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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 선물처럼 돌아온 ‘백희나표 마법’

    생일 선물처럼 돌아온 ‘백희나표 마법’

    “맘에 드는 옷을 입으면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마치 갑옷처럼요. 옷장은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내가 좋아하는 옷들을 품고 나를 보살펴 주는 특별한 존재 같아요.” 백희나(53) 작가가 돌아왔다. 마법 같은 환상이 들어 있는 그림책 ‘해피버쓰데이’를 들고 말이다. 2020년 아동문학계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 작가의 신작은 출간 때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한다. ●‘어제저녁’ 등장인물들 다시 나와 이번 신작은 지난달 28일 열린 국내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인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가장 먼저 공개<서울신문 11월 28일 보도>돼 화제가 됐다. 신작에서도 ‘장수탕 선녀님’(2012), ‘이상한 엄마’(2016), ‘알사탕’(2017), ‘달 샤베트’(2010) 등에서 보여 줬던 마법 같은 백희나표 환상이 펼쳐진다. 작품은 마음이 무거워져 집에만 머무르는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이 도착하면서 전개된다. 하루에 한 벌씩 멋진 새 옷이 걸려 있는 마법의 옷장 덕에 제브리나는 한결 가벼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 신작의 매력은 단순히 핑크빛 판타지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경주마용 눈가리개를 쓰고 지내던 제브리나는 야생성이 강해 쉽게 길들지 않는 얼룩말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지나치게 목표만을 향해 달리다 ‘얼루룩덜루룩탈탈’ 병에 걸린 그에게 옷장은 안식과 같다. 또 하루를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임을 알게 하는 도구다. ●“일상의 작은 변화로 깊은 공감·위로” 이 책의 숨은 재미는 백 작가가 2010년에 선보인 ‘어제저녁’의 등장인물들이 재등장한다는 점이다. 유쾌한 아파트 5층에 살던 얼룩말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뿐 아니라 오리 유모, 은쟁반 찻집 종업원 까망고양이, 8마리 아기 토끼를 혼자서 키우는 흰토끼씨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작에 등장한 인물을 다시 등장시키는 것은 백 작가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알사탕’에 나왔던 개 구슬이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개다’(2019)라든지, 알사탕의 조연이었던 문방구 할아버지가 다시 등장해 알사탕 만드는 비법을 알려 주는 ‘알사탕 제조법’(2024)이 있다. 스토리보울 출판사 관계자는 “제브리나의 이 특별한 이야기는 ‘생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축복하고 스스로를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게 한다”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일상의 작은 변화가 마법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 아이폰 이모티콘 속 그 운동화 ‘진짜’로 판다고? [스니커 톡]

    아이폰 이모티콘 속 그 운동화 ‘진짜’로 판다고? [스니커 톡]

