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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남배우 흔적도 없이 삭제”…3년 만에 공개되는 ‘이 드라마’

    “음주운전 남배우 흔적도 없이 삭제”…3년 만에 공개되는 ‘이 드라마’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3년 가까이 공개가 미뤄졌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오는 18일 공개된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싸고 욕망을 품은 악인들이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치는 범죄 드라마로 유지태, 이민정, 이범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유지태는 범죄를 설계하는 천재 ‘제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이민정은 최고의 지폐도안 아티스트 ‘한수현’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이범수는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제이를 집요하게 쫓는 전 국정원 금융범죄전담팀장 ‘차기태’ 역을 연기한다. 이 작품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3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곽도원의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다. 곽도원은 ‘빌런즈’에서 돈에 집착하는 악덕 끝판왕 비리 형사 ‘장중혁’으로 등장한다. ‘빌런즈’는 지난 2022년 모든 촬영을 마치고 이듬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편성이 연기됐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25일 제주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듬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3년 만의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은 논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곽도원의 모습을 전면 삭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유지태, 이범수, 이민정만 등장했고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곽도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빌런즈’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민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슈가 있어서 작품 공개가 밀렸다. 3년간 편성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본의 아니게 찍어놓은 작품들에 이슈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빌런즈’는 오는 18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HBO Max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동시에 선보인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유지태는 “밀도 있고 섬세한 시나리오가 인상 깊었다”며 “기존 악당들과는 결이 다른, 독특한 리듬을 가진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장르의 작품을 참고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캐릭터가 강렬하고 속고 속이는 전개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시청자분들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 선보이는 장르물이라 저 또한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년 만에 베일을 벗는 ‘빌런즈’가 논란의 부담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곽도원은 ‘빌런즈’뿐만 아니라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소방관’에도 치명타를 입혔다. ‘소방관’은 애초 2022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개봉이 지난해 12월로 연기됐다. 당시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에 대해 “솔직히 아주 밉고 원망스럽다”라고 비판했다.
  • “10부작이라 아쉽다”…‘시청률 상승세’ 속 또 ‘자체 최고’ 갈아치운 ‘한국 드라마’

    “10부작이라 아쉽다”…‘시청률 상승세’ 속 또 ‘자체 최고’ 갈아치운 ‘한국 드라마’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ENA ‘UDT: 우리 동네 특공대’ 7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9일 방송된 8회에서도 4.5%를 유지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 이후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2회 2.5%, 3회 3.7%, 4회 3.8%, 5회 4.4%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6회에서 4.2%로 소폭 떨어졌으나, 한 주만에 다시 반등해 상승세를 회복했다. 올해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한 ‘착한 여자 부세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니 TV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국가나 세계보다 가족과 동네를 먼저 챙기는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활약을 다룬 드라마다.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반기리·김상윤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배우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7회에서는 흩어져 있던 사건의 퍼즐들이 맞춰지며 연쇄 폭발범 설리번(한준우 분)을 중심으로 은폐, 비리, 복수의 실체가 드러났다. 최강(윤계상 분)의 아내 황미경(손지윤 분)이 괴한들에게 납치될 뻔한 위기에서 정남연(김지현 분)이 몸을 던져 막아내는 장면은 긴박감을 극대화했다. 8회에서는 최강이 마침내 설리번과 만나 또 다른 전율을 선사했다. 설리번은 딸 ‘샬롯’을 언급한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긴 채 사라지고, 이후 수많은 레이저 스코프가 최강을 조준하는 장면이 이어져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엔딩에서는 다섯 번째 연쇄 폭발이 터지고, 위험한 작전을 홀로 감행하는 최강을 구하기 위해 곽병남(진선규 분)이 폭발 한가운데로 몸을 던지며 극의 몰입감이 정점을 찍었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최종화까지 2회 남았다. 설리번의 폭주, 동네 특공대의 반격, 남겨진 진실을 둘러싼 마지막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TT로는 지니 TV,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며, 재방송은 ENA, ENA DRAMA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3개상 후보

