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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4) 프로농구 차세대 토종 ‘빅맨’ SK 최부경

    [2013 빛낼 스포츠스타] (4) 프로농구 차세대 토종 ‘빅맨’ SK 최부경

    프로농구 SK가 이렇게 강할 줄 누가 상상했을까. 모래알 조직? 이제 옛말이 됐다. 지난달 29일 오리온스와 맞붙은 SK는 4쿼터에 10점까지 뒤졌으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더니 결국 91-86으로 이겼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팀으로 변했다. 그 중심에 가드 김선형이 있지만 토종 빅맨의 계보를 잇는 신인 최부경(23)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뱀띠이기도 한 그에게 새해의 꿈을 들어봤다.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본다.” 최부경은 팀이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지키는 이유를 이렇게 정의했다. 이어 그는 “(문경은) 감독님이 승리로 가는 길을 제시하면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그 길을 향해 간다. 개인은 없고 팀만 있을 뿐”이라며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도 곁들였다. 회계사 아버지와 보험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농구공을 만졌다. 정작 스카우트가 학교로 찾아온 날 친구는 축구하러 가 버렸고 당시 남들보다 머리 하나쯤은 컸던 그가 ‘찜’을 당했다. 2008년 농구대잔치 리바운드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은 그는 2012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이야 문 감독이 “드래프트를 다시 해도 최부경을 택하겠다”고 할 만큼 인정받고 있지만 당시 건국대 사상 첫 1순위로 드래프트되리라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 주위를 실망시켰다. 그는 “모교와 부모님에게 정말 미안했다. 그런데 사실 내가 원했던 구단이 SK였다. 학창 시절부터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하는 SK가 이유 없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지금은 SK에 뼈를 묻고 싶을 정도란다. 그는 “대학 때 펄펄 날던 (김)시래가 1순위로 뽑혀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난 그런 부담도 없어 다행”이라며 2순위가 된 것을 고마워하는 눈치다. 그러나 전자랜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리카르도 포웰에게 버저비터를 내주며 프로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렀다. 꼭 자기 탓인 것 같아 자괴감에 빠졌다. 그 뒤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참는 법을 배웠고 조직에 녹아드는 법을 깨달았다. 김선형, 변기훈, 박상오, 김민수 등 선배들의 활약 덕에 득점 부담도 덜었다. 이젠 조력자 역할이 훨씬 편해졌다는 그는 외국인 선수들과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팀의 주춧돌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현재 경기당 평균 10득점, 6.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오르내린다. 잘나가는 김선형이 부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형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정리를 안 해 방 치우느라 요즘 신데렐라 놀이를 하고 있다. 대신 팬들로부터 형이 받은 선물은 내가 거의 빼앗고 있다”며 웃은 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는 늘 배우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 동문인 변기훈 선배가 늘 형처럼 챙겨 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닮고 싶은 선배는 김주성(동부). 여유 있는 플레이가 좋단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대학 2학년 때 오른 무릎 연골판 수술을 받았는데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다. 여자친구가 큰 힘이 됐다. 올해 우승한 뒤 빨리 결혼하고 싶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최부경은 누구 ▲1989년 6월 28일 출생 ▲200㎝, 104㎏ ▲부산 성동초-동아중-동아고-건국대 ▲최성복·문순덕씨의 1남 1녀 중 첫째 ▲취미 영화관람(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인도 영화 ‘블랙’) ▲별명 Boo ▲주요 경력 2008년 농구대잔치 남자부 리바운드상,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2012~13시즌 2일 현재 경기당 평균 10득점 6.8리바운드 2.0어시스트
  • [프로농구] 2연승, KCC엔 빅뉴스

