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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폭등… 9백선 회복/23P올라 9백1/하루 상승폭 연중 최고

    주가가 단숨에 9백선으로 뛰어올랐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29포인트 오른 9백1.87을 기록,하루의 상승률 및 상승 폭이 연중 최고였다.거래량 2천9백71만주,거래대금 6천5백59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제3차 증시 규제의 부분해제 위력이 엄청났다.시중 금리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호재까지 겹쳐 개장부터 「사자」 세력이 몰렸다.요즈음 낙폭이 두드러졌던 국민주와 삼성계열주 등 우량주는 물론 대부분의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금융주 및 우량 제조주가 가세,상승작용을 일으켜 오름 폭은 더욱 가팔랐다. 전날보다 29포인트를 웃도는 초강세로 출발했다.후장에서는 저가주 중심의 하락 종목이 늘어났으나 고가 우량주가 연쇄적으로 상한가를 기록,9백선을 가볍게 넘었다.
  • 주가 소폭 올라/8백78기록

    연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 오른 8백78.58을 기록했다.거래량 2천64만주,거래대금은 4천5백40억원이었다. 개장초부터 비금속 광물 등 중·소형주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형성,반등을 시도했다.그러나 한전·포철주,우량 제조주,금융주 등의 대기 매물이 쏟아져 역부족이었다.후장 들어 증시 회복 대책 및 한은의 금리 인상 자제설로 의약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포철·한전주의 내림 폭이 줄며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의약·음·식료,종이제품 등 중·소형주의 오름폭이 컸다.어업·증권·철강 부문 외에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1백46개 등 4백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5개 등 2백77개 종목이 내렸다.
  • 중,성장일변도서 안정에 역점/오늘 전인대개막… 정책방향 전망

    ◎성장률 9%제시… 투자확대도 늦출듯/물가폭등 대응·부패척결도 우선 과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8기2차회의가 10일부터 보름간 일정으로 개막,올해의 정부정책 방향을 확정한다. 우선 이번 전인대2차회의에서는 예년에 비해 주요 인사이동이 없다는게 특이하다.주용기부총리가 겸직하고 있는 인민은행(중앙은행)행장직도 적당한 후임자가 없어 당분간 그대로 두는등 인사이동이 없어서 외부의 관심을 반감시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올해의 정책방향」에는 관심을 기울여 볼만하다.지금까지 밝혀진바로는 「개혁」「성장」「안정」이라는 3가지 캐치프레이즈가 내걸리게 될것 같다.개막식때 이붕총리의 「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올해의 업무 추진방향으로 발표될 「20자방침」도 이 3대 케치프레이즈와 일맥상통한다.한자20자로된 이 방침은 「기회활용」「개혁심화」「개방확대」「발전추진」「대국안정」으로 앞의 3가지는 개혁이고 이어 성장·안정이 되는것이다. 여기서 지난해와 다른점을 찾자면 「안정」이 새로 등장했다는 점이다.올해들어 안정을 새롭게 들고 나온것은 지난해와 같은 맹목적인 개혁열풍과 성장일변도의 정책을 자제,안정을 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성장과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선 「개혁」의 경우 이번에는 지난해 10월 당14기3중전회에서 채택한 50개항으로된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건립에 따른 약간의 문제에 관한 결정」을 관철시키게 된다.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전인대상무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시장 경제체제 확립을 위한 법안을 1백여건이나 마련중인데 그중 상당수가 이번에 전인대에 제출돼 심의를 받게된다.몇가지 예로 「회사법」「국가예산법」「노동법」「소비자권익보호법」「사회보장법」「중앙은행법」을 들수있다. 정책입안자들은 최근들어 이처럼 수많은 법규를 한꺼번에 새로 만들어 사용하자면 혼란이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점에 인식을 같이하기 시작한것 같다.그래서 말로는 『올해가 개혁 관건의 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좀더 차분하고 질서있게 속도를 조절해가며 개혁을 추진해 갈 생각임을 이번 회의에서표명하게 될것 같다. 「성장」의 경우도 「개혁」마냥 약간의 제동이 걸릴것 같다.『경제를 성장시킬 기회가 왔을때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올해도 고도성장을 추진해갈것은 분명하다.하지만 92년의 12.8%,93년의 13.4%와 같은 고도성장은 약간 어려울것 같다.정부에서도 올해 성장 목표를 9%로 제시할 방침이다.화폐발행과 투자총량도 93년의 오름폭보다는 다소 낮게 하고 재정적자도 줄어갈 계획이다. 올해들어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안정」의 경우 우선 물가를 잡는데 가장 큰 역점이 주어질것 같다.지난해에는 연초의 무분별한 마구잡이식 투자와 10월의 공무원 월급인상 등으로 35개 주요 도시의 생활비가 19.6% 올랐으나 올해들어 1월말에는 전년 동기비 23.3%나 오르는등 지난해보다 더 심상지않은 기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이번에 10%이내에서 물가를 잡겠다고 공약할 계획이지만 그래도 사회안정차원에서 인플레를 잡으라는 목소리가 이번 전인대에서는 매우 강력하게 나올것 같다. 물가와 함께 중요한이슈는 부정부패의 척결이다.특히 시장경제를 실시하면서 소득격차가 생겨나고 권력을 이용한 부당한 소득들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최근들어 핫 이슈로 떠오른 홍콩민주화를 둘러싼 영국과의 갈등과 인권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마찰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을 것이지만 전례에 비추어 정부정책을 무조건 지지하면서 영국과 미국을 성토하는 수준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한반도 관련 부분도 북한의 핵문제를 의식,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일반론을 펴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른 공산품값 환원 유도/독과점품목 가격인하도 검토

