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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국악

    ◆ 송순섭 ‘흥보가’= 21일 오후7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063)620-2322,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전수자.고수 박근형. ◆ 제3회 금우악회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041,단국대 국악과 동문들로 구성된 가야금 연주단체.서원숙 교수외 14명.‘먼훗날의 전설’‘춘설3중주’‘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합주’ 등. ◆ 오정숙 동초제 ‘춘향가’= 25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057,오정숙 김성애 고향임의 8시간에 걸친 춘향가 릴레이 완창.동편제와 서편제의 장점을 취한 동초제의 진수.
  • KT 민영화/ 초일류 통신기업 성장 발판 마련

    ‘통신공룡’ KT가 이번주에 사실상 민영화된다.공모주청약을 통한 정부 지분의 1차 매각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끝났다.2차로 교환사채(EB)청약만 20일 남았다.하지만1차 청약과 연계된 수순이어서 거의 성사된 단계다.오는 25일 주권이 교부되면 매각작업은 완료된다.매출액 기준 재계 서열 5위인 KT가 민간기업으로 완전 탈바꿈하게 되는것이다. ■정부지분 매각완료 의미 ▲15년만의 민영화=이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민영화 조치 가운데 2차 작업의 첫 성공작이다. 민영화 대상11개 공기업 가운데 지난해 6개 기업에 이어 KT도 민영화됨으로써 이제 4곳만 남게됐다. 더욱이 매각규모만도 4조 7800억원에 달해 국내 증시 사상 최대다.이에 따라 KT의 기업가치는 수직적으로 상승이예상된다. 공식적인 민영화는 오는 7월 주주총회를 통해 완료된다.기존 주주명부 폐쇄와 정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민영화관련안건을 의결하면 마무리된다. 지난 87년 민영화에 착수한 지 15년만에 공기업의 낡은틀을 벗고 초일류 통신기업으로 변신하는것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에 정부지분 전량매각을 통해 민영화성사를 이끌어냈다.주당 5만 4000원이라는 적정가격에 매각을 끝냈다.지난 6일 KT 민영화방안 발표때 정한 두가지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반면 안정적인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서는 완전 실패했다.정통부는 삼성,LG,SK 등 통신관련 3개 대기업이 상호 견제속에 참여하는 ‘황금분할’을 기대했었다.3사들의 고른지분참여를 유도하려고 지분 3% 이상이면 사외이사 추천권를 주는 방안을 내놓았던 것이다.하지만 SK텔레콤의 ‘독식’으로 결국 무산됐다. ▲통신시장 재편=통신업계는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등장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무선의 절대강자’가 ‘유선의 지존’에 등극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이는 통신산업의 경쟁발전에 최대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정통부는 이에 대해 분명한 차단 의지를 밝히고 있다.한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정관을 개정해 KT의 경영 참여를인정한다고 하더라도 KT는 경쟁사의 경영 참여를 허용하지 않도록 정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말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특정업체가 KT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SK텔레콤 역시 “KT 경영에는 참여할 의사도,능력도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할 뿐이라는 지적이다.KT가 완전 민영화되면 정부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정통부 관계자도 “민간기업이 된 상태에서 특정업체가 지분확대를 통해 경영권을 장악한다면 사실상 막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현재로서는 SK텔레콤의 영향력 증대는 불가피할 것으로예상된다.따라서 LG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데이콤 또는 하나로통신 등을 앞세워 파워콤 인수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하나로통신,두루넷 등의 합종연횡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제 국내 통신업계의 균형발전이라는 짐을 떠안게 됐다.양승택(梁承澤) 장관은 SK텔레콤과 KT,그리고 LG텔레콤으로 이어지는 ‘통신 3강’ 구도를 추진해왔다. 박대출기자 dcpark@ ■SK '역전홈런'… 허찔린 삼성 SK텔레콤에 ‘역전 홈런’을 맞은 정보통신부와 삼성,LG는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 SK텔레콤이 KT의 제 1주주로 자리잡는 ‘깜짝쇼’에 가장 당혹스러운 당사자는 이들 3자이다.정보통신부는 ‘황금분할’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삼성은 아예 진입부터 원천 봉쇄당했다.LG는 사외이사 추천권 확보에 일단 실패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19일 “SK텔레콤이 주식 5%를 청약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생명,삼성투신운용 등 금융계열사를 통해 주식 1%를 신청했다.교환사채(EB) 2%와 합쳐 모두 3%.일단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하자는 전략이 엿보인다. 앞으로 삼성은 시장에서 주식을 더 사들이겠다는 의도를숨기지 않았다.통신업계 안팎의 반발을 의식해 청약물량을 줄였지만 장기적으로는 KT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대목이다.따라서 20일 실시되는 EB 청약때 남는 물량을 사들일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기하는 물량이 없다면 KT 지분 확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LG전자 역시 3% 지분으로 사외사 추천권을 가지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청약물량이 전체 전략투자자 배정물량 5%를 초과함으로써 LG전자에 배정되는 지분은 3% 미만으로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외형으로 이번 청약을 성공이라고 자평했다.공식자료도 ‘KT 주식 14.5%에 대한 공모청약 성공적 완료’라는 제목으로 냈다.20,21일 이뤄지는 교환사채 청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통부는 SK텔레콤으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은 형국이 됐다.일부 관계자들은 배신감마저 감추지 못하고 있다.SK텔레콤이 가장 많은 5%를 청약하는 돌출변수로 등장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당초 지분 3% 이상이면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핵심카드로 제시했다.대기업들이 사외이사 2∼3명을 나눠 갖는 ‘황금분할’ 구도를 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따라서 이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포함해 SK텔레콤의 독주를 견제하는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SK 깜짝쇼 배경- “SKT 주가하락 차단” 변명 SK텔레콤은 무엇 때문에 KT 지분을 대거 사들이는가. SK텔레콤은 두가지 이유를 든다. 첫째로 특정기업의 경영권 장악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것이다.특정기업이란 삼성을 지목하는 얘기다.통신사업에필요한 시내망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둘째는 SK텔레콤의 2대 주주인 KT가 SK텔레콤 주식을 시장에 대거 쏟아내는 부담(Overhang)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변했다.SK텔레콤도 KT주식을 그만큼 보유함으로써 주가하락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풀이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 최대한의 지분참여가 필요하다는주장과 전면 불참하자는 주장이 맞서 최종 순간까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불참 방침을거듭 밝혀오다가 전격적으로 대거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해명이 다소 궁색하다.이에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리 공표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K측은 삼성과 LG전자의 사외이사 참여를 원천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단순히 전략적인 측면에서만 평가한다면 성공한 셈이다.전혀 예상치 못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허를 찔러 무력화시켰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의 최대 주주가 되더라도 경영권을 확보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물론 현재로서는 KT의 의결권 자체를 가질 수 없다.SK텔레콤 정관에는 ‘경쟁사업자에 대해 의결권을 가질 수 없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T는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못갖고,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SK텔레콤이 이번에 사들이는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SK텔레콤에 따르면 KT 지분을 10%이상 보유하면 상법에 따라 의결권을 가질 수 없다.즉 10%이하면 상법상의 적용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이는 곧 SK텔레콤의 정관을 바꾸기만 하면 의결권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상황이 허락할 경우 KT 경영권을 완전접수할 수 있는 길도 일단 열어놓은 다목적 의도로 해석된다. 박대출기자 ■KT주가 상승탄력 받을듯 KT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을 계기로 앞으로 KT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KT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민영화의 불확실성과 물량출회에 따른 수급부담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장·단기적으로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전원배 책임연구원은 “KT의 가치는 수익성과실적 등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낮게 평가받았다.”면서 “이는 그동안 대기업들이 KT 지분청약에 얼마나 많이 참여할지 여부가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이 청약물량을 소화해 줌에 따라 KT는 이번주 초반부터 저점을 높여가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여 현주가보다 1만원가량 오른 6만 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시장에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이 총발행주식의 7.7%나 될 것으로 추정돼 일시적인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 이재영 연구위원도 “KT는 주가상승을 가로막았던 요인 가운데 하나를 털어냈기 때문에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분을 확보하게 된대기업들도 남는 장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노근환 팀장은 “개인이나 기관들은 청약물량을 오는 27일부터 시장에 팔수 있지만 대기업들은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기업의 지분참여는 수급측면에서 상당한 호재거리”라고 말했다. 노팀장은 “KT는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단 12개월 목표가격은 6만 5000원으로 산출되지만 민영화 재료와 성장성,수익성 개선속도에 따라 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국립과학관 추진기획단 현판식

