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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방미] ‘블레어 하우스’는 건물 4채로 된 타운하우스…루스벨트가 개인 건물 매입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방문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두 차례 모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실무방문이다. 이번에도 박 대통령은 첫 번째처럼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조성 20년을 맞는 한국전참전 기념공원은 한·미 동맹을 가장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고정된 장소로,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군 및 사회 주요인사 등이 워싱턴을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았다. 박 대통령은 2005년 당 대표로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이곳을 들렀으며, 매번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앞으로도 한·미 간 행사에서 주요한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3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전 정전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한국전에 대해 “비긴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의 숙소는 이번에도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도 1965년 미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여기서 묵었고 우리나라 다른 대통령들도 워싱턴 방문 때 이곳을 숙소로 이용해 왔다. 이런 점에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013년 5월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를 상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블레어 하우스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물 4채를 가리킨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현안 협의를 위한 외국 귀빈들의 방문이 잇따르자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공식 영빈관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개인 소유였던 이 건물을 사들였다. 일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앞두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첫 워싱턴 방문에서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특별히 주목받는 행사였다면, 이번에는 미국 국방부(펜타곤) 방문이 꼽히고 있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워싱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KFX·우주 협력으로 한·미 동맹 공고히 해야

    1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동맹의 미래를 가늠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우 구체적인 첨단 군사기술 협력 등 화려한 수사로 버무리기 어려운 현안을 다루는 까닭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는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한국형전투기(KFX)용 4개 핵심 기술 이전 문제를 협의한다니 말이다. 이는 황교안 총리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확인한 사실이다. 마침 미국과 일본이 대중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각에선 한국의 ‘중국 경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양국이 안보 분야 전반의 첨단 기술 협력을 진전시켜 동맹의 공고함을 입증하기 바란다. 그러려면 의욕보다 실질적 성과가 중요하다. 현재로선 낙관도, 비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협상에서 쓰라린 경험을 한 탓이다. 군 당국은 2014년 7조 3000억원을 들여 미 록히드마틴사로부터 F35 4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하면서 21개 기술 이전 약속과 함께 4개 핵심 기술에 대해선 미 정부의 승인을 전제로 얻어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미 정부는 안보상 이유로 4개 기술 이전을 불허했다.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핵심 기술을 전제로 출발한 KFX 사업이 ‘빈 깡통’이 될 것이란 우려를 낳은 배경이다. 그래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국민의 눈엔 ‘양치기 소년’처럼 비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엔 우리 측이 말만 앞세우면 뒷감당이 어렵다는 걸 명심해야 할 이유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우주·엔지니어링·에너지 등 ‘뉴프런티어’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센터 방문이 그 징표다. 이는 안보 동맹의 실질적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긴 하다. 우주기술은 군사기술과는 동전의 양면이 아닌가. 특히 또다시 나로호의 전철을 밟을 순 없지 않은가. 나로호는 참여정부 때 미국이 기술 이전을 꺼리자 러시아와 계약해 삼세번으로 2013년 발사엔 성공했으나, 기술 이전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미국의 선의만 기다리지 말고 기술 협력을 얻어 내기 위해 우리 스스로 치밀한 액션 플랜을 준비해야 한다. F35기를 직구입한 우리와 달리 비용을 더 들여서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일본을 참고할 필요도 있다. 일본은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스텔스기를 만든다지 않는가. 완성된 기술을 통째로 넘겨받는 게 어렵다면 공동 개발 등 우회로를 선택하는 것도 현실적 대안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미 관계에는 린치핀(핵심축), 미·일 관계에는 코너스톤(주춧돌)이라는 외교적 메타포를 사용해 한·일이 같은 무게의 동맹임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미 역대 정부가 첨단 군사기술 이전 문제에는 일본과 더 원활히 협력하는 듯한 인상을 준 게 사실이다. 위성 발사나 핵 재처리 문제 등에서 그런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이 한국의 중국 경사를 의심하기 전에 일본에 기울어 있다는 ‘오해’를 씻어야 한다고 본다.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에 적극성을 보이기를 기대한다.
  • [현장 행정] 정책 결정, 이보다 더 공정할 순 없다

    [현장 행정] 정책 결정, 이보다 더 공정할 순 없다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모여 있는 오동근린공원에 모기 유인 퇴치등을 설치해 주세요.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하철역의 노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만들어 주세요.” 14일 성북구청에서는 2016 성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열렸다. 전국 최초로 태블릿을 활용한 정책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총회에 참석하게 된 주민들은 삼성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미국 참여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타운홀 미팅 방식을 본떴다. 타운홀 미팅은 미국 건국 초기 마을의 회관에 모여 토론하면서 마을의 규범을 직접 결정한 데서 유래했다. 아직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주기적인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성북구의 타운홀 미팅에는 모두 100명이 참여했는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50명 외에 주민참여예산위원 30명, 동별 마을심사단 20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마을민주주의 현장의 주민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재치 있는 사업 설명에는 웃음보가 터졌고 열정적인 한 표 부탁에는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예산투표에 참여하게 된 박판순(68)씨는 “오늘은 투표에만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사업도 제안하고 싶다”며 “동네에 폐쇄회로(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총회는 사업 제안자의 홍보, 구 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확인 내용 설명에 이어 구청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투표 전에 이뤄진 사전투표에는 성북구민 242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온라인투표는 서울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엠보팅과 홈페이지(mvoting.seoul.go.kr)를 통해 이뤄졌다.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이뤄진 투표와 온라인 사전투표를 합해 5억원 이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이날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총회는 많은 사람의 소망이 모여 결정되고 주민들의 요구가 함께 이뤄지는 자리”라며 “소신대로, 생각대로, 양심껏 투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2012년 시작된 열린토론회를 주민참여정책예산제로 변경,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 지원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샌더스 “그놈의 이메일 지겹다”… 클린턴 “나도 그래요 생큐”