    ‘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3개상 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이 부문에는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도 함께 후보로 올라 ‘블루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누벨 바그’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로도 올랐다. 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과 상을 놓고 겨루게 됐다. 케데헌은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로 올라 주토피아 2, 아르코 등과 경쟁한다. 또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부고니아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의 작품상과 더불어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에도 후보를 올렸다. 아카데미와 함께 영화 산업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되는 골든글로브는 장르별로 나눠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한편 할리우드 한국계 미국인 영화인들의 단체 KALH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첫 ‘KALH 아너스’ 행사를 열고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케데헌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KALH에 감사와 지지를 표현하는 소감을 전했다. KALH는 영화·TV·음악 등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의 리더들이 한데 모여 한인들의 우수성을 조명하고자 2020년에 설립한 단체다.
  • 천안·아산 조류독감 비상…닭 3만마리 살처분

    천안·아산 조류독감 비상…닭 3만마리 살처분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이번 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신고가 접수된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H5 항원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초동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랜더링)를 진행한다. 발생 농가 인근 10㎞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25호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생 지역은 최근 야생조류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과 17㎞가량 떨어져 있고 경기도 평택시와 인접해 있다. 천안과 인접한 아산에서도 9일 봉강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검출 지역 반경 10㎞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오는 24일까지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반경 10㎞ 지역에는 5개 농가에서 닭 3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위험이 큰 겨울철이 시작된 만큼 축사 소독 강화, 출입 차량 통제, 농장 내 야생조수류 출입 차단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은 경기 5건, 광주 1건, 충북 1건, 전남 1건 등 총 8건이 발생했다.
  • 영암 육용 오리농장, H5형 AI 검출

    영암 육용 오리농장, H5형 AI 검출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남도가 초동방역과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농장은 육용 오리 42일령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H5형 AI가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앞서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고, 도 현장 지원관 2명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한 뒤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강화했다. 전국 오리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는 10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은 소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9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경기 5건과 광주 1건, 충북 1건 등 총 7건이 보고됐다. 전남은 지난 3월 영광 육용오리 농장 이후 올겨울 첫 사례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추가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는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전실 이용·소독 등 기본적 차단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크린에서 ‘흥행 실패’했으나 재기 노린다…영화 이어 ‘시리즈’로 승부수 던진 ‘이 작품’

    스크린에서 ‘흥행 실패’했으나 재기 노린다…영화 이어 ‘시리즈’로 승부수 던진 ‘이 작품’

    스크린에서 흥행에 실패한 영화 ‘콘크리트 마켓’이 이번에는 시리즈로 공개된다. 오는 23일 ‘콘크리트 마켓’은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서 7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등장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작품은 희로(이재인 분), 태진(홍경 분) 등 젊은 세대들이 재난과 그 이후 혼란에 빠진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앞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황야’(2024)에 이어 웹툰 ‘유쾌한 왕따’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크리트 세계관’의 세 번째 작품이다. 홍기원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재인, 홍경뿐만 아니라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콘크리트 마켓’은 당초 시리즈로 제작됐으나 2시간 분량의 영화로 재편집돼 지난 3일 스크린으로 먼저 개봉했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콘크리트 마켓’은 지난 8일 기준 누적 관객수 1만 9000여명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영화는 170~180개 스크린에서 제한 상영된 탓에 충분한 관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리즈로 공개될 ‘콘크리트 마켓’은 영화에서 시간 한계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대지진 세계관’을 더 상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스크린에서는 고전했으나 시리즈 공개를 통해서 영화와는 다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사계절 내내 즐겨요, 동아오츠카 ‘데자와 분말 스틱’

    사계절 내내 즐겨요, 동아오츠카 ‘데자와 분말 스틱’

    9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서울사무소에서 모델들이 국내 최초 밀크티 브랜드 ‘데자와’ 분말 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1997년 출시한 오리지널 밀크티 브랜드 ‘데자와’가 새로 선보이는 분말 스틱은 휴대가 간편하며, 찬물에도 잘 녹아 사계절 내내 따뜻하거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 디즈니가 제작비로 ‘700억’ 쏟았다…‘첫 방송’도 안 했는데 ‘시즌2’ 확정된 ‘한국 드라마’

