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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갯빛 성운에 둘러싸인 초거대 별

    무지갯빛 성운에 둘러싸인 초거대 별

    노년을 맞이한 별의 모습은 정열적이지 않지만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것일까. 초거성 베텔기우스(Betelgeuse)가 오색 무지갯빛 성운에 휩싸인 모습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최근 무지개 성운에 둘러싸인 순간을 포착한 베텔기우스 사진을 발표했다. 베텔기우스는 오리온자리 α의 고유명으로, 사냥꾼 모양인 오리온자리의 왼쪽 어깨 지점인 사변형 왼쪽 위 꼭짓점에 있는 적색 거성을 나타낸다. 지구로부터 약 640광년 떨어진 이 별은 태양의 약 900배 크기의 초거성으로, 질량은 태양의 20배에 달해 천구에서 10번째로 큰 별로 알려졌다. 칠레 파라날 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포착한 이 사진은 서로 다른 파장의 방사선에 민감한 적외선 필터를 이용한 장치로 촬영됐다. 베텔기우스는 거대한 불꽃처럼 보이는 성운(가스 구름)에 휩싸여 있다. 성운의 푸른 부분은 짧은 파장을 나타내며 빨간 부분은 장파장에 해당한다. 특히 별 중심의 작은 적색 구형은 지구 궤도의 약 4.5배 정도의 지름에 해당하며, 육안으로 보이는 베텔기우스의 표면을 나타낸다. 주변의 검은 원반은 점점 희미해지는 성운에 감춰져 있는 별의 모습으로 매우 밝은 부분에 해당한다. ESO 측 연구진에 따르면 베텔기우스가 초거성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 초신성이 될 날을 앞두고 있다고 예상된다. 삶의 마지막에 들어선 베텔기우스는 그 크기가 증가하다가 우주 공간에 엄청난 속도로 별 내부 물질을 쏟아낸다. 적색거성에서 별 물질이 분출되는 과정은 두 단계를 포함한다. 첫 번째 단계는 별 표면에서 우주로 확산되는 거대한 가스 기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 기둥은 별 대기 속에 있는 엄청난 양의 거품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상하 운동으로 발생한다. 성운의 모습은 별 자체가 매우 밝기 때문에 가시광선 상에서는 볼 수 없다. 별은 물질을 분출할 때는 대칭으로 쌍방 분출을 하는데 베텔기우스는 아직 불규칙한 형태로 별 물질을 분출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은 베텔기우스의 별 물질과 가스 기둥의 거품으로 무지갯빛의 성운 모양을 나타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유럽남부천문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배신?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연고지를 대구에서 고양으로 옮긴다. 오리온스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연고지 이전 및 체육관 시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2011~12시즌부터이며 구단 명칭은 대구 오리온스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바뀐다. 오리온스는 15일 KBL에 연고 이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27일 이사회에서 이전을 승인받게 된다. 홈 경기장은 총공사비 991억원이 투입돼 이달 말 완공될 고양체육관이다. 고양체육관에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사용하는 대형 육각 전광판이 설치됐고 보조 경기장을 포함해 두 개의 농구 코트가 마련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양체육관의 활용 방안과 수익 사업을 고민하다가 프로구단 유치를 결정했고,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남자 농구팀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아 올해 초부터 오리온스와 협의를 시작해 연고 이전에 합의하게 됐다.최성 고양시장은 “오리온스는 여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명문 구단”이라며 “지난 시즌 성적이 최하위였지만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시즌에는 정상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용섭 오리온스 단장은 최근 3~4년 동안 팀의 성적이 너무 나빴고 고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를 원해서 지금이 연고를 이전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구단에 여러 차례 연고 이전 여부에 대해 물어봤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양해각서를 발표했다.”면서 “2009년 34억원을 들여 대구체육관을 개·보수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관 사용료도 대폭 낮춰줬는데 대구를 떠나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반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檢 ‘300억 횡령’ 담철곤 오리온회장 기소… 수사 종료