    과학기술부는 20일 경기도 과천시 시의회청사에서 국립과학관 추진기획단 통합사무실 개소식 및 국립과학관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부지선정으로 국립과학관 건설사업이 본궤도에오름에 따라 개설되는 통합사무실에는 과기부와 경기도,과천시 담당직원이 함께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현판식에는 유희열 과기부 차관과 이성환 과천시장,김성수 과천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오는 2006년까지 정부예산 1855억원을 들여 과천시 과천동 191번지 일대 33만㎡ 부지에 국립과학관을 신축해 국립서울과학관의 시설을 이전할 계획이다.
  • 모스크바 클래시컬발레단 초청공연

    러시아 신흥명문을 자처하는 ‘모스크바 국립 클래시컬 발레단(MSCB)’ 초청공연이 18∼23일(평일 오후7시30분,토일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MSCB는 66년 콘서트 발레단의 하나로 출범했다.클래식 소품 레퍼토리나 주물러대던 단체가 급성장한 계기는 두 스타 안무가의 영입.77년 볼쇼이 발레 마스터 출신 나탈리아 카사트키나,블라디미르 바실료프가 예술감독으로 들어와새 MSCB를 조련해냈다.이들의 강점은 전통명문 볼쇼이나키로프와는 대별되는,젊은 다크호스다운 해석을 내놓는다는 것.이번엔 고전발레 레퍼토리중에서도 난해하기로 손꼽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자기들만의 몸짓으로 다시쓴다.국립극장이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펼치는 ‘사랑대축제’ 레퍼토리의 하나.(02)2274-0551. 손정숙기자 jssohn@
  • 삼성전자에 울고웃는 증시

    삼성전자 주가와 종합주가지수의 동조화가 이어지고 있다.13일 종합주가지수는 삼성전자가 0.45% 오름에 따라 0.48% 올라 820선을 간신히 지켰다.지난 10일 삼성전자가 7.73% 떨어졌을 때 지수는 20포인트나 하락,폭락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를멈추지 않으면 지수 재상승은 어렵다고 말한다.외국인들은 삼성전자가 최고점(43만 2000원)이던 지난달 23일부터 순매도를 지속했다.그 바람에 13일 현재 주가(33만 5500원)는 4월23일보다 22.33%나 하락했다.외국인 지분은 55.28%에서 53.45%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03포인트나 폭락했다.삼성전자가 지수를 11.21%나 끌어내린 셈이다. ●동양·한화 투자의견 하향= 외국계 증권사인 UBS워버그와 SG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한단계 낮추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68만원으로 내렸다.이보다 앞선 11일 한화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상회’로 한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격도 45만원으로 낮췄다.동양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물시장에서 D램 가격약세와 원화강세를 반영해 순이익을 6% 하향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머지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4월과 5월에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인 56만 8390∼72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삼성증권이 72만원,현대증권이 66만원,서울증권이 65만원등이다. ●D램가격과 미국경기 안정화돼야=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위기는 올 1·4분기 이후 D램 약세와 내수위축에 따른휴대폰 단말기 사업부문의 실적 감소”라며 “이 문제가해결돼야 외국인 매도가 줄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미국시장의 경기회복이 늦어질 가능성도 큰 악재다.일각에선미국경기가 회복하다가 다시 침체로 빠지는 ‘더블딥’(Double dip)이 되면 유럽경기도 악화될 것이고,이에 따라 3분기 이후 예상되는 D램 현물가격의 회복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현재 순조롭게 판매되는 휴대폰 단발기도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여부도변수다.연초 D램가격이 상승세를 탔던 것은 반도체산업의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살까 말까= FN가이드의 배현기 박사는 “D램가격의 회복시기인 3분기가 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며 “앞으로 1년간 최소 20∼30%의 수익을 기대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투자시점”이라고 말한다.동양증권의 박재훈 투자전략팀장도 “미국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지만,삼성전자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해 20만원선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문화광장/ 연극

