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성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차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열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예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27
  • 공모주투자 투신상품 인기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타면서 공모주를 배정받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공모주에 투자하는 투신상품들은 증시침체로 공모물량 자체가 줄면서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다.그러나 미국과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달에 코스닥등록기업들의 공모가 적지 않을 전망이어서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투신상품에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는지적이다. 현대투신이 소방공무원을 지원하기위해 시판하고 있다.신탁보수의 10%를 소방공무원을 위한기금으로 조성,소방공무원의 생활안정,후생복지 증진,자녀학자금 지원에 쓴다. 국공채·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공모주와 실권주에도 신탁재산의 10% 이하를 투자한다.오세흠 상품관리팀장은 “운용한지 한달이 채안됐으나 수익률이 7%정도 된다”면서 “투신권의 신뢰가 회복되고 자금시장이 안정되면 틈새상품에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신은 분리과세 말고도 공모주 배정혜택까지 주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금융소득이 부부 합산 4,000만원이 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공모주는 투자범위에서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선별적으로 투자하고 매매시점을 잘 포착하는 등탄력적으로 운용해 차익을 얻게 된다. 상품개발부 송재식 차장은 “만기가 5년이지만 1년만 지나면 중도환매수수료없이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투신이 운용하고 있는이 상품의 실제 수익률은 14.5%로 높은 편이다.제일투신은지난해 삼영열기 공모주에 투자,200%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전체 공모주 투자에서 18%의 수익을 올렸다. 조철희 마케팅 팀차장은 “지난해 증시가 좋지않았는데도고수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증시도 좋아지고 공모물량도 많아 공모주 운용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말했다. 대한투신은 현대건설,두루넷 등 BB급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공모주에 신탁재산을 일부 운용하는 ‘공모주 정크본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3개 회사가 6개월안에 문제가 없다면 연 8%의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유동성 위기를 겪을 경우 위험도 있다. 주순극 투신영업추진팀장은 “CBO(채권담보부증권) 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율채권과 공모주를 활용,고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인 만큼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어린이날 가볼만한 무대

    어린이날 온가족이 함께 공연무대를 찾는 것은 어떨까.짜증나는 교통 체증을 감수해야 하는 야외나 놀이공원 등에서 하루를 보내기 보다 한 편의 인상적인 공연을 감상한다면 그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때마침 각 공연단체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중이다.올해어린이 눈 높이에 맞춰 마련한 레퍼토리들은 가족이 함께즐길 수 있도록 꾸민 것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뮤지컬 연극 무용 클래식 등 어린이날 가볼만한 공연 무대를 소개한다. ◇뮤지컬·퍼포먼스= 아동극 전문극단과 공중파 방송사가기획한 특별무대가 다양하다.대부분 가족들이 함께 볼 수있는 가족극 형태의 볼거리들이서 가족 나들이의 기회로좋을 듯.극단 사다리의 ‘노을의 소원’(샘터파랑새극장)님비곰비의 ‘춤추는 허수아비’(동숭홀),울프의 ‘피노키오’(인켈아트홀2관)가 전문극단의 창작 뮤지컬이라면 ‘빨간 도깨비’(LG아트센터)와 ‘알라딘의 요술램프’(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SBS와 MBC가 어린이날에 맞춰 내놓은기획작품.‘노을의 소원’이 주인공 노을이 세가지 소원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노래와 춤으로 느끼게 한다면 ‘춤추는 허수아비’는 허수아비란 소재를 통해 세상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것이란 메시지를 마임과 인형들의 춤으로 전한다.‘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의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재창조,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꾸몄고 ‘빨간 도깨비’는 가족사랑과 우정을 오색찬란한 빛과 그림자로 처리한 그림자극이다.이밖에 정동극장이 앵콜공연하는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과국립극장의 토요문화광장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자리.국립극장 특별프로그램은 어린이 인기만화 둘리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음악들을 미8군 군악대가 연주하며 생활속 재활용품들을 활용한 연주 ‘발광’도 선보인다. ◇연극=국립극단의 ‘나어릴적에’(국립극장 달오름극장)와 연우무대의 ‘얘들아 용궁가자’(연우소극장),나이테의 ‘까막잡기’(바탕골소극장)를 비롯해 7편이 비중있는 작품들.‘나어릴적에’는 국립극단이 최초로 시도하는 아동대상의 가족극.참외서리,말뚝박이 등 아버지들의 어린시절 장난기 어린 아련한 추억들을 사진첩 들여다보듯 그렸다. ‘얘들아 용궁가자’는 토끼전을 바탕으로 한 마당놀이.자라와 토끼가 갈등하는 게 아니라 서로 화합하는 상생의 모습을 흥겨운 놀이와 가락으로 구성했다.이밖에 나이테의‘까막잡기’는 남북의 어린이들이 갈등 끝에 함께 놀이를 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의 남북화합을 그렸다.국립극장과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공동제작한 ‘동요가 있는 나라’(국립극장 야외놀이마당)도 흥미있는 무대.동요라이브콘서트와 마당극을 혼합한 공연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검은 그림자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숲 속 친구들의 모험과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이 동요를 함께 부르며 참여하는 가족연극이다. ◇클래식=예술의전당이 준비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피아니스트 이기정과 함께 하는 유아를 위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는 ‘엘리제를 위하여’‘강아지 왈츠’‘젓가락 행진곡’등 귀에 쏙쏙 들어오는 레퍼토리를 골랐다.