문구다. 보낸 이가 ‘대통령의 딸인 대통령 언니가’라고 표현된 것도 웃음거리였다. 아무리 절친한 자매 사이라고 가정해도, 청와대에서 대통령 명의로 보내는 축하의 형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이었다. 이 두 자매의 과거사를 따져보면 30일이 박근령씨의 환갑이라도 다소 이상한 메시지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언니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 관계가 개선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들 자매는 1990년대 육영재단 이사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벌이는 등 일반적인 자매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런 과거사를 투영하면 축하 메시지에는 사적으로 다정한 듯하지만 비아냥이 묻어난다. 대통령이란 권력을 숭상하는 맹목적 분위기도 감지된다. 관련 기사를 찾으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기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궁금해서 해당 언론사에 직접 문의했다. “문제의 사진기사가 오보라서 내렸다”고 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이냐”는 질문에 해당 통신사 소속 사진기자는 “박근령씨 쪽에서 지난 28일 사진자료가 첨부된 보도자료를 보내와 보도했다”면서 “이후 청와대에서 축하 난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해, 관련 기사를 내렸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정확한 확인 없이 대통령 등 대중의 관심이 높은 기사를 보도할 경우, SNS를 타고 얼마나 폭발적으로 소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오보가 된 그 기사 때문에 독자들이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갈등을 유발했으니 더 문제다. ‘너절리즘’이니 ‘기레기’(쓰레기 같은 기자)니 하는 주류언론과 기자에 대한 비하는 한국의 상황만은 아니다. 영국 등에서는 ‘처널리즘’(churnalism)이라고 부른다. 상품을 대량으로 찍어낸다는 뜻의 ‘천 아웃’(churn out)과 저널리즘(journalism)이 합쳐진 신조어다. 2008년 영국 닉 데이비스 탐사전문 기자가 자국 언론 보도내용의 80% 이상이 홍보대행사 등의 보도자료에 의존한 것을 밝히면서 유래했다. ‘370여명 구조’ 같은 세월호 참사 오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면 6·25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국방군 보도과 발표를 인용한 ‘해주시 완전 점령’과 같은 오보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나 단체의 보도자료를 확인해 거짓을 걸러낼 의무는 기자와 언론사에 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軍 ‘임 병장 후송’ 오보 양산… 들통 나자 병원에 책임 떠넘겨

    軍 ‘임 병장 후송’ 오보 양산… 들통 나자 병원에 책임 떠넘겨

    군 당국이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주범 임모(22) 병장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지난 23일 대역을 동원한 사기극을 벌인 가운데 군과 강릉아산병원은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군 당국은 특히 임 병장을 후송하고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이후에도 이를 즉각 확인해 주지 않아 언론의 오보를 양산하고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과 강릉아산병원은 전날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구급차 4대를 동원했고 이 가운데 2대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가운데 가짜 임 병장을 실은 군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들어가 취재진의 이목을 붙잡았다. 응급실 정문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은 모포를 뒤집어쓴 병사가 들것에 실려 이동하자 임 병장인 줄 알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루가 지나도록 침묵하던 군 당국은 가짜 이송 장면이 보도됐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뒤늦게 강릉아산병원에서 요구한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국방부는 “국군강릉병원은 강릉아산병원에서 보낸 129환자인수팀으로부터 ‘병원이 혼잡해 별도의 진입로를 준비했다.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자살을 기도한 임 병장의 혈압이 60~90㎜Hg으로 위중한 상태임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릉아산병원 측은 “국군강릉병원 쪽에서 기자가 많으니 어떻게 다른 길이 없겠냐고 물어봐서 우리 응급팀 과장이 구급차 2대로 분산시키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의견을 냈을 뿐”이라면서 “가상의 환자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군강릉병원장은 이에 대해 “강릉아산병원에서 보낸 환자인수팀이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고 재반박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 생포 직후에도 그를 후송하는 병원이 처음에는 국군강릉병원이라고 했다가 이를 강릉동인병원으로 정정한 뒤 다시 강릉아산병원이라고 말했다. 이 역시 취재진이 임 병장이 후송되는 병원으로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이 아무리 취재 열기를 고려했더라도 현장에서 취재진이 임 병장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면 될 일을 대역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국민을 속이고 언론을 우롱한 국방부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가짜 임병장, 국방부 vs 병원 “우리가 진행한 것 아냐” 그럼 가짜는 누구?

