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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롯’ 송가인 첫 TV CF… “달팽이 크림은 자민경이어라~”

    ‘미스트롯’ 송가인 첫 TV CF… “달팽이 크림은 자민경이어라~”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우승자 송가인이 자연주의 뷰티 전문기업 자민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하고 자민경 화장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섰다. 자민경은 송가인이 직접 부른 CM송이 담긴 ‘자민경 크레마카라콜’ 달팽이크림 TV 광고(사진)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친근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전파를 타면서 선보인 지 하루 만에 유튜브에 많은 응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자민경 관계자는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정통 트로트를 부활시킨 송가인과 10년간 정통 달팽이크림으로 명성을 이어온 ‘자민경 크레마카라콜 오리지날 달팽이크림’의 이미지가 잘 부합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건강하면서도 꾸밈없는 모습으로 전 세대에 걸쳐 큰 호감을 받는 송가인 씨의 이미지가 ‘피부 스스로 아름다운 피부’를 목표로 하는 자민경과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유료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유일 동굴테마파크인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다.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참가 팀은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지난해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이 밖에 지난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올해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지난해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비보이·비걸 전국 16개 팀 ‘3on3’ 토너먼트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과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끄는 비보이 비트 조,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 등 3명이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명동굴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명동굴은 연평균 12도를 유지하는 데다 볼거리도 풍성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굴 안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 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광명동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연평균 12도 동굴 속엔 색다른 즐거움 광명시는 관람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우선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달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누구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카페로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소하동 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한다.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관람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을 조성한다. 광명동굴은 지난 5월 28일 유료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하루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이내 갈 수 있으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있어 주변에도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될 정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네 바퀴로 지상에서 가장 빠른 여자” 제시 콤스 사고로 절명

