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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산 우려… 코스피 10개월 만에 2900선 위협

    ‘오미크론’ 확산 우려… 코스피 10개월 만에 2900선 위협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세계 경제의 시계에 안개가 드리운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도 29일 하락세를 이어 갔다. 오미크론의 감염 속도나 증상의 심각성,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 등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국경 봉쇄나 경제 회복 차질 가능성 등 불확실성에 따른 공포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2 포인트(0.92%) 내린 2909.32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0.29 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890.78까지 밀리며 2900 선을 위협받았다. 코스피가 장 중 2900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개인 투자자는 7557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매물을 쏟아 냈다. 반면 기관은 7148억원, 외국인은 3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6.94%), 대한항공(-2.39%), 노랑풍선(-4.35%), 하나투어(-3.87%) 등 여행·항공주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안전자산인 달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93.0원에 장을 마쳤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미크론이 세계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출렁였지만, 반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인해 긴축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됐다”며 “안전자산인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이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이달 코스피가 2800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기 전까지 금융시장은 깜깜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억원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진정시키기에 나섰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에 단기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충격의 완화 능력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해 종합적이고 차분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필요시엔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주가·유가 급락… 최소 2주는 오미크론發 ‘살얼음 경제’

    글로벌 주가·유가 급락… 최소 2주는 오미크론發 ‘살얼음 경제’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세계경제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중증 동반 여부·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이 나올 향후 ‘2주’가 첫 고비다. 이스라엘에 이어 일본도 한 달간 외국인 입국을 막는 전면 봉쇄를 택한 상황이어서, 금융시장은 단기 충격을 넘어 수요 둔화로 인한 경기 위축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주식지수는 10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빠졌으며,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대비 약 20%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팬데믹 초기 이후 최대치로 내려갔다”고 28일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직감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 채권으로 몰려 채권 금리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자, 이날 주요 10개 주식시장 중 한국 코스피(-1.5%)와 중국 상하이종합(-0.6%)을 제외하고 8개국에서 2% 이상 주가가 급락하며 ‘블랙 프라이데이’는 말 그대로 ‘검은 금요일’이 됐다. 유럽연합(EU)의 유로스톡스50은 무려 4.7% 빠졌고, 미국의 S&P500도 2.3% 하락했다. 미국 등이 지난 23일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음에도 산유국 반발로 반등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13.06% 급락했다. 유가가 60달러대를 기록한 건 지난 9월 10일 이후 77일 만이다. 다음달 2일 석유장관 회의를 여는 산유국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지난해 상반기 ‘마이너스 유가’(파는 쪽이 돈을 주고 기름을 넘기는 상황) 사태를 재연하지 않아야 하고, 비축유를 방출한 미국의 유가 인하 의지도 존중하면서 오미크론의 영향도 추산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기업들도 우려와 혼란 속에 빠졌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까지 2∼8주가 걸리기 때문에 그간 불확실성으로 주식, 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부정적 시나리오로 진행된다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4% 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을 동반하고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각국의 전면 봉쇄는 확산되고 장기화한다. 이 경우 자본시장 충격은 물론 추가 유가 하락 및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미국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멈추고 금리 인상을 더욱 늦출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겨울 중국의 늑장 대처와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빠른 보고로 각국이 조기 대응에 나섰고, 마스크 착용·코로나19 테스트기 대량 생산·백신 개발 등 대처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최악의 경기침체가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비상계획 없이 “접종 확대”… 의료계 “2~3주도 버티기 어려워”

    비상계획 없이 “접종 확대”… 의료계 “2~3주도 버티기 어려워”

