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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 스무디 3종 출시

    풀무원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 스무디 3종 출시

     풀무원식품의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에서 생과일과 프리미엄 요거트를 함께 갈아 만든 ‘아임리얼 스무디 어메이징 망고’, ‘아임리얼 스무디 레이디 피치’, ‘아임리얼 스무디 마이 스트로베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잘익은 망고, 복숭아, 딸기에 100% 원유로 만든 무가당 프리미엄 요거트를 넣어 부드럽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고 풀무원식품은 설명했다. 기존 아임리얼 제품과 마찬가지로 향료, 색소, 설탕과 같은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았다.  ‘아임리얼 스무디 어메이징 망고’에는 망고를 주요 생과일로 오렌지,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등이 함께 들어갔다. ‘레이디 피치’는 빙크빛 복숭아를 비롯해 핑크구아바, 드래곤후르츠 등을 갈아 넣어 상큼한 맛을 냈다. 딸기를 주재료로 한 ‘마이 스트로베리’는 기존 ‘아임리얼 스무디 스트로베리’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박혜상 풀무원식품 PM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이나 스무디와의 궁합, 최근 트렌드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에서 스무디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면서 “바쁜 아침, 출출한 오후, 운동 전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식이나 든든한 간식으로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7월 첫 선을 보인 ‘아임리얼’은 순수착즙 3종(오렌지, 자몽, 파인애플), 과일 3종(스트로베리, 그린키위, 베리베리), 과채 3종(토마토, 케일&키위, 비트&당근), 요거트 3종(블루베리, 애플망고, 화이트), 스무디 3종(어메이징 망고, 레이디 피치, 마이 스트로베리) 등 총 15개 제품을 갖추게 됐다. 스무디 3종의 가격은 190㎖에 2800원, 700㎖에 8400원.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맛있는 인생] 첨가물 빼고 상큼함 채워… 탄산보다 끌리네

    [맛있는 인생] 첨가물 빼고 상큼함 채워… 탄산보다 끌리네

    177억원→220억원→260억원.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착즙주스 시장 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같은 기간 전체 용기주스 시장 규모가 8237억원→7643억원→7402억원으로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음료업계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일만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는 식품 첨가물 유해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 있어서다. 카페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착즙주스에 기회가 된다. 프리미엄 주스를 표방한 착즙주스를 매장에서 파는 카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음료업체들은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과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 웅진식품의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3분하던 착즙주스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야쿠르트가 ‘석류진’을 선보였고 음료업계 1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페트병 형태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롯데칠성음료는 본격 판매에 앞서 종이팩에 담긴 형태로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이마트에서만 시범 판매 중이다. 착즙주스가 프리미엄 주스로 인식되는 이유는 집에서 만든 것처럼 과일만 넣은 주스이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내추럴’의 오렌지 주스 750㎖ 한 병을 얻는 데 생오렌지가 8개 들어간다고 매일유업은 6일 설명했다. 기존 주스는 과즙을 끓여서 졸인 ‘과즙 농축액’에 물을 타 희석시킨 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더해 만들어졌다. 이런 이유로 주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말도 나온다. 사실 단순한 공정 탓에 과일 본래 향미가 두드러진다는 점은 그간 착즙주스 유통을 방해해온 원인이었다. 가공을 덜한 만큼,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서다. 아임리얼이 출시된 뒤 2013년 ‘플로리다 내추럴’이 나오기까지 6년 동안 착즙주스가 출시되지 않은 이유도 유통 과정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아임리얼은 냉장 상태로 제조한 뒤 15일 동안만 판매한다. ‘플로리다 내추럴’도 냉장 유통 방식을 채택했지만 유통기한을 28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미국 플로리다 농장에서 생오렌지와 생자몽을 수확한 뒤 24시간 이내에 착즙한 뒤 무균 포장해 영하 2~4도를 유지해 국내로 들여온 뒤 미생물 등을 제어하는 공정을 거쳐 시중에 유통시키는 방식을 썼다. 이에 비해 ‘자연은 지중해 햇살’의 유통기한은 상온에서 9~12개월을 유지한다. 용기 제조부터 제품 주입까지 무균 상태를 유지하며 제품을 생산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긴 유통기한 덕분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어 경쟁 제품보다 가격을 낮출 수 있어 후발주자임에도 점유율을 빠르게 키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경쟁 제품과 구별되는 또 하나의 지점은 원산지다. 플로리다에서 오렌지를 들여오는 경쟁사와 다르게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스페인 발렌시아 오렌지를 쓰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역의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아졌다는 게 웅진식품 측 설명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작황에 따라 주스의 맛이 달라지는 것도 착즙주스의 묘미”라면서 “기존에 농축액으로 만든 주스는 균일한 맛을 내기 쉬웠다”고 설명했다. ‘석류진’에 터키 안탈리아 석류를 사용하는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도 “가공용 파지(버리는 과일)가 아닌 과일 그대로 판매할 수 있는 석류를 써야 음료의 품질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착즙주스에 빠진 계층은 30대 기혼여성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스를 마시다가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55.3%로 가장 높았다. 탄산 등 다른 음료에서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26.0%, 집에서 주스를 짜 먹다가 착즙주스로 돌아선 비중이 18.7%이다. 남성들의 응답만 추려 보면 탄산에서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38.3%였다. 기존 주스보다 생동감 있고 탄산음료에 비하면 밍밍한 착즙주스가 새로운 제품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류현진 “5월 복귀·150이닝 목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예상보다 다소 늦은 5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 중인 미프로야구(MLB) 류현진은 28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4월이 아닌 5월 첫 등판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이제 3~4번 피칭을 했고 변화구도 뒤늦게 구사하기 시작했다”면서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내 목표는 5월 복귀해 20경기, 150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첫 불펜 피칭에서 직구 구속을 끌어올렸고 27일 두 번째 피칭에서는 체인지업까지 던졌다. 그러면서 4월 조기 등판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날 류현진의 발언으로 미뤄 볼 때 복귀 시점이 5월로 굳어진 모양새다. 다저스 구단도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은 “마음 같아서야 류현진을 개막전에 맞추고 싶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길게 봐야 하고 류현진이 가장 좋은 상태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둔 규칙 ‘74㎝’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둔 규칙 ‘74㎝’

    작가의 생명은 개성인지라 자신의 작품과 제대로 어울리는 다른 작가의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실내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 온 작가 김도균(42)과 미니멀한 구조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구의 본질에 접근하는 설치작가 이은우(33)의 작품들은 함께 놓고 보니 묘하게도 잘 어울린다. 기하학적 조형언어를 구사하는 두 작가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촌마을에 있는 누크갤러리에서 ‘74㎝’를 경계로 하나의 전시공간에서 만났다. 74㎝는 일반적인 책상의 높이로 이번 전시에서 제시된 나름의 규칙이다. 젊은 작가들의 2인전을 주로 기획해 온 누크갤러리 조정란 대표는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자기가 만들어 놓은 규칙 안에서 살아가며 표준규격으로 정해진 책상의 높이도 그중 하나”라며 “구체적으로 정해 놓은 수치는 두 작가의 작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단서가 된다”고 설명한다. 전시장은 74㎝를 경계로 위는 김도균 작가가 2000년대 이후 촬영한 모노톤의 공간 사진들이 차지하고 있다. 크기와 내용, 프레임이 각기 다른 작품들이 74㎝ 높이에 맞춰 줄지어 걸렸다. 연필 드로잉 같은 젤라틴실버 프린트 작품과 깔끔하고 추상적인 디지털 C 프린트 작품들이 섞여 있다. 2층의 한 벽면에는 모서리 공간을 담은 하나의 이미지를 사진작업에서 널리 쓰는 규격 사이즈 5가지로 프린트해 비율과 사진에 대한 실험을 한 작품이 5형제처럼 나란히 걸려 있다. 수평과 수직이 만나는 곳,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 등 현대 건축물의 부분을 사진의 형식을 빌려 기하학적 추상 이미지로 담아 온 작가의 차분한 시선이 잔잔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실험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은우 작가의 기하학적 구조물들은 74㎝ 아래에 자리잡았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구에서 연상된 작품들은 가구 같기도 하고 조각 같기도 하다. 푸른 직육면체, 붉은 스트라이프, 푸른색 삼각형, 초록색 원, 오렌지색 사각형, 검은 직사각형 같은 기하학적인 작품들은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말이 없던 공간에 표정이 드러나게 한다. 각자의 규칙 안에서 자유롭게 작업해 온 두 작가의 기하학적 조형언어는 상대의 작품과 조응해 신선하게 교감하며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갤러리에서 보이는 인왕산의 전망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전시는 3월 16일까지.(02)732-7241.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달콤살벌한 맛짱] 화이트와인 젤리·오렌지 젤리

