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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아파트값 20주 만에 ‘보합’ 전환

    강남구 아파트값 20주 만에 ‘보합’ 전환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감소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약 5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이달 초 0.28%에서 3주 연속 감소세다. 특히 강남구는 이번 조사에서 보합세(0.00%)로 전환됐다. 2월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20주 만이다. 강동구는 재건축 대상인 둔촌 주공 아파트값 하락으로 지난주 0.01% 떨어졌다. 올 4월 첫주(-0.02%) 이후 12주 만에 하락세 전환이다. 강북 재건축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노원구는 전주 0.38%에서 0.32%로 오름폭이 줄었지만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0.01% 상승하며 안정세가 계속됐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08%와 0.03%로 전주와 같았고 지방은 0.03% 하락했다.
  • 고양 침수피해 감시용 레이더 철거 위기

    고양 침수피해 감시용 레이더 철거 위기

    건설기술硏, 11일 주민설명회 개최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치한 기상관측용 엑스밴드 레이더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전자파 유해 논란을 계기로 철거 위기에 놓였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오는 11일 경기 고양시 대화마을 주민들에게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연구원이 4년 전 옥상에 설치한 레이더에서 발사되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을 인근 대화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는 데 따랐다. 기상관측용 레이더는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와 비슷한 주파수를 사용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서울 동작구 본청과 인천기상청 등에 엑스밴드 레이더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 반대로 포기했다. 기상청은 레이더를 민가가 없는 산지나 군부대 등에 설치하기로 했다. 기상관측용 강우 레이더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고양 지역 등에 침수 피해가 예상될 때 위험 경보를 알리기 위해 2013년 7월 국내 처음 설치했다. 2014년 6월 10일 고양시 일대에서 발생한 용오름을 국내 최초로 관측하고 지난해 8월 2일 집중 호우 때는 인천·부천·서울 남부의 침수 위험지역을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화마을 주민들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해 10월 레이더 운영을 중단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안전성 논란을 해소하면 레이더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동률 연구원 수자원연구부 박사는 “인체에 주는 영향은 주파수가 아닌 출력에 좌우된다”며 “기상관측용 레이더의 최대 출력은 8㎾로 사드 레이더 81㎾보다 훨씬 작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새 정부 향한 기대감’…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새 정부 향한 기대감’…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주가 상승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2017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111.1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래 6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 개선되다 2011년 초 저축은행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후 회복 기세를 보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하락한 뒤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촛불시위까지 겪으며 10월 102.0에서 올해 1월 93.3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월 이래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6월 13일에서 20일까지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2029가구가 응답했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5월에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됐는데 이후에도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상승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이외에 경기판단CSI, 취업기회전망CSI, 금리수준전망CSI, 생활형편CSI,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 주태가격전망CSI, 임금수준전망CSI 등 대부분의 소비자 동향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생활형편전망CSI, 가계부채CSI, 가계부채전망CSI는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상승한 2.6%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문학군, 집값도 견인…‘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눈길

    명문학군, 집값도 견인…‘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눈길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갖춘 단지는 ‘원스톱 학세권’으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 아파트 수요가 꾸준해 향후 환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교육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군 좋은 아파트는 거래가 활발하고 집값은 꾸준히 오름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명문 학군으로 유명한 목동의 집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017년 1분기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745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3.3㎡당 660만원보다 85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또 학교 보건법에서는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를 상대 정화구역으로 지정해 유해업종의 입점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등하굣길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점도 있다. 이렇듯 학세권 아파트는 향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춰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최근 부산 서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학세권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건설이 부산 서구 동대신1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올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서부권역은 명문 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예전부터 교육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단지 인근으로 구덕초, 부산여중, 경남고 등이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대신중, 부경고, 부산서여고, 동아대학교도 인접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한다.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는 개방감을 높인 주동 배치로 쾌적함을 높였으며 단지 바로 앞에 약 209만㎡의 대신공원도 위치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와 구봉산 조망이 가능하며 등산로 등도 가깝다. 단지가 위치한 동대신·서대신동은 현재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덕운동장도 스포츠파크로 재탄생 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구덕운동장은 주경기장만 유지되고 노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지역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의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하며 2020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원 김밥 사라지고 소주값도 올라…외식 물가 상승

