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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 주력7개사 5년만에 흑자/작년 그룹 순이익 3천억 기록

    대우그룹 주력계열사들이 5년만에 일제히 흑자를 기록했다. 8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7대 주력계열사 가운데 지난 94년 한햇동안 2조7천8백59억원 매출에 90억원의 적자를 냈던 대우자동차가 지난해에는 3조4천억원의 매출에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대우자동차의 흑자전환은 지난 89년 이후 5년만이다. 대우자동차 외에도 (주)대우가 총 15조2백46억원의 매출로 6백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4조원과 3조1천2백6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한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도 각각 1천4백억원과 4백7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이밖에 대우통신이 8천25억원 매출에 1백9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을 비롯,대우증권,오리온전기 등 그룹내 7대 주력계열사가 모두 흑자였디. 대우그룹의 7개 주력계열사중 대우중공업과 대우증권을 제외한 (주)대우 등 5개계열사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대우는 7대 주력계열사뿐만 아니라 대우정밀,대우기전,대우전자부품,대우정보시스템,대우개발 등 전체 22개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전년도의 2천8백억원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3천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의 32조7천억원보다 11조8천억원이 늘어난 4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제일모직­물산­전자 계열사 3곳/삼성,소유분산 우량기업 신청

    ◎지정땐 여신한도 해제 삼성그룹은 대주주 지분률이 낮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삼성전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소유분산 우량기업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작업」을 가시화한다는 방침 아래 주력기업인 이들 3개사를 오는 4월 1일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받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들 업체는 특수관계인을 포함,대주주 지분이 8% 미만이고 계열사 지분까지 합쳐 15% 미만으로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주력기업인 전자와 물산이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받을 경우 여신규제 한도에서 벗어나 사업확대에 유리해지게 된다.지금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LG상사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금호건설 등 6개에 불과하며 삼성이 소유분산 우량기업지정을 신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 민주당 1백2개 지구당 조직책