또 순복음교회 핸드벨 연주단,무형문화재 박찬범씨의 풀피리 소리 등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5세이상 입장가.탤런트김희애가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클래식’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조영방씨 가족들과 함께 우리 아버지 합창단,연극배우 윤석화씨 등이 출연해 동심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4세이상 입장가.예술의전당은 이밖에 5일 페이스 페인팅,전통놀이 마당,고적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를 마련,가족 관람객들을 손짓한다. ◇무용=2001양평 바탕골예술관 봄축제 ‘날 보러와요’(바탕골예술관 극장)와 서울시무용단의 ‘동화의 나라로 떠나는 무용여행’(세종문화회관 소극장)등 묵직한 무대가 열린다.바탕골예술관 봄축제 ‘날 보러와요’중 이벤트로 꾸미는 ‘백조의 호수’는 낭만적인 동화와 차이코프스키의음악,발레를 접목한 발레극.클래식발레에 극의 이해를 돕도록 대사를 첨가했다.서울시무용단의 ‘동화의…’은 서울시무용단과 예원학교,국립국악학교,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함께 꾸미는 무대.‘봄 여름 가을 겨울’‘선녀와 나무꾼’ 등 전통무용과 클래식 발레 ‘인형요정’에 100여점이 등장하는 대규모 무대다. ◇국악=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예악당에서 전래동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만든 창작무용극 ‘꿈속에서 콩쥐랑 팥쥐랑’을 공연한다.생일선물로 ‘콩쥐팥쥐’책을 받은 어린이의 환상세계를 통하여 동화속 이야기가 마을춤,선녀춤,궁중잔치,해녀춤,풍장놀이 등의 화려한 군무로 펼친다. 김성호 서동철 허윤주기자 kimus@
  • 채권시장 회사채발행 작년11월 수준

    채권시장이 다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물가불안 등으로인한 시장금리 급등(채권값 폭락)으로 4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신용경색이 심했던 지난해 11월 수준을 밑돌 정도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지난주 채권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았으나 환율불안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금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렇게 되면 채권의 ‘팔자’세력만 판을 치게 돼 금리급등과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난을 부채질하게 된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월중 발행된 일반 회사채는 13건,1조3,309억원으로 3월의 2조19억원에 비해 33.5%나 줄었다.이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극도로 어려웠던 지난해 11월의 1조3,420억원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BBB등급 회사채 발행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4월 발행된 BBB등급 회사채는 3,200억원어치로 3월에 비해 58%,2월에 비해서는 79%가각각 줄었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간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최근 채권시장은 환율이오르면 채권수익률도 오른다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고이즈미 등장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달러 환율이 130엔을 넘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면서 “물가불안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환율이 채권시장에 훼방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걱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마이클 무사 경제조사국장은 지난주말 기자회견에서 “달러당 140엔 중반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히라누마 일본 경제산업상은 “달러당 130엔을 넘어가면 일본경제에 큰 부담”이라고 말해 130엔까지는 용인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발언의 여파로 엔화환율은 지난 28일 124엔대까지올랐으며,엔화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는 원화환율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은 시장금리 오름세가 지속되자 손해를 줄이기 위해 채권을 팔아치우고 있다.기관투자가들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5%까지 떨어져 채권값이 치솟았던 지난 2월 회사채에등을 돌리고 국고채를 마구 사들였었다.한은 관계자는 “투신권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빠져나오는 것 보다는 기관투자가들의 손절매(Stop loss)물량이 남아있는 것이 채권시장에 더 악재”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한은 개입에도 불구,기관투자가들의 생각은 금리상승의 대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판단”이라면서 “채권을 헐값에 사기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호 안미현기자 osh@
  • 한은, 채권시장 안정책 배경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채권시장안정대책의 핵심은 ‘돈 풀기’이다.하지만 ‘돈이 모자라’ 촉발된 불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효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긴급대책 왜 나왔나=전날의 시장금리 급등이 직접적인자극제로 작용했다.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6일무려 0.18%포인트가 급등하며 연중최고치(6.93%)를 경신했다.더 방치했다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가 무너지고,그렇게 되면 불안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가뜩이나허약한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시장금리가 환율하락세 반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금융당국을 움직인 요소다. ◇시장금리 폭등요인=투신권 머니마켓펀드(MMF)가 주범이다.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자 MMF 수익률은급락했다.여기에 3월중 산업활동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4월 물가상승률이 5.2%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겹치자 환매요구가 빗발쳤다.4월 들어무려 4조원이 MMF에서 빠져나갔다.