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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딜 관련주 연일 강세/대우그룹주식 3일 하루 평균 10% 상승

    ◎三星도 전자·중공업·전관 등 일제히 올라 빅딜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관련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그룹주는 3일 현재 이틀 연속 강세행진이다.빅딜소문의 핵심기업인 대우전자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우자판 대우정밀 대우통신 쌍용자동차 대우자동차판매도 상한가였다.대우전자는 사겠다는 사람이 몰리면서 3일 1,281만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2일 대우그룹 주식 중에서 유일하게 내렸던 경남기업과 대우증권도 3일에는 오름세로 돌아섰다.대우그룹 주식의 평균 주가상승은 3일 하루 10%선이다. 그동안 대우주를 팔기만 했던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들도 개인투자가들과 함께 대우주를 사들였다.3일 외국인투자가는 대우 32만주, 대우증권 16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그룹주 역시 대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름세다.삼성전자 삼성항공 등이 상한가였고 제일모직을 제외한 계열사의 모든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권 주식이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반면,삼성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한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자동차사업이 대우·현대로 이원화가 될 경우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창원기화기 평화산업 한라공조 등 자동차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鄭夢九 현대회장이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의 신임회장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자동차써비스 현대정공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증권 현대미포 현대상사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빅딜논의가 계속되는 현대전자의 주식은 내림세를 보여 오름세를 보인 LG반도체와 대조를 이뤘다.
  • 美 ‘과소비 호황’ 언제까지/8년째 호황에 추수감사절 특수 겹쳐

    ◎소비증가율 두달째 소득증가율 앞질러/저축증가율은 마이너스대 ‘59년이후 처음’ 미국이 흥청망청이다. 8년째 호황이 이어진데다 ‘추수감사절 특수’까지 겹쳤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르게 올라 투자자의 주머니는 두둑해졌다. 금리인하로 이자소득도 별볼일 없으니 은행에 돈을 묵혀 둘 이유가 없다. 돈이 소비로 몰릴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진 셈이다. 최근 두달간 소비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소득 증가율을 앞질렀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소득은 지난 9월에 0.2% 늘었지만 소비는 0.7%나 솟구쳤다. 소득이 0.4% 상승한 10월에도 미 국민들은 0.5%를 추가 소비해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다. 당연히 저축률은 바닥이다. 9,10월 저축 증가율은 -0.1%와 -0.2%. 지난 59년 이후 처음 보는 마이너스 증가율이다. 미시간대에서 조사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도 금리인하,주가상승에 따른 경제신뢰도 회복으로 이달 들어 4개월간의 하락 행진을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 활동에서 미국내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2. 때문에 소비활황은 곧 호황으로 이어진다. 분위기가 12월까지 계속된다면 93개월째 호황. 80년대 92개월의 호황 기록을 깨면서 2차 대전 이후 최장기 기록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호황이 아찔하기 짝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감소로 투자축소가 뻔한데 버는 족족 써버리고 빌려서까지 사치품을 사들이는 과소비의 호황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 상무부도 24일 미국 기업 3·4분기 세후 수익이 전년 대비 6.2% 줄었다며 경고사인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의 예에서 보듯 거품이 빠지는 순간 경기후퇴의 나락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인 셈이다.
  • 아파트값 내년초 바닥친다/부동산