    1000원 김밥 사라지고 소주값도 올라…외식 물가 상승

    주머니 가벼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분식, 중식 등의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부터 자장면, 소주까지 각종 음식값이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분식 및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130.14로 지난해 같은 달(122.33)에 비해 6.4% 올랐다. 이 기간 생산자물가 총지수 상승폭(3.5%)의 두 배에 가깝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는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와 비슷하다. 분식 및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2년 전(117.0)에 비하면 11.2% 뛰어서 총지수 상승폭(0.4%)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중식(3.5%), 한식(2.4%), 일식(1.8%), 서양식(1.6%), 치킨전문점(1.6%) 등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훨씬 컸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외식)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김밥과 떡볶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8.6%, 2.7% 올랐다. 라면(외식)은 4.8% 상승했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이다. 분식집 물가 상승에는 고가 프랜차이즈 분식집 등장이나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계란값 오름세, 라면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26개 식당에서 김밥 평균 가격은 2140원이다. 최고가는 3000원(4개 식당), 최저는 1500원이었다. 1000원짜리 김밥은 찾기 어려웠다. 지난해 5월에 조사한 22개 식당 김밥 가격 평균은 2060원이다. 2년 전에는 45개 식당 평균 김밥 가격이 1800원이었다. 가장 비싼 김밥은 2500원짜리였고 절반 이상인 25개 식당에서 1000원대에 판매했다. 그 밖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끼 외식 품목인 볶음밥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에 비해 3.6% 상승했다. 자장면(2.8%), 칼국수(2.6%), 냉면(2.5%), 김치찌개백반(2.5)%, 된장찌개백반(2.4%)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 직장인들이 찾는 구내식당 식사비(3.0%)도 상승 폭이 큰 편이었다. 1년 전에 비해 탄산음료는 5.8%, 소주는 4.9%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승세 꺾인 강남, 상승폭 키운 강북

    상승세 꺾인 강남, 상승폭 키운 강북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2% 상승, 전주(0.18%)에 비해 오름폭이 완만해졌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값은 전주 0.22%에서 지난주 0.08%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강남구는 전주 0.23%에서 지난주 0.03%로, 서초구는 0.35%에서 0.05%로, 송파구는 0.32%에서 0.03%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상계 주공8단지 등 노원구(0.38%)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강북권 아파트값은 전주 0.14%에서 지난주 0.16%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강남권에 들어갔던 투자자금이 강북권으로 옮겨 오는 풍선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도 0.08%로 변동이 없었다.
  • “영화 같은 극적인 무용극 보여주고 싶었죠”

    “영화 같은 극적인 무용극 보여주고 싶었죠”

    한층 젊어진 무용극이 온다. 국립무용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무용극이자 지난해 10월 부임한 김상덕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인 ‘리진’(28일~7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다. 1890년대 초 조선에 주재한 초대 프랑스 공사 이폴리트 프랑댕이 쓴 ‘한국에서’(En Coree)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궁중 무용수 리진은 김탁환, 신경숙의 소설로도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리진은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김 예술감독이 자신 있게 이번 작품을 이전 무용극과는 다른 ‘3세대 무용극’이라고 칭하는 이유다.“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인 송범 선생님을 무용극 1세대, 국수호·조흥동 선생님을 2세대라고 칭할 수 있죠. 지난 60여년간 무용극은 주로 영웅, 신적인 존재, 신화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어요. 지금까지 기존 공연만을 되풀이 하면서 작품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만드는 작업은 더디게 해왔어요. 관객들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 탓에 공감을 사기 어려웠죠.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무용극을 보여 드릴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통 무용을 기반으로 하되 모던한 동작을 더해 현대화하는 작업에 주력했어요.” 김 예술감독이 리진이라는 소재에 주목한 이유는 여러 궁중 무희 중 한 사람이 아닌 독립된 무용수로서의 삶 그 자체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신화적인 존재, 영웅처럼 위대한 인물도 중요하지만 한 개인의 소박한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리진의 이야기는 곧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공연을 마친 뒤 무대 위에서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지만, 뒤에서는 사실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거든요. 리진을 통해서 무용수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리진’은 서사에 중점을 둔 기존 무용극과 달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강렬한 드라마가 인상적이다. 리진이 플랑시와 사랑에 빠져 프랑스로 건너갔다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우정, 질투와 욕망 등 밀도 높은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한다. 김 예술감독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무용극의 입체감을 살리고 극적 재미를 더하기 위해 리진과 함께 궁중 무희로 자라며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은 도화라는 가상의 인물을 더했다. “이번 작품의 포스터를 보시면 리진과 플랑시가 아닌 리진과 도화를 전면에 내세웠어요. ‘리진’의 여러 인물 중 두 사람을 포스터에 내세운 것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서였죠. 사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는 이 작품 말고도 많잖아요. 리진과 도화가 어쩌면 서로 사랑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리진과 리진을 아끼지만 질투에 사로잡히는 도화의 동성애라고 할까요. 무용극은 춤을 매개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 줘야 해요. 그런 차원에서 포스터부터 파격을 시도했죠.” 김 예술감독의 ‘파격’은 이 외에도 여러 곳에서 엿보인다. 리진이 플랑시와 조선을 떠나 프랑스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맛보는 2막 ‘신세계’ 부분에서는 무용수들의 즉흥적이고 몽환적인 몸짓이 돋보인다. 또 기계음을 사용해 장면의 신비로움을 더했다. “과거 무용극은 궁중 장면이면 궁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치중했어요. ‘리진’은 모던한 무용극인 만큼 곡선 형태의 LED 패널을 세트로 활용해 공간을 구분하는 등 새로움을 추구했죠. 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색다른 음악적 요소도 가미했고요. 사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이번 무용극이 20~30대 관객이 주도해 볼 수 있는 장르로 거듭나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극장이 아닌 공연장에서도 영화 같은 극적인 작품을 보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어요.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제주올레가 개척한 ‘몽골 대자연 올레길’ 열렸다