    샌더스 “그놈의 이메일 지겹다”… 클린턴 “나도 그래요 생큐”

    “미국인들은 당신의 이메일 문제에 진절머리를 낸다. 이메일 말고 미국이 직면한 진짜 문제를 얘기하자.”(버니 샌더스·74) “나도 그렇다. 고맙다.”(힐러리 클린턴·67)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라스베이거스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참석한 후보 5명 가운데 선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그를 매섭게 추격 중인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이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가 나오자 이 같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돌발적으로 악수를 한 것이다.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사용이 실수였다고 거듭 밝힌 뒤 “공화당의 음모가 드러난” 벵가지 특위에 국민의 혈세를 쏟아붓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러자 갑자기 샌더스가 끼어들며 “미국인들은 당신의 ‘그놈의’(damn) 이메일 문제를 듣는 것이 지겹다”며 “중산층이 죽고 빈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메일 문제는 그만하면 충분하다. 중산층을 살리고 소득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국이 당면한 실질적 문제를 논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간 청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클린턴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고맙다”며 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샌더스는 두 손으로 클린턴의 손을 잡은 뒤 환하게 웃었다. 청중은 이에 더욱 환호를 보냈다. 클린턴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을 공개적으로 덮으면서 민주당에선 면죄부를 받은 모양새가 됐다.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이들의 의기투합에 힘을 보탰다. 오맬리는 “민주당이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로 규정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산층과 교육 살리기 등 토론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이 클린턴의 이메일 문제에 대해 의견을 함께한 것은 공화당에 대한 반격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메일 스캔들뿐 아니라 기후변화 문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클린턴과 샌더스는 그러나 총기 규제와 이라크 전쟁, 시리아 사태, 대형 은행 개혁, 애국법, 오락용 마리화나 허용 등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각을 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그동안 보여온 서로 다른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클린턴은 샌더스가 신원조회를 강화한 ‘브래디법’을 반대하는 등 총기 규제 정책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전미총기협회(NRA)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이에 “NRA가 나한테도 D-(낙제점)를 줬다”며 “총기상보다는 정신이상자의 총기 소유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는 이어 클린턴이 2002년 찬성했던 이라크 전쟁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 실패”라고 비판했고, 이에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나를 국무장관에 지명하면서 나의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반박했다. 대형 은행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샌더스가 “과거 클린턴 정부가 금융 규제를 완화해 위기가 발생했다”며 “의회가 월스트리트를 규제하는 게 아니라 월스트리트가 의회를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클린턴은 “2008년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에 상원의원으로 있으면서 은행 구조조정을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악의적 비방 없이 이슈에 대해 실질적 토론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CNN은 “첫 토론은 클린턴의 날”이라고 보도한 반면 시카고 트리뷴은 ‘샌더스의 밤’이란 제하의 글을 통해 그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소셜미디어 트래픽 분석업체인 톱시는 토론 직후 샌더스 의원과 클린턴 전 장관에 관한 언급이 각각 8만 5000건과 7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첫 토론회...공화당과 달랐다

