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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자 짓” 12살 소녀 성폭행·고문 살해…佛 이민 논쟁 점화

    “불법체류자 짓” 12살 소녀 성폭행·고문 살해…佛 이민 논쟁 점화

    파리에서 벌어진 아동 살인 사건으로 프랑스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용의자가 추방 명령을 받은 이주민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정치권에선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재점화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9구의 한 아파트 단지 뜰에서 실종됐던 12세 소녀 ‘롤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소녀의 시신은 손과 발이 묶여 있었으며 목에는 상처가 나 있었다. 발바닥에는 각각 0과 1이라는 숫자가 빨간색으로 적혀 있었다. 부검 결과 소녀는 성폭행 피해 후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당국은 소녀의 얼굴과 등, 목 등 신체 곳곳에서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으며, 사인은 경부압박 등에 따른 질식사라고 밝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 날 오전 알제리 태생의 여성 다흐비아B(가명·24)와 40대 공범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는 다흐비아B가 14일 밤 소녀와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몇 시간 후 그가 공범 남성과 함께 소녀의 시신을 유기한 가방을 아파트 밖으로 운반하는 장면도 확인됐다.16일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고문 및 성폭행, 살인, 사체 유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실직 상태로 고정된 거주지가 없으며 평소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상 행동을 한 적도 있는 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의자에 대한 심리 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현지에선 정신 질환 문제 등 용의자의 살해 동기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오갔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용의자가 숨진 소녀의 어머니와 아파트 출입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인 것이 사건의 발단일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피해 소녀의 발바닥에 남긴 숫자의 의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 공포가 번졌다. 끔찍한 아동 살인 사건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안 이달고 파리 시장과 팝 은디아예 교육부 장관은 숨진 소녀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심리 상담을 지원할 거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도 “참을 수 없게 비극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으로 소녀의 부모를 불러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정치권에선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알제리 태생인 용의자는 6년 전 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에 입국했다가 체류증 만료가 적발돼 지난 8월 프랑스 한 공항에서 붙잡혔다. 이후 한 달 내로 프랑스를 떠나라는 강제출국명령(OQTF)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프랑스에 머물다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대해 BBC는 프랑스에서 강제출국명령은 10건 중 1건만 지켜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극우·우파 진영 프랑스 정치인들은 정부의 느슨한 이민 정책과 치안력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프랑스의 대표적 극우 인사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이런 야만적인 짓을 한 용의자를 프랑스에 둬서는 안됐다. 너무나 많은 범죄가 불법 이주민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고 은밀히 이뤄지는 이주를 왜 중단시키지 못하고 있느냐”고 성토했다. 지난 대선에 후보로 나섰던 극우인사 에리크 제무르 역시 이번 사건을 ‘프랑스인 살해’로 규정하며 정부가 소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반이민 정서를 선동하려는 극우 인사들의 언행을 경계하면서, 유족을 존중하고 말을 가려서 하라고 맞받았다.
  • 오지현 프로의 ‘OH! 골프레슨’ 보고 사인캡 노려볼까

    오지현 프로의 ‘OH! 골프레슨’ 보고 사인캡 노려볼까

    유니베라의 면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임뮨이 KLPGA 정상급 선수인 오지현 프로와 함께 진행하는 골프 레슨 이벤트 ‘아임뮨과 함께 하는 오지현의 OH! 골프레슨’을 오는 31일까지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아임뮨 출시 3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한 3종 제품(오리지널·슬림핏·스킨부스터) 론칭 기념으로 마련됐다. 아임뮨은 2021년부터 오지현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 아임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오지현 프로 골프 레슨 영상을 본 뒤 영상에 나오는 골프 관련 퀴즈를 풀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실내 골프 연습장 이용권, 오지현 프로 사인캡, 골프공 등의 경품을 준다. 영상은 라운딩 전 체크가 필요한 그립, 드라이버, 아이언, 어프로치, 퍼팅 5개의 포인트를 점검해주는 60초짜리 5편으로 이뤄졌다. 골프 초심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으며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 “버려진 돌의 도전 삶, 힘든 세상 용기 됐으면”

