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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집값 한달새 6% ‘껑충’

    분당집값 한달새 6% ‘껑충’

    경기 성남 분당의 집값이 5월 한달새 무려 6%나 올랐다. 과천은 3.6% 상승했다. 전국의 집값이 3개월만에 둔화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이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집값은 4월보다 0.5% 올라 3개월만에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올들어 전국의 집값은 1월에 0.3% 하락한 이후 2월 0.3%,3월 0.4%,4월 0.6%로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울 은평·성동구 등 전국 26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과 주택투기지역 후보지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2.1%), 강남·용산구(이상 1.7%) 등이 많이 올랐지만 강북(-0.3%), 노원(-0.1%), 강서(-0.5%)는 하락했다. 반면 판교신도시의 영향으로 분당은 4월 3.7%에서 5월 6%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올들어 15.9%나 올랐다. 과천도 두 달 연속 3.6% 상승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에 오른 곳은 서울 은평·영등포와 대전 중·서·유성·대덕, 수원 영통, 성남 수정, 안양 동안, 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 공주, 경남 창원 등 14곳이다. 투기지역 심의대상은 서울 성동, 부산 수영, 대구 동·북·수성·달서·달성군, 광주 광산, 울산 동구, 청주 흥덕구, 경북 구미, 포항 북구 등 12곳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심의를 벌여 2일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폭로 사라진 국회…여의도에 저격수는 없다

    폭로 사라진 국회…여의도에 저격수는 없다

    정치권에 ‘저격수’가 사라지고 있다. 개원 1년을 맞은 17대 국회에서의 큰 변화다. 16대까지만 해도 메가톤급 의혹 제기로 정국을 뒤흔들어 놓던 ‘관록의 저격수’들은 일찌감치 이미지 관리에 들어갔고, 초선의원들조차 궂은 일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준표 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전 의원총회에서 “들일을 하고 돌아와 보니 밥상에는 집안일 하던 사람들만 둘러앉아 있고, 우리에겐 수저도 주지 않더라. 어떤 의원의 아내가 자기 남편이 저격수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겠느냐.”며 기피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여당은 청계천사업 진상규명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야당은 ‘행담도 게이트’의 진상조사단장을 못 정해 쩔쩔매고 있다. ●야,“각종 게이트 진상 규명할 저격수가 없다” 한나라당은 ‘오일 게이트’에 이어 ‘행담도 게이트’라는 호재를 만나고도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경찰 출신으로 한때 ‘저격수’ 반열에 올랐던 재선의 엄호성 의원에게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한 데 이어 초선의 김태환 의원에게도 딱지를 맞았다.‘울며 겨자 먹기’ 격으로 당 제4정책조정위와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들을 내세워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여 주공을 맡았던 김문수·홍준표·이재오·정형근 의원은 3선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이미지 관리에 들어갔다.17대 들어 김·홍·이 의원은 당내 노선투쟁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 홍 의원의 경우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여권을 향해 ‘1300억원 괴자금’ 의혹을 제기했다가 증거로 제시한 CD(양도성예금증서)가 ‘가짜 CD’로 밝혀지면서 치명상을 입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 추적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당내 최고의 정보통으로 불리는 정 의원도 최근 ‘호텔 묵주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이후 이미지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대여 공격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오일 게이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내 소장·개혁파로 분류되는 권영세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존의 저격수들과는 달리 새로운 ‘팩트(확인된 사실)’ 위주로 이 사건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여,‘주공격수’ 일제히 침묵 열린우리당도 ‘손에 피’ 묻히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는 마찬가지. 특히 유전의혹과 행담도사건 등 잇따라 여권에 불리한 사건들이 터지자 더욱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그동안 대야 공격수를 자임했던 최재천 의원이 지난달 중순 당내 청계천비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고사했다. 이에 일부에선 대야 공세의 선봉장으로 나서는 것을 꺼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대법원으로부터 거짓 판결을 받은 김대업씨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것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그러나 최 의원측은 시간 부족이 이유라고 말했다. 올 초까지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맞수’로 불리던 김현미 의원의 ‘걸걸한 입심’은 종적을 감췄다. 대변인을 그만두고 지난 4월 전당대회에서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주 활동무대가 경기도로 옮겨진 게 큰 이유로 보인다. 개혁당 출신으로 대야공세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유시민 의원도 주춤해졌다. 전당대회 이후 대야 공격보다는 실용과 개혁이라는 당내 노선투쟁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전광삼 박준석기자 hisam@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최흥미 개인전 6월 12일까지 송파구 풍납동 아산갤러리 . 파리에서 활동중인 작가의 ‘생명의 리듬’시리즈 작품들로 꾸며진 전시회. 꽃, 풍경, 동물, 인간 등을 소재로 생명의 상징인 붉은색과 대비되는 검정색을 주로 사용해 새로운 조형성을 보여준다. 먹물과 동양화물감, 소금으로 작업하는 그의 작품을 보면 마치 활화산이 분출하는 듯한 느낌으로 강한 생명력을 전달한다.(02)3010-6869 ■ 한애규 개인전 13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테라코타 작업으로 여성성과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온 작가의 신작전. 자연스럽고 친근한 재료인 흙으로 원만하고 부드러운 형상의 생명체들을 표현, 지친 현대인들이 기대고 싶고 휴식하고 싶은 포용력을 가진 대자연으로 형상화한다. 인간존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사색을 만나볼 수 있다. ■ TEN by EIGHT(10X8) 4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북스갤러리.