    “네 바퀴로 지상에서 가장 빠른 여자” 제시 콤스 사고로 절명

    네 바퀴 자동차를 운전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여자가 되겠다는 꿈이 목숨을 앗아갔다. 미국의 자동차 레이서이자 수많은 텔레비전 쇼에 출연한 제시 콤스가 오리건주 남동부에서 새로운 지상 속도 기록을 내보겠다고 제트 추진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가족들은 성명을 내 고인의 죽음을 알리고 “밝은 미소와 긍정 마인드”로 그녀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향년 39세라고 전한 반면, 야후! 셀레브리티는 36세라고 엇갈리게 보도했다. 가족들은 “제시의 꿈 가운데 가장 주목할 것은 지상에서 가장 빠른 여자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2012년부터 추구해온 꿈이었다. 몽상가로는 이례적으로 그녀는 용감하게도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역사에 어느 다른 여성보다 빨리 달려 이 지구를 떠났다”고 은유적인 표현을 동원했다. 팀 동료 테리 매든도 28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불행히도 어제 우리는 끔찍한 사고로 그녀를 잃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나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콤스는 ‘오버하울링’(Overhauling)과 ‘올 걸스 개러지’, ‘미스버스터스(Mythbusters)’ 등 수많은 텔레비전 쇼에 출연했다. 북아메리카 독수리 초음속 챌린저 팀 소속이었으며 늘 새로운 지상 최고 속도 기록에 도전해왔다. 이번 주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유언이 됐다. “불구덩이로 곧바로 걸어가는 것 같아 살짝 미친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위대한 일을 해내려 하거나 성취한 이들은 다 그렇다.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면 난 고맙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유료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유일 동굴테마파크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광명 비보이대회는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 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36살에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하다.●비보이·비걸 전국 16개팀 ‘3on3’ 토너먼트 배틀로 불꽃대결 예상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2018년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수상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2019년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2018년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이 맡는다. 또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비트 조와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도 함께 맡기로 했다.●연평균 12도 동굴속엔 황금폭포·카페·VR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한편 비보이 경연이 펼쳐지는 광명동굴은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다. 동굴 내부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또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특히, 광명시는 2011년 광명동굴 개장 이래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탈바꿈됐다. 동측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성수기인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심했으나 동측으로 출입이 가능해져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도 조성한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8월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1일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방문이 가능하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위치 하고 있어 주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의 중심인 용산구는 지난 수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용산 전체의 70%가 재건축·재개발 중으로 미군이 나간 자리에 도심 최대 크기의 용산공원이 들어서기로 한 데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시작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이어지면서 지역발전 기대가 크다. 4선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카이라인이 화려한 용산의 물리적 개발에 힘쓰면서도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걸음만 걸어가면 역사현장이고 문화유적인 지역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 역사가 흐르는 미래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간다는 지론이다.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서 28일 그를 만났다. -용산 부동산값이 많이 올랐는데. “용산은 한남뉴타운부터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에 이르기까지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재건축·재개발 중이다. 기타 기반시설(SOC)도 새로 정비되고 있다. 서울역에서 영등포로 가는 국철 지하화 작업이 꼭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조성 이득금으로 원효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강변북로를 모두 지하화하도록 하겠다. 이 같은 개발이 모두 이뤄지면 용산은 남산에서 걸어서 한강까지 오갈 수 있는 녹지축이 마련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가 완성된다.” -미군이 옮겨간 자리에 용산공원이 들어서는데. “그동안 용산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용산구가 역할을 했다. 당장 제대로 조성되도록 국토교통부 대신 총리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건의해 관철했고, 미군 잔류시설인 호텔은 공원부지에서 외부로 나가도록 했다. 용산 수도여고 앞으로 옮기기로 했던 대사관직원숙소는 건설사 부영이 한강로에 짓는 아파트에 마련하기로 협의도 이끌어냈다. 나머지 부지 내 산재된 헬기방호부대 등 미군시설은 한곳으로 모아 정리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땅주인 코레일이 소유권을 돌려받은 지 1년이 넘도록 사업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 “오리가 물위에 고요히 떠 있다고 발이 가만히 쉬고 있지 않다.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관련 문제에 대해 교감하는 등 사업이 시작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내 우편집중국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없앴고 오염토양도 정화하고 있다. 맨 처음 계획과 달리 서부이촌동이 빠진 코레일부지만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인 데다 관련 소송전도 모두 마무리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지역 역사박물관 조성 등 지역 역사 정체성 확립에 공을 들이는데. “용산은 근현대 역사 100년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땅이다. 유적과 유물이 도처에 있다. 용산에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남겨 후대에 전하려고 한다. 지난 5~6년 전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소유 구 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여서 함부로 헐 수 없는 만큼 리모델링 후 기부채납받아 2021년 박물관을 연다. 대신 코레일은 국제업무단지 개발 시 병원 부지로 7000평을 받아 병원을 짓는다. 일제강점기 경성부(서울) 휘장이 있는 수로 덮개, 삼각지 파출소 개소식 기념 동상, 순종 국장 사진첩 등 8월 현재 896점의 유물을 모았다.”-지난 9년간 추진한 대표 역사사업은. “이곳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게 가장 뿌듯하다. 1919년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가 이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뒤 용산구 이태원동에 묻혔다는 기록은 있는데, 시신을 찾을 길이 없어 그의 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추모비를 세웠다. 이 외에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거사를 시도한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의 생가터가 효창4구역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60㎡ 내외의 이봉창 기념관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앞서 2016년 효창공원에 방치된 독립운동가 7인의 묘를 관리해 제사를 모셔 왔고, 이와 관련해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서 서울시와 협의해 공원조성사업 계획도 도출해 냈다. 공원에는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과 백범김구기념관, 독립운동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용산이 역사박물관특구가 된다는데. “용산에는 박물관이 등록된 것만 11개, 등록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20개도 넘게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박물관특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연내 의향서를 제출해 내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한다. 지역 내 문화유산도 재정비 중이다. 내년까지 근현대 역사문화명소 100곳을 선정해 안내판을 세우고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탐방 코스도 개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에 앞서 베트남 정부에서 주는 민간 최고 우호 훈장을 받는 등 지자체 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 “베트남 꾸이년은 자외선이 강해 시각장애인이 많다. 용산구가 백방으로 뛴 끝에 용산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의 도움으로 순천향대학병원의 이성진 박사 등이 꾸이년 백내장 환자 4000여명을 수술했다. 48㏊ 땅을 50년간 무상으로 기증받았는데 81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주고 있다. 어학당도 건립해 연 300명씩 한국어 가능자를 배출하고 있다. 만나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자매도시 결연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년 총선 공천 때 현역 구청장에게 감점을 많이 줘 사실상 출마를 못 하게 하려는 당의 방침에 대한 견해는. “당원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다만 앞으로 그런 제한을 두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에 갑자기 전략공천으로 오는 사람이 낙하산처럼 와서 숟가락을 얹으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수텃밭 사로잡은 민주당 출신 4선…구유지 환수 등 곳간 불리는 ‘살림꾼’ 보수색이 강한 서울 용산에서 소선거구제 도입 후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때 민주당 출신으로 이긴 유일한 구청장이다. 근성과 배짱이 있다. 38세 늦깎이로 대학에 들어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주제로 국내 1호 소파 박사 논문까지 썼다. 초선 구청장 시절 미군이 군사용으로 받은 땅을 한국인 대상 임대사업에 사용하는 게 부당하며 아리랑택시 부지(현 용산구청 터)를 소파 의제로 끌어올려 협상을 시작한 끝에 돌려받는 계기를 마련한 일화는 ‘당랑거철’에 비유됐다. 민선 5기 재임 때부터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구유지를 찾아내 구 재산으로 환수했고, 이 수입을 모아 제주도에 전국 처음 지자체 휴양지를 건립했다. 1955년 전남 순천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웅변으로 고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언변 실력을 타고났다. 중학교 때인 1971년 당시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 유세에 매료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정치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고교 졸업과 제대 뒤 빈손으로 상경해 막노동부터 시작해 안 해 본 일이 없다. 특기를 살려 보광동에 웅변학원을 열면서 용산과 인연을 맺었다. 1978년 민주당에 가입해 순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 꿈은 쉽게 이뤄지는 듯했다. 1991년 36세 때 용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된 데 이어 최다 득표로 또다시 구의원을 역임했다. 1998년 43세에 민선 2기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선거 약 한 달 전 종교단체 모임에서 후원회장 자격으로 식사비 44만원을 결제한 게 문제 돼 취임 2년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 두 번, 구청장 선거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시며 10년간 야인생활을 하다가 2010년 6월 민선 5기 용산구청장으로 돌아온 뒤 3선 가도를 달리고 있다. 용산 첫 4선 구청장이다. 실패의 순간마다 세게 단련한다는 마음으로 견딘 게 오늘의 성취를 가져왔다며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한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1955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 매산고, 안양대 행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 ▲웅변학원(1979~1997) 운영 ▲전국웅변인협회 사무총장(1988) ▲제1~2대(1991~1998) 용산구의원 ▲민선 2기(1998) 용산구청장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2005~2010)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민선 5·6·7기(2010~2019 현재) 용산구청장. 부인 김성희씨와 2남.
  • 강남 3개 공공기관 강북 이전… 박원순표 강·남북 ‘상생’ 실험