    ‘코로나19 환자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치료받도록 해 병상 부담을 줄이고, 추가접종을 서둘러 중환자를 줄인다. 그동안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29일 정부가 ‘의료 및 방역 후송대응 계획’에서 제시한 위기대응 로드맵의 골자다. 확진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재택치료를 받게 하고,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병상을 배정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도 입원이 필요치 않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집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을 고려해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강화 조치를 유보하는 대신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고육책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상회복에 따른 경증·무증상 확진자 증가를 입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계속 대응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의료자원의 소모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확진자는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 즉시 집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원격 건강관리가 이뤄지고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 재택 치료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증상 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할 때 검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진료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재택치료가 생활치료센터보다 비용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생활지원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때를 대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 2000병상을 확충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들이 복용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다음달에 공급하고 선구매물량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 구매도 검토하기로 했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필요한 경우 단기외래센터에서 투여받을 수 있다. 그사이 정부는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추가 행정명령도 검토해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다음달 60세 이상 추가접종에 주력해 현재 12%대에 머물고 있는 추가접종률을 끌어올려 위중증 환자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려면 4주가 걸리는데, 그사이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가장 큰 문제는 병상 여력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미 대전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다 보니 충청 등 인근 지역의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7%, 남은 병상은 96개뿐이다. 충북은 90.6%, 충남은 92.1%로 각각 3개 병상이 남았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정도 조치로 중환자를 줄인다는 건 어림없다.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해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2~3주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상·인력 등 의료 역량을 보강하려면 적어도 한 달은 걸린다”며 “그 한 달의 시간을 벌기 위해 거리두기 강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린다. 단기간에 환자 급증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며 “지금도 간신히 버티는데 여기서 확진자가 더 늘거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가 붕괴 위기에 놓인다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조치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지지 않더라도 확진자와 중환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내년 1월에도 일상회복 2단계로 전환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상륙을 앞둔 시점에선 모든 것이 시계제로다. 방역 당국은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외국인의 입국만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타깃 유전체 분석법’ 개발에 착수했으며, 1개월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내년에 들여올 백신 계약에는 주요 변이 발생 시 개량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함께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 파병부대 부스터샷… 현지로 백신공수도 검토

    파병부대 부스터샷… 현지로 백신공수도 검토

    국방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해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파병부대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계획 중이다. 지난 7월 청해부대 대규모 감염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군 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파병부대도) 필요하다면 외국에서 직접 접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유엔, 기항지 등 해외 및 국내 접종 등을 전부 고려해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과 아덴만, 레바논 등지에 주둔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아프리카 해역에 정박해 있던 청해부대 34진 함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군 당국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국방부는 현지 병원을 섭외해 접종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백신을 공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둔 지역에 백신 사정이 어려울 경우 국내 물량을 현지로 공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일부 지역은 현지 백신 수급 사정이 열악하고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해도 대응이 쉽지 않아 병력 교대 시점에 맞춰 국내에서 추가접종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접종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당초 해외 파병부대에 대해서는 2∼3월쯤으로 계획을 잡았지만,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청해부대(오만)와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에는 주기적인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장비(X-pert)가 보급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아크부대는 근거리에 검사 시설을 갖춘 현지 병원이 있어 추가 보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장병 대상 추가접종은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된다. 휴가·면회 등 군 내 거리두기 강화 여부는 정부 방침과 연계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 대변인은 “방역 당국의 지침 변경이 있으면 그에 맞춰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日 “확산 막아라” 한 달간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日 “확산 막아라” 한 달간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1개월간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긴급 예방 조치로서 우선은 외국인 입국을 30일 0시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지 기간은 1개월이다. 또 일본인에 대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9개국 이외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14개 국가와 지역에서 귀국하면 정부 지정 시설에서 엄격한 격리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이 임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 만약을 대비한 임시적이며 이례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이라는 초강수 방역조치를 시행하면서 지난 8일 겨우 재개됐던 조건부 외국인 신규 입국도 22일 만에 기약 없이 중단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1월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부터 수백 명대로 내려가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신규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경제계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 유학생 등을 받아들이는 기업이나 학교에서 해당 외국인의 행동을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신규 입국을 허가했지만 오미크론 등장으로 또다시 막은 것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일본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인지 분석 중이라고도 밝혔다.
  • “오미크론에 백신 항체 뚫릴 수도” 파우치, 美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오미크론에 백신 항체 뚫릴 수도” 파우치, 美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이전의 변이보다 강력한 전염성과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면역 공격을 피해 감염시키는 면역 보호 회피를 갖췄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에 대해 파악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아직까지는 뚜렷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NBC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주된 기능을 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약 32개 또는 그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라면서 “이 돌연변이는 전염성이 강하며, 단일 클론 항체나 감염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하거나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백신으로 형성한 면역이 쉽게 돌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미국에 이미 상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에도 출연해 “(오미크론이) 이미 여러 국가에 퍼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여기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제5차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 “다음 몇 주에서 몇 달간 우리가 하는 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보건의료계는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면역 회피 정도 등에 대한 분석에 나섰으나 아직까지는 이견이 분분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해 파악하려면 길게는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큰지, 중증 위험도가 높은지 등은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며 오미크론과 관련된 증상이 다른 코로나19와 다르다는 점을 보여 주는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WHO 회원국은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제조약을 마련하는 협의에 착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정부 간 협상기구(INB)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해 2024년 조약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 ‘오미크론 쇼크’ 텅 빈 공항, 멈춘 카트