    제주올레가 개척한 ‘몽골 대자연 올레길’ 열렸다

    제주올레가 몽골에 개척한 몽골 올레가 개장했다. 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시 관광청·관광협회는 18일(현지시간) 몽골 올레 1코스 출발지인 헝러르 마을에서 몽골 올레 개장식을 가졌다.몽골 올레는 제주올레길을 이끄는 길 표지인 간세(조랑말 모양의 제주올레 상징)와 리본을 사용해 올레꾼들에게 친근함을 주면서도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몽골 대자연과 사람, 문화를 만나는 길이다. 몽골 올레 1코스는 총길이 14.5㎞로 조성됐다. 울란바토르시 외곽 마을에서 시작해 오름, 게르(몽골의 유목민 전통가옥), 작은 숲을 거쳐 다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흙길을 걸으며 웅장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총 11㎞ 길이의 2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테를지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몽골의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오름 위 풍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게르에서 하룻밤 머물며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보기에도 좋고, 승마·야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몽골 주민과 한국인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해 웅장한 대자연의 몽골 올레를 만끽했다. 제주올레는 이날 개장한 2개 코스를 포함해 2019년까지 모두 4개의 몽골 올레 코스를 열 계획이다. 코스 개발과 유지·보수 방법뿐 아니라 제주올레의 대표 기념품인 간세 인형 제작법, 여행자센터·아카데미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해 몽골을 위한 자립형 생태여행 및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걷기에 대한 몽골 주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몽골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몽골 올레를 통한 제주 올레 홍보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올레는 일본 규슈에도 올레길을 전파했다. 제주올레가 노하우를 전수해 준 규슈 올레는 19개 코스가 개설돼 지난해까지 23만여명이 찾았다. 글 사진 울란바토르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규제 앞두고 강남권 상승률 반토막

    규제 앞두고 강남권 상승률 반토막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0.18% 상승해 전주 상승률인 0.28%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규제의 직접 대상으로 언급되는 서울 강남권의 상승률은 절반 이하로 꺾였다. 강동구는 전주 0.69%에서 지난주 0.37%로, 강남구는 0.48%에서 0.23%로 줄었다. 송파구도 전주 0.52%에서 지난주 0.32%로, 서초구는 0.44%에서 0.3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0.13%에서 지난주 0.09%로, 전국 아파트값은 0.06%에서 0.04%로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 보합이던 지방 아파트값은 -0.01로 하락 전환했다. 전세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기준 0.01%로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서울도 0.08%로 전주보다 0.03% 포인트 상승 폭이 줄다.
  • 바캉스, 뮤지컬

