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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 ‘스타워즈’ 새 시리즈 주인공 발탁

    이정재, ‘스타워즈’ 새 시리즈 주인공 발탁

    배우 이정재가 디즈니+(플러스)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는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다만 그가 맡을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초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애콜라이트’ 주연 발탁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참석한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 혼자도 괜찮아! 아이돌·김호중 있으니

    혼자도 괜찮아! 아이돌·김호중 있으니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가위를 맞아 방송사들은 다양한 스포츠·음악 예능을 특집 기획으로 선보인다. KBS 2TV는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 이틀에 걸쳐 추석 특집 ‘스포츠 골든벨’ 2부작을 방영한다. 허재부터 박세리, 김동현, 박태환 등 종목별로 최정상에 올랐던 스포츠 선수가 총출동해 두뇌 대결을 선보인다. 운동만 잘한다고 생각했던 스포츠인들이 지성미와 허당미 사이에서 매력을 뽐낸다. 11일과 12일엔 릴레이 노래 대결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됐다. 강호동이 6년 만에 KBS에서 단독 MC를 맡게 된 이 프로그램은 스타 6명이 서로를 지목, 명곡을 이어 부르는 쇼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판정단은 각계각층의 14명으로 구성하며,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대표를 맡는다.MBC에서는 매년 큰 인기를 끌며 수많은 ‘육상돌’, ‘양궁돌’ 등을 배출해 낸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를 2년 만에 만난다. 9일 오후 5시 30분과 12일 오후 5시 20분 1, 2부로 나눠 방송되는 올해 아육대는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풋살, e스포츠와 더불어 처음으로 댄스스포츠를 포함했다. 전현무와 FT아일랜드 이홍기, 트와이스 다현이 진행을 맡고, 아이돌 30여팀이 출전한다. 데뷔 이후 처음 아육대에 참가하는 아이브, 엔믹스, 빌리, 스테이씨 등 4세대 아이돌의 활약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열풍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BS는 9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방영한다. 지난달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던 공연 실황 방송이다. 총 3개 파트로 구성된 공연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김호중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가수 최백호, 송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격해 구성한 듀엣 무대도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JTBC 역시 트로트를 내세웠다. 시즌7으로 최근 돌아온 ‘히든싱어’는 9일 방송에서 송가인이 원조 가수로 등장해 모창 능력자들과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역시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휴를 풍성하게 만든다. 티빙은 9일부터 추석 연휴 추천 콘텐츠 기획전을 열고 대세 배우들의 MT를 그린 ‘청춘 MT’,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1, 2’, 연애 토크쇼 ‘마녀사냥 2022’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수 임영웅의 첫 단독 투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서울’도 단독으로 소개한다. 웨이브도 6부작 드라마 ‘위기의 X’, 예능 ‘배틀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걸었다. HBO ‘왕좌의 게임’과 그 프리퀄 작품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과 경쟁을 펼칠 ‘석세션’ 등 해외 유명 시리즈도 풍성하게 차렸다.
  • “성묘·벌초때 진드기 조심 하세요”…가을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주의보

    “성묘·벌초때 진드기 조심 하세요”…가을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주의보

    추석 명절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리면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감염될 수 있다. 쓰쓰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걸린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6% 증가했다. 지난 8월 27일 기준 683명 발생해 4명이 사망했고, 지난해는 629명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2~3주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의 단계에 따라 피부 발진과 발열, 오한, 기침, 구토, 복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뇌수막염, 폐렴, 심근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밭이나 산. 들, 숲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쯔쯔가무시병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를 파악하고 흉부 촬영을 통해 폐의 염증 유무와 양상을 관찰한다. 또한 혈청반응을 통해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항체 값이 상승하면 쯔쯔가무시병을 진단 받게 된다. 채윤태 성남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초기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며 피부 발진과 딱지가 나타난다”며 “증상 발생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를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추석 겨냥한 350억 ‘수리남’ 넷플릭스 돌풍 살리나