    가짜 임병장, 국방부 vs 병원 “우리가 진행한 것 아냐” 그럼 가짜는 누구?

    가짜 임병장, 국방부 vs 병원 “우리가 진행한 것 아냐” 그럼 가짜는 누구? 군 당국이 23일 자살 시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 임모(22) 병장의 병원 도착 당시 임 병장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생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군 당국이 내세운 ‘가짜 임 병장’의 후송 사진과 화면으로 도배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당시 구급차 4대를 준비해 2대는 강릉아산병원으로, 2대는 강릉동인병원으로 가게 했다”며 “강릉아산병원에서도 진짜 임 병장이 탄 ‘129 구급차(민간 응급환자 후송단)’는 지하의 물류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향했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군은 들것에 실린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모포를 덮고 있던 장병을 임 병장으로 취재진이 오인하도록 응급실로 이송하는 흉내까지 냈다. 그 사이에 진짜 임 병장은 이미 응급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은 응급실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 구급차가 들어가기 어려웠고 임 병장의 혈압도 매우 위험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점 때문에 강릉아산병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릉아산병원에 취재진이 많더라도 임 병장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면 될 일을 가짜 임 병장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 병장 후송 이후에라도 그 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언론의 오보를 양산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임 병장 생포 직후 그를 후송하는 병원이 처음에는 국군강릉병원이라고 했다가 강릉동인병원으로 변경한 뒤 다시 강릉아산병원으로 정정했다. 이 역시 취재진이 임 병장이 후송되는 병원으로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강릉동인병원으로 향한 구급차 2대도 취재진의 눈을 돌리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경위에 대한 진실공방 양상도 전개됐다. 강릉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겠다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릉아산병원과 관련된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 대령은 “강릉아산병원에서 보낸 환자인수팀(129 구급차)이 환자 인수를 위해 국군강릉병원에 왔을 때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강릉아산병원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국방부도 입장자료를 내고 “이런 조치(가상의 환자 운용)는 국방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살을 시도한 사고자의 위중한 상태를 의료적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였다”며 “그러나 이런 조치 이후 언론에 설명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가짜 임병장, 진실이 도대체 뭘까. 뭘 숨기고 있길래”, “가짜 임병장, 출혈 많은 환자를 빨리 데려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던 것 같네”, “가짜 임병장, 이게 정말 말이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임병장, 국방부와 병원의 진실게임 “도대체 누가 요청했나”

    가짜 임병장, 국방부와 병원의 진실게임 “도대체 누가 요청했나”

    가짜 임병장, 국방부와 병원의 진실게임 “도대체 누가 요청했나” 군 당국이 23일 자살 시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 임모(22) 병장의 병원 도착 당시 임 병장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생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군 당국이 내세운 ‘가짜 임 병장’의 후송 사진과 화면으로 도배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당시 구급차 4대를 준비해 2대는 강릉아산병원으로, 2대는 강릉동인병원으로 가게 했다”며 “강릉아산병원에서도 진짜 임 병장이 탄 ‘129 구급차(민간 응급환자 후송단)’는 지하의 물류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향했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군은 들것에 실린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모포를 덮고 있던 장병을 임 병장으로 취재진이 오인하도록 응급실로 이송하는 흉내까지 냈다. 그 사이에 진짜 임 병장은 이미 응급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은 응급실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 구급차가 들어가기 어려웠고 임 병장의 혈압도 매우 위험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점 때문에 강릉아산병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릉아산병원에 취재진이 많더라도 임 병장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면 될 일을 가짜 임 병장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 병장 후송 이후에라도 그 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언론의 오보를 양산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임 병장 생포 직후 그를 후송하는 병원이 처음에는 국군강릉병원이라고 했다가 강릉동인병원으로 변경한 뒤 다시 강릉아산병원으로 정정했다. 이 역시 취재진이 임 병장이 후송되는 병원으로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강릉동인병원으로 향한 구급차 2대도 취재진의 눈을 돌리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경위에 대한 진실공방 양상도 전개됐다. 강릉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겠다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릉아산병원과 관련된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 대령은 “강릉아산병원에서 보낸 환자인수팀(129 구급차)이 환자 인수를 위해 국군강릉병원에 왔을 때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강릉아산병원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국방부도 입장자료를 내고 “이런 조치(가상의 환자 운용)는 국방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살을 시도한 사고자의 위중한 상태를 의료적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였다”며 “그러나 이런 조치 이후 언론에 설명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가짜 임병장, 진실이 뭐지”, “가짜 임병장, 뭔가 숨기고 있는 것 아닌가”, “가짜 임병장, 시간이 급해서 취재진 따돌리려고 그렇게 할 수도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역’ 탈영병 후송 논란…군 당국, 임 병장 대역 내세워 언론 취재진 따돌려