(02)737-3283 A4용지의 작은 크기의 그림과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셉 레이. 첸 리 등 한국에 와서 작업을 하는 외국 미술인들이 한국 미술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밌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점점발전소 Power Station 오는 7월10일까지. 동숭동 마로니에미술관 (02)7604-724 마로니에미술관이 리노베이션하면서 처음으로 갖는 기획전. 김나영, 김수범, 김수연, 김신일, 박지은, 송재호, 안규철, 이주영, 윤사비, 오세환 등의 작가가 참여, 공간에 대한 독자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 4일부터 무기한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 한진섭 연출, 성기윤 이정열 김경선 출연.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작가 조 디피트로와 지미 로버츠 콤비의 야심작. 전형적인 샐러리맨과 자유분방한 예술가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들여다보는 남자에 관한 모든 것.1544-1555. ■ 카르멘 19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02)545-7302. 고선웅 작·연출, 나현희 김영민 문수 출연. 불꽃같은 여인 카르멘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 지하철1호선 무기한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현국 주현종 서오순 출연. 옌볜 처녀의 눈에 비친 서울 사람들의 풍경.11년째 장기운행중이다. ■ 그리스 8월7일까지 충무아트홀(02)556-8556. 이지나 연출, 로큰롤 선율에 실린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 아이 러브 유 26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리틀 샵 오브 호러스 7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02)556-8556.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 연극 ■인형의 집 8∼10일 LG아트센터. 유럽 연극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화제작. 역대 ‘인형의 집’중 가장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을 전율케 한다. 노라역의 안네 티스머는 최근 ‘리퀘스트 콘서트’내한공연에 출연했던 배우.(02)2005-0114.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02)2266-0867.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한 연극.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02)3672-3001. 마거릿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 산불 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차범석 작·임영웅 연출, 강부자 이승옥 출연. 한국전 당시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극사실주의 연극. 어린이 ■ 하륵이야기 3일∼7월14일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977-4856. 인형, 가면, 소품 등 다양한 오브제와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극단 뛰다의 가족극.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 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잠자는 숲속의 공주 12일까지 두레홀(02)741-5970. 고전 동화를 각색한 가족뮤지컬. 라이브 음악이 흥을 돋운다. ■ 노노 이야기 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무용 ■ 컴플렉션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2·3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796-0117. ■ 양혜진 전통춤판 3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6406-3306. ■ 수잔 버지 ‘달 그림자 속의 테라스’ & 안성수 ‘전야’ 7·8일 오후 8시 포스트극장(02)337-5961. ■ 안은미 ‘레츠 고’ 4·5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콘서트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강동석 초청 음악회 2일 오후 7시30분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린 강동석은 현재 영국의 ‘세계 음악 인명사전’, 프랑스의 ‘연주가사전’에 이름이 수록될 정도로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빈틈없는 기교, 완벽한 활놀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02)761-1587 ■ 안데르센 콘서트 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02)541-6234.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5일 오후 7시,6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1588-7890.
  • [MLB] 찬호 올 15승 보인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승수쌓기 페이스가 가파르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시즌 15승 이상이 무난할 전망이다. 박찬호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승리, 시즌 5승 고지에 오름으로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달만에 시즌 5승1패를 기록했다.5월30일 현재 5승은 박찬호 자신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 메이저리그 열번째 시즌을 맞은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1년 5월26일 시즌 5승째로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이며 15승을 챙겼다. 앞선 2000년에는 올해와 같은 5월30일 5승째를 거두며 18승을 쌓았었다. 무엇보다도 박찬호가 5승을 거두는 동안 단 1패만을 당하기는 올시즌이 처음이어서 더욱 값지다.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1997년에는 6월12일 5승째를 따냈지만 이미 3패를 당했고,98년에도 6월10일 5승째를 거둘 때 전적이 5승3패였다.99년에는 7월9일에야 5승 고지를 밟았지만 7패째를 당한 뒤였다. 올해는 박찬호가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둔 2000년과 동일한 페이스를 보여 산술적으로 15승 이상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부터 ‘여름의 사나이’ ‘슬로 스타터’ 등으로 불리며 무더위와 후반기에 유독 강해 기대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텍사스 팀 타선도 박찬호가 등판하면 방망이가 살아나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텍사스는 박찬호의 올시즌 10차례 등판 경기에서 7연승에 8승2패, 승률 8할의 엄청난 성적을 냈다.‘박찬호 등판=팀 승리’의 등식이 얼추 성립하고 있는 셈. 지난 3년간 부진의 늪에서 헤매던 박찬호가 전성기 때의 성적을 일궈낼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조용섭의 산으路] 경기 가평 연인산