    추석 겨냥한 350억 ‘수리남’ 넷플릭스 돌풍 살리나

    최근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시민’과 영화 ‘카터’, ‘서울대작전’ 등이 줄줄이 흥행에 참패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엉성한 스토리 전개부터 부족한 만듦새는 한껏 치솟은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작정하고 내놓는 시리즈 ‘수리남’이 이를 타개하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인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종빈 감독은 7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수리남‘ 제작 발표회에서 “전혀 훈련받지 않은 민간인이 정보기관 작전에 투입돼 난관을 극복하는 게 차별 포인트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설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공개되는 6부작 ‘수리남’은 마약, 국정원, 사이비 종교 등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당길 요소가 많다. 이름도 낯선 남미 국가 수리남, 이곳에서 개척교회를 운영하는 사이비 목사이자 현지 코카인 사업을 장악한 한인 마약상을 검거하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다. ‘공작’,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와호장룡’의 장첸까지 유명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진다.  때는 1990년대 인생역전의 꿈을 품고 수리남으로 향한 사업가 강인구(하정우)는 홍어 사업을 위해 한인 목사 전요환(황정민)의 도움을 받고 친분을 쌓는다. 하지만 곧 한국으로 운반하려던 홍어 박스 안에 코카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강인구는 감옥에 갇힌다. 그를 찾아온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에 따르면 코카인을 숨긴 건 바로 전요환. 강인구는 전요환을 검거하려는 국정원과 손을 잡고 코카인 밀수업자로 위장해 다시 그에게 접근한다.  2011년 체포된 한국인 마약상 조모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수리남’은 ‘오징어 게임’보다 100억원 많은 3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촬영으로 만들어 낸 시원한 남미의 풍광, 전주 오픈 세트장에서 만들어 낸 차이나타운 등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 감독이 이전 작에서 끊임없이 그린 거칠고 끈적한 남자들의 싸움은 수리남이라는 낯선 배경과 맞아떨어져 팽팽한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신으로 표현됐다. 의심 많은 전요환, 그를 향해 비밀 작전으로 서서히 접근하는 최창호, 계속 목숨을 위협받는 강인구의 변절 가능성 등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전요환의 측근으로 분한 유연석과 조우진, 경쟁 관계인 중국 조직 보스로 출연한 장첸도 극에 힘을 보탠다.  그럼에도 아내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이라는 주제는 기시감을 준다. 배우들이 맡은 배역 역시 평소 이미지와 많이 겹쳐 다소 평면적이다. 특히 사이비 교주와 악랄한 마약왕 사이를 넘나드는 황정민의 연기는 아찔할 만큼 훌륭하지만, 영화 ‘아수라’에서 그가 연기한 안남시장 박성배를 빼다 박았다. 배경이 1990년대라고는 하나 남성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는,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지겨운 방식도 거부감을 줄 수 있다. 
  • 대박난 ‘우영우’ 미국 이어 日·독일·터키·中서도 리메이크 제안 쇄도

    대박난 ‘우영우’ 미국 이어 日·독일·터키·中서도 리메이크 제안 쇄도

    “전세계 수십 곳에서 제안 받아”“긍정·희망 메시지 세계에 통할 것”해외선 넷플릭스로 190여개국에 방영웹툰 수출에 뮤지컬 개발까지 승승장구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성장기를 다룬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미국에 이어 일본, 터키, 독일 등에서도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6일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2’ 행사에서 미국, 일본, 중국, 터키, 필리핀, 독일 등 전 세계 업체 수십 곳에서 리메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각국 제작사와 세부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메이크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극 중 우영우에게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등장하는 고래 컴퓨터 그래픽(CG)와 소외된 계층을 조명하는 각 에피소드의 메시지가 리메이크 작품에서도 일관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우영우’가 제시하는 긍정과 희망의 따뜻한 메시지는 전 세계에서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리메이크 프로듀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영우’의 감동과 재미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우’는 첫 회 0.9% 시청률로 출발해 마지막 회 17.5%로 막을 내렸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주간 시청 시간도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영우’는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해외에서는 190여개국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됐다.온전히 작품 권리 IP 확보한 제작사‘우영우’ 웹툰도 5개국 수출…뮤지컬도 ‘우영우’의 성공 사례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작품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행사 특별 세션에서 “지식재산(IP) 확보는 제작사의 생존 기반”이라면서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제안을 했지만, 거절하고 방영권만 팔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킹덤’ 때 그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했는데 IP가 없어서 안타까웠다”면서 “IP는 ‘캐시카우’가 돼서 제작사가 성장할 기반이 되는데, 그런 게 없으면 제작사는 외주를 맡아 (조금의) 수익으로 생존하고, 다시 외주를 맡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제작사가 IP를 확보한 ‘우영우’의 경우 웹툰, 뮤지컬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영우’ 웹툰을 5개국에 수출했고, 미국 쪽도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뮤지컬로도 개발하고 있는데, 캐릭터만 살리고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대학로 극장 하나를 확보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두세 개 극장을 더 확보해 뮤지컬을 공개하면 그 근처가 ‘우영우 타운’이 될 수도 있고 관광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것이 저희 생존의 기반이 돼 더 좋은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에미상·오징어게임, 이제부터 깐부