    ◆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21일∼6월9일 평일 오후7시30분 금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학전 블루 소극장 (02)3443-1010,이만희 작,강영걸 연출,한 조각가가 불상을 제작하며 도를 깨닫는 과정을 예술 세계와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로 형상화.극단 천지인. ◆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16∼22일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74-3507,이근삼 작,김영수 연출,평생 배우로 살아온 장민호의 자서전적 작품.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삶을 통해 인생과 희망을 이야기 함.극단 신화. ◆ 루나자에서 춤을= 18일까지 평일·토 오후7시 일 4시 한양예술극장 (02)2290-0789,브라이언 프리엘 작,김경식 연출,극단 한양 레퍼토리창단 10주년 기념공연.아일랜드의경직된 규범 속에서 역사적 변화를 맞는 자매를 통해 남성중심 사회의 주변인을 사실적으로 그림. ◆ 콤플렉스 리어= 1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4시30분·7시30분 아룽구지 소극장 (02) 734-4908,셰익스피어작,박재완 연출.극단 가변. ◆ 하녀들= 1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 바탕골 소극장 (02)762-0810 장 주네 작,박정희 연출,사회작 약자에 대한 성(性)착취가 낳은 정체성 혼돈을 다룸,극단 풍경. ◆ 용띠 위에 개띠= 12월31일까지(월화 쉼) 평일 오후7시30분 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30분·6시30분 이랑씨어터(02)766-1717,이만희 작,이도경 연출,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별난 부부의 사랑 이야기.총 공연횟수 1200회.극단 이랑 씨어터.
  • 서울 25평이하 아파트값 내림세

    서울지역 25평형 이하 아파트가 1년 5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권과 강서,양천,성동,강북,노원 등의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특히 20평형 이하 매매가 상승률은 -0.37%로 전주(-0.2%)대비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나타났다. ♣아파트 보합세=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7%,신도시는0.03%,서울 외 수도권은 0.07%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서 불기 시작한 하락세가 강북과 강서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강동(-0.01%),송파(-0.05%),관악(-0.06%),강북(-0.45%) 등은 지난주보다 매매가가 떨어졌다.반면 성동(0.45%),용산(0.34%),중구(0.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을 뿐,대부분 지역은 0.01∼0.26%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중동(0.11%),평촌(0.03%),분당(0.02%),일산(0.01%)등이 전주대비 소폭 올랐지만 산본(-0.02%)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73%),과천(-0.05%),인천(-0.39%) 등이 약세를 주도해 3주간지속되던 0.1%대의 오름세가 꺾였다. ♣전세도 약세=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13%로 전주대비0.03%포인트 떨어졌다. 신도시는 주간변동률이 -0.19%로 전주(-0.07%)대비 2배이상 하락폭이 늘었다.특히 분당(-0.4%),일산(-0.09%),산본(-0.06)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해 한달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도권도 광명(-0.22%),부천(-0.2%),고양(-0.1%),용인(-0.09%) 등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0.01% 오르는데 그쳤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예수탄생교회 대치 막내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9일 이스라엘에 의해 수배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13명을 국외추방키로 합의한 데 이어 10일 이들이 망명길에 오름으로써 지난달 2일부터 39일간예수탄생교회를 둘러싸고 계속돼온 대치상황이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9일 팔레스타인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공격을 승인,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초읽기에 돌입해 중동의 화염은 여전히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3명의 무장대원들을 포함한 123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실은 버스가 10일 차례로 예수탄생교회를 떠났다.유럽연합(EU)의 중재 하에 타결된 이번 협상에 따라 ‘강경’ 무장대원 13명은 키프로스를 거쳐 오스트리아,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룩셈부르크,아일랜드 등 6개국으로 분산 수용될예정이다.캐나다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이들을 수용할대상국 선정을 놓고 협상이 막판에 진통을 겪기도 했다.이탈리아의 한 관료는 이같은 조치가 “인도주의적 결정”이라고 밝혀 이들이 수감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들의최종 행선지는 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결정된다.나머지 무장대원 26명은 가자지구의 감옥에 수감되며,민간인 84명은 석방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7일 텔아비브 외곽에서 터진 자살폭탄테러로 가자지구에서 다시 한번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이스라엘 안보내각이 9일 ‘가자작전’을 승인한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비상소집에 들어갔으며 가자지구외곽에 탱크를 포진시키고 병력을 증강 배치,작전 개시만을 기다리고 있다. 가자지구는 이번 폭탄테러의 배후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다.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은 이번 작전이“테러의 온상”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총부리가 하마스 지도자들을 겨누고 있음을 밝혔다. 가자작전의 규모와 기간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군사전문가들은 요르단강 서안 공격보다 소규모이며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숙기자 alex@
  • 뛰는 수입물가·기는 수출물가

    3개월 연속 수출물가 상승폭이 수입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교역조건 악화와 물가상승 압력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여파로 전월보다2.0% 올랐다.반면 수출물가는 0.5% 상승에 머물렀다. 올들어 수출입물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폭이 수출물가 상승폭을 ▲2월 0.7%포인트 ▲3월 2.5%포인트 ▲4월 1.5%포인트 내리 앞질러 교역조건 악화가 우려된다.수입물가 상승은 국내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이 전월보다 줄기는 했지만 오름세가계속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특정종목 반짝순환매 활개

