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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상승률 6%대에서 5%대로… 7개월만 하락

    물가 상승률 6%대에서 5%대로… 7개월만 하락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에서 5%대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 상승세가 둔화한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상승률이 하락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은 3.6%로 지난해 12월 3.7%에서 0.1% 포인트 둔화했다. 물가 상승률은 1월 3.6%에서 2월 3.7%로 올라선 뒤 3월 4.1%, 4월 4.8%, 5월에 5.4%로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6월엔 6.0%, 7월엔 6.3%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8월 5.7%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치솟았던 물가 오름폭은 3개월 만에 5%대로 내려왔다. 8월까지 누계 물가 상승률은 5.0%로, 올해 처음 5%대에 도달했다. 하지만 통계청은 “앞으로 전월 대비 하락이 이어지면 연간 물가 상승률은 5%대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8월에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 데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영향이 크다. 공업제품 상승 폭은 7.0%로 전월 8.9%에서 1.9% 포인트 떨어졌다. 석유류는 19.7% 올랐다. 경유 30.4%, 휘발유 8.5%, 등유 73.4%씩 상승했다. 석유류 오름폭은 여전히 큰 수준이지만 전월 35.1%보다는 줄었다. 석유류 상승 폭은 올해 2월 19.4%에서 3월 31.2%로 뛰어오른 뒤 7월까지 5개월간 30%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이 아닌 지난달과 비교하면 석유류는 10.0% 하락해 1998년 3월 -15.1%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가공식품은 8.4% 올라 전월 8.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15.7%로 전월 15.7%와 같았다. 전기료 18.2%, 도시가스 18.4%, 지역난방비 12.5%, 상수도료 3.5%씩 일제히 올랐다. 7월과 8월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 제주마을여행, ‘영국남자’에 떴다

    제주마을여행, ‘영국남자’에 떴다

    1억 7000만뷰를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가 소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카름스테이 시그니처 콘텐츠를 선보인 이후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에 카름스테이 브랜드 홍보영상이 공개됐다고 1일 밝혔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가름(카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제주의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을 지향하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의 시그니처 상품 공개에 맞춰 구독자 529만명(8월 31일 기준)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와의 협업으로 제주 카름스테이 웃가름편(수산 물뫼힐링팜)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 남자 조쉬와 올리, 영국 풀럼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수학여행 콘셉트로 웃가름 수산을 여행하면서 카름스테이가 소개됐다. 현재 폴햄 고등학생들이 나오는 한국홍보 시리즈는 약 1억 7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인기 채널로, 이번 카름스테이편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가 140만뷰를 넘었다. 특히 제주를 찾은 조쉬와 올리, 폴햄 고등학교 학생들의 제주 해산물 요리 먹방과 수산 카름스테이 콘텐츠를 경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카름스테이 웃가름 콘텐츠인 물뫼힐링팜에서 음이온 에어샤워, 깊숲 트레킹, 유기농 제주 힐링 푸드 등의 마을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바리메오름 정상에서의 일몰은 모든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기농 제주 힐링푸드 체험에선 무항생제 돼지를 이용한 제주 젓갈(산적), 빙떡, 요거트와 말린 귤 등 다양한 힐링 로컬푸드를 선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이번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의 홍보영상 공개로 많은 국민들에게 카름스테이의 매력을 뽐낼 수 있었다”며 “공사는 앞으로 카름스테이가 제주 마을관광의 대표적인 성공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 및 접근성 개선, 품질관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추경호 “물가 상승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 감시해달라”

    추경호 “물가 상승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 감시해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소비자단체 대표들에게 “물가 오름세 분위기에 편승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이나 독과점 시장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더욱 활발한 감시·견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6개 소비자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고물가의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가 감시자로서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를 위해 가격 비교부터 안전·품질·위생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한 소비자 권익 구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면서 “소비자단체의 물가 감시 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년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원가 분석을 강화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감시하겠다”면서 “특히 가공식품·프랜차이즈 등 개인 서비스 기업에 대해서는 영업이익률을 함께 분석해 제공하고, 배달서비스 비교 가격 등 정보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7월 수입금액지수 1년새 22.7% 급증…교역조건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