    ◎아파트 분양 받아야 하나/정부 부양책 신규·미분양분에 집중/자금난 시공사들 분양가 출혈경쟁/목돈없는 무주택자 ‘내집예약’ 찬스 정부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 한다고 한다.부동산시장의 경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금을 풀어 수요를 진작 시키겠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파악 할 수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특히 주택시장은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언제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및 세금혜택,자금지원 등 지금까지 내 놓은 각종 활성화 대책들이 부동산거래를 유도,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실시하고 있는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봄 20%대를 넘나들던 금융권의 금리를 지난달 10% 전후까지 낮추면서 지금까지 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자금들을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종목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파트시장일 것이다.아파트는 환금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의 선호도 높아 경제가 어려운 요즘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처다.아울러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모든 부동산 정책들이 미분양아파트의 해소와 중단된 재개발 아파트의 건설,신규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아파트야말로 부동산 투자의 1순위인 것이다. 정부에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혜택,자금지원 등은 투자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일반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들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건설업체에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각종혜택을 제시하며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택수급의 불균형이 심화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앞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점쳐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메리트가 더욱커지고 있기도 하다. 신규주택이 인기 있는 이유로는 각종 정부의 지원이 신규,미분양 아파트에 한정돼 이뤄지고 있으며 시공사들 사이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과다츨혈경쟁까지 하며 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기존 아파트의 경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던 매매가격 상승세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주택시장은 신규주택과 기존,분양권전매시장으로 나눠져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택시장 자체에서도 종목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는 이유로는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대책이 신규,미분양에 집중되고 있으며 주택을 공급하는 시공사에서도 분양가를 인하하고 장기 저리의 융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세금 혜택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신규주택의 경우 초기자금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과 IMF가 어느정도 극복되는 2∼3년 후 입주하게 됨으로 현재 자금을 융통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이에 반해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는 정부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초기자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부담이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시공사에서도 과다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할수 있다.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의 경우는 자금수요가 많아지는 11월 중순 이후부터 내년 2월 설 연후를 전후로 해 급매물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가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전매 아파트를 매입하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투자 7계명 1.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한다=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급할 이유가 없다.최소한 2∼3년 이상의 시간을 예상하고 여유롭게 투자해야한다. 2.현장은 필히 확인해야 한다=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남의 말만 믿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위험천만이다.공부서류상의 면적,도로현황,대지방향,주변의 입지여건,배후지의 잠재력 등을 꼼꼼히 현장방문을 통해서 점검해야 한다. 3.여유돈으로 투자한다=과거에는 투기열풍으로 금융이자를 부담하고도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많은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기때문이다. 4.항상 정보와 가까이하고 분석한다=부동산 정보는 곧 돈이다.정보의 정확성,시기성이 적절해야 한다.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동산 관련 잡지나 신문을 관심을 가지고 접해야 한다. 5.투자목적,투자대상을 명확히 선정해 둔다=자신의 투자가 임대수익인지, 시세차익인지를 분명히 해야 하며,그에 맞는 투자대상까지도 잡아 놓아야 한다. 6.환금성을 고려해야 한다=부동산의 취약점이라면 필요할 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쉽게 팔릴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라. 7.전문가를 활용해라=부동산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그들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는 혼자하는 것이다.부동산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투자시 부화뇌동하지 말고 냉철하게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문가 기고/鄭珖泳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아파트값 오름세 내년 하반기 가시화/상가·오피스텔·땅은 실물경제 큰 영향/내년 경기 살아나면 하반기부터 거래도 서서히 살듯 현재 부동산 시장은 일부 신규 주택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과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거래가 조금 있지만 상가나 오피스텔,토지 등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그 가격 하락 폭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거래도 주춤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은 IMF이전만 하더라도 실물경제의 흐름을 주도했지만,IMF이후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이 제거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실물경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은 우리의 경제상황과 정부정책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현재 적극적인 실물경제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1순위로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싣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주택시장과 기타 다른 부동산시장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 아파트시장의 경우 신규 분양아파트의 평당가격이 3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신규아파트 가격이 아파트시장가격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이러한 아파트가격은 일반투자자들에게 바닥을 쳤다는 심리적인 매입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자금 지원,세제혜택때문에 매입에 있어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에 있다. 이는 현재 감소하고 있는 신규주택 물량의 감소라는 이유와 맞물려 실수요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향후 서울의 주택 공급물량을 보면 98년은 5만 6,000가구 정도이며,99년은 5만3,000가구,2000년의 경우 4만6,000가구,2001년은 4만2,000가구로 점점 줄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아파트시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가 가격 조정기로 보여지며 내년 후반기부터 서서히 가격이 올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기타 분야의 경우 실물경제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을 뿐아니라 그동안 만연했던 거품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계속 관망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가나 오피스텔,기타 토지의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도 우리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제가 충족될 경우이며,앞으로 실물경제의 흐름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朴性泰 차장,朴建昇 金泰均 金相淵 全京夏 기자
  • 주가 430∼460線 무난할듯/내년 상반기 경기저점 통과