    “버려진 돌의 도전 삶, 힘든 세상 용기 됐으면”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마태복음 21장 42절) 이 구절은 임용근(오른쪽·87) 전 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인생을 이끄는 지표가 됐다. 임 전 의원은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 출간기념 간담회에서 “예수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예수를 잡아죽이려 했지만 그 돌이 세상의 머릿돌이 됐다”며 책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그 역시 사회에서 버려진 돌이었다. 아버지가 빨갱이로 몰려 처형됐고, 폐결핵에 걸려 생사를 오갔으며, 사람들이 정신병자로 취급해 첫사랑과 헤어져야 했다. 또한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폐결핵으로 떨어지고 주변에선 “빨갱이 새끼”라는 말을 들었다. 버려진 돌이었던 그를 머릿돌이 되게 한 것은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이었다. 폐결핵 회복을 위해 누워 있는 동안 7500개에 달하는 영단어를 외웠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그를 눈여겨본 한국 컴패션의 로버트 모건 목사가 한국 고아들로 구성된 4중창단의 미국 순회공연을 도와줄 사람으로 임 전 의원을 추천했다. 임 전 의원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그곳에 정착했고, 청소부로 시작해 여러 도전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오리건주 상·하원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의 미국 의원 당선이었다. 그는 “나같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요즘은 많은 사람이 세상 살기가 어려우면 하직하더라. 이 책이 한국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어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 청소부에서 미국 의원이 되기까지… ‘버려진 돌’이 주는 희망

    청소부에서 미국 의원이 되기까지… ‘버려진 돌’이 주는 희망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태복음 21장 42절은 임용근(87) 전 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인생을 압축하는 성경 구절이다. 임 전 의원은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 출간기념 간담회에서 “예수님을 미워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아죽이려 했지만 그 돌이 세상의 머릿돌이 됐다”며 책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10년 전에 생각해둔 제목이라고 한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상·하원 5선을 지내며 한인 최초의 미국 의원으로 새 역사를 쓴 임 전 의원은 화려한 이력 뒤에 남모를 아픔을 겪은 ‘버려진 돌’이었다. 6·25 전쟁의 여파로 소방서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빨갱이로 몰려 처형됐고, 폐결핵에 걸려 생사를 오갔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로 취급해 첫사랑과 헤어지는 아픔도 겪었다.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폐결핵으로 떨어졌고, 주변에선 “빨갱이 새끼”라는 말을 듣는 인생이었다. 임 전 의원은 “사상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당해 나라에서 버려졌고, 폐결핵 때문에 육체적으로 버림당했고, 정신질환이라며 사회와 애인한테 버림당했고, 군 입대를 못해 군대에서도 버려졌다”며 자신의 인생을 설명했다. 삶을 포기할 만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교회를 세우고, 미국 선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아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폐결핵 회복을 위해 누워 있는 동안 임 전 의원은 7500개에 달하는 영단어를 외웠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그를 눈여겨본 한국 컴패션의 로버트 모건 목사는 한국 고아 4명으로 구성된 4중창단의 미국 순회공연을 도와줄 사람으로 임 전 의원을 추천했다. 병역 문제가 걸렸지만 무사히 출국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미국에서 3개월의 순회공연 후에 그는 미국에서 신학생이 됐다.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 생활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었고 청소부로 시작해 편의점, 부동산 사업, 유통업 등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돈을 어느 정도 벌자 사회에 공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여러 직분을 거쳤다. 주지사에도 도전해 7명 중 2위를 한 그는 자신감을 얻어 의원직에도 도전했다. 상원의원을 거쳐 하원의원까지 5선을 했다.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의 미국 의원 당선이었다. 여러 실패가 있었지만 곧바로 다른 기회로 이어졌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의지로 미주 한인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그는 “나같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요즘은 많은 사람이 세상 살기가 어려우면 하직하더라. 이 책이 한국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어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표인봉 딸, ‘잠만 자는 사이’ 출연…“인형 비주얼”

