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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증시, 대박 이유는?.. 올해 수익률 20% 넘을 듯

    美 증시, 대박 이유는?.. 올해 수익률 20% 넘을 듯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가 가시화되고 미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2만7462.11로, S&P500지수는 0.37% 오른 3078.2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8433.20으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 7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주목할 것은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와중에도 미 증시만 유독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른 나라 증시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다우지수가 이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탄탄한 소비와 고용 등 미국의 강력한 내수가 ‘리세션(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자국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고, 월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지난 주말 1단계 무역합의 체결에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요국 증시도 올해 오르기는 했지만 미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집계 기준으로 미 지수의 올해 상승폭은 23%다. 하지만 유럽은 15%, 중국은 10%, 신흥시장은 9%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올해 가파른 상승세에 따라 다른 나라 증시보다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미 경제에 기대를 걸고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골드만삭스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실비아 아르다냐 매니징 디렉터는 “미 주식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여전히 ‘비중확대’”라며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독일 경제는 기술적 침체로 향하는 가운데 미 경제는 중기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견실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정시 확대에 불붙은 강남 ‘학세권’… 대치동 한 달새 2억 ‘껑충’

    정시 확대에 불붙은 강남 ‘학세권’… 대치동 한 달새 2억 ‘껑충’

    전셋값도 0.2% 올라… 상승률 서울 최고 강남3구 경매 낙찰가율 4개월째 고공행진 “정시, 사교육 영향 크단 인식에 쏠림 현상 상한제 이어 교육정책, 집값 과열 기폭제”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와 자율형 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소식에 강남 ‘학세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학원가가 몰려 있는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한 아파트는 지난달 22일 교육 제도 개편 발표 후 한 달여 만에 집값이 2억원 넘게 뛰었다. 지난 한 주(10월 넷째 주) 강남구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이미 금리 인하에 따라 돈이 많이 풀리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에 따른 공급 위축 우려로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새 교육 정책이 집값 과열의 추가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61.47㎡는 지난달 29일 37억 3000만원(3층)에 팔렸다. 지난 9월 6일 35억 2000만원(17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른 것이다. 호가는 더 불붙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단대부고·중대부고·숙명여고 등 강남 8학군 명문 학교가 인접해 있는 래미안 대치팰리스 아파트 전용면적 59㎡ 호가는 현재 23억원을 넘어섰다. 7월 실거래가인 19억 9000만원과 비교해 3억원 이상 올랐다. 전셋값도 오름세다. 정시 확대 발표 사흘 뒤인 10월 25일 숙명여고와 가까운 강남구 도곡동 삼성래미안(전용 89.88㎡) 10층 아파트 전세는 12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같은 층수 아파트는 그 전달인 9월 27일 9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비교해 0.1% 올랐는데 특히 이 기간 강남구(0.2%)는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0.14%씩 각각 뛰었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내신이나 교육의 다양성을 따지는 수시전형과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위주로 대학에 입학하는 정시 전형은 ‘사교육’에 따라 좌우된다는 인식이 큰 만큼, 교육이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치동과 도곡동 아파트값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면서 “가뜩이나 분양가상한제로 새집 선호 현상이 강해져 강남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전셋값마저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수능시험이 끝나면 통상 방학 철을 이용해서 명문학교 인근으로 몰리는 학군 수요가 움직이는데 정시가 확대되면 학군 선호지역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마저도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되고 있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권 3구의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월에 101.0%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6월 하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공론화한 직후다. 이어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한 8월에는 강남권 3구의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104.4%로 더 높아졌고, 9월에는 106.3%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04.6%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4개월 연속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까닭에 일각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강남 경매시장마저 과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교육 정책이 집값 뇌관을 자극하는 불쏘시개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경북 울진에 나타난 용오름 현상