    프로농구 꼴찌 KCC가 이적생 김효범(30)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KCC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74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30일 오리온스전에서 2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한 김효범은 이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6득점하며 해결사 부재에 허덕이던 허재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노승준이 11득점 7리바운드, 박경상이 11득점 4스틸로 뒤를 받쳤다. KCC가 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10월 13일 시즌 개막 이후 80일 만이다. 이로써 KCC는 5승22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LG는 13승14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경기 전만 해도 LG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KCC는 1쿼터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그 중심에 김효범이 있었다. 1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넣었다. 세 차례 슈팅이 모두 깨끗하게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LG도 골밑을 든든히 지킨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3-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김효범은 2점슛 2개를 놓쳤지만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엮어 8점을 몰아 넣었고 팀은 LG의 공세를 14점으로 봉쇄, 38-37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 KCC는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잡아내는 등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고 LG는 외곽포로 승부수를 띄웠다. KCC는 김효범과 안드레 브라운이 6점씩 넣어 19점, LG는 클라크가 3점슛 2개 등 20점을 넣어 57-57로 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선 경기 종료 28초 전까지 한쪽이 앞서면 다른 쪽이 바로 쫓아가는 양상이 되풀이됐다. 74-74로 맞선 종료 9초 전 KCC 박경상(11득점 4스틸)이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급해진 LG는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2점슛을 노렸지만 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와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월의 오키나와, 눈 시린 쪽빛 풍경화