    [달콤살벌한 맛짱] 화이트와인 젤리·오렌지 젤리

    어릴 적 ‘제리뽀’ 여남은 개를 몇 분 만에 해치워 버리곤 했지만, 젤리를 직접 만들어야겠단 생각은 좀처럼 하지 않았다. 물컹하며 쫀득한 젤리의 질감은 천연 재료와 거리가 멀어 보였고, 마치 우주식량을 먹는 기분으로 젤리를 맛보았다. 조리대가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야 제격인 음식 같다는 선입견이 강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에서 두 번째 베이킹 도전에 나선 홍희경 기자와 여섯 번째 도전으로 마음만은 파티시에 못지않은 김진아 기자가 다소 비장하게 조리대에 섰다. 착각이었다. 소 연골 조직에서 얻는 젤라틴을 비롯해 모든 재료는 천연 성분이었고 재료 준비와 냉동실에서 굳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젤리 만들기에 순수 투입되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했다. 재료를 섞어 끓인 뒤 다양한 재료를 넣어 섞는 과정이 몇 차례 반복됐다. 재료를 넣고 한 김 쉬고 다른 재료를 넣고 또 한 김 쉬는 과정은 경쾌하며 유쾌했다. 5살 쌍둥이를 둔 홍 기자의 입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 딱 좋은 베이킹”이란 말이 나왔다. 재료가 신선할수록, 공정에 정성을 쏟을수록 젤리의 풍미는 좋아진다. 오렌지젤리를 만들 때 오렌지 착즙 주스보다 오렌지즙을 직접 짜서 쓰는 게 좋은 이유다. 특히 열처리를 한 오렌지 주스는 젤리로 만들 때 잘 뭉쳐지지 않으니 사용하면 안 된다. 4~5개의 오렌지를 바닥에 몇 번 굴린 뒤 반을 갈라 크게 십(十)자 모양을 내고 즙을 내 준다. 여기에 깨끗이 씻은 오렌지 1개의 껍질을 긁어내 만드는 제스트를 섞고 전화당(물엿)과 향을 더하기 위한 바닐라빈을 넣고 끓인다.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설탕과 펙틴을 섞는다. 펙틴은 젤라틴과 마찬가지로 젤리를 굳히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만든 오렌지 베이스는 손등에 떨어뜨렸을 때 흐르지 않고 봉긋하게 솟을 정도의 점도를 지녀야 한다. 묽다면 더 끓이면 된다. 오렌지 베이스를 한 김 식힌 뒤 젤라틴을 넣어 섞는데, 얇은 판 형태의 젤라틴을 미리 찬물에 격자로 넣어 둬 흐물흐물하게 만들어서 쓴다. 젤라틴을 넣은 뒤 다시 한 김 식혀 30~40도가 되면 적당한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서 굳혀 준다. 화이트와인젤리 역시 재료를 섞고 기다리는 과정을 반복해 만든다. 화이트와인을 끓여 알코올을 날려 준 뒤 설탕을 넣고 섞는다. 이어 판젤라틴, 물을 차례로 넣는다. 화이트와인 베이스는 오렌지 베이스보다 수분이 많아 액체 상태로 냉동실에 들어갔다 반고체 상태로 나오는 변화의 과정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두 기자의 대결 성패는 미묘한 대목에서 갈렸다. 전 과정을 가르친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홍 기자에게 9점을, 김 기자에게 8점을 줬다. 김 기자의 젤리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형성돼 1점이 깎였다. 박 강사는 “한 김 충분히 식기 전에 젤리를 굳힐 그릇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젤리를 굳히기 전에 기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두 번이나 채에 걸렀지만 이미 생긴 기포를 없애기는 쉽지 않았다. 두 기자의 젤리 모두 질감과 맛이 비슷했다. 오렌지 천연의 맛, 화이트와인 고유의 풍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탱글탱글 완벽 변신한 줄 알았더니 재료의 맛을 정직하게 품고 있는 디저트가 젤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수강 문의는 서울요리학원 (www.seoulcooking.net, 02-766-1044~5)
  •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 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는 1885년 이 작은 도시에서 완성됐다. 각각 동쪽과 서쪽에서 출발한 기찻길이 바로 이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크레이겔라히에 오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만에 켈로나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야 크레이겔라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기찻길이라니 그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180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골드러시 시대에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채굴된 각종 광물들을 옮기기 위해 설치된 이 기찻길은 아직까지도 캐나다의 주요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철로의 마지막 못이 박힌 장소는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라는 이름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지나는 기찻길 옆에서 마지막 못을 박는 기념사진을 찍고, 기찻길이 지나는 모든 캐나다 주州의 이름이 적힌 기념비도 구경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대륙을 가로질러 운반했을 기찻길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velstoke레벨스톡 인간과 자연이 만나 역사를 만들다 기찻길이 완성되었다는 도시를 지나 기찻길 덕분에 생겨났다는 또 다른 도시를 찾았다. 레벨스톡은 1880년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가 개통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 역시 자금난을 겪던 CPR을 구제하고 선로를 개통시킨 영국의 귀족, 레벨스톡경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간이 만들어낸 열차와 광산업으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레벨스톡의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1m가 훌쩍 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눈을 털어내기 쉬운 양철지붕을 고집해야만 했고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하지만 100년이 넘게 이 산간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점차 터득했다. 현재 레벨스톡에는 캐나다눈사태협회 본부가 설치되어 전국의 눈사태를 예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은 환경을 적극 활용해 겨울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이 만나 함께해 온 도시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집 사이를 걷는 달달한 산책 레벨스톡은 100년이 훌쩍 넘은 도시이기에 다운타운 역시 그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여느 알파인 타운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지붕을 가진 과자집 모양의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레벨스톡을 상징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동상이 우뚝 서서 방문객을 환영한다.마을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레벨스톡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작은 박물관은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32년째 레벨스톡에서 살고 있다는 아담한 체구의 캐시 할머니가 안내해 주시는 박물관에는 처음 미 대륙의 서부를 탐험하며 컬럼비아강을 따라 지도를 그렸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의 발자취와 1920년대 캐나다의 스키점프 챔피언인 넬스 넬슨Nels Nelson의 활약상도 담겨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로컬 커피숍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 마을인지라 따뜻한 커피 혹은 런던 포그London Fog 한 잔이면 차갑게 얼어붙은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런던 포그는 홍차에 거품을 많이 낸 따뜻한 우유를 넣고 바닐라 시럽을 첨가한 달달한 음료로 이 지역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에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레벨스톡에서 잘 보이는 커다란 설산, 마운틴 벡비Mt. Begbie의 이름을 딴 맥주는 100% 천연원료로 만드는 이 지역의 맥주이다. 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사용해선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악 마을에서의 식사 메뉴로는 엘크 혹은 바이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로컬 와인과 함께 생전 처음 먹어 보았던 스테이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레벨스톡 박물관315 First Street West, Revelstoke, BC V0E 2S0 월~금요일 10:00~17:00, 토 11:00~17:00, 일 휴무일반 CAD5, 60세 이상 & 청소년 CAD4, 가족 CAD12(12세 이하 무료)+1 250 837 3067 www.revelstokemuseum.ca Woolsey Creek Bistro600 Second St West, Revelstoke, BC V0E매일 17:00 오픈바이슨 CAD27, 엘크스테이크 CAD29www.woolseycreekbistro.ca ▶Theme Park놀라움이 가득한 유령마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Three Valley Ghost Chateau 유령마을.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진다. 챙 넓은 카우보이모자에 가죽점퍼를 입은 백발노인이 마을 입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무서울 것이다. ‘세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이름이 붙여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는 사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는 3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호텔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스트타운이다. 1800년대 후반 이후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번성했던 광산타운들은 유령도시가 됐다. 지역의 유지이자 유명한 수집광이었던 고든 벨Gordon Bell은 사라지는 유산들이 안타까워 크고 작은 물건들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건물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다고. 각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상점 건물들을 하나씩 옮겨 와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테마파크처럼 만들었다. 기찻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기에 북미에서 가장 크다는 기관고와 6개의 열차도 수집했다. 20여 개의 올드카가 시대별로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고 각각의 건물 안에는 당시에 사용되던 숟가락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컬렉션이 가득하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공간에 화재가 일어날까 염려되어 아예 타운 내에 소방서까지 마련해 둔 이 수집가의 열정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 4월 중순~10월 중순 성인 CAD12, 청소년(12~17세) CAD7, 어린이(6~11세) CAD5, 가족 CAD30(5세 이하 무료) +1 250 837 2109 www.3valley.com 가이드였던 백발노인 셰인은 수집가의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그는 옛 기차역을 복제하여 만든 고스트타운의 입구 앞에서 나무로 만든 투박한 피리로 기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었다. 달리지 않는 기차가 머무는 고스트타운의 경적 소리가 사방으로 겹겹이 둘러친 로키 산맥까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여유롭게 만나는 로키의 속살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는 국립공원치고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주변 산세와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을 따라 자리 잡은 레벨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91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도 벌써 100년이 넘었다. 잘 관리된 도로가 산 정상까지 놓여 있어 누구나 레벨스톡에서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상을 5분 정도 남겨 놓은 지점부터는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올라가거나 2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해야만 했다. 바늘같이 뾰족하게 솟은 침엽수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하게 뻗어 있는 사이로 짧은 산책을 했다. 아침의 공기가 갓 떠 놓은 약수처럼 아삭했다. 코로 한껏 들이마시니 겨울 냄새가 났다. 곧 하얗게 눈이 덮일 것만 같은 느낌. 해발 1,933m의 정상에 올라가니 산불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관망대가 있다.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보는 로키 산맥은 평평하고 넓으며 각 산맥의 봉우리들이 제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는 천년만년 녹지 않는 빙하가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새하얀 봉우리가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인다. 빙하를 따라 시선을 조금만 내려 보면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고스란히 땅을 드러내고 있는 알파인 그리고 침엽수들이 대부분인 서브알파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트니 로키 지역은 고산 초원지대Alpine Meadow가 많아 가파른 코스를 피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초원 가득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의 하이커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지만, 몇몇 구간과 안내시설은 눈이 많은 10월에서 5월 사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의 트레일 컨디션 리포트Trail Condition Report를 확인하자. 