    ◎엔·달러·환율 안정세 유지/금리 안정에 예탁금 늘어나/거래대금 회전율 과열 양상 주식 값이 계속 오를까? 증권전문가들은 일단 종합주가지수 430선을 저항선으로 본다. 대량 매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선을 넘어선다면 460까지는 무난할 것이란 관측들이다. ■증시 주변의 경제적 지표가 탄탄하다=내년 상반기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리라는 전망이 첫번째다. 주가는 6개월가량 앞서 움직이므로 지금의 주가 상승은 내년 5∼6월 경기를 반영한다는 이야기다. 경기 전체의 기초여건은 불투명하지만 금융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인식이다. 어음부도율 감소,산업생산성 회복 등 ‘희망적’인 경제지표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외적 요인도 긍정적이다.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이 큰 변화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에 대한 ‘내성’도 늘고 있다. 9일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자체의 에너지가 늘고 있다=금리가 한자리수를 유지하면서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고객예탁금은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에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신규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주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거래량도 급격히 늘어 지난 5일 이후 계속 2억주를 넘어서고 있다. 급증세를 보인 거래량이 일정기간 유지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가 상승이 10월초 고가·대형주에서 현재는 저가·대형주까지 확산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유리젠트의 金鏡信 이사는 “주가가 이미 힘을 얻었기 때문에 조정을 거치더라도 짧은 시간에 짧은 폭으로 끝나고 460까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는 과열이다=주식거래대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거래대금 회전율이 50%를 넘는다. 거래대금 회전율이 40%를 넘어서면 과열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회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9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 ‘상한가’ 경기활성화 예고 지표인가/경제 최악의 국면 탈출신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봐야 최근 주가가 뛰고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는 것은 향후 우리경제의 활성화를 예고하는 지표인가. 일각에서 경기저점(低點)에 대한 논쟁이 일 정도로 경기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지표는 우리경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음을 가늠케 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를 실물경제 회복의 현실화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경제조사실 劉炳夏 과장은 6일 “주식시장은 실물을 앞서가기 때문에 통화와 함께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며 “기업구조조정이 남아있긴 하나 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외국인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한국의 경제를 나쁘게 보던 외국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劉과장은 그러나 “주가는 악재가 생기면 바로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과 실물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 李宗源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증자하기가 쉬워져 기업부채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산가치도 커져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李위원은 “주가가 폭등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해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신(新)3저로 수출여건이 좋아졌지만 세계경제 둔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는 등 주가상승은 경기회복의 현실화보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바탕을 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조흥銀 대주주 2개社 보유주식 전량 매각

    합병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흥은행의 주식을 대주주들이 모두 팔아치우고 있다.30일 조흥은행의 대주주인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은 보유중이던 조흥은행 지분을 모두 팔았다. 대한화섬은 3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조흥은행 주식 128만7,183주(지분율 0.69%)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에 팔았다고 밝혔다.태광산업도 이날 조흥은행 주식 149만3,372주(지분율 0.8%)를 12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계에서는 조흥은행의 합병추진시 감자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며 만일 금감위가 지방은행과의 합병을 용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이 최근 주가의 오름세를 틈타 미리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경기 내년말께 회복” 밝은 전망/底點 논란속 전문가 진단

    ◎지표 더 나빠질수 없는 ‘바닥’… 반전세 분명/현국면 2∼3개월 지속댄 침체 조기탈출 가능/“추석 등 계절요인 따른 일시현상” 비관론도 9월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 후 오랜 만에 경기지표에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온 달이었다. 산업생산과 수출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거나 급락폭이 줄었다. 바닥을 확인한 경기가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도 있다. 그러나 어두운 경기전망과 실업불안에 지친 민심을 달래줄 만한 밝은 재료들이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정부나 민간경제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아직 경기의 바닥을 점치기는 어려우며 본격 회복은 1년 뒤에나 올 것으로 내다본다. 대우경제연구소 申厚植 거시경제팀장은 “9월 중 국제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고 국내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은 일단 ‘신3저’(저금리,저유가,저달러)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경제지표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는 점에서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申팀장은 그러나 경기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회복시점은 내년 말이나 2000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洪淳英 수석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바닥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반적으로는 내년 말이나 후년 초에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이같이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는 현재 엔 강세가 본 격화되지 않아 우리나라의 수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대우경제연구소측은 밝혔다. 洪연구원은 또 소비는 고용조정,투자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해 각각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한은 등 공식기관들은 경기 바닥을 아직은 점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姜錫寅 통계청경제통계국장은 “급속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는 조짐이 있으나 실물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는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3개월간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우리 경제가 장기 침체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어 10월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안팎 감소하는 것을 비롯해 산업활동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鄭政鎬 한국은행 경제통계실장도 “9월 중 경기지표의 호전은 추석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10월에는 조업일수 감소와 해외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수출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출국자 월 30만명 IMF 전 수준 육박

    올들어 해외로 빠져나간 출국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22일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출국자는 작년 10월부터 줄기 시작해 지난 2월 19만7,600명으로 곤두박질쳤었다.이후 3월 21만4,600명,5월 24만2,200명,7월 29만5,400명,8월 30만4,000명 등 오름세를 계속했다.30만명선을 넘기는 작년 11월(33만6,800명) 이후 9개월만이다.
  • ‘확고한 1위’ 매김에 상한가/기아自 낙찰 현대株 왜 뛰나