    ‘오미크론 쇼크’ 텅 빈 공항, 멈춘 카트

     29일 인적 끊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주인 없는 카트만 나란히 서 있다.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뉴스1
  • “100일 이내 출고 가능”…오미크론에 ‘당당한’ 백신 제조사들

    “100일 이내 출고 가능”…오미크론에 ‘당당한’ 백신 제조사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제조사들이 오미크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수 있을지는 현재 불확실한 상황이다. 일주일 만에 급속도로 확산한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무용지물로 만들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신 제조사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앞세워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새 백신을 두세 달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필요하다면 새로운 변이에 맞춘 새 백신을 약 100일 이내에 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우리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알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조사를 즉시 시작했다”면서 “늦어도 2주 안에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더나 “오미크론 백신, 내년 초 준비 가능하다”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 역시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이 연초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 의료책임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 플랫폼이 좋은 점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빨리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는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도 이날 “오미크론에 대응한 새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실험과 제조 등에 수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백신 개발사 존슨앤드존슨(J&J)은 “새 변이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리 백신의 효과를 이미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츠와나 등 변이가 확인된 지역에서 이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지배 변이였던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최소 2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는 16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었다. 현재 백신으로도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을지 또는 새로운 백신을 연구해야 할지는 불명확한 상태다. 기존 백신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용 부스터샷(추가접종) 개발 등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파우치 “오미크론 확산 기정사실…미국도 유입됐을 것”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앞서 NBC에 출연,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오미크론 등장에 맞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 남아공 다녀온 커플 네덜란드 격리 호텔 빠져나가 출국하려다 체포

    남아공 다녀온 커플 네덜란드 격리 호텔 빠져나가 출국하려다 체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격리 호텔을 몰래 빠져나간 남녀가 출국하려고 다른 항공기에 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두 사람은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뒤 격리됐는데 달아나 스페인으로 가려고 했던 것이다.  영국 BBC 방송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한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28일(이하 현지시간)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 근처 호텔에 격리돼 있던 남녀 한 쌍이 몰래 호텔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격리된 호텔은 지난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코로나19 양성 환자들이 수용된 곳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확인된 남아공에서 입국한 KLM 항공의 여객기 두 대에 탑승한 600명을 검사해 61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남성은 스페인 출신 30세, 여성은 포르투갈 출신 28세이며 한 명은 코로나19 양성, 다른 한 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이 커플이 문제의 항공기 두 대에 탑승했던 승객이었는지 여부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격리된 호텔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막 이륙하려던 스페인행 항공편에서 커플을 검거했으며 공공 안전을 위태롭게 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호주 퀸즐랜드의 격리호텔에서 자녀 2명과 함께 격리됐던 31세 여성도 같은 날 아침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여성은 호텔 침대 아래에 불을 질렀고, 이 불로 11층짜리 호텔 건물의 상당 부분이 피해를 보고 160여명이 대피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다치거나 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해당 시설에 며칠째 격리 중이었다면서, 방화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보고된 상태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국경 통제조치를 해오다 이달 초 일부를 완화했는데,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통제가 재강화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주 당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국객은 2주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 방역당국 “오미크론 관련 전체 외국인 입국금지 계획 없어”

    방역당국 “오미크론 관련 전체 외국인 입국금지 계획 없어”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외국인의 입국까지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해외출입국관리팀장은 29일 백브리핑에서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고자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을 포함한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4주간 남아공(232명), 보츠와나(7명), 짐바브웨(11명), 나미비아(3명) 등 8개국 출신 입국자 333명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빠른 전파 속도와 강력한 면역 회피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의 증상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기까진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기존 8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입국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팀장은 “추가 감염사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 확산 추이를 보고 입국금지 대상국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타깃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추가로 전체 유전자를 분석하는 전장유전체 분석법으로 검사해야 알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순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 검출법 개발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검사 방식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S 유전자를 해독할 수 있으며, 개발에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 文 “단계적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순 없어”