어른 CAD7.8, 어린이 CAD3.9, 가족(최대 7인) CAD19.6 +1 877 737 3783 www.pc.gc.ca(‘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검색) ●Nelson넬슨 깊은 산 속 작은 샌프란시스코 “곧 미니사이즈의 골든게이트브릿지가 보일 거예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 ‘금문교’가 나타났다. 호수가 좁아지는 길목을 연결하는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는 크기도, 색깔도, 모양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과 닮았다.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Big Orange Bridge’를 줄여 ‘밥B.O.B’이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넬슨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히피들의 성지라는 별명을 가진 넬슨은 쿠트니 로키에서 가장 젊고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찾고 싶어질 넬슨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아트숍, 캐나다의 현대 팝이나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중고 책이나 음악CD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는 넬슨을 가장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전거 투어. 그냥 자전거보다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핸들의 버튼만 눌러도 앞으로 쌩 나가고 오르막길에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니 타는 재미가 있다. 넬슨 자전거 투어의 백미는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다. 넬슨의 랜드마크인 밥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는 캐나다 가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카약 등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넬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넬슨은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베이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발견한 빙고게임이 도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 준다. 길 쪽으로 난 테라스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빙고판에 적힌 장면을 볼 때마다 체크해서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다. 빙고판에는 요가매트, 머리를 묶은 남자, 깃털귀걸이, 음악페스티벌 입장권 팔찌 등 지극히 히피스러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쿠트니 로키에 살고 있다는 가이드 앤디에게 이 빙고판을 보여 주자 넬슨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웃는다. 넬슨은 넬슨만의 매력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존중받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매력. ▶Hotel유령과 함께하는 파티의 밤 흄 호텔Hume Hotel 넬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으스스한 매력이다. 지하묘지가 있다는 소문부터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는 오렌지색 다리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흄 호텔로 이어진다. 무려 1898년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은 호텔은 오랜 시간만큼이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보수와 개조를 거쳐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와 오래된 엘리베이터, 미로처럼 뻗어 있는 비밀통로들이 세월을 드러낸다. 이러한 호텔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흄 호텔에서는 가끔 손님들을 위해 호텔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들을 둘러보는 유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숫가를 따라 운행되는 오래된 트램은 1년에 한 번 핼러윈 때가 되면 유령 트램으로 변신한다. 넬슨에서 활동하는 ‘초자연적현상연구회’는 핼러윈마다 넬슨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 명소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령 투어를 진행한다. 흄 호텔 422 Vernon Street, Nelson, BC V1L 4E5 +1 250 352 5331 www.humehotel.com ●Heli-skiing & Cat-skiing차원이 다른 겨울스포츠의 천국 쿠트니 로키의 겨울스포츠는 차원이 다르다. 잘 다져진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가 아닌, 아무도 없이 고요한 설원 한가운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슬로프를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쿠트니 로키는 캐나다에서도 헬리스키Heli-skiing와 캣스키Cat-skiing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슬로프 없는 곳에서 내려오는 백 컨트리 스키가 더욱 일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 헬리스키 헬리콥터를 타고 설산을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키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이다. 처음 헬리스키에 대해 상상했을 적엔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서 본 것처럼 헬리콥터에서 직접 뛰어내려야 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건 오해였다. 아직 스키 시즌이 아니라 헬기투어만 하고 돌아왔지만,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로키 산맥 사이를 날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실제 헬리스키를 하게 되면 소복하게 쌓인 눈 위로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날리는 눈보라의 장관도 멋지지만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헬리콥터가 사라지면서 찾아오는 설산의 고요함을 만나게 된단다. 쿠트니 로키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헬리스키 코스가 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그룹의 크기별로 다양한 헬리콥터가 있어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단다. 신개념 스키여행, 캣스키 캣스키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로 캣Cat이라고 불리는 설원용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올라 백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최대 14명 정도의 스키어가 탈 수 있는 이 전동차 내부에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캣스키의 장점은 한 번 나가서 여러 코스를 돌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출동하면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3~4회 정도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캣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스키처럼 자연의 설산 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기에 금액을 나눠서 부담하기도 좋다. 다른 코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따뜻한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Tip쿠트니 로키에서 스키 즐기기 뭉치면 더 즐거운 스키 타기쿠트니 로키에는 스키 리조트가 많고 각각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차를 렌트한다면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일정 내내 하나의 리조트에 있기보다는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슬로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탈 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실력이 비슷해야지만 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를 떠나기 전 가이드와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충분히 상의하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노천온천 쿠트니 로키는 겨울스포츠만큼이나 노천온천도 유명하다. 낮에는 설원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에 묵으면서 오고가면 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괜찮아, 헬리투어 꼭 스키를 타야지만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봉우리 가까이로 다가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헬리투어는 쿠트니 로키의 아름다운 광경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 사이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맑은 호수와 작은 마을들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둘러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파일럿이 전해 주는 산 봉우리에 얽힌 전설이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30~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쿠트니 로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그리고 미국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밴쿠버 혹은 캘거리에서 켈로나 혹은 크랜브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넬슨을 방문하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캐슬가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깝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가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운행 중이다. TRANSPORTATION캐나다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 1번이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 Canadian Pacific Railway를 따라 쿠트니 로키를 지나간다. CPR은 화물열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적설량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루트라 이용이 쉽고 가격도 무료다. CAFE오소 네그로Oso Negro커피 로스터이자 카페인 오소 네그로는 이 커피맛을 찾아 쿠트니 로키 곳곳에서 원두를 사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독특한 구조의 정원과 건물 장식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델리온 라떼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로 민들레 가루를 넣은 라떼다. 604 Ward Street, Nelson, BC osonegrocoffee.com/cafe 에스프레소 CAD2, 민들레라떼 CAD2.75 HELI-TOURS하이 테라인 헬리콥터High Terrain Helicopters넬슨의 외곽에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카니 빙하Kokanee Glacier와 발할라 마운틴Valhalla Montain 투어를 할 수 있다. 4인승 작은 헬리콥터부터 10인승의 헬리콥터까지 여러 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벌써 25년째 운영 중인 베테랑이다. 3인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분 투어에 1인당 CAD199부터다. www.htheli.com SKI RESORT레벨스톡 마운틴 리조트Revelstoke Mountain Resort레벨스톡 시내와 가깝고, 가장 최근에 생긴 편이라 신식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다. 52면의 스키 슬로프가 존재하고 가장 긴 슬로프는 15.6km에 달한다. 해발 1,713m까지 리프트로 올라갈 수 있는 데다 산을 둘러싸고 내려오는 완만한 슬로프가 있어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레벨스톡에서는 거의 2,000km2에 달하는 대지에서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즐길 수 있다. 2950 Camozzi Rd, Revelstoke, BC +1 250 814 0087 www.revelstokemountainresort.com HOT SPRING할씨온 핫스프링 Halcyon Hot Springs로키 산맥과 호수를 비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온수 자쿠지가 두 개, 냉수 자쿠지가 하나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크고 넓다. BC-23, Nakusp, BC +1 250 265 3554 www.halcyon-hotsprings.com 아인스워스 핫스프링Ainsworth Hot Springs산 중턱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워스 리조트의 온천은 동굴이 있어 독특하다.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동굴 속에 온천을 만들었기에 스팀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회 입장권 혹은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3609 Highway 31. Ainsworth Hot Springs, BC +1 250 229 4212 www.hotnaturally.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윤지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eepexploring.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영상) 꽃청춘 류준열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더라”