    ◎외국기업과 합작설도 호재로 작용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증시의 정설이 깨졌다.부실덩어리인 기아차를 인수하면 동반 부실화된다는 설명이었으나 막상 뚜겅을 열자 주가는 거꾸로 움직였다. 현대그룹이 19일 낙찰자로 선정되자 현대 계열사 주식 대부분은 껑충 뛰었다.현대자동차써비스의 경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상선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유리젠트증권 金鏡信 이사는 “현대가 기아를 인수하면 현대자동차써비스가 기아의 판매조직과 합쳐져 판매시장의 60∼70%를 손쉽게 먹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자동차 업계의 확고한 1위’라는 인식이 퍼지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포드 등 외국기업과의 합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당분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다는 분석이다.
  • 아시아 경제 앞날 큰 시각차/선진국선 낙관/亞州國선 비관

    ◎힘얻는 낙관론­금융시장 회복세 내년 플러스성장/만만찮은 비관론­증시활황은 ‘반짝’ 중장기전망 ‘흐림’ 국제 금융계는 요즘 아시아 금융위기 앞날을 두고 설전이 한창이다. 조만간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낙관론이 크게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는 대목이 예전과 다르다. 미국을 비롯한 경제 선진국들의 금리 인하와 인하 방침이 설전의 기폭제가 됐다. 아시아 금융위기가 치유되는 대로 흔들리고 있는 세계경제 기조도 무게중심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은 설전의 토양이 됐다. 19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가 한때 1달러당 113.97엔까지 치솟았다. 결국 114엔대에서 균형을 이뤘지만 이같은 엔화가치 상승세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새로운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엔화 매입세가 강하게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닛케이 주가를 비롯,아시아 증시의 주가 역시 지난 15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이후 보여온 오름세를 이어갔다. 낙관론자들이 목청을 돋우는 대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미셸 캉드쉬 총재는 아시아 경제가 금융부문에서부터 서서히 회복기류를 타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주에는 휴버트 나이스 아·태 국장이 “아시아 경제의 내년 플러스 성장”을 장담했었다. 약속이라도 한듯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6일자)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이르지만 한국,태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선 것 같다”며 세계경제가 벼랑끝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할 아시아는 고개를 떨구고 있다. 싱가포르의 바클레이 캐피털 아시아사 부설 신흥시장연구소 데스먼드 서플 소장은 최근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아시아 증시 활황은 반짝 장세일 뿐이며 중·장기 경제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아시아 주식 매입 열풍 뒤엔 더욱 심각한 폭락장세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빅커스 발라스 홍콩지사 연구책임자인 앤드루 페르노도 “미국 금리인하가 아시아의 막중한 부채와 심각한 디플레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다”고 경계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 금리 인하 배경·전망/美 경제 휘청대자 특단의 조치

    ◎경기하강 속도 늦춰 연착륙 유도/세계 금융위기 타개 호재로 작용 15일 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조치는 아시아 및 러시아의 금융위기가 미 대륙에도 본격 상륙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리인하의 주목적이 경기부양이라는 대목에서 잘 나타난다. 금리가 떨어져 고금리를 노리고 숨어있던 돈이 시중으로 쏠리게 하겠다는 의도다. 돈이 돌면 기업들은 물건을 더 만들게 되고,고용도 창출한다. 그러면 다시 소비가 늘어나 경기가 살아나게 마련이다. 경기부양을 해야할 만큼 미 경기의 하강속도가 빠르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 8월까지만해도 8년째 지속되는 호황기조를 이어가려면 인플레를 막는것이 급선무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었다. 달러강세가 외국제품의 수입을 촉진,물가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는 논리다. 그러나 상반기의 엔저(低)현상과 아시아·러시아 금융위기로 수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입이 급증,무역적자 폭이 날로 커지자 지난 9월29일 단기금리 지표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낮춰봤다. 그러나 별다른효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하강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9월중 산매 매출액은 2,246억달러로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0.6%)를 훨씬 밑도는 0.3%로 급전직하했다. 미 기업의 부도율은 큰폭의 오름세였고 주가는 폭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은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던 것이다. 지난번과는 달리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한꺼번에 내린 데서도 잘 나타난다. 수요 창출을 극대화,경기하강 속도를 늦춰 경제를 연착륙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외적으로는 금리인하에 ‘인색’한 독일 등 다른 유럽선진국들에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진국들의 금리가 일제히 내리면 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의 외채부담을 줄여주고 수출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어 세계 경제위기 타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新 3低 오는가(사설)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국제금리 인하에 이어 요즘 일본 엔화가치 폭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해외경제 움직임에서 새로운 3저(低)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우리 경제 회복에 숨통이 트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엔화 시세는 지난 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1.58엔으로 1년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신3저현상 가운데 국제 원자재값 하락은 세계 경기의 퇴조와 수요 감퇴에 따른 것이며 국제금리는 미국이 경기침체 방지를 위해 공동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가치 하락과 엔화 강세는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는 반면 일본은 금융개혁과 함께 30조엔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러한 신3저현상은 현재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우리 경제에 적잖이 호재(好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기업 모두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경제회생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우선 엔화 강세는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엔화가 10% 정도 절상되면 우리의 무역수지는 15억달러 정도 흑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수출상품의 65%가 일본 제품과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로 그들 제품값이 오름에 따라 우리쪽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 이점이 생기는 것이다. 또 국제금리인하는 외채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원자재값 내림세는 수입비용을 줄여준다. 엔화 강세로 중국도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게 되면 그동안 우려됐던 위안화절하 압력이 해소될 것이므로 아시아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선진국 자본이 다시 유입됨으로써 아시아지역의 경기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善循環)이 기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물론 앞으로 상당기간 엔화 강세가 순조롭게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때문에 해외 요인이 호전될 경우 실기(失機)함 없이 최대한 활용하되 지나친 낙관은 삼가야 한다. 해외 요인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불확실성에 대처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자구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의 국제적인 신3저 조짐이 국내금리 하락,저임금,낮은 땅값 등 생산요소의비용절감과 함께 대체로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지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건의 호전은 거의 모든 경쟁 상대국에도 같이 적용되고 엔고(高)는 우리의 부품·기계류의 대일 수입의존도를 높이는 등 마이너스 파장이 있는 만큼 구조조정과 기술개발에 의한 국산화노력 등 다각적인 경쟁력강화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G7 재무 “日 금융혁신” 강력 촉구