투신권은환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채권을 내다팔기 시작했다. 시장금리가 급락했던 지난 1∼2월에 ‘금리차’를 노리고유동성자산 대신 장기채권을 대거 편입시켰던 일부 투신사는 유동성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게다가 이달말 마감인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금 7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체들이 MMF에서 돈을 뺀 게 수급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돈풀어 불안 막기=한은은 시장금리 폭등의 주된 요인이경기호전 기대 및 물가불안 등의 실물요인보다 투신권 MMF환매·거액세금 수요 등으로 인한 일시적 수급교란과 과도한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따라서 시장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 투신권이 보유채권 매각 대신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로 MMF 환매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고,금융기관의 채권매입 기반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실효 논란=삼성투자정보팀 김도현(金道現)수석연구원은“한은이 적극적 개입 없이 ‘립서비스’만으로 급상승을막아냈다”며 “특히 오늘(27일) 환율이 급등했음에도 금리가하락한 것은 향후 안정화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리젠트증권의 김경신(金鏡信)이사는 한은의 대책발표 직후 실망매물이 쏟아진 점을 들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최근 채권시장 수급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22조원대의 예보채 발행물량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점과 환율불안이 지속되고있는 점도 시장안정을 속단하기 어렵게 한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전문가 진단. *유동성 불안 해소 기대. 한국은행의 단기 유동성 공급을 통한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채권시장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사실 최근 채권 수익률의 급상승세는 물가상승,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에 기인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우려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채권을 지속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수급상황이 악화된 점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최근 투신권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대규모 환매로 인한 투신사의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는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생각된다.따라서 한국은행의 적절한 유동성 공급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수급 개선과 불안심리 해소 등을 통해 채권 수익률의 상승세를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물가 상승압력,올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을 고려할 때 채권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로 반전되기에는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임 병 철 금융硏 부연구위원. *물가상승만 부를 수도. 이번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는도움을 줄 수 있다.그러나 금리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엔 미흡하다.물가불안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금리상승의 근본 원인이라면 현재는 금리가 제자리를 향해 가는과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부양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다.균형금리는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개념인 명목경제성장률과 같다.우리의 경우에적용하면 올해 성장률 4%,물가상승률 3.5%로 가정할 때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7.5% 수준이 된다.시장에 의해 금리가 정상적으로 형성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국고채 수익률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다. 이번 대책은 향후 후유증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현재도 시중자금이 풍부한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금을 더 풀면 물가상승만 초래할 수 있다.예보채 발행시기 및 물량조절은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소지가 있다. 유 용 주 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나스닥 당분간 횡보 가능성

    뉴욕증시는 월요일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소식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1주일 거래를 시작했다. 월요일 장세는 근본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만한 악재가 출현했으나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지켜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따라서 나스닥지수는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은 없겠으나 시장방향을 결정짓는 대형재료가 나오기 전에는 1,900∼2,300선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전 월가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는 각각 업종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인텔과 오라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1·4분기실적발표와 상관없이 이들 기술주들의 실적개선이 빠른 시일안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사실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재고누적과 수요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반도체주들의 급격한 실적개선은 단기적으로기대하기 힘들며 2주간에 걸친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인텔등의 주가는 실적대비 고평가 되어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번주에도 기업들의 1·4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지만 무게면에서 지난주만큼 시장을 움직일 힘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오히려 연이어 공개될 주요경제지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6개월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포인트에서 소폭 떨어진 109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달말에 나올 미시간대 소비자 민감도지수도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전망이다.