    (영상) 꽃청춘 류준열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더라”

    배우 류준열의 유창한 영어 실력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호텔 예약과 렌터카 대여까지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은 ‘꽃청춘’ 네 사람 중 영어를 담당한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류준열을 지목했다. 이에 류준열은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진 않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 아프리카에서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고 잘 곳이 생기더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꽃청춘’ 아프리카 편에는 오렌지색 사막 듄45,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등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내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 ‘꽃청춘’ 4인방, 동물에 비유하자면?

    (영상) ‘꽃청춘’ 4인방, 동물에 비유하자면?

    ‘응답하라1998’의 쌍문동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다시 뭉쳤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방송 전부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4인방은 서로를 동물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안재홍을 동물에 비유해달라는 말에 “아프리카에 갔을 때 ‘코끼리’를 봤는데 우직해서 부성애를 느꼈다. 코끼리는 착하지만 강할 땐 강하더라. 재홍이 형은 내게 정말 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홍은 “고경표는 ‘낙타’에 비유하고 싶다. 낙타의 혹 안에는 귀한 것이 들어 있는데, 내면에 훌륭한 것을 많이 가진 친구 같다”고 화답했다. 같은 질문에 박보검은 “류준열은 ‘호랑이’에 비유하고 싶다. 호랑이가 굉장히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 류준열 형이 저희 네 명을 이끌어주시고 챙겨주셔서 호랑이가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류준열은 박보검과 어울리는 동물로 ‘스프링벅’을 꼽았다. 류준열은 “아프리카에 스프링벅이라는 사슴 느낌의 동물이 있는데, 박보검과 매우 잘 어울린다”며 “별다른 이유를 붙이지 않아도 이해가 될 것이다. 박보검 눈이 워낙 사슴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안재홍이 “스프링벅의 별명이 사막의 패스트푸드다. 금방 잡아먹히는 존재다. 왜 보검이를 스프링벅에 비유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류준열은 “그런 뜻이 아니다. 저랑 스프링벅이랑 눈을 마주친 한 적 있는 데 정말 초롱초롱했다. 박보검 눈을 보면 알겠지만 그런 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여행한 니미비아는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알려진 나라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다. 아프리카 중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하며 사회시스템도 안정화 되어있는 곳이다. 오렌지색 사막 듄 45와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또 최종적으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에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나영석 PD는 쌍문동 4형제에 대해 “이 친구들의 풋풋한 이미지가 좋았다. 연예인이라기보다 일반인 동생 친구들 같았다. ‘응팔’에서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였다”라며 섭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19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감사 넘친 쌍문동 4형제 여행기도 ‘응답’ 받을까

    감사 넘친 쌍문동 4형제 여행기도 ‘응답’ 받을까

    쌍문동 4형제의 아프리카 여행기에 시청자들이 또 한번 응답할 것인가.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4인방이 출연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이 19일 밤 9시 45분 첫 방송한다. 드라마가 케이블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만큼 후광 효과를 볼 것인지 방송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 ‘꽃보다 청춘’의 네 번째 시리즈인 이번 방송분은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나미비아에서 펼쳐지는 10일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는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와 오렌지색 사막 ‘듄 45’ 등 광활한 자연과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야생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집 밖 봉선생’으로 변해 요리를 맡은 안재홍, 운전 및 가이드 역할을 맡은 류준열, 총무 역할을 맡은 고경표, 허당 매력의 막내 박보검 등 청춘들의 호흡이 기대감을 높인다.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가 제작진에 의해 아프리카로 ‘납치’된 이들은 예고편에서도 연신 ‘감사하다’는 구호를 외치며 건강한 젊음을 뽐냈다. 이 구호는 형들에게 늘 ‘감사합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박보검으로부터 비롯됐다. 현지에서 가장 적응을 빨리한 멤버로 꼽힌 안재홍은 “짐이 너무 없어서 공항 직원도 놀랄 정도였다. 처음에는 하나밖에 없는 냄비로 요리를 해야 해서 열악하고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냄비 하나라도 있는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니까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 형들이 4음절짜리 구호로 만들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아프리카는 제게 설레고 놀라운 곳이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번 출연진이 ‘꽃보다 청춘’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멤버들이라고 꼽았다. 나 PD는 “출연진이 스스로 연예인인지 학생인지 배우인지 모호한 경계선에 있고 본인들도 궁금해하는 물음표 같은 존재여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룰라의 ‘추락’/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룰라의 ‘추락’/박홍기 논설위원

    룰라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1)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애칭이다. 2003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해 재선을 거쳐 8년간 재임했다. ‘브라질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불렸다. 2010년 2월 퇴임 인터뷰에서 “가장 큰 업적”을 묻자 “모든 국민이 ‘내가 브라질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러나기 2개월 전 지지율은 87%에 달했다. 룰라는 신화를 낳았다. 극빈층 출신인 데다 초등학교가 최종 학력이었다. 구두닦이와 땅콩·오렌지 행상도 했다. 19세 때 자동차 공장에서 선반공으로 일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금속노조위원장을 거쳐 노동자당 창당을 주도했다. 2002년 10월 네 번째 출마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세 차례의 실패를 딛고 선 것이다. 3전4기다. 브라질이 1889년 공화국이 된 이후 첫 좌파 대통령이었다. 취임사에서 “임기가 끝날 무렵 모든 국민들이 아침, 점심, 저녁을 먹을 수 있다면 제 일생의 임무를 다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퇴치를 위한 ‘포미제로’와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 ‘볼사 파밀리아’라는 복지정책에 전념했다. 전임 정부의 정책이었지만 포퓰리즘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빈곤층은 “구직소로 가는 도중 배고파 죽는다”며 ‘물고기를 잡는’ 방법 대신 ‘물고기를 가져다 주는’ 정책으로 방향마저 틀었다. 룰라의 두 차례 집권 동안 브라질은 탈바꿈했다. 2005년 12월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빌린 차관을 2년이나 앞당겨 갚은 데다 2006년 석유의 자급자족 체제를 갖췄다. 4000만명의 실직자도 구제했다. 국내총생산(GDP)은 3배 넘게 커져 세계 8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다. 신흥경제 5국인 브릭스(BRICs)로도 자리매김했다. 노동자, 빈민의 대표를 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른 소통의 정치와 정책을 편 결과다. 리더십이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도 유치했다. 룰라는 2005년 5월 대통령 시절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경제단체장들과 오찬 도중 미국의 나이아가라폭포는 브라질 이구아수폭포에 비하면 “슈베이루(Chuveiro·샤워기)에 불과하다”고 자랑했다. 2001년 9·11 테러로 미국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지문을 강제하자 항의 차원에서 브라질 공항으로 들어오는 미국인에게만 지문 채취를 요구하기도 했다. 미국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다. 룰라가 최근 재임 시절 문제가 됐던 부패 연루와 2006년 대선자금 등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냉담한 여론 탓에 노동자당의 TV 홍보물에서도 빠졌다. 2018년 다시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룰라는 거대한 불의에 의한 희생자”라고 두둔했다. 룰라가 ‘가장 성공한 대통령’에서 추락할지 오뚝이처럼 딛고 일어설지 지켜볼 만하다. 정치는 민심에 좌우되는 까닭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비즈니스 캐주얼 ‘전성시대’… 넥타이로 완성하라