    표인봉 딸, ‘잠만 자는 사이’ 출연…“인형 비주얼”

    ‘잠만 자는 사이’에 개그맨 표인봉의 딸 표바하가 출연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필요한 남녀가 ‘식스 투 식스’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나섰다. 지난 14일 공개한 1~2화에서는 스펙과 매력을 감추고, 자신의 연애사 의미를 담은 숫자를 단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정체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예상치 못한 출연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표인봉의 딸 표바하였다. 표바하는 어린 절부터 표인봉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을 받았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인형 비주얼을 과시하며 정변의 정석을 보여줬다.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데이트에 돌입하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에 대한 관심은 SNS 팔로워로도 이어졌다. 실제로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2배 늘었다는 후문. 한편 표바하는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의 서은아 역으로 지난 3월 데뷔했다. 과거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3’ 등에 출연했다.
  • “김고은 전 남친들”…SNS에 올라온 사진

    “김고은 전 남친들”…SNS에 올라온 사진

    배우 안보현, 박진영이 김고은의 데뷔 10주년 팬 미팅에 나란히 참석했다. 안보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주년 되신 김고은 전 남친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보현과 박진영이 김고은의 데뷔 10주년 팬 미팅 ‘고은날:come in closer’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1, 2에서 김고은의 전 남자친구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김고은의 데뷔 10주년 팬 미팅에 직접 참석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안보현은 또 김고은이 팬 미팅에서 뉴진스의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많이 놀랐다. 왜 잘 춰? 뉴진스”라고 글을 남겼다. 박진영은 영상에서 김고은의 춤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 WSJ “전문가 63% ‘1년 내 침체’ 예상”… 美민주당 내서도 긴축 속도 이견

    WSJ “전문가 63% ‘1년 내 침체’ 예상”… 美민주당 내서도 긴축 속도 이견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에 ‘킹달러’ 현상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1442.2원)을 위협했다. 미국에서 전문가 10명 중 6명이 “1년 내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예측한 설문 결과가 나온 가운데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4원 오른 1440.9원에 출발해 개장 초 1441.4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442.2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은 8.2%를 기록한 데 이어 14일 발표된 미시간대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마저 상승하면서 연준이 오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 따른 영향이다. 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초 당초 예상치인 4.5~4.75%에서 5%까지 올라간다. 이런 우려로 인해 엔화 가치는 32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에서는 이날 엔달러 환율이 150엔대에 근접하면서 시장은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의 장기화에 무게가 실리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66명 중 63%가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조사(49%)보다 ‘1년 내 경기침체’를 예상한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과반이 이렇게 답한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최근 감산 결정을 내린 데 이어 곡물·에너지 가격 상승의 원인인 우크라이나 전쟁도 장기화하면서 물가의 상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경기침체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극좌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NBC 방송에 “그들(연준)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해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법이 임금을 낮추고 실업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잘못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극좌파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지난 8월 CNN에 “고물가와 튼튼한 경제보다 나쁜 게 고물가와 수백만 명의 실업자”라며 “연준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까 봐 매우 걱정된다”고 직격한 바 있다. 반면 재러드 번스틴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폭스뉴스에 “연착륙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고,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ABC 방송에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기에 (경기침체의 현실화가) 가능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전날 오리건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기자들에게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는 지독히 강하다”고 말했다.
  • 미 기준금리 5% 시대 오나... 원달러 환율 연고점 위협