    ◎물가대책 장관회의 정부는 경제 5단체장의 인상자제 결의로 공산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값이 오른 일부 품목은 그 요인을 분석,가격환원을 유도하고 독과점 품목의 가격인하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광화문 청사에서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고 매년 4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림수산부가 우선 5천t을 수입키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하반기 중 인상설이 나도는 전기요금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방침이 결정된 바 없다』며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 통화환수로 기업 자금 가수요 급증/시중 금리 왜 오르나

    ◎은행들도 지준금 맞추려 돈 끌어들여/한은선 만기 환매채 1조5천억 안풀고 다시 묶어 자금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금리 오름세가 월초임에도 수그러들기는커녕 갈수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금융기관들끼리 단기적인 자금의 과·부족을 해결하는 콜시장의 하루짜리 콜금리가 4일 연14.46%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주말인 5일에는 금융실명제 이후 최고치인 17%선까지 치솟았다.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인수를 꺼려 1주일만에 0.15%포인트가 올랐다. 불과 보름여만에 자금시장이 이처럼 격류에 휩쓸린 것은 한국은행이 물가 불안심리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여유자금이 넘치던 제 2금융권에 2조원 이상의 통화채를 떠안기는 등 돈을 훑어갔기 때문이다.자금의 수급균형이 깨진셈이다. 설 이전만 해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단자사에서 어음을 할인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해 왔다.그러나 한은의 갑작스런 통화환수에 불안을 느낀 기업들이 은행에서 당좌대월을 일으켜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가수요와 함께 금리상승의 불이 당겨졌다.설 전후만 해도 30% 내외였던 은행권의 당좌대월 한도소진률이 2월 말까지 54%로 높아진 것이 이를 반증한다. 거기다가 2월 하반월의 지준 마감(7일)을 앞두고 은행권들이 지준 적수를 채우기 위해 금리를 따지지 않고 돈을 끌어들이는 것도 금리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한은이 5일 만기가 돌아온 환매채 1조5천억원을 되돌려 주지 않고 다시 묶은데다 지준 부족액을 채우지 못하는 은행에 벌칙성 금리가 적용되는 유동성 조절자금(B₂)을 지원키로 한 것도 은행권의 운신 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 단자사의 어음중개 규모가 계속 감소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금시장 관계자들이 장기적인 자금수급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이달에는 통화채도 차환발행에 그치기로 했고,기업의 자금수요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7일의지준마감일이 지나면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주가 하루만에 9백선 회복