    7월 수입금액지수 1년새 22.7% 급증…교역조건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우리나라의 수입금액 수준이 1년 전과 비교해 23% 가까이 뛰면서 지난달 교역조건 지표가 통계 작성 이후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82.55로, 1년 전보다 22.7% 상승했다. 20개월 연속 상승으로, 오름폭은 6월보다 더 커졌다. 1년 전과 비교해 광산품은 70.7%, 농림수산품도 24.2%나 증가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1.55로, 1년 전보다 4.0%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는 8.1%, 수출물량지수는 3.4% 상승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2.55로 집계됐다.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오르면서 1년 전과 비교하면 11.4% 하락했다. 이 지수는 우리나라가 수출 하나를 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수가 낮을수록 교역조건이 나빠진다는 의미다. 16개월째 하락세를 보인 지수는 지난달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윤은혜,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대놓고 커플룩에 “소름”

    윤은혜,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대놓고 커플룩에 “소름”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의혹이 일 뻔한 ‘우연’을 공개했다. 30일 윤은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뭐야? 이게 가능해? 소오름. 너무 웃겨. 나 오늘 이렇게 입고 촬영했는데 시원이 인스타 올라온 거 보고 내가 올린 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윤은혜가 최시원과 대화한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대화에는 윤은혜가 최시원에게 초록색 후드 티셔츠와 모자 쓴 사진을 보낸 정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윤은혜가 최시원에게 “이럴 수 있다고?”, “가능하다고?”, “이거 올리면”, “너무 큰일날까? 소름”이라고 보내자 최시원 역시 “재밌겠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은혜와 최시원은 연예계 선후배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들로도 유명하다. 한편 윤은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여성 보컬 프로젝트 WSG워너비에 참여했고,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수입 원자재값 1년새 68% 껑충… 환율 고공행진에 서민 허리 휜다

    수입 원자재값 1년새 68% 껑충… 환율 고공행진에 서민 허리 휜다

    원자재 수입물가의 높은 변동성이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을 부추기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350원을 넘나드는 높은 환율과 국제 원자재의 가격 변동이 수입물가를 올리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잇따라 영향을 미치면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수입물가 상승의 산업별 가격 전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물가가 1% 포인트 상승하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3% 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금속 등 광산품에 비해 곡물 등 농수산품이, 중간재보다는 원자재 수입물가가 오를 때 생산자물가가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입물가가 하락할 때보다 상승할 때 상승폭이 클수록 생산자물가에 가격이 전가되는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은 석유정제, 화학, 철강, 금속가공 등 주로 제조업이 많았다. 석유정제는 수입물가가 1% 포인트 올랐을 때 생산자물가가 1.32% 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음식·숙박, 운송장비업 등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광원 한은 조사총괄팀 과장은 “올해 빠르게 상승한 수입물가는 국내 생산되는 재화·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돼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켰다”며 “수입물가 오름세가 연중 지속되면 전 산업 생산비용이 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입물가는 원자재·중간재의 가격,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올 상반기 기준 수입 원자재 가격은 1년 전보다 67.7% 올랐는데, 이 중 국제 원자재 가격에 따른 인상 요인은 47.0% 포인트,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요인이 7.1% 포인트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더라도 이는 물가 상승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게다가 환율까지 치솟으면 수입물가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46.7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창학 85주년 상명대, 반도체·바이오 융복합 등 인재 양성