    디즈니가 제작비로 ‘700억’ 쏟았다…‘첫 방송’도 안 했는데 ‘시즌2’ 확정된 ‘한국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시즌1 공개를 앞둔 ‘메이드 인 코리아’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빈, 정우성, 조여정 등이 주연 배우로 출연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데다, 제작비 700억원을 투입해 세트·의상·시대 고증·로케이션 등 전 영역에 걸쳐 국내 드라마 중에서도 최상위급 제작 규모를 갖췄다. 특히 시즌1 방영 전부터 시즌2 제작이 확정돼, 시즌을 연속 촬영한 이후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의 흥행작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마더’, ‘고요의 바다’, ‘보통의 가족’ 등을 쓰며 필력을 인정받은 박은교 작가가 참여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발전이 공존했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의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의 거대한 충돌을 서사로 담아냈다.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도 합을 맞췄다. 작중에서 조여정은 권력 실세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정의 마담 배금지 역을 맡았다. 서은수는 거대 범죄 카르텔의 실체를 추적하는 수사관 오예진을 연기하고, 원지안은 일본 암흑가 조직의 실세이자 뛰어난 로비스트 이케다 유지로 등장한다. 한편 장건역 역을 맡은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 이후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사생활 이슈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정우성이 작품 활동을 통해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이번 달 24일 디즈니+에서 1~2화가 공개된다. 이어 31일에 3~4화가 공개되고, 내년 1월 7일과 14일에 각각 5화와 6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시즌2는 내년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 아산 봉강천서 ‘고병원성 AI’ 검출…농가 이동 제한 조치

    아산 봉강천서 ‘고병원성 AI’ 검출…농가 이동 제한 조치

    충남 아산시 봉강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검출 지역 반경 10㎞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오는 24일까지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반경 10㎞ 지역에는 5개 농가에서 닭 3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중.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폐사체를 발견하면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대상 포함 4관왕’ 위엄…종영했는데도 브랜드평판 1위 ‘이 드라마’

    ‘대상 포함 4관왕’ 위엄…종영했는데도 브랜드평판 1위 ‘이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tvN 드라마 ‘태풍상사’가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로 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에 따르면 ‘태풍상사’는 ‘친애하는 X’, ‘키스는 괜히 해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태풍상사’ 브랜드평판지수는 717만2545로 2위인 ‘친애하는 X(511만176)’, 3위인 ‘키스는 괜히 해서!(441만6952)’를 크게 앞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태풍상사’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찬란하다, 성장하다, 재발견하다’가 높게 나타났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이준호, 강태풍, 감동엔딩’이 주를 이뤘다”며 “긍부정비율은 긍정 비율 92.82%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부도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사장 강태풍(이준호 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철없는 ‘오렌지족’이었던 강태풍이 직원들과 가족을 위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최종화는 시청률 10.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 후에도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정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배우 이준호는 지난 6일 개최된 ‘2025 AAA(Asia Artist Awards)’에서 대상인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 ‘AAA 패뷸러스’, ‘AAA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이준호는 “2025년은 저에게도 태풍과 같은 한 해였다”며 “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힘든 시기를 버텨내는 ‘태풍 정신’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최고 시청률 17.4%)’, JTBC ‘킹더랜드(최고 시청률 13.8%)’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3연속 대박을 터뜨리며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이준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캐셔로’는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호는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월급쟁이 ‘상웅’ 역을 맡았다. 한편 ‘태풍상사’ 후속으로 지난 6일 첫 방송 된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역시 방영 첫 주부터 호평을 얻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보노’는 출세 지향적인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공익 전담 변호사팀으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우지 파동 36년 만에 ‘반전 대박’… 1.5배 비싸도 한 달 새 700만개