    애플 아이폰의 이모티콘 속 운동화가 실물로 등장했습니다. IT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조세 웡이 아이폰의 운동화 이모니콘을 실제 운동화로 만들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신발은 230㎜부터 300㎜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한 켤레당 219.90달러(약 30만 6000원)에 책정됐습니다. ‘슈원’(Shoe 1)이라는 이름의 이 운동화는 통기성을 위해 메시 소재를 결합한 풀그레인·누벅 가죽의 어퍼(갑피)가 특징입니다. 미드솔(중창)과 힐(뒤꿈치)은 폴리우레탄 테두리와 결합한 경량 EVA(고탄성 화학 소재) 폼으로 제작돼 있어 발에 지지력과 함께 온종일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슈원의 고무로 된 아웃솔(밑창)은 5%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부 깔창에는 애플이 아이폰 4S 등 과거 제품군에 적용했던 A5 칩의 내부 구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신발은 이모티콘과 마찬가지로 1988년 출시된 오리지널 뉴발란스 574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스티브 잡스(1955~2011) 애플 공동 창업자는 뉴발란드 메이드 인 USA 제품군 모델인 992 운동화를 자주 신었습니다. 다만 이모티콘과 실제 운동화 모두 뉴발란스의 상징적인 로고인 엔(N)자 모양에서 이어진 부분을 빼 두 개의 평행한 획으로 대체했습니다. 운동화 상자도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매우 미니멀하게 제작됐습니다.
  • 순천만에 가면… 흑두루미 6000마리 합창 들린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에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들이 겨우살이를 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날이 추워지면서 순천만 창공에는 ‘두루루~ 두루루~’ 소리를 내는 6200여마리 흑두루미 노랫소리가 가득 찬다. 먹이활동을 마친 10만 마리 가창오리들도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갯벌로 들어온다. 부리를 휘휘 저어 먹이를 찾는 노랑부리저어새는 이미 130여마리가 도착했고 그사이 귀한 저어새 두 마리도 눈에 띈다. 28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은 2006년 민선 3기 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하면서 생태관광지 조성을 착수했다. 순천만 인근 식당과 오리농장, 주택 등 환경저해시설을 철거해 생명의 공간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2009년 흑두루미 전선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뜰 59㏊에 있는 전봇대 282개를 뽑고 친환경 농사를 지었다. ‘보전을 통한 생태관광의 새로운 길’을 창조했다. 그 결과 2009년 400여마리에서 2021년 3400여마리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에는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흑두루미 6000여마리가 순천만으로 피난 왔다. 지난해 겨울 순천만으로 피난 왔던 6000마리 중 3000여마리가 월동지를 순천만으로 바꾸면서 흑두루미는 7200여마리까지 급증했다. 올해 11월 흑두루미 7600여마리가 관찰되면서 전 세계 생존 개체수의 50%를 순천만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오리온은 다음달 1일부로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제품별로는 초코송이가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은 6.7%가 오른다.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카카오 국제시세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가격 인상 대상이 된 제품도 카카오 등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으로 한정됐다. 오리온 측은 “전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초콜릿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오리온은 가격 인상폭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손실을 방어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13개 대상 품목 중 9개는 10년 넘게 가격을 유지해 온 품목들이다.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주요 제과 기업들이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잇따라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오리온 전체 61개 품목의 20%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여전히 10년 넘게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가성비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휘·정호연 “최근 결별”…9년 열애 마침표

    이동휘·정호연 “최근 결별”…9년 열애 마침표

    배우 이동휘(39)와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30)이 9년 열애 끝 결별했다. 26일 정호연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했다”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 역시 “이동휘와 정호연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이날 나온 결별 보도를 인정했다. 2016년 열애를 공개한 이동휘와 정호연은 공식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정호연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동휘가)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지난 8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의 여주인공 ‘새벽이’가 내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9년을 이어온 두 사람의 연애는 이날 양측이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하며 마침표를 찍게 됐다.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달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디스클레이머’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동휘는 ‘자체발광 오피스’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오는 27일 연극 ‘타인의 삶’ 개막과 다음 달 6일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 나무가 ‘쿵’ 납작해진 차량 탈출한 학생… 현대차 美차주였다

    나무가 ‘쿵’ 납작해진 차량 탈출한 학생… 현대차 美차주였다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북서부 해안지대를 강타한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파손됐으나 운전자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탈출한 일이 있었다고 23일 지역방송 킹TV가 전했다. 파란색 현대차 차량의 운전자인 타이슨 라미레즈는 사건 당일 시애틀 북부 레이크시티 지역 35번가와 100번가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자신의 차량을 덮치는 경험을 했다. 라미레즈는 내리막길을 따라 주행하던 중 앞유리 위쪽을 통해 무언가가 쓰러지는 것을 봤다. 그는 뭔지 모를 이것이 자신의 차에 부딪힐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충격에 대비해 의자에 구부정하게 기대앉았다. 예상대로 그것이 차에 부딪히더니 차 지붕(루프)을 박살냈다고 그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량을 덮친 것은 큰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부서진 차량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운전석 쪽 문을 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나무가 완전히 수평으로 차를 덮쳐서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 문이 모두 (짓눌려)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들이 911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일부 행인들은 그가 차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약 1시간 30분쯤 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부모님도 아들이 무사한지 걱정돼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구조대원들이 나무를 치우고 문을 떼어낸 후에야 라미레즈는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저는 차에서 나온 뒤 부모님을 꽉 안았다. 그날 밤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날 밤 정말 축복받았다”며 “충격적인 사고였지만, 갇혀 있는 동안에도 제가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라미레즈는 자신의 차가 완전히 망가져 새 차를 사야 한다며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5000달러를 목표로 한 모금에는 26일 현재까지 1445달러(약 200만원)가 모였다. 앞서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린 강력한 폭풍우로 미국 서북부 지역에서는 2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강력한 저기압 폭풍은 수일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영향을 줬다. CNN은 이번 폭탄 사이클론이 10년에 1번 정도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우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 “우주에서 가장 섹시한가요?” 女우주비행사에 쏟아진 성희롱 악플