    창학 85주년 상명대, 반도체·바이오 융복합 등 인재 양성

    올해 창학 85주년을 맞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첨단분야 학과 등에서 전체 모집인원 2746명 중 68%인 186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상명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 서울 912명과 천안 957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은 서울캠퍼스가 47.5%(433명), 천안캠퍼스가 27.3%(261명)를 차지한다.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서해5도학생 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고른기회·재직자·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으로 구분된다. 천안캠퍼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가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이며, 학생부종합은 상명인재·고른기회·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실기·실적은 실기전형· 특기자(체육) 전형으로 각각 나뉜다.서울캠퍼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와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고사가 진행되며, 상명인재전형을 제외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 100%만으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실기·실적(실기전형)으로 스포츠무용학부(무용예술전공)와 미술학부(생활예술전공), 음악학부를, 천안캠퍼스는 디자인학부·예술학부·스포츠융합학부에서 지원자를 모집하며,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상명대는 서울과 천안의 양 캠퍼스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과 ‘휴먼지능로봇공학전공’, ‘시스템반도체학과’,‘빅데이터융합전공’,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등 첨단분야 학과를 운영한다. 지난해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바이오 헬스와지능형 로봇 분야에 선정된 상명대는 2026년까지 1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여러 대학에 흩어져있는 신기술 분야 자원을 공동 활용해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한다. 상명대 관계자는 “교육혁신을 통해 제안하는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융복합 인재”라며 “이를 위해 전공 교육과정인 ‘나비오름’을 기반으로 교양 교육과정(나라오름)과 비교과 교육과정(피어오름)을 통합한 모델을 구축해 ‘오름교육’이라는 상명대 고유의 교육 브랜드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 파월 쇼크… 지붕 뚫린 환율

    파월 쇼크… 지붕 뚫린 환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사상 초유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긴축 기조를 밝힌 이른바 ‘잭슨홀 충격’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35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342.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장중 1350.8원까지 올랐고, 종가 기준으로도 1350원을 넘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5589억원, 외국인이 5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가 6002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장을 마쳤다.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8분 50초의 짧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전망을 내놓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원달러 환율이 29일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3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7원 오른 1349.0원이다. 환율은 이날 11.2원 오른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2시 32분 1350.8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기재부 내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육박… 연고점 또 경신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육박… 연고점 또 경신

    2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원대까지 오르며 1350원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9원 오른 1348.2원이다. 이날 11.2원 오른 1342.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7분 1349.2원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46.6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국이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 尹대통령 지지율, 32.2%→33.6%…3주 연속 소폭 상승

    尹대통령 지지율, 32.2%→33.6%…3주 연속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8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3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떨어진 63.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2주차에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소폭 반등한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부정평가는 8월 1주차 67.8%에서 67.2%, 65.8%, 63.3%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국회 의장단 회동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300m 확장(협치),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안보), 민생 현장 방문 등 호재로 30% 중반 안착도 기대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 탄원서 유출, 김건희 여사 팬카페 대통령 일정 유출 논란 등으로 상승분이 증발해 주간 기준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법원의 이준석 가처분 ‘인용’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법원은 이 전 대표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본안 판결 확정이 될 때까지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의 신청을 일부 인용한 바 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비상상황을 규정하는 새 당헌당규를 만들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2시간 만에 숨졌다…벌 쏘일 땐 이렇게

