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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잔치 끝났나”

    오피스텔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비수기까지 겹쳐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지난해 여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오피스텔 매매가 및 임대가는 올 2·4분기를 지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가운데는 예상 외로 미분양이 많다.평균 분양률은 60%선으로 추산된다.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시장은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잠재적 수요가 꾸준한 만큼임대료가 급락하거나 빈 방이 남아도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름세 멈추고 수평이동 오피스텔 가격은 현재 오름세를 멈추고 보합세로돌아섰다.오피스텔 수요를 불러 일으켰던 벤처경기가 주춤해진데다가 여름철비수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평균 매매가는 456만원.지역별로는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강남구가 533만원으로 가장 높다.다음으로는 마포구(506만원),여의도(501만원),강동구(350만원)순이다. 평당 임대료는 서울이 평균 221만원선.여의도가 27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강남구는250만원,마포구 239만원 선이다.여의도의 오피스텔 임대료가 비싼것은 새로 건립된 오피스텔이 많고 입지적으로 도심이 가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익률은 주변이 더 높아 오피스텔은 매입자가 직접 사용하기 보다는 임대목적이 많다.투자자라면 매매가에서 임대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곳을 골라야 한다.임대료 비중이 높으면 투자금에 비해 임대 수입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피스텔 전문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의외로 도심보다는 변두리의 오피스텔 수익률이높게 나타났다.임대료가 가장 비싼 여의도는 55.3%,강서구 54%,광진구가 44. 47%였다. ●매물도 풍부 서울의 오피스텔 공실률은 0.4%로 빈 곳이 없는 상태다.그러나 최근 벤처열기가 주춤해지면서 임대매물은 늘고 있다.그렇다고 물건이 쌓여있는 것은 아니다.그때 그때 수요자가 나타나 임대 회전율은 높다. 신규분양 오피스텔 가운데는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이르기까지미분양인 곳이 많다.분양률이 평균 60%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하는 오피스텔을 골라 잡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베이징은 지금] 中 주식시장 ‘상한가 메들리’

    중국대륙의 주식시장이 폭발적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2월말 1,360선을 맴돌던 상하이(上海) 증시의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17일 장중한때 1,997,93을 기록하는 등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전(琛?) 증시도 99년말 400선이던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타며 600선을 가볍게 넘었다.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가 지난 6개월여 동안 각각 47%,52% 이상 급등함으로써 주식시장에 거품이 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중국의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덕분이다.1·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8.1%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올 경제성장률 목표를 당초 7%에서 8%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대외수출도 크게 증가했다.상반기의 수출액은 1,145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38.3%나 급증했다.무역흑자도 지난해 동기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123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상반기중 외국인투자액은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6%가 는 242억달러이다.외환보유고는 1,568억달러를 기록,지난해말보다 21억달러 늘었다. 20여개월째 지속되던 극심한 디플레현상에서도 벗어날 전망이다.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1%로 나타나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의 이두호(李斗浩) 재경관은 “아직 중국 경제가 디플레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중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증시의 폭등세가 머지 않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챦다.중국의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끝나면 내재가치가 있는 기업들의 대량상장으로 물량공급이 크게 확대돼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얘기다. [김규환특파원]khkim@
  • 부동산 ‘서머랠리’ 시작

    방학을 앞두고 집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집을사든 이사를 하든 방학에 맞춰 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매매시장은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전세값은 오름폭이 커지면서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매시장/ 전국적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0.04% 가량 올랐다.서울은 0.07%,분당 0.08%,산본은 0.07%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난개발 파동을 겪은 용인은 0.03%가 떨어져 아직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안양(0.13%),남양주(0.03%),고양(0.02%),부산(0.05%) 등도 상승한 곳이다. 서울은 주택시장을 이끌고 가는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송파(0.26%),강남(0.07%),서초(0.0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매매가도 동반상승했다.이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비중이 많은 이 지역에서 도시계획조례 경과규정 완화가 미약하나마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량이 부족한 구로(0.14%),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마포(0.10%)도올랐고 분당은 좋은 학군의 영향을 받았다. ■전세시장/ 2주전에 비해 전국적으로 0.11% 가량 올랐다.서울(0.13%),신도시(0.19%),광역시(0.04%),경기(0.09%)는 상승했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학군이 좋은 곳과 재건축 추진 지역, 공급량이 적은 곳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학군과 재건축이 주재료인 송파(0.36%)가 가장 많이 올랐고,입지여건이 좋은 양천(0.27%),강남(0.18%),소형 수요가 많은 구로(0.17%)가 그 뒤를 이었다.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28% 상승했고,산본도 0.21% 올랐다.공급량이 많았던 일산지역도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0.14% 정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남양주(0.46%),안양(0.32%),의정부(0.32%),고양(0.21%)이 각각 올랐다. 소형 평형 수요가 많은 관악구 일대는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다.신규 입주량이 많은 광진구 등에서는 중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세값 IMF前수준 환원 초과수요 맞물려 초강세. 매매와 달리 한여름에 전세값이 오르는 것은 수요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세계약 만료 1∼2개월전에나 매물확보에 나섰지만 최근들어서는6개월 전부터 움직임이 일면서 전세수요가 만성적인 초과수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을 이사할 사람이 늦봄에 집 걱정을 하고 다음해 봄에 이사를 해야 할 사람이 가을에 이사대비를 하는 셈이다.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과대하게 낮아졌던 전세금의 환원과 맞물려 비수기에도 전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성곤기자
  • 코스닥 본격 바닥다지기 국면