    文 “단계적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순 없어”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유보… 5∼12세 백신접종 신속히 검토” “먹는 치료제 연내 사용 도입시기 당겨야… 오미크론 유입 차단”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최근 코로나19 방역상황과 관련,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비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패로 돌아가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더 큰 경각심과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4주간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조치 결과를 평가하고 이날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하는 2단계 적용을 검토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거세고 새로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 등을 고려해 2단계 시행을 미루기로 했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다만,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란 발언에서 보듯 특별방역조치는 시행하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더 강화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으로 3차 접종 조기 완료를 우선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며 3차까지 맞아야만 접종 완료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총력대응과 함께 국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10대 청소년들의 접종속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부모·학생들에게 백신 효과·안전성 충분히 설명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 접종 편의성 제고 ▲5~12세 아동 접종 신속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또 하나의 핵심과제로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및 재택치료 공백도 없도록 지자체 및 의료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내년 2월 도입 예정인 먹는 치료제 연내 사용 ▲국산 항체치료제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누적사망자 수가 3500명을 넘어섰는데 전세계 사망자수가 520만명을 넘은데 비해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수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편이지만, 그렇더라도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감염병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과 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브리티시 항공, 승무원들 강제 격리에 항의해 홍콩행 운항 중단

    브리티시 항공, 승무원들 강제 격리에 항의해 홍콩행 운항 중단

    영국 브리티시 항공(BA)이 자사 승무원들이 홍콩 당국의 격리 시설에 강제로 갇혀 있다는 언론 보도에 홍콩으로 떠나는 여러 편의 운항을 정지시켰다. BA는 29일 “이 노선의 운항 요건을 살펴보는 동안 임시로 운항을 정지시켰다”고 확인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BA 승무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이 승무원과 함께 비행했던 승무원 대부분이 강제로 페니 만에 있는 정부 격리시설에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일은 몇주 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이번에 문제의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0일이었다. 그런데 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부 대변인은 문제의 승무원들은 이미 영국으로 돌아간 뒤라고 밝혔다. 따라서 BA의 운항 중단 결정은 최근 국제사회의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 감염 사례가 홍콩에서도 나온 것이 더 설득력 있는 배경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영국에서도 이미 세 건의 감염 사례가 나와 그 핑계를 대기 어려우니 엉뚱한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홍콩 당국은 보고 있다. BA는 “홍콩에서 격리 중인 승무원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일이 비단 BA와 홍콩 사이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홍콩 캐세이 퍼시픽은 직원 부족을 이유로 들어 12월 몇 편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시켰다. 이 항공사는 ‘폐쇄 순환(closed loop)’ 근무제를 실시하는데 3주 동안 비행 업무에 종사한 승무원은 귀국편에 오르기 전 14일 동안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승무원 부족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BA와 버진 애틀랜틱은 영국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여섯 나라로부터의 여행을 잠정 금지한 데 따라 지난 26일 정오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항공편들을 취소시켰다. 영국의 여행 금지국 명단은 28일 오전 4시를 기해 앙골라, 모잠비크, 잠비아 등 9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들 나라에서 온 승객들은 영국인이나 아일랜드인, 영국 거주민이 아니면 입국할 수 없다. 여행객들은 자비 부담으로 미리 정부 승인이 내려진 호텔에서 열흘 동안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또 해외에서 도착한 지 이틀 안에 유전자증폭(PCR)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 이런 새로운 방역 대책은 30일 오전 4시부터 실행된다고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이 설명했다.
  • 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추가접종·재택치료 강화할 듯(종합)

    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추가접종·재택치료 강화할 듯(종합)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29일 오후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추가접종과 재택치료를 확대하면서 일상 회복 기조는 유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특별 방역 대책을 낸다.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추가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 대책에는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는 대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권 1차장은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도 6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악화하고 있다. 이에 사적모임 가능 인원 규모를 줄이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두고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서 정부 관계자는 “청소년의 백신 접종율이 높지 않아서 당장 시행은 어렵다”며 “대책에 포함되더라도 시간을 주고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의료체계 안정을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 수가 부족해지면서 의료대응 역량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은 76.9%에 이른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86.7%,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가동률은 93.1%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에 대한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모두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 日 오미크론 공포에 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30일 0시부터 적용”