    [포토] 경북 울진에 나타난 용오름 현상

    3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부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했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2019.11.3 독자 제공=연합뉴스
  • 씨티·SC제일 등 외국계 은행 예금금리 인하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외국계 은행부터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은 신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고객 이탈을 우려하며 눈치를 보는 중이다. 다만 대출 금리는 여전히 오름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일부 수신 상품의 금리를 낮췄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 일부 입출금 통장에서 우대 금리를 0.2~0.3% 포인트 내렸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주요 입출금 상품의 금리를 0.1~0.3% 포인트 낮췄다. 다만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아직 예·적금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주요 은행은 모두 2주 안에 예금 금리를 0.25~0.30% 포인트씩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추이를 보면서 상품별 인하폭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 예금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예금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 데다 지난달 30일 한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은행의 통장 조회와 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이 시작돼 고객들의 은행 갈아타기도 쉬워졌다. 은행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내리면 고객을 뺏길 우려가 높아진 셈이다. 반면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전주보다 0.09% 포인트 오른 2.55~4.05%이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8일 대비 0.08% 포인트 상승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은 지난 8월 16일 1.301%에서 지난 1일 1.801%까지 올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울진 앞바다에 ‘용오름’ 출몰… 시설 피해는 없어

    울진 앞바다에 ‘용오름’ 출몰… 시설 피해는 없어

    3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부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용오름은 10여분 만에 소멸됐으며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울진 연합뉴스
  • 울진 앞바다에 ‘용오름’ 출몰… 시설 피해는 없어

    울진 앞바다에 ‘용오름’ 출몰… 시설 피해는 없어

    3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부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용오름은 10여분 만에 소멸됐으며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울진 연합뉴스
  • [포토] 울진 부구 앞바다에 나타난 ‘용오름’

    [포토] 울진 부구 앞바다에 나타난 ‘용오름’

    3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부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했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2019.11.3 연합뉴스
  • 10월 물가 상승 0%…배추값 오르자 두달 만에 마이너스 탈출

    10월 물가 상승 0%…배추값 오르자 두달 만에 마이너스 탈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0%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 8,9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두달만에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배추,상추 등 일부 채솟값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1년 전(105.46)과 같았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0.87%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0%를 밑돌았다. 다만 국제 비교를 위한 통계는 공식적으로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보기 때문에 ‘공식’ 물가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0.4%)이 처음이다. 열무,배추,상추 등 채솟값 상승률 높아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공식적으론 보합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늘려보면 10월에는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에 비해 농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태풍 및 가을장마로 배추, 상추 등 작황이 악화되면서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10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5% 내렸지만, 9월(-13.8%), 8월(-11.4%)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실제 품목별로 열무(88.6%), 배추(66.0%), 상추(30.9%), 오이(25.3%) 등 채솟값의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채소류 중에서도 감자(-36.2%), 파(-29.5%), 양배추(-28.6%), 당근(-26.8%), 토마토(-26.5%), 마늘(-22.2%) 등 가격은 하락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3% 내렸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7.8%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8% 상승했다. 무상 복지, 무상 보육, 건강보험료 등 복지 정책이 근원물가를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집세의 하락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 당국은 분석했다. 연말까지 0%대 중반 이후 물가 전망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이후 두 달 만에 사실상 0%대를 회복하게 됐지만 1%를 밑도는 저물가 현상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15년 2~11월 이후 가장 긴 기간으로, 다음달까지 0%대에 머물면 최장기간이 된다. 통계청은 수요 부진이 저물가의 원인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내놨다. 이두원 과장은 “최근의 저물가가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 유가 하락,공공서비스를 포함한 정책요인 등에 따른 것임은 변함이 없다”며 “서비스나 공업제품 상승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수요부진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등이 예정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0%대 중반 이후로 플러스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부정평가 앞질러 48.5%…‘조국 사태’ 후 처음