    강남 3개 공공기관 강북 이전… 박원순표 강·남북 ‘상생’ 실험

    인재개발원,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로 옮겨 서울연구원은 은평, SH공사는 중랑구로 예정지 모두 시유지… 토지매입 부담없어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서울시의 공공기관 세 곳이 한강 이북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해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 달살이’를 마치며 약속했던 ‘공공기관 강북 이전’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들 세 기관의 이전 예정지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기관은 다음달부터 타당성용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은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로 이전한다. 세 기관은 주변 지역과 연계성이 높지 않은 데다 청사 부족과 기능 분화 등으로 신·증축이 필요함에 따라 우선 이전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유 영어캠프 부지는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등 교통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국립공원, 공익용 산지 등으로 둘러싸여 교육환경에 적합해 선정됐다.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북측 부지는 증가한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시청과의 접근성이 좋아 업무협력이 쉽다는 점이 주효했다. 서초동 부지는 오는 10월 용역을 실시해 도시 인프라 서비스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경우 당초 신내2지구와 도봉구 창동복합환승센터가 유력 후보였으나, 환승센터 부지는 GTX 노선과 연계한 광역복합개발이 계획돼 있는 반면 신내2지구는 장기간 미개발지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결정됐다. 개포동 사옥은 매각한다. 이번 세 기관 이전 예정지는 모두 시유지라 토지매입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는 2024년쯤 세 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모든 청사 및 투자·출연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강남북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그동안 행정 목적으로만 활용하던 청사를 지역주민과 소통·공유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구상한다. 박 시장은 “이번 계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강북 이전에 시동을 걸었다”면서 “이전 기관이 지닌 장점과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지역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中서 남편 숨졌는데… 영사관은 ‘알아서 하라’는 식이네요”

    [단독] “中서 남편 숨졌는데… 영사관은 ‘알아서 하라’는 식이네요”

    유족 “영사관, 전화로 사후 절차만 안내 사고 현장·병원에 누구도 안 나타나… 정부서 보호받는다는 생각 전혀 안 들어” 130일 흘렀지만 사고 경위도 오리무중“평생 기계만 만지며 살던 국민이 가정과 국익을 위해 일하다 타지에서 죽었는데 국가는 ‘유족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더라구요.” 재난심리치료사인 강명선(44)씨는 지난 4월 18일 남편 김치중(49)씨를 먼저 떠나보냈다. 중소기업 직원이던 남편은 중국 산둥성 둥잉시의 기저귀·생리대 공장에 기계를 설치하러 갔다가 지게차 위에 올렸던 기계가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숨졌다. 20년간 한 회사에서 일하면서 터키, 아프리카, 중국 등 회사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던 성실한 노동자의 황망한 죽음이었다. 세월호 참사 때 간접외상 환자의 심리치료를 돕는 등 재난 상황을 경험해 온 강씨도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 공황 증세를 겪었다. 강씨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준 건 우리 해외 공관의 무성의한 태도였다. 그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영사관의 도움이 절실했지만 지원은 거의 못 받았다”며 “말이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현장 답사와 시신 화장 등 각종 사고 처리를 유족이 알아서 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씨 사망 사고 이후 영사관 직원 중 누구도 사고 현장이나 병원에 나와 보지 않았다. 전화를 통해 사망 확인이나 화장 등 사후 절차에 대해 안내만 해줬다고 한다. 강씨는 “외교공관 직원으로부터 ‘긴급비자를 발급받도록 해 줘 중국 입국을 돕겠다. 화장 비용은 200만원쯤 든다’는 말을 들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현지 변호사나 통역을 구하는 것조차 유족의 몫이었다. 강씨는 “영사관 직원은 현지 변호사 3명의 연락처를 건네며 ‘연락은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다”면서 “이마저도 2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 1명은 ‘거리가 멀다’면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가까스로 현지에서 기본 절차를 밟고 사고 닷새 후 김씨를 화장한 뒤 한국으로 데려왔다. 유족들이 겪는 고통의 시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사고가 나고 벌써 130일 이상 흘렀지만 중국 공안(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 결과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 작업을 했던 중국 공장 측은 책임이 없다는 자세만 고수한다. 강씨는 답답한 마음에 칭다오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수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중국 측에 조사 결과를 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는 답만 반복해 내놨다. 강씨는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관련 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ttmoFm)다행히 우리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18일 김씨가 업무상 재해로 사망했다는 점을 인정해 강씨에게 산재보험 유족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씨가 일했던 회사가 산재 입증 자료를 충실히 제출해 줘서다. 강씨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라우마도 겪고 있다. 그는 “재난심리치료사로 일한 경험 덕에 사진 촬영이나 녹음, 중국 측 변호사와의 면담 등 일처리를 비교적 빨리했지만 일반인이라면 더 당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외에서 사고를 겪은 이들을 위해서 정부가 심리 치료 등도 지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관계자는 “영사업무 지침에 따라 사고를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범죄 피해와 산재를 구분해 처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또 중국은 통제가 강해 우리 공관이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좁지만 만약 우리 국민의 피해가 확인되면 중국 당국에 살펴봐 달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주말 경기 늘고 키 제한 없애고