    미 기준금리 5% 시대 오나... 원달러 환율 연고점 위협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에 ‘킹달러’ 현상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1442.2원)을 위협했다. 미국에서 전문가 10명 중 6명이 “1년 내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예측한 설문 결과가 나온 가운데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 미 고강도 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위협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4원 오른 1440.9원에 출발해 개장 초 1441.4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442.2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은 8.2%를 기록한 데 이어 14일 발표된 미시간대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마저 상승하면서 연준이 오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 따른 영향이다. 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초 당초 예상치인 4.5~4.75%에서 5%까지 올라간다. 이런 우려로 인해 엔화 가치는 32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에서는 이날 엔달러 환율이 150엔대에 근접하면서 시장은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의 장기화에 무게가 실리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66명 중 63%가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조사(49%)보다 ‘1년 내 경기침체’를 예상한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과반이 이렇게 답한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최근 감산 결정을 내린 데 이어 곡물·에너지 가격 상승의 원인인 우크라이나 전쟁도 장기화하면서 물가의 상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미 전문가 63% “내년 경기침체 온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경기침체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극좌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NBC 방송에 “그들(연준)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해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법이 임금을 낮추고 실업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잘못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극좌파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지난 8월 CNN에 “고물가와 튼튼한 경제보다 나쁜 게 고물가와 수백만 명의 실업자”라며 “연준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까 봐 매우 걱정된다”고 직격한 바 있다. 반면 재러드 번스틴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폭스뉴스에 “연착륙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고,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ABC 방송에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기에 (경기침체의 현실화가) 가능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전날 오리건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기자들에게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는 지독히 강하다”고 말했다.
  • 경남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비상...행정명령 11가지 발동

    경남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비상...행정명령 11가지 발동

    경남도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출입 통제, 가금 방사사육 금지 등 11가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경남도는 겨울철새가 찾아오기 시작하는 10월 이전에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행정명령 10가지를 발동했다. 축산차량이 농장과 축산관계시설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시도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을 제한하고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 유통도 금지했다. 가금농장과 관련해서도 가금농장으로 가축·사료·분뇨·깔짚·방역차량 외에 알·난좌(알을 낳거나 품는 자리)·동물약품 등은 진입을 금지했다.가금농장에 백신접종팀과 상·하차반, 외부 축산 관계자 등의 진입도 제한했다. 동일 법인 소유 농장 간에 축산 도구 공동 사용도 금지했다. 경남도는 이달 13일 충남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농장의 방사사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추가로 발동했다. 행정명령은 내년 2월 말까지 시행하고, 필요하면 연장할 계획이다.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경남도는 가금농장에서 지켜야 할 9가지 주요 방역수칙도 공고하고 가금농장과 축산농가 등에서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방역수칙은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농기계는 농장 외부에 보관’, ‘1회용 난좌 사용’, ‘알 운반용 도구장비와 왕겨살포기 세척·소독’, ‘오리농장 분동 통로 운영’,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얼지 않도록 점검’, ‘농장 부출입구 차단’, ‘축사 뒷문 출입 통제’, ‘가금농장 내로 진입 금지된 차량의 진입 허용금지’ 등이다. 앞서 지난 12일 충남 천안 소재 봉강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확진된데 이어 지난 15일 전북 정읍과 인천 백령도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검출됐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독과 현장점검 등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 대책을 강화해 시행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동 방역 태세를 유지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새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위험시기동안 가금농장과 축산 종사자 모두 행정명령과 차단방역 수칙을 빈틈없이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배우 남주혁(28)이 오는 12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7일 “남주혁이 오는 12월 군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영상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1994년생으로 올해 안으로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주혁은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연기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은 그룹 악동뮤지션의 노래 ‘200%’와 ‘기브 러브’(Give Lov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서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오는 26일 영화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멤버’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자신의 가족들을 앗아간 친일파에게 복수하는 내용은 담은 영화로, 남주혁은 필주(이성민 분)의 복수에 우연히 휘말리는 20대 절친 인규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현재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촬영 중이다. 남주혁은 ‘비질란테’에서 부모의 원수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경찰대에 입학한 다크히어로 김지영 역을 맡았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가을이 왔어요/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가을이 왔어요/탐조인·수의사

