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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日 소비 줄고 물가 올라… 1분기 GDP 마이너스

    ‘-1.5%’ 日 소비 줄고 물가 올라… 1분기 GDP 마이너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PD)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NHK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민간 싱크탱크 15곳이 예상한 올해 1분기 GDP는 -1.5%로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연율로 환산(1년치로 환산했을 때)할 경우 올해 GDP는 최저 -0.2~-6.4%로 추정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과 여행 등을 제한하면서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줄어든 가운데 유가 등 물가 전반이 오른 데 따른 영향이란 설명이다. 일본 경제의 암울한 상황은 이날 발표한 기업물가지수에도 드러났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물가지수는 11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14개월 연속 오름세로 196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다.
  • 대출자 80% 변동금리인데… ‘코픽스’ 또 올라 주담대 금리 눈덩이

    대출자 80% 변동금리인데… ‘코픽스’ 또 올라 주담대 금리 눈덩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12% 포인트 오르면서 17일부터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데다 국내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코픽스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신규 대출자 10명 중 8명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터라 이자 부담이 커지는 대출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1.72%)보다 0.12% 포인트 높은 1.84%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1.85%) 이후 3년여 만이다. 코픽스 증가폭도 지난 2월(0.06% 포인트), 3월(0.02% 포인트)과 비교해 컸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1.58%로 3월(1.50%)보다 0.08% 포인트 올랐다. 코픽스 인상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린 결과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연 1.5%가 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같은 달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그만큼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 이날 기준 연 3.17~5.11%였던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7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진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로 취급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0.5%에 달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 상품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 상단이 연 7% 수준에 다가서면서 대출자들이 선택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금리 고정에 따른 리스크를 고객에게 과도하게 전가하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상품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4월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전환…월셋값 오름세 지속

    4월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전환…월셋값 오름세 지속

    대선 이후 규제 완화와 부동산 세제 감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서울의 주택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통합)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대출 규제와 거래 가뭄으로 인해 2월과 3월 두 달 연속 각각 -0.04%, -0.01%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재개발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주택가격이 올랐고, 그 외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되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를 구별로 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0.1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0.14%)와 서초구(0.12%) 등 강남권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수도권의 주택종합 매매가도 2·3월 각각 -0.03%, -0.04% 하락했다가 지난달 0.03%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가 있는 외곽 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0.04% 하락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월(-0.06%)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도 -0.03%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전월(-0.08%)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3월 -0.02%에서 4월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 3월 0.14%에서 4월 0.15%로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월세(0.20%)와 준월세(0.18%)의 오름폭이 전월 대비 커지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택 월셋값은 0.04% 올라 전월(0.06%)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인천(0.10%→0.15%), 경기(0.23%→0.26%)는 상승폭이 커졌다.
  • 엔저에 日 기업물가 사상 최대치…GDP도 마이너스 휘청

    엔저에 日 기업물가 사상 최대치…GDP도 마이너스 휘청

    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원자재 가격 상승,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의 기업물가지수를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일본이 경기 회복을 위해 실시한 대규모 통화 확장 정책으로 엔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업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발표한 4월 기업물가지수는 113.5(2015년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한 것으로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 거래 물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특히 기업물가지수 자체로는 일본이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상승률로만 봤을 때 제2차 석유 위기의 후유증을 앓았던 1980년 12월(10.4%) 이후 약 41년 만에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NHK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유 공급이 우려되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올랐고 이런 원재료비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엔화 약세도 기업물가지수를 끌어올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 18일 발표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에서도 드러날 전망이다. 일본 내 민간 싱크탱크 15곳이 예상한 일본의 올해 1분기 GDP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특히 연율 환산(1년치로 환산했을 때)으로 하면 GDP는 최저 -0.2%에서 최고 -6.4%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1분기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 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과 여행 등을 제한하면서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인니 팜유 이어 인도 ‘밀 수출’ 중단… 생활물가 비상