    에미상·오징어게임, 이제부터 깐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받았다. 에미상 역사상 비영어권 드라마의 수상은 처음이다.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케이팝 열풍에 이어 드라마 부문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4~6화에 출연한 이유미가 드라마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프로덕션디자인상(채경선·김은지 등 3명), 스턴트퍼포먼스상(임태훈·심상민 등 4명), 시각효과상(정재훈·김혜진 등 9명)까지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이날은 기술진과 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주요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오는 12일 개최된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까지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특히 이유미는 HBO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사나 레이선·해리엇 월터,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HBO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국인 최초로 에미상을 받았다. 그는 무대에 오른 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에미상에서는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의 수상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에미상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국적이 모두 미국, 영국 등 영미권이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는 2005년부터 수차례 주·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회사 넷플릭스의 제작 지원으로 탄생한 만큼 순수한 한국 드라마라고 볼 수 없지만, 한국어로 된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한 것은 놀라운 변화다. 에미상 역시 아카데미처럼 영미권 외 작품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흐름이 있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본상 격인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 뒤 28일 동안 누적 시청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온갖 패러디물을 만들어 냈고,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지난 1월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남녀주연상(이정재·정호연)과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받는 등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거푸 수상 기록을 쌓았다.
  • ‘1주택 34만명’ 종부세 대혼란… 특별공제 상향 마지노선은 7일

    ‘1주택 34만명’ 종부세 대혼란… 특별공제 상향 마지노선은 7일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1주택자 34만여명이 대혼란에 빠졌다. 여야가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 도입안’에 합의하지 못한 채 ‘올해 적용을 전제로 추후 논의하겠다’며 결정을 미루었기 때문이다. 여당 관계자는 4일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완화법(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1주택자 종부세 기준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일단 무산된 상태”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사·상속에 따른 일시적 2주택자를 1주택자로 간주하거나 고령·장기 보유자의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는 데는 동의했지만, 종부세 납부 기준을 한시적으로 올리는 건 ‘부자 감세’라며 반대했다. 여야가 종부세 특별공제안에 전격 합의해 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올해 종부세 고지와 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처리가 불발되면 단독 명의 1주택자 21만 4000명과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 12만 8000명 등 34만여명의 올해 종부세가 오리무중인 상태가 된다. 여야 논의가 완전히 무산돼 지난해 기준이 적용되면 감세 혜택을 못 받는 것으로 정리되지만, 올해 집행을 전제로 논의를 잇기로 하면서 국세 행정 절차가 꼬일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국세청은 특별공제와 관련한 개정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종부세 특례 신청 안내문을 7일 본회의 직후 발송한다. 나중에 여야가 합의하면 국세청은 납세 대상자에게 제도 변경 내용을 언론 보도자료로 알릴 수밖에 없어 납부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 또 정기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은 통상 12월 말에 일괄 개정·공포된다. 종부세 납부일인 12월 1~15일을 넘긴 시점이다. 여야 합의로 소급해 적용하기로 하면 대상자들은 지난해 기준 종부세를 낸 뒤 별도 경정 청구를 거쳐 내년에 세금을 환급받아야 한다. 여야가 합의해 종부세 납부일 이전에 법안을 처리, 공포해도 문제는 남는다. 대상자들은 납세 일정을 정상적으로 고지받지 않은 상태여서 자신이 직접 세금을 계산해 신고해야 할 수도 있다.
  • 정체성 위기 옌볜… “50년 뒤 조선족 사라질 것”

    정체성 위기 옌볜… “50년 뒤 조선족 사라질 것”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옌볜주)가 지난 3일로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9·3제(자치주 설립 기념일)를 맞은 옌볜주의 주도(州都) 옌지에서는 불꽃 축제와 문예 공연, 전시회 등을 열어 70번째 생일을 자축했지만 조선족의 앞날은 오리무중에 빠져 있다.4일 인민일보는 옌볜주 창설 70주년을 소개하며 “지난해 기준 옌볜주의 국내총생산(GDP)은 801억 2000만 위안(약 15조 8000억원)으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7.4%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간 조선족은 한국과 중국을 이어 주는 ‘가교’ 역할로 양국 간 협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100만여명의 해외 이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골화되는 중앙정부의 한족(漢族) 동화 정책 등으로 민족 정체성이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 자치주 성립 초기인 1953년만 해도 70%를 차지했던 옌볜주 내 조선족 비중은 2020년 기준 31%까지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소수민족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야 민족향(民族鄕)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옌볜주의 자치주 지위가 머지않아 박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유명 조선족 기업인은 “몇 년 전부터 교육당국이 옌볜의 조선족 학교들에 ‘조선어로 수업을 진행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개별 민족의 자치보다 중화민족 통합을 강조하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조선족은 30~50년쯤 뒤 한족에 흡수돼 사라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대혼란에 빠진 종부세… 7일 통과 못하면 34만명 ‘멘붕’