    檢 ‘300억 횡령’ 담철곤 오리온회장 기소… 수사 종료

    오리온 그룹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구속된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을 회사 돈 30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부인 이화경(55) 사장은 입건유예했다. 입건유예는 범죄 혐의가 있으나 여러 상황을 참작해 불기소 처분하는 경우를 말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55억원 상당의 프란츠 클라인의 그림 ‘Painting11, 1953’ 등 해외 유명작가의 미술품 10점을 법인자금으로 구입해 자택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1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법인 소유의 그림을 사주 자택에 걸어 둔 것에 횡령 혐의를 적용한 건 처음이다. 담 회장은 또 이 사장과 함께 그룹 ‘금고지기’인 조경민(53·구속기소) 전략담당 사장 등을 통해 위장계열사 I사의 자회사 인수 과정에서 회사 돈 20억원을 빼돌리고, 임원 급여 명목으로 38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택 관리인력 급여 20억원을 법인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담 회장이 빼돌린 회사 돈은 총 2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 회장은 법인자금으로 리스한 외제차를 사용하고 계열사 지분을 헐값에 매각하는 등 회사에 7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부인 이 사장의 경우 직접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남편이 구속된 점, 본인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입건유예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I사 대표 김모씨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아 챙긴 투자업체 임원 김모씨를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또 I사 전 중국 대표 신모씨의 신병을 추적 중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홍라희씨, 그림값 갚아라” 서미갤러리대표 50억 소송

    오리온그룹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서미갤러리 홍송원(58) 대표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상대로 50억원의 물품대금 지급 청구 소송을 냈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홍 대표는 소장에서 “2009년 8월~2010년 2월 미술 작품 14점을 판매했는데, 총 781억여원 중 250억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531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이 가운데 50억원을 우선 청구했다. 거래 미술품 내역에는 미국 작가 빌럼 데 쿠닝의 ‘Untitled VI’(1975년 작·313억원)와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Man Carrying a Child’(1956년 작·216억원),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Bull’s Head’(64억 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삼성문화재단 측은 “이제까지 작품값을 지급하지 않은 적은 없다.”면서도 작품 거래 및 소장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오리온 비자금’ 이화경사장 소환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6일 오후 담철곤(56·구속) 그룹 회장의 부인 이화경(55)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그룹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의 역할, 비자금 사용처, 또 다른 관련자의 유무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담 회장 자택에서 발견된 10억원대 미술품과 비자금과의 관련성 여부도 조사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비자금 조성 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남편인 담 회장의 구속으로 영장 청구보다는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검찰은 앞서 100억원이 넘는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다른 용도로 쓴 혐의로 지난달 26일 담 회장을 구속했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고(故) 이양구 창업주의 둘째딸로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오리온의 지분 1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담철곤 회장 구속 연장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1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한 담철곤(56) 회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담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한 만큼 기소할 때까지 관련 의혹을 좀 더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그동안 구속된 담 회장을 상대로 미술품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과 자금 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부인 이화경(55) 사장을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전육·한선교·이인표 누가 웃을까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출범 후 처음으로 총재 경선이 치러진다. 7대 총재는 1일 서울 논현동 KBL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임시총회에서 선출된다. 1996년 10월 출범 때부터 만장일치 단독 추대 형식으로 수장을 뽑아왔던 KBL은 이를 통해 침체된 농구판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임기가 8월 말까지인 전육(65) 현 총재가 일찌감치 연임 의사를 밝혔고, 한선교(52) 한나라당 의원과 이인표(68) KBL패밀리 회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전 총재는 TV중계 활성화, 귀화 혼혈 선수 제도 도입, 국가대표팀협의회 창설 등을 공적으로 꼽으며 유임에 나섰다. 한 의원은 법과 제도적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고, 경기인 출신 이 회장은 다년간의 실무 경험으로 농구 중흥기를 예고했다. ●방식 당일 결정 주먹구구식 제도 경선 방식은 당일 결정된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한다는 큰 그림만 그려진 상태다. 구단주의 위임을 받은 10개 구단 단장들은 이날 낮 12시에 모여 선거 절차나 세부 사항을 정할 예정이다. 처음 치러지는 경선이다 보니 뾰족한 규칙도 없다. KBL정관 제3장 14조(임원의 선출방법)에 따르면 ‘총재는 총회에서 재적 회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하며, 그 결과를 주무관청에 보고한다.’고만 돼 있다. 10개 구단에서 7표를 얻어야 한다는 뜻. 7표 이상 받는 후보가 없을 경우가 문제다. 이날 총재를 정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 1차 투표 후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킨 뒤 두 후보 중 7표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반복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 ●공정성 논란은 여전히 ‘시끌’ 공정성은 여전히 논란이 된다. 전 총재와 8개 구단(KT와 오리온스는 불참) 단장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인 연수를 다녀왔다. 매년 비시즌에 실시하는 농구 선진국 시찰이었지만 ‘유권자’인 단장들과 ‘입후보자’ 총재의 밀월 여행를 바라보는 눈초리는 곱지 않다. 현재 한국 농구는 위기다. 국제 경쟁력 약화, 챔프전의 서울 개최, 심판 오심 논란, 귀화 혼혈·재외국적 선수 영입, 김승현-오리온스의 이면 계약 파문 등 내부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 어떤 집행부가 출범하든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농구판을 부흥시킬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주먹구구식’ 경선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ASA, ‘녹색 비’ 내리는 아기별 포착