    ▷서울◁ ▲용산=강창성(68·최고위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광진을=박석무(53·현역의원)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강북갑=전대열(54·사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7·전감사원감사관) ▲은평을=이장희(61·현역의원)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정책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갑=양문희(55·현역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 ▲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부산◁ ▲중=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부산지부장) ▲부산진을=황백현(49·전부산경실련상임위원) ▲동래갑=노재철(35·국민연합부산본부상임위원) ▲동래을=정인조(52·대한약사회약학위원장) ▲남=허종복(55·부산JC회장) ▲해운대=이기택(58·민주당상임고문) ▲금정갑=이황규(55·부산대교수) ▲금정을=김재규(48·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공동의장) ▲수영=손태인(49·전총재특보) ▷대구◁ ▲동갑=임대윤(39·대표비서실차장) ▲서을=서중현(44·경북대강사) ▲북갑=이윤기(41·대구경실련정책실장) ▲북을=정병철(51·전경북일보 논설위원) ▲수성갑=권오선(37·전계명대학생회장) ▲달서갑=이상섭(44·동우대교수) ▷대전◁ ▲동을=강구철(42·대구민주시민회장) ▲서을=이희원(50·3선개헌반대전국학생투쟁위원장) ▲유성=이병영(49·전한국원자력연구소원전프로젝트그룹장) ▷경기◁ ▲수원장안=유용근(55·전의원) ▲수원 권선=김정태(56·남북민간교류협회사무총장)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만안=김준용(38·전전노협사무차장) ▲평택을=장기천(57·전우석대총학생회장)▲동두천·양주=김형광(61·전의원) ▲안산갑=문영희(52·전한겨레신문논설위원) ▲안산을=장경우(53·전의원) ▲고양갑=이교성(56·전의원) ▲고양을=홍기훈(42·현역의원) ▲과천·의왕=김부겸(38·민주당부대변인) ▲오산·화성=우호태(37·경기도의원) ▲군포=여익구(49·전민불련의장) ▲용인=나진우(50·용인JC회장) ▷강원◁ ▲삼척=장을병(63·민주당대표) ▷충북◁ ▲청원=신언근(39·전전농사무국장) ▲보은·영동·옥천=최극(63·지구당위원장) ▲괴산=김연태(58·공인회계사) ▷충남◁ ▲천안을=박동인(57·한서통신이사) ▲공주=윤완중(50·건국대총동창회장) ▲아산=이진구(56·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 ▲서산·태안=문석호(36·변호사) ▲연기=김준회(53·대학강사) ▲부여=김택수(52·지구당위원장) ▲서천=나소열(37·공사정치학교수) ▲청양·홍성=홍문표(49·올림픽조직위전문위원) ▲예산=김성식(57·민추협상임위원) ▲당진=정석래(45·당진JC회장) ▷전북◁ ▲정읍=김원기(58·공동대표) ▷경남◁ ▲창원갑=이상익(42·YMCA마산·창원사무총장) ▲창원을=이주영(44·변호사) ▲울산중=송철호(46·변호사) ▲울산남=한만우(48·변호사) ▲울산 울주=권기술(57·전민추협부주간) ▲마산합포=박정규(42·전국연합마창위원장) ▲마산회원=박재혁(35·전경남대학생회장) ▲진주을=강갑중(47·전경상대학생회장) ▲진해=최혁(55·유니세프한국위원회진해회장) ▲통영·고성=송성욱(41·변호사) ▲사천=유홍재(47·삼천신보사장) ▲김해=이광희(38·김해환경보존회장) ▲밀양=김종원(56·전해군대강사) ▲의령·함안=이정환(34·함안군농민회장) ▲창녕=박상곤(54·남발개발이사) ▲양산=박수근(62·한국노총위원장) ▷경북◁ ▲포항북=방무성(54·미주한국민주회의의장) ▲김천=공부동(57·경북도청산림과장) ▲안동갑=권오을(39·경북도의원) ▲안동을=신종철(44·사회문제연구소이사장) ▲구미갑=윤상규(35·오리온전기노조위원장) ▲영주=박찬극(54·동양석재대표) ▲경산·청도=김경윤(56·부산조선관리이사) ▲고령·성주=김창문(59·고령군체육회부회장) ▲의성=이왕식(44·21세기경사련상임이사) ▲청송·영덕=박명규(44·민통련상임위원) ▷제주◁ ▲북제주=강희찬(58·현역의원)
  • “오리온성운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

    ◎허블망원경으로 행성 닮은 이상한 점 발견 지구정지궤도를 돌고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우주과학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그동안 렌즈이상 등의 결함을 지녔던 허블우주망원경이 지난 93년 완벽하게 수리된뒤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면서 본격적으로 우주탄생의 신비를 파헤치는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최근호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밝은 별의 집단인 오리온성운의 이상한 점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이 점은 물론 망원경렌즈의 이상으로 보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점들이 반짝이는 정도로 보아서는 도저히 렌즈이상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망원경에서 관측된 몇개의 점이 의미를 갖는 것은 그것들이 생성초기의 행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와 빛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스와 빛이 아니라 행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행성의 존재는 먼 우주에 지구에서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전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중에서 행성만이 DNA가자라고 복제될 수 있는 공기밀도와 온도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성운은 대표적인 별들의 생성공장으로 추정돼왔다.지난 17 80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쉘은 오리온성운을 관찰하고는 『미래의 태양이 될 혼돈에 싸인 물질들의 집단』이라고 말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최근 관측한 결과가 바로 이와 일치한다.오리온성운의 중심부에는 수소와 먼지가 중력에 의해 집중돼 있으며 이 부분에서 적게는 수십에서 수백개의 별들이 만들어져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같이 항성과 행성으로 이루어진 별의 집단을 생성하게 된다는 가설이 이제서야 증명될 단계가 오고 있는 것이다. 로버트 오델수석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허블우주망원경팀은 태양계와 같은 커다란 집단은 물론 개개의 별들의 생성과정도 오리온성운을 통해 밝혀낼 에정이다. 지난 95년 봄에도 허블우주망원경은 오리온성운을 15개의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전송해왔다.로버트 오델수석연구원은 『이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성운의 중심에서 초음속의 속도로 격렬하게 돌고 있는 물질을 찾아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지금까지 행성의 생성과정에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부분을 밝혀줄 수 있는 단서가 되리라는 확신에 차있다.
  • 동양제과 초코파이 1개 150원으로 올려/20년만에 가격 인상