    12일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 바닥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닥 지수는 사건 다음날인 5일에는 외국인들이 460억원어치,기관들도 434억원어치를 매도하면서 8포인트나 떨어졌다.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소 시장으로 옮겨갔다.개인투자자들도 거래소의 증권,은행,건설 등 대중주들이 상승하면서덩달아 거래소로 옮겨갔다.거래량은 평소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12일에는 다소 회복됐다.주가는 3.07포인트 오른 139.02로 마감,140선에 바짝 다가섰다.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새롬기술,다음,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이었다. 이를 중심으로 대형 인터넷 관련주들이 강세을 보이며 지수를끌어올렸다.미국 인터넷업체인 야후의 실적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것으로 알려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인터넷’주를 테마로 한 추세 반전에대한 기대감을 더해줬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자물량이 많고 아직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갖지 않고 있는 등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아 상승해도 당분간은15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순매수 물량이 적은 가운데 외국인들은 아시아나항공이나 홈쇼핑,국민카드 등 수익모델이 검증된 종목에 관심을 갖고 집중매입하고 있어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희성(金熙星)연구원은 “당분간은 인터넷주들이 주도할 것으로보이지만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실적호전주나 M&A(인수·합병)가 테마를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
  • 은행파업속 증시 단기과열후 조정국면 진입

    파업은 증시엔 오히려 호재였다. 금융 파업의 혼란이 예견됐지만 주가는 최근 연 나흘 올라 예상을 무색케했다. 전문가들은 파업이 해결될 경우 구조조정에 대한 걸림돌이 해소된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히려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풀이했다.11일에 이어 조정이한동안 있겠지만 은행 파업이 완전 타결될 경우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업 협상 타결 국면에 접어든 11일 주가도 오전중에는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금융주들은 파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주도했다.특히 타결 임박 소식이 전해진 장막판에는 거의 전종목이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흘 동안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금융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금융주 명암엇갈려 금융주는 장중 내내 초강세 행진을 펼쳐는데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장끝무렵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내리거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신한은행이 전날보다 1,850원 내려 1만1,000원으로 마감했으며 국민은행 1만4,700원(-1,100원) 주택은행 2만6,800원(-1,000원) 하나은행 7,600원(-300원)을 기록했다. 공적자금 투입은행으로 은행파업 이후 수혜주로 지목됐던 한빛은행은 265원이 올라 3,080원,조흥은행 4,090원(+150원) 외환은행 2,980원(+155원)으로마감했다.특히 한빛은행은 1억 2,468만주로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단일 종목거래 1위를 차지했다. 전날 9.91%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던 증권주들도 반발매도세가 확산되면서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SK 대우증권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주가 장막판에 약세를 보인 것은 파업 협상 결과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데다 연 나흘 동안 올라 저가 메리트가 희석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단기상승에 따른 하락 주가지수가 11일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것이 분석이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금융파업의 영향이 아닌 단기과열에따른 조정장세”라며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850선이 무너졌고 그동안 시장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만큼 당분간은 주가가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박재훈(朴在勳)차장은 “장마감을 앞두고 외국인들의선물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투자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진단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은행파업 증시엔 ‘微風’