    [조용섭의 산으路] 경기 가평 연인산

    ‘사랑을 이루고 싶으세요?’산이름도, 산행테마도 사랑타령으로 일관하는 낭만의 산이 경기도 가평의 연인산(1068m)이다. 지리산에 빠져 있던 나에게 어쩌면 신선한 충격을 준 산이다. 그럼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의 전설이 숨어있는 산속으로 들어가보자. 1999년 3월, 가평군은 용추계곡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이 계곡의 발원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이 산을 널리 알리고자, 산 이름을 공모했다. 그 결과 ‘길수와 소정’이라는 두 청춘남녀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라 하여 ‘연인산’으로 선정됐다. 연인산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우정능선은 야생화 천국이다. 감성산행의 분위기를 돋우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부드러운 풀밭으로 변한 방화선 임도는 자연 치유력에 다시 한번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4월 하순부터 풀밭 곳곳에는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지천으로 피어나 온 능선이 황홀한 화원을 이룬다. 당초 철쭉제로 시작한 축제의 이름도 들꽃축제로 바뀌었을 정도이다. 특히 5월이면 온 능선을 뒤덮는 얼레지 군락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산길은 마일리 국수당에서 올라 우정고개∼우정능선∼연인산 정상∼연인능선∼우정고개∼국수당으로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코스로 잡았다. 국수당 주차장에서 우정고개로 오르는 길은 오른쪽 계곡쪽으로 나 있으나 정면 임도로 진행해도 된다.5거리 임도 갈림길이 있는 우정고개까지는 5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식수는 주차장이나 계곡에서 미리 준비할 것. 고개에서 왼쪽 우정능선으로 방향만 잘 잡으면 산길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야생화가 만발한 풀밭 사이로 잘 나 있고, 짧은 급경사 오름길이 두번 정도 있긴하나 대체적으로 걷기에 편한 완경사의 부드러운 흙길이 계속 이어진다. 또 짙은 수림의 잣나무숲을 오름길 내내 만날 수 있는 것도 산자락이 가지는 미덕이다. 우정고개에서 밋밋한 봉우리인 우정봉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우정봉에서 45분 가량 진행하면 정상이 빤히 보이는 헬기장에 닿는다. 이제 정상까지는 0.8㎞, 안부로 내려서서 철쭉터널을 오르면 연인산 정상이다. 연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특히 빼어나다.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는 육중한 모습의 명지산이 가깝고, 그 오른쪽 뒤편으로 화악산이 늠름하게 서 있다.‘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정상 표시석에 새겨진 글귀이다. 하산은 동남쪽 방향의 연인능선으로 내려서고, 잠시 진행하면 소망능선 갈림길을 지난다. 연인계곡 갈림길과 만나서는 능선길로 진행하는데, 결국 이 두 길은 만난다. 연인골 삼거리까지는 정상에서 약 30분 소요된다. 이 골짜기가 용추계곡의 최상류를 이루는 곳이다. 연인골로 들어가서 작은 물길을 따라 걸으면 잣나무 숲속의 호젓한 공간을 통과하고 이내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울창한 잣나무숲 사이의 임도를 30분 진행하면 우정고개가 나오고, 올랐던 길을 30여분 내려서면 주차장에 닿는다. 서울에서 46번 국도 이용시 청평검문소,47번 국도이용시는 서파검문소에서 현리3거리를 통해 시가지를 지나 마일리로 이동한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현리로 이동, 현리에서 마일리행 버스를 이용한다(하루 3회 07:30,10:40,18:20). 현리터미널(031-584-3777), 서울상봉터미널(02-435-2122). 현리에서 마일리 택시요금 8000원(031-585-0473) 매봉산장(031-585-7755) 등 국수당 주차장 부근에 숙식을 겸할 수 있는 민박집이 다수 있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뜰아래 반짝이는 햇살전 6월20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관 개관 7주년 기념전. 이승환 임병남 진원장 3인의 작가가 눈부신 햇살을 가득 맞은 붉고 노오란 꽃과 푸른 산을 풍경으로 한 자연 소재를 해학적 서정적으로 표현한 유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052)235-2143. ■ 마상원 개인전 6월14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서호미술관.(031)592-1864. 살아 움직이는 것과 그에 관련한 생명력에 대한 추상적, 구상적 이미지들을 다양하면서도 화사한 색상을 통해 표현했다. ■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오늘 29일까지 종로구 사간동 화랑 베아르떼.(02)739-4333.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전시한다. 플로라 훵, 호세 안토니오 다빌라, 클라우디아 바르다사노, 라몬 치리노스, 알후레도 소사브라노 등 10명의 작가가 출품했다. ■ 2005 김곤 6월6일까지 강남구 도곡동 한우리 미술관.(011)239-8545. 전통 서예와 문인화에 현대성을 녹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묵화를 통한 문인화만을 주장하지 않고 채색을 사용하면서도 서정적이며 시의성을 연출함으로써 문인화의 근본정신을 살렸다. 뮤지컬 ■ 리틀 숍 오브 호러스 27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 시간이 흐를수록 거대해지는 식인식물의 외양과 ‘미녀와 야수’‘인어공주’의 작곡가 앨런 맨켄의 주옥 같은 선율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02)556-8556. ■ 로미오와 줄리엣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23-0986. 유희성 연출. 조정은 민영기 출연.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의 뮤지컬. ■ 틱틱붐 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1588-7890. 조너선 라슨 작, 심재찬 연출, 이석준 배해선 출연.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를 꿈꾸는 가난한 뮤지컬 작곡가의 꿈과 좌절.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 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연극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지중해 여행을 통해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 감자 튀김을 요리하고, 수영복 차림으로 말을 건네는 손숙의 모습을 볼 수 있다.(02)334-5915. ■ 산불 28일∼6월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차범석 작·임영웅 연출, 강부자 이승옥 출연. 한국전 당시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극사실주의 연극.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02)2266-0867.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02)3672-3001. 마가렛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 용띠위에 개띠 이만희 작·이도경 연출, 이동경 백채연 출연. 용띠 남편과 개띠 아내의 별난 사랑이야기. 어린이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잠자는 숲속의 공주 6월12일까지 두레홀(02)741-5970.고전 동화를 각색한 가족뮤지컬.라이브 음악이 흥을 돋운다.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무용 ■ 2005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폐막작 ‘와유’(WAHYU) 28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36-1566. ■ 국제현대무용제-야스민 고더 ‘두개의 웃기는 핑크’ 28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알코 렌즈 ‘헤로인’ 29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사사 ‘‘쑈쑈쑈:쑈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재활용하다’ 30일 오후 8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38-3931. 콘서트 ■ 산울림 음악연-29년 동안의 설레임 2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 (02)322-7221. ■ 5060 효 콘서트 추억의 가요무대 27일 오후 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 2005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 반쪽이전 27일 오전 11시, 오후 5시, 28일 오후 2시,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031)828-5841∼2.
  • 35년만에 다시보는 ‘임영웅 산불’

    35년만에 다시보는 ‘임영웅 산불’

    극작가 차범석의 ‘산불’은 한국 사실주의 연극에서 첫 손 꼽히는 명작이다.1962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이진순의 연출로 초연된 이래 40년 넘는 세월동안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로 숱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끊임없는 생명력을 자랑해왔다. 칠레 저항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각색을 거쳐 내년에는 창작뮤지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을 시대별로 선별해 재조명중인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윤택)이 이 작품을 놓칠 리 없다.28일부터 새달 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산불’은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임영웅이 35년만에 다시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산불’의 시공간적 배경은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1년, 소백산맥 줄기의 한 촌락. 남자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가거나 죽고, 여자들만 남아 과부촌이 된 마을에 한 남자가 흘러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서도 ‘산불’이 유독 빛을 발하는 것은 민족의 비극이라는 측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사정없이 짓밟는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인 전쟁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1970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이후 두번째로 ‘산불’의 연출을 맡은 임영웅 연출가는 “이 작품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35년만에 다시 보니 놓쳤던 게 많았다는 반성이 든다.”고 회고했다. 당시 생략했던 부분을 모두 되살려 원작 그대로 공연할 예정이다. ‘산불’은 쟁쟁한 출연진으로도 유명하다.62년 초연땐 박상익, 백성희, 나옥주, 김금지 등이 출연했고,70년 공연에선 백성희, 손숙, 박정자, 윤소정 등이 열연했다. 이번 무대에는 이미 두 차례 ‘산불’에 출연한 적이 있는 탤런트 강부자가 마을이장 양씨역으로 등장하고, 권복순, 곽명화, 양말복 등 국립극단 배우들이 출연한다. 남자 주인공 규복역은 ‘떼도적’의 카알로 분했던 주진모가 맡는다.1만2000∼3만원.(02)2280-41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재건축 아파트 등 값 상승폭 커져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재건축 아파트 등 값 상승폭 커져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 값은 지난 달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5·4 대책’ 이후 매물이 줄어들고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가도 조금 오른 상태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 아파트 값은 매매가가 1.12% 올랐고 전세가도 1.77% 상승했다. 지난 달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장안구 정자동 동신아파트 34평형은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과천은 매매가가 3.04%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 아파트 값이 급등한 탓이다. 전세가도 2.19% 올랐다. 중앙동 주공10단지 27평형이 2000만∼3000만원 뛰었다. 의왕은 매매가 1.36%, 전세가는 0.69% 상승했다. 안양 지역은 매매가 0.49%, 전세가는 0.95% 올라 지난 달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박달동 한라비발디아파트 64평형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군포는 매매가 0.28%, 전세가는 0.97% 상승했다. 평택은 매매가 0.54%, 전세가는 0.82% 상승, 오름폭이 커졌다. 안성도 매매가 0.71%, 전세가는 0.69%를 기록했다. 추가 공급되는 동탄신도시 아파트와 수원 이의신도시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5월18일
  • [공연포커스]떴다! 월하의 태권기사