    문 대통령 지지도, 부정평가 앞질러 48.5%…‘조국 사태’ 후 처음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 선에 근접하며 두 달 반만에 부정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8% 포인트 오른 48.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1% 포인트 내린 48.3%로, 긍정 평가보다 0.2% 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7% 포인트 감소한 3.2%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은 이른바 ‘조국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8월 15일 발표된 조사(긍정 48.3%, 부정 47.4%)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오름세”라며 “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주초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75.4%에서 81.6%로 상승하며 80%선을 넘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7.8%로 0.1% 포인트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주째 오르며 44.7%까지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2.2%였다.또 20대와 4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연령층·이념성향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7% 포인트 내린 39.9%로 지난 2주간의 오름세가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1.8% 포인트 내린 30.4%로 3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지난 30일 일간집계(29.1%)에서는 2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6.3% 포인트에서 9.5% 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5.5%로 0.7% 포인트 상승하며 바른미래당을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4.4%로 1.0% 포인트 하락했다. 우리공화당은 0.8% 포인트 오른 2.1%, 민주평화당은 0.2% 포인트 오른 1.9%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세가 오름세… 주거불안 Zero ‘일산2차 아이파크’ 눈길

    전세가 오름세… 주거불안 Zero ‘일산2차 아이파크’ 눈길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강도 높은 규제와 전월세 갱신제 등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임대주택이 주거 패러다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 주거 불안성이 높아지자 임차보증금에 대한 우려가 적은 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택 매매는 물론 임대시장까지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주거형태를 찾아 나서려는 수요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라며 “주택시장의 강도 높은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주거안정성이 높은 임대주택이 급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산신도시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계약 즉시 입주 가능한 선시공 후임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주거 여건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세금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일산 2차 아이파크’는 이사 걱정 없이 최대 8년까지 거주(2년 단위 계약)가 가능하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어 주거 부담이 줄어들며, 보증보험사를 통해 임대보증금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갖췄다.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갖췄다. 모당초등학교(혁신초), 안곡중학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산신도시 교육 1번지로 꼽히는 후곡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특히, 도보권에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위치하며, 이마트 풍산점과 애니골카페와 동국대학병원 등도 가깝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 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로 설치되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IoT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제어, 대기전력차단, 세대환기 제어, 엘리베이터호출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단지 내 4개 층의(B2~2F) 대규모 단지내 상업시설에는 키즈수영장, 운동시설 등은 물론 다채로운 MD 구성을 통해 입주민의 편리함을 더 할 예정이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오는 11월 일산2차 아이파크 단지 내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중은행, 예금금리 이르면 이번 주부터 내려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예금금리를 낮춘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낮아졌지만 인하폭과 시기를 두고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낮춘 뒤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 말쯤 기준금리 인하 수준으로 예금금리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이르면 이번주에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아직 검토 중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했다. 은행이 예금금리를 빠르게 내리면 고객에 내주는 돈(이자)이 줄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앞장서면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이탈할 수 있어 인하에 신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예금을 확보하고 가계대출을 줄여야 하는 입장이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해 은행은 당장 예금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여력이 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은 기준금리 인하 전인 지난 15일에는 연 1.570%였지만 지난 25일에는 1.741%로 올랐다. 이에 28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전주보다 각각 0.09% 포인트, 0.04% 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각각 0.08% 포인트와 0.09% 포인트 올린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상승폭 주춤

    서울 아파트값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상승폭 주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며 주춤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10월 말로 가시화된데다 정부의 불법거래 조사로 중개사무소들이 잠정 휴업 상태에 들어가면서다. 상한제 직격탄 대상이 되는 재건축아파트는 매매가 상승폭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꺾였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05%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0.18%)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강동구는 이번 주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0.15%)이 지난주에 이어 가장 컸다. 강동은 고덕역 일대의 대단지 새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가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이어 ▲중랑(0.12%) ▲구로(0.11%) ▲광진(0.09%) ▲노원(0.09%) ▲금천(0.08%) ▲송파(0.08%)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2%)은 동반상승했다. 분당(0.14%), 동탄(0.11%), 판교(0.05%), 평촌(0.03%) 순으로 많이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과 시범삼성·한신이 500만~1000만원 뛰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에서는 강남4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이 유력한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거론되는 모습”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공급 위축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새 아파트 중심의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14시에서 12시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1시로 각각 조정된다. 또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12시30분에서 12시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30분에서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 30에서 10시로 각각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사무소측은 한라산 겨울산행은 바람이 심해 능선에 올라가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노출될수 있어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방한모,보온장갑 등을 반드시 준비할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사려니숲길, 내년부터 휠체어·유모차도 다녀요