    바캉스, 뮤지컬

    공연계에서 6~8월은 연말 못지않은 성수기로 꼽힌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공연장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을 비롯해 여름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 중심으로 ‘뮤지컬 바캉스’를 즐기는 관객층이 많기 때문이다. 올여름은 특히 서울 주요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굵직한 작품들이 쏟아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르는 초연작부터 창작 뮤지컬, 해외팀의 내한 공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슬슬 달아오르는 날씨만큼 후끈해지고 있는 뮤지컬 대전에서 어느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처음이라 더 기대되는 나폴레옹·시라노 아시아 초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 ‘나폴레옹’은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과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와 독일에서 공연했다.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의 삶을 뒤흔든 연인 조세핀, 정치가 탈레랑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다. 기존 뮤지컬의 2배에 가까운 앙상블 40여명의 군무와 고증을 거쳐 재현한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다. 2년 반 만에 뮤지컬 무대로 귀환한 배우 임태경을 비롯해 마이클 리, 한지상이 나폴레옹을 연기한다. 7월 15일~10월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77-3363.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시라노’ 역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원작은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로 보통 사람보다 크고 못생긴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에는 소극적인 시라노의 록산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그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극작가이자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 콤비에 의해 탄생한 이 작품은 일본 극단 토호 제작으로 2009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류정한과 홍광호,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시라노를 나눠 연기한다. 7월 7일~10월 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6만~14만원. 1588-5212.창작 국내 뮤지컬의 품격 아리랑·마타하리·벤허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아리랑’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은 이 작품은 제작기간 3년, 제작비 50억원, 총 68회 공연 동안 4만여명 관객 동원 등 초연 당시 각종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타 연출가 고선웅과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며 한국의 정서를 음악으로 담아내는 김대성 작곡가,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대표 창작진이 의기투합한다. 7월 25일~9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4만~13만원. (02)577-1987.지난해 초연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에 빠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무희이자 스파이였던 마타하리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공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강화해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치열하게 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마타하리의 순수한 모습에 사랑을 느끼는 아르망 역시 순수한 로맨티스트에서 강인하고 거침없는 반항아로 재탄생한다. 초연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오르는 옥주현과 함께 뮤지컬 디바 차지연이 마타하리를 연기한다.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만~14만원. 1577-6478.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작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가와 이성준 음악감독이 뭉쳤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라는 남성의 고난과 역경, 사랑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벤허의 노예 생활을 기다린 연인 에스더는 아이비와 안시하가 연기한다. 8월 25일~10월 2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5만~14만원. 1544-1555.명작 믿고 보는 관객 위해 귀환 캣츠·시카고 뮤지컬계 거장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캣츠’는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명작으로 특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다. ‘캣츠’는 2014년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이후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지키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업그레이드된 분장과 의상,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화려해진 안무 등 새로워진 모습을 갖춘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7월 11일~9월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6만~15만원. 1577-3363.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미국 초연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2만 9000회 이상 공연된 스테디셀러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 최고의 스타 여자 죄수 벨마 켈리가 교도소에 새로 들어온 코러스걸 록시 하트에게 인기를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2015년 국내 공연 당시 메르스 공포로 공연장에 관객들의 발길이 뜸했을 때에도 매진 행렬을 이어 간 작품이다. 2년 전 관객을 열광시킨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로드, 록시 하트 역의 다일리 크로스만 등 주역들이 다시 내한했다. 7월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4만~14만원. (02)577-198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주택시장 과열 막는다… 아파트 분양 잠정 중단

    최근의 국지적인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다음주 초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책 발표에 앞서 청약 혼란을 막기 위해 잠정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보증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대책은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투기과열지구와 같은 강력한 대응책은 제외되고, 투기 열풍이 불고 있는 지역만 골라 맞춤형 대응을 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 거래 감소를 막기 위해 청약 규제, 금융 규제가 포함된 투기 수요 억제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중단한 이유는 청약자의 혼란 및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청약 규제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증공사는 청약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즉시 분양보증을 재개하고, 청약 규제지역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규칙이 개정되기까지 2주일 정도 지난 뒤 보증을 재개하기로 했다. 보증공사는 앞서 지난해 ‘11·3 대책’을 발표할 때도 대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양보증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보증공사는 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6.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결과 5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8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1.24%, 전년 동월 대비로는 6.80% 상승했다. 수도권이 438만 8000원으로 전월 대비 0.12%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62%, 기타 지방은 1.6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서울 수도권은 2.17%, 5대 광역시와 세종은 8.36%, 지방은 8.68% 올랐다. 지난달 공급된 아파트의 지역별 평균 분양가는 서울이 ㎡당 640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329만 1000원, 경기도는 347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전월 대비 7.92% 상승한 354만 9000원, 광주는 289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성우 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당분간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년간 아파트 분양가 6.8% 상승