    [공연포커스]떴다! 월하의 태권기사

    ‘스노쇼’로 유명한 러시아 연출가 빅토르 크라메르의 태권도 퍼포먼스 ‘더 문, 은빛 달의 기사들’이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올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크라메르를 비롯한 러시아 스태프들을 초빙해 제작한 이 작품은 달이 떠오르기 시작한 밤, 일곱개의 알에서 태어난 태권도의 기사들이 다음날 해뜰 무렵까지 겪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13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용사들의 탄생, 축제, 여인의 싸움 등의 주제가 역동적이면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는 태권도 동작으로 묘사된다. “태권도 동작과 정신의 아름다움, 낭만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시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게 연출가의 변.10대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선발된 태권도 유단자 7명 등 20여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 한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에든버러와 뉴욕프린지 등 세계 공연예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공연은 25일까지,28·29일엔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031)230-320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분당·용인 집값 ‘나홀로 강세’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이사철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분당·용인·과천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이전주(0.20%)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강세를 보였던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률이 0.11%에 그쳐 이전주(0.26%)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로 강남(0.16%), 서초(0.16%), 강동(0.11%), 송파(0.07%)지역 아파트값 강세가 크게 누그러졌다. 금천(-0.15%), 노원(-0.06%), 종로(-0.01%)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분당과 용인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이전주보다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주 수도권 집값 상승률 1,2위는 각각 분당(0.67%)과 용인(0.52%)이 차지했다. 서울 강남(0.16%), 서초(0.16%), 강동(0.11%), 송파(0.07%)와 비교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판교와 가까운 정자동, 이매동, 야탑동, 서현동 중대형 아파트와 용인 성복·신봉지구 중대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과일 속락… 채소·고기 보합세

    [주간 물가 동향] 과일 속락… 채소·고기 보합세

    과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기상여건이 좋아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보합세를 보인 사과·토마토를 제외한 과일값이 모두 떨어졌다. 특히 제철을 맞은 수박·참외 등의 낙폭이 컸다. 배·수박·참외·포도는 지난주보다 400원·2700원·1700원·1900원이 내린 3만 3500원·1만 2000원·5900원·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과와 토마토는 보합세를 보여 전주와 같은 6500원,280원에 마감됐다. 노정석 하나로클럽 청과팀장은 “예년보다 빨리 여름철이 다가와 무덥고 좋은 날씨가 계속돼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과일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이 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 과일 가격 내림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소 가격은 물량공급의 변화폭이 작은 데 힘입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무와 감자가 오르고 배추가 떨어졌을 뿐, 다른 채소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무와 감자는 지난주보다 260원·200원이 상승한 1000원과 2300원에 거래됐고 배추는 200원이 하락한 1200원에 마감됐다. 대파·상추·애호박·백오이·양파값은 보합세를 보여 전주와 같은 750원·250원·640원·340원·1900원이었다. 고기 가격도 안정적인 물량공급으로 모두 변동폭이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소고기 안심·등심·양지는 지난주와 같은 5690원·6180원·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1430원·1200원에 거래됐다. 한동안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됐던 닭고기도 오름세가 한풀 꺾이며 보합세를 보여 전주와 같은 5250원에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국악/무용 ■ 전라도 산씻김굿 1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393 ■ 국립창극단의 판소리축제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13일 오후 7시30분,14일 오후 3시·7시30분,1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말괄량이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애 스토리를 재구성한 유쾌한 고전발레. ■ 박경랑의 춤 향기 14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40-5435. 한국영남춤 문화연구소 대표로 영남춤 전수보급에 힘써온 중견 춤꾼. 즉흥무, 살풀이 춤, 교방춤 등을 두루 선보인다. ■ 이용인 ‘A State of Wonder’ 12∼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338-6420.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이용인의 국내 첫 개인무대. 콘서트 ■ MC THE MAX 콘서트 14일 오후 7시 부산 BEXCO (051)626-4499. ■ 7080 콘서트-포천 14일 오후 7시30분 포천시포천반월아트홀 (031)530-8938∼40. ■ 2005 홍경민 콘서트 - To my friend 15일 오후 3시·7시 안양 문예회관 대공연장 1544-5808.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18일 오후 7시30분 덕양 어울림누리(17일), 평촌아트홀(18일) (02)399-1185,7. 어린이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페임 13∼22일 어린이대공원 스타를 꿈꾸는 뉴욕 예술학교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아이린 카라 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존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던 라이선스 뮤지컬과 달리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와 북미 순회팀이 직접 내한공연한다.1544-1555.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넌센스 아멘 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여장 남자수녀들의 신나는 버라이어티쇼. 미술-이종구 전 7월14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농민화가’이종구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 70여점을 총망라. 쌀부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종구는 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을 주제로 한국적 삶의 원형을 탐구해 왔으며, 그것을 예술의 영역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02)2188-6059 ■ 이대원 개인전 18일부터 6월5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7-2504 83세 노화백의 봄을 맞아 마련한 뜻깊은 전시회. 산과 들, 연못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구상주의 한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작품로 지난 2000년 전시 이후의 근작 중심. ■ 하상림 개인전 13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인(02)732-4677 ‘생명’‘죽음’을 동시에 의미하는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구성. 마치 부조처럼 만들어진 꽃의 형태가 독특함. 화려한 색과 선묘의 조화로운 작업으로 화면의 조형적 질서와 구성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 멕시코 현대 디자인전 6월18일까지 서울대학교 박물관(02)874-5639 서울대와 주한 멕시코 대사관이 한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클래식 ■ 교향악 축제(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3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음악당 재개관 페스티벌’의 서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그 첫번째. 바르토크, 브루크너, 말러 등 난곡 위주의 레퍼토리가 선보인다.(02)580-1300 ■ 피아노 갈라 콘서트 2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박종훈 초청 독주회 1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5 ■ 소프라노 김영미와 친구들 1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2650-7481∼3 연극-그린 벤치 18~22일 문예진흥원 유미리 작·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정만식 김도형 출연. 가족이란 이름은 때론 낙원이고, 때론 지옥이다. 파열되고, 망가진 가족 관계는 잃어버린 낙원이며, 그린 벤치는 이들을 품는 안식처다.(02)745-0308. ■ 덫-햄릿에 대한 명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그때 각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소극장(02)741-3934. 장우재 작·연출, 김현호 최명수 홍성경 출연. 시대별 남녀의 사랑풍속도에 대한 고찰. ■ 루나자에서 춤을 13∼18일 게릴라소극장(02)브라이언 프리엘 작·하일호 연출, 기주봉 김영미 김미준 출연. 아일랜드 시골마을 한 가족의 몰락사.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힙합과 욕, 환상의 결합. 양동근도 관객도 그래서 더 신난다.
  • 소비심리 다시 꺾이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주춤거리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소득 400만원 이상의 소비자기대지수가 106.9로 전월보다 4.1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40대 이상 연령층은 기준치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소비자기대지수는 101.3으로 2개월 연속 100을 넘었지만 3월(102.2)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승, 지난 3월 30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0.2를 기록,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자산가치가 하락한 원인이 컸다.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가치를 묻는 질문에 토지 및 임야, 금융저축, 주식 및 채권의 가치가 전월보다 떨어졌다고 답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민간소비 침체가 완화되고 있고 고용여건도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대외여건 불안으로 경기가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데스크시각] 한국스포츠 위상 제고 ‘신호탄’/김민수 체육부 차장