    1월의 오키나와, 눈 시린 쪽빛 풍경화

    노인들은 여전히 일본인이길 거부한다. 대신 이곳 사람임을 뜻하는 ‘우치난추’라는 말로 정체성을 세운다. 450년간 독립 왕국이었다가 일본의 침략을 받았고 또 30년 가까이 미 군정을 겪은 뒤 다시 일본에 반환된 곳. 원주민들과 무관한 미군과 일본군의 전투로 20만명이 죽은 서글픈 역사가 서려 있다. 그러나 비극은 역사라는 이름으로 희석되고 있다. 우치난추뿐 아니라 한국인 위안부와 징용자들의 슬픈 넋까지 에메랄드 바다 빛에 가려진 땅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다. 오키나와는 1976년 일본의 한 현(縣)으로 편입됐지만 거리상으로는 한국이나 중국에 더 가깝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 10분이면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이 섭씨 17.2도인 아열대 해양성 기후의 섬으로 피한(避寒)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겨울에도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어 북방의 관광객들은 가벼운 차림에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2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도 오리털 파카를 입는다.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키 작은 소철나무와 파인애플을 닮은 아당나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미 군정에서 일본으로 반환된 후 오키나와의 농업이 환금성 높은 사탕수수 경작으로 치우치면서 식량까지 바닥나자 현지인들은 ‘보릿고개’를 겪게 됐다. 그때 우치난추들의 배를 채워 준 것이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아당 열매와 3일간 물에 담가 독을 뺀 뒤 삶은 소철나무 잎이었다. 독을 빼는 3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먹었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나하공항이 있는 나하섬은 오키나와의 본섬으로 제주도의 4분의3 크기다. 여기에 슈리성,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월드, 국제거리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절경을 품은 나하섬 주변의 크고 작은 섬 160개(유인도 40여개)를 모두 합하면 제주도의 1.5배에 이른다. 그중 도카시키 섬은 오키나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과 투명한 코발트 블루 물빛을 자랑한다. 특히 도카시키 섬 내 ‘아하렌 비치’는 세계적인 수준의 투명도를 갖고 있다. 배를 타면 수심 20m 아래까지도 훤히 보인다. 인근의 ‘도카시쿠 비치’도 투명한 물빛과 밀가루처럼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하다. 도카시키 섬은 오키나와 해양스포츠의 메카다. 아하렌 비치와 도카시쿠 비치 모두 해변 가까이에 산호초가 넓게 자라고 있다. 산호초 사이로는 색색의 물고기들이 오가며 전 세계 스노클러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카시키 섬 곳곳엔 전흔(戰痕)도 숨어 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은 본섬에 상륙하려는 미군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 도카시키 섬을 포함한 게라마제도에 함선을 주둔시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미군이 대규모 선단으로 게라마제도를 공격했고, 궁지에 몰린 일본군은 주민들과 함께 도카시키 섬 최북단으로 도망친다. 여기서 일본군은 민간인들에게 명예로운 자살을 종용한다. 이날의 아픈 기억은 도카시키 섬 북부 ‘집단자결지’에 새겨져 있다. 본섬에서 오키나와의 독특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과거 류쿠왕국의 고도(古都) 슈리성이다.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슈리성은 1429년 쇼하시(尙巴志) 왕이 오키나와 본토를 통일하고 류쿠왕국을 세운 이후 450년간 역대 왕이 머물렀던 곳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대부분 파괴됐지만 성곽과 전각을 복원해 1992년 슈리성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중국과 류쿠의 문화가 융합된 독자적인 양식은 일본 본토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1975년 세워진 추라우미수족관도 오키나와 관광에서 건너뛸 수 없는 곳이다. 7500t의 수압을 기둥 하나 없이 견뎌내는 세계 최대 수준의 수족관이 자랑이다. 대형 고래상어와 쥐가오리, 특이한 모양의 산호, 열대어들이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오키짱극장에서는 돌고래 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오키나와의 해양성 기후는 남다른 야생미가 물씬 풍기는 자연풍경을 소성해 냈다. 이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포레스트 어드벤처’(www.forest-adventure.jp)는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다. 안전장치를 건 채 와이어를 타고 그물 다리를 건너 숲속을 탐험한다. 울창한 고사리 나무 숲을 걸으며 힐링을 하는 방법도 있다. 북부 ‘얌바루 이코이노 모리’ 휴양림에서는 ‘히카게헤고’라는 원시 고사리 나무 3000그루와 각종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오키나와의 상처가 더 궁금하다면 평화기념공원을 찾아보자. 태평양전쟁 때 희생된 한국인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서 있다. 대한민국 각지에서 가져온 돌을 위령탑 앞에 쌓아 뒀다. 탑 앞에 선 비석은 충청도에서 가져온 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글씨를 쓴 것이다. 한국, 한국인의 흔적도 여기저기 숨어 있다. 미야코지마에는 조선시대 홍길동 후손의 것으로 알려진 무덤이 있다. 슈리성 한켠에서는 고려대장경을 ‘모셔둔’ 장경각도 만날 수 있다. 고려시대 삼별초가 이곳까지 유입됐다는 얘기도 전한다. 국제거리와 마키시 공설시장에 가면 오키나와 사람들이 뭘 즐기고 먹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본토 일본인과 묘하게 외모가 다른 우치난추들의 생김생김을 슬쩍슬쩍 훔쳐보는 것도 재미다. 글 사진 오키나와(일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여행수첩 →진에어가 저비용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인천~오키나와 정기편을 취항했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주 7회 운항하며 매일 오전 10시 35분 인천을 출발한다. 홈페이지(www.jinair.com) 참조. 1600-6200. →자유여행이라면 렌터카를 빌리는 게 편하다. 12시간 기준 5000엔 수준. 오키나와 중심부는 나하공항에서 슈리성까지 설치된 모노레일로 돌아볼 수 있다. →쇼핑은 오모로마치에 있는 DFS갤러리아 오키나와점과 대형 아웃렛몰인 아시비나가 유명하다. 특산물은 자색고구마로 만든 ‘베니이모타르트’다. →전통요리는 오이과의 채소 ‘고야’를 두부, 계란과 함께 볶은 ‘고야찬푸르’다. 해초의 일종인 ‘모즈쿠’도 일본 전역에서 소비될 정도로 유명하다. ‘오키나와 소바’는 강한 양념에 익숙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 오키나와 전통주인 아와모리와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사탕수수 흑설탕을 이용한 도넛 ‘사타안다기’ 등도 맛있다. 일본 요리 뷔페인 ‘다이콘노 하나’ 등에 가면 다양한 오키나와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프로농구] 새해 첫 역전 드라마 모비스·전자랜드 ‘짜릿’

    [프로농구] 새해 첫 역전 드라마 모비스·전자랜드 ‘짜릿’