    우지 파동 36년 만에 ‘반전 대박’… 1.5배 비싸도 한 달 새 700만개

    삼양식품이 ‘우지파동’을 극복하고 36년 만에 재출시한 ‘삼양1963’이 한 달 만에 7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면서 소위 ‘레트로 제품’의 유행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1963은 지난달 3일 재출시 이후 30일까지 700만개가 판매됐다. 삼양의 기존 국물라면 주력상품인 오리지널 ‘삼양라면’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80% 높은 수치다. 업계 기준 대히트급은 아니지만, ‘불닭볶음면’ 이후 이렇다 할 차기작이 없는 삼양식품이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양1963 소비자가가 1봉지에 1538원꼴로 기존 라면보다 약 1.5배 비싼 ‘프리미엄’ 라면인 점을 감안하면 성과가 더 돋보인다는 평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해서 당일 생산한 제품을 전량 유통채널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1963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물성 기름인 우지를 사용해 면을 튀긴 제품이다. 1989년 ‘공업용 우지’ 논란 이후 식품업계 전반이 우지 사용을 중단했지만, 삼양식품은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식물성 기름보다 비싼 우지를 사용해 가격대가 높아졌지만, 프리미엄 라면을 선호하는 30대와 ‘옛날 맛’이 그리운 50대 이상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레트로 제품은 내수 부진으로 성장 한계에 다다른 국내 라면 시장 및 식품업계 전반에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다. 농심은 연초 ‘형님 먼저, 아우 먼저’란 광고 카피로 익숙했던 ‘농심라면’을 재출시했다. 1990년 단종된 상품으로, 최근까지 약 2000만개가 팔리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농심이 1991년 단종했던 카레맛 과자 ‘B29’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올해 재출시돼 현재 판매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1995년 단종된 과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2010년 단종된 아이스크림 ‘대롱대롱’ 등을 재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과거 향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소비가 늘어 레트로 마케팅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 ‘변동불거(變動不居)’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變動不居)’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뜻의 ‘변동불거’(變動不居)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변동불거’(33.9%)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수신문은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 여야의 극한 대립, 법정 공방 등을 통해 고위 인사들의 위선과 배신을 목도했다”며 “초라한 국내의 정치판과는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2위에 오른 사자성어는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천명미상’(天命靡常)이었다. 주로 위정자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경계하는 말로 사용된다. 오리 떼처럼 우르르 몰려다닌다는 뜻의 ‘추지약무’(趨之若鶩)는 3위로 선정됐다. 이는 사실 검증보다 진영의 감정적 반응이 앞서며 국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출렁이는 불안정성이 심화했음을 반영한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 ‘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이병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사냥 나선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이병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사냥 나선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주연 배우 이병헌이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로 올라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K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역시 후보로 선정되며 K콘텐츠의 쾌거를 이뤘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상을 놓고 맞붙는다. ‘어쩔수가없다’는 비영어권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케데헌’은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주토피아 2’, ‘아르코’ 등 5개 작품과 수상을 다툰다. 아울러 최우수 오리지널송·흥행성취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 “초호화 라인업인데…” 시청률 ‘반토막’에 결국 ‘결방’ 택한 드라마

    “초호화 라인업인데…” 시청률 ‘반토막’에 결국 ‘결방’ 택한 드라마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정재 주연의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시청률 부진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8일 tvN은 이번 주 방송 예정이었던 ‘얄미운 사랑’ 11~12화를 한 주 연기하고, 오는 15~16일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은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얄미운 사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이정재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더 글로리’, ‘옥씨 부인전’ 등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임지연까지 합류하며 남녀 주인공의 이름값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진부한 스토리와 미스 캐스팅 논란, 뜬금없는 간접광고 등으로 혹평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얄미운 사랑’은 3~4%대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 중이다. 지난달 18일에는 3.1%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첫 방송 이후 단 한 차례도 5%대 시청률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영했던 전작 ‘신사장 프로젝트’가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방영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미스 캐스팅’ 논란이 꼽힌다. 극 중 로맨스를 이끄는 이정재와 임지연의 실제 나이 차는 18세로, 일부 시청자들은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안 나온다”, “삼촌과 조카 같다”며 몰입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톱스타와 기자의 연애라는 설정 자체가 진부하다”, “배우들이 문제가 아니라 대사부터 너무 오글거린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드라마는 현재까지 초심을 잃은 톱스타 ‘임현준(이정재 분)’과 원칙주의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밀당 로맨스를 그려왔다. 사사건건 부딪치며 앙숙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과거 사건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결방 이후 재개될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리고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결방 기간 재정비를 통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된다. 한편 최근에는 톱스타들의 브라운관 복귀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장금’으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했던 배우 이영애의 26년 만의 KBS 복귀작 ‘은수 좋은 날’은 시청률이 3~4%대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했다. 또 배우 마동석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KBS2 ‘트웰브’ 역시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우지라면’ 통했다… ‘삼양1963’ 1달 만에 700만개 팔렸다