    국제 무대에서 변방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몰린 한국 스포츠에 반가운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조정원씨가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에 오른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강영중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배드민턴연맹(IBF)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맹 회장에 추대된 것이다.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IBF총회에서 한국인이 회장에 당선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게다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씨가 연맹 이사에 선임되고, 한국과 유독 가까운 말레이시아 스포츠계의 거물 펀치 구날란이 실무 부회장에 오름으로써 한국이 세계 배드민턴계를 완전 장악하는 기분 좋은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 IBF는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세가 줄곧 득세해왔고, 최근에는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이 강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지만 같은 아시아권의 한국은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셔틀콕 강국이면서도 외교력에서 밀려 최고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단 한차례도 유치하지 못한 ‘불명예 국가’로 남아있다. 하지만 강영중 회장이 IBF 회장에 오르면서 효과는 당장 가시화됐다. 이번 총회의 분과위원회에서는 내년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회장국의 위상을 반영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기로 전격 결정했다. 회장국의 힘이자 외교력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강 회장의 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4년 뒤 강 회장이 재선돼 입지가 더욱 다져진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각 종목 세계연맹회장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15장의 IOC위원 쿼터에 포함될 자격을 갖는다. 또 한명의 IOC위원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강 회장의 취임으로 WTF의 조정원 회장,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 등 동시에 4명의 국제체육기구 수장을 보유하게 됐다. 다각적인 스포츠 외교를 전개할 수 있는 기틀을 놓았다는 점에서 위상의 변화가 점쳐진다. 한국 스포츠는 지난 20여년간 ‘스포츠 대통령’으로 군림하며 한국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김운용 IOC 부위원장 1인에게 의존하는 외교를 펼쳤다. 그 효과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가 결국에는 비리에 연루되며 IOC의 제명 권고안이 채택됐고, 오는 7월 싱가포르 총회에서 퇴출될 운명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한 것은 물론이고 후계자를 키우지 않은 ‘1인 체제’의 병폐 탓에 국제 무대에서 변방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한국 스포츠는 세계 연맹 회장에 잇따라 피선되면서 그동안 소리없이 쌓아온 저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세계 무대 구석구석에서 자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아내는 이른바 ‘선진국형 외교’의 출발점에 서게 된 것이다. 때맞춰 지난 2월 한국 체육계의 수장에 오른 김정길 대한체육회장도 외교력 강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 기대를 모은다. 사무총장과 태릉선수촌장의 공채로 잡음과 함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던 김 회장은 스포츠 외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달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방문해 “그동안 태권도가 심판의 불공정 등 부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최근 태권도가 추진중인 개혁안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퇴출될 것이라는 억측을 일축시킨 셈이다. 무엇보다도 전면에 나서기를 꺼리는 삼성그룹회장인 이건희 IOC위원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명예위원장으로 이끌어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삼성은 그동안 올림픽의 ‘톱 스폰서’로 활동하며 IOC에 큰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건희 위원이 명예위원장을 수락한 것은 전면에 나서겠다는 뜻도 있어 한국의 스포츠 위상 제고에 또 다른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발전과 함께 스포츠 10대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이 위기의 스포츠 외교에서도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든다. 김민수 체육부 차장 kimms@seoul.co.kr
  • 초파일 국립극장서 봉산탈춤 완판공연