    오는 10월 개막하는 프로농구의 새 시즌 지상 과제는 인기 회복이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에 흥행세가 추월당했던 프로농구가 올 시즌 팬심 회복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27일 한국프로농구(KBL) 사무국에 따르면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하고 10월 5일 시즌 개막에 앞서 걸림돌이었던 외국인 출전 규정도 대폭 손질했다. KBL은 외국인선수 2명 중 한 명은 키가 186㎝ 이하, 다른 한 명은 200㎝ 이하로 구분하던 규정을 폐지했다. 2015~16시즌 이 제도를 도입할 당시의 명분이었던 평균 득점 향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됐다. 올 시즌 출격하는 외국인 선수 20명 중 최단신은 180㎝인 조던 하워드(23·고양 오리온), 185.9㎝인 섀넌 쇼터(30·인천 전자랜드) 등 2명뿐이다. 2m 넘는 선수만 12명이나 돼 국내 프로농구에서도 화려한 고공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전체 외국인 선수 20명 중 11명이 2019~20시즌에 처음 등장한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시즌 득점과 어시스트 1위인 제임스 메이스(33·전주 KCC)가 꼽힌다. 국내 무대 10년이 넘은 터줏대감 애런 헤인즈(38·서울 SK)는 지난 시즌 득점 7위, 어시스트 3위의 기량뿐 아니라 팬 친화적인 선수로 호평받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최근 3년간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적용했던 경력 제한이 폐지하면서 부산 KT 소속인 바이런 멀린스(30)나 알 쏜튼(36)처럼 NBA에서 각각 189경기와 296경기에 출전했던 ‘빅리거’ 출신들이 합류한 것도 흥행요소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기량 차이를 해결하는 보완장치도 마련됐다. 1~3쿼터 중 2개 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던 규정을 1명만 출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KBL 관계자는 “경기력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제도”라면서 “외국인 선수에게 과도하게 쏠리지 않으면서도 국내 선수층의 약화도 방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KBL이 흥행 만회를 위해 내놓은 또 다른 카드는 경기시간 조정이다. 올 시즌 프로 농구는 화~목 각 1경기, 금요일 2경기,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를 배정했다.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은 종전보다 30분 당긴 오후 7시로 맞췄다.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방구단 사정을 감안해 팬들이 경기를 더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주말 경기를 한 경기 더 늘려서 주말 흥행도 도모했다. 국내 프로농구는 2016~17시즌 100만 관중 시대가 무너졌다. 한 농구계 인사는 “이러다 프로배구에도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체 관중 규모는 프로배구가 프로농구에 미치진 못하지만 문제는 추세다. 2005~06시즌 당시 15만 9716명에 불과했던 프로배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 시즌 61만 4552명까지 늘었다. KBL 관계자는 “프로농구의 홍보 콘텐츠 강화와 통합티켓 플랫폼 확대, 관중 친화적인 이벤트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기 프리’ KO, 5승 향해 GO!