    ◎美 “세계경제 악화 日에 책임”… 재정정책 수정을 일본 경제가 심상치 않다. 예전과 달리 심각해 보인다. 일본 때문에 세계경제가 혼미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일본 주가가 86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경제 규모는 그대로 두고 주가가 14년 전으로 폭삭 주저앉았다. 6일 일본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에는 외국 투자가들의 팔자 주문이 쏟아지며 1만2,948.12엔으로 장을 마감했었다. 국내외 경제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게 이유였지만 문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속속 일본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각국의 금융위기는 대개 해외 투자가들이 발을 빼면서 시작됐다. 투자가들의 일본탈출 러시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다.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앞날마저 불투명해졌다고 본 것이다. 일본의 총무청은 8월 완전 실업률이 남자 4.4%,여자 4.3%였다고 발표했다. 지금의 실업률 산출방식이 도입된 5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일본 금융기관들의 자금난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 19개 주요 은행을 지탱해 주고 있는 보유자금이 최근 위험할 정도로 소진됐다고 털어놨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대부분 은행의 보유자금이 대출금의 8%이하이고 많은 은행은 심지어 4%도 밑돈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중인 일본은행 총재가 미국의 최고 금융정책 입안자들과 만난 사석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개최됐던 서방 선진 7개국(G7)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파산위기를 맞고 있는 은행들에 충분한 공적자금을 투입토록 일본에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요리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하루 빨리 금융부문에서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거품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높여 중심을 잡으라는 주문인 셈이다. 독설가들은 보다 직설적이고 날카롭게 일본에 분발을 촉구한다. 미국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은 “세계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책임”이라며 “효과적인 금융개혁과 재정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로버트 루빈 재무부 장관도 일본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경제관련 국제회의에서국제금융체계의 개혁에 목청을 돋우었다. 미국에 이은 경제 부국인 일본의 움직임에 세계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외채부담 줄고 수출경쟁력 커진다/美 금리인하의 국내 영향