    비즈니스 캐주얼 ‘전성시대’… 넥타이로 완성하라

    평범한 실크는 가라… 면 섞여 거친 세련미 ‘터프 가이’ 얌전한 도트는 가라… 불규칙 패턴의 개성 ‘센스 가이’ 여름엔 ‘쿨비즈’가,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세를 이룬 탓이다. ‘넥타이’의 입지는 좁아지고, ‘노타이’가 젊고 멋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위아래 한 벌 정장 대신 재킷을 입고, 드레스셔츠보다 남방을 출근 복장으로 선호하고, 날씨가 더워질 때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도 내려간다’며 정부가 나서 노타이 캠페인을 펼친다. 이런 일상 속에서 많은 남성이 과거에 비해 넥타이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캐주얼=노타이’라는 상식은 오류. 비즈니스 캐주얼 전성시대에도 넥타이의 다양한 역할은 유효하다. 미적 감각을 드러내는 역할부터 직업이나 정치적 성향을 표출하는 기능까지, 상반신 몸의 앞쪽에 길게 늘어지는 넥타이는 꽤 많은 것을 웅변한다. 보통 145㎝에 달하는 긴 끈을 목에 맬 일이 드문 여성들은 아무래도 넥타이의 디자인 변화에 둔감하다. 작은 패턴이 반복되는 디자인만 흘깃 보는 여성의 안목으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행하던 ‘히딩크 넥타이’나 지금의 넥타이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실상 15년 동안 남성 패션이 변화한 속도보다 빠르게 넥타이의 유행에 부침이 있었는데 말이다. 최근 각광받는 넥타이는 ‘히딩크 넥타이’와 모든 측면에서 다르다. 폭은 아래쪽 가장 긴 부분을 기준으로 8.5㎝에서 7.0~7.5㎝로 줄었고, 소재는 실크 일색에서 다양한 질감을 섞은 소재인 멜란지 소재나 리넨과 같은 이색 소재가 대세를 이룬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반복 패턴과 같은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과거 일사불란한 패턴이 선호됐다면 지금은 좀더 고르지 않고 자연스러운 패턴이 인기다. 남성들의 옷차림 변화를 감안하면 넥타이의 변화는 필연적인 수순이었다. 슬림핏 셔츠와 재킷이 유행하며 넥타이의 폭이 함께 줄었다. 정장 일색이던 복장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뀌며 넥타이의 소재 역시 의류 소재처럼 다양해졌다. 즉 ‘홀쭉하면 밝은색, 뚱뚱하면 어두운색’이라거나 ‘적극성을 드러내려면 붉은색, 안정감을 보여주려면 푸른색’과 같은 넥타이 공식은 더이상 통하기 어렵고, 그날 선택한 의상에 어울리는 넥타이가 새로운 선별 공식이 됐다. 롯데닷컴 백화점잡화팀의 안유선 MD는 14일 “과거 비즈니스 스타일의 넥타이가 많이 판매됐다면, 최근에는 캐주얼한 넥타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면서 “예전에는 선물용으로 넥타이를 사는 여성 주부들이 주고객층이었다면, 최근에는 옷에 관심이 많은 20~30대가 직접 자신이 쓸 넥타이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넥타이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지극한 관심은 5~6년 전 ‘큐빅 넥타이’가 선풍적으로 유행할 때 표출됐다. 다니엘 에스떼, 크리스찬 라끄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예진상사의 장혜경 디자인총괄 상무는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의 바이어들이 한국의 큐빅 넥타이 유행을 매우 이색적으로 바라봤다”면서 “파티가 아닌 일상에서 화려한 큐빅 넥타이를 매는 것을 보고 한국 남성 패션의 과감함을 재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상무는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큐빅 넥타이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라면서 “최근에는 도드라지게 큐빅을 배치한 넥타이보다 은근히 큐빅이 보이는 넥타이가 많다”고 귀띔했다. 과거 밝은색의 큰 무늬 바탕에 큐빅을 수놓은 형태에서, 어두운 색의 단조로운 디자인에 넥타이색과 비슷한 큐빅을 은근히 배치한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넥타이를 포인트 패션으로 활용하기에 능숙하지 않은 젊은 층은 의상과의 조화를 고려해 넥타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젊은층의 의상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넥타이 전체 소재에 변화가 가해지는 파격적 변화가 이뤄지곤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일모의 이시연 수석은 “겨울에는 따뜻한 울을 섞은 울믹스 넥타이가, 여름에는 가벼운 셔츠 소재에 맞춘 리넨 넥타이가 의상과 조화를 이룬다”면서 “넥타이 소재로는 실크가 기본이 되겠지만, 다양한 소재가 함께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체크, 스트라이프, 도트, 잔무늬 등이 넥타이에 주로 쓰이는 패턴이지만 넥타이 소재에 따라 패턴이 전달하는 느낌이 달라진다”면서 “실크 소재라면 패턴이 매끄럽게 표현되겠지만,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패턴이 다소 오톨도톨하거나 거칠게 입체적으로 표현되며 예상하지 못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올봄에 넥타이에 본격 입문할 신입사원이라면 어떤 넥타이가 좋을까. 이시연 수석은 “베이직한 네이비 블루 바탕색에 오렌지색이나 노란색 포인트로 경쾌함을 살린 디자인”을, 장혜경 상무는 “멜란지 소재의 부드럽고 온화한 푸른색 계열”을 사회 초년병이 갖출 기본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안유선 MD는 “넥타이 유행 추세가 어두운색에서 밝은색으로 많이 바뀔 것”이라면서 “페이즐리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넥타이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소자본 창업 열기 속 ‘커피식스’ 17일 서울, 18일 부산 사업설명회

    소자본 창업 열기 속 ‘커피식스’ 17일 서울, 18일 부산 사업설명회

    -“절반 가격에 맛도 좋아 부담 없이 디저트 즐겨요” 지난 해 침체된 외식업계에서 단연 두각을 보인 저가 디저트가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KJ마케팅은 오는 17, 18일 커피식스 미니, 쥬스식스의 창업설명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올해 첫 사업설명회로 지난 달 서울, 대구 지역 창업설명회가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된 이후 부산에서도 창업 문의가 쇄도해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커피식스 미니, 쥬스식스 창업설명회는 서울 커피식스 압구정점(강남구 신사동 648-13번지 1,2층), 부산은 벡스코 제1전시장 216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후 2시 열리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02-501-7266) 두 브랜드는 1천원대에 100% 아라비카 커피, 생과일 주스를 제공하는 파격적 서비스로 지난 해론칭 3개월 만에 60개 이상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저가 디저트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약 체결 후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매장이 약 90개로 2월 중 매장수는 15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번화가나 대학가 등 테이크 아웃 비중이 높은 20~3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할 경우 부담을 줄이면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기 요인은 놀라울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커피식스 미니는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아메리카노(3종), 라떼(3종) 등 대중적 메뉴만으로 전문화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라떼 류가 2,500원이다.(14온스 기준) 저변이 확대된 커피 시장에서 애호가들을 상대로 싸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쥬스식스는 까다로운 수입과일 망고를 다루던 망고식스의 노하우로 생과일 주스를 판매한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키위, 토마토, 파인애플 등 생과일 주스가 1,500원, 2종 혼합 과일 주스가 2,000원이다.(14온스 기준) ‘1,500원 생과일 주스’라는 컨셉만으로 별다른 광고 없이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생과일 만을 사용해 먼저 맛을 본 소비자들이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을 내주고 있다. 마케팅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쥬스식스는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를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육성재는 가수로서의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후아유 - 학교 2015>,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일밤 - 복면가왕>,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배우, MC 등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세남으로 꼽히는 스타다. 쥬스식스는 육성재와 함께 광고,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투자 비용, 합리적 매장 운영이 가능한 점도 매력 포인트다. ㈜KJ마케팅은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와 제휴하여 변화된 시장과 소자본 창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두 브랜드를 내놓았다. 최소화된 규모(4~5평)에서 전문화 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투자 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 현재 매장 또는 기타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숍인숍 창업도 가능하다. 유사 업종이라면 테이블 한 두 개 대신 한 쪽에 전문화 생과일 주스 전문점 또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타 업종이라도 저렴한 투자비로 수익 다각화를 노릴 수 있다. 두 브랜드를 함께 묶어 ‘커피식스 미니 + 쥬스식스’의 병합 매장도 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 각기 매장을 개설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창업할 수 있고, 운영 시 에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이점과 서로의 비수기를 보완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디저트의 경우 혼자보다 둘 이상이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취향이 다른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오픈 한 매장의 경우 두 브랜드를 병합한 모델이 많다. 한편, 창업설명회는 회사 소개, 마케팅 전략, 창업 과정 등 브랜드 소개를 비롯해 최근 창업 트렌드, 카페 운영 노하우 등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설명회 후 희망자는 1:1 창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날 데려가요~” 입양 위해 재롱 부리는 유기견 화제