    지난 76년부터 줄곧 1백원의 소매가격을 고수해왔던 동양제과의 오리온 초코파이가 20년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다.동양제과는 밀가루·설탕·유지 등 거의 모든 원부재료 가격이 올라 과중한 원가압박으로 인한 한계상황에 다다름에 따라 18일부터 중량을 31g에서 38g으로 22.5% 늘리면서 가격을 1백50원으로 50% 인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74년 중량 40g에 50원의 값으로 첫선을 보였던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 76년 1백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뒤 설비합리화를 통한 공정개선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며 가격을 유지해왔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러시아 중국 동남아 등 세계 30여개국에 1천5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되는 등 총 4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북한지역 고인돌 천장석에 별자리추정구멍 새겨져”/일 아사히보도

    ◎2백여기 발견… “고대 점성술과 관련” 【도쿄=강석진특파원】 북한지역의 고인돌 천장석에 별자리로 생각되는 구멍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다수 발견돼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9일 석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지역 고인돌을 시찰하고 돌아온 다이쇼대의 사이토 다다시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4천∼5천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이 「별자리」 구멍이 고대중국의 천문 점성술과 연관이 있는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고고학계는 3년전부터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인돌 등 고조선 문화의 구명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 결과 평양에서 동남쪽으로 35㎞ 떨어진 상원군 용곡리에 산재하고 있는 고인돌에서 이같은 「별자리」 구멍이 다수 발견됐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석회질의 천장석 표면에 지름 5㎝ 깊이 6㎝의 구멍이 7개가 새겨져 있으며 북두칠성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띠고 있다. 북한 사회과학원의 김동일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같은 고인돌이 2백여기 이상 발견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김연구원은 구멍들이 「궁수자리」,「오리온자리」,「쌍둥이자리」,「처녀자리」등 별자리를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사이토 교수는 『별자리를 의식해 새긴 듯하다』면서 『피장자의 영혼이 하늘에 돌아간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정했다. 또 간사이대의 하시모토 게이조(교본경조)교수도 『북두칠성의 표현 방법이 고대중국의 경우와 닮았다』고 말했다.
  • 서울과학관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 마련

    ◎초중생대상 13∼14일 신청 받아/공작·컴퓨터 강좌 등 1월4일 개강 국립 서울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청소년 과학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1월4일 일제히 시작될 청소년 과학프로그램은 과학공작교실과 학생과학교실,컴퓨터강좌등 학습프로그램과 과학강연회,과학영화상영등으로 오는 13∼14일 일제히 참가신청(문의 762­52 05)을 받는다. 과학공작교실은 국민학교 4∼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젓가락 비행기만들기,미니스피커만들기,코일다발에 생기는 전류현상등의 실험실습을 실시,기초과학 및 생활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2일과정 프로그램이다. 학생과학교실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베르누이정리실험,질산납과 요드화칼륨의 반응,콜라에서 카페인 추출하기등 한 단계 높은 물리·화학실험이 3일과정으로 실시돼 청소년이 과학에의 꿈과 창의력을 맘껏 펼쳐볼 수 있다. 컴퓨터강좌는 8일동안 컴퓨터작동법과 워드프로세서활용법,학습프로그램활용법을 실습하며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강연회는 ▲위대한 과학자가 되는 길(5일) ▲외계인은 존재하는가(10일) ▲정보화사회와 우리의 미래생활(11일) ▲한국인의 얼굴(12일) ▲우리나라 겨울철새의 도래지(17일) ▲재미있는 발명이야기(18일) ▲원자력의 이용(19일) ▲알기 쉬운 기상상식(24일) ▲별자리의 왕자 오리온(25일) ▲1백년후 과학기술의 변화(26일)등 매일 다른 강연이 하오1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과학영화는 매일 상오10시30분과 하오1시30분 정보통신·해양·에너지·환경·우주관련 영화가 일반 우수영화와 함께 상영된다. 이밖에도 서울과학관은 화상회의시스템,홀로그램등 탐구형 전시물 16점과 우리나라 상어의 생태를 일목요연하게 학습할 수 있는 상어디오라마관을 신설하고 안전문화의식을 높일 수 있는 안전문화관을 설치하는 등 전시관을 대폭 보강해 겨울철 청소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개혁신당 29일 창당/조직책 26명 선정