    NASA, ‘녹색 비’ 내리는 아기별 포착

    미국 우주항공국(이한 NASA)이 녹색 비가 내리는 갓 태어난 별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찍어 보낸 영상을 분석한 오하이오주 톨레도대학 연구팀은 “오리온 자리 안에서 막 생겨난 원시별 HOPS-68 주위에 감람석 결정체 비가 내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원시별은 우주공간에 있는 가스나 극히 미세한 먼지로 이뤄진 가스구름 속에서, 주위의 성간물질들을 차츰 모아 성장하는 별을 뜻하며, 원시별에서 주계열의 항성까지는 수백만 년 정도가 걸린다. 원시별 주위의 가스 먼지구름 속에서 이런 결정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녹색으로 반짝인 것은 빛을 반사하는 감람석의 특성 때문에 검은 먼지 속에서도 반짝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연구팀은 “아마 탄생 초기의 별 표면 부근에서 고온으로 생긴 결정체가 가스, 먼지 등과 함께 구름속으로 올라갔다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부분은 높은 온도에서 이러한 결정체가 발견되지만, 이번처럼 섭씨 영하 170도 정도로 온도가 낮은 구름에서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우리 태양계에 있는 낮은 온도의 혜성들에게서 같은 종류의 결정체가 발견되는 이유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과 관련된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담철곤 회장 구속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담철곤(56)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26일 구속했다. 담 회장 측은 범죄 사실 성립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 측에서 횡령·배임 혐의를 제기한 회사 돈 160억원을 전액 변제하며 맞섰으나 소용이 없었다. 검찰은 곧 부인 이화경(55) 사장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도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담 회장은 이 사장과 함께 조경민(53·구속기소) 전략담당 사장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고급 빌라 건축 과정에서 비자금 40여억원을 조성하고, 위장계열사 임원 급여 명목으로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담 회장은 조씨로부터 비자금 조성 관리에 대해 정기보고와 함께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담 회장은 또 회사 돈으로 고가 그림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담 회장은 위장계열사 피해액 31억원, 미술품 구입비 8억 7000만원 등 혐의가 제기된 160억원을 모두 변제했다. 횡령·배임 혐의가 밝혀져도 변제하면 불구속되는 전례를 따른 것이다. 앞서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은 한형석(62)씨 역시 이 같은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담철곤 오리온회장 영장 청구

    오리온 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담철곤(56)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부인 이화경(55) 사장과 함께 ‘금고지기’ 조경민(53·구속기소) 전략담당 사장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고급 빌라 ‘마크힐스’ 건축 과정에서 비자금 40억 6000만원을 조성하고, 위장계열사 임원 급여 명목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 돈이 담 회장에게 흘러갔으며, 담 회장이 비자금 조성·관리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를 기소하면서 비자금 수수처로 담 회장의 부인 이 사장을 지목하고, 담 회장이 계열사 자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쓴 사실을 적시해 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담 회장은 지난 23일 검찰에 소환돼 19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사’를 받았으나 비자금 조성 혐의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담 회장 지시를 받은 조씨와 비자금 세탁처 역할을 한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가 구속된 상황이라, 담 회장 역시 형평성에 따라 구속될 것이라 관측이 나왔다. 이에 담 회장 측은 계열사 돈 38억여원과 외제차 리스 대금 등을 변제하며 맞섰다. 횡령액이 크더라도 이를 변제하면 불구속되는 전례를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수사팀에서 보고받은 바 없다.”며 특별한 의미가 없음을 시사했다. 일단 횡령했다가 발각되면 변제 후 불구속 수사를 받는 기업 총수들의 약은 수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지난 16일 13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한형석(62) 마니커 회장은 횡령액을 변제했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는데, 비슷한 사안이 불과 열흘 만에 구속과 불구속으로 나눠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외에 담 회장이 회사 돈으로 구입한 고가 그림 10여점을 자택에 걸어둔 것도 횡령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 담 회장 측은 단지 보관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회사 소유물을 자택에 두고 혼자 본 것은 횡령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대부분 그림들이 홍 대표에게서 나온 것이라 비자금 조성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홍 대표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 대표는 조 사장에게서 비자금 40억 6000만원을 건네받고, 허위 회계 등을 통해 돈 세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 조성과 관련, 이 사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창업주 고 이양구 회장의 둘째 딸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ASA 새 캡슐형 유인우주선 발표…소행성 탐사

