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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값 하락폭 다소 둔화/3분기 0.05%… 상승세 반전 가능성

    지난 3·4분기에도 땅값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그 폭이 둔화됐다.오름세로 반전될 가능성을 말해주는 셈이다. 31일 건설부에 따르면 3·4분기중 전국의 땅값은 0.05% 떨어져 올들어 모두 0.72%의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92년 2·4분기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거의 바닥에 다달았고 내년부터 각종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로의 반전될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하락한 지역은 전국 2백71개 시·군·구중 1백82개 지역으로 전남 여천군(0.83%),경기 광주군(0.8%),경북 울진군(0.67%),대구 중구(0.62%)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74개 지역은 올랐으며 경북 김천시(2.24%),경기 평택군 (2.11%),용인군(1.69%)경북 청송군(1.28%),전남 보성군(1.11%)등 7개 지역은 1%이상 올랐다.건설부는 1%이상 오른 7개 지역의 토지거래내역을 집중 조사,투기여부를 확인한뒤 위법자를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6대 도시가 평균 0.13%,중소도시가 0.02% 내렸으며 군지역은 0.1% 올랐다.
  • 동해종금주 공개매수/한솔제지 신청서 수리/증권관리위원회

    증권관리위원회는 28일 한솔제지가 동해종금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출한 공개매수신고서를 수리했다.이에 따라 한솔제지는 내달 8일 신문에 공개매수조건을 공고하고 9일부터 28일까지 대우증권을 통해 동해종금의 주식 45만주를 3만8천원에 사들이게 된다. 그러나 한솔제지가 신고서를 제출한 지난 26일부터 동해종금주가가 3일째 상한가를 기록,28일 3만6천6백원까지 오름으로써 공개매수가 이뤄지려면 실제 매입가격은 신고가격인 3만8천원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 한전주식 뉴욕증시 상장 이모저모

    ◎국내와 동반 하락에 “시기 잘못 택했다”/북경수로 자금 변수… 곧 반등 시각도 현물대신 주식예탁증서(DR)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전주식은 상장 첫날인 27일 발행가인 DR당 20·125달러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나 곧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며 19·625달러로 마감.거래량은 1백60만1천5백 DR. ○…한전과 국내 주간사인 쌍용투자증권은 프리미엄이 당초 예상(15∼20%)보다 크게 낮은 5%로 결정된데다 주가마저 떨어지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전은 『국내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어 큰 기대는 않았으나 프리미엄 5%는 예상밖』이라며 『다른 나라의 전력회사보다 한전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어 곧 회복될 것』이라고 자위. 쌍용투자증권도 『발행가는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개장부터 거래가 이뤄진 것은 인기가 있다는 증거』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국내 한전주의 하락세가 치명타로 작용했다』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기도. ○…증권업계는 당분간 하락세를 만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공기업이어서 성장에 한계가 있는데다 북한의경수로건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악재가 버티고 있기 때문. 동서증권 양호철부사장은 『국내증시와 뉴욕증시가 동반하락하는 시기여서 상장시점을 잘못 잡은 것같다』며 『국내주가가 3만5천원선을 회복해야 뉴욕증시에서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전망. 선경증권 이종윤 국제영업이사도 『국내에서도 외국인의 투자한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구태여 그 쪽에서 비싸게 살 필요가 없는게 하락의 원인』이라며 『오는 12월부터 외국인투자한도가 추가확대돼 대형 우량주가 상승국면에 접어들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반면 외국인 투가들이 아직까지 한국증시에 매력을 느끼는데다 선진국 전력회사의 연평균성장률이 6%정도인데 비해 한전은 10%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어 곧 반등하리라는 시각도 많다.대신증권 최기석 국제금융부대리는 『당분간은 발행가를 밑돌겠지만 현재 악재로 작용하는 북한의 경수로건설지원자금 문제가 어떻게 결말이 나느냐에 따라 반등세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 ○…한편 지난 14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뉴욕증시에 상장된 포철주식은 첫날 30%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37.75달러로 출발했으나 연일 내림세를 타며 27일 31달러로 마감.10일(거래일기준)동안 17.8%가 떨어진 셈.이는 오는 12월 외국인의 투자한도확대 대상에서 제외되자 실망매물이 쏟아지고 차익을 노린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기 때문.
  • 삼성 그룹주 모두 하락/7.3P 내려 지수 1천84