    서민 생활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각각 밀과 팜유 수출을 금지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사료값 인상으로 수입 소고기 가격도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생계형 화물차 운전사들의 곡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서민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밀 생산량 3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했다. 우리나라의 인도 밀 수입량은 많지 않지만 인도의 수출 금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3월 밀 수입 가격은 t당 402달러(약 48만원)를 기록하며 국제 가격 상승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제분용 밀은 8월 초, 사료용 밀은 10월 초까지 사용 물량을 보유해 단기적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인도의 밀 수출 중단 장기화 시 국제 밀 수급·가격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료용 곡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료값이 대폭 인상됐다. 국내 육류 가격이 상승했고 수입 소고기 가격도 치솟았다.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가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 소고기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인상됐다. 닭고기는 14.4%, 돼지고기는 10.8% 올랐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후 유지류 가격 상승은 현실화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콩기름(900㎖)의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 대비 33.8% 올랐다. 식용유(900㎖)는 4071원에서 4477원으로 10% 상승했다.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에 사재기가 현실화되면서 대형 매장에서 1명당 식용류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휘발유보다 더 오른 경유 가격 잡기에 나섰다. 경유가 운송 수단의 핵심인 화물차를 움직이고 공장을 가동하는 데 쓰이는 산업의 동력원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경유 가격 오름세에 대응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ℓ당 1850원에서 더 낮추기로 했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유류세가 오른 만큼 정부가 지원하는 기존 ‘유류세연동보조금’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5~7월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고시개정 등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 나스닥, 1년반 만에 최대폭 반등에도…“뉴욕증시 바닥은 글쎄”

    나스닥, 1년반 만에 최대폭 반등에도…“뉴욕증시 바닥은 글쎄”

    미국 뉴욕증시의 날개 없는 추락세에 마침내 제동이 걸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만 219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81포인트(2.39%) 상승한 4023.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4.04포인트(3.82%) 급등한 1만 1805.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기술주 투매 현상에 시달리던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많이 내려갔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3.9%, 2.8% 반등했고, 테슬라는 5.7% 뛰었다. 전날 약세장(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에 진입했던 애플은 이날 2.3% 상승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반도체회사 엔비디아(8.4%)와 AMD(9.3%)의 오름폭은 더 컸다. 가상화폐 사업가 샘 뱅크먼-프리드의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진 로빈후드는 24.9% 폭등한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일시 중단을 선언한 트위터는 9.7% 급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에 위축됐던 뉴욕증시의 이날 반등은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덜 올릴 수도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평가됐다.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오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준 풋’(Fed put)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이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고 경제매체 배런스는 분석했다. 연준 풋이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인상을 미뤄 시장을 떠받치는 움직임을 가리킨다. 이제 뉴욕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선 시장의 의견이 분분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방 리스크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루 슬림먼은 WSJ에 “이번 주가 올해 저점이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하겠다”며 “올해 여름 추가적인 성장공포를 겪는다고 해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여전하고 이를 잡기 위한 연준의 뒤늦은 금리인상 세례가 경기침체 내지 둔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점차 힘을 얻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다. 슬림먼 매니저는 S&P 500 기업들 중 4분의 3 이상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연말까지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수입물가, 4개월 만에 소폭 하락…1년 전보단 35% 높아

    수입물가, 4개월 만에 소폭 하락…1년 전보단 35% 높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수입 물가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5.0%나 높은 수준으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47.95로 한 달 전보다 0.9% 하락했다. 4월 평균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9달러에서 102.8달러로 7.3% 정도 내린 영향이다. 원재료 중 광산품(-2.7%),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5%)의 하락 폭이 컸다. 다만 농림수산품(1.9%), 1차 금속제품(2.2%)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출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1.0% 높아졌다. 기계·장비(1.8%), 석탄·석유제품(1.6%), 화학제품(1.4%)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경유값 2000원 넘나

    경유값 2000원 넘나

    고유가 상황에서 경유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확대가 무색하게 경유 가격이 국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ℓ당 2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화물차 등 경유를 사용하는 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19원 오른 ℓ당 1950.7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국내 경유 최고가였던 2008년 7월 16일 유가(1947.75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전날에는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에 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경유 가격 상승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경유 재고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에 따른 영향이다. 더욱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제재로 경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 석유시장에서도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의 오름세가 확연하다. 5월 첫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37.4달러로 연초(91.5달러) 대비 50.1% 상승했는데, 경유 가격은 162.3달러로 75.6% 올랐다.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휘발유에 견줘 경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 1일 1909원이던 경유값은 4일 1904원으로 소폭 내린 뒤 오름세로 전환했다. 휘발유는 ℓ당 247원 인하된 데 비해 경유는 174원에 불과해 오히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격차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947.61원을 기록했다.
  •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세계 증시가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 빠졌고 빅테크(거대기술기업)가 편입된 나스닥 지수는 3.18% 급락했다. 12일 코스피가 1.63% 하락한 2550대로 주저앉았고, 홍콩 항셍(-2.07%), 일본 닛케이 225(-1.77%), 상하이종합(-0.48%) 등 아시아 증시도 파랗게 질렸다. 시장의 공포는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CPI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8.3% 상승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전월(8.5%)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1%를 웃돈다. 문제는 앞으로다. 에너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물가를 뺀 근원 물가가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 0.6% 올라 시장의 불안을 부채질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이 이뤄지고, 기업의 자금 융통은 어려워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다. 투자자들의 위험부담도 늘어나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속속 이탈한다. 월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기 시작했다. 존 실비아 전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달쯤 연준 의장과 이사들이 0.75% 포인트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S&P 500 지수가 5~10% 추가로 더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 유가도 6% 급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는 6.0% 오른 배럴당 105.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는 107.51달러로 4.9% 올랐다.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9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가격은 0.7%씩 동반 상승했다.
  • 올해 제주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2명 발생