    미국과 국내의 증시불안이 지속되면서 ‘반짝 순환매’가 확산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단기 낙폭과대로 기술적 반등권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기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자 특정 종목군에 단기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우선 이달들어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월드컵과 관련돼 있는 종목에 한차례 ‘사자세’가 집중됐다.증권사들이 관련 수혜종목을 내놓은 이달 초 이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호텔신라 제일기획이 5∼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월드컵 수혜주에 뒤이어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자 하림마니커 한성에코넷 신라수산 백광소재 등이 급등했다.그러다 급등 하루만에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8일에는 보합을 유지했다.전형적인 ‘하루살이’주가를 보였다. 또 금값이 1년반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금값,원화강세 수혜주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코스닥의인터넷 보안업종에도 사자주문이 몰렸으나 디지털보안장비(DVR)업체들은 반등 하룻만인 7일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가 8일에는 소폭 오름세로 반전됐다. 미국 회계부정 파문 확산으로 증시가 폭락한 것과 관련,국내에서도 LG그룹주들에 이어 포스코(옛 포항제철) 주가가 급락해 ‘투명성이 낮은 기업은 주가가 떨어진다.’는점을 실감케 했다. 포스코는 최근 15만원에 육박하다 12만원대로 떨어졌다.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리결과 조치를 받은 흥창 신화실업 등도 최근 10∼48%나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를 띄울만한 촉매제는 없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심리는 커지고 있다.”며 반짝테마주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북제주군, 10대 절경 선정

    북제주군 관내 유명 절경들 가운데 10개 으뜸비경을 가려 추린 ‘북제주십경(北濟州十景)’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제주군은 북제주십경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우도일출(于島日出)’ 등 10개 비경을 ‘북제주십경’으로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경인 ‘우도일출’은 북제주군 동쪽 끝에 있는 섬인우도면 영일동(迎日洞)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일컬은 것이며,제2경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의 푸른 바다와 문주란향이 어우러진 ‘난향창파(蘭香蒼波)’가 선정됐다. 이외에 만장굴 등 용암동굴의 조화와 신비가 볼만하다는‘기암동굴(奇巖洞窟)’,해안 곳곳의 청록빛 바다와 백사장을 일컬은 ‘청해백사(淸海白沙)’,기생화산인 오름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낸 ‘군봉선미(群峰線美)’,한림읍비양도에서 한라산을 조망한 ‘비양관산(飛揚關山)’,비자림자생지와 동백동산 등 원시수림이 자랑스럽다는 ‘수림군락(樹林群落)’,60개의 유·무인도를 나타낸 ‘다도다속(多島多俗)’,한경면 차귀섬의 일몰광경을 그린 ‘차귀낙조(遮歸落照)’등이 3∼9경에 올랐으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장엄함을 담은 ‘만월야화(滿月野火)’가 마지막 제10경을 장식했다. 이 북제주십경은 각 지역에서 발굴된 78경 중 읍·면장검토와 향토사학자 및 환경전문가 자문 등을 얻은 끝에 7.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북제주십경은 앞으로 홍보엽서와 슬라이드 등으로 제작돼 군 홍보자료로 본격 활용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저밀도지구 우선사업 1단계 마무리

    지난 3월 잠실지구 주공4단지에 이어 화곡1주구도 재건축우선사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서울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집값이 하락세인데다 재건축아파트 인기가 시들어 투자수요 자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승인 왜 늦어졌나] 화곡1주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토지용도 변경 등 일부 주민들의민원 등으로 사업승인이 연기됐다.이와 함께 지난달 KAL아파트가 사원주택에서 조합아파트로 갑자기 변경됨에 따라 조합원 등록을 위한 등기 이전이 늦어져 사업승인이 한달간 지체됐다. [화곡1주구는 어떤 곳]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주공,KAL,세은,세림 아파트 등 4개 단지 1934가구로 이뤄졌다.오는 9일까지 이주를 끝마칠 예정이며 이주비로 주공 10평형은 5000만원,13평형은 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 공원까지 걸어서 5분 거리.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발산지구와 가까워 강서권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가격상승 크지 않을 듯] 내발산동 주공아파트 10평형은 1억 4200만원,13평형은 1억 7200만원선.화곡 2,3주구 아파트보다 가격대는 2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빠진 상태다.매물은 나오는 편이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현대부동산 김영구 사장은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이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재건축사업 승인으로 큰 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변 KAL,세은,세림아파트 역시 올 초보다 1000만∼1500만원 떨어져 평형별로 1억 8500만∼2억 7500만원에서 시세가형성돼 있다. 한남부동산 김동수 대표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역세권,우장산 공원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저밀도지구 우선사업단지 1단계 마무리]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암사·명일지구의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도곡 주공1차,잠실4단지,화곡1주구 등이 재건축 우선사업 단지로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반포지구를 빼고 우선사업 단지 선정이 마무리됐다. 두번째 재건축 사업단지 승인은 서울시가 시기조정위원회에서 전세시장 등을 고려 결정함에 따라 연말에나 사업승인이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청담ㆍ도곡지구에서는 영동 주공 1∼3단지가 유력한 2순위 후보다.잠실지구에서는 주공2,3단지 및 시영아파트 가운데 하나가 추가로 선정될 전망이다.나머지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월드컵 D-30/ 탈락후보로 본 판도