금요일(현지시간)에는 1·4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계획이다.지난해 4·4분기 1.0%를 기록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과는 달리 경기불황을 의미할 정도로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월가의 진단이다. 오히려 이코노미스트들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과는달리 1·4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수치로 나타나는 물가상승과는 달리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발생압력으로 빠르면 내년초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시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정책목표를 선회하지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전세값 석달째 오름세

    전국의 주택 전세값이 3개월째 올랐다. 22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전국 28개 도시 3,260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중 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 매매가격 종합지수(95년말=100)는 95로 2월에 비해 0.6% 상승했다. 전세값 종합지수도 119.3을 기록,2월에 비해 2.4% 올랐다.전세 가격 종합지수는 지난 1월 113.8,2월 116.5,3월 119.3으로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세 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봄 이사철의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전세품귀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주택은행은 중개업소의 93.8%가 수요에 비해 전세물량이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 비율도 68.3%로 주택가격동향조사 실시 이후 가장 높았다. 류찬희기자
  • 불황에도 소비증가 ‘기현상’

    국내 기업의 생산과 수출 관련 지표들이 모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소비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악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부유층이 실질금리가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지자 저축보다 소비를 크게 늘리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부유층의 소비 확대가 불황 타개에 어느 정도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와 수출 촉진이 뒤따르지않는 ‘나홀로 소비’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현재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획기적인 투자 및 수출 촉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실시한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 바겐세일 매출액은지난해보다 16.6∼22.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난 3월의 산업활동 동향을 미리 알아보는 ‘경기 속보지표’ 가운데 백화점 매출액만 4∼5%(전년 동기 대비)증가했다.그러나 기업의 생산활동을 가늠하는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1∼2% 증가에 그쳐,경기위축이 극심했던 지난해 4·4분기의 4.1%에 크게 못미쳤다.정부 관계자는 “산업용전력소비량 이외에도 시멘트 출하량,철도·항공화물 수송량등이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은 “최근 백화점의 매출 확대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 탓이 크다”며 “저금리 정책으로 실질금리가 낮아지자 고소득층이 소비를 늘리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보고서에서 “최근 백화점 매출과 소비재 수입이 늘어 소비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된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소비자평가지수는 3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기업의 설비투자는 지난 1월 -8.8%,2월-5.3% 등 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정일(李禎一)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할것”이라며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최근투자를 축소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계획 실행에들어가 이대로 방치할 경우 투자위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우려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회복 곳곳 ‘복병’