    은행권 파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전문가들은 10일 은행권 구조조정이 세계적인 흐름인데다 대형은행 노조의 파업 참여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파업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은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 파업이라는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풀이이다.‘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라는 격언을 되돌아보게 한다. 전문가들은 파업돌입시 단기적으로 파업참여 은행과 불참 은행간의 주가차이는 나타날수 있겠지만 시장전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예상을 반영하듯 이날 주가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50포인트를 돌파했다.코스닥시장도 142.08포인트로 0.43포인트가 올랐다. 파업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및 증권주 등 대중주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거래소의 은행주 평균상승률은 2.55%로 평균 주가상승률을웃돌았다.코스닥시장의 금융업도 3.57%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500원이 올라 1만5,800원을 기록했으며,한빛은행 2,815원(+85),신한은행 1만2,850원(+300),외환은행 2,825원(+55),조흥은행 3,940원(+45),하나은행 7,900원(+20)으로 마감했다.주택은행은 전날의 2만7,800원을 유지했다. 특히 한빛은행은 4,289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조흥은행주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은행 총파업이 예금인출 불능사태나 어음결제 불이행으로 인한 기업부도 등 최악의 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낮아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무더위 피해 가볼만한 문화현장 3곳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보다 역시 한줄기 산들바람이 제격.모처럼 쉬는 주말,덥다고 집에 틀어박혀 있거나 영화관만 찾지말고잠시 짬을 내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야외무대로 ‘문화피서’를 떠나보자.탁 트인 자연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체험들이 몸과 마음의 묵은때를 한꺼번에 날려줄 것이다.가볼만한 야외 문화현장을 소개한다. ◆바탕골 여름문화축제 양평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바탕골예술관이 개관 1주년(7월1일)을 맞아 8월2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극장에서는매주말마다 연극,콘서트,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한국춤 창작단체인 리을 무용단의 우리춤 다시보기(7월8·15일,8월26일)여음목관5중주단의 연주회(7월16일)한국가곡과 오페라아리아의 만남(22일)모차르트의 마술피리(29일)등 총 17개의 공연이 진행된다.공연시간은 토요일 오후3시,일요일은 오후2시이며,관객모두에게 1주년 기념 도자기 브로치를 선물한다.입장료는 1만원. 갤러리에서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전시회가 열린다.라이트형제,토성인,시계 등 총 108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이밖에 도자기공방에서는 손물레,전기물레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고,아트워크숍에서도 티셔츠만들기,그림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특별행사로 생일이 7∼8월인 이들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주는 한편 7월16일과 29일(오후6시)에는 깜짝 야외바베큐파티와 영화상영을 준비하고 있다.개관은 오전11시,폐관은 화∼금 오후6시,토 오후8시,일·공휴일 오후7시이며,월요일은 쉰다.(0338)774-0745◆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 ‘도심속의 예술공원’을 표방하는 국립극장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6시 해오름극장앞 야외무대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각종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지난 1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팝콘서트가 첫순서로 마련된 데 이어 7월에는 악극 엄마의 청춘(8일)서울춤사랑예술단의 무용공연(15일)에콰도르,러시아,한국의 소리환타지아(22일)임학성의 피아노재즈콘서트(29일) 등이 공연된다. 8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힙합과 록페스티벌(5일)현대무용과 재즈발레 ‘톰과제리’‘한여름밤의 꿈’(12일)장사익의 소리판(19일)‘한국의 북소리,그 울림’(26일) 등이 목록에 올라있다.9월에는 추억의 통기타밤(2일)해학 코믹창극과 신명의 춤(9일)명작발레 하이라이트(16일)모던 재즈발레 페스티벌인 서울(23일)국악퓨전(30일)이 준비돼있다.한편 국립극장은 이와 별도로 8월9일부터 사흘간 오후8시부터 자정까지 재즈와 무용,전통타악이 어우러지고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열대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02)2274-3507∼8◆금호갤러리 서머스페셜 야외는 아니지만 7월21일부터 8월18일(오후8시)까지 한달간 금요일마다 갤러리내 리사이틀홀에서 클래식과 재즈,라틴음악,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첫 무대는 유진박이 장식하며,28일에는 피아니트스트 임동창이 출연해 전래동요모음곡과 창작곡 ‘놀이Ⅱ’를 연주한다.8월4일에는 재즈밴드 곽윤찬 콰르텟의 연주,8월11일에는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 전과 제니퍼 전의 무대,그리고 8월18일 마지막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우가 클래식과 라틴음악의 접목을 시도한다.입장료는 1만5,000원.(02)758-1204이순녀기자 coral@
  • 인터뷰/ 연극 ‘브리타니쿠스’ 연출 다니엘 메스기슈

    ‘페드라’로 잘 알려진 프랑스 극작가 장 라신의 걸작 ‘브리타니쿠스’가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극연출가에 의해 국내 초연된다.국립극단은 오는 9월1∼1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다니엘 메스기슈 국립 파리연극컨서버토리교수의 연출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공연장을 둘러보고,주역배우를 뽑기 위해 지난달 30일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내한한그를 국립극장 로비에서 만났다. “지난해 9월 장 라신느 사망 300주기를 맞아 (프랑스)정부 후원으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그때 인상이 아주 좋았습니다.한국에서 뭔가 하나 했으면 하는 참에 국립극단의 제안이 들어와 선뜻 응했지요”‘브리타니쿠스’는 프랑스의 거의 모든 연출가들이 한번쯤 무대에 올리고싶어하는 작품.“겉으로 드러나는 드라마틱한 구조 이면에 숨어있는 미묘한심리 묘사와 철학적인 성찰이 이 작품의 매력”이란 설명이다.로마의 폭군네로 황제가 정적 브리타니쿠스의 연인 주리아를 사랑하게 되어 이성을 잃고 끝내 브리타니쿠스를 살해하는 과정이 팽팽한 긴장감속에 펼쳐진다. 연극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한국의 현실과 비교해 요즘의 프랑스 연극계 현황을 묻자 “최근 ‘파리의 연극이 사라진다’는 제목의 책이 나올 만큼 예전에 비하면 나빠졌지만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실제요즘도 파리에서만 매주 300여편의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그러나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이기 위해 영상 등 다른 매체를 무차별적으로 연극에 이용하는것은 효과적인 방식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연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르는 말이라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만큼 상대적으로 배우 목소리의 질감,자세,표정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소르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프랑스 최고의 명문인 파리연극컨서버토리에서 연기와 연출수업을 받았으며 생드니 극장장,국립 메타포르 극장장 등을 역임했고 영화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서울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모로코에서이집트 영화를 찍고 왔다는 그는 한달뒤 다시 서울에 와 공연이 끝날 때까지머물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 여름철 물가관리 비상