    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2시간 만에 숨졌다…벌 쏘일 땐 이렇게

    경찰 “땅에 있는 벌집 건드린 듯”충남서만 하루에 벌 쏘임 264건 신고벌초 전 수풀·묘지 주변 벌집 유무 확인 필수벌에 쏘이면 신용카드로 밀어 독침 뽑아내야추석을 앞두고 미리 벌초를 하는 움직임들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충남에서 50대가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2시간 만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49분쯤 충남 금산군 추부면 한 야산에서 A(59)씨가 벌에 쏘여 숨졌다. A씨는 머리와 가슴 부위 등을 벌에 쏘이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지만 2시간여 만에 숨졌다. 그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벌초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땅에 있는 벌집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만 8174명으로 이 가운데 52.1%가 8∼9월 사이 발생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활동이 한창인 충남지역은 이날 하루에만 벌 쏘임 신고가 264건에 달했다. 행안부는 “벌초 등 풀베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수풀이나 묘지 주변을 둘러보며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만약 벌이 쏘기 시작하면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는 것이 더 위험하니 머리를 보호하면서 신속히 20m 이상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벌 쏘인 자리 얼음찜질 좋아쇼크 증상·입안 쏘였을시 즉시 병원행 의료계 등에 따르면 벌에 쏘이면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로 가려움, 부풀어 오름, 통증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꿀벌, 말벌과 관계없이 어지러움,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벌에 쏘여서 독침이 박히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밀면서 상처에서 독침을 뽑아내야 한다. 이후 벌에 쏘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면 좋다. 벌에 쏘인 사람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쇼크에 빠지거나 벌에 여러 번 쏘였을 때, 입안을 쏘였을 때는 목구멍과 혀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즉시 119를 부르거나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 24년 만의 최악 물가에 ‘금리카드’… 내년 초까지 5~6%대 고물가

    24년 만의 최악 물가에 ‘금리카드’… 내년 초까지 5~6%대 고물가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외환 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미국과의 금리 차이, 1340원 선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도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에 깔려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물가 고착화를 저지하더라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금통위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2.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5~6%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대내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6.3%)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고, 물가가 정점을 찍는 시기도 당초 예상한 9~10월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후로도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올 하반기 5.9%, 내년 상반기에도 4.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기존 4.5%에서 5.2%로 크게 올려 잡았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전망치다. 이 총재는 “물가 정점과 상관없이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기준금리 인상에는 미국과의 금리 차이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6~7월 연속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다음달에도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이나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연 2.25~2.50%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우리보다 높아진다. 금리 역전이 지속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연일 치솟는 원달러 환율의 방어 차원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금리 정책은 환율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금리 인상이 환율 상승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내린 1335.2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커지는 경기 하방 압력에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 갈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6%로 낮춰 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4%에서 2.1%로 조정되면서 잠재성장률(2.0%)에 턱걸이하는 수준이 됐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유럽 성장률 하락 가능성, 중국 경제 불확실성을 경제 하방 요인으로 반영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하반기 이후 우리나라의 성장 흐름도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전망대로 내년 2.1% 성장하면 잠재성장률을 웃돌기 때문에 경기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이라고 볼 수 없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선방하는 것”이라고 했다.
  • 첫 4회 연속 금리 인상… 물가 전망 5.2%로 상향

    첫 4회 연속 금리 인상… 물가 전망 5.2%로 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물가 오름세가 아직 꺾이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 통화 긴축에 따른 한미 금리차 역전, 고환율이 이어지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연 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 만에 2.0% 포인트나 오르게 됐다. 전례 없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치솟는 물가의 영향이 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5.2%로 크게 올려 잡았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전망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는 5∼6%대의 높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기조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기준금리를 2.75~3.00% 수준으로 보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합리적”이라고 봤다. 한은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6%로 낮춰 잡았고 내년 성장률은 2.4%에서 2.1%로 크게 낮췄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울 수 있다는 얘기다.
  • [속보] 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상승률 5.9% 전망… 올해 성장률 2.6%로 하향”

    [속보] 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상승률 5.9% 전망… 올해 성장률 2.6%로 하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6%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출 둔화폭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 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8월 수정 경제전망’을 내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5.2%로 올려 잡았다. 이 총재는 “최근 국제유가가 낮아지면서 물가 정점은 3분기 말(9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정점이 지났다고 물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가 정점을 통과하더라도 물가 수준이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평균 5.9%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말까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 [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사상 첫 4차례 연속