    제주 사려니숲길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내년 녹색자금으로 추진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공모에서 사려니숲길이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억 2500만원(국비 60%, 도비 40%)을 들여 사려니숲길 입구 안내센터 북쪽 1.2㎞ 구간에 폭 1.5m의 목재데크 길이 만들어진다. 사려니숲길은 숲속 힐링과 산림문화체험 등의 인기로 연간 70만명 이상이 방문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은 불편을 겪어왔다. 무장애 나눔길은 삼나무숲 구간에 임지 훼손 없이 완만한 경사와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데크로 만들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층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만남·중앙 쉼터, 야외공연장, 포토존도 조성된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말한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이 수십년간 가꿔온 시험림으로 해발 500~600m에 있는 길이 15㎞ 숲길이다. 전형적인 온대림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가 주로 자라며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울산·포항·경주 해오름 동맹 생활체육 대축전 19일 개최

    ‘2019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19일 포항에서 열린다. 해오름 동맹은 동해 남부권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역사적, 공간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새로운 모멘텀을 찾으려고 2016년에 결성됐다. 지난해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울산, 포항, 경주 생활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족구·배구·축구·게이트볼 4개 종목과 제기차기·풍선탑 쌓기·에어봉 단체 릴레이·단체 줄넘기 등 명랑운동회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동해 남부권 도시들이 서로 화합을 다지고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포항·경주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 19일 개최

    ‘2019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19일 포항에서 열린다. 해오름 동맹은 동해 남부권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역사적, 공간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새로운 모멘텀을 찾으려고 2016년에 결성됐다. 지난해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울산, 포항, 경주 생활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족구·배구·축구·게이트볼 4개 종목과 제기차기·풍선탑 쌓기·에어봉 단체 릴레이·단체 줄넘기 등 명랑운동회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동해 남부권 도시들이 서로 화합을 다지고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차오름 폭행한 ‘머슬마니아’ 양호석, 징역형 집행유예

    차오름 폭행한 ‘머슬마니아’ 양호석, 징역형 집행유예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17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양씨는 올해 4월 23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차씨와 말다툼을 하던 끝에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보디빌더가 직업인 피고인은 체격만 봐도 다른 사람보다 폭력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목격자 진술에 비춰볼 때 차씨에게도 사건 발생에 책임이 있으며 양씨 역시 잘못을 뉘우친다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차씨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양씨는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국 사퇴에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중도층서 민주-한국 혼전

    조국 사퇴에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중도층서 민주-한국 혼전

    문 대통령 긍정평가 45.5%…부정평가 51.6%긍정·부정 격차 6.1%p…한 자릿수로 좁혀져중도층 이탈세 멈춰…20대에선 여전히 하락세민주당도 내림세 멈추고 4.1%p 반등해 39.4%한국당 34%…민주당과 격차 다시 오차범위 밖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1%포인트(p) 오른 45.5%인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두 달 동안 이어진 조국 논란이 사퇴로 일단락되자 청와대가 ‘지지율 급락’이라는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6%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6.1%p 높았다. 지난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두 자릿수(14.7%)였던 것에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2.9%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배경에 그 동안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조국 전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일단락된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찰 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정국 흐름이 이동하는 조짐이 있어 정부·여당에는 이전에 비해 유리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40.4%(부정평가 57.2%)로 마감한 후 14일(월)에는 42.2%(부정평가 55.2%)로 1.8%p 상승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다음날인 15일(화)에 45.4%(3.2%p↑, 부정평가 51.3%)로 다소 큰 폭으로 올랐고, 16일(수)에도 46.5%(1.1%p↑, 부정평가 50.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선을 상회했다. 진보층이 재결집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으로 엇갈렸다. 중도층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일부가 다시 문 대통령 지지로 돌아서면서 긍정평가는 30% 초중반에서 40%선으로 근접했다.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대로 줄어들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외에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20대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불공정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 후반대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30% 중반대로 유지하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1%p 오른 39.4%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대, 50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보수층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0.4%p 내린 34%를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30% 중반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1%→68.3%)에서 상당 폭 오르며 6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2.4%)에서 70% 선을 넘어서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거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6.0%)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33.8%→33.6%)은 30%대 초중반이 이어지며, 민주당이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9%p 내린 5.4%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0.7%p 내린 4.9%로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6%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1%p 내린 1.6%로 우리공화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6%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감소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 외신들 “중대 결정 전조” “내년 정책 변경”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 외신들 “중대 결정 전조” “내년 정책 변경”