    우리 경제가 회복하는 데 걸림돌이 될 국내외 변수는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외부변수로 단연 미국과 일본경제의 회복 시기를 꼽는다.우리 경제는 수출의존적이기 때문에 미·일의 경기침체는 국내경제성장 둔화와 직결된다.국내적으로는 현대및 대우의 구조조정 문제가 최대 불안 요인이다. ■해외변수는 미국발 경기둔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의 이익을대변하는 국제금융연구소(IIF)는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있으며,세계경제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최대의 위험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일(金俊逸) 거시경제팀장은 22일“미국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는 것은 경제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방증이며,금리를 0.5%포인트 내린 것도 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밑돌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경제성장의 둔화로 우리 경제의 올 하반기 회복도 낙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전망도 없지 않다. 한국은행 조승형(趙昇衡) 동향분석실장은 “부시행정부는 감세정책을 통한 소비심리 회복과 금리인하를 통한 투자확대라는 양면작전을 펴고 있어 경기회복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경제연구원 허찬국거시경제실장은 “미국경기는 하반기에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경제상황은 심각하다.경제성장률은 금융기관 부실채권처리 문제로 우리보다 구조조정이 더딘 데다 정치적 리더십 부재 등으로 1%대나 그 밑이 될 전망이다. ■국내변수는 최대 복병은 구조조정의 부진이다.현대건설·현대전자 등 현대의 처리가 채권단간 이견으로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대우자동차를 GM에 매각하는 문제도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부진으로 금융시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인위적으로 계속 끌고 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김광열(金光烈) 수석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는 성장률,실업률,물가상승률이 모두 4%대인 ‘트리플 4’를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물가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한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높아 걱정”이라면서 “물가가 뛰면 경제성장을 부추기는 데 제약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환율도 안심할 수 없다.한은은 지난 5일 이후 외환보유고로 환율방어에 나섰으나 지난주부터는 사실상 시장개입을중단했다.급등락에 대한 속도조절(Smoothing operation)이목표였기 때문이다.한은이 멈칫하자 지난 22일에는 15원 오른 달러당 1,313원으로 마감,이내 1,300원대로 뛰었다. 오승호 박정현기자 osh@
  • 방북MH 막판담판 성공할까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20일 일본을 거쳐방북길에 오름에 따라 그의 귀국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회장의 이번 방북은 위기에 놓인 금강산관광사업의존폐를 결정짓는 마지막 담판의 성격이 짙다. [논의의 핵심은] 관광대가 유예 여부가 최대 현안이다.2월분 200만달러만 보낸 채 3월분은 한푼도 못 보냈다.4월분송금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따라서 정 회장은 관광대가 1,200만달러 가운데 절반만 보내겠다는 당초의 약속에서 한발 더 물러나 당분간 ‘관광대가 유예’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카지노 개설 여부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성항(옛 장전항)의 해상호텔내 카지노개설에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보이고 있다는 뜻을 전하면서 북한이 ‘허가해 주겠다’는뜻을 문서화해 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현대는 북측이 ‘수용의사’를 표명하면 정부측이 카지노·면세점 설치를 허용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대응이 관건] 정 회장이 내놓는 카드에 대해 북한측이이를 수용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지금까지 북한 태도를 보면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한다는 등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볼때 태도변화가 조심스레 점쳐진다. 그러나 현대가 관광대가 일체를 유예하자고 할 경우에는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강경자세로 돌변할 가능성도 적지않다는 것이다.정 회장의 막판 담판에 북한이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560돌파 하던날 객장표정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을 듣고 ‘장(場)이 갈 것’으로보고 추격매수를 했다.그러나 지수가 20포인트 가량 빠져서 좀 손해를 봤다.하지만 보유종목들이 가격을 회복해 위안이 된다.” 19일 장 마감 직전 LG투자증권 서울 여의도지점에서 만난 회사원 한모씨(33)는 여전히 들뜬 목소리였다. 증권사 객장에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객장을 찾은 고객들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탄 것인지,아니면 일시적인 상승에 그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점 영업부에서는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재료로 주가 오름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자오전 동시호가부터 무조건 매수를 해달라는 고객들이 많았다. 영업부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져 손해를 본고객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이용,현금을 확보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매도시기를 늦추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상승세가 어느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오늘 고점에서 매도한 뒤 조정될 때 다시 매입하려는 고객들이 더러 있었다. 경기 일산 삼성증권 지점에서는 그간 주식시장을 예의주시해 오던 ‘큰손’들이 전날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지점 관계자는 “평소 움직이지 않던 큰손들의 일부가 전날 상한가에 추격매수하고 오늘도 상한가 가까이 올랐는데도 팔지 않고 있다”면서 “시간을 두고 볼 때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증권사들의 인터넷 시황분석을 투자 지표로 삼았던 개인투자자들은 연 이틀째 맞지않는 분석 자료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도 일산의 주부 김모씨(39)는“550선에서 분할매도하라는 조언을 실천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고 속상해 했다.D사 투자전략팀장은 “이런 돌발변수는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 문소영기자 symun@