    여름철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물가는 6월에 가파른 상승을 한 것으로나타났고,7월부터 공공요금 등의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6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5월에비해 0.5% 상승했다.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월간 상승폭으로 올 들어 가장 크다.관계자는 “국내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농축수산물·집세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9년 6월에 비하면 2.2%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에는 1일부터 시내버스비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인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요금이 인상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관계자는 “시내버스요금 인상은 지하철 등 다른 공공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 꾸준히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하반기에도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6월의 27달러대에서 1달러 정도는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약분업에 따라 의보수가 9.2% 인상이 이미 예정돼 있다.8월 들어서면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수산물값이 상승할 것이다.9월에는 새 학기를 맞아 교육비가 오르고 추석까지 겹쳐 있어 물가가 꿈틀거릴 전망이다. 7∼9월이 물가관리의 고비인 셈이다.재경부는 이런 요인들로 인해 하반기물가가 상반기의 1.5%보다 높은 2∼3%가 인상되고,연중 평균 2.5% 물가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동환(吳東煥)물가정책과장은 “7∼9월의 물가 인상 요인은 유가를 제외하면 계절적 영향이 크다”며 “하반기에물가가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1세대 황제주 다음·새롬기술 ‘절치부심’

    요즘 코스닥시장에서 소위 ‘잘 나가는’ 기업으로는 파워텍과 네오위즈,나모인터랙티브가 꼽힌다.파워텍은 지난 27일 ‘황제주’ 자리를 네오위즈에게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코스닥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도 28일 1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0만6,500원(액면가 500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코스닥시장에서 한 시절을 풍미하며 최고의 지위를 뽐내다가 요즘은 무대 한 켠에서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기업이 있다.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다음은 지난해 11월11일 주당 1만1,200원(액면가 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뒤 34일 동안(중간 이틀은 빠짐) 상한가를 쳤다.지난 1월4일 장중 한때 40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5월 한때 4만원대로 내려앉았다.그러나 최근 나스닥 상장소식에 나흘째 오름세를 기록,28일에는 11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회사측은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다음과 함께 황제주로 주목을 끌었던 새롬기술은 지난해 8월 13일 거래첫날2,575원(액면가 500원)으로 마감했으나 코스닥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2월8일에는 장중 한때 30만 8,000원을 기록했다.그러나 기술주 거품론에 휩싸여 다음과 함께 주가가 1만대까지 내려앉아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음과 새롬기술이 단기간 하락폭이 너무 컸던 만큼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 연구원은 “다음과 새롬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직 고점대비 각각 75%, 86%나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확보된 회원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만들고 있는데다 나스닥 시장 반등,M&A관련주,MSCI지수 편입종목 등 여러가지 호재를 내포하고 있다”며 “두 종목 모두 코스닥 대표주로 투자자들의관심이 쏠려있어 추가 상승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금융주 ‘서머랠리’ 시동