     “미국인들은 당신의 이메일 문제에 진절머리가 난다. 이메일 말고 미국이 직면한 진짜 문제를 얘기하자.”(버니 샌더스)  “나도 그렇다. 고맙다.”(힐러리 클린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라스베이거스호텔에서 열린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참석한 후보 5명 가운데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그를 무섭게 추격해온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이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가 나오자 이 같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돌발적으로 악수를 한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개인 이메일 사용이 실수였다고 거듭 밝힌 뒤 “공화당의 음모가 드러난” 벵가지 특위에 국민의 혈세를 쏟아붓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러자 갑자기 샌더스 후보가 끼어들며 “미국인들은 당신의 ‘그 놈의’(damn) 이메일 문제를 듣는 것이 지겹다”며 “중산층이 죽고 빈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메일 문제는 그만하면 충분하다. 중산층을 살리고 소득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국이 당면한 실질적 문제를 논의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간 청중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에 클린턴 후보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고맙다”며 샌더스 후보에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샌더스 후보는 두 손으로 클린턴 후보의 손을 잡은 뒤 환하게 웃었다. 청중들은 이에 더욱 환호를 보냈다.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이들의 의기투합에 힘을 보탰다. 오맬리 후보는 “민주당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로 규정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산층과 교육 살리기 등 토론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문제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한 것은 공화당에 대한 반격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메일 스캔들뿐 아니라 기후변화 문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등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그러나 총기 규제와 이라크 전쟁, 시리아 사태, 대형 은행 개혁, 애국법, 오락용 마리화나 허용 등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각을 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그동안 보여온 서로 다른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가 신원조회를 강화한 ‘브래디법’을 반대하는 등 총기 규제 정책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전미총기협회(NRA)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후보는 이에 “NRA가 나한테도 D-(낙제점)를 줬다”며 “총기상보다는 정신이상자의 총기 소유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후보는 이어 클린턴 후보가 지난 2002년 찬성했던 이라크 전쟁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정책 실패”라고 비판했고, 이에 클린턴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나를 국무장관에 지명하면서 나의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반박했다. 시리아 사태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상황을 진정시키고 반군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샌더스 후보는 “미군을 다시 중동에 보내는 것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대형 은행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샌더스 후보가 “과거 클린턴 정부가 금융 규제를 완화해 위기가 발생했다”며 “의회가 월스트리트를 규제하는게 아니라 월스트리트가 의회를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클린턴 후보는 “2008년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에 상원의원으로 있으면서 은행 구조조정을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샌더스 후보는 애국법을 반대하고 오락용 마리화나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클린턴 후보는 애국법 통과는 필요했으며 오락용 마리화나는 반대하지만 의료용 마리화나는 찬성한다며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악의적 비방 없이 이슈에 대해 실질적 토론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 평론가들은 토론회를 개최한 CNN에 나와 “공화당 토론회와 달리 여성이나 인종에 대한 비난 없이 민주당 후보들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줬다”며 “클린턴 후보는 여유가 있었고 샌더스 후보도 선방했다”고 평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16일 朴대통령-오바마 회담 “공동성명서 무슨 내용 담나?”

    한미 정상회담, 16일 朴대통령-오바마 회담 “공동성명서 무슨 내용 담나?”

    한미 정상회담, 16일 朴대통령-오바마 회담 “공동성명서 무슨 내용 담나?” 한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3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면서 미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해 한미 양국간 우주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고다드 센터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이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사 소속 센터를 찾는 것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간 첨단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장려한다. 박 대통령은 15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찾아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한다. 이날 또 조 바이든 부통령과의 관저 오찬, 한미 재계 회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의 연설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과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및 오찬 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그 결과를 설명한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전략적 도발 대응 및 비핵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새로운 분야로 양국간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것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또 양국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한미 관계 현황 공동설명서를 채택하고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동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주냐 독배냐… 클린턴, 운명의 첫 토론회

    독주냐 독배냐… 클린턴, 운명의 첫 토론회

    “그가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어려움을 겪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을 겁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6개월을 맞았다. 13일 민주당 대선 후보 첫 토론회를 개최하는 CNN은 11일 선거 전문가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힐러리 전 장관의 지난 6개월은 “매우 힘든 나날들”이었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지난 4월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범한 미국인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상당수 사람은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를 예상했다. 2008년 대선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했던 그의 재도전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출마 선언 한 달쯤 전 터진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는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의 발목을 잡을 만큼 폭발력이 컸다. 클린턴 전 장관은 3월부터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해명하다가 결국 지난 9월 8일 “두 개의 이메일을 쓰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사과한다”고 정공법을 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은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클린턴재단의 외국 정부 후원금 문제, 고가의 강사료 문제, 국무장관 시절 리비아 벵가지에서 벌어진 미 대사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처리 문제 등은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들었다. 이 때문에 출마 선언 1년 전 67%를 넘었던 지지율은 4월 이후 64%까지 유지했으나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9월 하순 40.5%로 바닥을 쳤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다른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의 돌풍은 클린턴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자신에 대한 악재가 터질 때마다 트럼프와 샌더스에게 지지율 1위를 넘겨주기도 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바텐더로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8월 하순 50% 밑으로 떨어진 지지율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클린턴 캠프는 13일 오후 열리는 첫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를 기점으로 추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샌더스 등 다른 후보들과 중산층 살리기, 총기 규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한판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클린턴 전 장관이 할머니의 모습을 보일 것이냐, 싸움닭의 모습을 보일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22일 하원 벵가지 특별위원회에 처음으로 출석해 직접 증언한다. 벵가지 사태가 여전히 논란이 많은 만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에게 10월은 유권자들의 신뢰와 지지율을 다시 회복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관세청, 해양수산부, 국립외교원, 경기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금융감독원,서울강남구, 서울서초구