    ‘보기 프리’ KO, 5승 향해 GO!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째를 보기 없이 일궈낸 고진영(24)이 골프채를 고쳐 잡았다. 고진영은 29일부터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관건은 2주 연속 우승과 노보기 행진 여부다. 고진영은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 3번홀부터 캐나다퍼시픽 여자오픈 최종일 마지막홀까지 106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LPGA 투어에서 106개홀 연속 ‘보기 프리’ 관련 기록 자체가 찾기도 힘들 뿐더러 공식 집계는 1992년 이후 이뤄진 터라 고진영이 얼마나 진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미국 남자투어(PGA)에서도 72홀 노보기 우승은 단 두 명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진영은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보태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처음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경우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를 보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LPGA 투어에서 12년 만에 3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된다. 고진영의 현재 시즌 상금은 261만 8631달러(약 31억 7000만원)다. 브룩 핸더슨(캐나다), 박성현, 김세영(이상 26)등 세 명이 펼치는 시즌 3승 경쟁도 뜨겁다. 이들은 고진영에 이어 나란히 2승씩 기록 중이다. 핸더슨은 2015년, 2016년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5, 2017년에 이룬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서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살해한 연인 시체의 안면 사진을 촬영해 돈을 갈취하려 한 비정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최근 중국 공안국은 푸젠성 샤먼(厦门) 일대의 야산에서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샤오리 씨의 시체를 태우던 남성 장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체 훼손 현장에서 붙잡힌 가해 남성 장 씨는 올해 30세 무직인 상태로, 지난 2년 동안 피해 여성 샤오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직후 장 씨는 살인 혐의 일체를 인정했으며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정이 깊었고, 교제 중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믿고 지출했는데 한 순간 변심한 여성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혼자 고향을 찾았던 피해 여성 샤오리 씨는 교제 중이었던 장 씨의 과거 절도 및 폭력 전과와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향에서 돌아온 샤오리 씨는 동거 중이었던 장 씨 집에서 이별 통보 후 잠에 들었으나 장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샤오리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가해 남성 장 씨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살해한 이후 그의 돈을 갈취,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 계좌에 있었던 현금 1만 5000위안(약 26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 이후 숨진 장씨를 차에 싣고 도주에 나선 장 씨는 피해자 개인 SNS에 접속해 샤오리 씨의 유족들에게는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며 허위 문자를 전송했다. 특히 그의 범죄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해자의 신분증을 도용해 온라인 대부업체로부터 현금 대출 서비스를 받으려 한 것. 실제로 장 씨는 모바일을 통해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대부 업체에 접촉, 죽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입력한 뒤 고액의 대출을 의뢰했다. 해당 업체 측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전송 받은 후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전면을 촬영한 사진을 요구, 이때 장 씨는 차안에 싣고 다녔던 시체 얼굴을 촬영해 전송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부업체 직원으로 있었던 황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장 씨로부터 받아본 사진 속 여성은 누가 봐도 죽은 사람처럼 표정이 없었다”면서 “때문에 추가로 음성 메시지 등을 전송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때 음성 메시지 속에 남성의 목소리만 등장해서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공안이 사건을 접수한 이후에도 4일 동안 장 씨의 도주는 계속됐다. 그는 샤먼시 외곽의 야산에서 땅을 판 뒤 그 속에 피해자 시체를 뭍을 계획을 실행했던 것. 실제로 장 씨는 피해자의 시체를 땅에 뭍고 그 위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부쳤다. 당시 사체에서 나온 연기를 보고 출동한 공안에 장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잡힌 장 씨에게는 고의 살인죄가 적용,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마오쩌둥의 ‘미국 친구’ 16년이나 복역했던 리텐버그 98세 일기로

    마오쩌둥의 ‘미국 친구’ 16년이나 복역했던 리텐버그 98세 일기로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미국인 고문으로 그와 가깝게도 지냈고 미움을 사 감옥에도 두 차례 보내졌던 시드니 리텐버그가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7년 두 번째 중국에서의 수감 생활에서 풀려나 197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던 리텐버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눈을 감았다고 가족들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고인은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후 중국 시장을 두드리던 빌 게이츠, 마이클 델 등 미국 기업인들에게 자신이 쌓은 중국 내 인맥을 활용해 조언하는 등의 기여를 했다. 또 중국 전문 가이드 투어 여행사를 차려 꽤 많은 돈도 모았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반항끼 많은 소년이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공해 만다린에 능통했던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군 통역으로 중국 땅을 밟은 뒤 곧바로 국공내전과 공산혁명의 회오리에 휘말려들었다. 1946년 미군을 퇴역한 뒤 중국 공산당원이 된 리텐버그는 46일을 걸어 마오의 연안 장정 행렬에 합류, 통역으로 붉은 군대와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얼마 안 있어 마오의 이너서클에 가입해 2인자 저우언라이, 류사오치 등 엘리트 지도자들과 교분을 쌓았다. 리던바이란 중국 이름까지 얻은 그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으로 결실을 본 혁명의 많은 순간들을 목격했다. 중국 정권의 거의 유일한 외국인 성원으로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건국 직후 첫 번째 시련이 닥쳤다. 요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이 그를 미국 첩자로 의심해보라고 하자 마오는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리텐버그는 6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해야 했다. 하지만 오판이라고 뒤늦게 판단한 마오는 1955년 풀려난 그는 중국방송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뒤 라디오 베이징 국장이 됐고, 이따금 스스로 반미 선전 방송에 나섰다. 1958~61년 집단농장으로 이주를 강요해 2000만~5000만명을 굶어죽게 만든 대약진 와중에도 그의 공산당 이념에 대한 맹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또 1966~76년 문화대혁명에 앞장서 부르조아 근성을 잔인하게 응징하는 홍위병에 가담했다. 하지만 1968년 다시 체포됐는데 이번에는 마오의 아내 장청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다시 첩자 혐의에다 국가전복 모의 혐의까지 덧씌워졌다. 그는 10년 동안 수감 생활을 견뎌야 했고, 부인 왕위린은 노동교화소에서 지냈다. 문화대혁명에 앞장선 것을 뒤늦게 후회했고 2016년 미국의 소리(VOA)인터뷰를 통해 홍콩의 불안한 미래를 우려했는데 작금의 민주화 시위로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헤어지며 공항에서 눈물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헤어지며 공항에서 눈물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랑 헤어질 때 속으로 ‘볼썽사납게 울어서 네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어’라고 생각했다”며 아들 매덕스와 헤어졌을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공항에서 헤어지며 아마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는 내가 돌아볼 것을 알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덕스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비행기표를 끊어두진 않았지만 곧 또 (한국에)갈 것”이라며 아들 매덕스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1일 아들 매덕스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함께 돌아보는 등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한 매덕스는 오늘(26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있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머슬퀸 정채아, ‘아찔한 S라인’ 란제리 화보