    대혼란에 빠진 종부세… 7일 통과 못하면 34만명 ‘멘붕’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1주택자 34만여명이 대혼란에 빠졌다. 여야가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 도입안’에 합의하지 못한 채 ‘올해 적용을 전제로 추후 논의하겠다’며 결정을 미루었기 때문이다. 여당 관계자는 4일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완화법(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1주택자 종부세 기준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일단 무산된 상태”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사·상속에 따른 일시적 2주택자를 1주택자로 간주하거나 고령·장기 보유자의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는 데는 동의했지만, 종부세 납부 기준을 한시적으로 올리는 건 ‘부자 감세’라며 반대했다. 여야가 종부세 특별공제안에 전격 합의해 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올해 종부세 고지와 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처리가 불발되면 단독 명의 1주택자 21만 4000명과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 12만 8000명 등 34만여명의 올해 종부세가 오리무중인 상태가 된다. 여야 논의가 완전히 무산돼 지난해 기준이 적용되면 감세 혜택을 못 받는 것으로 정리되지만, 올해 집행을 전제로 논의를 잇기로 하면서 국세 행정 절차가 꼬일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국세청은 특별공제와 관련한 개정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종부세 특례 신청 안내문을 7일 본회의 직후 발송한다. 나중에 여야가 합의하면 국세청은 납세 대상자에게 제도 변경 내용을 언론 보도자료로 알릴 수밖에 없어 납부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 또 정기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은 통상 12월 말에 일괄 개정·공포된다. 종부세 납부일인 12월 1~15일을 넘긴 시점이다. 여야 합의로 소급해 적용하기로 하면 대상자들은 지난해 기준 종부세를 낸 뒤 별도 경정 청구를 거쳐 내년에 세금을 환급받아야 한다. 여야가 합의해 종부세 납부일 이전에 법안을 처리, 공포해도 문제는 남는다. 대상자들은 납세 일정을 정상적으로 고지받지 않은 상태여서 자신이 직접 세금을 계산해 신고해야 할 수도 있다.
  • 아르테미스 발사, 연료누출로 또 실패…10월로 연기될 듯

    아르테미스 발사, 연료누출로 또 실패…10월로 연기될 듯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가 또 실패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초저온 액체 수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발사팀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L)에 달하는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압력이 높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탱크에 연료를 채우는 일이 잠시 중단됐고, 이후 연료 주입을 재개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규모 연료 누출이 이어지자 발사를 책임지는 찰리 블랙웰-톰슨 디렉터는 오전 11시 17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비행 취소를 선언했다. 카운트다운 시계는 2시간 28분 53초에서 멈췄다. 이번 발사는 두 번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똑같은 연료 누출 문제를 겪었고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결함, 단열재 균열 현상까지 발견돼 첫 발사를 연기했다. NASA는 이번 2차 시도에 앞서 첫 번째 시도에서 나타났던 기술적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날씨가 아닌 기술적 문제로 로켓 발사가 연거푸 무산되자 NASA는 3차 시도 일정을 최소 2주일 뒤로 미뤘고 정확한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다. NASA에 따르면 지구와 달의 위치를 고려할 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그다음 시기는 9월 19일∼10월 4일과 10월 17∼31일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발사 시기를 10월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 1단계인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 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달까지 38일간 왕복 비행을 한 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바다에 착수(着水)하는 것으로 예정돼있다. 이번 미션의 주된 목적은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로켓 연료 누출로 ‘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또 미뤄

    로켓 연료 누출로 ‘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또 미뤄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에 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액체 수소가 누출되는 것을 감지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발사팀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ℓ)의 초저온 액체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이상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압력이 높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탱크에 연료를 채우는 일이 잠시 중단됐고, 그 뒤 연료 주입을 재개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감지됐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인류의 우주비행에 있어 로켓의 미래 역할이 막중하기에 운영하는 데 극도의 보살핌이 요구된다며 “준비돼 있을 때 우리는 갈 것이다. 준비되기 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인간들을 로켓의 맨 위에 올리기 전에 옳은지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로켓 엔진 센서 결함, 연료 누출, 발사장 주변의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발사를 연기했다. 현지 매체들은 2차 시도가 또 연기됨에 따라 오는 5∼6일에 3차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3차 시도마저 실패하면 SLS 로켓은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져 재정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로켓에 발사 뒤 정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폭파되도록 비행종료 시스템이 설치돼 있는데, 설치 25일 뒤에는 이 시스템을 조립동에서만 점검할 수 있다. 또 연료 배터리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점검해야 한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그 1단계인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 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이다. 이번 미션의 주된 목적은 우주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NASA는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마네킹을 제작했다. 오리온은 달까지 왕복 비행을 한 뒤 다음달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처 태평양에 착수(着水)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번 발사와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하는 첫 단추지만, 발사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 유인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넘어간다.
  • [여기는 중국] 中 외교부 무인기 격추 사건에 “대만엔 총리도 국방부도 없다”