    주가가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간신히 9백선을 회복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2포인트 오른 9백2.77을 기록했다.거래량 1천3백19만주,거래대금 2천9백1억원으로 단일장으로도 올들어 가장 적었다. 개장부터 단기간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대한 자율반등 세력과 조정 세력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소폭 밀고 당기면서 9백선 회복 시도가 잇따랐으나 후속 매기가 뒷받치지 못했다.
  • 돼지고기 5천t/중국·대만서 수입

    농림수산부는 5일 최근 오름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안에 5천t을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하기로 했다.지난 90년과 91년에 이어 3년만의 수입이다.
  • 실세금리 올 최고치/콜금리 15%… CD수익률은 13%

    금리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단기 실세금리 지표인 하루짜리 콜금리가 5개월만에 연 15% 선까지 오르는 등 장·단기 실세금리 지표가 모두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 간의 단기자금 시장인 콜시장의 하루짜리 콜금리는 이날 최고 연 15.4%,평균 14.8%를 기록,평균 금리가 전날에 이어 1%포인트 치솟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시중은행들이 발행물량을 늘림에 따라 91일짜리가 하루만에 0.3%포인트 오른 연 13%로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장기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전날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연 12.45%를 기록,역시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시중금리가 장·단기를 막론하고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오는 7일 지급준비금 적립시한을 앞두고 은행권이 6조원에 이르는 지준부족액을 메우기 위해 금리를 따지지 않고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다.
  • 주가 9백선 붕괴/금리 상승등 영향… 5P내려 8백96

    주가가 연속 4일째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무너졌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5.61포인트 내린 8백96.55를 기록,지난 1월26일(8백94.34)이후 처음으로 9백선 밑으로 내려갔다.거래량 2천6백78만주,거래대금 4천5백94억원으로 거래도 부진했다. 개장 초 일부 자산주 및 중·저가 재료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오름세로 출발했다.여기에다 한전·포철·삼성전자 등 우량주들이 가세,오름세가 이어졌다.후장 들어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설,예탁금 감소,실세금리 상승 등이 악재로 작용,9백선 마저 무너졌다.9백선이 무너지자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으면서 내림 폭은 더욱 커졌다.그러나 종반 무렵 우량주와 금성사 등 재료 보유 중·소형주로 반발 매수세가 일어 낙폭을 조금 줄였다.업종별로는 보험·육상 운송·증권 부문의 내림 폭이 두드러졌다.음료·고무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하한가 78개 등 4백75개 종목이 내렸고 상한가 78개 등 2백56개 종목만 올랐다.
  • 투기 차단에 정책수단 총동원/부동산관련 세제 완화 안해

    ◎땅값 오르면 내년 토초세 예정과세/홍 재무 기자간담 재무부는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투기가 재연될 조짐이 있다고 보고 세제와 금융 분야의 부동산 관련 정책수단을 총동원,이를 적극 차단키로 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자율화와 개방화 추세에 따라 각종 경제행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으나 토지초과이득세와 부동산 취득에 대한 여신금지 등 부동산 관련 세제와 금융규제 제도는 일체 완화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지난 해 땅값이 내림세를 보여 올해에는 토지초과이득세 예정과세를 하지 않게 됐지만 올해 다시 지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내년에는 예정과세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투기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거래 내역을 철저히 조사해 투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토초세 예정과세는 연간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치의 1.5배 이상인 지가 급등지역을 대상으로 초과 상승분의 절반을 세금으로 흡수하는 제도이다. 홍장관은 ▲서민주택 건설용과 6개월 이내에 착공될 공장 건설용 등을 제외한 토지의 매입 ▲세대당 1백㎡를 초과하는 주택과 오피스텔·스키장·골프장·유원지의 건설 또는 매입 등에 대해서는 현 규정대로 여신을 일체 금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0대 계열기업군의 경우 ▲비업무용 부동산 ▲골프장,스키장,목장,조림용 임야 등과 오락서비스 시설,콘도미니엄 등을 짓기 위한 부동산 취득이 계속 금지된다.
  • 주가 3일째 속락/9백2.16 기록