    日 오미크론 공포에 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30일 0시부터 적용”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에) 임하고 있다. 추가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공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0시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이 전면 중단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 위험국인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대해 입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입국 강화 조치에 더해 모두 9개국에서 귀국 시 10일간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 대기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조건부로 해제했지만 남아공 등 9개국의 신규 입국은 불허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나아가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과 기능 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해왔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안팎으로 떨어졌음에도 외국인 입국 불허가 유지되면서 다른 나라로 외국인 유학생이 뺏기는 등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 8일부터 조건부 신규 입국을 허가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본 정부가 다시 빗장을 걸어두려 하는 상황이다.
  •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봉쇄에도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캐나다 2명 美 대륙 첫 확진, 브라질도 의심환자 발생 중증 정도, 코로나19 백신 회피 가능성에 눈길 쏠려 아프리카 ‘선진국 백신 사재기·기준 없는 봉쇄’ 비난 파우치 “바이러스 전파 못 막지만 대비할 시간 마련”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려 변이’ 지정 후 3일만에 세계 5개 대륙에서 모두 발견됐다. 첫 발견된 보츠나와와 변이 출현을 신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거나 의심 환자를 조사 중이다. 미국과 WHO는 아프리카에 대한 입국 봉쇄 효과를 두고 반목했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사재기로 변이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등 14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스위스, 브라질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나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츠나와가 19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3명)와 영국(3명)이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2대에서 승객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중 13명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었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의 세 번째 확인자가 런던 시내 웨스트민스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영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캐나다 당국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최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미 대륙 첫 감염 사례다. 실제 이 여행객들이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됐다면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위험한 상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브라질 당국도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으로 귀국한 20대 남성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봉쇄를 실시한 가운데 확진자가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자, 이미 꽤 많은 지역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봉쇄 당한 아프리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WHO 아프리카 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여행 제한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약간 늦출 수도 있겠지만 삶과 생계에 부담을 준다. 규제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원인 프랑수아 벤터는 전날 뉴욕타임스에 “그럴 줄 알았다. 부자나라들은 그간 깨달은 게 하나도 없다”며 아프리카의 백신 부족이 변이 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과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같은 경우 여행 제한이 유입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대비할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관건은 이르면 2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정체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알린 남아공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환자들이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없었고 가벼운 기침 증상만 있었다고 했지만, 아직 20명에 불과하다.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에 “이 돌연변이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며, 예컨대 단일 클론 항체 또는 감염된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제조 업체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 보츠와나 “우리가 ‘오미크론’ 진원지? 타국 외교관들로부터 유입됐다”

    보츠와나 “우리가 ‘오미크론’ 진원지? 타국 외교관들로부터 유입됐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보츠와나가 오미크론이 타국 외교관들로부터 처음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남아프리카 지역이 진원지로 지목되며 전세계가 국경을 걸어잠그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가 진원지일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타임즈 등에 따르면 보츠와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새 바이러스(오미크론)는 외교 임무로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 4명에게서 검출됐다” 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보츠와나에 입국했으며 11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24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 다만 보츠와나 정부는 이들이 어느 국가의 외교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5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드윈 디코로티 보츠와나 보건부 장관은 “과학자들이 신속하게 변종을 밝혀내 기쁘다”면서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이 칭찬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영국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하는 데에 반발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진원지와 전염성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히 국경을 걸어잠그면서 막대한 피해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이 보고된 직후 신속히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한 뒤 세계 각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이를 차별과 혐오로 규정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염병 대응 및 혁신 센터(CERI)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우리는 국제사회로부터 차별을 겪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오미크론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면서 “남아프리카는 누 변이가 세계로 확산되지 않도록 재정적·공중보건·과학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생방송 대국민 담화에서 “(입국 제한은) 정당하지 않으며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면서 “과학계에서 권고된 조치가 아니며, 오히려 피해국의 경제와 회복 능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 “시진핑 때문에 변이 이름 바꿔” 논란…WHO “Xi는 흔한 성”(종합)

    “시진핑 때문에 변이 이름 바꿔” 논란…WHO “Xi는 흔한 성”(종합)