    [A조 첫출전 세네갈 흔들]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가운데 1승 상대로 가장많이 지목된 팀은 세네갈.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최하위인데다 A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출전 경험이 없다.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 모로코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 1위(4승3무1패)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무게가 떨어진다. 또 다른 탈락 후보는 우루과이.같은 조의 덴마크와 FIFA랭킹 공동 20위에 올라있지만 덴마크의 전력이 최근 급상승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인상이다.덴마크는 예선에서 무패(6승4무)를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 체코와 불가리아를 따돌렸다.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9회 출전,2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과 맞물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남미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B조 슬로베니아 경험부족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이 고배를 들 후보로 꼽힌다.역대 전적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스페인 파라과이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 슬로베니아는 출전 경험이전무하고 남아공은 98대회에첫 출전해 2무1패로 탈락했다. 이에 견줘 스페인은 출전 10차례에 16강 한차례,8강 세차례,4강 한차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도 조 1위후보로 꼽힌다. 남미의 ‘빅4’를 자처하는 파라과이 역시 월드컵에 5차례나 나서 두차례 16강에 들었다.현재 상황을 보아도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은 걸출한 스타도 없고 축구 인프라 역시미미한 실정이다. 남아공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비 아프리카 팀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구 200만의 소국 슬로베니아는등록 선수가 2만5000명에 불과하다. C조 코스타리카·中 경합 코스타리카와 중국의 탈락이 유력하다.이들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강호’ 터키의 벽을 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터키와 만만찮은 경합을 벌이며 조2위를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월드컵 전력으로만보면 코스타리카가 오히려 터키에 다소 앞선다. 본선에는 한차례씩 진출했지만 코스타리카는 90이탈리아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있다. 반면 터키는 54스위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터키는 96년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연속 진출했고 갈라타사라이 클럽팀이 2000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D조 포르투갈 뺀 3팀 배수진 한국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는 포르투갈을뺀 3개국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국 중 객관적 전력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선다.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에 가장 근접한 13위를 기록중인 것만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30대 노장들이 주축을 이뤄 체력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강점인 조직력도 예전갖지 않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폴란드 역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지만 홈의 이점과 함께 최근 들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한국이 만만찮은 복병으로 버티고 있어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특히 최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결정력만 높이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조 아일랜드 카메룬 혈전 독일이 조 1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가 탈락팀으로 지목된다.그러나 객관전 전력이 한참처지는 사우디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카메룬 독일이 혼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독일이 차지하고 남는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나라는 FIFA 랭킹 공동 18위로 호각세를 이루고있지만 파트리크 음보마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거느린 카메룬이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컵 출전 4차례에 8강 경험까지 가진 카메룬은 예선에서 6승1무1패로 1위를 차지했다.2000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이에 견줘 아일랜드는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턱걸이했다. F조 스웨덴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이 탈락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32개 출전국이 풀리그를 벌인다면 8강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조차 힘겨워 보인다. 한팀이 3경기씩 치를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승 이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해 준우승 한차례,4강 세차례,8강 한차례의 전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잉글랜드를 제물로 삼아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근거는 철벽수비.스웨덴은 예선에서 8승2무에 2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G조 노쇠한 크로아티아 FIFA 랭킹 6·7위인 이탈리아 멕시코가 수위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가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예상 1·2위 그룹인 이탈리아 멕시코와 3·4위 그룹인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간 전력차가 커 탈락 후보를 꼽는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나마 동구의 강호인 크로아티아가 16강을 넘보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강호 벨기에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33세의 다보르 수케르 등 30대 노장들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한 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어 조직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에콰도르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은2위를 차지했지만 해발 2800m의 고지대 홈경기에서 6승을챙긴 덕을 톡톡히 봤을 뿐 평지에서는 이렇다 할 위력을보이지 못해 16강행이 어려워 보인다. H조 전력 엇비슷 대혼전 비슷한 전력의 4개팀간 혼전이 예상돼 탈락 후보를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조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의 예상조차 제 각각이다.우선 FIFA 랭킹부터가 22위(벨기에) 24위(러시아)29위(튀니지) 33위(일본)로 고만고만하다.굳이 탈락 후보를 꼽자면 튀니지가 눈에 띈다.나머지 한팀은 벨기에나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튀니지는 월드컵(1회전 탈락 2회) 기록부터 세팀중 가장 처진다. 벨기에는 월드컵 10차례 출전,16강 이상 세차례의 화려한전력을 자랑하며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9차례 진출에 16강 이상 세차례의 경험이 있다.일본은 월드컵 전력은 보잘것 없지만 홈의 이점과 최근 전력이 부쩍 강화돼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튀니지의 최대 약점은 오랜 세월 아프리카의 ‘2류국’에머문 탓에 유럽 진출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예상 엔트리 23명중 3명만이 해외파다. 박해옥기자 hop@
  • 상가·토지 새 투자상품 자리매김

    부동산시장에서 상가와 토지가 새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 대책으로 집값 상승세가꺾이고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의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상가와 토지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심리까지 가세,투자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상가시장 뜬다=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테마상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8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서울 영등포 의류전문 쇼핑몰 ‘점프 밀라노’는 분양 첫날부터 점포 1000개 가운데 420개가 분양됐으며 지금까지 640개나 팔려나가 64%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또 관악구신림동 테마 쇼핑몰 ‘르네상스’도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도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 24일 분양이 실시된 경기 부천 상동지구 주공아파트 4단지 상가는 19개 점포 분양에 486명이 입찰,최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상계동에서 분양하는 ‘하이베라스’ 오피스텔내 상가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토지시장도 기지개=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춤했던 토지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정부의 그린벨트 해제,택지개발지역 확대,경기회복 등 각종 호재로 투기자금 뿐만아니라 실수요자까지 가세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구갈3지구 단독택지 분양에는 1만 7000여명이 몰려 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앞서 용인신봉·동천지구내 택지분양도 최고 3176대 1의 경쟁률을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1.76%를기록,지난해 전체상승폭 1.32%를 넘었다. ◆집값은 내림세 뚜렷=서울 강남,경기 과천 등 그동안 집값을 이끌었던 지역의 아파트값은 하락 추세다.특히 오름폭이 컸던 재건축아파트들도 수천만원씩 내린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2월 아파트 상승률은 각각 4.14%,4.73%에 달했지만 3월에는 3.21%로 둔화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0.94%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권 시장도 침체된 분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지난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 동부 센트레빌등 일부 강남권 아파트들은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거래가 안돼 거품이 빠지고 있다.특히 대형 평형의 경우 미계약까지 나와 아파트 투자열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등 정부의 집값 잡기 대책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상가나 토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월드컵 D-30/ 국내 개최도시 홍보전