    [여기는 중국] 中 외교부 무인기 격추 사건에 “대만엔 총리도 국방부도 없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총리)이 최근 대만군의 중국 무인기(드론) 격추를 겨냥해 "적절한 조치였으며 중국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쑤 원장은 대만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만군의 반복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무시했고, 자위 차원에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적적한 대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이 공개되자 중국 외교부는 ‘대만 여당인 민진당이 정체불명의 민간 드론 한 대를 격추해놓고 양안 사이의 긴장을 억지로 과장하려 한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대만을 가리켜 "중국 자치령 섬인 타이완섬"이라고 설명한 뒤, "타이완 섬에서 민간 드론 한 대가 격추됐고, 대만 민진당이 이를 이용해 양안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자오리젠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공개하며 드론을 격추한 당사자가 대만 국방부라는 외신 기자의 발언에 크게 분노하며 “우선 대만에는 국방부가 따로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대만은 중국에 속한 하나의 성(省)으로 쑤 총리라는 사람 역시 있을 수 없다”고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국적 불명의 무인기가 접근할 시 경고음 방송, 신호탄 발사, 격추 등의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역시 같은 달 30일 대만 펑허 섬 군 기지를 방문해 “중국 공산당 무인기를 제압하라”는 강경한 군사적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실제로 진먼 인근 섬에 잇따라 중국 민간 드론 3대가 출현하자 실탄 방어 사격을 가했고, 이튿날이었던 지난 1일에는 진먼섬 부속 스위 섬에 날아든 드론을 사격해 격추했다. 
  • 장윤정 “아들 연우, 하영이와 다투고 울었다”

    장윤정 “아들 연우, 하영이와 다투고 울었다”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아빠들과 MC들이 첫째들의 고민을 들여다본다. 장윤정은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의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4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에서는 11년 만에 둘째를 품에 안은 중국 아빠 쟈오리징과, 딸 하늘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쟈오리징은 “하늘이도 아직 아기인데, 동생이 생겨 서운하진 않을지 속마음이 궁금하다”고 말한다. 이에 장윤정 들 MC들은 “동생의 등장은 첫째 입장에서 배신감을 느낄 만하다”며 “동생이 생긴 첫째의 마음을 서운하지 않게 돌봐 줄 방법”에 대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장윤정은 순둥이 9세 아들 연우가 5세 딸 하영이와 다투고 엉엉 울었던 일화를 들려준다. 7세 신우, 5세 이준이의 엄마 김나영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를 때 첫째 아들 신우에게 육아상담을 한다며 신우와 이준이가 ‘의좋은 형제’로 지내는 육아 꿀팁을 공개한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영한다.
  • [대만은 지금] 中 드론,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이번엔 ‘음식봉투’ 떨궜다

    [대만은 지금] 中 드론,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이번엔 ‘음식봉투’ 떨궜다