    ‘대역’ 탈영병 후송 논란…군 당국, 임 병장 대역 내세워 언론 취재진 따돌려

    ‘대역’ ‘탈영병 후송’ 대역 탈영병을 내세워 군 당국이 23일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후송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 임모(22) 병장의 병원 도착 당시 취재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생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군 당국이 내세운 ‘가짜 임 병장’의 후송 사진과 화면으로 도배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당시 구급차 4대를 준비해 2대는 아산병원으로, 2대는 동인병원으로 가게 했다”며 “아산병원에서도 진짜 임 병장이 탄 119 구급차는 지하의 물류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향했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군은 들것에 실린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모포를 덮고 있던 장병을 임 병장으로 취재진이 오인하도록 응급실로 이송하는 흉내까지 냈다. 그 사이에 진짜 임 병장은 이미 응급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산병원은 응급실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 구급차가 들어가기 어려웠고 임 병장의 혈압도 매우 위험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점 때문에 아산병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산병원에 취재진이 많더라도 포토라인을 만들어 임 병장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면 될 일을 가짜 임 병장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 병장 후송 이후에라도 그 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언론의 오보를 양산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임 병장 생포 직후 그를 후송하는 병원이 처음에는 국군강릉병원이라고 했다가 강릉 동인병원으로 변경한 뒤 다시 강릉 아산병원으로 정정했다. 이 역시 취재진이 임 병장이 후송되는 병원으로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동인병원으로 향한 구급차 2대도 취재진의 눈을 돌리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국방부가 나서 과도하게 언론을 통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의 원인이 외부로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족들에게 일종의 ‘함구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부전선 GOP서 총기사고, 10명 사상·용의 장병 총 들고 도주… ‘양구 22사단’ 오보도[속보]

    동부전선 GOP서 총기사고, 10명 사상·용의 장병 총 들고 도주… ‘양구 22사단’ 오보도[속보]

    동부전선 GOP서 총기사고, 10명 사상·용의 장병 총 들고 도주… ‘양구 22사단’ 오보도 21일 오후 8시15분쯤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부대 GOP에서 아군 초병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병사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 치료 중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총기를 난사한 장병은 이 부대 소속 A 병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경계근무 중이던 A병장은 아군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A 병장은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달아나 현재 군이 추적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총기사고 이후 도주한 병사의 신원 확보를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직 막사 인근을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사건 직후 총기 사고가 난 부대가 ‘강원도 양구 22사단’ 소속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2사단은 고성에 위치하고 있고 양구에는 2사단이 주둔 중이다. 속보를 전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사단 GOP 총기사고, 5명 사망…육군 무장탈영, “강원도 양구” 보도는 오보로