    모비스와 전자랜드가 나란히 짜릿한 역전승으로 새해를 열었다.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74-7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평정했다. 문태영(17득점), 함지훈(13득점), 양동근(10득점)도 힘을 보탠 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19승8패로 2위를 지켰다. 동부의 연승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다. 모비스는 4쿼터 후반까지 무려 10점 차까지 뒤지다 마지막 2분을 남기고 전세를 뒤집었다. 65-70으로 뒤진 상황. 센터 함지훈의 3점슛, 문태영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져 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70-70 동점을 만들더니 라틀리프가 잇따라 4점을 몰아쳐 종료 14.9초를 남기고 74-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움켜쥐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73-71로 누르고 18승8패로 3위를 유지했다. 4연패 늪에 빠진 인삼공사는 LG와 공동 4위(13승13패)가 됐다. 지난달 29일 LG전에서 불거진 심판 욕설 파문의 여파로 인삼공사는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면서도 1쿼터 이정현의 7득점과 후안 파틸로의 8득점을 묶어 2점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전자랜드 문태종과 이현호에게 잇달아 3점슛을 내줘 36-39 역전을 허용하더니 3쿼터 3점슛 1개와 2점슛 3개를 포함, 9점을 넣은 정병국(21득점)에게 말려 점수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인삼공사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최현민과 정휘량이 3점슛을 연거푸 집어넣어 1점 차까지 따라붙더니 김태술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는 파틸로의 덩크슛으로 67-65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순간 전자랜드의 위기관리가 빛났다. 종료 32초를 남기고 69-71로 뒤져 있던 전자랜드는 인삼공사 이정현의 2점슛이 불발되자마자 정병국이 2점슛을 터뜨려 71-71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인삼공사 김태술의 슛이 림을 벗어나자 리카르도 포웰(21득점)이 짜릿한 역전 2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끝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막판 버저비터 3점슛을 날렸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오리온스는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태풍, 리온 윌리엄스, 최진수, 김종범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80-65로 꺾고 삼성과 공동 6위(12승15패)가 됐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 KBSN스포츠) ●오리온스-삼성(고양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동부(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10분 KBS1)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탁구 제66회 종합선수권대회(오전 10시 대구체육관)
  • [프로농구] 동부, 살아있네… 시즌 첫 4연승

    [프로농구] 동부, 살아있네… 시즌 첫 4연승

    줄리안 센슬리(동부)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친정’을 울렸다. 동부는 30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센슬리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71-6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동부는 9승(17패)째를 올렸고 1, 2라운드에서 삼성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전반을 36-30으로 앞선 동부는 3쿼터 초반 센슬리를 앞세워 달아났다. 중거리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한 센슬리는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으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넣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상대 이규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한때 2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센슬리가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4쿼터에만 13점을 넣었다. 지난 10월 26일 브랜든 보우만과 맞트레이드돼 동부 유니폼을 입은 센슬리는 친정 팀에 톡톡히 분풀이를 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LG에 84-49 완승을 거뒀다. 18승(8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2리바운드)와 함지훈(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44-19로 25점이나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100득점을 넘어선 LG는 모비스의 명품 수비에 막혀 50득점도 못 넘기는 수모를 당했다. KCC는 전주에서 오리온스를 62-59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6일 SK에 코트니 심스를 내주고 데려온 이적생 김효범(23득점)과 크리스 알렉산더(10득점 13리바운드)가 펄펄 날며 값진 승리를 안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9일(토) ■프로농구 ●LG-KGC인삼공사(창원체) ●KT-KCC(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SK(오후 4시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6시 춘천 호반체육관)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2시)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30일(일)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 치악체) ●모비스-LG(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KCC-오리온스(오후 4시 전주체육관)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구리시체육관) ●삼성생명-하나외환(용인체육관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대한항공-KEPCO(오후 2시)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안양 한라(오후 1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 [프로농구] ‘속공 달인’ 김선형