    “‘저항’을 상징하는 성명이며 제재 완화를 추구하는 일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명한 것은 없지만 북한은 2020년의 정책 진로에 대한 새로운 기대치를 설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모습이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 외신들은 상징적 의미에 주목하며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 향배에 촉각을 세웠다. 앞의 발언은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의 것이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에서 ’적대 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을 거론하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 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며 자력 갱생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백두산행에 동행한 이들이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란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성한 백두산’에 백마를 타고 오름으로써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웅대한 작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제재 및 압박에 대한 반발을 부각해주는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과거 고비마다 백두산을 올랐던 점을 들어 ‘정책 전환’이 예상된다며 김 위원장이 뭔가 중대한 정책 결정을 숙고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른 모습은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미국에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올 연말을 새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이 ICBM보다는 덜 도발적인 방식으로 경제적, 기술적인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위성을 조만간 발사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이번 백두산행이 한반도에 긴장이 다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시점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미국과의 핵 외교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뤄진 김 위원장의 백두산행은 중대한 발표의 전조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아울러 북한의 파워를 과시하며 바깥 세계의 양보 요구에 맞서는 강경노선을 강조한 측면도 있다고 봤다. 신문은 백마를 탄 김 위원장의 모습이 종종 웃통을 벗은 채 말을 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마초 이미지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김 위원장의 과거 백두산행이 중대한 결정의 전조였다는 점을 들어 이달 초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백두산행이 대미 정책 변화의 전조가 될 것이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연말까지 미국의 실질적인 조치가 없으면 외교를 끝내겠다고 위협해왔다면서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한 김 위원장의 언급은 미국과의 핵 협상에 대한 북한의 강경한 태도가 누그러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전략이 정확히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북한은 과거에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긴장 고조를 추구해왔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울산·포항·경주 관광 콘텐츠 페스타 18일 울산서 개최

    울산·포항·경주 관광 콘텐츠 페스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호텔 울산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5권역(코스명 해돋이 역사기행)에 속하는 울산·포항·경주 지역 놀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한 곳에 모아 체험하려고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개발원이 주관한다.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행사는 개막식, 관광 포럼, 관광 홍보 전시 부스 운영, 찾아가는 이동 홍보관 운영,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3개 도시 대표자 환영사와 축사, 공동 홍보 영상,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롯데호텔 울산 광장 무대 앞 특별전시에는 3개 도시 전통주와 특산품, 대표 캐릭터 등이 선보인다. 관광 포럼은 3개 도시 관광협의체 구성원이 참가해 관광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서로 경험을 공유한다. 이 포럼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가진 기관과 관광 사업자, 관광 벤처, 관광 스타트업, 개인 등이 모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 관광 주체로 경제적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관광협의체 구성을 통해 관광 시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관광 홍보 부스에는 43개 부스에 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특색 있는 특산품, 관광 기념품, 숙박·여행, 체험 코너가 준비된다.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는 1t 트럭 2대에 3개 도시 이미지를 랩핑해 운영한다. 단순한 관광안내소 기능에서 탈피해 OX 퀴즈 대결, 모바일 룰렛, 나의 울산 여행 아이큐는, 유튜브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면서 3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매력을 끌어올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도시 울산·포항·경주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해돋이 역사 기행으로 다시 한번 매력이 넘치는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3개 도시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공동 홍보, 관광객 유치,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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