    NASA 새 캡슐형 유인우주선 발표…소행성 탐사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소행성이나 화성 등을 탐사하는 새 유인우주선을 발표했다. 다목적유인우주선(MPCV·Multi-Purpose Crew Vehicle)으로 명명된 이 캡슐형 우주선은 록히드마틴에서 제작되며 4명의 우주비행사를 싣고 지구 밖에서 21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나사가 새 우주선 개발에 나선 것은 현재의 우주왕복선이 비용이 많이 들어 이를 대체할 저렴하고 안전한 차세대 유인우주선이 필요했기 때문. 이 우주선은 기존 우주선에 비해 10배 이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비행 실험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사는 또한 이 우주선을 발사할 새로운 로켓도 개발 중이며 2016년까지 완료해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나사 측은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초 나사는 ‘오리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주비행사가 2020년까지 달에 유인 우주기지를 만드는 ‘아레스 계획’을 추진했으나 오마바 집권 이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취소됐으며 이 우주선 제작만 진행 될 예정이다. 새 우주선이 제작될 때까지 나사의 우주비행사들은 러시아 소유즈나 민간회사를 통해 우주정거장(ISS)에 인원과 물자를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천문학적인 비용이 문제시 된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최근 발사된 인데버호에 이어 7월 애틀랜티스호 발사를 끝으로 30년 만에 폐지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檢, 담철곤 오리온회장 소환

    오리온 그룹 비자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23일 담철곤(56)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담 회장을 한두 차례 더 부른 뒤 구속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담 회장은 검찰이 통보한 출석 시각보다 30분 이른 오전 9시쯤 변호인 2명과 함께 검찰청사로 출석해 조사실로 향했다. 담 회장은 앞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리온 ‘금고지기’ 조경민(53) 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담 회장의 지시에 따라 계열사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자금 관리 상황을 담 회장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에 관여 정도, 전달받은 비자금 총액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담 회장 자택에 보관돼 있던 그림들의 성격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14일 담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계열사 자금으로 구입한 수억원을 호가하는 그림 10여점을 발견했다. 검찰은 회사 소유의 그림을 자택에 걸어두고 감상한 것은 횡령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담 회장 측은 단지 보관만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문제됐던 그림 ‘행복한 눈물’이 “갤러리 측에서 구매를 권하기 위해 잠시 걸어 둔 것”이라며 범죄 혐의와 무관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그림 구입 경위 등 구체적 상황이 삼성 수사와 다를 수 있다.”고 말해 검찰의 판단이 주목된다. 검찰이 오리온 비자금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담 회장을 소환함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비자금 액수나 죄질 등을 감안할 때 구속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담 회장에 대한 조사가 정리되는 대로 부인 이화경(56) 사장의 소환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52)가 지난 21일 파키스탄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아프가니스탄 톨로TV가 23일 보도했다. 같은 날 이란 관영통신 파르스도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오마르는 파키스탄 중서부 도시 퀘타에서 사망했으며, 현재 검시관들이 그의 시체를 부검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오마르의 사망 보도를 즉각 전면 부인했다. 아프간 정보국 대변인은 오마르의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파키스탄의 은신처에서 5일째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탈레반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 사망 이후 3주 만에 나돈 오마르 사망설이 사실이라면 국제 테러단체 두 곳 모두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아프간 톨로TV는 “오마르가 지난 21일 숨졌다.”면서 “그는 전직 파키스탄 정보국(ISI) 국장 하미드 굴에 의해 파키스탄 퀘타에서 북부 와지리스탄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 탈레반 대변인은 오마르가 퀘타에서 ISI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밝혀지지 않아 사망 진위와 경위에 대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또 아프간TV는 오마르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아프간 탈레반은 “오마르는 아프간에 안전하게 살아 있다.”면서 “근거 없는 사망 보도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 세력인 ‘테흐리크 파키스탄 탈레반’(TTP)도 오마르 사망설을 부인했다. 아프간·파키스탄 탈레반의 영적 지도자인 오마르는 1996~2001년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수장으로 군림해 왔다. 9·11 테러 이전 수년간 빈라덴과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로 2001년 10월부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지명수배범’ 명단에 올랐다. 그의 목에는 2500만 달러(약 274억원)의 포상금이 걸려 있다. 1980년대 소련의 아프간 침공으로 전투를 벌이던 도중 파편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했다. 하지만 2m에 이르는 장신에 단단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수줍은 성격이라 낯선 사람들과는 말을 거의 섞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2일 밤~23일 새벽(현지시간) 파키스탄 탈레반이 카라치시 한복판에 있는 해군 항공기지를 급습,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다. 에사눌라 에산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은 23일 AFP와의 통화에서 “카라치 공격은 우리들이 감행했다.”면서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탈레반은 미국이 파키스탄에 제공한 대잠 초계기 ‘P3C 오리온’ 등 수백만 달러짜리 전투기 2대를 파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담철곤 오리온회장 주내 소환