    [게시판] 서울시, 관세청, 해양수산부, 국립외교원, 경기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금융감독원,서울강남구, 서울서초구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8시까지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서울 일자리 아이디어톤 - 서울시장과 신나는 잡담(JOB談)’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 365명이 무박 2일간 머리를 맞댄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간 99개 현장을 돌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제기한 일자리 문제와 아이디어를 두고 시민 스스로 답을 찾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일까지 누리집(http://onoffmix.com/event/54468)에 신청하면 된다. ●관세청은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이용할 때 통관애로를 해소한 사례를 엮은 ‘꼭 알려주고 싶은 FTA 통관애로 해소사례 100선’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관세청 FTA 포털 사이트(yesfta.customs.go.kr)에 게시되고, 전국의 FTA 상담센터에서 배포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대전 도안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대전·세종지역 40개 초·중·고교에서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연다. 내륙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물, 자원, 환경, 과학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 전문가들이 바다에 관한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설명한다 ●국립외교원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 학술 논문을 공모, 제4회 ‘국립외교원(KNDA) 학술논문상’을 시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국립외교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메일(ifans@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김포시 ‘염하강 철책길’에서 걷기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염하강 철책길은 비무장지대(DMZ)와 맞닿은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가운데 제1코스로, 참가자들은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부래도∼해병초소∼벽화 등을 거쳐 해병훈련장까지 10.5㎞를 걷는다. 이 구간에서 강변을 따라 설치된 군부대 철책선과 초소 사이에 있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을 감상하며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평화누리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세계 서예의 진수를 한눈에볼 수 있는 제10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7일 전북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에서 제10회 비엔날레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18개국 842명의 작가가 참여, 1천151점의 서예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주천변에는 6m 대형 깃발에 쓰인 200폭의 ‘깃발서예’가 걸리고, 한벽루 정자 인근에는 150여개의 ‘등불 서예’가 관람객을 만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월3일 오전 10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청과 서울시 SH공사, 9개 시중은행 등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일자리와 임대주택 및 서민금융과 관련한 상담이 동시에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등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6일 구청 주차장에서 지역 학습동아리의 활동 결과를 알리는 ‘평생학습동아리 축제 - Going, Doing, Learning’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주제로 하며 30개 학습동아리의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 축제에선 동아리들의 수묵화, 한지 그림, 사진 등 작품이 전시되며 난타, 아코디언, K-POP 댄스 공연도 열린다. 이외에 방향제와 에코백 만들기 같은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또 지역사회 실천 공동체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강남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가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4일 오후 구청에서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특강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1부 재취업특강에선 베이비붐 세대 등 퇴직인력의 경쟁력 있는 면접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려 특강에서 들은 면접 노하우를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구직신청서를 내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미 정상, 中 협력으로 北 변화 유도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미국 방문 길에 올라 오는 16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초 중국 방문, 지난달 말 유엔 방문에 이은 연쇄 외교 행보의 정점으로 그 중심 주제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려했던 도발 없이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마쳤고, 중국이 공산당 서열 5위 최고위급 인사인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하는 등 북·중 관계의 회복 기운이 여실한 가운데 한·미 두 정상이 만난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범상치 않은 의미가 있다. 사실 지금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변곡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달 말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이명박 정부 이래 7년여간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는 비로소 해빙의 단계에 접어들 것이다.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가운데 한·중 관계 또한 역대 최상으로 좋다.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참석으로 한때 미 조야 일각에서 한국 정부의 중국 경사(傾斜)론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번에 굳건한 한·미 동맹 의지를 재확인함으써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소원했던 북·중 관계의 회복도 정세 변곡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당연히 주요 의제는 한반도 안정 및 북핵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북한을 국제사회의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이미 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한다면 국제사회의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의미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합의했다. 북·중 관계의 회복을 순기능적 요인으로 판단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북했던 류 상무위원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대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고,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논의한 북핵 대응 방안을 오바마 대통령과 공유하면서 북·미 간 간접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7년간 단절됐던 북핵 대화가 비로소 재개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북핵 해결의 추동력이 극대화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두 정상이 중국의 더욱 적극적인 협력,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북핵 해법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글로벌 인사이트] 슈퍼리치들, 인류의 꿈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연다