    ‘우지라면’ 통했다… ‘삼양1963’ 1달 만에 700만개 팔렸다

    삼양식품이 ‘우지파동’을 극복하고 36년 만에 재출시한 ‘삼양1963’이 한 달 만에 7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면서 소위 ‘레트로 제품’의 유행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1963은 지난달 3일 재출시 이후 30일까지 700만개가 판매됐다. 삼양의 기존 국물라면 주력상품인 오리지널 ‘삼양라면’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80% 높은 수치다. 업계 기준 대히트급은 아니지만, ‘불닭볶음면’ 이후 이렇다 할 차기작이 없는 삼양식품이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양1963 소비자가가 1봉지에 1538원꼴로 기존 라면보다 약 1.5배 비싼 ‘프리미엄’ 라면인 점을 감안하면 성과가 더 돋보인다는 평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해서 당일 생산한 제품을 전량 유통채널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1963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물성 기름인 우지를 사용해 면을 튀긴 제품이다. 1989년 ‘공업용 우지’ 논란 이후 식품업계 전반이 우지 사용을 중단했지만, 삼양식품은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식물성 기름보다 비싼 우지를 사용해 가격대가 높아졌지만, 프리미엄 라면을 선호하는 30대와 ‘옛날 맛’이 그리운 50대 이상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레트로 제품은 내수 부진으로 성장 한계에 다다른 국내 라면 시장 및 식품업계 전반에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다. 농심은 연초 ‘형님 먼저, 아우 먼저’란 광고 카피로 익숙했던 ‘농심라면’을 재출시했다. 1990년 단종된 상품으로, 최근까지 약 2000만개가 팔리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농심이 1991년 단종했던 카레맛 과자 ‘B29’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올해 재출시돼 현재 판매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1995년 단종된 과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2010년 단종된 아이스크림 ‘대롱대롱’ 등을 재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과거 향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소비가 늘어 레트로 마케팅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세상이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한다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세상이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한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뜻의 ‘변동불거’(變動不居)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변동불거’(33.9%)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수신문은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 여야의 극한 대립, 법정 공방 등을 통해 고위 인사들의 위선과 배신을 목도했다”며 “초라한 국내의 정치판과는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2위에 오른 사자성어는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천명미상’(天命靡常)이었다. 주로 위정자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경계하는 말로 사용된다. 오리 떼처럼 우르르 몰려다닌다는 뜻의 ‘추지약무’(趨之若鶩)는 3위로 선정됐다. 이는 사실 검증보다 진영의 감정적 반응이 앞서며 국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출렁이는 불안정성이 심화했음을 반영한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 송혜교·한소희 하차한 ‘19금 대작’…공개 48시간 만에 넷플릭스 1위

    송혜교·한소희 하차한 ‘19금 대작’…공개 48시간 만에 넷플릭스 1위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자백의 대가’는 전날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공개 이후 단 이틀 만에 거둔 성과다.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도 7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에서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더 글로리’를 잇는 또 하나의 K-복수극 탄생이 점쳐진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삶을 살다 남편 살해 용의자로 몰린 미술 교사 ‘윤수(전도연 분)’에게 교도소 내에서 ‘마녀’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모은(김고은 분)’이 손을 내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로를 이용하고 의심하면서도 결국 연대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장르물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이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두 주연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있다. 사실 ‘자백의 대가’는 제작 초기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가 주연으로 거론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두 사람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등 출연이 확실시되는 듯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동반 하차했다. 이 빈자리를 채운 이들이 바로 ‘칸의 여왕’ 전도연과 ‘믿고 보는 배우’ 김고은이다. 두 사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과 김고은은 숨 쉴 틈 없는 ‘연기 차력 쇼’를 펼치며 몰입도를 끌어 올린다. 전도연은 억울한 누명을 쓴 윤수의 절박한 감정과 생존 본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자백의 대가’를 위해 반삭까지 감행한 김고은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지운 서늘한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tvN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이두나!’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했다.
  • 외국산 식재료 국산으로 속여 해군 납품…업체·직원 검찰 송치