    가을이다. 차가워진 공기, 빨갛게 익은 대추, 바람에 실려오는 들깨향….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내게 가을의 전령은 기러기다. 기러기들은 보통 10월 초부터 논의 가을걷이가 끝나는 11월까지 엄청난 수가 몰려온다. 떼로 날 때 힘내자고 추임새를 넣는 건지, 뒤에 오는 일행이 잘 따라오는지 서로 확인하는 건지 몰라도 기럭기럭 끊임없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머리 위로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지나갈 땐 날개의 붕붕 소리가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공릉천 자연보호구역 둑방에 서 있으면 개천가에는 주로 오리들이, 반대편 논에는 기러기들이 모여서 떠드는데 스테레오 서라운드로 꽤나 시끄럽다. 들으면 절로 “아이, 시끄러워” 하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가을이 되면 이 시끄러운 존재감의 기러기가 보고 싶어 틈만 나면 파주로 달려간다. ‘우리 집 앞에도 논이 있는데 집 앞 논에는 왜 기러기가 안 올까?’ 파주로 기러기를 보러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었다. 우리 집 앞 논 주변으로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고, 전체 논의 크기가 작은 데다 사람들과 너무 가까워서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작년부터 집 앞 논에도 기러기가 오기 시작했다. 큰 무리는 아니지만 수십 마리는 너끈하다. 10년도 넘게 동네에서 못 보던 기러기를 멀리 갈 필요 없이 보게 되다니 좋다. 그런데 기러기가 우리 집 앞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니 씁쓸하기도 하다. 공릉천 자연보호구역 인근에 도로 공사를 한다고 주변 논을 엄청 메웠고, 예전에는 논 습지였던 고양ㆍ파주의 많은 땅이 아파트 단지로, 공장 부지로 바뀌고 있으니 갈 곳이 없어 불편한 이 동네 논에라도 와야 하는 형편에 몰린 것 같아서. 기러기가 그 큰 몸으로 날려면 열량 소모가 크므로 기러기가 있는 논 주변을 지날 땐 놀라지 않도록 조심조심 걷는다. 첨엔 많이 경계해도 월동지에 도착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날아서 움직이기보다는 접근하는 사람의 속도를 보고 가능한 한 슬슬 걷는다. 눈치 보며 뒤뚱뒤뚱 멀어지는 기러기 모습이 웃기지만 예쁘고 사랑스럽다.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논 습지는 내 몸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서도, 내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곳이다. 기러기 없는 가을은 상상할 수 없다. 농사지으며 이 생명줄을 유지해 주는 분들께 늘 감사하다.
  • 안으론 흔들리는 민심, 밖은 美 전방위 압박… 내우외환 ‘시진핑 3기’

    안으론 흔들리는 민심, 밖은 美 전방위 압박… 내우외환 ‘시진핑 3기’

    중국이 16일 개막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성장 중심’ 기조를 접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제로 코로나’ 고수와 부동산 시장 위기 등 대내외적 악재가 쏟아지자 ‘성장률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중 간 대결 구도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체제도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 주석은 당대회 개막식 정치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전망 대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구축’과 ‘사회주의 기본경제 견지·보완’, ‘(국가 주도) 공유제 경제발전’ 등을 제시했다. ‘안전’ 혹은 ‘안보’도 73차례나 언급했다. 대의원 등 3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 주석 연설 중 32차례 박수 세례로 ‘태세 전환’을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밝혔을 때 가장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전날 쑨예리 공산당 선전부 부부장도 당대회 사전 브리핑에서 “(고성장 대신) 고품질·고효율 발전의 길을 걷기로 했다. 성장률은 경제발전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지만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지난해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지켜 왔다. 그러나 서구 국가들의 탈세계화 움직임으로 경제 여건이 중국에 불리하게 바뀌면서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성장 요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를 낮추는 동시에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등 분배 기조도 강화해 불만을 잠재울 필요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중국 지도부가 ‘세계 1위 대국 도전’을 내세웠다가 미국의 견제를 자초한 점도 감안됐다. ‘2030년을 전후해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한다’는 자신감이 역풍을 맞은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에 미중 무역전쟁을 개시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반도체와 전기차를 겨냥한 파상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번 당대회에서 나온 ‘고품질 발전’·‘안전 및 안보’ 언급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녹아든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쑨 부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50년간 국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미국과 중국이 잘 지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른바 투키디데스의 함정(세계 1·2위 대국은 결국 충돌한다는 가설)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경제 여파,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탄압 논란, 전례 없는 부동산 위기 등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당대회 개막식에 시 주석의 ‘정적’으로 분류되는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 출신인 장쩌민(96) 전 중국 국가주석과 주룽지(94) 전 국무원 총리가 모두 불참했다. 지난 13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왕치산(74) 부주석도 방역 규정에 걸려 참석이 불허됐다. 반면 올해 105세인 ‘혁명원로’ 쑹핑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최고령 인사로 주석단에 자리했다.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장가오리(76) 전 부총리도 나왔다.
  • 김나영 “신우 사춘기 상상하니 눈물”