    “날 데려가요~” 입양 위해 재롱 부리는 유기견 화제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소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이다. 이는 동물보호소 직원 ‘크리스탈 킨케이드’(Crystal Kincaid)가 촬영한 것으로, 1살 된 암컷 강아지 ‘진저 로저스’(Ginger Rogers)가 뒷다리로 곧추서서 잔잔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춤을 추는 진저 로저스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진저 로저스를 SNS 스타로 만든 것.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소는 진저 로저스가 영상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 입양됐다고 밝혔다. 사진·영상=funnydays048/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미에게 버림받은 새끼 염소의 귀여운 일상☞ 귀여운 새끼 북극곰 ‘노라’의 성장 과정
  • 고향가는 길…장시간 운전 시 ‘잠 깨는 법’ 6가지

    고향가는 길…장시간 운전 시 ‘잠 깨는 법’ 6가지

    민족의 대이동 설명절을 앞둔 마음은 이미 고향 앞이다. 서둘러 차를 몰고 고향을 향해 출발했지만 더디고 꽉 막한 귀성 행렬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도 있다. 특히 연휴 전날에는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고 하니 더욱 세심한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운전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몰려오는 잠을 깰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라이프 매뉴얼 사이트 위키하우가 운전할 때 잠 깨는 방법 6가지를 공개해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방법 1. 잠 깨기 위한 음식 및 음료를 사용하라. *에너지 음료를 마셔 미각이 깨 있도록 하라. 이런 음료는 장시간 운전에서 각성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사과나 오렌지, 심지어 레몬을 먹거나 입에 넣고 빨아 먹으면 미각이 깨어 있도록 할 수 있다. 아니면 이보다 더 쏘는 맛이 강한 음식을 사용하면 더 좋다. 만일 한 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안전한 곳에 차를 멈추고 먹는 것이 좋다. 운전 중 먹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천천히 먹어라. 한 번에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이 좋다. 만일 여의치 않다면 우선 작게 쪼갠 뒤 먹어라. 그렇게 해서 오랫 동안 먹어라. 이렇게 당신이 더 움직이면 더 쉽게 잠에서 깰 수 있다. *음료도 천천히 마셔라. 특히 커피에는 각성 효과가 뛰어난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당신이 깨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를 통해 휴게실 화장실에 자주 들리면 목적지까지 안전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설탕이 함유된 것은 피하라. 앞서 나온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설탕을 섭취하면 얼마 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부옇게 변하고 졸음이 오는 등 몸에서 여러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설탕을 더 빨리 섭취할수록 그 영향은 더욱 강력해진다. *껌을 씹어라. 이는 하품을 막고 졸음을 쫓는다. 껌은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화물 운전 기사들도 졸음을 쫓기 위해 자주 애용한다. *미각과 촉각 등 두 개 이상의 감각을 합쳐라. 예를 들어 해바라기씨 등을 씹어먹는 동작을 계속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방법 2.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라.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게 설명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온도보다 더 낮게 맞춰라. 그렇다고 해서 춥게 하면 몸과 머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얼굴 쪽으로 맞춰라.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과 목을 닦아라. 아주 상쾌할 것이다. *창문을 열어라. 찬 바람은 졸음을 쫓는 것을 돕지만 만일 당신이 렌즈 착용자라면 눈에 직접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방법 3. 음악을 들어라. *당신이 몹시 싫어하는 음악을 들어라. 더 짜증나는 음악일수록 더 좋다. 무슨일이 있어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지 마라. 특히 같은 박자가 반복되거나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음악은 무조건 피하라. 당신이 편안함을 느끼면 졸기 시작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당신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싫어하는 라디오 방송국에 채널을 맞춰라. 라디오는 채널이 다양해 그런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볼륨을 높여라. *음악을 따라 부르거나 동승자와 대화하라. 그렇다고 해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라는 말은 아니다. 노래하거나 말하는 것은 모두 운전에 방해 없이 당신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 방법 4. 차안에서 이런 것을 하라. *주기적으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심호흡하라. 급박한 상황이라면 스스로 뺨을 때리는 것도 좋다. *운전대를 잡은 손 말고 남은 손을 허공에 들고 있어라. *허리를 똑바로 세워 의자에 파뭍혀 않지 마라. *소리 내면서 숫자를 더하거나 빼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정신이 깨도록 도울 것이다. *음악에 맞춰 몸을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더 좋다. *핸들을 꽉 쥐어라. 이는 아드레날린과 혈압을 증가시킨다. *최악의 상태라면 미친 듯이 소리라도 질러라. 이는 당신이 어떤 상태라도 잠시 잠을 깨울 수 있지만 만일 이 정도로 피곤하다면 차라리 휴게소에 차를 대고 잠시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법 5. 설정을 바꿔라.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라. 어둠은 몸에서 멜라토닌을 발생시킨다. 이 호르몬은 피로한 것보다 훨씬 빨리 졸음이 오게 만든다. 가능하다면, 미리 계획해 피곤해지기 전에 불을 켜라. 왜냐하면 몸에서 일단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15분이라도 낮잠을 자지 않으면 다시 깬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운전석을 평소 사용하지 않는 위치로 바꿔라. 그렇다고 해서 사고가 났을 경우 에어백이 터졌을 때 보호를 받지 못할 정도로 좌석 위치를 바꾸라는 것은 아니다. 시야 또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만일 바꾼 자세마저 익숙해져 졸음이 온다면 다시 한 번 좌석을 조정하라. 방법 6. 약의 도움을 받아라. *만일 교대근무수면장애(SWSD) 등이 있어 졸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약물 처방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졸음을 쫓기 위한 이 모든 방법을 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게 있다. 운전대를 잡기 전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장시간 운전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느긋한 마음으로 느릿한 귀성길 자체를 즐길 때 고향의 노부모와 차 안의 가족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편안히 즐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 이목집중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 이목집중

    -학교,교통 등 편의기반시설 점차 확충, 주거 쾌적성 뛰어나 주거지로 각광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 규모의 실속 중소형 단지 구성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주거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대림산업이 첫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미사’를 2월 중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하남시에는 16만 6,71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에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8,426 가구가 입주했으며 현재 총 8개 단지 6,855 가구가 입주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강변도시 내 인구는 2만 3,000명에 육박하며 오는 4월 A22블록 808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8,747가구가 입주하면 1만 7,000~1만 8,000여명의 외지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가 진행되고 인구가 늘면서 교육시설도 점차 확충되고 있다. 최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자녀들의 원활한 전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7개로 나눠 설정했다. ‘e편한세상 미사’가 위치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 인근에는 청아초(2016년 개교 예정)가 새로 들어서며 이외에도 미사중앙초, 미사중이 개교해 운영중에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는 고등학교 조성도 예정돼 있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지역주민들의 지식문화 향유와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미사강변도시 근린7공원에 1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450㎡ 규모의 '미사도서관'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히며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e편한세상 미사’는 양호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여건, 편리한 교통 등을 두루 갖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69㎡ 145가구 ▲84㎡ 507가구이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중앙정원과 연계한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또한 방과후 교실과 독서실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에듀센터, 작은 도서관을 겸한 라운지카페와 인포넷 등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드롭 오프 존 설치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 서쪽에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 망월천과 미사리조정경기장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또한 매력적이다. 교통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상일IC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가깝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강남, 잠실, 하남권을 연결하는 다수의 버스가 지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입주시 한층 강화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 대형마트로는 이마트(하남점)가 있으며 국내 최대 교외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올해 9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에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대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652가구 규모 중소형 아파트인 ‘e편한세상 미사’는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조망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84m2는 주거선호도가 높은4Bay, 판상형 평면을 적용했다. 1층 세대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준층(2.3m) 보다 30㎝ 높은 2.6 m의 천정고를 적용하고 오렌지로비(필로티 동 제외) 설치로 사생활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단지에는 대림만의 특허기술인 층간소음 저감, 단열 설계도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 바닥을 일반(30㎜)보다 2배 두꺼운 60㎜ 차음재를 사용하고, 모서리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를 적용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시스템을 도입하여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이다. 대림산업은 사전 분양 관심고객들을 위해 ‘e편한세상 미사’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7-3번지 엘크루 주상복합 201호(천호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설날 당일인 2월 8일(월)을 제외하고는 연휴기간 내내 홍보관을 운영한다. 정식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2월 중 오픈 할 계획이다. 분양문의 : 1522-002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부동산 시장 새 역사 쓰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부동산 시장 새 역사 쓰다