    22사단 GOP 총기사고, 5명 사망…육군 무장탈영, “강원도 양구” 보도는 오보로

    22사단 GOP 총기사고, 5명 사망…육군 무장탈영, “강원도 양구” 보도는 오보로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초병이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은 K-2 총기와 실탄, 수류탄을 소지하고 탈영해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1일 오후 8시15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했다. 임 병장은 무기를 반납하기 전에 부대원을 향해 실탄 10여 발을 난사한 뒤 수류탄 1발도 투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 사고로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총기 난사 사고로 사망한 장병은 김모 하사를 비롯한 병장 1명, 상병 1병, 일병 2명 등 5명이며 부상자는 7명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군 병원과 속초의 민간 병원 등으로 나뉘어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임 병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55분까지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 소초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사 직후 임 병장은 총기와 수류탄 1발, 실탄 75발을 소지하고 달아났다. 임 병장은 지난해 1월 소속부대로 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경찰은 사고가 난 고성지역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 112 순찰차와 경찰력을 배치,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도주한 병사의 신병 확보를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주요 도주로에 검문초소를 설치하고 수색팀을 증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사건 직후 총기 사고가 난 부대가 강원도 양구 22사단 소속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2사단은 고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구에는 21사단이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오붓한 ‘자동차 데이트’ 가장 최근은 언제?

    태연,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오붓한 ‘자동차 데이트’ 가장 최근은 언제?

    태연, 백현 디스패치 열애설 오붓한 ‘자동차 데이트’ 가장 최근은 언제? 태연 열애설을 다룬 디스패치 보도가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측근과 지인의 말을 인용해 태연과 백현이 스스로를 ‘탱쿵커플’이라 부르며 태연은 ‘탱’, 백현은 ‘쿵’ 또는 ‘백쿵’이라는 애칭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주로 차를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과 28일에는 드라이브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에도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 태연과 백현은 2011년 백현이 SM 연습생으로 발탁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쯤 서로에게 보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쯤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과거 트윙클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태연, 디스패치 ‘열애설’ 직전 “너 때문에 미치겠다” 백현 의미? 태티서의 ‘트윙클’ 뮤비에서는 엑소K멤버 백현이 헤어샵을 찾은 손님으로 등장해 태연의 바로 옆에 앉아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으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한편 태연은 열애 보도가 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자 두개를 포개 놓은 사진을 올려 놓고 “오늘도 너 때문에 미치겠다-오레오”라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흰 백(白), 검을 현(玄), 즉 백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태연은 18일 ‘일본 투어 콘서트’ 공연차 출국했고, 백현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백현 태연 디스패치 열애설 보도에 네티즌들은 “태연 백현 디스패치 보도, 자동차 데이트 어떻게 알았을까”, “태연 백현 디스패치 보도, 제발 태연만은 안돼. 이번엔 정말 오보이기를 간절히 빈다”, “태연 백현 디스패치 보도, 두 사람 3살이나 차이나는데 만약 사귄다면 어떻게 사귀게 된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뉴스9’ 문창극 보도, SBS가 먼저 취재?…노조 “보도국 승인 안나”

    KBS ‘뉴스9’ 문창극 보도, SBS가 먼저 취재?…노조 “보도국 승인 안나”

    KBS ‘뉴스9’ 문창극 보도, SBS가 먼저 취재?…노조 “보도국 승인 안나” KBS ‘뉴스9’이 보도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망언 관련 뉴스가 SBS 기자들이 먼저 취재를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기자들은 보도국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에 따르면 SBS는 문창극 총리 내정자 망언 관련 취재를 먼저 마쳤지만 보도국에서 추가 취재를 요구했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추가 취재 이후에도 보도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KBS보다 늦게 방송됐다고 밝혔다. KBS는 앞서 지난 11일 ‘뉴스9’을 통해 문창극 내정자의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 ‘남북분단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부적절한 과거 발언을 영상과 함께 단독 보도했다. 성회용 SBS 보도국장은 이날 오전 편집회의에서 “젊은 기자들이 중요한 기사를 제때 보도하지 못한데 대해 분노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사과한다. 내 불찰이지 다른 원인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오보, 이어진 정부 비판 보도의 실종으로 기존 언론들은 시청자의 눈과 마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어떤 경로로 건전한 취재와 정당한 논의 과정을 틀어막았는지 사측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사가 방송되지 못한 것이 외압인지 자기 검열인지 그 이유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며 이번 사태의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제시할 것을 사측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오는 16일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정치부장이 참석하는 보도편성워원회를 열고 보도국의 해명을 들을 예정이다. SBS기자협회도 이날 저녁에 총회를 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세월호 국조 ‘치킨게임’