    은행주의 ‘서머랠리’(Summer Rally)가 시작될까. 최근 은행주가 합병 추진설과 은행의 부실내역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대중주의 간판격인 은행주는 예전에도 상승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27일 120일 이동평균선(122.62)을 가볍게 넘어섰다.28일에는 은행지수가 0.49% 소폭 하락해 126.09를 기록하는 등 주춤했지만 거래량(1억7,301만주)은 이날 시장 전체(4억9,293만주)의 35%를 넘어서는 등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거래대금도 5,968억원에 달했다.특히 이날 기관과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우량주인 국민은행은 3일,주택은행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한빛은행(328만주)과 국민은행(227만주)은 기관매수 상위 1∼2위를 차지했다.외국인은 이날 국민은행(29만주)과 주택은행(10만주)을 각각 매수했다. ■은행주 상승세의 배경은/ 투신사와 은행의 부실내역 공개로 새로운 장세 전개를 위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정부의 강한 금융권 안정화 의지가 확인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은행주가아직도 액면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특히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이 정보기술(IT)분야에서 업무제휴를 하는 등 주요 은행간의 합병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큰 몫하고있다. ■강세 행진 계속될까/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상승을 전체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전환하기 위한 필요 조건으로 보고 있다.그동안 주식시장 침체의 근본원인이 금융시장의 경색과 부실이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신용규(申容圭) 연구원은 “은행·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800선을 돌파하는 등 장세 전환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세종증권 오태동(吳泰東) 연구원도 “지난 98년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상승을 주도한 것은 금융주였다”면서 “당분간은 은행주 등 금융주가 주가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투자전략은/ 우선 은행의 부실내역 공개와 은행간 합병의 현실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구체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자는 우량은행주에 대한 투자를,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시세탄력이 큰 저가 우량주의투자비중을 높이라고 권했다. 현대증권 백종일(白鍾日) 금융팀장은 “은행 잠재부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더이상 돌발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고 은행간 합병도 이미시장에 반영된 만큼 합병이 현실화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팀장은 “시장도 은행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라면서 “당분간 리스크(위험도)가 큰 소형·지방은행에 대한 투기성 투자보다 우량은행 중심의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창작물에서 브로드웨이-체코物까지 대형 뮤지컬 ‘풍성’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한동안 뜸했던 대형 뮤지컬이 7월첫주 장마비처럼 쏟아진다.토종 창작물에서 브로드웨이,체코 뮤지컬까지 종류도 다양해 입맛따라 골라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지루한 여름밤을 춤과음악의 향연으로 날려보내는 건 어떨까. ■도솔가,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라시대 월명이 지어 불렀다는 도솔가와 독일 철학자 니체의 명저 ‘짜라투스트라…’를 합성한 제목에서 짐작가듯 연출가 이윤택이 동서양 사상을 크로스오버해 만든 신작.해가 둘이나타난 혼돈기에 세상을 구하고 평화를 실천한 월명이야말로 니체가 강조한의지의 인간형 ‘짜라투스트라’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짜라투스트라…’의 줄거리 구조를 따르면서 원효의 세속행,월명이 지은 도솔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내용도 튀지만 전통음악,테크노,힙합을 넘나드는 음악 역시평범하진 않다. 속세를 떠나 득음에 열중하던 짜라는 어느날 누이의 소식을 듣고 산밖으로나온다.짜라는 테크노음악이 넘치는 광장에서 누이와 광대,테크노를 만나고,독재자에 대항해 혁명을 일으킨다.새로운 지도자로 부상한 테크노는 광장을이미지의 천국으로 선포하고,세상은 게임과 오락에 파묻힌다. 뮤지컬 ‘태풍’에서 음악을 맡았던 김대성이 30여곡을 썼고,중견 배우 박철호,이정화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7월7∼22일,LG아트센터(02)2005-0114. ■드라큘라 납량물의 대명사격인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체코 뮤지컬.체코 전통음악과 팝음악의 환상적인 조화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는 맛볼 수 없는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작품속 드라큘라는 단순히 피에 굶주린 흡혈귀가 아니라 죽은 아내 아드리아나를 잊지 못해 몇백년을 지상에서 떠도는 애틋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부각된다.구원의 사랑을 갈구하며 피의 향연을 벌이는 드라큘라,사랑을 위해 스스로 흡혈귀가 되기를 자처한 로레인,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산드라 등 극중 인물들은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가 사랑임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95년 체코 프라하에서의 초연이후 한해 200만명이 관람하는 히트 뮤지컬답게 장중한 코러스와 서정적인 솔로음악,유려한 오케스트라 선율,중세 유럽을재현한 웅장한 무대세트와 의상 등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국내에는 98년처음 소개됐으며,국립극장 50주년 특별공연으로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록가수 신성우와 뮤지컬 배우 김성기가 드라큘라역으로 더블캐스팅된 것을비롯해 이소정 임유진(로레인)서정 김선경 송현정(아드리아나)등이 번갈아출연한다.7월7∼30일,국립극장 해오름극장.1588-3888. ■포기와 베스 ‘서머타임’‘베스,유 이즈 마이 우먼’등 작곡가 조지 거쉬인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유명한 3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미국 남부의 흑인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탄탄한 극적 구조와 아름다운 음악들로 인해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절름발이에다 동냥과 날품팔이로 연명하는 불운한 인생이지만 희망만은 잃지 않고 사는 포기.남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으면서도 술과 아편에 절어 방탕하게 지내는 베스.절망적인 현실속에서 싹트는 두 남녀의 시린 사랑이 흑인토속음악을 바탕으로 한 애절한 재즈음악에 실려 가슴을 적신다.서울시뮤지컬단의 주역배우인 김법래(포기)강효성 이혜경(베스)이 호흡을 맞춘다.7월13일까지,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669. ■렌트 올해 국내 뮤지컬계의 최대 화제작으로 벌써 사전 예매율이 ‘명성황후’의 기록을 앞질러 ‘대박’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오페라 ‘라보엠’을 각색한 브로드웨이 록뮤지컬로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등 호화 출연진들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7월5∼23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234이순녀기자 coral@
  • 발빠른 순환매 대비가 관건