    ◎외채이자 연 3억8,000만달러 감소/원화가치 안정… 주식시장 호재 작용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당장 우리의 외채부담 완화와 수출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기금(페더럴 펀드)금리가 0.25%포인트 하락하고 유러달러 금리도 같은 폭으로 내릴 경우 우리나라의 연간 외채부담 이자는 3억8,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한다.우리나라의 총 외채는 지난 7월말 현재 1,523억달러다. 또 미국 금리 인하로 신흥 시장의 금융불안이 다소 진정되면 우리나라의 외자조달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금리인하설이 돌면서 7%선 밑으로 내려선,우리 정부가 발행한 외화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 채권금리에 더하는 금리)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으로만 몰리던 국제자금이 다른 나라로 환류할 경우 우리나라 원화의 평가절하 압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화가치가 안정되는 것은 물론 국내주식시장도 안정시키는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외국 투자자들의 국내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도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미국 경기 부양효과를 거둘 경우 미국 내수시장의 확대로 우리나라 수출에도 호재가 된다.대미(對美)수출이 늘고 수출의 가격경쟁력도 강화된다. 올들어 8월까지 대미 수출은 14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그러나 미국이 금리를 소폭으로 내릴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들어올 여건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또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이 동참하지 않을 경우 국제 금리 인하의 확산도 기대하기 어렵다.따라서 미국의 소폭 금리 인하는 국내 수출이나 외채부담 완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亞 경제 영향/美 여유자금 아시아로 몰릴듯 미국 금리인하 조치는 단기적으로 아시아 주식 및 외환시장에 일시적인 오름세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실물경제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반짝 효과만 있을뿐 불황탈출에 본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나간 뒤에는 기업의 수익감소와 전체 경제의 불안감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바클레이스 캐피털 아시아’의 시장 분석가 조나단 하젤은 금리인하로 “단기적으로는 지역 주식시장을 어느 정도 부양시키고 외환시장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아시아에 한정될뿐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싱가포르 I.D.E.A.(독립경제분석)의 수석 지역 경제분석가 자클린 옹은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이미 아시아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았다면서 “초반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대형 수출업체와 대규모 은행을 포함한 아시아 기업의 상황이 본질적으로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하는 짧은 기간의 도취감만 줄 뿐”이라고 전망했다.외환시장과 관련,미국의 금리인하가 각국 통화의 가치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의 지역 경제분석가 프라센지트 바수는 “미국의 금리인하로 지역 통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금리차에 따라 미국의 자금이 금리가 높은 아시아권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분석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시장에서 밀,옥수수,간장,커피 등의 식료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 돈가뭄 어떻게 풀까­통화공급 확대 찬반토론