    [글로벌 인사이트] 슈퍼리치들, 인류의 꿈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연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주에서 여러분과 기자회견할 날을 기대한다.” 요즘 인기를 끄는 미국 할리우드의 우주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가 아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지난달 15일 새로운 우주개발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한 말이다. 5개월 전 무인우주선 ‘뉴셰퍼드’의 첫 시험비행 성공에 고무된 베저스는 이날 로켓 제조 및 발사 시설 건립 등에 2억 달러(약 2363억원)를 투자하고 5년 내에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가 2000년 세운 우주개발 전문회사 블루오리진은 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있는 36번 발사시설을 임대했다. 목성 탐사 우주선 파이어니어 10호 등이 발사됐던 이곳은 수십 년 만에 묵은 먼지를 털어낼 기회를 맞았다. 우주산업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간 지 오래다. 사실 우주개발은 냉전시대 체제 경쟁의 산물이었다. 46년 전 소련보다 먼저 달 탐사에 성공한 이후 미국에서 우주개발은 정치적 추동력을 급격히 상실했다. 1969년 아폴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디딘 이래 미국의 우주탐사에 대한 열정은 조금씩 사그라지고, 유인 우주선 개발도 지지부진한 궤도를 그려 왔다. 당시의 추진력이 지속됐다면 지금쯤 화성에 인류의 발자국이 새겨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화성 탐사를 비롯한 우주선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암스트롱은 “끔찍한 (결정)”이라고 비난했지만, 전문가들은 민간 영역의 활성화가 우주여행이라는 인류의 오랜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막대한 부를 주체하기 어려운 억만장자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우주여행의 꿈도 가까워지고 있다. 2002년 ‘스페이스X’를 세워 민간 우주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댕긴 일론 머스크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우주산업에 뛰어든 것에 대해 “아폴로가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를 충족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이 계기가 됐다”며 “후세에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베저스 또한 “우주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에 대해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주여행의 상업화와 대중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과 열정을 쏟아붓는 부호는 10여명 정도다. 돈이 돈을 버는 지경이라 이들은 더 많은 현금을 축적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 자자손손 남을 업적을 쌓고자 우주로 시선을 돌렸다고 분석된다. 베저스와 머스크 외에 ‘괴짜 부호’로 통하는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도 민간 우주여행 전문회사인 ‘버진 갤럭틱’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6인용 ‘스페이스십2’라는 여행용 우주선을 2~3년 내 띄우는 것이 목표다. 25만 달러(약 2억 9000여만원)짜리 여행상품에 이미 700명의 부자가 예약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2011년 세운 스트라토런치시스템스도 우주여행을 목표로 초대형 비행기 Roc을 개발 중이다. Roc은 우주선을 싣고 이륙해 9000m 상공에서 우주로 발사한 다음 지상으로 귀환한다는 개념이다. 공중발사는 지상에서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보다 경제적이어서 우주여행의 값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여행의 민주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로켓 재활용이다. 우주선 발사에만 1억 달러의 돈이 드는데 재활용 로켓을 쓰면 그 비용이 10분의1로 줄어든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재활용 가능한 로켓 ‘팰콘9’을 개발해 시험 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구글 공동 설립자 래리 페이지는 ‘우주광산’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탐사 및 채굴 기업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는 페이지 외에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소행성 탐사선 ‘A3R’을 개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성능 실험에 들어가기도 했다. 아직 인류를 우주에 보내지는 못했지만 민간 우주기업들은 나사나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ISS의 우주인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거나 인공위성을 띄우는 임무를 수행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우주기지에 쌓인 먼지를 털고 관련 산업에서 고용 창출 효과가 일어나면서 우주산업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았다. 미국 각주에서 이들 기업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뜨겁게 일어났다. 뉴멕시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주는 억만장자들이 운영하는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무인 우주선의 시험 비행 실패 사례가 증가하면서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6월 ISS 우주인들에게 식료품과 우주복, 실험장비 등 화물을 전달할 예정이었던 스페이스X의 팰콘9이 발사 직후 폭발하면서 의구심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2’가 시험 비행 중 폭발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민간 우주개발사 오비탈사이언스의 무인 우주화물선도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부호들의 괴짜 취미에 서민들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국 부호 브랜슨이 우주개발의 본거지로 삼고 있는 뉴멕시코 지역 르포 기사를 통해 상위 1% 부자들의 우주여행을 위해 지역 경제가 얼마나 손해를 입고 있는지를 꼬집었다. 뉴멕시코주 당국은 버진 갤럭틱을 위해 첫 민간 우주공항인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를 2011년 열었다. 버진 갤럭틱은 시설이 완공되면 2020년까지 연간 수익 10억 달러, 직원 수가 5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고 당국은 기꺼이 2억 5000만 달러(약 2856억원)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연이은 시험비행 실패로 우주여행의 기약이 없어지면서 스페이스포트는 개점휴업 상태다.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 우주기업 3곳이 입주해 있지만 적자가 한 해 50만 달러에 이른다. 납세자의 주머니를 털어 기지를 건설했던 주 정부는 구멍 난 재정을 메우기 위해 급기야 세금 인상까지 단행했다. 조지 무뇨스 주상원 의원은 스페이스포트를 ‘돈 먹는 하마’로 언급하며 “이제 (주 정부가) 손을 털고 나오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개탄했다. 뉴멕시코주는 지난 2월부터 스페이스포트 매각을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美·日만큼 중요한 한·미동맹 확인하는 자리”

    “美·日만큼 중요한 한·미동맹 확인하는 자리”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의 국제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한·미 동맹이 미·일 동맹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미국 내 대표적 외교·안보 전문가인 한국계 미국인 오공단(미국명 케이티 오) 박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에서 한 차례 미뤄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그동안 바뀐 외교·안보·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깊다”며 이렇게 말했다. 워싱턴DC 최고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미 국방연구원(IDA)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 박사는 최근 ‘북한의 숨은 사람들’이라는 책을 펴냈다. ●北 도발할수록 한·미 관계 더 결속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 네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의 의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미·일 간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 일본의 안보법 통과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미·일 동맹 못지않게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는 것을 두 대통령이 확신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특히 경제적 위상이 예전과 다르다는 점에 주시하고 한국의 미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또 동맹에 대한 여러 잡음을 관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의 도발을 예고했다. 이런 것이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북한의 도발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하게 결속시키는 접착제이며 북한에 대한 양국의 입장 정리가 간단해질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은 동맹을 파기시키기는커녕 더욱 강화시키는 이상한 노릇을 하는 셈이다. 다만 한·미 간 대북 대응 방법에 대한 입장 차는 항상 있으니 이 점을 잘 관리해 나가야 한다. ●한·중 관계, 美는 韓 믿고 후원해야 →이번 정상회담이 중국과 일본에는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 -중국에 대한 한·미 양국의 역할 분담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있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지리적 관계뿐 아니라 무역 등 경제적 관계를 고려할 때 한·중의 독특한 관계는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한국의 역할을 의심하지 말고 뒤에서 조용히 후원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이 중국과 교류하면서 중국에 던질 메시지가 많으니 한·미가 긴밀한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면 두 국가가 모두 성공하는 셈이다. 한·미·일 3국 협력은 중요한 문제지만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 간 협력해야 한다는 말은 더이상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미국은 특히 역사 문제에 대해 ‘콩 놔라, 팥 놔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 지도층은 일본의 역사 인식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이 문제만 거론하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다. →미국 주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협의는. -한·미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파트너로, 한국이 TPP 가입에 전전긍긍할 이유는 없다. TPP에 대한 득실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 한국은 이미 AIIB 회원국인 만큼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결혼 40주년’ 클린턴 커플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결혼 40주년’ 클린턴 커플