    중국 무인기(드론)가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양안 간의 논란도 뜨겁다. 중국 샤먼에서 인접한 대만 진먼현 군사 지역에 중국 무인기가 2일에도 출몰했다. 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진먼현 리에이 군사 지역에 중국 무인기가 군사지역에 출몰했다고 밝혔다. 군측이 신호탄으로 경고하자 무인기는 중국 샤먼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12시 3분경 대만군은 진먼현 군사지역에 출몰한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다. 그러한 가운데 진먼방위부는 "진먼현 구이산 해변에서 중국 무인기가 고의로 떨어뜨린 것으로 의심되는 봉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봉투 속에는 먹거리가 들어 있었다. 방위부는 중국 무인기의 지속적인 도발과 함께 물건까지 떨군 것은 군과 민간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라며 더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취안저우기장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중국 네티즌이 해당 봉투에 먹거리를 담는 영상을 공개했다. 봉투에 먹거리를 이것저것 담으며 편지도 하나 써 넣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평소에 내가 아껴 먹는 것”이라며 “대만 동포 여러분, 이건 우리의 진심 어린 선물”이라고 했다.중국 무인기의 대만 군사지역 침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전 총편집장이 웨이보에 올린 논평이 주목 받았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후시진 전 총편집장은 대만 군사지역에 나타난 무인기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날린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살살 다뤄줄 것을 대만군에 호소했다. 후 편집장은 "내가 아는 정보를 종합하면, 퇴근 진먼 인근에 무인기는 중국 군대의 소유가 아니라 드론 마니아인 민간인의 소유"라며 "현재 중국 본토에서 드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들은 항공 촬영을 좋아해 SNS에 항공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을 양안 간의 새로운 긴장 포인트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자국의 드론 마니아가 아닌 대만 진먼방위지휘부에 자제를 요청했다. 후 편집장의 이러한 태도는 앞서 자국에서 날아간 무인기에 대해 쏟은 강경 발언과 대조를 이룬다. 대만 자유시보는 후시진이 말을 바꿨다고 평했다. 30일 대만이 중국 무인기에 신호탄이 아닌 실탄으로 첫 경고 사격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그는 대만에 무시무시한 경고를 했다.그는 "대만군이 (중국에) 선제 발포한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만일 대만군이 드론을 격추한다면 극도로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군이 드론을 격추하면 중국 본토가 실탄을 사용해 대만 목표물을 파괴할 명분이 생긴다고 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 드론을 격추시켰다.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대만군의 중국 무인기 격추에 대해 "관련 보도를 봤다. 민진당 당국(대만 정부)이 이 기회를 틈타 긴장을 조성하고 양안의 대결을 고조시키려 한다. 극도로 황당해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격추된 드론에 관한 질문을 받자 "대만 당국이 긴장했다"며 "대만에는 국방부가 없다"고 했다. 대만 중국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추이정 부주임은 "중국군의 무인기는 단순하지 않은 민용 항공기 용도"라며 "중국은 무인기로 침략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적절한 시일 내에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양안조례의 조항을 들며 중국 본토 민간 항공기는 대만의 허가 없이 비행 제한 구역에 진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포착] 러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개학 첫날 맞은 우크라 어린이들

    [포착] 러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개학 첫날 맞은 우크라 어린이들

    러시아의 침공을 겪고있는 우크라이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은 전쟁통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개학일을 맞아 학교 수업이 재개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예기치 않은 어린이들의 긴 방학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전날부터 시작됐다. 지난 1일 다시 수업이 시작되면서 6개월 여 만에 학교 문이 열린 셈. 그러나 오랜 만에 교문을 열었지만 이날 실제 현장 수업이 이루어진 학교는 절반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원격 수업 등으로 대체됐다. 전쟁의 상흔으로 학교가 완전히 파괴됐거나,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파손, 여전히 공격을 받을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약 2400여개의 학교가 파손됐으며 이 중 269곳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다. 또한 전쟁 발발 이후 최소 379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223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7013명의 어린이는 러시아로 강제 이송당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어린이들이 폭격을 피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거나 지하실에서 몇 주를 보내기도 했다"면서 "그나마 안전한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은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었지만 공습 사이렌으로 수업이 자주 중단됐다"고 전했다.유니세프 사무총장인 캐서린 러셀은 "어린이들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보통 교실은 창문이 있어 밖을 볼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이는 사치로, 보호받아야 하는 생활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1일 트위터를 통해 4장의 학교 사진을 공개했다.사방이 모두 막힌 지하실 같은 장소로 안전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할 학교로 보이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키이우 학교 어린이들이 공습 중에 공부해야 하는 곳"이라면서 "모든 어린이는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 생후 18개월 아들에 채식만 먹이다 죽인 엄마의 최후

    생후 18개월 아들에 채식만 먹이다 죽인 엄마의 최후

    아이 사인은 영양실조로 인한 합병증채소·과일만…고기·생선 등 일절 안 먹여아이 몸무게 겨우 8㎏…생후 7개월 수준3살 등 다른 자녀 3명도 영양실조·탈수 증세미국에서 생후 18개월 된 아들에게 채식만을 하도록 강요하다 끝내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굶어 숨진 아기의 몸무게는 8㎏로 생후 7개월된 아기 수준에 불과했다.  2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살인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쉴라 오리어리(39)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쉴라는 2019년 9월 생후 18개월이었던 아들 에즈라에게 과일과 채소, 모유만 먹여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쉴라는 에즈라에게 성장발달에 필수적인 고기나 생선뿐 아니라 달걀과 유제품조차도 먹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에즈라의 사망 당시 몸무게는 약 8㎏으로 생후 7개월된 아기와 비슷한 발달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영양결핍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 쉴라의 남편 라이언 오리어리(33)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아이의 아빠인 라이언의 경우 두 건의 성추행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에게는 숨진 아들 외에도 3살, 5살, 11살 된 자녀들이 더 있는데 이 아이들도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노른자 터트려 베이컨과 한입, 멈출 수가 없네 [김새봄의 잇(eat) 템]