    김나영 “신우 사춘기 상상하니 눈물”

    ‘물 건너온 아빠들’에 출연한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의 사춘기를 우려했다. 16일 방영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8회에는 출연진이 자녀들의 사춘기 관련 대화를 나눈다. 김나영은 “아들만 둘이라, 아이들이 크게 사춘기를 겪으면 상처를 받을 것 같다”며 “상상하니 벌써 눈물이 난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원래 신우 머리를 직접 잘라줬는데, 갑자기 화를 내더라”며 7살이 되면서 부쩍 강해진 신우의 자기주장에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아빠와 매일 싸웠다“고 돌아봤다.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는 ”나는 엄마의 말에 계속 반대하고 싶었다“고 했다.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최근 뉴스를 봤는데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도 사춘기를 겪는다더라“며 딸 하늘이가 사춘기를 겪을 때 달라질 부녀 관계에 대해 걱정했다. 인교진은 ”예전에는 사춘기가 보통 중학교 2학년 때 찾아온다고 해 ‘중2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초4병’이라고 하더라,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걱정된다“고 했다.
  • [핵잼 사이언스] 화석화된 ‘공룡 피부’서 악어에게 물린 상처 발견

    [핵잼 사이언스] 화석화된 ‘공룡 피부’서 악어에게 물린 상처 발견

    화석화된 고대 공룡의 피부에서 고대 악어에게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약 6700만 년 살았던 공룡의 피부 일부가 어떻게 부패하지 않고 화석화돼 보존됐는지를 설명해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뼈보다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화석화된 공룡 피부를 발견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번에 연구 대상이 된 공룡 피부는 지난 1999년 미국 노스다코타주 매머스 인근에서 발굴됐으며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의 것으로 밝혀졌다. 에드몬토사우루스는 오리주둥이 공룡으로 알려진 하드로사우루스류 초식 공룡으로 당시에 매우 흔한 초식 동물이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피부가 보존된 이유로 공룡이 당시 피부 조직에 알맞은 환경에서 죽은 뒤, 곧바로 진흙과 모래에 묻혀 퇴적물이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공룡 피부에서 고대 악어에게 물린 흔적을 발견하고 다른 각도에서 이를 설명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테네시 대학 고생물학자 스테파니 드럼헬러 호튼 교수는 "공룡 피부에서 물린 흔적을 발견한 것은 정말 뜻밖이었다"면서 "매물되기 전 연조직이 손상되면 잘 보존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생물학자들은 공룡이나 선사시대 동물이 연조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극도로 빠르게 매장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에 난 흔적으로 미루어 이 공룡은 고대 악어로부터 팔 등 일부를 뜯겼다. 다만 이 공룡이 죽기 전 공격을 받았는지 혹은 사후에 악어들에게 먹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공룡에게는 불행이지만 이 과정 덕에 피부 일부가 화석화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호튼 교수는 "피부에 구멍이 뚫리면 부패와 관련된 가스와 액체가 빠져 나오는데 이로인해 속이 빈 피부는 건조해진다"면서 "이렇게 자연적으로 미라화된 피부는 상당히 습한 환경에서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보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피부가 오래 지속되면 퇴적물에 묻혀 화석화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국대들의 대이동…KBL 꿀잼 대결 후끈