    외국산 식재료 국산으로 속여 해군 납품…업체·직원 검찰 송치

    해군 장병에게 제공되는 식자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와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업체 법인과 직원 등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 업체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억 2000만원 상당의 칠레산 등 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약 20t을 국내산으로 속여 해군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는 2022년부터 해군과 민간 위탁 급식사업 계약을 맺고 총 11개 급식 업장을 운영해왔다. 이 중 7곳에서 원산지를 속여 납품했다. A 업체는 계약 체결 당시 일정 비율 이상 국산 식자재를 사용하겠다고 해군에 제안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깐 양파·세척 당근 등 50여 품목, 7000여건을 국내산으로 조작한 서류를 해군에 냈다. 또 브라질산 돼지고기 등 외국산 식자재 포장재에 국내산으로 표기된 라벨지를 출력해 재부착하는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를 삭제하거나 변경했다. 농관원 경남지원은 해군 측 수사 의뢰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서 불법행위를 밝혀냈다. 백운활 농관원 경남지원장은 “혐의를 입증하고자 지난 9개월 동안 시료 분석과 압수수색 등 가능한 수사기법을 모두 동원했다”며 “군부대 급식 분야 원산지 표시 위반을 근절하고자 군과 긴밀히 협력해 강도 높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워너브러더스 품는 넷플릭스… 반독점 심사까지 ‘산 넘어 산’

    워너브러더스 품는 넷플릭스… 반독점 심사까지 ‘산 넘어 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영화 제작사 워너 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면서 전세계 영화업계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이제 ‘공’은 반독점법 준수 여부를 심사할 미국과 글로벌 반독점 규제 당국으로 넘어갔지만, 최종 승인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초대형 인수 계약은 현금과 주식 거래가 결합된 형태로 영화와 TV스튜디오, HBO, 스트리밍서비스 HBO맥스 등이 인수 대상이다. 인수 계약에 평가된 워너 브러더스의 기업가치는 827억 달러로 평가됐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워너 브러더스는 ‘원더 우먼’, ‘해리 포터’, ‘배트맨’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방대한 장편 영화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로이터는 해당 영화와 프로그램이 전체 시청량의 8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이번 거래는 글로벌 스트리밍업체 1위 넷플릭스와 3위 HBO 맥스를 통합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고 CNN은 짚었다. 넷플릭스는 만약 거래가 무산되거나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58억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약속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수전을 바라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전문가들은 CNN에 이번 인수합병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마련된 반독점 규정을 준수할지 여부를 시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설될 스트리밍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미국 법무부가 발표한 최신 반독점 지침에서 합병 차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규제 당국이 설정한 30% 기준을 초과할 예정이다. CNBC는 전날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거래를 심각한 회의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이 합병을 반대할 수 있다. 규제 당국이 넷플릭스의 규모를 크게 키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울러 할리우드 노조 측은 넷플릭스가 바꾼 극장의 판도를 더욱 심화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할리우드 작가들을 대표하는 노조인 미국 작가 조합(WGA)은 넷플릭스의 워너 브러더스 인수에 대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임금이 하락하고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업 종사자들의 처우가 악화될 것이다. 소비자 가격은 인상되고 다양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의 수리 기간과 비용도 ‘넘사벽’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Spirit of Georgia)가 수리 및 복구 작업을 마치고 11월 6일 작전상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보유한 20대의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2021년 9월 14일 착륙 사고로 심한 손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 B-2기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착륙하던 도중 유압 시스템 고장으로 왼쪽 메인 착륙 장치의 문제가 생기면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문제는 ‘귀하신 몸’의 수리였다. 사고 이후 미 공군은 기체를 노스럽그러먼 정비센터를 옮겨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갔고 이 기간은 무려 4년이 걸렸다. 여기에 애초 추정 수리 비용은 1000만 달러(약 147억원) 정도였지만 4단계에 걸쳐 진행된 작업으로 최종 2370만 달러(약 348억원)로 불어났다. 이처럼 수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B-2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군용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B-2의 대당 가격은 무려 21억 달러(약 3조 870억원)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약 19억 달러)보다 비싸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린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특히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데 그 진가는 지난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때 드러났다. 당시 7대의 B-2가 주둔지인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GBU-57을 성공적으로 투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B-2는 지금까지 총 21대가 생산됐으며 이 중 한 대는 지난 2008년 괌에서 추락했다. 또한 각각의 B-2는 미국 각 주의 이름을 따 명명되는데, 이번에 복귀한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14번째 생산된 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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