    여야는 10일 오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대회 일정 등을 들면서 국회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치킨게임’ 양상의 힘겨루기,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오는 16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월드컵 기간에는 기관보고를 받을 수 없다며 다음 달 14~26일 기관보고를 받자고 맞섰다. 여야 간 샅바 싸움이 과열되면서 국조특위가 초반부터 삐걱대는 양상이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7월 재·보궐선거 공식선거 개시일이 다음 달 17일인데 야당은 선거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겠다는 것이냐”며 “국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하느냐”고 공격했다. 야당은 오는 13일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하면 국민 시선이 월드컵으로 쏠려 국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 이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자는 것은 국조를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은 야당이 요구한 국정조사 자료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MBC 사장 취임 이후 법인카드 및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뉴스의 큐시트와 함께 취재 현장을 보고한 내용까지 제출하라는 요구는 언론사를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야당이 요구한 자료는 MBC에서 ‘전원 구조’라는 최악의 참사 오보가 어떻게 나왔는지 규명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中 지하철 유실물 3위는 ‘수박’?

    中 지하철 유실물 3위는 ‘수박’?

    중국 상하이 지하철공사가 사람들이 자주 잃어버리는 유실물 물품 목록을 공개했는데, 이중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포함돼 지인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인 신콰이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메트로 측은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면서 선글라스나 우산, 수박이나 음료수 등을 쉽게 잃어버리는 일들이 늘고 있다”고 적었다. 이 글에 따르면 가장 많이 접수되는 유실물은 선글라스다. 지하철에 타서 벗어놓은 뒤 옆자리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두 번째는 소나기에 대비해 소지하고 있던 우산이고 세 번째가 다름 아닌 수박이었다. 상하이 메트로 측은 “한 손님이 수박 3개를 가지고 탔는데, 그 중 한 개가 어디론가 굴러가서 찾을 수 없었다는 접수가 있었다”고 적었다. 이중 유실물과 다소 어울리지 않은 ‘수박’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수박이 잃어버릴 수 있는 물건이냐”며 의문을 표했고, 일순간 인터넷 게시판은 수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수박은 집 근처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인데 누가 수박을 가지고 지하철을 탄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을 겪거나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글도 쏟아졌다. 시나닷컴의 한 네티즌은 “친구가 수박을 사서 지하철을 탔다가 수박이 떨어지면서 굴렀는데, 정말로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했다”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하철을 탔다가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발 밑으로 수박이 굴러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하이메트로 측은 “유실물 접수가 급격히 늘어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올린 글”이라면서 “유실물에 순위를 매겼다는 것은 일부 언론의 오보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 목록에 수박이 있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지만 수박을 둘러싼 황당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검찰, 계속 뻥치시네” 대놓고 조롱

    구원파 기자회견 “검찰, 계속 뻥치시네” 대놓고 조롱

    구원파 기자회견 “검찰, 계속 뻥치시네” 대놓고 조롱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재수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구원파 평신도복음선교회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검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조계웅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금수원 정문에서 평신도복음선교회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인천지검은 수색에 협조해주면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대 수사하지 않고 교회와 관련된 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해 지난 5월 21일 금수원 수색에 협조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수사과정에서 약속을 어기고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과 교인들에 대한 감시, 심지어는 영농조합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언론에도 화살을 돌려 “누군가가 흘려주는 근거 없는 유병언씨의 망명설을 기사화한 오보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고 따졌다. 이날 금수원 정문에는 새로운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그동안 ‘김기춘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 ‘우리가 남이가’ 등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한 내용은 사라지고 ‘정부와 검찰, 계속 뻥치시네’, ‘검찰 발표, 침몰 원인, 믿어도 됩니까’ 등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 평택대학교 피어선심리상담원장 차명호 교수는 “구원파는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만 믿고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은 모두 무시하는 ‘선택적 지각행위’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유병언 회장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태도를 바꾸는 ‘인지부조화’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회장 부자의 도주가 장기화하면서 친인척 가운데 처음으로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구속하고 유씨 도피를 돕고 있는 조력자 체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 이 때문에 검찰이 금수원을 다시 압수수색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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