    [프로농구] ‘속공 달인’ 김선형

    에이스 김선형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김선형(17득점)과 박상오(2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0-6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5패) 고지에 올랐다. 또 지난달 2일 KCC전부터 홈경기 9연승 기록을 이어 갔다. SK의 홈경기 최다 연승은 1999년 12월 16일~2000년 2월 19일 기록한 10연승이다. SK는 1쿼터 3점슛 2방씩을 터뜨린 박상오와 변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29-16으로 크게 앞섰다. SK는 KCC로부터 정상급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를 영입한 반면 인삼공사는 김일두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SK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김선형이 꽁꽁 묶이며 공격이 무뎌졌고, 김태술에게 잇달아 점수를 빼앗겼다. 2쿼터 종료 17초를 남기고 김윤태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을 38-38로 마친 SK는 3쿼터 들어서도 후안 파틸로에게 밀려 역전을 허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에이스’가 되살아났다. 김선형이 잇달아 속공을 펼치며 무려 8점을 집어넣은 것. 김선형은 4쿼터에서도 시작과 동시에 속공 2개를 연달아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5위 삼성과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부산에서는 오리온스가 전태풍(17득점)과 리온 윌리엄스(16득점), 최진수(14득점) 트리오를 앞세워 KT에 80-7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11승(13패)째를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 KBSN스포츠) ●KT-오리온스(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농구 대잔치 여자부 동아백화점-김천시청(오전 11시 30분) 남자부 준결승●상무-상명대(오후 1시) ●연세대-고려대(오후 2시 40분 이상 SBS-ESPN) 여자부 수원대-사천시청(오후 4시 20분 이상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프로배구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5시 성남체 KBSN스포츠)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MBC스포츠+) ■펜싱 제52회 대통령배 대회(오전 9시 전북 순창군 체육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차이나 드래곤(오후 7시 춘천 의암빙상장)
  • [프로농구] ‘연승 불발’ LG, 전자랜드에 화풀이

    [프로농구] ‘연승 불발’ LG, 전자랜드에 화풀이

    LG가 전자랜드의 6연승을 저지하며 4위 KGC인삼공사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LG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조상열의 3점슛 활약에 힘입어 70-64로 이겼다. 전날 SK전에서 72-77로 아쉽게 져 3연승 불발의 아쉬움을 삼킨 LG였다. 1쿼터는 주장 김영환이 12득점을 올려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전자랜드엔 해결사 문태종과 리카르도 포웰이 있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테크닉을 앞세워 2쿼터에서 3점 차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되레 4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김진 감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특히 조상열은 4쿼터에만 무려 3점슛 3개를 성공시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4쿼터 사나이’는 문태종이 아니라 조상열이었다. 벤슨 역시 13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23득점 9리바운드, 포웰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는 16승 7패가 돼 모비스와 공동 2위가 되고 말았다. 오리온스는 인삼공사를 90-73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최진수와 전정규의 3점슛을 앞세워 50-37 무려 13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의 4연승을 저지한 오리온스는 10승 13패로 KT와 다시 공동 7위에 올라섰다. 한편 동부는 김주성의 27득점을 앞세워 KCC를 77-71로 꺾고 지긋지긋한 홈 경기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KCC는 이한권이 3점슛 5개를 포함, 26득점을 올리며 4쿼터 경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인천 삼산체) ●LG-SK(창원체 이상 오후 2시) ●KT-모비스(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 ■프로배구 ●삼성화재-러시앤캐시(오후 2시)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여자농구 ●국민은행-KDB생명(오후 6시 청주체육관) ■농구 농구대잔치 남자2부 ●서울대-세종대(오전 11시) ●초당대-울산대(낮 12시 30분) 남자부 ●상무-한양대(오후 2시) ●조선대-연세대(오후 3시 40분 이상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테니스 실업 테니스 챔피언십(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 *23일도 계속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종합선수권(오후 1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23일도 계속 23일(일) ■프로농구 ●LG-전자랜드(창원체) ●오리온스-인삼공사(고양체 이상 오후 2시) ●동부-KCC(오후 4시 치악체육관) ■농구 농구대잔치 남자2부 ●목포대-서울대(오전 11시) 남자부 ●명지대-상명대(낮 12시 30분) ●한양대-조선대(오후 2시 10분) ●연세대-상무(오후 3시 50분 이상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프로배구 ●LIG손보-현대캐피탈(오후 2시)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구미 박정희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춘천 호반체) ●신한은행-삼성생명(안산 와동체육관 이상 오후 6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차이나 드래곤(오후 1시 춘천 의암빙상장)
  • [프로농구] KGC 또 웃고 KCC 또 울고