    월말 자금수요가 많아 자금시장이 경색되리라는 우려감이 커지며 주가를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려 놓았다.계열사를 통·폐합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오히려 「악재」로 보는 심리가 팽배,삼성항공을 제외한 전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27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7.32 포인트 떨어진 1천84.71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4백76만주,거래대금은 1조2천7백18억원이었다. 개장 초 화학 등 중가 대형주와 한솔제지의 동해종금 인수 보도로 투자금융 주식이 강세를 보여 1천1백포인트를 가볍게 넘었다.그러나 단기 금리의 오름세로 국민주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여 오름 폭이 크게 줄었다. 후장 들어 삼성그룹의 대폭 개편이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인식이 퍼지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 주가 3일만에 반등/9.8P올라 1천91

    주가가 사흘 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25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9.87포인트 오른 1천91.02를 기록했다.거래량 4천6백14만주,거래대금은 1조2백36억원이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포철 등 국민주와 금융주에 이틀째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개장 초부터 1천90선을 넘는 강세를 보였다.기관투자가들이 금성사 등 중저가 대형주에 매수주문을 늘린 데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낙폭이 컸던 건설주의 내림 세가 둔화되며 상승 폭이 더욱 커졌다. 후장 들어 금융주 등 대형주에 추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한 때 1천1백 포인트 선을 넘기도 했으나 상승 폭에 부담을 느낀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오름 폭이 줄었다.
  • 이적단체 새오름 조직/6명 구속·3명 수사

    경찰청보안국과 국군기무사는 25일 제주지역에서 김일성주체사상을 찬양하는 조직을 결성,김일성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하고 추모혈서를 쓴 이적단체 「새오름」 조직원 고창덕씨(26·제주대 축산과3)등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방위병 고광덕씨(22)등 군인 3명을 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 주가 이틀째 하락/7.7P내려 1천81

    주가가 이틀째 떨어졌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 내린 1천81.15를 기록했다.거래량 4천7백89만주,거래대금 1조1천1백84억원으로 최근의 평균수준을 밑돌았다. 개장초 대전피혁 등 내수 제조주와 보험주,데이콤 등 고가주에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부가세 등 5조원가량의 월말 자금수요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한전 등 대형주에서 경계매물이 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에서는 최근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에서도 매물이 쏟아져 한때 1천80포인트선이 무너졌다.그러다 장이 끝날 무렵 국민주와 일부 중·소형주의 반발매수세에 힙입어 내림폭이 줄었다.
  • 주가 하락세 반전/6P빠져 1천88

    주가가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성수대교의 붕괴사고로 75개 종목의 건설주 중 시공자인 동아건설을 비롯,40개 종목이 가격제한 폭까지 하락하는 등 66개 종목이 떨어졌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 내린 1천88.9를 기록했다.거래량 3천7백62만주,거래대금은 8천3백36억원이었다. 시중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보이고 정부의 금융기관 증자허용 보도에 힘입어 서통 등 개별 재료보유 중소형주와 삼성전관 등 대형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1천1백포인트를 가볍게 넘었다.그러나 월말 자금수요가 늘어나리라는 우려감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우량주에서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내림 폭이 급속도로 커졌다. 기계·건설·비금속 광물 등 대형주가 내렸고 어업·목재나무·육상운송 등 중소형주의 오름 폭이 두드러졌다.
  • 주가 오름세 반전/지수 1천95

    주가가 사흘 만에 오름 세로 돌아섰다.시중 자금사정이 안정된 데다,이틀째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6.55포인트 오른 1천95.32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6백43만주,거래대금은 1조2천4백80억원이었다.
  • 주가급락… 1천1백선 붕괴/증안기금 해체설 등 영향,18P 떨어져

    주가가 사흘 만에큰 폭으로 떨어지며 1천1백포인트 선이 무너졌다.은행권의 유가증권 투자한도 축소와 증권시장 안정기금의 조기 해체,투신사 한은 특융의 조기 상환설이 주가를 끌어내렸다.18일 뉴욕 증시에서 오름세로 돌아선 포철은 가격제한 폭까지 내리며 나흘째 떨어졌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8·53포인트 폭락한 1천94·76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3백96만주,거래대금 1조4천4백18억원으로 거래는 활발했다. 개장 초 성창기업 등 자산 주,데이콤 등 통신 주 등 재료보유 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남북 경협의 기대감으로 건설 및 도매업종 등 경협 관련 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8포인트 이상 올랐다.내년 상반기 중 증안기금을 해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와 오름 폭이 급속하게 좁아졌다. 금융·화학·고무·도매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광업·목재나무·수상운송을 뺀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 주가 13P 급등… 또 사상최고/1천1백9