    “우주에서 가장 섹시한가요?” 女우주비행사에 쏟아진 성희롱 악플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 발사체를 통해 우주비행의 꿈을 이룬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성희롱 악플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 여성은 “인터넷의 ‘작은 남자들’(small men)에게 시간을 쏟지 않겠다”고 일침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가디언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은 지난 22일 우주관광 발사체 ‘뉴 셰퍼드’의 28번째 비행을 완료했다. 이날 비행에는 인스타그램에서 87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우주과학 작가 및 방송 진행자인 에밀리 칼란드렐리(37)를 비롯한 6명이 우주비행사로 탑승했다. 칼란드렐리는 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에서 항공우주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주과학 강연과 방송, 출판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비행에 성공해 우주를 비행한 100번째 여성으로 기록됐다. 블루오리진은 ‘뉴 셰퍼드’가 28번째 비행을 마친 뒤 공식 SNS에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칼란드렐리의 사진과 함께 “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지구를 보면서 ‘이게 내 아기야’라고 되뇌었다”라는 그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아이와 함께 생중계를 봤다”, “우주를 엄마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름답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블루오리진의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일부 네티즌들의 성희롱 댓글로 뒤덮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칼란드렐리를 향해 “당신은 스스로가 우주에서 가장 섹시한(hottest) 여성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다른 경쟁자가 있나요?”라고 조롱했다. 그 외에도 여성 우주비행사를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조롱하는 등의 댓글이 쏟아지자 블루오리진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다시 업로드했다. 외신 “은하계 어디서도 성희롱 못 피해” 지구로 귀환한 칼란드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테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칼란드렐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울고 있다”면서 “이런 일을 당연히 예상했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인터넷의 작은 남자들(small men)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거부한다”면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100번째 여성이 된 것은 행운이었다. 이날 느낀 경외심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이 악플로 뒤덮인 SNS 게시물을 삭제한 뒤 새로 올린 게시물의 댓글 창은 칼란드렐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더 가디언은 “여성이 성차별적인 ‘온라인 트롤’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계는 없다”고 일침했다.
  • “사랑한다”…고현정, 공개적으로 이 男배우에 ‘손하트’ 날렸다

    “사랑한다”…고현정, 공개적으로 이 男배우에 ‘손하트’ 날렸다

    배우 고현정이 동료 배우 최원영의 응원에 감동 받았다. 25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커피차 선물을 인증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커피차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어머머머!”라는 감탄사를 남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최원영은 커피차에 “나미브 만들어가는 감독님, 배우, 스태프 여러분 맛있는 음료 드시고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고현정은 “원영아 뭉클뭉클. 공연도 못 갔는데 먼저 이렇게 덕분에 모두 잘 마셨어.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한편 고현정, 려운이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23일 ENA에서 방송된다.
  •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항원…살처분 진행중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항원…살처분 진행중

    방역대 설정·이동 제한 등정밀검사·사육 오리 살처분 진행중 3만여 마리의 육용오리를 사육하는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25일 서산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도내 첫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해당 농가가 오리 출하 전 의뢰한 검사 과정에서 AI H5형 항원을 검출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다. 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13호에 대해서도 추가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3만여 마리의 육용 오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랜더링)를 진행 중이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금농장은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은 강원 1건, 충북 1건, 인천 1건, 전남 1건으로 전국에서 총 4건이 발생했다.
  •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경기 성남시는 25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오리역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성남시장과 협의해 오리역 인근의 LH 사옥,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 등을 선도지구 이주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리역 일원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상 특별정비예정구역 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오리역세권 지역은 분당신도시 이주단지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직주근접을 지원하는 주택만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5년 발주 예정인 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개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고, 특히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은 성남시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다. 이곳에는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부지,LH 오리사옥,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법원 부지,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 등이 있다. 시는 지난 9월 11일 이곳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유치해 성남시의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 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 전남 영암 가금 농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전남 영암 가금 농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전라남도는 영암 가정형 가금농가(토종닭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토종닭 14마리와 기러기 4마리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으로 24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신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24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형 검출단계에서부터 발생 농장 사육 가금을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 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소독을 하는 한편, 방역지역 가금농장 일제검사, 토종닭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닭·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25일 저녁 10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상태에서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영암 방역지역에 소독차량 9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에 나섰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현장점검반 28개반(도·시군)을 편성해 가금농장, 축산관련시설 등 399개소를 점검했으며, 발생상황 등에 따라 별도 점검계획을 수립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해 꼼꼼히 소독 후 소독 필증을 휴대하고 농장에 출입하도록 하고, 도내 소독차량 150대를 총동원해 농장과 철새도래지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전업 규모 가금농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서도 AI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꼭 빌딩 사라”…전유성, 조세호 결혼식 주례 때 당부한 ‘의외의 이유’