    오리온 그룹 비자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담철곤(56) 그룹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중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담 회장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도를 따져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검찰은 담 회장 부부 자택에 보관 중이던 미술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쏟고 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현재 진행 중인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 담 회장 부부를 소환할 예정이다. 담 회장 부부는 앞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리온 ‘금고지기’ 조경민(53) 그룹 전략담당사장이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담 회장 부부를 상대로 조 사장이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이들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사장이 부동산 거래 및 미술품 거래, 위장계열사 I사 등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 중 실제 얼마만큼이 담 회장 부부에게 흘러갔는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담 회장 부부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수사를 정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담 회장 측이 해당 비자금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압수물 분석부터 끝낸 뒤, 결과를 보고 소환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담철곤 오리온회장 자택 압수수색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담철곤(56) 그룹 회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지난 14일 담 회장과 부인 이화경(55) 사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2~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자택에서 보관 중이던 회사 관련 서류와 보고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담 회장과 이 사장이 이미 구속 기소된 오리온 ‘금고지기’ 조경민(53) 그룹 전략담당 사장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씨는 고급빌라 ‘마크힐스’ 부지 등 부동산 허위·이중 매매를 통해 비자금 40억원을 빼돌리는 등 총 10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비자금 수수처로 이 사장을 지목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검찰은 또 조 사장이 회사 돈으로 마련한 외제차를 담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 결과에 따라 담 회장과 이 사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조사 내용을 검토해 이번 주중으로 소환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담 회장이나 이 사장을 모두 부를지, 한 명만 불러 조사할지 등 구체적인 조사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재계 60위권인 오리온그룹은 2001년 모기업인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돼 오리온 제과, 스포츠복권 토토, 영화배급사 쇼박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6775억원에 영업이익 607억원을 달성했다. 담 회장은 고(故) 이양구 창업자의 둘째 사위로 200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한편 검찰은 앞서 구속한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를 상대로 서미갤러리와 오리온 간의 수상쩍은 미술품 거래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서미갤러리는 앞서 조 사장이 조성한 40억여원의 비자금 ‘세탁처’로 알려져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장훈, 전자랜드서 1년 더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들의 에어컨 리그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원소속 구단과의 1차 협상 마감일인 15일까지 44명의 대상자 중 19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양동근(모비스), 추승균(KCC), 김성철(인삼공사) 등 베테랑들이 원소속 구단과의 인연을 이어 간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국보급 센터’ 서장훈도 15일 전자랜드와 1년간 3억 5000만원(연봉 2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서장훈은 2010~11시즌 문태종, 허버트 힐과 함께 환상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팀을 정규리그 2위까지 끌어올렸다. 리그 전 경기(54경기)에 출전, 평균 17점·6리바운드를 올리며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선수 규정이 1명 보유, 1명 출전(현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바뀌는 새 시즌에는 ‘토종 빅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서장훈은 다른 구단에서도 탐냈던 재목이다. 정규리그 우승팀 KT 전창진 감독이 “내 마음속의 최우수 선수”라고 꼽았던 송영진은 3년간 매년 연봉 2억 4000만원에 인센티브 3000만원을 합친 2억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이끌었던 동부의 황진원은 연봉 2억 2000만원에 1년, 진경석은 연봉 8200만원에 2년 계약을 마쳤다. ‘알짜’로 분류됐던 가드 김현중도 LG와 5년간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연봉 2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은퇴를 결심한 ‘왕년의 스타’도 있다. 프로 종목을 통틀어 최고령 현역이던 이창수(LG)가 일찌감치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13시즌 동안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피터팬’ 김병철은 구단 운영팀에서 지도자를 목표로 첫발을 내딛는다. 강혁, 조상현, 박훈근 등 이날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20명의 FA들은 16일부터 닷새간 영입 의향서를 낸 다른 구단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옮기게 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리온 담철곤회장 소환 임박