    ◎기업 자금 사정 전망/세계금융 불안­국채 발행 돈가뭄 갈수록 심화될듯/1단계 구조조정 매듭/韓銀 대출 증액­금리인하로 상황 호전 기대감도 국내 기업들의 향후 자금사정은 어찌 될까. 연말로 접어들수록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세계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과 대규모 국채발행이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 및 금융기관의 1단계 구조조정의 매듭과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 증액(2조원) 및 금리인하(2%포인트) 조치 등으로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국채발행이 자금난의 최대 악재=연말로 갈수록 기업의 자금수요는 많아지는 반면 조달처를 찾기는 힘들어질 전망이다.국채가 시장으로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정부는 연내 재정적자 보전 등의 용도로 13조8,808억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부설 환은경제연구소 辛金德 동향분석실장은 13일 “연말로 접어들수록 자금사정은 악화될 것”이라며 “대규모 국채 발행이 대기하고 있어 기업이 발행할 회사채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투자자들이 회사채보다는 안전성이 보장되는 국채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5대 그룹의 경우 거주자 외화예금이 120억달러를 넘어섰고,상반기에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는 등 자금을 많이 확보해 둔 터여서 여건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그러나 중소기업은 기댈 곳이 없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공급에 여유가 있기는 하나 신용경색이 풀리지 않아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외화자금 사정 전망도 나쁘다=달러 공급측면에서 보면 외화자금 조달의 원천인 수출 증가율이 지난 5월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7,8월에는 감소폭이 커져 악화됐다. 여기에다 내외금리의 역전현상으로 국내에서 원화로 달러를 조달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사들이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원화 환율의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연말이 다가올수록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외채상환 압력이 커질 것이며 달러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의 구조조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여부를 자금난의 심화 정도를 가늠할 잣대로여긴다.일각에서는 국채 발행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돈먼저 풀어야”/경기침체 예상보다 심각/실물경제 완전붕괴 될판/돈 방출 IMF 합의 수준 미달/‘인플레 타령’ 말도 안돼/朴宗奎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작년 11월 외환위기 발생 당시부터 상당한 경기침체가 뒤따를 것이라고 누구나 각오는 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렇게까지 심각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심지어 실물경제가 붕괴되지 않을까라는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 체질개선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작하다보니 체중감량을 넘어 拒食症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다.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나 소비는 국민소득에 비해 변화폭이 매우 작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상반기중 민간소비는 무려 11.7%나 줄어들어 국내외 연구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또 한가지 놀랍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은 아직껏 한국은행이 통화량 확대를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그 결과 본원통화 공급실적은 IMF와 이미 합의한 목표치에 무려 6조5,000억원이나 미달하고 있다. 총수요가 急轉直下를 거듭하던 연초부터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통화방출에 반대했다.총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마당에 需要牽引(demand­pull)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 뒤 한국은행은 최종 수요자에게 자금이 돌아가지 않는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이유로 통화공급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논리를 폈다.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한국은행이 국채의 상당부분을 인수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나왔다.민간부문 금융시스템의 사정이 그러하다면 국채를 인수하여 정부부문 통화공급을 늘림으로써 본원통화를 확대하는 한편 그 자금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여러가지 재정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은 독립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경제현상이 아닌 자체 품위유지를 위해 정책기조를 정하는 것은 매우 궁색한 논리라고 생각한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면한 일을 올바로 처리함으로써 권위가 올라가는 것이지 실력을 행사한다고 해서 권위가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정부와 정치권으로 부터 독립하면 되는 것이지 당면한 경제문제로부터 ‘완전히 독립’해버리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구조조정부터”/부실기업까지 자금지원 경제 체질강화에 역행/통화정책 팽창적 운용 경기부양 효과도 적어/金在天 한국은행 정책기획부 부부장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그래서 ‘구조조정도 좋지만 산업기반이 붕괴되기 전에 돈을 풀어서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견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렇지만 금융기관 일선 창구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사정이 다르다.이들은 지금 돈을 무작정 풀라는 것은 현실을 잘 모르는 소리라며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하고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는 돈을 쓰라고 해도 거절하고 있는 실정이다.부채비율이 높거나 장래성이 불투명한 중소기업은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기 때문에 대출하기가 어렵다.그리고 이들 한계기업에 대해서까지 자금을 지원해 살아남게 하는 것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도 의문이다” 물론 금융기관들이 더 적극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대출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이 경우 중앙은행이 그에 필요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나 경쟁력 없는 기업의 퇴출과 과잉·중복 투자의 시정 등 기업 구조조정을 저해할 만큼의 무차별적인 통화공급 확대나 과도한 금리인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당장은 어렵지만 구조조정을 신속히 완료해 대출이 저절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이 우리 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무조건적인 통화공급 확대를 우려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통화정책 효과의 시차와 비대칭성에 있다. 통화정책은 긴축적으로 운용할 때는 총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를 제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팽창적으로 운용할 경우에는 실물경제를 부추기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신용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통화공급을 큰 폭으로 확대하더라도 경기부양의 효과는 미미하다.반면 늘어난 통화가 1∼2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고율의 인플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여기에 통화당국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통화량­金利 상관관계/돈 풀면 금리 반드시 떨어진다?/인플레 기대심리 극도 불황 상황선 되레 상승 등 부작용 “나는 이 빌어먹을 통화수치를 갖고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라 몹시 괴로웠다.사실 우리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지,아니면 팽창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미국 중앙은행(FRB) 이사였던 라일그램리씨는 지난 82년초를 회고하면서 통화정책의 어려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당시 미국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었다.중앙은행은 통화량을 통해 경기를 조절하려고 했다.그러나 어느 달에는 정책당국자들이 통화량 증가율을 둔화시키려 했는데도 오히려 증가율이 늘었고어떤 때는 통화량을 팽창시키려 했는데도 둔화됐다. 이같은 예는통화량,경기와 금리간의 관계가 단순치 않음을 보여준다. 통화량 증가가 금리에 미치는 경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통화량 방출→시중자금 사정 풍부→자금대여 증가를 통해 금리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통화량 방출→일반인들의 물가상승 예상→명목이자율 인상 등의 순환이 이어질 수도 있다.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 기대심리를 부추켜 금리가 도리어 뛰는 것이다. 셋째 돈을 풀어도 금리가 꿈쩍않는 경우도 있다.이른바 ‘유동성 함정’.극도의 불황이나 공황하에서 돈이 넘쳐도 소비나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 상태이다. 이런 상반된 효과와 이유 때문에 현재 금리와 통화량의 수준을 놓고도 논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통화정책에서 금리는 통화량보다 중요한 잣대라는 점이다.FRB는 80년초 통화량 중심의 정책이 실패하자,그 이후 금리 중심의 정책으로 선회했다.통화량은 보조지표로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주가 대폭락/5.1% 올 최대 낙폭

    ◎엔화가치는 급등 ‘이상과열’/한때 1달러 128엔대 일본 주가가 11일 올들어 최고의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반면 엔화가치는 한때 129.15엔까지 치솟는 이상 과열현상을 보였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며 엔화가치는 올랐고 클린턴의 탄핵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의 다우지수가 폭락했고 곧바로 일본 주가의 5.1% 추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닛케이지수는 1만4,590.04엔으로 출발했다. 전날보다 206.99포인트(1.4%)가 낮아진 것이었다. 하오들어 팔자세가 우위를 보이며 낙폭이 커졌고 순식간에 1만3,800엔대로 미끄러졌다. 시세가 막판에 다소 반전되면서 종가는 1만3,916.98엔. 전날보다 749.05엔(5.1%)이 빠진 것으로 올들어 낙폭이 가장 높았다. 엔화가치는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세였다. 도쿄시장은 1달러당 133.77엔으로 열렸다. 상승기류는 시간이 흐르면서 힘을 더해갔다. 결국 131엔대로 장을 마감했지만 하오에는 128.80엔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120엔대를 보이기는 최근 5달만에 처음이었다. 장은 130.78엔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일본의 금융흐름은 한마디로 불안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화폐 가치가 오르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성추문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입지가 기우뚱거리며 미국 경제가 불안을 가중시키며 이상 흐름을 낳았다고 관측되었다.
  • 원화 환율 오름세 계속/9일 1달러 1,362원