    개혁신당은 오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하고 1차로 창당에 필요한 26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발표했다. ◇서울 ▲용산=이찬욱(49·변호사)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마포을=장신규(37·전경실련 지방자치국장) ▲금천=이원영(41·변호사) ▲동작갑=장기표(50·21세기 사회발전 연구소장)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병=박인제(43·변호사) ◇경기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동안갑=송운학(43·전경실련사무처장) ▲광명을=박경산(37·한국의회정치 연구회 연구이사) ▲부천원미갑=신철영(45·전경실련 조직국장) ◇인천 ▲연수=서상섭(45·전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서=김종용(37·전21세기사회발전연구회 정책실장) ◇강원 ▲춘천을=최윤(38·전춘천경실련사무국장) ▲영월·평창=이호선(31·변호사) ◇충북▲청주갑=신창민(54·중앙대 교수) ◇전북 ▲전주완산=양재헌(40·전한전노조 위원장)▲전주덕진=최형재(32·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익산갑=손인범(38·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부산 ▲북=우주호(45·전부산경실련 사무총장) ▲부산진을=김영수(41·전부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경남 ▲창원을=주대환(41·전한국노동당 창당준비 위원장) ▲마산 합포=임수태(43·사업) ◇경북 ▲구미갑=윤상규(34·전오리온전기 노조위원장) ▲울진=김종복(43·보문학원 이사) ▲군위·칠곡=조오현(44·중앙대 총동창회 이사)
  • 추억의 건빵 인기 되찾아

    ◎보리 등 함유… 어린이·여성 건강식으로 각광/한달 시장규모 20억원… 1년동안 2배 증가 배고픈 시대의 대용식량이던 건빵이 국민생산 1만달러 시대에 건강식·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화제다.음악과 패션뿐 아니라 과자에도 복고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10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건빵의 시장규모는 군납을 제외하고 지난해 월간 10억원이던 것이 올들어 월간 20억원으로 2배가량 급신장했다.이같은 추세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게 새롭게 선보인 「보리건빵」이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또 장년층에는 추억거리로,여성층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건빵을 제조하는 업체는 해태·동양·크라운·매일제과,청우식품,기린,제주농연 등 7곳.이중 보리건빵을 생산하는 곳은 제주농연과 해태,매일제과 등 3곳이다.그러나 각종 건강 첨가물을 함유한 보리건빵에 대한 반응이 좋자 동양 등 다른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건빵으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은 해태제과.해태제과는 지난 9월 원료에 보리(3% 이상)와 천연칼슘,식이섬유,비타민,DHA 등을 첨가한 건강지향의 「Ca 보리건빵」를 5백원에 내놓으면서 건빵의 10월 매출액이 8월의 7억5천만원에서 13억원으로 뛰었다.해태는 내년에는 월간 시장규모가 30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고있다.해태관계자는 『건빵이 어린이용 간식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해태는 12월말쯤 보리함유량을 높이고 건강 첨가물을 늘린 신제품도 내놓는다. 제주지역 농민들이 모여 만든 제주농연은 지난 7월 「β보리건빵」을 출시하면서 보리건빵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10월 매출액이 3억원으로 동양제과를 제치고 이 부문 매출 2위를 기록했다.동양제과도 지난해 중반 「오리온 건빵」을 새롭게 선보인뒤 출시 초기 월 2억원 정도 하던 매출이 현재 월 4억원 정도로 늘자 영업전략을 정비하고 있다. 동양제과 한 관계자는 『건빵을 비롯해 제과업계에 60·70년대에 유행했던 제품들을 새롭게 단장해 출시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신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의 절반 정도로 성공할확률은 신제품의 2배 정도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흑백TV·컴퓨터시대 “끝”/삼성전관 등 연내 생산 중단