    새 변이 ‘뉴’나 ‘크시’ 아닌 ‘오미크론’ 세계보건기구(WHO)가 또 ‘중국 눈치보기’ 의혹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새 변이의 이름을 순서에 따라 ‘뉴’ 혹은 ‘크시’로 하지 않고 ‘오미크론’으로 정하면서다. 논란이 확산하자 WHO는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발표했다. 그동안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 알파벳 글자 순서에 따라 이름을 지었고, 지금까지 12번째 알파벳인 ‘뮤’ 변이까지 이름 붙여졌다. 따라서 당초 새로운 변이의 이름은 다음 글자인 ‘뉴’가 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WHO는 ‘뉴’와 그 다음 차례인 ‘크시’까지 건너뛰고 오미크론을 낙점한 것이다. WHO가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정하면서 순서를 건너뛴 것은 처음이다.“‘시진핑 변이’ 연상할 수 있어 부담일 것” 뉴는 새롭다는 영어 단어 ‘뉴’(new)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혼동을 줄 수 있어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시’는 영어로 ‘xi’라고 적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문 표기인 ‘Xi’와 같다. 이 때문에 ‘크시’를 변이 바이러스 이름으로 지으면 영어권에서는 이를 ‘시진핑 변이’로 연상할 수 있어 WHO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미국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하면 중국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불러낼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 이름을 의식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WHO는 해명에 나섰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뉴욕 포스트에 “‘뉴’는 새로운 변종으로 혼동할 수 있고, ‘크시’는 시(Xi)가 흔한 성씨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낙인을 피하려고 지명이나 사람 이름, 동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명명 규칙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시작했을 때 초반에는 지역의 이름을 따 ‘영국발 변이’, ‘남아공발 변이’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WHO는 해당 국가나 도시가 낙인 찍힐 수 있다며 지난 5월부터 그리스 알파벳을 붙여 이름 짓기로 했다. 당시 WHO 측은 “그리스 문자 24개가 모두 사용된다면 이후부터는 새로운 이름 체계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WHO, 코로나 초기부터 ‘친중 논란’ 앞서 WHO는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친중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WHO는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되고 난 뒤 두 달이 넘어서야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 선언이 늦어진 것에 대해 일각에선 당시 친중 성향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지나치게 중국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WHO는 시기적절한 대응을 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항변한 바 있다.
  • [포토] ‘오미크론 차단 비상’ 완전무장한 해외입국자들

    [포토] ‘오미크론 차단 비상’ 완전무장한 해외입국자들

    29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금지 조처했으며,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1.11.29 연합뉴스
  • 아크릴 상자 안에서 새 총리 임명장 전달한 체코 대통령

    아크릴 상자 안에서 새 총리 임명장 전달한 체코 대통령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신임 총리페트리 피알라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는데 아크릴 상자 안에 격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만 대통령은 관저의 국빈 홀에 들어설 때 보호장구를 착용한 병원 직원이 미는 휠체어에 앉은 채였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2주 정도 자가 격리하도록 돼 있는데 국정이 중단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이런 묘안을 생각해낸 것으로 보인다. 올해 77세인데도 담배와 술을 무척 즐기는 제만 대통령은 최근 당뇨병으로 건강이 크게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주 입원했다가 퇴원한 상태였다.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맞았고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됐다. 당초 제만 대통령은 지난 26일 페트르 피알라 총리 후보를 총리로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입원 때문에 미뤄졌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만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마이크를 통해 바깥에 전달된 짧은 연설을 통해 장관 임명 권한은 신임 총리에게 있지만 앞으로 2주 동안 장관 후보자들을 만나 인터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헌법에 대통령은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새 정부를 구성하는 협상을 이끌게 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체코 총선은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피알라 지명자가 이끄는 시민민주당(ODS)을 비롯한 중도우파 연합 스폴루(함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제만 대통령이 말한 일정대로라면 총리가 새 내각을 꾸리는 일은 다음달 13일에야 끝나게 된다. 피알라 총리 지명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 때문에 제만 대통령은 상당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그는 원래 강경한 발언으로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6월에도 트랜스젠더들이 “역겹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여느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체코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다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도 확인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 정부 “추가접종은 필수...모든 국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정부 “추가접종은 필수...모든 국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더불어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8일 정부는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극복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권 1차장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4주가 지난 가운데 고용과 소비 등에서 국민 만족도는 높아졌다”며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은 당초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확진자 수가 4000명 수준으로 치솟았고,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먼저 들어간 유럽 국가들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최근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며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국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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