    “꼭 빌딩 사라”…전유성, 조세호 결혼식 주례 때 당부한 ‘의외의 이유’

    개그맨 전유성이 최근 개그맨 조세호 결혼식 주례사에서 “돈을 벌어서 빌딩을 사라”고 당부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신인 김영철을 눈여겨봤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전유성을 만나기 위해 남원을 찾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하던 중 전유성은 김영철에게 “이번에 조세호 주례사를 할 때 그런 얘길 했다”며 주례사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조세호에게) ‘돈 많이 벌어라. 돈 많이 벌어서 빌딩도 사고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빌딩을 산 애들이 자꾸만 빌딩 임대업자들이 되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 빌딩 임대업자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 않냐”고 후배들의 변한 초심을 지적했다. 전유성은 “(주례사 할 때) 그래서 한 층 정도는 ‘조세호 극장’ 하나 만들어서 후배들 길 열어주는 곳을 하나 만들면 어떻겠냐 그런 얘길 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후배들 양성에 그렇게 신경 쓰냐고 묻는다”면서 “선배 양성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래서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배 양성하고 싶어도 몇 명 남지도 않았다”고 덧붙여 김영철을 폭소케 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공감 소통’으로 국가 난제 풀어 가자

    [유재웅의 이슈 탐구] ‘공감 소통’으로 국가 난제 풀어 가자

    2024년이 한 달 남았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시원한 일보다 답답한 일이 우리 사회 전반을 눌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망의 2025년에는 우리 국민이나 사회 모두 올해보다 걱정은 줄고 행복한 일만 가득해지길 소망해 본다. 하지만 이러한 소망이 현실화하려면 올해를 냉철하게 진단해 보고 그 토대 위에서 개선책을 강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금년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위기 이슈가 넘쳤다. 그중에서도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정치적 이슈가 블랙홀처럼 모든 현안을 빨아들였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공공 분야의 대형 이슈만 꼽아 봐도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의 갈등이 있다. 정부가 연초에 2025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했다. 이 이슈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피해는 온전히 국민들이 보고 있다. 특히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은 정부 정책이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획득하는 데 실패하면 벌어지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 준다. 이 정책 발표 초기만 해도 국민 대다수는 압도적인 지지로 정부의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이해관계자 설득에 실패하자 여론은 양비론으로 돌아섰다. 의료 수혜자인 국민과 의료인, 정책당국 간의 충분한 논의와 설득 과정이 생략됐거나 부족했다는 점과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에 입각한 이해관계자 설득 부족, 의료계 파업에 대비한 정밀한 대비책 마련 미흡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올해 우리 국민을 온몸으로 고통스럽게 한 이슈로 기후위기를 빼놓을 수 없다. 역대급 폭염이 여름 내내 온 나라를 달궜다. 게다가 기습 폭우가 이어졌다. 국민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컸고 동시에 농수산물 가격 급등 등 먹거리 리스크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기후변화 위기는 더이상 자연 재난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게다가 기후위기는 향후 빈발할 가능성이 크다. 농산물부터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국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도 올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 또한 계속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가시적인 결과는 보이지 않는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각종 경제, 사회 나아가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새로운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는 청년세대의 부담 증가로 세대 간 갈등 증폭 이슈 또한 잉태하고 있다.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타개책은 오리무중이다. 이런 이슈가 현실을 압박하는 가운데 새해에도 초대형 갈등 이슈가 대기하고 있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이 연금개혁이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로는 2055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개혁과제다. 연금개혁은 모든 국민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묘책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이슈가 아니다. 역대 정부가 모두 제대로 개혁을 못 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가 새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경제를 비롯해 외교 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외생변수에 의한 어려움이 가중될 공산이 크다. 크고 작은 위기가 산적해 있지만 낙담만 할 일은 아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혜를 모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결국 국가 난제를 풀어 가는 요체는 제대로 된 소통이다. 궁극적으로 사람 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소통은 말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기본이다. 내 말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기본이 간과된 소통은 무늬만 소통일 뿐이다. 국가적 난제를 풀어 가려면 이제라도 국민의 공감을 얻는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다.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고 국민 지지라는 우군을 얻을 수 있는 길은 먼 데 있지 않다.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 디즈니의 효자 된 K콘텐츠… 토종 OTT, 자신만의 색깔 찾아라