    올해로 TV와 PC의 흑백시대가 마감된다.흑백 TV 브라운관과 PC용 흑백모니터가 올해를 끝으로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브라운관·모니터 생산업체인 삼성전관은 PC용 흑백모니터의 생산을 이달초 중단했다.이와 함께 흑백 TV브라운관과 폐쇄회로 TV(CCTV)용 흑백모니터의 생산도 올해말에 중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몇년 전에 흑백 브라운관 생산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우전자 계열의 오리온전기는 오는 8월부터 흑백 브라운관과 흑백 모니터 생산라인 가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70년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흑백 TV는 26년만에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하고 흑백 모니터도 나온지 10여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흑백 TV는 지난 80년 컬러방송 시대의 개막 이후에도 명맥을 유지하면서 15년간 생산이 계속된 데 비해 흑백 모니터는 92년 486급 PC와 함께 보급되기 시작한 컬러 모니터 등장 이후 불과 3년만에 밀려나는 셈이다. 삼성전관 관계자는 『흑백 브라운관의 경우 흥양,삼원전자,우주통신 등 소형TV수출업체와 CCTV 생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약간 남아 있으나 수년 전부터 적자생산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세계경영”대우그룹 계열사/세계화지수 얼마/6개사 임직원대상 설문

    ◎오리온전기 62점 1위·꼴찌… 어학 가장 미흡 「세계경영」을 기업목표로 내건 대우그룹은 과연 어느 정도나 세계화가 진행됐을까. 대우그룹은 1일 「국제 비즈니스맨이 되자」는 기업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대우전자 등 6개 계열사 7백11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화 지수를 조사,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계열사별로는 오리온전기가 1백점 만점에 62.39로 1위,대우중공업 조선부문이 60.99로 2위,대우증권(58.07),대우중공업 중공업부문(51.55),(주)대우 무역부문(48.08),대우 건설부문(47.43) 순이었고 대우전자가 46.08로 꼴찌였다. 세계화가 가장 미흡한 분야는 어학(0.96)이었고 최신 정보습득(1.49),예절·인사법 등의 교양(1.51) 순으로 나쁜 점수를 받았다.반면 양심(3.18),인생가치(2.84),문화지식(2.42)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평균 TOEIC 점수는 5백∼6백점대(0.96)였고 (주)대우 1.91,대우증권 1.14,대우전자 0.82,대우중공업 조선 0.6 등으로 외국출장 경험이 많은 순으로 높았다. 세계화지수는 5개의 응답 가운데 최하 0점에서 최고 4점을주는 방법(일부 가중치)으로 모두 35개 문항을 주고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다.질문은 세계인으로서의 인격수준과 교양 성숙도,지적능력,현지문화 이해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 관계자는 『계열사의 수출액이 많을수록,현지인들과 접촉이 많을수록 세계화지수가 높았다』며 『6개월에 한번씩 이 지수를 조사,사원들의 세계화 의식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케이블 TV/후발채널 방송준비 한창