    올해 제주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2명 발생

    참진드기에 물려 고열,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특히 제주지역은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 야외 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男·69)는 지난 4월 27일부터 풀베기를 한 이후 지난 1일부터 발열, 몸살 기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8일 의식저하로 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60대 여성 B씨(62·서귀포시)의 경우 특별한 야외활동은 없었으나 집 앞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복통, 설사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이어지자 9일 응급실에 내원해 SFTS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명의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으며 2020년에는 13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위장관계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미국 물가, 기대 밑돌아…인플레 민감 변동장세 지속”

    “미국 물가, 기대 밑돌아…인플레 민감 변동장세 지속”

    미국의 4월 물가 오름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일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당분간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상승 폭은 전달의 8.5%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한 8.1%를 웃돈 데다 40년 만의 최대 기록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와 완화 증거를 원한 금융시장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기대만큼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가 별로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원물가 안정이 기대보다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될 수 있고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거세질 수 있는 우려가 여전하다”며 “지표에 따라 연준의 75bp(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의 명확한 증거를 얻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 떨어진 3만 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 밀린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 하락한 1만 1364.24로 각각 마쳤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변동성 확대로 낙폭을 확대했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는 강세를 보인 만큼 당분간 인플레이션 이슈에 민감한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美 소비자물가 8.3% 고공행진… 8개월 만에 오름폭은 잠시 주춤

    美 소비자물가 8.3% 고공행진… 8개월 만에 오름폭은 잠시 주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8.5%)보다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둔화하면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물가 오름폭이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인 8.1%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강력한 통화 긴축을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 발표 자료를 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는 0.6%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휘발유 가격은 4월에 비축유 방출 이후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달 10일 갤런당 4.3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될 조짐이어서 당분간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상하이 등 대도시를 봉쇄하면서 공급망 부담이 커진 것도 물가엔 악재다. 항공 여행과 호텔 숙박 등 서비스 가격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들썩이는 데다, 노동시장 구인난이 임금을 끌어올리고 있어 인플레 압력이 조기에 완화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미국 4월 소비자물가 8.3%↑…8개월만에 주춤

    미국 4월 소비자물가 8.3%↑…8개월만에 주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8.5%)보다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둔화하면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물가 오름폭이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인 8.1%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강력한 통화 긴축을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 발표 자료를 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는 0.6% 각각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휘발유 가격은 4월에 비축유 방출 이후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달 10일 갤런당 4.3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될 조짐이어서 당분간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상하이 등 대도시를 봉쇄하면서 공급망 부담이 커진 것도 물가엔 악재다. 항공 여행과 호텔 숙박 등 서비스 가격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들썩이는 데다, 노동시장 구인난이 임금을 끌어올리고 있어 인플레 압력이 조기에 완화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물가 안정을 국내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기도 했다.
  • [속보] 미 4월 소비자물가 8.3% 급등…시장 전망치 상회

    [속보] 미 4월 소비자물가 8.3% 급등…시장 전망치 상회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8%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월(8.5%)보다는 상승세가 약간 꺾여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WSJ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보다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도 시장 전망치(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0.4%)를 넘어서는 상승 폭을 보였다.
  • 경유값 14년 만에 휘발유 추월…역대 최고치 경신 눈앞