    노른자 터트려 베이컨과 한입, 멈출 수가 없네 [김새봄의 잇(eat) 템]

    여름내 함께하던 얼음 가득 찰랑이는 차가운 아메리카노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자연스레 생각나는 바람의 온도가 되면 문득 고소하고 달콤한 와플의 여유가 떠오른다. 특유의 요철 모양이 특징인 와플은 오랜 기간 커피와 함께하는 디저트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플은 요철 모양의 홈에 올린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등이 잘 흘러내리지 않아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도 많이 발달한 편이다.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 와플이다.달걀·베이컨 토핑 올린 미국식 압구정 부베트 서울 미국 뉴욕 웨스트빌리지 본점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국에 둥지를 튼 올데이 와인 앤드 다이닝 레스토랑 부베트 서울. 전 세계 각 도시에 생길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상징적인 곳이었기에 부베트가 서울에 자리잡는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부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뉴욕에서 오너 셰프인 조디 윌리엄스가 직접 방한해 디테일 하나하나를 챙길 정도로 서울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넘쳤다. 압구정역 3번 출구. 부베트를 상징하는 자전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런치박스를 담고 소풍을 가는 듯 기분 좋은 모습의 자전거다. 테라스를 따라 빠알간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한층 여유를 돋보이게 한다. 부베트의 와플은 달걀이나 베이컨 등의 토핑을 곁들이는 미국식 와플이다. 믹스 베리와 크렘프레셔를 올린 홈메이드 와플과 서니사이드 달걀 프라이, 베이컨과 함께 즐기는 와플샌드위치 두 가지다. 부베트 와플은 화려하지 않지만 의외의 내공을 자랑한다. 와플의 첫 인상은 하늘하늘 촉촉하다. 노란 빛깔이 선명한 서니사이드업 에그를 포크로 톡 터트려 와플에 촉촉이 적시고 베이컨과 함께 먹는다. 한입 머금는 순간 온 입안을 휘감는 진한 바닐라향의 반전에 눈이 확 뜨인다. 외유내강의 표본이랄까. 직관적이고 명확한 디저트 겸 식사. 자꾸만 포크가 가는 매력적인 맛이다. 생과일만 사용하는 베리 3종을 곁들인 홈메이드 와플 또한 별미다. 달콤한 휘핑크림과 풍미와 과즙미가 일품인 과일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오후를 선사한다.버터향 가득 벨기에 전통 가정식 여의도 빠뜨릭스 와플 여의도 주민센터 인근 상아빌딩 건물 1층 근처에만 다다르면 어디선가 모르게 달콤한 버터향이 진동한다. 향기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 작다 못해 왜소한 가게 앞에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희미한 연노랑빛 벽 위, 와플 가게임을 알리는 와플 그림 하나, 그리고 ‘PATRICK’S WAFFLE’이란 알파벳 로고 하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벨기에 전통 가정식 와플을 팔기 시작한 곳이다. 그것도 진짜 벨기에 사람이 파는 벨지언 와플. ‘빠뜨릭스 와플’은 이곳 사장님 증조할머니의 레시피다. 그러니까 무려 4대째 이어져 오는 귀한 레시피로 만드는 와플. 이 작고 아담한 곳에 16년간 줄이 이어진 이유다. 빠뜨릭스 와플은 반죽에 진주 모양의 펄슈거를 넣고 발효하는 벨기에 리에주 지방 스타일 와플이다. 반죽에 듬성듬성 자리잡은 펄슈거는 와플기 속에서 녹아 반죽 겉면을 에워싸며 ‘캐러멜라이징’(당분이 포함된 식품을 가열해 단맛을 끌어올리고 색을 갈색으로 변하게 하는 작업)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리고 달콤하다. 메뉴는 오리지널 벨지언 와플과 아이스크림 와플 두 개뿐이지만, 반죽 자체 맛이 워낙 좋아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스크림 없이 오리지널 와플을 주로 주문한다. 바짝 캐러멜라이징돼 단단한 와플의 겉면은 딱딱해서 부서질 것 같지만 한입 베어 물면 이내 금세 이가 폭신하게 와플 몸체를 가른다. 중간중간 희미하게 느껴지는 펄슈거의 입자와 진동하는 버터 향기가 입안에서 어우러져 부드럽게 왈츠를 춘다.수제 젤라토와 함께 만든 하모니 이대 와플잇업 2007년 문을 열어 이제는 이화여대 앞 디저트 전문점 가운데 노포격인 ‘와플잇업’(waffle It Up). 십수 년간 이대생들의 까다로운 디저트 입맛을 만족시킨 곳이다. 수없이 많은 디저트 가게가 문을 열고 닫았지만, 와플잇업은 지금도 꾸준히 성업 중이다. 오리지널 와플부터 생크림, 젤라토, 과일을 얹는 프루트 와플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반죽이 달콤한 벨기에 브뤼셀식 와플에 슈거파우더를 소복이 눈처럼 내리고, 액세서리처럼 각종 과일이나 생크림, 젤라토를 얹어 낸다. 특히 이곳은 12종에 달하는 젤라토를 매일 아침 손수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초코부터 피스타치오, 망고, 쿠키앤드크림 등 종류도 다양한데, 계절마다 새로운 젤라토를 만들어 매번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다.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푸드칼럼니스트
  •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합병법인, 11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 흡수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는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의 62.7%, KT스튜디오지니가 나머지 37.3%를 보유한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 MPP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제작으로 EN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를 그룹사로 편입했다. 올해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12개 채널을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4개 채널로 리브랜딩했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KT의 미디어 영역 강화 전략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병이 KT의 지주형 회사 전환을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KT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미디어, 금융, 정보기술(IT) 등 세 개의 가치사슬(밸류 체인)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대표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지적재산(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한 제작 ‘우영우’…넷플릭스 오리지널 포기한 까닭