  • 보유외환 換市투입·콜금리 인상…국회 심판대 오른다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와 콜금리 정책이국회 심판대에 오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철환(全哲煥)총재는 18일 임시국회에서 통화정책 보고를 한다.한은법상 1년에 두차례씩국회 보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예상 ‘Q&A’(질의응답)를 작성하는 등 초비상 상태다.당장 국회의원들의 공격이 예상되는 부문으로 두가지가 꼽힌다.외환시장 직접개입에 따른 외환보유액 소진과지난해 10월의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 인상이다. ■핫이슈는 외환보유액 소진 한은은 원-달러환율이 1,365원까지 뛰자 지난 5일 직접개입을 선언했다.그 뒤 보유외환을 투입해 1,310원대까지 끌어내렸다.환율의 이상 급등세를 적기에 잡았다는 게 한은의 자평이지만 ‘외환보유액까지 동원했어야 했느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해말 962억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올해 IMF(국제통화기금) 차입금 29억7,000만달러를 조기상환하면서 지난 15일 현재 936억달러로 줄었다.특히 이달에는 IMF차입금 상환액이 3억달러에 불과했음에도 외환보유고가 3월말에 비해 보름새 8억달러나 준 것은 외환시장 개입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부터 환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도 한은으로서는 불리한 점으로 꼽힌다.원-달러환율은 16일 엔-달러환율이 뛰면서 달러당 1,330원대로 재반등했다.“외부변수(엔달러)에 연동돼 있는 환율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외환보유액만 탕진하고 정책에도 실패했다”는 비판을 한은은 우려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투입규모 밝혀질까 외환당국의 물량개입은워낙 기술적으로 이뤄져 외환딜러들마다 추정치가 다르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외환딜러는 “첫날인 지난 6일에는 외국계 은행을 통해,이후에는 주로 산업은행을 통해 모두 12억달러 가량 보유외환이 시장에 나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도이체방크 서울지점 신용석(申容錫)부지점장은 7억달러로 추산했다. ■콜금리 정책,난타 예상 지난해 10월의 콜금리 인상은 ‘실책’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경기가 연말부터 급격히 침체하기 시작해 여지껏 바닥권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금리정책의 선제적 성격을 감안할 때한은의콜금리 인상은 결과적으로 ‘꺼져가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마이너스 금리시대

    실질 금리가 ‘제로(0)’ 아래로 떨어져 ‘마이너스(-)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물가는 뛰고 금리는 계속 떨어진 여파다.저금을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자칫 소비를 부추겨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2·4분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를 웃돌 전망이다.한은은 3월부터환율이 크게 상승한 데다 지난해 4,5월의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였던 반사효과까지 겹쳐 2·4분기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은행권 수신금리는 계속 하락,2월중 평균금리가 연5.43%였다.3∼4월에도 금리인하가 이어져 평균금리는 더내려갈 것으로 보인다.평균수신금리가 5.43%지만 이자소득세(16.5%)를 뗀 세후이자는 4.53%대에 그쳐 물가상승률(5%)을 밑돈다.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가 3·4분기에는 4%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는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여전히 ‘실질금리 제로시대’다.이 경우 돈을 갖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이기 때문에 저축성향이 떨어져 소비와 물가 오름세를 부채질하게된다.자금이 증시로 옮겨갈 가능성도 높지 않다.소득 재분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서민층과 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금리생활자들은 더욱 타격을 입는다.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자니 경기위축이 우려돼 금융당국은 정책의 딜레머에 빠져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소득에 대한 기대는 이제 일정부분 포기해야 한다”면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다시 짜다양한 재테크 수단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반도체 강세’ 다시 오나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선봉으로 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주식시세판에 ‘빨간 불’을켜는 전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로삼성전자는 20만원선을 회복했다.연일 신저가기록을 깨기바빴던 현대전자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돌아섰다.이번 주초까지만 해도 전망이 불투명할 것 같았던 반도체주들이강세를 보인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하루전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세계적 반도체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이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조셉은 반도체 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면서 나스닥시장이 반도체 주도의 랠리를 시작했다.조셉의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인텔,텍사스인스트루먼트,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뛰어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8.49%나 오르는 강세를 시현했다. 반도체 강세 여파는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로 이어졌다.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액 2,448억6,000만원중 삼성전자가 절반을 넘는 1,760억3,000만원을 차지했다.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19만원을 회복했으며,오름폭이 이어지면서 147만3,266주나거래돼 20만500원에 마감됐다.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연일 최저가 행진을 하던 현대전자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동반강세로 전기·전자업종은 6.06% 오르는 등 업종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1일 밤 국민·주택은행의 합병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국민·주택은 각각 50원과 900원이 올랐다.