    ◎홈쇼핑·문화예술·만화 등 6곳서 8월 시험전파/MC모집·프로제작·전용스튜디오 마련/기존채널 시행착오 교훈삼아 정밀작업 케이블TV 후발주자들이 오는 8월 시험방송과 10월 본방송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후발주자들은 홈쇼핑·문화예술·만화·바둑·기독교 등 6개 채널.이들은 먼저 출발한 채널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케이블TV 초기의 어려움을 비켜나 비교적 여유있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홈쇼핑채널인 「홈쇼핑 텔레비전」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홈쇼핑채널을 통해 판매할 상품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상품판매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또 홈쇼핑 전문MC 「쇼 호스트」도 연령별로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다.「쇼…」는 상품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홈쇼핑…」은 주로 농·수·축산물과 전통공예품을 중심으로 아이디어상품과 소비재를 취급할 예정이다.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상품도 포함,하루평균 3백여 품목을 소개한다.할인혜택을 주는 회원도 모집하는 등 1차상품에서 20%이상의 파격적인 가격파괴전략을 구사한다는 구상이다. 역시 같은 홈쇼핑채널인 「한국 홈쇼핑」도 20∼40대남녀를 대상으로 제1기 쇼핑호스트를 20여명을 뽑고 있다.지난 8∼13일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8백여명이 응모했다. 「한국…」은 주로 백화점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공산품위주로 연간 1만5천여종류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만화채널인 「오리온카툰네트워크」도 최근 채널명을 「투니버스」로 확정하고 자체 컴퓨터그래픽팀을 동원해 심벌및 마스코트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8월 시험방송을 계기로 대대적인 만화페스티발을 계획중이며 미국 폭스 칠드런 네트워크및 CNN 계열의 TCN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기획력에 주력하면서 성인용 만화도 제작하고 전설·민담등을 소재로 한 우리 만화제작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채널 「A&C」는 본방송 개시전에 3개월 방영분량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판소리·민화 등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우선제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가락 좋을씨고」 「공연무대」 「A&C 갤러리」 「명곡의 전당」 「작품은 이렇게 만들어진다」등이 사전제작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들이다. 이밖에 세계 유일의 바둑전문채널인 「바둑텔레비전」은 특수조명인 냉혈관시설과 전용스튜디오 마련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롯데기공등 19사 시정령/공정위/대리점 판매제한등 불공정계약서사용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판매지역을 제한하거나 소송관할법원을 본사 소재지로 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서를 사용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롯데기공 등 19개 사업자에 대해 불공정한 계약조항을 즉각 시정토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올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새로 지정된 30개 사업자의 대리점계약 등 각종 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19개 사업자의 계약서가 공정거래법 위반내용을 담고 있어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대리점에 타사제품의 판매를 금지시키거나 판매지역을 제한하는 구속조건부 거래 ▲소송관할 법원을 본사 소재지 법원으로 제한하거나 광고선전비의 일부를 대리점에 부담시키는 우월적 지위남용 ▲일방적인 계약해지나 계약내용 변경 ▲영업장소 이전 제한 ▲반품불허 등이 불공정 계약의 주종을 이뤘다.공정위는 『그러나 이들 업체가 스스로 시정의사를 밝혀 60일 이내에 불공정한 조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토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주요 위반내용) ▲롯데기공(일방적 계약해지) ▲(주)동산씨엔지(판매지역제한,반품불허,일방적 계약해지) ▲오리온전기(일방적 계약해석 및 해지) ▲동양물산(타사제품 취급금지,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서통상사(일방적 계약해석) ▲로케트보일러공업(타사제품 취급금지,판매지역제한) ▲경동보일러(〃) ▲동부화학(일방적 채권·채무상계) ▲효성바스프(영업장소 이전제한) ▲농수산물유통공사(공급가격 조정,일방적 계약해지) ▲국제종합기계(판매지역제한,일방적 채무청산) ▲엘지전선(소송관할법원 지정) ▲로케트전기(일방적 계약해석 및 해지) ▲세방전지(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주)태평양(일방적 대금결제조건) ▲선경인더스트리(소송관할법원 지정) ▲제일합섬(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삼성코닝(소송관할법원 지정) ▲대동공업(〃)
  • 30대 재벌 재무구조 악화/자기자본비율 평균 19.8%로 떨어져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계열사 6백 23곳으로 30대 재벌(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가 지난 1년 동안(94년 4월∼95년 3월) 6백16개에서 6백23개로 7개가 늘었다.호황이었음에도 이들의 평균 자기자본 비율은 20.1%에서 19.8%로 0.3%포인트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자산총액 기준으로 상위 30대 재벌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30대 기업집단의 전체 자산총액은 작년말 2백33조4천억원으로 93년말(1백99조5천억원)보다 17%(33조9천억원),매출액은 2백48조9천억원으로 93년말(2백12조1천억원)보다 17.4%(36조8천억원)가 각각 늘었다.당기 순이익은 93년의 1조6천억원에서 작년에는 3조6천억원으로 2.25배로 늘어났다. 올해부터 자산총액이 30위 안에 들더라도 ▲내부지분율이 20% 미만이고 ▲자기자본 비율이 20% 이상이며 ▲자본금 기준 기업공개 비율이 60% 이상이면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빼주는 소유분산 우량 기업집단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 요건에 맞는 집단은 하나도 없다. 금호건설,엘지상사,엘지전선,대우전자,대우통신,오리온전기 등 6개사는 소유분산 우량 회사로 지정돼 출자총액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소유분산 우량 회사의 요건은 내부지분율 15% 미만,자기자본 비율 20% 이상,상장기업으로 비주력 기업이어야 한다.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회사끼리 자본금을 주고 받는 상호출자가 금지되고,다른 회사(계열·비계열 포함)에 출자할 수 있는 한도가 순자산의 25%로 제한되며,계열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한도가 자기자본의 2백%로 제한되는 등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다.
  • 부당 내부거래 시정여부/현대·대우그룹 조사/공정위,오늘부터