    경유값 14년 만에 휘발유 추월…역대 최고치 경신 눈앞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다. 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이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947.6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1946.1원)보다 1.5원 높았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3원 올랐지만, 경유는 6.1원 인상되면서 가격이 추월됐다. 경유 가격은 2008년 7월 16일 기록한 최고가(1947.75원)에 육박했다. 경유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경유 재고 부족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국제 석유시장에서도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오름세가 가팔랐다. 5월 첫째 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연초(배럴당 91.5달러)대비 50.1% 상승한 137.4달러지만, 경유 가격은 162.3달러로 75.6% 올랐다. 국내에서는 이달 1일부터 20%에서 30%로 유류세 인하율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휘발유의 인하폭이 컸다. 휘발유는 247원, 경유는 174원으로 휘발유의 인하액이 경유보다 73원 많다. 국내 경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확대 후 사흘간 소폭 내렸다가 4일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경유는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버스 등 상업용 차량과 굴착기·레미콘 등 건설장비 연료로 사용돼 화물차 운전자 등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는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등에 대해 기준가격(ℓ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는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이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꿈틀’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꿈틀’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라 최근 4주간의 보합 끝에 상승 전환됐다. 주간 단위 조사에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일 조사에서 0.01% 오른 이후 15주 만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원 초과) 단지가 오르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북권 아파트 역시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강북·노원·중랑구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지역 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는 상승폭(0.03%→0.04%)을 키우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05%)는 반포동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 강서·구로구 등도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값은 1월 24일(0.00%) 이후 14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요 1기 신도시 아파트값도 강세였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커졌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로 0.06% 올랐다. 다만 화성시(-0.13%)는 매출 적체가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의왕시(-0.06%)·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했던 지역은 피로감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은 최근 전세자금 대출 재개로 급전세들이 소화되며 전·월세 물건이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월 24일(0.00%) 이후 13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 尹정부 출범 앞두고 집값 상승 ‘재시동’… 서울 아파트 15주만에 상승 전환

    尹정부 출범 앞두고 집값 상승 ‘재시동’… 서울 아파트 15주만에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이어온 보합을 깨고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 1월 17일 조사(0.01%) 이후 15주 만이다. 세계 경기 불확실성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 악재가 여전해 관망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나 일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북구 아파트값은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노원·중랑구 등 비강남권 일부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와 강남구(0.03%)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동구는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직전 실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의 거래가 늘어난 송파구는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값은 1월 24일(0.00%) 이후 14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값도 4주 만에 하락을 멈췄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체 아파트값은 14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주요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는 지난주에 이어 0.0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0.03% 올라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오산(-0.18%), 화성(-0.13%), 수원(-0.07%), 용인(-0.05%) 등지는 매물이 늘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전북(0.14%), 강원(0.11%), 경남(0.07%), 광주(0.04%), 제주(0.03%) 등지의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세종(-0.19%), 대구(-0.14%), 대전(-0.05%),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 3高 쓰나미… ‘퍼펙트 스톰’ 부른다

    3高 쓰나미… ‘퍼펙트 스톰’ 부른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한국 경제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환율, 어두워지는 경제 전망, 늘어나는 가계부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부동산 시장까지 국내 경제와 관련한 모든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무섭게 오른 물가에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졌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비명도 터져 나오고 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퍼펙트 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불어닥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2%대 저성장과 4%대 고물가’인 상황에 직면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4.8%로 치솟았고, IMF는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내려 잡았다. ‘저성장·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난 건 1998년 -5.1%의 성장률과 7.5%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4년 만이다. 2012년 성장률이 2.4%로 침체됐을 땐 물가 상승률이 2.2%에 불과했고, 2011년 물가가 4.0%로 치솟았을 땐 성장률이 3.7%로 높았다. 경기 침체(스태그네이션)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높여 물가 잡기에 나섰다. 경제학자들도 새 정부가 펼칠 수 있는 유일한 물가 대책은 “고금리 기조 유지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금리를 꾸준히 높이면 가계부채가 늘어나 국민의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7년 89.4%에서 지난해 3분기 106.7%로 17.3% 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의 평균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인 3% 포인트보다 5.8배 큰 수치다. 새 정부는 가계부채를 비롯한 국민의 금전적 손실을 현금으로 보상하고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돈 풀기’ 추경은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물가를 잡으려고 고금리 정책을 펼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손실을 보상하려고 추경을 하면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는 것이다. 여기에 환율까지 불안정한 모습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높여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272.5원까지 오르며 1300원대를 넘보는 수준이 됐다. 4일 종가는 1266.3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복판이었던 2009년 3월 6일 장중 한때 1597원까지 오른 이후 1300원대에 들어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금융위기 수준의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던 부동산 시장도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규제 완화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퍼펙트 스톰’이 몰려올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가 이번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국정 5년의 성패가 달렸다는 전망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 당장 퍼펙트 스톰까진 아니어도 스태그플레이션이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민 생활고가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다만 과거 외환·금융위기와 비교하긴 어렵다는 견해도 많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는 기업부채가 문제였는데 현재 대외부채는 별로 심각하지 않고, 외환보유액이 적은 것도 아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비롯됐는데 현재 미국의 거시경제는 불안정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외부 충격이 지속되면 어려운 상황은 계속되겠지만 과거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먼저 손대야 할 분야로 일제히 ‘물가’를 꼽았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최우선 과제는 물가를 잡는 일이다. 물가가 5% 오르면 소득이 5% 깎이는 것”이라면서 “금리를 높이는 정책에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재정과 금융 정책을 조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폭풍전야… 모든 경제지표 ‘빨간불’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폭풍전야… 모든 경제지표 ‘빨간불’