    원화 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58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369원까지 뛰었으며 1,362원에 끝났다. 10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9일보다 6원60전 높은 달러당 1,362원1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8.29%로 0.05%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2.66%로 0.11%포인트 올랐다. 주식시장은 주가지수선물 9월물 결제일을 하루 앞두고 매도차익 거래의 대규모 청산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 오른 329.22로 마감됐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 등 442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298개,보합은 128개였다.
  • 집·전세값 IMF후 첫 오름세/수도권 중심 수요 증가

    ◎지난달 전세 전국평균 0.8% 상승/충주 집값 7.4% 올라 최고… 서울은 0.7% 전국의 주택 매매 및 전세가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처음 오름세로 반전됐다.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금리하락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의 4,31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8월 도시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집값은 전달에 비해 0.1% 상승,지난 해 11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7% 올라 7월(0.3%)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두달째 오름세가 이어졌다.서울지역 아파트는 1.4% 올랐다.35개 중소도시에서는 충주가 7.4%로 가장 많이 올랐다. 8월 전국의 전세가는 전월 대비 0.8%가 올라 11개월 만에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다.서울은 2.6%,35개 중소도시는 1.0%가 올랐다.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5.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 北 인민무력상에 金鎰喆/해군사령관 출신… 인민무력부 省 개칭

    ◎군 지도부 개편 매듭… 실세로 전면 부상 북한은 9일 정권수립 50주년을 맞는다.9.9절을 하루 앞둔 8일 북한 중앙방송은 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인민무력상에 金鎰喆 차수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 군부의 진용개편이 일단락된 셈이다.인민무력성으로 이름이 바뀐 인민무력부는 지난해 2월 崔光 부장이 죽은지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金鎰喆(65)은 해군사령관 출신의 북한군부의 핵심 인물.吳振宇,崔光의 뒤를 이어 인민무력상 자리에 오름으로써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자 인민군 총정치국장인 趙明祿,金英春 총참모장 등과 함께 북한군부 내에서 3두체제의 일각을 차지했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9.9절을 앞둔 북한사회는 병영국가로서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민족통일연구원 鄭永泰 연구위원은 “북한이 사상과 군사력으로 당면한 난국을 헤쳐나가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는 성급한 개방과 시장경제로의 개혁은 북한체제를 뿌리째 흔들 것이라는 우려와 무관치 않다.북한으로선 당분간 부족한 외화를 무기 및 관련 기술을 수출하거나,이를 중단하는 대가로 미국 등으로부터 받는 보상금으로 메우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사실 지난 5일 최고인민회의를 기점으로 북한군부의 실세급들이 속속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국방위원들 10명중 7명이 당 중앙군사위원,당정치국 후보위원 기타 도(道)당책 등을 겸직한데서도 알 수 있다.최고인민회의 주석단 서열에서도 趙明祿 李乙雪 金鎰喆 李用茂 등 국방위원들이 당비서들보다 앞자리를 차지했다. 한 당국자는 “북한이 당분간 군부중심의 통치를 계속할 것”으로 점쳤다. 金正日이 명목상의 구심점으로 은둔정치를 펴는 가운데 군부의 중심인물들이 막후 실세역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9·9절 당일에도 북한은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나 군부의 높아진 위상을 과시하는 행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인공위성’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앞세운 ‘깜짝쇼’ 스타일의 추가 무력시위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하반기 외채상환/200억달러 예상/모건스탠리사 전망

    우리 기업이 올 하반기에 갚아야 할 외채는 상반기 상환액의 두배 가까운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사(社)는 6일 ‘아시아 각국 통화의 환율전망’을 통해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우리 기업의 외채 중 만기가 연장되지 않아 상환해야 할 외채규모를 이같이 추산했다. 이같은 외채상환 규모는 원화 가치를 떨어뜨려 원­달러 환율이 9월중 1,350원,11월 1,400원,내년 2월 1,450원 등으로 오름세를 탄 뒤 내년 8월에는 1,500원 선으로 치솟을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총생산(GDP) 10% 선의 재정적자를 내더라도 실업자들에게 강력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의 해결방법이 향후 구조조정에 나쁜 선례를 남겼으며 기업부문의 개혁은 노동시장의 합리화가 포함해야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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