    [포토] 머슬퀸 정채아, ‘아찔한 S라인’ 란제리 화보

    인형 같은 용모로 단박에 올해 ‘피트니스계의 요정’으로 떠오른 정채아가 남성N헬스잡지 ‘맥스큐’ 9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정채아는 지난 4월에 열린 ‘핀인터내셔날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커머셜모델과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화려한 용모와 완벽한 라인으로 정채아는 대회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맥스큐’ 9월호 한·미 동시 커버걸로 낙점된 정채아는 선공개된 표지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매력녀’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A형과 B형 두 가지 타입의 표지를 통해 정채아는 완벽한 몸애와 표정, 눈빛이 돋보이는 섹시하고 큐티한 매력으로 새로운 ‘머슬퀸’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맥스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가 칼럼] 美 CMG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여는 K-pop의 새 시대

    1969년 10월 16일. 영국의 클리프 리처드가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일부 여성 팬들이 속옷을 무대 위로 던질 정도로 열광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음악시장이 팝의 식민지였다. 팝의 영향력은 지금도 지배적이다.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에 팝 음악은 고압적이다. ‘팝 음악이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자기 나라에서 아무리 국민적 스타여도 팝의 본 고장에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팝 시장에서는 변화가 느린 편이다. 미국은 나라 자체가 광대하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수많은 팬을 대상으로 음악을 홍보해야 한다. 발매한 지 1년이 지난 앨범이 흥행하는 일이, 인터넷이 발달한 요즈음도 일어난다. 올해만 해도 ‘Old Town Road’라는 곡이 반년간 차트 정상을 차지할 정도다. 팝의 본질이 이러므로 시장 진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형 레이블사의 네트워크 없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다른 나라 아티스트가 고유의 특징을 살리려 하면 “그건 미국식이 아니다”라며 뜯어 고친다. 고유의 예술적 향기는 사라지고 만다. 그간 우리 아티스트들도 미국 팝 시장의 문을 부단히 두드려 왔지만, 실패의 경험이 훨씬 많다. 아티스트만 한국인일 뿐, 그 이외에 모든 게 미국적이다 보니 고유의 향기를 살리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이유다. 미국 제작진의 기획, 작곡, 비주얼에 한국 아티스트만 들어가 실패한 사례도 더러 있다. 2000년대 초반, 이들은 한류 드라마 붐에 힘입어 호기롭게 미국 시장을 노크해 당대 최고의 현지 작곡가들과 협업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미국식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노력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근년 들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에서 프로듀싱된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현지 팬들이 열광적으로 사랑해 이들이 ‘반강제로’ 서구의 팝 시장에 들어갔다. 현지화하지 않은, 고유의 멋과 향기가 담긴 음악이 통째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는 있었다. 외국의 대형 레이블사와 한국의 아티스트, 프로듀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지 못했다. 싸이 열풍은 한 때 뜨거웠던 ‘마카레나 열기’처럼 사그라졌다. 다만, BTS는 지속적으로 빌보드 차트를 지배해 오고 있다. BTS의 꾸준함 덕분에 서구 팝 시장에도 K-pop을 한 장르로 인정하고, K-pop 기획자와 프로듀서를 존중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 지점에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SM)가 등장한다. 미국 최대 레이블사인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러브 콜’을 보내 SuperM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것이다. 음악 및 콘텐츠 프로듀싱을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끌고, CMG는 홍보와 유통에 주력한다. 미국 팝 시장 진입의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 세대에 걸쳐 K-pop을 이끌어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0여 년 전 북유럽 작곡가의 곡 ‘Dreams Come True’를 수입했다. 이를 한국과 아시아 정서에 맞게 프로듀싱해 S.E.S.한테 부르게 해 성공했다. 이후 SM은 전 세계의 음악 창작자, 안무가, 크리에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핀란드와 덴마크, 런던에서 미국 내슈빌, 할리우드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신뢰는 쌓기 어려운 만큼 막대한 효과를 낸다. 이제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의 아티스트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스테레오타입스, 테디 라일리 등 팝의 정상급 작곡가들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협업할 정도다. 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끄는 SM의 음악은 뭔가 다른 ‘오리지널리티’로 유행을 선도해 왔다. 소녀시대 ‘Gee’에서 시작된 밝고 화려한 색감과 빠른 편집은 K-pop 뮤직비디오의 표준이 됐고, 동방신기의 ‘Mirotic’ 즈음 완성된 독특함은 북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색이다. 외국 아티스트의 첫 내한공연이 있고서 정확히 반세기가 지난 오늘. 포크 가수로 음악을 시작해 미국 유학 중 접했던 흑인 댄스음악에 영감을 받아 결국 한국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엘튼 존 등 세계적 슈퍼스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티브 바넷 CMG 회장과 손을 잡고 K-pop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성패를 떠나 그 자체로 의미가 큰 사건이다. 김은우 K-pop 저널리스트·NHN 에듀 콘텐츠 담당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삼국지ORIGIN’ 이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R2 GAMES(이하 R2) 측은 동남아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만큼 한국 시장의 유저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힘찬 데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국지 오리진’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0만 명을 모집하여 삼국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삼국지 오리진은 대규모 국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SLG 게임이며 유저가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대인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R2는 유저가 있어야 더욱 재미가 유지되는 게임인 만큼 특별한 과금 없이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개인 성향의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별한 과금 없이 장수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른 자원 확보를 위한 내정 시스템, 임무를 완수하여 관직을 높이는 작위 시스템, 외적을 물리치는 PVE콘텐츠 등, 국가전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인다. 또한 각 장수들의 인연을 부각한 연계기 시스템으로 다양한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장수들의 상성 관계를 통해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묘미를 증가시켰다. 현재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예약을 인증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2 Games는 2010년에 출범한 홍콩의 게임 전문 업체로 ‘워 튠’, ‘리그오브 엔젤스’ 등을 북미,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찬 대표의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내가 건강한 모유 수유아!’