신한·하나 등 여타 우량은행들도 오름세에 가세하는 등 은행주들은 강세였다. 대우증권 정창원(鄭昌源)선임연구원은 “기업실적 악화 등 악재가 아직 남아반도체 경기는 3·4분기까지 하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반도체주가 박스권을 뚫고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 전우종(田祐宗)팀장도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구체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심리적 요인 때문이었다”면서 “회복 가능성이 보이는 올 3·4분기에도 경기에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윤용선(尹龍善) 연구원은 “나스닥시장의 강세는 긍정적이지만 국내증시가 펀더맨틀(기초경제여건)의 개선보다는 미국과 연동돼 외국인 의존구조로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520포인트 수준이 되면 미국시장의등락을 지켜본 뒤 그에 따른 조정이 한차례 있을 것”으로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
  • 주가 연중최저…6P 떨어져 491

    정부가 이번주에 8,000억원의 연기금을 주가부양에 동원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300억원대를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98년 12월5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전날보다 6.25포인트 내린 491.21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수가 0.25포인트(0.39%) 내린 64.56을 기록했다. 오승호기자 osh@
  • ‘발레리노 송정근’추모의 무대

    스물 한 살의 나이에 인생을 접은 비운의 발레리노 송정근.‘브라보 당쇠르(Bravo Danseur)’는 이 잊혀져가는 발레리노를 기리기 위한 무대다.고인의 5주기를 맞아 절친한 친구였던 김용걸(현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단원)등 남성무용수 16명이 모여 99년 첫 공연을 가졌다.올해 그 두번째 공연이 열린다. 13∼14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조승미 발레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젊은 무용수의 열정,그 이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솔리스트 조민영,댄스 씨어터 온의 수석무용수 이광석,국립발레단의 김준범 등 12명의 남성무용수들이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송정근은 한양대 무용학과 재학 시절인 92년 동아콩쿠르은상,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본선 진출,93년 다시 동아콩쿠르 금상을 받는 등 한국 발레의 유망주였다.그러나 94년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두고 갑작스런 심장마비로운명을 달리했다.(02)2292-7385. 김종면기자 jmkim@
  • 톨레도·가르시아 새달 결선투표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을 뽑는 페루대선은 ‘페루의 가능성’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와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 소속 전직 대통령인 알란 가르시아 후보간의 결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1.73%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톨레도는 36.38%를 득표,25.7%를 얻은 가르시아와 24.01%를 얻은 국민단합당(UN)의로우데스 플로레스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력 여론조사기관인 CPI와 아포요 등 3개 단체가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는 톨레도가 40.1∼43%,가르시아 24. 3∼26%,플로레스 21∼22.8%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톨레도-플로레스간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톨레도-가르시아간 결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페루 선거법은 대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들이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있다.결선은 5월말 또는 6월초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가들은 가르시아 전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5월말 결선에서 톨레도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1월 귀국한 가르시아전대통령은 대선 수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인 출신의 보수파 전직 여성의원인 플로레스 후보에게 상당한 지지율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 2위로 급부삼함으로써톨레도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리마 AP 연합특약
  • 高물가·高실업 우려 증폭

    미국과 일본경제의 위기 심화와 환율 폭등 등으로 세계 및국내경제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고물가-고실업’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의 원화 약세로 환율이 달러당 1,360원대까지 오름에 따라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이 치솟아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분기중 5%선에 이르고,내수 부진에다 수출까지 활력을 잃으면서 실업률은 연간 4.2%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6일 “환율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물가목표치 3.7%를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물가당국이 목표달성의 어려움을 공식 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총재는 “도시가스·택시 요금 등 공공요금의 추가인상이예상되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당분간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환율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 올 연말 물가가 4%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같은 물가불안 요인을 감안해 이날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5.0%로 동결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국회 실업대책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고용사정은 향후 경기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며 “경기침체가 길어져 경제성장률이 4% 아래로 떨어지면 연평균 실업률은 4.2%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40원에 거래가 시작돼 지난 4일보다 23.1원이나 떨어진 1,342.1원에 마감됐다.외환당국은 이날 외국계 은행을 통해 외환보유고 중5억달러를 시장에 투입했다.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53포인트 오른 506.22를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66.51로 2.17포인트가 올랐다. 안미현 오일만기자 hyun@