    [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사상 첫 4차례 연속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오전 9시에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약 1년 사이 0.25%포인트씩 여섯 차례와 0.50%포인트 한 차례 등 모두 2.00%포인트 높아졌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 것은 아직 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거시적 측면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물가 정점 아직’…한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물가 정점 아직’…한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은 데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여전히 물가에 방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 앞으로 1년간 예상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이달 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한미 금리차 역전, 고(高) 환율이 이어지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연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4월 이후 네 차례 연속 인상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2020년 5월 연 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까지 유지됐다. 이후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가 올랐다. 올해 4월과 5월 0.25% 포인트씩 오른 기준금리는 지난달에는 빅스텝으로 0.5% 포인트나 인상됐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 만에 2.0% 포인트나 오르게 됐다. 금통위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치솟는 물가의 영향이 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국민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4.7%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임금·상품 가격·투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한 달 전보다 0.3% 오른 120.47(2015년 수준 100)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 역시 올해 들어 1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정부는 10월쯤 물가가 정점을 찍고 완만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금통위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는 상승세는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9월 말 10월 초가 (물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는 미국과의 금리 차도 고려됐다. 현재 연 2.25~2.50%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다음달 연준이 ‘빅스텝’만 밟아도 연 2.75~3.0%가 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이미 역전된 금리 차가 더 벌어진다는 얘기다. 우리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1340원 선까지 돌파한 원달러 환율의 방어 차원에서도 기준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4.5%였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올려잡았다. 한은이 제시한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6%로 조정했다.
  • 살아 숨쉬는 용암동굴… 만장굴, NASA도 다녀갔다

    살아 숨쉬는 용암동굴… 만장굴, NASA도 다녀갔다

    용암이 흐른 길은 거대한 예술 작품을 남겼다. 밀고 나가려는 힘과 멈추려는 관성이 서로 이기고 지는 깐깐한 싸움을 하느라 대지가 밧줄처럼 뒤틀린 흔적이 선명했고, 어두운 동굴을 비추자 오래전 용암이 감정을 분출했던 시간이 환히 드러났다. 24일 찾은 제주 구좌읍 만장굴 내부는 속도에 따라, 방향에 따라 세심하게 빚어진 모양이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도 동굴을 살아 숨 쉬게 했다. 만장굴은 길이가 7.4㎞에 달하는 대형 용암 동굴이다. 거문오름이 분화하면서 북동쪽 바다까지 용암이 흘러가다 식으면서 동굴이 됐다. 내부는 1~3구간으로 나뉘는데 평소에는 보호를 위해 2구간 1㎞ 정도만 공개한다. 평소에 탐방할 수 없는 1, 3구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2 제주세계유산축전’ 기간에만 특별히 들어갈 수 있다. 전 구간 탐방은 90대1의 경쟁률을 뚫은 12명에게만 허용된다. 이날 취재진에게 공개된 만장굴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대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줬다. 취재진이 들어간 1구간 내부 벽에는 미생물이 켜켜이 쌓여 있었고, 바닥과 천장은 용암이 격렬하게 지나간 모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내부 온도는 12~15도 정도로 오래 머물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했다.만장굴의 자연적 가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관심을 보일 정도다. 이날 안내를 맡은 세계유산본부 기진석 학예연구사는 “이틀 전에 NASA 관계자가 다녀갔다”면서 “달에도 용암으로 만들어진 동굴이 있다고 하는데, 달에 직접 갈 수 없으니 여기서 현장을 보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3구간에서 워킹투어 해설을 맡은 ‘불의 숨길, 만년의 시간을 걷다’ 프로그램 운영단장 김상수씨는 “동굴이 형성됐다가 함몰된 지역은 생태계가 달라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주민인 그는 돌이 평평한 ‘빌레’를 가리키며 “빌레는 어릴 때 놀기 좋았던 장소라 많이 갔다”고 정겨운 추억을 꺼냈다. 이날 맛보기로 선보인 워킹투어나 만장굴, 김녕굴 탐험은 축전 기간 동안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축전의 특징은 세계유산마을보존회에서 주도해 구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주민참여 비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지역축제인데 외부인들 위주로 행사를 치러야 하는 점에 대한 고민의 결과다. 취재진이 방문한 덕천리와 김녕리 마을 주민들은 직접 만든 음식도 제공하고, 나고 자란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며 방문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제주 축전은 자연보호가 중요한 만큼 많은 관람객을 받을 수 없다. 대신 성산일출봉을 주 무대로 세계유산축전 홍보관과 정크아트, 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많은 이가 즐길 수 있게 했다. 강경모 총감독은 “전 세계 유일한 세계자연유산 축제로서 자연유산이 지닌 가치를 공유하면서 세계자연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 부울경 특별연합 활성화 방안은?…부산시·한국정치학회 토론회