    주가가 연 사흘째 내리며 9백선에 턱걸이 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포인트 내린 9백2.16을 기록했다.거래량 2천76만주,거래액 4천2백93억원으로 거래도 한산했다. 이틀째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때문에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후속 매수세가 뒷받치지 못해 9백선마저 위태로웠다.럭키금성그룹·대한항공 등 중간 가격대의 실적 우량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역부족이었다.보험 및 고무·은행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목재나무·광업·육상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 시중 실세금리 오름세/콜 14%… 5개월만에 최고치

    시중 실세금리가 좀처럼 수그러질 기미가 아니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기 자금시장의 금리를 반영하는 하루짜리 콜 금리가 14%까지 치솟아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 수익률도 12.7%를 기록,하룻만에 0.15%포인트가 올랐다.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수익률도 12.35%로 오르는 등 실세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일 통화의 고삐를 늦추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은행권의 지준부족액이 줄지않아 콜 시장에서의 자금수요가 많기 때문이다.3일 현재 은행권의 지준부족액은 4조8천억원이다.
  • 물가/올들어 2.4% 껑충

    ◎기획원­한은 집계/농축수산물·개인서비스료 상승 주도/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10.2%나 올라 지난 1월에 1.3%가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2월에도 1.1%가 상승,올들어 2개월동안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주로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료의 오름세 때문이다. 특히 장바구니물가를 대표하는 채소·과일·어개류 등 신선식품은 전년말 대비 10.2%나 올랐고,연말까지 4% 이내에서 억제키로 한 쌀 등 30대 기본 생필품 가격도 2.5%나 올랐다. 3일 경제기획원과 한은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오른 2.4%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물가 억제선인 6%의 3분의1을 잠식한 것으로,전년 동기의 상승률 1.5%에 비해서도 0.9%포인트나 웃도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파·양파·시금치·도라지 등의 오름세로 2.9% 상승,작년 2월의 0.03% 하락과 큰 대조를 보였다.공공요금은 담배·택시·철도·전철요금 인상으로 1.0%가 올랐다.개인서비스 요금은 학원비,외식비를 중심으로 1.8%가 상승했다.전·월세 가격은 이사철의 영향으로 0.5% 상승했으나 유류가격은 석유류 제품가의 인하에 힘입어 1.8%가 떨어졌다. 채소와 과실 등의 신선식품 가격은 6.1%가 올라 전년말 대비 10.2% 올랐고,특히 채소류는 전년말 대비 19.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농축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생산량이 파의 경우 전년보다 10.8%,양파는 31.4%,사과는 11.4%가 각각 줄었기 때문이다. 기획원 김정국국민생활국장은 『정부의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2월 중순을 고비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중국에서 수입되는 대파가 오는 10일께 시판되는 것을 고비로 농산품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월의 생산자 물가는 지난 1월의 1.1%에 이어 0.2% 상승에 그쳐 지난 연말에 비해 1.3% 올랐다.
  • “부처직제개편 3월중 매듭” 지시/이 총리(국무회의:28일)