    5시간에 걸친 봉산탈춤 완판공연이 음력 4월 초파일인 15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봉산탈춤 예능보유자와 그 제자들이 극장에서 완판공연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이 한국가면극연구회(이사장 이두현)를 초청해 이뤄지는 공연이다. 봉산탈춤은 해마다 4월 초파일이나 5월 단오에 황해도 사리원 경암산 경암루에서 행해졌던 공연 양식으로, 초저녁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동틀 무렵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놀이와 고사를 시작으로 제1과장인 ‘사상좌춤’에 이어 ‘팔목중춤’,‘사당가무’,‘노장춤’,‘사자춤’,‘양반, 말뚝이춤’, 마지막으로 진오귀굿이 펼쳐지는 제7과장 ‘미얄, 영감춤’ 등 일곱 과장(科場)으로 나눠진다. 황해도 출신의 봉산탈춤 예능보유자로 ‘봉산탈춤 1세대’인 양소운(82)·김기수(70)씨가 지도한다.1만∼1만 5000원.(02)2280-4114.
  • 매매가 상승세 지속…거래량은 적어

    매매가 상승세 지속…거래량은 적어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 단지는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매물이 적어 거래량은 적다. 일반 아파트값도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간다. 전세가는 큰 변동 없다. 강남구 매매가는 1.94%, 전세가는 0.22% 상승,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청담동 한양아파트 18평형이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 영향으로 매매가는 2.40% 상승했다. 전세가는 0.45% 올랐다.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66평형이 5000만∼7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2.55% 올랐다. 전세가는 0.14% 떨어졌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52평형이 4000만원 안팎 올랐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1.24%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전세가는 약보합이다.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38평형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규제조치가 잇따라 나오면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거품 가격을 조심해야 한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5월6일
  •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충청권 부동산 열기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값 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부동산시장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변 땅값은 부르는 게 값이고,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규제가 심해져 거래는 빈번하지 않지만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가격 상승 기울기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기·유성 일대 땅값 부르는 게 값 땅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곳은 행정수도 예정지 주변과 서해안 일대. 연기군과 대전·공주·계룡시 일대 땅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 연기군은 올들어 1·4분기에만 9.56% 올랐고 계룡시는 4.75%, 공주시도 3.72% 올랐다. 천안시는 2.55%, 대전 유성구는 1.55% 뛰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대덕연구단지 쪽으로 이어지는 대전 유성구 대동 일대는 임야, 전답 가리지 않고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2차선 길가 논은 평당 30만원 이상 호가한다. 도로에서 떨어진 임야도 평당 20만원을 부른다. 연기군 금남면 용담리, 공주시 반포면 일대 땅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 행정도시와 대전을 잇는 길목이라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거래가 원활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땅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땅 주인들이 땅값을 올려 내놓는 바람에 정작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 바닷가 땅값도 심상치 않다. 태안군, 서산시 일대는 관광레저중심 기업도시 신청과 함께 땅값이 급등했다. 기업도시 후보지로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태안군 남면 서산B지구 방조제 주변 임야는 연초까지만 해도 12만원하던 것이 최근 호가가 20만∼30만원까지 올랐다.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맹지 임야마저 평당 10만원을 부른다. 땅주인들이 언젠가는 관광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 올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자 건설사들은 앞다퉈 충청권으로 달려가고 있다. 최근 대전 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결과 ‘우림루미아트’는 34·40평형이 1순위에서,52·64평형은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1358가구도 역시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하고 일부 평형도 2순위에서 수요자를 채웠다. 분양가격이 2년전보다 평당 200만원 이상 올랐고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건설 호재를 안고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 신완철 부장은 “내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 열기는 주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청약열기가 사그라들기 전에 서둘러 분양하기 위해서다.GS건설은 이달 말 충남 아산 배방면 갈매리에 33∼57평형 187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천안 청당동에 28∼52평형 16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아산 배방면 북수리에 24∼45평형 704가구를, 쌍용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32∼44평형 557가구를 공급하는 등 충청권 아파트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儒林(340)-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儒林(340)-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그러나 퇴계가 조상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 들러 아버지의 신위 앞에 홍패를 올리고 인사를 올린 다음 어머님 앞에서 큰절을 올리자 박씨부인은 이제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나라의 공복이니 받을 수 없다고 서로 맞절하여 예의를 갖춘 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언행록은 기록하고 있다. “너의 벼슬은 주나 현과 같은 지방이 마땅하니 절대로 높은 벼슬에 나아가려 하지 마라. 세상이 너를 용납하지 않을까 두렵다.” 일찍이 퇴계는 젊은 시절 성균관에 유학을 하였던 적이 있었다. 성균관은 태학(太學)이라 하여 그 무렵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다. 퇴계는 23세 때인 청년시절 성균관에 유학하였고 또다시 33세 때에도 잠깐 동안 성균관에서 주로 수행론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는 기묘사화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극도의 혼란기였으므로 어지러운 정치의 영향으로 성균관에서까지도 도학을 기피하는 풍조가 생겨 소학(小學)과 같은 도덕적인 기초학문을 무시하고 사장(詞章)만 숭상하는 경박한 사습(士習)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장이란 ‘시가와 문장’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근본도리를 탐구하는 도학보다는 현란한 기교에 치우치는 일종의 수사학이었던 것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은 옛 성현의 도학보다는 시를 짓고 문장을 놓는 풍류에만 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는 이러한 풍조에 물들지 않고 일상의 언어와 행동을 소학의 규범에 벗어남이 없게 하니 그 당시 동료학생들 가운데에는 퇴계를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이 많았다. 다만 퇴계보다 9살이나 연하인 김인후(金麟厚)만이 퇴계를 존경하고 상통하여 친하게 지낼 뿐이었다. 훗날 문과에 급제하여 뛰어난 문인이 되었던 김인후는 일찍이 퇴계의 사람됨을 꿰뚫어보며 퇴계를 부자(夫子)로까지 칭송하였다. 부패한 그 선비사회에서도 드물게 군자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퇴계야말로 덕행이 높아 만인의 스승이 될 만한 부자라고 칭송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 “선생은 영남에서 빼어난 분이시다. 문장은 이백과 두보와 같으시며 글씨는 왕희지와 조맹보를 비긴다.” 김인후의 시처럼 퇴계는 마침내 등용문에 오름으로써 ‘영남에서 빼어난 사람(夫子嶺之秀)’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퇴계 자신이 고백하였던 ‘집안의 곤궁을 타파하는 유일한 생계책이었으며, 특히 늙은 어머니의 권유’때문이었지 그 자신이 원하던 바는 아니었던 것이다. 우선 퇴계는 혼란한 정치와 부패한 관료들의 어지러운 정계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는 평소에 조광조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조광조는 퇴계보다 19살 연상으로 퇴계가 19세 때 기묘사화로 억울하게 죽은 사림파의 거두였다. 퇴계는 행동하는 정치가로서의 조광조와는 달리 현실의 부정과 부조리에 정면으로 도전, 대결하는 개혁가가 아닌 정치란 제왕의 수덕에 의한 위민정치여야 한다는 유가 본래의 덕치, 즉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왕도정치를 주장하면서 임금의 모범적인 정심수기(正心修己)를 강조하고 있는 소극적인 경세론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퇴계는 정치가가 아니었으며 어디까지나 학문의 진리를 탐구하는 선비의 표상이었다.
  • 갯벌에서 조개잡는 영흥도로 떠나자