    부울경 특별연합 활성화 방안은?…부산시·한국정치학회 토론회

    전국 첫 초광역 협력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인 부울경 특별연합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토론이 열렸다. 부산시와 한국정치학회는 24일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지방선거 이후의 지방정치와 특별연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전국 첫 초광역 협력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을 출범하기 위한 합동추진단이 설치됐지만, 6·1 지방선거로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특별연합 출범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단체장이 바뀐 울산과 경남은 특별연합 출범에 따른 손익을 따지는 자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울산은 부울경 특별연합의 속도를 늦추는 대신 포항·경주와 결성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 동맹’을 가칭 ‘해오름 연합시’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관련 특별법을 먼저 제정해 정부의 사무·재정권을 특별연합으로 이양하는 제도적 장치를 먼저 마련하자고 제안하면서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다. 그런 만큼 이날 토론도 부울경 특별연합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의 재고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중앙대 장혜영 교수는 “자동차, 조선, 화학, 기계 등 동남권 산업 생태계의 연계가 높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부울경 특별연합의 당위성이었는데, 협력보다는 경쟁 구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보다 울산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경남은 재정자주도가 높은 점을 들어 부산과의 협력에 소극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예산 중 자체 세입의 비중을 뜻하고,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 중 목적이 정해지지 않아 재량대로 쓸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이다. ‘메가시티와 지역협력의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 차재권 부경대 교수는 “우리나라 성장 동력이 경부축 중심에서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성장의 질 저하, 지방 소멸 등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동남권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활성화해야 하므로, 특별연합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 교수는 “주민은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기능적인 통합이 일어나기 힘들다. 거버넌스를 구축해 위로부터의 통합과 아래부터의 통합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특별연합의 가입과 탈퇴가 비교적 자유로워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 박 지사의 특별법 선 제정 제안이 ‘시간 끌기’라는 일각의 시선도 있지만, 특별법 제정 또한 서둘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가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