  • 반도체 순환매 대상 될까

    주식시장이 빈사상태에 빠진 와중에서도 낙폭이 컸던 업종위주로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하루전 은행주가 외국인과 기관들의매수세에 힘입어 ‘하루살이 반등’에 그친데 이어 증권주가 오전 내내 강세를 유지해 관심을 끌었다. 증권주의 강세는 그러나 오후들어 종지부를 찍었다.정부의증시대책 내용이 그동안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해외 증시의 하락 압력도 커졌다. 또다른 낙폭 과대주인 대형 통신주로 매기가 옮겨가면서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오후 한때 반짝 올랐다.하지만 반나절도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증권주와 통신주는 은행주의 하루살이 반등에도 못미치는‘반나절 반등’에 만족해야 했다.순환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증시 주변의 관심은 은행주,증권주,통신주에 이어 다음번순환매 대상은 어떤 업종일 지에 쏠려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신진호(申眞昊)책임연구원은 “최근 며칠동안 3월중 낙폭이 컸던 업종 순서에 따라 은행주,증권,대형통신주 순으로 순환매가 이어지고있다”면서 “이들 업종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큰데,지난달말 한차례 반등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12%나 떨어져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봄직 하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 물가 오름세 ‘엎친데 덮친격’

    환율급등으로 무엇보다 국민생활과 직결된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이미 0.6% 오른 상황에서 환율이급등해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상황을 맞았다. 정부 예측을 빗나가 올해 목표치인 ‘3%선’을 지킬수 있을지 불투명해지고 있다. 달러당 원화환율 1,348.8원은 연초의 1,276.4원(1월2일)보다 무려 6.6% 상승한 것이다.지난해 평균환율 1130.6원에비하면 무려 19%나 상승했다.그만큼 돈값어치가 떨어진 셈이다. 거시경제 모델에 따르면 환율이 10% 올라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소비자물가는 1.5%포인트가 상승하게 된다.환율상승은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반면 수입가격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국제유가·원자재값이 그만큼 올라 국내 물가에직접 영향을 미치게 돼 실질소득 감소와 성장률 하락으로이어지는 것이다. 정부의 3%대 물가전망치는 연평균 환율 1,250원대를 가정한 것이다.따라서 1,300원 붕괴가 지속되면 물가상승 압력은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재경부는 지난해말 한때 배럴당 31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가 요즘 23달러로 내려 국내 물가상승 요인이크지는 않다고 설명한다.관계자는 “원자재값도 안정세를보이고 있어 환율상승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효과도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 물가상승의 최대변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부양책을 실시할지가 관건이다.재정·금융정책의 부양책이 불가피하게 되면 물가폭등을 초래할 것이 뻔해 정부가 벌써부터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금시장 급속 냉각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지난 1,2월 회복조짐을 보였던 회사채 시장이 최근 미국·일본 경제의 위기와 현대건설 사태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으로 크게 위축돼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업자금난 악화와 연쇄부도 사태가우려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은 특히 지난주부터는 물가 및 환율불안 등으로 투매현상을 연출하고 있어 금리가 다시 치솟고 회사채발행이 급감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이로 인해신용도가 좋지 않은 기업들은 금융기관에서도 돈을 빌리지못하고 채권 발행도 하지 못해 운전자금 등을 조달하는 데애를 먹고 있다. ■회사채 발행 급감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중 발행된 일반 회사채는 2조459억원으로 2월의 3조6,970억원에비해 44.7%(1조6,511억원)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BBB’등급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7,700억원으로 2월의 1조5,950억원에 비해 51.7%나 줄었다. ■급속 냉각 이유 2월 말부터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월12일 연4%대까지 급락했으나 지난달 30일에는 6.31%까지 뛰었다. 회사채도 2월말 6.77%에서 30일에는 7.69%를 기록했다. 한은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금리가 오름세로반전된 뒤에는 금리의 향방을 몰라 차환발행 등 불요불급한 것 이외에는 회사채 발행을 기다리는 분위기”라면서“금리상승으로 발행 주간사와 기업간 발행금리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회사채를 자발적으로 발행하는 분위기는사라졌다”고 말했다. ■전망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물가불안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 2·4분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1·4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자금부 이상면(李相勉)차장은 “금리상승으로회사채 매입을 미루고,보유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팔아야 할 지경”이라면서 “팔자 세력 밖에 없어 자금의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채권팀 김도훈(金度勳)애널리스트는 “한은이여러차례 경기회복 조짐에 대한 신호를 보냈는데도 일부시장참여자들이 5%대의 저금리를 고집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면서 “이제는 저금리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