    -초미의 관심 속 완판 분위기 형성, 선착순 분양 실시-분양홍보관 수요 대기 폭증, 선구자격인 사례로 각광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우수한 분양 성적표를 받아들이는데 성공하면서 부동산 업계 내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최근 분양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어느덧 분양 마감 시기가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실수요층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성공 여부는 많은 이들에게 초미의 관심 대상이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주택단지였기에 이전 사례가 없어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 측은 “다른 주택단지의 경우 컨셉, 주거 설계, 시공사 및 시행사 신뢰 기준을 토대로 이전 사례를 비춰보며 성공 여부를 전망하는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선구자격인 존재였기에 긍정적인 미래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미국 LA 현지와 국내 분양홍보관을 운영해본 결과 분양 공고를 내기 전부터 실수요층의 문의가 폭주하더니 어느덧 빠른 속도로 물량이 소진돼 분양 마감 임박 등 최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공을 거둔 외국인 주택단지란 명성을 얻게 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성공 요인에 대해 3가지를 꼽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배후로 둔 막강한 입지 조건, 송도국제도시 7공구 개발 호재, 다른 아파트와 확연히 비교되는 저렴한 분양가 등이 그 것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가 처음부터 순탄한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었다.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약 3년 동안 착공이 지연된 것이다. 이후 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분양 또한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12년부터 분양을 기다려왔던 실수요층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분양 문의가 폭주하게 된 것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7.3%에 달한다. 단지 내에는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휘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단지 밖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가 운영 중이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도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비즈니스 활동에 최적화된 사통팔달 교통망도 특징. 단지는 인천지하철1호선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송도1교 개통에 따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에서부터 인천공항(약 20분), 김포공항(약 45분), 서울역(약 70분), KTX광명역(약 20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약 70분) 등이 가까워 편리하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www.i-sat.co.kr)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디고 멀어도 고향 앞으로…운전할 때 잠 깨는 법 6가지

    더디고 멀어도 고향 앞으로…운전할 때 잠 깨는 법 6가지

    민족의 대이동 설명절을 앞둔 마음은 이미 고향 앞이다. 서둘러 차를 몰고 고향을 향해 출발했지만 더디고 꽉 막한 귀성 행렬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도 있다. 특히 연휴 전날에는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고 하니 더욱 세심한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운전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몰려오는 잠을 깰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라이프 매뉴얼 사이트 위키하우가 운전할 때 잠 깨는 방법 6가지를 공개해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방법 1. 잠 깨기 위한 음식 및 음료를 사용하라. *에너지 음료를 마셔 미각이 깨 있도록 하라. 이런 음료는 장시간 운전에서 각성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사과나 오렌지, 심지어 레몬을 먹거나 입에 넣고 빨아 먹으면 미각이 깨어 있도록 할 수 있다. 아니면 이보다 더 쏘는 맛이 강한 음식을 사용하면 더 좋다. 만일 한 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안전한 곳에 차를 멈추고 먹는 것이 좋다. 운전 중 먹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천천히 먹어라. 한 번에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이 좋다. 만일 여의치 않다면 우선 작게 쪼갠 뒤 먹어라. 그렇게 해서 오랫 동안 먹어라. 이렇게 당신이 더 움직이면 더 쉽게 잠에서 깰 수 있다. *음료도 천천히 마셔라. 특히 커피에는 각성 효과가 뛰어난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당신이 깨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를 통해 휴게실 화장실에 자주 들리면 목적지까지 안전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설탕이 함유된 것은 피하라. 앞서 나온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설탕을 섭취하면 얼마 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부옇게 변하고 졸음이 오는 등 몸에서 여러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설탕을 더 빨리 섭취할수록 그 영향은 더욱 강력해진다. *껌을 씹어라. 이는 하품을 막고 졸음을 쫓는다. 껌은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화물 운전 기사들도 졸음을 쫓기 위해 자주 애용한다. *미각과 촉각 등 두 개 이상의 감각을 합쳐라. 예를 들어 해바라기씨 등을 씹어먹는 동작을 계속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방법 2.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라.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게 설명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온도보다 더 낮게 맞춰라. 그렇다고 해서 춥게 하면 몸과 머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얼굴 쪽으로 맞춰라.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과 목을 닦아라. 아주 상쾌할 것이다. *창문을 열어라. 찬 바람은 졸음을 쫓는 것을 돕지만 만일 당신이 렌즈 착용자라면 눈에 직접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방법 3. 음악을 들어라. *당신이 몹시 싫어하는 음악을 들어라. 더 짜증나는 음악일수록 더 좋다. 무슨일이 있어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지 마라. 특히 같은 박자가 반복되거나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음악은 무조건 피하라. 당신이 편안함을 느끼면 졸기 시작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당신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싫어하는 라디오 방송국에 채널을 맞춰라. 라디오는 채널이 다양해 그런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볼륨을 높여라. *음악을 따라 부르거나 동승자와 대화하라. 그렇다고 해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라는 말은 아니다. 노래하거나 말하는 것은 모두 운전에 방해 없이 당신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 방법 4. 차안에서 이런 것을 하라. *주기적으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심호흡하라. 급박한 상황이라면 스스로 뺨을 때리는 것도 좋다. *운전대를 잡은 손 말고 남은 손을 허공에 들고 있어라. *허리를 똑바로 세워 의자에 파뭍혀 않지 마라. *소리 내면서 숫자를 더하거나 빼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정신이 깨도록 도울 것이다. *음악에 맞춰 몸을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더 좋다. *핸들을 꽉 쥐어라. 이는 아드레날린과 혈압을 증가시킨다. *최악의 상태라면 미친 듯이 소리라도 질러라. 이는 당신이 어떤 상태라도 잠시 잠을 깨울 수 있지만 만일 이 정도로 피곤하다면 차라리 휴게소에 차를 대고 잠시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법 5. 설정을 바꿔라.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라. 어둠은 몸에서 멜라토닌을 발생시킨다. 이 호르몬은 피로한 것보다 훨씬 빨리 졸음이 오게 만든다. 가능하다면, 미리 계획해 피곤해지기 전에 불을 켜라. 왜냐하면 몸에서 일단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15분이라도 낮잠을 자지 않으면 다시 깬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운전석을 평소 사용하지 않는 위치로 바꿔라. 그렇다고 해서 사고가 났을 경우 에어백이 터졌을 때 보호를 받지 못할 정도로 좌석 위치를 바꾸라는 것은 아니다. 시야 또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만일 바꾼 자세마저 익숙해져 졸음이 온다면 다시 한 번 좌석을 조정하라. 방법 6. 약의 도움을 받아라. *만일 교대근무수면장애(SWSD) 등이 있어 졸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약물 처방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졸음을 쫓기 위한 이 모든 방법을 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게 있다. 운전대를 잡기 전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장시간 운전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느긋한 마음으로 느릿한 귀성길 자체를 즐길 때 고향의 노부모와 차 안의 가족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편안히 즐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설답게” “전설될게”…슈퍼볼 쿼터백 매닝·뉴턴 자존심 대결