    1년간 아파트 분양가 6.8% 상승

     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6.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결과 5월말 기준㎡당 평균 분양가격은 298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1.24%, 전년 동월대비로는 6.80%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8만 8000원으로 전월대비 0.12%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62%, 기타 지방은 1.6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서울 수도권은 2.17%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은 8.36%. 지방은 8.68% 올랐다.  지난달 공급된 아파트의 지역별 평균 분양가는 서울이 ㎡당 640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329만 1000원, 경기도는 347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전월대비 7.92% 상승한 354만 9000원, 광주는 289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성우 연구위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당분간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마포구 빛낸 주민 구민賞 추천하세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사회를 빛낸 아름다운 구민을 찾는다. 마포구는 제26회 마포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구민상 시상 부문은 ▲문화상 ▲체육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버이상 ▲효행·선행상 ▲봉사상 ▲지역 발전상이며 각 부문 1명씩 모두 7명을 선정한다. 후보 추천 대상은 마포구에 3년 이상 산 개인이나 단체로 해당 부문에서 공적을 세웠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7일까지로 관계기관장 및 단체장, 학교장, 구의원 2인 이상, 구민 3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구 자치행정과나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조사와 심의를 거쳐 10월 마포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구민상 수상자가 되면 마포구청 로비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1992년 이후 역대 마포구민상 수상자 총 14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지난해에는 불길 속에서 잠자던 이웃을 깨우기 위해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리다 숨진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와 염리동 아파트 화재 때 진압을 적극적으로 도와 피해를 막은 숭문고 황성연군이 받았다. 또 문화상은 복지관과 노인정 등에서 우리 음악 봉사공연을 해 온 해오름 예술단이 받았고, 효행·선행상은 결혼 뒤 40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신 안영순씨, 장한 어버이상에는 29세 때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적장애 2급 자녀를 비롯한 4남매를 키운 김복자씨가 받았다. 문의는 마포구 자치행정과(02-3153-8323)로 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200원이면 제주 한 바퀴… 시내버스 타고 여행 떠나요