    ◎남북실무접촉제의 등 고려,의안만 심의 올들어 9번째로 열린 28일 국무회의는 국회일정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및 남북실무접촉 제의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은 탓인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의안만 심의한 뒤 1시간만에 종료. 때문에 장관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없이 해당 안건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를 이회창국무총리가 의결하는 식으로 진행. ○…이총리는 평소하던 대로 회의장을 한번 돌아본 뒤 『자,시작합시다』라며 각 부처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차례로 심의 의결하고 회의 말미에 지시사항을 하달. 이총리는 지난해 12월 국무총리로 취임한 뒤 한동안은 총리실 관계자들이 써준대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 ○회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회의를 진행해왔으나 올들어서는 『시작하죠』라며 서둘러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 배석자가 전언. ○…황영하총무처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정부합동민원실에 접수된 6만5천4백28건의 민원 처리 결과를 보고. 황장관은 『이는 하루평균 2백27건을 처리한 셈』이라고설명하고 특히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 시행하고 있는 국민제안 특별창구에 대한 국민 호응도가 높음을 강조. 황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행정쇄신을 위한 국민들의 제안이 5천2백4건에 이르고 있다』고 부연. ○…이총리는 회의 말미에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연초부터 들썩거리고 있는 물가문제와 각 부처가 추진중인 직제개편을 거론,해당부처가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 이총리는 『물가문제는 단순히 경제부처만의 일이 아니고 전내각의 일』이라고 강조한 뒤 『각부처는 모든 가능한 지혜를 동원,소관 분야의 품목에 대해 책임성을 갖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지시.농축산물은 농림수산부가,서비스는 내무무,의약품은 보사부,신도시 주택가격은 건설부가 책임을 지고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것. 이총리는 이어 『물가문제는 전문가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상식적인 관점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으나 그렇지 않는 것은 최선을 다해 상승요인을 잡도록 하라』고 당부. 이총리는 『특히 물가오름세 심리의 억제에 대해서는 과소비억제,저축증대 캠페인을 통한 홍보의 역할도 크다고 본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역설. 직제개편문제 또한 『정해진 시한인 3월중에 끝내길 바란다』면서 만일 새 조직에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추후에 다시 보완하고 일단은 예정된 기일 안에 마무리해 줄 것을 지시. ▲한국 토지개발공사법 시행령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 특별회계법 시행령개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영예수여(국가안보 유공자) ▲영예수여(우호증진 외국인)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 처리결과 보고안.
  • 기업어음 수신금리 인상/단자사,연11.2%서 11.5%로

    ◎시장금리 오름세 반영 각종 시장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단자사들이 어음상품의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한·동양·중앙·제일투금 등 서울 소재 단자사들은 만기 3개월 이상인 기업어음(CP)의 매출(수신) 기준금리를 연 11.2%에서 11.5%로 0.3%포인트 올려 이날부터 적용했다. 단자사의 수신금리는 작년 8월26일 연 14.1%(만기 3개월 이상인 CP 매출금리 기준)를 기록한 이래 그동안 줄곧 내림세를 보이다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단자사들은 그동안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별로 없어,여신에 해당하는 어음 할인금리가 속락세를 보이자 수신에 해당하는 어음매출 금리를 어음할인 금리에 연동시켜 거의 일주일마다 인하해 왔다. 단자사들이 수신금리를 인상한 것은 최근 한국은행이 통화관리를 강화한 데다 월말 자금수요까지 겹쳐 시장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CP 할인(여신)금리도 연 11.7%에서 연 12%로 올랐다.
  • 주가 6P 올라 9백20선 회복

    주가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9백20선을 회복했다. 주말인 2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 오른 9백26.31을 기록했다.거래량은 1천6백91만주,거래대금은 4천5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큰 폭 하락에 따른 기관 및 일반의 반발 매수세가 우량주와 자산주,저가주 등을 중심으로 일며 강세를 유지했다.
  • 이창호6단 패왕 쟁취/서울신문 주최/조훈현9단에 불계승… 3승1패

    「천재기사」이창호 6단이 조훈현 9단의 패왕(패왕)전 17연패를 저지하고 패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6단은 2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서울신문사 주최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1백4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패왕 조9단을 물리치고 첫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9단은 지난 77년 당시 김인 8단을 꺾고 제13기 대회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1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하고 17연패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지금까지 패왕을 제외한 역대 기전 최다 연승기록은 조훈현 9단의 국수전 10연패이다. 이날 대국은 이6단이 좌상귀의 백을 가로로 계속 몰아붙이면서 상변 백 대마를 잡아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이 6단은 이날 전관왕 등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패왕전을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11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16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이 6단이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기전은 패왕과 기왕뿐이다.
  • YS노믹스 1년의 「명과암」(문민정부 1년)