    디즈니의 효자 된 K콘텐츠… 토종 OTT, 자신만의 색깔 찾아라

    류승룡, 김혜수, 설경구, 김수현, 박은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감독 등 20여명이 무대에 오르자 취재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인형 탈을 쓴 이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취재진 일부가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은 마치 연예인 팬 미팅을 방불케 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0~21일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디즈니 극장 개봉작과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이 행사에서 배우와 감독을 초대하는 간담회 자리는 모두 7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한국 시리즈물이 6편을 차지했다. 가장 주목받은 건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 ‘조명가게’였다. 다른 작품과 달리 30분 분량 시사회를 포함해 이틀에 걸쳐 소개됐다. 이는 지난해 강 작가 원작의 시리즈물 ‘무빙’의 성공을 돌아볼 때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가 2021년 11월 국내에 상륙했을 때만 해도 상황은 썩 좋지 못했다. 넷플릭스가 그해 9월 시리즈물 ‘오징어 게임’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에 반해 디즈니+는 맥을 추지 못했다. 급기야 디즈니가 신규 콘텐츠 자체 제작을 중단하고 한국에서 디즈니+를 철수한다는 이야기마저 돌았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무빙’은 이런 우려를 한 방에 깨뜨렸다. 공개 후 5주 연속 키노라이츠의 OTT 통합순위 1위를 달렸고, 일주일 만에 디즈니+ 순유입 이용자 14만명을 이끌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무빙’뿐 아니라 한국 콘텐츠는 디즈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캐럴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21일 발표에서 “미국을 제외한 로컬 콘텐츠 상위 15개 가운데 9개 작품이 모두 한국 시리즈였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뛰었던 OTT 업계의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업체가 막강한 자금력을 내세워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2·2023년 각각 167억 달러(약 21조 7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의 경우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포함한 전체 투자 금액이 연간 300억 달러(39조원)에 이른다. 국내 OTT 업계 투자 규모는 연간 6000억~8000억원이다. 국내 시청자에 의존한다는 한계도 있다. 홍콩 OTT 뷰(Viu)가 한국 콘텐츠 등을 직접 공급하거나 국가별 리메이크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동남아 시장 유료 구독자 1위를 차지하며 지역화에 성공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여기에 높아진 콘텐츠 제작비도 국내 OTT 업계의 위기 요인으로 다가온다. 2013년 기준 3억 7000만원 정도였던 드라마 1회당 평균 제작비는 10년 만에 적게는 4배, 높게는 10배 이상까지 치솟았다. 이렇게 높아진 제작비는 적자폭을 키운다.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국내 2·3위 업체인 티빙과 웨이브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이 각각 1315억원에서 2264억원, 2301억원에서 2459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적자폭도 각각 762억원에서 1177억원, 558억원에서 79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선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년 가까이 끌어오던 합병은 최근 웨이브의 전환사채(CB) 상환 문제가 일단락된 데다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의 동의도 얻으면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 투자 방식과 배급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넷플릭스나 디즈니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방식을 고집할 게 아니라 라이선스를 받아 일정 기간 공유하는 방식 등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는 의미다. 투자금이 계속 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내놓은 ‘성숙기를 맞이한 OTT 시장의 한계와 가능성’ 보고서는 한국 영화 투자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부족 자본을 조달한 뒤 관람객으로부터 얻은 수익을 해당 투자자들에게 배분해 주는 방식을 제도화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에 대해 “제작비가 부족한 드라마 산업에 외부 자본을 유치하려면 투자뿐 아니라 판매 기능을 담당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높이는 사업자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OTT 업계가 자신만의 색깔을 지녀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영화관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모아나’가 디즈니+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최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자체 제작한 영화 콘텐츠를 OTT와 연계시켜 시너지를 발휘하고 확실한 팬층을 만들어 가는 좋은 사례”라며 “국내 OTT 업계도 분명한 색깔을 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성 팬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서 오리발 낀 시신 발견… 실종 모터보트 선장 추정 ‘확인 중’