    ◎남북경협 기대… 무역주에 몰려 주가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와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최고액을 다시 깼다.반면 14일 뉴욕 증시에 상장된 포철은 이틀째 가격제한 폭(2천5백원)까지 떨어졌다.자금시장의 안정 등 증시 주변여건이 좋은 데다 남북 경협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3.39포인트 오른 1천1백9.87을 기록,종전 최고치(지난 14일 1천1백3.37)를 경신했다.시가총액도 1백55조9천1백억원으로,14일의 1백54조9천2백억원을 돌파했다.거래량 5천2백33만주,거래대금 1조1천1천백27억원으로 활황이었다. 후장 들어 정부가 미국과 북한간의 제네바 회담 결과를 받아들임에 따라 남북 경협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무역 주에 매수주문이 폭주하고,증권 등 금융주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돼 오름 폭이 다시 커졌다.
  • 주가 하락세 반전/6P빠져 1천96

    주가가 6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천1백 포인트 밑으로 밀렸다. 15일의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6.89포인트 내린 1천96.48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8백59만주,거래대금 8천4백33억원으로 주말장치고는 활황이었다. 개장 초 남북경협의 단계적허용 보도와 포철의 뉴욕증시 상장 등 호재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으로 「사자」는 주문이 쇄도하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증안기금의 매물과 함께 한은특융 조기 상환설 등이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포철·한전 등 국민주와 금융주 등의 매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은행·철강·도매 등 대형주는 내린 반면 광업·육상운송·목재나무 등 중소형주는 올랐다.하한가 50개 등 4백37개 종목이 내렸고 4백개 종목이 올랐다.
  • 주가·시가총액/최고치 또 경신/11P 올라 1천89

    주가와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난데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주식투자 완화조치가 매수세를 부추겼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 오른 1천89.66을 기록,전 날의 사상 최고치(1천78.66)를 경신했다.시가총액도 1백52조8천6백32억원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3백36만주,거래대금 1조5백13억원으로 활황이었다. 예탁금이 3조5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주변여건 호조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전 업종에 걸쳐 「사자」 주문이 폭주하며 1천90선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단기 급등에 따른 기관의 경계매물로 오름 폭이 둔화되는 듯했으나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포철 등 핵심 우량주가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르며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 시가총액 사상최고

    주가가 이틀째 오르며 사상 최고치와 시가총액 사상최고액을 깼다.고객예탁금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본격적으로 일본계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98포인트 오른 1천78.66을 기록,종전의 사상 최고치(지난 6일의 1천69.93)를 경신했다.시가총액도 1백51조2천1백31억원으로 종전 사상 최고액(10일의 1백49조7천3백71억원)을 돌파했다.거래량 5천3백68만주,거래대금 1조2백28억원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광업·목재나무·음료·의복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투자금융·비철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2백80개 등 6백17개 종목이 올랐고 2백7개 종목이 내렸다. 통화 당국이 통화의 고삐를 죄지 않으리라는 기대감과 유화업계의 흑자 등 주변여건이 좋아지며 핵심우량주,금융주,경기관련 주에 「사자」주문이 폭주하며 개장부터 10포인트 이상 올랐다.상승 폭이 커지자 부담을 느낀 기관투자가들이 경계 및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오름 폭이 줄었다. 후장 들어 금융주 및재료보유주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대부분의 업종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오름 폭이 다시 커졌다.
  • 국제유가 오름세/북해산 브렌트/배럴당 17.23달러

    【런던 AFP 로이터 연합】 국제원유가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접경 집결로 중동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일 런던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35센트가 오른 배럴당 17.25달러에 개장된뒤 정오에는 약간 안정된 17.23달러의 시세를 형성했다. 브렌트유는 이라크군의 병력이동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7일 17.2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6.90달러에 폐장된 바 있다.
  • 주가 소폭 오름세/지수 1천68기록

    주가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6.72포인트 오른 1천68.68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6백94만주,거래대금은 9천56억원이었다.
  • 가을 화랑가/조각전 풍성/민복진씨등 원로·중진 7명 개인전