    [포토] ‘내가 건강한 모유 수유아!’

    21일 오후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대한간호협회 제주도 간호사회 주최로 ‘제21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유전자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EDGC 웰니스센터’

    ‘유전자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EDGC 웰니스센터’

    유전자 과학이 실생활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지난 19일, 개인 유전자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DGC 웰니스센터가 오픈했다. 해당 센터는 텔로미어(Telomere)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피부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EDGC 웰니스센터는 피부·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킨 오리진(Skin Origin)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핏 오리진(Fit Origin)으로 구성됐다. 한 곳에서 피부관리와 개인 운동PT를 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스킨 오리진(Skin Origin)은 개인의 피부생체정보를 3차원 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히 유전자 분석만으로는 주기별로 변하는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DNA 검사부터 후천적·인지적 요인에 따른 문진 검사,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피부상태 측정까지 마친 후 비교 분석을 통해 복합적인 피부 진단을 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약 20여가지의 스킨 및 두피 트리트먼트(treatment)와 스킨케어 앰플을 조합하여 맞춤형 피부관리를 실시한다. 기본적으로 4주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피부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피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빅데이터로 관리하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핏 오리진(Fit Origin)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토탈 바디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유전자 분석을 위해 텔로미어, 마이젠플랜, 비만체형융합, 운동능력, 식습관 검사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체성분, 스트레스 등 9개 항목의 헬스케어 검사와 체형검사, 근골격계 검사가 이뤄진다. 각 검사 결과를 항노화·맞춤 유전체 전문가가 분석하고 개인별 유전적 취약 부분와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항노화PT, 마이젠 다이어트PT, 체형교정, 필라테스, 청소년 척추측만증, 비만, 자세교정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한편, 스킨 오리진과 핏 오리진은 대치동 미즈메디 병원에 자리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분석결과를 받아보기까지 최소 1~2주가 소요된다. EDGC(Eone diagnomics genome center)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의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운동과 피부관리에 접목하기 위해 공동사업 파트너사인 피트나인(피트니스) & NOVU 코리아(스킨케어)와 함께 손잡고 DNA 검사, 분석 시스템, 운동·피부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EDGC 웰니스센터를 오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형의 세계를 여행해 보세요.”…칠곡서 22∼25일 ‘세계인형음악극’

    “인형의 세계를 여행해 보세요.”…칠곡서 22∼25일 ‘세계인형음악극’