    제주서 오리발 낀 시신 발견… 실종 모터보트 선장 추정 ‘확인 중’

    열흘 전 제주 해상에서 실종됐던 60대 모터보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 동쪽 해안가 약 100m 지점에서 사람이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검정 티셔츠와 청바지, 오리발을 착용하고 있던 시신을 수습하고 열흘 전 실종된 18t 모터보트 선장 A(61)씨가 맞는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4시 37분쯤 구좌읍 하도리 섯동해녀 탈의장 북측 약 600m 지점에서 A씨 등 2명이 탄 모터보트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 A씨는 스크루 등 확인을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머리를 다쳐 수면 위로 나왔지만, 이내 의식을 잃고 물속에 가라앉은 뒤 실종됐다. 해경 관계자는 “지인 확인 결과 실종자로 추정되지만, 현재 지문으로 최종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로나 후유증’ 전유성, 부쩍 야윈 근황…“신맛만 난다”

    ‘코로나 후유증’ 전유성, 부쩍 야윈 근황…“신맛만 난다”

    개그맨 전유성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신인 김영철을 눈여겨봤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철은 전유성을 만나러 전북 남원으로 향했다. 무려 10년 만의 만남에 김영철은 죄송한 마음을 표했고, 전유성은 반갑게 김영철을 맞이했다. 이날 김영철은 전유성에게 “선배님은 이제 술 안 드시지 않냐. 끊으셨다는 이야기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전유성은 “난 이제 못 마신다. 코로나 후유증을 지금까지 벗어나지를 못했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다 신맛이 나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앞서 전유성은 지난여름 박미선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에서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애주가로서의 삶을 접은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신동엽은 전유성에게 “형님은 보통 사람 한 4~5명이 평생 마실 만한 양의 술을 다 드셨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유성은 “내가 큰 술 회사 모델을 3번 했는데, 술을 많이 마시니까 술값으로는 거의 본전이더라”라고 말했다. 전유성은 신동엽에게 금주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내가 ‘술은 끊을 수 없는 거다. 술 끊으라는 이야기 하지 말아라. 난 술 끊으라는 사람을 끊겠다’고 말했었다”며 “이번에 ‘술 끊겠다’ 그러니까 ‘설마 네가’라며 비웃는 놈들이 많더라. 그놈들을 한번 비웃어 주고 싶어서 끝까지 끊을 거다. 술 끊은 지 5~6개월 정도 됐다”고 전한 바 있다.
  •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

    경기 광명시는 22일 ‘윤의병 애국지사 생가터’(광명시 오리로381번길 13)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윤 지사는 광명시 출신으로 1919년 3월 27일 광명시 원노온사동(당시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서 만세운동을 펼쳐 체포된 이정석 지사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항일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이다. 윤 지사는 이 지사 체포 다음 날 200여명을 이끌고 노온사리 주재소를 포위해 만세를 외치며 석방을 요구하다가 체포된 뒤 2년 동안 옥고를 치르고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정부는 윤 지사에게 1983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승원 시장,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과 광복회원, 윤 지사의 손자인 윤석규 씨 등 30여명이 참석해 윤 지사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겼다. 현판에는 ‘애국지사 윤의병의 생가터’와 윤의병의 애국 활동 내용이 각인돼 있다. 현재 생가터에는 2층짜리 상가주택이 있다. 김 광복회지회장은 “광명시 출신 독립유공자를 기릴 수 있는 흔적을 되살리게 되어 기쁘다”며 “윤 지사와 같은 분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고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광명시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후대에 계승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7300만 년 전 사라진 공룡은 어떤 소리를 냈을까 [사이언스 브런치]

    7300만 년 전 사라진 공룡은 어떤 소리를 냈을까 [사이언스 브런치]