    국대들의 대이동…KBL 꿀잼 대결 후끈

    15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프로농구는 꼬리에 꼬리를 문 국가대표의 연쇄 대이동으로 관전 포인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이승현과 허웅이 단연 최대어였다.  전주 KCC가 저인망을 던져 싹쓸이 했다. 간판 송교창이 입대하고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떠난 KCC로서는 전력 누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강에 성공한 셈이다. 허웅과 헤어진 원주 DB는 지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했던 두경민을 한 시즌 만에 다시 데려왔다. 김낙현이 입대하고 두경민이 떠나간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캐롯(옛 고양 오리온)과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대성을 영입했다. 이대성과 이승현이 빠져나간 캐롯은 안양 KGC에서 FA 자격을 얻은 전성현을 합류시켰다. 사령탑 면면도 변화가 크다. 10개 구단 감독 중 절반이 바뀌었다. 김승기 감독은 KGC를 떠나 캐롯에 합류했다. 김상식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각각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고 오랜 만에 KBL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은 창원 LG, 은희석 감독은 삼성을 통해 KBL에 데뷔한다. 변화가 많다보니 개막 초반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속출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캐롯의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챔피언전 우승의 추억을 간직한 안양을 찾아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지난 시즌까지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성과 이승현이 각각 한국가스공사와 KCC로 찢어져 격돌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연세대 1년 후배인 은희석 삼성 감독과 새내기 사령탑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는 역시 연세대 1년 선후배 사이인데 KBL에서는 앙숙으로 통하는 이정현(삼성)과 이관희(LG)가 ‘게임 속 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익숙한 팀으로 돌아간 두경민과 이적한 팀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허웅, 이승현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개관 2주년 맞은 구립 김영삼도서관…강연, 인형극 등 기념행사

    개관 2주년 맞은 구립 김영삼도서관…강연, 인형극 등 기념행사

    구립 김영삼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양한 대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 상도동에 6200㎡ 규모로 조성된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옛 김영삼기념관 건물이 구립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현재 동작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체험행사 및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우선 사전 행사로 15일 오후 3시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랙라이트 인형극, 미운오리새끼’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25일부터 30일까지이며 도서관 건물 내 곳곳에서 공연·강연, 전시, 이벤트, 체험 총 4가지 분야로 진행이 이루어진다. 메인 행사로는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 ▲동화구연 ▲증강현실 그림책 원화 전시 ▲동아리 필사 작품전시회 ▲블라인딩 북 꾸러미 대출 이벤트 ▲그림책 증강현실 체험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나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과 블랙라이트 인형극 2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구립김영삼도서관 SNS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누구나 도서관에서 일상 속 지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항암제 유통권 줄게 대신 복제약 만들지마”… AZ·알보젠 담합 과징금 26억