    코스닥시장이 연일 ‘전강후약(前强後弱) 현상’을 빚으면서 투자자들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오전에는 시세를 강하게 분출하다가 후반들어 뒷심부족으로 지수가 밀리는 널뛰기 장세가 되풀이되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1.32포인트가 하락,150.69로 밀려났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뉴욕 주가의 강세로 ‘서머 랠리’(여름 휴가철 이전의 상승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으나 결국 두터운 현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전날 재현된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하루천하’로 끝났다. ■어떻게 될까/ 코스닥의 향배를 놓고 신중론과 낙관론이 맞선다. 일은증권 김선조(金善祚) 연구원은 “일각에서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면서“지난 20일 이후 투신권의 순매수행진도 과매도에 따른 일시적 주식 편입작업의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연일 계속되는 전강후약(前强後弱)도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수급 불균형과 주도주부재로 지수가 160선에 안착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160선에 포진하고 있는 강한 매물벽을 뚫지 못할 경우 당분간 140∼160선을 오가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달리 굿모닝증권 이상호(李相昊) 연구원은 “투신권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향후 장세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코스닥지수가 20일 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150∼160선에 누적된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증권 김효원(金孝元) 연구원도 “특별한 악재가 없는 만큼 미 증시와투신권이 안정적으로 움직여 준다면 지수상 큰 불안한 흐름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빠른 순환매에 대비하라/ 2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두드러졌다.전날 강세를 탔던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반면 매기가 중소형주로쏠렸다.전날 약세를 면치 못한 생명공학주도 발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데이트레이딩(초단기매매)으로 인한 종목별 출렁거림 현상이 극명해지고 있다”면서 빠른 순환매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 연구원은 “시장의 매매패턴의 단기화에 따른시세왜곡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성급한 추격매수보다 장세 주도 가능성이 엿보이는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조언했다. 박건승기자 ksp@
  • 국립극단 ‘마르고 닳도록’24일-새달2일 국립극장서

    1965년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선생이 사망하자 스페인 마피아 일당은 애국가의 저작권을 가로채 한국정부로부터 막대한 저작료를 챙길 계략을 꾸민다. 안익태선생은 당시 스페인의 마요르카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스페인 국적을 갖고 있었던 것.일당은 한국인 입양아 안토니오를 통역으로 내세워 한국으로 원정대를 파견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보기좋게 퇴짜를맞는다.그러나 이들은 포기하지않고 33년간 해마다 서울을 찾는데…. 국립극단이 24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마르고 닳도록’(이강백 작·이상우 연출)은 무릎을 탁 칠만큼 기발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안익태선생이 임종당시 스페인 국적을 갖고 있었으니 법률적으로 애국가의 저작권이 스페인에 있으리라는 가정은 좀 엉뚱하긴 하나 전혀 이치에 닿지않는 얘기는 아닌 셈. 연극은 마피아들이 역대 대통령과 담판을 벌이러 스페인과 서울을 오가는 해프닝을 그리는 와중에 시위현장과 삼풍백화점 붕괴 등 30년의 한국 근현대사를 속도감있게 끼워 넣어 역사적 사실과연극적 환상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든다.소재 못지않게 형식도 파격적이다.영화적인 빠른 장면전환,정통 리얼리즘연기에서 벗어나 인물의 전형을 과장해 표현한 연기스타일,조명과 무대의완벽한 일치 등 다양한 무대연출로 쉴 틈없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립극단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고른 작품으로,지금껏 무게있는 작품을 주로 해온 국립극단으로서도 파격적인 모험이다.‘북어대가리’‘느낌,극락같은’‘물고기 남자’등 우화적이고 지적인 작품을 써온 극작가 이강백과 ‘칠수와 만수’‘비언소’등에서 신랄한 풍자를 선보여온 연출가 이상우가 국립극단 배우들과 어떤 조화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7월2일까지,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첫날 낮공연 없음.(02)2274-3507이순녀기자
  • [사설] 부실 금융·기업정리 과감히