    월드컵 경기 D-30일을 맞아 전국의 개최도시들은 이번 대회가 세계인의 안방에 ‘한국 속의 내 고장’을 알릴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발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최종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데다 각국의 매스컴 역시 우리나라의 주요 개최도시들을 집중 조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보계획만 제대로 세우면 ‘내 고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다.각 자치단체들이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지역알리기’내용을 소개한다. ◆서울시=2002 한·일월드컵을 환경·문화·시민 월드컵으로 정해 외국인들에게는 깨끗하고 문화 향기가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시민들에게는 ‘모두 함께하는축제’가 되도록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환경 이미지로는 5월 1일 개원하는난지도 월드컵공원을 내세울 작정이다.지난 78년부터 서울시가 쏟아낸 각종 쓰레기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된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일이야말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환경 드라마’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천연가스버스를 집중 투입하고,소각장 가동률을 줄이고,도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의 대기오염 억제 계획도 월드컵 홍보작전의 하나다. 한강내 유일한 섬인 선유도에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공원을 조성,양평동∼한강공원∼선유도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구름다리로 직접 선유도 공원을 찾을수 있도록 한 일은 ‘월드컵 접대 계획’으로 이미 널리소개됐다. 5월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한·일패션 페스티벌이,5월27일부터 6월1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로얄드룩스 초청공연이 열리며 5월27일부터 31일까지 롯데호텔에서는 대도시정상들의 모임인 ‘메트로폴리스 2002’ 서울총회가 개최된다. ◆인천시=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에게 인천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하기로 하고대상가구 767가구를 선정했다.국제민박으로 선정된 가정은 외국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천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맡게 되며,대신 세금·수도료 감면과 외국어학원비 지원 등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또 각국간의 민속교류를 꾀하기 위해 6월9∼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세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수원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수원의 문화유산과 예술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소재로 한 정조대왕 능행차와 화성순시,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능행차는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한 뒤 참배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6월1일화성 성곽을 따라 펼쳐진다. 월드컵 기간동안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선정된 시민이 수행원 18명과 당시 복장과 방식대로 성 일대를 도는화성순시도 마련된다.순시코스는 도보와 차량이동 코스가있으며 도보이동 코스는 팔달산 서장대 입구에서 서장대,화서문에서 장안문,동장대에서 창룡문까지 3개 구간이다.관광객들이 화성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5.7㎞에 달하는 화성을 순회하는 화성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음악의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명훈과 이탈리아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 등을 초청,6월3일과 12일,15일 세번에 걸쳐 수원국제 음악제도 개최한다. ◆제주도=‘관광 월드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제주를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월드컵 홍보를 위해 최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렸던 서부관광도로변 119m 높이의 ‘새별오름’에 ‘제주 국제자유도시 건설’ ‘2002 제주월드컵’이라는 대형 로고를 설치했다. 노랑·파랑·주홍색 텐트 조각을 이어 만든 이 로고는 글자 하나의 크기가 가로 15m,세로 20m나 되며 전체 길이가무려 170m에 이르는 초대형 로고로,7부 능선에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또 ‘월드컵 제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5월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잉글랜드 평가전과 6월1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등 국제대회때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취재단 등을 상대로전방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를 전세계에 확실히 알리기 위해 6월9일 열릴 예정인 프로복싱 전세계 챔피언인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36·미국·49승3패)과 WBA·IBF 통합챔피언을 지낸 현 WBC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7·영국·39승1무2패)와의 통합 타이틀전 제주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월드컵이 ‘부산’이라는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29일부터 6월16일까지의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로 전세계의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것도 그때문이다.첫 경기가 열리는 6월2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풍물놀이와 축하무용,취타대와 대북 연주,환영 퍼포먼스 등이 공연된다.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도 1∼3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영화도시 부산의 면모를 선보일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다. ◆대구시=월드컵 기간중 대규모 패션쇼를 열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하는 등 월드컵을 통해 섬유·패션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다는 홍보전략을 세웠다. 6월1일부터 30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한국전통복식 2000년’을 열어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7∼10일에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2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패션 아트쇼’가 열리며 외국인들은 직접 모델이 되어 볼 수도 있다.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섬유개발원과 종합유통단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섬유 투어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6월3일에는 대구 야외음악당에 안재욱,이정현 등 국내 연예인과 가수들을 대거 초청,‘한류(韓流)-한류(漢流)’이벤트를 펼친다.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에서 외국인들이직접 한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대구에서만의 보고 즐길 거리다.수지침 배우기,한방음식점,한방약초당 체험등이 준비돼 있다. ◆울산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호반광장 7000㎡에 ‘울산 월드컵 플라자’를 설치해 울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울산대공원 동문 일대 4만 5000㎡에는 ‘울산 월드빌리지’를 만들어 5월31일부터 6월22일까지 운영한다.이곳에서는 공연무대와 IT상품 체험관,울산 홍보관,대기업 홍보관,해외 자매도시 홍보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라틴 민속의상,민속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되고 울산 향토음식,브라질 등대회참가국 전통음식,월드컵 관련 제품,세계민속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광주시=월드컵 기간동안 남도의 전통예술과 지역특산품,비엔날레 등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유래한 세시풍속 ‘고싸움 놀이’를 개막식 공식 무대에 올리려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고싸움 놀이는 5월3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와 6월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첫 경기인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개막경기에서 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지구촌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제4회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도 준비됐다.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6월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중국미술전’이 열린다.월드컵을 보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는중국인들을 자연스럽게 비엔날레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전주시=월드컵 기간중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도시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한옥 보존지구인 교동 일대에 전통문화센터,전통 술박물관,전주 생활체험관,공예품전시관,전주명품관 등을 설치해 내외국인들이 직접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전통미를느끼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월드컵 기간에 ‘시민한복입기운동’을 펼쳐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로 했다. 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 홍보전도전개된다. ◆대전시=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여러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6∼23일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 다리에서는 ‘인형-로봇 페스티벌’이,11∼19일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에서는 ‘프렌치 축제’가 열린다.프렌치 축제에서는 대전과충남·북지역의 60개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벤처과학 전시관’이 설치되고 유성온천 체험코너와 유성배 등 특산물 시식회도 마련된다.5월24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2002 미디어 아트 대전·뉴욕 전시회’가 개최된다.미디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씨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이참가,첨단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전국팀·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 1분기 땅값 1.76% 상승