    ◎「신경제」 궤도진입… 경기곡선 지속상승/실명제로 투명경제의 발판 구축/4년만에 경상수지 흑자로 돌려/물가대책 오락가락… 오름세 못잡고 고전 경제부처가 모인 과천 정부청사.김영삼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과천청사의 분위기는 신경제의 출범으로 긴장했던 한해 전에 비해 부드러워졌다.경제정책을 입안하는 기획원 관료들의 표정도 한결 밝다. 과천의 분위기가 밝아진 것은 문민정부가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한 신경제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말해준다.한해 전만 해도 밑바닥을 헤맸던 경제가 지난 연말을 고비로 불황을 벗어나는 중이다. 새 정부 출범 직전인 92년 2·4분기 2.8%였던 성장률은 93년 1·4분기의 3·4%에 이어 2·4분기 4.5%,3·4분기 6.5%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해 성장률은 5.3%로 추정된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성장률은 7%를 넘을 전망이다.이같은 불황탈출에는 엔고나 저유가 등 외부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불황과 고별하고 경기곡선이 상승세에 들어섰다는 기대를 부풀게한다. 경제는 정치와는 달리 통치권자가 행정부를 닦달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나 경제대통령을 자임한 김대통령의 의욕적인 주마가편은 경제정책의 내용과 스타일을 바꿔 놓았다. 취임 초인 3월3일 청와대에서 첫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이래 격주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었다.열성적인 현장확인은 곧 「YS노믹스(경제학)」란 말을 낳았다.기획원 김태연차관보는 『당시는 경기가 곧장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았지만 취임 초의 1백일 계획과 신경제 5개년 계획 중 1차 연도의 성과가 최근의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YS노믹스 1년의 성적표는 명암이 엇갈린다.정부는 지난 한햇 동안 개혁과 경기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한다.실명제를 비롯해 경제정의 구현을 위한 재정·세제·금융 등 경제제도 전반에 관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9년 이후 내리 적자를 보였던 경상수지가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또 92년 4·4분기에 마이너스 8.2%였던 고정투자 증가율이 93년 4·4분기에는 14.5%를 기록하는 등 투자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주가는 새 정부 출범 이래 지금까지 41.2%나 올랐다.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데다 부동산 가격의 안정,사상 최저수준의 금리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YS노믹스 1년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들도 적지 않다.경기가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회복으로 간주하기에는 미심쩍고,거시지표 전반으로 볼 때는 다소 기형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물가문제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대의 복병이다.연초부터 치솟는 물가는 지난 1년의 경제적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정도로 압박을 주고 있다.올들어 소비자물가는 1월 한달동안 1.3%나 올랐고 2월 들어서도 농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물가가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필요악」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은 오름세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쌓은 성장과 국제수지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한햇 동안우리 경제의 열쇠이자 숙제는 개혁사정과 경기활성화라는 2대 명제의 조화였다.지난 해 8월 전격적으로 단행된 금융실명제는 YS노믹스의 개혁적 측면을 잘 나타낸다.한해를 회고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경제적 「사건」이다. 전임 전두환·노태우 두 대통령이 공약을 해 놓고도 똑같이 실패한 실명제의 도입은 김대통령의 개혁의지가 없고서는 불가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실명제의 궁극적 목표는 금융소득의 종합과세이다.따라서 성패를 따지기는 이르지만 투명한 경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선경제제도 개혁,후경기활성화」의 목표 아래 신경제 5개년 계획상의 제도개혁을 먼저 시행한 뒤 1백일 계획 같은 활성화 대책을 실시했더라면 회복의 속도는 좀 더디더라도 확고한 성장의 기반을 다졌을 것이라는 반성도 있다.산업 각 부문의 자금지원을 염두에 둔 1백일 계획으로 돈을 풀고,물가가 오르니까 다시 강압적인 방법으로 억제하는 악순환이 이를 반증한다. YS노믹스 1년은 냉정히 보면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가 우세한 편이었다.2기 경제팀장인 정재석 부총리가 보다 경제논리를 갖추고 정책의 일관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시행착오가 있었다면 지난 1년으로 족하다.지난 해의 경험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4년의 거울이 돼야 한다.아울러 최고 통치권자가 경제팀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힘을 주고 올해 안에 2단계 경제개혁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주가 9백50선 회복