    “항암제 유통권 줄게 대신 복제약 만들지마”… AZ·알보젠 담합 과징금 26억

    글로벌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2016년 5월 제약업체 알보젠이 2년 전부터 한국에서 자사의 항암제 졸라덱스의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졸라덱스는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의 호르몬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권은 만료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상당한 위협을 느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완전 대체할 수 있는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의 약가는 인하되고 점유율은 하락한다. 아울러 알보젠은 당시 10여개 유럽 국가에서 졸라덱스 복제약의 출시를 발표했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에 담합을 제안했고, 알보젠도 복제약을 출시하는 것보다 경쟁하지 않는 대신 대가를 받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결과 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라덱스 등 3개 의약품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부여받는 대가로 2016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에서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한다. 알보젠은 졸라덱스 복제약 출시 일정을 계약 만료 이후인 2021년 1월로 미뤘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조사에 들어가자 양측은 2018년 1월 계약을 종료했다. 공정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의 이같은 담합 사실을 적발하고 양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억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은 담합 관련 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공정위는 추산했다. 반면 알보젠이 졸라덱스 복제약을 출시했다면 환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값 부담을 40%가지 줄일 수 있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의약품의 경우 첫 번째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약가는 기존의 70%로, 복제약가는 기존 오리지널 약가의 59.5%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담합 대상 3개 의약품은 모두 급여 대상이었고, 졸라덱스의 복제약은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었다. 다만 유성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복제약의 생산·출시를 제한했을 뿐 개발은 계속 허용한 점, 궁극적으로 알보젠 측이 의약품 출시에 실패해 경쟁제한 효과가 작았던 점, 합의를 조기에 종료하고 조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기로 (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한 곳을 무려 324차례나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한 마을에 324발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주 오리히프 부시장 스비틀라마 만드리치는 “오리히프에 총 324번의 공격이 있었다. 러시아군은 정오 전까지 200차례 이상 포격을 퍼부었고, 하루가 끝나기 전까지 324번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주민 9명이 다쳤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강조했다.러시아군은 같은 날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한 마을의 시장에도 포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시장 상인과 주민 등 최소 7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도네츠크주 주지사 파블로 키릴렌코는 “러시아군이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시장을 공격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위협하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아우디이우카 군사행정책임자 비탈리 바라바시는 “악마 같은 러시아군이 탱크와 일제 사격 반응 시스템 포탄으로 중앙시장을 타격했다. 우리 땅에 죽음을 몰고 왔다”며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여성 7명과 남성 1명 등 주민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그라드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이용해 시장을 공격했다. 도네츠크 지방검찰청이 전쟁범죄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섰다는 징후도 감지됐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헤르손과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과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 헤르손에서는 새벽 시간대 5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시스템도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남부에서 노보바실례브카, 노보리호리브카, 노바 카미안카, 트리폰니우카, 체르보네 등 5개 마을을 추가로 탈환했다. 크림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 약속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한 14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니카라과, 시리아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 35개국은 기권했다.유럽연합(EU) 주도로 마련된 이 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은 각종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키로 한 미국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4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독일이 공여를 약속한 자국산 대공방어체계 IRIS-T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독일은 내년 중 나머지 3기도 전달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 2TV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AR·XR 적용해 현실 같은 영상계절·날씨·시간 마음대로 연출기존 세트장·야외촬영 한계 넘어국내 가상제작업체 3곳 컨소시엄“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선도”무대에 흰 옷을 입은 여배우가 앉아 있다. ‘U’자 형태로 굴곡진 뒷벽엔 숲 영상이 펼쳐졌고, TV 화면 속 배우는 투명한 주령구(신라시대 주사위)에 갇혀 있었다. 실제론 검은색인 무대 바닥도 TV 속에서는 수풀이 가득했다.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에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주령구와 숲 배경을 더한 것이다. SK텔레콤(SKT)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가 설치된 촬영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AR·XR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해외나 야외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 담당은 “기존 ‘세트장’이라 부르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엔 시간, 날씨, 조명, 비용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팀스튜디오에선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독일 패션 회사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한국 모델과 화보를 촬영하자고 제의하면 현지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아 XR 배경 요소로 만든 뒤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수 있다. XR 배경 요소로 만들면 배경의 날씨나 계절 등을 제작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날 시연 화면 속에선 발표자가 말하는 대로 그가 서 있는 배경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은 물론 비가 와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다 그치기도 했다. 팀스튜디오는 개관 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채널인 미디어S와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광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해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다양한 업계와의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프로농구 고양 캐롯를 창단한 데이원스포츠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원스포츠는 이날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며 출항했다. 그러나 당초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7일까지로 납부 시한을 연기받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 이에 KBL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13일 정오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15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한다’고 결정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도 우려됐으나 캐롯이 이날 5억원을 납부하며 새 시즌에도 10개 구단이 경쟁하게 됐다. 다만 나머지 가입비 10억원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내년 3월 30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를 맡고, 김승기 전 안양 KG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캐롯은 15일 안방인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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