    자금시장 신용경색으로 인한 기업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수단을 총동원하는 데 힘입어 시장불안이 진정되면서 13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최근 정부의 잇따른 자금시장안정대책 발표로 시장붕괴 등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확신이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비록 땜질 처방이란 비난이 있기는 하지만 정부가 최근 보여주는 시장안정노력은 일단 평가할 만하다고 본다. 정부는 지난 16일 10조원의 채권투자전용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힌데 이어 19일에는 지금까지 은행·보험사에서 취급하던 퇴직신탁과 개인연금신탁을 모든 투신사에서도 다루도록 하고 특정주식 50% 편입이 가능한 ‘주식형 사모(私募)펀드’ 설립을 허용했다. 투신권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수기반을 강화,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플이된다. 이밖에도 대기업이 유동성 부족으로 신용위기를 겪을 경우 주채권은행이 직접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20일에도 그동안 영업기반이 크게 약화된 종금사에 1조∼2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로서는 기업의 회사채·CP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투신사 등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영업능력을 확충시키고 주식시장 활황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6,7월 두달동안 8조원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자금경색에 의한 기업도산위기를 막기 위해 동원가능한 정책수단을모두 내세우게 된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정부 대책은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임시방편이어서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자금경색은 하반기 제2구조조정을 앞둔 은행의 자금중개기능이 마비된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신·종금사와 주식시장 등을 빠져나간 시중 부동(浮動)자금은 대부분 은행으로 몰렸으나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에 신중을 기하거나 기피함으로써 자금흐름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은행합병 등 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함과 아울러 기업들도 은행의 각종 대출심사에서 적격(適格) 판정을 받을 수 있도룩 구조조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은행을 비롯,부실 금융기관 및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시장의 신뢰는회복될 수 있다.이밖에 합병대상에서 제외되는 국책은행의 기업자금조달기능을 강화하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법도 강구할 만한 것이다.더불어기업의 체질개선 없는 고성장 추구정책을 시정,불필요한 분야의 자금수요를없애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집값 2개월째 상승폭 미미

    용적률 하향조정,준농림지 폐지 예고 등 주택매매값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2개월째 요지부동이다.도시계획 조례의 제정 등 공급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잇따랐지만 주택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매시장]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운데 그나마 남아있는 신규 수요마저분양권에 빼앗겼다는 평가다. 반면 소형 평형의 전세가가 매매가에 근접하면서 거래가 늘어 가격이 강세를 띠고,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18일 21세기컨설팅이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서울 평균은 보름 전에 비해0.14% 가량 올랐지만 신도시는 0.01% 오르는데 그쳤다.서울에서 매매가가 오른 지역은 마포(0.55%), 강남(0.39%),강동(0.24%) 순이다. 이 가운데 마포는 도화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가구당 500만∼1,000만원가량 올라 이 일대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은 여전히 한달 이상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다만,7월에 입주하는 대치동 삼성아파트만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편이다. 수도권은 중동0.07%,분당·산본이 각각 0.02% 올랐다.그러나 분당은 아직도 급매물이 남아있어 가격상승에는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일산은 준농림지 폐지계획 발표 후 한동안 매기가 있다가 다시 보합 상태를보이고 있으며,용인은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약보합세다. 특히 대형 평형은여전히 기를 못펴고 있다. [전세시장] 매매가에 비해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서울이 전체적으로 0.23%,신도시가 0.04% 올랐다.이 가운데 서울의 강남(0.60%),강동(0.48%),도봉(0.3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0.05%가 올랐으며 의왕(0.23%),안양(0.22%),고양(0.14%),남양주(0.12%)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소형 평형은 매물도 귀하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다.계절적 특징으로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신혼부부들이 많이 모여사는 도봉구쪽은 소형매물은 곧바로 소진되고 가격도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 잠실 주공은 인근 주공 고층에서 저층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있어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30평형대 이상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분당 구미동 하얀마을 주공 5단지 15평형은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국지적인 초과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의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되다가 이사철이시작되는 7월 말쯤이나 돼야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21세기컨설팅 한광호(韓光鎬) 과장은 “이사철이 끝난 5월부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을 이사철에나 가격 상승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20세기 러시아발레 한자리에