    [프로농구] KGC 또 웃고 KCC 또 울고

    양희종과 이정현이 화끈한 외곽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양희종(15득점)과 이정현(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0-57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리며 13승(9패)째를 거둔 인삼공사는 3위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은 팽팽한 승부였다. 1쿼터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는 등 8점을 몰아넣었지만, 코트니 심스와 안드레 브라운, 용병 듀오가 8점을 합작한 KCC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후안 파틸로의 화려한 개인기가 살아나 잇달아 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식스맨 김윤태와 최현민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KCC도 이한권의 3점슛과 안드레 브라운의 덩크슛으로 추격했다. 승부는 3쿼터 중반 갈렸다. 전반 잠잠했던 인삼공사의 외곽포가 불을 뿜기 시작한 것. 이정현과 김일두가 3점슛 3개를 내리 꽂아 넣었다. 양희종과 김태술은 잇단 가로채기로 KCC 공격을 끊었다. 3쿼터 종료 56초를 남기고 양희종의 3점슛까지 폭발했고, 파틸로는 버저 비터 슛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점수는 13점차로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도 거세게 몰아붙여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심스(14득점)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연패에 빠진 KCC는 19패(3승)째를 당했고, 원정경기 6연패의 수모도 떠안았다. 원주에서는 오리온스가 동부를 상대로 78-69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20득점)와 전정규(18득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최진수(13득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오리온스는 9승(13패)째를 거둬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동부는 홈 경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1일 삼성전부터 한 차례도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김주성이 모처럼 두 자릿 수 득점(1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 치악체 SBS-ESPN·SPOTV) ●KGC인삼공사-KCC(안양체육관 MBC스포츠+·KBSN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 SBS-ESPN) ■농구 농구대잔치 남자2부 ●세종대-초당대(오전 11시) ●울산대-목포대(낮 12시 30분 이상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테니스 실업테니스 챔피언십(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안양 한라-차이나 드래곤(오후 7시 안양 빙상장)
  • [프로농구] 유재학 “경은아, 한 수 물러줄까?” 문경은 “1승 1패…여유 있나요?”

    [프로농구] 유재학 “경은아, 한 수 물러줄까?” 문경은 “1승 1패…여유 있나요?”

    프로농구 공동 선두 모비스와 SK가 20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딞은꼴인 두 팀 사령탑이 어떤 용병술로 껄끄러운 상대와 맞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재학(49) 모비스 감독은 지난 18일 오리온스를 꺾고 KBL 사상 첫 400승 고지를 밟으며 팀을 공동 선두로 올려 놓았다. 하지만 문경은(41) SK 감독이 연세대 후배인 데다 인천 SK 빅스(현 전자랜드) 시절 제자이기도 해 시즌 세 번째 만남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우승 판도를 점칠 수 있는 대결이란 부담도 따라온다. 그러나 유 감독은 “한 경기에 너무 신경 쓰면 역효과가 난다.”며 “SK가 꼭 이기고 싶어 하면 한 경기 내줘도 괜찮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정규리그 54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딴청을 피웠다. 반면 SK의 주전 가드 김선형은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문 감독은 “1위 자리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고 그러려면 모비스를 견제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서 1승1패를 했으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8연승 상승세를 타고 모비스를 만나려던 계획이 지난 14일 삼성에 일격을 당하면서 어그러졌다. 그만큼 ‘만수’(萬手) 유재학 감독과의 조우에 부담을 안게 됐다. 둘의 농구 스타일은 서로 닮았다.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가드 중심의 속공 플레이를 펼친다. 모비스는 77.5득점으로 전자랜드에 이어 두 번째이고 SK는 76.8득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SK는 68.1실점으로 리그 최소이며 모비스는 68.7실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김시래-함지훈-양동근-문태영의 ‘판타스틱 4’와 김선형의 1가드 조합에 박상오-최부경-김민수-애런 헤인즈 ‘4포워드’가 맞선다. 특히 가드끼리의 기싸움이 승패를 가릴 전망이다. 기록만 봤을 때 12.2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선형이 김시래(6.7득점 2.8리바운드)보다 앞선다. 유 감독은 “SK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것이 먼저”라며 “드롭존 수비를 공략하고 김선형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막아내면 SK가 특유의 신바람을 내지 못하고 사기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순이 상대 60억 사기 가수 최성수 부인 기소