    영화 ‘쥐라기 월드’에는 중생대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공룡들은 모두 독특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과연 영화에서처럼 진짜 그런 소리를 냈을까.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화석을 이용한 물리학적,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대형 초식 공룡인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가 어떻게 소리를 냈는지 밝혀내고, 소리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18~22일 온라인 가상 회의로 열린 미국 음향학회 제187차 기술 세션에서 발표됐다.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백악기 후기인 7650만 년~73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이다. 몸길이가 9~10m에 무게는 2.5t으로, 특징은 볏을 포함한 머리뼈의 길이가 1.6~2m에 이르며 오리주둥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름도 볏 도마뱀, 관 도마뱀이라는 뜻의 파라사우롤로푸스로 붙여졌다. 기다란 볏, 또는 관으로 보이는 기관은 속이 비어있고 콧구멍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에 사용됐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생물학자들은 관이 소리를 증폭하는 기관으로 여러 소리를 만드는 데 쓰였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연구팀은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볏 내부에서 음향학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수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파이프로 구성된 물리적 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는 공명실에서 영감을 받아 면사에 매달려 마이크로 주파수 데이터를 모은 뒤 작은 스피커로 주파수를 증폭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지만, 이번 초기 연구 결과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볏은 요즘 우리가 보는 새의 볏이나 관처럼 소리 공명을 일으키는 데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유사한 발성 구조를 가진 동물을 연구하고 수학적 모델로 검증함으로써 실제 파라사우롤로푸스의 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할 것”이라며 “이번에 사용한 기술을 활용하면 멸종된 동물들의 소리를 재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 “선생님 죄송합니다”…‘SM 출신’ 서현진, 이수만에게 사과한 까닭

    “선생님 죄송합니다”…‘SM 출신’ 서현진, 이수만에게 사과한 까닭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배우 서현진이 ‘수박상’을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콘텐츠 ‘덱스의 냉터뷰’에는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덱스는 서현진에 “누나가 ‘원조 SM상’으로 유명하지 않냐. 수박상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서현진은 “이거 말해도 되는 건가. 나는 ‘수박상’이라는 게 처음에 뭔지 몰랐다. ‘과즙상’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덱스가 “수박상이 뭐냐”고 묻자 서현진은 “수만이가 박수칠 상 아니냐.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덱스는 제작진의 설명을 읽으며 “이수만 선생님이 박수칠 상이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현진은 “나는 수만이라 그랬는데 네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내가 뭐가 되냐. 선생님 죄송합니다”라며 곧바로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서현진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에서 배우 공유와 호흡을 맞췄다.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년짜리 ‘기간제 결혼’을 위한 맞춤형 배우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서현진은 공유와 극 중에서 계약 결혼하는 기간제 부부를 연기했다.
  • 베일 벗은 디즈니 ‘K시리즈 라인업’…김혜수·류승룡 등 싱가포르 총출동

    베일 벗은 디즈니 ‘K시리즈 라인업’…김혜수·류승룡 등 싱가포르 총출동

    “‘카지노’를 너무 재밌게 본 터라 강윤성 감독께 ‘언젠가 꼭 같이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 출연이 성사됐습니다.” 배우 류승룡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내년 선보일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전남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이들이 벌이는 일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강 감독은 “당시 류승룡 배우가 출연한 ‘무빙’이 너무 잘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디즈니에서 같은 작품을 하게 돼 운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가 내년 공개하는 새 시리즈를 소개하는 이날 자리에는 류승룡을 비롯해 김혜수, 김수현, 설경구, 박은빈, 전지현, 강동원, 현빈, 정우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얼굴을 비쳤다. 김혜수, 정성일 등이 주연을 맡아 탐사 보도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트리거’는 내년 1월 가장 먼저 공개된다. 촉망받는 천재 여성 의사가 자신의 스승 탓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퍼 나이프’는 3월 공개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받은 박은빈이 전작과 다른 독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개 시기를 조율 중인 시리즈 가운데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곤란을 겪는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가짜 명품 시장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김수현은 “위기를 맞은 남자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나인 퍼즐’에는 손석구와 김다미가 각각 강력계 형사와 범죄심리분석관으로 호흡을 맞춘다. 핏빛 복수극 ‘조각도시’에는 지창욱과 도경수가 출연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는 ‘탁류’는 무법천지 조선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극이다. 전지현·강동원, 현빈·정우성은 각각 내년에 선보이는 ‘북극성’과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하고 있어 이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캐럴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총괄은 지난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대박을 터뜨린 ‘무빙’의 후속편 제작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로컬 시리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무빙’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본격적으로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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