    ‘레 실피드’‘장미의 정령’‘라우렌시아’‘로미오와 줄리엣’‘돈키호테’ 등 러시아혁명 전후에 꽃핀 러시아발레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국립발레단은 16·1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세기 러시아발레의 밤’이란 이름으로 음악평론가 한상우의 해설을 곁들여 ‘6월 해설이 있는 발레’ 무대를 꾸민다.1917년 러시아 혁명의 바람은 발레계에도 불어닥쳤다.혁명전 발레는 낭만주의가 풍만한 반면 혁명후는 사실주의적인 대작이 각광을받았다. 혁명전 작품인 포킨 안무의 ‘장미의 정령’과 ‘레 실피드’는 요정이 등장하는 만큼 공기처럼 가벼운 몸놀림이 특징.이에 비해 혁명 후의 발레인 ‘로미오와 줄리엣’‘라우렌시아’‘돈키호테’는 환상적 몸짓보다 일상의 동작에 테크닉을 결부시킨 자연스러움이 두드러진다.이원국 김지영 김주원 등 출연.16일 오후7시,17일 오후3시30분.1588-7890이순녀기자 coral@
  • 정상회담 주식시장 화두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향후 주식시장의 화두(話頭)로 떠올랐다. 이번 정상회담은 분단 이후 처음 이뤄지는데다 회담 이후 실질적인 남북한경협이 성사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지난주 말보다 9.41포인트 오른 845.8를 기록했다. 정상회담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일(738.5)이후 1주일(거래일수 기준)만에 무려 100포인트가까이 치솟았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신용규(申龍奎) 수석연구원은 “남북경협에 대한 ‘재료’가 그동안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는데도 불구하고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이 본격화되고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갈 경우 주식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LG증권 투자전략팀 박준성(朴俊成) 연구원은“그동안의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이 남북경협에 대한 ‘가능성’이었다면,회담 이후 주가 상승을 이끌 재목은 현실적인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전망했다.하지만 회담결과가 단지 상징적인 것에 그친다면 실망매물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박재훈(朴在勳)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 발표로 국가위험도가 감소하면서 외국인들의 시장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금융권 구조조정 문제와 금리 인상 우려감이 잠복하고 있지만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금이많이 들어와 시장체력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조종호(曺淙鎬) 투자전략팀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두면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이 한국대표 종목이 아닌 한국시장을 사는 개념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김일성(金日成) 사망으로 중단된 지난 94년 남북정상회담 합의 때보다 주가상승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덕분이다. 올해 남북정상회담전 10일(5월29일∼6월9일)과 94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 후김일성(金日成) 사망전 10일(6월28∼7월9일)간의 주가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올해 주가 상승률은 27.5%에 달했다.94년 3.55%보다 8배 남짓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94년 당시에는 남북경협에 대한 뚜렸한 수혜주가없었으나 올해는 현대건설(91.8%),현대엘리베이터(90%) 등의 현대 관련주와 신화건설(103%),삼부토건(74.6%),남광토건(63%),일성건설(62%) 등 건설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sunnyk@
  • 음료·빙과·맥주업계 “여름이 좋아”

    여름철 무더위는 음료·빙과·맥주업계의 ‘영업상무’란 말이 있다.여름철날씨가 이들 업계의 매출액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이달들어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면서 음료·빙과·맥주업체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높다.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운데다 장마기간이 짧을 것이란기상청의 예보도 빙과·음료업계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대우증권은 7일 “지난 90∼99년 음료·빙과·맥주업체의 여름철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오름폭이 컸다”면서 “특히 기록적 고온현상을 보인 94년빙과업체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올 여름철은 예년보다 무덥고 경기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란 점을 들어 맥주·음료·빙과업체인 하이트맥주,롯데칠성,롯데제과의 주가가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맥주 주세 인하와 금융비용 감소에 무더위라는 호재까지겹친다면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21%,123% 이상씩 늘어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롯데칠성은 해태음료 인수로 2조8,000억원대의 음료시장에서 점유율이 53%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1·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28%와 1,200% 증가한데 이어올 연간 매출액은 18%,경상이익은 1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빙과시장 선두업체인 롯데제과도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실질 자산가치가 35만원으로 높고 올해 매출액 8%,경상이익 14% 증가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박건승기자 ksp@
  • 청량한 우리가락 한마당 무더위 식힌다

    초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한줄 소나기같은 시원한 국악무대가 이번 주말 서울남산과 우면산 주변에서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세계풍물놀이연합회와 공동으로 9·10일 이틀간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놀이마당,야외무대 등지에서 ‘풍물축제 한마당2000’을 연다.사라져가는 풍물굿 원래의 놀이적 기능을 되찾고 숨은 예인들의 가락,춤,재담을 통해 모든 풍물인들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물놀이의 명인 이광수,남원 우도농악의 1인자 유명철,진도 북춤의 대가 박병천,그리고 아프리카,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세계민속놀이까지 풍물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다.첫날(오후7시30분)에는 국내 최고의 명인들이 기량을 과시하는 ‘풍물명인전’이 열리고,둘째날(오후2시)에는 삼도 풍물가락과 춤을 비교하며 즐기는 ‘풍물놀이 마당’‘사물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세계 타악퍼레이드,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등으로 구성된 창작풍물마당도 마련된다.(02)2274-1173국립국악원은 10·11일 오후7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축제마당에서 ‘둥지찾기,둥지짓기’란 이름아래 국악을 재즈와 현대무용 등 인접장르와 접목시킴으로써 전통의 원형을 되새겨보는 공연을 갖는다.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생황협주곡 ‘풍향’,현악사중주와 만나는 우리 선율 ‘신관동별곡’,퓨전재즈로 재해석한 ‘아쟁산조’‘몽금포타령’등이 감칠맛나게 귀에 와 감긴다. 여기에 영상과 컴퓨터로 재단장한 ‘종묘제례악주제에 의한 컴포지션’,이정희 현대무용단의 ‘둥지 엮는 모듬춤’,전통탈춤인 ‘은율탈춤’등이 색다른 감흥을 전한다.공연장에는 귀소본능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가 이웅근의 작품이 전시돼 주제를 부각시킨다.(02)580-3300.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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