    윤석열 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한국 경제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환율, 어두워지는 경제 전망, 늘어나는 가계부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부동산 시장까지 국내 경제와 관련한 모든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무섭게 오른 물가에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졌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비명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퍼펙트 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불어닥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2%대 저성장과 4%대 고물가’인 상황에 직면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4.8%로 치솟았고, IMF는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내려 잡았다. ‘저성장·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난 건 1998년 -5.1%의 성장률과 7.5%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4년 만이다. 2012년 성장률이 2.4%로 침체됐을 땐 물가 상승률이 2.2%에 불과했고, 2011년 물가가 4.0%로 치솟았을 땐 성장률이 3.7%로 높았다. 경기 침체(스태그네이션)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높여 물가 잡기에 나섰다. 경제학자들도 새 정부가 펼칠 수 있는 유일한 물가 대책은 “고금리 기조 유지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금리를 꾸준히 높이면 가계부채가 늘어나 국민의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7년 89.4%에서 지난해 3분기 106.7%로 17.3% 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의 평균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인 3% 포인트보다 5.8배 큰 수치다. 새 정부는 가계부채를 비롯한 국민의 금전적 손실을 현금으로 보상하고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돈 풀기’ 추경은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물가를 잡으려고 고금리 정책을 펼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손실을 보상하려고 추경을 하면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는 것이다. 여기에 환율까지 불안정한 모습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높여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272.5원까지 오르며 1300원대를 넘보는 수준이 됐다. 4일 종가는 1266.3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복판이었던 2009년 3월 6일 장중 한때 1597원까지 오른 이후 1300원대에 들어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금융위기 수준의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던 부동산 시장도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규제 완화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퍼펙트 스톰’이 몰려올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가 이번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국정 5년의 성패가 달렸다는 전망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 당장 퍼펙트 스톰까진 아니어도 스태그플레이션이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민 생활고가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다만 과거 외환·금융위기와 비교하긴 어렵다는 견해도 많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는 기업부채가 문제였는데 현재 대외부채는 별로 심각하지 않고, 외환보유액이 적은 것도 아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비롯됐는데 현재 미국의 거시경제는 불안정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외부 충격이 지속되면 어려운 상황은 계속되겠지만 과거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먼저 손대야 할 분야로 일제히 ‘물가’를 꼽았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최우선 과제는 물가를 잡는 일이다. 물가가 5% 오르면 소득이 5% 깎이는 것”이라면서 “금리를 높이는 정책에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재정과 금융 정책을 조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선대병원, 조대부지에 새병원 1000병상 신축

    조선대병원, 조대부지에 새병원 1000병상 신축

    <속보> 조선대학교병원 새병원은 학교 건물을 비롯해 무등산 주변과 조화를 이뤄 건립될 계획이다. 4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지난 3일 새병원 신축 ‘교직원 공청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 안건에 반영키로 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새병원 신축 사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새병원 신축에 대한 조선대 구성원 모두의 대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학교법인 산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건립 추진 경과 ▲새병원 건립 필요성 ▲신축부지 검토(안) ▲새병원 건립 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기본계획(안)을 교직원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선대병원은 1971년 4월 15일에 개원한 이후 2007년 전문진료센터(2관)와 2017년 외래진료센터(3관)를 증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본관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더 이상 병동을 늘릴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병원 내부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진료 편의와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새병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849병상을 운영 중인 조선대병원은 새병원을 1000병상으로 계획 중이다. 병원 신축 후보지는 기존 병원 쪽 부지와 조선대 정문 쪽 부지 안이 나온 상태다. 새병원은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과 조선대 본관 건물 등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건립키로 했다. 조선대병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대학 기획위원회 및 교무위원회와 법인 이사회에 새병원 신축에 대한 안건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새병원 신축을 위해 김경종 병원장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교직원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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