    인순이 상대 60억 사기 가수 최성수 부인 기소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이명재)는 17일 가수 김인순(예명 인순이)씨를 상대로 60억여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가수 최성수씨의 부인 박모(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6~2007년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 ‘마크힐스’의 사업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김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23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박씨의 남편 최씨가 이사로 있던 E사는 오리온그룹 소유지였던 마크힐스 부지 매매 과정에서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모(54)씨와 짜고 부동산 허위·이중 매매를 통해 40억여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박씨는 오리온 비자금 수사 당시 위탁받은 앤디 워홀의 1964년작 ‘재키’(Jackie)를 대물변제 명목으로 김씨에게 건네고 이를 담보로 18억원 상당을 대출받아 쓰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박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되자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 SBS-ESPN·MBC스포츠+·SPOTV)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삼성화재-KEPCO(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KBSN스포츠)
  • [프로농구] 짜릿한 LG

    [프로농구] 짜릿한 LG

    LG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리온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영환(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5-84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 9승(10패)째를 거두며 단독 6위로 올라섰고 공동 4위 삼성과 KGC인삼공사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1, 2라운드에서 모두 오리온스에 승리했던 LG는 3라운드마저 잡아내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내내 앞서던 LG는 막판 오리온스의 무서운 뒷심에 진땀을 흘렸다. 4쿼터 종료 2분여 전까지 7점을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했고, 1차 연장전에서도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2차 연장전까지 돌입한 끝에 1점 차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부산에서는 동부가 이승준(17득점)을 앞세워 홈팀 KT를 72-62로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7연패 수렁에서 탈출해 5승(14패)째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만 2999득점을 올린 KT 베테랑 센터 서장훈은 경기 시작 3분 38초 만에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프로농구 역사상 첫 개인 통산 1만 3000득점을 돌파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기혐의 강남 피부과원장 실형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구 D피부클리닉 원장 김모(5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미용 성형 분야 권위자라는 점, 사회 유력 인사들과 친하다는 점 등을 악용해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가로챈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8월 조경민(54)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에게 “세무조사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2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D피부클리닉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연회비 1억원을 내고 피부 관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경찰 수사 결과 나 후보가 실제로 쓴 돈은 550만원, 연간 최대 지출 가능 금액은 3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동부(부산 사직체 KBSN스포츠) ●오리온스-LG(고양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청주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5시 화성 종합체 KBSN스포츠) ●러시앤캐시-현대캐피탈(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농구] SK·모비스 “이겼냐, 나도 이겼다”

    [프로농구] SK·모비스 “이겼냐, 나도 이겼다”

    전반기를 공동 1위로 마친 SK와 모비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나란히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무서운 신인’ 최부경의 23득점 활약에 힘입어 80-68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SK는 14승(4패)째를 거두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15일 전자랜드전 이후 5연승 행진도 이어 갔다. 초반 분위기는 오리온스가 잡았다. SK는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진 반면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복귀하면서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태풍은 리바운드를 믿고 자신 있게 외곽슛을 던졌고, 1쿼터에서만 3점슛 4방을 터뜨렸다. SK는 그러나 2쿼터 초반 전태풍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최부경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로 오리온스의 골밑을 누빈 김선형은 잇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냈다. 김선형은 2쿼터 막판 197㎝인 리온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박상오의 3점슛까지 거들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애런 헤인즈가 2점슛과 덩크를 잇달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막판에는 박상오와 주희정이 3점슛을 터뜨리며 17점 차까지 벌렸다. 승부가 기울자 SK는 경기 종료 2분23초를 남기고 최부경과 헤인즈, 김선형, 박상오, 주희정 등 코트 위에 있던 5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LG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84-64로 이겼다. 모비스는 1쿼터 한때 21-0까지 앞서는 등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매 쿼터 20득점 이상을 넣었고, ‘질식 수비’도 빛났다.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5득점), 양동근(15득점), 김시래(9득점) 등 ‘판타스틱 4’가 모두 펄펄 날았다. 8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4승(4패)으로 SK와의 선두 다툼에서 밀리지 않으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안양에서는 삼성이 KGC인삼공사에 67-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10승(9패)째를 달성한 삼성은 4위 인삼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쿼터를 15-19로 뒤진 삼성은 2쿼터에서 23득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반면 인삼공사는 2쿼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33초 전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침착하게 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 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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