    1200원이면 제주 한 바퀴… 시내버스 타고 여행 떠나요

    제주지역의 대중교통이 오는 8월 26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무려 30년 만이다. 교통난을 겪는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개편의 목표다. 제주지역의 취약한 대중교통은 그동안 도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원성의 대상이었다. 이용자 편의를 외면한 불합리한 노선과 시내·외 구분 등 비싼 요금 등으로 도민들은 외면했고 여행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제주를 돌아다니는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동안 대중교통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어 쏟아져 왔으나 예산과 의지 부족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대중교통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년간 대중교통 개편 준비에 매달려 왔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리성 확대를 위해 우선차로제 도입을 비롯해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 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및 시설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 등을 시행한다.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현재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 제주 전 지역에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1200원(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 혜택도 하차태그 후 3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난다. ●모든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주도로, 평화로, 번영로 등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신설, 제주 전역을 1시간 내외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요금은 2000원(20㎞까지), 5㎞당 추가요금 500원, 최대 4000원이다. 도는 이를 위해 버스도 현재 530대에서 797대로 267대 증차하고 모든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급행버스는 빨간색, 간선버스는 파란색, 지선버스는 녹색, 관광지순환버스는 노란색으로 기능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했다. 번호체계도 버스종류, 시·종점, 운행 지역별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해 도민은 물론 여행객도 색상과 번호만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업체별로 무질서하게 이뤄지는 버스광고도 제한적으로 허용, 제주 이미지 개선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버스우선차로 도입으로 출퇴근 시 교통체증을 빚는 제주시 중앙로(광양사거리~아라초교 2.7㎞)와 관광렌터카가 몰리는 공항로(공항입구~해태동산 0.8㎞)의 대중교통 운행 속도가 현행 시속 13.1㎞에서 23.7㎞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형로, 도형로, 동서관로(무수천 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 11.8㎞) 가변차로는 13.9㎞에서 18.3㎞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한다.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소재지 17곳 등 22곳에 추진 중인 읍면환승정류장 시설은 다음달 초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환승 정류장에는 안전조명 시설, 온열의자, 무료 와이파이 및 충전설비, 안심벨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버스 준공영제 도입… 공공성 확보 제주지역은 그동안 버스 업체별 수익성 위주의 노선운영으로 수익 과당경쟁과 적자노선 운행 기피, 노선조정 등에 곤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대중교통 개편 이후에는 수입금 공동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 노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도 꾀하게 된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지난달 버스운송조합과 운수업체, 노조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수입금 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 8월 대중교통 개편 시점부터 본격 활동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행정시별로 운영되는 공영버스는 51대에서 86대로 증차하고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의 ‘30대 이상 운송사업자의 경우 지방공기업 설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도는 공기업 전환 타당성 용역결과를 반영, 직영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조례 개정과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버스 증차에 따라 공영 및 민영버스 운전원도 800명 채용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광지 순환버스 새달부터 시범 운영 제주 대중교통 개편으로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버스를 타고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제주 동·서부지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개 노선 16대의 관광지 순환 버스가 운행된다. 동부지역 관광지 순환 버스는 대천 환승센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대천동사거리~세계자연유산센터~선녀와 나무꾼~다희연~알밤오름~동백동산 습지~한울랜드~메이즈랜드(미로공원)~비자림~다랑쉬오름~제주레일바이크~용눈이오름~당오름~아부오름~거슨세미오름~대천동사거리 45㎞를 순환한다.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 버스는 동광 환승센터~신화역사공원~재주항공우주박물관~오설록티뮤지엄~유리의성~환상숲(곶자왈)~생각하는 정원~저지문화예술인마을~제주현대미술관~방림원~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제주곶자왈도립공원~소인국테마파크~세계자동차박물관~헬로키티아일랜드~동광육거리 48㎞를 순환한다.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교통관광도우미를 시범 운영, 교통 및 관광 정보 제공과 함께 탑승객의 안전도우미 역할도 한다. 관광지 순환 버스는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도는 이번에 개편되는 제주 전 지역 버스노선과 배차시간표를 확정한다. 확정된 노선은 안내책자, 모바일 웹, 학생용 포켓북 제작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업무협약, 개편 노선은 물론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검색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선차로제는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운전자 및 이용객의 혼란방지와 사고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8월 전면 개편 시행일에 맞춰 도입한다. 원 지사는 “내부 예산 개혁 등으로 대중교통 개선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도 별 문제가 없는 등 제주 대중교통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30여년 만에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만큼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 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해 교통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운송업계 등과 공동으로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속도·고속철 효과… 강원 땅값 고공행진

    고속도·고속철 효과… 강원 땅값 고공행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속초·양양권을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영동북부 지역 부동산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13일 강원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 데 이어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되고, 서울~속초 간 고속철길까지 확정되면서 영동북부 지역 땅값과 아파트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양양과 홍천, 인제 나들목(IC)과 가까운 지역 땅값이 1년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양양 IC 주변인 양양군 서면 북평리 일대 대지 1468.5㎡는 3억 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말 3억원보다 26%나 오른 가격이다. 홍천 내촌 IC에서 10여분 거리인 서석면 어론리 대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뛴 1억 6000만원(1600㎡)에 나왔다. 인제IC 인근 상남면은 개별공시지가가 8.03%나 올라 인제군 전체 평균 4.24%의 2배 가까이 상승했다. IC 주변 토지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 4월 양양에서 거래된 토지는 463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필지보다 68.3%(188필지) 늘었다. 거래면적도 64만 3000㎡로 전년 동월(57만 5000㎡)보다 11.8%인 6만 8000㎡ 증가했다. 서울~속초 간 고속철도 예정지 주변 상가와 땅값도 급등 추세다. 속초역 예정지 주변의 49.5㎡ 규모 상가는 지난해보다 29% 오른 2억원을 호가한다. 최근에는 속초항에 7만 5000t급 크루즈선까지 입항하며 부동산 기대를 더 부추긴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올 1~4월 속초 지역 누적 땅값 상승률은 1.147%로 강원 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인다. 양양 지역은 2년 전 3.3㎡당 600만원 선에 거래되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750만~800만원으로 2년 만에 30%가량 뛰었다. 지난 3월 분양된 속초 지역의 한 아파트 분양률은 무려 53대1을 기록했다. 속초 지역의 바닷가 등 전망 좋은 곳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이지만, 매물을 찾아볼 수 없다. 속초 지역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몰려들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물이 사라졌다”면서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영향으로 당분간 부동산 고공 행진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 지역 토지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박사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1㎡당 43만원대인 반면 도는 9만원대 수준으로 여전히 17개 시·도 및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문다”고 지적했다. 속초·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규제 타깃되나… 강남권 오름폭 둔화