    과연 이 커플은 두번째로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을까?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년 전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 속 주인공은 힐러리와 그녀의 남편이자 정치적 파트너인 빌 클린턴(69) 전 대통령이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 사진과 함께 '40년 전 나는 도서관에서 나온 귀여운 남자와 결혼했다. 기념일을 축하해'(40 years ago, I married the cute guy from the library. Happy anniversary)라고 적었다. 이에 1시간 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마치 어제일 같다'(Seems like only yesterday...)며 트위터를 통해 화답했다.  세계적인 '사랑과 전쟁' 커플인 이들 부부는 과거 예일대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1975년 10월 11일 결혼했다. 당시의 사진 속에는 앞길 창창한 선남선녀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실제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는지는 두 사람만 알 것 같다. 지금도 정치적으로나 사적으로 클린턴 부부의 '발목' 을 잡고있는 사건은 빌 클린턴의 각종 성추문이다. 아칸소 주정부 직원이었던 폴라 존스와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는 힐러리가 매우 싫어하는(?) 대표적인 여인들. 이날 클린턴 부부는 트위터를 통해서는 서로 기념일을 축하했지만 실제로 만나 회포를 풀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는 13일 첫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를 앞두고 있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금까지는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아슬아슬한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정부가 아닌 자신의 서버에 저장되는 개인 이메일 계정을 공무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1일 CBS 방송에 출연해 "국무장관 업무를 하면서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한 것은 실수지만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는 않았다" 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朴대통령, 취임 이후 첫 펜타곤 방문

    朴대통령, 취임 이후 첫 펜타곤 방문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13∼1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우리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해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하고 우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 참석한다. 15일에는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오후에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미국 전·현직 고위 관료, 학자 등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한다. 이날 만찬은 조 바이든 부통령이 마련한다. 16일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네 번째다. 두 나라는 공동설명서 외에 공동성명 등의 별도 문서를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편 이번 방미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6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엔지니어링, 우주,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정부 및 기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 대통령, 13~16일 미국 공식방문, 정상회담, 나사 및 펜타곤 방문

    박 대통령, 13~16일 미국 공식방문, 정상회담, 나사 및 펜타곤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3∼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방미는 취임 이후 두번째ek. 오바마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은 네번째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 등에서 공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초 중국의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열렸던 한중 정상회담, 지난달말 미중 정상회담에 이은 것인 데다 이달 말∼다음달 초 한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만큼 한반도 및 동북아 외교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대통령은 방미기간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1년 10월 펜타곤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이같은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주 수석은 “이번 방미는 전후 70주년,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의미있는 해에 이뤄지는 만큼 금번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13일 미국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해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GSFC)를 찾아 우주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또 같은날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도 참석한다. 15일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 주최 오찬을 갖는다. 이어 15일 오후에는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을 방문해 미국 전·현직 고위 인사 등 각계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날인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 북핵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안정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 외에 공동성명(Joint Statement) 등의 별도문서를 채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미 양국이 별도 공동 문서를 채택하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기 안은 오바마 대통령, “어울리는데..손주 보고픈가보네...”

    아기 안은 오바마 대통령, “어울리는데..손주 보고픈가보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애틀 킹카운티 국제공항에서 아기를 안아 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기금모금을 위해 워싱턴과 캘리포니아를 순회하고 있다. US President Barack Obama picks up a baby after arriving at King County International Airport October 9, 2015 in Seattle, Washington. Obama is traveling to Washington and California to fundraise for Democrats.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기참사 위로 방문’ 환영받지 못한 오바마 美대통령