    “전설답게” “전설될게”…슈퍼볼 쿼터백 매닝·뉴턴 자존심 대결

    ‘레전드’ 매닝 명예회복 마지막 기회…‘신성’ 뉴턴 패스·러싱까지 공격력 탁월 레전드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가, 아니면 새 영웅이 탄생할 것인가. 설날인 8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50’을 지켜보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미국 CBS의 중계 화면을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스포츠라디오에서는 프리뷰 특별방송을 4일 오후 3시 내보낸다. 풋볼(미식축구)은 쿼터백의 역할이 막중한 경기인데 ‘현존하는 레전드’ 페이턴 매닝(40·덴버 브롱코스)과 ‘다재다능한 신예’ 캠 뉴턴(27·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맞대결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각 1998년과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매닝은 다섯 차례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통산 최다 터치다운 등 쿼터백 부문의 각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독 슈퍼볼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7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 41회 슈퍼볼을 제패하며 MVP를 차지한 게 고작이었다. 2년 전 생애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꿈꿨으나 시애틀 시호크스에 무릎을 꿇었다. 매닝은 고령에다 갖가지 부상에 시달려 은퇴설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금지약물 복용설까지 나와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이번에 명예회복을 벼른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많은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이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이 확실한 뉴턴이 생애 첫 슈퍼볼 MVP의 감격을 누릴 것으로 본다. 뉴턴은 운동신경이 탁월하고 정교한 중·장거리 패스와 직접 공을 갖고 달리는 러싱까지 못하는 게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보기 드문 아프리카계 미국인 쿼터백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인 덴버는 2년 만에 통산 여덟 번째 슈퍼볼에 나서 1999년 이후 17년 만의 권토중래를 꿈꾼다.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정상에 선 캐롤라이나는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을 통해 창단 첫 우승을 노크한다. 덴버는 유니폼 색깔에 빗대 ‘오렌지 크러셔’(Orange Crusher)로 불릴 만큼 파괴적인 수비력을 뽐낸다. 정규시즌 패싱 디펜스 1위, 러싱 디펜스 3위의 팀워크로 잘 뛰지 못하는 매닝을 보완해야 할 상황이다. 반면 위협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캐롤라이나는 방패를 뚫는 창의 위용을 보여 주겠다고 벼른다. 지난 2일 미디어데이에 나선 매닝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오늘에 집중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3일 뉴턴은 기자들이 ‘흑인 쿼터백’에 대해 세 차례나 질문을 하자 “피부색보다 슈퍼볼이 더 크다”고 일갈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과 유럽여행시 모두 사용가능한 ‘쓰리유심’ 화제

    미국과 유럽여행시 모두 사용가능한 ‘쓰리유심’ 화제

    두꺼운 가이드북과 복잡한 지도, 무거운 카메라를 가방에 짊어지고 다니던 해외여행객들의 모습이 한결 가벼워진지 오래다. 작은 스마트폰 하나면 해외에서도 골목 구석구석까지 지도를 찾아보거나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을 소개받을 수 있고,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 바로 백업하거나 한국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 국내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로밍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하루 1만원에 100MB밖에 사용이 안되는것에 반하여 비용이 너무비싼게 사실이다. 보다 저렴한 방법은 현지 선불폰이나 임대폰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기존의 스마트폰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거나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기존의 주소록이나 사진 등을 사용하기에 불편이 따르는 단점이 있다. 이때 기존의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데이터 요금은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해외 유심칩이다. 유심칩 구입비용과 데이터 사용료를 합해도 국내통신사의 데이터 로밍요금에 비해 훨씬 저렴한 데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유심칩만 교체해 끼우고 사용하면 되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지역의 유심칩들은 국내 업체를 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여행에 앞서 미리 알아보고 구입하면 해외에 나가는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유럽의 경우 다수의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유럽유심칩의 종류가 다양한 유럽유심칩의 경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유럽유심칩의 경우 종류에 따라 서비스 가능국가와 데이터 사용량, 사용방법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러 유럽 국가를 돌아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2개 이상의 유심칩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심칩 전문 회사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유심칩 판매회사들이 1~2개의 유럽유심만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수익만을 목적으로 고객에게 맞지 않는 유심을 판매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되고있어, 유심칩을 구입한 고객들이 정작 현지에서 곤란을 겪는일도 비일비재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유심칩판매 업체의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국내의 대표적인 해외유심 전문판매회사이면서 미주지역 통신기업 이기도한 유심월드(대표 이준희, www.usimworld.co.kr)는 다양한 유럽유심칩을 국내에서 판매하고있으며, 통신전문회사답게 유럽유심칩 전 제품을 보유, 판매한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유심칩으로는 오렌지유심칩, 베이스유심칩, 쓰리유심칩, 오르텔유심칩, 보다폰유심칩 등이 대표적이다. 쓰리유심칩은 유럽 12개국에서 12기가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베이스유심칩은 30일간 500메가 또는 1기가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오렌지유심칩은 100메가당 2천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유심칩 가운데,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유럽36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오렌지유심칩을 추천할 만하다. 오렌지유심칩은 최근 유럽 방문객 대다수가 선택하는 유럽유심칩으로, 하루 1유로에 100메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유심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주지역에 통신사를 보유, 13년째 직접 운영하고 있는 통신전문기업이다. 유럽유심칩(쓰리유심칩, 베이스유심칩, 오렌지유심칩, 보다폰유심칩 등), 미국유심칩 (티모바일 유심칩 등), 아시아유심칩(일본유심칩, 홍콩유심칩, 대만유심칩, 태국유심칩, 중국유심칩, 호주유심칩, 뉴질랜드유심칩 등)을 포함해 전세계 대부분 국가의 유심칩을 판매한다. 여행기간과 예산, 방문국가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 이용 플랜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의 착신서비스를 비롯해 저렴한 국제전화 서비스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황인철 정부서울청사 방호실장에 들어본 ‘청사 24시’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황인철 정부서울청사 방호실장에 들어본 ‘청사 24시’

    정부청사는 국가보안시설 ‘가’급입니다. 청와대, 국가정보원,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기록으로 남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옥상엔 방공포까지 갖췄었습니다. 역사는 반세기를 헤아립니다. 당연하게도 드나들기엔 아주 까다롭습니다. 이곳에서 상근하거나 정부 허가를 받은 사람이 아니면 공무원을 대동해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가방을 검색받아야 하며, 스캐너를 통과해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2012년 10월 어느 휴일에 가짜 출입증으로 침입(?)당하는 뜻밖의 사고를 겪은 뒤 출입 절차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황인철 정부서울청사 방호실장에게 ‘청사 24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나라를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이 없다면 버거운 업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방호관 94명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1인당 한 달 평균 근무시간이 296시간에 이릅니다. 하루에 거수경례만 500번 넘게 한다는 얘기도 그저 우스개만은 아닙니다. 근무 매뉴얼을 그야말로 손금을 보듯이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유사시 한꺼번에 대피시킬 인원이 1만 4624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기억할 만합니다. 방호관들은 3부제로 근무합니다. 이른바 ‘경계지대’로 불리는 제1지대, 즉 청사 울타리 외부는 종로경찰서와 수도경비사령부·56사단, 울타리 내부인 ‘제2지대’(주방어지대)는 청사경비대, 건물 안을 가리키는 ‘제3지대’(핵심방어지대)는 우리 방호상황실과 검색 담당인 특수경비원 관할입니다. 청사경비대는 경찰 32명과 의경 1개 중대급인 131명으로 이뤄졌죠. 유사시 외교부 111명을 주축으로 한 직장예비군대대 156명이 투입됩니다. 또 오랜 근무체계 덕분에 19층 건물을 순찰하는 노하우가 쌓여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죠. 1시간마다 2명이 반대 방향에서 거꾸로 돌기 때문에 30분 간격으로 같은 지점을 교차 점검하는 셈입니다. 바로 옆 사직로 별관과 경복궁 옆 창성동 별관을 합쳐 폐쇄회로(CC)TV 226대로 24시간 빈틈없이 관찰하며 화재, 붕괴, 테러, 침입, 단전·단수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말 그대로 기본입니다. 대통령령인 보안업무 규정과 통합방위법, 청사 출입보안지침 및 정부청사 위기관리 매뉴얼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블루), 주의(옐로), 경계(오렌지), 심각(레드) 4단계로 나뉩니다. 국가를 상징하는 청사를 관리하는 업무라 매뉴얼엔 보통 허드렛일로 여기는 것들도 많습니다. 예컨대 요즈음 같은 겨울철을 따지면 폭설 대응책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세부 조치 내용을 보면 ‘넉가래로 1차 작업 후 빗자루 및 삽으로 정돈, 차량 주변에 눈덩이를 방치하지 말고 리어카로 구석진 곳에 쌓아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화재 땐 층별 유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비상계단 이용 불가시 옥상으로 대피’(곤돌라 및 헬기 구조)하도록 규정해 놓았습니다. 입주자와 출입하는 국민들의 협조를 이참에 당부합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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