    오리온 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0억원대 비자금의 수수처로 담철곤(56) 회장의 부인 이화경(55) 사장을 지목했다. 검찰은 또 담 회장이 그룹 계열사 배임에 관여한 사실까지 적시하고 나서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비자금 조성을 총괄하고,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조경민(53) 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검찰은 공소장에서 조씨가 해당 비자금을 “이화경 사장에게 건네줄 목적으로 조성했다.”고 이례적으로 명시해 향후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비자금 세탁처로 지목된 서미갤러리 홍송원(58) 대표 역시 최근 구속돼 담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 관련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구속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6일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며 ‘돈세탁’을 해주고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 등으로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오리온그룹이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비자금으로 조성한 40억 6000만원을 미술품 거래 방식으로 돈세탁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미갤러리 대표 영장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며 ‘돈세탁’을 해주고 범죄수익을 숨긴 등의 혐의로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오리온 그룹이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비자금으로 조성한 40억 6000만원을 미술품 거래 방식으로 돈세탁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미술품을 불법 거래해 그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하고, 일부 금액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홍씨에게 조세범처벌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홍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의 오리온 비자금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정영수(전 서울신문 판매영업본부장 이사대우)현수(정수약국 대표)씨 모친상 유병길 김철호 김용규 장선학씨 장모상 정중용(현대백화점 과장)씨 조모상 4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840-0009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씨 장인상 4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64)744-4444 ●김상우(오리온 러시아법인 사장)상규(한국도로공사 차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한걸(용산도시가스ENG 대표이사)하걸(전 MBC 부장)삼걸(경북도 행정부지사)도걸(재현토건 이사)씨 모친상 최영수(전 삼천리 부장)씨 장모상 4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4)840-0010 ●조성용(전 주체코 대사)성면(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8 ●이종인(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종식(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씨 부친상 이준(곤지암성모병원 원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0 ●박종률(대구스타디움 관리소장)씨 부친상 3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3)965-7201 ●박익규(한화건설 사우디법인장)승규(MBC 영상미술국 미술부 부장)씨 부친상 석나미(서울시 공무원)신명숙(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씨 시부상 고원진(브릿지 사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65 ●신동인(환경부 서기관)대인(배명고 교사)구인(쌍용정보통신 과장)씨 모친상 한상희(한영고 교사)김은영(한영고 교사)씨 시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31 ●경연소(삼일냉장 회장)씨 부인상 승표(삼일냉장 이사)씨 모친상 이형구(마쉬코리아 부사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02)2227-7556 ●김남배(STX다롄조선 생산기획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062)250-4412 ●김영욱(대전방송 편성제작국 차장)영우(새한미디어)영하(제일약품 연구원)씨 부친상 4일 충북 옥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43)733-0444 ●허남철(네트웍오엔에스 대표이사)기술(CTI 부사장)기태(사업)씨 모친상 김낙헌(사업)주기덕(〃)권용필(〃)박영기(〃)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87 ●최윤석(공군 소령)성은(일산 정발고 교사)씨 부친상 박기록(디지털데일리 솔루션팀장)씨 장인상 4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43)840-8492 ●김성준(변호사)씨 부친상 안정호(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씨 장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58-5973 ●강신기(에쓰오일 홍보 부문 상무)씨 장모상 4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10-324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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