    ‘총기참사 위로 방문’ 환영받지 못한 오바마 美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의 소도시 로즈버그에 있는 움프쿠아 칼리지에 발생한 총기 참사 사건을 위로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했지만,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지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희생자와 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현지의 더글라스 카운티 지역을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방문했다. 하지만 약 300여 명에 이르는 오바마 방문 반대 시위자들이 '집에 가', '케냐로 가라', '오바마는 환영 안함'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오바마의 현지 방문을 강력하게 항의하는 시위를 펼쳤다. 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한 이 지역은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수정헌법을 근거로 자체 무장을 지지하며 오바마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총기 규제에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서 부상을 당한 후 마치 죽은 것처럼 위장해서 겨우 목숨을 건진 한 여성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소유는 모든 사람의 권리"라며 자신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한 유명 목사도 강연에서 "무장한 학교 보안요원을 두지 않았던 것이 이번 비극의 결정적 원인"이라며 오히려 총기 보유를 확대하는 것이 이런 참사를 막는 방법이라고 설교했다. 당혹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자,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지 정치적인 방문은 아니다"며 파문 진화에 주력했다. 하지만 방문 반대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오바마는 총기 참사의 비극이 발생하자, 이를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치적 수단(어젠다)으로 이용했다"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오바마가 시위에 당황해 다른 문으로 행사장에 들어갔다"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도 피한 채 도망가듯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오바마의 현지 방문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사진='집에 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오바마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 (현지 언론,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열린세상]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은 한국의 영공을 책임질 차세대 전투기로 상대방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선택했었다. 문자 그대로 스텔스(Stealth)란 말은 영어의 스틸(steal), 즉 ‘훔치다’란 말의 명사인데 상대방 레이더의 추적을 피한다는 말이다. 야구 경기에서 도루를 영어로 스틸이라고 말하듯 투수의 눈을 피해 도루하는 것처럼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 추적을 피하는 명실 공히 제5세대 전투기를 말한다. 참고로 한국의 최고성능 전투기인 F15 전투기는 성능이 아직은 좋으나 스텔스 기능이 떨어져 제4세대 전투기로 구분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 사안은 F35 전투기의 구매 계약에 한국이 요구하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이전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는 기술 이전이 안 된다는 내용이다. 그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미국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엄청난 예산을 들여 개발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핵심 기술을 미국 정부가 허가할 리 만무하다. 애초부터 기술 이전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일본의 아베 총리가 1차 총리를 하던 시절 1기당 약 3500억원이나 하는 미국의 최고 전투기 F22 랩터 100대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했다. 왜냐하면 일본에 F22 전투기를 판매하면 세계 정상급 기술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일본 항공산업과의 기술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오로지 미국만이 갖고 있는 F22의 기술을 일본이 연마하면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물경 35조원어치의 구매 제의를 일갈하며 거절했었다. 그 결과 일본은 독자적으로 심신(心神)이라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기술 이전에 공짜는 없다. 첨단 핵심 기술을 큰돈(라이선스 비용)을 주어도 이전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큰돈도 받지 않고 기술 이전을 받으려는 생각은 무척이나 낭만적인 발상이다. 일본은 F15 전투기를 무려 200대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이전을 받기 위해 초기 생산 단계에서는 1200억원이나 하는 F15 가격의 2배 이상을 지불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일본은 F15 전투기 엔진 기술의 독자 생산 기술을 거의 완료했다고 한다. F35 전투기는 태생부터가 기술 이전은 물론 공급 납기에서도 문제를 품고 있던 전투기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등 8개국이 모여 공동 개발로 시작된 전투기라 양산이 시작된다고 해도 공동 개발의 참여국에 우선 공급될 처지여서 제때 공급받기가 쉽지 않은 전투기였다. 예상했던 대로 개발이 지연되고 개발비가 더 들어가는 바람에 원래 1기당 800억원으로 예상했던 가격이 지금은 약 1200억원대로 껑충 치솟았다.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할까. 첫째, F35 전투기를 구매하되 기술 이전 부분의 내용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레이더 기술 등 핵심 기술 이전의 경우 똑같이 F35를 구매하는 일본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기술 이전이 가능한지 판단할 일이다. 둘째,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보라매 사업의 내용을 재점검해 F35와 같은 혼란이 없어야 하겠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생산할 차세대 전투기의 기술 수준 평가와 미진한 부분의 연구개발, 기술 보완 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 노후되는 공군 전력의 시간 손실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F35 전투기를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사와의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할 일이다. 한국이 에어쇼에서 자랑하는 F50A 전투기는 2017년 말 미국이 약 500대를 구매할 후보 기종 중의 하나다. 만약 F50A를 미국에 팔 수 있으면 한국의 항공산업 발전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군사외교적 측면에서 F35 기술 이전 논란의 불필요한 오해를 씻어 내고 진실에 입각한 검증이 뒤따라야 하는 이유다. F35 전투기 기술 이전 논란을 보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투기 제조의 독자 기술 확보는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항공산업 육성의 안목이 있을 때 차지할 수 있는 선진국 산업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 러시아가 쏜 순항미사일 1500㎞ 날아 시리아 강타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개시 일주일 만인 7일(현지시간) 순항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카스피해 군함 4척에서 쏜 미사일 26발이 이라크·이란 영공을 가로질러 1500㎞를 날아 시리아를 강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미군은 “러시아 공습 목표의 90%가 시리아의 온건 반군 진영”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란과 함께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개입하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전세는 빠르게 뒤집어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반군 점령지인 하마주 북부와 이들리브주 남부를 지상 공격했다. 이란은 러시아 공습 사흘 만인 지난 3일 수백명의 지상군을 시리아에 파견했다. 수니파 세력인 온건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과 아랍연합국(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이 시리아 공습을 감행하고, 미군에서 훈련받은 반군이 지상군으로 시리아에 투입되던 국면에서 러시아 공습이 시리아 정부군에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주일 동안 러시아는 하마주, 이들리브주, 홈스주, 라카티카주 등 반군 점령지를 집중 공습했다”며 이례적으로 러시아 공습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IS를 겨냥했다는 러시아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도 “러시아가 감행한 57차례 공습 중 IS에 대한 공습은 2차례뿐”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처럼 서방은 러시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 방식이 전술적 효율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군 공습 중 간간이 IS를 타격하는 양면작전을 펴는 데다 러시아는 공중전을, 시리아 정부군은 지상전을 맡는 식의 분담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서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현지 병력을 교육해 투입하는 작전이 지지부진하거나 실패하고 있다”며 중동 분쟁지역에 지상군 파병을 최소화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원칙이 효율적인지 따졌다. 워싱턴포스트도 “러시아 개입 국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 개입을 펴거나 아예 발을 빼거나 둘 중 선택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동 전역을 사정권으로 삼는 카스피해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실제 사용되면서 시리아 내전이 국제전으로 한층 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시리아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무인기인 MQ1 프레데터에 최소 3차례 근접비행해 충돌할 뻔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의회의 하킴 알자밀리 국방위원장이 “미국이 IS 사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기에 러시아에 이라크 내 IS 공습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발언한 소식이 AFP를 통해 전해지며, 중동 전역에서 러시아 패권 강화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마저 점쳐졌다. 8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방장관들은 지난 3~4일 러시아 전투기의 터키 영공 침범 사례를 거론하며 “필요할 경우 터키에 파병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독] “더럽은 ㅂㅂㅂㄱ” “갓수 아닌 출근충”… 뭔 말이래?