    선경그룹에 이어 현대와 대우그룹에 대해서도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제대로 시정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조사가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3년에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적발돼 시정조치를 받은 8개 재벌 가운데 현대그룹의 인천제철·현대전자산업·현대엘리베이터와대우그룹의 대우자동차·오리온전기의 이행실태를 점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내부거래를 위해 비계열사의 거래요청을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계열사를 부당하게 우대하거나 ▲특정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 지원한 사례 등이 있었는 지 여부이다.또 ▲비계열사에 자기 계열사와 거래하도록 강요하거나 ▲경쟁 사업자의 배제를 위해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구속하거나 ▲거래기업 임원에 물품을 강매한 사례 등도 대상이다.
  • 소유분산 우량기업/3개그룹 6사 선정

    ◎대우 3·LG 2사/4월부터 출자제한 해제 대우전자·금성전선 등 3개재벌의 6개계열사가 올해부터 도입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제도를 적용받아 오는 4월1일부터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에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당초 유일한 소유분산 우량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 극동건설그룹은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출자로 내부지분율이 기준을 넘어 자격을 잃었다.따라서 올해에는 소유분산 우량집단으로 지정되는 그룹이 없을 것같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과 집단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우그룹의 대우통신·대우전자·오리온전기 ▲럭키금성그룹의 럭키금성상사·금성전선 ▲금호그룹의 금호건설등 6개사만 신청했다. 삼성물산은 자격은 있으나 98년까지 삼성건설과 단계적으로 합병한다는 그룹의 구조개편계획에 따라 신청하지 않았다.
  • 30개 신규독과점업체 대리점 계약서/불공정거래 여부 심사