    “인형의 세계를 여행해 보세요.” 경북 칠곡군은 22∼25일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제8회 세계인형음악극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형의 꿈, 환상 속 여행’이란 주제로 8개국 15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인형극을 선보인다. 초청작품으로 ▲아르헨티나 오마르 알바레즈 극단의 ‘환상의 인형극’ ▲벨기에 작은행복극단의 ‘바닷가에서’ ▲독일 핍스힐 인형극단의 ‘황야의 인형극’ ▲영국 맨인코트극단의 ‘맨 인 코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프리벳 인형극단의 ‘아기공룡 이구’, 터키 우카넬레 인형극단의 ‘미운 오리 새끼’, 스페인 조르디 베르트란 극단의 ‘아름다운 추억’도 공연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극단 정담의 ‘쿵쿵쿵 대소동’, 극단 단무지의 ‘알라딘과 요술램프’, 할매할배인형극단의 ‘흥부와 놀부’가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 정보는 세계인형음악극 홈페이지(www.chilgokmpf.com)에서 볼 수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왜관소공원, 석적섬내공원, 약목면사무소 강당, 북삼인평체육관 등 읍·면을 찾아가 공연을 펼쳐 주민이 집 부근에서 인형극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세계인형음악극은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인형극을 접할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인 만큼 가족이 함께 와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토종 공룡 OTT ‘웨이브’ 탄생…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맞붙는다

    토종 공룡 OTT ‘웨이브’ 탄생…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맞붙는다

    국내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 3사가 합작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 등을 겨냥한 국내 사업자끼리의 ‘연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과 함께 국내 중소 OTT 사업자들이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SK텔레콤의 OTT인 ‘옥수수’와 지상파 3사의 합작 OTT ‘푹’(POOQ)의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합 OTT인 ‘웨이브’(WAVVE)는 다음달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 ‘옥수수’ 가입자가 1000만명, ‘푹’ 가입자가 4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웨이브의 단순 가입자만 1400만명에 달해 국내 미디어 플랫폼 중 가장 많다. 유력 국내 사업자 두 곳이 대형 통합법인을 만들어 OTT 사업을 한 데에는 외국계 서비스의 공세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넷플릭스의 시장 침투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순수 방문자는 올 2월 기준 240만 2000명을 기록하며 1년 전인 79만 9000명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3년 동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만 1500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한류 콘텐츠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기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월트디즈니의 신규 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규(한국OTT포럼 회장)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비롯해 해외 사업자들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통신·방송 내 주도적 사업자들이 통합법인을 만든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합작법인 웨이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성 교수는 “이번 결합은 단순히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를 유인할 콘텐츠 투자 없이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옥수수’와 ‘푹’의 결합을 승인하면서도 중소 OTT 사업자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정 조치도 함께 부과했다. 지상파 3사로 하여금 다른 OTT 사업자가 방송 VOD 공급을 요청하면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협상하고, 기존 공급계약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지하지 못하도록 했다. 여전히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지상파 콘텐츠 공급이 특정 OTT에만 이뤄질 경우 경쟁이 제한돼 소비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으려는 취지다. 시정 조치 이행 기간은 기업결합이 완료된 날부터 3년까지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정명령에 해당하는 영상은 지상파 방송 콘텐츠일 뿐 웨이브 자체 제작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넷플릭스·유튜브 국내시장 잠식에 토종 OTT ‘몸집’ 키웠다

    넷플릭스·유튜브 국내시장 잠식에 토종 OTT ‘몸집’ 키웠다

    넷플릭스, 순 방문자 1년 만에 3배 급증 디즈니플러스도 이르면 내년 한국 상륙 SKT 900억 투입해 ‘웨이브’ 경쟁력 강화 소비자 유인할 오리지널 콘텐츠가 관건 공정위 “지상파, 다른 OTT에 차별금지” 중소 OTT사업자 보호 위해 조건부 승인국내 사업자들이 대형 통합법인을 만들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을 한 데에는 외국계 서비스의 공세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OTT 이용률이 2016년 35%에서 지난해 42.7%로 눈에 띄게 증가할 정도로 국내 OTT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도 사업자 간 합종연횡을 부추기는 요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넷플릭스의 시장 침투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순수 방문자는 올 2월 기준 240만 2000명을 기록하며 1년 전인 79만 9000명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3년 동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만 1500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한류 콘텐츠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기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올 1월 선보인 ‘킹덤’은 넷플릭스 이용자를 단숨에 2배 증가시킬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월트디즈니의 신규 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동규(한국OTT포럼 회장)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비롯해 해외 사업자들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통신·방송 내 주도적 사업자들이 통합법인을 만든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합작법인 ‘웨이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성 교수는 “이번 결합은 단순히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를 유인할 콘텐츠 투자 없이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옥수수’와 ‘푹’(POOQ)의 결합을 승인하면서도 중소 OTT 사업자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정 조치도 함께 부과했다. 지상파 3사로 하여금 다른 OTT 사업자가 방송 VOD 공급을 요청하면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협상하고, 기존 공급계약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지하지 못하도록 했다. 여전히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지상파 콘텐츠 공급이 특정 OTT에만 이뤄질 경우 경쟁이 제한돼 소비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으려는 취지다. 시정 조치 이행 기간은 기업결합이 완료된 날부터 3년까지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정명령에 해당하는 영상은 지상파 방송 콘텐츠일 뿐 웨이브 자체 제작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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