    규제 타깃되나… 강남권 오름폭 둔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주요 지역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강남구는 전주 상승률이 0.50%였으나 지난주 0.48%로 줄었고, 송파구는 0.61%에서 0.52%로, 강동구는 0.71%에서 0.69%로 각각 소폭 줄었다. 반면 노원구는 전주 0.13%에서 지난주 0.22%로 오름폭이 커지는 등 정부 규제 가능성이 낮은 강북권역 아파트값은 지난주 0.16%가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주 0.65% 올랐던 세종시는 0.38%로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2%로 전주와 비슷했다. 서울이 0.11%로 전주(0.12%)보다 오름폭이 다소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 0.05%로 전주와 같았다.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박철 개인전(작품) 작가는 한지를 이용해 독특한 조형성을 보이는 부조회화 작업으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전통 기와의 파편, 창호 문짝, 맷방석 등 조상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을 소재로 삼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최근의 작업을 선보인다.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줄리아나 갤러리. (02)514-4266. ●‘호접몽(胡蝶夢)-박승모 개인전’ ‘입체적 회화’라고 불리는 박승모의 작품은 캔버스 대신 얇은 철망들을 겹쳐 인물 형상이나 풍경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장자의 ‘나비의 꿈’을 주제로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이 대립하는 찰나를 상징하는 평면 작품과 알루미늄 와이어를 이용한 입체 작품을 선보인다.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미술관. (02)3457-0793. [대중음악]●도끼 & 더 콰이엇의 미친힙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도끼와 더 콰이엇이 힙합 마니아를 위해 마련한 콘서트.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예 래퍼와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런웨이형 돌출 무대를 꾸려 관객과 가깝게 호흡한다. 1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7만 7000~8만 8000원. 1566-6668. ●김창훈&블랙스톤즈 콘서트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과 그가 새로 결성한 밴드 블랙스톤즈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신고식 성격의 공연이다. 지난 3월 싱글을 발표하며 탄생을 알렸던 블랙스톤즈는 최근 김창훈이 작사·작곡한 산울림의 명곡들과 가수 김완선 등에게 선물한 히트곡 등을 새롭게 해석한 0집 ’황무지’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 5만원. (02)338-0958. [뮤지컬·연극]●뮤지컬 ‘인터뷰’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고,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 4만 5000~6만원. 1577-3363. ●연극 ‘이건 로맨스가 아니야’ 국립극단 ‘한민족디아스포라전’ 선정작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2살 때 영국으로 입양됐던 작가 인숙 차펠의 데뷔작이다. 부모님을 여읜 후 가난에 시달리던 끝에 영국 가정에 입양된 ‘미소’가 한국에 홀로 남겨진 남동생 ‘한솜’을 25년 만에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극장 판. 3만원. 1644-2003. [클래식·국악]●필리프 헤레베허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올해 70세를 맞은 고(古)음악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가 자신이 창단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한다. 정신과 의사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인 헤레베허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을 연주한다. 1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8만원. 1577-5266.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이달의 감상 키워드는 ‘민요’다. 첫 순서 ‘여는 음악’에서는 경쾌하고 밝은 선율이 특징인 아일랜드 민요 ‘캐롤란과 캐슬의 대화’,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가든의 ‘송 프롬 어 시크릿 가든’ 등 세 작품을 연주한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만 5000원. (02)2280-4114.
  • 수변공원 조망 가능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수변공원 조망 가능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지난해 부동산 대책 이후 입지에 따라 분양성적이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변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 아파트가 인기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중동에 분양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신천 강변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고 범어공원과 수성못도 가깝다는 이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일반분양 5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878명이 몰리며 36.89대 1이라는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의 경우 시세 상승폭도 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자이’ (11층, 전용면적 121.8㎡)는 지난 3월 12억5500만원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인 8억1050만원 보다 약 4억4450만원 가량 오름세를 기록했다. 단지 앞으로 창곡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이 가운데 하천이 단지 바로 남측에 자리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그 단지는 금강주택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 일대에 짓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로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해당 하천은 주변 근린공원 및 녹지공간과 연계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수변공원 등도 계획되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측으로는 대규모의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되어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공룡알화석지와 안산갈대습지공원, 시화호, 세계정원가든(예정)도 위치해 즐길 거리도 많다. 생활편의성 역시 뛰어나다. 단지 서측으로 상업시설 부지가 줄이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관련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며, 주변으로 파출소 등 관공서도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초에는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개교 예정이라 입주 즉시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사업지구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 총 55.86㎢ 규모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총 6만여 가구, 15만여 명을 수용할 신흥 주거지로 조성중에 있으며, 주거∙레저∙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써 향후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심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주변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시흥~평택간 고속도로 등 전국 사통팔달 교통망으르 갖췄다. 또 안산과 송산그린시티를 이어줄 송산교와 시화교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으로, 개통 시 그동안 시화호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던 안산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를 통해 안산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ERICA캠퍼스,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출퇴근 여건이 좋아지고, 안산생활권의 공유도 가능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부천~시흥~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이 2018년 개통예정이며 안산·시흥시청~여의도(43.6㎞) 구간을 연결하는 신안산선(2023년), 충남 홍성~경기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복선전철(2020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전체 조경 및 외부공간에 대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내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주변 공원 및 하천과 연계한 녹지공간 조성으로 주거 쾌적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단지 전체가 남향 판상형으로 설계되어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 했으며, 통풍에 유리한 3면 개방형에 4베이~4.5베이의 광폭설계도 적용돼 공간활용도 역시 우수할 전망이다. 한편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행정수도 기대’ 세종 아파트값 초강세