    [단독] “더럽은 ㅂㅂㅂㄱ” “갓수 아닌 출근충”… 뭔 말이래?

    올 상반기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이모(25)씨는 아침 지하철 출근길마다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다. 취업에 성공한 이씨는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친구들로부터 ‘출근충’으로 불리고 있다. 출근충은 ‘출근’과 ‘벌레 충’(蟲) 자가 합쳐진 말로, 적은 월급으로 하루 종일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는 직장인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그런 친구들을 이씨는 ‘갓수’(God手·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직장인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는 사람)라고 부른다. 이씨는 “평일 5일 중 야근하는 날이 최소 3일이다. 벌써부터 몸이 지친다”면서 “저녁 회식에다 야근에까지 시달리는 직장인보다 백수가 더 낫다는 말이 있는데 갓수는 그런 심정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극혐’(극도로 혐오한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 ‘혼밥’(혼자 먹는 밥), ‘엄카’(엄마카드),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이 표현들은 10, 20대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 중의 일부다.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비대면 접촉이 확대되면서 ‘짧고 간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기 위한 줄임말 형태의 신조어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줄임말 형태 등의 신조어가 이제는 30, 40대 사이에서도 통용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식품 유통회사를 다니는 조모(37)씨는 지난해 12월 말 부서장으로부터 “새해 첫째 주까지 신상품 판촉 행사 관련 계획 초안을 만들어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회사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지만, 초안 작성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일주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내에서 신상품 판촉 행사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한 달 전이었다. “판촉 계획이 나왔을 때 부서원들에게 바로 알려만 줬어도 준비 기간이 충분했을 텐데…. 그 일주일 동안 정시 퇴근은 꿈도 못 꿨어요.” 조씨는 부서장의 늑장 공지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그를 ‘월급루팡’(회사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을 뜻함)이라 불렀다. 30, 40대 직장인들의 경우 회식 자리에서의 ‘건배사’를 중심으로 신조어가 유행한다. ‘고사리’(고맙고 사랑하고 이해합니다), ‘오바마’(오는 잔 바로바로 마시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30대 엄마들 사이에서는 ‘윰차’(유모차), ‘얼집’(어린이집), ‘육휴’(육아휴직) 등과 같은 줄임말이 오가고 있다. 이 같은 줄임말과 신조어가 SNS 등에서 확산되는 데 대해 세대 간 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고 우리말 파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와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홍윤표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장은 “언어의 창조성 측면에서 신조어 생산, 유통 자체를 막기보다는 인터넷상에 유통되는 줄임말 등을 어느 정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세대가 달라지면 쓰는 말도 달라지는 만큼 표준화를 통해 여러 세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한번 만들어진 신조어가 끝까지 계속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소통에 용이하면 살아남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지기 마련”이라면서 “‘왕따’라는 말 자체도 어법에는 어긋나지만 그 말이 갖는 함의를 생각했을 때 심각한 사회문제인 ‘따돌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쓰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미 상원,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 실패…제재 강화해야”

    “북한에 대한 ‘전락적 인내’ 정책은 전략적으로 실패했다.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사이버안보정책 소위원회 코리 가드너(공화)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예고한 북한을 상대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드너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북한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법안’을 발의한 뒤 나온 것이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번 법안은 오바마 정부의 행동이 결여된 대북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의 전부는 단지 북한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여기 저기 선별된 제재를 따라가는 수준인데 이것 만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루비오 의원은 “북한 정권은 노골적으로 불법 무기를 팔고, 민감한 기술을 국외로 확산하고 있으며, 핵무기 프로그램과 사이버 공격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 정부는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를 없애기 위해 김정은 독재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법안에는 오바마 정부로 하여금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불법 무기 이전, 사이버 범죄·해킹, 인권 침해 등 북한의 광범위한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고 엄격히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특히 지난해 말 소니픽처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해킹 이후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사이버 범법 행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가드너 위원장은 7일 오후 ‘북한의 위협과 정책 평가’ 청문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제이 레프코위츠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한 소식통은 “상원 청문회에 현직 관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현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경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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