    ◎“주제 다양” 조각의 흐름 가늠한 호기 가을 화랑가에 조각전이 풍성하다. 인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벌이는 중견 작가 장식씨가 오는 13일까지 갤러리서화에서 새 분위기의 개인전을 열고 있고 원로작가 민복진씨가 오는 30일까지 천안 아라리오화랑에서,한기늠씨는 6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각각 개인전을 갖고 있다.이와함께 자연 소재에 집착해온 황영애씨가 5일부터 예맥화랑(15일까지)에서 개인전을 열며 인간상을 통한 생명에의 외경을 표현하는 이정자씨가 유나화랑(7∼20일),이탈리아에서 작품활동을 벌이는 김창겸씨가 이목화랑(7∼15일),인체 조각에 치중하는 최만길씨가 전남 광주 인재미술관(6∼11일)에서 각각 전시회를 갖는다. 서울과 지방에서 다양하게 마련된 이같은 올가을 조각전은 국내외 조각계의 분위기와 함께 원로 중진들의 경향차를 가늠케하는 것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가운데 발자국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장식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간문제를 벗어나 자연적 이미지를 강조한 새 작품들을 선보이는게 특징. 맨발 혹은 신발자국들이 새겨진 강철과 알루미늄의 단순한 사각기둥을 세우거나 눕히는등의 작업을 벌여온 장씨는 발자국에서 유추해낸 인간의 흔적을 통해 삶의 의미를 형상화하는 작가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이전의 작품세계에서 벗어나 나무나 돌을 다듬지 않은채 방치해 우연성에서 유추해낸 자연의 이미지를 기계문명과의 역설적인 대비속에 강조하고 있다. 구상조각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원로작가 민복진씨가 86년 이후 8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작품은 인간 사랑을 주제로 정감어린 삶의 모습을 담은 근작 돌조각 32점.민복진씨의 작품은 율동감있는 균형미를 살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형상을 보이는게 특징인데 그의 작품활동을 결산하는 이번 전시에는 모자상 가족 기쁨 환희등 인간의 삶을 따사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을 주요 주제로 삼아 생명예찬을 담아내는 황영애씨는 이번 전시에서 이전보다 더욱 구체적인 형태를 강조해 내용의 충실함을 살린 작품을보여준다.이전까지의 작품이 육중한 덩어리를 뒤틀림이나 엉겨붙음,솟아오름등의 동적인 형상으로 나타내 생명예찬을 표현했다면 이번 작품들은 열매 잎사귀 새순등 생명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원형이나 삼각형의 형태로 표현해 생명에 대한 축복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이밖에 같은 인체 조각에 치중하면서도 각각 개성있는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정자씨와 최만길씨도 근작들을 선보인다. 인체의 어머니와 모자상등을 비롯해 주로 여체를 간결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표현해내는 이정자씨는 이전 작품보다 더욱 대담하고 함축적인 근작 브론즈 대리석 여인상들을 소개하며 최만길씨는 스테인리스로 인체의 머리와 팔 다리만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해 기계문명의 비인간성을 강조하는 근작들을 보여준다.
  • 주가 10P 상승/1천64,최고치 경신

    주가가 사흘째 오르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가 조기에 이뤄지리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1포인트 오른 1천64.64를 기록,종전의 최고치(지난 1일의 1천54.23)를 경신했다.거래량 5천4백85만주,거래대금 1조6백34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개장초부터 중저가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천60포인트를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최근 단기 급등한 철강·건설·화학주 등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며 오름 폭이 둔화됐다.
  • 주가 사상최고치 경신/3.7P 올라 1천54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강한 오름세를 타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깼다.경기가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들어섰다는 통계청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매수세를 끌어 들였다. 1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2 포인트 오른 1천54.23을 기록,종전의 사상 최고치(지난 9월27일,1천52.01)를 돌파했다.거래량 3천5백3만주,거래 대금은 6천8백80억원으로 주말 장으로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화학·종이제품·증권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은행·전기기계·조립금속 등을 뺀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 9월 물가 0.3% 하락/추석물가 하락은 29년만에 처음

    ◎올들어 5.6% 상승… 「6%억제」 목표 “청신호” 올들어 처음으로 소비자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연말 억제 목표인 6% 달성에 서광이 비친 셈이다. 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의 소비자물가는 8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이에 따라 8월 말 6%까지 이르렀던 작년 말 대비,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6%로 내렸다. 9월의 하락률이 0.3%인데도 전년 말과 비교한 상승률이 5.6%로,8월과 0.4%포인트 차이가 난 것은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의 「사사오입」 방식 때문이다.월중 물가하락은 작년 11월 이후,추석이 낀 달에 물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 65년 이후 29년 만이다. 생산자(도매)물가 역시 8월에는 1.1%의 큰 폭으로 올랐으나 9월에는 농축수산물 값이 떨어져 0.1%가 내렸으며 작년 말에 비해서는 2.9%가 올랐다. 9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자 기록적인 무더위와 가뭄으로 급등했던 농축수산물 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8월에 단행된 가전제품 등 공산품 가격 인하효과,석유류 값의 하락,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세가 물가하락에 도움을 주었다. 일반미 값이 정부보유미 방출로 1.9% 내려 전체 소비자물가를 0.08%포인트 떨어뜨린 것을 비롯,7∼8월에 급등했던 닭고기,오이,상추,돼지고기,밤 등이 내리는 등 농축수산물 값이 1.3% 내려 소비자물가 하락에 0.26%포인트를 기여했다.반면 호박과 파,고구마,달걀,고추,배추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제기획원의 정지택 물가정책과장은 『지난 번 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지만 예년 기온이 회복되면 곧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이 추석물가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는 예년처럼 연말에 오를 공공요금도 없어 냉해와 같은 기상이변만 없다면 억제 목표인 6%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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