    ‘행정수도 기대’ 세종 아파트값 초강세

    서울과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강세다.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했다. 이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0.08% 포인트 확대된 것이다.강남(0.50%)·서초(0.40%)·송파(0.61%)·강동(0.71%) 등 강남 4구의 상승폭이 커졌다. 또 양천구(0.47%)와 금천구(0.39%)의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18%)와 용산구(0.15%)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행정수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세종시가 0.6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이 0.12% 올라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서초(0.16%)·강남(0.13%)·송파(0.22%)·강동(0.34%) 등 강남 4구의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3%로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다.
  •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리틀, 아버지 리더십 모방 노력…리처드슨·에밋, 고양이 삶 ‘열공’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 브래드 리틀(53)이 이번엔 리더십 있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그는 7월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에서 최고 연장자이자 젤리클 고양이들의 지도자인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았다. 리틀과 함께 연습에 한창인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24)과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의 로라 에밋(28)을 최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리틀은 다수의 작품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선 베테랑 배우이지만 처음으로 맡게 된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30년 넘게 공연된 작품이지만 그동안 해 왔던 누군가의 연기를 따라하기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가 역할 모델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 “제 아버지는 선생님이셨는데 그래서인지 리더의 역할을 이곳저곳에서 많이 하셨죠. 그래서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고 아버지가 어떻게 행동을 하셨는지 닮고자 노력했어요.” 리처드슨과 에밋 역시 사람이 아닌 개성 강한 고양이의 삶을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캣츠’에 처음 출연하는 에밋은 “리허설 첫 주부터 고양이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배웠다”면서 “연습실에서 고양이처럼 기어 다니기도 하고 눈을 가린 채 고양이들이 지닌 감각을 익히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등을 이용한 움직임이 많아서 척추를 어떻게 구부려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1981년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 공연한 ‘캣츠’가 12년 만인 2014년 12월 영국에서 선보인 리바이벌 공연 버전이다. 2015년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를 거쳐 2016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이 새 버전을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지키되 고양이들 각각의 개성을 살린 메이크업, 가발, 의상 디자인 등에 변화를 주고 생동감 넘치는 군무를 더했다. 배우들은 작품의 외향적인 변화 외에도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이번 공연의 매력으로 꼽았다.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소재인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린 덕분에 ‘캣츠’가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리처드슨) “처음 공연을 보면 외향적인 부분에 주목하게 되겠지만 공연을 여러 번 보면 고양이들이 서로 어떻게 교감을 하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들이 보여 주는 애정과 소속감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에밋)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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