    갯벌에서 조개잡는 영흥도로 떠나자

    한 아파트에서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아이 엄마들. 은수 엄마, 준영 엄마, 지홍 엄마가 같이 코에 봄바람 한번 쐬기로 몇 주 전에 결정했다. 아이 키우는 고민도 함께하고 맛난 음식도 나누는 이들, 이웃의 정이 새록새록 두텁다. 아빠들에겐 시간을 만들라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빠들도 들뜨게 했다. 서울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이면서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을 물색하다 영흥도를 찾아냈다. 수소문 끝에 장경리해수욕장의 펜션 ‘화가의 마을’을 부랴부랴 예약했다. 주꾸미와 바지락, 낙조, 서어나무(소사나무)군락지, 무엇보다 뛰놀기 좋은 갯벌이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4월 마지막 날, 출발이다. 10:00 옆집 아저씨들은 출발한다는 전화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7)은 급한 마음에 친구 은수 아빠(49)의 차를 타고 가겠단다.OK. 서울 교외행 교통체증이 심한 토요일 오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작전을 폈다. 동네의 ‘김밥나라’에서 김밥 4줄과 약간의 과자를 샀다. 차안에서 먹을 점심이다. 아이의 학교앞으로 차를 몰았다. 12:00아이의 하교 예정 시간이다.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왔다. 차동차 시동을 끄지도 않은 채 기다렸다.10분이 지났지만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 혹시 뒷문쪽으로 나간 것은 아닐까 하는 조바심도 났다. 다시 10분쯤 흘렀다. 검은 가방을 맨 아이가 정문에서 서성이던 엄마를 발견하곤 달려나왔다. 곧바로 액셀러이터를 밟았다. 하지만 가다서다하는 지체가 반복됐다. 라디오는 교통방송에 고정했다. 차창을 통한 4월의 햇볕이 따가웠다. 마지막 봄을 즐기는가 싶었는데 경북 포항은 섭씨 32도라고 라디오가 말한다. 되풀이되는 정체에 시원하게 달릴 시화방조제가 그립다. 먼저 출발한 은수아빠, 준영아빠는 벌써 선재도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는단다. 체증 없이 간 그들이 부럽다. 선발대는 영흥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수산단지에서 주꾸미 3㎏(4만 5000원)과 조개 2㎏(2만 5000원)을 샀다. 오후 3시가 넘어서자 복잡한 도로를 드디어 벗어났다. 시화방조제다. 창문을 모두 내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렸다. 잠깐 세우고 서해안을 즐기려 했으나 갓길이 좁고 다른 차들이 씽씽 달려서 곤란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와 섬들의 풍광을 즐겼다. 16:00목적지인 영흥도 화가의 마을에 도착했다. 펜션으로 들어서면서 보니 장경리해수욕장 앞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로부터 고흐의 방, 드가의 방, 고갱의 방 열쇠를 받았다. 갯벌로 나가자 아이들이 뛰어들었다. 서영(6)이는 “신이 달라붙었어요.”라며 울 듯한 표정이다. 발도 잘 빠지지 않았다. 신을 벗고 들어섰다. 아이들이 호미와 갈쿠리로 개벌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들에게 잡힐 조개는 별로 없는 듯…. 그래도 신났다. 뛰다가 넘어지고…. 또래 아이들이 모인 까닭에 특별히 돌볼 필요도 없었다. 오후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다. 물이 들어올 시간이다.“이젠 나가자.”갯벌에서 놀다 지친 아이들도 응석부리지 않고 쉽게 따라나섰다. 모두 진흙투성이지만 씻을 물이 없었다. 은수아빠가 갯벌에 얹힌 배를 손보던 어부에게 “어디에서 씻어요?”하고 물었다. 어부는 “샤워장은 여름만 하는데….”라더니 “모래를 조금 파요. 한참 기다리면 물이 고여요.”두어군데 파고 조금 기다렸더니 정말 그랬다.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두면 나올 때 씻기가 훨씬 편할 것 같았다. 18:00다시 화가의 마을로 돌아왔다. 아이들을 대충 씻기고 저녁을 준비했다. 고갱의 방에 모여 주꾸미를 살짝 데쳐 먹었다. 출출한 아이와 어른들, 신나게 먹었다. 통통한 머리에 쓴 듯한 먹물과 쫀득쫀득한 알, 맛이 그만이다. 다리는 아주 보드라웠다. 밥과 된장국을 끓였지만 주꾸미로 모두 배불러 그대로 남겼다. 20:00모두 마당으로 내려갔다. 주위는 이미 어두워졌다. 주황색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빛났다. 바비큐장에서 다시 조개와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다. 보글보글 조개 익는 냄새와 고소한 돼지고기 냄새가 가득했다. 숨바꼭질과 공놀이에 지친 준영(7)이는 “오늘 무슨 파티예요?”라고 물었다. 밤이 깊으면서 어른들만 남았다.“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은수아빠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것 같아요.”“아이가 대학생과 고교생인데 좀 부족해도 키워보니 똑같아요. 아이에게 너무 아등바등할 것 없는 것 같아요.”조개구이 너머 소주잔이 오갔다. 구름 낀 하늘 한쪽에 별이 나왔다 금방 사라졌다. 둘째날새벽에 잠이 깼다. 사방 30m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짙다. 간밤에 비가 내린 듯 땅도 축축했다. 차를 몰아 한바퀴 둘러봤다. 안개속에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만이 적막감을 달래줬다. 평소 늦잠 자는 딸마저도 일찍 일어났다. 다시 아지트 고갱의 방으로 모였다. 조개와 소금만 넣고 끓인 희뿌연 조갯국이 너무나 시원했다. 모두들 한컵씩 들이켰다. 그리곤 된장국에 밥을 한그릇씩 뚝딱했다. 된장국에 조개를 넣었더니 시원하기가 그지없다. 간밤의 술이 확 깼다. 08:30주인 아저씨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닮은 소나무가 있다.”고 자랑했다. 정말 그러랴 싶어 따라나섰다. 화가의 마을에서 5분거리. 설명을 들으면서 나무를 보니 입체감이 있어 그런지 얼굴과 다리 모양이 살아나는 듯했다. 이왕 온 김에 양로봉까지 가기로 했다.40분 거리란다. 아이와 같이 가는 첫 산행이다. 쉬엄쉬엄 걸었다. 아주 잠깐씩 구름과 안개가 서해의 진면목을 내보였다. 아이는 언제 컸을까 싶게도 잘 걸어 대견하다. 내려오는 길이 매우 미끄러워 게으름을 피웠다.“여기 있다고 화가의 마을이 산으로 올라오는 게 아니다.”라고 설득, 끝까지 걷게 했다. 11:00내려와 점심을 먹은후 은수 아빠는 “오후 3시에 약속이 있어 먼저 출발한다.”고 말했다. 언제 출발할지를 의논했다. 지홍(7)어머니가 “내일 아이가 등교해야 하니깐 교통 체증이 시작되기 전에 출발하자.”고 제의, 모두 동의했다. 출발하는 길에 다시 해수욕장에 잠깐 들렀다. 영흥도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자동차 키를 돌렸다. 준영 엄마가 영흥대교 아래쪽 수산단지에서 조개를 산단다. 바지락·키조개·백합 등이 가득한 조개 2㎏을 샀다. 스티로폼 상자에 가득하다. 서울로 출발. ● 이렇게 가세요 영흥도 가는 대표적인 길은 영동고속도로 월곶IC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이다. 월곶IC에서 303지방도를 이용해 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 또 한 가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306지방도를 통해 사강→탄도→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를 거쳐 들어가면 된다. 귀가는 교통전쟁을 피해 오후 2∼3시에 서두르든지 낙조와 저녁을 즐기고 느긋하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영흥도의 펜션으로는 화가의 마을(032-882-3006)과 해오름빌리지(886-3381), 이몽기가(886-1227), 바다와솔향기(886-8821) 황토빌(886-0551)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 1박에 4인 기준으로 5만원선이다. 또 해감없이 먹을 수 있는 영흥도 바지락으로 끓인 바지락칼국수로는 장경리칼국수(886-5574), 꽃게와 아귀 전문한마당(886-2525)이 유명하다. 낚시꾼들은 수해슈퍼(886-6476)에서 빠진 도구를 챙길 수 있다. 갯벌 체험을 위한 물때 문의는 신흥낚시(886-5505)로 하면 된다. 글· 사진 영흥도(인천)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조용섭의 산으路] 남양주 축령산