    건설교통부는 지난 1·4분기에 전국의 땅값이 1.76%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회복과 주택가격 상승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대도시 지역에서 2.11% 올랐고,중소도시는 녹지지역과 준농림지를 중심으로 1.51% 상승했다.반면 쌀값 하락등으로 농지 수요가 줄고 거래가 부진한 군지역은 0.7% 상승에 그쳤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시 기장군으로 8.65% 뛰었다.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정관신시가지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개발이익을 노린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오송과학단지 조성 호재를 만난 충북 청원군은7.62%,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밀레니엄타운 조성이 한창인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5.97%씩 각각 상승했다.전남 광양시,충북 영동군 등은 농지수요 감소로 각각 0.18%,0.17% 떨어졌다. 용도별로는 녹지(그린벨트 해제지역)·주거·상업지역의오름세가 눈에 띄었다.건교부는 1·4분기 전국 평균 땅값은 97년 초 대비 92.6%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전의 지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어린이날의 주말 엄마 아빠와 함께 “덩실덩실”

    5월5일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이번 주,예술의전당 등 주요문화공간이 일제히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교육적 내용은 물론 재미에 있어서도 놀이공원에 뒤지지 않을 어린이축제 내용과 주요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문화공간별로 알아본다. ◆예술의전당=피아니스트 강충모 등이 출연하는 ‘아빠와함께하는 클래식’음악회와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노무나리 전시회’의 ‘학교전의 학교’ 등 문화프로그램 외에 넓은 야외공간을 세 구역으로 나눠 각각 특성화된 이벤트를 펼친다.오페라하우스 앞 상징광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아주는 곳.서예관과 음악당 사이 만남의 광장은 놀이위주의 공간으로 숭실대 창의력교실의 체험학습,고적대 퍼레이드,풍물단공연,요요배우기,캐릭터 풍선만들기 등을 펼친다.또 음악당과 자료관 사이의 돌의 광장은 딱지치기,색팽이놀이,망줍기 등 50∼60년대의 놀이문화를 즐기는 장소로꾸며진다.예술의전당은 우면산 공원 숲 속에 자리잡아 가족나들이에제격일 듯하다.(02) 580-1130. ◆국립극장= 남산 봄나들이 ‘꽃바람 신바람’프로그램을중구청과 공동으로 4·5일과 11·12일 두 차례 펼친다.달오름극장에서는 어린이영어뮤지컬 ‘춘향의 사랑이야기’가 올라가고 로비와 극장 앞 문화광장은 전시와 야외공연,체험행사 공간으로 꾸며진다.전시행사는 ‘남산 우리꽃’‘닥종이인형전’‘식물표본전’ 등이 마련되고 문화광장에서는 오후1시부터 시간대별로 암행어사 출두행렬,사랑의 국악여행,무용극 ‘춤·춘향’중 주요장면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춘향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체험 프로그램들로는 전통과 현대의 놀이마당,남산골 먹거리,페이스페인팅,타임머신 가족사진 등이 준비된다.(02) 2264-8448. ◆갤러리 현대=‘한국의 화가박수근전’과 함께 박수근이즐겨 그린 나무를 테마로 한 체험공간 ‘신나는 나무여행’을 19일까지 운영한다.4·5일 오후 2시엔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씨가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동화를 들려주는동화 구연 시간도 준비돼 있다.(02)734-6111. ◆대학로=혜화동로터리근처 연우소극장(747-7090)에서는천재작가 이상이 남긴 유일한 동화를 각색한 연극 ‘황소와 도깨비’를 5월1일 선보인다.혜화동로터리에서 성대 쪽에 있는 인켈아트홀(741-0251)에서 5월3일∼6월2일 뮤지컬 ‘아나콘다의 정글여행’을 만날 수 있다.남미의 이국적문명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전한다.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동숭아트센터(741-3391)에서 5월19일까지 뮤지컬 ‘토토’가 반긴다.쓰레기 천국 화성을 구하는 토토의 모험은 과학과 환경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다.동숭아트센터 오른쪽 골목의학전 블루(1588-7890)에서 5월1일까지 모든 대사를 라이브 연주로 표현하는 ‘피아노와 플롯으로 만든 그림연극’이 공연된다. 혜화역 2번출구 옆 샘터 파랑새극장(763-8969)에서는 5월2∼31일 잃어버린 선물을 찾아가며 진정 소중한 것을 알게되는 연극 ‘모자와 신발’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세종문화회관= 100년전 스코틀랜드 작가 제임스 베리의소설 주인공 피터팬을 기념하는 연극 ‘피터팬’이 5월5일까지 대강당에서 동심의 나래를 펼친다.모래시계,황금종,요정가루 등 화려한 볼거리가 풍성하다.피터팬 역은 인기댄스그룹 NRG의 노유민이 맡았으며 하이틴 가수 다나,탤런트 전무송도 열연한다.컨벤션센터에서는 5월5일까지 어린이연극 극단 사다리가 꾸미는 ‘내친구 플라스틱’이 공연된다.유리병이 병플루트로 변신,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소극장에서는 환상적인 ‘SIAF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www.anifestival.seoul.kr)이 5월4∼12일 열린다.세계 30여개국 220여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02) 399-1514. 신연숙 김소연기자 yshin@
  • 부동산/ 집값·전셋값 하반기에도 ‘상승랠리’