    ◎화장비누 등 15품목… 판매목표 할당등 시정/공정위 새달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관·럭키·삼양사 등 올해에 신규 독과점 업체(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30개 업체의 대리점 계약서를 다음 달 중 모두 심사,불공정 거래의 소지가 있는 조항들을 시정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이종화 독점국장은 23일 신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대리점 계약서 가운데 판매목표 강제,일방적 계약 해지 등 우월적 지위의 남용행위와 다른 회사제품의 취급 금지·거래지역의 제한 등 구속조건부 거래행위에 해당되는 조항들은 모두 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장비누(럭키·태평양·동산씨엔지)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로케트 보일러) ▲건전지(로케트전기·서통상사) ▲컬러TV 브라운관(삼성전관·오리온전기) 등 올해에 신규 지정된 15개 독과점 품목·30개 사업자로부터 대리점 계약서를 제출받아 다음 달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 홈쇼핑 등 6개채널 추가/유선방송 27개채널로 늘어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16일 상오 홈쇼핑·문화예술·바둑·만화·기독교등 추가로 사업허가를 얻은 6개 프로그램공급사에 대한 채널번호를 확정했다. 새로 채널번호를 배정받은 프로그램공급사와 채널번호는 ▲A&C 코오롱 37번 ▲오리온 카툰네트워크 38번 ▲홈쇼핑텔레비전 39번 ▲한국바둑텔레비전 40번 ▲한국홈쇼핑 41번 ▲한국기독교 유선TV방송 42번등이다. 이로써 케이블TV채널은 모두 27개로 늘어났다.
  • 가전 3사 멕시코서 격돌/북미시장 노려 투자 대폭 확대

    ◎대우:TV1,2공장 가동… 종합가전단지 계획/삼성:작년 10월 4억달러 투입 복합단지 기공/LG:컬러TV공장 증축 연산 2백만대 체제 가전업체들의 경쟁은 국내 시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북미의 멕시코에서도 가전 3사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대의 가전시장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서로 현지에 공장을 세웠다.인건비가 국내의 3분의1밖에 안되는 데다 현지 생산으로 물류비용이 줄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해부터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비하기 위해 멕시코 투자를 늘리고 있다.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NAFTA 3개국은 회원국에서 생산된 제품에는 서로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가전 3사 중 후발주자인 대우전자가 적극적이다.대우전자는 지난 91년 10월 미국과의 국경 지역인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의 산루이스에 컬러TV 법인(DELMEX)을 세웠다.자본금은 1천만달러. 지난 91년 11월 미국에,92년 3월에는 캐나다에 수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또 93년 3월에는 멕시코 내수시장에도 진출했으나 역시 주목표는 미국과 캐나다 수출이다. 수출호조로 올 5월부터 제2공장을 가동하며 오는 96년에는 생산량을 2백7만대(3억7천2백만달러),99년에는 3백30만대(7억5천8백만달러)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는 VCR·모니터·부품도 생산,종합 가전단지로 탈바꿈한다.내년에는 전자레인지도 생산한다.모두 1억2천8백만달러를 쏟아부을 계획이다.계열사인 오리온전기와 국내의 부품 업체 10여개가 함께 입주한다. 현지법인의 김병수대표는 『생산성은 구미공장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임금이 낮아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월평균 임금은 3백달러 수준. 대우는 점심값과 출퇴근 버스를 보조하고 결근을 하지 않는 개인과 그룹에는 10%를 추가로 지급한다.지난 해 이직률은 4.4%,결근율은 1.7%로 멕시코 평균의 절반이다. 대우는 또 멕시코 중부인 퀘레타로주의 엘마르퀘스에 현지법인(DEHAMEX)을 세워 오는 8월부터 냉장고와 세탁기도 판매한다.멕시코 시장이 주목표이다.99년에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1백만대판매,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산루이스의 공장과 함께 투 톱 시스템으로 북미와 중남미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과의 국경지역인 티후아나에 세운 공장(SAMEX)에서 생산한 컬러TV를 수출하고 있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억3천만달러.지난 해 10월에는 모두 4억달러를 투입,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오는 98년에는 컬러TV 2백60만대,VCR 부품 3백만대를 생산한다.카메라도 생산할 계획이다. 금성사도 지난 해 8월 멕시코 북부 멕시칼리의 컬러TV공장(GSMX)을 증축,생산능력을 종전의 연 80만대에서 2백만대로 높였다.지난 해 말에는 협력업체들도 진출했다. 내수를 기반으로 큰 대기업들이 세계화 전략으로 국제 무대를 겨냥한 경쟁에 나선 셈이다.
  • 오리온카툰네트워크 대표이사에 박중길씨

    케이블 TV 만화전문채널인 오리온 카툰네트워크는 22일 대표이사에 박중길 전 KBS 대구방송 총국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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