    [조용섭의 산으路] 남양주 축령산

    요즘 산자락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난다. 좁고 마른 바위 틈에 자리잡은 노랑제비꽃도, 단단하게 다져진 산길 한가운데 뿌리 내린 양지꽃의 모습도 눈부시기만 하다. 자르르 윤기나는 이파리의 푸른 나무 숲을 만나는 것은 또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이냐. 지금이야말로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봄산행에 나설 때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걸쳐있는 축령산(886m). 잣나무 숲으로 이름난 이 곳은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돼 있고, 산림욕을 겸한 짧은 산행이나 서리산(832m)을 잇는 능선 산행 등의 코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산행에 안성맞춤이다. 산길은 휴양림 제1주차장 쪽에서 올라 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절고개→서리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다. 코스는 식수 구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출발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산길 초반에 만나게 되는 암벽 약수는 겨우 목을 축일 정도로 수량이 적다. 수리바위 능선 직전의 오름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산길은 대체적으로 너르고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수리바위까지는 산행시작 후 50여분 소요된다. 가끔씩 바위지대가 나타나나 고정 로프 등이 있어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아득한 벼랑을 이루는 남이바위에 서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아찔하다. 수리바위에서 약 50분 소요. 진행방향 왼쪽 멀리 솟아있는 봉우리가 정상이다. 칼날처럼 솟은 짧은 암릉을 지나다보면 2시 방향 산자락 아래 짙은 초록숲이 보인다. 가평 행현리의 ‘축령 백림’이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에는 돌탑(케른)과 삼각점, 그리고 각 방향으로 조망 안내판이 있다. 한북정맥의 산이자, 경기 오악 중의 하나인 운악산의 수려한 모습이 가깝고, 그 우측 먼 뒤로는 명지산도 시야에 들어 온다. 남이바위에서 20분 걸린다. 정상에서 절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은 꽤 가파르다.30여분 내려서면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지는 절고개에 닿는다. 왼쪽 절골로 내려서며 곧장 하산할 수도 있고, 오른쪽은 잣나무 숲이 있는 행현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꽤 너른 임도가 나 있으나 아직은 부드러운 흙길이라 온갖 이름모를 풀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오른쪽 산자락에는 울창한 잣나무 숲이 들어서 있다. 작은 돌탑과 이정표가 있는 서리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다. 절고개에서 약 50분 소요. 정상에서 350m 지점의 산자락에는 온통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철쭉화원으로 잘 알려진 ‘철쭉동산’이다.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다. 화채봉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가 나올 즈음이면 계곡의(절골)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시원한 숲길을 내려서서 휴양림 관리사무소 옆 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마친다. 서리산에서 1시간 걸린다. 구리시~46번 국도~화도읍(마석·좌회전)~수동면 방향~362번 지방도~외방리~휴양림. 청량리역에서 마석행 버스로 이동, 마석에서 외방행(축령산행) 갈아탐.(하루 10회 운행. 첫차 06:30, 막차 21:20) 축령산→마석:첫차 07:00, 막차 21:50 축령산휴양림 입장료 1000원, 주차료 3000원, 문의 (031-592-0681,www.chukryong.net). 남양주시 문화관광과(031-590-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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