    올 하반기에도 집값·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매일이 각계 부동산 전문가와 가정주부 등 30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인 21명이 올 하반기에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대답했다.또 응답자의 80%인 24명은 전셋값도 상승할것이라고 전망,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아파트 분양가 규제에 대해선 26명이 찬성,주택업체의 분양가 부풀리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수도권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택공급 부족과 정책부재,재건축 처리지연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택정책 담당자△연구소·학계△건설업체 주택영업 임원△부동산 유통·컨설팅업체△소비자단체·가정주부 등 각각 6명씩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비자,부동산 유통·컨설팅업체는 모두 하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연구원과 건설업체(각각 4명)도 상승을 예상했다.반면 정책담당자(5명)는 하락 내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전망이 엇갈렸다.집값 상승을전망한 21명 중에서 11명은 오름폭이 5% 이내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으나 8명은 10%,2명은 15∼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24명 가운데 10명은 상승률이 5%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10% 이하(12명),15% 이하(1명),20% 이하(1명)의 순으로 대답했다.안정세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6명에 불과했다.특히 소비자들과 유통·컨설팅업체가 전셋값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가 규제를 묻는 질문에는 19명이 문제점은 있으나 찬성한다고 답했고,7명(공무원,연구원)은 무조건 잘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규제를 찬성하는 쪽은 대부분 소비자,공무원,유통·컨설팅업체였다.반면 건설업체는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3명)는 대답과 문제 있는 정책이지만 일단 찬성한다(3명)고 말해 정부의 분양가 인상 규제에 비판적인 반응을보였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많았으나 폭등 현상은없을 것이라고 답해 점차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내년 집값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19명이 5%이내,3명은 10%이내의 상승을 예상했고,8명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2∼3년 뒤의 집값 추이에 대해선 20명이 5% 이내의 상승률을 예상했고,8명은 하락 내지는 보합세를 점쳤다.장기적으로는 14명이 보합세를 지킬 것이라고말했고,13명은 10%이내의 안정적인 상승률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 거품 논쟁과 관련해선 23명이 올 하반기∼내년에 거품이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공무원들과 연구원은 거품이빠질 것으로 내다본 반면 집값 상승을 피부로 접하는 소비자들은 당장 집값 거품이 빠지기 힘들거나(4명) 아예 거품이 없다(2명)고 답했다. 최근에 집값이 대폭 오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가운데 20명이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급부족 탓을 들었다.외환위기 이후 건설업체의 주택건설 위축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또 응답자 가운데 4명은 집값 상승의 가장 큰 발단으로 각각 정책부족과 서울시의 재건축 시기 조정 실패,투기심리 작용을 꼽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공연예술제 새달4일 팡파르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공연하는 연기자와 일체가 되는 희열을 느끼는 관객이라면 5월은 행복한 달이다.‘2002서울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2002)’가 지난해보다 앞당겨 내달 4일부터 막을 열기 때문이다. 올해 두 번째가 되는 서울공연예술제는 각각 20년 이상된서울연극제와 서울무용제를 통합한 공연예술의 최대 축제다.원래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5월에 개최한다. 국내·외 작품 150여편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37일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공연이펼쳐진다.개막작품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연극 ‘시골선비 조남명’(연희단 거리패)이 선정돼 5일부터 8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우수한 창작극이 경연 형식으로 초연되는 ‘공식참가작품’에는 ‘장화홍련 실종사건’(극단 민예)등 6편이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95개 참가작 가운데 상을 다투게 될 이 작품들을 통해 국내 연극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일반 관객이라면 ‘공식초청작품’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고도를 기다리며’(극단 산울림),‘하녀들’(극단 풍경)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받은 공연들이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해외 초청작들도 눈길을 끈다.캐나다의 ‘라잇 모티브’는연극,음악,오페라,시네마를 뒤섞은 멀티미디어 쇼로 종합예술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러시아의 ‘진기한 콘서트’와중국의 ‘진쯔’,일본의 ‘행복의 조건’ 등은 쉽게 접하기힘든 해외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무용] 역시 경연 형식의 초연작을 선보이는 ‘공식참가작품’으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장선희발레단) 등 10편이 실력을 겨룬다.지난해 초연된 공연 가운데 창의성이 뛰어난 ‘천상천하’(김근희 무용단) 등 2편은 때를 놓친 관객들을 위한 선물이다.태평무,살풀이,산조 등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 춤의 고전들도 감상할 수 있다.최근 ‘편견’을벗고 대중에게 다가선 재즈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5월26∼27일 극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서울,부산,제주의 재즈댄스팀 150여명과 미국,일본의 유명 팀이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현대 발레 갈라’(5월23일)와‘새로운 무용을 찾아서’(6월1∼2일)는 춤의 언어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이색 무대이다. 서울공연예술제 집행위원회는 액면가 15만원 되는 10편의티켓을 10만원에 할인하면서 팜플렛을 제공하는 패키지 티켓을 발매한다.자세한 축제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paf21.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연기자 purple@
  • 올 수출예상 상향조정 배경/ 반도체·LCD ‘수출 엔진’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올해 수출증가율을 당초 예상보다 2% 가량 늘어난 9.4%로 상향 조정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세계 각국의 경기가 급속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여건이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업종별로는 자동차산업의 약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반도체·유화·철강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20%를 웃돌 전망이다. [정보통신업종 수출 증가세 주도] 반도체 수출은 컴퓨터,이동통신기기,디지털 가전 등의 수요부문 경기 회복과 함께 국제시장에서의 D램가격 회복으로 지난해 45% 감소에서 올해 27.9%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 128메가 SD램가격은 지난해 1달러 밑까지 떨어졌으나 최근들어 4배 이상 상승했다.반도체 가격은 2·4분기 들어 조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도 1분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도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가 사실상 바닥났다.올해 수요는 40%,공급은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량이 절대 부족할 전망이다.이같은 수요 증가로 2분기 LCD 공급가격은 15인치 모듈을 기준으로 개당 255∼260달러로 1분기의 240달러보다 10% 가량 올랐다. [자동차·일반기계 10% 안팎 증가] 자동차는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의 회복세 진입과 국산차의 대외신인도 개선,월드카등 신차 투입,중국·대만시장 개방 등에 힘입어 수출이 11%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일반기계는 엔화 약세로 타격이 우려되지만 전체적으로 1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조선 회복세 뚜렷] 1분기 선박 수출은 20% 이상 감소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여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날 전망이다.1분기 수출이 준 것은 지난해 1분기에 선박인도가 집중된데 따른 상대적 감소로 최근의 회복세를 감안하면 올해수출목표 98억 5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철강·유화는 여전히 부진] 철강·석유화학·섬유 등은 올해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14.3%의 감소율을 기록한 철강은 올 들어서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정책으로 수출증가율이 1.9% 늘어나는 데 그칠것으로 보인다.유화도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투자부진에 따른 공급능력의 한계로 3%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섬유 수출은 지난해보다 0.3% 줄어든 156억달러에 그칠것으로 예상됐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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