    주가의 오름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9백50선을 회복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 오른 9백53.22를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3백65만주,거래대금은 8천3백49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중·저가 실적호전주는 약세로 밀린 반면 한전·포철·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이른바 「골든 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강세로 장을 주도했다.
  • 내일 대보름… 풍성한 세시풍속/한해의 복·풍년 기원

    ◎약식·오곡밥에 9가지 나물 먹고/더위팔기·복토 훔치기 등 놀이도/새벽 부럼 깨물며 귀밝이술 마셔/식료품값 오름세… “비싼 명절” 예상 24일은 정월 대보름.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이날이 되면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겼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럼.부럼은 정월 대보름날 이른 새벽에 호두 은행 날밤등을 깨물며 이를 튼튼히 하고 종기나 부스럼을 예방하는 동시에 은행등을 깨물때의 요란한 소리에 잡귀가 놀라 달아나라는 의미의 풍습 이다.또 귀밝이술이라 하여 청주 한잔을 차갑게 마셨는데 이는 정월 대보름 아침 차가운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햇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된다는데서 연유한 것이다.이밖에 더위팔기와 볏가릿대세우기·복토훔치기·백가반먹기등도 잘 알려진 이 날의 기복행사이다. 이밖에 세시음식으로는 약식과 오곡밥·아홉가지 묵은나물이 손꼽힌다. 오곡밥은 찹쌀과 팥·수수·콩·기장 다섯가지의 곡물을 혼합,밥을 지어 먹는 것으로 단백질등 영양의 균형을 잃기쉬운 겨울철 원기회복을 겨냥한 세시음식이다.이것은 아홉가지 묵은나물 요리도 마찬가지로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 한 겨울에 비타민을 공급하기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려둔 무청(시래기)·아주까리·고사리·도라지·취·호박고지·고구마순·가지·토란줄기와 무 나물 등이다. 요리연구가 박경신씨(한국식생활연구회 부원장)는 오곡밥을 지을땐 오곡을 각각 잘 씻고 돌을 가려 소쿠리에 건졌다가 밥을 짓되 팥은 별도로 삶은후 팥 삶은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밥물을 잡으라고 일러준다.이때 오곡밥은 일반밥에비해 차지기 때문에 밥물을 보통밥을 할때보다 적게 잡아 만일 오곡의 분량이 1이면 물은 그의 8할 정도만 부어주면 된다. 또 묵은나물은 삶아서 물에 담가 검게 우러난 물을 모두 제거한 다음 껍질이 질긴 것은 벗겨서 갖은 양념을 하여 볶아낸다.묵은나물은 볶을땐 육수를 조금 넣으면 나물이 부드럽고 맛있어 진다. 한편 대보름을 앞두고 요즘 재래시장은 물론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도 각종 나물류와 오곡밥 재료 및 피땅콩·피호두·피밤등의 부럼류가 가득 쌓여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상인들은 전년대비,2∼3배이상 모든 가격이 올랐다고 말한다.업소에따라 차이는 있으나 찹쌀 수수 기장등이 혼합된 오곡이 4백80g당 5천원,묵은나물류가 4백g당 취 4천8백원,도라지 1천4백원,고사리 3천∼4천5백원,고구마순이 1천원선이다.부럼은 재래시장에서 한되에 피밤이 3천∼4천원,피땅콩이 2천원,피호두가 6천∼7천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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