    가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

    더위와 작별을 고하는 처서를 맞아 제주관광공사가 24일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가을 숲 산책’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걷고 싶은 계절,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를 발표했다. #한경면 곶자왈… 제주의 속살,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다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식생을 한 데 볼 수 있는 울창한 원시 생태 숲이다. 도너리오름에서 분출해 흘러내려온 용암 끝자락에 동굴이 형성되어 있고 바위와 나무, 넝쿨이 얽히고설켜 흡사 정글에 있는 듯하다. 인생샷과 함께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산양큰엉곶’도 곶자왈의 신비를 품은 곳. 다양한 포토존과 옛 기찻길 풍경 등 곳곳에 재미 요소가 가득하여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와 자연탐구생활 ‘선흘리 동백동산’ 동백나무가 전체 수목의 3분의 1을 차지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큰 나무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키 작은 동백나무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특히 이곳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등록된 살아있는 화석 제주 고사리삼이 있다. 동백동산 숲길 코스 길이는 약 5㎞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무장애 숲 속으로 제주의 숲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대표 숲길 사려니는 ‘신성한 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총 15㎞ 구간 중 1.3㎞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사려니숲길 입구는 중 붉은오름 입구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경사는 5도 내외로 완만하다. 지난해 제주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곳이다. 총 15㎞ 구간 중 가멍오멍숲길 870m 구간에 노고록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루 600명으로 입장이 제한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에 위치하고 있다. 혼디오몽숲길 670m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도 상잣성숲길 1.1㎞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다른 숲에 비해 비교적 경사도과 완만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다.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절물자연휴양림도 놓치면 후회. #킹덤 촬영지 남원읍 ‘머체왓숲길’ 머체왓숲길은 서귀포 남원읍을 관통해 해안으로 흘러가는 제주 4대 물줄기 서중천의 물을 머금은 숲이다. 넷플릭스 영화 ‘킹덤’의 촬영지로 원시림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왕복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코스 소롱콧길(6.3km)과 머체왓숲길(6.7km)로 나뉜다.# 바다와 숲,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대정읍 ‘송악산둘레길’ 제주여행에서 바다를 빼놓기는 너무 아쉽다. 숲도 걷고 바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송악산 둘레길은 가볍게 걷기에도 안성맞춤! 날씨가 좋을 때면 산방산과 형제섬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탁 트인 풍경은 저절로 두 팔을 벌려 숨을 들이켜게 한다. 더없이 푸른 바다와 초록빛 가득한 송악산 둘레길로 떠나보자. 약 2.8㎞ 구간으로 2시간 남짓 소요. 바다 위로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숲길 탐방 ‘거문오름’ 거문오름은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분화구 내부의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으로 음산한 기운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신령스러운 이 공간은 아무나 갈 수 없다. 방문 시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주 1회(매주 화요일) 자연 휴식일을 운영하며 탐방객을 제한한다. 오는 10월 1일~16일 열리는 2022년 세계자연유산축전 기간에 공개된다.#야간에도 즐겨, 제주 도심 속 숲길 산책 ‘사라봉, 별도봉, 도두봉’ 제주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다 할애하며 숲을 갈 시간이 부족하다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제주 시내에서 가까운 숲 산책길이 제격이다. 도두봉은 공항에서 가까운 무지개 해안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쉴 새 없이 이착륙하는 활주로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다. 사라봉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곳을 선정한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에 해당하는 오름이다. 사봉낙조는 사라봉에서 지는 붉은 노을을 뜻하며, 바다 위로 붉게 물든 노을은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별도봉은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로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다. #제주 올레 9코스 속 숲길 여행 ‘군산오름, 안덕계곡’ ‘처서 밑에는 까마귀 대가리가 벗어진다’는 속담처럼 초가을 햇볕의 기세가 만만찮다. 그래도 가을엔 올레길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시원한 그늘과 계곡이 있는 제주 올레 9코스는 한폭의 그림이다.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화순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11.8㎞ 코스로 약 3~4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군산오름 정상에서 파노라마같이 펼쳐지는 한라산과 산방산,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는 가슴에 오래도록 박힌다.# 한라산 천아숲길… 가을 단풍, 제주 중산간을 탐닉하다 한라산이 짙푸른 녹음이 가을 햇볕을 닮은 붉은빛으로 무르익는 천아숲길은 가을여행의 손꼽히는 명소이다. 한라산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이다. 코스를 완주할 요량이라면 1100도로 노선(240번,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 입구 정류장 하차) 버스를 타서 가길 추천한다. # 제주의 가을을 탐하고 싶다면, 말이 필요없는 말고기와 갈치 제주는 넓은 초원과 초지가 많아 예부터 방목 형태로 말을 기르기 시작했다. 제주 7대 특산물에 속하는 말고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제주에서는 말고기를 코스 요리로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 갈치는 살이 올라 단단해지고 기름지다. 가을 갈치는 삼겹살보다 맛있고 소고기보다 귀하다는 말이 있다. 토막 낸 갈치에 달큰한 늙은 호박을 한 입 크기로 썰어내어 끓여 낸 갈치국은 제주 가을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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