    이상한 제작 ‘우영우’…넷플릭스 오리지널 포기한 까닭

    “지식재산(IP) 확보는 제작사의 생존 기반입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의 이상백(58)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콘퍼런스 특별세션에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우영우’는 국내에서는 신생 채널 ENA에서 방송됐는데도 불구하고 신드롬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망을 탄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 못지않게 플랫폼이 아닌 제작사가 작품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소유하는 역사를 쓴 점도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 이후 해외 진출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넷플릭스의 제작 제안을 거절하고 방영권만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방영권 구매만 가능한 채널을 고려하다 보니 신생 채널로 가게 됐고, 그렇다고 규모가 너무 작으면 안 될 것 같아 KT라는 거대 회사가 받쳐 주는 ENA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이처럼 IP를 확보하려고 애쓴 까닭은 ‘킹덤’의 성공이 남긴 진한 아쉬움 때문이다. 에이스토리는 ‘킹덤’의 게임 제작 관련 IP만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IP는 ‘캐시카우’가 돼서 제작사가 성장할 기반이 되는데 그런 게 없으면 제작사는 외주를 맡아 수익으로 생존하고 다시 외주를 맡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에이스토리는 현재 ‘우영우’의 IP를 활용해 웹툰, 뮤지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우영우’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도 자리를 함께했다. 큰 인기를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한국어로 된 언어유희가 많고, 법체계가 다른 나라에서 한국 법률을 언급하는 드라마가 인기 있을까 싶었다”고 돌이켰다. 시즌2 가능성은 열어 뒀다. 유 감독은 “여러 스케줄을 조율하고 여건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희망과 의지는 있지만 시즌2 확정까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드론)에 대한 첫 경고 사격에 나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미국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애리조나 주지사가 타이베이를 찾았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주지사가 전날 밤 대만에 도착했다. 그는 사흘 일정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반도체 업계 및 대학 관계자 등을 만난다. 미 정치인들은 8월에만 다섯 차례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이후 에드 마키 상원의원(14~15일)과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21~24일),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23~27일) 등이다. 펠로시 의장을 필두로 미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을 일상화해 ‘중국이 항의할 생각을 접도록’ 만들려는 워싱턴의 속내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듀시 지사의 대만 방문은 미국에서 TSMC와 협력할 업체들을 찾기 위한 것이다. 그는 곧바로 한국으로 와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미국이 어떤 형식과 명목으로든 대만과 공식 교류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시 지사가 대만을 찾은 30일 대만군은 중국군 무인기에 처음으로 실탄 경고 사격을 했다.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해상 통제 구역 상공으로 진입해 실탄 사격을 가했다. 푸젠성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 사격 대응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드론의 출현이 잦아졌음에도 군당국이 확전을 우려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진먼은 샤먼와 불과 3㎞ 떨어져 있어 대만 안보 최전선으로 불린다. 한편 미 정부가 대만을 상대로 대함미사일 60기와 공대공 미사일 100기 등 11억 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를 승인해 달라고 미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분노한 듯 중국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용기 24대와 군함 11척을 대만 주변으로 보냈고, 이 가운데 군용기 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안으로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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